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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가자지구 긴장 고조

    이스라엘 정부는 9일 긴급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측의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보복을 천명했다.이스라엘 내각은 아리엘 샤론 총리와 빈야민 벤 엘리저 국방장관에게 보복 방안에 대한 전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함에 따라 가자지구에 긴장감이감돌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에서 가자지구는 비교적 자유로왔다. 그러나 지난 7일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테러범의 근거지가 가자지구인 것으로 알려졌고 과격 이슬람단체인 하마스도 이 곳에 본부를 두고 있다.이번 테러사건의 배후단체이기도 한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9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파임 스네 이스라엘 교통장관은 이날 공영 라디오와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벌였던 군사작전을 교훈삼아 가자지구에 군대를 투입,테러기반을 분쇄해야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미국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에게 평화구축 노력과 폭력 확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경고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이 자살폭탄 테러를 비난한 것에 대해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언행일치를 요구했다. 한편 예수탄생교회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이스라엘의 수배를 받아왔던13명의 ‘테러범’을 제외한 팔레스타인인들이 교회를 떠날 수 있게 됐으나 세부 절차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달리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팔 “테러범 6명 곧 수감”

    [예루살렘·헤브론 외신종합] 레하밤 지비 이스라엘 관광장관 살해 용의자 4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수배범 6명이 곧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의 감옥에 수용되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한달 동안 연금돼 있던 라말라 집무실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드 라보 팔레스타인 공보장관은 29일 이들 수배범들이 미국과 영국 중재단의 보증 아래 예리코에 있는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보 장관은 “오늘 중 중재팀이 현장에 와서 몇 시간 안에 일이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아라파트 수반이“지금 당장이라도” 라말라 집무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 엘리저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은 오늘 당장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하고 수배범들이 수감되면 이스라엘 군은 즉각 라말라에서 철수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조치와 별도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달 초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중동평화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한달을 끌어온 중동분쟁이 새로운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전날 아도라 정착촌에서 4명의 이스라엘인이 살해된 데 대한 보복으로 헤브론시에 무장탱크 등을 진입시켜 팔레스타인 보안군 1명 등 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또 예닌 난민촌 학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유엔 대표단의 출입을 계속해서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스라엘과 재협상을 위해 24시간의 추가 시한을 부여했다.
  • 포커스 이사람/ 벤처기업 ‘랩프런티어’사장 박종세 前식약청장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캐나다 육상선수 벤 존슨의 약물복용 혐의를 밝혀내 금메달을 박탈시켰던 분석화학의 대가.98년 특별한 경쟁자없이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오른인물. 벤처기업 ‘랩프런티어’의 박종세(59) 사장을 일컫는 말이다.그는 지난 2000년 9월 랩프런티어를 차렸다. 10여년동안 정부부처에서 연구만 했던 그에게 갑작스러운변신의 이유를 묻자 “본업은 각종 유·무기질을 분석하는것입니다.이 작업을 대학에서 하면 교수,국가기관에서 하면공무원,회사를 세워서 하면 사업가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한다.남들이 기업가라고 부를 뿐 자신은 여전히 연구만 한다는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에 대한 분석을 국가기관이 도맡을 수는 없습니다.선진국은 민간기관이 대행하고 있죠.우리도 이런 추세로 갈 것입니다.” 그는 곧 국가가 전담하는 식품·의약품 분석작업이 민간기관으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최초의 유·무기물 분석기업을 차렸다.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일년에 한두차례 특정 성분을 분석하자고 몇십억원짜리분석장비를 사는 것은 비경제적입니다.이런 분석작업을 대행하는 틈새시장이 뒤따르기 마련이죠.” 박 사장은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회사나 신제품을 출시하려는 화장품 및 화학회사는 대부분 원료 및 성분의 유해성 여부 등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사업전망도 밝다고 설명한다.최근에는 이들 기업들이 경제성을 이유로 자체 연구소를없애고 분석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어 수요는 더욱 많다.예측대로 박 사장은 얼마전부터 정부와 대기업의 분석업무를맡고 있다.지난해 1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올해 1·4분기에만 10억원을 달성했다.올해 예상매출은 40억원이다.직원이 4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그는 20여년전 지금과 비슷한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지난 79년 미국 제약회사인 스미스클라인에 입사,워싱턴 지사장을 맡으면서 분석사업을 총괄했다는 것이다. “그때는 미 정부의 분석업무가 민간으로 이관되는 시기였습니다.지금의 한국과 비슷한 시기였죠.” 당시그는 10명의 직원으로 6000만달러(약 7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사업가로서의 자질은 이미 검증받은 셈이다. 박 사장은 “남들이 공들여 분석한 객관적 데이터를 공짜로 얻으려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풍토만 개선되면 분석 전문업체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사장보다는 아직까지도 박사라는 호칭이 더 좋다는 그는 “분석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우즈 2연패 ‘그린 신화’

