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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뭘 보러갈까]

    ♣ 뮤지컬 ■ 빨래 17일~4월23일 상명아트홀1관. 좁은 달동네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받으며 창작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추민주 작·연출, 한정림 음악, 김영옥 박은영 출연.(02)762-9190. ■ 노트르담 드 파리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형상화한 프랑스 뮤지컬.(02)516-1598.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청년의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미술 ■ 관훈 개인전 17일부터 3월9일까지 서울 신사동 표갤러리.그동안 ‘다완’‘주문’‘기’‘겁’‘시카다’ 등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독특한 조형예술 구축해온 작가의 개인전. 곽훈은 지난 해 5월 중국 미술관의 초청으로 열린 ‘곽훈 화전’을 통해 동·서양의 예술을 한 화면에 융화시켜온 그의 화풍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선 미국적 색채와 동양적 오브제를 통해 ‘기’(氣·CHI)의 생명력을 독특한 조형세계로 표출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02)543-7337. ■ 김종훈·문지영 2인전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 전시장. 부부이면서 각기 장작가마와 가스가마를 고집하는 두 사람이 ‘조화’를 주제로 선보이는 도예전. 김종훈은 원토에서 우러나오는 색과 장작불에서 나오는 우연의 느낌을 강조한 작품들을, 문지영은 거칠면서도 장식은 최소화해 ‘오래된 한지’를 보는 것 같은 소박한 그릇들을 내놓는다.(02)736-1020. ♣어린이■ 마법의 날개 26일까지 극장 용. 꿈의 날개를 찾아 떠나는 소녀 나래의 신비한 마법여행.(02)382-5477. ■ 노을의 소원 28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 잔소리꾼 엄마를 없애달라는 소원을 빈 노을이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 성장스토리.(02)745-0308. ♣무용■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 2006 17일(오후 7시),18일(오후3시,7시) 서울열린극장 창동.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록 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원로 무용가 육완순이 현대무용으로 안무.1973년 국내 초연작. ■ 창무회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17,18일 서울 포스트극장.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임학선 댄스 We 공연. ♣클래식■ 투란도트 22∼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평일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 토스카 3월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국오페라단의 올 시즌 개막작.‘토스카’는 ‘라보엠’‘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 연극 ■ 그린 벤치 23일~3월12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지난해 서울연극제 5개부문 수상, 올해의예술상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화제작. 자폐적인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이 원작. 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정만식 김도형 출연.(02)745-0308. ■ 시간의 사용 19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시간의 노예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라디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준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신작. 이수연 작·연출, 고창석 고수민 등 출연.(02)744-0300. ■ 사랑아 웃어라 4월9일까지 코엑스아트홀. 배우 손숙이 사랑과 연애, 결혼과 섹스에 관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 토크 콘서트. 황재헌 연출, 손숙 서정연 등 출연.(02)744-7304. ■ 복어 17일∼6월11일 아리랑소극장. 세금도, 병역의 의무도 없는 새로운 세상 ‘신천지공화국’에서 생긴 일. 김태수 작·차태호 연출, 김태훈 함건수 등 출연.(02)747-5016.
  • [씨줄날줄] 새마을 운동/임태순 논설위원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1970년대를 풍미했던 새마을운동 노래의 한 구절이다. 요즘말로 하면 농촌 업그레이드 운동인 새마을운동은 70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에 따라 주민 스스로 농경지와 농로를 정비하고 교량과 마을창고를 지어 농촌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농업기계화, 농한기 부업개발 등을 통해 농촌소득이 증대되고 도시로도 번져 뒷골목 정비, 생활오물분리수거 등의 사업이 실시됐다. 새마을운동은 1988년 국정감사와 5공청문회 등을 통해 된서리를 맞으면서 관주도에서 순수민간운동으로 전환됐다. 중국에서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14일 베이징에서 전국 31개 성과 시의 주요간부들이 머리를 맞대 일주일동안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중국 농촌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고 한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도 참석한다고 하니 국가적 관심도를 엿볼 수 있다. 중국으로선 개방, 개혁의 뒷전에 놓여 불만세력이 되고 있는 농촌문제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새마을운동은 ‘한류1호’,‘원조한류’라고 할 수 있다.70년대부터 나이지리아, 네팔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의 지도자들이 내방, 새마을운동을 배워갔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71개국 1945명이 새마을연수원에서 정규교육을 받았다. 또 4만명 가까운 인원이 3732회에 걸쳐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 새마을운동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그렇지만 새마을운동은 유신체제유지 및 옹호 수단으로 이용된 부정적 측면도 있다.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적으로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도 있지만 권위주의적인 사회체제도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들이 토지소유자들의 이해다툼을 어떻게 조정했는지 궁금해 농로확장 등에 대해 물으면 연수원측에선 토지소유자가 마을발전을 위해 희사했다고 답하는데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운동이 개발도상국들에 농촌개발의 모범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균형감각을 갖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하면 스테디셀러 한류로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KCC 프로농구] 모비스 “특급 식스맨 있기에…”

