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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화 실천과 진두지휘/김영삼 대통령 유럽순방 등정(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역사적」인 유럽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처음도 아니고 대통령의 해외나들이가 처음인 것도 아니지만 이번 김대통령의 순방외교에 「역사적」이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우선 이번 순방외교는 김대통령이 작년 11월 시드니에서 「세계화」를 선언한 이후 대통령 자신이 직접 펼치는 첫「세계화 외교」다. ○뜻깊은 유엔정상회의 참석 다음으로는 이번 나들이의 주 목적인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 참가의 의미다.오는 11일부터 이틀동안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사회개발 정상회의에는 중국의 이붕 총리,일본의 무라야마(촌산)총리,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독일의 콜 총리,러시아의 옐친 대통령,미국의 앨 고어 부통령 등 무려 1백29개국 세계정상들이 함께 참가하는 그야말로 세계화된 매머드 정상회의다.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런 유의 대형 정상회의에 참가해본 경험이 일찍이 없기도 하지만 이런 회의는 국제적으로도 최근에야 시작된 새로운 성격의 국제회의라는 점에 우리는 유의한다. 이러한 초대형 정상회의는 92년에 열렸던 리우환경회의,93년의 세계인권회의, 94년의 인구와 개발회의 등이 거의 전부로 최근에야 시작된 새로운 형태다.앞서 열거한 회의들이 특정주제를 다룬 회의인데 비해 이번 사회개발 정상회의는 유엔창설 50주년에 맞춰 「새로운 유엔의 탄생」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는 점에서 포괄적이고 통합적이다. ○세계위한 우리역할 다짐 이번 회의는 또 빈곤 실업 범죄등 범세계적인 문제를 세계의 정상들이 함께 협의한다는 의미가 있다.이제 온 세계는 한 울타리속에 살게된 것이다.중국의 공해가 바로 우리의 하늘을 뒤덮고 미국의 범죄가 남의 일이 아니며 아프리카의 빈곤이 바로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냉전종식이후 모색되는 새로운 세계질서에 맞는 발전전략을 찾는 새로운 외교형태라 할 수 있다.모든 이슈가 세계화함에 따라 회의의 규모도,성격도 세계화 하고 있다.세계화가 왜 필요하고 왜 세계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까닭을 새삼 일깨워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인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금 바로 세계화시대의 세계화 외교무대에 나서고 있다.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발전경험을 세계에 소개하고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은 연초 「세계화외교」를 제시하면서 우리의 국력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그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고 새롭게 형성되는 세계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길임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세일즈 외교도 적극 전개 냉전종식 이후 세계외교의 뚜렷한 추세는 유엔을 중심한 다자외교다.이슈가 국제화하면서 이세상에는 한두나라가 만나서 해결할 문제가 없어져 가고 있다.이런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때만이 우리의 권익을 지켜나갈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김 대통령의 이번 정상외교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뜻깊고 실질적이라 할 수 있다.한국은 이제 후진국도 아니며 더이상 개발도상국도 아니다.15개 세계중심국가의 일원으로서 우리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국제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서도 기여하고 적절한 책임을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대통령은 바로 이점을 정상회의에서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시의에 맞는 대응이라 생각한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전후해서 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도 방문한다.이들 나라는 세계 최대의 지역통합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핵심국가들이다.유럽연합은 또한 냉전후 새롭게 형성되는 국제질서속에서 하나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연합체제다.유럽연합의 의미와 역할에 주목할 때인 것이다. ○독일방문 통일의지 과시 이러한 주요 지역에 대통령이 뛰어들어 정상들과 국제문제를 논의하고 세일즈외교를 펼치는 것 또한 바람직하다.60여 경제인들이 대통령의 유럽순방길에 함께 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세일즈외교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김 대통령의 이번 순방국중에 독일이 들어있는 것은 또다른 의미가 있다.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독일통일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것은 그 상징성외에도 통일의지를 다지고 통일경험을 축적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김영삼대 통령의 이번 순방외교가 소기의 목적을 거두는 성공적인 것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아울러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국민들의 성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또 이번 기회가 우리국민 모두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의식수준의 향상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세계화를 위한 덕목/문희자 시인·서울대어학연(굄돌)

    지난 2월17일 우리 연구소는 겨울학기 수료식을 가졌다.일년간의 한국어 연수를 마치고 한국의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그 다음날 비행기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도 있다.이때문에 수료식날은 졸업날같은 감회를 자아낸다. 수료식을 하기 며칠전 나는 두 학생을 우리 집으로 초대했다.벨기에 학생과 일본 학생이다.이들은 일년간 한국말을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지장이 없을 만큼 한국말을 잘한다.나는 그들에게 한국체류 경험담을 물었다.그들은 한국은 정말 살기좋은 나라라고 했다.본국에 돌아가서도 김치는 먹고싶은 음식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고 친절한 하숙집 아주머니는 잊을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부정적인 인상은,한국 사람들은 외국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자기식으로 대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음식을 권할 때나 술을 권할 때도 억지로 먹도록,마시도록 해서 배탈이 났을 때가 있었다고 했다.음식값을 내는데 있어서도 꼭 자기들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또한가지 더운 여름날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은 무지무지 하게 더웠다.아침에 비가 와서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지만 창문을 여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그럴때 자기가 창문을 열었더니 사람들은 시원해하며 자기를 쳐다보았는데 왜 창문을 열 생각을 하지않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의 입장에서가 아닌 그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려는 생각과 능동적으로 일을 해나가려는 마음가짐이 세계화를 위한 또 하나의 덕목이 아닌가 싶다.
  • 김 대통령 유럽순방 수행기업인 63명 확정

