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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가 시작한 ‘소통박스’ 전국으로 확산된다

    수원시가 시작한 ‘소통박스’ 전국으로 확산된다

    경기 수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현장 소통 플랫폼 ‘소통 박스’가 2019 국정 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소통 박스는 시민 관심이 높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소통 플랫폼이다. 시민 정책참여가 활성화된 덴마크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컨테이너 모양의 소통 박스에 소통활동가가 상주해 시민에게 사업·정책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도 공개한다. 시민은 누구나 소통 박스를 방문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10∼11월 고색동 수인선 공사 현장에 처음으로 소통 박스가 설치돼 고색역 상부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2018년 4∼7월 인계동 장다리길 도시 활력 증진 사업, 10∼11월 대중교통 전용지구·트램 도입 사업, 올해 3∼5월 수원수목원 조성 사업에도 소통 박스가 등장했다. 수원시는 현재 행궁 광장 주변에 소통 박스 5호점을 열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통박스 5호점은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금까지 5개 소통박스에서 총 3469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접수한 의견을 사업 추진·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전국의 104개 사업 중 수원시의 소통 박스 등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 사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과정과 지방행정연구원 연구과제 등에 반영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알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통 박스는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실현할 적극적인 시민참여제도로, 시민주권 실현과 지역사회 갈등 예방 및 해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치열했던 탐색전… 한국,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위

    치열했던 탐색전… 한국,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위

    결과가 상관 없는 ‘연습경기’였지만 한일전답게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8-10으로 패배했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전력을 다 보여줄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탐색전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경기 내용은 전쟁이었다. 김 감독은 결승을 위해 박건우,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 등 백업 멤버들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이자 백업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었다. 초반에는 승부가 손쉽게 일본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일본이 2회 아이자와 쓰바사의 2루타에 이어 기쿠치 료스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이승호와 이용찬을 무자비하게 두들기며 6점을 추가했다. 2회 황재균의 홈런으로 1점을 얻었던 대표팀은 3회가 끝나고 7-1의 큰 점수 차를 떠안아야했다. 그러나 4회 반전이 일어났다. 박건우, 김재환,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1사 1, 2루에 들어선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떠뜨리며 3-7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2루타로 응답했고 김상수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2, 3루 주자를 홈으로 소환해 6-7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5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점수를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김 감독은 역전을 위해 김현수, 김하성 등 주전들을 출격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5회에 2점을 추가하며 6-9로 달아났다. 6회 쉬어간 두 팀은 7회 다시 달아올랐다. 한국이 이정후의 안타와 허경민의 땅볼 출루로 1, 2루 기회를 얻었고 강백호가 도쿄돔에서도 천재성을 발휘하며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다시 8-9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일본은 7회 구원 등판한 고우석이 흔들리는 틈을 타 다시 한 점을 추가해 점수는 8-10이 됐다. 이후 두 팀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17일 결승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은 필승조 투수들을 등판시키지 않았다. 한국은 차우찬, 조상우, 하재훈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일본 역시 야마사키 유스아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카이노 히로시 등 필승조를 벤치에 앉히며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홍진경 노숙고백, 월세 400만 원 내고 노숙한 사연?

    홍진경 노숙고백, 월세 400만 원 내고 노숙한 사연?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노숙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홍진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충동적으로 파리로 유학 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욱해서 한 말 때문에 어떤 사람은 유학을 떠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대기실에 있는데, 기자들이 톱스타한테만 인터뷰를 하더라”며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서 약이 올랐다. 그래서 ‘나도 유학 간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사도 보도됐는데 안 갈 수 없어서 짐을 쌌다던 홍진경은 “3개월 갔다 왔다”며 “가서 둘러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마레’ 지구에서 집을 빌려 3개월 거주했다고. 마레 지역은 볼거리가 많고 치안 걱정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집값이 비싸다. 홍진경은 “마레 서점 건물 4층에 집을 빌렸다”며 “그때 돈으로 한 달에 집값이 4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집이 낡아서 밤에 혼자 못 있었다. 삐거덕거려서 무서웠다”면서 “그 집에 400만 원을 내고 집 앞 벤치에서 잔 날이 더 많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벤치에서 자다가 동이 트면 다시 집에 올라갔다고 전한 홍진경은 “밖엔 사람이 다녀서 안 무서웠다. 나는 귀신보다 사람이 낫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파리에서 바바리맨을 만났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여자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바바리맨에 단련이 돼 있다. ‘가’라고 겁주니까 바로 도망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을 화마로부터 구한 소방관의 메모 “우유 몇 모금 빚졌네요”

