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SEOUL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GS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36
  • 미 텍사스 원숭이 2마리 변종 에볼라균 감염 사망

    【앨리스(미 텍사스주) 로이터 연합】 미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주남부에 위치한 영장류 사육시설에서 2마리의 원숭이가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함에 따라 이 양육시설을 격리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텍사스주 보건부의 의생태학자인 벤 버넷 박사는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은 2마리의 원숭이는 지난달 21일 필리핀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 이­팔 청소년“평화 위한 만남”/텔아비브서 기성세대 입장싸고논쟁

    ◎“양측 대부분 평화 원한다” 재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정착과정이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자살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봉쇄조치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양측 청소년들이 19일 텔아비브의 한 극장에서 만나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양측 청소년들은 이날 만남에서 서로 폭탄테러와 봉쇄조치를 비난하며 기성세대의 입장을 둘러싸고 맞서기도 했으나 결국 서로 평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샤이 벤·아타르(17)군은 기본적으로 평화를 확신하지만 지난 2월25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확신이 흔들렸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모든 원칙을 깨버렸다』고 비난한 반면 팔레스타인의 에합 아나이아(18)군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무장단체 소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장기간 봉쇄하며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맞섰다. 경제난이 심각한 가자지구에서 온 이들 팔레스타인 청소년중 림 아부 말루흐(18)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와보고 풍요로움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토록 가난한데 이곳에서 음식점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모든것이 현대적인 것을 보니 평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후삼 사이드군은 『양측의 90%가 평화를 원하는데 왜 평화를 원치 않는 10%가 모든 것을 망치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이스라엘의 에이나트 아담(16)양은 폭탄테러 이후 양국간 출입이 봉쇄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여기 와서 그들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고 눈을 뜨게 됐다』며 화답했다.〈텔아비브 AP 연합〉
  • 이­팔,하마스 소탕 본격화/양군 합동작전… 용의자 3백명 검거

    【가자지구·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자살폭탄사건 배후 세력인 하마스(회교저항운동) 지도자들을 『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경찰은 6일 하마스 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양면 작전을 펴기 시작했다. 비냐민 벤­엘리에제르 이스라엘 주택장관은 지난 9일간에 걸쳐 57명을 숨지게한 4차례의 폭탄테러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이날 이스라엘방송을 통해 『우리는 하마스 지도자들에게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한 고위 이스라엘군 사령관은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경찰이 지난 5일 이래 별도의 작전을 펴 2백명 이상의 하마스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사령관은 팔레스타인 경찰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라말라시에서 이스라엘측이 제공한 용의자 명단에 따라 약 1백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 유럽 고급차업계/소형차 시장 공략 “시동”

    ◎벤츠·BMW·볼보 등 저가모델 개발/아주진출 추진…한·일 업체에 도전장 메르세데스 벤츠,BMW,볼보 등 유럽의 고급자동차 메이커들이 풀라인업 전략의 일환으로 소형차시장에 잇따라 진출,국내 및 일본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고급차 이미지를 무기로 장기전략까지 세우며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된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들 업체들은 이미 소형차중심의 전략차종들을 중점 전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간 상태다.이에 따라 소형차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은 더욱 힘겨운 싸움을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경우에는 이번 모터쇼에 소형차 「A클라스」,다목적자동차인 「비아노」,레저카인 「AAV」 등을 주력품목으로 선보였다.조만간 준중형급인 「B클래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벤츠사는 2000년까지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해 물량을 대폭 늘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소형차 및 레저카 중심으로 2000년에1백20만대를 생산,유럽시장의 5%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미쓰비시와 제휴를 통해 동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벤츠사와 함께 고급차의 양대산맥인 BMW사는 스파르탄부르그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저가격의 「3시리즈」 모델 2개를 추가로 개발,북미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소형차급인 4리터카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우디사도 기존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개선된 초소형급 성격의 「A시리즈」를 내놓았다. 폭스바겐사는 3리터카와 미니카 등의 소형 콘셉카를 출품했다.소형차 분야의 상품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통해 일본을 집중 공략,연간 10만대를 팔 계획이다. 오펠사도 2000년까지 생산성을 개선해 소형차를 중심으로 연간 3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이 중 일본에 10만대를 비롯,아시아 시장에 모두 20만대를 판매한다는 장기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 PLO 헌장 대 「이」 적대조항/아라파트 “조기 개정”

    【예루살렘 AP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1일 이스라엘 타도를 규정한 PLO 헌장을 조기에 개정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스라엘 고위관리가 밝혔다. 벤야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주택장관은 가자시티에서 아라파트 의장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 아라파트 의장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 이행의 일환으로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으로 적대적인 PLO헌장을 개정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스톡홀름에서 아라파트 의장과 만난 엘리 다얀 이스라엘 외무차관도 아라파트 의장이 오는 4월12일 지난 1월 선거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자치의회(PNC) 첫번째 특별 회의를 개최해 PLO 헌장 개정 절차를 처리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 전기공 바웬사/반영환논설고문(외언내언)

