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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천명…‘우영우 팽나무’ 관람객에 훼손? 사실은

    하루 1천명…‘우영우 팽나무’ 관람객에 훼손? 사실은

    천연기념물 지정 앞두고 나무 보호 위한 후속 조치 시행박보균 문체 “‘우영우’ 봐라, 콘텐츠가 승부처”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등장하며 명소로 부상한 경남 창원 팽나무가 관광객 발길에 의해 훼손됐다는 민원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문화재청과 창원시 등은 이날 팽나무가 있는 대산면 동부마을회관에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들 기관은 최근 팽나무를 구경하려는 인파 때문에 잎이 마르고 뿌리가 손상됐다는 민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검증했다. 검증 결과, 잎 일부가 누렇게 변하며 마르는 현상은 지난해부터 발생했으며 답압(사람들이 흙을 밟는 압력)으로 뿌리가 상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됐다. 다만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앞두고 혹시나 나무의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막고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따르면 현재 해당 마을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26일 오후에도 인천, 경주,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명이 찾았다.우선 나무 주변에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인근 벤치 3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해체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무에 있다고 확인된 안락 진딧물 등 병충해를 없애기 위한 방제도 서두른다. 이밖에 나무 주변 동선 정리, 나무 부근 잔돌 제거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방문객 때문에 나무가 훼손된다는 민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람객도 폭증하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오늘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민원인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으나 나무 보호를 위해 후속 조처를 정하고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 팽나무 가치 판단 위해 현장행 “자연 유산 지켜준 주민·작가에 감사” 앞서 문화재청은 드라마 ‘우영우’에 등장한 경남 창원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현장을 찾았다. 전영우 문화재청 전체 위원장 겸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은 이유미·신현실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날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에 대해 지정조사를 했다. 이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나무 자체가 화제가 된 데다 나무의 형태, 수령(樹齡) 등을 바탕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처다.전 위원장은 “천연기념물 분과에 있는 위원들이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가치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를 하겠다”면서 “오래된 자연 유산을 지켜준 마을 주민과 드라마 작가에게도 (개인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감동적인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상파 방송이 아님에도 15.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나무는 드라마 속(7∼8화)에서 가상 지역인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온다.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16m, 둘러 6.8m에 달한다.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을 일컫는 수관폭이 27m 정도로, 같은 종류의 팽나무 중에서도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해당 나무는 동부마을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위치하며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팽나무는 드라마에서 장기간 마을을 든든하게 지킨 ‘당산나무’로, 도로 건설을 앞두고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간담회에서 채널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우영우’를 예로 들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면서 “세계적인 OTT를 통해 케이(K)-콘텐츠 지평이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회 4연패도, K리거 발굴도… 다 놓친 벤투호, 월드컵 불안해

    대회 4연패도, K리거 발굴도… 다 놓친 벤투호, 월드컵 불안해

    대회 4연패도 실패했고, K리거 옥석 가리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컵을 일본에 내준 ‘벤투호’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K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 외에는 남긴 게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회 4연패와 카타르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넣을 K리거들의 테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출국했다. 월등한 전력 차가 나는 중국과 홍콩을 모두 3-0으로 꺾었지만, 숙적 일본을 상대로 0-3으로 대패했다. 대회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한 것보다 뼈아픈 대목은 K리거로 구성된 벤투호가 일본을 상대로 제대로 된 빌드업 축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력과 색채를 유지하는 게 벤투 감독의 목표였다. 하지만 수비에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중원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그리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로 짜인 유럽파 공격수 삼각편대가 없으면 경기력이 크게 저하되는 모습을 이번에도 반복했다. 다양한 전술 대신 일부 유럽파 핵심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주전과 비주전의 출전 기회가 현격했던 벤투 감독의 고집이 일본전 참패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K리거를 테스트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벤투 감독은 벤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고, 결국 새롭게 눈에 띄는 선수들을 발굴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더이상의 실험 기회는 없다.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가 가능한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벤투호의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아프리카 팀으로 좁혀지고 있다. 9월 19~27일 A매치 기간에 2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데, 이후로는 별도의 A매치 기간 없이 곧바로 월드컵 본선이 진행된다. 하지만 9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돼 유럽 팀과 맞붙는 건 불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축구협회와 협의에 나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는 본선에서 독일, 스페인,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했다. 벤투호의 또 다른 평가전 상대는 본선 가나전에 대비한 아프리카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겹쳤으나, 내년 6월 개최 예정이던 네이션스컵이 내후년 1월로 미뤄지면서 예선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 남긴 것 없는 벤투호의 동아시안컵

