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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국제정책대학원,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공조를 위한 화상회의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공조를 위한 화상회의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16일에 이어 4월 2일과 16일 총 3회에 걸쳐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의 정책 및 보건담당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를 통한 코로나19 국제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Global Development Learning Network(GDLN)는 세계은행이 2000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화상교육 및 지역 컨퍼런스를 통해 선진국의 지식을 개발도상국에 전수, 공유함으로써 지식격차 해소와 인류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며, KDI대학원은 2014년부터 GDLN 국제사무국을 맡고 있다. 최근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들 국가로부터 한국의 감염병 대응과 방역체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자가진단앱을 통한 자가격리자 관리, 확진자 동선 역학조사와 감염원 파악 등 과학적인 방역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KDI대학원은 아시아(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아프리카(탄자니아, 케냐), 오세아니아(호주), 및 중남미(멕시코) 국가의 GDLN 네트워크와 연결해 감염병 관련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와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공유한다. 화상세미나는 광주교육대학 박남기 교수 등 한국 전문가의 한국의 코로나 감염병 대응사례 발표와 세계보건기구(WHO) 비상대응본부 사푸말 다나팔라(Sapumal Dhanapala)박사, 서아프리카지역 에볼라 사태에 참여했던 전염병 전문가인 호주국립대 공중보건연구소 카말리니 로쿠제(Kamalini Lokuge)박사, 前아시아개발은행(ADB) 제이안트 메논(Jayant Menon)박사 등 국외 전문가의 코로나 19 관련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손 욱 KDI대학원 연구협력처장은 “이번 3회에 걸친 화상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방역체계와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에서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른지역에서 추가적인 요청이 오는 경우 지속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YT “‘코로나 이혼’ ‘코로나둥이’ 이런 말 유행할 것”

