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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5000m 기록, 6분25초61로 12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5000m 기록, 6분25초61로 12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5000m 기록, 이승훈 10000m’ 벤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6) 선수가 5000m 경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후 8시 30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시작된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6분25초61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5000m 메달 3개는 모두 네덜란드가 챙겼다. 스벤 크라머가 6분10초7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6분15초71을 기록한 얀 블록후이센, 동메달은 6분16초66을 기록한 요리티 베르그스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승훈은 오는 18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 출전해 메달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사진 = SBS 중계 캡처(이승훈 5000m 기록, 이승훈 10000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들은 2007년 금융공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들은 2007년 금융공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연금술사들 닐/어윈 지음/김선영 옮김/비즈니스맵/616쪽/2만 5000원 지난 3일 공식 취임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에게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연준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말 한마디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엄청난 까닭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못지않게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이 세계경제에 끼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들 은행이 독점적으로 발행하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를 통해서다.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3대 중앙은행의 수장을 ‘세계 경제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신간 ‘연금술사들’은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7년 8월 당시 세계 3대 중앙은행의 수장이었던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가 금융 공황을 막기 위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생생히 기록한 책이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수석경제전문기자인 저자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준 및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워싱턴포스트 출입기자로 활약하며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후퇴, 위기의 여파 등을 취재했다. 중앙은행의 출발부터 앨런 그린스펀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앙은행 수장들이 자신들의 권한과 특별한 인맥을 이용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가 이야기의 핵심이다. 버냉키, 킹, 트리셰 등 세 사람의 성격과 경력, 리더십을 비교하며 치열했던 순간들을 풀어나간 점이 흥미롭다. 이들은 2007년 이후 5년간 동료 중앙은행장들과 함께 금융공황을 억제하기 위해 수조원에 달하는 달러, 파운드, 유로를 투입했다. 전례 없는 규모였고, 여느 대통령이나 의회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정책을 집행했다. 중앙은행 중에서도 미국 연준의 움직임이 가장 기민했던 것은 1930년 대공황에서 교훈을 얻은 결과였다. 학자 출신인 버냉키는 대공황 당시 정책 실수로 인한 은행 파산이 취약한 경제에 불을 붙여 심리적 불안을 가중시켰으며 결국 다른 은행의 파산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07년 금융위기를 맞자 그는 연준이 구사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문학과 철학에 열정을 보이다 정치로 방향을 바꾼 트리셰는 뛰어난 협상가였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2009년 유로 위기로 비화하자 갈등 관계인 유럽 각국 정부와 은행들로부터 공동의 목표를 향한 구조조정 방안을 이끌어냈다. 유로존 국가의 채권을 사들였고 회원국의 예산, 조세, 규제 결정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엄밀한 분석과 이론적 접근을 중시하는 킹은 정치적 갈등을 감수하며 비(非)개입방침을 깨고 정부의 재정전략을 가차 없이 비판했다. 이들 3명이 처한 상황과 대응방식은 각자 달랐지만 실패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는 한결같았다. 그들은 ‘중앙은행장들이 실책하면 사회도 실패한다’는 것을 금융공황의 역사에서 배운 사람들이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금융 위기가 확산되면서 환율은 치솟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까지 급등했고, 코스피는 1920선이 무너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0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폭(종가 기준)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해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했던 지난해 6월 20일(14.9원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분간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나타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기연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7개 시중은행 외화자금부장과 관련 부서를 모두 소집해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임원 회의에서 “금융사의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 등 외화유동성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지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의원들의 매파(물가 안정을 중요시해 금리인상을 주장)적 발언이 쏟아졌고 한국의 1월 무역흑자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 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은 달러 매수에 계속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1.09%) 내린 1919.96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설 연휴 동안 불거진 글로벌 ‘3대 악재’가 쏟아진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충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신흥국 통화·주가·채권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64억원어치를 내다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0억원어치와 20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1.98% 떨어지는 등 FOMC 발표 이후 연일 하락세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증시는 신흥국보다 선진국 경기 모멘텀이 양호하고 통화정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 국내 기업의 이익추정치가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큰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12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3.4다. 이는 2008년 12월 이래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 악화로 중국 경제 성장률이 7.5%를 밑돌 경우 중국 지도부가 지난해 중반처럼 미니 부양책을 다시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버냉키, 브루킹스연구소 간다