    집을 화마로부터 구한 소방관의 메모 “우유 몇 모금 빚졌네요”

    “우유 몇 모금을 빚졌네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동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가운데 한 주택을 화마로부터 구한 소방관이 남긴 메모 하나가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폴 세프키가 화마를 피해 주말 동안 피신했다가 11일 집에 돌아와보니 우룽가 의용소방대(RFS) 대원이 남긴 메모가 부엌 벤치 위에 놓여 있었다. 메모에는 “당신 집을 구한 건 즐거움이었습니다. 추신. 우유 몇 모금을 빚졌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아울러 창고 불을 끄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도 있었다. 결혼한 다음날 아침 이후 이번처럼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는 세프키는 곧바로 메모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많은 이들이 공유했고 결국 메모를 남긴 소방관과 연락이 닿았다. 그 소방관의 이름은 케일 하디포터로 페이스북에 “제가 남긴 메모가 한 조각이라도 당신에게 닿았다니 행복하다!”며 다른 소방관 셋이 함께 고생해 불을 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냉장고를 발견했을 때 세프키의 집을 피난처로 삼았다”면서 자신이 동료들에 너무 처진 데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휘갈겨 쓰는 바람에 알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며 그런 참혹한 상황에서 우리가 뭔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세프키의 집은 화마를 입지는 않았지만 아직 안심하고 돌아가 살 만한 상태는 아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식수도 나오지 않으며 다음주까지도 연기가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NSW주 동북부에서 발생한 60여 갈래의 산불 때문에 광역 시드니 일대에 최고 수준의 화재경보 ‘재난’이 발령됐다. 이미 세 명의 사망자와 150채의 가옥 파손이 집계된 가운데 NSW주 산불방재청(RFS)은 섭씨 37도까지 치솟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는 12일 화재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교육부는 높은 화재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500여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이번엔 무단조퇴로 말썽

    한국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번엔 무단조퇴로 말썽이다. 태도를 둘러싼 비판 뿐 아니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호날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9~20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26)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불만스러워하며 벤치에 앉지 않고 곧장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간 뒤 라커룸도 아니고 집으로 무단 퇴근해버렸다. 공교롭게도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디발라가 결승골을 넣은데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교체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면서 “호날두는 무릎에 통증이 있었는데도 최선을 다했고 교체 때 짜증을 낼 수도 있다”며 호날두를 두둔했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전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인 건 사실이지만 최근 3년 동안 드리블로 아무도 제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교체는 평범한 일이다.교체된 선수도 자리를 지키며 동료를 존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태도 문제보다도 더 예민한 건 도핑방지 규정 위반 여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탈리아 TV프로그램을 통해 “경기가 끝나기 전 경기장을 떠났다면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2년 징계를 당할 수도 있어 황급히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다함께 차차차’ 하성운 맹활약 “상대팀 감독 벌떡”

    ‘다함께 차차차’ 하성운 맹활약 “상대팀 감독 벌떡”

    ‘Goal미남 축구단’이 국내 풋살 프로리그 최강팀과 첫 시합을 치르는 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풋살 예능의 새 역사를 꿈꾸며 결성된 ‘Goal미남 축구단’의 본격적인 활약이 공개된다. 지난주 첫 공개 된 ‘Goal미남 축구단’은 연예계 메시 이수근과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천수를 필두로 탄탄한 멤버 라인업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Goal미남 축구단’의 첫 공식 대결이 그려진다. 이천수 감독은 시작부터 국내 프로 풋살 최정상에 있는 ‘스타FS서울’ 팀과 ‘Goal미남 축구단’의 승부를 예고한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멤버들을 당황케 한 ‘스타FS서울’ 팀은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스타FS서울 팀이) 전반 15점, 후반 15점을 득점할 것이다”라고 대답해 이천수 감독을 당황케 한다. 하지만 이천수 감독 역시 쉽게 지지 않겠다는 듯 “우리 팀에도 깜짝 놀랄 복병이 있다”라며 맞대응해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스타FS서울’ 팀은 압도적인 공격력과 완벽한 조직력으로 ‘Goal미남 축구단’의 골망을 쉴 새 없이 흔들며 멤버들의 멘탈까지 흔든다. 궁지에 몰린 ‘Goal미남 축구단’ 팀의 분위기를 살린 것은 에이스들의 활약이었다. 지난 입단 테스트 1위를 차지한 김관수를 필두로 유승우, 이수근, 하성운 등이 뛰어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를 위협한다. 이어 풋살 NO.1 팀의 감독마저 벤치에서 벌떡 일으킬 만큼 놀라운 상황이 펼쳐진다. 과연 ‘Goal미남 축구단’과 ‘스타FS서울’의 경기에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연예계 최강 풋살팀 ‘Goal미남 축구단’ VS 풋살 리그의 살아있는 역사 ‘스타FS서울’의 뜨거운 한판 승부는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다함께 차차차’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실시간 단속…전국 표준 이끄는 서초구 세무행정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실시간 단속…전국 표준 이끄는 서초구 세무행정

