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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ancesco Smalto(패션가 산책)

    ◎세련된 디자인의 프랑스 대표적 남성복/각국 왕족 단골손님 프란체스코 스말토(Francesco Smalto).프랑스의 대표적인 남성복이다.디자이너인 프란체스코 스말토는 62년 파리에서 자신의 숍을 열면서 본격 데뷰했다.‘재단의 마술사’로 불린다. 그동안 남성복은 고정적인 규칙과 딱딱한 스타일을 위주로 했지만 그는 달랐다.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하기 시작해 더블 턱시도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고급 맞춤정장으로 시작해 왕족 정치가 영화배우 등 파리 상류사회의 인정을 받았다.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도 그의 단골 고객이었다고 한다.모로코의 국왕인 후산 2세와 벨기에 왕족 및 모나코 귀족 등도 그의 제품을 찾는다. 1930년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기술공립학교에서 재단을 배운 뒤 삼촌을 위해 첫 양복을 만든 게 14살때였다.51년 파리진출을 꿈꾸며 이탈리아의 크리스니아니 숍에서 재단과 디자인을 배웠다. 61년에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패턴을 강조한 미국식 재단을 배우기 위해 미국 해리스사에 들어갔다.그가 존 F 케네디 대통령를 위해 양복을 디자인한 것은 이 때다. 수공으로만 바느질이 가능한 순모 150수의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는 등 최고의 품격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를 지향하는게 성공의 한 요인이다.야생 라마동물과 검은 단비모피 캐시미어 등 영국산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마무리를 수공으로 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보기에 좋지않은 체형도 감춰줄 정도로 재단을 잘한다는 평도 받는다.70여 공정을 거친 세밀한 손바느질과 세련된 디자인도 고급스런 제품으로 보이는데 한몫한다. 파리 의상박물관에 남성복의 대표주자로 들어가 있다.여성복은 샤넬이다.80년대 말부터는 스포츠웨어 안경 향수 구두 시계 만년필도 만들기 시작했다.지난 2월부터 (주)코오롱이 수입해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다.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갤러리아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슈트는 1백50만원,셔츠는 18만∼28만원,니트는 20만∼38만원이다.
  • 사출성형기 제조사 가 트래데스코(G7으로 가는 길:76)