    옛날 동양에서는 높은 관직에 있다가 물러나면 귀거래사를 읊으며 향리로 돌아간다.조선시대에는 정승벼슬을 한 뒤 강호로 돌아가 후진을 양성하며 저술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미덕으로 돼 있었다.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에서 인생의 가치를 찾으려 했다.송강 정철의 가사문학이나,고산 윤선도의 시조문학은 그런 은거에서 나온 것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난 뒤 오히려 돋보이는 인물이다.1980년 재선에서 낙선한 뒤 고향 조지아주로 낙향해 카터 평화센터를 설립,국제분쟁 해결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평양에도 다녀왔고 아이티·보스니아·수단 등 분쟁이 있는곳 어디든지 나타난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활약하며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지난해에는 「늘 생각하며」란 시집을 출간,베스트셀러가 되었다.낙선후 써 낸 회고록 「신념을 지키며」도 베스터셀러였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벤 구리온 초대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원래의 생업인 구둣방을 차렸다.우리로 말하면 「신기료 장수」다.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행복한정치인들이다. 최근에는 대선에서 실패한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 대통령이 원래의 본직인 조선소 전기기술자로 복귀하리라는 외신이 전해지고 있다.우리에겐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다.자유노조의 기수로,자유폴란드의 첫 민선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옛 동료와 직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헌정사에서 전직대통령의 만년은 참담하다.이승만대통령은 하야후 망명,장면총리는 강제 하야,박정희대통령은 재임중 피살,그리고 전두환·노태우대통령은 군사반란죄와 거액뇌물수수죄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던 전·노전직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이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축재와 부정을 저질렀다. 민주주의의 성숙은 전직대통령이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우리도 이젠 대통령직을 물러난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전직대통령을 갖고 싶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통해 본 올 세계 신차경향

    ◎미니밴 등 퇴조… 외양·옵션 다양화/엔진 축소·의자접이 등 공간 극대화/세단에 스포츠카 멋 가미… 개성 강조 「자동차도 소비자 개성시대」를 맞고 있다.올해 세계자동차 시장은 획일적인 혼합형의 퇴조와 함께 각 지역의 생활양식과 형편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형이 대거 등장할 것 같다.따라서 같은 차체로 신차개발비를 줄이면서 지역특성이나 용도 등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외양 및 옵션을 다양하게 만든 자동차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지난 2일 개막되어 1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첫 국제자동차쇼인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이같은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올 북미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을 수 있는 곳이다.지난 해 프랑크푸르트모토쇼와 도쿄모터쇼에서 미니밴등 혼합형 자동차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유럽과 아시아권의 자동차시장과 여건이 다른 북미 자동차시장을 주무대로 한 모터쇼라는 점을 감안해도 신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포드자동차의 「토러스」나 「세이블」은 엠블렌이나 몰딩 헤드램프 그릴등을 다양화한 모델을 선보였고,크라이슬러가 출품한 「인터비드」 「이글비전」 「LHS」등도 같은 차체를 사용하면서 모델을 다양화한 케이스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LHS」와 포드의 「토러스」는 세단형 승용차에 RV개념을 도입,엔진룸을 작게 설계하거나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수 있게 설계해 공간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바퀴도 바깥쪽에 달아 스포츠카의 멋도 냈다. 지프형 승용차인 포드의 「머큐리 마운트」나 소형버스인 GM의 「사바나」는 실내를 승용차처럼 꾸미거나 편의장치 및 현가장치를 갖추는 등 승용차의 이미지를 살렸다. 또 GM의 캐딜락 사업부문이 선보인 신형 고급차 「카데라」는 독일법인인 오펠사가 개발한 「오메가」를 들여와 미국인들의 구미에 맞게 개조했다. 벤츠의 「AAV」는 승용차 컨셉의 RV로 실내를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루프캐리어를 달았고 도어 안쪽과 시트 뒤쪽에도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포츠카도 강세를 보였다.독일 BMW는 007시리즈물인 「골든아이」에 등장한 「Z3」를 출품했고,포드는 「DB7볼란테」라는 이름의 2인승 소형 로드스터를 선보였다. 한국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게 출품했다.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세단형과 왜건형 2가지를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선보였고,기아자동차는 스포츠카인 「KMS­Ⅱ」와 「크레도스」를 출품했다.
  • 쥐띠 평생 굶지않고 행운·기회함께/국내외 쥐띠 유명인사 누가있나

