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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제친 제네시스

    벤츠 제친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 제네시스 2세대 모델(DH)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를 제쳤다. 제네시스는 미 준대형(E세그먼트) 고급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BMW의 5시리즈가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DH)는 지난 2월 한 달간 미국시장에서 2532대가 팔렸다. 전월 대비 판매량이 62.4% 늘었다. 같은 기간 E클래스는 2362대를 팔며 제네시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2758대를 팔며 1위에 오른 BMW 5시리즈와는 불과 200여대 차이였다. 200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1세대 제네시스(BH)는 첫해 판매 순위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2009년에는 4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제네시스는 지난해까지 3~8위 사이를 오르내렸다. E클래스가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찾는 사람이 줄었다 해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단 한 차례도 연간 1위를 놓치지 않던 E클래스를 제네시스가 제친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DH)의 차명을 G80으로 변경하면 고급차 이미지가 더 확실하게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DH)의 성공에 힘입어 이 차명을 그대로 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하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상위 모델인 EQ900(현지명 G90)을 선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공지능은 자동차에도 대세? GM, 포드 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속속 가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맞대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미국에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구글과 애플 등이 무인 자동차의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이 같은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자회사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는 향후 자율주행과 차량공유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다른 스타트업 기업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같은 날 GM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무인차 개발에 속도를 붙였다. 인수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가능한 빨리 자율주행 자동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도요타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인 제이브리지 로보틱스의 직원 16명 전부를 자사 연구기관으로 영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자동 주차기능을 상용화한 상태다. 아우디도 내년까지 정체구간에서 자동운전 기능을 지닌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자동차다. 이미 구글, 애플, 바이두 등 IT 기업들이 수년째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자동차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은 격화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협력에 나서면 기술 진보의 속도를 높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750만원이면 벤츠 산다” 117명에 27억원 가로채

    1750만원을 내고 회원 6명을 모으면 벤츠 승용차를 주겠다면서 2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불법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다단계 조직 대표인 김모(50)씨를 구속하고 이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쯤 유명 포털사이트에 ‘벤츠 공동구매 프로그램’ 모임방을 만들어 회원을 모았다. 한 계좌에 일시불로 1750만원을 내고 회원 6명을 모집해 ‘7명 구성박스’를 만들면 시가 6800만원인 벤츠 E클래스 승용차를 제공하겠다고 꼬드겼다. 서울, 대전, 광주, 김해 등지에 회원을 모집·관리하는 ‘지역총판’을 두고 대표와 이사들은 지역총판을 관리하는 수법을 썼다. 고급 외제차를 싼값에 살 수 있다는 욕심에 회원은 금세 늘어 176명이 61억원 상당을 입금했지만 실제로 벤츠를 산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원 중 60명은 큰 손해를 보지 않고 탈퇴했지만, 117명은 가입비를 전액 날리게 됐다. 경찰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다단계 조직이 계좌에 있던 돈을 모두 현금화해 숨겼다”며 “계좌 잔고가 0원이어서 회원 117명의 가입비 27억원을 돌려받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빅뱅 중국 콘서트 후끈…억대 이르는 ‘티켓 사기’

    (단독)빅뱅 중국 콘서트 후끈…억대 이르는 ‘티켓 사기’

    중국에서 그룹 빅뱅(BigBang)의 인기를 새삼 절감할만한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빅뱅의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빅뱅은 오는 11,12일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순회공연에 돌입한다. 상하이 최대 규모의 공연장 메르세데스-벤츠문화센터(上海梅赛德斯-奔驰文化中心)의 1만80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신민망(新民网)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애타는 마음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티켓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팬심을 악용한 사기꾼들이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빅뱅의 열혈팬 공(龚) 씨는 지인 소개로 빅뱅의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메신저 큐큐(QQ) 그룹방에 초대되었다. 공 씨는 상하이와 항저우(杭州) 공연 티켓 6장을 9180위안(약 170만원)에 구매했다. 티켓은 추후 택배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며칠 후 큐큐 그룹채팅방이 사라져 버리고, 티켓을 보내주기로 한 사람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모바일 결재는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 그제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아챈 공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기를 당한 그룹채팅방은 총 7개로 그룹별 2000여 명이 가입했다. 전국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1만 명이 넘고, 피해 금액은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넘어섰다. 상하이 지역에서만 100명이 넘는 사람이 30만 위안(약 5400만원)을 사기당했고, 항저우, 난징, 허페이, 선전 등 각 지역에서도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우한(武汉)과 따렌(大连)에서 열린 빅뱅 공연에서도 수백 명의 팬들이 100만 위안 이상의 사기를 당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항저우의 한 여대생이 빅뱅의 공연티켓을 23만 위안을 주고 구입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중국 경찰은 "공연 티켓은 반드시 공식 루트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신민망(新民网) 이종실 상하이(중국) 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수입차 개소세 미환급 소비자 집단소송 조짐

