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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정상회의] 북핵 앞에 선 G2… “불용” 한마음, 해법은 두마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북 해법을 놓고 의견 차를 보였다. ‘북핵 불용’이라는 기본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현안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하고 올바른 방법은 대화를 시작해 대화로서 성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시급한 임무는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 2005년 9·19 공동성명이 도출한 목표들을 확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소개했다”고 짧게 언급해 양측이 이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음을 시사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회담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을 포함한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북한이 취하는 행동에 근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면서 북한의 행동 변화가 대화의 전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우리는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는 데 잘 협조하고 있으며 양국이 북한에 국제 의무를 지키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기네스 펠트로 “염문없다” 항변하더니 결국

     할리우드 톱스타 기네스 펠트로(42)가 결국 이혼을 택했다. 펠트로와 남편 크리스 마틴(37)은 25일(현지시간)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갈라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혼에 대한 직접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결혼한지 11년 만이다.  펠트로는 최근 미국의 유명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 편집장 그레이든 카터가 “보내버렸을 수도 있었을 한 방(epic takedown)”을 거론하며 부부관계의 문제를 꺼냈을 때 강하게 부인했던 터다. 또 염문설과 결별성이 나올 때마다 “사실이 아니다”, “염문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었다. 그러면서 펠트로와 마틴 부부는 지난 1월 배우 숀펜의 아이티 지진피해자 돕기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했다.  베니티 페어 편집장 카터는 당시 펠트로을 북한 김정은에 비유, “북한 김정은이 내렸을 법한 스타일의 명령을 내려 친구, 친지 및 소속사 직원들 모두가 베니티 베어 잡지와의 인터뷰를 막았다”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었다.  펠트로는 두 자녀의 엄마이면서도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까닭에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의 ‘2013년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같은해 ‘스타매거진’의 설문에서는 잇딴 염문물 탓에 ‘가장 싫어하는 유명인’ 1위로도 뽑혔다. 펠트로는 벤 에플렉, 브래드 피트, 크리스 하인즈, 루크 윌슨 등과 교제,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펠트로 2002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콜드플레이 멤버 마틴을 만나 2003년 5월 결혼했다. 현재 9살 난 딸 애플 마틴과 7세 모세 마틴을 두고 있다.  펠트로 부부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굉장히 마음 아프고 슬픈 일이다. 지난 1년간 같이 살 것인지, 아니면 헤어질 것인지 깊이 고민했다.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채 다른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비록 이혼하지만 앞으로도 가족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중요하다.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모든 이들이 우리의 이혼을 존중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크라이나에서 ‘담배 모양’ UFO 포착(동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담배 모양’ UFO 포착(동영상)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담배와 비슷한 외형의 독특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크로스텐 상공에서 목격된 이것은 상공을 천천히 배회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접시 형태가 아닌 길쭉하고 둥근 원통형이다. 최초로 목격된 것은 지난 6일 경이며, 해당 동영상이 유투브 등에 올라오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따. UFO가 목격된 크로스텐은 과거 원전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과거에도 원통형의 담배 모양을 한 UFO가 목격된 적이 있으며, 그때마다 해상을 지나는 군용 항공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우크라이나 ‘담배 모양’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전직 FBI 특별수사관이자 미국 케이블 사이파이 채널(Sci Fi Channel) ‘진실 혹은 거짓’의 진행자인 벤 한센은 “컴퓨터로 조작한 이미지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경우는 매우 사실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UFO가 더 자주 목격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통형 또는 막대형 UFO는 과거에도 몇 차례 목격됐으며, 2011년에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중계방송 도중에 포착되기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담배 모양’ UFO 우크라이나에서 포착(동영상)

    ‘담배 모양’ UFO 우크라이나에서 포착(동영상)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담배와 비슷한 외형의 독특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크로스텐 상공에서 목격된 이것은 상공을 천천히 배회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접시 형태가 아닌 길쭉하고 둥근 원통형이다. 최초로 목격된 것은 지난 6일 경이며, 해당 동영상이 유투브 등에 올라오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따. UFO가 목격된 크로스텐은 과거 원전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과거에도 원통형의 담배 모양을 한 UFO가 목격된 적이 있으며, 그때마다 해상을 지나는 군용 항공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우크라이나 ‘담배 모양’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전직 FBI 특별수사관이자 미국 케이블 사이파이 채널(Sci Fi Channel) ‘진실 혹은 거짓’의 진행자인 벤 한센은 “컴퓨터로 조작한 이미지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경우는 매우 사실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UFO가 더 자주 목격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통형 또는 막대형 UFO는 과거에도 몇 차례 목격됐으며, 2011년에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중계방송 도중에 포착되기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수진 ‘내 얘기야’ 데뷔무대 임창정 극찬 “애뭐냐?! 노래 살벌하다!”

