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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을 넘은 승용차 옆에 바짝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주차 참교육 하려다 고소당했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북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 차선을 넘은 벤츠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며 “꾸역꾸역 주차한 후 약이 올라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핸들을 틀어놓고 트렁크로 내렸다”고 했다. 이후 일을 마치고 A씨가 돌아오자 벤츠 차주 B씨가 A씨 차를 두드리며 “차를 (박을 것 같으니) 빼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사과를 요구하자, B씨는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또 A씨는 B씨가 자신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주차선을 조금만 넘어가거나 삐딱하게 하면 다 재물손괴인가요. 저는 제 차선에서 상대 차선을 전혀 안 넘어갔어도 고의라는 이유로 재물손괴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선 안에 제대로 댔으면 왜 문제가 되나” “고소해도 별일 없을 것” “고의성으로 막으면 문제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심야에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여 중태에 빠뜨리고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 1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범인도피교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여·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2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보행자 B(75)씨를 들이받아 전치 12주 상해를 입히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씨는 B씨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직원 C(28·여)씨에게 ‘네가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해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이 CCTV 영상 확인 등으로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A씨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조사에서도 A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한 증거가 확보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43%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를 내기 두 달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재판받는 상태였다. 그 이전 한 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있었다. 검찰은 A씨가 3차례 음주운전을 하면서 모두 같은 벤츠 승용차를 이용했던 점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승용차를 압수했다. 검·경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 몰수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방지대책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 전기차 구동모터코어가 뭐길래…포스코인터, 내년엔 작년 두배 생산한다

    전기차 구동모터코어가 뭐길래…포스코인터, 내년엔 작년 두배 생산한다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구동모터코어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차량이 움직일 수 있게 운동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7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차량 수요는 1473만대에서 올해 2048만대로 늘어나다 2030년 5668만대로 연평균 8.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동모터코어의 소요량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에는 최소한 대당 고정자 한 개와 회전자 한 개로 구성된 한 세트의 구동모터코어 한 개가 들어간다. 하지만 전기차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차량에 두 개의 구동모터코어가 들어가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량엔 바퀴별로 구동모터코어가 들어가 4개가 필요하기도 하다. 업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차량에 드는 구동모터코어 숫자도 늘어나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부문”이라고 말했다.전기차 구동모터코어의 국내 빅플레이어는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G마그나를 들 수 있다. LG마그나는 GM과 벤츠 등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에 150만대를 현대차와 폭스바겐 등에 공급해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우수한 품질의 전기강판을 소재로 자체 개발해 전세계 70여개국 이상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구동모터코어의 핵심 기술인 이엠프리(EMFree) 적층 기술은 모터 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고, 모터 효율이 0.3% 이상 향상된다. 세계적으로 3사만 보유한 기술로 알려졌다.해외 경쟁사로는 일본 미쓰이 하이텍은 도요타와 혼다에 구동모터코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로그룹은 폭스바겐과 테슬라, GM 등에 납품하고, 독일의 K+S 역시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에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마그나는 올해 공장 구축을 목표로 멕시코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2만 5000㎡에서 구동모터와 인버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어 확장에 적극적이다. 작년 152만대에서 올해 233만대, 내년엔 300만대로 확장하다 2030년엔 7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멕시코와 중국에서 2공장을 가동하고, 폴란드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30년 구동모터코어를 국내 200만대와 해외 500만대 등 글로벌 기준 700만대 이상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모터코어 연계 부품인 마그넷과 가공품 등의 생산 내재화를 통해 구동모터코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겉은 날렵, 속은 넉넉… 벤츠 ‘더 뉴 EQE SUV’

    겉은 날렵, 속은 넉넉… 벤츠 ‘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형 전기 SUV ‘EQS SUV’에 이어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이 적용된 두 번째 SUV다. 지난해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뒤 올해 초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도 소개됐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둥그런 ‘EQ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차량 외관 곳곳에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프런트 액슬 앞쪽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휠 스포일러’를 적용하는 등 공기 흐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 인테리어에서도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 넉넉하다. 뒷좌석은 4대2대4 비율로 분할 폴딩도 된다. 트렁크는 기본 용량이 520ℓ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675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이 나온다. 주행에서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돼 차량 지상고를 25㎜ 높일 수 있다. EQE SUV와 함께 벤츠는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까지 총 2종의 SUV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 “리튬 공급, 전기차 생산 일정 못 따라가”… 리튬 선점 경쟁 벌이는 자동차업계