    ◎양아닌 질… 첨단제품 ‘승부’/종업원 120명… 연구인력 26명/3년간 매년 20% 고속성장 지속 ‘한국인의 기술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선 캐나다 기업’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인 렉스데일.사출성형기를 만드는 트래데스코(TRADESCO)사가 있는 곳이다.이 회사는 종업원이 120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해마다 20%이상씩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2천3백만달러(한화 약 2백7억원).5년내에 매출액 1억 달러가 목표다. 트래데스코의 성공은 적은 인원이지만 탁월한 기술력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한국인이 기술담당 이사 반가운 것은 이런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다.바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담당이사 이경태씨(45)다. 이이사는 지난 76년 간호원이던 아내의 초청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한양 공대 건축과를 다녔지만 처음에는 남들처럼 식료품점 등에서 파트타임일밖에 할 수 없었다.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생의 전환점은 우리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센테니얼 칼리지’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여기서 기계디자인을 2년간 공부한뒤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 기계공부터 시작,‘엔지니어’로서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 트래데스코에서는 현재 엔지니어인 이씨와 아시아 영업을 맡고 있는 처남이 제작과 판매분야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래데스코’라는 회사 이름은 창업자였던 닉 트라벨리니 등 이탈리아인 2명과 폴란드인 1명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것.지금은 데이비드 브라운 사장 외에 엔지니어링·재정·영업담당 부사장 3명이 경영을 맡고 있다. 트래데스코는 지난 76년 창업한 이후 플래스틱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주문을 받아 사출성형기를 제조하는 일을 한다. 고객회사들은 여기서 구입한 사출성형기로 물병,스프레이뚜껑,식기,플래스틱 와인잔,물컵,주사기,정수기필터 등 다양한 크기의 플래스틱 제품을 생산한다. 트래데스코의 성공비결은 사출성형기의 핵심부품인 ‘몰드(거푸집)’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데 있다. 플래스틱이 들어가는 금속틀인 ‘몰드’가 얼마나 정밀하게 제작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플래스틱 제품의 품질이 결정된다. 트래데스코는 특히 몰드내에서도 플래스틱이 들어가는 통로인 ‘핫 러너’의제작에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에서 비롯된 것이다.종업원 120명중 몰드를 생산하는 CAD(컴퓨터디자인) 담당 직원만 26명이나 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93년에는 세계 최초로 ‘포 레벨 몰드(four level mold)’를 만드는데 성공했다.5.6초에 4군데서 24개씩,96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해낼수 있는 몰드다. ○4년 시행착오끝에 개발 이전까지는 투 레벨 몰드를 사용했는데 포 레벨 몰드로 네군데에서 동시에 제품을 뽑을수 있게 돼 생산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었다.가격은 약 6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3억9천만원). 비싼 편이지만 이 기계로 24시간 계속 작업해서 8개월만 지나면 몰드값이 빠지기 때문에 고객업체에게는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포 레벨 몰드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주입된 플라스틱을 양쪽으로 배분하고 다시 양쪽으로 나누는 등 플래스틱을 네군데로고르게 분배하는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이다.또 냉각수가 제때에 흘러 열을 식혀주면서 몰드가 자연스럽게 동시에 돌아가야 불량품이 나오지 않는다. 트래데스코는 4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었다. 앞선 기술을 가진 분야는 또 있다.크기가 비슷하고 모양이 다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른 몰드로 바꾸는데 이전에는 하루 8시간이 걸렸는데 이 회사는 이를 40분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이 분야에서 특허까지 따냈다. 만들어진 성형기는 거의 100% 수출된다. 미국이 수출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남미의 브라질,콜롬비아,베네주엘라 유럽의 벨기에,영국,아일랜드 아시아의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에 트래데스코의 상표가 붙은 성형기가 안 나가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수출국에서는 품질에 관한한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철저한 사전 검사로 완벽한 제품만 내놓기 때문이다. 생산된 몰드는 공장안에 있는 시험기기(사출성형기)에 부착,직접 시험제품을 만들어 본다.이때 자체 조사 결과,이상이 없다고 판단 되면 고객에게 직접 분해·조립 및 무게를 재보게 해 주문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게 한다.이런 절차가 모두 끝나야 그제서야 판매를 한다. ○노사가 한마음 똘똘 뭉쳐 이렇게 철저한 사전 검사를 하기 때문에 트래데스코에서 만든 성형기는 고장 나는 일이 거의 없다. 회사의 명성을 높이는데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도 한몫을 했다.무리한 주문이 들어와도 납품일만큼은 반드시 지킨다.성형기를 제때에 대주지 않으면 플래스틱 제품을 만들어 다시 팔아야 하는 고객사들도 낭패를 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한번은 ‘버거킹’에 특수 플래스틱 컵을 납품하는 회사로부터 몰드 제작 주문을 받았다.너무 급하게 들어온 주문이라 납기일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하지만 모든 직원이 야근을 해서 가까스로 납품할 수 있었다.이후 이 회사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거래를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트래데스코 이경태 기술담당이사/“꾸준한 신기술 개발 시장선도/철저한 고객관리 신뢰로 거래” 트래데스코의 이경태 기술담당 이사는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했던 것이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경쟁력의 비결은. ▲우리는 적은 인원이지만 사출성형기의 핵심인 몰드를 만드는 기술에서 앞서 있다.남보다 한 발 앞서 신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 ‘트래데스코’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앞으로도 물량보다는 품질에서 앞서는 신제품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그렇다.우리가 만든 사출성형기는 최신 모델에 품질도 가장 뛰어나다.가장 중요한 것은 불량률을 줄이는 것이다.철저한 품질관리로 이 부분에 관해서는 고객의 인정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94년 7월 우리 회사에서 성형기를 구입한 플래스틱 용기를 만드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회사 사장은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8개씩 동시에 16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투 베이스 몰드를 사가서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고장 한번 없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어 고맙다는내용이었다. ­위기를 맞은 적은 없나. ▲92년에 캐나다 동쪽 끝 노바스코시아주에 제2공장을 세웠는데 때마침 닥친 불황으로 문을 닫게 됐다. 이때 절망하지 않고 규모확장보다는 기술개발에 치중,바로 93년 포 몰드 레벨을 개발해냈다.이 신제품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성장을 지속할수 있는 기반이 됐다. ­한국기업에 대해 들어봤나. ▲자세히는 모른다.다만 한국은 진공패킹이 보편화돼서 플래스틱 뚜껑등 플래스틱 제품의 수요가 많지 않다고 들었다.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예를 들어 북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AS를 함께 해주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공장은 이곳 렉스데일에 1개뿐인데 곧 1개를 더 늘릴 예정이다.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50명의 직원을 새로 뽑는다.특히 올해는 아시아시장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다.
  • 대북지원 분유선박 인천항 떠나 북한행