    NYT “‘코로나 이혼’ ‘코로나둥이’ 이런 말 유행할 것”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사진작가 모건 클레망가뇽(33)은 공원 벤치에서 얼마 전 데이트 앱으로 사귀기 시작한 뉴질랜드인 남자친구와 만났다. 음악을 하는 남자였는데 60㎝쯤 떨어져 앉았다. 각자 이어론으로 셸린 디옹,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간격을 유지한 채‘ 춤을 췄다. 간식도 맥주도 따로 먹었다. ‘웃펐다’. 터키 이스탄불의 침실 두 개 아파트에 사는 제이납 보즈타스(42)는 12년을 함께 산 남편이 일년 전부터 반찬투정이나 하고 컴퓨터 앞에서만 시간을 보내려 해 정나미가 떨어졌다. 2주 전 남편 아이패드를 보니 딴 여자를 만나고 싶어했다. 잘 됐다 싶었다. 남편을 쫓아내고 이혼해 혼자 두 아이를 키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격리가 풀릴 때까지만 함께 지내자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침대 사이만 띄운 채 지낸다. 둘 다 열이 나 앓아 누웠다. 그녀는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갇힌 신세 같다고 했다. 독일 베를린에 사는 미국인 작가 마이클 스카투로(38)는 베를린, 마드리드, 런던, 뉴욕 출신의 싱글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것은 아니고 베를린의 ‘물 좋은’ 베르가인 나이트클럽의 번쩍거리는 조명을 컴퓨터 스크린으로 지켜보며 채팅으로 만나고 있다. “코로나 남친, 여친”을 찾는 것이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3개월이 돼가는데 세계인의 사는 모습, 특히 사랑하고 미워하는 모든 감정의 결도 바꿔놓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많은 결혼 예식이 취소됐고, 중국의 위기가 진정되자 지난달 쓰촨성과 샨시성에서 이혼 신청자들이 갑자기 늘었다. 국경이 통제돼 생이별을 하는 가족의 애끊는 사연도 늘고 있다. 집에 꼼짝없이 갇힌 싱글 남녀들은 온라인이 유일한 구명줄이 되고 있다. 가상 요가 데이트를 즐기고 디지털 가라오케 파티에 참여하고 왓츠앱으로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끈다. 반려동물은 런던이나 마드리드, 파리처럼 봉쇄된 도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병원이나 먹거리를 사러 외출하는 일과 함께 하루 한 번 집 밖에 나올 수 있는 핑곗거리가 되고 있다. 과거에 “정전 신생아(blackout babies)”란 우스갯소리가 유행한 것처럼 2033년에는 “코로나 둥이”와 “격리 10대(quaranteens)”란 농담을 주고받을지 모른다. 물론 자가 격리의 압박감 때문에 부부 사이의 감정이 나빠져 “코로나 이혼(covidivorce)”이 급증할 수도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보면 “그와 함께 격리되면 괜찮을까? 화장실 휴지처럼 그를 쓰고 나서 버리는 건 아닐까?” 같은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지난달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홍콩에서는 꽃 매출은 90% 줄고, 마스크로 꾸민 부케, 알코올 소독제를 선물하곤 했다. 인도에서는 콘돔과 피임약들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우한의 간호사는 방호복에 “역병이 끝나면 정부가 남친 한 명 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적고는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나중에 그녀는 짝이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국영 CCTV는 군인과 경찰 지원자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근처에 사는 남성은 스페인에서 돌아온 연인과 밀회를 즐겼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친구들이 당국에 신고해 지난 14일 온마을이 봉쇄됐고, 그는 이 지방 최초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됐다. 파리의 한 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는 미국 사회학자 션 새퍼드 교수는 9·11 테러 이후는 사람들이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광장에 모이거나 추모 집회를 많이 열었는데 이번 감염병 때는 위기가 닥치면 물리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려는 인간의 본능과 정반대의 행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 역시 남편, 일곱살 아들로부터 간섭을 받거나 충돌하는 일을 피하려고 큰 칸막이를 세워 본인만의 공간을 집에 만들었다고 했다. “이제 우리는 착한 세계시민이 되는 영웅적인 방법이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란 얘기를 듣고 있어요.” 이제 출근하려면 침대에서 식탁까지만 이동하면 그만이다. 런던의 심리학자 루시 앳치슨은 봉쇄 때문에 일부를 더 단단히 결속시키고 다른 부류를 더 철저히 떼내고 부딪치게 만든다고 갈파했다. 그녀는 “모든 이슈를 프라이팬에 집어넣고 진짜 열을 가해 끝장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며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만든 것과 같다. 만약 관계가 좋지 않다면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고통을 견디며 살기에 얼마나 인생이 짧은지 깨달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레망가뇽은 남친을 만나기 전 절대 신체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했다. 결국 입을 맞추고 말았다. 일년 동안 혼자여서 외로움에 지쳐 있었던 탓이었다. 그의 아파트로 가 팔에 안겨 함께 영화를 봤다. “코로나가 이 모든 일을 마술처럼 빚어낸 건가요? 어딜 가나 무서웠는데 그를 만나면서는 전혀 무섭지가 않았어요. 아마도 이 병에 걸려 죽는 것이 코로나 얘기의 끝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든 그 순간은 아름다웠어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북발 ‘운영제한시설 긴급지원’ 전국 확산될까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운영제한 행정명령 시설에 대한 긴급지원’ 시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세균 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송하진 지사가 소개한 운영제한 행정명령 시설에 대한 긴급지원금 시책이 주목을 받았다. 전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해 ‘운영제한 행정명령 시설에 대한 긴급지원금’ 시책을 도입했다. 전북도는 정부에서 권고한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외에 PC방, 학원, 콜센터 등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고 이를 지키면 7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총 1만 3064곳이다. 송 지사는 “긴급지원금은 소득 보전이 아닌 감염 예방을 위한 특별조� 굡窄� “단체장 재량으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긴급지원금 지급을 실정에 맞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정 총리도 전북의 긴급지원금 지원 사례를 거듭 언급하며 모든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송 지사는 영농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확보 및 수급관리를 위한 제도개선도 건의해 관계부처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지사는 이날 영농철을 맞아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 방문비자(F-1)로 입국한 외국인의 일시적 취업 허가, 비전문취업비자(E-9) 외국인의 농업 분야 전환 취업 허가를 요청했다. 송 지사의 건의에 대해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적극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농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제한돼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최경자 의원, 의정부 몽실학교 설치·운영 조례 제정

