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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도 ‘민주주의’로 의사 결정한다

    바퀴벌레도 ‘민주주의’로 의사 결정한다

    외형은 물론 빠른 움직임에 지구 상에서 가장 기피되는 곤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퀴벌레. 이 소름끼치는 바퀴벌레가 민주주의로 의사를 결정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일본 과학전문 기가진은 3일(현지시간) 과거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바퀴벌레가 살아가기 위해 사회성을 갖고 행동하며 의사소통한다는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 호세 할로이 박사팀의 연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퀴벌레는 소리가 아니라 페로몬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더듬이를 사용해 개체 간에 대화한다. 할로이 박사는 “바퀴벌레는 다른 바퀴벌레와 우연히 만났을 때 매우 정교하고 민감한 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촉각을 사용해 상대가 자신과 같은 집단에 속하는지 확인한다”며 더듬이로 다른 개체를 인식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연구팀은 이런 바퀴벌레가 집단생활 속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조사하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하나의 커다란 공간에 바퀴벌레가 숨을 수 있는 3개의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바퀴벌레들을 풀어놨을 때 이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그룹화해 공간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한 것. 연구팀은 각각 바퀴벌레 40마리쯤 들어갈 수 있는 3개의 공간을 배치한 곳에 50마리의 바퀴벌레를 풀어줬다. 그러자 이들 바퀴벌레는 곧바로 숨지 않고 우선 더듬이를 사용해 서로 의사소통을 진행했다. 이후 먼저 25마리가 하나의 공간에, 나머지 25마리가 또 하나의 공간에 들어갔고 남은 공간에는 한 마리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다음으로 연구팀은 3개의 공간을 넓혀 50마리 이상의 바퀴벌레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50마리의 바퀴벌레는 모두 하나의 공간에 들어간 것이다. 이를 지켜본 연구팀은 “이 결과로 바퀴벌레의 소통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과 경쟁이라는 두 요소를 매우 균형 있게 다루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할로이 박사에 따르면 무리를 만드는 습성이 있는 바퀴벌레는 생식 활동의 기회를 늘리거나 음식과 주거 등 삶에 필수적인 것들을 공유하거나 서로 모여 습기가 마르는 것을 막는 등 그룹 생활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을 최대한 얻기 위해 의사소통을 취해 그룹의 크기를 최적화하는 것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 실험 결과를 다른 곤충이나 동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무리를 만들어 생활하는 물고기가 어떻게 무리를 나눠 작은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지, 리더가 없지만 그룹을 만드는 동물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진핑 판다 선물 ‘임대’ 형식 될 듯 “1~2년 소요될 수도”

    시진핑 판다 선물 ‘임대’ 형식 될 듯 “1~2년 소요될 수도”

    시진핑 판다 선물 ‘임대’ 형식 될 듯 “1~2년 소요될 수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국빈 방한하면서 중국의 국보격인 판다 한쌍이 한국에 들어오게 돼 한국과 중국 간에도 ‘판다 외교’가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쌍의 판다를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한 쌍의 판다는 작년에 한국에 온 따오기들과 함께 앞으로 양국간 우호의 상징으로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판다를 들여오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멸종위기종인데다 ‘임대’ 방식을 택하는 중국의 입장을 감안하면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일반적인 선물처럼 그냥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판다는 중국 국보이자 자국의 외교 아이콘인 만큼 중국이 남다르게 보호 중인 동물종이다. 때문에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판다 선물 약속을 한 뒤 실무진끼리 만나 구체적인 임대 절차를 거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판다는 귀한 만큼 수출과 통관, 전문가 기술교류 등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라면서 “선물이라고 하지만 임대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고 1~2년 협의를 거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자국을 상징하는 판다를 외국에 보내 우의의 사절로 활용하는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 중국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벨기에 국빈 방문시에도 판다를 임대했다.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된 판다 외교를 통해 현재 판다 47마리가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벨기에, 태국,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13개국 18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시 주석이 기증한 수컷 따오기 두 마리가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최근 새끼 부화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셀프 처방’ 내놓겠다는 건가/임병선 체육부 전문기자