    청와대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에 수행할 기업인 63명의 명단을 확정,22일 발표했다. 수행기업인은 정세영 현대,김우중대우,구평회 LG,최종현 선경,김만제 포철,김석원 쌍용,김선홍 기아,장치혁 고합그룹회장등 대기업 대표 53명과 중소기업대표 10명이며 여성기업인 7명도 포함돼 있다. 금융계 인사로는 장명선 외환은행장 심형섭 대한재보험사장 김창희 대우증권 사장이,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는 정몽준 축구협회장도 수행하게 된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35명 ▲독일 37명 ▲영국 31명 ▲체코 11명 ▲덴마크 2명 ▲벨기에 6명 등이다. 청와대는 이들 수행기업인들이 유럽연합(EU)기업들과 교역 투자및 산업기술협력을 본격추진하는 한편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방문국 주요기업인들과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역 투자 산업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개별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행기업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수행국). ▲김석원 쌍용회장(프랑스) ▲윤영석 대우중공업회장(체코) ▲구자홍 LG전자사장(영국 독일) ▲정세영 현대회장(영국) ▲강진구 삼성전자회장(벨기에) ▲최종현선경회장(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 ▲구평회 LG상사회장(6개국 모두 수행) ▲김우중 대우회장(프랑스 체코 독일) ▲김선홍 기아회장(독일) ▲장치혁 고합회장(프랑스 독일) ▲김만제 포철회장(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정몽준 현대중공업고문(독일 영국덴마크 벨기에) ▲정몽원 한라중공업부회장(영국) ▲김광현 진로부회장(프랑스)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김창희 대우증권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배순훈 대우전자사장(프랑스) ▲강병호 (주)대우사장(독일 영국)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체코 독일 영국)▲신세길 삼성물산사장(프랑스) ▲이대원 삼성항공사장(프랑스 독일) ▲박수환 LG상사사장(프랑스 체코) ▲김승정 선경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송영수 한진중공업사장(독일) ▲조양호 대한항공사장(프랑스) ▲김덕환 쌍용사장 (프랑스) ▲차형동 쌍용자동차사장(독일) ▲남일 금호사장(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이정국 대림산업사장(프랑스) ▲최종인 두산상사사장(독일) ▲원무현 효성물산사장(독일 영국) ▲김용구 한일합섬사장(독일) ▲채희경 삼미사장(독일 영국) ▲최석철 코오롱상사사장(독일 영국)▲이상운 고려합섬사장(벨기에) ▲유영일 해태상사부회장(프랑스 체코 영국) ▲김교남 미원통상사장(영국) ▲김희용 동양물산사장(영국) ▲장명선 외환은행장(프랑스 독일 영국) ▲권석명 동양화학사장(프랑스) ▲김무동 남반도체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허진규 일진전기회장(벨기에) ▲김영대 대성산업사장(프랑스) ▲김종성 로케트전기사장(프랑스) ▲남상은 영창악기사장(프랑스 독일) ▲심형섭 대한재보험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이석재 삼익악기회장(프랑스 체코) ▲이용태 삼보컴퓨터회장(독일 영국) ▲이운형 부산파이프회장(프랑스) ▲최석한 인켈사장(독일 영국) ▲최진우대농사장(독일 영국) ▲고우섭 동우IMS사장(영국) ▲권영렬 화천기계사장(독일) ▲변효수 국동사장(영국) ▲이민화 메디슨사장(독일) ▲강귀희 OverScore사장(프랑스 독일) ▲문영희 K&M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송효순 국제전자의료사장(프랑스 독일) ▲신수연두고전자사장(독일 영국) ▲안희정 (주)사라사장(프랑스 독일 영국) ▲이영희 이영희 한복사장(프랑스) ▲진태옥 프랑소와즈사장(프랑스) ▲황정현 전경련상근부회장(프랑스 독일 영국)
  • 새 공관장에 신임장/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태지 주일대사 등 신임공관장 16명에게 신임장을 주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이승곤 주오스트리아 정경일 주말레이시아 이장춘 주필리핀 문창화 주벨기에 민형기 주인도네시아 신두병 주이탈리아 송학원 주그리스 이두복 주튀니지 김일건 주세네갈 권령민 주노르웨이 신효헌 주사우디아라비아 백락환 주루마니아 유병우 주터키 유병훈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방병채 주가봉대사 등이다.
  • 세계 유명실내악단 내한공연 러시