    최경자 의원, 의정부 몽실학교 설치·운영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의원은 2016년 9월 의정부에 최초로 개소한 몽실학교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설치 운영 조례’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꿈을 실현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몽실학교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학생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학교 교육과정 연계 교육과정, 마을 협력 학교 밖 배움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함께 미래의 꿈을 이루어가는 배움터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2월 북부청사를 신축·이전하면서 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몽실학교를 기획해 시설 리모델링을 거쳐 2016년 9월에 개관했다. 지난 3년 간 연인원 5만여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의정부 몽실학교를 벤치마킹해 고양, 김포, 성남, 안성 등 네 곳에서 몽실학교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용인, 양평에서 추가로 몽실학교를 개소할 예정이다. 제정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학교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하여 몽실학교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학생들로 구성된 몽실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자치조직 운영 및 교육활동 전반에 관한 내용을 심의하도록 함으로써, 몽실학교가 명실상부 학생이 중심되는 자치배움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경자 의원은 “2018년 10월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확대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여 몽실학교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교육 거점화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였으며, 2018년, 2019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몽실학교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했다”며 “본 조례안은 몽실학교의 발전 방향을 위해 학생·마을교사·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몽실학교는 전국의 교육기관, 지자체 등에서 끊임없이 벤치마킹에 나서는 성공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본 조례로 몽실학교 설치 및 운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 자치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해 후발주자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으로 15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앞으로 15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15일간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몇 가지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15일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정 총리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면서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부터 15일간 교회·헬스장·클럽 등 운영 중단 ‘강력 권고’방역지침 무시하고 영업하면 ‘행정명령’ 발동…명령 어기면 300만원 이하 벌금 이에 따라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들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역 상황에 따라 PC방·노래방·학원 등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22일부터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한 곳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와 방역비에 대해 손해배상(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국민도 15일간 외출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달라”“성숙한 시민 의식 필요한 때” 정 총리는 또 국민들을 향해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많은 나라에서 신규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국내에서도 종교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을 최대한 막고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국내에서 대량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본은 “잠복기 14일을 고려할 때 15일간의 집중적인 거리두기를 전개하면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환자를 2차 전파 없이 조기에 발견하거나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현재의 위험 수준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교 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출입구에서부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사람 간 간격을 1∼2m씩 유지하는 등 방역 당국이 정한 준수 사항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다음은 정부가 발표한 제한적 허용 시설 및 업종별 준수 사항. ◇ 종교 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종교 행사 참여자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클럽·콜라텍·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최소 1~2m 거리 유지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시설 내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실내 체육시설 ▲ 실내 체육시설 중 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대상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체육 지도자, 강습자 마스크 착용 ▲ 운동복, 수건, 운동장비(개인별 휴대 가능 용품) 등 공용물품 제공 금지 ▲ 시설 내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탈의실(라커룸), 샤워실, 대기실 소독 철저 및 적정 인원 사용 관리 - 일일 소독 대장에 함께 작성해 관리 ▲ 운동기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 간 2m 이상 거리 확보 - 운동기구 :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고정 운동 기구 ▲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 및 강습(줌바 댄스 등)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거리 나온 시민 단속하는 파리 경찰

    [포토] 코로나19 거리 나온 시민 단속하는 파리 경찰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이동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경찰관들이 17일(현지시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벤치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을 단속하고 있다. 파리 AFP 연합뉴스
  • 드라이브 스루? 이번엔 인큐베이터 구조다 ‘글로브-월’