    [오늘의 눈] ‘셀프 처방’ 내놓겠다는 건가/임병선 체육부 전문기자

    모든 게 왜 이렇게 빠른가. 3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얘기를 전날 들었을 때부터 든 생각이다. 벨기에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나 16강행이 좌절된 지 엿새 만이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대표팀을 향해 사상 초유의 ‘엿세례’가 가해진 지 사흘밖에 흐르지 않은 시점이다. 현장을 연결한 TV 카메라가 보여주는 회견장 풍경도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취재진이 앉아야 할 자리에 앉아 허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인지, 협회가 홍명보 감독 대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등에 대해 핵심을 슬쩍슬쩍 피해가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모든 것이 너무 황급하게 매듭지어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 없는 결의로 대체되는 느낌이었다. 대표팀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들은 3년 전 조광래 전 감독의 경질, 최강희 전 감독이 지휘봉을 건네받고 이를 내놓기까지 1년 반, 홍 감독이 이를 다시 이어받아 월드컵을 준비해 온 1년을 지켜본 이들이다. 당연히 이번 월드컵에서의 전술과 용병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누구는 조 전 감독이 정말 팀을 통솔할 수 없어 지휘봉을 박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고, 다른 이는 그때 왜 기다려주지 못했느냐고 공박할 것이다. 또 누구는 최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지 말고 홍 감독에게 맡겼으면 2년 반을 허송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누구는 그때는 홍 감독이 지휘봉을 받을 여건이 아니었다고 반박할 것이다. 심지어 축구협회 수뇌부에서도 이런 간극은 존재할 것이며 허 부회장과 황보 기술위원장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런 이견과 간극이 사흘과 엿새 사이에 해결됐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축구협회는 사안을 제대로 논의하고 돌아보기도 전에 홍 감독에게 쏟아지는 불화살부터 우선 끄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허 부회장과 출입기자단이 주고받은 일문일답에도 축구협회가 어떤 절차와 형식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진단하겠다는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그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가닥이 잡힌 게 있다면 그렇게 두루뭉술하게 밝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1년이란 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긴 기간이라고 우긴 쪽은 홍 감독을 비롯한 협회 수뇌부였다. 지난 1년을 엉망으로 만든 이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내놓는 ‘셀프 처방’이 과연 어떤 실질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홍 감독의 경질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홍 감독과 협회에 쏟아지는 화살도 유임을 택하든 경질을 택하든 홍 감독이나 협회 수뇌부가 이번 시련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기자는 믿는다. 그러기 위해선 여론의 뭇매를 견뎌낼 맷집도 필요하고, 시련의 뜻을 헤아릴 시간도 절실하다. 그런 뜻에서 지금 축구협회의 대응은 한참 앞뒤가 잘못돼 있다. bsnim@seoul.co.kr
  • 美 하워드 ‘선방쇼’ 틱장애 다스린 덕

    지난 2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6세이브 선방을 펼쳐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브라질월드컵 미국대표팀의 수문장 팀 하워드(35). 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로부터 백악관 초청 전화를 직접 받은 그의 선방쇼에는 ‘투렛증후군’(일명 틱장애)이 다분히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는 지난해 하워드가 독일 일간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이 증후군 때문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고 소개했다. 당시 하워드는 “18~19세 무렵에 내가 특정한 움직임에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하며 이런 반사작용이 장애와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조르지나 잭슨 교수는 “이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제하는 데 비범한 능력을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틱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물리적 행동을 더 잘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스포츠나 악기를 다루는 데 집중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잭슨 교수팀은 하워드처럼 훈련에 몰두하면 틱 빈도를 줄여 준다는 논문을 내놓기도 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차두리, 홍명보 유임에 분노한 진짜 이유 알고보니

    차두리, 홍명보 유임에 분노한 진짜 이유 알고보니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일침 “98년엔 왜?” 차범근 전 감독과 차이점은 무엇?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 혼자서”라는 글을 남겼다. 축구팬들은 이날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98년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없이 진행됐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에 참패하고 국가대표팀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자 차두리가 이에 대한 의문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직설적으로 비판했네”,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이번엔 좀 이해가 안돼”,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그래도 선배인데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두리 트위터 글, 뭐라고 썼길래..‘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있었던 일?’