    ‘벤치스코어’란 농구에서 주전 5명을 제외한 선수들이 올린 점수를 뜻한다. 벤치스코어가 많은 팀은 장기레이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주전들이 부상이나 퇴장으로 출전 못할 때, 체력 비축이 필요할 때 득점력 있는 백업멤버들을 믿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 12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KTF전은 벤치멤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모비스는 63-63으로 맞선 3쿼터 종료 직전 외국인센터 로데릭 라일리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암운이 드리웠다.KTF의 골밑에 ‘킹콩’ 나이젤 딕슨(24점 15리바운드)이 버티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하지만 모비스에는 ‘노장’ 김재훈(34·193㎝)과 ‘신예’ 김동우(26·196㎝) 등 특급 식스맨이 있었다. 선수로는 환갑을 넘겼지만 힘과 노련미가 빼어난 김재훈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3점포 2개를 비롯, 양팀 토종선수 통틀어 최다인 19점(3점슛 4개)을 터뜨려 ‘수비전문’이란 말을 무색케 했다. 무릎수술과 재활의 지루한 날들을 뒤로하고 최근 코트로 돌아온 장신슈터 김동우도 고비마다 3점포를 쏘아올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후보선수’ 김재훈과 김동우가 4쿼터에서만 무려 20점을 합작한 모비스의 91-78 승리. 원주에선 김주성(27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공·수를 이끈 동부가 찰스 민렌드가 빠진 KCC를 88-79로 눌렀다. 동부는 모비스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두개의 탑’ 김주성-자밀 왓킨스(21점 16리바운드)는 KCC의 총 리바운드보다 5개 많은 30리바운드를 합작, 제공권을 뽐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발언대] 수목장 서두르지말자/임준 삼포장례역사박물관장·서울신문 명예논설위원

    얼마전 전국에 있는 국유림을 우선적으로 ‘수목장’으로 사용케 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여기까지 온 것은 묘지문제로 국토가 잠식되는 현실에서 좀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 권장하려고 하는 수목장은 봉분형태의 묘(납골묘 포함)보다 더 자연적이고 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장묘방법이다. 즉 화장한 뼈를 나무 주변에 뿌려주거나 나무 밑에 묻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자신의 농장이나 땅에 묘지를 관리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커다란 나무의 주변에 묘를 정하거나, 묘를 쓴 곳에 표지목으로 심어 온 형태를 벤치마킹해서 개선시킨 장법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2년전쯤 어느 사찰에서 신도들의 뼈를 사찰림 아래 모시게 하여 수목장이란 새로운 장법을 도입한 이후 몇몇에서 뼈를 나무 밑에다 묻거나 나무 주변에 뿌리게 하고 있다. 방법은 다르지만 중국에서는 큰 나뭇가지에 시체를 관에 넣어 굵은 밧줄로 매달아 두는 경우와 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침보를 만든 후 그 위에 시체를 놓는 장법을 수목장 또는 수(樹)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가 이런 새로운 장묘문화를 보급하려면 우선적으로 정서와 부합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는 것이 성공의 요건이 된다. 우리는 지금처럼 산야에 한두기씩 있는 묘지에 대해선 하도 많이 봐 와서 그리 무섭지 않지만 공동묘지하면 유령이 득실대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잘 우거진 숲속을 지날 때 싱그럽게 여겨지고 바람소리 역시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했던 산림이 뼈를 묻고 뿌려졌다면 그때도 친근감 있게 느껴질까?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마저도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면 결국 동화 속에 나옴직한 유령의 숲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묘지는 단순한 시체처리 장소가 아닌 우리 모두가 돌아가게 될 다음의 순환점이자 마음의 정착지이며 대대로 이어갈 구성원간의 연대를 강화시켜 주는 산 교육장이고 구심처이다. 따라서 천년대계로 생각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은 후 시범운영을 거쳐 차분하게 시행했으면 한다. 임준 삼포장례역사박물관장·서울신문 명예논설위원
  • CEO 칭기즈칸처럼 경영하라/쓰마안 지음

