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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르 제2도약의 기회맞다(해외사설)

    끝없이 미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자이르의 모부투 세코가 권력을 내놓고 망명을 앞두고 있다.막판까지 그는 오로지 자신의 입지만을 생각하며 망명에 여러 조건을 갖다 붙였다.한 세기의 3분의 1에 달하는 집권의 초창기에 그가 나라에 대해 가졌을 관심은 이미 오래전에 권력집중욕과 사욕 채우기로 사라져 버렸다.식민 아프리카 제국의 전후 독립이 불러 일으켰던 드높은 희망은 회고하기 조차 괴롭다.아마 다른 어느 곳보다 거대하고 전략적인 위치에다 부유해질 잠재력을 지닌 이 벨기에 식민지의 정치적,경제적 도약에 대한 기대는 컸었다.그러나 벨기에가 물러난 자이르에는,능력있고 국가를 생각하는 근대화 추진 인사들이 한심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했다.거기다 곧 이곳에서 강대국들간에 영향력 쟁탈 싸움이 벌어졌다.여러 혼란과 분리 움직임끝에 상사출신 모부투가 나와 개인적인 지배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그는 미국정부의 좋은 「고객」이 됐다.이 결과로 자이르는 정치적으로,사회적으로 두 세대나 퇴보하고 말았다.한때 독립 아프리카의 「큰 인물」이 남긴 실정의 유산인 것이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길은 모부투 세력과의 철저한 결별에서 시작되어아 한다.로런트 카빌라 지도의 반군은 이를 수행할 자세를 갖추고 있다.그들은 더이상의 군사행동 없이 권력을 장악해야 한다. 카빌라는 출중한 군사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난민 대우 등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다.자이르 국내외에 움트고 있는 새 희망에,새 지도부에 대한 우려가 감돈다. 자이르의 정치를 근대화하고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앞서 자이르를 한덩어리로,그리고 서구 정치판의 한 궤도로 유지하고자 한데서 지난번의 불행이 나왔다고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이제는 이런 쓸데없는 욕심이 없으며 특정 개인의 부패한 권력을 봐줄 이유도 없다.절차에 관해선 다툴수 있겠지만,오랫동안 고생해온 민주적 국민들이 수긍할 시장경제라는 목표에는 논란이 있을수 없다.자이르 국민들은 제2의 기회를 맞고 있다.
  • 로랑 카빌라는 누구/폭동 실패로 모부투에 의해 축출된 군벌

    자이르의 수도 킨샤샤에 무혈입성,내전을 승리로 이끈 반군지도자 로랑 카빌라는 30년간 모부투에 이를 갈아온 게릴라출신의 군벌이다.64년 게릴라지도자로 자이르북동부에서 폭동을 일으켰다가 벨기에군의 지원을 받은 모부투에 의해 쫓겨난 적이 있으며 남미의 전설적 혁명가 체 게바라와 전투를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까지 자이르 남부 우비라 지역에서 상아,다이아몬드 등을 밀수하는 군벌이었으나 자이르정부가 국경을 넘어들어온 투치족 부룬디·르완다 정부군을 소탕한다며 출군하자 이를 기회로 투치족의 지도자로 나서 오늘날 권력찬탈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이 종족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한다고 내세웠다.그는 반군을 이끌며 약탈행위를 철저히 통제,주민들의 환심을 샀으며 자유선거를 공약으로 내걸어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 인조혈액 수혈 성공/유럽서 환자 수술때 사용

    ◎부작용도 없어 효과 만점 【시카고 AP 연합】 자연혈액보다 안전하고 보존이 수월한 인조혈액이 심장병수술환자에게 성공리에 수혈됐다. 미국 백스터 인터내셔널사의 자회사인 백스터 헬스케어사는 6일 동사가 개발한 인조혈액 「헤마시스트」를 유럽에서 심장병 수술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백스터 헬스케어사는 수술후 수혈이 필요한 혈관바이패스 수술환자 209명에게 수술후 첫 24시간동안 「헤마시스트」3단위(750㎖)를 수혈한 결과 39%가 수술 하루뒤 인간혈액의 수혈이 필요없었으며 20%는 수술후 7일까지도 수혈이 필요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임상실험에 참여한 벨기에 리즈대학 마취학­응급의학교수인 모리스 라미 박사는 「헤마시스트」를 수혈받은 환자들은 인간혈액을 수혈한 환자들과 이병률과 사망률이 차이가 없었으며 별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주요국 70% 중앙은서 은행감독”