    ◎정치인에는 김명윤·김용태·강신옥·노재봉씨/문인 강신재·최인훈­연예인 서태지·심은하씨/카터 전 미 대통령·배우 말론 브랜도 쥐해 출생 쥐의 해에 출생하거나 쥐상을 한 사람은 비록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평생 굶주리지 않으며 행운과 기회가 따르는 좋은 운명을 타고나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그래서인지 쥐해에는 유난히 많은 명사들이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외국의 경우,우리 식의 십이간지로 쳐서 쥐의 해에 탄생한 명사를 찾아보면 우선 지미 카터·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무장관등 정치인들을 꼽을 수 있다.소설가로는 「쇼군」을 쓴 영국태생의 미국 소설가 제임스 클라벨을 비롯해 「냉혈」의 작가 트루먼 커포우티,바바라 터크만 등이 쥐의 해에 태어났다. 또 닉슨 전 미국대통령의 부인 패티 여사,프로골퍼 벤 호건 등의 유명인사들이 역시 쥐의 해 태생이다. 쥐띠 영화배우로는 말론 브랜도,찰턴 헤스턴,진 켈리,리 마빈,버트 레이놀즈,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로렌 바콜 등 쟁쟁한 스타들이 열거된다. 국내 유명인 가운데 쥐띠 생들을 보면 정치인으로는 김명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비롯,김용태·강인섭·강신옥 신한국당 의원,노재봉 전 총리 등이 있다.또 작가로는 소설가 강신재·최인훈·서정인·정연희·김형경,시인 기형도 등이 꼽힌다. 한편 올 쥐해에는 연예계를 이미 누비고 있는 많은 쥐띠 연예인들의 활동이 특히 기대된다. 가수 서태지·최연제,탤런트 심은하·장동건,영화배우 이경영·이동준,개그맨 이경규·김형곤 등이 쥐의 해를 빛낼 쥐띠 스타들. 쥐띠 연예인의 선두주자는 단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리더인 서태지.청소년층에 불러 일으킨 「서태지 신드롬」의 여세를 언제까지 몰아갈지가 큰 관심거리이다. 멜로영화「아찌 아빠」로 지난해 은막에 데뷔한 탤런트 심은하도 주목된다.
  • 무쏘/일 시장개척 성공할까

    ◎쌍용,수출제의 받고 내년 500대 판매 계획/“파리∼다카르 랠리서 품질입증” 자신감 보여 쌍용자동차의 일본진출은 성공할까.쌍용이 내년부터 무쏘를 앞세워 일본시장에 진출하기로 11일 발표,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고있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어려워 세계유수의 자동차회사도 꺼리는 시장인데다 진출업체도 후발업체인 쌍용이라 관심은 더욱 높다.특히 쌍용은 동화자동차를 인수했던 지난 86년 코란도 3백대로 일본에 진출했다 망신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쌍용은 내년에 5백대를 판매한뒤 97년에는 판매량을 2천∼3천대로 늘릴 계획이다.일본내 유럽자동차판매회사인 화이트하우스에 판매대행을 맡기되 점차 직판체제로 간다는 복안이다. 판매가는 2천9백㏄ 디젤인 602모델기준으로 국내가격과 비슷한 2백30∼2백40만엔선으로 결정했다. 무쏘로 승부수를 띄운데는 이유가 있다.쌍용은 무쏘가 지난 93년 출시되면서 푸랑크루르트등 유럽 유명 모터쇼에서 출품되자 일본 자동차딜러들로부터 수출제의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한다.일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간접 입증됐다는 것이다. 93년과 94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 93년과 94년 연속해서 종합8위를 한 점도 작용했다.일본인들은 이 랠리를 세계최고로 치는 탓이다. 벤츠엔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일본인들의 ‘벤츠신드롬’에 어필할 수 있다는 계산.현재 무쏘가 일본 RV(레저용 자동차)시장을 주도하는 차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역시 크다.
  • 영국의 자존심 「재규어 XJ6」/나인용(자동차 이야기)

    롤스로이스사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재규어사의 전신은 윌리엄 라이온즈의 스왈로즈사다.재규어란 이름은 당시 자동차 시리즈 이름으로 쓰이다가 2차대전후 회사명이 됐다.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프레스티지 세단인 재규어사의 XJ시리즈는 지난 68년 탄생했다.73년 시리즈 Ⅱ를 거쳐 79년 시리즈 Ⅲ,86년에는 XJ40으로,그리고 지난해에는 XJ6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XJ40은 종래의 재규어 이미지를 탈피하여 각이 진 스타일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이는 재규어사의 경영악화를 불렀고 결국 미국 포드사에게 경영권이 넘어가게 됐다. 포드사는 재규어의 변신을 꾀한다.가장 재규어다운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XJ6가 그것이다.포효하는 재규어의 후드 마스코트는 사라졌지만 4등식 원형 헤드램프와 램프의 형상에 따라 주름진 보닛의 볼륨,꽁지가 낮게 빠진 후면부의 형상은 모방할 수 없는 트레이드 마크다. 프레스티지 세단으로는 다소 낮은 지붕,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바디라인,그러나 그속에 감추어진 여유와 스포티함은 재규어의매력이다. 재규어의 멋은 외장뿐 아니라 내장 곳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전자장비를 최대한 절제하였고 모든 부품과 편의 장비는 수작업으로 처리해 숙련공들의 손끝에서 배어나는 섬세함과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개방감이 뛰어난 후석 윈도우는 일상적 풍경들조차 파노라마 영화를 보듯 신선한 감동마저 주고있다.포드사에 의해 명맥이 이어지지만 아직도 옛 재규어의 명성과 맛이 배어 있다.
  • 4조3천억 투입 집중 개발/통산부 2천년까지