    남긴 것 없는 벤투호의 동아시안컵

    대회 4연패도 실패했고, K리거 옥석 가리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컵을 일본에 내준 ‘벤투호’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 외에는 남긴 게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회 4연패와 카타르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넣을 K리거들의 테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출국했다. 월등한 전력 차가 나는 중국과 홍콩을 모두 3-0으로 꺾었지만, 숙적 일본을 상대로 0-3으로 대패했다. 대회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한 것보다 뼈아픈 대목은 K리거로 구성된 벤투호가 일본을 상대로 제대로 된 빌드업 축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력과 색채를 유지하는 게 벤투 감독의 목표였다. 하지만 수비에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중원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그리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로 짜인 유럽파 공격수 삼각편대가 없으면 경기력이 크게 저하되는 모습을 이번에도 반복했다.다양한 전술 대신 일부 유럽파 핵심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주전과 비주전의 출전 기회가 현격했던 벤투 감독의 고집이 일본전 참패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K리거를 테스트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벤투 감독은 벤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고, 결국 새롭게 눈에 띄는 선수들을 발굴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더이상의 실험 기회는 없다.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가 가능한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벤투호의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아프리카 팀으로 좁혀지고 있다. 9월 19~27일 A매치 기간에 2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데, 이후로는 별도의 A매치 기간 없이 곧바로 월드컵 본선이 진행된다. 하지만 9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돼 유럽 팀과 맞붙는 건 불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축구협회와 협의에 나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는 본선에서 독일, 스페인,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했다. 벤투호의 또 다른 평가전 상대는 본선 가나전에 대비한 아프리카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겹쳤으나, 내년 6월 개최 예정이던 네이션스컵이 내후년 1월로 미뤄지면서 예선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 인천 송도 … 동양의 ‘베네치아’ 된다

    인천 송도 … 동양의 ‘베네치아’ 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외곽에 사각 형태의 물길을 내는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첫 구간(1-1단계)이 27일 준공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4월 착공 후 3년 3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총 790억원이 투입된 이번 1-1단계 사업구간에는 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 수문 1개소, 보도교 2개소, 공원 4개소, 자전거도로 등이 만들어졌다. 수변데크, 물놀이시설, 대포분수 등 친수 공간도 설치돼 수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유수지 21km를 바다와 ‘ㅁ’자 모양으로 연결해 간조와 만조 해수면의 차이를 이용해 해수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때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경제청은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도시 건설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각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나머지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1-2단계 사업은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길이 5.7km, 폭 400m의 남측수로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올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 외곽 친수 공간의 수질을 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인 2~3등급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평소 수위를 평균 1m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인 3.5m까지 확대해 침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향후 마리나, 수상레저, 스포츠 등의 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 광주 생활폐기물 소각장 9월 용역… 2030년부터 하루 600t 처리