    박수진 ‘내 얘기야’ 데뷔무대 임창정 극찬 “애뭐냐?! 노래 살벌하다!”

    가수 임창정이 데뷔무대를 가진 후배가수 박수진에 극찬했다. 임창정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수진 얘모냐~!?노래 살발하다~!! 음 좋아좋아~ 내얘기야~~~~~ 흔한노래 나오기 전에 실컷 흥해라~!!!!!^^”라는 글을 게재하며 박수진의 노래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박수진은 지난 14일 디지털 싱글 ‘내 얘기야’를 발표하고 1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곡 ‘내 얘기야 (My Story)’로 무대에 올라 신인임에도 불구,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준비된 신예’임을 입증했다. 박수진의 데뷔무대를 접한 네티즌들도 “내 얘기야 새벽에 들으니 감성 돋는다”, “노래를 하기위해 태어난 듯~”, “임창정이 좋아 할 만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박수진의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박수진은 17일 KBS2 ‘불후의명곡2’에서 전설 이선희편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녹화에는 박수진 이외에도 임창정, 박정현, 더원, 바다, 홍경민, 장미여관, 울랄라세션, 알리, 걸스데이, 벤, 윤민수, 신용재 등 출중한 가창력을 지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월드, 다음달부터 홀로서기…SK컴즈와 완전 분리

    싸이월드, 다음달부터 홀로서기…SK컴즈와 완전 분리

    싸이월드가 내달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와 완전히 분리, 본격적인 독자 생존에 나선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와 싸이월드(대표 김동운)는 최근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4월 8일부터 싸이월드의 독립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 1월 1일 (주)싸이월드로 전환된 후 이달 말까지 SK컴즈가 위탁 운영을 맡아왔다. 최근 SK컴즈 이사회를 통해 싸이월드 완전 독립을 위한 양수 계획이 발표됐다. SK컴즈와 싸이월드는 사업 운영권 이전에 앞서 지난 석달간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회원, 주소(URL) 분리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사회 양수 계획 발표에 따라 네이트와 싸이월드는 내달 8일부터 분리하지만 이후에도 기술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사 협력하에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싸이월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싸이월드 아이디 확인하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독립 이후 싸이월드 이용을 위해서는 네이트가 아닌 싸이월드 아이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연동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은 동의 절차를 밟은 후 기존처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독립에 맞춰 싸이월드 서비스도 1차적으로 개편을 준비 중이다. 기존 싸이월드가 데스크톱PC 시절 제공했던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 집어 넣었다면, 새 서비스는 이를 덜어내고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서비스 개편 이후 사용자 의견을 수렴,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싸이월드는 SK컴즈 태스크포스장 출신인 김동운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SK텔레콤을 거쳐 SK컴즈에서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 전략 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대표가 이끄는 싸이월드에는 SK컴즈 직원 30명이 참여한다. 이들 역시 싸이월드와 함께 일해온 싸이 전문가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널 대 뮌헨 경기당일, 벤트너 코펜하겐서 택시 기사 협박

    아스널 대 뮌헨 경기당일, 벤트너 코펜하겐서 택시 기사 협박

    “25년 동안 술 취한 손님을 지켜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 아스널에서 또 다시 입지를 잃어버린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고국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만취해 택시기사를 협박했다는 현지보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덴마크 매체 ‘BT’는 니클라스 벤트너가 아스널과 뮌헨의 2차전이 치러지던 당일 밤, 코펜하겐 시내에서 만취해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바지를 벗은 뒤 벨트로 택시를 치고 자신의 몸을 차에 비비는 등 추태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택시기사는 “25년 동안 술 취한 손님을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고 밝혔으며 해당 보도에 대해 벤트너의 관계자는 해명을 거부했다고 보도됐다. 벤트너는 최근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나를 사이코패스로 인식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으나, 이번 덴마크에서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고국의 팬들에게 더욱 큰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벤트너의 본인 공식 트위터 계정 프로필사진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日, 위안부 논쟁서 한국 못 이겨”