    지난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비판을 받은 수입차 업계가 이번엔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개소세 인하 연장이 결정되기 전인 지난 1월에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소세 인하분 환급과 관련해 소비자와 업체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해 1월 수입차를 구매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개소세 인하분 환급과 관련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바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소세 환급을 거부한 일부 수입차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공식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집단 소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지난해 12월에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들여온 차량을 1월에 판매하면서 이를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개소세 인하분을 자신들이 할인해 주는 것처럼 했다면 이는 과장광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개소세 인하분을 수입차 업체들이 할인해 주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가 있다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통상 판매된 차량에 대한 개소세를 한꺼번에 납부하는 반면 수입차 업체들은 판매 이전 차량 통관 시 개소세를 포함한 세금을 낸 뒤 국내에 들여온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볼보, 인피니티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지난 1월 판매한 차량이 이미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했기 때문에 개소세 추가 환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우디, 도요타, 혼다 등은 개소세 인하분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2주 만에 신고 685건·입건 59건 “재수없어 걸렸다” 법 위반 의식 없어… 신고자는 “왜 처벌 않느냐” 항의도 고의성 입증할 증거·증인이 관건 1t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하모(34)씨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진구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여러 차례 차선을 변경하며 신호를 위반했다. 중앙선을 몇 차례 침범하기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하씨는 “출근시간이 늦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화물트럭 운전자 이모(54)씨도 지난 23일 강원 삼척에서 택배 배달이 밀리자 1차로와 2차로를 오가며 연신 급제동을 반복하며 ‘칼치기’(급차선 변경)를 반복했다. 벤츠 승용차를 모는 권모(54)씨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한속도 시속 100㎞)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시속 120㎞로 3차선과 4차선을 5차례 넘나들며 운전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출석하게 된 권씨는 “딸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보복운전’ 등이 아닌 ‘난폭운전’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형사처벌을 하기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정확한 적발기준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이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법한 운전습관이 난폭운전에 해당되거나 바빠서 조금 빨리 가려던 것이 난폭운전으로 신고되는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적발 사례를 종합해 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지그재그로 넘나드는 ‘칼치기’ 운전’이 가장 많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685건의 신고가 들어와 59건을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난폭운전은 형사처벌을 받는다. 난폭운전의 유형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위반 ▲진로변경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정당한 사유 없이 경음기를 누르는 등이다. 10가지 행위 중 2가지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한 가지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난폭운전으로 처벌된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난폭운전을 하겠다는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 없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2회 이상 차선 변경을 한 것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라며 “하지만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갑자기 급정거하거나 속도를 높이면서 차선 변경을 했다면 고의성이 있으니 난폭운전”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큰 위협을 느낄 경우도 난폭운전으로 간주된다. 차들이 없는 사거리에서 적신호임에도 좌회전을 했다면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의 좌회전으로 위협을 받을 만한 다른 차들이 있었다면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한 교통 수사관은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운전습관 자체가 난폭운전으로 적발될 만큼 과격한 운전자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반면 난폭운전 신고자는 자신이 신고한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항의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하려면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하는데, 블랙박스 영상이 없으면 목격자라도 필요하다”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진로변경 위반(범칙금 3만원·벌점 10점)이나 안전운전의무 위반(범칙금 4만원·벌점 10점)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실험영상] 재력 앞에 180도 태도 뒤바뀌는 여성…‘씁쓸한 실험’

    [실험영상] 재력 앞에 180도 태도 뒤바뀌는 여성…‘씁쓸한 실험’

    유튜브에서 인기 채널을 운영하는 조시 페일러 린(Josh Paler Lin)의 사회적 실험영상이 또다시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의 한 거리에서 여성을 상대로 벌인 몰래카메라 ‘부자 좋아하는 골드 디거’(How To PRANK A Gold Digger LIKE A BOSS!!)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영상에는 린이 카페 외부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 젊은 금발여성에게 다가간다. 하와이안 셔츠에 라운지 바지, 귀달이 털모자를 쓴 린이 여성에게 “당신 꽤 귀여운데 나랑 놀지 않을래요?”라고 묻는다. 그를 훑어본 그녀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난 남자친구가 있고...전 제가 모르는 사람에겐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아요”라 답한다. 그녀의 답변에 린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난다. 10분 뒤, 말쑥한 정장을 입은 린의 친구가 백만 달러의 비즈니스 거래에 관한 얘기를 일부러 크게 통화하며 고가의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하차한다. 남성은 조금 전 린과 대화한 여성에게 다가가 의자에 앉으며 “왜 남자친구가 없습니까? 무슨 일 있나요?”라 묻자 여성이 “아니요, 없어요”라 답한다. 이어 남성은 “난 오늘 당신과 술을 마시고 싶은데 어떠세요?”라고 되묻자 여성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곧이어 예견된 듯 남성이 뒤쪽을 가리키며 “여기서 사장님을 만나기로 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을 맞이한다. 사장이란 남성은 다름 아닌 방금 전 여성에게 대쉬했던 린. 남성은 “사장님 차를 세차했어요”라 말하며 자동차 키를 건넨다. 린은 남성이 차에서 꺼내온 재킷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라운지 바지를 벗어 던지고 차량으로 이동한다. 진짜 부자가 린이란 사실을 알아 챈 여성이 린에게 다가가 “우리가 함께 놀 수 있을까요?”라 말하지만 린은 “당신 남자친구 있다고 말했잖아요?”라 되물으며 “난 거짓말쟁이도 싫고 골드 디거(gold digger: 돈을 노리고 남자와 교제하는 여성을 지칭하는 속어)도 싫다”고 단언하며 벤츠 차량을 몰고 자리를 떠난다. 한편 조시 페일러 린은 최근 노숙자에게 100달러 지폐를 전하는 영상이나 섹시한 여성에게 한눈파는 사이 벌어지는 남성들의 반응을 담은 실험영상으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린의 이번 실험영상은 지난 24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현재 1천 542만 4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oshPalerLi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커버스토리] 청와대 집무실·방탄 의전車… 여기선 누구나 ‘일일 대통령’