    광주 생활폐기물 소각장 9월 용역… 2030년부터 하루 600t 처리

    광주 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소각시설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소각시설 입지와 규모,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과 소각시설 인근 지역민에게 지원할 인센티브 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해 오는 9월 용역에 착수한다. 하지만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전남 일부 시군과의 협의가 필요한 데다 환경 영향을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26일 2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진행할 소각시설 건립 관련 용역에서 입지 후보지 검토 및 규모 산정, 주민친화형 편익시설 종류, 주민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된 것은 2020년 정부가 ‘자원순환 대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책임 원칙을 세우고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 1일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다. 8년 후인 2030년 소각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는 광주시는 ▲각종 소각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을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주민친화)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에너지 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친환경) ▲소각시설에 들어설 건축물과 굴뚝을 활용한 광주의 랜드마크화(지역명소)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에 들어서는 소각시설을 ‘혐오·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환경친화형’ 시설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소각시설 건립 장소는 특정 지역을 지정하지 않고 지역 공모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초용역이 마무리된 뒤 내년 상반기부터 공개 모집해 복수의 후보지를 마련하고 입지선정위원회 등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후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소각시설은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전체를 공원화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각시설 상부 지상 공간에 온실과 워터파크, 전망대, 카페, 공연장, 캠프장, 테니스장, 파3 골프장, 폐열을 활용한 온수공급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생활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의 경우 100m 이상으로 높여 환경 영향 물질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광주 지역 생활폐기물이 하루 550t가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2030년부터 가동될 소각시설의 규모는 하루 600t 수준의 처리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상치 않은 사고로 가동이 어려워지는 사태에 대비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소각시설을 설치하고 각각 하루 300t씩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각시설 설치에 들어갈 5000억원대의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는 방안과 함께 일정 금액은 민간으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국비와 시비로 조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소각시설의 입지와 공법,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확정되면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소각시설을 마련하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다”며 “지난해부터 하남과 평택, 천안 등지에서 운영되는 소각장을 방문해 발생 민원과 문제점,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소각시설이 없는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며 “이제 광주권역 소각시설 설치는 불가피한 선택이 됐지만 공론화 과정을 통해 지역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믿음의 벤치’에서 ‘승부사 벤투’로, 이유는

    ‘믿음의 벤치’에서 ‘승부사 벤투’로, 이유는

    일본에서 펼쳐지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지휘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경기 중 교체 카드 활용에 신중한 편이었다. 교체 전술은 주로 후반 20분 이후에 실행됐고, 한 명도 교체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그렇지 않다.벤투 감독은 3-0 완승을 거둔 지난 24일 홍콩과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수비수 박지수(김천)와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전북)을 빼고 조유민(대전)과 백승호(전북)를 투입했다. 벤투 감독이 부상과 같은 불가피한 이유 없이 하프타임에 두 명을 교체한 건 지난해 6월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지역예선 이후 13개월 만이다. 게다가 미드필더인 백승호를 윙백 김문환과 바꾸는 ‘초강수’까지 둔 이유가 뭘까.전반 공격 점유율 74%에 스코어도 1-0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벤투 감독이 둘을 교체한 이유는 간단했다. 박지수는 초반부터 패스 실수를 반복하며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등 위험한 장면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이 믿음으로 기다릴 수 없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김문환 또한 최약체인 홍콩을 상대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결승전인 일본전에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하지만 1차전인 중국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센터백 박지수를 45분만 뛰게 한 것이나 포지션이 다른 선수를 교체해 실험한 건 지금까지 벤투 감독에게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그는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리를 낼 때까지 최대한 선수들을 많이 관찰하겠다. 엔트리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홍콩전 이른 교체를 자만하지 말라는 기존 선수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자 새로운 선수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다. 승점 6을 확보한 벤투호는 중국과 비겨 승점 4에 그친 일본과 27일 오후 7시 20분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지만 않으면 대회 4연패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 ‘손-케 찰떡궁합’, 새 시즌도 ‘맑음’…프리시즌 3골째 합작

    ‘손-케 찰떡궁합’, 새 시즌도 ‘맑음’…프리시즌 3골째 합작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찰떡 호흡’이 새 시즌에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손-케 듀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합작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전방에 선발로 출격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골이 케인의 발끝에서 나왔고 이를 모두 손흥민이 도왔다. 선제골은 레인저스가 넣었다. 전반 24분 안토니오 촐락이 문전에서 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0-1로 끌려간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들어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를 뒤집었다.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공을 몰고 질풍처럼 내달린 뒤 왼쪽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6분 뒤에 둘은 역전 결승골까지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뒤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패스로 연결했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로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EPL에서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한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날 두 골을 함께 만들어 내면서 새 시즌에도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앞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에서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팀 K리그전(토트넘 6-3승)에서 2골을 기록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케인은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총 5골을 기록했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후반 26분 교체 아웃돼 남은 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등 신입생들이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등도 출전했다.
  • [고든 정의 TECH+] 중국의 미스터리 그래픽 카드 어라이즈 공개…GPU 굴기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중국의 미스터리 그래픽 카드 어라이즈 공개…GPU 굴기 성공할까?