    타이거 우즈가 사상 세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며개인 통산 세번째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279타)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잭 니클로스(65·66년) 닉 팔도(89·90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룬 세번째 선수가 됐으며 97년을포함,통산 세 차례 우승으로 역대 마스터스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챔피언이 아닌 후티 존슨 오거스타 회장이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진풍경이연출됐다. 우즈는 또 니클로스가 지닌 마스터스 최연소 3회 우승 기록(26세5개월)을 1개월 앞당겼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7개로 늘려 아놀드 파머,샘 스니드,진 사라센,해리 바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이저 우승 횟수가 우즈보다 많은 선수는 니클로스(18회) 월터 헤이건(11회) 벤 호건,개리플레이어(이상 9회) 톰 왓슨(8회) 등 5명뿐이다. 우즈는 특히 시즌 첫 메이저 우승으로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우즈는 2000년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부터 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으나 한해에 4개 메이저를 석권하지는 못해아쉬움을 남겼다.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상위권에 포진,뜨거운 우승 경쟁이예상된 최종 라운드는 경쟁자들이 잇따라 자멸하며 싱겁게 결판났다. 공동선두로 동반 라운딩한 구센이 첫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줄버디를 낚으며 3타차선두를 질주했다. 구센이 전반에만 버디없이 3개의 보기를 저지르며 우승경쟁에서 떨어져 나간 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추격에 나섰으나 이들도 ‘아멘코너(11∼13번홀)’를 전후해 무너졌다. 우즈에 2타차까지 따라붙은 엘스는 13번홀에서 두 차례나 볼을 개울에 빠트리며 6온 2퍼트로 무너져 공동 5위에 그쳤고 역시 우즈를 2타차로 추격한 싱은 아멘코너 첫 홀인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다시 3타차로 밀려났다.낙담한 싱은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 실수로 1타를 더한데다 15번홀(파5)에서 두 차례나 볼을 물에 집어넣으며 쿼드러블보기를 저질러 더이상 추격할 힘을 잃고 7위로 밀려났다. 필 미켈슨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으나 우즈와의 4타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개조 무위 장타자 우즈 ‘펄펄'. 2001년 14언더파,2002년 12언더파.대대적인 코스 개조 효과는 겨우 2타차? 오거스타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역시 타이거 우즈였다.97년 18언더파 270타로 마스터스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첫 그린 재킷을 입은 우즈는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거뜬히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인 12언더파 276타로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하는 것을 더 이상 못보겠다.’며 코스 길이를 285야드나 늘리고 벙커를 보강하는 등 난이도를 높였지만 우즈의 장타와 탄도높은 아이언샷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나마 우즈에게 나흘 연속 60대 스코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 우즈를 견제하기 위해 코스를 개조한 것이 오히려 우즈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마음껏 휘둘렀고 파5홀과 파4홀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우즈 외에도 순위표 상단을 점령한 장타자들이 오거스타의성형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오거스타의 상징이던 ‘유리알 그린’이 1∼3라운드 동안 비에 젖어 위력을 잃은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오거스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오히려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코스에 비해 ‘평범한 골프장’으로 전락했다는 혹평마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성을 들인 코스 개조가 힘을 쓰지 못함에 따라오거스타가 ‘장비 제한’이라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내년에는 오거스타가 마스터스의 명예회복을 위해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마스터스 이모저모.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위 구센에 3타나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우즈는 18번홀 세컨드샷을 그린에올린 뒤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 우즈가 버디 퍼트를 시도하자 그린 주변의 갤러리는 일제히 일어나 응원의 소리를질렀으나 볼은 아깝게 홀을 살짝 비켜갔다.우즈는 짐짓 아쉬워하는 몸짓이었으나 얼굴은 환하게 웃었고 퍼터로 볼을 살짝 건드려 파세이브를 한 뒤 다시 한번 두 손을 번쩍들어 화답. 우즈는 이어 캐디 스티븐 윌리엄스와 악수를한 뒤 아버지 얼 우즈와 깊은 포옹을 나누는 익숙한 장면을 연출했다.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돈은 무려 42만여 달러. 미국 전자경매 전문 인터넷사이트 이베이는 ‘타이거우즈 재단’ 지원금을 내걸고 우즈와의 동반 골프를 경매에 부친 결과 42만 5100달러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낙찰자는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의 아일스워스골프장에서 우즈와 18홀 동반 라운드 및 점심식사를함께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 ‘예닌 대학살’ 의혹 확산

    [예루살렘 외신종합] 예닌 난민촌 전투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수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구호요원이나 기자의 현장접근이 금지돼왔기 때문에 양측의 주장이 입증될 수 없어 공방이 가열되고있다. 요르단강 서안의 예닌 난민촌이 치열한 전투끝에 이스라엘군에 함락된 지난 10일 이후,팔레스타인측은 대량학살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측은 사망자가 수십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4일 “희생자수가수백명이 아닌 수십명임을 확인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군에 발포한 무장남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각료인 단 메리도르는 예닌 난민촌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금까지 37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군 대변인 론 카트레이 장군은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나,뒤에 ‘수백명’은 부상자가 포함된 숫자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예닌에서의 대량학살로 500여명이 사망했으며,이스라엘군이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집단묘지에 매장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아흐마드 압델라흐만 사무총장은“이스라엘군이 가족 전부를 살해하는 등 사망자 대부분이민간인이었다.”고 말했다.
  • 입체영상 지도 나왔다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성지도가 나왔다. 벤처기업인 애드맵코리아(www.admap.co.kr)는 서울과 수도권의 14개 도시를 600∼800km 상공에서 인공위성으로 찍은사진을 토대로 만든 새 위성지도를 7일 선보였다.기호와 선으로 지형지물을 표시하는 종래의 지도와 달리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제작돼 찾고자 하는 지역의 산세·지형·주택·나대지 현황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가로 30㎝×세로 46㎝의크기로 340쪽인 이 지도책은 앞 쪽에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싣고,뒷 쪽엔 기존 지도와 같은 지번 약도를 첨부했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부동산 중개업소는 일일이 매물 현장을 가지 않고도 수요자에게 부동산 현황을 설명할 수 있다.택배업체도 미리 건물의 모양과 위치를 파악,배달에 나설 수있는 등 건설·부동산·유통·운송·관광·환경·도시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가격 30만원. 류찬희기자
  • 정통부 “초상집이 따로없네”

    정보통신부가 잇단 벤처비리에 초상집 분위기다. 손홍(전 정보통신정책국장) 통신위원회 위원이 벤처기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중국에 파견 중인 임모 과장과 산하 연구기관인 전자통신연구원(ETRI) 직원 4명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손 위원을 비롯,당사자들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경우에 따라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어 직원들은 충격 속에 사건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올초 ‘패스21’ 사건에 연루돼 노희도 전 국제협력관이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쇄신 분위기가 강했던 만큼 더욱 당혹스러운 표정이다.직원들은 특히 비리와 관련해 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정통부에 대한 대외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고있다.지난 98년에도 정보통신정책국장을 지낸 정홍식 전차관 등 간부직원 3명이 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다. 비리가 자꾸 터지자 이러다가는 정통부의 간판을 내려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있다.실제로 일부에서는 정통부와 산업자원부를 합치고 통신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를 분리하는 ‘정통부 해체론’도 제기되고 있다. 벤처기업과 연루된 간부 구속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직원들의 벤처관련 업무 기피현상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원들은 어떤 경우도 개인비리로 인해 정통부 전체가 매도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수기자 sskim@
  • ‘좋은교사운동본부’ 손은정교사 방문 르포/ 가정방문으로 교육불신 허문다