    드라이브 스루? 이번엔 인큐베이터 구조다 ‘글로브-월’

    환자-의료진 분리돼 감염 위험 최소화레벨D 방호복 없이도 검사 가능 보라매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글로브-월(Glove-Wall)’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글로브-월’ 검체 채취실은 유리벽으로 된 상자에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영아를 돌보는 인큐베이터와 유사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글로브-월’ 검체 채취실에서는 의심환자가 투명한 아크릴 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으므로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하다.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김민정 간호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레벨D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했다”며 “글로브-월 시스템 설치로 비닐 가운과 N95마스크 등 필수적인 보호구만 착용하면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간편하고 피로도 덜하며, 방호복 착용으로 인해 검사가 지연되는 상황도 크게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브-월’ 시스템은 서울시 산하병원 및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우려는 줄고 보호장비 절감, 검사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검사 시스템은 태릉선수촌에 설치된 서울시 생활 치료센터에도 추가로 도입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마주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의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투명성·시민의식·드라이브스루 “한국을 배워라”

    투명성·시민의식·드라이브스루 “한국을 배워라”

    외국인들 ‘확진자 동선’ 알려주는 ‘투명성 호평’도시봉쇄 없이 코로나19 통제 “시민의식 높아”백악관도 궁금해하는 드라이브스루 이동진료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한국이지만, 외국인들은 한국의 방역시스템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핵심은 투명성 확보와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와 같은 혁신 방역 등이다. 버즈피드는 12일(현지시간) 한국에 거주 중인 영국인 엘리스 에반스(26)를 통해 같은 취지의 보도를 했다. 에반스는 투명성을 한국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확진자수, 감염 의심자 수, 사망자 수와 함께 이들이 그간 어떻게 움직였는지 정보를 준다”며 “말 그대로 ‘이 근처에 있는 특정 건물에 가거나 확진자와 교류했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는 당국의 경보를 매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황상태는 거의 없다고 했다. 전날에는 워싱턴포스트(WP)가 “민주국가들이 보유한 강점을 이용한다면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실현 방식을 증명하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치켜세웠다. WP는 “한국의 조치는 대중교육, 투명성 제고, 시민사회 참여에 집중돼 있다”며 “이는 수백만명을 강제로 가택연금하고, 정부 조치를 비판하면 누구든 없애버리는 중국 정부의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영국 BBC도 “코로나19에 고전하는 다른 나라에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하루 1만 5000건에 달하는 대규모 검사 능력도 강점으로 봤다. 한국의 치사율은 0.7%로 세계 평균(3.4%)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이외 도시 봉쇄나 도로 폐쇄도 없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동참을 높이 샀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8일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진료소’(이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해온 바 있다. CNN은 고양시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해 ‘감염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막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검사 중 이탈자를 막을 수 있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하루 1만건을 검사하는데 일본은 1200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었다. 유럽 언론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독일, 영국 등도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상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아빠의 빈자리, 아흔 노인이 되어서도 쓸쓸합니다

