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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대책 촉구··· “비자 발급 절차·불법 브로커 난립·의료광고 규제 개선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대책 촉구··· “비자 발급 절차·불법 브로커 난립·의료광고 규제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의료관광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8일 열린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세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고 서울 관광 비전 3·3·7·7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들어가기에 앞서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가 2032년 약 3461억달러(한화 약 4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의료관광국들이 국제의료허브 도약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며 국가 수익 증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1인당 평균 총지출이 약 840만원에 달하며, 이는 비의료 분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서울관광재단의 용역 결과를 제시하며 의료관광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면서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약 117만명 중 85.4%인 약 100만명이 서울을 방문했으며, 서울은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함께 교통, 숙박, 관광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갖춘 도시로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먼저 복잡하고 더딘 의료관광 비자 발급 절차를 문제 삼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요 의료관광국이 온라인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비자 신청, 심사, 발급, 입국까지 단일화된 창구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절차가 분리되어 행정처리가 느리고 비자 심사 기준이 불명확하며 거부 사유도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 보호자 및 동반자의 까다로운 자격 증빙 절차도 의료관광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덧붙이며, 서울시가 법무부에 건의한 비자발급 절차 완화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불법 브로커로 인한 시장 교란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불법유치행위 신고센터가 실명 제보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의 익명 신고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서울시도 의료관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대상 의료광고 규제 완화도 요청했다. 현재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목적 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해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김 의원은 싱가포르처럼 의료광고를 ‘공공의료 정보제공’으로 분류하여 해외 홍보를 허용해야 하며, 정부가 인증한 우수 유치의료기관의 경우 장소 제한 없이 의료광고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서울시 차원의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 해외거점사무소’를 운영하여 홍보 및 상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다가오는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적용에 대해 현장의 우려가 크다고 밝히면서 부가세 환급 실적의 91%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어 부가세 환급 특례 적용 일몰 시 서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신속하게 정부에 제도 연장을 건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안전하고 공정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장 병원 근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비급여 의료기관 실소유자 등록제 시범 도입, 사무장 의심 기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정직하게 운영하는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상 병원 보호 제도’ 마련을 제안하며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추가적으로 김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서는 현행 의료관광 관련 정책이 부처별, 기관별로 분리된 구조로 진행되어 일관성, 신속성,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대응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비자는 물론 숙박, 교통, 의료기관, 여행 정보까지 지원하는 ‘서울 의료관광 원스톱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의료관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이 조 단위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며 ‘효자 산업군’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역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말씀하신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차원에서도 정부 투자에서 빠진 부분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 필요한 투자가 있다면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서울시가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부디 서울 의료관광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 시장님께서 서울 의료관광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면서 이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고광민(서초3), 김길영(강남6), 김용호(용산1), 김태수(성북4), 김형재(강남2), 옥재은(중구2), 이상욱·이종배(비례), 이종환(강북1), 황철규(성동4)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강산(비례), 아이수루(비례), 우형찬(양천3), 한신(성북1) 의원까지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열린세상] 광화문에 심은 느티나무 아홉 그루

    [열린세상] 광화문에 심은 느티나무 아홉 그루

    서울의 중심이자 국가 상징로인 광화문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고 있다. 광화문 일대 대형빌딩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광판이 속속 설치되고 각종 광고가 눈부시게 펼쳐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광화문의 과거는 장검을 든 이순신 장군 동상을 가운데 두고 거대한 중앙분리대 좌우의 넓은 차도, 그리고 거침없이 차들이 내달리는 모습이었다. 이 권위와 속도의 상징은 2009년 중앙에 대규모 광장을 만들고 세종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종대왕 동상을 새로 세우며 열린 소통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후 2022년 세종문화회관 쪽 도로를 광장으로 편입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런데 정부가 이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등과 같은 모습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이미 코리아나호텔, KT 사옥, 동아미디어센터 외벽에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운영 중이고 주변 다른 대형 빌딩들도 외벽에 전광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주목하게 되는 건 아직 전광판을 설치하지 않은 교보빌딩이다. 광화문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수려한 외관과 높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시저 팰리가 설계한 교보빌딩은 건축가들 사이에서는 오피스빌딩을 넘어서 하나의 예술품으로 평가받는다. 1970년대 후반 지어졌다고는 믿기지 않는 세련된 암갈색 외형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개념도 없던 시기에 도로와 건물의 표고를 같게 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했고, 계단 없는 1층을 만들었다. 최초로 실내 온실을 설치해 동백, 대나무 등 남부 지방의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건축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나 건축학도들의 성지로 불린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보빌딩이 쌓아 온 문화적 가치와 의미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세종로와 종로를 따라 심은 느티나무 아홉 그루다. 예로부터 정자나무 또는 동리나무라 불리는 느티나무는 마을 입구에서 외부 사람들을 맞이했을 뿐 아니라 동네 사람들의 휴식처나 마을을 지키는 상징이 되었다. 교보생명의 대산 신용호 창립자는 서울 중심에 교보빌딩을 지으며 그 정신을 함께 심었다. 그리고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만류하는 임원들을 설득해 세계 최대 서점 교보문고를 세우고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철학을 실천했다. 또한 35년 전에는 건물 중심에 ‘광화문글판’을 만들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시구 한 편씩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 뜻을 이어받은 신창재 회장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만드는 등 인문주의를 적극 실현했다. 인간과 건축물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가치를 더해 간다는 믿음 때문이다. 2014년엔 남쪽 교보문고 입구 쪽에 우리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횡보 염상섭의 동상을 이전·설치했다. 벤치에 앉아 두 팔을 벌리고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친근한 작가의 모습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무렵 방한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동상 설치를 제안했는데 이를 뿌리치고 횡보 동상을 설치했다는 뒷이야기는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가치를 웅변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얘깃거리들이 차고 넘친다. 그래서 광화문에 교보빌딩이 없었다면 끔찍했을 것이라는 한 건축학자의 말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교보빌딩이 시사하는 바는 건축학적인 의미를 넘어서 예술 문화의 가치는 만들고, 입히고, 가꾸는 축적의 과정임을 보여 주었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디지털전광판 시대를 맞고 있는 광화문이 어떤 풍경이 될지, 그리고 남달리 생명 존중과 인문적 가치 구현에 공들여 온 교보생명의 선택과 교보빌딩의 미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광화문에 처음 느티나무를 심은 맑고 어진 마음을 생각한다.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 함께 이룬 기업, 함께 여는 미래…‘사회적 경제’ 경북 따뜻한 연말