    서울 서초구의 세무행정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초구의 공영주차장 체납 차량 실시간 자동 알림 단속 시스템은 최근 ‘2019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택가격만 알면 자동으로 재산세와 취득세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지방세 자동계산기 시스템은 주민들의 호평으로 입소문이 나며 제주, 동대문구, 구로구 등에서 사례를 참고해 가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세금 납부와 관련,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연승 거둔 야구대표팀 2연패 청신호 켰다

    3연승 거둔 야구대표팀 2연패 청신호 켰다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무대에서 가뿐하게 3연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C조 예선 3차전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 자격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모두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팀성적지표(TQB)에 따라 호주가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하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회 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야리엘 곤살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점을 선취했다. 조금 아쉬운 리드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5회 말 넉 점을 보태 사실상 승을 확정지었다. 키움 트리오의 호흡이 빛났다. 1사 후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박병호가 첫 안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이어지는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가 뜬공을 때렸지만 쿠바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김재환마저 홈을 밟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6회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박종훈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텼고 5회 구원 등판한 차우찬이 쿠바의 좌타라인을 봉쇄했다. 이영하, 고우석, 하재훈, 이승호가 릴레이 호투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1과3분의1이닝을 던진 이영하가 승리투수가 됐다. 승부의 추가 기울자 김 감독은 7회 이후 벤치 멤버를 모두 투입하는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한국은 A조 1·2위인 멕시코와 미국, B조 1·2위인 일본, 대만과 슈퍼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같은 조였던 호주는 슈퍼라운드 대결이 없다. 호주에 따낸 1승 안고 슈퍼라운드에 임한다. 한국은 11일부터 일본 지바와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대표팀은 9일 일본으로 떠난 뒤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기업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기업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는 까닭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신에너지과기공사’(寧德時代·CATL)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CATL의 배터리는 올해 말 완공되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모델 3‘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말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 겸 CEO를 40분간 만난 이후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6일 전했다.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과 다임러 등에 이미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CATL은 테슬라와의 이번 합의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의 위상을 굳혔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무명소졸’에 불과하던 CATL이 갑작스레 삼성SDI와 LG화학 등을 제치고 글로벌 기업으로 폭풍 성장한 배경에 대해 중국 정부가 빚어낸 ‘작품’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가 중국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키운 뒤 외국 기업들에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어 CATL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중국 유일의 기업으로 꼽힌다. 2011년 CATL을 설립한 쩡위췬(51) 회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988~1990년 당서기를 지낸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서 태어났다. 상하이교통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화난(華南)이공대에서 전자정보학 석사를, 중국과학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과학기술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홍색 자본가다. 12년 전 홍콩에서 애플에 휴대전화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를 설립한 후 매각한 그는 후룬(胡潤)의 부자 명단 53위로 오를 때까지 존재 자체가 미미했다. 하지만 지금 쩡 회장의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지분평가액은 58억 달러(약 6조 7000억원)에 이른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ATL이 급속히 성장한 내막은 대략 이렇다. “2017년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임러의 임원 3명이 중국의 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를 방문했다. 중국에서 판매할 전기차에 쓰일 배터리 관련 브리핑을 듣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배터리 회사가 준비한 브리핑을 중간에 끊고는 ‘당신들의 브리핑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여기에 왔을 뿐 가격이나 말하라’고 짜증을 냈다. 