    “日, 위안부 논쟁서 한국 못 이겨”

    대니얼 러셀(오른쪽)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한·일 간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이 동북아 안보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양국에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자제와 신중한 행보를 촉구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개최한 ‘동북아에서의 미국 동맹 강화 방안’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두 동맹(한·일) 간의 관계가 긴장되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갈등의 원인이 어느 쪽에 있는지는 명시하지 않은 채 “모든 당사국이 현재의 분위기를 바꾸고 긍정적인 경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문회를 주재한 벤 카딘 아·태소위원장은 한·일 과거사 갈등의 책임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측에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현안에 대한 일본 총리의 발언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같은 도발 행위가 많은 사람들을 점점 우려스럽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리처드 아미티지(왼쪽)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 연설에서 일본이 한국과의 위안부 논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일본은 대체로 인권과 자유를 지지하는 국가로 알려진 데다 아베 총리도 여성 권익 신장을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앞발 대신 바퀴가? 장애 거북이의 ‘스피드’한 변신

    앞발 대신 바퀴가? 장애 거북이의 ‘스피드’한 변신

    안타깝게도 앞발은 사라졌지만 전보다 훨씬 이동을 수월하게 도와줄 ‘바퀴 휠체어’를 얻은 ‘애완용 거북’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다르면, 이 거북의 이름은 ‘셉티무스’로 현재 잉글랜드 햄프셔카운티 고스포트에 살고 있다. 마지네이트 육지거북(Marginated Tortoise) 종인 셉티무스는 주인인 대런 스트랜드(49)와 가족들의 총애를 받으며 23년이라는 시간을 평화롭게 살아왔지만 올 겨울 뜻밖의 사고를 겪었다. 셉티무스가 집 지하실에서 동면을 취하는 동안 그의 앞발을 쥐들이 갉아먹었던 것. 스트랜드의 장녀 태비(13)는 우연히 지하실로 내려갔다 참혹하게 앞발을 뜯어 먹힌 셉티무스를 최초 발견했다. 당시 셉티무스의 앞발은 구더기가 들끓었고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스트랜드는 즉시 셉티무스를 데리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벤 트리머 수의사는 원인분석을 위해 셉티무스의 앞발을 자세히 관찰했고 곧 쥐 이빨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 셉티무스의 앞 발 대부분은 이미 부패된 상태였기에 목숨을 구하기위해서는 절단 수술이 불가피했다. 스트랜드는 가슴이 아팠지만 셉티무스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진행시켰다. 하지만 새옹지마(塞翁之馬)인 것일까? 셉티무스는 앞발을 잃은 대신 그보다 멋진 새로운 ‘발’을 얻게 됐다. 트리머 수의사가 특별히 셉티무스만을 위한 ‘바퀴 휠체어’를 장착시켜준 것이다. 아직 서툴긴 하지만 셉티무스는 휠체어에 비교적 빨리 적응했고 집 마당을 전보다 높은 속력으로 누비는 중이다. 가족들은 이동 중 바퀴가 걸리지 않도록 마당 구석구석을 수시로 점검해주고 있다. 스트랜드는 “셉티무스는 거북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 앞발을 잃었을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광경”이라며 “예전의 밝고 사교적인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日 괴물 다나카 양키스 데뷔 합격점

