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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피어나는 패션’

    ‘꽃 피어나는 패션’

    모델이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호주’의 the Innovators Fashion Design Studio show 중 Evo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특한 미래 패션?’

    ‘독특한 미래 패션?’

    모델이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호주’의 the Innovators Fashion Design Studio show 중 Evo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수영복도 패셔너블하게

    [포토] 수영복도 패셔너블하게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수영복 패션 위크’에서 모델이 더스키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름에는 시원하게

    [포토] 여름에는 시원하게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에서 모델이 진저 앤 스마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완벽한 뒤태

    [포토] 완벽한 뒤태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수영복 패션 위크’에서 모델이 아쿠아 블루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튜브와 함께~

    [포토] 튜브와 함께~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수영복 패션 위크’에서 모델이 더스키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수영복도 화려하게

    [포토] 수영복도 화려하게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에서 모델이 아쿠아 블루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드니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를 걷는 모델

    [포토] 시드니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를 걷는 모델

    한 모델이 진저앤스마트 작품을 입고 시드니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것이 시스루다’

    [포토] ‘이것이 시스루다’

    모델들이 15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호주’에서 Alice McCal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벤츠 타는 中企 사장님, 직원 성과급은 주셨나요?/김헌주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벤츠 타는 中企 사장님, 직원 성과급은 주셨나요?/김헌주 산업부 기자

    경기 시흥의 대모엔지니어링(유압브레이커 제조업체) 직원 100여명은 지난해 말 기본급의 4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1989년 설립 때부터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해마다 성과급을 준다고 했다. 조건은 목표 경상이익을 달성했을 때다. 그 결과 이직률은 5% 이내로 직원 이탈이 거의 없다. 평균 근속 기간도 10년 이상이다. 반면 같은 지역에 본사를 둔 전자업체는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지만 성과급은 따로 없다고 했다. 이 회사 대표는 벤츠 S클래스를 탈 정도로 돈을 벌었어도 직원들과의 성과 공유는 소극적인 셈이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 제조업체의 임금 총액은 대기업의 54.9%에 그친다. 특히 성과급(특별급여)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19% 수준에 머문다. 근로자의 임금 또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 간 성과를 공유하는 내용의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인 것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말한다. 순익이 쥐꼬리만큼 나는데 무슨 수로 직원들에게 인심을 베푸느냐고. 성과 공유가 반드시 금전적 보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박봉에, 초과근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보너스만큼 반가울 일은 없다. 성과 공유 우수업체인 경남 창원의 대호테크는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성과급 18억원을 풀었다. 직무 발명비 명목의 40억원도 회사에 기여를 한 직원들에게 나눠 줬다. 지난해 순이익(442억원)의 13.1%를 직원들과 공유한 셈이다. 이 회사 대표가 현실을 몰라서 직원들에게 퍼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과를 인정해 줄 때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당연한 원리를 체득한 게 아닐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환경은 정부의 도움만으로 조성 되지 않는다. 요새 중소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신정부를 향해 지원을 늘려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지원이 직원들에게 흘러가지 않고 대표한테만 이득이 된다면 헛된 지원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dream@seoul.co.kr
  • 고급스럽거나 저렴하거나 둘 중 하나만 산다