    함께 이룬 기업, 함께 여는 미래…‘사회적 경제’ 경북 따뜻한 연말

    경북도는 오는 24일 경주 듀포레에서 사회적 경제 의미와 성과 확산을 위해 ‘2025년 경북도 사회적 경제 통합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이룬 가치,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유회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이사, 박동식 경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두호 경북도사회적경제협의회장, 노명희 경북마을기업협의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성과 발표에서는▲농업회사법인 ㈜한톨의 우수 마을기업 사례 ▲애니콩 ㈜농업회사법인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상품성 강화 사례 ▲㈜에코썸코리아의 사회적 가치 우수 유망기업 성장 지원사업 사례 ▲㈜리텀의 사회적 경제 10-10클럽 육성사업 사례 등 우수 성과 사례를 소개한다. 또 대기업 연계 판로지원 사례와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을 개발한 ㈜우아한 형제들의 한명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강사로 초빙해 ‘창의조직 말랑말랑 일터 새롭게’라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경북도, 경북도사회적기업이 대한사회복지회에 ‘2060만원+α(성과공유회 당일 매출액)’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이 기금은 경북도 미혼모 및 싱글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마련한 65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SK행복나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경북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교류 및 공동 협력사업 발굴·추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40여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소개 및 성과품이 전시되고 사회적 경제 체험존이 운영된다. 양 부지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통합 성과공유회를 통해 개별 성과공유회의 단점인 정보 공유의 비효율성, 파급효과의 제한, 중복성 등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호 학습 및 벤치마킹,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중앙공원 게이트볼장 환경개선을 위한 현안 논의

    이채명 경기도의원, 중앙공원 게이트볼장 환경개선을 위한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11월 18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게이트볼협회 방철구 회장과 함께 중앙공원 내 게이트볼장 환경 개선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공원 분회 게이트볼장 내 칸막이 설치 필요성, ▲기울어진 시설물의 정비 및 송풍기 교체 지원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바닥 보수 및 벤치 교체 등 어르신 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방철구 회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작은 개선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채명 의원은 “게이트볼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과 논의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간 ‘시장발전 간담회’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간 ‘시장발전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 초청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와의 ‘시장발전 간담회’에 참석해 상점가 및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과 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반재선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이사장과 임직원, 박세권 홍대소상공인번영회 회장, 김은종 망원시장 회장, 이은숙 이수미로골목형상점가 회장, 그리고 양우민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 회장 및 회원 25명이 함께했다.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는 서울 주요 상점가와 전통시장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과 지방 상점가·전통시장의 운영 방식 비교 ▲관광형 시장의 경쟁력 강화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공유 ▲상인교육 및 지원정책 협력 가능성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지방 간 상권 상생협력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 6월 21~22일에는 경남 함양군 및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과 상생 MOU를 체결했으며, 10월 15일에는 여주시 및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정보교류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지역 간 상생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세 번째 행사로 마련된 것이다. 본 간담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와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를 비롯하여 전국의 주요 상인회가 함께 교류하고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상호간 시장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울시 상인과 지방 상인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 이후에는 김 의원과 함께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직접 참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들이 서울시의회의 운영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 상점가·전통시장은 서울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며, 주춧돌로서 지방 상인들과의 상생·협력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민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민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17일(월)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도민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특별교통수단 서비스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호출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고양·광주·안성·화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시간이 교통국이 목표로 한 15분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며 “노선 분리나 차량 추가 투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도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3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과 관련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여러 시군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고, 이에 김 부위원장은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특별교통수단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언급하며 서비스 개선과 표준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특히 차량 개조 과정에서 동승자 좌석이 부족해 시각장애인 등 이용자 불편이 지속된다고 지적하며, “차량 개조 표준화 및 ‘특별교통수단 차량 개조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월 단위 예약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해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월 정기 배차’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교통국에 서울특별시 등 타 지자체의 유사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경기도 상황에 맞는 특화된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요청 또한 잊지 않았다. 끝으로 김동영 부위원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어르신 교통비 지원, 특별교통수단 등은 일반 노선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이용자는 적지만,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경기도민의 차별 없는 이동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교통국이 도민 불편을 세심히 살펴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 질의를 마무리했다.
  • ‘함께 만든 가치, 경북의 미래로’… 경북도, 오는 24일 사회적경제 통합 성과 공유회 개최