    CEO 칭기즈칸처럼 경영하라/쓰마안 지음

    경영은 일종의 전쟁이다. 그래서일까. 오늘날 경영인들은 군사 고전 ‘손자병법’으로부터 커다란 지혜를 얻는다.‘손자병법’은 요즘으로 말하면 신세대 지식인인 손무가 쿠데타로 막 정권을 잡은 오나라 왕 합려에게 내놓은 군사전략보고서다.6000여개의 한자로 이뤄진 이 전쟁에 관한 짧은 보고서는 지금도 국경을 초월해 널리 읽힌다.‘손자병법’에는 단순한 전쟁의 기술을 넘어선 철학과 휴머니즘이 있고, 현대를 살아갈 치열한 생존전략이 담겨 있다. 경영자들이 ‘손자’를 즐겨 찾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칭기즈칸이다.‘손자병법’이 선인들의 전쟁 경험을 토대로 한 병법서라면, 칭기즈칸의 전략 사상은 오로지 스스로의 실전 경험을 통해 쌓아올린 것이다. 그런 만큼 더욱 생생한 데가 있다.‘CEO 칭기즈칸처럼 경영하라’(쓰마안 지음, 김보경 옮김, 일빛 펴냄)는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는 칭기즈칸의 리더십을 다룬 책이다. ‘CEO 칭기즈칸’이란 말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그만큼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왔다는 얘기다. 칭기즈칸에게는 아시아의 비옥한 들판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린 침략자,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아시아를 피로 물들인 야만인 등 혹독한 비난이 따른다.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는 자신의 희곡 ‘중국의 고아’에서 칭기즈칸을 “오만하게 왕들의 목을 짓밟은 파괴적인 압제자”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000년간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칭기즈칸을 선정했으며, 세계적인 CEO 잭 웰치는 “21세기는 새로운 유목사회이며, 나는 칭기즈칸을 닮겠다.”고 했다. 이 천년의 영웅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중국 베이징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저자는 짐작한 대로 노마드, 즉 유목민의 정신을 강조한다. 인류가 1만년의 정착생활을 끝내고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 채 세계를 떠도는 신(新)노마드 시대, 유목민의 상징인 칭기즈칸의 리더십을 배우자는 것이다. 아시아 내륙의 초원을 떠돌던 몽골족을 통합하고 10만명의 기마병으로 태평양에서 지중해까지 동서 8000㎞의 대제국을 지배한 칭기즈칸. 그에게는 남다른 통치철학과 글로벌 경영전략이 있었다. 비록 유목민의 흉포함과 잔인함으로 몽골제국을 건설했지만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 잘 짜여진 조직체제와 효율적인 정보망, 기술자를 죽이지 않는 기술우대 정책,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개방적 리더십 등은 오늘날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반드시 주목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들이다. 책은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43가지의 칭기즈칸 관리잠언을 통해 진정한 ‘노마드 경영’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칭기즈칸의 대표적인 전법 가운데 하나가 대우회(大迂廻) 전략과 번개전술이다. 대우회 전략은 몽골인의 사냥 습관에서 비롯됐다. 특징은 속도와 흉포함. 일단 광활한 전투 공간을 확보한 뒤 집중 공격, 분할 포위, 신속 돌격, 원거리 기습, 위장 퇴각, 이동 중 공격 등의 방법을 두루 사용한다. 칭기즈칸은 송나라와 금나라의 원한관계를 이용, 송나라의 길을 빌려 전략적 대우회를 했고 송의 군대와 연합해 금나라를 섬멸했다. 중국의 ‘가전왕국’ 갈란츠가 에어컨 시장을 공략할 때 구사했던 방법이 바로 이같은 대우회 전략이다. 스피드 경영의 중요성은 “계속 이동하면 살고, 성을 쌓으면 패배한다.”는 말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백락(伯樂)이 나고 천리마가 났다.’는 옛말이 있다. 백락은 춘추시대 천리마 감정의 명인. 천리마가 있어도 그것을 알아보는 백락이 없으면 천리마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른바 인재경영, 인재제일주의를 강조하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칭기즈칸의 기술자관(觀) 역시 이와 통한다. 몽골군은 항복하면 살려주지만 저항하면 모든 사람을 다 죽일 만큼 잔인했다. 하지만 기술자만은 예외였다. 어느 나라 어느 성을 함락하든 기술자는 학살 대상에서 제외해 몽골제국의 무기 제조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같은 기술우선주의는 신기술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오늘의 기업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칭기즈칸의 잠언들이 모두 금과옥조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의 사상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름의 정신적 각성을 얻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칭기즈칸 경영학’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1만 28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짱이야”