    반도체에 이미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했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아직 미국, 한국, 대만을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메모리나 파운드리 부분에서는 막대한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그래도 조금씩 결과물을 내놓고 있으나 경쟁자들은 더 앞서 가고 있으며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도 비중은 미미한 편입니다. 반도체 굴기의 배경 중 하나는 껄끄러운 관계인 미국에 핵심 IT 자원을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CPU와 GPU는 인텔, 엔비디아, AMD 같은 미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당장 결과물이 미미한 수준이라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자오신 반도체 역시 이런 프로세서 제조사 가운데 하나로 x86 CPU 라이선스를 지닌 대만 비아와 협업해 카이샨 (KaiXian) 시리즈 CPU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성능은 최신 x86 CPU과 비교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별도 판매량이나 점유율은 공개된 적이 없지만, 중국 내수 시장에서조차 비중이 미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PU는 x86 호환 프로세서도 개발했고 ARM, RISC-V 같은 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더 큰 걸림돌은 바로 GPU입니다.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갈수록 G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중국의 자체 GPU 관련 기술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걸음마 단계라도 시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오신의 자회사 중 하나인 글렌플라이 (Glenfly)는 최근 어라이즈 (Arise) GT-10C0 그래픽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이 그래픽 카드는 28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500MHz의 속도로 작동합니다. FP32 기준 1.5TFLOPS급 연산 능력을 지녀 성능이나 공정 모두 2014년 출시된 지포스 GTX 750 Ti와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 성능은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이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는 같은 계열의 제품으로 보이는 어라이즈 1020 GPU의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최근 등록된 긱벤치 5 점수는 579점으로 10년 전 내장 그래픽과 견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상세한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독립 그래픽 카드는 고사하고 최신 내장 그래픽과도 경쟁이 되기 힘든 수준입니다. 출처가 확실치 않은 벤치마크 결과와 별개로 실제 성능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추측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어라이즈 GT 10C0은 메모리로 DDR4 1200 2GB/4GB (64/128bit)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등장하는 시스템 메모리보다 느립니다. 이렇게 느린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 GPU의 성능이 아무리 빨라도 제 성능을 내기 어렵습니다.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가 제한 속도 30km인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성능 GPU 메모리는 시스템 메모리보다 훨씬 빠른 GDDR 메모리나 HBM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어라이즈 GT 10C0은 반대로 더 느린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성능에 대한 의구심에는 호환성 문제도 있습니다. 오랜 세월 그래픽 감속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인텔 내장 그래픽도 오랜 세월 사용되면서 게임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과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더 오래 사용된 엔비디아의 지포스와 AMD의 라데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신생 GPU의 경우 호환성에 상당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능을 둘째 치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다양한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자오신의 x86 호환 CPU와 마찬가지로 GPU 역시 시장에서 초기 반응은 매우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오신이 만든 중국 자체 CPU와 GPU로 윈도우나 리눅스 PC를 만들 순 있겠지만, 성능과 호환성 모두 시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일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이런 과정을 거쳐 기술력을 축적하면 10년, 20년 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에는 중국의 GPU 굴기 역시 상당한 험로가 예상됩니다.
  • 관악 별빛내린천에서 3년 만의 물놀이