    정부가 유엔의 3차 대북식량지원계획에 따라 지원키로 한 1백23만달러 상당의 국산 전지분유 300t이 벨기에 국적 스마트호에 실려 25일 밤 인천항을 출발했다.
  • EU,공장폐쇄·해고때 근로자와 협의 의무화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21일 역내 기업들이 공장을 폐쇄하거나 해고할 경우 근로자들과 사전 협의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의 패드랙 플린 사회문제담당 집행위원은 기업들이 근로자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채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집행위의 이같은 움직임은 프랑스 자동차메이커인 르노사가 지난 2월 벨기에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3천1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EU의 근로자보호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한국실업률 내년 더 늘듯/OECD 보고서

    ◎2.8%로… 올해엔 2.7%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임금격차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18일 입수한 ‘OECD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2.7%에서 내년에는 2.8%로 0.1%포인트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한국을 포함한 29개 OECD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96년 7.5%에서 올해에는 7.3%,내년에는 7.1%로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라는 이례적으로 안정된 실업률을 기록,북미의 전체 실업률은 5.4% 선에서 머무를 전망이나 중서부 유럽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스페인 등의 높은 실업률로 올해에는 9.6%,내년에는 9.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밖에 남부유럽은 올해 12.1%에 이어 내년에도 11.8%의 고실업이 이어지고,북구는 8%대 일본은 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태 파타야 관광호텔 큰불/한국여성 3명 등 최소 78명 사망

    【방콕 연합】 방콕 동남부 해변 휴양도시 파타야의 한 대형호텔에서 11일 가스폭발로 보이는 큰 불이 나 한국 관광객 최소한 3명을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입원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는 3명의 한국인과 2명의 벨기에인,그리고 헝가리인과 미국인 각각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6명의 국적은 확인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한국인 희생자는 한국에서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고 온 김미혜씨(37·부산.투어카운셀러)와 개인적으로 친구와 함께 관광에 나선 박경란씨(24·경기 성남),신혼여행을 온 김은영씨(24·인천)이며 이밖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의 시체도 발견됐다. 불은 이날 상오 10시(한국시간 낮 12시) 방콕에서 남쪽으로 110㎞ 떨어진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 위치한 450실 규모의 17층짜리 로열 좀티엔호텔 1층 커피숍에서 발생,윗층으로 급속히 번졌으며 6시간만인 하오 4시경 진화됐다. 경찰은 시체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중상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에 탔거나 유독성 연기에 질식된채 숨져 있었으며 일부 시체는 얼굴과 사지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버려 신원확인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 호텔에는 한국인 관광객 90여명이 묵고 있었으나 화재발생 시각에는 대부분 인근 좀티엔 해변의 산호섬 관광에 나섰고 극히 일부 관광객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적었다.
  • 영국산 ‘광우병 쇠고기’ 위장수출 170t 적발

    【본·런던 AP 신화 연합】 치명적인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광우병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영국산 쇠고기가 원산지를 속여 위장 수출되려다 7일 독일 당국에 적발됐다.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의 멕클렌부르크­웨스트 포메라니아주 농업부는 벨기에 회사가 원산지를 위장한 서류를 갖춰 뤼겐섬의 자스니츠­무크란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하려던 영국산 쇠고기 1백70t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영산 쇠고기 불법수출 수사 확대