    “서울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짱이야”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 본회의장의 전자회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내외 의회 관계자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30일 전국 최초로 본회의장에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뒤 부산 광주 인천 경남 등 13개 지방의회 관계자 205명이 의회를 방문했다. 지난달 20일 평택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다녀간 데 이어 지난 1일 대전광역시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방문하는 등 현재도 전국 시·군·구의회의 방문신청이 잇따르는 등 방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호주·일본·중국·이라크서도 방문 특히 지난해 10월 말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하원의원 3명이 다녀간 뒤 일본 도쿄도 의회(11월18일)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11월17일), 이라크 국회 사무처 직원(11월28일) 등 5개 해외 의회 및 단체에서 82명이나 방문했다. 또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오는 등 그동안 초·중·고·대학생 4286명이 의회를 찾았다. 의회를 방문한 국내외 의회 관계자들은 첨단 전자의사결정시스템의 전자시연을 본 뒤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총 8억 7000만원 들여 지난해 하반기 구축 전자명패에 의한 출결사항과 전자표결에 의한 정확한 기록유지, 생동감 있는 증거자료 화면 등은 의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전자회의 시스템은 총 사업비 8억 7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구축했다. 본회의장 정면에는 참석자 모두가 회의 진행사항 등을 볼 수 있도록 126인치 대형고화질 전광판을 설치하고, 의원석에서는 중앙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전자회의 단말기를 설치해 전자투표와 무기명 전자선거를 할 수 있게 했다. 회의 당일 의사일정에 따른 회의자료와 자치법규, 예산안 등 각종 의안자료와 1956년 의회 개원 이후의 모든 회의기록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쉽고 편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임동규 의장은 “전자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회의중에도 단말기에 의해 필요한 안건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면서 의결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효과적인 회의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천 5일장 선다

    경기도 이천시 한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돼 성남 모란시장을 벤치마킹한 재래 5일장을 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마장면 오천리 재래시장번영회는 9일부터 오천리 옛 장터에서 20여년 만에 5일장(4·9일장)을 다시 열기로 했다. 마장면 소재지 오천리의 5일장은 17세기 후반부터 자생적으로 들어서 한때 소를 팔고 씨름판이 열릴 정도로 주변 상권을 주도해왔으나 인구가 줄어들고 국도가 마을을 우회하면서 상권이 줄어 1980년대 중반에 자취를 감췄다. 번영회는 과거 우시장 중심의 재래 5일장의 모습에서 탈피해 각종 토종 야채와 과일을 직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재래시장번영회 관계자는 “이천 호법, 용인 양지·백암, 광주 도척의 중간에 있는 오천리는 1970년까지만 해도 상권의 중심이자 만남의 공간이었다.”면서 “농민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그 옛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5일장으로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팬택계열 “금요일은 공부하는 날”

    팬택계열에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팬택계열이 고안해 실시하고 있는 학습 프로그램은 GMS그룹(Global Marketing Seminar Group). 지난 3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GMS 그룹에는 마케팅, 영업,CS본부 소속 과장급 이상 전원과 수강을 희망하는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다.GMS 그룹 출범은 박병엽 부회장의 2일 ‘경영 혁신’ 발언이 나온 이후 시작돼 관심을 끈다. 세미나는 10개월 과정이며 상품 기획, 제품 개발, 영업, 마케팅,CS 등 제품 출시 전 과정에 대해 사내·외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전문적 지식을 쌓는다. 2월부터 6월말까지는 상품 기획, 마케팅 전략, 제품·브랜드 전략 등이,7월부터 8월말까지는 국내·외 영업전략이,9월에는 CS기획 및 벤치마킹 사례 등이 집중 해부된다. 타사의 마케팅 사례와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해 연구하고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GMS 그룹을 주관하는 팬택 아카데미 최경춘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분석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구청장 현장인터뷰] 유영 강서구청장