    고급스럽거나 저렴하거나 둘 중 하나만 산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갈수록 양극화하고 있어요. 고급스럽거나 저렴하거나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분위기예요.” 현대자동차와 함께 중국 시장에 동반 진출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의 임원은 9일 “중국에서 살아남으려면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콧대 높은 해외 고급 브랜드처럼 할인 없이 고가 정책을 유지하지 않으면 아예 가격을 떨어뜨려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와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차의 가격 경쟁력이 중국 현지 업체를 따라갈 수 없어 고민이 많다고 했다. 한 해 2300만대 이상이 팔리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지만, 현재의 구도가 바뀌지 않으면 한국차는 점점 더 잊혀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소비자의 반(反)한 감정이 극심해지면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도 절반 이상 뚝 떨어졌지만, 솔직히 사드 이슈가 끝나도 회복이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도 내비쳤다.●사드까지 덮쳐 판매량 뚝… 한국車 고난의 행군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중국 현지 업체 탐방을 다녀온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이다. 이번 사드 이슈는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의 심화 요인일 뿐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판매 둔화가 시작됐다고 했다. 지난해 현대차(약 114만대)와 기아차(65만대)는 중국에서 각각 7.5%, 5.5% 성장했지만 전체 시장 증가율(18.2%)에는 못 미쳤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은 현대·기아차만이 아니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도 후진했다. 특히 포드는 지난 1분기 판매량(소매 판매 기준)이 31.6%나 급감했다. 14.7% 줄어든 현대차보다 더 큰 감소세다.중국 시장에서 해외 업체가 다 부진한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폭발적 성장을 하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에서도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 1분기 판매 증가율은 44.3%에 달한다. 특히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현지 딜러에게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데도 벤츠 차량을 사겠다는 현지 소비자들이 줄을 서면서 차량 인도에만 최소 1~2개월이 걸린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인기도 거세다. 모델 S와 X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빠졌을 뿐 아니라 수입관세 20%가 더해져 미국 현지 가격보다 30% 이상 높지만 지난 3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7% 늘었다. 임 연구원은 “압도적인 기술력,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업체만 제품 가격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들 업체의 성장보다 더 무서운 건 중국 현지 업체들이다. 해외 합작사보다 40~5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2014년 13%대에서 지난 1분기 26%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국 창안자동차와 창청(그레이트월)자동차는 최근 2년 연속 9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010년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가 100만대다. 중국 현지 업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건 SUV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내에서 SUV는 전년 대비 45% 늘어난 950만대가 팔렸다. 험한 지형이 많은 중국 대륙의 특성, 크고 화려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SUV는 창청자동차의 ‘하발 H6’(58만 683대)다. 2위도 중국 광저우자동차(GAC)의 ‘GS4’(32만 6906대)가 차지했다. 두 모델은 지난 3월 SUV 톱 10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열린 상하이모터쇼에 다녀온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업체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면서 “대형화에 성공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면서 집중적인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기술 인재 영입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현지 업체의 경쟁력은 중국의 낮은 인건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글로벌 업체와 다른 원가 개념이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전략 SUV’ 출시로 반전 노려 중국에서 고난의 행군 중인 현대기아차가 과연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SUV 시장에서 열세에 놓인 현대차는 지난달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ix35’의 외관을 공개하고 4분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투싼보다 차체가 작고 가격도 저렴해 중국 현지 업체의 SUV와 경쟁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기아차도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를 2분기 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쏘렌토의 중국 모델인 ‘KX7’과 함께 중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해마다 중국 시장에 60~80여종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중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한국차가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 않는 이상 선택받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고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신모델이 내외장 디자인에서 큰 감동을 주진 못했다. 가격도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이 있지 않다”면서 “주행성능에서 차별화를 보이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바른 말글] 비엠더블유, 벤츠

    독일차 이름의 한글 표기는 제각각이다. 고유명사는 가능하면 그 나라의 발음대로 표기하는 게 좋을 듯하다. 삼성(samsung)을 ‘샘숭’이라고 읽는 외국인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그렇다면 독일차 ‘폭스바겐’, ‘비엠더블유’는 ‘폴크스바겐’, ‘베엠베’로 쓰는 게 정확하다. 비엠더블유가 맞는다면 벤츠도 벤즈로 읽어야 통일성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비엠더블유’(영어식 발음), ‘벤츠’(독일식 발음)로 부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굳어지지 않은 표기는 언론에서부터 원어 발음대로 써야 하지 않을까. 한글로 ‘도이치은행’으로 표기되는 ‘Deutsche Bank’의 독일 발음은 ‘도이체방크’인데 흔히 영어식 발음 ‘도이치뱅크’로 표기되고 있다. 완전히 굳어지기 전에 ‘도이체방크’로 쓰는 게 좋을 듯하다.
  • [월드피플+] 악성 다리 골육종 극복하고 모델의 꿈 이룬 여성