    ◎산업기계 등 6개 업종 550개 세부기술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기반기술,산업기계,일반기계,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의 5백50개 세부기술분야가 연도별로 집중 개발된다.뒤떨어진 연구기술인력 등 기술하부구조를 확충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기반시설이 조성되고 기술평가 담보제도 및 기술보험제 등이 도입된다. 산업기술개발에 2조1천8백93억원,기술기반확충에 2조8백34억원 등 모두 4조2천7백27억원이 투자된다.두 사업은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대응부담(matchig­fund)하는 민관합동으로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 5개년계획」과 「기술하부구조 확충 5개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기업현장의 공통 애로기술 등 산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일반기계부문의 레이저 핵심부품 및 반도체 가공장비 등 44개 기술을 포함,5백50개 기술을 중점개발키로 했다. 벤처기업과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부담과 사업화의 어려움을덜어주기 위해 기술을 담보로 융자를 해주는 기술평가담보제도와 기술개발이 실패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술보험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기술인력의 공급기반을 다양화하기 위해 98년 3월 경기도 시화지구에 산업기술대학을 개교,2∼3년간 산업체에 근무한 근로자 등 2천4백명을 선발한다. 내년에 부산·대구·광주 등에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시범설치한 뒤 20 0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97년까지 2∼3개의 테크노파크를 시범 조성한다. 부산대·조선대·영남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기술보육사업(TBI)을 전국대학으로 확대하며 업종별 정보센터도 기계·전자·자동차·철강 등 타부문으로 확대키로 했다.
  • 제루알 알제리대통령 재선/첫 복수후보 경합… 61.34% 득표

    【알제 AFP AP 연합】 알제리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라민 제루알 현대통령이 61.3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모스타파 벤만수르 내무장관이 17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집계결과 온건 이슬람 후보인 마흐푸드 나흐나흐가 25.38%,사이드 사디가 9.29%,누레디네 부크루가 3.78%의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54세의 퇴역장성 출신인 제루알은 지난해 1월 이른바 국가최고평의회에 의해 대통령으로 임명된뒤 자유로운 대통령 선거를 주창해왔다. 벤만수르 내무장관은 또 전체 유권자 1천6백만명 가운데 74.92%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알제리에서 활동이 금지된 회교근본주의 세력인 이슬람구국전선(FIS)은 『우리는 이번 선거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알제리를 장악하고 있는 정권은 여전히 불법적인 체제』라고 비난했다.
  • 라빈 암살 중동평화 구상에 큰 타격