    【브뤼셀 AFP 연합】 영국산 쇠고기 불법수출 사건을 조사중인 유럽 수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벨기에와 프랑스·스페인 중개상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광우병 파동으로 EU가 수출을 금지한 영국산 쇠고기 약 1천6백t이 벨기에 무역상의 주도로 이 중개상들을 통해 반출됐다고 밝혔다. 이중 7백t은 벨기에 국경과 인접한 네덜란드 항구 플레싱게에서 지난 4월말 압수됐으며 나머지 9백t은 러시아와 이집트로 수출됐다. EU는 96년 광우병 파동이 확대되면서 영국산 쇠고기의 수출을 금지했다.
  • 출범 한달 불 동거정부 ‘삐걱’

    ◎시라크­조스팽 나도 군복귀 등 싸고 마찰/내부불만도 팽배… 내년 조기총선 예견도 우파 대통령과 좌파 내각의 프랑스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출범한지 한달도 못돼 ‘좌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대외정책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다 두 사람 모두 자기진영으로부터 심각한 도전 내지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내년에 또 다른 조기총선의 가능성과 함께 조기 대통령선거까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3일자 르 몽드지에서도 현 동거정부가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정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내년중 또다시 조기총선과 함께 조기 대통령 선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로통화 등 앞으로 프랑스정부가 헤쳐나갈 주요 정책에서 혼선 및 혼란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 여파는 유럽연합(EU) 전체에까지 미칠 것으로 현지분석가들은 보고있다. 두 사람간의 마찰은 지난 암스테르담 정상회담의 안정화조약 가입여부에 이어 이번에는 오는 7일부터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을 앞두고 프랑스의 나토 군사기구 복귀문제와 관련해서도 불거져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조스팽 총리가 프랑스의 나토 군사기구 복귀 전망과 관련,‘협상중단’을 표명,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시라크 대통령은 이를 다시 정정하는 등등 혼선이 거듭되고 있다.따라서 프랑스의 나토 사령부 재가입이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대한 EU국가들간의 사전 의견 조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은 현재 시라크 대통령이 제시한 나폴리 주둔 나토 남부사령부의 지휘권을 유럽인이 가져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조스팽 총리의 경우 대내정책에 있어서 내부의 반대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최근 확정한 국영 르노 자동차사의 벨기에 빌보르드 공장 폐쇄 방침에 대해서는 공산당과 환경당 뿐아니라 시회당내에서 조차 ‘선거공약 위반’ 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국산 F­16 1호기“떴다”/미산 보다 기동력·야간작전능력 우수

    ◎사업착수 5년만에 개가 우리 손으로 만든 최신예 한국형 KF­16 전투기가 첫 선을 보였다. 삼성항공은 30일 삼성항공 사천공장에서 유무성 삼성항공 대표와 국방부 관계자,협력업체 대표,주한 미 공군 관계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F­16 국산화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이번에 선보인 KF­16은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전체 1백20대중 1단계 직도입(12대)과 2단계 조립생산분(36대)에 이어 국내 면허생산단계에서 처음 제작된 전투기다.99년까지 72대가 생산되며 이로써 우리나라도 첨단 전투기를 직접 생산하는 시대를 맞게 됐다. 삼성항공은 지난 3년여간 총 1조원의 시설 투자비와 4천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35만개 부품의 KF­16기 국산화 1호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KFP사업은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등 3개 업체가 기체 제작을 맡고 LG정밀 등 1백20여개 업체가 협력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2년 KFP사업에 착수한지 5년 만에 생산과 관리기술이 선진기술 대비 90%,시험평가 기술이 선진국 대비 60%에 이르는 등 소재 부품 조립 설계에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으며 최초 제작국인 미국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터키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의 F­16 생산국이 됐다.이번에 생산된 KF­16은 C/D 52 모델로 주한 미 공군이 운영하는 기존 F­16보다 엔진추력이 2만9천파운드로 6천파운드 강해 기동성과 민첩성이 향상됐다.특히 최신형 항법장치와 랜턴이 장착돼 야간 작전능력이 매우 우수한 전천후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 대인 지뢰금지 97국 지지 표명