    관악 별빛내린천에서 3년 만의 물놀이

    서울 관악구가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의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3년 만이다. 물놀이장은 워터로트,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다.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특히 올해는 신림경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물놀이장은 미취학 아동 및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탈의실, 그늘막, 체온계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2회 수조 청소와 개장 전 수돗물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안전 요원도 배치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우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이 하반기에 지역 중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인하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18일 본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포인트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포인트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포인트 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하반기에 주력해야할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리상승기 도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략 추진 ▲채널 최적화 전략과 비용 관리 기반의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PB·활동고객·전략대출·적립금예금 등 각 부분별 우수사례 발표와 달빛동맹 교류 은행인 대구은행 신성우 부천지점장을 초청해 영업 우수사례를 듣고 다른 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직원간 의견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스 product의 UX 원칙’이라는 주제로 토스 정희연 Head of UX로부터 디지털금융 마인드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들었다.송 행장은 “사상 첫 빅스텝과 금융의 디지털화, 침체된 경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다“면서 “지역경제와 상생하기 위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최근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맹견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을 조언했다. 이 교수는 지난 1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면서 “맹견이 달려들면 등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도 약자와 강자는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 (맹견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등을 보인 채 도망가면 개들이 약자로 받아들인다”면서 절대 등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밝힌 개 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뛰어갈 때 △무섭다고 소리 지를 때 △넘어졌을 때 등이 있다. 그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가방이나 모자, 신발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지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개가 날아가는 물건을 쫓아가서 확인하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다. 차라리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가 집단으로 달려들면 대처법도 달라진다. 이 교수는 “여러 마리가 달려들었다면 혼자서 버티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 주변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서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할 때는 서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선 견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맹견이라고 해서 입마개를 착용하고 반려견이라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 아이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물었던 경험, 짖거나 흥분한 경험 등이 있다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나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일대에선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 한 마리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A군은 2분이 넘도록 공격당했고, 이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개를 A군에게서 떼어냈다. A군은 이 사고로 목 등에 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개의 안락사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됐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 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우선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 여중생들 흡연 훈계했다가 신고 당해…“시비 붙으면 성인 손해”