    학교가 붕괴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학부모들은 학교를불신하고,교사들은 가르칠 의욕을 잃은채 겉돌고 있다.이런 가운데 오래 전 사라진 ‘교사 가정방문’ 캠페인을 주도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기독교사연합의 전국 16개 회원단체 로 구성된 ‘좋은교사 운동본부’가 주인공이다.좋은교사 운동본부는 회원 교사 3000여명을 주축으로가정방문을 실시,교사와 학생·학부모 간의 대화통로를 잇고 있다. “엄마,선생님 오셨어요.” 올해 고교에 입학한 최창혁(16·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군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벨을 눌렀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인천 가좌 1동 삼영아파트 창혁군의 집에 담임 교사인 손은정(孫恩貞·38)씨가 찾아왔다.올해 첫 가정방문이었다.창혁군은 카센터를 하는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특성화고교로 진로를 결정했다. 창혁군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평소 내성적인 성격 때문인지 수줍은 미소만 지을 뿐 선생님의 가정 방문이 영 내키기 않은 표정이었다. “어서 오세요,선생님.” 창혁군의 어머니인 김정남(金貞男·43)씨는 며칠 전부터 연락을 받고 있었지만 막상 담임 교사가 찾아오자 어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꿀차 한 잔을 놓고 마주앉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어색한 시간이 흐른 것도 잠시,손 교사가 창혁군의 학교 생활을 꺼내자 분위기는 금세 부드러워졌다.“창혁이가 요즘여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요.누나는 말썽없이 사춘기를 보냈는데 남자 애라 더욱 걱정이 되네요.공부에도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나쁜 친구를 사귀지나 않나 걱정도 되고….” 김씨는 창혁군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남학생은 여학생과 달라요.학교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겠지만 집에서도 신경을 써주세요.여자친구를 사귄다고무조건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올바른 교제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집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이가장 좋은 방법입니다.학교 생활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손 교사는 창혁이 어머니의 고민을 훤히 꿰뚫고 있는듯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김씨의 두 손을 꼬옥 잡았다. 아들이 학교 생활을 원만히 하고 있다는 담임 교사의 말에 다소 안심이 되는 듯 김씨의 얼굴에는 엷은 미소가 배어나왔다. 그는 창혁군의 방과 후 생활을 손 교사에게 의논했다.“밤 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날이 많아 걱정이예요.시간을 정해 하도록 하지만 말처럼 되지 않습니다.” 손교사는 “아침에 눈이 충혈돼있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야 알겠다.”면서 “학교에서도 이에 대해 지도하겠다”고약속했다. 오후 6시20분.다음 학생 집을 방문할 차례다.예정된 시간보다 10분이나 지났지만 김씨는 얘기를 더 나누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운듯 손 교사의 손을 놓지 못했다.집안 형편과 평소 약한 체질의 창혁군의 건강과 진로 문제 등 의논하고 싶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김씨에게는 30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의논할 일이 있으면 부담 갖지 말고 학교에 자주 연락도 하고 찾아주세요.창혁이를 조금 더 알게 된 만큼 더 관심 갖고 지도하겠습니다.” “선생님만 믿겠습니다.정말감사합니다.” 교사와 학부모,둘의 가슴 속에는 이미 깊은 믿음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정병오 상임총무 인터뷰. “교사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뀝니다.” 가정방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좋은교사운동본부 정병오(鄭丙午·37) 공동 상임 총무는 가정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주장했다.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교육을 살리는 밑거름이라는 설명이다. 가정방문 캠페인은 94년 그가 한 학생의 집을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됐다.서울 청운중 3학년 담임을 맡을 때였다. “교사로서 첫 부임지였습니다.결석과 지각을 밥먹듯이하는 한 남학생이 있었지요.큰 문제는 없었지만 말 수 적은 아이였습니다.하지만 어느날 손목에 칼로 벤 상처를 발견하고 가정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당시 경험을 들려주며 한숨을 내쉬었다.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형이 함께 사는 그 아이의 집은 그야말로 ‘돼지우리’였다.그나마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지 않은 날이허다했다. “손목에 난 상처는 사는게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는 그아이의 최후의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지도 않고 ‘지각하지 마라’‘공부해라’라는 등의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교사 생활을 헛되게 보내고 있구나.’하는 괴로움에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가정방문이었습니다.그 때 그 아이의 집을 찾지 않았더라면 한 아이의 삶은 영원히 불행해졌을 것입니다.” 그는 이후 그 아이와 꾸준히 연락하면서 실업계 고교에 진학하도록 도왔다. 현재 모 기업에 취업해 성실하게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그 아이는 지금도 그와 연락을 하며 안부를 묻곤 한다.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가정방문에 부담을 갖기도 하고‘봉투’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미리 학부모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촌지를 거절하다 보니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이 나 자연스럽게서로 믿는 분위기가 생기더군요.” 그는 “아이를 이해하지 않은 교육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희망은 그만큼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좋은교사운동본부는…95년 기독교계 교사단체들모여 출범. 좋은교사운동본부(www.goodteacher.org)가 펼치고 있는’가정방문’ 캠페인은 95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사 모임과 교사선교회,기독교사회 등 기독교 계열의 교사 단체들이 모여 시작됐다. 2000년 8월 16개 회원 단체들을 중심으로 좋은교사 운동본부를 만든 뒤 3년째 가정방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아이를 이해해야 제대로된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교사들의 ‘가정방문’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와가정을 엮어주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촌지’ 등 불미스러운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대도시 지역에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금지하거나 교사 스스로 자제하면서 사실상 자취를 감추게 됐다. 운동본부측은 “아직도 가정방문이 불법이라고 생각해 주저하는 교사들이 많지만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출장으로처리할 수 있는 등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효과적인 가정방문을 위해 방문의 취지를 미리 알려 가정에서 촌지나 음식 등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학생 자기소개서와 가족사진등을 상담에 활용할것 등 지침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가정방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안양고 이병주 교사는 “한번의 가정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을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요즘 아이들의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성의를 보이면 교사를 신뢰한다.”고 전했다. 운동본부는 올해 가정방문이 끝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학생 1명을 선정해 가족처럼 도와주는 ‘1대1 결연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 레바논 국경 제2전선 형성

    * 팔人공격 잇따라…이·아랍 대규모 무력충돌 우려. [라말라·예루살렘·콸라룸푸르 외신종합] 테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교회의기구(OIC) 외무장관들이 “이스라엘의테러 행위가 중동지역을 전면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무력충돌이 벌어져 제2의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점령지로부터 철수하라는 국제사회의 호소를 계속 무시하고 있지만 1일 레바논과의 국경지대에서 레바논측팔레스타인들로부터의 공격 행위가 급속히 증가,레바논과의새로운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랍권 전체와 이스라엘간의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집무실에 대한포위공격을 계속중인 이스라엘군은 1일 베들레헴과 칼킬야,툴카렘 등지로 점령작전을 확대시켰다. 이스라엘 공영라디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확대 방침을 앤터니 지니 미 특사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샤론 총리는 앞서 31일 밤 “이스라엘은 현재 전쟁 상태에있다.”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가차없이 공격,테러를 근절시킨 다음에야 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일 새벽 안보각료회의가 끝난 뒤 “이스라엘은 아라파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작전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가능했던 아라파트 수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들간의 통화도 앞으로는 적극 차단하는 한편 국제 평화주의자들의 아라파트 면담도 봉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40여명의 평화주의자들이 아라파트의 신변을 보호하기위해 인간방패 역을 자처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입장은 31일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와 요르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팔레스타인측에 의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17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 뒤 더욱 강경화되고 있다.이날 하루에만 30여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군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이스라엘군에 협력한 것으로 의심받는 팔레스타인인7명이 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에 사살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안보각료회의에서 ‘방벽작전’(Operation Protective Wall)으로 명명된 군사작전 확대 방안이 논의된 직후 곧바로 60여대의 탱크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추가작전에 돌입,베들레헴과 요르단강 서안북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칼킬야,툴카렘 등을 점령했다. 한편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치안 책임자 지브릴 라주브는 이스라엘군이 31일 밤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 보안요원 3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 아랍정상회담 중동평화안 채택

