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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벤츠에 이스타나 역수출/23일 첫 선적

    ◎기술력 인정… 내년 1만대 추진 쌍용자동차가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해 생산·판매중인 소형승합차 이스타나를 벤츠사에 수출한다.도움을 받아 만들었지만 잘 만들어 오히려 도움준 곳에 되파는 「역수출」이다. 16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23일 마산 수출부두에서 이스타나 첫 물량 4백대를 선적할 예정이다.벤츠가 해외기술 제휴선에서 생산된 차종을 자사브랜드로 수입키로 한 것이나 국내소형상용차가 해외제휴선에 역수출되는 것 모두 처음 있는 일이다. 쌍용관계자는 『이스타나는 벤츠의 기본모델에서 벗어난 거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통해 만들어진 1백%에 가까운 독자모델 차종』이라며 『쌍용의 우수한 생산기술과 품질시스템을 인정받아 역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총 6백대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1만대이상을 벤츠사에 수출할 계획이다.98년 1만5천대,2000년 2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이스타나를 넘겨받은 벤츠는 「MB 100」이라는 자사 브랜드로 전세계에 판매하게 된다.벤츠는 올해 태국 필리핀 이집트 레바논등 동남아와 중동국가에 팔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 대량실업·경기침체… 독 경제 “비상”

    ◎세계 교역비중 10%… “전후 최대위기” 긴장/감세·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도 효과 미미 유럽의 모범생인 독일경제가 대량실업과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로 전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더욱이 통일이후 독일 경제규모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세계교역비중이 지난 87년의 12%에서 현재 10%로 축소되어 독일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뮌헨 소재 IFO경제연구소는 최근 독일경제가 3월중에 더욱 악화되었으며 서독내 기업인들 사이에 수출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 고용청에 의하면 지난 2월의 실업자수는 4백27만명으로 통일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실업률도 전달의 10.8%에서 11.1%로 상승했다.이같은 현상은 과거 동독지역이 더욱 심해 옛서독지역의 실업률 9.6%의 두배에 달하는 17.5%를 나타냈다. 성장률 지표도 계속 악화되기는 마찬가지다.지난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1.9% 성장하는데 그쳤는데 특히 3·4분기에는 성장률이 0%였으나 4·4분기에는 오히려 0.5%가 하락,올해 들어서도 마이너스 성장이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독일정부는 세금감면안을 마련하는 한편 연방은행 역시 금리인하를 추진하는등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동원하고 있으나 침체된 경기는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독일 기업들이 임금이나 제반 비용이 싼 국가들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를테면 최근 6년간 독일 근로자의 임금은 22% 인상된 반면 미국의 임금은 오히려 1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MW사는 지난달 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 조립공장의 시설을 확장하고 현재 1천7백명 인원에 5백명을 추가 고용했다.메르세데스­벤츠도 미국에 새로운 스포츠카 공장을,프랑스에는 마이크로­콤팩트카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 전기산업무역협회의 프란츠­요제프 비싱 회장은 독일에서 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해외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져 지난 90∼95년 사이에 약 10만개의 전기산업관련 일자리가 독일 밖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베를린 시정부도 올해 53억마르크(미화 37억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7천명이 감원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정부는 최근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맞아 전통적인 방식대로 사회적 합의의 자리를 마련,노·사·정 공동의 대책을 제안했다.합의의 골자는 사용자가 감원을 피하면서 고용 확충에 노력하는 대신 노조는 임금인상을 동결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임금결정,실업대책등 주요 경제사회 현안은 최근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실업수당등 과다한 사회보장 비용과 고용창출 규모에 대한 노·사간의 이해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미국식 자유방임적 시장기능보다는 구성원의 공존체제를 유지하며 유럽경제를 주도하던 「독일적 질서」마저 각 계층의 밥그릇 싸움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윤청석 기자〉
  • 포드의 마쓰다 경영권 장악/자동차 업계 “남의 일 아니다” 촉각

