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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바르샤 안 떠난다…소문은 모두 거짓”

    메시 “바르샤 안 떠난다…소문은 모두 거짓”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감독과의 불화설과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 등 최근 불거진 온갖 소문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운영하는 바르셀로나TV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구단에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왜냐면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감독을 바꿔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과의 불화 소문은) 모두 바르셀로나를 아프게 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따른 단장 전격 해임에 이어 메시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터지면서 혼란에 빠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메시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1로 패배했고 메시는 다음날 열린 팬 공개훈련에 위장염을 이유로 불참했다. 영국 매체들은 메시의 첼시 혹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을 뿌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첼시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메시는 그러나 "아버지가 첼시나 맨체스터시티와 얘기를 나눴다는 보도는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내가 마치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는 소문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라면서 "나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뿐더러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나는 선수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적들이 우리를 욕되게 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뭉쳐야 한다"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제압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제압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라울 가르시아와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을 2골 차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일 발렌시아에 1-2로 져 22연승 행진이 깨진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2차전은 16일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시절, 프로 초기 시절을 보낸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이상 리버풀),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가 지난해 말 7년 반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코케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을 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라모스는 특히 전반 1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에는 베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라모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르시아를 넘어뜨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가르시아는 후반 1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로드리게스를 빼고 호날두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메네스가 후반 3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연합뉴스
  •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2-0 제압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라울 가르시아와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을 2골 차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일 발렌시아에 1-2로 져 22연승 행진이 깨진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2차전은 16일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시절, 프로 초기 시절을 보낸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이상 리버풀),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가 지난해 말 7년 반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코케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을 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라모스는 특히 전반 1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에는 베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라모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르시아를 넘어뜨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가르시아는 후반 1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로드리게스를 빼고 호날두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메네스가 후반 3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체험형 식물원·버드파크 ‘경주동궁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체험형 식물원·버드파크 ‘경주동궁원’

    신라 천년의 전설과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고도 경주의 보문단지에 있는 동식물원인 ‘경주동궁원’. 우리나라 관광 1번지 경북 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 9월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15개월 동안 60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해규(55) 경주동궁원장은 “불국사와 석굴암 등 기존 유적중심 관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꽃과 새, 다양한 식물을 사계절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 기업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궁(東宮)은 안압지 서쪽에 있었던 신라의 별궁 이름. 삼국사기에는 문무왕 14년(674년) 동궁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우리나라 최초로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珍禽異獸·진귀한 새와 특별한 동물)를 길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국가적인 경사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그러나 동궁은 현존하지 않는다. 경주시는 이에 착안해 동궁원을 새로 지었다. 신라시대 동식물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관광 자원이 탄생한 것이다. 1971년 박정희 정부 당시 청와대관광개발계획단이 경주 보문단지를 설계하면서 동식물원을 계획했던 것이 40여년 만에 마침내 빛을 본 셈이다. 동궁원 총면적은 6만 4380㎡. 정문에서 양쪽으로 펼쳐진 식물원과 버드파크(화조원·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로 구성됐다. 식물원은 경주시가 직영하고 버드파크는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이다. 유리 온실인 식물원(2353㎡)은 한옥 형태로 황금색 치미(용마루 양 끝에 올리는 장식 기와)와 연꽃 무늬 상징물을 넣은 기와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신라 유산인 천마도와 동궁, 안압지, 재매정(신라 김유신 장군의 집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정원을 꾸몄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안압지에서 출토된 보상화 무늬가 새겨진 전돌을 깔아 마치 궁을 거니는 기분이 나도록 연출했다. 정원은 야자원과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 과수원 등 5개 주제별로 나눴다. 