    【브뤼셀 AFP 연합】 대인지뢰금지 국제회의에 참가한 국가중 97개국이 오는 12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체결될 예정인 대인 지뢰 전면금지 조약에 서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벨기에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모두 160여개국의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또 대인 지뢰의 생산,사용,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현재 각국이 비축중인 물량도 점차 폐기하는 한편 이를 감시할 국제기구도 창설토록 촉구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 옵서버로 참가한 미국과 러시아는 그러나 오타와 조약에 서명할 것인지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 “식사전 한잔술 식욕 촉진”/벨기에 베스터테르프 박사

    ◎체중 신경쓰는 사람은 반주 피해야 【더블린(아일랜드) UPI 연합】 식사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한잔의 알코올성 음료(아페리티프)가 식사량을 늘릴 뿐 아니라 식사속도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 마스트리히트대학의 마르그리에트 베스터테르프 박사는 19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비만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식사 전에 아페리티프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사를 더 많이하고 또 먹는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베스터테르프 박사는 따라서 체중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이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주/불 약화·미 득세/불­경제적 이익 급급…민주주의 전수 외면

    ◎미­인도적 지원 강화… 양콩고 친미화 성공 19세기 후반 아프리카 침탈에 나선 유럽국가 가운데 최근까지 아프리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프랑스가 그 자리를 서서히 미국에게 내주고 있다. 프랑스의 영향력 감소는 지난달 옛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로랑 카빌라 반군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친프랑스적인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을 축출한데 이어,콩고의 야당 지도자 드니 사수 응궤소가 프랑스와 가까운 리수바 대통령 정권에 대해 반란을 일으킨데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는 그동안 영국이 식민통치 기간중 식민지에 민주주의를 전수하고 행정 관리를 양성한 것과 달리 다이아몬드광산을 개발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경제적 이익을 뽑아내는데만 전력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프랑스는 그러한 비난속에서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프랑스 및 벨기에·영국 등에서 독립한 뒤에도 이들 신생국가의 정부수반에 프랑스와 가까운 지도자를 내세우며 일종의 커넥션을 형성,그들의 정치·도덕적 부패를 눈감아주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프랑스의 영향력이 이같이 강력했지만 미국도 92년 소말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등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그러나 미국의 소말리아 개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미국은 소말리아에서의 실패 때문에 군사적 개입은 꺼리고 있다.하지만 「기아와 전쟁에 허덕이는 아프리카를 구출한다」는 식의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며 영향력을 학대해왔다. 미국이 프랑스의 영향력을 압도한 결정적 사건은 옛 자이르 내전이었다.프랑스는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던 모부투 전 자이르 대통령을 계속 지원했으나 모부투 대통령은 미국이 지원한 카빌라 반군에 의해 축출됐다.프랑스는 모부투의 망명을 받아주느냐 마느냐로 고민할 때 미국은 카빌라에게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서방 언론은 최근 중앙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들려오는 내전의 총성은 바로 반세기에 걸친 프랑스 식민주의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조종의 소리라고 빗대고 있다.
  • 일­나토 안보협의기구 신설/9월 첫 회의

    ◎핵감축 등 일 영향력 확대될듯 일본 정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안보문제 등을 협의하는 상설기관을 신설키로 합의했다고 니혼케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상설협의기관 설치는 나토와 러시아가 안보문제 등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핵군축,중동 평화문제 등 유럽 각국과 러시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전달,국제사회의 여론형성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나토와 러시아는 지난 5월말 체결한 기본합의서에서 양측의 「상설합동평의회」를 신설해 4개월내에 첫 회의를 갖기로 했는데,나토와 일본간의 상설협의기관도 이에맞춰 첫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은 이와 관련,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선진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오는 23일 벨기에를 방문해 나토 사무총장과 상설협의기관설치 문제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 언니콩고·아우콩고… 헷갈리는데(박갑천 칼럼)