    버냉키, 브루킹스연구소 간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8년간의 연준 의장직을 마친 버냉키 전 의장이 ‘상주 연구원’ 자격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루킹스연구소에는 과거 버냉키 의장과 함께 연준에서 활동했던 도널드 콘, 앨리스 리블린 전 부의장 등도 근무하고 있다.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연구소장은 이날 성명에서 “버냉키 전 의장이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가 연준 근무기간에 얻은 통찰력을 브루킹스에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31일(금) 케이블 하이라이트

    ■CSI 12(AXN 오후 5시 30분) 괴한들의 습격으로 총격을 입은 캐서린은 때마침 도와주러 나타난 러셀 반장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간다. 영문을 모르는 CSI 요원들은 두 사람을 찾기 위해 마크 가브리엘 사건 수사에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수사를 계속할수록 모순되는 증거가 요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그동안 캐서린과 러셀은 살기 위한 도주가 계속된다. ■난감스쿨2 스페셜(투니버스 밤 8시) 초통령이 되고자 난감한 교실을 찾아온 초특급 게스트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새로운 MC 미르의 신고식부터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코미디 빅리그의 ‘대세녀’, ‘대세남’들의 화려한 개인기까지. 모든 재미와 난감함을 한자리에 모았다.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흔들 초통령은 과연 누가 될까. ■퍼펙트싱어 VS(tvN 밤 11시 20분) 설을 맞아 ‘실버프라이데이’ 특집을 준비한다. 그동안 높은 점수를 얻고도 팀이 총점에서 뒤져 무결점 보컬인 퍼펙트싱어에 도전하지 못한 출연자들에게 설욕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역대 최고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가이드보컬 벤을 비롯해 성우 송준석, 뮤지컬배우 박진우, 팝클래식 가수 진정훈 등이 출연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나우 이즈 굿(씨네프 밤 8시) 나쁜 짓은 다하고 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테사. 도둑질, 무면허 운전, 마약, 유명해지기 등을 위시리스트로 삼고, 절친 조이와 실행에 옮기느라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원나잇스탠드에 실패한 테사 앞에 옆집 훈남 아담이 운명처럼 나타난다. 테사는 점차 아담에게 끌리게 되고, 그와의 첫 키스에서 살아있는 순간 자체의 소중함을 느낀다. ■설 특선 영화 장군의 아들(FX 낮 12시)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김두한은 각설이 생활을 하다가 타고난 힘으로 종로 주먹계에 소속되고,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때 신마적에 의해 그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한편 일본인 야쿠자들이 세력을 확장하며 종로에 진출하자 김두한은 종로의 한국인 상점들을 보호해 주며 그들의 신임을 받는다. ■언제나 마음은 태양(국회방송 밤 10시 30분) 마크 새커리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이다. 그는 전직 통신기사지만 새로운 직장이 생기기 전까지 교편을 잡기로 한다. 그가 발령받은 곳은 런던의 빈민촌, 생활고에 찌들려 교육에 대해서는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장난을 좋아하는 말썽꾼들인데….
  • [서울광장] 현오석 경질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현오석 경질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최광숙 논설위원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은 두 번 놀랐다. 처음에는 2000여만명이나 되는 국민들의 금융 및 신상정보가 고스란히 털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터져 나온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어리석은 국민 탓” 발언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현 부총리의 경제팀을 재신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며 현 부총리 경제팀을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도 “이런 일이 재발될 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해 당장 문책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국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미덥지 않던 현 경제팀이 이미 ‘레드 라인’을 넘었다고 본다. 다시 사고칠 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즉각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정부의 경제팀 수장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데다, ‘대형 사고’까지 친 그를 국민들은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일로 당장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을지 몰라도, 가슴 졸이며 은행 잔고를 체크하고 카드 거래를 중지하거나 카드 재발급을 한 수백만명의 국민들은 이미 엄연한 심리적 피해자다. 현 부총리를 즉각 교체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성 금융사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도난된 정보 규모가 엄청난 사실은 한국의 금융정보 분야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듯, 이번 일로 한국은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금융은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굴러간다. 이번 일은 그런 신뢰의 경제질서를 무너뜨린 것이나 다름없다. 신뢰의 한국 사회를 일순간에 유린한 엄청난 대참사인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국민경제를 불안에 빠뜨리고 국민들을 동요하게 한 현 부총리를 경질하지 않을 경우, 관료사회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를 치고도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면 공직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묻지 않는 조직이 제대로 된 조직인가. 더구나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치를 내걸고 규제 혁파와 공공부문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도 이런 개혁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개혁의 주체인 관료들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만한 이는 다 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문제의 관료를 경질해 추상같은 영(令)을 세워 공직사회를 다잡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개혁은 물건너갈 수밖에 없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이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다는 것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마속의 목을 벤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얘기가 아직도 회자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현 부총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분위기를 보면 현 부총리의 경제팀을 신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경제팀 경질을 바라지도 않는 것 같다. 무엇보다 발등의 불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임 부총리나 장관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현 부총리 경제팀의 성과나 책임 소재 등이 아니라,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 그들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박 대통령은 인사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보여줘야 한다. 박 대통령은 현 부총리 경질 시 오는 정치적 부담보다 지방선거까지 안고 갈 경우 오히려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에 박 대통령이 단호하게 현 부총리를 사퇴시키지 않고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 그 정치적 책임은 고스란히 박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인사 단행을 실기한 데 따른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가는 법이다. 이쯤 되면 카드 사태는 경제 문제를 넘어 정치 문제다. bori@seoul.co.kr
  • 박유환, 하의실종? 귀여운 남친룩 제안 ‘밸런타인데이엔 이렇게’