    ◎「팔」자치 실행 지연 예상… 큰틀엔 변화 없을듯/군부지지 약한 페레스의 국론 수습이 변수 아랍세계와의 평화협상을 주도하던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충격적인 암살은 중동평화의 미래가 여전히 험난하고 불투명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라빈총리는 암살되기 직전의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의 평화가 마침내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평화의 노래」를 불렀지만 그 평화의 노래는 중동평화협상의 한 축이었던 그의 암살과 함께 아직은 먼 「미래의 노래」가 될지 모른다. 세계를 놀라게 한 라빈총리의 암살은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중동평화의 큰 타격이라 할 수 있다.또 중동평화협상을 주도해온 미국과 협상파트너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에게도 중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라빈총리는 자신의 높은 정치·군사적 신임을 배경으로 지난 93년 PLO와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맺은 후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중동평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지난 9월에는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 자치지역확대 협정에 서명,그 지역으로부터이스라엘군이 철수중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우익세력은 평화를 위해 전쟁에서 빼앗은 영토를 돌려주는 라빈총리의 이른바 「평화와 영토의 교환」전략을 반대하고 있다.그는 영토반환에 반대하는 우익세력으로부터 강한 적대감을 받아왔다.암살범도 극우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암살범이 아랍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극우주의자라는 사실은 라빈총리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이 아랍세계와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적지않은 반발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전문가들은 라빈총리의 암살로 PLO와의 자치확대협정 실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실제로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으로부터의 이스라엘군 철수를 일단 중단했다.그러나 많은 변수가 있긴 하지만 라빈총리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의 큰 틀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총리 대행을 맡은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도 『우리 모두는 라빈이 시작한 평화의 길을 계속 걷기로 했다.그것이 고인이 남긴 마지막 유언』이라고 말해 라빈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중동평화는 라빈총리의 마지막 유산이 돼야 한다』며 중동평화의 실현을 위한 계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클린턴행정부는 중동평화의 정착과 내년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외교업적을 위해서도 이스라엘과 PLO와의 평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군부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페레스 총리대행은 라빈총리만큼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며 이스라엘의 국론분열도 평화협정의 적극적인 추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동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가장 민감한 이슈인 시라아와의 평화를 위한 골란고원의 반환문제을 비롯,팔레스타인 독립국가건설문제등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라빈총리가 암살됐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아랍세계와 첨예한 대결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그러나 중동평화 정착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살 라빈 누구인가/군경력 화려… 「Mr 안보」 강경 이미지/레바논전 종식·자치협정 성사 업적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평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용기로 「철권을 쥔 평화의병사」로 불렸다.오랜 군생활 경험이 그의 정치적 행동과 철학을 지배했으며 「미스터 안보」라는 강경 이미지를 쌓아왔다. 67년 3차 중동전쟁 때는 참모총장으로 이스라엘군을 총지휘,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시나이반도,골란고원을 장악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87년 팔레스타인인들의 반이스라엘 봉기 때 군에 강경진압을 지시,거센 비난을 받았다.총리대행에 임명된 페레스와는 정지척 숙적이면서도 현연정 파트너로 일하기도 했다. 68년(46세) 퇴역,워싱턴주재 대사로 부임했다가 74년 골다 메이어 총리정부에 노동장관으로 입각했으며 같은 해 6월 메이어의 사임으로 총리에 취임했다.77년 부인의 미국내 은행 불법계좌가 드러나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나 나중 페레스 총리가 이끄는 거국내각에 국방장관으로 복귀,레바논남부에 「보안지대」를 설치해 레바논전쟁을 종식시켰다.92년 총선에서 「평화와 안보」를 슬로건으로 승리를 엮어냈다. 그의 최대업적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을 평화협상 파트너로 인정,93년 워싱턴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원칙에 합의하고 94년 9월 마침내 중동평화협정에 조인한 것.이 때 중동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레스·아라파트와 함께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그러나 이때부터 그는 국내 극단세력들로부터는 격렬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총리대행 페레스 누구/라빈과 동지이자 숙적… 「평화 설계사」 이스라엘 총리대행에 임명된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73)은 라빈 총리와 함께 협상을 통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이끌어낸 「중동평화의 설계사」로 주요 장관직을 두루 섭렵하며 지난 77년과 83년에 이미 총리직을 한 번씩 역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전형적 비둘기파로 평가받는 그는 라빈 총리와 함께 「중동평화」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공동노력, 지난해 노벨평화상도 공동 수상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정치적 경쟁관계였다.92년 노동당 당권경쟁에서 라빈에게 패한 후 라빈 총리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맡아 왔다. 23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1살 때 팔레스타인에 정착했으며 그의 재능을 알아본 벤 구리온의 도움을 받아미하버드대에 유학한 뒤 일찍이 정치에 입문,주요 장관직을 두루 거쳤다.두차례나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군산복합체의 기초를 다지고 비밀핵무기 개발계획을 시작하는 등 막강한 군사력의 바탕을 마련했다.
  • 소형차시장 “후끈”/기아·대우 “현대 게 섰거라”

    ◎아벨라 델타·티코 「엑센트 아성」 공략/할부 판매기간 늘리고 부품값 인하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하반기부터 소형(아반떼와 에스페로 등 준중형 포함)승용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도전장을 내면서 종전의 중형차(쏘나타Ⅱ·크레도스·프린스) 위주에서 소형차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기아와 대우가 소형차시장에 도전하면서 올해 현대가 점유율 50%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기아의 도전이 거세다.기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아벨라 델타를 판매하며 「소형차 우세」를 선언했다.이 차는 노치백(트렁크와 뒷자석이 분리된 형태)스타일이다. 국내 소비자가 해치백(트렁크와 뒷자석이 일치된 형태)스타일에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노치백을 개발했다.지난 92년2월 1천5백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들어간 지 3년여만이다.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해치백형의 인기가 좋다. 기아는 아벨라 델타를 월 4천대,프라이드와 기존 아벨라를 각각 3천대,세피아를 8천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소형차에서 현대에 뒤지지 않는다.아벨라 노치백의 작년 판매대수는 3만7백24대로 라이벌인 현대 엑센트의 9만5천3백94대에 훨씬 뒤지는 부진을 보였다. 대우의 소형차 카드는 경승용차인 티코.대우는 정부의 경차(경차)지원방안확정으로 지난달부터 티코 판매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지난달부터 96년형 티코를 판매하면서 할부조건도 종전의 36개월에서 48개월로 늘렸다.지난달말부터는 티코부품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10% 내리는 등 「티코 붐」조성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티코의 판매량은 늘고 있다.지난달 티코는 5천4백78대가 팔려 전달보다 87%나 늘어났다.지난달의 계약대수는 7천1백대나 됐으나 생산이 주문을 따르지 못할 정도였다.이달에는 6천7백대,다음달부터는 국민차 창원공장을 풀가동해 매월 9천대씩 생산할 계획이다.씨에로와 에스페로를 포함해 이달부터는 매월 1만5천대의 소형차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베스트셀러카인 아반떼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매월 2만대씩 국내에 판매하며,기아와 대우의 공세에 맞대응한다는 전략.그동안은 수출로 월평균 1만5천대씩 국내에 판매했으나 하반기에는 아반떼 수출을 다소 줄이고 내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엑센트의 디자인과 색상을 내년 모델부터는 일부 바꾸는 것도 검토중이며,엑센트의 고급모델을 새로 시판해 선두자리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는 보통 54%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8월에는 50.8%,지난달에는 50.2%로 턱걸이로 50%대에 올랐다.기아와 대우의 반격이 거세기 때문이다.두 회사가 특히 소형차에서 현대를 공략해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현대의 점유율은 갈수록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팔린 승용차(지프 제외) 75만2백38대중 소형차(준중형 포함)는 51.7%인 38만7천6백48대로 아직은 소형차 비중은 높다.현대·기아·대우자동차의 소형차시장 쟁탈전이 올해의 전체 승용차시장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한편 대형차와 고급차를 주로 생산해온 미국의 「빅3」와 독일의 벤츠·BMW 등도 경쟁력 있는 소형차를 잇달아 개발해 관심거리다. GM은 91년,크라이슬러는 작년 소형인 새턴과 네온을 각각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GM은 오는 2004년까지 북미와 유럽을 동시에 겨냥한 소형경량차를 개발할 방침이며,포드는 현재의 에스코트를 대체할 CDW 170 외에 97년 시판을 목표로 CDW 167 개발작업도 하고 있다. 벤츠는 스위스의 시계업체와 공동개발한 길이 2.5m,폭 1.5m인 2인승 미니카를 오는 98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다.97년부터는 「A93」도 판매할 예정이다. BMW도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형차생산이 필수적이라고 보고영국의 로버가 생산하던 로버 미니의 모델을 개조해 새 소형차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주력수출차종인 소형차에서 선진국의 개발경쟁이 불붙어우리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도 점쳐진다.독자기술의 확보와 생산방식의 혁신,부품업체의 육성 등의 노력이 절실한 때다.
  • 안전·공간 효율성 역점둔 「이스타나」/권혁신(자동차 이야기)