    ‘함께 만든 가치, 경북의 미래로’… 경북도, 오는 24일 사회적경제 통합 성과 공유회 개최

    경북도는 오는 24일 경주 듀포레에서 사회적 경제 의미와 성과 확산을 위해 ‘2025년 경북도 사회적 경제 통합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이룬 가치,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유회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이사, 박동식 경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두호 경북도사회적경제협의회장, 노명희 경북마을기업협의회장,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성과 발표에서는▲농업회사법인 ㈜한톨의 우수 마을기업 사례 ▲애니콩 ㈜농업회사법인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상품성 강화 사례 ▲㈜에코썸코리아의 사회적 가치 우수 유망기업 성장 지원사업 사례 ▲㈜리텀의 사회적 경제 10-10클럽 육성사업 사례 등 우수 성과 사례를 소개한다. 또 대기업 연계 판로지원 사례와 배달 어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을 개발한 ㈜우아한 형제들의 한명수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를 강사로 초빙해 ‘창의조직 말랑말랑 일터 새롭게’라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경북도, 경북도사회적기업이 대한사회복지회에 2060만원+α(성과공유회 당일 매출액)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이 기금은 경북도 미혼모 및 싱글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마련한 65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경북도와 SK행복나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경북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교류 및 공동 협력사업 발굴·추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40여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소개 및 성과품이 전시되고 사회적 경제 체험존이 운영된다. 양금희 도 부지사는 “올해 첫 개최되는 통합 성과공유회를 통해 개별 성과공유회의 단점인 정보 공유의 비효율성, 파급효과의 제한, 중복성 등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호 학습 및 벤치마킹,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국 곳곳 ‘이색 다리’ 명소로… 지역의 스토리를 잇다

    전국 곳곳 ‘이색 다리’ 명소로… 지역의 스토리를 잇다

    전국 곳곳에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다리가 생겨나면서 관광객 발길을 끌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울릉군은 최근 울릉읍 석포 일원에서 ‘울릉 울렁다리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개통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울릉 울렁다리’는 해담길 3코스(내수전~석포 옛길) 초입에 조성된 길이 94.6m, 폭 1.5m, 높이 16m의 보행 현수교다. 해안 절벽과 계곡을 잇는 구조물로 최대 5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설계됐다. 다리 위에서는 울릉도의 푸른 해안선과 죽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황토갯벌랜드와 현경면 가입리를 연결하는 ‘무안 갯벌 탐방다리’를 준공했다. 이 다리는 총연장 1.5㎞, 폭 2.4m 규모다. 자연 훼손을 막기 목재를 사용했으며 포토존과 벤치, 생물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2008년 람사르 습지에 등재된 무안 갯벌에는 염생식물 56종을 비롯해, 조류 120종, 게·조개 등 바닥생물 25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흰발농게도 발견돼 주목받았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6월 ‘202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퇴계예던길 안동 맹개마을 앞을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이 징검다리는 길이 126m, 폭 1m 규모로 자연석을 연결해 조성한 징검다리는 약 10m 간격마다 대피 공간을 설치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단절됐던 퇴계예던길 4코스와 5코스 간 탐방 동선이 하나로 연결돼 탐방객에게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시루섬 기적의 다리’(길이 590m, 폭 2m)를 건설 중이다. 1972년 태풍 ‘베티’로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6만㎡의 섬 전체가 물에 잠겼던 시루섬은 44가구 250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다. 높이 7m, 지름 4m의 물탱크에 올라선 시루섬 주민들은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 울산문화유산센터 2027년 착공·2028년 준공

    울산문화유산센터 2027년 착공·2028년 준공

    울산문화유산센터가 오는 2029년 초 문을 연다. 울산박물관은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울산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8000㎡ 규모의 울산문화유산센터를 오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초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개방형 유물 수장 공간과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울산박물관은 지난 10월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한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수장고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건축기획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기획 용역에는 관련 계획 조사·검토, 설계 기준 검토, 대안별 검토 및 평가, 공공건축 사업계획 및 공공건축 심의 등이 포함됐다. 박물관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공공건축 심의를 수행하고, 설계공모를 위한 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이 마무리되면 설계공모와 건축설계 작업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29년 초 문을 연다. 울산박물관은 또 문화유산센터 건립 대지면적의 확장 문제도 해결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2일 문화유산위원회 매장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유적 보존방안 변경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센터의 대지면적이 늘어나면서 현재 진행 중인 건축기획 용역도 더 확장성 있는 공간 계획이 가능해졌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울산박물관의 수장 공간 부족을 해결하려고 추진하는 개방형 수장고와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에서 발견된 유적을 전시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시관을 통합해 건립하는 시설이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AI 기반 관광 브랜딩, 가이드라인·데이터 전략 함께 가야”