아열대 식물 400여종과 나무 55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뷰티아야자, 카나리야자 등 아열대 식물도 볼 수 있다. 높이 7m의 탐방길이 마련돼 전체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새 깃털과 둥지 이미지를 가미한 버드파크(5000㎡)는 2층 규모로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경북도 1호 전문 동물원 박물관에 등록됐다. 박혁거세, 김알지 등 신라의 건국신화인 난생(卵生)설화를 바탕으로 꾸민 이곳에서는 알에서 깨어나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1층 생태체험관에서는 어류·조류·파충류 등 338종 5900마리의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청금강앵무·태양황금앵무 등 다양한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새들이 관람객들의 손과 어깨 등에 닥치는 대로 앉아 귀엽게 재롱을 떤다. 두려워하는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수족관에서는 열대어와 악어, 거북 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절대 금물이란다. 어린 새 등이 후유증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층 전시 체험관에서는 색다른 시각으로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새가 부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신라시대의 새에 관한 전설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음달쯤부터는 국내 최초로 히아신스, 꼬뿔새, 스칼렛앵무, 플라밍고 등의 새들을 볼 수 있다. 울산에서 3대가 함께 동궁원을 구경왔다는 손미자(66)씨는 “동궁원은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밖에서 구경하는 기존 동물원과 달리 관람객들이 직접 커다란 새장 등으로 들어가 새와 꽃을 체험할 수 있어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아들 내외와 손자·손녀들 모두 색다른 분위기에 홀딱 반했다”며 활짝 웃었다. 야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경주 문화유산인 안압지를 재현하고 연꽃 조형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버드숲에서는 공작과 타조, 칠면조, 원앙, 거위, 토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동궁원의 양 옆 기파랑과 죽지랑은 각각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으로 운영된다. 농업체험시설(1만 4000㎡)은 유리 온실과 비닐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원예 치료관인 숨바꼭질 정원과 일만 송이 토마토정원에서는 토마토, 블루베리, 체리 재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동궁원 중심에는 경주 토종견 동경이(천연기념물 540호)의 상징물이 있다. 청동 재질로 만들어져 자연석 받침대 위에 설치된 것으로 동경이 암수 한 쌍과 강아지 3마리의 모습이 다정하다. ‘알’ 모양의 아담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의 건물도 있다. 동궁원이 자랑하는 화장실 ‘알’이다. 지난해 ‘아름다운 화장실’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궁원의 입장료는 1만 8000원(어른 통합이용료 기준)으로 비싼 편이지만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 국내 동식물원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특이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새 등을 만지면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게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동궁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된다. 평일 1000명, 휴일 3000명 정도가 찾고 있다. 도수아 버드파크 운영차장은 “동궁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데이트 코스 또는 경주의 가볼 만한 곳 등으로 소개하면서 이색적인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동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잊지 않겠다” 포돌스키, 아스널 팬들에 작별메시지 남겨

    “잊지 않겠다” 포돌스키, 아스널 팬들에 작별메시지 남겨

    "아스널에서 보낸 매순간을 사랑했다. 또 만날 수 있길 빌겠다" 독일국가대표팀에서 실력을 널리 인정받았으나 아스널에서 오래 벤치에 앉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포돌스키가 인터밀란 입단이 확정된 후 직접 팬들에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긴 포돌스키는 "아스널 팬들이 내가 런던에서 있는 동안 보내준 성원에 말로 다 감사할 수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나는 아스널에서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했으며 아스널을 잊지 않겠다"며 "내가 아스널과 팬들에 내 흔적을 남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 만날 수 있길 빌겠다"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그의 이적이 임대 이적인만큼 아직 그와 아스널의 계약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독일과 잉글랜드에 이어 이탈리아 리그에 도전하는 포돌스키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설명=포돌스키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내가 해내”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내가 해내”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근거는 무엇?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근거는 무엇?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근거는 무엇?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면 된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이명박 정부는) 20조 원 정도로 했다”며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다”며 사업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류우익 정정길 임태희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김두우 홍상표 최금락 전 홍보수석,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70여명의 전직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논현동 자택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떡국을 들며 정담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또 조해진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해진 권택기 전 특임 차관 등 전·현직 의원 및 전직 차관급 인사 20여명도 새해 문안을 다녀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노무현도 못한 것을 내가 했으니…”

    이명박 “노무현도 못한 것을 내가 했으니…”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담담한 표정으로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고 말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4대강 사업, DJ·盧 못했던 것 내가 한 것”