    쌍용자동차가 독일의 벤츠와 기술제휴를 맺으며 추진한 첫 사업이 LCV(프로젝트 이름)로 불린 승합차 이스타나의 개발이었다.벤츠의 승합차인 MB100을 기본모델로 했다.쌍용은 벤츠모델도면을 가져와 외관을 완전히 바꿔 국산화했다. MB100은 유럽에서 강조하는 실용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차다.쌍용과 벤츠는 가장 안전한 승합차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충돌 때의 안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승합차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통형 프레임을 적용할 필요가 있었다.원통형 프레임을 쓰면 차의 무게가 늘어나고 원가가 오르는 게 문제여서 처음에는 반대의견도 많았다. 벤츠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쌍용의 연구개발을 통해 구조적으로 완벽한 프레임을 쓰게 됐다.이 과정에서 14개의 섀시모형이 만들어졌고 또 부숴졌다. 국내 승합차량은 운전석시트 밑부분에 엔진이 있는 후륜구동방식이었으며이런 구조는 운전자가 차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게 돼 정면충돌 때 운전자의 안전확보를 어렵게 했다. 따라서 운전자를 포함한 안전성확보와 공간이용효율증대를 위해 승합차로는 국내 최초로 앞부분의 공간을 크게 확대해 엔진을 전방에 위치시킨 전륜구동시스템 채택을 검토했다. 전륜구동시스템 채택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국내 시장여건상 내구성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개발과정에서 40여대의 시험차량을 통해 충분한 내구시험을 거쳐 전륜구동방식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좁은 엔진룸내에 강력하고 덩치가 큰 엔진이 장착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이 과정에서 엔진의 장착각도를 24도에서 15도로 변경해 그동안의 노력과 투자비용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등 시행착오도 있었다.엔진장착각도가 바뀌면 에어컨 콤프레서 등의 위치와 벨트길이도 바꿔야 한다. 기존승합차가 차의 높이에 비해 차폭이 좁아 회전할 때 상대적으로 조종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차폭을 도로 여건에 맞춰 다소 늘렸다.급회전 때에 차가 전복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 이스라엘 「팔」인 포로 1천500명 석방