아무리 부품업체가 ‘을’이라고는 해도 너무 무례한 행동이었다.” 장링펑 전 CATL 사업 책임자가 털어놓은 얘기다. 다임러 임원들이 짜증을 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CATL으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회사였다. 다임러 임원들이 CATL을 찾은 것도 배터리 성능이 좋아서라기보다 중국 정부의 압박 때문이다. WSJ은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이 CATL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시나리오를 짰다”고 폭로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 업체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이었기에 가능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전기차 2100만대가 팔렸다. 전세계 판매 대수의 60%에 이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가 연간 2300만~4300만대 이르며 향후 전기차 구성비는 중국이 57%에 이르고 유럽 26%, 미국은 8%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면 수백만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도 필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만큼 수익률도 가장 높다. 중국 정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CATL 등 중국 업체가 생산한 배터리만 쓰도록 강요했다. 이 때문에 삼성SDI와 LG화학 등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업체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더라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더군다나 자동차 회사들은 보조금을 포기하고 외국 배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중국 관료들로부터 중국 회사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복하겠다는 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동차 회사들은 당시 다변화해 놨던 배터리 회사들과 조달 계약을 끊어야 했다. 중국에 진출했던 외국계 배터리 회사는 결국 중국에서 생산한 물량을 유럽과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업체들도 다른 나라 제품보다 품질은 떨어지는데 가격은 비싼 중국산 배터리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쓸 수밖에 없었다. 중국 정부에 밉보이는 순간 시장에서 아예 퇴출당할 수 있는 탓이다. GM은 과거 상하이에 LG화학과 함께 배터리 공장에 투자했고 포드는 파나소닉과 공급계약을 맺고 있었다. 외국계 배터리 회사의 전직 임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었다”며 “중국에 공장을 지었는데, 갑자기 고객사가 경쟁업체로 떠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CATL은 부서 조직과 문화, 기술 개선을 이루기 위한 연구개발 등에서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로 성장한 화웨이(華爲)를 뒤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GM(제너럴모터스)의 임원이자 미국 배터리 전문가인 밥 갈옌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는 등 화웨이처럼 외국 인재를 영입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안보에 위협적인 존재로 지적돼 제재를 받고 있지만 CATL은 아직까지 그런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의 생산지 콩고에서 광산들을 매입해 다른 나라로의 공급을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리사 머코스키 미국 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주요 광물 공급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은 상업적이고 안보적인 면에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머코스키 의원은 지난 3월 미국이 해외에 의존하는 외국 자원에 대한 미국광물보안법을 도입했다. 이 법은 핵심 광물을 지정하고 광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서 앞서 나가는 동안 유럽 기업들은 디젤엔진 기술에 집중했고 미국은 전기차의 사업성이 의문시하는 바람에 배터리 기술에서 뒤처졌다.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의 13%를 점유한 미국에서는 한 유망한 배터리 스타트업이 파산해 중국 자동차 부품회사에 인수됐다. 테슬라는 네바다의 초대형 공장에 공급할 자체 배터리 회사를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제야 11억 달러 규모의 공공자금을 들여 몇 개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CATL의 성장세는 가팔랐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42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능력을 갖춰 LG화학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삼성SDI, 파나소닉 등보다 훨씬 더 앞서 나갈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126억 위안(약 2조 800억원)에 이른다. 영업이익도 40% 급증한 14억 위안을 기록했다. 7~8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6%로 내수를 석권한 것이 다름없다. 여기에다 20억 달러를 투자한 독일 공장이 2021년 문을 열 예정이며,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세계적 자동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지난해 12월에는 미 디트로이트에 영업사무소를 열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WSJ은 ”CATL은 화웨이를 벤치마킹해 급성장했지만 화웨이와 달리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코발트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광산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등 미국과 유럽 정책 당국자에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교원 교육청 위탁채용 2차 전형까지 확대 필요”