    [그 책속 이미지] 아빠의 빈자리, 아흔 노인이 되어서도 쓸쓸합니다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미하우 스키빈스키 지음/알라 반크로프트 그림/이지원 옮김/사계절/128쪽/1만 4000원 “1939. 8. 29. 아빠가 나를 보러 왔다.” 할아버지와 산책하고, 친구들과 축구하고,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발견해 기뻐하던 여덟 살 소년. 방학 숙제로 글씨 연습을 겸해 날마다 쓴 한 줄 일기는 “1939. 9. 1. 전쟁이 시작되었다”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어두워진다. 전쟁 3일 전 찾아온 아빠에 관한 마지막 기록을 그림으로 담은 텅 빈 벤치가 무척이나 쓸쓸하다. 소년은 어느덧 아흔 살 노인이 됐고, 그동안 간직한 일기는 그림책으로 나왔다. 폴란드 작가 미하우 스키빈스키의 여덟 살 당시 실제 일기를 화가 알라 반크로프트가 아름다운 유화로 그려냈다. 전쟁 중간에 서 있던 소년의 일기는 처음엔 우리를 미소 짓게 하다가 이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확진 판정최근 유벤투스 상대한 인터밀란 활동 중단 선언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의 휘버스도 확진구단주에 이어 빅리그 선수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유럽 축구가 휘청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유벤투스는 12일 긴급 성명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많이 나온 이탈리아에선 3부리그인 세리에C 선수 3명의 확진 사례가 있었으나 1부에서는 처음이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처음이다. 유벤투스에서 다섯 시즌째 뛰고 있는 루가니는 올시즌 7경기에 나섰다. 유벤투스 구단은 “루가니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 “접촉자를 파악해 법에 따른 격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리에A가 리그를 중단해 유벤투스는 당분간 리그 경기가 없다. 오는 18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가 있지만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9일 유벤투스와 안방에서 맞붙었던 인터밀란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루가니는 경기는 뛰지 않고 벤치에 머물렀다. 인터밀란도 오는 20일 스페인 헤타페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데 연기 가능성이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하노버의 수비수 티모 휘버스(24)다.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던 그는 지난달 23일 빌레펠트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의 이재성이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 나섰고 7일 뉘른베르크 원정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는 “뉘른베르크전 이후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팀 내 다른 선수, 스태프와 접촉하지 않았다. 선수단 전원이 검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그리스 부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혀 유럽 축구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힘 못쓰고 합계 0-4 패배발렌시아는 아탈란타에 난타전 끝에 4-8로 무릎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토트넘(잉글랜드)과 이강인이 벤치에 머무른 발렌시아(스페인)가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토트넘은 11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합계 0-4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주력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녹아웃 스테이지 첫 판에서 나가 떨어졌다. 손흥민이 지난달 1차전 직전 팔 골절 부상으로 이탈해 16강전 전체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후반까지 마르셀 사비처에게 거푸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가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 경기까지 모두 합쳐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 허덕이고 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같은 대회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로 무릎을 끓었다. 1차전에서 1-4로 졌던 발렌시아는 합계 4-8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라이프치히전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치러진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난타전을 펼쳤다. 1-2로 뒤친 재 후반에 돌입한 발렌시아는 가메이라와 페란 토레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전반에 페널티킥 2개를 성공시켰던 요십 일리치치에게 또 다시 2골을 거푸 허용하며 패했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또 경기를 치르게 된 발렌시아라 이강인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근육통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시진핑 우한 방문에 중국 증시 급등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시진핑 우한 방문에 중국 증시 급등

    중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 속에서 급등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0일 1.82% 급등한 2,997,7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2,918.93으로 개장했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우한(武漢)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 양상으로 바뀌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2.65% 오른 11,403.4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시 주석의 전격적인 우한 방문을 사실상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시 주석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도시인 우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완전히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크게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었다.우한을 제외한 중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외래 유입 사례를 빼면 새로운 확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본토 바깥의 중화권 증시도 반등 분위기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전날 4% 넘게 폭락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1.8%대 상승 중이다. 한편 9일(현시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더해 국제유가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미끄러진 2,74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佛축구 황의조, 퇴장 유도에도 팀은 무승부

    佛축구 황의조, 퇴장 유도에도 팀은 무승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의 황의조(28)가 후반 교체 출전해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등 수적 우위의 상황을 팀에 선물했으나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9일 새벽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기샤르에서 끝난 2019~20 리그앙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처음에는 벤치에 앉았다가 팀이 1-1로 맞선 후반 27분 사무엘 칼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황의조가 선발에서 제외된 건 지난 1월 11일 올림피크 리옹전 이후 약 두 달, 8경기 만이다. 보르도는 후반 20분 조시 마자가 선제골을 터뜨린 지 3분 만에 데니스 부앙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 허용 직후 투입된 황의조는 약 3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치고나가려다 생테티엔의 마디 카마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미 전반에도 옐로 카드 한 장을 받은 상태였던 카마라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보르도는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결승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패스가 나오지 않았고 번번이 공을 돌리는 답답함을 보이는 등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간간이 생테티엔에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다 못한 황의조가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골문에서 벗어났다. 1-1로 비겨 승점 1점만 추가한 보르도는 리그 12위(승점 37)를 유지했다. 최근 4경기 무승(3무 1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이 따라한 ‘마스크 실명제’ 대만, 인터넷 구매도 허용