    차두리 트위터 글, 뭐라고 썼길래..‘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있었던 일?’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고 글을 남겼다. 차두리 트위터 글은 더 이상 어떤 설명도 없지만 많은 축구팬들은 이날 발표된 축구협회의 홍명보 대표팀 감독 유임 결정과 과거 98 프랑스월드컵 당시 경질됐던 차범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라 추측하고 있다. 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은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이날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 없이 진행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 의미심장 ‘1998년 무슨 일 있었길래..’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 의미심장 ‘1998년 무슨 일 있었길래..’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고 글을 남겼다. 차두리 트위터 글은 더 이상 어떤 설명도 없지만 많은 축구팬들은 이날 발표된 축구협회의 홍명보 대표팀 감독 유임 결정과 과거 98 프랑스월드컵 당시 경질됐던 차범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라 추측하고 있다. 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은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이날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 없이 진행됐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에 참패하고 국가대표팀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자 차두리가 이에 대한 의문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 유임 소식과 함께 차두리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충분히 그럴 수 있다”,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아들로서 답답할 듯”,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또 다른 뜻이 있지 않았을까?”,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나도 궁금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보다 더 치열할 순 없다

    이보다 더 치열할 순 없다

    16강전 여덟 경기 중 다섯 차례 연장전, 그중 두 차례나 승부차기를 거쳤다. 그러나 결국 웃은 팀들은 모두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팀들이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일 아르헨티나-스위스전, 벨기에-미국전까지 처절한 연장 승부가 이어져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은 역대 가장 많은 연장전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멕시코대회에 조별리그와 16강 ‘녹아웃제’가 도입된 뒤 종전 최다인 1990년 이탈리아대회의 네 차례를 뛰어넘었다. 이는 약체로 여겨지는 팀들이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강팀들을 괴롭힌 결과다. 16강전 첫 단추부터 승부차기로 끼워졌다. 객관적인 전력 차 때문에 승부차기까지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2-3으로 분패한 칠레는 3-5-2 전술로 무장해 강력한 압박 끝에 브라질을 승부차기로 끌고 들어갔다. 멕시코와 맞붙은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간신히 연장 승부를 피했다. 독일에 맞선 알제리는 불굴의 투혼 그 자체였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다른 선발 진용으로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들은 연장 막판 다리 경련으로 쓰러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만회골을 터뜨려 영패에서 벗어났다. 16강전 대진 중 가장 백중세란 평가를 들은 코스타리카와 그리스는 연장 접전과 승부차기를 겪었다. 스위스와 미국도 각각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에 열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강력한 압박과 역습으로 상대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결국 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팀들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뒤집어 얘기하면 독일과 아르헨티나, 벨기에는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연장에 결승골을 터뜨려 왜 우승 후보인지, 투지만으로 넘을 수 없는 실력 차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대회 전체 64경기 중 56경기가 마무리된 이날까지 네덜란드가 최다 득점(12골), 벨기에가 최다 슈팅(81개), 독일이 최다 패스(2560회), 알제리가 최다 수비(135개) 팀으로 뽑혔다. 경기당 2.8골이 터져 4년 전 남아공대회(2.3골)보다 0.5골 늘었고 팀당 패스도 390회로 4년 전(353회)보다 늘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홍명보 유임, 정몽규 만난 뒤 “아시안컵 잘 이끌 것”…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밝혔지만…” 유임 뜻은?

    홍명보 유임, 정몽규 만난 뒤 “아시안컵 잘 이끌 것”…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밝혔지만…” 유임 뜻은?