    이명박 “4대강 사업, DJ·盧 못했던 것 내가 한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하면서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앞으로 하자 보수하면 된다”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앞으로 하자 보수하면 된다”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앞으로 하자 보수하면 된다”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면 된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이명박 정부는) 20조 원 정도로 했다”며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다”며 사업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류우익 정정길 임태희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김두우 홍상표 최금락 전 홍보수석,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70여명의 전직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논현동 자택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떡국을 들며 정담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또 조해진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해진 권택기 전 특임 차관 등 전·현직 의원 및 전직 차관급 인사 20여명도 새해 문안을 다녀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보수 10년 잡아야…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해내”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보수 10년 잡아야…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해내”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비난 여론에도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비난 여론에도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비난 여론에도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면 된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이명박 정부는) 20조 원 정도로 했다”며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다”며 사업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류우익 정정길 임태희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김두우 홍상표 최금락 전 홍보수석,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70여명의 전직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논현동 자택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떡국을 들며 정담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또 조해진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해진 권택기 전 특임 차관 등 전·현직 의원 및 전직 차관급 인사 20여명도 새해 문안을 다녀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DJ·盧 때 못했던 것…하자보수 10년 잡아야”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DJ·盧 때 못했던 것…하자보수 10년 잡아야”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내가 해내…더 지켜봐야”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전임 대통령들 못한 것 내가 해내…더 지켜봐야”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도 못한 일 내가…” 도대체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도 못한 일 내가…” 도대체 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도 못한 일 내가…” 도대체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면 된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이명박 정부는) 20조 원 정도로 했다”며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다”며 사업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나도 새누리당 당원이다.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당원”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측근들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 단체로 새해 인사를 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류우익 정정길 임태희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김두우 홍상표 최금락 전 홍보수석,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70여명의 전직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논현동 자택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떡국을 들며 정담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또 조해진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해진 권택기 전 특임 차관 등 전·현직 의원 및 전직 차관급 인사 20여명도 새해 문안을 다녀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 때 못했던 것 한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 때 못했던 것 한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것을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며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면서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한 점을 언급,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선수들에게 을미년(乙未年) 양띠해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새해에 24살(1991년생)이 되거나 36살(1979년생)이 되는 양띠 선수들은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띠 3인방’ 이정협(23·상주 상무), 남태희(23·카타르 레퀴야), 장현수(23·중국 광저우 부리)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이어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각각 예선 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됐다. A매치 경험이 없고 소속팀에서도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이정협은 큰 키에도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여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이정협이 적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이 반짝 스타에 그칠지, 아니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원톱’이 될지는 호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슈틸리케 체제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3차례 선발, 1차례 교체 출전했다.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주장 구자철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달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지메시’ 지소연(23·첼시FC 레이디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스타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넣어 리그 득점 16위에 자리했다. 지소연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의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선다. 봅슬레이 기대주 서영우(23·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는 국가대표팀 브레이크맨으로 지난해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파일럿 원윤종과 2인승 봅슬레이를 몬 서영우는 18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서영우의 질주는 올겨울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7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치른 4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어느덧 세계 톱 5까지 성장한 서영우는 내년 꿈에 그리는 월드컵 메달에 도전한다. 프로골퍼 이정민(22·BC카드)은 2015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를 뒤흔들 ‘잠룡’이다. 김효주, 장하나를 비롯한 대어급들이 미국 무대로 썰물처럼 빠져나간 한국 무대를 접수할 주자 가운데 한명이다.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듬해 2부 투어를 거쳐 2010년 데뷔했다. 통산 4승. 특히 올해는 8~9월 두 달 사이 2승을 올리면서 상금 순위 3위(6억 5900만원)로 시즌을 마쳐 내년 상금왕도 저울질하고 있다. 나이는 22살(1992년 1월생)이지만 음력 생일이 빨라 양띠다. 프로농구 KT의 가드 이재도(23)는 지난 4~23일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만 1570표를 얻어 주니어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기대주다. 