    박유환, 하의실종? 귀여운 남친룩 제안 ‘밸런타인데이엔 이렇게’

    tvN ‘로맨스가 필요해3’를 통해 트렌디한 감성과 스타일로 여성들의 인기를 사로 잡고 있는 배우 박유환이 ‘어반라이크’와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속 주인공를 오마주한 호텔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자의 심리를 보여주는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반라이크’ 2월호에 공개되는 이번 화보에서 박유환은 소년 같은 수줍은 매력과 함께 고유하면서도 잔잔함이 벤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패딩 점퍼 차림으로 수줍은 미소를 띠며 스튜디오에 들어선 박유환은 귀엽고 풋풋한 모습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선 모노톤의 니트에 미니멀한 쇼츠를 매치한 스타일과 특유의 깊고 몽환적인 느낌의 눈빛으로 여인을 기다리는 남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박유환은 화보 촬영 당시 인터뷰를 통해 “남자 형제로 나고 자라 남자들과 어울림이 익숙한 나와 여성들의 무리에 튀지 않고 동화된 이우영은 정 반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며 가능한 분위기를 밝게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서 나와 닮아 있더라. 함께 작업하는 분들이 내 행동 하나 하나가 우영이 같다”고 할 정도로 현재 이우영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화보의 콘셉트 속 주인공이 되어 연인을 기다리게 모습을 선보인 박유환은 “예술 작품 속 인물이 되어 본 듯한 기분이다”며 새로운 경험에 매우 흡족해하더니 이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앉아 기다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아마도 책이나 TV를 보거나 좋아하는 룸 서비스를 시키고 있지 않을까”라며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 많은 박유환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어반라이크 2월(www.urbanlike-mag.com)를 통해 1월 23일부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겨울왕국, 변호인 밀어내고 1위 등극