    [커버스토리] 청와대 집무실·방탄 의전車… 여기선 누구나 ‘일일 대통령’

    조선왕조 472년(태조~철종)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조선왕조실록이 세계에서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철저한 기록정신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기술된 덕분이다. 사관의 정론직필은 물론 실록을 편찬할 때는 왕도 볼 수 없도록 했다. 사관들이 살아 있는 권력에 치우쳐 실록을 사실과 다르거나 편향되게 기술할 것을 우려해서다. 우리나라의 기나긴 기록의 역사는 6·25전쟁, 급속한 산업화 등을 겪으며 맥을 잇지 못했다. 1969년부터 정부기록보존소 공공기록물 관리가 시작되긴 했지만 대통령기록물이 본격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부터다. 이로써 체계적인 기록물 보존 관리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에 기반해 기록물을 수집·보존·활용 중인 대통령기록전시관이 일반인에게 최근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개방 이틀째인 지난 17일 오후 2시 세종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 용의 자태를 형상화한 정부세종청사 끝자락에 국새를 담는 함을 본뜬 투명한 유리 큐브 모양의 전시관이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천장이 24m 높이인 4층까지 뚫려 있어 조그마한 소리도 길게 울려 퍼졌다. 커다란 왼쪽 벽면에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물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상연됐다. 전시관 개방 첫날 학령기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 노부부,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졸업생 등 다양한 방문객이 호기심을 품고 문을 두드렸다. 종교단체 모임 신자, 인근 부대 군인 등 단체로 온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1층에 전시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이었다.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 때부터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까지 의전에 사용된 녀석이다. 전시 기획을 담당한 윤준희 사서사무관은 “5대 대통령의 체취가 느껴지는 차량이 실물로 전시된 것은 최초”라며 “대통령들이 외부 업무 때 쓰던 것으로 특수 방탄 처리를 해 10억원대를 호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통령 경호실에서 기록관에 기증한 의전 차량 8대 중 나머지는 지하 2층에 보관돼 있다. 윤 사무관은 “BMW, 에쿠스, 벤츠 등 다양한 차종이 의전 차량으로 사용됐으며, 대통령마다 애용했던 차량이 다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특히 BMW 차량을 애용했다”고 귀띔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기록관을 찾은 윤성호(19·울산)군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해서 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의전 차량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전시관 1층에서는 높이 2.1m, 폭 1m 크기로 형상화된 역대 대통령 10명을 처음 만날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유리에 투영시킨 흉상화에 지나지 않지만 다가갈수록 촘촘하게 새겨진 흰색 글자들이 뚜렷해졌다. 역대 대통령이 재임 기간 연설하면서 가장 많이 쓴 단어들을 추출해 자연스럽게 대통령들의 정치 철학과 신념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윤 사무관은 “처음에는 단순히 흉상화를 전시하려다가 기록물을 이용해 역대 대통령의 국정운영, 당시 시대상 등을 엿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이승만 초대 대통령 사진에는 ‘우리 사랑하는 국민’, ‘평화’, ‘새로운 정부’, ‘국회 성립’ 등 연설할 때 자주 사용한 말이 가장 큰 글씨로 적혀 있었다. 1층 전시관을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시관 4층으로 올라갔다. 1층이 ‘대통령과의 만남’이었다면 4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4층 첫 순서는 역대 대통령의 ‘휘호’가 전시된 공간이다. 휘호는 대통령의 통치 철학, 국책 방향 등을 보여주기에 의미가 깊다. 전체 20점 가운데 2008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한 달 전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남긴 ‘기록은 역사다’라는 휘호에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제정을 추진한 의지가 풍겼다. 20점은 원본이 아닌 복제 사본이다. 윤 사무관은 “기록물들이 빛과 산소를 만나면 ‘열화’될 우려가 있어 대부분의 전시품은 장기 보존을 위해 가능한 한 원본을 똑같이 복제한 사본”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관 한쪽에선 대통령의 육성이 흘러나오는 영상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4층 전시관에는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유리로 된 전자태그(RFID) 카드를 꽂으면 역대 대통령의 통일 의지가 담긴 휘호와 함께 1분짜리 영상이 흘러나오는 시스템을 갖췄다. 신자 80명과 함께 방문한 해인사 수완(62) 스님은 “대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통일을 주제로 한 대통령들의 영상은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이 해외 각국 정상과 주고받은 서신도 한자리에 모였다. 관람객 임숙희(75·여·대구 수성구)씨는 “역대 대통령 기록물들을 보니 지난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살아온 지난 시절까지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곳은 3층 전시관이었다. 청와대 집무실, 영빈관, 춘추관 등이 드라마 세트장처럼 실물 그대로 옮겨진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은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했다. 스마트폰에서 ‘대통령기록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영빈관 의자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비추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의 각국 정상 실물 이미지가 카메라에 나타난다. 김근화(43·여)씨는 “초등학생들은 대통령에 대해서도 추상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체험들을 하면서 설명을 들으면 훨씬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층에는 기증자 전당도 마련됐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이 제정된 2007년 이전에 소장해 오던 기록물의 기증 인물 이름이 새겨진 곳이다. 