    홍명보 유임, 정몽규 만난 뒤 “아시안컵 잘 이끌 것”…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밝혔지만…” 유임 뜻은?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계약기간인 내년 1월 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부회장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고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 경험을 거울로 삼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달라”면서 홍명보 감독을 설득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사의를 밝혔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정몽규 협회 회장과 면담한 뒤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면담 뒤 “아시안컵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부 부회장은 하지만 대표팀의 졸전에 대한 책임소재와 관련해서 말을 아꼈다. 그는 “협회 집행부에서 논의한 바로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했다”면서 “준비기간 1년을 부여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책임소재는 시간을 갖고 대표팀의 경기력 분석을 마친 뒤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경기력 대신 친분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이른바 ‘의리 발탁’ 논란에 휘말렸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얻어맞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수적 우위를 누렸음에도 패배하는 등 경기 내적으로 전술 구사력이 부족했다는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원칙에 어긋난 선수선발, 전술 부재 등의 이유로 홍명보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지만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그간 업적이나 짧은 월드컵 준비기간을 고려해 재도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불만 표시? “98년에는 왜?” 무슨 뜻?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불만 표시? “98년에는 왜?” 무슨 뜻?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불만 표시? “98년에는 왜?” 무슨 뜻?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 혼자서”라는 글을 남겼다. 축구팬들은 이날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98년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없이 진행됐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에 참패하고 국가대표팀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자 차두리가 이에 대한 의문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홍명복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정말 제대로 비판한 듯”, “홍명복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앞으로 잘하세요”,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트위터, 직설적으로 비판한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유임, 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정몽규 회장이 말려”…아시안컵까지 계속

    홍명보 유임, 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정몽규 회장이 말려”…아시안컵까지 계속

    홍명보 유임, 허정무 “홍명보, 사퇴의사 밝혔지만 정몽규 회장이 말려”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계약기간인 내년 1월 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부회장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고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 경험을 거울로 삼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달라”면서 홍명보 감독을 설득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사의를 밝혔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정몽규 협회 회장과 면담한 뒤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면담 뒤 “아시안컵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부 부회장은 하지만 대표팀의 졸전에 대한 책임소재와 관련해서 말을 아꼈다. 그는 “협회 집행부에서 논의한 바로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했다”면서 “준비기간 1년을 부여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책임소재는 시간을 갖고 대표팀의 경기력 분석을 마친 뒤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경기력 대신 친분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이른바 ‘의리 발탁’ 논란에 휘말렸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얻어맞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수적 우위를 누렸음에도 패배하는 등 경기 내적으로 전술 구사력이 부족했다는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원칙에 어긋난 선수선발, 전술 부재 등의 이유로 홍명보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지만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그간 업적이나 짧은 월드컵 준비기간을 고려해 재도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영 칼럼] 육군 병장 이근호와 관심병사 임 병장

    [구본영 칼럼] 육군 병장 이근호와 관심병사 임 병장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지난달 21일. 강원도 전방 부대 GOP에서 병사로 복무하는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인접부대서 총기 난사 사고가 났지만 자신은 무사하단다. 안도감에 앞서 놀란 가슴이 아려 왔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5명의 병사들 부모들의 심경은 어땠을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을 것이다. 사고를 친 임 병장은 이른바 관심병사라고 한다. 어떤 이유로든 군대문화에 적응치 못하는 병사다. 필자가 군복무할 때인 1980년대 초엔 ‘고문관’이란 속칭으로 불렸다. 짬밥을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던 그 시절과 달리 요즘 군대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배식도 충분하고 구타와 기합도 거의 사라졌다고 들었다. 한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입대한 병사들이 적군보다 동료 중 누군가가 무슨 사고를 치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면?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과 그 부모들이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를 꺼리게 된다면? 국민 개병제(皆兵制)인 분단국에서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육·해·공 전군을 통틀어 사고 고(高)위험군인 A급 관심병사가 전체 병사의 3.7% 수준에 이른다. B급까지 합치면 최전방 사단에 배치된 관심병사들은 전체의 10%를 점한다고 한다. 출산율이 저하하고 있는 데다 복무기간이 단축되면서 병역자원이 태부족한 까닭이다. 이로 인해 이번에 사고가 터진 22사단의 경우 관심사병을 죄다 열외시키면 초병 순환근무조 짜기조차 불가능했다고 한다. 물론 병력 관리를 세심하게 하려는 관심병사제도 본래의 취지가 나쁘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관심병사제가 역효과를 빚고 있다면 곤란한 일이다. 즉 관심병사임이 노출돼 부내 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외려 사고 요인이 된다면 말이다.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번 월드컵에서 고액 연봉을 포기한 육군 병장 이근호는 펄펄 날았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을 면제받고 거액 몸값을 받는 몇몇 해외파들의 부진과는 퍽 대조적이었다. 그가 러시아전에서 1골을 넣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벌이는 순간 필자는 온몸이 짜릿하게 감전되는 듯했다. 아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책무)는 저런 것이구나 하며. 조별 예선 탈락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팀과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 중계하는 여러 방송사의 캐스터와 해설자들은 당연한 것처럼 죽을 힘을 다해 뛰는 투지를 주문했다. 하지만 해설자 안정환의 멘트가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가슴에 와닿았다. “실력을 키운 다음에야 정신력이 있는 것”이라는. 정신력에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안 통하는 게 축구뿐일까. 군복무도 마찬가지일지 모르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언젠가 군대생활을 ‘몇 년 썩는 기간’이라고 했다. 군통수권자로서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말이었다. 그럼에도 애국심 고취만으론 현역 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을 더는 잠재울 수 없는 세태를 잘 꼬집은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안보 무임승차 심리가 총기사고의 근인(根因)일 수도 있다. 자신과 자식은 가능하면 군복무를 않으려고 하면서 취업 시 군가산점제, 군복무 학점인정제 등에 대해선 갖은 이유를 달아 반대하는 행태 말이다. 우리처럼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을 보라. 과학기술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인 탈피옷(Talpiot) 등 군복무를 자랑스러운 경력으로 여기도록 하는 유인책들이 차고 넘친다. 차제에 병역자원 부족-관심사병 전방부대 투입-군내 사고 증대-병역의무 기피심리 확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국민이 그로 인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따르도록 해야 한다. 여기엔 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왠지 미심쩍기만 하다. 여의도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병역 비리를 질타하면서 정작 자신은 편법 면제를 받거나 자식들을 외국으로 보낸 의원들이 득시글거리고 있는 현실 탓일까. 논설실장
  • 빌모츠 ‘교체의 신’