    ◎보자르 트리오/비발디 체임버 오케스트라/바르토크 현악4중주단/보자르/40년간 연주회·레코딩 활동 8천회/비발디/여성들로만 구성… 레퍼토리 다양/바르토크/세계 실내악콩쿠르 휩쓸며 명성얻어 새봄을 앞두고 세계 정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유명 실내악단들의 내한공연이 잇따라 열려 실내악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이달 중 서울서 연주회를 갖는 실내악단은 미국의 보자르 트리오(14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러시아의 비발디 체임버 오케스트라(16일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희락성전),헝가리의 바르토크 현악4중주단(17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 등. 「아름다운 예술」이란 뜻을 지닌 보자르 트리오는 세계 음악계에 실내악의 장르를 구축시킨 연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5년 탱글우드 음악축제를 통해 데뷔한 후 세계 무대에서 8천회가 넘는 연주회와 레코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멤버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92년부터 보자르 트리오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카바피안,첼리스트 피터 윌리로 구성된 보자르 트리오는 단원 각자의 뛰어난 기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엮어내는 음색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88년 서울올림픽 문화축전 이후 두번째로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국내 음악팬들의 귀에 익은 모차르트 피아노 3중주 다장조 K.548,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작품 49,베토벤 피아노 3중주 내림 나장조 「대공」을 들려준다. 젊은 여성들로만 구성된 비발디 체임버오케스트라는 3백여년전 안토니오 비발디가 자신이 경영하는 수도원서 공부하는 젊은 여성들로 체임버앙상블을 구성,활동했던 것을 본받아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제작자인 스베틀라나 베즈로드나야가 88년 창단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창설 이후 프랑스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레코딩 취입과 연주경력을 쌓았다.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와 곡 해석력으로 비발디 뿐 아니라 바흐 모차르트 스칼라티 로시니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글라주노프 등의 작품을 망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루고 있다. 10일 예술의 전당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16일에는 로시니 노나타 1번,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비발디 바이올린협주곡,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바르토크 현악 4중주단은 실내악의 강국 헝가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단.지난 57년 리스트 음악원 출신 학생들로 창단돼 하이든 국제실내악 콩쿠르,부다페스트 국제실내악 콩쿠르,벨기에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 등을 휩쓸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 1바이올린 페테르 콤로시,제 2바이올린 게자 하르기타이,비올라 게자 니메트,첼로 메저 라슬로.이번 내한 공연에선 베토벤 현악 4중주 F장조 작품 18의 1,브람스 피아노 5중주 F단조 작품34 (피아노 박승민),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카」를 연주한다.
  • 대통령의 유럽순방(사설)

    김영삼대통령의 3월초 유럽순방은 세계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대통령의 앞장선 실천및 현장 진두지휘를 의미한다.또 집권중반기의 안정기조속에 국가적 위상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면서 세계협력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영역을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하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전후한 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등 유럽 5개국 순방계획은 곧 김대통령이 세계화외교의 시동을 거는 것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지지기반을 다지고 2002년의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하는등 다가오는 세기를 준비하는 세계화 원년의 의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취임초기 1단계외교가 주로 안보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4각외교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이 중심이었다면 집권중반 제 2단계의 이번 정상외교는 세계화 구상에 초점을 맞춘 범세계적 차원의 다자 외교라는 측면과 아울러 세계 제1의 경제권인 유럽연합및 유럽국가들과의쌍무적관계 증진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기회를 통해 한국이 그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할 뜻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다.이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고 아울러 그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이번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에 직접 참가하는 의미는 크다.우리는 국제적 책임과 역할의 확대를 위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원하고 있다.안보리 진출을 위해서는 1백84개 유엔 회원국중 3분의 2이상의 지지를 얻어야한다는 점에서 1백여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할 이번 사회개발회의에의 대통령 참석은 우리의 유엔외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통령은 또 유럽5개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주요우방으로서의 지지확보는 물론 경제협력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다지게 될 것이다.특히 독일통일과 유럽연합의 통합과정은 우리의 통일정책에도 좋은 교훈이 아닐수 없다. 김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의 전경련과독일의 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과 이번에도 경제인 20여명을 동행키로 한 것은 유럽지역과의 무역 투자와 기술교류등 경제협력을 실질차원에서 증진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행동하는 대통령」,「세일즈맨 대통령」으로서의 김대통령이 펼칠 세계화외교의 첫 걸음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위해선 세계화라는 종합적 안목에서 사안별로도 세밀한 외교적 준비가 마련되어야 할것이다.아울러 국내에서 힘을 모아주는 국민적 노력과 뒷받침도 필요하다는 점을 우리는 강조한다.
  • 김 대통령,새달 유럽 5국 순방/2일∼15일

    ◎덴마크 유엔사회개발회의도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3월 11일부터 이틀동안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WSSD)에 참석하고 그 앞뒤로 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등 5개국을 차례로 순방한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3월 2일 출국,프랑스(3월 2∼4일) 체코(4∼5일) 독일(5∼8일)등 세나라를 국빈으로 방문하고 영국(8∼10일) 벨기에(12∼14일)를 공식 순방한 뒤 3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세계 1백여개국 정상과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WSSD에 참석, 빈곤퇴치 고용증대 사회통합등 범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또 WSSD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우리의 성공적인 경제사회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경제사회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이 국제적인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할 뜻도 밝힐계획이다.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메이저 영국총리,콜 독일총리,하벨 체코대통령,드안느 벨기에총리등 5개국 정상들과 회담,최근의 국제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무역 투자 기술교류 확대등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벨기에 방문중 유렵연합(EU)본부도 방문하여 정치·경제통합이 심화되고 있는 EU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발전 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대변인은 『「세계화 원년」에 이뤄지는 김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은 우리나라와 유럽제국의 실질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외교의 다원화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 유럽순방의 공식수행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영국 덴마크) ▲정근모 과기처장관 ▲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 ▲김동진 합참의장 ▲김한규 민자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대통령경호실장 ▲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김석우 의전비서관 ▲한태규 외무부구주국장 ▲함명철 외무부국제연합국장(덴마크) ▲장선섭 주불대사(프랑스) ▲민병석 주체코대사(체코) ▲홍순영 주독대사(독일) ▲노창희 주영대사(영국)▲이원호 주덴마크대사(덴마크) ▲김이명 주벨기에대사(벨기에)
  • 「세계화 외교」 본격 시동/김 대통령 유럽5국 순방 의미