    [구청장 현장인터뷰] 유영 강서구청장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았는데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를 적극 추천했어요.” 양천구 목동에 사는 이계향(45)씨는 거주지가 아닌데도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일한다. 이처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원봉사자 관리와 운영에서 강서구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강서구는 서울시 자원봉사인센티브 평가에서 5개구에 주는 우수상을 3년 연속 받았다. 현재 강서구민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자원봉사원으로 등록, 활동하고 있을 정도다.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는 1995년 유영 현 강서구청장이 민선 1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만들어졌다. 유 구청장은 “미국에서 자주 드나들었던 도서관에 직원이 200∼300명이나 되는데 이 가운데 2∼3명만 도서관 정식 직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자원봉사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 적이 있다.”면서 “미국인의 절반이상이 자원봉사자로 활동, 사회에 기여하면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미국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고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유학생 때 알게 됐던 선진국의 자원봉사를 우리나라에서도 이뤄보고 싶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강서구는 서울에서 저소득계층이 두 번째로 많은 자치구여서 시범실시를 하기에도 적합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구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자원봉사센터를 자주 들른다. 지난 3일에도 유 구청장은 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단위봉사대인 실타래와 염창동 자원봉사부녀회의 간담회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자원봉사를 통해 느낀 소감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 이들은 주로 영등포역 주변에서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미인가시설에서 노인을 돕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다소 예상밖이었다. 봉사활동과 가정의 화목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고등학생인 재훈이가 봉사활동을 한 뒤 남편과 내 말을 잘 따라요. 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을 만나면 부모님의 고마움을 느낀대요.”“남편도 봉사활동하겠답니다. 엄마랑 애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니까 끼지 못 해 속상하답니다.” 실제 처음엔 자원봉사자 가운데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봉사활동점수를 얻기 위해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여기서 얻는 가장 큰 기쁨은 점수가 아닌 가족간의 공통 관심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던 유 구청장은 “요즘 학생들은 공부도 해야 하고 봉사도 해야 하고 고생이 많다.”면서 “그러나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는 자원봉사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거들었다. 11년 전 자원봉사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센터에 가입한 10개 종합복지관에 속한 봉사원 수는 모두 800여명. 현재는 5만 5000여명이 활동중이다. 강서구민이 55만 2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중 1명은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유 구청장은 자원봉사자 수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자원봉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구민간의 입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센터에는 늘 자원봉사의 손을 필요로 하는 복지관과 시설, 종교단체 등 모두 46곳과 자원봉사를 원하지만 찾아갈 곳을 잘 모르는 중산층의 가족 등 봉사자들이 등록돼 있다.”면서 “월 한차례 발행되는 구정소식지 까치뉴스와 입소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유 구청장은 “전국 30여개 자치단체가 이 네트워크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부 예산만으로는 영세민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내 고장은 내 손으로 일군다.’는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잘 이뤄질 때 주민들의 내 고장 사랑이 생겨 선진국처럼 풀뿌리 민주주의가 잘 이뤄진다.”며 행정 철학의 일단을 내비쳤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출생 1948년 전남 여수 ▲학력 서울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외교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약력 서울대 총학생회장, 펜실베이니아대 외교연구원,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연구조정실장, 재무부 관세심의위원, 경제기획원 경제개발계획 자문위원, 민선1기 강서구청장, 펜실베이니아대 동아시아학과 초빙교수, 민선3기 강서구청장 ▲가족 황남채씨와 1남 1녀 ▲취미 등산 ▲기호음식 김치찌개 ▲주량 소주 한 병 ▲애창곡 애모
  • “친절·이윤창출 두 토끼 잡아야죠”

    “무투표로 당선시켜 준 조합원들의 바람이 절실하게 느껴져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버스준공영제 정착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 13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재선된 김종원(65) 이사장은 3일 재선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57개 시내 버스업체 대표로 구성된 조합 총회에서 1975년 조합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단일후보로 추대돼 무투표 당선됐다.그는 “2004년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상당한 성과가 있었지만 안정단계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버스의 공익·공공적인 측면과 함께 요금체계 개선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윤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03년 2월 처음으로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선출된 그는 서울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제·준공영제도입 등에 발벗고 나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초보자 환영’을 붙이고 다닐 정도로 기사난에 시달렸던 버스기사가 인기 직업으로 자리잡게 됐다.지금은 ‘버스기사가 되려면 원서를 내고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버스기사가 인기 직종이다.또 업체간 과도한 노선경쟁와 운행경쟁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 현재 버스사고율이 전년도 대비 30%나 감소했다. 때문에 매년 적자를 보던 버스공제회가 지난해에는 109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대전이 서울을 모델로 지난해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은 물론 런던과 홍콩, 베이징도 서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는 ‘버스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1981년 도원교통 사장으로 버스와 인연을 맺은 뒤 25년간 버스의 변화상을 곁에서 지켜 봤다.김 이사장은 “70년대에는 만원버스 승객을 뒤칸으로 몰아넣기 위해 급출발하는 ‘후리’라는 용어와 승객을 버스에 밀어넣는 ‘푸시맨’이라는 것이 등장할 정도로 버스 사업이 호황이었지만 이후 다른 대중교통이 생기면서 사양사업으로 전락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버스의 공공·공익성을 강조한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과거에 비해 70∼80%이상 줄었지만 친절한 버스가 되기 위해 운전자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소망은 시민들이 ‘버스를 타야 약속시간에 제대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과 버스 업체들이 투자비 만큼의 적정한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강, 온가족 놀이공원으로

    한강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3일 올해 가족테마공원 조성, 유람선 리모델링, 잠실수중보 어도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소는 5월까지 20억원을 들여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부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사이 1.7㎞ 구간 4만㎡에 나무를 심고 폭 40m, 높이 5∼15m의 인공암벽을 설치한다. 폭 160m, 높이 5.7m의 벽천분수도 만들어 가족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벤치 화단 등이 설치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소는 이와 함께 지난해 초 시작된 ‘잠실수중보(수위 등을 조절하기 위해 설치한 물 속의 둑) 어도개선 사업’을 통해 경사가 급한 기존의 계단식 어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폭 4m, 길이 228m의 어도를 6월까지 새로 만든다. 1986년 한강종합개발 때 잠실대교 아래 설치된 잠실수중보의 어도는 계단이 급경사여서 물고기가 거슬러 올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업소는 이어 8월까지 어도 주변에 수초를 심어 수중 식물섬(물고기 휴식처)을 조성하고 인근 둔치에는 잔디나 담쟁이 등 식물을 심어 녹화할 예정이다.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한리버랜드는 기존 유람선을 ‘해적선’으로 리모델링한 테마유람선 1척을 4월 말부터 띄울 계획이다. 테마유람선 내부는 난파된 해적선 분위기로 꾸며지며, 의상과 소품을 갖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자투리땅 80곳 4000여평 녹지화