    아랍 지도자들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의한 중동평화안을 승인,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을 종식시킬 단일 평화안을 마련했다.하지만 27일 또다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에 이스라엘이 자위권 발동을 선언하며 보복방침을 천명,유혈충돌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중동평화안 채택에도 불구,평화중재 노력은 상당기간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정상들,사우디 평화안 채택= 회의 운영을 둘러싸고파행을 거듭하던 베이루트 아랍연맹정상회담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의한 중동평화안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마흐무드 하무드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1967년점령한 아랍영토에서 완전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주권국가수립을 수용할 경우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내용의 ‘아랍평화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평화안에는 또 유엔 결의안 제194조에 의거해 팔레스타인 난민문제도 공정하게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밖에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지 않겠다는 서면 서약도 들어있다.아랍연맹은 ‘아랍평화안’을 실행에 옮길위원회 설치에도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채택된 ‘아랍평화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주요 정상들의 불참에 이어 주최국 레바논이 이스라엘의개입 우려를 이유로 아라파트 수반의 위성중계 연설을 금지시키자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회담장에서 철수하는 등 이번 회담은 파행을 거듭해왔다. ●또 자살폭탄테러 발생= 27일 오후(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네타냐의 한 호텔 식당에서 20대 팔레스타인 청년의 자폭테러가 발생,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부상했다.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단체 하마스는 사건 직후 이번 자살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며 테러범은 요르단강 서안 내 툴카렘 출신인 압델 바세트 오데(25)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8일 비냐민 벤 엘리저 국방장관 주재로 군수뇌부 회의를 열고 보복방침을 협의했으며,이스라엘군 탱크 2대와 불도저 등이 가자지구 간선도로를 차단한 것으로목격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있는 자치정부 청사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시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무기력증에 빠진 미국= 미국은 여전히 앤터니 지니 중동특사의 평화중재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도 이같은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을 오가는 지니 특사의 왕복외교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미국의 입에 발린 말일 뿐이다. 메릴랜드대학의 중동전문가 시블리 텔하미 교수는 “아랍·이스라엘간 분쟁을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미국은모든 정치적 노력을 다 해 해결책을 찾아내거나 아니면 분쟁이 격화되도록 내버려두거나 양자택일해야 할 교차로에서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 주일의 TV하이라이트

    ■MBC 특별기획-중국탐구(MBC 26,28일 오후11시5분 29일오후11시35분) 한중수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을 취재했다.26일 1부 ‘중국의 최고 갑부 4형제’에서는 희망그룹 류씨 4형제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사회주의국가에서 부자가 갖는 의미와 중국 정부가 민영기업에 대해 펴온 정책의 변화를 알아본다.28일 2부‘따궁메이,따궁짜이(돈벌러 떠난 사람들)’에서는 춘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중국의 빈부격차,도농간 격차,중국 특유의 호적제도가 갖는 의미 등을 소개한다.29일 3부‘샤오황띠-지금은 수업중’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적인 특성들을 통해 중국 사회의 또다른 가능성을 조명해본다. ■환경스페셜(KBS1 27일 오후10시) ‘잃어버린 야성’편.매년 겨울,전국 각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가 이뤄진다.파괴된 먹이사슬로 인해 야생동물이 굶어죽는 것을 막기 위한 것.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개입으로 동물들은 야생습성을 잃어버리는 다른 문제가 생긴다.야생동물 먹이주기가부른 문제사례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인자연서식처보호 방법을 모색한다.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상(EBS 27일 오후10시)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의 전모를 다룬 BBC 다큐멘터리‘Kill'em All’을 긴급입수 방송한다.당시 참전미군들의 증언과 양민학살을 지시한 관련기록들을 통해 노근리의 진실을 파헤친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 축하콘서트(SBS 29일 오후5시45분)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을 맞아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와 jtl의 감미로운 ‘A Better Day’에 이어 이정현과 코요테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그밖에도 SES·신승훈·클릭B·이수영·유리상자·김정민 등이 출연한다. ■하얀 풍선(30일 EBS 오후10시) ‘세계의 명화’.이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1995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새해가 되기 몇시간전 어린 소녀 라지에는 금붕어를 사러 나갔다가 지폐를 하수구에 빠뜨리고만다.잃어버린 돈을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동안 라지에는 새해 경축행사에참여할 수 없는 인간군상들을 만나게 된다.아이의 천진한모습에만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천진무구한 소녀의 눈을통해 이란 사회의 모순과 그 구성원들의 삶을 객관화시켜들여다보려 했다.각본은 파나히 감독의 ‘스승’격인 이란의 대표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썼다.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마지드 마지디 감독의‘천국의 아이들’ 등의 영화에 점수를 준다면 후회없을선택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30일 KBS2 오후10시) ‘토요명화’. 영화의 배경은 16세기 영국 런던.촉망받는 29세의 신인작가 셰익스피어(조셉 파인즈)는 부잣집 딸 바이올라(기네스 팰트로)와 사랑에 빠진다.그 사랑의 힘으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쓰기 시작하지만 바이올라는 백작과 정략결혼할 운명이다.실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과 영화속 셰익스피어의 상황을 조화롭게 연결시킨 점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셰익스피어가 결혼을 하고도 분명히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을 거란 영화적 상상에서 출발,당대 인물들을 실명으로 등장시킨 전개구도가 독특하다.벤 에플렉,제프리 러쉬가 조연으로 나올 만큼 출연진이화려하다. ■비지터2(31일 MBC 밤12시20분) ‘일요심야극장’.장 르노 주연,장 마리 포와르 감독의 1998년 코미디.크리스티앙 끌라비에가 중세의 말썽쟁이 시종이자 현대의 콧대높은호텔 사장으로 1인 2역을 맡는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된 인간상을 보여주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중세의 화려한 의상과 프랑스 상류층의 패션을 보는 것도 큰 재미. ‘레옹’의 순박한 킬러장 르노가 좌충우돌,웃음을 자아올리는 중세기사로 나온다.
  • 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한다