    “리튬 공급, 전기차 생산 일정 못 따라가”… 리튬 선점 경쟁 벌이는 자동차업계

    ‘광산 허가 지연, 노동력 부족, 고물가’로 인한 리튬 생산 부족으로 충분한 양의 리튬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전세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전기차업계의 배터리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생산에 뛰어든 전통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은 리튬 공급 일정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리튬생산업체들과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한때 세라믹과 제약업계 등 소수의 업계에서 주로 찾는 금속이었던 리튬은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BMW,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이 급증하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금속 중 하나가 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주, 아시아, 호주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ALB.N)은 2030년에는 전 세계 리튬 수요 대비 공급이 5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망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리튬 부족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레이크 리소스의 스튜 크로우 회장은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튬 및 배터리 원자재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회사들이 리튬 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공급 부족 사태와 업계 내에서 원자재 물량을 확보하려는 열광적인 활동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 리소스는 중남미 아르헨티나의 카치 리튬 프로젝트에서 전력 공급 부족과 물류의 어려움을 이유로 첫 생산을 3년 미루겠다는 발표를 한 첫 대형 리튬 공급 회사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목표인 전기 자동차의 내연기관 자동차 대체는 배터리 생산에 원자재 공급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버말의 리튬 사업 책임자인 에릭 노리스는 “이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마켓츠(Fastmarket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45개의 리튬 광산이 운영 중이며, 올해 11개, 내년에 7개가 새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는 적절한 글로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에 비해 훨씬 낮은 속도다. 광산업체들은 기술 인재 채용의 어려움, 생산 비용의 상승, 중장비 공급의 지연 등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추산한 내용이다. 실제 리튬 생산은 이보다 더 더딜 수 있다는 얘기다. 리튬 광산이 더 많이 건설되더라도 배터리용 특수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품질이 낮은 리튬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에 리튬을 공급하고 올해 말 라이벌 올캠(AKE.AX)과 합병 예정인 리벤트(LTHM.N)사의 사라 메리세얼은 “땅에서 나오는 리튬과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떄 리튬업계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이벤트였던 패스트마켓츠 컨퍼런스는 리튬 수요의 급증하며 함께 급성장했다. 올해는 약 1100명이 참석하여 2019년 대비 거의 세 배,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엑슨 모빌은 배터리 금속 분야 진출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규모로 파견했다. 동료 석유 회사인 SLB와 에퀴노르도 마찬가지였다. 거대 투자은행인 JP모건, 골드만삭스, BMO 캐피털 마켓 등도 참석했다. BMO의 중요 광물 사업부 상무이사 라힘 바푸(Rahim Bapoo)는 “우리의 전략적 투자 및 M&A 파이프라인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리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한 예로, 미쓰이는 아틀라스 리튬과 6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이는 아틀라스의 브라질 광산 프로젝트의 공급을 보장받기로 했다.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의 타라 베리는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미 엄청나게 긴 리튬 일정이 더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35년까지 흑연 광산 97개 더 필요”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

    “2035년까지 흑연 광산 97개 더 필요”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마다가스카르와 모잠비크와 같은 새로운 생산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적으로 배터리 음극인 양극을 위해 배터리에는 50~100kg의 흑연이 필요한데,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무게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임에도 흑연 확보에는 소극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더 널리 알려진 리튬과 코발트 확보에 집중해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자재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스웨덴에서 전기차 생산할 계획인 호주 탈가 그룹의 설립자 마크 톰슨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서구 흑연에 대한 투자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존까지 흑연 수요는 철강 산업이 감당해왔으나 점차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시장에서는 흑연의 주된 수요자는 전기차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BMO 캐피털 마켓은 전망했다. 프로젝트 블루는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 7000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흑연에 약 12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2035년까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7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MI는 중국이 전 세계 천연 흑연의 61%와 배터리 음극을 만들기 위한 최종 가공 재료의 98%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가 그룹은 테슬라, 도요타, 포드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스웨덴의 노스볼트 같은 배터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탈가는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르노와 거래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2곳과 논 바인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흑연을 포함한 원자재 조달처를 다각화 하고 있고, “한동안 다양한 공급업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의 브렌트 니콜리에이션 부사장은 “모든 자동차 회사가 광산 수준에서 배터리 원료를 조달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마다가스카르에 광산을 건설한 넥스트소스도 자동차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기밀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잠비크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시라 리소스와 매그니스 에너지 테크놀로지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흑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라는 중국 외 지역에 건설 중인 몇 안 되는 배터리용 흑연을 변환할 수 있는 공장 중 하나로 미국 내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에 가공 공장을 건설 중이며, 탈가는 스웨덴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방국의 중국 의존도 낮추기는 실패하거나 천천히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BMI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지 밀러는 “중국은 여전히 흑연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년간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BMI에 따르면 2032년까지 중국은 가공 흑연의 일종인 코팅되지 않은 구상화 정제 흑연 생산량의 79%를 차지할 것이며, 이는 2022년의 100%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중국의 시장 영향력으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IRA는 특정 비율의 배터리 부품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한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주요 원자재에 대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6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복잡하며, 각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대 3년이 소요될 수 있다. 서구 자동차 그룹이 흑연 광산과의 거래에 집중하는 이유는 석유 제품으로 만든 합성 흑연에 비해 천연 소재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것이 탄소 집약도가 약 55% 낮기 때문이다. 천연 흑연이 들어간 음극재는 가격이 저렴하고 셀 용량과 출력에 유리해 충전 이후 자동차가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프로젝트 블루의 애널리스트 레이투메체 샬랄레는 철강 산업과의 공급 경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배터리 양극재 성분은 실리콘으로, 이 역시 전기차가 충전하기 전에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배터리에 첨가되는 실리콘의 최대 양은 사용 중에 팽창하여 배터리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약 10%다. 기업들은 실리콘의 열팽창을 막으면서도 더 많은 양의 실리콘을 배터리 집어 넣을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이 만약 개발된다면 장기적으로 흑연을 대체할 수 있다.
  • “벤츠·BMW 등 677대 태웠지만 어렵게 살아온 청년” 석방…‘법에도 눈물’

