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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왕리 음주운전’ 목격자 “벤츠 남녀, 정말 미쳤구나 싶었다”

    ‘을왕리 음주운전’ 목격자 “벤츠 남녀, 정말 미쳤구나 싶었다”

    피해자 유족에게 직접 전한 신고자의 목격담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을왕리 음주운전’의 최초 신고자가 사고 목격담을 전하면서 음주운전 여성과 동승자에 대해 “‘정말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A(33·여)씨가 만취 상태로 몰던 벤츠 차량에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을 가던 B(54·남)씨가 치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당시 119에 사고를 신고했던 목격자가 피해자 유족 지인에게 당시 사고 정황을 상세히 전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112 신고 당시 ‘최초 신고자’라 들었다…벤츠 남녀, 부상 없는데 차에서 안 내려” 사고 목격자 일행이 탄 차량은 벤츠 차량 뒤에서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목격했다. 목격자가 119에 신고를 했고, 이후 일행이 112에도 신고를 했는데 이들이 최초 신고자라고 전달받았다. 즉 벤츠 차량을 운전한 A씨나 동승했던 C(47·남)씨가 사고를 가장 처음 신고하지 않았다는 정황인 셈이다. 벤츠 차량 탑승자들이 사고로 인한 부상 등에 의해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나 보면 그렇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가 벤츠 차량 운전자들도 다친 줄 알고 살펴봤을 때 동승자 남성이 창문을 내리고 있었다면서 “곧 시비를 걸 것처럼 쳐다보고 있었다. 남성은 이미 만취 상태였고, 안쪽(운전석)을 보니 여성도 취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일행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교통 지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남녀는 끝까지 안 나왔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린 여성, 발음 다 꼬인 상태로사고차량 착각한 듯 목격자에 ‘역주행 누구냐’ 물어” 목격자는 “구급대원이 전화가 와서 한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피해자가) 비 오는 날 쓰러져 계시니까 환장할 것 같았다”면서 “그때서야 A씨가 비틀비틀거리면서 나왔다”고 말했다. A씨가 목격자에게 다가와 술에 취한 목소리로 발음이 다 꼬인 상태에서 피해 차량을 착각했는지 “여기서 역주행하신 분이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너무 황당해서 “(피해자는) 저기 계시지 않냐”고 하자 A씨는 다시 들어갔다. 얼마 안 있다 A씨가 또 나와서 목격자를 붙잡고 이제서야 피해 차량이 오토바이인 것을 깨달았는지 도로에 쓰러진 피해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분이랑 무슨 관계예요?”라고 물었다는 것이다. 목격자는 너무 열 받아서 “아무 관계도 아닌데, 저 분 저기 쓰러진 것 안 보이냐”고 답했다면서 ‘진짜 이것들이 정말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동승자가 ‘변호사에 전화했다’며 당당한 듯 굴어 벙쪘다” 구급차가 도착해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는 동안 운전자 A씨가 경찰에게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했는데 안 와서…”라고 진술하는 것을 들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특히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벤츠 차량 주변에서 교통 지도를 하던 목격자 일행이 “동승자가 자기 변호사한테 전화했다고 한다”고 전했을 때에 다들 ‘벙쪘다’고 전했다. 목격자 역시 운전자 A씨로부터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며 “동승자 남성이 경찰한테 ‘내가 잘못을 했는데’라면서도 도리어 당당한 태도였다. A씨가 ‘오빠, 이 사람들 경찰이라고!’라며 손을 끌어당길 정도로 반성의 기미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벤츠 차량은 운전대를 잡은 A씨의 차량이 아니라 동승자 C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된 법인 차량이었다. 경찰은 A씨가 C씨 회사 법인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등도 추가 조사하고 있다. 벤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C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 벤츠 차량은 동승자 회사 법인차량