    서울시는 시내 자투리땅 80곳 4000여평을 오는 6월말까지 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민공모를 통해 찾아낸 자투리땅 943곳,2만 3423평 가운데 중랑구 묵동 164번지 등 80곳,4110평에 대해 26억여원을 들여 3월부터 녹화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2010년까지 총 165억여원을 투입, 시민들이 제안한 943곳 모두를 녹지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자투리땅 녹화 사업’은 토지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도 등 공공용지로 유휴 공간에 나무를 심고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푸른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표팀 전훈 중간점검

    ‘아드보카트호’가 1일 덴마크와의 홍콩 칼스버그컵 결승전을 끝으로 6주간에 걸친 장기전훈의 절반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2일 전훈 마지막 기착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지난달 16일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사우디아라비아, 홍콩을 거쳐 LA에 도착한 한국축구대표팀의 미국 전훈은 전술을 완성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거듭되는 실전으로 많은 자신감과 함께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때로는 지면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팀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전훈 첫 경기였던 UAE전과 1일 덴마크전 패배를 통해 얻은 것이 많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유럽팀을 상대하기 위해 시도한 ‘포백’ 수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든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그리스전에서부터 본격 실험하기 시작한 포백 수비는 핀란드와 크로아티아전을 거치며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덴마크전에서는 빈틈을 드러냈다.”며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에게 체력에서 밀리자 압박이 느슨해졌고, 양쪽 풀백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할 때 빈 공간을 메워주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축구칼럼니스트 정윤수씨도 “포백 수비의 중심은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움직임인데 선수들이 아직 포백의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스피드와 역습에 능한 스위스전을 염두에 둔다면 덴마크전은 우리에겐 보약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직접 맞붙은 덴마크의 수비수인 미카엘 그라브가드는 “우리의 공격이 한쪽 사이드에서 반대 사이드로 빠르게 전환했을 때 한국 수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전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약점으로 언급했다. 포워드들이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한 점도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5개 팀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한국이 올린 득점은 5골에 불과하고 그나마 대부분 세트플레이를 통해 터졌다.”며 “이는 공격수들이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대표팀은 5일 미국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 뒤 9일 LA 갤럭시,12일 코스타리카,16일 멕시코와 잇따라 평가전을 가질 예정. 아드보카트 감독은 미국 전훈 기간 동안 본선행 멤버의 윤곽을 잡겠다고 밝힌 바 있어 선수들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전훈이 끝나면 17일 시리아로 이동해 22일 2007아시안컵 예선경기까지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곽영완기자kwyoung@seoul.co.kr ■ 최태욱·조준호·김영광 “잔디 밟아보고파” ‘아직도 기회는 있다.’ 해외 훈련중인 축구대표팀 가운데 최태욱(25)·조준호(33)·김영광(23) 등 단 3명은 지난 다섯 경기에서 단 1초도 잔디를 밟지 못했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엔트리 경쟁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들은 미국에서 치러지는 평가전에선 출장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전지훈련이 끝나기 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음이 가장 급한 것은 공격수 최태욱이다. 훈련 초반 무릎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완쾌됐다. 지난달 29일 크로아티아전부터 출장이 예상됐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은 물론이고 덴마크전에서도 출장 기회를 주지 않았다. 벤치를 지키는 사이 박주영 정경호 이천수 등이 맹활약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골키퍼 김영광과 조준호도 상황은 비슷하다. 물론 골키퍼는 월드컵 엔트리가 3명이기 때문에 탈락의 불안감은 덜하다. 그러나 자칫 하다간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나서지 못할 우려도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실험임에도 지금까지 치른 모든 경기에 이운재를 풀타임 출장시켰다. 특히 김영광은 이운재와 주전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고전중이다. 김영광은 미국 전지훈련에서 주전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겠다는 다짐이다. 이운재의 연속 출장에 대해 “만일을 대비해 백업 골키퍼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박지성 42분 뛰고 평점無 지성 ‘반쪽 복귀전’