    “벤츠·BMW 등 677대 태웠지만 어렵게 살아온 청년” 석방…‘법에도 눈물’

    2021년 8월 충남 천안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 화재를 일으켜 벤츠·BMW 등 차량 677대를 태운 30대 세차업체 직원이 항소심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는 21일 업무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게 “마치 가스통을 등에 진 사람이 담배를 피운 것과 마찬가지지만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고 자동차는 대부분 보험 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1심의 금고 1년 6개월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한 뒤 석방했다. 다만 재판부는 출장세차업체 대표 B(34)씨에 대해 1심의 금고 1년, 집유 2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A씨는 밤에 잠도 안 자고 세차 일을 하며 성실하고 어렵게 살아온 청년으로 한순간의 실수를 범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교도소에 가두는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업체 대표인 B씨는 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면에서 1심 판단이 가볍거나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1년 8월 11일 천안시 불당동의 한 아파트에 출장을 왔다 지하주차장에서 세차 차량 뒤에 설치된 LP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은 채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 폭발과 불이 나 지하주차장 1만 9211㎡와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려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도 중상을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업체 대표 B씨는 A씨 등 직원들에게 가스누출 점검 및 교육 등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 B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베트남서 판매 1위 탈환한다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베트남서 판매 1위 탈환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회사를 제치고 1위 탈환에 나선다. 2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각각 2만 2903대, 1만 395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2만 1547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가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2017년이다. 베트남 탄콩그룹과 난빈성에 생산합작법인(HTMV)을 설립하고 ‘아반떼’, ‘투싼’ 등을 생산했다. 출범 2년 만인 2019년 7만 9586대를 판매하며 1위에 등극한 뒤 2021년까지 3년 내리 베트남 시장에서 왕좌를 지켰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통적으로 도요타, 마쓰다,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텃밭’이었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1위를 차지했던 게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2004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기아도 꾸준히 판매대수를 늘려 지난해 처음으로 6만 729대를 판매하며 연간 ‘6만대’의 고지를 넘어섰다.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엑센트’로 지난해에만 총 2만 264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2018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선보인 소형차 엑센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생산 개시 4년 만에 누적 8만 5000대가 출고되기도 했다.글로벌 기업들이 ‘탈(脫)중국’ 이후의 대안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33% 늘어난 40만 463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회복되며 베트남 경제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 판매는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금리 인상 등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다음달부터 등록세를 50% 감면할 방침이다. 업체 간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지난해 하이즈엉에 있는 조립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1만 4000대에서 4만대로 확대했다. 국내 기업인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베트남 킴롱 모터스와 현지 조립·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아우디, 볼보 등이 베트남 시장에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자국 전기차 브랜드 ‘빈패스트’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엑센트 등 판촉 활동에 주력하면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하며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전기차 스타트업 위기… ‘옥석 가리기’ 본격화