    [주말 박스오피스] 겨울왕국, 변호인 밀어내고 1위 등극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변호인’을 밀어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19일 전국 1900개 관에서 103만 61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변호인’은 629개 관에서 51만 759명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할리우드 영화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는 419개 관에서 21만 731명을 동원해 3위로 데뷔했고,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399개 관에서 18만 3383명을 모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329개 관에서 12만 9298명을 모아 5위를, 정재영 주연의 ‘플랜맨’은 354개 관에서 11만 6395명을 모아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타잔 3D’,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마동석 주연의 ‘살인자’,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이 7~10위에 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공무원 연금, 이대론 안된다] 오스트리아, 2005년 개혁의 성공

    [공무원 연금, 이대론 안된다] 오스트리아, 2005년 개혁의 성공

    오스트리아의 공무원연금은 국가 재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1997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혁을 단행했는데, 그 과정이 마치 ‘정글’이라 표현될 만큼 복잡했다. 2005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각종 경과 규정, 임시 규정, 신규 규정, 구제도와 신제도의 공존에 따른 병행계산 등을 마련해 점진적인 개혁을 이뤘다. 개혁에 따른 충격을 줄이고 공무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2005년 ‘공적연금제도 조화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계기로 공무원연금은 일반 국민연금과 비슷한 구조를 갖게 됐다. 오스트리아는 민영화를 통해 공무원 인원을 점차 줄이고 있는데, 2002년부터 10년 동안 전체 공무원의 약 25%가 감소했다. 총 35만명의 공무원은 중앙직과 지방직으로 분리돼 있는데, 이 가운데 50% 정도는 공무원 신분이 아닌 공기업 등 공공부문 종사자다. 공무원 신규 채용도 줄이면서 경찰 등을 빼면 젊은 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연금보험공단(PV)의 베른하르트 벤들은 “공무원연금은 2005년 개혁으로 일반 연금보험과 같은 법을 적용받고 있다”면서 “질병으로 인한 조기연금 신청자는 신속한 재활치료를 통해 업무에 복귀시키는 등 가능한 한 조기연금 수급자를 줄이고,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 직전까지 일하도록 유도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조기연금 신청자의 70%는 장기실업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못하게 된 경우로, 일하기 싫어서 조기연금을 신청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2005년 공무원연금 개혁은 ‘65-45-80’ 원칙으로 요약된다. 즉 65세 직전까지 45년 동안 일하면 평균소득의 80%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우선 ‘65’ 원칙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를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 것을 가리킨다. 최대 액수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재직기간도 40년에서 45년으로 늘린 것이 ‘45’ 원칙이다. 조기퇴직을 억제하고, 정년이 지나도 계속 일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62세 이후 조기 퇴직하면 1년당 4.2%씩 연금 감액률을 적용한다. 2017년에는 조기퇴직 제도가 아예 폐지된다. 대신 정년인 65살 이후에도 일하면 1년당 4.2%씩 연금 증액률이 적용돼 추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80’ 원칙은 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기준 소득을 변경한 것이다. 2005년 이전에는 퇴직 직전 소득을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했지만, 이후에는 전 기간 평균소득으로 연금액을 산정한다. 연금지급 수준은 평균소득의 80%로 한다는 게 이 원칙이다. 2005년 개혁으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은 구조가 유사해졌으나 아직 차이점도 남아있다. 예를 들어 민간 근로자는 범죄를 저질러 법정형을 받더라도 연금이 깎이지 않지만, 공무원은 형벌 등에 따른 연금 감액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연금 수령액도 공무원연금이 아직 높은 편이다. 2005년 연금 개혁은 이행 기간을 30년으로 설정한 점진적인 개혁이다. 또 개혁으로 깎이는 연금액을 3~8.2% 수준으로 정해 노후보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줄이고자 했다. 세대 간의 형평성을 유지하는 문제도 신경을 썼다. 급여 수준이 높은 1995년 이전에 태어난 공무원들은 보수에서 연금으로 적립하는 보험료율이 10.25%에서 12.55%로 올랐다. 반면, 1955년 이후에 태어난 공무원들은 보험료율이 10.25%로 그대로 유지됐다. 또 공무원이 매달 월급에서 연금으로 내는 보험료율은 한계선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은 최소한으로 했다. 연금과 같은 사회보험료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국민의 납세부담은 국내총생산(GDP)의 45%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대신에 근로 기간 연장을 통해 연금재정 안정화를 꾀하고, 근로 가능 기간을 최대 45년으로 연장하여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적정 연금액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오스트리아 공무원연금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미 퇴직한 기존 연금수급자가 고통 분담을 위하여 연금액 일부를 재정안정화 기여금으로 낸다는 것이다. 1959년 12월 2일 이전 출생자는 퇴직연도에 따라 차등화된 연금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낸다. 1959년 12월 2일 이전 출생자로 기준을 정한 것은 이들이 과감한 개혁이 시행되기 이전 비교적 후한 연금제도의 수혜대상이기 때문이다. 주어진 연금 수입 내에서 연금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개인의 노후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사회보험제도의 초기 이념은 후퇴했고, 재정 부담 때문에 개인 책임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조사연구실의 이각희 박사는 “불과 8년에 걸친 개혁으로 오스트리아 공무원연금 제도는 완전히 새로운 제도로 전환했고 정부의 연금 재정도 안정되었다”며 “하지만 공무원연금 재정의 안정은 개혁 때문만이 아니라 공공부문 민영화로 재직 공무원 수가 감소하고,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지 않아 미래의 공무원연금 수급자 숫자를 줄인 점도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빈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인 명령에 ‘No’라고 말하는 견공 인기 폭발