    최선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교원 교육청 위탁채용 2차 전형까지 확대 필요”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6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해 현재 교육청이 시행중에 있는 사립학교 교원 교육청 위탁채용 범위를 2차 전형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3월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종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에는 사립학교 교원 채용 전형을 교육청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사례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사립학교 교원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원 채용을 교육청에 위탁하는 사학법인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의 경우 교육청에 교원 채용을 위탁했던 사학법인의 수는 고작 9곳에 불과했으나, 2017년 16곳, 2018년 17곳, 2019년 33곳으로 매년 늘어났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울 관내 사립학교 교원 교육청 위탁채용은 모두 1차 필기전형에만 국한되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이 포함된 2차 전형을 교육청에 위탁해 실시한 사학법인은 아직까지 전무한 셈이다. 이날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상대로 “1차 필기전형의 경우 점수라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게 되므로 채용과정의 공정성 측면에 있어 상대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적으나, 수업실연·심층면접 등 소위 2차 전형은 평가자들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을 열어두기 때문에 과연 정당한 평가였는가의 여부를 놓고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등교육과장에게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범위를 2차 전형까지 확대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중등교육과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만하나 서울의 경우 사립학교 수가 워낙 많고 아직 1차 전형조차도 교육청에 위탁하고 있지 않은 학교 수가 상당해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이미 전라남도에는 사학법인이 2차 시험전형(수업실연, 실기시험)까지 교육청에 위탁한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교육청 공모사업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 법인관계자 대상 홍보, 법인의견 적극 반영, 제도개선 등 전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는 만큼 서울시교육청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1차 필기시험 전형 뿐 아니라 2차 전형까지 사립교원 위탁채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령화로 상속재산 갈등 증폭… ‘배우자 노후생활’ 위협

    고령화로 상속재산 갈등 증폭… ‘배우자 노후생활’ 위협

    지방에 사는 A씨는 3억 5000만원의 집 한 채를 남기고 사망했다. A씨의 아내 B씨는 이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데, 두 자녀가 상속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법정상속비율이 배우자 1.5, 자녀당 1이어서 B씨는 집을 팔아 1억 5000만원만 갖고 자녀들에게 1억원씩 줬다. B씨는 1억 5000만원으로 새 집을 구하고 노후 생활비까지 해결해야 한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할 경우 상속재산을 놓고 가족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생존한 배우자가 재산을 적게 물려받아 생활이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다. 정부가 상속세 제도를 재점검하고, 고령화 사회에 먼저 진입한 선진국의 제도 개선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6일 이런 내용의 ‘고령사회와 상속시장의 현황 및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연간 상속액은 35조 7000억원으로 2003년(12조원)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상속세에서 각종 공제를 뺀 실효세율은 평균 17.2%였다. 특히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 중 80세 이상이 51.4%나 됐고, 상속재산은 부동산이 59.8%로 가장 많았다. 연구소는 ▲배우자 상속 ▲주택 상속과 주택연금 ▲노노(老老) 상속 ▲유류분 제도 등 4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자 상속 문제는 B씨 사례처럼 자녀와의 상속 갈등으로 배우자의 생활이 위협을 받는 것이다. 고령가구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높은데, 상속재산이 집 한 채일 경우 배우자는 살 집이 없어져서다. 연구소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민법을 바꿔 만든 ‘배우자 거주권’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생존한 배우자에게 현재 사는 집에서 일정 기간 또는 사망할 때까지 살 권리를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도 문제다. 집을 담보로 매달 주택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늘고 있는데, 자녀들이 집을 상속받으려고 주택연금 이어받는 것을 반대해서다. 금융 당국은 배우자 사망 때 다른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 승계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노노(老老) 상속은 부모뿐 아니라 자녀도 노인이 돼 자산이 고령층 안에서 맴도는 현상이다. 과거 일본도 이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줄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 정부는 2013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조부모가 손자에게 교육자금을 증여하면 한시적으로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 대책을 내놨다. 이후 주택 취득 자금과 육아, 결혼, 출산 비용도 비과세했다. 연구소는 부모 등 피상속인이 유언을 통해 자녀를 비롯해 법정 상속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모두 상속시키려고 해도 재산의 일정 비율을 상속인에게 주는 ‘유류분 제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력이 없는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제도인데, 경제력을 갖춘 고연령층 자녀가 많아져서다.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부양의식 변화에 대응해 현행 상속세 제도를 재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울산대, 생태산업단지 국제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울산대, 생태산업단지 국제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국제 생태산업단지 전문가들이 울산의 성공적인 생태산업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등의 산업과 환경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대는 지난달 1일 출범한 대학 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생태산업개발국제센터 설립을 기념해 6일 교내 국제관에서 생태산업단지 국제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UNIDO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 일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의 대학과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울산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각국의 생태산업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첫날인 이날에는 생태산업개발국제센터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UNIDO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울산대가 ‘생태산업단지 친환경 도시화를 위한 협력’ 공동선언식을 했다. 공동선언문은 한국의 생태산업개발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해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도국 및 경제전환국의 생태산업과 친환경 도시화와 녹색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대와 울산시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폐기물과 부산물, 폐열 등을 다른 기업체의 연료 또는 원료로 활용하는 ‘울산 생태산업단지 사업’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사업 결과, 산업 부산물과 폐열을 활용한 34건의 산업 공생사업을 성공해 24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비용절감 및 신규매출로 연간 14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연간 4만t의 폐기물 재활용, 8만여t의 물 재이용, 67만t의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도 달성했다. 이런 성과로 울산 생태산업단지 사업이 산업도시가 지향해야 할 생태산업단지 구축 선진 사례로 널리 알려져 세계 각국과 여러 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대는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에티오피아 등에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구축 노하우를 전수했다. 울산대 측은 “UNIDO 생태산업개발국제센터를 유치하면서 각국의 산업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생태산업개발 프로젝트와 전문인력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흥석 UNIDO 생태산업개발국제센터 소장은 “UNIDO 생태산업개발국제센터 유치로 세계 각국이 고민하고 있는 산업과 환경의 조화문제를 해결하는데 울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에는 중국-유럽연합(EU), 한국-중국, 일본-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생태산업단지 프로그램 등 국제공동 생태산업단지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용연 스팀하이웨이 현장, 성암소각장, 용암공공폐수처리시설 등 울산지역 산업공생 네트워킹 사업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혈세 수천 퍼붓고도 홍보 효과 낙제점”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혈세 수천 퍼붓고도 홍보 효과 낙제점”