    ◎한은 「은감원분리 반대」 목소리 높이기/국제동향·자료 제시… 은감원 구상 반박 재정경제원이 은행감독 기능을 한국은행에서 떼어내려고 하자 한은이 발끈하고 나섰다.은행·보험·증권감독원을 통합한 금융감독원 설치안에 대해서도 한은의 반대입장은 마찬가지다. 한은은 6일 『주요 국가중 70%는 중앙은행에서 은행감독을 하고 있다』며 은행감독원 분리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냈다.한은이 낸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결제은행(BIS),동남아 중앙은행기구(SEACEN),동남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SEANZA)에 가입한 51개국(한국 제외)중 36개국은 중앙은행이 법적이거나 실질적으로 은행감독을 전담하고 있다는 것.영국·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네덜란드·싱가포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나눠서 감독하는 나라는 독일·미국·벨기에·일본 등 8개국.정부가 은행감독을 전담하는 경우는 노르웨이·덴마크·멕시코·캐나다 등 7개국이다.최근에는 금융의 국제화와 범세계화로 각국 은행감독당국간의 업무협조와 감독기준의 국제표준화 등을 위해 열리는 은행감독자회의에 정부대표보다 중앙은행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점도 든다. 특히 한보사태를 계기로 은감원을 한은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은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다.한은 관계자는 『한보사태가 일어난 주 요인이 은감원의 감독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은행·증권·보험감독원을 통합해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놓는다고 한보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오히려 제2,3의 한보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이 감독해야 한보사태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게 한은의 논리다. 바야흐로 은감원의 분리와 금융감독 개편문제를 놓고 재경원과 한은의 샅바싸움이 본격화돼가는 양상이다.
  • 말련 자동차사 프로톤(G7으로 가는 길:67)