    김도훈 경기도의원 “AI 기반 관광 브랜딩, 가이드라인·데이터 전략 함께 가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4일 열린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공사의 생성형 AI 활용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공사 차원의 표준화와 체계적 관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7월 이후 생성형 AI로 홍보영상과 음원을 제작해 저작권 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AI 구독료 약 46만 8천 원으로 다양한 영상을 완성하는 등 기존 외주 제작 대비 기간과 비용에서 혁신적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의원은 성과가 일부 팀의 자발적 역량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짚었다. 김 의원은 “현재의 제작 체계가 일부 팀의 자발적 역량에 의존하고 있어, 공사 전체의 표준체계로 확립되기에는 아직 구조적 뒷받침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성과가 일회성 시범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콘텐츠 수요 조사와 AI 활용 역량을 체계화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로드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품질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AI 영상은 특성상 인물·공간 왜곡, 장면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직원 실무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감성적 템포에 치우친 현재 영상 스타일은 브랜드 일관성 측면의 보완이 필요해, 관광공사 고유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NS 홍보 성과와 관련해서는 “조회수 중심 자료만 제시돼 전환율, 지역별 반응 패턴 등 정밀 분석이 부족하다”며 “데이터 기반 홍보 전략으로 확장하도록 분석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의장에서는 AI 기반 관광영상 예시를 제시하며 “공사가 향후 시그니처 포맷을 고민할 때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의원 지적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며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AI 콘텐츠 제작 로드맵 마련, 직원 교육 확대, 브랜드 가이드라인 정비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제작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AI 활용은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앞서 있다”며 “이제는 기술의 효율성뿐 아니라 품질관리, 리스크관리, 기관의 일관된 방향성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정은 감독 첫승 요정은 ‘깜짝 14점’ 김정은…사상 첫 여성 사령탑 대결서 챔프 BNK 승리

    박정은 감독 첫승 요정은 ‘깜짝 14점’ 김정은…사상 첫 여성 사령탑 대결서 챔프 BNK 승리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이 초보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에게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개인 최다 14점으로 깜짝 활약한 김정은은 디펜딩 챔피언 BNK의 자존심을 세웠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5-5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여성 사령탑으로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박 감독은 주전, 백업의 고른 활약으로 새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최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BNK의 식스맨 김정은이 팀 내 최다 14점으로 맹활약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정은은 630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주포 김소니아도 14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BNK가 리바운드를 35-26으로 앞섰는데 주장 박혜진(7점 11리바운드)의 공헌이 컸다. 국가대표 앞선 안혜지와 이소희는 각각 10점 5도움, 6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팀에 합류한 가드 이현정(2점)도 4쿼터 막판 홈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발목을 다친 아시아쿼터 2순위 센터 미마 루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높이 열세에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해 실책 13개를 범했다. 홍유순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4점 4리바운드, 신이슬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국가대표 슈터 최이샘(2점)이 박혜진에게 꽁꽁 묶였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BNK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에 팀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1쿼터 박혜진이 박성진의 스크린을 받아 선제 미들슛을 넣었다. 이에 데뷔 6시즌 만에 처음 선발 출전한 고나연이 홍유순에게 공을 받아 득점했고 신이슬이 역전 3점을 터트렸다. 반면 BNK는 박성진에 이어 벤치에서 나온 변소정도 실책을 범했다. 안혜지의 레이업, 이소희의 3점도 림을 외면했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몸으로 안혜지를 밀어내며 골밑슛을 넣어 1쿼터를 15-11로 앞섰다. 2쿼터엔 홍유순이 몸을 날려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뒤 신지현이 개인기로 점수를 쌓았다. BNK는 신지현에게 뚫린 김정은이 먼 거리 3점으로 득점했고 김소니아가 안혜지와의 2대2로 외곽슛을 꽂았다.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한 신한은행은 수비 호흡이 어긋나 김정은에게 또 3점을 맞았다. BNK는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뒤 김소니아가 속공 레이업을 올려 2쿼터를 32-27로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성진이 골밑을 공략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돌파, 최이샘이 미들슛으로 반격했으나 고나연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박혜진에게 속공 3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했지만 고나연과 김진영의 야투 실패, 김지영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BNK는 이소희가 3점을 터트려 신이슬에게 실점한 부분을 만회했다. 김정은도 움직이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에 BNK가 3쿼터를 52-38로 마쳤다. 해당 쿼터에 BNK 선수 7명이 득점했다. 4쿼터에도 안혜지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소니아가 득점했다. 반대로 신지현은 상대 수비에 쫓겨 슛을 놓쳤다. 이에 신지현은 돌파한 다음 홍유순의 슛을 돕는 방식으로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홍유순, 김진영이 또 공격권을 내줬고 BNK가 변소정, 김소니아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사람이 사람에게 가는 길”… 철학자가 되는 ‘제주올레의 힘’