    ◎유럽 무대로 「세일즈」에 역점둔 신통상외교/안보리 비상임국 진출 등 유엔 교두보 구축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3월 유럽순방을 계기로 「세계화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세계화 외교」는 다자외교의 중심축인 유럽과 유엔무대 중앙에 직접 뛰어든다는 점에서 외교다원화는 물론 우리 외교지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은 우리나라가 국제적 지위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우리가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정상외교와 관련,『김영삼대통령 집권 3년째를 맞은 2단계 정상외교로 세계화구상에 맞춰 범세계적 차원의 다자외교와 세계최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국가와의 관계를 증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냉전종식이후 범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엔등 각종 국제기구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틈틈이 강조해왔다.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에의 출마,유엔안보리 진출 모색,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신청등은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순방은 바로 이같은 일련의 「세계화 노력」움직임에 「윤활유」를 치기 위한 것이다.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메이저 영국총리,콜 독일총리,하벨 체코대통령,드안느 벨기에 총리 등 5개국 정상들과 최근의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무역및 투자·기술교류 확대등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방문기간중에는 특히 최근 북·미 제네바 핵타결이후 합의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이들 우방국과의 협력을 긴밀히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우리의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이들 우방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도 이번 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들이다. EU는 인구 3억7천만명에 GDP(국내총생산)규모가 6조6천7백72억달러에 이르는 연합체로 세계 최대의 단일경제권.이같은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김대통령의 유럽순방은 자연히 유럽 여러나라와의 무역·투자증진등 경제교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이는 기존의 미국과 일본 편중의 우리 교역시장을 시정할 계기가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김대통령이 경제인 20여명을 방문국마다 동행케 한 것도 이같은 분석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1백여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김대통령은 빈곤퇴치,고용창출문제등 범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이들 정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천계획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김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경제사회개발과 민주화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개도국에 대한 경제사회개발의 좌표를 제시할 방침이다.우리의 국력과 국제적 지위에 맞는 국제협력 의지를 천명하겠다는 것이다. ◎1백국 정상 참가… 범세계적 빈곤·실업 등 논의/유엔 사회개발 정상회의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는 유엔 5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세계 1백여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빈곤퇴치·고용창출·사회통합등 범세계적 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회의. 그동안 이같은 문제들은 냉전체제에 가려져 외면돼왔으나 냉전체제이후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인류가 빈곤과 실업,사회적 소외와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긴급히 대처할 필요성을 확인하고 동반자 정신에 입각,국제협력의 새 시대를 열 것을 천명할 예정이다. 지난 91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사회위원회 후안 소마비아 주유엔칠레대사가 제안했으며 92년 12월 47차 유엔총회에서 정상회의 개최를 결정했는데 우리나라도 공동제안국 중 한 나라.
  • 문학평론가 김현 번역유고/푸코작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출간

    ◎벨기에 하가 마그리트 작품 비평한 미술비평서/김씨 사후 4년만에 햇빛… 해설 곁들여/푸코의 초기이론 「인식의 장」이해 도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자신의 이론을 한국에 소개하는데 앞장선 문학평론가 김현씨(19 42∼90)에게 최근 다시 한번 빚을 졌다.그의 미술비평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번역한 김현씨의 유고가 민음사에서 출간된 것이다. 푸코에 대한 연구서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시칠리아의 암소」등을 낸 바 있는 김현씨는 이 책의 유려한 번역과 함께 버금가는 분량의 해설로써 에피스테메(인식의 장)이론으로 대변되는 푸코의 초기이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그동안 푸코의 주변적 저작물로 여겨져 출간이 미뤄져 오다가 김씨 사후 4년만에 빛을 본 이 책은 따라서 김씨의 푸코론이자 푸코의 미술론으로 읽힌다. 「이것은 파이프…」는 벨기에 출신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 대한 비평서로 푸코의 놀라운 통찰력과,그의 이론이 미술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잘 보여준다.푸코는 담배파이프를 그려놓고 그 밑에「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쓴 마그리트의 작품들이 애매모호한 진술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파이프 모양의 이미지는 결코 파이프란 단어와 같지 않다」「이것이란 단어는 파이프 모양의 이미지와 같거나 대체될 수 없다」「글씨를 포함한 그림 전체가 파이프는 아니다」라는 등등의. 푸코는 그림의 제목으로 그 그림이 무엇이며 무엇을 그렸다고 판단하는 기존의 도식성을 구조주의적인 분석으로 부정하면서 현대미술의 논란거리인 재현의 문제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15∼20세기의 서양 그림이 조형적 재현(그림)과 언어적 지시(제목)를 분리하고 유사함을 재현과 동등시함으로써 그림 이해의 도식성을 가져왔다고 본다.그러나 마그리트의 그림은 언어와 그림의 공통공간을 없애 「결국 어느곳에도 파이프가 없다」는 식의 비확언적·비재현적 공간을 만들어냄으로써 재현의 해체를 실현했다는 해석이다. 푸코는 마그리트의 그림을 에피스테메이론의 마지막 단계이며 구조적인 성격을 띠는 「동시대적 에피스테메」쯤에 위치시킨다.과거문서들의 분석을 통해 정립된 에피스테메이론은 어떤 에피스테메가 한 시대의 지식의 장을 지배하면 나머지 에피스테메에 속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각 에피스테메 사이에는 역사적 불연속과 인식론적 단절이 존재한다는 이론.푸코는 마그리트의 작품을 자신의 이론에 부합시켜 설명하기 위해 작품분석에서 유사,상사,계열화 등의 개념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역자인 김현씨가 푸코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한 예로 김현씨는 마그리트의 작품이 「동시대적 에피스테메」보다는 이전 단계인 19세기적 「역사적 에피스테메」에 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며 에피스테메의 단절을 부정하고 있다.푸코 자신도 지난 69년 「지식의 고고학」 출간이후 에피스테메이론을 포기했다.
  • 113만본짜리 실크 카펫/제일모직,세계 첫 개발