    ‘을왕리 음주운전’ 벤츠 차량은 동승자 회사 법인차량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은 동승자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된 A(33·여)씨가 사고 당시 몰았던 벤츠 승용차는 동승자 B(47·남)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 차량이다. 경찰, 가해자 운전 경위 등 추가 수사 중 경찰은 A씨가 B씨 회사 법인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치킨 배달에 나선 C(54·남)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C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 이상으로 파악됐다. 가해자, 조사 중 두 차례 입원…동승자 ‘방조’ 입건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조사했지만 A씨가 두통과 어지럼증을 계속 호소해 당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숨을 못 쉬겠다’며 이틀 동안 두 차례 입원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지병으로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거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 경위에 대해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조사 때에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울러 벤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B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피해자 딸 국민청원 나흘 만에 55만명 이상 동의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피해자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글은 나흘 만에 5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는 청원 글을 통해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울분을 토하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숨 못 쉬겠다” 을왕리 음주운전자 입원…오늘 구속 결정(종합)

    “숨 못 쉬겠다” 을왕리 음주운전자 입원…오늘 구속 결정(종합)

    치킨배달 가장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두통 등 호소…두 차례나 병원 입원오늘 인천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열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이 음주 운전자는 경찰 조사 중 두 차례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를 받는 A(33·여)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54·남)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벤츠 승용차는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했고, 이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B씨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 이상이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조사했지만 그가 두통과 어지럼증을 계속 호소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지병 때문에 “숨을 못 쉬겠다”라며 이틀 동안 두 차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지병으로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아울러 벤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C(47·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C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C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입건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B씨 딸의 청원 글이 사흘 만에 5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는 청원 글을 통해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울분을 토하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치킨배달 가장 딸입니다” 50만명 움직인 눈물의 청원(종합)

    “치킨배달 가장 딸입니다” 50만명 움직인 눈물의 청원(종합)

    배달 가던 50대 가장 참변에 국민 ‘울분’딸이 올린 국민청원 동의 50만명 육박경찰, 음주 차량 동승자도 방조로 입건경찰청장 “의혹 없도록 엄정수사” 지시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벤츠 승용차에 치여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이 올린 국민청원이 이틀만에 50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었다. 경찰은 승용차 동승자도 방조 혐의로 입건했고, 경찰청장은 엄정수사를 지시했다.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49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게시 한 달 안에 20만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에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글에서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사고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영안실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며 ‘정말 우리 아버지가 맞을까’ 얼굴을 들춰봤는데 진짜 우리 아빠였다”면서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미꾸라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을 촉구했다.당일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고객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불만 리뷰에 A씨 딸이 답변을 남긴 사실도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낳았다. 한 손님이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리뷰를 남기자 A씨의 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현재 이 리뷰는 삭제됐으며 A씨 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답변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A씨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다가 B(33·여)씨가 술에 취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함께 있던 동승자도 입건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C(47·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사고 당일 귀가한 C씨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많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와 C씨가 차량에 함께 탑승할 당시 모습 등이 찍힌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C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김 청장은 전날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 경찰청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분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및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코로나도 패션’

    [포토] ‘코로나도 패션’

    모델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위크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디자이너 도미니코가 만든 작품을 선 보이고 있다. EPA·AFP 연합뉴스
  • “교통사고 가장 딸입니다” 울분에…靑청원 40만명 동의(종합)

    “교통사고 가장 딸입니다” 울분에…靑청원 40만명 동의(종합)

    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다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40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날 올라온 청원 글에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40만명 넘게 동의했다. 게시 한 달 안에 20만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에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글에서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토로했다. ●“아버지가 죽었고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났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영안실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며 ‘정말 우리 아버지가 맞을까’ 얼굴을 들춰봤는데 진짜 우리 아빠였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당일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고객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불만 글에 A씨 딸이 답변을 남긴 사실도 알려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객은 “배달시간이 한참 지나고 연락 받지도, 오지도 않고, 못 온다는 연락도 없고, 전화는 왜 안 받는지 모르겠다”며 “거리가 300m인데 특수지역의 텃세냐”라고 항의한다.A씨의 딸은 “우선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사장님 딸이다. 손님 치킨 배달을 가다가 아버지가 교통사고 참변을 당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고객의 글은 삭제됐으며 A씨 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답변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경황 없는 중에 “죄송하다” 고객에게 사과도 A씨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다가 B(33·여)씨가 술에 취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치킨배달 父 참변” 하루 만에 37만명 동의…경찰청장 “엄정수사”