    헷갈리게 하는 나라이름들이 있다.가령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이승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친정은 오스트리아인데 오스트레일리아로 잘못 생각,친근미 담는답시고 「호주댁」이라지 않았던가.통일전의 남북예멘도 섞갈리게 하던 이름.국제사회에서는 우리 남북한도 더러 혼동한다. 근자에는 중앙아프리카쪽 두개의 콩고가 헛갈리게 한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콩고공화국」과 「자이르」로서 헷갈릴게 없었다.한데 집안싸움끝에 모부투정권을 내쫓은 카빌라가 자이르대신 「콩고민주공화국」이라고 이름을 고쳤기 때문이다.더구나 자이르에 이어 콩고공화국에까지 내전의 매지구름은 번져나고 있어 신문읽는 눈을 기연가미연가하게 만든다. 이 두나라는 유역면적 세계2위라는 콩고강을 끼고 동서로 나뉜다.동쪽 옛 자이르인 콩고민주공화국이 언니콩고.면적이 2백34만여㎢이니 우리 남북한 합친 22만여㎢보다 10배가 넘는다.서쪽 콩고공화국은 면적이 34만여㎢이므로 아우콩고인 셈이다.1482년 유럽사람으로는 처음으로 포르투갈의 디에고 캄이 콩고강하류로 탐험왔을때는 콩고왕국이 다스리고 있었으니 나라경계가 그어졌을리 없는 자유로운 천지였다. 금을 긋는건 유럽세력의 실살이 부딪치면서.1880년 프랑스해군 브라자가 콩고강 서쪽으로 와서 프랑스국기를 단다.그무렵 동쪽콩고에서는 영국탐험가 스탠리가 도시(레오폴드빌:지금의 킨샤사)를 세우고 있었다.그들사이엔 영토분쟁도 일어난다.남의 안방에서의 이끗챙기기였으니 생각하자면 우습다. 1885년 콩고조약에 따라 콩고강 동쪽은 벨기에령,서쪽은 프랑스령으로 갈려있다가 1960년 독립한다.이때 국제사회는 동쪽을 옛벨기에령콩고 또는 레오폴드빌콩고,서쪽을 옛프랑스령콩고 또는 브라자빌콩고로 구별하여 부르기도.그후 71년 집권한 동콩고의 모부투대통령이 자이르로 고치면서 혼동은 없어졌다.한데 이번에 독립당시의 이름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서쪽 콩고공화국과 다시 또 헷갈리게 한다. 강자들의 땅뺏기횡포는 역사가 흘러도 퉁때를 남긴다.그들로해서 나라이름이 오락가락 알송달쏭 해지는 것 아닌가.어쨌건 현실은 구별돼야할상황.역시 자리따라 가리사니잡는게 무난할 듯 싶다.내전이 일단 끝난 콩고민주공화국을 동콩고,뒤이어 내전이 불붙은 콩고공화국을 서콩고라 부르는 식으로.〈칼럼니스트〉
  • “동구3국만 나토가입 허용”/클린턴

    ◎루마니아­슬로베니아 수용엔 반대 【워싱턴 A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폴란드,헝가리,체코등 3개국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원한다고 마이크 맥커리 백악관대변인이 12일 공식 발표했다. 매커리대변인은 의회 일각에서 루마니아,슬로베니아 등 옛동구국들을 함께 받아들이자는 목소리를 염두에 둔듯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1차 신입 회원국은 이 3개국에 국한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날 윌리엄 코헨 미 국방장관도 벨기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담에서 이같은 미국의 방침을 전달했다.
  • 멕시코 합성고무제조 네그로멕스사(G7으로 가는 길:72)