    ‘일본인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나카는 2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세 번째 투수로 2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34개였고 최고 151㎞의 직구와 ‘필살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뿌렸다. 두 번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나카는 첫 타자 대린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벤 리브레를 삼진으로 낚았고 로니 세데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도미니크 브라운과 켈리 더건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양키스는 승리 투수가 된 구로다(2이닝 1안타 무실점)와 다나카(홀드)뿐만 아니라 결승타를 친 이치로 스즈키 등 ‘일본인 삼총사’가 4-0 완승을 합작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는 지난해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란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 이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공식 데뷔전의 부담을 호투로 털어낸 다나카는 “첫 실전이라 많이 긴장했다. 포수 미트에 집중했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빅리거 기대주 최지만(23·시애틀)은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 5회 무사 1, 2루에서 1루 대주자로 나섰다. 로건 모리슨의 2루타 때 3루까지 나갔지만 후속 더스틴 애클리 타석 때 상대 포수가 공을 뒤로 흘린 사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6회에도 아쉬움을 줬다.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무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땅볼을 잡아 2루로 던지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7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동산고 출신으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최지만은 전날 생애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32·텍사스)는 2-2로 비긴 오클랜드전에 결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벤 애플렉, 당신이 본 아프리카 난민 상황은 어떤가요” 유명배우 청문회 불러 3시간 경청한 美 의회

    “콩고민주공화국의 안보 분야 개혁과 경제 개발을 위해 미국 의회와 정부가 더 많이 개입해야 합니다.”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장. 중동 정책도 아시아 정책도 아닌 아프리카, 그중에서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르완다, 우간다 등 ‘그레이트 레이크’ 지역 국가들의 현안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됐다. 주제만 보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할 ‘평범한’ 청문회였지만 로버트 메넨데즈 외교위원장과 존 매케인 의원 등 외교위 중진 의원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이자 감독인 벤 애플렉(42)이 이들 앞에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내전을 겪으며 여성·어린이들의 인권 유린 문제가 심각했던 DR콩고를 수차례 방문한 애플렉은 이날 배우나 감독이 아닌 인권활동가 자격으로 청문회에 참석해 생생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2010년 DR콩고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이스턴콩고이니셔티브’(ECI)를 설립, 현지 난민들을 돕는 사업을 수년째 벌이고 있다. 애플렉은 “14개월 전에는 (DR콩고에서) 반군이 고마 지역을 점령하면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아이들의 전쟁 강제 동원에 따른 살상이 심각했고 난민이 넘쳐났다”고 전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과 국무부, 의회 등 고위급 외교 노력으로 반군이 결국 항복하고 평화협정이 체결됐지만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이 추가 설명 및 의회에 대한 제언을 요청하자 그는 “국무부의 그레이트 레이크·DR콩고 특사 역할을 강화하고, 3월 말로 끝나는 평화유지군 활동을 연장하는 한편 조세프 카빌라 DR콩고 대통령이 안보 개혁에 나서도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 국제개발처(USAID)가 DR콩고를 위한 경제 개발 계획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애플렉과 함께 증인으로 나온 러셀 페인골드 국무부 그레이트 레이크·DR콩고 특사와 로저 미스 전 DR콩고 주재 미 대사 등도 DR콩고와 르완다, 우간다의 인권 상황 등을 설명하며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청문회는 오후 5시 가까이 돼서야 끝났다. 청문회에 참석한 한 외교 소식통은 “아프리카 문제로 유명 배우 등 다양한 증인들을 불러 3시간이나 경청하고 토론하는 것이 미 의회의 특징이자 저력”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해외시장 상장·외국기업 M&A 겨냥 2000억원 펀드 조성

    정부는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벤처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 창조경제가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등 단계별로 4조 328억원이 투입된다. 창업자 1만 3000명 육성에 1조 598억원,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에 2조 2000억원, 재창업 지원에 773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120개로 확대하고 재외동포 등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 상장과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을 목표로 한 2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펀드를 신설하고 투자수익 촉진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한다. 창조경제에 대한 집중투자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거품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과거 김대중 정부 때도 2조원을 들여 벤처 붐을 추진한 결과 1999~2000년 경제성장률은 10.7~8.8%에 달했다. 벤처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11년 기준 일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고용증가율은 각각 5.0%, 2.3%에 그쳤지만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6.8%로 이보다 높았다.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벤처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높다. 사실 벤처기업은 위기 때마다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대중 정부의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1997년에서 2000년까지 벤처는 질풍노도의 성장을 구가했다. 벤처기업 수는 1995년 500여개에서 2000년엔 1만개 수준으로 늘어났다. 당시 정부는 벤처기업특별법으로 벤처 붐을 주도했다. 이 법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병역특례, 투자 활성화 등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 않았다. 당시 코스닥의 주가는 닷컴 붐과 함께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묻지 마 투자’와 맞물리면서 주가가 100배 이상 뛰는 기업이 부지기수였다. 결국 벤처기업 사냥꾼이 등장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 2000년 말 미국의 정보기술(IT) 버블이 붕괴되면서 한국의 벤처 역시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물론 엔씨소프트나 네오위즈, NHN, 넥슨 등 살아남은 자들은 강자가 됐다. 이 때문에 이번 벤처 붐 정책에 ‘벤처 건전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월세 세액공제·LTV 완화… ‘474 플랜’ 가동