    여중생들 흡연 훈계했다가 신고 당해…“시비 붙으면 성인 손해”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담배 피우는 중학생들을 꾸짖은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얘네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부산 북구에 거주한다고 소개한 A씨는 이날 아파트 단지 안에서의 목격담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중학생들이 단지 안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를 본 입주민이 훈계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담배를 피웠다. 공개된 사진 속 학생들 앞에는 휠체어에 탄 노인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꿋꿋하게 담배를 피웠다고. 이에 다른 주민이 증거 제출용으로 영상을 찍었다. 이때 체크무늬 반바지를 입은 여학생이 “모르는 아저씨가 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주민이 “학교가 어디인지 말해라”라고 하자, 학생들은 “무!슨!중!학!교”라면서 비아냥거렸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또 학생들은 주민의 훈계 내내 짝다리 짚은 채 바닥에 침을 뱉거나 손에 쥐고 있던 전자 담배를 피우는 행동을 계속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으나 늦게 오는 바람에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런 일 발생했을 땐 절대 시비붙지 말고 신고해달라”며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인들 말은 더 안 들으니 시비 붙어봤자 성인이 무조건 손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저 아이들은 주민이 가자마자 또 담배를 물고 옆 동 벤치로 이동해서 피우더라”라며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요즘 어린애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거냐. 순간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나 싶었다”고 황당함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정교육의 부재다”, “학교 교무실에 알려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 말도, 선생 말도, 경찰 말도 안 듣는다”, “답이 없다”며 씁쓸해 했다.
  •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열공’ 중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열공’ 중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때아닌 ‘열공(열심히 공부하다)’ 모드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고시 3관왕’ 출신 신임 김관영 지사가 팀장(5급 사무관) 전원에게 실·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계획을 발표한 뒤 심층토론을 하자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19일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도청 전 실·국 민선8기 첫 업무보고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전 직원들이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애초 18일 농축산식품국부터 업무보고를 실시하려 했으나 의회 업무보고 일정으로 하루 연기됐다.특히, 이번 신임지사게 하는 첫 업무보고에서는 팀장급들의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계획이 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국별로 3시간씩 주어진 시간 중 팀장들이 현장방문이나 정보교류를 통해 습득한 벤치마킹 계획을 지사 앞에서 직접 보고하는 형식이다. 이는 전북도정 사상 처음 시도되는 보고 방식이다. 앞서 김 지사는 “공무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식은 물론 자신만의 생각, 소신 등을 갖추어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며 업무 전문성과 타 지역 우수 사례 조사 및 벤치마킹 계획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전북도청 전 직원들은 타 시·도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비교분석하느라 눈코 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북도청 팀장 A씨는 “팀장이 신임 지사에게 직접 벤치마킹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긴장이 되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팀장 B씨는 “맡고 있는 업무를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데 타 지역 우수 사례를 조사하려니 야근을 해도 시간이 모자란다”면서 “예전에는 마치 아무 생각도 없이 상부의 지시만 이행했던 것으로 비춰져 기분이 언짢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203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40타점으로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1회 최지만은 보스턴의 우완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0-0이던 3회말 1사 1, 3루에서 깔끔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타에 힘입어 보스턴을 4-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몬토요 감독을 해고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론토의 13번째 사령탑이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감독인 몬토요는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236승236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46승42패로 승률 5할을 웃돌았다. 하지만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소속된 탓에 4위로 처져 있다. 현재 성적은 AL 와일드카드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특히 전날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 4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했던 게 감독 경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K리그 선발 ‘팀 K리그’를 난타전 끝에 물리치고 새 시즌 준비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손케 듀오’는 후반전에만 4골을 합작하며 한여름 장맛비를 맞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 명이 퇴장당한 팀 K리그에 6-3으로 이겼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프리시즌 일정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려는 토트넘과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팀 K리그는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케 듀오’를 일단 벤치에 앉혔다. 대신 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부터 야심 차게 영입한 히샤를리송과 루카스 모라, 브리안 힐을 3-4-3전형의 공격 라인에 세웠다. 좌우 윙백에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나섰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꼈다. 팀 K리그를 지휘하게 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승우(수원FC)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을 4-4-2 전형의 투톱으로 세웠다. 김대원(강원)과 백승호(전북), 팔로세비치(서울), 권창훈(김천)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불투이스(수원), 정태욱(대구), 박승욱(포항)이 섰고, 골문을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이 투입된 가운데 손흥민이 후반 3분 에메르송 대신 투입되며 ‘손케 듀오’가 마침내 상암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들 단짝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케인은 후반 9분 모라의 패스를 받아 골대까지 약 30m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3-2를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이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앞서 아마노(울산)가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따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했다. 억울해하던 아마노는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어 3-4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김동민(인천)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을 뒤에서 파울로 저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프리키커로 나선 케인이 후반 30분 직접 땅볼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팀 K리그 수비 실수를 틈타 득점, 멀티골 대열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할 때마다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4천100명의 관중 앞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 오세훈의 ‘동행’, 은퇴한 중장년과는 안 한다?