    [월드피플+] 악성 다리 골육종 극복하고 모델의 꿈 이룬 여성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꿈만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바로 미국 뉴욕 맨해튼 출신의 나탈리아 해리스(21). 나탈리아는 2008년 12살 때 성장통 같은 허벅지 통증이 치명적인 질병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의사들로부터 골육종(Osteosarcoma)이라 불리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대퇴골이 부서지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몰라 목발을 짚고 걸어야 했다. 또 암세포가 다른 신체 부위로 전위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었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그녀에겐 절실한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탈리아는 “2살 때부터 엄마 구두를 신고 집 안을 돌아다녔다. 난 항상 스스로를 스타라고 생각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모델이 되고 싶었던 꿈이 내 안에 들끓고 있었다. 골암이 모델의 꿈을 좇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탈리아의 오른쪽 허벅지 대부분을 뒤덮은 종양은 악성이어서 뼈를 제거해 티타늄 보철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항암치료가 시작됐고, 10번이 넘는 강력한 화학치료는 고통스러웠다. 그럴때마다 나탈리아는 모델이 되겠다는 꿈에만 집중했다. 상태 호전을 목표로 모델이 되는 순간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자극했다. 지난해 또 한 번의 보철 교정술과 추가 치료를 받고 나서, 나탈리아는 걷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켓워크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델 일에 다시 뛰어들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 일을 시작으로 마침내 꿈에 그리던 패션 쇼 무대에 올랐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꿈이 재활을 돕고 희망을 줬다는 나탈리아는 “패션 분야는 경쟁이 치열한 것을 잘 알기에 정확하게 걷기 위해서 수만 번 걷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나는 패션산업이 추구하는 전형적인 모델에 이상적이지 않지만 허벅지에 난 30cm에 달하는 상처를 보여줄 수 있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은 내 인생에 내려진 최종 판결이 아니었다. ‘암 생존자’라는 단어와 나의 흉터는 다른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믿는다. 암이 내가 사랑하는 것을 단념시키지 못했든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쫓아야 한다”면서 “자신의 상처가 다른사람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미러, 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칼빈슨호 겨냥… 北 타격시위에 잠수함 동원

    북한이 지난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사상 최대 규모 ‘타격 시위’에 잠수함과 폭격기까지 대량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대북 군사적 압박을 위해 한반도 해역에 진입시킨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26일 일제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 강원 원산비행장에서 ‘군종 합동 타격 시위’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 킬로미터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문의 ‘대구경 자행포’(자주포)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북한을 예의 주시하던 우리 군 당국이 전날 북한군 동향을 포착해 미리 공개한 것과 동일한 내용이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여러 척의 잠수함과 수호이25 폭격기, 미그23 전투기까지 동원됐다. 신문은 “잠수함들이 신속히 침하해 적 함선들에 강력한 어뢰 공격을 들이댔다”면서 “초저공으로 바다 위를 스칠 듯이 날며 목표 상공에 진입한 추격기, 습격기, 폭격기들에서 멸적의 폭탄들이 불소나기마냥 쏟아졌다”고 전했다. 북한이 밝힌 훈련 내용에 따르면 이 훈련은 공군 전력과 잠수함 여러 척이 협공해 미국 항공모함으로 설정한 무인도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최근 연일 선전매체를 통해 강조했던 ‘칼빈슨호 수장’을 위한 훈련이었던 셈이다. 아울러 훈련 시작에 앞서 김정은이 벤츠 자동차를 타고 북한 해군, 항공·반항공군, 포병 부대의 사열을 받았으며 이후 감시소에 올라 직접 훈련 진행 명령을 내렸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상시 사륜구동 SUV…속도 올려도 안정감