    월세 세액공제·LTV 완화… ‘474 플랜’ 가동

    최근 전세 세입자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민과 저소득층의 월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뀐다. 건물주의 횡포로 세입자가 상가 권리금을 날리는 경우를 막기 위한 법적 제도도 마련된다. 또 중소기업에 다니는 고졸 사원은 의무가입 기간 3년의 비과세 청년희망키움통장(재형저축)을 만들 수 있다.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4조원이 투입된다.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합리화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혁신 3개년 담화문’을 발표하고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로 끌어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받는 소득공제는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된다. 연간 월세 비용의 10~15%를 근로소득세 납부액에서 돌려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저소득층에 한정돼 있는 소득공제 대상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중산층까지 확대된다. 세액공제로 바뀌면 납부세액 증가에 따른 공제액 증가폭이 소득공제보다 적어 저소득층의 월세 부담이 줄어든다. 상가 권리금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매출액 등을 과장해 권리금을 과도하게 받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권리금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공인중개사가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의 경우 4억원 이하 임차인만 갖는 대항력을 모든 임차인에게 확대한다. 건물주 등 임대인이 바뀌면서 5년의 갱신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 권리금을 잃게 되는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임차인이 권리금 없이 쫓겨나면 잔존 영업가치를 회수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고, 권리금 관련 보험상품도 개발된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사원의 경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라면 2015년 상반기부터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만들 수 있다. 연간 120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이자소득세가 14% 면제되는 것은 과거 재형저축과 같지만 의무가입 기간을 7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DTI, LTV는 필요한 이들의 주택대출을 제한하고, 청년층의 주택 구입 시점을 늦추는 한편 제2금융권 대출을 늘리는 역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완화되는 방향으로 합리화될 것으로 보인다. 벤처 활성화를 위해 4조원을 투입한다. 정부와 외국 투자자 등이 4대6으로 2000억원을 조성해 국내 기업이 해외 유명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른바 ‘한국형 요즈마펀드’다. 싸이월드나 판도라TV 등의 사례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사업화됐지만 국제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그간의 한계를 넘겠다는 것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과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눈을 감고, 본질적인 해결을 피해왔는데 그래선 우리의 병이 깊어질 뿐이고, 점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IMF사태 때 대한민국이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입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핵심전략을 제가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점화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들을 바로잡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상당수 기관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처럼, 정부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겨 부실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그리고 각종 비리입니다.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사업조정, 자산매각과 함께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부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사업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를 확대적용해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0%로 대폭 낮추겠습니다. 원전비리와 같은 공공기관의 구조적 부패와 불공정행위도 근본적인 고리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등의 입찰비리를 한번이라도 저지른 기관은 입찰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강제로 위탁하게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취직한 업체와는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또 공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적발된 공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으로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입니다. 철도처럼 공공성은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임대주택 등 민간참여가 가능한 공공서비스 분야는 적극적으로 민간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정부재정사업을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공적 연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정 재계산을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개정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경제적 강자가 약자의 경제적 과실을 독차지한다면 시장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 간에 서로 원칙을 지키고 땀 흘린 만큼 공정하게 보답받는 사회가 될 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최선의 결집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제약하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과 칸막이식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을 방패로 현실에 안주하는 행태, 그리고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에 하도급업자와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이 입법화되어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확실히 정착시켜 현장에서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 관련기업, 민원인들과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고포상금제도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가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권리금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여 임차인이 억울하게 삶의 기반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사관계 생산성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금과 생산성간 연계를 강화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줄이고, 비정규직 해고요건을 강화하여 고용보호 격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노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 현안들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리보호도 대폭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ICT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과제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과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여러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보험 사각지대와 획일적인 기초생활 보장 등 미흡한 사회안전망은 불안과 저항의 원인이 되어 경제혁신의 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수형태 업무종사자는 물론 자영업자와 예술가와 일용근로자까지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업급여 체계도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소득이 적어도 일하는 만큼 재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본인저축액만큼 국가도 저축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지원액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전략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7년째 1인당 국민소득 2만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창조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소질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국민 개개인에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창조경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고 경제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도 창조경제로 거듭날 때 경쟁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IT기업 CEO들과 만났었는데, 그 분들 모두가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 성장, 회수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은행을 설립하여 대기업 등이 보유한 非활용 기술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할 것입니다. 