    서울시가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중장년층의 은퇴 이후 인생을 지원하는 조직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0~64세를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업무의 담당 부서가 기존 복지정책실에서 평생교육국으로 바뀌면서 시는 노후 준비 및 일자리 기능은 줄이고 교육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마다 중장년층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시가 입법예고한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복지정책실에 속해 있던 인생이모작과가 폐지된다. 또 중장년층 관련 사업은 평생교육국으로 이관된다. 조직 개편을 담당한 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평생교육국에서 중장년층 교육·여가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50플러스재단 역시 교육 관련 기관과 통폐합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만 50~64세 중장년층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23%로 가장 많다. 이들이 고령인구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장년층이 준비 없이 바로 고령층으로 편입되면 사회가 감당해야 할 복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 재취업과 창업, 상담 등과 관련된 지원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봉사활동,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교육 위주 기관으로 재편된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50플러스재단 모델을 벤치마킹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을 지난달 개정했다. 앞으로 서울의 각 자치구도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는 업무를 시와 협의해야 하는데 정작 시의 담당 부서는 없어지게 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와 일자리 지원 정책을 평생교육국이 맡게 되면 사실상 해당 기능 자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광장] 주민사랑 아이디어 ‘힐링냉장고’/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주민사랑 아이디어 ‘힐링냉장고’/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2020년 8월은 폭염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더해져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은 시기였다. 집을 나서기엔 두렵고,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어 주로 찾는 곳은 탁 트인 산과 하천 등의 산책로였다. 불볕더위가 한창인 어느 오후, 자전거 도로 점검차 나선 당현천 산책길에서 더위에 맥을 못 추며 헐떡거리고 있는 애완견을 봤다. 미처 물을 준비하지 못한 듯 옆에서 안쓰럽게 쳐다보고만 있는 주인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면 괜찮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폭염 기간 동안 야외 산책로에 냉장고를 설치해 행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 많은 사람에게 물을 나눠주자고?’ 처음에는 황당함에 별생각 없이 흘려 넘겼지만 실제 뙤약볕을 맞으며 현장에 있어 보니 괜찮을 것 같았다. 폭염이라는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구청이 그 정도 서비스도 못 할까 싶었다. 생각이 기울자 마음이 급해졌다. 물병은 작은 것으로, 대량 구매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운영은 2개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우선 전기 조달이 가능한 중랑천과 당현천, 불암산 나비정원 등 8곳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300㎖ 생수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장소별로 300개씩 공급했다. 그렇게 힐링냉장고가 탄생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잠깐 산책 다녀올 생각에 빈손으로 나온 사람, 자전거를 타고 가다 물이 떨어진 라이더 등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시원한 물을 들이켜는 사람들의 얼굴에선 행복감이 피어났다. 지난해에는 산책로뿐 아니라 코로나 선별검사소까지 설치 장소를 확대해 19곳에서 하루 최대 5만~6만병의 생수를 공급했다.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도우미 100여명이 비닐장갑을 끼고 생수를 나눠주도록 했다. 이러한 소식은 언론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서울은 물론 전국 9개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노원구를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주민 사랑 아이디어가 됐다. 20년간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데릭 보크는 자신의 저서 ‘행복국가를 정치하라’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결정하는 여섯 가지 요인을 꼽았다. 결혼, 인간관계, 직장, 건강 상태, 종교, 정부의 질이다. 그중에서도 국민 행복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질, 즉 공공 부문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잘 나타났다. 민선 8기가 시작됐다. ‘일을 잘해서 한 번 더 기회를 줬다’는 어느 어르신의 말처럼 재선 구청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해 본다.
  • ‘노쇼’로 한국팬 기만했던 호날두…이번엔 ‘맨유 태국투어 불참’

    ‘노쇼’로 한국팬 기만했던 호날두…이번엔 ‘맨유 태국투어 불참’

    지난 2019년 한국팬을 기만하며 ‘노쇼’ 논란을 빚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소속팀 맨유의 태국 투어에 불참해 현지 팬들을 실망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오는 12일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태국 돈므엉 공항으로 입국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총 31명의 선수로 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을 꾸렸는데, 팀 간판 스타인 호날두는 명단에서 빠졌다.현지 축구팬 수백명은 공항에서 맨유 선수단의 입국을 환영했지만, 일부 팬은 호날두의 부재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축구팬인 나타퐁 차로엔쿨(32)은 로이터통신에 “호날두가 이번 태국 방문에 오지 않아 실망했다”면서도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맨유와의 계약이 1년 남았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가진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따라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불거졌고, 가족 문제와 새 시즌 거취 문제를 이유로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경기의 티켓이 이미 팔렸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를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경기 티켓은 최대 2만5000밧(약 9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태국 친선 경기는 호날두의 출전에 관한 특별한 계약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호날두가 ‘노쇼’로 축구팬들을 실망시킨 건 한국에서도 있었다. 호날두는 2019년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 뛰기로 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출전한다’고 명시된 계약 조건을 어기고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또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사인회를 비롯한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아 비매너 논란을 샀다. 이때 ‘날강도’와 ‘호날두’를 합성한 신조어 ‘날강두’라는 별명도 생겨났다. 호날두의 경기를 보기 위해 최대 40만원에 달하는 입장권을 샀던 국내 팬들은 주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 나달의 적은 나달?