    전기차 스타트업 위기… ‘옥석 가리기’ 본격화

    과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던 스타트업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고전 중이다. 반면 타이밍을 재던 정통의 강호들은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최근 규모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시장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한 전기차 업계 이야기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발간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전기차(EV) 스타트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루시드·리비안·피스커 등 전도유망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최근 현금 보유액 감소와 주가 하락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하던 루시드모터스는 올해 1분기 현금 보유액이 전 분기보다 48% 감소했다. 전체 직원의 18%에 해당하는 1300여명의 해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기 논란을 겪은 니콜라도 같은 기간 현금 보유액이 48% 감소하면서 최근 나스닥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통보받았다. 대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대주주인 로즈타운모터스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빅뱅’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2021년 11월 10일 상장한 리비안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860억 달러(약 113조원)에 육박했는데, 당시 제너럴모터스(GM)·포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도였다. 당시 리비안이 만들어 낸 전기차는 150여대에 불과했음에도 향후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 2일 기준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136억 달러다. 시장의 흐름을 잠잠히 지켜보던 기존 강자들은 이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2025년 모든 신차를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를 중시한다는 ‘일렉트릭 퍼스트’에서 아예 전기차만을 위한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일렉트릭 온리’로 전략의 명칭을 수정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전기차 전환 평가에서 테슬라·비야디(BYD)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전기차의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BMW는 향후 10년간 10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보급하는 동시에 플랫폼 설계 혁신을 통해 2025년부터는 테슬라 정도만 사용하던 원통형 배터리도 전격 탑재하기로 했다. 전망보다 당장의 숫자로 보여 주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기아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합계 친환경차 판매는 총 2만 6187대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이 17.8%나 됐다. 유럽 내에서도 각종 자동차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난해 독일 등 유럽 10개국에서 전기차 9만 6988대로 점유율 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게 컸지만, 자동차산업의 ‘초짜’들은 자신들이 제시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실패, 살아남은 곳은 테슬라와 BYD뿐”이라면서 “전기차가 내연기관만큼의 수익성을 내려면 앞으로 7~8년은 더 필요한데, 이 기간을 버틸 체력이 있는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영흥도 앞바다 빠진 차량 이틀만에 운전자 숨진 채 발견

    인천 영흥도 앞바다 빠진 차량 이틀만에 운전자 숨진 채 발견

    지난 2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 빠져 실종된 차량 운전자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넛출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이틀 전 빠진 벤츠 차량이 수색 중인 해경과 소방당국에 발견됐다. 차량에서는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3시 47분 영흥도 넛출선착장 인근 바다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선착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소방당국은 연안구조정과 잠수요원 등을 투입해 바다를 수색한 지 이틀 만에 차량과 A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은 이날 오후 장비를 이용해 인양할 계획”이라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동화에도 벤츠 AMG의 ‘장인정신’은 멈추지 않는다[시승기]

    전동화에도 벤츠 AMG의 ‘장인정신’은 멈추지 않는다[시승기]

    폭발적인 출력과 토크로 단숨에 시속 200㎞에 도달한다.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빠르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서킷이 마치 부드러운 양탄자인 양, 미끄럽게 흐르는 주행에서는 어딘지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AMG EQE 53 4MATIC+’을 타고 서킷을 달려본 감상이다. 배배 꼬인 구간에서도 핸들링이 안정적이었다. 뻥 뚫린 직선 구간에서는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봤다. 몸이 한 차례 들썩였고, 어느새 계기판은 시속 190㎞를 넘어서고 있었다. 최고 출력 460㎾에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5초. 차량이 가속하고 있을 때 더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는 AMG 전용 전기 듀얼모터가 장착됐다. 90.56㎾h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 돼 1회 충전 시 최대 354㎞를 달린다. 속도와 출력만이 AMG를 정의하는 건 아니다. 빠르면서도 동시에 벤츠만의 ‘럭셔리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외관 전면에 세로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에서도 ‘마이크로컷 극세사’와 붉은색 ‘탑 스티치’로 이뤄진 시트커버가 맞이했다. 부드러운 주행 감성은 최대 3.6도의 조향각을 지원해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케 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었다. ‘EQ’는 벤츠의 순수전기차 브랜드다. ‘EQE’는 쉽게 ‘E클래스 버전의 전기차’로 이해하면 된다. 벤츠를 상징하는 ‘럭셔리’와 함께 ‘비즈니스’라는 단어가 붙는다. E클래스를 포함해 수입 자동차의 비즈니스 세단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급이기도 한데, 고급스러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그러나 이 차는 고성능 AMG 마크가 붙어 가격이 뛰었다. 개별 소비세 포함 1억 4380만원이다. AMG는 벤츠 산하의 고성능 엔진 제조사다. 벤츠를 고성능차로 튜닝하는 작은 회사로 시작했다가 2005년 다임러 그룹에 완전히 편입됐다. ‘원 맨, 원 엔진’, 한 사람이 하나의 엔진을 만드는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장인이 하나의 엔진을 전담하고 거기에 명패까지도 새겨준다. 내연기관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곳으로 평가된다.그래서 AMG와 전기차의 조합은 사실 어색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 AMG만의 장인정신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벤츠 내부에서도 고민이 크다.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각도에서 ‘AMG 전기차’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도 멈추지 않고 모델들을 내놓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하반기 ‘AMG EQS’에 이어 올 상반기에 출시된 ‘AMG EQE’까지 전기차에 AMG의 감성을 담은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AMG EQE SUV’도 선보였는데, 조만간 이 차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벤츠의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2025년 이후에는 AMG만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AMG.EA’를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는 “AMG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에 균열 발생…기둥에 ‘금이 쩍쩍’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에 균열 발생…기둥에 ‘금이 쩍쩍’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에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폭발로 다리 일부가 붕괴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에 맞춰 다시 개통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한 달 이상 앞당긴 게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통신사인 우크린포름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림스키 비테르’(크림의 바람)에서 이같은 사실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이 채널은 해당 게시물에 “케르치 다리의 지지대가 지쳤다. 때가 왔다”고 썼다. 케르치 다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인 크라스노다르주를 잇는 크림대교의 정식 명칭이다.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도 균열이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앞서 지난달 중순 크림대교의 화물 운송 재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보안이 목적이며 우크라이나의 도발을 피하고자 내려진 것이라고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당시 설명했다. 그러나 화물이 없는 트럭도 크림대교 횡단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우크린포름은 지적하고 있다.크림대교는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로,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왔다.지난 2018년 개통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아 다리를 건널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크림대교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는 대대적 공습을 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직접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몰고 크림대교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 [속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이루, 징역 1년 구형