청년창업과 엔젤투자펀드를 7600억원까지 추가 확충하고, 글로벌 벤처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창업기업에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 펀드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 120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조경제’와 함께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대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R&D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최상위 1% 과학자 3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신진연구자의 국내성장을 지원하는 ‘Korea Research Fellowship’ 제도를 신설하여 대학의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소득에 조세를 감면하는 제도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기가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제 때 이루어지도록 해서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정화력과 친환경자동차,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소각장,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親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금년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고,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중심의 중소기업들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한다면 우리 수출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과 체결한 9건의 FTA를 발효 중이고, 2건의 FTA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영연방 3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과의 FTA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17년까지 우리 FTA 시장규모를 전 세계 GDP 대비 70%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7~8%씩 늘고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00억불 규모의 외화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수출금융기관의 자본금과 출연금 2조 3천억원을 확충해서,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한류콘텐츠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입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서 그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균형경제는 ‘내수기반 확대’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비를 짓누르고 있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가계부채부터 확실하게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선진국처럼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가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과 장기주택자금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지금보다 5%p 낮춰서 처음으로 가계부채의 실질적 축소를 이뤄내겠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위축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전세값 상승도 잡아내겠습니다.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와 청약자격 요건 등 청약제도를 개선해서 신규주택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임대 리츠 등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공공임대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대소득 과세방식을 합리화해서 장기 민간 임대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월세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지원대상도 중산층까지로 확대하여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할 것입니다. 내수활성화를 통해 균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한 건 한 건씩 하는 규제 개선을 넘어 앞으로는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토록 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규제가 늘어날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남아 있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거티브로의 전환마저 어려운 규제가 있다면, 존속기한이 끝나는 즉시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구축한 ‘규제정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모든 규제의 상세한 현황과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해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정과 R&D, 금융지원을 서비스산업에도 제조업 수준으로 적극 확대해서 서비스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이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은 민관합동 T/F를 통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원격의료도 활성화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투자를 살리기 위해 투자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습니다. 우선 농지&산지 등에 대한 입지규제는 물론, 건설.유통.관광 등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입니다.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본격화하고, 지역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인력과 연구 개발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포괄보조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합니다.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선취업 후진학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여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력단절 문제만 해결되어도, 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입니다.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습니다.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여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청년들은 교육.의료.금융.관광.컨텐츠 등 선호하는 서비스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며,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취업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되고, 맞춤형 보육 확충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가정들도 그동안 어깨를 무겁게 해온 가계부채.주거비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창업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사업화하여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며, 중소기업은 공정거래 환경 속에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경제 혁신에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고 작은 이득을 조금씩 내려놓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과제들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합의를 이뤄야만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규제개혁 보폭에 호응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계획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서 모든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서 차질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금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나라.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 국내외서 벤치마킹 줄이어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목받으며 벤치마킹되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산복도로 벤치마킹 사례는 총 57회로 방문 인원은 1060여명에 달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연구원, 기업체, 전국 지리교사 등 790여명이 현장답사와 워크숍을 통해 벤치마킹했다. 일본, 탄자니아, 네덜란드, 독일, 중국 등 외국에서도 공무원, 관광협회, 기업체 직원 등 270여명이 세계적 도시재생 성공 모델인 감천문화마을 등을 찾아 지역발전 성공 사례를 배워 갔다. 벤치마킹은 올해도 계속된다. 다음 달 6~7일 1박 2일 동안 서울시 공무원 100여명이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 만들기 사업지를 비롯해 반송마을, 매축지마을을 방문하면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세라티·벤틀리… 수억대 고급차 ‘광풍’