    “사람이 사람에게 가는 길”… 철학자가 되는 ‘제주올레의 힘’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17·18코스 직접 걸어보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길, 제주올레는 사람이 사람한테 가는 길인 것 같아요.” 경기도 여주 여강길 회원 30여명을 이끌고 온 한경곤(69) 현장팀장은 지난 7일 제주올레 17코스를 걸으며 이렇게 말했다. 강을 따라 여주를 관통하는 140㎞의 여강길도 제주를 바다로 잇는 올레길도 결국 “사람을 만난다는 점은 똑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6~8일 개최한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Jeju Olle Walking Festival)’에는 국내외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첫날 17코스에 이어 둘째 날은 17코스 후반부와 18코스를 잇는 ‘도심·바당(바다) 올레’가 이어졌다. 7일 오전 8시, 이호해변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1000여 명이 모여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게임을 즐기며 발걸음을 풀고 있었다. 파란 가을하늘의 몽실구름은 마치 참가자들의 보폭을 맞추기라도 하듯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얼굴에 간세다리 페인팅을 하고 걷는 뚜벅이들의 표정은 잉크빛 바다보다 더 맑았다. 길은 자연과 생활 풍경이 뒤섞여 단조로울 틈을 주지 않았다. 도두항 ‘추억애(愛)거리’에서 펼쳐진 전통놀이, 무지개해안도로 인근에서의 단체사진 촬영, 동한두기길 해안도로의 생동감 넘치는 벽화 속 물고기들은 마치 바다를 뛰쳐나와 벽을 타고 오르는 듯했다. 올레길을 ‘관광 동선’이 아닌 ‘생활권의 확장’으로 보이게 했다. #추억을 걷는 길, 사람에게 향하는 길, 정을 만나는 길,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길… 길은 추억속을 거닐게 한다. 관덕정 인근 골목길에서는 수산물시장 동네슈퍼라는 간판 앞에는 겨울점퍼 1만원, 티 3000원이라는 붙여진 제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보세옷 가게도 만난다. ‘선데이서울’도 아닌 ‘선데이제주’라는 옛 잡지 표지, 일본 만화가 창문에 옛스럽게 붙은 상점이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자동차로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다.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거기에 있었다. 올레길 완주자들이 “매년 같은 길을 걷는데도 다른 길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인천에서 온 완주자클럽 회원 송안나(50대) 씨는 “21코스 지미봉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하자 뒤따르던 또 다른 완주자 허관철(60대 후반) 씨는 “7코스가 더 환상”이라며 장난스레 응수한다. 걷기의 묘미는 작은 풍경을 다시 발견하는 데 있기도 하다. 건입동 벽화마을에서는 아이들이 벽에 그려진 ‘영등할망’ 아래서 폴짝거리며 바다로 날리는 연을 따라가고, 백록담흰사슴을 만나는 순간, 멀리 제주항은 수채화처럼 번진다. 올레길에선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정을 만나기도 한다. 사라봉 정상 팔각정에서 만난 한 여성은 처음 본 취재진에게 감귤 하나를 내밀었다. 낯선 정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우연찮게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잠시 쉬던 벤치에서 선글라스를 두고 일어서던 한 어르신에게 “안경 챙기셔야죠”라고 말을 건넨 게 인연이 돼 길동무가 됐다. 오수태(80) 씨는 공직에 몸담고 있다가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9년을 살았고 제주올레를 여러 차례 완주했으며, ‘가슴으로 걷는 올레 900리’(개정판 제주올레 완주기)라는 책까지 펴낸 ‘올레 철학자’였다. #느리게 걷자고 말을 건네는 간세다리… 제주올레길에선 모두가 철학자가 된다 올레길에선 모두가 철학자가 된다. 길이 지쳐갈때쯤 만나는 ‘간세(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란 뜻의 제주어)’ 표지판이 사유하는 철학자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느림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끼도록 안내해주는 길이다. 홀로 걷는길, 햇살이 주는 태양에 감사하고 벗이 되어 주는 구름에 고마워하며 걷던 시간을 뒤로 하고 싶어지던 찰나에 만난 길동무는 그래서 더욱 반가운 존재다. 때마침 ‘나와 나 사이의 빈 공간’에서 놀던 시간이, 그 홀로 걷는 좀 쓸쓸하고 심심한 시간과 작별하고 싶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오 씨는 1970년대 제주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놨다. “1976년인가. 갑자기 ‘집에서 돼지를 기르지 맙시다’라며 방송하던 시절도 있었다”며 “성이시돌목장이 관광지로 처음 알려지고 신혼부부들이 프로펠러 비행기 타고 처음 제주로 들어오던 때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기업은 돌이 있는 별도봉을 지나면서 아마도 추억 속으로 걸어가는 듯 했다. 그렇게 제주올레는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기도 했다. 특히 올레길을 걸으면 4·3의 상흔을 마주하게 된다. 화북포구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1949년 국방경비대가 3개 마을 67가구를 불태우고 주민들을 학살한 자리, 지금은 돌담 일부만 남아 당시의 비극을 말없이 전한다. 화북포구에서 하루의 일정을 마감한 코스 완주자들은 “버킷리스트가 하나씩 채워지는 느낌”으로 스탬프를 찍었다. 조기수 제주올레 브랜드총괄실 홍보팀장은 “규슈·미야기 올레에서만 20여 명이, 몽골올레에서도 첫 참가자가 올 정도로 올레 문화는 이미 국제적”이라며 “걷기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최측은 약 1만여명이 걷기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조천만세동산에서 화북포구까지 이어지는 18코스 역방향 걷기가 진행됐다. 용천수 23곳을 지나는 재미와 함께 어촌의 한가로운 풍경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어서 지친 3일을 위로해준다.
  • “5급 자리 확답받은 거냐” 난리더니…31세 공무원, ‘특별승진’했다