    주인 명령에 ‘No’라고 말하는 견공 인기 폭발

    ‘아니오(No)’라고 말할 수 있는 개가 있어 화제다. 개 주인 존 벤트레스코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11개월된 블레이즈란 이름의 개가 개집에 가서 자라는 주인의 명령에 ‘No’라고 거부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주인은 여러 차례 명령을 반복하지만 계속해서 ‘No’란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다. 결국 주인의 계속된 질문이 귀찮은듯 블레이즈는 ‘Nooooooooooooo!’라고 확실히 말한다. 블레이즈는 개집에서 자는 것이 확실히(?) 싫은 모양이다. 말을 하는 개는 블레이즈가 처음은 아니다. 2011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I love you)’ ,‘안녕하세요(Hello)’, ‘배고파요(I’m hungry)‘ 등을 말할 수 있는 블레이즈와 같은 종의 미샤란 개를 소개한 적이 있다. 벤트레스코씨가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144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해외누리꾼들은 “블레이즈가 확실하게 주인의 말을 이해하는 듯 하다”, “‘No’라 말하는 개, 너무 귀엽네요”, “처음 들었을 땐, 내 귀를 의심했지만 확실히 ‘No’라 말한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Ms. 경제’ 美상원, 옐런 연준 의장 인준… 100년 만에 첫 여성 수장

    ‘Ms. 경제’ 美상원, 옐런 연준 의장 인준… 100년 만에 첫 여성 수장

    100년 역사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첫 여성 의장이 공식 탄생했다. 미국 상원은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재닛 옐런(67) 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준안을 찬성 56표, 반대 26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옐런은 이달 말 퇴임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을 이끌게 된다. 연준 의장직은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쳐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준안 통과 후 성명을 통해 “옐런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제학자이자 10년 이상 연준을 이끌어 온 지도자로서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옐런은 부의장을 맡은 2010년 이래 버냉키와 함께 양적완화, 초저금리 등 경기 부양책을 입안하는 한편 물가 안정보다는 고용 창출을 강조해 온 대표적인 연준 내 ‘비둘기파’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현행 금융·통화 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옐런은 지난해 11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세가 취약한 상태라서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연준이 지난달 월 850억 달러(약 90조 8650억원) 규모인 채권 매입액을 750억 달러로 줄이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음에도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옐런 앞에 놓인 장애물들은 만만치 않다.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양적완화 및 초저금리 출구전략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한 정치권과의 조율도 간단치 않은 문제다. 옐런은 날카로운 예측력을 토대로 한 교과서적 정책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옐런은 교과서적인 스타일이라 때로는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연준 의장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지 관심”이라고 했다. 뉴욕 출신인 옐런은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교수 등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를 지냈다. 옐런의 남편은 ‘정보 비대칭 이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컬로프 버클리대 교수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어바웃 타임’ · ‘월터’가 전하는 인생사용설명서