    마세라티·벤틀리… 수억대 고급차 ‘광풍’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와 BMW의 점유율이 40%까지 오르면서 독일 프리미엄 수입차를 타던 고객층이 초고가 자동차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벤츠나 BMW 대신 웬만해서는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브랜드’로 차별성을 두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 1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130대 정도를 판매한 이탈리아 마세라티는 지난해 10월 이후 사전 예약만 200대에 달했다. 불과 3개월 만에 한 해 전체 판매량이 넘는 예약이 몰린 셈이다. 마세라티 관계자에 따르면 200대 중 절반은 1억 900만원대에 출시된 보급형 모델 기블리 예약 물량이다. 강남의 매장에서 만난 한 판매 사원은 “1억원 초반에 마세라티를 만날 수 있는 기블리가 출시되면서 특히 젊은 연령층으로부터 예약이 폭주하는 실정”이라면서 “차량을 인도 받으려면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예약자 대부분은 벤츠나 BMW 등 다른 수입차 고객들로 나만의 차를 가지고 싶어 하는 심리가 구매 동기”라고 귀띔했다. 최저가 모델이 2억~3억원을 육박하는 벤틀리도 지난달 신규로 등록된 물량만 30대를 기록했다. 연간 164대를 팔아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린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13.5대)와 비교해도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신형 플라잉스퍼와 GT V8모델 등이 판매를 견인 중이다. 벤틀리 관계자는 “한국의 프리미엄카 수요가 생각보다 빠르게 느는 추세”라면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8기통 엔트리급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판매 역시 최근 무섭게 늘고 있다. 2012년 1516대, 2013년 2041대로 최근 2년간 매년 30%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다른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동 현상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크게 긴장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 영화감독 “트럭이 끄는 스노보드는 내가 금메달 감”

    美 영화감독 “트럭이 끄는 스노보드는 내가 금메달 감”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가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케이시 니스탯(Casey Neistat)이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시 니스탯은 매번 기발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에 눈 쌓인 뉴욕 맨해튼 거리를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은 최근 뉴욕 맨해튼에 내린 1피트(30.5cm)에 가까운 폭설 상황을 먼저 보여준다. 잠시 후 케이시 니스탯은 달리는 지프차에 연결된 줄을 잡은 채 스노보드를 탄다. 아찔한 상황임에도 수상스키를 타는 듯 즐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헬멧 등 기본적인 보호 장비조차 갖추지 않고 도심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은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 케이시 니스탯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럭으로 스노보드를 타는 동계 올림픽 종목이 있다면 금메달은 자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명한 케이시 니스탯은 지난해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감독 벤 스틸러) 제작사인 20세기폭스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 태풍 피해자들을 돕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를 감동으로 물들인 바 있다. 사진·영상=CaseyNeista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버냉키 뜻 이어가는 옐런 “초저금리 기조 유지… 양적완화 축소 지속”

    버냉키 뜻 이어가는 옐런 “초저금리 기조 유지… 양적완화 축소 지속”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임자인 벤 버냉키 의장의 초저금리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옐런 의장은 자신의 첫 공식 행사인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미리 배포한 사전 답변서에서 “경제가 경기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버냉키의 관점을 지지한다”면서 미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훨씬 지날 때까지 현재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지속하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기·고용 상태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 국채와 모기지채 매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따라서 FRB는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0~0.25%)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며 채권 매입액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양적완화 출구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의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FRB로 하여금 정책 기조를 재고하게 할 정도로 위험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RB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신흥국 위기 등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고용 상황의 완전한 회복은 아직 멀었다면서 부양책을 서서히 거둬들이면서도 시장을 면밀하게 관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후퇴 이후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정책에 큰 진전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이 FRB 목표치 2%를 향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의장은 다음 달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오지랖 그녀, 재즈계 여전사들 환생시키다