    ◎시장흐름 정확히 파악… 새 모델 개발총력/국내 점유율 62∼74%… 외제잠식 시장 탈환/영국·벨기에·독일 시장서도 기대이상 호평 동남아시아는 일제자동차 판매의 안마당이다.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일제차가 홍수를 이룬다.그렇다고 이를 불평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오히려 못가져서 안달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지아는 최근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자국의 「프로톤」이란 자동차가 있기 때문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들어서자마자 말레이지아가 싱가포르·홍콩 등을 제치고 아시아의 수위로 올라서기 위한 대대적인 산업 개편정책을 추진했다.그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프로톤 자동차회사로 대표되는 자동차산업이 그중 하나다. 아무리 자국산업 보호정책을 펴더라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자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프로톤 자동차는 오히려 외제를 밀어낼 정도로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불모지서 신화 말레이지아의 소비자들은 대부분 프로톤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으면 서슴없이 『좋다』고 말한다.성능면에서나 디자인에서 모두 만족한다고 답한다.현대의 포니가 한국산 자동차를 세계시장에 「등록」시킨 장본인이라면 프로톤은 말레이지아산 자동차를 세계에 알린 말레이지아 자동차산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나날이 올라가는 시장점유율로 프로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지난 85년 생산 첫해에 11%였던 국내시장 점유율은 86년 47%,87년 65%로 높아졌으며 그이후 줄곧 62∼7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생산목표는 23만대이며 오는 2000년에는 4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지난해에 13만대를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수출했다.영국,벨기에,독일,호주등 선진국시장에도 진출해 기대이상의 호응을 받았다.현재는 케냐,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시장을 두드리고 있다.아프리카쪽은 「값싸고 성능도 좋은 차」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벌써부터 프로톤이 이 지역을 휩쓸게 돼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곳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유럽업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80년대 후반말레이지아 국내시장에서 일어났던 「프로톤의 기적」이 90년 후반에 아프리카에서 재현될 조짐이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데는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그만큼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의 발달은 기계·전기·전자·소재산업의 발달로 이어진다.프로톤은 이런 점에서 이웃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남들이 만든 상품을 어떻게든 구해 소비하고 좋은 물건이 있으면 이를 과시하는 피동적인 삶을 오랜동안 이어온 이 지역 국가들에게 말레이지아의 프로톤 정신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문후 6개월이상 대기 자동차산업의 불모지 말레이지아에서 프로톤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일제차에 물들어온 자국소비자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프로톤의 품질과 디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85년 첫해에 나온 프로톤의 1.3과 1.5 「사가」모델은 누가 봐도 최신유행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첫해에는 차량 모서리가 각진 모델을 선보였으나 2년뒤부터 생산라인을 과감히 바꿔유선형 모델을 내놓으며 시장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놀라운 자생능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2.0「위라」모델까지 중소형 차량부문에서 모두 5개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는데,각급 모델은 주문에서 소비자 손에 갈때까지 6개월씩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다. 그러나 프로톤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많다.현재 전체 주식의 16%를 일본 미쯔비시사가 보유하고 있으며,엔진제작의 노우하우도 미쯔비시에 의존하고 있다.주식지분 할애와 판매모델의 개발비용등에 대한 로열티지급 문제도 이 회사의 숙제로 남아있다. 지금 당장은 엔진개발에 일본기술을 도입했지만 이 회사의 당면목표는 자체 엔진개발이다.회사는 이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말레이지아는 각종 경제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트럭 등 상용차와 포크래인 등 중장비의 개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는 승용차에서 성공을 거둔 프로톤의 2단계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점차 노사문제에 눈을 떠가는데 비해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로조건 등도 이 회사의 장기적 과제중 하나다.지금은 총면적 43만여㎡의 작업장에서 섭씨 29∼33도의 무더위와 싸워가며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만 자동차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악성 노사분규에 휘말릴 소지가 많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금상승과 근로조건 개선 등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자체 엔진개발 등 과제로 프로톤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말레이지아의 미래를 짊어지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한계상황에 가까운 말레이지아 산업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머지 않아 세계시장에서 최소한 10∼20%이상 싼 가격과 우수한 품질,디자인 등을 무기로 한국산 자동차를 위협해올게 틀림없다.우리는 프로톤의 기적을 일궈내고 있는 말레이지아 사람들에게서 「제2의 한국」을 느낄수 있었다. ◎키사이 라맛 부사장/“공장가동률 95% 국산화율 제고에 주력”/매월 노사 대화의 장… 근로의욕 부추겨 말레이지아의 산업역군으로 등장한 프로톤자동차회사는 품질과 디자인에서 일단 국내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 회사의 키사이 라맛 부사장은 『아직 근본적인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프로톤이 말레이지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프로톤은 마하티르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부미푸트라」(개혁개방정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자동차 산업이 기간산업의 발전을 동반할 수 있는 좋은 충격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프로톤이 성공하면서 관련 산업들이 하나둘 발전하고 있다.국민들도 국가 산업발전의 단면을 길거리에서 느낄수 있어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됐다.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프로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는데 지금 공장의 가동율은 어떤지. ▲현재 5천400명의 근로자들이 3교대로 휴일없이 근무하고 있지만 워낙 내수시장의 인기가 좋다.소비자들의 생활도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공장의 전부문이 풀가동에 가까운 9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공급이 달린다. ▲근로자가 꽤 많은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노사분규 등의 어려움은 없는가. ­우리회사는 유니온 숍제로 노동조합 가입을 보장한다.이들은 그러나 회사의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회사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잘 참아주고 있으며 회사는 이에 보답을 하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천해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우리는 한달에 한번씩 근로자들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근로자들을 북돋아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동차의 모델이 일본에서 개발한 것이고 회사지분도 상당부분을 일본회사가 보유하고 있는데 일본 자동차 회사에 종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없는가. ­그것은 보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기술이 없을때 기술을 도입하고 자본이 없을때 자본을 빌려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그것을 종속이라고 지적한다면 그렇게 되지 말라는 충고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우리는 자본과 기술의 황무지에서 이만큼 일으켜 세웠다.마땅히 여기서 안주할 수 없으며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다.우리회사의 연구개발(R&D)실이 밤낮으로 일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IMF,출자할당액 증액 논의/총회 개막

    ◎G7,환율불균형 시정 협력키로 【워싱턴 AFP 교도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28일 워싱턴에서 상반기 연차총회를 열고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빈국들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IMF 출자할당액(쿼터) 증액문제 등을 논의했다. G­7에 벨기에·네덜란드·스웨덴·스위스 등이 합류,실제로 11개국으로 구성된 10개국 그룹(G­10)의 재무장관들은 이날 상오 국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전자 금융거래의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개도국들의 모임인 24개국 그룹(G­24)도 이날 회의를 열고 IMF·IBRD 및 다른 채권국들에 대해 공식적인 지원의 축소로 인해 발생한 격차를 메우는데 필요한 채무경감 조치를 신속히 이행토록 촉구했다. 이번 총회에 앞서 선진공업 7개국(G­7)의 재무장관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환율 불균형을 피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적절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환율은 경제의 기초원칙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IMF는 오는 99년으로 예정된 유럽 단일화폐 도입이 지연되면 단일통화 계획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 미국내 외국인 특허/한국 95년 5위 부상