    ‘어바웃 타임’ · ‘월터’가 전하는 인생사용설명서

    영화 ‘변호인’의 파죽지세 속에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있다. 지난 연말 개봉한 ‘어바웃 타임’(감독 리차드 커티스)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감독 벤 스틸러). 두 영화는 장르도 분위기도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에 대해서. ◆ ‘어바웃 타임’ : 인생을 두 번째 사는 것처럼 살아라 ‘어바웃 타임’은 판타지다. 남자주인공 팀(돔놀 글리슨 분)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집안 대대로 물려받았고 이를 이용해 첫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분)와의 데이트 기회를 만들어 결혼까지 골인한다. 그에게 인생은 연습이다. 실수를 하거나 어리숙했다면 시간을 돌려 실수를 바로 잡고 서툴렀던 일도 다시 능숙하게 해낸다. 역시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그의 아버지(빌 나이 분)는 세상을 떠나기 전 능력을 특별하게 쓰는 법을 전수한다. 매일 매일을 두 번씩 살아보라는 것. 처음 사는 하루는 불안하고 초조하고 짜증나는 일 투성이다. 그러나 그날을 아침부터 되돌아가 다시 살았을 때 그는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다 알고 있기에 그 상황을 즐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고 모든 일에 여유가 넘쳤다. ‘어바웃 타임’이 말하는 인생의 비밀은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일을 이미 일어날 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시간을 즐기는 것뿐이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 마치 그날이 내 특별한 삶의 마지막 날인 듯이”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인생은 느끼는 것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제목과 달리 판타지가 아니다. 월터의 상상신이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상상에 그칠 뿐이다. 월터(벤 스틸러 분)는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필름현상 팀원이다. 그는 프로필의 ‘가본 곳’란에 쓸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16년 동안 착실하게 일만 해온 소심한 직장인이었다. 그런 그가 전설의 사진작가 숀 오코넬(숀 펜 분)이 “삶의 정수가 담겼다”며 마지막 호 표지에 실어달라고 보낸 필름의 25번째 컷을 분실하며 뜻하지 않은 모험을 하게 된다. 월터는 숀을 찾기 위해 그린란드에서 아이슬란드로, 또 예멘을 거쳐 히말라야까지 정복했다. 그 과정에서 월터는 헬기에서 뛰어내렸고 바다에서 상어와 싸우는가 하면 눈앞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여기서부터가 월터의 진짜 삶이다. 온갖 고생 끝에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 자신이 찍고 싶었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눈앞에 마주한 숀은 셔터를 누르지 않았다. 그는 “그저 느끼고 싶은 순간”이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결국 ‘삶의 정수’가 담겨 있다는 25번째 컷은 그저 느끼는 것. 숀을 찾아 헤맨 위험천만한 여정이 진짜 삶의 정수였던 셈이다.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CG 아니야?” 연필로 그린 놀라운 3D 이미지 ‘신기’

    “CG 아니야?” 연필로 그린 놀라운 3D 이미지 ‘신기’