    상시 사륜구동 SUV…속도 올려도 안정감

    자동차 차체의 한 형태인 ‘쿠페’는 프랑스어 ‘자르다’(couper)라는 동사에 뿌리를 둔다. 19세기 마차의 의자 한 줄을 자르고 승객석을 한 줄만 남겨 둔 신개념 마차를 쿠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자동차 업체들은 문짝이 2개 달리고 지붕선이 날렵한 2인용 차를 쿠페로 분류했다. 하지만 쿠페는 뒷좌석에 의자가 있어도 앉기가 불편하다는 게 단점이었다. 그래서 나온 게 4도어 쿠페다. 뒷문에도 문짝이 달려 뒷좌석 효용성이 커졌다. 그런데 쿠페의 진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요즘 대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쿠페의 조합이다. 승용차의 변형 형태인 쿠페는 여전히 천장이 낮아 키 큰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앉으면 머리가 천장에 닿기 때문에 전고가 높은 SUV를 쿠페형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프리미엄 SUV인 ‘M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 ‘GLE’를 내놓으면서 쿠페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 건 지난해 10월이다. 이후 GLE 쿠페는 지난달까지 1213대가 팔리며 GLE 모델 중 대표 선수로 떠올랐다. 올 들어서는 매달 2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1억원이 넘는 가격(1억 700만원)을 감안하면 꽤 선방하는 셈이다.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벤츠 ‘더 뉴 GLE 350d 4매틱 쿠페’를 시승했다.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SUV인 듯 SUV 아닌, 언뜻 보면 ‘두꺼비’처럼 생긴 차량을 그토록 열광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처음 핸들을 잡았을 때는 마치 길들지 않은 야생마처럼 뛰쳐나갔지만 어느새 익숙해지니 순한 양처럼 주인의 명령을 잘 따랐다. 특히 속도를 올렸을 때 차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여 준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이 차는 기본적으로 단단하다. 지붕에는 3겹의 초고장력 강판의 프레임을 얹히고, A필러(전면 유리창을 지탱하는 좌우 양끝의 기둥)와 B필러(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기둥)의 강성을 높였다.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장착되고,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뒷좌석 탑승자가 장거리 주행에도 무료하지 않게 운전석과 조수석 뒤에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레이어를 설치한 점도 눈에 띈다. 급정거 시 빠른 속도로 깜박이는 발광다이오드(LED) 브레이크 라이트를 비롯해 360도 카메라 등 주차 지원 시스템도 안전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이 차의 장점으로 삼을 만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레이싱카級, 센 놈이 온다