    한국이 지난 95년 미국내 제 5위의 특허출원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내 외국인의 특허출원은 지난 91년 7만8천건에서 지난 95년 9만6천건으로 늘어났다.국별로는 일본이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95년 4만3천건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독일 1만2천건,캐나다 5천420건,프랑스가 5천389건을 출원했다.한국은 지난 91년 1천132건에서 95년 2천943건의 특허를 출원,94년에 이어 95년에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이스라엘을 제치고 5위의 특허출원국으로 부상했다.한국의 미국내 특허출원은 92년 1천444건,93년 1천512건 등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다 94년 2천177건으로 대폭 늘어나 5위권으로 떠올랐다. 한국 다음으로 10위까지는 이태리(2천512건),네덜란드(1천727건),이스라엘(1천183건),호주(1천150건),벨기에(1천80건)의 순이었다.
  • 모부투 자이르대통령(뉴스의 인물)

    ◎30살때 쿠데타… 32년째 대통령직 유지/수십억불 축재… 민심 등돌려 몰락 임박 국민들로부터 하야 요구를 받고 있는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67)은 65년부터 32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최장수 독재자이다.그는 60년 자이르가 벨기에로부터 독립하자마자 불과 30살의 나이로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령관직에 스스로 올랐고 5년 뒤에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자이레의 비극은 그가 권력을 잡은 뒤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독재가 장기화되면서 나라는 썩고 경제는 더이상 나빠질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자이르에서 배부른 사람은 대통령 혼자 뿐이라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모부투가 자이르,유럽,아프리카국가들에 보유한 부동산 및 기타 자산들은 수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또 스위스은행 등 해외로 빼돌린 돈의 규모는 수십억달러나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모부투는 또한 자이르의 예산과 국영은행을 사금고인양 멋대로 이용하고 있고 국영인 구리,코발트,다이아몬드광산에서 나오는 돈을 마구 우려내고 있다. 그러나 자이르국민들은 먹을 것이 모자라 영양부족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1인당 연소득은 200달러로 세계최빈국이며 연평균 인플레율이 3천200%나 돼 화폐인 「자이르」는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민심이 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음에도 그가 철권통치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천명에 달하는 대통령근위대 덕분.모부투는 근위대에게는 일반군인들보다 훨씬 높은 급료를 주고 값비싼 수입무기를 지급,반란을 막았다. 그러나 최근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이 제2의 도시 루붐바시를 점령하는 등 동부지역을 몽땅 장악하며 사임압력을 가하고 있고 자이르국민들도 하야를 요구,그가 권력에서 물러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 유럽 파시즘망령 되살아나나

    ◎불·독 등 민병대 확산·극우 정치세력 득세/10%대 실업률에 “외국인 일자리 뺏어”/이민규제 이어 취업 국적제한 요구 거세 유럽대륙에 최근 극우 파시즘의 파도가 다시 거세게 일고 있다.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을 괴롭히고 있는 높은 실업율이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경제침체로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실업율에 외국인들 때문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 등은 이미 실업율이 10%가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지 오래인데 특히 이들 나라들에서 극우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93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던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4곳의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무시못할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최근 시사주간지 르푸엥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전선의 지지율은 15%에 이른다.특히 노동자계층에서는 33%의 지지율로 집권당인 우파연합(24%)이나 제1야당 사회당(19%)을 앞서고 있다. 프랑스 의회가 지난달 26일 이민강화법을 최종 확정시킨 것도 유사한 맥락이라는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사회당과 공산당은 이 법이 범죄 증가와 실업률 증가의 책임을 이민자들에 전가하려는 극우파의 억지주장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실업율이 11.3%인 독일도 마찬가지다.브란덴부르크주의 지난해 상반기 극우파 범죄는 517건으로 94년의 444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550명에 이르는 극우파 민병대조직도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독일 연정의 기민·기사연합(CDU·CSU)도 최근 외국인노동자의 취업제한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회정책 담당 책임자들이 독일 노동시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유럽연합(EU)회원국을 제외한 외국인들의 취업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알바니아사태를 통해 부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난민유입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불법적 영해 및 영토침입에 대해 사살도 서슴치 않는 사실이 극우주의 발호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 플루토늄 보유량 매년 공표/미·일 등 「국제지침」합의…6월 발효

    【도쿄 연합】 미국을 비롯한 5대 핵보유국과 일본,독일,스위스,벨기에 등 9개국은 민수용 플루토늄 보유량을 매년 한차례 공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플루토늄 관리에 관한 국제지침」에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7일 빈발로 보도했다. 9개국은 국내 승인절차를 마친 다음 빠르면 6월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문서로서 공표하며 올연말 안에 각국이 플루토늄 보유량을 처음으로 발표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플루토늄 보유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옛 소련 제국 등에서 우려되고 있는 핵물질 유출과 핵확산 방지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지침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원자력시설과 기재 수출을 규제하는 런던 가이드라인과 같이 참가국의 수용 표명으로 실효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벨기에 여성토막살인 충격/3일간 시신4구 잇달아 발견