    빌모츠 ‘교체의 신’

    이쯤 되면 ‘교체의 신’이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의 용병술이 2일 미국과의 16강전에서도 정확히 통했다. 빌모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연장 시작과 동시에 투입했다. 루카쿠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진영 오른쪽을 쏜살같이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고, 공이 수비에 걸리자 더브라위너가 다시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쿠의 돌파와 패스가 없었더라면 득점도 없었다.또 루카쿠는 연장 전반 막판에 직접 결승골을 꽂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루카쿠는 명성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교체 아웃에 불만을 품어 빌모츠 감독과 악수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16강전에서는 디보크 오리기(릴)에게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위기의 순간에 루카쿠에게 신뢰를 보냈고 루카쿠는 벨기에를 8강으로 이끌었다. 빌모츠 감독의 교체 카드가 통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된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가 각각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오리기가 교체 투입돼 경기 막판 선제 결승골을 꽂았다. 이번 대회에서 골 결정력과 조직력에서 단점을 보이고 있는 벨기에지만 이 부족함을 빌모츠 감독의 ‘교체 능력’으로 훌륭히 메우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차두리 트위터 의미심장 글 “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 유임과 관련?”

    차두리 트위터 의미심장 글 “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 유임과 관련?”

    차두리 트위터 의미심장 글 “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 유임과 관련?”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 혼자서”라는 글을 남겼다. 축구팬들은 이날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98년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없이 진행됐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에 참패하고 국가대표팀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자 차두리가 이에 대한 의문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 ‘참사’ 홍명보 유임, 허정무 “정몽규 회장 면담 뒤 마음 바뀌어”

    브라질 월드컵 ‘참사’ 홍명보 유임, 허정무 “정몽규 회장 면담 뒤 마음 바뀌어”

    브라질 월드컵 ‘참사’ 홍명보 유임, 허정무 “정몽규 회장 면담 뒤 마음 바뀌어”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계약기간인 내년 1월 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부회장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고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 경험을 거울로 삼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달라”면서 홍명보 감독을 설득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사의를 밝혔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정몽규 협회 회장과 면담한 뒤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면담 뒤 “아시안컵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부 부회장은 하지만 대표팀의 졸전에 대한 책임소재와 관련해서 말을 아꼈다. 그는 “협회 집행부에서 논의한 바로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했다”면서 “준비기간 1년을 부여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책임소재는 시간을 갖고 대표팀의 경기력 분석을 마친 뒤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경기력 대신 친분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이른바 ‘의리 발탁’ 논란에 휘말렸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얻어맞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수적 우위를 누렸음에도 패배하는 등 경기 내적으로 전술 구사력이 부족했다는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원칙에 어긋난 선수선발, 전술 부재 등의 이유로 홍명보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지만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그간 업적이나 짧은 월드컵 준비기간을 고려해 재도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두리 트위터 “98년에는 왜? 혼자서” 홍명보 감독 유임 겨냥?