당당히 베스트 5에 포함돼 다음달 10~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올해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경기당 평균 2.1득점 1.3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8.7득점 2.2어시스트로 크게 향상됐다. 탁월한 스피드를 갖춰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재도는 오프 시즌 약점인 슛을 보완했다. 생애 첫 선발 출전인 지난 11월 12일 삼성전에서 무려 28득점을 몰아쳐 전창진 감독과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23)은 용병들 틈바구니 속에서 공격 성공률 2위(56.22%)를 지키고 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전광인의 화력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프로 스포츠계를 굳건하게 지키는 양띠 스타들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용택(35)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LG와 4년 50억원에 계약해 은퇴할 때까지 프랜차이즈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2002년 데뷔한 박용택은 13시즌 동안 LG에서만 뛰었다. 박용택은 통산 타율 .301(역대 14위)의 정교한 타격을 과시한다. 2009년부터 여섯 시즌 연속 3할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도 .343으로 9위에 올랐다. 데뷔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박용택은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갖춰 수비도 뛰어나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실책이 단 두 개뿐이다. 2008년(96경기)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해 내구력도 뛰어나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의 이미선(35)은 17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이다. 리그 출범 원년인 1998년보다 한 해 앞서 삼성생명(현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리그 최고령 선수임에도 여전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35·KT사격선수단)에게 2014년은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한 해였다.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583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구소련의 알렉산드르 멜레니예프가 세운 종전 기록(581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멜레니예프의 기록은 국제사격연맹(ISSF)의 부문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50m에서 진종오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다 결국 7위에 그치고 말았다. 진종오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은퇴하지 말라는 계시인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진종오는 끝내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진종오는 11월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2015년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설운 서른 위로하던 그 담담한 멜로디 거리에 아로새기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설운 서른 위로하던 그 담담한 멜로디 거리에 아로새기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는 평일인데도 인파로 북적였다. 입구의 김광석 거리표지 밑에는 그의 히트곡 ‘서른 즈음에’의 노랫말이 쓰여 있었다. 마침 김광석 거리에 이 노래의 애잔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내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서른이 넘은 사람도, 서른이 안 된 사람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누구나 서른이 되는 것 같았다. 서른셋에 이승과 이별한 김광석도 이 순간에는 서른으로 다시 돌아와 그의 팬들과 함께 있는 듯했다.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은 김광석 거리의 정확한 명칭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다. 김광석 거리는 2009년 침체한 방천시장을 살리고자 실시한 ‘문전성시 사업’으로 조성됐다. 방천시장은 신천변을 따라 자리 잡은 천막 점포들이 쌀과 소금, 식재료 등을 팔던 도소매 시장이었다. 한때 1000여개의 점포가 두부공장, 콩나물공장 등과 함께 문전성시를 이루며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의 3대 시장으로 꼽혔다. 이곳에서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아침마다 신문을 팔았고 번개전파사 아들 김광석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이후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뚫리고 도심 아파트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하나의 섬처럼 고립됐고 60여개의 점포가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를 살려보기 위해 시도한 것이 문전성시 사업이었다. 김광석 거리는 신천대로 둑길 아래 방천시장이 끝나는 지점으로 난 좁은 골목이다. 방천시장과 둑길 사이의 폭 3.5m 남짓의 길이 350여m의 골목길이다. 온종일 있어도 사람 발길이 없고 시장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만 가득 쌓여 있던 어둡고 냄새나는 뒷골목이었다. 김광석은 1964년 대구 남구 대봉동에서 태어났다. 남구 대봉동은 이후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중구 대봉동이 됐다. 대봉동은 방천시장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대봉동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유년기 대부분을 범어동에서 살았다. 그리고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사 갔다. 김광석은 대구에 대한 추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전성시 사업으로 방천시장에 몰려 있던 지역 예술가들은 시장을 살릴 방안이 필요했다.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방천시장에 대봉동에서 태어난 김광석을 덧입힌 것이다. 청소년들이 숨어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가 쌓여 있던 중구 둑길 벽면에 지역 예술가들이 김광석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그리면서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 350여m의 골목길은 김광석과 관련된 모든 것의 전시장이다. 조각, 만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등 거의 모든 시각예술이 동원돼 김광석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김광석 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벤치에 앉아 기타를 치는 동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기타를 치는 동상은 거리 중간에도 설치돼 있는데 이 동상은 김광석의 실제 키(164㎝) 높이로 조각됐다. 방문객들은 이 동상과 사진촬영을 하며 고인이 된 김광석을 추억한다. 이로 인해 동상은 방문객들의 손때가 겹겹이 묻어 있다.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담벼락에는 방천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만화가 그려져 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이 어떤 취지로 시작됐는지를 소개하는 내용도 있다. 히트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벽면은 그림과 노랫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로 10m의 벽면에 노부부가 두툼한 점퍼를 걸치고 난간에 기댄 채 바다를 응시하는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김광석이 이루지 못한 꿈은 이 거리의 그림으로 이뤄졌다. 김광석이 기타를 메고 미소를 지으며 할리 데이비드슨을 타고 있다. ‘새장 속의 친구’를 테마로 한 벽면에는 새장 안에 갇혀 있는 사람과 새장 밖에서 나는 새가 방문객들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김광석 거리 조성 뒤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서울, 부산, 대전,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명소가 됐다. 평일 1000~2000명, 주말에는 4000~5000명이 몰려오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왔다는 이정옥(45·여)씨는 “김광석의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김광석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왔다. 