    거대한 권총이 캔버스를 뚫고 나올 듯 착각을 일으키는 환상적인 미술작품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벨기에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벤 하이네의 작품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놀랍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숯과 연필로만 그려졌다. 혹시 컴퓨터그래픽이 사용되지 않았나 의심이 들만큼 캔버스 공간을 잘 활용해 입체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아나모르포시스(anamorphosis)’라 불리는 미술기법으로 그려졌다. 이는 원근법에서 파생된 것인데 직선으로 이뤄진 수평·수직선들을 임의적으로 휘거나 늘려서 기존 이미지를 왜곡시키는 초현실주의적 성향의 기법이다. 하이네는 숯과 흑연가루 그리고 연필이 조합된 그만의 재료로 작품을 그려낸다. 작품 1개 당 연필 15개, 숯 스틱 3개가 소모되며 완성까지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이 걸린다. 그는 “작품 제작 시 부드러운 그림자와 큰 그림자 사이의 두껍고 어두운 라인 표현에 집중 한다”며 “평소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기에 해당 작품 작업때 몹시 즐거웠다”고 전했다. 참고로 위에 소개된 이미지는 하이네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Pencil vs Camera’ 중 한 작품으로 이 외에 ‘Digital Circlism’, ‘Flesh and Acrylic’이라는 두 가지 프로젝트가 더 있다. 한편 벤 하이네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면서 사진작가, 정치풍자 만화가, 뮤지션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작년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내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벤 하이네 공식홈페이지(www.benheine.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변호인’ 3주째 정상… 관객 800만 돌파 눈앞

    영화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주째 정상을 지키며 흥행 열기를 이어 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3~5일 주말 사흘간 전국 925개 관에서 123만 7008명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86만 189명으로 8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618개 관에서 54만 2730명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09만 9987명이다.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373개 관에서 23만 6408명을 모아 3위로,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은 458개 관에서 18만 8966명을 동원해 4위로 각각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은 16만 7089명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온기 퍼지는 美 경제 낙관론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마틴 펠트슈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협회(AEA) 연례 회동에서 “올해는 미국 경제에 더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적절한 정책만 취해진다면 가까운 장래를 비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재정 위기가 가라앉았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의 증시 호조와 집값 상승으로 미국의 가계부(富)가 8조 달러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JP 모건 체이스도 올해 성장 전망치를 한 달 전보다 0.3% 포인트 높여 2.8%로 새롭게 설정하는 등 미국 경제를 더 낙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낙관론에 가세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3일 AEA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결정은 노동시장의 본질적 개선이라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10%대였던 미국의 실업률이 최근 7%대로 떨어졌다면서 미국민의 재정 상태가 나아지고 주택 판매 전망도 밝으며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시퀘스터)이나 증세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도 덜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신중론도 여전하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을 경기부양 기조가 더는 불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면서 “아직 경기 회복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연준으로서는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경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지구의 질량, 생각보다 더 크다”(美연구)

    “지구의 질량, 생각보다 더 크다”(美연구)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지구의 질량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해외 연구팀이 지구의 질량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크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주위로 암흑 물질(우주에 존재하는 물질 중 아무런 빛을 내지 않는 물질)이 존재하며 이것이 애초 이론보다 지구의 질량을 훨씬 증가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벤 해리스 교수는 미국의 위성 GPS와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인공위성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해내는 위성항법시스템)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지구가 느끼는 중력을 측정한 뒤 이 정보를 이용해 지구의 질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공식 인정한 지구의 질량인 5.9746×10²⁴㎏보다 0,005~0.008% 더 크며, 이는 지구 주위의 암흑 물질과 중력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구의 질량에 영향을 주는 암흑물질은 적도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으며 두께는 191㎞, 길이는 7만 ㎞에 달한다. 암흑물질은 우주가 어떻게 팽창하고 은하계가 상호작용을 하는지 이해하는데 매우 중대한 이론 중 하나다. 이것은 우주의 27%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엄청난 양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워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는 과학전문매거진인 뉴사이언티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태양과 달의 중력 때문에 위성들의 궤도가 곧 변할 것”이라면서 “지구의 질량과 관련한 이번 이론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겨진 암흑물질의 비밀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임誌 “올 가장 큰 영향력 행사할 인물은 재닛 옐런”

    타임誌 “올 가장 큰 영향력 행사할 인물은 재닛 옐런”