    한국이 따라한 ‘마스크 실명제’ 대만, 인터넷 구매도 허용

    도심 마스크 구매 긴 줄…시골은 재고 남아 보완책마스크 직접 구매 어려운 직장인 불만 해소 차원도 대만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마스크 실명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터넷 구매도 허용할 것이라고 대만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자유시보 등은 대만 행정원이 이날 쑤정창 행정원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정부가 배부하는 마스크를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이도록 하는 업그레이드 된 ‘마스크 실명제 2.0’을 결정, 오는 12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지난 2월 초부터 전국 6000여곳의 약국에서 마스크를 실명으로 구매하도록 한 마스크 실명제를 도입해 왔다. 우리 정부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마스크 5부제’는 대만의 마스크 실명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스크 실명제 이후에도 도심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는 반면 시골 지역에서는 마스크 재고가 늘어나는 등 문제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마스크 실명제 2.0’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으로 풀이된다. 또한 실명제 시행 이후 직장에서 근무를 하느라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행정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배정하는 마스크 물량의 절반도 안 팔리는 약국의 경우 기존 물량의 50%만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인터넷 판매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판매처는 개인정보 보호 및 도심 지역 약국의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 기존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의료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성인용 마스크는 3매, 어린이용 마스크는 5매까지만 구매 가능한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숨겨왔던…?’ 축구전설 마라도나와 테베스 ‘격한 키스’ 화제

    ‘숨겨왔던…?’ 축구전설 마라도나와 테베스 ‘격한 키스’ 화제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물러난 전설과 ‘현역 전설’이 격한 키스인사를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슈퍼리그(프로축구 1부 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7일(현지시간)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경기가 열리기 전 축구장에서다. 이날 보카 주니어스 축구장에선 보카 주니어스와 클럽 힘나시아 경기가 열렸다. 슈퍼리그 우승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전설 간의 키스를 예고한 건 클럽 힘나시아의 감독을 맡고 있는 마라도나였다. 경기에 앞서 마라도나는 "테베스를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가슴이 뛴다. 각오하고 경기장에 들어오라고 하라. 만나면 정말 강한 키스로 입을 뭉개버리겠다"고 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라운드에 나온 테베스는 경기가 시작하기 전 힘나시아의 벤치로 마라도나를 찾아갔다. 반갑게 만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떨어져 있다 재회한 연인처럼 화끈한 키스를 나눴다. 현역 시절 유럽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보카 주니어스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보카 주니어스 클럽 회장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보카 주니어스의 전설인) 마라도나가 우리 경기장을 밟게 됐지만 특별한 환영행사를 벌이진 않겠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테베스는 이에 대해 "가까운 사람들이라면 정치적 문제를 넘어 항상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옛 친구를 만나면 모자를 벗고 반갑게 인사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선 수훈갑 테베스는 후반 27분 결승골을 올리며 보카 주니어스에게 우승을 팀에 선물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마라도나가 이끄는 힘나시아를 1대0으로 제압하고 2019~2020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보카 주니어스로선 69번째 슈퍼리그 우승이다. 한편 막판까지 보카 주니어스와 우승을 놓고 경쟁한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의 또 다른 명문 클럽 리버 플레이트는 원정경기로 치른 슈퍼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투쿠만과 1대1로 비기면서 우승을 놓쳤다. 현지 언론은 "축구장에서 보카 주니어스-힘나시아 경기를 관전한 팬들이 리베르 플레이트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면서 "아틀레티코 투쿠만의 골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장에 떠나갈 정도로 큰 함성이 울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백악관의 SOS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가르쳐 달라”