    [워싱턴 연합]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생선살을 배양액에 넣어 급속성장시키는 실험에 성공,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할 수 있는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고 미 CNN방송이22일 보도했다. 장거리 우주여행시 우주선 내 식량조달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시도된 이같은 실험은 생선이나 가축류를길러 도축하는 번거로운 작업없이 양질의 단백질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식량생산 방식의 획기적 변화 가능성을보여주고 있다. 뉴욕 투로대학 생물공학과 모리스 벤저민슨 박사팀은 실험에서 대형 연어의 살덩어리 부위를 잘게 잘라내 각종영양소가 담긴 특수배양액에 넣어 세포의 성장 여부를 관찰했다. 소의 태아에서 추출해낸 장액을 주성분으로 한 배양액 속에서 생선살 덩어리는 1주일 만에 16%나 크기가 자라났다. NASA측은 지난해 독일팀이 우주공간에서 생선을 키울 수있는 인공적 양식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성장과정에서 오폐물이 나오고,무중력상태에서 이를 잡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데 비해 이처럼간단히 생선살을 ‘재배’,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벤저민슨 박사팀은 앞으로 생선뿐만 아니라 닭이나 쇠고기 등을 배양할 수 있는 특수배양액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재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체 무해성 실험과정을 거쳐 미 식품의약청(FDA)의 시판 허가가 나와야 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이·팔 곧 휴전 선언””

    [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이 19일 요르단강 서안도시 베들레헴과 가자지구 북부에서 철수함으로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 협상 전망이 한층 더 밝아졌다. 이스라엘군은 19일 가자지구 북부와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은 베들레헴 지구와 가자지구 북부 A지역의 점령 장소에서 밤새 철수했다.”고 말했다. A지역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가리킨다. 이스라엘군은 18일 밤 사이 베들레헴과 가자지구 북부에서 완전 철수했으며 베들레헴 인근의 엘 카데르, 아이다 두 팔레스타인 난민촌과 베이트 잘라 마을에서도 물러났다. 팔레스타인측은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철군 주장에도 불구, 요르단강 서안의 툴카렘과 칼킬리야에 일부 병력이 남아 있다며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비냐민 벤 엘리에저 이스라엘군 국방장관은 20일로 예정된 이·팔 고위급 회담에서 휴전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면서 48시간 내에 휴전이 선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이스라엘과 미국은 19일 팔레스타인에 휴전 성사를 위한 압박을 강화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이·팔간 휴전이 성사되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다음주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동을 순방 중인 딕 체니 미 부통령은 휴전이 성사되면 아라파트 수반과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앤터니 지니 미국 중동 특사의 중재로 이뤄진 팔레스타인과의 첫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 협상에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조지 테닛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제시한 휴전안과 조지 미첼 전 미 상원의원 보고서에 대해 집중 검토한 후,20일 차기 고위급 회담을 열어 휴전 문제를 최종 조율키로 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철군 이행에 따라 파타운동 산하 무장단체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내 무장세력에 대한 폭력 포기 설득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무너지는 괴짜가족 일으키는 가장 ‘로얄 테넌바움’

    천재에겐 나무 옹이같은 괴짜기질이 있다.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잣대로 잴 때 그렇다는 얘기다.평범한 관객의 눈에 테넌바움가(家)는 그래서 매끄러운 데라곤 없는 이상(異狀)형이다.천재 하나가 끼어있어도 ‘별 일’이 심심찮게 일어날판에 이 집안은 온가족이 통째로 천재다.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29일 개봉)은 어느 뉴요커 집안의 울타리안을 꼼꼼히 뜯어본 가족영화다.그런데 훈훈한 감성과는 거리가 좀 멀다.굳이 분위기를 귀띔하자면 ‘아이스 스톰’이나 ‘아메리칸 뷰티’류보다는 ‘아담스 패밀리’쪽에 가까운,다분히 기괴한 캐릭터들이 꾸려가는 가족드라마다. 테넌바움가의 3남매는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 로얄 테넌바움(진 해크먼)과 별거한 뒤 악착같이 교육에 매달린 어머니 에슬린(안젤리카 휴스턴)덕분일 수도 있겠다.2세때 입양된 장녀 마고(기네스 팰트로)는 15세에 퓰리처상을 따낸 천재 극작가.둘째 채스(벤 스틸러)는 부동산 투자와 국제 금융의 귀재.세째 리치(루크 윌슨)는 10대에 세계 테니스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 스포츠맨. 문제는 30대가 된 이들의 ‘현재’가 하나같이 권태로 가득차 있다는 거다.아내를 잃고 어린 아들 둘을 혼자 키우던 채스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영화는 반전을 맞는다.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하던 마고,짝사랑하던 누나(마고)가 결혼하자 배를 타고 떠돌아다니던 채스까지 돌아올 즈음 어머니는 흑인 회계사(대니 글로버)로부터 청혼을 받는다.20여년전부터 별거하며 집밖을 돌던 아버지도 그제야 귀소본능이 생기는지 얼마 못산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어머니와의 재결합을 원한다. 영화는 애초부터 불안정한 가정을 전제로 잡았다.그리고는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캐릭터와 사건들을 소설책 단락을 나누듯 구획지어 보여준다.이렇다할 이야기 기둥이 있는 것도아닌데 ‘따로국밥’인 사건들이 매끈히 고리를 거는 전개력이 신통하다. 그러나 집약력은 떨어진다.영화에는 특별한 갈등이나 방점을 찍을만한 에피소드가 없다.괴팍하고 낯선 캐릭터들이 새로움을 주는 듯하지만,결국 그들도 가족의 미덕을 되돌아보는 재미있는 눈요기 장치에머물렀다는 느낌이다. 후반들어 제멋대로인 가족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건 뜻밖에도 아버지다.이 역시 고민없이 밋밋한 설정이 아닐까.진해크먼은 이 역할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수정기자 sjh@
  • 2003 大入전형/ 수시모집 늘리고 ‘추천’ 줄여