    ◎기아­두 기업 지분 총 16.9%… 경계의 모습 역력/쌍용­벤츠서 지분요구로 승용차 진출협상 난항 포드자동차의 일본 마쓰다 경영권 장악이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만만찮은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포드의 경영권 장악이 단순사건이라기보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대변혁기 돌입을 알리는 서곡이 아닌가해서다.특히 국내 자동차사 대부분이 세계 메이저업체들과 자본과 기술 제휴관계를 맺고 있어 국내에도 이같은 인수·합병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긴장하는 눈치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조사기관들은 21세기가 되면 세계자동차업계는 생산과잉과 업체간 기술력 등의 격차로 대대적인 인수·합병의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세계 업계가 미국의 GM,포드,일본의 도요타,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4∼5개 업체로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국내업체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경우 이번 인수·합병의 주인공인 포드가 9.4%,마쓰다가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가 6.7%씩 모두 13.4%,쌍용자동차는 독일벤츠사가 5%의 지분으로 자본참여를 하고 있다. 포드의 마쓰다 인수방침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은 역시 이들 업체와 제휴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다.재정적,기술적 후원자가 경영난에 빠진 파트너를 인수하는 모습을 보고 경계의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아는 포드의 「월드카」전략에 따라 마쓰다가 생산기술과 핵심부품의 공급을,포드가 품질보증과 해외판매를,자신들은 생산을 담당하는 「3자 협력」방식으로 프라이드를 생산,세계시장에 팔아왔다.아벨라도 마찬가지다. 쌍용자동차와 현대자동차도 경영권 방어에 다소 취약한 측면이 있어 포드의 마쓰다 인수를 예사롭게 구경만 할 처지가 아니다. 특히 쌍용의 경우 현재 승용차사업 진출과 관련해 협상중인 벤츠가 경영권에 관한 새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난항을 겪는 상태에서 포드의 마쓰다 경영권장악 소식을 듣고 있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번 마쓰다의 인수를 보고 국내업체들도 해외 선진기업에 의한 인수·합병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입장이다.마쓰다는 사실상 포드의 자회사와 같은 관계였고 이번 인수·합병은 경영난에 빠진 자회사를 모회사가 직할체제로 편입한다는 의미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게 되고 내부 분쟁마저 발생하게 될 경우 자본 제휴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내년부터는 국내기업간 적대적 인수·합병이 합법화 되며 외국업체들에 대해서도 증권시장의 문호를 개방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 상황은 달라지기 때문이다.〈김병헌 기자〉
  • 벤츠,쌍용지분 20%로 확대/최고 50%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쌍용자동차에 대한 독일 벤츠사의 합작지분을 최고 50%까지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4일 『지분확대를 포함,벤츠와의 제휴 전반을 재정립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며 『지분확대에 관해 상당한 논의의 진전이 있지만 현재의 지분 5%를 얼마로 늘릴 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미국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둔 저명한 자동차산업 조사기관인 워드(WARD)사는 기관지 「워드 오토모티브 인터내셔널」 최근호 머리기사에서 벤츠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벤츠와 쌍용은 승용차 및 대형 디젤엔진 기술에 관한 추가 라이선스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중 벤츠는 쌍용 지분을 2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헌 기자〉
  • 북,태서 위폐 2천만달러 인쇄/일지 보도

    ◎다나카,3년전부터 「캄」서 암약 【도쿄=강석진 특파원】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관 차량에 다량의 위조달러화를 갖고 베트남으로 가다가 체포돼 태국에서 조사받고 있는 일항기 요도호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는 2∼3년 전부터 프놈펜 시내에 3개소의 거점을 마련해두고 담배수입업자로 위장,활동해 왔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관련기사 7면〉 아사히신문은 또 이 거점에는 조선어를 쓰는 남자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와 태국 및 미국 수사당국은 다나카 외에도 여러 사람이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거점에는 골판지상자가 종종 운반돼 왔으며 벤츠와 일제 승용차가 빈번하게 드나들었으며 다나카는 지난 2월중순 이곳에서 갑자기 철수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태국경찰에 따르면 다나카는 또한 「고다마」(아옥)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캄보디아 및 타이 등에서 같이 행동했던 것으로 밝혀내고 「고다마」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다나카 등이 캄보디아 국경부근 태국 동남부 토라토에 있는 인쇄공장에서 총 2천만달러의 위조달러를 인쇄했다고 태국 경찰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무쏘 E3.2/첫 한정생산… 고급화·차별화