    부상을 털고 29일 만에 프리미어 그라운드에 복귀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반쪽 복귀전’ 끝에 평점조차 받지 못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 맨체스터와 블랙번 로버스의 경기에 교체 멤버를 포함, 양팀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겼지만 박지성은 빠졌다.BBC 인터넷판도 박지성을 ‘출전하지 않은 벤치 멤버’로 분류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후반 교체 투입돼 42분간 뛰었다. 영국 언론의 이런 실수는 후반 9분 함께 교체 투입된 간판 골잡이 반 니스텔루이에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데다 박지성이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탓이다. 맨체스터는 이날 블랙번에 3-4로 져 승점 48(14승6무4패)로 제자리걸음,3위 리버풀(승점 45)에 3점차로 쫓기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CC프로농구] ‘역전의 명수’ LG 4연패 탈출

    LG가 프로농구 사상 첫 홈 관중 100만 시대를 열었다.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KT&G전에서 9시즌 214경기 만에 프로농구 사상 첫 홈 100만 관중(100만 1015명)을 돌파한 것. 최근 무기력증을 드러내며 4연패의 나락에 빠졌던 LG 선수들도 모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잔칫날을 빛냈다.특히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는 4쿼터에서만 15점을 비롯, 올시즌 자신의 최다기록인 38점을 쓸어담아 92-91의 짜릿한 역전승을 엮어냈다. 이날 승리로 LG는 공동 5위 SK와 KCC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3쿼터까지 LG 벤치는 침통한 분위기였다. 올시즌 신선우 감독과 현주엽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해 올인했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추락해 팀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이날 100만 관중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농구연맹(KBL) 총재와 그룹 수뇌부 및 4000여명의 홈팬이 찾아왔지만 경기 내내 10여점 차로 끌려다닌 것. 하지만 LG는 4쿼터들어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푼 데 이어 현주엽(12점), 황성인(8점 7어시스트)의 3점포가 림을 갈라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3-82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을 마무리지은 것은 역시 알렉산더.87-86으로 앞선 종료 36초전 알렉산더는 이날의 유일한 3점슛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LG로 돌려놓았다.KT&G는 다 잡았던 승리를 자유투 탓에 날려버렸다. 이날 13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7개를 실패한 것. 부산에서는 ‘킹콩’ 나이젤 딕슨(25점 8리바운드)이 백보드를 지배한 KTF가 모비스를 89-77로 완파했다.4연승을 내달린 KTF는 3위 모비스에 2경기차로 다가서며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145㎏의 딕슨은 모비스의 새 용병 로데릭 라일리(133.6㎏)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드러내며 골밑의 제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김태환식 공격농구’ 탄력받았다

    ‘김태환식 공격농구’가 3경기 연속 100점대의 고득점을 올리며 본궤도에 올랐다. 시즌 초반 3대3 빅딜을 통한 방성윤의 영입과 두 차례의 용병 교체, 그리고 추가 트레이드를 통한 문경은의 확보 등 개막전 베스트5 가운데 4명을 갈아치울 만큼 올 시즌에 올인한 SK의 지루한 ‘내부공사’가 끝났음을 알린 셈. SK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16개의 3점슛(성공률 52%)을 꽂아넣으며 5연승을 달리던 선두 동부를 103-86으로 무너뜨리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SK는 18승(17패)째를 챙기며 KCC와 함께 공동 5위. 3경기 연속 100점을 넘긴 것도 고무적이지만, 상대가 동부였기에 SK의 기쁨은 두배였다. 평균 76.5실점(1위)으로 ‘짠물수비’를 자랑하는 동부를 상대로 김 감독의 공격지향 라인업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쌍포’ 문경은(27점·3점슛 6개)-방성윤(19점·3점슛 4개 5스틸)의 외곽포는 상대 벤치를 전율케 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방성윤과 문경은이 교차하면서 양쪽 코너로 분산될 때마다 동부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급 슛쟁이를 얻은 포인트가드 임재현(12점 11어시스트)의 어시스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3쿼터까지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의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동부는 양경민(26점·3점슛 6개)의 신들린 듯한 3점포로 힘겹게 쫓아갔지만,SK의 임재현과 주니어 버로(18점)까지 3점 퍼레이드에 가세하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0-96으로 벌어지자 전창진 동부 감독은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포기했다. 동부로선 김주성(22점 7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15점 21리바운드)를 앞세워 리바운드의 우위(37-27)를 점하고도 고비마다 나온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 6개를 비롯, 무려 17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화진포 호수변에 광장 고성군, 7월까지 조성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호 주변에 수변광장이 조성된다. 고성군은 31일 관광 인프라 구축과 연계한 화진포호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까지 4억 5000여만원을 들여 호수주변에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5000여㎡의 면적에 조성되는 광장에는 우선 호수변 선착장에 관광객들이 철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생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또 야외방송시설을 겸비한 쉼터를 조성, 관광객들이 공원 벤치에서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 기존 공연장의 조명시설을 보완해 야외극장으로 활용하고 주차장 면적도 늘릴 예정이며 화진포호와 관련된 노래비도 설치할 예정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공포의 19번’ 이번에도 반지키스?