    ◎필요한 분야 과감히 투자/자체 하역터미널 확보… 원료 적기에 공급/독자적 기술개발,로열티 지출 한푼 없어/미 고속도 아스팔트 70% 자사 합성고무 재료 납품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가면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INDUSTRIAS NEGROMEX)」본사 건물이 나온다. 지난 63년 창업된 이 회사에서는 합성고무를 만든다.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을 내세워 국내시장에서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출에 치중,세계 시장에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지난 92년을 기점으로 평형이 깨지기 시작해 현재는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초창기에는 미국,남미 등 가까운 지역에만 수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이 회사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로 코앞에 있는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전 지역 고속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의 70%에 여기서 만든 합성고무가 재료로 첨가될 정도다. ○「ISO 9002」 인증 받아 이 회사에서 만드는 고무는 크게 네가지 분야에서 주로 쓰인다.아스팔트,PVC등 플라스틱제품,자동차 타이어,구두밑창 등 이다.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합성고무가 모두 다르다.특성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주력품인 아스팔트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는 아스팔트의 기본 원료와 섞이면서 접착력을 높여주는 성질이 첫번째로 요구된다.여기에 아스팔트가 가져야 할 기본성질인 내구성,열안정성,수분배출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포함된다. 자동차 타이어에는 회전반발력을 줄이기 위해서 합성고무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제품에는 합성고무가 첨가되면 광택과 신축성이 좋아지며,구두밑창은 내구성과 강도를 높이는게 합성고무가 갖춰야 할 특성이다. 합성고무는 크게 솔루션(Solution)용법과 이멀션(Emulsion)용법,두가지 방법으로 제조된다. 제조과정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솔루션 용법의 경우,우선 부타티엔,스틸렌,솔벤트 등 원료를 원심분리기에 넣은뒤 잘 섞는다.그 다음 고무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 필터에서 물을 제거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에 분말형태를 갖춘 합성고무가 완성된다. 솔루션과 이멀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멀션용법에는 솔벤트(용해제) 대신 마지막 과정에 물을 넣는다는 것이다. ○품질·판매량 세계 5위권 어느 용법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에 원료를 넣어서 섞는 「리액션」 과정이다.온도를 정확하게 맞춰 적당한 양의 첨가물을 적절한 때에 배합하는 것이 고품질의 합성고무를 만드는 비결이다. 여기서는 이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공정으로 처리하고 있다.원료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시간과,제품이 최종적으로 완성돼 나오는 시간을 모두 컴퓨터로 자동체크한다.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데 불량률이 0.5% 이하일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덕택에 93년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2」 인증을 받았고,지난해에는 멕시코 품질대상을 수상,이미 국내외에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이 알려진 뒤부터는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개발」만 전담하는 25명의 연구원들은 생산시간단축과 품질 개선에 매달리고 있다.○30년 기술노하우 축적 품질관리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인 「인적자원」이 뛰어나다는 점이다.멕시코 시장의 특성상 갖게 되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종업원 500명의 평균 임금은 같은 업체의 멕시코 근로자들보다 30% 이상 많다.한 달에 3천페소(한화 약 30만원)선으로,멕시코내에서는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지만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선진 경쟁업체와는 애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여기다 한푼의 로열티도 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토종기술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밑바탕이 됐다.낮은 생산비로 제품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니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회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 『품질과 판매량 면에서 세계 5위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80년대초까지만 해도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모노머 등 모든 원료를기차를 이용,아시아나 유럽에서 미국 휴스턴을 거쳐 멕시코로 들여왔었다.수송시간이 오래 걸려 납기를 맞추기가 힘들었고 특히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러다 92년 당시로서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1천만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타마울리파스에 있는 솔루션 공장에서 불과 21㎞ 떨어진 항구에 자체 하역터미널을 건설했다.이후 세계 곳곳의 원산지에서 선박으로 이곳까지 원료를 곧바로 수송해오게 돼 적기에 원료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물류비용도 대폭 절감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뛰어난 인적자원,30년 넘은 기술 노하우 등여러 요소의 「상승작용」으로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는 멕시코에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피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앞선기술·합리적 경영 적극적 시장개척이 성공비결”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성장비결에 대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종업원들에게 공을 돌렸다.하지만 정작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사의 성공은 효율적인 품질관리,앞선 기술력,합리적인 경영,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제품은 순수 멕시코 기술로 만든다.처음부터 로열티 등을 줄 필요없이 독자적인 우리만의 기술로 노하우를 쌓아갈수 있었다.여기다 저렴한 인건비로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싸고,품질도 떨어지지 않으니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수출은. ▲솔루션공장에서 나오는 고무는 90%를 수출하고 10%만 국내시장에 내놓는다.이멀션은 수출과 내수가 절반씩을 차지한다.아직은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중국에도 사무실을 열었다.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수출판매는 미국,벨기에 등 20개 국가에 있는 지사에서 맡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업이라는 비난도 나올수 있는데.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뒤부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초창기에는 150㎏ 무게의 나무상자에 합성고무를 실어 출고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마분지로 만든 박스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고 있다.마분지로 만든 박스는 재활용할 수도 있고 무게가 가벼워 수송도 간편해졌다.벌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이 방법은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생산량과 매출액은. ▲솔루션과 이멀션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공장은 타마울리파스에 두 곳이 있다.솔루션 공장과 이멀션 공장에서 각각 8만t씩,연간 16만t의 합성고무를 생산한다.정확한 순이익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억달러였다. ­한국기업에 대해 알고 있나. ▲한국의 금호그룹에 대해서 알고 있다.실제로 거래해본 적은 없다.
  • 나라별 「무역·투자장벽 보고서」 첫 발간/통산부,53국 220건