    ◎28일 자치확대 협정 체결과 동시에 내년 3월 1천5백명 추가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확대협정이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체결되는데 때맞춰 1천5백여명의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석방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협상대표가 25일 밝혔다. 팔레스타인자치협상의 PLO측 대표인 아흐메드 코레이는 AFP통신과 회견에서 『1차로 부녀자,노인,18세이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1천5백여명의 포로가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3월쯤 실시될 팔레스타인 자치선거이후에 다시 『2차로 최소한 10년이상을 복역한 포로 1천5백여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포로들은 내년5월 시작될 팔레스타인영토의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이 계속되는 동안 풀려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 자치확대 가조인 두 주역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온건파 대표… 회담 교착때마다 능력 발휘 24일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확대 협정 가조인을 이끌어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은 오랫동안 중동평화문제를 다루어온 역전의 노장들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72)으로 이스라엘내 온건파를 대표하는 페레스는 오래전부터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를 위한 비전을 품어온 인물. 미국 워싱턴에서의 이스라엘­PLO간의 평화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그는 자신의 정치적 경력을 최대한 발휘해 오슬로에서의 비밀협상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결국 PLO와의 역사적인 자치원칙 합의에 성공,라빈 총리 및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과 함께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최고의 승리를 이룩하게 된다. 서안지구 자치확대 협정 가조인 과정에서도 회담이 여러 차례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정치적 기술을 발휘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마침내 확고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게 된 페레스는 약관 23살에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인 다비드 벤 구리온으로부터 낙점을 받아 미국 하버드대학에 유학할 당시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장래 이스라엘의 지도자감으로 주목받아 왔다. ◎아라파트 PLO 의장/독립국가 건설 30년투쟁… 작년 망명청산 명실상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정신적·실질적 대부로 군림해온 아라파트(65)는 이번 협정으로 동족을 위해 독립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꿈의 실현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이 갈수 있게 됐다. 아라파트는 항상 『팔레스타인의 대의명분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지난 30여년간 팔레스타인 국가건설의 대의명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왔다. 지금까지 PLO를 이끌어 오면서 자금 및 각종 지원을 구하기 위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던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심을 접어둔채 대화를 통해 마침내 자치권을 획득하기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5월 자치가 실시되자 27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가자지구로 귀환했다.그는 또 중동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라빈과 시몬 페레스등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나란히 노벨 평화상 시상대에 섬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자기발전 모델은 동료·상사” 42%/삼성물산 간부「벤치마킹」설문

    ◎60%가 기업인… 정치인·학자·운동선수순/김 대통령·제임스 본드·샘프라스도 꼽혀 「동료와 상사에게 배워라」 삼성물산이 최근 간부사원 62명을 대상으로 「개인 벤치마킹」 상대를 묻는 조사에서 60%가 기업인을 꼽았다.이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42%가 「자신의 직장 동료 및 상사」를 선정했다.자신의 직장동료와 상사의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이 조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벤치마킹 대상자로는 정치인이 10%로 2위이며 다음은 학자와 운동선수,영화배우,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순이다.대상자 국적은 한국인과 미국인이 각각 25%였고 일본인(16%),독일인,인도인 등 다양했다. 대상자로는 김영삼 대통령과 샘 월튼 월마트 회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테니스 선수 피트 샘프라스,조훈현 기사 등 각계의 유명인사가 망라됐고 첩보영화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도 보였다. 삼성물산측은 이번 조사결과,자기 관리나 개발에 철저하며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끈기와 인내심,미래를 준비하는 비전 등을 갖춘 인물들이 인기가 높았다고밝혔다. 벤치마킹이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용되는 신경영기법으로 같은 업종이나 다른 업종의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이나 사람을 분석,그 장점을 자기 조직에 과감히 받아들여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창조적 모방기법이다.
  • 쌍용/자동차에 그룹운명 걸었다