    【브뤼셀 AFP 연합】 벨기에가 최근 비닐봉지 속에서 여성들의 시체 조각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연쇄 어린이 성추행 살해사건 충격에 이어 또다시 공포의 도가니에 휩싸이고 있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남부 도시 몽스 교외 및 인근 퀴에즈메 지역 일대에서 부패한 여성 시체 4구의 조각이 담겨있는 쓰레기 봉투 및 슈퍼마켓 비닐봉지 9개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 나토본부 이전 검토/내부벽 금가고 공간 좁아

    ◎현부지 신축·독 이전 고려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본부건물이 낡고 협소해 이전할 것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나토 외교관들이 전했다. 한 외교관은 30년된 나토 본부건물의 콘크리트 벽면이 떨어져 나가고 있으며 내부벽면은 금이 가 이를 벽지로 도배해 놓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나토 본부건물의 이전문제는 오는 7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담을 통해 회원국을 동구 국가로 확대키로 함에 따른 회원국수의 증가로 더욱 절실해졌다.현재 나토에서는 현 건물부지에 새로운 본부건물을 짓는 방안과 독일이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전한후 본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처리기술」 심포지엄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처리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25일 서울 은평구 국립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미국·일본·벨기에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국유기성 폐자원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미국 보스턴대 엘리어트 엡스타인 부교수의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현황,정책 및 기술」,정재춘 연세대교수의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의 감량화 방안」,남궁완 건국대교수의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공장의 현황」 등 3편의 논문을 요약,소개한다.〈편집자 주〉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 감량화 방안­정재춘 교수/퇴비염분 가축분뇨 섞으면 희석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에는 종종 톱밥과 같은 팽화제 부족의 문제가 제기된다.이의 해결방안은 다양하다.첫째 폐가구,포장재를 파쇄하여 사용한다.또 도시가로수의 전정목과 산림의 간벌목을 톱밥재료로 사용한다.부숙퇴비를 10∼30%,또는 50%까지 팽화재료를 이용해 계속 재순환시킨다.폐타이어를 파쇄해 그 조각의 일부를 팽화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왕겨,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이용해도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시 염분문제가 제기되는데 이것도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원래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함량이 최대 1%인데 물기를 짜내면 0.5∼0.8%가 감소된다.또 물로 헹구면 염붐함량은 더욱 내려가 3분의 1정도로 낮아진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할 때는 톱밥과 같은 팽화제를 50%가량 섞기때문에 최종 생산된 퇴비에는 염분함량이 0.4%가 된다.이것을 가축분뇨와 함께 섞어서 퇴비화하거나,사용할 때 다른 퇴비와 혼합하면 염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논이나 토지,산림,폐광,간척지등에 사용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이곳에서는 고인물이나 빗물에 염분이 씻기며 통상 표토의 1%미만의 퇴비를 살포하게 되므로 연용에 의한 피해도 거의 무시할 정도다. 음식물쓰레기는 탄소함량이 45.9,질소함량이 2.52%이다.인산함유량은 하수오니와 분뇨잔사보다 낮은 1.62%이며 카리함량은 0.82%로 위의 두가지 폐기물보다 높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일반 농가,과수원,원예농가 등에 이용할 수 있다.채소,곡식,과수,화분,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급작물에 줄때는 다른 퇴비와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또 녹지나 산지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산지의 이용은 방대한 수용처를 제공해준다.퇴비에 마그네슘이나 칼슘을 첨가하고 펠릿형으로 조제하여 살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기까지 약 10여년동안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하면 간척지에 유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골프장에의 이용도 녹지에의 이용과 마찬가지다.골프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다량 살포로 수질오염이 문제되고 있는데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의 살포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퇴비가 갖는 비료성분의 저장능력에 의해 지하수로의 오염물질 유입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또 여름철에 스키장의 사면에 퇴비를 사용하여 잔디를 생육하면 겨울철에는 눈이 잘 달라붙고 쉽게 녹지 않게 된다.운동장에 이용할 경우에는퇴비에 모래와 표토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퇴비는 또 폐광이나 황무지의 재생에,독일이나 네델란드에서는 축사의 깔개물질로도 이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이밖에 흙과 20∼30% 섞어서 쓰레기 매립지의 복토재로 사용할 수 있다.