    오지랖 그녀, 재즈계 여전사들 환생시키다

    “차별, 억압 속에서도 재즈사를 빛낸 여성 작곡가들을 불러 모았어요.” 재즈 보컬 써니킴(35)은 스스로를 ‘오지랖 넓은 뮤지션’으로 일컫는다. 보컬이지만 작곡, 편곡은 기본이고 재즈라는 한 장르에만 머물지 않는다. 국악기인 꽹과리에 몽골의 종, 미국 인디언들의 북을 섞는가 하면 현대 무용가, 국악인, 화가들과도 뭉친다. 폭넓은 관심사만큼 독창성과 깊이도 인정받았다.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보니스트 로즈웰 러드 밴드의 초대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됐고 2012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재즈 전문 레이블 서니사이드에서 앨범을 냈다.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재즈 팬들이 뽑은 리더스폴 보컬 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지랖과 실력을 두루 갖춘 그가 요즘 ‘여성 작곡가’라는 주제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임신을 하고 그 아이를 잃으면서 ‘내 안에 있는 여성’과 맞닥뜨렸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저 자신에게 물어봐야 했던 질문은 ‘내가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내가 나 자신을 믿고 있는가’였죠. 많이 바뀌긴 했지만 가부장적인 사회와 가정에서 많은 여성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삶을 산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란 걸 깨달았거든요.”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레 남성 중심의 재즈 역사 속에서 음악으로 편견을 깨 나간 여성 음악인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재즈 역사 안에서도 여성은 소수였죠. 미국의 한 재즈 평론가는 ‘오직 신만이 나무를 만들 수 있고 오직 남자만이 재즈를 연주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1~2%의 멋진 여성 음악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창작 작업을 해냈어요. 용기 있는 삶과 음악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멘토인 셈이죠.” 오는 23일 홍대 클럽 오뙤르에서 그는 1930년대부터 현대까지 여성 작곡가 10명을 무대로 불러낸다. 작사가 도러시 필즈,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메리 루 윌리엄스, 빌리 홀리데이를 위해 작곡했던 아이린 키칭스, 작가이자 작곡가인 버니스 펫케르, 재즈 보컬 겸 작사·작곡가 애비 링컨, 영국 보컬리스트 노마 윈스턴, 조지 거슈윈과 함께 일했던 앤 러넬 등이다. “피아노 신동으로 7세 때부터 음악 활동을 하면서 식구들을 모두 먹여살린 메리 루 윌리엄스는 텔로니어스 멍크, 디지 길레스피 등 재즈 거장들의 멘토였죠. 하지만 공연하고 받은 돈, 곡 판 돈을 다 남편에게 빼앗겼어요. 앤 러넬은 자신의 곡을 악보로 내는 것조차 수차례 거부당해야 했죠. 곡이 난해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여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만큼 여성 음악인들이 자기 음악을 지켜 나가는 데 어려움이 컸던 거죠.” 무대에서 써니킴은 이들의 삶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자신이 편곡한 이들의 곡을 들려준다. 이렇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여성 작곡가들의 곡은 앨범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올여름에는 지난해 벤 몬더(기타리스트)와 한국에서 가진 공연 실황 앨범을 내놓는다. “애비 링컨은 이런 말을 했어요. ‘여성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일어서서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세상에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라고요. 이게 제가 동지로 여기는 모든 여성들, 관객들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예요.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기대와 압박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자. 나의 심장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를 따라가 보자’고요.” 2만 5000~3만원. (02)941-115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별그대 방송시간, 천송이-도민준 무릎에 누워 무슨 행동? ‘기대’

    별그대 방송시간, 천송이-도민준 무릎에 누워 무슨 행동? ‘기대’

    별그대 방송시간이 변경됐다.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시간 변경에 관한 공지를 센스있게 전달해 눈길을 끈다. 11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시간 변경을 알리는 공지가 게재됐다. 오는 12,13일 방송되는 ‘별그대’ 16,17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기존 방송시간에서 20분 앞당겨진 9시 35분에 방송되기 때문. 공지는 텍스트가 아닌 극중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러브라인을 응용해 만들어졌다. 도민준의 무릎을 벤 천송이가 “자기야 방금 뭐래?”라고 묻고, 민준이 “이번 주에는 빨리 시작하니, 놓치고 울지 말래”라는 말풍선이 달렸다. 이어 다음 컷에는 계속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천송이가 “복자(스타일리스트)와 범이(매니저)에게도 알려주려고”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본 ‘별그대’ 시청자들은 센스 있는 공지사항에, 본방송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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