    차두리 트위터 “98년에는 왜? 혼자서” 홍명보 감독 유임 겨냥?

    차두리 트위터 “98년에는 왜? 혼자서” 홍명보 감독 유임 겨냥? 차두리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 혼자서”라는 글을 남겼다. 축구팬들은 이날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98년 당시 4강까지 갔던 강팀 네덜란드와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0-5 참패를 당했다. 차범근 감독은 참패로 인해 월드컵 도중 경질됐고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없이 진행됐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에 참패하고 국가대표팀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자 차두리가 이에 대한 의문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차두리 트위터, 홍명보 감독 유임 겨낭한 것 같네”, 차두리 트위터, 홍명보 감독 유임 역시 시원하게 썼네”, “차두리 트위터, 홍명보 감독 유임 솔직히 좀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홍명보 유임, 축구협회 허정무 “사퇴가 최선의 해결책 아니다”

    [속보] 홍명보 유임, 축구협회 허정무 “사퇴가 최선의 해결책 아니다”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계약기간인 내년 1월까지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경기력 대신 친분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이른바 ‘의리 발탁’ 논란에 휘말렸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얻어맞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수적 우위를 누렸음에도 패배하는 등 경기 내적으로 전술 구사력이 부족했다는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 대회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강전은 중남미 4 vs 유럽 4

    8강전은 중남미 4 vs 유럽 4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나란히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브라질월드컵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이 8강을 정확히 반분했다. 8강전 첫날인 5일에는 같은 대륙 내 라이벌인 프랑스와 독일,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맞붙고 6일에는 아르헨티나와 벨기에,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대륙 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아르헨티나는 2일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아르헨티나 징크스(2무5패)를 깨지 못하고 또 무릎을 꿇었다. 16강전 네 번째 연장 승부였다. 스위스는 118분 동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잘 막았고 결정적인 장면도 몇 차례 연출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승부차기를 2분 앞두고 메시에게만 집중한 나머지 측면에서 달려드는 디마리아를 놓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연장 혈투 끝에 미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에 올랐던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28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해 대회 다섯 번째 연장 승부에 접어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투입 3분 만에 효과를 봤다. 루카쿠가 맷 비즐러(캔자스시티)와의 몸싸움에서 공을 따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했고 공을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루카쿠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미국은 연장 후반 2분 줄리언 그린(바이에른 뮌헨)의 추격골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서 물러났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美 팬들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청원 시작

    美 팬들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청원 시작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Tim Howard for Secretary of Defense)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 한 경기 16 선방으로 월드컵 사상 최다 기록을 수립한 팀 하워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세계적인 권위의 잡지 ‘타임’지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축구 팬들이 팀 하워드가 국방장관이 되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팀 하워드가 급속도로 미국의 영웅이 되고 있다”며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와 관련된 두 개의 청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청원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청원은 미국의 한 공항의 이름을 하워드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자는 내용이며 또 다른 청원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하자는 내용이다. 미국의 오바마 정권은 2011년 시작된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캠페인을 통해서 백악관 홈페이지에 누구나 청원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원에 동의한 사람의 수가 10만 명이 될 경우 해당 청원에 공식적인 응답을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팀 하워드가 실제로 미국의 국방장관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이런 청원이 백악관 사이트에서 시작됐다는 것 자체가 하워드의 놀라운 활약과 그에 대한 미국인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축구황제’ 펠레가 아르헨티나 스위스 16강전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승을 거두며 3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중계카메라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축구 황제’ 펠레의 모습이 잡혔다. 펠레는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미국의 16강 경기가 열렸습니다. 벨기에는 연장전에 브라이너의 선제골과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와 4강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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