    “치킨배달 父 참변” 하루 만에 37만명 동의…경찰청장 “엄정수사”

    김창룡 경찰청장이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 경찰청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분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및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3세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54·남)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치킨집을 운영하던 B씨는 이날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해당 사건은 10일 오전 B씨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9월9일01시경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딸은 “본인 가게니까 책임감 때문에 배달을 했고, 알바를 쓰면 친절하게 못한다고 직접 배달을 하다 변을 당했다”며 “제발 가해 운전자에게 최고 형량이 떨어질 수 있도록,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올린 지 하루 만인 11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오후 2시 20분 기준 37만명을 넘어섰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 참변, 딸 분노의 청원...24만 동의 얻었다

    을왕리 음주운전 참변, 딸 분노의 청원...24만 동의 얻었다

    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가운데, 24만명이 넘는 네티즌의 동의를 얻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작성한 이 글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24만7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게시 한 달 안에 20만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에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청원인은 해당 글을 통해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울분을 토했다. 청원인은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사고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을 촉구했다.A씨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다가 B(33·여)씨가 술에 취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네티즌도 울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네티즌도 울었다

    알코올 농도 0.1% 이상 만취 운전자에치킨집 운영 50대 가장 희생돼딸 추정 인물, 고객에 사과 메시지“아버지 참변…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마지막 배달이라고 나갔는데…”“가해자, 119보다 변호사부터 찾아”인천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고객에게 남긴 답변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9일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던 30대 여성이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는 바람에 이 가장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A(33)씨는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던 B(54)씨가 숨졌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A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인과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다른 지역에 있는 거주지에 귀가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당시 치킨을 주문했던 고객의 항의와 딸이 사과하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배달앱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고객은 “배달시간이 한참 지나고 연락 받지도, 오지도 않고, 못 온다는 연락도 없고, 전화는 왜 안 받는지 모르겠다”며 “거리가 300m인데 특수지역의 텃세냐”라고 항의한다. 이에 50대 피해자 딸로 추정되는 인물은 “우선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사장님 딸이다. 손님 치킨 배달을 가다가 아버지가 교통사고 참변을 당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구한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 읽자마자 눈물이 흘렀다”, “글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고개를 돌렸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피해자의 딸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가해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변호사를 먼저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며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19보다 변호사 찾아” 만취 벤츠에 참변…딸의 호소

    “119보다 변호사 찾아” 만취 벤츠에 참변…딸의 호소

    치킨 배달 중 음주운전 차에 숨진 가장딸, 엄정 수사·처벌 촉구 국민청원 올려30대 운전자 구속영장…‘윤창호법’ 적용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검토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제대로 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술에 취한 가해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변호사를 먼저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미꾸라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2만 2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앞서 전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B(33·여)씨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던 A씨가 숨졌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해 부르는 말이다. 또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사실을 알고서도 운전을 하게끔 하는 등 적극적인 방조 행위가 있었다면 동승자도 입건할 수 있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당시 차량 속도나 운전한 거리 등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다른 지역에 있는 거주지에 귀가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만취 상태” 중앙선 넘은 벤츠…치킨 배달 50대 사망