    편당 140만원의 제작비용을 투입하고도 조회수 300회를 넘지 못하는 영상이 대다수인 등 서울시교육청 유튜브의 홍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3선거구)이 6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에 탑재된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의 경우 편당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영상 1건당 조회수는 약 100회~600회 사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11월 기준 구독자 3,500명 수준의 유튜브 계정을 운영 중에 있다(유튜브 가입일 2011년 8월 1일). 해당 유튜브 계정에는 현재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 서울시교육청 주요정책 영상, 기자회견 영상 등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이 중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의 경우 ‘소통하는 부모·행복한 자녀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학부모와 일반시민에게 자녀교육 관련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다.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는 외부에서 초빙한 MC가 진행자를 맡고, 매 편마다 게스트가 출연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 한해 1월~9월 동안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계정에는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이 총 19건 탑재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 제작에 소요된 비용은 영상 1건당 평균 14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 MC출연료, 시나리오 작가 구성비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제작에 소요된 비용만 해도 총 2,1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교육정보라는 소재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현재 같은 소재로 유튜브 영상들을 제작하고 있지만 해당 영상들은 서울교육 톡톡 팟캐스트 영상에 비해 조회수가 몇 배는 더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유튜브 구독자수는 약 16,800명 규모로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계정에 비해 3배 이상 많으며, 서울시교육청 유튜브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조회수 10만회 이상 영상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교육청은 민간분야 광고홍보 전문가를 자문관으로 위촉하여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매체 운영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위촉 기간 2019/04/01~2021/03/31). 해당 자문관은 위촉(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6회 자문을 실시했고, 교육청으로부터 자문 1회당 21만 1천원의 수당(일급 기준)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의원은 “편당 140만원에 달하는 제작비용을 투입했고, 회당 21만원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며 광고홍보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가시적인 영상 홍보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 유튜브 계정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던 영상들의 콘셉트를 벤치마킹하는 등 대변인실 내 홍보 컨텐츠 제작 역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흥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주민 98.6% 만족한다”

    시흥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주민 98.6% 만족한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4일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해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결과보고회와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고 6일밝혔다. 신천동은 시흥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가장 많고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1월 24일 사업설명회와 현판식을 통해 신천동과 치매안심마을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천동 22개 경로당 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환자 사례관리와 환경개선사업뿐 아니라 신천동 내 경로당 중 매우 열악한 환경에 있던 현장마을경로당 조경을 정비하고 부엌대청소·벤치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해 안심리더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신천동 내 6개 선도기관을 발굴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협약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신천동 내 기억안심가게 81곳도 발굴했다.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98.6%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날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결과보고회와 시흥CGV에서 치매환자를 소재로 한 영화 ‘로망’을 관람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기회를 마련했다. 박명희 보건소장은 “올 한해 다양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신천동 내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와 치매안심마을 사업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 동에서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호진 서울시의원 “시민중심 소통행정 구현하는 120다산콜재단 기능 후퇴하고 있어”