    레이싱카級, 센 놈이 온다

    AMG·RS 등 기술 집약 모델…브랜드 이미지 향상 효과 톡톡자동차 업계에서 고성능차 모델은 ‘꿈의 차’로 불린다. 어느 자동차보다 화려하고, 가장 빠른 차로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 줄 수 있어서다. 판매 대수는 많지 않아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커 자동차 회사라면 내심 고성능차 모델을 내놓고 싶어 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고성능차 모델을 내놓은 적이 없지만 조만간 ‘1호 차’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올 하반기 첫 번째 고성능차 모델 ‘i30N’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벤츠 튜닝하던 AMG가 시초 고성능차 역사는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7년 다임러벤츠의 연구소에서 일하던 직원이 동료와 함께 ‘AMG’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고성능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고성능차로 튜닝하는 작은 회사로 출발했지만, 창업 후 4년 만에 출시한 ‘300 SEL 6.8 AMG’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AMG는 2003년 벤츠에 인수돼 서브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AMG 모델은 65, 63, 45, 43 AMG 등 20종 이상의 고성능 차량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2057대가 팔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세를 몰아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별도의 AMG 전시관을 마련하고, ‘녹색 괴물’로 불리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불과 3.6초다. 최고 속도는 318㎞에 달한다.BMW도 1979년 일반도로용 차량에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결합한 ‘M1’을 발표하면서 고성능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M1은 직렬 6기통 엔진에 227마력으로 456대를 한정 생산했다. 이후 1984년 최초의 BMW M5를 출시하면서 일반도로에서 즐길 수 있는 고유의 스포츠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국내 시장에는 1999년부터 M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620대로 2010년 282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새달 출시 기아차 스팅어, GT 적용 아우디도 뒤질세라 1990년 아우디 80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S2 모델을 출시한 뒤 이듬해 포르쉐와 합작해 최초의 RS(Racing Sports) 시리즈인 ‘RS2’를 선보였다. 직렬 5기통 2.2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왜건 형태가 특징이다.그렇다고 고성능차 모델을 독일차의 전유물로 보긴 어렵다. 혼다, 렉서스, 캐딜락 등 일본, 미국계 자동차 회사들도 1990년 이후 고성능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중 혼다가 1990년 고성능차 모델 ‘NSX’를 선보이며 비독일계 브랜드 중에선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다. 2015년에는 새롭게 바뀐 신형 NSX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엔진 1개에 하이브리드 모터 3개가 달린 사륜구동 차량으로 최고출력이 500마력(미국 기준)이다. 렉서스는 2000년 비밀리에 고성능차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2003년 프로토타입을 내놓았다. 2007년 IS F가 등장한 데 이어 2009년 10월 도쿄모터쇼에서 LFA가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당시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궁극은 진품을 아는 사람만이 비로소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경지”라면서 “그런 명품의 매력을 LFA에 접목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렉서스는 독일의 ‘날쌘돌이’ 고성능차와의 정면 승부보다는 장거리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GT)의 성격을 강조했다. 재밌는 점은 기아차도 최근 K5에 GT 모델을 추가하고 고성능차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기아차 스팅어 3.3트윈 터보 GDi 모델에도 GT를 적용한다. 이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 만에 시속 100㎞를 달린다(기아차 자체 측정 결과).미국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도 2004년 고성능차 ‘ATS-V’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CTS-V’를 내놓았다. CTS-V는 6.2ℓ 8기통 슈퍼차저 엔진에서 648마력을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320㎞다. ●“현대차 N, 새로운 가치 창출” 고성능차를 놓고 완성차 업체 간 자존심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현대차도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경주 대회에서 i30N 양산차에 가까운 경주차를 출전시켜 완주에 성공했다. 2009년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고성능차 브랜드 ‘N’도 남양연구소의 앞글자를 땄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MW M 연구소장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은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도에 나선 현대차가 국산차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지 기대되는 한 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입차 유지보수 서비스 중도해지·환불 가능해져

    앞으로는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의 유지보수 서비스(엔진오일 교환, 정기점검, 보증기간 연장 등)에 대해서도 중도해지 및 환불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차를 산 지 5년 이내라면 위약금을 공제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한불모터스, 혼다코리아 등 7개 수입자동차 판매업자의 유지보수 서비스 이용 약관을 점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한국닛산 등 5개 업체는 지금까지는 회사 책임이 있는 경우, 차가 전손(全損) 처리된 경우, 서비스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해 중도 해지나 환불을 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약관 시정으로 소비자는 언제든 계약을 해지해 위약금 등을 공제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쿠폰의 유효기간(2~4년)이 지나면 이용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더라도 일절 환불해 주지 않았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3개 업체도 차를 구입한 지 5년 내에는 위약금 등을 공제하고 잔액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제3자와 서비스 이용 쿠폰의 양도·양수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한 조항도 사업자에게 통지하거나 사업자의 승인을 받은 뒤에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쳐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차도 일부 이런 서비스 상품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차에 대한 민원은 거의 없었고 수입차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며 “수입차는 기본적으로 엔진오일 등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유지보수 서비스 가격도 비싼 것은 1000만원이 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차선 무시한 얌체 운전자의 굴욕