기록관 관계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진, 문서, 책, 동영상 등 트럭 2대에 실어 나를 정도로 다량의 기록물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전시관 관람 순서나 콘텐츠와 관련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이날 기록관을 찾은 김희정(40·여·충남 계룡시)씨는 “기록물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동선이 눈에 잘 들어오게 표시돼 있지 않아 어느 곳부터 관람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록관 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1층 ‘텍스트아트’가 관람객들이 보기에 난해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근화씨는 “1층 전시관 유리 사진 앞에 별도로 설명 자료가 붙어 있지 않아 무엇을 의미하는지 곧바로 와닿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대통령기록관에는 기록물 보존·복원처리실 9실이 신설된다. 전문 인력 21명이 근무하게 된다. 아직 준비 단계다. 이번 전시용 기록물들은 모두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에서 보존·복원을 마쳤다. 기록물은 형태에 따라 다른 보존·복원 처리 절차를 거친다. 종이 기록물의 경우 장기 보존이 가능하도록 마이크로필름으로 찍는다. 원본은 별도로 보관된다. 디지털화 작업도 거친다. 디지털화된 전자기록물은 세종 대통령기록관 외에 다른 서고에도 이중, 삼중으로 안전하게 보존된다. 유실 방지를 위해서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상 비공개로 분류된 대통령기록물들은 이관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1년 내에 공개 여부를 재분류하고, 9명(민간 8명,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된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위원회 당연직 위원은 대통령기록관 관장이다. 민간위원들은 기록 관련 전공 교수, 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심의에서 비공개로 지정된 기록물들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공개 여부 재심사를 받는다. 물론 통상의 절차에서 예외인 기록물도 있다.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그중 하나인데, 모든 대통령은 일부 민감한 사항과 관련한 기록물에 대해서 15년까지,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은 30년까지 보호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지정기록물도 보호기간이 만료되면 공개 재분류 과정을 거친 후 공개로 결정된 기록물은 국민에게 공개된다. 기록관 관계자는 “재임 기간이 최근인 대통령 기록물일수록 비공개인 기록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역대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대통령 기록물을 소장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념도서관은 그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지어질 예정이다. 국립기록청(NARA)에서 운영한다. 프랑스는 국립기록보존소에서 엘리제궁으로 대통령기록관리 지원을 위한 직원을 파견, 대통령 수상 기록물을 관리한다. 프랑스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50년간 공개 유예가 가능하다. 글 세종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사진 세종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SK 배터리’ 벤츠 전기차에도 공급한다

    ‘SK 배터리’ 벤츠 전기차에도 공급한다

    벤츠 전기차에 SK표 배터리가 실린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일본 미쓰비시에 이어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선두주자인 벤츠를 네 번째 고객사로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그룹이 내년부터 순차 출시할 벤츠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리튬이온이차전지 셀을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다임러그룹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제품 테스트 등 사전 작업을 해 왔다”면서 “이번 계약은 벤츠의 단일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게 아니라 여러 차종, 다양한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임러그룹은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 배터리 셀을 받아 팩으로 조립해 전기차에 탑재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주문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공장을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하고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다임러 물량에 더해 올해 출시될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기아차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니로’의 PHEV 모델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게 됨에 따라 공장의 추가 증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공장에서는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만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보다 순수전기차와 PEHV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유와 석유화학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10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 업계 선두주자로 꼽히는 LG화학과 삼성SDI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은 1780억원이었다. 현재 220만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각종 환경 규제 강화로 유럽,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2020년에는 6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산 타이어 삼총사 세계를 달린다