    “5급 자리 확답받은 거냐” 난리더니…31세 공무원, ‘특별승진’했다

    전북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얼굴’로 통하는 박지수(31·공보협력과) 주무관이 9급에서 8급으로 특별승진했다. 군산시는 13일 “SNS 홍보 콘텐츠를 통해 군산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로 박지수 주무관을 9급에서 8급으로 특별승진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SNS를 활용한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을 주도해 단일 영상 713만회, 누적 1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의 콘텐츠가 주요 언론의 관심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어지며, 군산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주무관은 언론을 통해 “동료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혼자만 특진하게 돼 함께 고생한 다른 동료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주무관이 SNS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공무원답지 않은 열연’ 때문이다. 영상 속 박 주무관은 시정 홍보를 위해 춤추고, 최신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패러디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다. 특히 인기를 끈 영상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홍보영상이다. ‘공무원이 투표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톱4’를 주제로 한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 590만회, 유튜브 133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의 영상에 “5급 과장 자리 준다고 확답받고 하는 거 아니면 말이 안 된다” “왜 공직에 있는 거냐” “군산을 위해 힘써줘서 감사하다” “공무원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이건 수당을 줘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 주무관의 끼는 그의 대학 전공과 관련이 있다. 공무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실용음악’을 전공해 노래나 연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카메라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게 됐고, 이에 구독자들이 더 친근하게 봐주는 것 같다고 한다. 사실 군산시 SNS를 홍보하는 일은 박 주무관의 담당 업무가 아니다. 화제가 된 영상이나 SNS는 미디어 홍보계가 맡고 있다. 박 주무관이 소속된 부서는 고향사랑기부계로 군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일을 담당한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 주무관은 “미디어 홍보계나 우리 계나 다 같이 공보협력과 소속이기 때문에 업무를 담당하는 상사나 동료가 모두 한 사무실을 사용한다”며 “처음에는 일을 도와드리려고 시작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 주무관처럼 지자체 홍보 콘텐츠로 주목받아 초고속 승진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역시 지난해 1월 6급으로 승진했다. 행정 9급에서 시작한 그는 8년 만에 6급 공무원이 됐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 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이제영 경기도의원,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 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2일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 요구 건수를 대폭 축소한 위원회의 ‘깊은 뜻’을 집행부와 공공기관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행감 자료 축소는 단순한 업무 경감이 아닌, 행감 지적사항 개선과 다음 연도 예산 준비에 집중하라는 의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실제 행태는 위원회의 의도와 큰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이 위원장은 11대 의회 미래위 출범 이후 행감 자료 요구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행감 기간의 편의를 봐주기 위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자료 축소의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행감 직후 이어지는 예산 심의에서 미반영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민할 시간을 주려는 것이고, 둘째는 행감에서 지적된 사항이 다음 연도에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투자하라는 의미였다. □ “위원회의 깊은 뜻 몰이해...집행부 행태와 괴리 커” 하지만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행감 과정에서 집행부 3개국과 공공기관의 행태가 위원회 12명 의원의 뜻과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자료를 적게 요구해 ‘좋은 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필요한 자료만 요구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효율적인 행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영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무조건적으로 요구하던 자료를 없애고 효율화를 꾀한 깊은 뜻을 이해하고 부응해야 공공기관이 더 발전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갈 수 있다”라며, “이번에 미흡했던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아 다음 행감과 예산 준비에는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어려운 중기 지원 ‘상담센터’는 칭찬...S등급 성과도 주문” 한편, 이 위원장은 비판과 별개로 경기TP(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대상 ‘애로상담센터’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정책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중소기업 30%가 이자도 못 낼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 지원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같이하며 용기를 주는 상담 센터는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대진TP 등 타 기관의 벤치마킹도 제안했다. 또한, 2개 기관이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연도에는 S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세계가 주목한 지금이야말로 구조적 성장의 전환점”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세계가 주목한 지금이야말로 구조적 성장의 전환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2일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해외공연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과 제도적 뒷받침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번 질의는 최근 서울시향이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공식 초청되어 공연을 마친 직후 이뤄졌다. 해당 무대는 카네기홀이 직접 기획한 ‘국제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하나로, 한국 오케스트라가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뉴욕 카네기홀 공식 초청공연 이후 “이제는 단발적 성과를 넘어 장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향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구체적 목표와 체계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도 세계 10대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벤치마킹해야 할 때이다. 10대 오케스트라의 운영 방식·인사 제도·예산 구조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향이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미래 비전을 세우며 ‘2035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과정에서 ‘베를린 필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선언했고, 실제 연구용역을 통해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어 정 대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연장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향 전용홀 확보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단원 교체, 신진 연주자 발굴, 조직 재편 등 내부 신진대사와 물리적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향의 장기적 안정성과 재정 자립 기반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시향이 이미 국제적 무대에서 충분히 주목받고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중장기 예산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5개년 해외 공연 계획을 수립하거나, 전용 해외공연기금 또는 민간 매칭펀드를 조성해 지속적인 해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음반·스트리밍·저작권 등 수익 모델을 개발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초청공연 중심의 전략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세계적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는 “이번 뉴욕 카네기홀 공연 이후 뉴욕타임스가 사전 보도를 다루는 등 현지 언론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섬세한 해석과 단단한 현악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뉴욕 카네기홀 측에서도 재초청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유럽 주요 공연장과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서울시향이 해외에서 얻은 성과는 분명하지만, 중요한 건 그 이후의 방향이다. K-클래식의 흐름 속에서 서울시향이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향이 베를린 필하모닉이나 뉴욕 필하모닉처럼 명확한 예술 정체성과 경영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들을 고민해 달라”고 제언했다.
  • “눈 와도 끄떡없다!”…은평구, 제설 드림팀 출동 준비 끝