    ■2003 주요대 입시전형.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들은 내년도 입시안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늘리고 추천서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등 제도를 변경했다.주요 대학의 입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세대] 서울 캠퍼스의 정시모집 비율을 전체 정원의 55%(2161명)로 줄이고 2학기 수시모집 비율을 35%로 늘린다.2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모집 단위별로 정원의 5% 안에서 재수생을 뽑는다.이공계 교차지원은 금지된다.정시모집에서는 지정 영역별로 가중치를 준 수능성적(476점)에 학생부 성적(400점)을 더해 정원의 50%를 미리 뽑는다.나머지는 수능(400점)에 학생부(400점),논술(35점) 점수를 합친성적으로 선발한다. [고려대] 교차지원 허용 인원을 지난해 모집단위 정원의 15%에서 5%로 줄인다.정원의 25%를 선발하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을 전면 금지한다.1학기 수시모집 정원을 전체 정원의 5%에서 10%로 늘린다. [포항공대] 모집 인원의 70%를 수시에서,30%를 정시에서 뽑는다.전체의 20%(60명)는 수시에서 조기졸업자로 뽑는다.수시모집에서 수능 자격을 요구하지 않지만 수학과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60% 반영한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등급이 자격기준이며 수리와 과학탐구에 50%의 가산점이 붙는다. [서강대] 1·2학기 수시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전형 정원이 전체 정원의 35%(607명)로 늘어난다.1학기 특기자 전형을 폐지,2학기 수시모집에 통합한다.2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단위별 정원의 10% 안에서 재수생을 뽑는다.이공계 교차지원은 할 수 없다. [이화여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의과대는 자연계 수능 응시자를 75% 이상 선발한다.자연계열 응시자의 최저학력기준도인문계열보다 한 등급 낮춘다.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4%(860명)에서 44.9%(1607명)로 늘린다.1학기 수시모집에 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다.수능 4개 영역의 점수로 모집 단위별 정원의 50%를 뽑은 뒤 논술 성적(사대는 면접)을 합산,총점 순으로 나머지를 선발한다. [성균관대] 수능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의예과와 약학부 등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자연계 수험생의 우선 충원 비율을 전체의 60%에서 70%로 늘린다.정시에서는 인문계 지원자만 논술을 치른다. [한양대] 교차지원은 인문계 수험생의 예능계 지원만 허용한다.재수생도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9월에 실시할 수시2학기Ⅰ에서 정원 549명 중 상위 50% 이내 수험생들을 수능최저학력기준에 관계없이 합격시킨다. [경희대] 이학부와 의·약학 계열,예체능계는 교차지원을 금지한다.나머지 단위에서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동일 계열응시자에게 수능 반영영역 취득 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준다.1·2학기 수시 모집 정원도 25%에서 35.75%로 늘린다.의약계 2등급,일반 4등급을 요구하던 수능 최소등급 기준에 예체능계 6등급이 추가된다. [중앙대] 교차지원은 금지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12%에서 20%로 늘린다.학업적성평가와 심층면접은 폐지하고 수능 70%와학생부 30%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인문계는 수능성적 중 언어와 사회탐구,외국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자연계는 수리,과학탐구,외국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하며 수리에 50%의 가산점을 준다. [외국어대] 수능 전체 성적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에 5%의 가산점을 준다.교차지원은 자연 계열 응시자가 인문 계열에 지원할 때만 가능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눈에 띄는 특별전형. 벤처창업자,대안학교생,해외입양아,만학도,전업주부…. 각 대학마다 뽑겠다고 밝힌 특별전형 대상들이다.지금껏 대학들마다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갖가지 이력과 재능을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 노력이 한층다양해지는 것이다. 특히 올해 수시 2학기모집에서 수능등급을 자격 기준으로두는 것 말고는,수능을 전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고 특기·소질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많아졌다.수시 2학기를 뽑는 165개 대학중 연세대 등 31개 대학이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한다. 우선 고려대·외국어대·여수대는 수시 2학기에서,한양대·건국대·단국대·동아대는 수시 1학기에서 벤처창업자를 모집한다. 한양대·인제대·여수대·한국해양대·경원대·동신대 등은 발명·특허 등록자를 선발한다.경희대는 해외입양아,성균관대는 산업재해자 자녀와 입양자녀를 각각 뽑는다. 서울여대·원광대·성공회대·선문대·한신대·건양대·나사렛대 등은 대안학교 출신자를 학생으로 입학시킨다.성공회대는 양심수 자녀를,한성대는 소년원 재소자를 모집한다. 한신대는 4·19 혁명이나 민주화운동,제주 4.3항쟁 공헌자자녀를 선발하고 한국해양대 등 6곳은 선원 자녀를 뽑는다. 경상대·여수대·대전대 등은 가업후계자를,동아대는 신문방송업 종사자를 뽑는다. 만학도를 선발기준으로 내건 대학은 가톨릭대·단국대·부산외대 등 74곳이고,전업주부를 우선 뽑는 대학은 동국대,단국대 등 31곳이다. 특기자 특별전형 중 호서대(게임공학),스포츠모델(동덕여대),전주대(전통음식문화),리더십(성균관대) 등도 관심을 모은다. 허윤주기자 rara@
  • 벤처기업 사후관리 대폭 강화

    벤처기업 확인 및 관리가 강화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벤처기업 건전화 방안’을 마련,당정협의를 마치고 28일 열리는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위원장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에서 확정,이르면 상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은 계획대로 오는2007년까지 시행하되 벤처기업 확인 유효기간(2년)을 감안,벤처기업 확인 업무는 2005년까지 실시키로 했다.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은 유효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2006년까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을 수 있다. ‘혁신능력 평가기준’ 등 200여 항목을 통과해야만 벤처기업 확인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벤처캐피털이 투자하는 기업은 벤처캐피털이 투자 후 최소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해야 하고 벤처확인 유효기간도 1년으로 단축키로 했다.또 R&D기업은 R&D 투자액이 매출액의 5% 이상돼도 일정금액을 넘지 않으면 벤처확인을 받을 수 없게 할 방침이다. 벤처기업 확인서에 평가기관을 기재하는 ‘평가기관 실명제’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최고경영자나 최대주주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곧바로 벤처기업 확인을 취소키로 했다. 또 벤처기업협회에 ‘윤리위원회’를 설치,부당 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확인 철회를 정부에 건의하고 벤처기업의 생산동향 등을 상시 공개토록 하는 등 민간단체를 통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신경영 트렌드] (6)늘어나는 ‘기업이민’