    “만취 상태” 중앙선 넘은 벤츠…치킨 배달 50대 사망

    음주운전 승용차에 들이받혀 1명 숨져 인천에서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A(33)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 B씨가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사고 원인과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벤츠·현대-기아차·혼다·아우디 등 36개 차종 결함…리콜 조치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브랜드의 자동차와 이륜차 36개 차종 8만 535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의 제작·판매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비엠더블유(BMW)코리아, 화창상사, 바이크코리아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220d 등 10개 차종 4만 3757대는 전기 버스바(Bus Bar·전류 통로 역할을 하는 막대형 전도체)에 빗물 등이 유입되면 전원 공급 라인과 접지선에 부식이 생기거나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의 K5(DL3) 등 2개 차종 2만 3522대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 PE) 2099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장치(RSPA)를 작동할 때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 2424대는 슬라이딩 도어 걸쇠 장치 내 부품(케이블)의 방수 처리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A8 4.0(TFSI LWB qu) 등 7개 차종 981대는 엔진룸 밀봉을 위해 장착된 고무재(seal)가 엔진룸 열에 의해 변형돼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자동차 ‘셀토스(Seltos’)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최근 출시한 ‘캡쳐(Captur)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셀토스 16·17인치와 XM3 16·18인치에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Solus) TA31’을 장착한다. TA31은 저소음과 동급대비 마모성능, 주행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췄으며 폭넓은 규격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 별로 각기 차별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는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했다.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딤플(Dimple)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높였다. 셀토스 18인치에 장착된 ‘솔루스 TA91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제스티9은 특히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정숙성을 강화했으며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마모성능과 눈길 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의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실내 공연 얼마나 위험한지 독일 라이프치히서 밀집 실험

    실내 공연 얼마나 위험한지 독일 라이프치히서 밀집 실험

    실내 공연이나 행사 도중 실제로 얼마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 번져 위험한지 실증하는 실험이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됐다. 22일(현지시간) 할레 의과대학 연구원들이 유명 싱어송라이터 팀 벤츠코가 무대에 오르는 세 차례 실험 공연 ‘리스타트19’을 잇따라 열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서도 어떤 조건을 갖추면 콘서트 등의 공연 행사를 재개할 수 있는지 파악하겠다는 것이 실험의 취지다. 첫 콘서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 했던 대로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진행했다. 두 번째 공연은 약간의 사회적 거리를 두며 위생 수칙을 지키게 했다. 세 번째는 1.5m의 간격을 지키는 스탠딩 공연으로 개최했다. 모든 참가자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마스크와 거리 두기를 지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추적 장치를 제공 받았다. 젊고 건강한 18~50세의 자원봉사자 4000명 정도를 기획했는데 실제로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3분의 1인 1500명 정도에 그쳤다. 연구원들은 형광 소독제를 이용해 콘서트 참가자가 어떤 물체 표면을 자주 손으로 만지는지 관찰했고, 참석자들이 숨쉬며 내뱉은 에어로졸 형태의 입자까지 추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스테판 모리츠 박사는 “데이터 수집하는 것이 아주 잘 됐다. 해서 우리는 우수한 데이터를 모았다. 분위기도 대단했고 우리는 마스크와 소독제를 쓰라는 규칙이 잘 지켜진 것에 대단히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집된 데이터는 수학적 모델에 따라 분석해 가을쯤 초기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 때문에 본격적인 봉쇄에 들어간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콘서트나 문화 행사, 전시회, 박람회 등을 여는 회사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대부분의 공연, 연예 부문 근로자들이 실직하는 등 부작용이 뒤따랐다. 이번 실험 결과는 고사 상태에 달한 이 분야 행사들이 재개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벤츠코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도 정말로 공연을 즐겼다. 처음에 난 마스크 때문에 분위기가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놀랄 만큼 좋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다시 관중 앞에서 진짜 공연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작센 안할트 주정부가 99만 유로(약 13억 8851만원)를 지원했다. 우리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34명으로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7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23만 2082명, 누적 사망자는 9267명으로 늘어났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브라이텍스, 오르빗G5 직영 온라인몰 ‘세피앙몰’ 베이비페어 개최

    브라이텍스, 오르빗G5 직영 온라인몰 ‘세피앙몰’ 베이비페어 개최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 기업 세피앙은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세피앙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피앙 베이비페어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이슈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온라인 직영몰인 세피앙몰과 오프라인 직영매장 하이베베 3개점(논현, 청담, 일산) 에서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유럽 최신 안전 기준인 I-SIZE 인증으로 높은 품질과 완벽한 안전성을 입증 받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듀얼픽스 I-SIZE’와 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 세계 명차들이 선택한 카시트 ‘어드밴스픽스4’, ‘키드픽스3’ 등 글로벌 NO.1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의 전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셀럽 유모차로 유명한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의 ‘오르빗G5’도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세계 특허 기술의 스마트 허브를 통한 360도 회전 시트로 분리 없이 양대면, 하이체어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모차, 카시트, 베시넷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모차 이지워커 하비, 찰리와 호크 식탁의자, 유미 젖병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판매한다.세피앙 베이비페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라이텍스, 오르빗베이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차들 다 비켜… ‘르노삼성 XM3’ 디자인·가성비 다 잡았다