    국산 타이어 삼총사 세계를 달린다

    금호 5월 美 타이어 공장 준공식한국도 하반기 美 현지 공장 가동 넥센은 국내외 기술연구소 확장 국내 타이어 업계를 대표하는 3사가 새로운 도전으로 활로 개척에 나선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로 올라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 2위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올해 미국 현지에 건설한 생산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첫 테이프는 금호타이어가 끊는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5월 미국 조지아주 내 소프키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위치한 타이어 생산공장의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상업 생산은 이보다 앞선 다음달부터 실시해 점진적으로 생산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의 조지아 공장은 국내 타이어 업계 중 처음으로 2008년 착공에 돌입했으나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었다. 조지아 공장은 연간 400만개 규모의 신차용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도 올해 하반기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위치한 생산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연간 550만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금호타이어 모두 올해 북미 공장을 통해 현지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다. 최근 저유가 및 자국 경기 호조 분위기와 맞물려 급성장 중인 미국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 3위이지만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순위를 위협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기술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마곡지구에 1656억원을 투자해 중앙연구소를 짓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오하이오주에도 700만 달러(약 84억원)를 투자해 기술연구소를 확장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지표가 되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나 폭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인 ‘뉴 아우디 A4’에 새롭게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폭스바겐그룹과 피아트 등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외제차 ‘무법 경주’… 사고 뒤엔 보험사기

    외제차 ‘무법 경주’… 사고 뒤엔 보험사기

    터널서 사고나자 서로 모르는 척… 단순사고로 7800만원 보험 타내 블랙박스 제출 거부하다 ‘덜미’ 지난해 8월 14일 오후 11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기 남양주 톨게이트 앞에 외제차 6대가 자동차 경주를 위해 모여들었다. 토익 강사 강모(32·여)씨의 인피니티 g37c, 회사원 이모(33)씨의 BMW 320d, 자영업자 김모(30)씨의 벤츠 C클래스 AMG, 회사원 문모(35)씨의 폭스바겐 골프, 웨딩업체 대표 이모(34)씨의 미니쿠퍼 컨트리맨, 학원 강사 박모(34)씨의 BMW X3 등이었다. 6명은 수입 자동차 운전자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스마트폰 ‘단톡방’(집단 채팅방)을 이용한 경주 참가자 모집을 통해 만났다. 6명은 제한 속도가 시속 100㎞인 도로를 시속 200㎞ 이상으로 내달렸다. 지그재그 운행과 ‘칼치기’(급차선 변경)를 반복하며 주변 운전자들을 위협했다. 가평 송산터널 2~3㎞ 앞에서 6대의 차량에 추월당한 김모(40)씨는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을 보며 레이싱을 하는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그러다 관계없는 차들까지 공연히 피해를 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들을 목격한 지 1분쯤 지난 오후 11시 55분쯤 김씨는 송산터널을 지나다 6대의 차량 중 3대가 사고로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회사원 이씨의 BMW가 앞서가던 자영업자 김씨의 벤츠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벤츠가 토익 강사 강씨의 인피니티에 부딪혔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사고는 터널 안이 정체 상태였던 것을 모르고 달리던 이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일어났다. 당시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사건을 처리했다. 사고 운전자 3명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우연하게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이씨 등은 보험사에도 단순 사고로 신고해 수리비 명목으로 7800여만원을 받아냈다. 자동자보험 약관상 경주를 하다 일어난 사고는 보험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사실대로 말했다면 보험금은 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험사 측은 블랙박스 제출을 거부하는 운전자들을 의심했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가 난 후 보험을 거짓으로 신고한 3명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과속은 인정했지만 경주를 한 것은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레이싱이 주로 열리던 자유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단속이 강화되자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업체 할인 합해 쏘나타 128만원↓ 정부가 경기 보강 대책으로 지난해 말로 끝난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오는 6월 말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인 승용차 개소세를 3.5%로 다시 내리기로 했다. 인하 혜택은 지난달 이후 제조장 반출이나 수입 신고한 것까지 소급 적용된다. 개소세 인하 연장과 자동차 회사들이 이미 할인해 주고 있는 금액까지 합하면 국산차의 경우 최고 531만원까지 싸게 차를 살 수 있게 됐다. 쏘나타의 경우 개소세 인하 58만원과 추가 할인 70만원을 합하면 최고 128만원까지 차값이 싸진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최고 58만원과 2월 특별 할인 및 노후차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형 기아차 K7의 경우 노후차 지원 30만원을 포함해 가격이 85만~102만원 낮아졌다. 지난달 28일 이전 출시한 구형 K7의 경우 개소세 할인 71만원과 자체 할인 460만원을 합해 최고 531만원까지 차값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가격이 130만~210만원 떨어지지만 지금 계약해도 차량 인도까지 5~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 인도 시기에 적용되는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국GM의 쉐보레도 2월 할인혜택과 개소세 인하분을 같이 적용해 말리부의 경우 최고 376만원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대형 세단 임팔라는 개소세 인하분 55만원에 쉐보레 차량 재구매 할인 50만원까지 받으면 10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쌍용차는 전날 출시한 체어맨W카이저가 개소세 인하로 인해 204만원(V8 5000 서밋 모델)까지 할인된다. 수입차는 최고 44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은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값이 2억 8960만원으로 기존 가격에서 440만원 인하될 전망이다. BMW코리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520d의 경우 6390만원에서 6330만원으로 60만원 인하됐고 BMW7 시리즈는 최고 190만원(760Li 모델)이 낮아진다. “개소세 인하 연장은 없다”고 밝혀 왔던 정부가 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4개월여의 개소세 인하가 끝난 뒤인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가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10만 6308대로 지난해 1월보다 4.8%가 줄었다. 2013년 2월(9만 8826대) 이래 월간 최저 수준의 실적이다. 또 자동차가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하고 연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커 소비뿐만 아니라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에도 자동차 세금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일정 소비전력 이상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에 붙던 개소세가 사라졌기 때문에 세금을 낮춰 소비를 늘릴 수 있는 품목은 사실상 자동차밖에 없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올 5만대 판매… 1900억 투자” 벤츠코리아 실라키스 사장 밝혀