    [속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이루, 징역 1년 구형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도법원 들어서며 “죄송합니다” 검찰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적발되자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가수 겸 배우 이루(40·본명 조성현)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은 1일 오후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이 비록 초범이지만 범행 경위 및 단기간에 걸쳐 반복된 음주운전 행태를 고려해 징역 1년 및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 여성 프로골퍼 박모(32)씨와 말을 맞추고 박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범인도피 방조)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함께 술을 마신 직장 동료 신모씨에게도 상대가 술을 마신 것을 알고도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운전·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는다. 이루는 같은 날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시속 184.5㎞로 운전해 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이루 측은 검찰의 구형에 대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범인도피 방조는 박씨의 적극적 제안에 따른 것이었고, 객관적 음주측정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도 0.00%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음주측정 임의제출 등 경찰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모든 범행을 자백한 점을 참작해 달라”며 “또 피고인이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있는 점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재판 참석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이루는 ‘운전자 바꿔치기 때 만취였던 것 맞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말했다. 이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 힘 못 썼던 영국·프랑스 전기차, 독특한 헤리티지로 반전 승부수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힘 못 썼던 영국·프랑스 전기차, 독특한 헤리티지로 반전 승부수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서양사를 주름잡았던 영국과 프랑스는 자동차, 특히 요즘 전기차 시장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유럽이 세계 2위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이 포진한 독일이 선전한 덕분인지 나머지의 활약은 미미하다. 그래도 최근 반전의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위주로 흘러가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영국과 프랑스가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까.지난 24일 스텔란티스 산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를 이끄는 린다 잭슨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았다. 새로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푸조 408’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푸조는 행사의 이름을 ‘브랜드 데이’라며 뭉뚱그렸다. 그러면서 공개한 것은 푸조가 앞서 올해 초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푸조 인셉션 콘셉트’. 푸조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집약한 콘셉트카다. 현장의 온 관심은 이 차에 쏠렸다. 푸조는 자신들의 전동화 전략을 ‘E 라이언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푸조의 상징인 사자 모양 로고에서 자신들의 미래 정체성을 찾겠다는 의지다. 속을 들여다보면 여느 완성차 브랜드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되는 소재의 친환경성, 엔진이 사라지고 널찍하게 확보된 실내 공간의 거주성 등이다. 그러면서도 푸조가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강조한 것은 ‘얼루어’라는 단어였다. 우리말로는 ‘매혹’, ‘매력’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말을 잭슨은 시종 강조했다. 푸조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를 매혹하겠다는 것. 현장에서 본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전체적으로 곡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어딘가 날카롭게 서 있다는 인상이 들었다. 푸조가 강조하는 브랜드 고유의 ‘고양이스러운’ 외관이다. 전면에서 루프, 후면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유리 표면은 특수한 처리를 해 열과 자외선 문제를 해결했다. 이 유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헬멧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도 CES 2023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전면에는 3개의 발톱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됐다. 자신들만의 디자인 언어로, 전기차 시대에 ‘도로 위 작은 사자’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해 만든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2026년부터 푸조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혁신할 것이다.” 잭슨은 이렇게 강조했다. 잠잠하던 재규어랜드로버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본사 차원에서 ‘리이매진 2030’이라는 거창한 명칭의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 생산 설비부터 차량 프로그램, 자율주행과 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 브랜드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모든 것이 담겼다. 영국 머지사이드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의 헤일우드 공장을 전기차 전용 제조시설로 탈바꿈시킨다고도 했다. 여기에 쓰겠다고 밝힌 금액은 무려 150억 파운드, 한화로 약 25조원이다.이 전략을 밝힌 지 한 달 만인 최근 재규어랜드로버는 부랴부랴 한국의 기자들을 찾았다. 자신들의 전동화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방한한 고위 임원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최고사업책임자인 레너드 후르닉이었다. 그의 입에서는 구체적인 시점과 숫자들이 자주 언급됐다. ‘2025년 순현금흐름 흑자’, ‘2026년까지 두 자릿수의 세전영업이익(EBIT)’, ‘2039년 탄소중립’ 등이다. ‘하우스 오브 브랜드’ 역시 재규어랜드로버가 강조하는 말이다. 우리말로 또렷하게 번역하긴 어렵지만, 재규어랜드로버 내 강력한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등 랜드로버 내 모델과 재규어의 각기 다른 고유한 특징들을 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겠다는 것. 재규어랜드로버의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은 “자연스러운 진화를 통해 영국 브랜드로서 고유한 특성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했다.전동화가 어느 정도 준비된 랜드로버는 일단 올해 말 순수전기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전동화 여정을 이어 간다. 이 차는 일단 기존 플랫폼(MLA)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전망인데, 2025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MA)으로 제작된 전기 레인지로버도 선보인다. 어느 하나를 우선하지 않고 다양한 옵션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게 랜드로버의 방침이다.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60%를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고도 했다. 한국에는 올 연말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레인지로버를 출시한 뒤 순수전기 모델은 내년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재규어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재규어만을 위해 독자 개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JEA)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 모델 3종을 2025년 공개하겠다고 했다. 재규어에서 밝힌 정보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4도어 GT’라는 것이다. 4도어 GT는 쉽게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문이 네 개 달린 고성능 쿠페형 차량’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재규어의 설명에 따르면 이 차는 1회 충전 시 무려 700㎞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10만 파운드(1억 50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아직은 티저 이미지 정도만 공개됐는데 업계에서는 “재규어의 첫 번째 전기차는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지 재규어는 한국에서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도 했다. 한국 외 시장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업계 관계자는 “푸조와 재규어, 랜드로버는 모두 점유율이 높진 않지만 자신들만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독특한 감성을 강조하는 전동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싹 다 바뀐 E와 5… ‘국민 수입차’ 타이틀매치