    ‘공포의 19번’과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또 만났다. 2002년 6월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숨이 막힐 듯한 1-1 연장 승부로 넘어간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결말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후반 12분. 크로스를 받은 안정환의 머리칼이 휘날리는 듯하더니 공은 그대로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따돌린 뒤 그물을 흔들었다. 쉴새없이 벤치를 우왕좌왕하던 트라파토니 감독(당시 63세)은 백발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때 안정환의 등번호는 19번. 그 원망스러운 ‘공포의 19번’을 트라파토니 감독은 4년만에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또 만나게 됐다. 독일프로축구 뒤스부르크에 입단한 안정환이 오는 28일 밤 11시30분 배번 19번을 또 달고 트라파토니 감독이 지휘하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세상일은 돌고 돈다지만 묘한 인연이다. 사실 한·일월드컵 이후 둘은 비슷한 길을 걸었고, 현재는 똑같이 위기상황이다. 안정환은 유럽의 빅리그 진출을 다시 모색하다 2년이 지나서야 일본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입단에 만족해야 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FC메스에 둥지를 틀었다.그러나 1년도 못돼 쫓겨나다시피 한 안정환은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놓고 블랙번 로버스와 줄다리기를 하다 이마저 틀어졌다. 결국 뒤스부르크 이적은 향후 유럽에서의 자신의 축구 운명을 가늠할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트라파토니 감독의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 한·일월드컵과 유로2004 감독을 차례로 역임했고,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10년만에 정상에 올려놓았지만 이번 시즌은 고난의 연속이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옮기면서 ‘우승 제조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경질설에 또 그 백발의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욘 달 토마손과 토마스 히츨스페르거, 예스퍼 그롱카르 등 쟁쟁한 스타를 영입하고도 성적은 고작 6위. 유럽을 떠돌다 독일무대를 택한 안정환,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트라파토니 감독.4년만에 다시 맺어진 ‘악연’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 ‘아드보호 새 황태자’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 ‘아드보호 새 황태자’

    주심의 시작 휘슬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인 후반 1분. 상대 아크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감아찼다. 박주영의 발을 떠난 공은 그림같이 상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 갔다. 핀란드 골키퍼가 손 쓸 틈없이 이미 공은 그물을 출렁이고 있었다. 역시 박주영이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5일 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핀란드를 1-0으로 눌렀다. 지난 21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아드보카트호’팀의 스트라이커임을 입증했다. 또 이날은 왼쪽에서 뛰던 평소와는 달리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해 공수에서 맹활약을 해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한국은 올해 3차례의 평가전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 이후 3승2무1패를 올렸다. 또 한국은 지난 2004년 6월 터키에 0-1로 패한 뒤 유럽팀을 상대로 7경기 무패행진(4승3무)도 이어갔다.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유럽팀(프랑스 스위스)에 대한 자신감도 배가됐다. 특히 핀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올렸다는 점에서 한국으로서는 기분좋은 일이다.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히딩크호도 평가전 3무4패의 부진에서 헤매다 2003년 3월 핀란드에 2-0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타 월드컵 4강까지 간 전력이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기존 스타팅멤버를 변경,7명의 선수를 새롭게 선발로 출장시키면서 변화를 주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선수들은 적극적인 공수 가담으로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전반 초반 상대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지만 4분쯤 조재진의 위력적인 터닝슛을 계기로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공격진은 박주영과 정경호의 빠른 발을 이용,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켰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재진은 그동안의 벤치 설움을 털어버리기라도 하듯 상대 문전을 괴롭혔다. 후반 초반 한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4백 라인도 안정감을 찾은 것으로 평가됐다. 후반 15분을 남겨두고 한국은 박주영과 조재진을 빼고 이천수와 이동국을 교체 투입시켜 더욱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았다. 전후반을 걸쳐 많은 골 찬스를 맞았지만 한골에 만족해야 했다. 좌우측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핀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중동지역 전지훈련에서 1승1무1패의 성적을 낸 대표팀은 홍콩으로 이동, 오는 29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칼스버그컵 첫 경기를 치른다. 독일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른 강팀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경기 눈높이 행정 2제] 장애인 가족 어려움 덜어요

    경기도는 25일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장애인 가족 지원프로그램인 ‘P to P(Parent to Parent)’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다음달초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둥지를 튼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가 운영하게 되며 센터장 1명을 포함해 4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홈페이지(www.bumosarang.org)를 통해 인터넷 상담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각종 프로그램을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장애인 및 사회복지관 등에 제공한다. 도는 센터를 개설한 후 도내 각 시·군에 300개 이상의 장애인 가족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 전문 기관간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미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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