    “눈 와도 끄떡없다!”…은평구, 제설 드림팀 출동 준비 끝

    서울 은평구는 올겨울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본부는 13개 실무반과 16개 동주민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강설 예보에 따라 보강단계, 1~3단계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로 이뤄진다. 또한 제설작업을 위해 덤프트럭 7대, 굴착기 1대, 다목적 도로관리차 3대, 청소차량 3대, 염화칼슘살포기 34개 등 많은 눈에 대비해 차량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원격제설시설로는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2곳을 추가로 신설해 총 39곳과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4곳을 운영하며, 총 약 4000m의 도로 열선 장치 9곳을 가동한다. 구는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와 이면도로의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제설 전담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특히 도시안전종합시설 준공에 따라 제설발진기지 이전과 안전한 작업여건을 확보했다. 이로써 야간작업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분사된 자재와 장비들의 일원화 관리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하수를 살포하여 눈을 녹이는 일본의 제설사례를 벤치마킹해 ‘지하수 살포 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로 파손과 환경오염 등 제설제 사용 단점을 극복하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설 작업을 하고자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문 인력 배치나 제설제 소포장 구매 확대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제설 대책을 많이 강구했다”라며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년째 ‘자원순환 벤치’… 버려진 플라스틱, 여행자 쉼터로

    6년째 ‘자원순환 벤치’… 버려진 플라스틱, 여행자 쉼터로

    버려진 플라스틱이 여행자 쉼터로 변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과 함께 6년째 이어온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제주올레 길 곳곳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벤치 57좌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캠핑용품·건축자재·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이다. 2009년 ‘바꾸세요’ 캠페인에서 출발해 지금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원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주에서는 2020년부터 제주올레와 협업해 수거한 밀폐용기를 세척·분쇄한 뒤 펠릿 형태로 가공해 ‘모작 벤치’를 제작하고 있다.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사물·사람·자연이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이 벤치는 2코스 내수면 구간, 4코스 표선리, 7코스 올레여행자센터 앞, 11코스 모슬봉 정상, 14코스 월령리, 15-A코스 귀덕리, 18코스 시비코지, 21코스 토끼섬 인근 등 도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자리잡았다. 디자인은 제주올레 창립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리준오(오준식) 대표가 맡아 제주 바람과 햇빛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적 구조로 설계했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5월~10월)에는 372명이 참여해 221㎏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이는 460㎖ 용기 1989개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활용해 8개의 모작 벤치가 추가 제작돼 3코스 소금막과 4코스 해병대길에 각각 설치됐다. 모작 벤치를 제작한 ㈜간세팩토리 김미숙 대표는 “제주의 거친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든 만큼 설치 후에도 외형 변형이 거의 없다”며 “2020년 첫 벤치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인 것은 공공디자인으로서의 내구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 다시 태어나는 이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은 모든 것의 공통 분모다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은 모든 것의 공통 분모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 의원(용인7,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1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직속 기관의 성과를 평가했다. 김선희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의 교직원 마음 건강 사업 성과를 제시하며 “마음 건강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충하고, 경기도교육청 직원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책 제안을 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의 ‘유아 체험 활동’과 관련해 특히 “‘황토 체험’은 유아에게 마음 건강 교육으로 인성교육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교육적 효과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체험에 참여했던 유아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을 강조하며 “이와 같이 성과가 우수한 정책은 다른 영유아, 유아 교육기관들에게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의 AI 디지털 체험교육 사업 성과를 확인하며 “놀이 중심 체험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AI 요소가 영유아, 유아들의 인지·사회·정서 발달 측면에서 적절히 조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의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하며 유아들이 직접 촉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또 “체험에 참여하는 유아와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법과 원칙에 따라 기관을 운영해야 한다”고 하면서, “경기도교육청 모든 기관은 한 가지 공통 분모가 ‘교육’임을 강조하며 올바른 교육이 밝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질의에서는 피감기관마다 일일이 격려하며 특히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구 진행 과정에서의 중간 체크와 현장의 소리를 담고, 교육청은 각 기관들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11월 13일에 치러지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3일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데이터 다양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각적 왜곡을 분석, 비전-언어 모델(VLM)이 이미지의 본질적인 속성만 학습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프롬프트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LIP 등 기존의 비전-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사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만, 세밀한 속성 구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켄텍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타 메타 토큰(Delta Meta Token)’을 도입했다. 이 토큰은 이미지 간의 상대적 변화를 학습해 속성 차이를 정교하게 구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모델은 데이터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대상의 클래스에 의미 있는 속성만 학습, 시각적으로 유사한 대상도 속성 단서에 기반해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방식은 ‘강아지’ 라는 클래스 정보만 학습했지만, 제안된 기법은 귀·눈·털 등 강아지의 공통된 속성을 함께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종류나 배경이 달라져도, 본질적인 속성을 인식해 도메인이 다른 데이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제안된 기법은 사전 학습된 CLIP 모델에 최소한의 파라미터만 추가하는 경량 구조임에도, 11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기존 프롬프트 학습 방법을 능가하며 높은 일반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새로운 클래스나 도메인이 주어져도 안정적인 인식을 유지해, 자율주행·로봇 비전·산업 영상 이상 검출 등 속성 기반 시각 인식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1 저자인 김가현 연구원은 “켄텍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AI 에이전트 협업 연구를 통해 자율형 지능 로봇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명 ‘Decoupling Augmentation Bias in Prompt Learning for Vision-Language Model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및 기계 학습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Pattern Recognition (Elsevier)에 10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 “한강뷰 감상하며 치맥 어때?”… ‘한강버스 선착장’ 인파 몰린다