이 경우 복토재난도 덜고 침출수 발생도 줄이며 매립지의 사용기한을 늘일수 있다.김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1천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설치하면 10년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재활용 퇴비생산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지력의 회복,자연생태계의 회복등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퇴비화기술은 고도기술이 아니라 비교적 저급의 기술이므로 기술지도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선진국처럼 도시민과 농민을 위한 퇴비화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시범공정의 운영,호별방문 기술지도등의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퇴비사용을 증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 현황­엡스타인 교수/발효과정의악취 제거기준 마련 퇴비화는 생슬러지와 정원쓰레기에 대한 매우 효율적인 관리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도시고형 폐기물의 퇴비화는 낮은 매립 가격과 열악한 시설에 의한 경험때문에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미국의 많은 주들은 나름대로의 재활용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는데 적어도 35% 이상을 재활용하려는 지역은 고형폐기물 처리계획에 퇴비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많은 주들과 지역사회들은 비록 비용이 더많이 들더라도 다른 처리 방안보다 퇴비화를 선호할 뿐 아니라 좋은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규제를 바꾸나가고 있다. 퇴비 제품들 또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다만 원예상들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려면 보다 품질향상을 꾀해야 한다.고속도로 관리청의 최근 퇴비사용 명세서는 퇴비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퇴비화위원회와 여러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구결과는 농업과 원예에서 퇴비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퇴비화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방해물은 악취이다.때문에 새로운 시설들은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고 있고 주정부들은 이제 악취의 허용기준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퇴비화시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퇴비화과정의 악취는 이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퇴비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점이나 공공기관등에서 발생하는 생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이다.만일 훌용한 시설들이 설계되고 설치된다면 도시 고형폐기물의 퇴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많은 주들은 퇴비화시설이 높은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마련,지역사회의 불만에 대비함으로써 퇴비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공장­남궁완 교수/중금속 함량 기준치이하로 나타나 난지도 퇴비화공장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음식물스레기 퇴비화시설로서 난지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돼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현재 하루 6t가량의 음식물쓰레기와 8t가량의 공극 개량제(폐목재)를 트입해 처리하고 있다.투입되는 음식물스레기의 물리적 조성을 음식류,채소류,과일류로 분류한 결과 음식류가 60% 정도를 차지했고,채소류와 과일류는 발생 송파·동작·강동구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각각 20% 내외를 차지했다.수분 함량은 82% 내외였다. 퇴비화가 진행되는 동안 수분함량은 30∼40%로 줄었으며 전기전도도는 최대 3.5mmhos/cm까지 증가했다. 최종 생산퇴비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퇴비품질 기준과 비교했을때 분석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이하로 나타났다.수분의 경우도 미국의 일반적인 퇴비범위인 40∼60%,일본의 퇴비범위인 60% 전후보다 훨씬 작은 값이지만 우리나라의 퇴비기준 30% 이하에 적합한 26%였다.전기전도도는 3.1mmhos/cm로 매우 민감한 작물에 한에서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러한 퇴비를 실제 토양에 살포할 경우 상당한 희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휘발성 고형물질 함량은 59%의 값을 보여 우리나라 퇴비기준(유기질 함량 25%이상)에 만족했다. 난지도 퇴비화공장 시설의 개선방안으로는 투입폐기물 저장조의 크기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1차트롬멜 스크린도 운전시 소음이 나고 체인이 늘어나기도 하며 혼합된 물질이 통과되고 난 이후 막힘현상으로 인해 스크린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퇴비단의 경우 자동온도 측정기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온도를 측정함으로써 공기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수분함량의 정기적인 분석에 의한 적정 수분함유량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국가신용도 1A등급으로 상승/OECD 평가