    ◎수입 대체효과 클듯… 1장값 2천만원선 제일모직은 6일 세계 최초로 1백13만본짜리 실크 카펫의 개발에 성공했다.이로써 고급 카펫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는 물론 전량 수입하던 실크 카펫의 수입 대체가 가능해졌다. 이제까지 실크 카펫 제조기술은 기계직이 50만본,수직이 1백만본을 넘지 못했다.본이란 1㎡당 심어놓은 실의 갯수로,높을수록 디자인과 광택이 뛰어난 고급 제품이다.기존 제품의 선명도를 일반 TV의 화면이라 한다면 제일모직의 제품은 고화질 TV의 화면인 셈이다. 그간 고급 실크 카펫 제조기술은 이탈리아의 파라키사(50만본)와 벨기에의 라노사(45만본)만이 보유,고부가가치 시장을 독점했다.중국과 이란,터키 등은 이보다 고급인 90만∼1백만본의 제품을 생산했으나 손으로 짜기 때문에 1년에 1∼2장에 그쳤다.가격도 4천만∼7천만원이나 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계직 제품의 문제점인 털 빠짐 현상을 해결하고 생산성도 기존 업체에 비해 3배나 높였다.가격은 미정이나 2천만∼3천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실크카펫 시장은 1조3천억원 규모이며 국내 수입액은 연간 2백50억원 정도이다.
  • 정자DNA 추출→난자에 주입/「무정자 임신」 임상실험 성공

    ◎일 돗토리대의대서/불임 93쌍중 4쌍 5월중 출산예정/우리나라도 7쌍시술… 8월 첫 출생 남성의 정자가 없이도 임신이 가능하게 됐다. 일본의 돗토리대학 의대 비뇨기과학실의 연구그룹(미야카와교수)은 불임증의 남성으로부터 정자로 발전하게 되는 세포에서 DNA를 추출,난자에 직접 주입시킴으로써 임신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연구그룹은 해외에서의 임상실험에 성공,오는 5월에 그리스인 부부 사이에서 아기의 탄생이 예정돼 있는데 무정자 임신에 의한 출산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방법은 연구그룹에 속한 그리스인 의사 니콜라우스 소피키티스씨(32)가 개발,정자 생성이 불충분한 「조정기능장해」 환자의 미발달 정소에서 단백질을 채취해 정자DNA만을 추출해 난자에 집어넣은 것이다. 이 방법은 일본안에서는 임상응용을 하지 않고 그리스 등 해외에서 실시했다.그리스와 미국인 등 부부 93쌍가운데 48쌍이 수정됐고 이 가운데 4쌍이 임신이 돼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정자DNA 추출과난자에 주입하는 기술이 향상되면 성공률이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그룹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불임증 남성이 전체 인구의 1%로 조정기능 장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조정기능 장해에 따른 남성불임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었다. 한편 고환조직 정자채취술에 대해 국내의학계에서는 보편화된 기술로 새로울게 없다는 반응이다.국내에서도 서울 영동제일병원 노성일 원장과 제일병원 손일표 박사가 모두 7쌍의 부부에게 임신을 성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노성일원장은 『지난해 11월 처음 시술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모두 17쌍의 대상자중 7쌍이 임신에 성공했다』며 빠르면 오는 8월 첫 아기가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원장은 또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팀이 처음 시술에 성공한 뒤 지금은 벨기에등에서 최신 불임치료법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 호주산 소→한국도살→일판매…원산지는 어디?/원산지 규정/새통상쟁점