    재닛 옐런(67)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 지명자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로 꼽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3일자 최신호에서 옐런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타임은 “적재적소의 인사가 제때에 이뤄지면 그 자리를 맡는 사람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팽창하는 법”이라며 “우리 시대 최대의 경제·사회 문제가 실업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옐런이 세계에서 가장 힘센 인물이 될 것이란 걸 길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의 인물평을 소개하며, 경제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60년대 말 예일대에서 옐런을 가르쳤던 스티글리츠 교수는 “옐런은 가장 똑똑한 학생 중 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는 금융시장에 대한 예리한 이해력과 ‘인간의 고통은 그 무엇보다 실업과 연관돼 있다’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옐런 지명자는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와 버클리대 교수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로 일했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을 이끌게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꽃보다 누나(tvN 밤 10시) 2014년 새해 첫날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짐꾼’ 이승기. 그의 열애설만큼이나 로맨틱한 ‘꽃’누나들과의 여행이 계속된다. 어느덧 여행 6일째 접어든 ‘꽃’누나와 ‘짐’승기의 배낭여행. 드라마 촬영보다 힘든 배낭여행 일정에 ‘꽃’누나들은 점점 지쳐가고, 누나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새싹 짐꾼 승기가 나섰다. ■둠스데이 프레퍼스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다양한 인류 멸망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는 3명의 프레퍼족(준비족)을 만나본다. 워싱턴 주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제프 부쇼는 갑자기 찾아올 종말에 대비하며 살고 있다. 그는 옐로스톤 초대형 화산이 분출할까봐 두려워하면서 자신이 계획한 장소에 가족과 함께 대피하기 위해 비행 훈련까지 받고 있는데…. ■뷰티플 크리처스(캐치온 밤 11시)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살 소녀의 선택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리나는 열여섯 번째 생일을 맞으면 선과 악 중 한 가지 힘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주받은 소녀다.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크리미널 인텐트 2(AXN 밤 10시 50분) 우연찮게 한 여성의 실종 사건을 맡게 된 고렌과 임스. 실종된 레슬리는 사라지기 직전 모로코인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모로코인 남자친구인 알리 알자바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곧 이어 알자바드에게서 수상한 점이 발견되고 두 사람은 테러 용의자로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이 트루 셀프(더 무비 오전 7시 30분) 벤은 의학 공부를 마무리하려고 그의 고향인 루이스빌로 돌아온다. 레지던트를 끝내면 이집트에서 의료 봉사를 하기로 결심을 한 벤이지만 그에게 4기 암 진단이 떨어졌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벤은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떤 것도 남길 수 없다는 사실에 미쳐가지만, 곧 남은 삶을 다르게 살아보기로 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흡혈귀 소설로 유명한 공포소설작가인 드라큘라의 의뢰로 유명한과 유미란 그리고 코난은 드라큘라 성에 간다. 이들은 폭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드라큘라 성에서 하룻밤 묵게 된다. 그날 밤 서재에서 혼자 소설 집필 중이던 드라큘라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되고, 유명한은 범인을 찾으려고 추리를 시작한다.
  • 600만 돌파 ‘변호인’, 이번 주말 700만 넘나…주말 예매 점유율 3주째 1위

    600만 돌파 ‘변호인’, 이번 주말 700만 넘나…주말 예매 점유율 3주째 1위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3주째 1위를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은 35.8%의 점유율로 공유 주연의 ‘용의자’(14.1%)를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지난 2일까지 66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에 따라 ‘변호인’이 이번 주말 관객 700만명 고지를 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은 7.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6.9%의 점유율로 4위다. 영국 로맨틱코미디의 명가 워킹타이틀이 제작한 ‘어바웃타임’은 6.2%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누적관객 295만 명을 모아 이번 주 중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정재영·한지민 주연의 ‘플랜맨’이 6.2%의 점유율로 6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이 6.1%의 점유율로 7위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저스틴’(5.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3.3%),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1.8%)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청춘예찬’ ‘마드모아젤 C’ ‘시절인연’ ‘엔더스 게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저스틴’ 등 6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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