    ◎미·일 수준… 차입여건 호전 기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2등급에서 미국·일본 등 선진국과 같은 1A등급으로 높였다.한보사태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신용도가 떨어지고는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앞으로 해외차입 여건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OECD 회원국의 20개 수출신용기관이 모여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데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은행의 고소득국 분류기준인 9천3백86달러를 넘은 1만548달러인 점을 감안해 국가신용도를 높게 평가했다. 국가신용등급은 신용도가 가장 높은 1등급에서 7등급까지 분류된다.1등급도 1A와 1B로 구분된다.한국은 종전의 2등급에서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인 1A급으로 올라섰다.
  • 위스키·소주/주세율 격차줄이기 고심(정책기류)

    ◎EU 압력으로 조정 불가피… 5월까지 제시해야/위스키 인하­소주 인상쪽으로 결론 가능성 커 사치성 소비재인 위스키와 서민의 술인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축소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위스키의 주세율은 출고가격(공장도 가격)의 100%인 반면 희석식 소주는 35%로 위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좁히기로 한 것은 유럽연합(EU) 등의 줄기찬 통상압력의 결과이다.EU는 위스키의 주세율이 국산 소주에 비해 높은 것은 위스키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경쟁상품을 차별하는 것으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는 이미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주세협상에서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차이를 줄이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정부가 지난 15일 EU측에 오는 5월 중 제2차 주세협상을 개최하고 그때 우리측 안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냄으로써 주세율 차이를 줄이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다만 그 내용이 문제인 것이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좁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위스키 주세율만 낮추고 소주는 그대로 두는 방안,위스키는 그대로 두고 소주를 높이는 방안,위스키는 낮추고 소주는 높이는 방안이 그것이다.둘 다 손을 대느냐 아니면 어느 한 쪽만 조정하느냐는 문제로 압축된다. 재경원은 이 세가지 방안을 대상으로 세율조정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5월의 협상테이블에서 카드로 제시하게 된다.강경식 부총리가 부임한 이후 나온 첫 작품으로 세율조정의 파급효과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감안,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작업하겠다는 것이 재경원 방침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가지의 대안중 어느 하나도 채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위스키 주세율만 낮출 경우 상대적으로 인하 폭이 커지는 등 위스키 가격은 낮아지게 된다.그럴 경우 위스키 소비증가효과를 유발,경상수지 적자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에 비해 53.6%나 증가한 1억8천6백91만9천달러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위스키 시장이다.그런데다 세율인하 폭에 따라서는 연간 3천억∼4천억원에 이르는 위스키 세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스키 주세율은 그대로 두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대안도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그럴 경우 소주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게 돼 특히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반발이 예상된다.더큰 문제는 외국의 압력에 밀려 만만한 소주 값만 올린다는 불만을 유발할 것이란 점이다.국민정서상 수용하기 힘든 대목이다. 따라서 위스키 및 소주의 주세율을 둘다 조정하는 쪽으로 귀결될 공산이 가장 커 보인다.위스키 세율은 낮추고 소주 세율은 높이는 방안이다. 이 경우 위스키에는 손을 대지 않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것 보다는 소주 주세율을 상대적으로 덜 올려도 되기 때문에 서민의 반발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지난해 7월 EU측에 의해 WTO에 제소당해 패소한 일본도 이 방안을 채택,희석식 소주는 60%,증류식은 143%를 각각 올리는 대신 위스키 주세율은 58%를 낮추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봐야 알겠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현재 EU와 협의 중인 칠레도 자국 주류인 피스코(Pisco) 세율을 35% 인상하는 대신 위스키 세율은 33%를 인하하는 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해소의 시행시기도 풀어야 할 숙제다.재경원은 빨라야 오는 99년에나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EU와의 협상에서 관철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일본의 경우 WTO에서 패소한 지 2년째되는 내년부터 시행하게 돼 있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는 EU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세계 5위의 위스키 시장인 일본이 WTO에서 패소당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괜히 막무가내로 버티다가 WTO에 제소당할 경우 우리에게 승산은 거의 없다.따라서 양자협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
  • PKO활동 국제사회 인정/한국군 첫 단장임명 의미

    ◎국군 해외작전경험 축적 기대 안충준 소장의 인도·파키스탄 유엔감시단(UNMOGIP) 단장 임명은 우리나라 유엔평화유지군(PKO) 참여사상 군사부문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것이다.우리나라가 PKO에 장성을 파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소장의 단장임명은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PK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다.또 이미 세계의 각 분쟁지에 파견된 한국군의 모범적인 임무수행 자세가 유엔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안소장의 단장 수임은 앞으로 PKO사령관등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한 고위전문직책에 한국군 장교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또 우리군의 해외작전 경험축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정전협정 준수를 감시하는 UNMOGIP는 지난 48년 설치됐으며,현재 벨기에,칠레,덴마크,핀랜드,이태리,스웨덴,우루과이,한국등 8개국에서 270명이 파견돼 있다.이 가운데 한국군 장교는 대위부터 대령급까지 모두 9명이다.안소장은 카슈미르 지역의 정전협정 유지상황에 대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하며,군 옵서버 요원을 지휘통제하게 된다.
  • 복제인간 아직 없다/영지 「복제쌍둥이」기사 오보 헤프닝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탄생 잘못 이해” 지난 9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벨기에의 한 30대 여성이 반 헬몬트병원에서 임신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술을 하다 우연히 쌍둥이를 낳았는데 이것이 복제인간이며 그 아이가 이미 4살이돼 잘 살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그러나 이는 복제란 말을 잘 이해못한데서 온 해프닝이었다. 헬몬트병원측은 선데이 타임스 보도이후 논란이 일자 난자은행에서 구한 난자에 정자를 인공적으로 수정시켜 이 여인의 자궁에 착상,아이를 가졌으나 착상과정에서 수정난의 착상 가능성을 높이려고 유리봉으로 수정난의 벽을 얇게 만들었으며 이것이 쌍둥이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명했다. 이 경우는 인공쌍둥이 정도로 명명될지 몰라도 복제는 아니다.복제란 글자 그대로 태어난 후세가 전세대와 완전히 유전구조가 같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식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해 복사판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즉,복제과정은 그동안 분화할 수 없다고 믿어져왔던 체세포를 세포핵이 제거된 난자세포에 인공으로 주입하면서 전기충격을 가하면 거품이 달라붙듯 결합되는데,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주입,착상시키면 체세포핵임에도 분열을 거듭,완전한 복제품이 자라나 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남성의 정자 대신 체세포를 사용한다는게 인공수정과는 다르다.
  • 뛰는 테러범 기는 경찰/초동수사 소홀