    ◎미·EU 규제강화… 분쟁 소지/내일 브뤼셀서 통일한 논의/정부,대표단 파견… 남북합작 등 반영 「호주에서 산 소(생우)를 들여와 한국에서 도살한 뒤 일본에 팔면 이 쇠고기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나라에 따라 호주산도,한국산도 되는 게 현실이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원산지 규정이 새로운 통상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원산지란 상품이 생산된 곳,즉 상품의 국적을 말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최근 우회수출 방지규정과 원산지 기준으로 수입규제를 강화함으로써 무역분쟁의 소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입 자동차에 역내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쓰지 않을 경우 수입을 제한할 움직임이고 EU도 유사한 방법으로 원산지 규정을 강화,전자 철강 기계 등 우리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단순 봉제가 이루어진 곳을 원산지로 인정하지 않는 규정을 세계무역기구(WTO) 이행법안에 넣었다.따라서 국내에서 원단을 반출,중국에서 단순 봉제해 미국에 수출해 온 중국진출 업체들도 철수가 불가피해졌다.중국에서 만들어졌더라도원단의 산지인 한국산 제품으로 분류돼,섬유쿼터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원산지 규정은 UR에서도 교역과 투자의 걸림돌로 지적돼 협상이 추진됐었다.그러나 각국의 이해가 맞서 WTO 출범 후 3년 안에 통일 원산지 규정을 마련한다는 데만 합의했다. 원산지 규정의 통일화 작업은 오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세계관세기구(WCO)의 「제 1차 원산지 규정 기술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 회의에서는 「실질적 변형」 개념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3개월 이상 사육」을 「실질적 변형」으로 규정하는 EU에서는,호주에서 들여다 한국에서 도살한 쇠고기가 호주산이 된다.그러나 도살한 국가를 원산지로 인정하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한국산이 된다. 유사한 문제들은 부지기수이다.「미국이 페루에서 전선을 들여와 구리를 추출,다른 나라에 수출할 때」 이 구리의 원산지,「공해 상의 일본 원양어선에서 한국 선원이 잡은 생선을 현지에서 수출할 경우」 이 생선의 원산지 등등….이런 복잡한 문제들이 3년 안에 WCO의 작업을 거쳐 정리된다. 통일 원산지 규정은 우리의 수출과 투자는 물론,남북경협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WTO 비가입국인 북한이 최혜국 대우를 못 받기 때문에 남북한간 합작 생산품의 원산지는 양국 경제구조의 특성상 북한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되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관세를 물어야 한다. 정부는 각국에서 4백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통상산업부와 재정경제원,관세청 등의 관계자를 파견한다.우리 나름의 통일 원산지 규정안을 마련,협상에 나서는 한편 남북 합작사업에도 원산지 규정의 변화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다.
  • 독·불 홍수피해 복구나서/하천수위 안정/화란제방 붕괴위험 여전

    【암스테르담·파리·쾰른 외신 종합】 북서유럽을 강타한 대홍수가 2일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천 수위는 낮아지고 있으나 물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급류로 인해 네덜란드 동남부를 중심으로 약해진 제방이 붕괴될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벨기에·독일에서는 여전히 많은 촌락이 물에 잠겨 있으나 이날 물이 줄어들고 해가 나면서 당국은 『하천 수위가 안정되어』 일단 위기상황이 끝났다고 발표했고,대대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으며,가장 피해가 심한 네덜란드의 일부지역에서도 소개됐던 주민들이 돌아왔다. 또 라인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독일서부 마인츠지방 오펜하임과 엘트빌레간 라인강 일부 구간에서는 수상교통이 조심스럽게 재개됐다.그러나 네덜란드 접경지역인 클리브시북부에서는 제방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안부전화 홍수/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유럽지역에 사는 한국인 치고 요즘들어 국제전화 몇통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TV·신문으로 홍수 소식을 알게 된 한국의 부모·친지들의 안부전화이다. 대개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별일 없느냐』는 말부터 시작된다.하지만 전화를 받는 당사자들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안부전화」의 이유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평소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는 했어도 위험하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못했던 탓이다. 유럽에서도 몇십년만의 홍수라느니 해서 법석을 떨고 있다.그동안의 홍수가 인접해 있는 2∼3개 국가에 걸쳐 일어났지만 이번에는 프랑스·벨기에·독일·영국으로 범위가 넓은데다 네덜란드는 제방이 무너질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도 파리를 비롯해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물난리를 겪지 않고 있다.그렇지만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 내용은 파리도, 유럽도 모두 물에 잠겨 있지 않느냐는 식이다. 네덜란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의 한 외교관은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10여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에서는 왜 안전지대인 헤이그의 대사관도 수해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관광지인 암스테르담도 안전할 뿐 아니라 수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는 지역의 교민들도 불안감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수해가능 지역의 네덜란드 사람 28만명이 대피했지만 이 지역 고지대에 사는 교민 12가구의 생활은 평상시나 다름 없다고 전해진다.네덜란드 TV 뉴스를 보고서야 이웃 주민들의 대피소식을 알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유럽의 일부가 수해를 입고 있는 사실이 마치 유럽 전체로 비쳐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불과 얼마 전 일본 대지진의 피해장면을 지켜본 탓일 수도 있고 성미급한 한국인들이 홍수가 났다닌까 무턱대고 전화를 해댈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제전화에다 『이곳은 안전합니다』라며 한참을 설명해야 하는 유학생·상사주재원·외교관들이 느끼는 한결같은 궁금증은 『홍수소식이 도대체 어떻게 전해졌길래…』라는 것이다.
  • 유럽수마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홍수 장기화땐 화·독 진출업체 타격”/4국에 87개기업 “아직은 괜찮다”/인프라 부분마비… 교역차질 우려 유럽의 대홍수가 장기화 될 경우 현지에 거점을 확보한 국내 업체의 피해가 커지고,특히 창고 및 판매 매장을 보유한 우리 유통업체와 물류 관련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 같다.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독일 등이다.유럽연합(EU)의 중심지로 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이다.네덜란드만 해도 삼성·대우·현대·한진 등 총 15개 기업의 현지 지사가 있다.다행히 아직까지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별로 없다.그러나 앞으로 1주일 가량 비가 더 올 경우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악화될 전망이다. ○운송비 증가 예상 ○…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집중 피해지역인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현지 국내 기업들은 이번 홍수의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홍수 피해가 대부분 대도시 외곽의 저지대에서 발생,시내 중심부에 자리잡은 종합상사나 대기업지사들은 교통문제를 빼고는 교역활동에 직접적인 장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가 계속 올 경우 유럽의 농수산물 및 식료품 유통 거점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과 독일의 뒤셀도르프에 설치된 국내 유통업체의 대규모 침수가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우리도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다.침수로 인한 보관 물품의 신선도 감소와 폐기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이 곳에는 현재 한진해운과 고려무역 등의 창고와 판매 매장이 있다. 라인강의 선박운항 중단과 도로 및 교량의 침수는 유럽 내 내륙운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우리기업의 운송비 부담과 납기 지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특히 네덜란드의 최대 남북 간선도로인 A2 고속도로는 현재 전면 통제돼 물류망 확보가 최대의 현안이다. ○수출입 대책 마련 ○…통상산업부는 아직까지 현지 진출업체에 큰 피해가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현지 상무관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즉각 보고토록 지시했다. 홍수 피해가 심한 독일과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등 4개국에는 현재 87개 업체(투자규모 2억8천7백만달러)가 진출해 있으나 2일까지 통상산업부에 접수된 피해실적은 없다.정부는 그러나 홍수피해가 계속될 경우 현지 수출상품의 수송지연 등 수출입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무역협회 내에 마련된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활용,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어 주문 줄듯 ○…재계는 이번 홍수로 각 국의 산업시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인프라 시설이 부분적으로 마비돼 경제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그룹은 항만시설이 부분 통제돼 하역작업이 지연되면 물류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바이어들의 주문도 영향을 받아 다소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홍수가 장기간 계속되면 생필품의 수급에 영향을 미쳐 물가가 오르고 소비 자체가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무협과 무공은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이 폐쇄돼 있어 수출업계는 함부르크나 브레멘 등의 항구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현재 유럽에는 총 1백57개의 국내 업체가 진출해 있다.
  • 유럽 최악의 홍수 13일째/이재민 30만명… 피해 계속늘어