    싹 다 바뀐 E와 5… ‘국민 수입차’ 타이틀매치

    ‘E클래스’ 한국 판매량 세계 최다“개인·디지털화 진보” 11세대 홍보8세대 ‘5시리즈’ 10월에 정식 출시“넓은 실내·포트폴리오 다양” 맞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며 잠잠하던 수입차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는 최근 한 달 간격으로 브랜드의 자존심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완전변경 신차를 공개했다. 벤츠는 지난달 25일 11세대 E클래스를 7년 만에, BMW는 지난 25일 8세대 5시리즈를 6년 만에 선보였다. 아직 공개만 한 것으로 정식 출시는 아니다. BMW는 출시 일정을 오는 10월로 못 박았다. 벤츠는 특정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쯤으로 출시일이 예상된다.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각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이다. 역사는 E클래스가 좀더 앞선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처음 출시된 벤츠 E클래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벤츠 그룹 내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브랜드의 심장’이라 불린다.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800만대 이상 팔렸다. 준대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두 차량을 양사는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이름 붙였다. 급이 한 단계 올라가면 흔히 ‘회장님 차’로 불리는 초호화 ‘S클래스’나 ‘7시리즈’인데, 그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다. 각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은 유지하되 소비자 접근성은 높인 것이다. 이런 마케팅은 한국 시장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수입차는 타고 싶지만 호화로운 차는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선택지였다는 얘기다. 벤츠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장으로 등극했다. 벤츠가 진출한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한국이 중국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비결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대 판매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BMW의 경우 2020년 7세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국에서 열었다. 이렇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두 차종은 ‘강남 쏘나타’라 불리기도 했다.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판매 대결에서는 E클래스가 2만 6700대로 2만 3736대를 판매한 5시리즈를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지난달엔 5시리즈가 300여대 차이로 역전하면서 올 한 해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했던 한국 수입차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와 함께 빠른 전동화 확산 등으로 유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신차 성공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특징으로 “한층 진보된 개인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으며, BMW는 “새 5시리즈는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과 순수 전기 모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라고 맞불을 놨다.
  • 독일 경찰, 베를린 공연 중 나치 차림에 완장 찬 로저 워터스 수사