    원스톱·맞춤형 상담으로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120다산콜재단의 기능이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2)은 4일부터 시작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120다산콜재단은 위탁 전 보다 응대콜량, 응대율, 1차 처리율, 평균대기시간, 시민만족도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민간위탁인 ’16년보다 응대콜량, 응대율, 1차처리율, 평균대기시간, 시민만족도 등 대부분의 평가결과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20다산콜재단은 전화뿐 아니라 문자, 홈페이지, 서울시 불편신고 앱, 네이버 지식인, 트위터, 외국어, 수어, 응답소, 챗봇 등 총 10개의 상담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가고 있으나, 재단을 평가하는 모든 지표는 전화상담으로만 이루어져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담 1차처리율과 응대율이 저조한 제일 큰 문제점은 시·구청의 정확한 상담정보가 구축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진 의원은 “시정상담보다 구정상담이 2배 가량 많은데도 불구하고 구정업무에 대해 ’19년에는 한 건의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 기준으로는 영원히 1차처리율을 높일 방도가 없다”며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재단은 100% 출연금에 의지해 운영되는 곳인 만큼 신규사업 발굴의 어려움에 공감은 하나, 상담원들이 7년 이상 베테랑으로 구성되고, 국내외 기관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상황이므로, 서울시 대표 콜센터로서 콜센터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오는 25일부터 27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민간 외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5일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이하 ACCE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문화유산국과 경제부처 직원 1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 유산 등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을 위한 시설도 조성했다. 라오스 관계자들은 전남 보성을 찾아 녹차밭과 일월사에 있는 보물 제944호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을 둘러보고, 보성에 거주하는 라오스인 가정을 초청해 식사도 함께했다. 또 일월사에 마련된 ‘라오스인을 위한 쉼터 조성’ 현판식에도 참석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정병국 의원,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를 비롯해 문화유산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한국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통바이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두나라가 협력해 문화유산에 대한 교류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희망을 전했다. 통바이 국장은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를 건립해 한국의 문화유산 활용을 벤치마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ACCEA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아시아에 알리고 이들 국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4일 라오스 문화유산국과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을 추진중이다. 고은혜 ACCEA 이사장은 “양국이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020년 이끌어갈 청소년수련시설 새 주인공을 뽑습니다”

    “2020년 이끌어갈 청소년수련시설 새 주인공을 뽑습니다”

    경기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2020년 청소년자치기구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이 주인이 돼 청소년수련시설을 구성하고 청소년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모임이다. 김포시는 지난 9월 20일 새로 문을 연 고촌 청소년문화의 집을 비롯해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과 통진·사우·양촌청소년문화의집 등 5곳에서 청소년자치기구원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자치기구 구성원이 되면 청소년시설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설 모니터링과 다른 지역의 청소년기관을 벤치마킹하고 교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청소년 참여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직접 청소년 프로그램과 축제를 기획·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시 우수 활동단원 표창과 청소년자치기구 위촉장 발급, 관련학과 진학 시 추천서 발급,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등 혜택이 있다. 현재 5개 기관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단·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을, 통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단을 추가 모집 중이다. 대상은 김포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자치기구별 20명 가량 모집한다. 오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자치기구 활동지원서를 작성한 후 해당 시설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E-mail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활동하길 원하는 시설 홈페이지(www.fgy.or.kr) 공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980-1671~4)과 고촌청소년문화의집(997-4246), 통진청소년문화의집(997-5165), 양촌청소년문화의집(996-6276~7), 사우청소년문화의집(997-8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최고층 엘시티, 지역 최대 규모 공공예술작품 설치 눈길