    주차선 무시한 얌체 운전자의 굴욕

    주차선을 넘어 옆자리까지 차지한 얌체 운전자가 혼쭐이 났다. 유튜버 ‘Rough Jeep’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벤츠 운전자에게 어떻게 주차하는 건지 알려주다’(Teaching Mercedes driver a lesson how to park)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미국 오리건 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찍힌 영상에는 주차선을 무시한 채 두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한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유튜버는 얌체 운전자를 골려주고자 친구와 함께 잘못 주차된 차량 양옆으로 지프차를 바짝 갖다댄다. 잠시 뒤 볼일을 보고 돌아온 얌체 운전자는 운전석에 접근하지 못하자 성질을 낸다. 그는 자신의 차량이 해치백(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는 차량)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트렁크 문을 열고 기어들어가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굴욕을 맛본다. 사진·영상=Roughjeep/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철수 포스터 만든 이제석 “벽보 70%가 국민의당 상징 초록색”

    안철수 포스터 만든 이제석 “벽보 70%가 국민의당 상징 초록색”

    ‘당명 제외’로 화제를 모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거 벽보와 관련해 제작에 참여한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는 “벽보의 70%가 국민의당의 상징색인 초록색”이라고 17일 말했다. 최근 공개된 안 후보의 선거 벽보는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례적으로 당명을 제외한 데다가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파격적 형식을 띠어서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보수층의 표를 구걸하려는 속셈”이라며 집중 공격하기도 했다. 안 후보 측은 “유권자들이 후보에 집중하게 하려고 당명·선거 메시지·후보경력을 모두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당명을 사용하지 말자는 이제석 대표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벽보의 70%가 국민의당의 상징색인 초록색이다. 기호도 3번이고, 안 후보의 사진과 국민의당 로고도 들어갔다. 이게 국민의당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나이키 운동화에 ‘나이키’라고 쓰여있느냐. 벤츠에 ‘벤츠’라고 쓰여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 측이 처음 가져온 안에는 글씨가 너무 많았다. 텍스트를 최대한 제외하고 이미지로 의미를 전달하는 식으로 하라고 제안하자 안 후보 측에서 난색을 보였다가 받아들였다”면서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따르려면 결단이 필요하다. 안 후보가 생긴 것은 곱상해도 안에는 ‘체 게바라’가 있다. 부산 상남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본질을 바라볼 때 목소리, 이미지 등으로 여러 가지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라며 “제가 추구하는 작품은 비주얼에 있다. 내용도 있으면서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사진이 쓰인 데 대해 “안 후보에게 도전적이고 자신 있는 사진을 가져오라고 하니, 해당 포즈를 가져왔다”면서 “벽보 안에 어떻게 하라는 규정이 없는데, 왜 매번 하던 관습에 따라야 하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은 디자인부터 다르다”고 했다. 안 후보의 어깨띠에 ‘국민이 이긴다’는 문구를 삽입한 것도 이 대표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안 후보 측 선거대책위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벽보가 장안의 화제가 됐다”면서 “수십년 간 변함 없이 벽보의 구성을 유지하는 정치세력과 새 시대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겠다는 안 후보의 벽보를 비교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 친구는 3D 프린터로 숙제해요… 2024년 한국의 일상