    “한강뷰 감상하며 치맥 어때?”… ‘한강버스 선착장’ 인파 몰린다

    여의도·뚝섬·망원 등 7개 선착장에 LP카페·라면가게·대여소 등 조성수상교통·복합여가공간 결합 ‘인기’올 한강공원 방문객 1억 돌파 예상서울시가 운항 중인 ‘한강버스’가 단순한 수상교통수단을 넘어 도심 속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뚝섬·망원 등 7개 선착장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카페와 체험존을 조성해 시민들이 교통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과 셔틀버스를 연계한 접근망을 구축해 주말 나들이객뿐 아니라 직장인, 관광객의 발길도 끌어모으고 있다. 올해 한강공원 방문객은 9월 말 기준 7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80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을 생활 인프라로 즐기는 시민이 늘면서 수상교통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장소로 탈바꿈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뚝섬선착장으로, 이곳 3층에는 음악감상 카페 ①‘바이닐’이 입점해 있다. 약 5000장의 LP를 갖추고 있으며,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좌석 옆 턴테이블에서 직접 음반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음료와 LP 이용이 포함된다. 2층에는 ‘라면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1층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한 뒤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자양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음악과 음식이 결합된 공간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도심 중심부의 여의도선착장은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3층에는 약 120평 규모의 스타벅스 한강뷰 매장이, 2층에는 BBQ 치킨 매장과 1층 편의점이 들어서 있다. 크루즈 선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속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이며, 인근 여의도공원과 IFC몰 등 인근 관광 동선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라면 체험존은 농심과 협업한 ‘너구리의 라면가게’ 형태로 운영된다. 망원선착장도 2층에는 라면 체험존, 3층에는 복합문화카페 ②‘뉴케이스’ 등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소규모 전시나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애견도 데려올 수 있다. 라면 체험존은 삼양 ‘불닭 포토존’ 형태로 꾸며져 있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마포구청역에서 약 27분 거리다. 강남권의 압구정선착장은 젊은층을 겨냥한 감성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디저트 카페 ③‘시나본’이 입점해 있으며 내부에는 포토존과 라면 체험존이 함께 운영된다. 라면 체험존은 오뚜기 ‘해피냠냠 라면가게’ 형태로 조성돼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브런치를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방문객이 많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도보 약 22분이며, 셔틀버스는 압구정역 6번 출구 및 현대고를 경유한다. 잠실선착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거점이다. 3층 규모 건물에는 ④테라로사 카페, BBQ 매장, 편의점, 라면 체험존 등이 입점해 있다. 한강 야경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명소로 꼽히며,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3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송파구청과 잠실한강공원을 잇는 순환 셔틀이 주말에 운행돼 어린이·노년층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라면 체험존은 농심 ‘너구리의 라면가게’ 형태로 운영된다. 마곡선착장은 한강 서측 교통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1층에는 편의점과 함께 따릉이 대여소,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마련돼 있다. 출퇴근형 이용객이 많은 특징이 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도보 약 12분 거리다. 또 옥수 선착장은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편이다. 규모는 다른 대형 선착장에 비해 작지만, 깔끔한 대기 공간과 편의점 중심의 실용적 구성이 돋보인다. 한편 이달 1일 정식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는 닷새 만인 5일 오후 2시, 4회차 기준 누적 탑승객 1만 127명을 돌파했다. 재개 첫날에는 총 3261명(마곡행 1618명, 잠실행 1643명)이 탑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재 마곡에서 잠실에 이르는 7개 선착장을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 중이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급행노선(15분 간격)을 신설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총 32회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한강버스 선착장은 단지 탑승을 기다리는 장소를 넘어, 커피와 LP음악·라면 체험·뷰 맛집이 결합된 복합 여가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선착장 주변 고수 호안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벤치·야외테이블·산책로를 설치하는 공사가 내년 초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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