    부산 최고층 엘시티, 지역 최대 규모 공공예술작품 설치 눈길

    부산 최고층이자 국내 두번째 높이의 초고층 복합단지인 엘시티 단지 안팎에 설치되는 공공미술작품에 지역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열린 부산시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계획 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엘시티의 공공미술작품들은 단일규모 부산 최대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답게 작품 제작 예산이 28억 원을 넘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디자이너로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파블로 레이노소(Pablo Reinoso)가 제작하는 메인 작품 ‘Busan Infinity Lines’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엘시티 공개공지에 설치되는데 제작비가 1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20m 길이의 야외 벤치 형태 작품 4점으로 이뤄지는 메인 작품은, ‘휴식’을 주제로 인간과 삶의 관계를 사색해보는 관객 참여형 조형예술이라는 게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여한 작가의 설명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가 역동적인 선으로 이어지는 작품을 메인작품으로 설치함으로써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건축개념을 반영하고자 했다는 것이 엘시티 측의 설명이다. 메인 작품 외에도 엘시티에 설치되는 회화·조각 등 작품들은 작품당 제작비가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각 부문에서는 곽순곤의 ‘조형의 매듭’, 도태근의 ‘Space Trace Position’, 박태원의 ‘결실’ 등이 있고, 회화 부문에서는 권혁의 ‘항아리’, 김윤찬의 ‘靑春-마음으로 하나되는’, 김응기의 ‘MEMO-메모’, 서은경의 ‘Romantic Garden’ 등이 심의를 통과했고, 참여작가들 대부분이 부산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작가들로 알려졌다.실제로, 엘시티는 국내에서 단일 오브제부터 공간설치미술까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폭넓은 작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사물과 공간의 의미를 재해석한 독보적인 작품활동을 해온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Fabrikr)의 대형 조형작품 ‘Diffusion-Reflector’를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의 호텔 진입부 중앙공간에 이미 설치를 끝냈다. 또 엘시티 동북쪽 소공원 옹벽에 벽화를 설치하는 방안,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하여 야간 경관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 등 건물과 조화를 이뤄 낮과 밤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추가적인 작품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르면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는 반드시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공동주택은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의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부산시에서는 공공미술작품의 예술성(40점), 건축물과의 조화(10점), 환경과의 조화(10점), 도시 미관에 대한 기여도(20점), 가격(20점) 등을 따져서 평균 60점 이상 및 위원 과반수 60점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작품에 한하여 설치를 승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공기청정기 탑재한 자연 친화 벤치 설치

    서울 영등포구, 공기청정기 탑재한 자연 친화 벤치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구청 앞 뜨락, 문래공원 2곳에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지난달 30일 설치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대기 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천식 입원율은 10만명 당 102.8명으로 OECD 평균(45.8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이에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발맞춰 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벤치를 설치했다. 현대자동차에서 5000만원을 기부받아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조성했다.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가로 2m, 세로 1.5m, 높이 2.5m로 중앙에 벽이 솟아있고, 양쪽에 나무 재질의 벤치가 있어 주민들이 앉아 쉬어갈 수 있다. 3㎡ 남짓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나무 105그루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와 비슷하며 하루에 약 4만 1500㎥의 공기를 정화한다. 벽면 한쪽에는 공기정화식물 252본이 식재돼 자연적 공기 정화가 이뤄진다. 식물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가드닝 시스템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 자랄 수 있다. 400ℓ의 물탱크가 있어 빗물을 모아 자동으로 식물에 물을 준다. 반대편 벽면에는 공기청정기가 위치해 있다. 레이저 센서가 공기 질을 실시간 확인하고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35㎍/m³)’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벤치 상단의 자외선(UV) 램프는 주변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그 결과를 기록해 빅데이터화한다. 또한 측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역과 벤치 주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양을 비교할 수 있다. 온도와 습도 체크도 가능하다. 부가기능으로 벤치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4대 설치돼 있어 전선이 없어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이달 중으로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지역 내 2곳에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민 행동 요령, 구정 주요 이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주민 누구나 잠시 쉬어가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세먼지 잡는 푸른 쉼터… 마포 애오개역 도시숲

    미세먼지 잡는 푸른 쉼터… 마포 애오개역 도시숲

    서울 마포구가 ‘500만 그루 나무 심기’의 하나로 애오개역 쉼터에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역 쉼터와 공개 공지를 리모델링해 녹지와 휴게 공간을 넓힌 애오개역 도시숲은 개방감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간 배치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소나무와 수수꽃다리 등 35종 947그루의 수목, 꽃잔디와 같은 지피식물 4종, 1150포기를 식재해 미세먼지를 잡는 데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파고라(덩굴식물을 올려 만든 서양식 정자) 2동, 벤치 4개, 10m짜리 데크벤치와 안내판 등도 설치해 쉼터의 기능을 확대했다. 구는 지난 9월 우체국공익재단, 생명의숲국민운동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낡은 애오개역 쉼터의 변신을 함께 일궜다. 구는 행정 지원과 함께 대상지를 제공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생명의숲국민운동은 도시숲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애오개역 도시숲은 도시 미관의 향상,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갖춘 사례”라며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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