    ◎신차개발에 5년간 3조6천억 투자/내년초 KJ카로 지프시장 석권 야심/벤츠의 추가지분 참여·노사문제가 최대 현안 쌍용그룹이 자동차에 그룹의 명운을 걸었다.이제 어떻게 어디까지 달릴 지가 관심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1년에는 94억원의 흑자였다.그 후는 적자의 늪속에 빠져있다.92년에는 88억원,93년에는 6백2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 사상 최대인 7백93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이런 적자폭만 보고 쌍용의 앞날을 판단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쌍용자동차의 작년 매출액은 8천59억원.전년보다 1백11%나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외형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탓이다. 쌍용은 작년 무쏘의 판매 호조로 지프시장에서의 점유율이 38%로 전년보다 16.5% 포인트나 뛰어 현대정공의 갤로퍼를 3% 포인트 차로 추격했다.최근 적자의 주 요인은 지난 달부터 시판 중인 승합차(이스타나)와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KJ카(프로젝트 이름)의 개발비로 수천억원을 투자한데서 찾을 수 있다. 쌍용그룹이 자동차를 주력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세우고 있는 투자계획은그룹의 운명을 걸었다는 표현도 모자란다.앞으로 5년간 3조6천억원을 신차개발과 부품사업 부문 등에 투자하려하고 있다.이를 통해 자동차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산이다.내년 초부터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만든 지프와 승용차를 잇따라 선보인다.이 싸움이 쌍용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내년 초에 KJ카를 시판해 무쏘와의 투톱 시스템으로 지프시장 1위에 복귀할 계획이다.이 차에는 벤츠와 공동개발한 배기량 2천3백㏄와 2천9백㏄의 디젤엔진을 장착한다.97년에는 2천∼3천2백㏄의 중·대형 승용차를,98년에는 소형 승용차를 선보인다. 쌍용은 오는 2000년에는 30만대를 판매해 현재 3%인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며,10만대를 수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업계와 증권계에서는 쌍용자동차가 무쏘와 이스타나 돌풍으로 96년까지는 매년 40%의 외형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경영수지는 이스타나·KJ카·승용차 개발 등의 투자로 97년이 되어야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최대 현안은 벤츠와의 소형 승용차 협상과,벤츠의 추가 지분 참여.쌍용은 지난 91년 2월 벤츠와 소형상용차 개발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93년 2월에는 승용차 기술제휴까지 했다.벤츠는 93년 1월에는 5%의 지분참여를 했다. 벤츠의 지분을 50%까지 높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경영권을 누가 갖느냐에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음 달까지는 매듭지을 방침이다.지난 3월 쌍용자동차가 이주범 회장과 손명원 사장체제로 1년여만에 원위치 한 것도 벤츠와의 협상을 염두에 둔 조치다.이­손라인은 종전의 벤츠와의 기술협상을 주도했었다. 넘어야 할 산은 벤츠와의 협상과 막대한 투자비외에 노사문제다.무쏘의 주문량이 밀려있던 지난 93년 11월에도 노사분규를 겪은 데다 이스타나의 시판을 앞둔 지난 6월에도 노사분규가 이어져 생산차질을 빚은바 있다.
  • 미의원들 당적교체의 이유/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그동안 잠잠하던 민주당의원들의 당적 바꾸기 움직임이 남부주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시 꿈틀대고 있어 올 워싱턴의 여름정국은 조용하지 않을성 싶다. 지난 연초 당지도부의 지도노선에 불만을 표출한 뒤 민주당의원 선거위원회 위원직을 떠났던 미시시피주 출신 마이크 파커 하원의원이 지난주 당을 떠나는 마지막 수순인 정치자금 반납까지 마침으로써 탈당이 기정사실화 됐다. 파커의원은 당으로부터 받은 1만6천달러를 반납하고 당과의 사실상 결별을 시사함으로써 지난해 11월 민주당의 참패 이래 당을 떠난 5번째 의원이 될 것임이 확실해 졌다.선거직후 앨라배마주 리처드 셀비 상원의원을 비롯,콜로라도주 벤 캠프벨 상원의원,조지아주 나단 딜,텍사스주 그레그 로글린 하원의원 등이 공화당으로 옮겼다. 파커의원은 당과의 결별 이유로 『의회내에서 지역구민을 위한 독자적인 투표권 행사를 위해』라고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미시시피주 두명의 상원의원과 주지사 등이 모두 공화당 출신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지적도 있다.의사당 일각에서는 파커 의원에 뒤이어 루이지애나주의 빌리 타우진,지미 헤이스 두 하원의원도 곧 탈당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각 주의회 의원을 비롯한 주나 카운티 단위의 선출직 기관장들의 당적바꿈으로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래 1백7명의 선출직 민주당원들이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꿨으며 지난해 선거 이후에만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로 인해 펜실베이니아주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주의회는 다수당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넘어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이같은 탈당 사태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우려는 표명하면서도 적극 만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6월 4선의원인 로글린 의원이 23명의 선출직 당원들을 이끌고 대거 탈당할 때도 하원 지도자인 리처드 게파트 의원은 그에게 깨끗하게 의원직을 사임하고 공화당으로 출마,유권자들의 심판을 새로 받을 것을 촉구한 정도였다. 「소신」을 내세워 가끔 당의 방침과 어긋나는 투표를 하기도 한다는 미의원들.그러나 그들의 당적 바꾸기가 진짜 소신 때문인지 아니면 실리를 찾기 위해서인지 하는 궁금증은 여전히 떨칠 수 없다.
  • 독,중 자동차시장 선점/양국 중서 합작공장 합의 의미

    ◎강택민 방문중 인권시위 차단 “정경분리”/외교관계 악화로 미사 맹렬로비 물거품 벤츠 등 독일 자동차 업체가 중국시장을 선점,중국자체 내수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시장 진출에 강력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메르체데스­벤츠사는 13일 중국에서 버스와 상용차,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한 대규모 합작공장 설립안에 중국측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작년 여름에 이어 불과 1년만에 두번째인 강택민 국가주석의 방독일정중 발표된 이 독­중 자동차 합작은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치열한 막후접촉을 벌여온 크라이슬러등 미국업체의 완패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벤츠사는 남중국자동차사와 합작,연간 승용차 6만여대와 엔진 10만여대 생산규모를 갖춘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약 10억달러 상당이 투자될 이 합작공장은 오는 2천년이전에 완공,완성차를 출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측은 이와함께 양주승합차측과 연간 7천대의 버스와 차대를 합작생산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개했다.강이 이끄는 1백30여명의 중국 대표단은 슈투트가르트의 벤츠 본사및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셰,전기및 가전 복합기업 보쉬사등을 직접 방문,자동차와 전기·전자부문의 협력관계 구축에 강한 관심을 내보였다.포르셰측은 중국 대표단과 회합에서 중국에 차량연구개발 시설을 세우는 문제를 적극 검토할 의향을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정부측은 중국 인권문제와 관련,강택민 주석등 중국측 대표단 방문지마다 이어진 산발적 시위를 지난번 방문때와는 달리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대중국 경협에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이와관련,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은 인권문제가 양측간 주요의제가 되지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대중국 노선의 일단을 내보였다. 독일정부측의 이같은 태도는 중국내 인권문제로 외교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마찰을 빚고있는 미국과 크게 다른 것으로서 독일이 앞으로도 대중접촉에서 정·경 분리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