    나달의 적은 나달?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상대로 자신의 31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 10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4시간 21분간의 혈투 끝에 1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2(3-6 7-5 3-6 7-5 7-6<10-4>)로 힘겹게 물리쳤다. 그야말로 악전고투였다. 왼발과 무릎 부상에도 윔블던에 출전한 나달은 이번엔 복근 통증까지 겹쳤다. 나달은 복부에 붕대를 칭칭 감고 코트에 들어섰다. 첫 세트는 게임 3-3에서 나달의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한 프리츠가 가져갔다. 통증 탓에 확연하게 움직임이 둔해진 나달은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프리츠의 12번째 게임을 잡아내며 7-5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되돌렸다. 다시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맞은 마지막 5세트. 서로의 게임을 따낸 뒤 맞은 게임 3-3 균형은 6-6으로 이어질 때까지 깨질 줄 몰랐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나달은 상대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5-0으로 달아났다. 프리츠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9-4의 매치포인트를 잡은 나달은 포핸드로 ‘다운 더 라인’(옆줄 직선타)을 성공시켜 결국 10-4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오며 여섯 번째 윔블던 결승에 한 발만을 남겼다. 윔블던 4연패를 벼르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결승 매치업’이 무르익었지만 나달로서는 데뷔 9년 만에 첫 메이저 4강에 오른 키리오스도 꺼림칙하다. 상대 전적 6승3패로 우위지만 처음 만나 패했던 장소가 바로 2014년 윔블던이었기 때문이다. 키리오스와의 ‘리턴매치’는 둘째 치고라도 당장 나달의 4강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날 메디컬 타임아웃 당시 벤치로 돌아오자 관중석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포기 사인’을 보내는 등 나달의 몸 상태는 심상치 않았다. 영국 BBC는 “키리오스와의 준결승을 앞둔 나달은 의학적으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종합병동’ 나달, 키리오스와 ‘윔블던 리턴매치’, 그런데 나설 수 있을까

    ‘종합병동’ 나달, 키리오스와 ‘윔블던 리턴매치’, 그런데 나설 수 있을까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상대로 자신의 31번째 메이저 결승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 10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4시간 21분간 혈투 끝에 1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2(3-6 7-5 3-6 7-5 7-6<10-4>)로 힘겹게 물리쳤다. 나달 자신에겐 ‘악전고투’였다. 왼발과 무릎 부상에도 윔블던에 출전한 나달은 이번엔 복근 통증꺄재 겹쳤다. 나달은 복부에 붕대를 칭칭 감고 코트에 들어섰다. 첫 세트는 게임 3-3에서 나달의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한 프리츠가 가져갔다. 통증 탓에 확연하게 움직임이 둔해진 나달은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 아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프리츠의 12번째 게임을 또 잡아내며 7-5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되돌렸다.다시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뒤 맞은 마지막 5세트. 서로의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맞은 게임 3-3의 균형은 6-6으로 이어질 때까지 깨질 줄 몰랐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나달은 상대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5-0으로 달아났다. 프리츠는 3-6까지 추격했지만 9-4의 매치포인트를 잡은 나달은 포핸드로 ‘다운 더 라인(옆줄 직선타)’을 성공시켜 결국 10-4승을 거두고 자신의 6번째 윔블던 결승에 한 발만을 남겼다. 윔블던 4연패를 벼르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결승 매치업’이 무르익었지만 나달은 데뷔 9년 만에 첫 메이저 4강에 오른 닉 키리오스(호주)도 꺼림칙하다. 상대 전적 6승3패로 우위지만 처음 만나 패했던 장소가 바로 2014년 윔블던이었기 때문이다.키리오스와의 ‘리턴 매치’는 둘째 치고라도 당장 나달의 4강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날 메디컬 타임 아웃 당시 벤치로 돌아오자 관중석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포기 사인’을 보내는 등 나달의 몸상태는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키리오스와 준결승을 앞둔 나달은 의학적으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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