    【파리=박정현특파원】 13일째 계속된 폭우로 금세기 최악의 대홍수가 유럽 북서부지역을 휩쓸면서 침수지역이 늘어나고 일부지방에서 제방이 붕괴되기 시작한 가운데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영국 등에서 1일 현재 최소한 29명의 사망·실종자와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의 반이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경우 라인강,뫼즈강,쉘트강 등의 하류지역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의 상류지역에서 흘러드는 수량이 점점 늘어나 강물이 범람한 니이메겐주등 남부지역에서 이미 10만여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한데 이어,제방이 붕괴 위기에 처한 동남부의 겔더란트주지역에 거주하는 14만명의 주민들에 대해 1일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프랑스에서는 1백개 도중 43개도가 홍수피해를 당해 1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가옥침수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서부 지역에서는 강물이 줄어들고 있으나 뫼즈강의 수위가 평소보다 7m나 상승하는 등 동부에서는 아직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발라뒤르 총리는 이번 폭우를 『세기의 홍수』라고 불렀다. 라인강유역의 독일 쾰른시에서는 강수위가 30일저녁 금세기 최고수위인 10·69m까지 올라가 저지대의 건물 수백채가 물에 잠기고 수천명이 대피한 가운데 31일부터 수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3일까지는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2명이 사망했고 프랑크푸르트시에는 30일 홍수비상이 내려진 이후 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 6명의 사망자를 낸 벨기에에서는 뫼즈강 수위가 낮아지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마을이 아직도 물에 잠겨있는 상태다. 이번 홍수로 유럽북서부지역의 내륙수로를 이용한 선박운항이 금지돼 원유와 생필품 등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되며 운항금지조치는 최소한 1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네덜란드/“제방터진다” 수십만명 탈출소동/금세기 최악 유럽 대홍수