    ‘무국적(無國籍)이라도 좋다.’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을 떠나고 있다.중소기업에 국한된현상이 아니다.대기업들도 ‘엑소더스’를 마다하지 않는다.기업하기 좋은 곳이 바로 ‘내 나라’란 현실 인식 때문이다.이윤 창출이 지상목표인 기업들에 애국심을 요구하는 것은 더이상 설득력이 없다. 기업들의 표면적인 한국 탈출의 변(辯)은 “생산거점의글로벌화”나 “현지시장 공략화”다.그러나 속내가 그렇지 않다.한국에서 기업하는 데 대한 회의가 가득하다.밑바닥에는 정부의 기업규제와 강성 노조의 벽,반(反) 대기업정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그래서 일각에서는 외국행현상을 두고 기업의 글로벌 전략이 아닌 기업 이민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벤처기업인 우리기술은 지난해 케이블TV 세톱박스 사업에진출하면서 중국 광저우(廣州)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수도권은 공장 총량제 때문에 원하는 공장을 선택할 수 없고,지방은 물류비가 엄청난 데다 핵심 기술인력들이 기피하니 별 도리가 없었다.지난해 삼성SDI 수원공장도 브라운관생산라인 2개를 광저우로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직 직원 400여명은 천안·부산공장으로 흩어져야 했다. 지난해 이후 생산설비 이전을 포함해 해외에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대기업은 삼성전자·삼성전기·LG전자·제일모직·휴비스·오리엔트·이건창호시스템 등 20여곳에 이른다.신발·봉제·섬유 등 사양업체만이 아니다.전자·통신장비 등 첨단 기업들의 해외투자 건수는 1998년 42건에서2000년 162건으로 늘었다.삼성의 경우 지난 2000년 말 임원회의에서 “이처럼 이래저래 간섭을 받으며 기업을 할바에는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내 간판 기업들이 연구·개발(R&D) 기능이나 기술·디자인센터·마케팅본부 등 핵심부문을 해외로 이전하는 현상은 날로 두드러진다.삼성은 중국에 전자제품연구소와 디자인센터,판매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2000년 말 베이징(北京)에 통신연구소를 세워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에나선 데 이어 올해 톈진(天津)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지난해에는 상하이(上海)에 ‘상하이삼성반도체유한공사(SSS)’란 반도체 및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판매법인을 출범시켰다. LG전자는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에 ‘랑차오 LG디지털모바일연구센터’를 설립했다.톈진 인근에는 CDMA 생산공장과 전자부문 연구개발센터를 세울 계획이다.올해안으로전자레인지 일부 생산공정과 모니터·제습기 등 가전제품생산라인도 중국으로 이전한다.내년에는 창문형 에어컨도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SK는 상하이 인근에 신약개발연구센터를 곧 설립한다.또 산둥성에 아스팔트 마케팅회사를 세우고 합성수지 판매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핵심역량을 해외로이전하는 것은 국내 산업 공동화와 고용문제를 야기한다는비판도 있지만 생존전략 차원에서 이뤄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양세영(梁世映) 기업경영팀장은 “지금처럼 정부의 규제가 많고 인건비가 높은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이탈을 탓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대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LG전자 중국지주회사 노 부회장 “”몸도 마음도 현지화 시켜라””. “세계화는 ‘철저한 현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지국가에 대한 정보와 체험,애정이 결합돼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지요.” 노용악(盧庸岳·62)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국내기업의 잇따른 중국행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도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현지화 전략에 달려 있다.”고말했다. 1995년 중국지주회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LG전자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일궈내면서 얻은 경험이다. “중국을 기술력이 뒤진 후진국이나 물건을 팔아 먹는 시장 정도로 인식해선 안됩니다.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정면 승부해야 합니다.특히 ‘한탕주의’는 금물이지요.”중국시장 공략에 앞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기업 또는 중국인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얘기다. 그는 “중국인은 최소한 다섯 집(가게)을 방문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면서 “성급하게 달려든 나머지 (중국에서)한번 입소문이 잘못나면 망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만큼 중국에진출하려는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현지 브랜드가 유난히 강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있습니다. 제품별로 10위권에 드는 외국 기업이 드물 정도지요.그런데도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몰려 드는 세계유수의 브랜드들이 많습니다.매일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있고,거기에서 메달 경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노 부회장은 “국내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한국의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되지만,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란 환상에 빠져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중국 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우선 현지를 이해하고 몸으로 느껴야 하며 사람관계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 부시 ‘아라파트와 단절’ 거부

    워싱턴을 방문중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부시 대통령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샤론 총리의 요청을 일단 거부했다.그러나 이날 정상회담 이후 아라파트에 대한 미국의 압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자신이 무엇을해야 할지 잘 알 것이다.그것은 테러와 싸우는 것이다.아라파트는 이를 위해 좀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딕 체니 부통령 및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가진 베냐민 벤 엘리에제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체니 부통령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라파트와의 관계 단절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거부에도 불구,팔레스타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읽게 해주는 대목이다.아라파트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위해 미국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이같은 아라파트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는 계산인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압박은 두달째 가택연금 상태에 처한 아라파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유세진기자
  • 설특집-영화·비디오 “”기다렸다 설 연휴””