거리를 걸으면서 그의 노래를 들으니 김광석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청은 그동안 김광석 거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2011년 8월 김광석의 음악을 담은 영화음악제를 시작으로, ‘김광석 노래부르기대회’, 전국 버스커들의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등을 선보였다. 또 김광석 팬클럽(다락)의 거리공연과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리기 위한 거리콘서트도 열었다. 최근에는 리뉴얼 사업도 마무리했다.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훼손된 거리 벽화를 재정비했다. 또 시민이 직접 사연과 함께 노래를 골라 보낼 수 있는 골목 방송국,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야외공연장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은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는 문제점 등을 감안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둘레에 문을 달았다. 내년 초 화장실을 늘리고 2017년까지 인근에 공영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김광석 거리가 새 단장돼 대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거리를 채울 문화콘텐츠로 홀로그램 제작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저작권을 가진 김광석문화재단에 홀로그램 제작에 관한 의향을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저작권, 수익 분배 등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지만, 이르면 내년 말쯤 홀로그램으로 부활한 김광석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홀로그램 제작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제작업체 공모를 거쳐 3∼4곡의 홀로그램을 완성하면, 김광석 거리 인근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립·구립 문화회관들이 김광석 거리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소극장 시설을 활용하며 홀로그램 콘텐츠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광석문화재단, 소극장, 주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 볼거리 경기 평택은 국민 애창동요 중 하나인 ‘노을’이 탄생한 곳이다. 1970년대 말 화가 이동진씨가 평택 안성천을 따라 걷다가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시로 풀어냈는데 지금의 평택호 부근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평택호에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1973년 평택과 아산 사이에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평택호는 어느덧 평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택호예술관&수중고사분수>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예술관 앞에 활짝 피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수에 설치된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를 연출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분수대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5m 높이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보조분수 22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야간 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췄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된 목조 수변데크 또한 이곳의 명물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졌으며 평택호의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모래톱공원은 호수의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을 심어 만들었으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명소로 유명하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택호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 평택호 관광단지 중심에는 한국소리터가 있다.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한국소리터는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또 문화다방, 레코딩스튜디오, 예술단체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다. 수변테크길과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10점의 ‘소리의자’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탁 트인 호수 산책길로 유명했던 평택호에 음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의자가 생겨 편히 앉아 호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호는 적당히 부는 바람과 잔잔한 파도 때문에 요트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자동차 전용극장과 ‘닥터 이방인’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 가족 놀이공원 등도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된다,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웃다리박물관’과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어른신을 위한 프로그램, 외국인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군 장병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계층 위주의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변변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없는 평택에서 웃다리문화촌은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문화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락산 둘레길·바람새길> 평택에는 제주 올레길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평택 북부에서 유명한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 흔치고개를 돌아오는 총 10㎞의 구간이다. 폐도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부락산 이충분수공원도 눈에 띈다. 또 북부지역에 있는 ‘바람새길’(6㎞)은 진위천을 따라 고덕면 궁1리 주변에 설치돼 있으며 나루터, 캠핑장, 방문자센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궁1리 진위천에는 각종 토종 민물 어류와 꼬리명주나비, 철새 등의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평택 남쪽 지역인 군문동부터 원평동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의 ‘갈대·억새길’은 경관이 빼어나다.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와 억새 사이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군문교가 일품이다. 평택 서부에 있는 현덕면 ‘마안산길’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산책로로, 3.5㎞의 소나무 및 다양한 수종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길’과 평택호 자전거 순환도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신장쇼핑몰>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신장동은 담배 파는 구멍가게의 조그마한 입간판부터 시작해 대형 상가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경기도의 이태원인 셈이다. 미 공군 오산기지가 터를 잡고 있어 일찌감치 외국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쇼핑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곳이다. 