    백악관의 SOS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가르쳐 달라”

    日언론 “韓 1만건 검사할 때 日1200건”독일과 영국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진료소’(이하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에 관련 노하우를 요청했다. 숨은 보균자들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부추기고 있지만 좀처럼 진단 속도를 높이지 못하자 각국이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저녁 켈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90분간 ‘코로나19의 과학기술 대응’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유선회의는 백악관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드로그마이어 실장은 특히 드라이브 스루의 자료 공유를 요청했다. 한국이 빠른 진단으로 광범위한 방역에 나선 것을 드라이브 스루 및 진단키트 덕택으로 본 것이다. 지난 3일 CNN은 고양시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해 ‘감염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막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검사 중 이탈자를 막을 수 있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하루 1만건을 검사하는데 일본은 1200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도 드라이브 스루 등을 언급하며 “3월 중순이면 한국은 코로나19를 완전히 통제해 감염자 수가 줄 것”이라고 했다. 유럽 언론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독일, 영국 등도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복귀전서 팀내 최고득점…커리 합류 GSW 복병 되나

    복귀전서 팀내 최고득점…커리 합류 GSW 복병 되나

    6일 토론토와의 복귀전서 23득점 기록3점슛 성공률 25% 난조는 과제로 남아GSW 달라진 경기력… 잔여 시즌 기대↑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27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점슛 성공률이 25%(3/12)에 그치며 100%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은 아니었지만 커리가 합류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그동안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커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7분 출전에 야투율 37.5%(6/16)을 보였고 자유투는 100%(8/8)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113-121로 아쉽게 패배했다. 1쿼터부터 나선 커리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환상적인 노룩 패스 등을 포함해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지팬들과 중계진을 감탄케 했다. 커리는 1쿼터에 3점슛도 시도했지만 팬들의 기대와 달리 림을 튕겨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커리의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커리는 29-39로 끌려가던 2쿼터에 2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옛 동료 패트릭 맥카우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슛이 들어가며 자유투를 하나 더 얻은 커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3점을 만들어냈다. 커리의 3점슛은 35-49로 뒤진 상황에서 처음 나왔다. 점수 차를 차근차근 좁혀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쿼터 종료 3분 24초 전 다시 3점을 꽂아넣으며 47-54로 따라붙는 상황을 만들었다. 커리다운 3점슛이 터지자 홈팬들과 벤치가 들썩였다. 1,2 쿼터를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커리의 패스와 3쿼터 중반 나온 4점 플레이가 돋보였다. 커리는 66-75로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3점슛을 던지다 반칙까지 얻어냈다. 득점 후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골든스테이트는 70-75로 따라붙었다. 4쿼터는 두팀 모두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커리는 106-113으로 끌려가던 4쿼터에 속공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까지 선보이며 홈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그동안 커리 없이 치렀던 경기들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 복병으로 자리매김할 기대감을 갖게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경기를 남겨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靑 국민청원 답변 주제어 ‘범죄·인터넷 이슈’ 쏠림