    수입차들 다 비켜… ‘르노삼성 XM3’ 디자인·가성비 다 잡았다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나만의 ‘킬러 콘텐츠’와 언택트(비대면) 판매 전략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대박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하드캐리’(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하려는 브랜드, 완전한 진용을 갖추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브랜드,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예비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브랜드, 고유의 정통 모델을 내세워 봉착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브랜드 등 전략과 해법은 업체별로 다양하다. 최근 주목받는 자동차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떤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르노삼성자동차의 효자 모델 ‘XM3’는 지난 3월 코로나19라는 전시 상황에서 태어났다. XM3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세간의 우려를 잠재우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첫 달 55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4월 6276대가 팔리며 기아차 셀토스를 꺾고 처음으로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5월과 6월에도 각각 5008대, 5330대가 팔리며 흥행 가도는 4개월 연속 이어졌다. XM3의 인기 비결로는 ‘디자인’과 ‘가성비’가 꼽힌다. 매끈하고 감각적인 쿠페 형식의 디자인은 수입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모델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2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1.6 가솔린 모델(GTe)이 1719만~2140만원, 1.3 가솔린 터보 모델(TCe 260)이 2083만~2532만원이다. 특히 TCe 260 엔진은 프랑스 르노와 독일의 다임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1.3ℓ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에도 탑재된다. 쿠페형 모델은 일반적인 SUV와 달리 차량 뒷부분의 높이가 낮아 트렁크 공간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XM3는 소형으로 분류되지만 준중형급 몸집을 가져 동급 최고 수준인 513ℓ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도 13.7㎞/ℓ로 가솔린 소형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XM3의 내비게이션에 SK텔레콤의 티맵이 장착됐다는 점도 시선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XM3는 최근 연료탱크 내부 펌프 부품 손상으로 엔진에 연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현상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르노삼성차는 “초기 단계부터 명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발 빠른 리콜을 통해 무상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엄지 척’ 홍콩의 반중 언론 사주 지미 라이 석방, 아그네스 차우도

    ‘엄지 척’ 홍콩의 반중 언론 사주 지미 라이 석방, 아그네스 차우도

    홍콩의 반(反)중국 여론을 주도하는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12일 새벽 보석으로 풀려났다.같은 날 체포됐던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의 주역 아그네스 차우(周庭) 등도 함께 석방됐다. 지난 1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외세 결탁 혐의로 체포됐던 지미 라이는 이날 0시가 막 지난 시점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찰서를 나왔다. 지지자 수십명은 1면에 “빈과일보는 계속 싸우겠다”는 헤드라인이 선명하게 찍힌 빈과일보 신문을 흔들며 “빈과일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외쳤다. 체포된 뒤 40여 시간 만에 풀려난 라이는 지지자들을 향해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검정색 벤츠 승용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두 엄지를 들어 보이며 경찰서를 떠났다. 라이는 보석금 30만 홍콩달러(약 4589만원)에 보증금 20만 홍콩달러(약 3060만원)의 조건으로 보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매체 동방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미 라이의 자산 5000만 홍콩 달러(약 76억 5000만원)가 동결됐다”면서 “50만 홍콩달러를 현금으로 낼 수 없어 보증금을 늘려야 했다”고 전했다. 그가 체포된 것은 홍콩 당국이 홍콩보안법을 근거로 한 구속 사례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사건이다.아울러 중국 본토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온 언론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의 신호로 읽힌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하도록 했다.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10일 오전 자택에서 라이를 체포한 데 이어, 2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빈과일보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최고경영자(CEO) 청킴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우탓쿤 등을 체포했다. 라이는 다음날 수갑을 찬 채 홍콩의 한 요트클럽과 요트에서 조사 받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라이는 ‘우산 혁명’ 전인 2014년 5월 요트에서 폴 월포위츠 전 미국 국방부 부장관을 만나는 등 접견 장소로 활용해왔다. 아그네스 차우는 경찰서를 나온 뒤 이번 체포에 대해 “정치적 박해이자 탄압이다. 아직도 내가 왜 체포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네 차례 경찰 체포 경험 중) 가장 놀랐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석금 2만 홍콩달러(약 306만원)과 보증금 18만 홍콩달러(약 2754만원) 조건으로 보석됐으며, 여권도 압수당했다. 홍콩 경찰은 해외에 있는 라이의 최측근 마크 시먼을 지명수배한 데 이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홍콩민주위원회’ 주무민(朱牧民) 등 두 사람에 대해서도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이밖에 빈과일보 측은 경찰이 지난 10일 사옥 압수수색으로 가져간 물건들과 관련, 법원에 경찰의 접근 금지명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라이를 ‘애국자’라고 부르며 “나는 홍콩의 가혹한 국가보안법에 따라 지미 라이가 체포됐다는 보도에 심히 우려스럽다”며 “중국공산당이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고 시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추가 증거”라고 비판했다. 라이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 창업주이기도 하다. 1994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강경 진압의 주역인 리펑(李鵬) 총리를 비판했으며 2014년 우산 혁명에 적극 가담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현대차, 전기차 이름은 ‘아이오닉’… 2024년까지 3종 내놓는다