    설 연휴를 후회없이 알차게 보낼 방안으로는 어떤 게 좋을까.이것저것 고민하지 말고 넉넉잡아 대여섯시간만 짬을 내 극장으로 걸음해보자.액션 마니아라면 더 신나겠다.올 설 연휴 극장가는 볼만한 대형 액션물들로 유난히 활기차다.애써 다리품 팔아 붐비는 극장 인파를 뚫을 자신이 없다면 일찌감치 볼만한 비디오를 ‘찜’해놓는 것도 묘안.황금연휴를 겨냥한 새 비디오들이 많다. ◆볼만한 영화. [공공의 적] 강우석 감독이 3년 반만에 내놓아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형사액션물.아시안 게임 권투 은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경사로 특채된 철중(설경구)은 마약을 빼돌려팔아먹을 생각까지 하는 부패형사다.그러나 노부부를 죽인살인 용의자 규환(이성재)과 맞닥뜨리면서 철중은 ‘공공의적 처단’을 삶의 목표로 정한다. 논리라고는 없는 철중의 막가파식 수사는 경쾌한 코미디를,규환의 비인간적 살인행태와 철중과의 대결은 하드보일드 액션을 연상시킨다.더러 엽기적 장면까지 선사하는 설경구의능청스런 연기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18세 이상 관람가.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서기 2009년의 가상역사 공간을 무대로 잡은 SF액션.서울 광화문 네거리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둔갑해 있는 등 조선은 일본의 속국이다.한·일 역사가 이처럼 소름돋게 뒤바뀐 건 일본인 이노우에가 ‘영고대’라는 시간의 문을 열어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막았기 때문. 영화는 시간의 문을 다시 여는 열쇠를 되찾으려는 조선해방전선 조직원들과 일본에 동화된 조선계 형사 사카모토(장동건)의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세트의 위용이나 총격전에서의기술이 할리우드 액션물에 버금간다.사카모토의 오랜 친구이지만 막판에 갈등 대상으로 바뀌는 일본인 사이고 역에 나카무라 도루.12세 이상 관람가. [디 아더스] 니콜 키드먼이 주연하고 스페인의 알레한드로아메나바르 감독이 연출한 심리공포.남편을 전쟁으로 잃고홀몸으로 어린 남매를 키우는 여인 그레이스의 저택에 세명의 새 하인들이 들어오면서 기이한 일이 잇따른다. 햇빛을 쬐면 생명이 위독해지는 남매의 희귀병,망자(亡者)들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다락방의 흑백사진 등 영화의 결말을 점치게 하는 대목대목의 복선들이 섬뜩하고도 흥미롭다. 키드먼의 강인한 모성애 연기와 공포에 질린 표정연기도 압권.전체 관람가. [콜래트럴 데미지] 테러범의 손에 가족을 잃은 폭약 전문가겸 LA 소방관이 혈혈단신으로 테러리스트 응징에 나선다는줄거리.그 주인공이 다름아닌 ‘액션 영웅’ 아놀드 슈워제네거이다.하루아침에 아내와 아들을 잃은 소방관은 미국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불만을 품고 테러범을 쫓아 목숨걸고 콜롬비아 정글로 들어간다. ‘미국인 1인 영웅주의’가 거슬릴 수도 있다.하지만 이렇다할 특수효과에 기대지 않는 슈워제네거의 ‘맨몸 액션’이 담백해서 오히려 좋다.15세 이상 관람가. [블랙 호크 다운]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리들리 스콧감독이 연출한 전쟁액션.한창 내전 중인 소말리아의 수도로최정예 미군 유격부대가 투입된다.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반군 수뇌부 납치.그러나 천하무적의 전투기 블랙호크가 줄줄이 격추되면서 에버스만 중사(조시 하트넷)가 이끄는 부대원들은 사지로 내몰린다. 피비린내나는 전장(戰場),죽음의 공포에 짓눌린 병사들의심리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됐다.이완 맥그리거가 화끈한 전투를 꿈꾸는 군사 서기관으로 등장한다.15세 이상 관람가. [반지의 제왕] 아직도 못봤다면 막내리기 전에 명성을 확인해볼 좋은 기회다.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총 3편이 동시 제작됐다.난쟁이 종족의 프로도(엘리야 우드) 일행이 악의 무리가 만든 ‘절대 반지’를 찾아 없애기 위해 모험길에 나서는 이야기.컴퓨터 그래픽으로 착각될 만큼 스펙터클한 야외세트가 판타지 영화의 묘미를 더해준다.상영시간 2시간 58분.12세 이상 관람가. [디 톡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액션스릴러.‘디 톡스’란 이름의 요양원에서 형사와 연쇄살인범이 두뇌게임을 벌인다. 동료 형사들이 살인범의 손에 잇따라 죽자 실의에 빠져 술에 절어 살던 FBI요원 말로이는 급기야 요양원 신세를 지게된다.요양원은 눈보라와 폭설로 뒤덮여 외부로부터 완전히차단된 곳.말로이가 입원한 첫날부터 환자들이 하나둘 의문사하자 요양원 내부는 공포에 짓눌려 서로를의심하는 눈초리들로 가득하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짐 길레스피 감독.18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 ◆새 비디오. [와이키키 브라더스] ‘세 친구’의 임순례 감독이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라고 조용히 역설하는 드라마.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나이트 클럽의 불황으로 전전하다 팀의 리더인 성우(이얼)의 고향 수안보로내려간다.영화는 이들이 새 둥지를 튼 수안보에서의 고달픈생활과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그러나 신기하게도 궁색하거나 초라한 느낌이 없다.전작에서처럼 바닥인생을 바라보는감독의 시선에는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극중 밴드의 노래로70년대 인기가요들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다. [잔다라] ‘낭낙’ 등 화제작으로 최근 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인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의 신작.지난해 연말 국내 개봉 당시 흥행재미를 보진 못했다.그러나 태국영화의 현주소를 읽는 바로미터 같은 에로드라마이다.아버지의 지독한 미움을 받고 자라난 남자 잔다라가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의 섹스편력을 그대로 답습하는 과정이 기둥 줄거리.섹시스타 중리티가 잔다라에게 성(性)을 가르쳐주는 요염한 새 엄마로 나온다. [너티 프로페서 2] 에디 머피가 ‘북치고 장구친’ 1인극 같은 코미디.에디는 96년 흥행한 1편에서 그랬듯 뚱보 과학자셔먼 클럼프 역을 다시 맡았다.노화방지용 신약을 연구하던클럼프 교수의 몸속에는 자신이 개발한 다이어트 약을 잘못먹는 바람에 또다른 자아 ‘버디’가 생기고 말았다.불쑥불쑥 몸밖으로 삐져나오는 망나니 버디 때문에 그의 생활은 하루아침에 뒤죽박죽이 된다.특수분장술이 놀랍다.클럼프의 연인 역에는 재닛 잭슨. [나비] 35㎜ 단편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문승욱 감독의디지털 장편영화.망각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미래의 가상도시를 무대로 아픈 기억을 영원히 털어버리려 몸부림치는 여자(김호정)의 이야기를 담았다.검푸른 톤의 흔들리는 화면은 모든 것이 낯설고 모호하기만 한 SF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바운스] 벤 에플렉과 기네스 팰트로가 호흡맞춰 눈길을끄는 멜로. 광고회사 간부로 승승장구하던 바람둥이 버디(벤 에플렉)는 폭설로 비행시간이 뒤죽박죽되자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각본가 그레그에게 자신의 티켓을 넘긴다.비행기 추락사고로그렉이 죽자 죄책감에 시달리던 버디는 그레그의 아내 애비(기네스 팰트로)를 찾아가고,애비를 향한 동정심은 서서히 사랑으로 바뀐다.모처럼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새의 기네스팰트로가 남편잃고 홀로서기하는 억척여인 역을 멋지게 소화해낸다. [예수의 마지막 유혹] 신성모독을 이유로 종교계가 통째로발끈하는 통에 지난 98년 이후부터 상영이 미뤄져온,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영화. 영화속 예수는 유대인 처형에 쓰이는 십자가를 만들어 로마인들에게 바치는 목수이다.로마에 대항해 혁명을 노리는 유다가 겁쟁이라고 비난하면 “솔직히 두렵다.”는 말까지 한다.그뿐만이 아니다.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보통사람’이다. 연기파 배우 윌리엄 데포가 보통사람을 닮은 예수로 변신했다.유다 역에는 하비 케이텔.
  • 메디슨 부도에 대한 벤처인 시각

    메디슨의 최종 부도처리에 대한 벤처기업인들의 충격은 의외로 크지 않다.메디슨의 자금난을 감안하면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정도다. 벤처기업인들은 메디슨의 부도에 대해 벤처1세대 퇴진 가속화라는 의미와 함께 전문경영인의 필요성,감량경영,수익구조 개선 등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데 공통분모를 이루고있다.한때 모든 벤처인들의 꿈과 희망의 대상이던 메디슨과이민화 전 회장이 타산지석의 대상으로 바뀐 것이다. 벤처인들은 이번 사건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승부해온벤처1세대의 퇴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새롬기술의 오상수 전 사장,네띠앙의 홍윤선 전 사장 등 벤처신드롬의 주역들은 이미 퇴장했고 그 뒤를 전문경영인이 잇고 있는 추세다. 기업의 내실 다지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메디슨 부도도23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등 무리하게 영역을 확장한 데서비롯됐다. 한 벤처기업인은 “메디슨이 한 우물을 팠다면실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처기업의 수익구조 개선도 최근 벤처기업인들에게 던져진 새로운 화두다.지난해 말부터 불기 시작한 인터넷 유료화를 통해 벤처기업도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가능성을 경험하기도 했다.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벤처를 일으킨 것은 사실 벤처1세대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라고할 수 있다.”면서 “기업규모가 커지면 1세대는 연구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야 메디슨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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