    靑 국민청원 답변 주제어 ‘범죄·인터넷 이슈’ 쏠림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을 운영했다. 20만명 동의를 얻으면 정부가 답변을 내놓는데, 이 답변 주제가 특정 분야의 쏠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와 연구원 등 12명 연구자가 각종 자료를 토대로 한국사회 이슈를 점검한 신간 ‘데이터 시대의 사회과학’(한울 아카데미)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20만명 동의를 얻은 주제는 ‘범죄’와 ‘인터넷 이슈’뿐이었다. 박영득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와 송준모 연세대 박사과정생은 2017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년 1개월 동안 청와대 청원문서 30만건을 수집해 주제별로 분석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무엇을 놓쳤나’를 책에 수록했다. 저자들은 30만건을 ‘외교·안보’, ‘대통령’, ‘보육’, ‘부동산’, ‘성별 갈등’, ‘범죄’, ‘인터넷 이슈’ 등 모두 28개 주제로 나누고 주제어를 추출했다. 이 가운데 ‘범죄’와 ‘인터넷 이슈’가 포함된 사안의 비중이 클수록 동의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저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응답 기준을 초과한 청원문서 중 상당수가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원 동의자를 얻으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인터넷 공간에 외부링크를 연결해 청원 동의를 호소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인터넷 공간에서 이슈화된 사안이 응답 기준을 초과하기에 유리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8개 주제 가운데 나머지 주제들은 조회 수 10만명으로 기준을 하향 조정해도 채택되지 못했다. 급기야 기준을 5000회로 대폭 낮추고 나서야 ‘보육’, ‘생활민원’, ‘환경·에너지’ 등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가 채택됐다. 저자들은 이에 관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벤치마킹한 미국의 ‘위더피플´ 응답기준이 10만회인데, 미국과 한국의 인구 차이를 고려하면 청와대 국민청원 응답 기준은 과도하게 높다”면서 “정책 과정에 시민을 참여하게 하고 정부 정책에 관한 시민의 요구가 정부로부터 응답을 받으려면 기준을 대폭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성동구 ‘반값 원룸’ 청년주거지원사업 성동한양 상생학사 학생들 입주 시작

    서울 성동구는 반값 기숙사인 ‘성동한양 상생학사’에 학생들이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상생학사는 성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 집주인이 협력해 평균 시세의 반값에 원룸을 제공하는 청년주거지원사업으로 올해 원룸 21호를 공급한다. 집주인은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를 낮추고, LH는 학생에게 연 1% 금리로 보증금을 빌려준다. 월세 중 15만원은 구와 한양대가 절반씩 부담한다. 직전 학기 학점이 3.0 이상인 한양대 학부 2~4학년생이 대상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높은 주거비용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성동한양 상생학사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며 “성동구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스크 찾아 삼만리인데… 부산 기장군은 7만 가구 직배송

    마스크 찾아 삼만리인데… 부산 기장군은 7만 가구 직배송

    연제구, 주민 21만명에 각 5매씩 전달마스크를 사려고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역감염되겠다는 국민 불만이 비등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마스크를 주민 집앞까지 배달해 주는 행정 서비스를 내놨다. 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7만여 가구에 가구당 마스크 15개를 나눠주는 마스크 무상직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파트는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까지, 일반주택가의 경우 통·반장이 각 집을 돌아다니며 직접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오전 동네 이장으로부터 마스크 5매를 직접 전달받은 송건훈(59)씨는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여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힘든데 군에서 무상으로 집까지 배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형기(66)씨도 “마스크를 사려고 오전부터 줄을 서는 등 북새통을 이루는 장면을 TV에서 봤다. 마스크 직배 서비스를 받는 기장군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기장군은 손 소독제도 함께 배부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가구당 1개씩 모두 배부된다. 관내 모든 자영업자에게도 손소독제 4만개가 주어진다. 기장군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월 말부터 관내 및 전국 마스크 제조공장과 170만개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찌감치 준비를 해뒀기 때문이다. 금액으로는 33억 8900만원어치다. 손소독제 12만개는 별도다. 방역 장비를 사기 위한 예비비 55억 5900만원도 확보해둔 상태다. 기장군은 우선 확보된 마스크 35만개를 지난달 28일부터 5개씩 1차 배부하고 있으며, 마스크 물량이 납품되는 대로 2차분과 3차분을 다음주 안으로 잇달아 배부해 가구당 총 15개의 마스크를 배부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연제구는 기장군을 벤치마킹해 9일부터 지역 주민 21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이미 확보한 30만개의 마스크는 감염 취약계층인 6∼13세 아동과 65세 노인 5만여명에게 우선 직배하고, 이후 추가로 마스크 70만개를 구매해 16만여명의 주민의 집으로 보내준다는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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