    “올 5만대 판매… 1900억 투자” 벤츠코리아 실라키스 사장 밝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올해 5만대 이상,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9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고용 인원도 전년 대비 23% 늘리겠다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5% 성장한 4만 6994대를 판매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출범 이후 최대 기록이고 BMW와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한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되는 국가가 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장기간 세계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현대차의 계획에 따른 결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란의 다음 목표 ‘이라노포비아 해제’

    이란의 다음 목표 ‘이라노포비아 해제’

    10년 만의 경제제재 해제로 국제사회 복귀를 꾀하는 이란이 ‘이라노포비아’(Iranophobia·반이란 정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신정일치의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뒤 미국 등 서방국가들에 의해 ‘악의 축’으로 각인돼 왔다. 핵 위협과 더불어 다양한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받았고, 종교가 우위를 차지하는 정치제도와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란 배경도 작용했다. 이런 이란이 반이란 정서를 불식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AP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노포비아 해소를 위한 집착은 열악한 경제 사정 탓이다. 이란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차 제재 이후 물가 상승과 높은 실업률에 시달려 왔다. 세계은행(WB)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선 118위로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데다 제재 해제 이후 이란에 투자 의사를 밝힌 해외 유수 기업도 독일의 다임러(벤츠) 정도다. 외교 관계 정상화로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려야 한다는 강박감도 작용하고 있다. 포문은 이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환경부 장관인 마수메 에브테카르가 열었다.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정식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1979년 주이란 미국 대사관 점거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이란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 된다. 미 대사관을 점령한 과격파 시위대는 444일간 미국인 인질 53명을 억류하다 풀어 줬다. 당시 대사관 점거 학생들의 대변인을 맡았던 이가 에브테카르 부통령으로, ‘결자해지’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이란이 외교적 승리인 핵 협상을 발판으로 시리아, 예멘 사태에서 중재자 역할을 떠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갈등과 관련이 깊다. 중동의 ‘맞수’로,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제재의 봉인을 풀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한 당사국이다. 그는 “시리아와 예멘에서 극악한 폭력이 난무하는 것은 사우디의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핵 협상을 이끈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국영 프레스TV에 출연해 “사우디가 유력 시아파 성직자 처형과 유가 폭락을 주도하면서 이라노포비아를 조장해 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걸프 지역을 위협한 이란·사우디 충돌의 책임을 사우디에 돌리고, 이란은 싸울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한 셈이다. 하지만 서방의 경계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제제재 해제 하루 만에 미국이 지난해 11월 이란의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유로 이란 기업들에 신규 제재를 가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상대국 억류자 석방을 놓고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라노포비아 해소의 가장 큰 장벽은 이란 내 강경파다. 온건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현재의 신정체제를 흔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혁명수호위원회는 다음달 총선을 위한 후보 자격 심사에서 중도·개혁파 후보의 99%를 탈락시키는 촌극을 벌였다고 AP는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런 이유로 이라노포비아 불식의 전제 조건이 종교 이데올로기에 치우친 이란의 정치·안보체제의 정상화라고 못박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버 블랙’ 시동… 카카오 고급택시와 맞대결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 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호출 서비스의 원조인 우버가 국내 고급택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 블랙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우버 코리아는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을 갖춘 베테랑 택시 기사 또는 1년 이상 무사고 모범택시 운전사 40여명을 선발해 기아자동차 K9 등 대형 세단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 앱을 켜고 차량 종류를 ‘블랙’으로 선택한 뒤 탑승 위치를 지정해 배차를 요청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8000원으로 카카오택시 블랙과 같고 일반 중형 택시(3000원)와 모범택시(5000원)보다 비싸다. 고급택시 시장을 선점한 카카오는 우버 블랙의 등장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사업자가 많을수록 고급택시 이용자가 늘어나고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는 벤츠 E클래스 등 3000㏄급 고급 세단 100여대와 서비스 교육을 받은 200여명의 운전사를 고용해 3개월째 카카오택시 블랙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등에 업은 카카오택시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빠르게 자리잡은 반면 2009년 설립돼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시드니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우버는 외국인 방문객까지 아우를 수 있어 각기 장점이 다르다. 일각에서는 고급택시가 아직 대중적인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한정된 이용객을 두고 두 회사가 다투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버 블랙은 현재는 서울 강남 등 일부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나 앞으로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서울 이외의 지방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왕초보 명기자의 우왕자왕 운전기] 벤츠 첫 콤팩트 SUV ‘GLA 200CDI’