    독일 경찰, 베를린 공연 중 나치 차림에 완장 찬 로저 워터스 수사

    독일 경찰이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베이시스트 로저 워터스가 베를린 공연 도중 나치 차림으로 등장한 일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당시 사진을 보면 워터스는 누가 봐도 나치친위대(SS) 장교 유니폼을 입은 채 등장했고 어깨에 붉은색 완장을 두르고 있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그는 이런 뜨악한 차림으로 등장한 것은 물론 가짜 기관총으로 관중을 겨누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나치 상징, 깃발, 유니폼을 전시하는 일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다만 예술, 교육적 이유로는 면책될 수 있다. 베를린 경찰 대변인인 마르틴 할베그는 “무대 의상이 나치 통치를 영예로운 일로 여기거나 정당화할 수 있고 공공의 안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공중 혐오에 해당하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그는 이어 “그 차림은 SS 장교의 것과 유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워터스가 찬 붉은색 완장을 살펴보면 두 개의 검정색 망치가 하얀색 원 안에서 교차하고 있어 이런 옷차림은 몇년 전부터 그가 해왔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1982년 같은 이름의 앨범을 영화로 만든 ‘더 월’에 등장했던 상징들과 비슷하다. 음악 동료였다가 나중에 활동가로 변신한 밥 겔도프가 파시스트 집회를 이끌며 감격하는 록스타를 연기했다. 경찰은 일단 워터스의 혐의 내용을 살펴봤으며 공공 검찰에 넘겨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공연 중 세상을 떠난 사람들 이름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났는데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수용소에서 세상을 떠난 10대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이름도 있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모두에게 좋은 아침, 그러나 어제 저녁 베를린(맞다 베를린)에서 안네 프랑크와 홀로코스트로 살해된 600만 유대인에 대한 기억을 훼손하는 데 열심이었던 로저 워터스만 제외하고”라고 했다. 워터스는 다윗의 별과 함께 돼지 풍선인형을 띄우기도 했다. 그는 ‘이건 연습이 아니다(This Is Not A Drill) 투어’의 일환으로 독일 도시들을 돌고 있다. 하지만 숱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워터스가 반유대주의자라고 질타하는 유대인 단체들이 뮌헨과 쾰른 공연을 취소시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는 이번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은 유대인을 혐오하지 않으며 이런 논란에도 자신의 무대를 찾아준 독일 관중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치 점령기에 저항운동을 폈던 하인리히 뵐 등의 ‘백장미’ 운동가들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이다. “팩트는 독일의 힘있는 누군가와 이스라엘 로비 집단의 누군가가 날 공격하고, 내가 반유대주의자라고 엉터리로 비난하고 있으며, 내 공연을 취소시키려 애썼다. 이런 일이 날 슬프게 한다. 어제 저녁 뮌헨을 이리저리 걸었는데 내가 빅 브라더가 실재하는 곳에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입맛이 씁쓸했다.” 워터스는 28일 저녁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독일 마지막 무대 일정을 앞두고 있다. 공연장 밖에서 반대 시위가 예정돼 있다. 시청은 이 공연을 막기 위해 법적 움직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영국의 한 의원은 다음달 맨체스터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터스의 구설수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에게 편지를 보내 “우크라이나 내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당신네 나라를 이 재앙적인 전쟁으로 밀어넣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에도 유엔 연설 도중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가 도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엉뚱한 주장을 되풀이했다.
  • MS, 챗GPT에 검색엔진 ‘빙’ 탑재… 오픈AI로 구글에 도전장