    ◎원유·생필품 1천4백만t묶어/농장·양식어장·목장 가장 큰타격 지난20일 이래 2주째 계속된 폭우로 네덜란드·프랑스·독일··벨기에·룩셈부르크 등 유럽 북서부지역이 금세기 최악으로 기록될 물난리를 겪고 있다. ○가축12만마리 대피 ○…전국토의 절반이 해수면보다 낮아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에서는 라인강,뫼즈강,쉘트강등의 하류인 동부지역에 제방붕괴 위기를 우려,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집과 재산을 버리고 대탈출에 나선 수십만명의 이재민들로 도로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갑자기 몰린 차량으로 러시아워를 방불케 하는 때아닌 교통혼잡이 극심.이재민들이 탄 승용차 버스 트럭 트랙터 트레일러 자전거는 2차선도로를 가득 메운채 거북이걸음을 해,상점과 사무실등이 모두 문을 닫아 텅 빈 유령도시와 같은 시내모습과는 대조.정부당국은 차량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버스와 열차를 운행하며 대피령을 무시한 채 집에 남으려는 주민들도 강제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미 침수된 남부지역에서는 가옥과 도로가 물에 잠겨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소 돼지 양 닭 등 12만마리의 가축들은 무사히 대피시켰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가축들이 남아 애처로운 모습.제방붕괴로 1천8백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난53년의 홍수와 비교되는 최악의 피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3개지역으로 확산 ○…프랑스는 1백개의 데파트망(도)가운데 절반 가까운 43개가 홍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주택 4만여채가 물에 잠겼고 7백80개의 도로가 피해를 입었다.또 서부지방의 폭우가 수그러 들면서 북부지방의 수위는 한층 높아져 북부의 아르덴 지방의 피해가 가장 컸다.파리 센강의 수위는 4.92m를 기록했고 강변도로도 물에 잠겼다.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31일 아르덴지방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으며 정부는 조속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모래낭2만개 쌓아 ○…독일은 라인강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수도 본의 하원의사당 주변은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심가와 주택가의 침수지역도 늘어나고 있다.시민들은 지난 주말부터 TV·라디오를 켜놓고 라인강의 범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웃 쾰른지방에는지난1926년 대홍수때와 같은 10.69m의 강수위를 기록했다.프랑크푸르트에서는 시내 역사적인 건물을 침수피해에서 보호하기 위해 2만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기도. ○…벨기에에서는 홍수가 수그러들고 있으나 기상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동남부 관광도시인 디낭의 뫼즈강 수위는 31일 간밤에만 수ⓜ 낮아졌으나 대부분의 마을은 아직도 침수돼있고 대피한 주민들도 돌아올 엄두를 내지못하는 실정. ○정부대책 소홀비난 ○…홍수피해가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책소홀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도 급증.저지대인 네덜란드 국민들은 삼림훼손과 도로증설 등을 통해 홍수피해 완충력을 감소시키면서도 제방증설 등 홍수대책을 게을리 했다면서 정부를 추궁했고,빔 코크 네덜란드총리는 제방및 하천관리를 소홀히 한점을 시인하고 대책강화를 약속.홍수피해가 심한 독일 서부의 3개주 지도자들은 서로에게 대책소홀 책임을 전가하는 설전을 벌이기도. ○…이번 폭우로 라인강 등 유럽북서부지역 주요내륙수로에서의 선박운항이 일단 금주말까지 금지돼 1천4백만톤에 달하는 원유와 생필품이 묶여있으며 운항금지조치가 연장될 경우 재고가 바닥나 산업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 지역의 내륙수로는 네덜란드의 항구인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으로부터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도시를 연결,원유와 곡물 사료 등을 실어나르는 주요공급로. 농장 어류양식업 가축업 등이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 유럽 최악의 홍수… 피해 확산/라인·센강 범람… 인근도시 물바다

    【프랑크푸르트·쾰른 AP AFP 로이터 연합】 지난주 독일과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등 유럽 일대를 강타했던 폭풍과 폭우로 1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28일에도 라인,센 등 유럽의 강들이 범람,막대한 홍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에서는 29일 상오 현재 각 피해 지역 주민들이 강물 범람을 우려해 안전 장소로 대피하고 있다. 지난주 폭풍 등 기상 악화로 16명이 사망한 프랑스에서는 29일 현재 강물 수위가 『세기적인 홍수』가 몰아쳤던 지난 93년 12월의 기록적인 수위를 초과할 것이라고 기상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독일 라인강 연변의 쾰른시는 28일 자정이 갓 지나 수위가 10m 이상으로 상승,13개월만에 처음으로 강이 범람했으며 지금까지 7천여명의 수재민을 낸 코블렌츠시에서는 현재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긴데다 단전까지 겹쳐,당국은 홍수로 인해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될 것을 우려,시민들에게 식수 보관을 권고하고 있다. 네덜란드 남부 림부르흐주에서도 2천명 이상이 홍수 위험으로 안전 지대로 대피했으며 뫼즈강 연변의 주도 마스트리히트시는 27일 밤 뫼즈강의 수위가 30㎝ 상승하며 범람,주민 1천5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 강 인근의 도로들이 물속에 잠겨 철도 운행도 폐쇄된 상태다.
  • WTO 총장후보/「제4인물」 등장/4개국 교수 23명

    ◎미 바그와티 추천 【런던 로이터 연합】 일단의 저명한 경제학자 23명은 27일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대체후보로 인도태생의 미국인인 자그디시 바그와티 컬럼비아대학 무역경제학교수를 추천했다. 미국,스웨덴,일본,벨기에 등 4개국의 대학교수인 이들은 WTO사무총장선출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미국 예일대학 경제성장센터와 공동으로 바그와티교수를 후보로 천거했다. 23명의 교수들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여러명의 잠재적인 사무총장후보들중에서 특히 바그와티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바그와티교수는 아더 둔켈 가트 사무총장당시 사무총장 경제정책고문으로 일하면서 세계무역문제에 대한 경험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폴 볼커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이 주도한 금융체제개편시도를 강력히 비판,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유럽 강풍·폭우/재산·인명피해 확산

    【런던 로이터 연합】 환태평양일대에 지진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유럽전역에서는 23일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인명및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 프랑스 서부지역에서는 최근 1백50년만의 최대강우량을 기록한 폭우가 쏟아져 한 남자가 불어난 강물에 빠져 익사했으며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를 덮쳐 안에 타고 있던 사람 1명이 깔려 숨졌다. 벨기에에서는 지난 22일 밤 폭우를 동반한 시속 1백40㎞의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부근을 지나던 차에 타고 있던 사람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강도 10이상의 강풍이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헤센주의 슐리츠에서는 여자 1명이 불어난 강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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