미군부대 내에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괌, 하와이 등 세계를 오가는 여객기터미널이 있어 미군과 군인 가족이 자주 찾는 신장쇼핑몰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미군부대를 기점으로 신장1, 2동 중심부에 있는 신장쇼핑몰에는 크고 작은 점포 1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10여 달러 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파는 여러 종류의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점포 중간에 있는 선술집에는 미군들이 하드록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보세의류·신발 및 가죽제품, 구두, 가방, 각종 기념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다. 가죽제품 판매 점포도 20여년 이상된 곳이 대부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복도 팔지만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데 질 좋은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점퍼는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상품이 20~30% 저렴하다. <삼봉 정도전 사당> 평택에는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 사당이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무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도전의 후손들이 사당을 지어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진위면 은산리에 있는 정도전 사당은 향토 유적 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삼봉집목판과 경제육전, 심리기편 등이 보관돼 있다. 삼봉 사당은 1872년 죽산부사 이헌경의 노력으로 안성시 양성현 산하리에 건립됐다가 1912년 은산리 기동으로 한차례 이전한 뒤 193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현재 건물은 1970년에 새로 건립했다. 삼봉 정도전 사당 인근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위향교 대성전이 있다. 이곳은 진위천이 내려다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거리 <꽃게> 평택항이 지금의 국제무역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유명한 꽃게잡이 포구였다. 평택 만호리의 꽃게로 담근 간장 게장 향수를 찾아 지금도 서울, 수원 등 도시의 미식가들이 평택을 찾는다. 20여년 전 만호리 포구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섰던 꽃게 집들은 거의 사라지고 평택시내와 항구 주변에 몇 집만 있을 뿐이다. 만호리 꽃게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전력 평택지점 옆에 있는 석일식당이다. 35년 역사를 가진 이곳 게장은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남부지방의 게장에 비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커다란 대접에 나오는 쌀밥에는 콩과 현미 등을 섞어 게장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주인인 석순자(67·여)씨가 제일 싱싱한 꽃게를 직접 고른다. 석씨는 평택 만호리에서 어릴 적부터 어업에 종사해서 한눈에 제일 신선도가 좋은 꽃게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꽃게를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간장게장은 주인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와 간장을 비율에 맞춰 함께 끓인다. 석씨는 “너무 오래 끓이면 게장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꼭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햄버거>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햄버거와 부대찌개 집도 성업 중이다. 오산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신장동에서 으뜸 먹거리는 단연 햄버거다. 이곳에는 ‘미스 김 햄버거’, ‘미스 에스 햄버거’ 등 햄버거를 파는 집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진짜 원조는 ‘미스리 햄버거’다. 30년 전통의 미스리 햄버거의 맛은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미군의 입소문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두툼하게 다진 소고기에 양상추, 오이, 양파를 적당히 넣은 햄버거는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 또한 미스리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스페셜햄버거 메뉴판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스페셜햄버거는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커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집 ‘최내집’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40년째 송탄출장소 앞에 자리한 최내집은 언제나 부대찌개 원조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한 육수에 진한 고춧가루와 소시지, 다진 고기, 치즈와 각종 아채,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햄과 소시지는 많이 넣어도 국물에 기름기가 나오지 않아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다른 별미는 사이드 메뉴로 자리한 티본스테이크와 삼겹살로, 부대찌개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슬프다 우린… 시련의 선수들 봄 맞을까

    슬프다 우린… 시련의 선수들 봄 맞을까

    프로 스포츠계에서 ‘미생’(未生)의 겨울은 더 혹독하다. 자유계약선수(FA)와 고액 연봉자들의 ‘대박 계약’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정난과 해체설에 시달리는 구단 소속 선수들의 연말은 더 쓸쓸할 수밖에 없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인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리그 3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48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은 “배구 선수, 감독 생활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 오늘이 제일 기쁘다.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서로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강 감독이 말한 ‘고생’이란 마음고생이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뗀다. 인수가 유력했던 새마을금고는 배드민턴팀 운영 등 내부 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때 팀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며 “새마을금고 외에도 우리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선수와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 못했다. 인천은 매월 25일 급여를 지급한다. 25일이 성탄절 휴일이기 때문에 24일에 월급이 입금됐어야 했다. 인천의 재정 악화는 인천시의 재정난과 기업 후원금 급감의 영향이 크다.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40% 삭감된 25억원을 후원했다. 설상가상으로 기업의 후원마저 줄었다. 기업 후원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집중된 탓이다. 만일 다음달까지 임금을 체불하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 급여가 3개월 연체되면 선수들은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FA 자격을 얻는다. 팀이 공중분해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구단은 시의 내년도 지원금 33억원이 집행되는 대로 밀린 임금부터 해결할 예정이다. 구단은 올해 140억원이었던 운영비를 내년 80억원 수준으로 삭감한다. 구단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고액 연봉자를 우선 이적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면서 “선수단 예산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최근 존폐의 갈림길에 섰던 프로축구 경남은 겨우 해체를 면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팀 규모를 축소해 존속하기로 했다. 도는 “대전과 광주 등 다른 시민구단을 벤치마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사장과 감독, 단장, 코치 4명 등 7명의 사표를 수리했고 선수단장과 사무국장직을 없앴다. 선수단은 46명에서 36명으로, 사무국은 18명에서 11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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