    [왕초보 명기자의 우왕자왕 운전기] 벤츠 첫 콤팩트 SUV ‘GLA 200CDI’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하고 있지만 A클래스의 차체를 키운 듯한 크로스 오버에 가깝다. 지난 15일부터 4일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콤팩트 SUV인 ‘GLA 200CDI 4매틱’을 몰아 서울 근교를 오갔다. SUV 특유의 육중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작지만 알차고 똑 부러지는 느낌이다. 큰 차가 부담스러운 여성 운전자에겐 딱이겠다. GLA 200CDI는 A클래스보다 14㎝ 남짓 길고 약 3㎝, 7㎝씩 넓고 높다. 기어봉(시프트레버)이 없어 살짝 당황했다. 이 차는 핸들 뒤 와이퍼레버 자리에 기어봉이 있다. 하지만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연비가 좋다. 연비 주행과는 거리가 먼 초보 운전자인 기자도 공인 복합 연비인 리터당 14.8㎞를 달성하는 데 별 무리가 없었다. 서울 용산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경기 양평 남한강까지 90여㎞. 꽉 막힌 도심에서는 리터당 평균 11~12㎞, 고속도로에선 14~15㎞라는 숫자가 찍혔다. 소형차임에도 시동이 꺼지고 켜질 때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는 점이 인상 깊었다. 4륜 구동의 힘일까. 코너 길에서도 쏠림이 확실히 덜했다. 급제동 시 반짝이는 계기판은 든든했다. 이 차는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앞 차량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판단하면 불빛을 쏜다.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이다. 이 기능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과 연동돼 앞차와의 충돌을 최소화한다. 출발 시 더딘 반응속도는 아쉬웠다. 엔진음이 상당히 거칠었다. 잘빠진 외양만큼 주행 시 날렵한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단정하다. 7인치 모니터 아래 항공기 모양의 에어벤트(통기구) 밑에 각종 편의 버튼이 가지런히 박혀 있다. 기존의 까다로운 조작을 덜어 낸 한국형 3D(3차원) 내비게이션이 반가웠다. 덩치 큰 남성 운전자에겐 실내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2030 취향이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5000만원대 초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명기자의 우왕좌왕 운전기] 벤츠 콤팩트 SUV ‘GLA 200 CDI’ 타보니 ´여심 쏙´

    [명기자의 우왕좌왕 운전기] 벤츠 콤팩트 SUV ‘GLA 200 CDI’ 타보니 ´여심 쏙´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하고 있지만 A클래스의 차체를 키운 듯한 크로스 오버에 가깝다. 지난 15일부터 4일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콤팩트 SUV인 ‘GLA 200CDI 4매틱’(?사진?)을 몰아 서울 근교를 오갔다. SUV 특유의 육중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작지만 알차고 똑 부러지는 느낌이다. 큰 차가 부담스러운 여성 운전자에겐 딱이겠다. GLA 200CDI는 A클래스보다 14㎝ 남짓 길고 약 3㎝, 7㎝씩 넓고 높다.  기어봉(시프트레버)이 없어 살짝 당황했다. 이 차는 핸들 뒤 와이퍼레버 자리에 기어봉이 있다. 하지만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연비가 좋다. 연비 주행과는 거리가 먼 초보 운전자인 기자도 공인 복합 연비인 리터당 14.8㎞를 달성하는 데 별 무리가 없었다. 서울 용산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경기 양평 남한강까지 90여㎞. 꽉 막힌 도심에서는 리터당 평균 11~12㎞, 고속도로에선 14~15㎞라는 숫자가 찍혔다.  소형차임에도 시동이 꺼지고 켜질 때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는 점이 인상 깊었다. 4륜 구동의 힘일까. 코너 길에서도 쏠림이 확실히 덜했다. 급제동 시 반짝이는 계기판은 든든했다. 이 차는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앞 차량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판단하면 불빛을 쏜다.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이다. 이 기능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과 연동돼 앞차와의 충돌을 최소화한다. 출발 시 더딘 반응속도는 아쉬웠다. 엔진음이 상당히 거칠었다. 잘빠진 외양만큼 주행 시 날렵한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단정하다. 7인치 모니터 아래 항공기 모양의 에어벤트(통기구) 밑에 각종 편의 버튼이 가지런히 박혀 있다. 기존의 까다로운 조작을 덜어 낸 한국형 3D(3차원) 내비게이션이 반가웠다. 덩치 큰 남성 운전자에겐 실내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2030 취향이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5000만원대 초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디트로이트 모터쇼] 美 경기회복에 최고급·고성능車 쏟아져… 기아차 ‘텔루라이드’ 첫선