    현대차, 전기차 이름은 ‘아이오닉’… 2024년까지 3종 내놓는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이름을 ‘아이오닉’으로 통일하고 2024년까지 총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전기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과 유일하다는 뜻의 ‘유니크’(UNIQUE)가 조합된 이름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 모델은 통합되지 않고 현대차에 그대로 남는다. 내년 초 출시되는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1975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 고유 모델 ‘포니’를 재해석한 콘셉트카 ‘45’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2년 출시되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지난 3월 이미지가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4년 출시되는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7’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룸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현대차는 이 아이오닉 브랜드로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EQC, 폭스바겐 ID 등과 정면 승부에 나선다. 2025년까지 전기차 연판매량을 56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면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단독으로 세계 3위권에 진입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아이오닉’으로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 ‘아이오닉’으로 테슬라 잡는다

    내년 출시 ‘아이오닉5’는 준중형 CUV20분내 충전… 1회 충전시 450㎞ 주행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 56만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EV)의 이름이 ‘아이오닉 5’(IONIQ 5)로 정해졌다.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7’ 출시 계획도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10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출범하고 2024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전기의 힘으로 에너지는 만드는 ‘이온’(ION)과 유일하다는 뜻의 ‘유니크’(UNIQUE)가 조합된 이름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 모델은 통합되지 않고 현대차에 그대로 남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면서 “전동화 기술 자체보다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출시되는 첫 모델 ‘아이오닉 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1975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 고유 모델 ‘포니’를 재해석한 콘셉트카 ‘45’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2년 출시되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지난 3월 이미지가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4년 출시되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룸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현대차는 이 아이오닉 브랜드로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EQC, 폭스바겐 ID 등과 정면 승부에 나선다. 2025년까지 전기차 연 판매량을 56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면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단독으로 세계 3위권에 진입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자 이 차량이 일본에서 생산한 렉서스란 분석이 제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했다”고 보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은파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약 180만평)가 침수되고 살림집 179동이 붕괴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과 시멘트를 나눠주는 등의 수재민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LX570으로 추정되는 렉서스 SUV를 직접 운전하고 현지에 도착했다. 그는 차량의 운전석에 앉은 채 수행 간부들과 군 장성에게 대책을 지시했는데, 타이어를 비롯해 전용차는 흙탕물 범벅이었다.김 위원장은 마중 나온 농장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물에 잠긴 살림집과 논밭을 바라보며 근심스런 얼굴로 찡그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2015년 함경북도 나선시 이후 5년 만에 두번째로 수해 현장을 찾은 것은 황해북도 토산리 소재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을 무단 방류할 정도로 이 지역의 폭우 피해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황해남북도에서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특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또 다른 전용차는 독일제 벤츠 마이바흐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해 베트남 2차 회담에서는 벤츠를 이용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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