    ◎사건 해결 열쇠인 유류품 뒤늦게 조사/탄피감식 늑장… 사용권총 정정 해프닝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의 수사가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18일까지 범인의 인상착의는 물론 도주방향에 대해 사실상 아무 단서를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탄피 두개에 탄알 1개」의 미스터리를 17일 밤에야 풀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색결과 이씨의 항공점퍼의 솜에 박혀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탄알이 지나가면서 안감이 심하게 손상된 이씨의 항공점퍼는 당연히 가장 먼저 조사했어야 할 결정적 유류품이었다.하지만 경찰은 이를 간과하고 오발가능성 등을 수사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탄피에 대한 감식도 늦었다.탄피에 새겨진 고유번호 등을 통해 체코제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지만 3일만에야 최종확인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의 종류에 대한 판단도 어설펐다.경찰은 사건발생 얼마 후 「4조우선의 22구경 벨기에제 브라우닝」이라고 발표했다.현장에서 수거된 탄피가 22구경이라는 점을근거로 들었다.그러나 17일 이씨의 옷에서 「6조우선의 25구경」 탄알이 나오자 『브라우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가 곧이어 브라우닝의 제원을 아예 「6조우선의 25구경」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제대로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이다. 경찰이 사건에 대공용의점을 두고 비상체제에 들어간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이나 지난 15일 하오11시50분쯤이었다.범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현장주변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보니 형식적인 검문검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또 사건발생 만 34시간이 지난 17일 상오8시에야 이씨의 무선호출기와 휴대폰을 이씨가 살던 아파트주인 김장현씨로부터 건네받았다.자연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도 늦어졌다.『경황이 없는 데다 김씨가 유류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찰의 해명이다.하지만 김씨의 부인 남상화씨는 사건발생직후 모월간지 기자를 사칭한 사람에게 이씨의 핸드폰과 삐삐번호를 알려주었다고 진술했었다.수사의 ABC인 피해자의 유류품확보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는 대목이다.
  • 북 소행 판단… 대공수사 본격화/이한영 피격­굳어지는 간첩소행

    ◎분당일대 도주로 등 검문검색 강화/목격자 따른 용의자 몽타주도 제작 이한영씨 피격사건 발생 나흘째인 18일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탄환이 체코제로 확인됨에 따라 대공차원에서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25구경의 탄환을 쓰는 다른 권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일단 북한 공작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벨기에제 브라우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전날 이씨의 「비정상적인 사생활」을 들어 원한에 의한 면식범이나 청부살인범의 범행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수사의지를 내비쳤던 경찰의 수사방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경찰은 이날 『단순 형사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씨 주변을 수사했지만 살인에 이를만한 원한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머물던 아파트 주인 김장현씨(44)로부터 건네받은 이씨의 무선호출기에 남은 13개의 전화 번호와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번호의 소유자인 4명을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총탄이 80년 이전에 체코 프라하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공안당국의 확인에 따라 북한의 소행에 수사를 집중시키기로 수사방향을 잡았다. 특히 사건 전후 목격자에 대해 재조사를 포함,보다 광범위한 목격자 탐문수사에 나설 방침이다.간첩색출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지만,수사당국으로서는 시민의 제보를 기대할 수 있는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는 것도 화급한 일이기 때문이다.경찰은 범인 현상수배 전단 2만장을 만들어 배포한데 이어 이번주중으로 목격자들을 최대한 확보,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경찰은 수사의 원론이기는 하나 범인들이 성남시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보다 광범위한 검문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완전히 미련을 떨쳐버리기 못하고 있는 눈치다.이씨는 93년 주택분양 횡령 등으로 복역하는 등 지난 82년 귀순 이후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으며,최근에도 일정한 주거없이 떠돌았고 금전적인 문제도 얽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돼지콜레라 예방 위해 벨기에 1만여마리 도살

    【브뤼셀 AP 연합】 유럽연합(EU)내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는 17일 이 전염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1만2천마리의 돼지를 도살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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