    [디트로이트 모터쇼] 美 경기회복에 최고급·고성능車 쏟아져… 기아차 ‘텔루라이드’ 첫선

    올해 ‘북미 국제 오토쇼 2016’(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은 최고급 세단과 고성능 양산차가 점령했다. 전통적으로 미 모터쇼를 상징해 온 픽업트럭(덮개 없는 트럭)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저유가 기조와 맞물려 고급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출품된 45개의 신차 가운데 최고급 세단은 10종, 양산차는 30여대에 달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의식한 듯 굵직한 SUV 콘셉트카의 출격도 눈길을 끌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 공개 11일(현지시간) 기아차는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초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최초 공개했다. 이 차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차체 길이와 폭(5010㎜, 2030㎜)이 대형 SUV인 모하비보다 각각 75㎜, 115㎜ 길고 넓다. 10㎝ 이상 과감하게 차를 키웠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 역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로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인 콤팩트 SUV, 티구안을 개조했다. 순수 전기로 20마일(37㎞)을 달릴 수 있다. 아우디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들고 모터쇼를 찾았다. ‘h-트론 콰트로’란 이름이 붙은 이 콘셉트카는 수소연료를 채우는 데 3분이 걸린다. 한 번 충전으로 약 5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베일 벗어 당장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고급 양산차들의 전시도 이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7년형 신형 ‘E클래스’를 최초 공개했다.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는 벤츠의 대표 차종이다. 토마스 웨버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전에 비해 정교해지고,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10초에서 60초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BMW ‘뉴 M2 쿠페’·‘뉴 X4 M40i’ 등 고성능 차량 BMW는 ‘뉴M2 쿠페’와 ‘뉴X4 M40i’ 등 고성능 차량을, 포르셰는 고성능 스포츠카 ‘뉴911 터보’와 ‘뉴911 터보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는 플래그십 세단 ‘S90’을 공개했다. 이 차는 반자율 주행장치인 ‘파일럿 어시스트’ 기술을 적용해 시속 130㎞ 이하에서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다. 포드는 14년 만에 플래그십 세단 ‘올 뉴 링컨 콘티넨털’의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모터쇼에 전시된 완전 변경 신형 픽업트럭은 혼다의 ‘리지라인’이 유일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메르세데스-벤츠,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신형 E클래스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신형 E클래스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 국제 오토쇼 2016’(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신형 E클래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10세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는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 경량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수치를 낮춰 동급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9세대 E클래스는 지난 2015년 1만 9660대가 판매되 전년 대비 12.4% 판매가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조만간 10세대 E클래스를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자동차 발명 130주년 기념 더 뉴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 (The New Mercedes-AMG S 63 4MATIC Cabriolet Edition 130)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컴팩트 로드스터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C 등을 선보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다.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럭셔리 차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론칭한 독립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모델 G90(국내 출시명 EQ900)를 해외에서 처음 공개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도 직접 참가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의 글로벌 데뷔전을 이끈다. 제네시스만을 위한 독자 전시관도 마련해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KCD-12’를 처음 선보인다. 차량에는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빅3’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도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GM은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대형세단 CT6를 선보인다. 캐딜락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역대 캐딜락 중 가장 빠른 속력의 CTS-V를 공개했다. 포드는 역시 고급 브랜드 링컨의 최고급 모델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최신 모델을 이번 모터쇼에 내놓는다. 컨티넨탈을 14년 만에 부활시켜 양산하는 모델이다. 크라이슬러는 미니밴 그랜드보이저의 완전 변경 모델과 지프 75주년 기념 에디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볼보도 플래그십세단(브랜드 최고급 세단) S90를 선보인다. 기존 S90보다 커진 이번 신모델은 기존 모델과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시리즈다. 볼보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 고급 세단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력 차종인 E클래스의 5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E클래스 5세대 모델에는 상위 기종인 S클래스에 적용됐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는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시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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