    ◎불공정사례 등 지적… 일 33건·중 29건·미 7건순/양자간 협상서 해결 안되면 WTO 정식 제소 통상산업부는 4일 처음으로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발간,한국에 대한 불공정하고도 폐쇄적인 무역장벽 사례에 대해 양자간 협상을 통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해결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미국 등 15개국의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발간,국제적인 협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무역장벽 보고서는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만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교역액의 93%를 차지하는 53개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취하고 있는 무역 및 투자분야에서의 불공정하고도 시장폐쇄적인 제도 및 관행은 총 220건으로 무역분야가 108건,투자분야 50건 및 기타 62건 등이라고 밝혔다.지역 별로는 미주지역 10개국 30건,아주지역 16개국 116건,구주지역 22개국 59건 및 아프리카·중동지역 5개국 15건 등이다.나라 별로는 일본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 29건 미국과 러시아 각 7건 등의 순이다. 통산부는 이날 발표한 무역·투자장벽 사례를 해외공관을 통한 교섭 및 통상장관 회담 등의 양자협의를 통해 우선 해결하고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WTO나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간 협의체제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총 7건이 지적된 미국은 WTO가 특정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총수입액의 3% 미만이면 시장교란 요인이 없다고 규정,덤핑판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지난 89년 이후 수출이 중단되고 6년 연속 미소마진(마진율 2%미만)을 받은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반덤핑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일본의 경우 공산품 평균 관세율이 1.9%인 반면 신발류 등 한국의 대일 수출관심품목 16개의 관세율은 10∼27%나 된다.통산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고관세(평균 23%)와 투자업종 제한 등을,EU에 대해서는 애프터 서비스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영국),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사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부과(벨기에),에어백 부착 자동차 핸들의 인증지연(이탈리아) 등을 사안별로 해당국과 양자협상과 다자협상을 병행,해결해나가기로 했다.
  • EU,대만에 대표부 개설/WTO가입 조건부 제안

    【대북 DPA 연합】 유럽연합(EU)은 관계강화를 위해 대만에 대표부를 개설할 것이라고 장효엄 대만 외교부장이 29일 밝혔다. 장 외교부장은 이날 벨기에,룩셈부르크,기니비사우,세네갈 등 유럽과 아프리카 방문 성과를 보고하면서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EU도 대표부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부장은 유럽방문 도중인 지난 22일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에 참석,연설을 행함으로써 중국으로부터 주권침해라는 비난을 받았다. 대만의 수교국은 31개국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과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비자발급 권한을 가진 대표부를 개설했다.
  • 국산 155㎜ 자주포 수출 추진/한·미 안보협 긍정검토

    ◎브라질에 1억6천만불어치 사상최대규모 국산 155㎜ 자주포가 대량 수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실무 분과회의인 안보협력위원회(SCC)에서 국내용으로만 생산토록 돼 있는 155㎜ 자주포의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수정하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브라질이 최근 155㎜ 자주포 72문과 탄약운반차 4대 등 1억6천만달러어치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생산업체인 삼성항공에 타진해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어서 오는 31일쯤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 대한 자주포 수출이 성사되면 국산 무기 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155㎜ 자주포는 경쟁제품인 벨기에제보다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5㎜ 자주포는 83년 미국 UDLP사의 면허 생산방식에 따라 국내용으로 생산돼 왔으며 현재 부품 국산화율은 63%이다. 제3국으로 수출하려면 미국의 대외무기수출 통제법에따라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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