    아빠, 친구는 3D 프린터로 숙제해요… 2024년 한국의 일상

    자동차,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의료기술 등 모든 사물과 서비스는 일반에 보편화되기 전에 초기 태동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것이 발전을 거듭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순간, 그것을 흔히 ‘티핑 포인트’라고 부른다. 티핑 포인트의 예측은 어렵다. 정교하게 예측한다고 해도 근사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예측은 사회적·기술적으로 적절한 대응을 가능케 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펴낸 미래 전망서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을 통해 유망 기술의 티핑 포인트들을 17일 정리해 봤다.●지능형 로봇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계획하고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의 한 종류인 소셜로봇의 경우 1997년 미국 MIT에서 사람의 얼굴과 목 부분을 모방해 개발한 ‘키스멧’(Kismet)이 시초다. 국내에서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 ‘마루’(Maru)가 가정에서 음식을 준비해 서비스하는 데 성공했고,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휴보’(Hubo)가 미국 국방부 로봇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국내에서는 2028년에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때쯤이면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의 일반가정 보급률이 8%를 돌파할 것으로 본 것이다. ●초고속 튜브 트레인 터널을 아진공(진공에 가까운 수준의 공간) 튜브 상태로 만들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캡슐형 차량이 공중에 뜬 채로 시속 100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초고속 교통기술을 말한다. 아직 시속 1000㎞ 이상의 상용화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012년 미국 스페이스엑스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진공 튜브 안에서 캡슐 형태의 고속열차가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시스템인 ‘하이퍼루프’를 제안한 바 있는데, 하이퍼루프는 지난해 5월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시험용 1㎞ 구간에서 1.1초 만에 시속 186㎞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미국에서 2028년, 국내에서 2033년에 티핑 포인트를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때가 되면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상용화된 초고속 튜브 트레인의 첫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3차원(3D) 프린팅 제품 형상을 디지털로 스캔하고 설계한 뒤, 다양한 소재를 얇은 층으로 여러 겹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입체 구조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되면서 건축·제조·의료 분야의 일부 제품이 3D 프린팅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1년에, 국내에서는 2024년에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때쯤이면 3D 프린터의 일반 가정 보급률이 3%에 다다를 것이라는 점에서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원기둥 형태로 말아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장치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어 202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롤러블 컬러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최초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둘둘 말아서 갖고 다니는 휴대전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자율주행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해 운전자가 제동 등에 관여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시각 장애인을 동승자 없이 단독으로 자율 주행차에 태워 시험 운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벤츠, BMW,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 주행기술을 겨루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티핑 포인트는 미국 2023년, 국내 2028년으로 전망됐다. 이때가 되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동차 신차 판매의 12%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 개인맞춤형 의료기술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는 빅데이터 정보의 분석을 통해 개인별 질환 발생 예측이 가능하고, 개인에게 특정한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적절한 선제적 조치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IBM은 2011년 인공지능 ‘왓슨’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의료의 장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종양학 빅데이터를 학습한 ‘왓슨 포 온콜로지’가 최초로 도입됐다. 이 기술은 미국에서 2021년, 국내에서 2025년에 사회적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10만명 이상의 개인별 의료정보가 국가적으로 통합돼 실제 진료현장에 활용되는 시점이다. ●유전자 치료 질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상적인 유전자로 대체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를 이식하는 등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첨단 치료 기술이다. 유전성 희귀질환의 치료제가 2012년 최초 시판승인을 받은 이후 희귀질환은 안과질환, 혈우병, 선천성 면역질환, 일부 혈액종양, 신경질환 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젠의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간암치료제 ‘펙사벡’에 대해 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국내에서는 2028년에 티핑 포인트(복합질환의 치료를 위한 2가지 이상의 유전자 치료제가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등 허가기관으로부터 의약품 범주의 시판 허가를 얻는 시점)를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줄기세포 기술 자체 증식을 통해 몸의 다양한 조직 내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분리하거나 배양하고, 분화를 유도하여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파킨슨, 류머티즘, 루푸스, 노인성 황반변성, 척수손상 등 기존의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던 난치병 극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6개국 이상에서 10여건의 배아 줄기세포유래 망막상피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경 질환과 당뇨질환 치료제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성체 줄기세포의 경우 세계적으로 500건 이상의 관련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2024년, 국내에서 2028년에 티핑 포인트(특정 난치병 10종 이상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 치료법이 개발돼 치료에 적용되는 시점)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 장기 인간의 신체 장기를 대용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제작한 장기로, 줄기세포·생체조직·동물의 장기(이종장기)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 인공장기와 전기 및 기계공학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전자기기 인공장기로 구분된다. 미국은 2024년, 한국은 2029년이 티핑 포인트(인공신장 이식 건수가 전체의 16%가 되는 시점)로 예상된다. 김현철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인공 장기는 턱없이 부족한 장기 수급 불균형을 바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산업인 전기·기계, 세포·바이오 분야도 동반 성장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주 미래부 미래전략기획과장은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면 기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티핑 포인트를 알면 개인뿐 아니라 기업, 연구소, 정부도 규제를 개혁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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