    MS, 챗GPT에 검색엔진 ‘빙’ 탑재… 오픈AI로 구글에 도전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검색엔진인 빙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챗GPT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엔진 시장에서 AI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점유율 경쟁을 시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에 빙 검색 엔진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후 일반 버전에도 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빙이 적용되면 2021년 9월 20일까지의 데이터만 학습한 챗GPT에서도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오픈AI의 AI 기술이 독점 제휴 관계인 MS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돼 왔다. 반대로 오픈AI의 서비스에 MS의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챗GPT의 단점을 빙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것처럼 설명했지만, 업계는 월 활성이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하는 챗GPT에 빙이 적용되면 검색엔진 시장에서 MS가 점유율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S는 당초 빙에 챗GPT를 적용하면서 구글 사용자를 뺏어 오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챗GPT가 적용된 빙이 출시되기 전에는 대기열에 등록한 뒤 자사 브라우저인 MS엣지를 설치하고 PC의 기본 검색엔진을 빙으로 바꿔야 빨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빙에서 ‘구글’을 검색하면 맨 위에 표출된 자사 검색 창에 “여기서 검색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검색엔진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3월 데스크톱 기준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구글 85.53%, 빙 8.23%로, 챗GPT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구글 83.78%·빙 9.64%)에 견줘 빙의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반면 블룸버그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지난 분기 말 2500여개에서 오픈AI의 서비스를 도입한 뒤 4500여개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애저 오픈AI’는 현재 볼보, 이케아, 메르세데스벤츠, 셸 등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 한국인 첫 벤츠 ‘총괄급’ 임원

    한국인 첫 벤츠 ‘총괄급’ 임원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한국인 최초로 고위 ‘총괄급’ 임원이 나왔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인사를 통해 미국법인 메르세데스벤츠USA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한국인 김지섭(50)씨를 임명했다. 미국 전역의 벤츠 고객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내에서 총괄급 임원은 최고경영진인 이사회 멤버보다 두 단계 아래다. 이 자리까지 오른 한국인은 김 총괄이 유일하다. 1973년생인 김 총괄은 1999년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벤츠코리아에 입사한 그는 영업과 마케팅, 제품 전략·기획, 고객서비스, 부품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2008년 벤츠코리아 상무로 승진한 뒤 2015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가 본격적으로 경영 능력을 발휘했던 건 2020년 벤츠코리아 사장이 공석이었을 때다. 당시 사장 직무대행으로 발탁돼 안정적으로 한국법인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았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로 자리를 옮겨 해외시장관리 1본부장을 맡았다. 당시에도 한국인이 벤츠 독일 본사의 임원이 된 건 그가 처음이었다. 다양한 사업 부서를 거친 김 총괄은 벤츠그룹 내에서 자동차 산업과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인 벤츠에서는 영어만 사용해도 충분히 내부 소통이 가능하지만, 독일 브랜드만의 정서와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입사 후 개인적으로 독일어를 수년간 따로 학습했다고 한다. 김 총괄의 승진과 활약은 개인의 성공 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벤츠가 진출한 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한국은 중국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 NH증권 챔피언십 이예원 선두로… 박지영은 홀인원

    NH증권 챔피언십 이예원 선두로… 박지영은 홀인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예원이 공동 선두에 오르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예원은 이번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합계 9언더파 135차로 선두 그룹에 3타 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300야드 안팎의 장타로 주목받았던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80야드의 장타를 쳐 주목받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쳐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은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해야 2025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 할 수 있다.공동 4위는 박지영과 박현경, 이제영, 장수연(8언더파 136타) 자리했다. 한편 이날 홀인원이 두 개나 나오면서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고지우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KCC오토가 부상으로 내놓은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을 받는다. 고지우는 전날 8번(파5) 홀에서도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3번 홀은 가운데 워터 해저드가 있고 핀 위치가 앞쪽이라 홀인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영이 샷 한 공은 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박지영은 3번홀 그린 위에서 큰 절을 올린 뒤 공을 꺼내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가 제공된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에 그쳐 대회 3연패는 쉽지 않아졌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1903명이나 되는 갤러리의 발길이 이어져 KLPGA 최고 인기 대회임을 증명했다.
  • NH증권 챔피언십 홀인원 잔치… 고지우·박지영 홀인원

    NH증권 챔피언십 홀인원 잔치… 고지우·박지영 홀인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홀인원이 나오며 갤러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두 개나 터졌다.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고지우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KCC오토가 부상으로 내놓은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을 받는다. 고지우는 전날 8번(파5) 홀에서도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3번 홀은 가운데 워터 해저드가 있고 핀 위치가 앞쪽이라 홀인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영이 샷 한 공은 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박지영은 3번홀 그린 위에서 큰 절을 올린 뒤 공을 꺼내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가 제공된다.이번 홀인원으로 박지영이 KLPGA 투어 데뷔 이후 세번째 기록했다. 박지영은 2017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2021년 대보하우스디오픈에서도 한 바 있다. 이번 부상은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한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다. 고지우와 박지영 홀인원은 올 시즌 5, 6호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김우정이 시즌 첫 홀인원을 해냈다. 이어 KLPGA 챔피언십에서 한진선이 홀인원을 했고, 안소현과 박보겸이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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