    ◎고성능·고품질·고가격에 희소성 가미한 전략/대시보드에 구매지 이름 새겨… 10월부터 시판 「5백대만 만드는 차」 「요르단왕자와 오만국왕이 특별주문한 차」「시트 하나도 세계적인 전문가의 지도아래 손으로 직접 바느질한 차」 롤스로이스나 캐딜락과 같은 세계 유수의 값비싼 차 얘기가 아니다.쌍용자동차가 개발,오는 10월부터 시판하는 3천2백㏄급 가솔린 엔진의 무쏘 E3.2가 그 주인공.가격은 유럽현지가 기준으로 4만5천달러선.구입희망자가 많으면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포르셰 체로키 등이 스포츠카의 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한정생산·판매 방식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국내업체로는 처음이다.전춘택 쌍용자동차부사장은 『고급차는 고성능 고품질 고가격 이외에도 희소성의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다.고급차의 판매전략은 보통차와는 달라야 한다는 얘기다. 무쏘 E3.2는 단순한 자동차의 차원을 넘어 기념비적인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할 방침이다.조수석앞쪽 대시보드에 구매자의 이름을 새겨넣고쌍용 마크가 그려진 도자기로 장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각 제품마다 구매자의 취향에 맞도록 내외장을 꾸며줄 생각이다. 성능은 2백20마력의 고출력에 상시 4륜구동으로 최고시속은 2백㎞.출발후 시속 1백㎞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9.8초로 2천㏄급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쌍용자동차가 유별난 판매전략을 세운 이유는 간단하다.소비자들에게 쌍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고급으로 각인시키자는 의도다.쌍용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벤츠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어느 정도 브랜드 고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한다.고급 이미지 전략은 페라리를 취급하는 네덜란드의 한 딜러가 제안했다.유럽에서 쌍용자동차의 이미지가 좋다는 증거다.무쏘 601과 602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선진국에서 쌍용의 이미지를 이미 상당수준 올려놓은 덕택이다. 실제로 디젤 무쏘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의 유력지 더타임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제품경쟁력을 지녀 랜드로버사의 베스트셀러카 디스커버리를 추월할 수 있는 차』로 평가했다.독일 최고의 자동차전문지 오토카도 『디스커비리 체로키 등과 10개항목을 비교분석한 결과 승차감 저소음 등 6개항목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격찬했다.독일 국영TV ZDP,자동차 전문지인 오프로드,경제지인 한데스브라트 등도 『무쏘는 엔진성능과 승차감이 뛰어난 경쟁력 있는 차』 『유럽수입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메이커의 강력한 경쟁상대』 『기존한국차와 구별되는 최첨단 고급차종』으로 묘사했다.김석준 쌍용그룹회장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이 시험용 무쏘 E3.2를 몰고 있다.〈김병헌 기자〉
  • 쌍용(자동차 5사 21세기 경영전략:4)

    ◎디젤엔진 기술 벤츠서도 인정/뛰어난 승차감·저소음 실현/제휴 3년여만에 처녀 수출/2천년 연산 65만대 체제로/중대현 W카 내년 7월 생산 지난 91년 2월2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당시 쌍용그룹 회장이었던 김석원 그룹 고문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베르너 메르세데스 벤츠 부회장이 기술제휴 계약에 서명했다.벤츠의 선진자동차 기술이 쌍용자동차에 본격 전수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순간이었다.1년여의 타진끝에 이룬 합작은 1∼1.6t 트럭과 3∼6인승 밴,9∼15인승 미니버스등의 상용차와 디젤엔진의 공동생산이 주요 내용이었다. 기술제휴 3년8개월만인 93년 10월.쌍용자동차는 벤츠엔진을 63% 국산화해 해외에 수출했다.3천2백억원이 투입된 고유모델 무쏘도 개발했다.OM601과 OM602로 명명된 엔진은 벤츠 기술진이 각각 6백1개째와 6백2개째의 시제품에서 목표했던 연소율과 경제성을 달성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속삭이는 엔진」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디젤엔진의 문제점을 말끔이 해결했다.승차감을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소음을 줄였고 배기가스기준도 완벽히 충족시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술제휴라고 하지만 이렇게 단시일내에 뛰어난 품질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다.손사장은 『당시 엔진개발 성공은 무쏘 601과 602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무쏘는 벤츠 기술진과 공동개발한 OM601과 OM60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니라는게 실무자들의 얘기다.이들은 쌍용자동차로만 보면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55년 하동환 자동차제작소에서 시작되는 자동차만들기 4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하동환 자동차제작소는 77년 동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꿨고 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됐다. 93년 개발이후 2년여의 짧은 기간에 각종 랠리에서 거둔 성적이 무쏘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94년 파라오랠리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가,2년 연속 종합8위에 입상했다.파리∼다카르 랠리에서의 입상으로 무쏘는 자동차의 본산인 독일을비롯,유럽시장에서 성능좋은 차임을 공인받게 되고 일본수출 길도 열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용차 이스타나도 좋은 예다.벤츠의 MB100을 기본모델로 삼아 완전히 새로 개발한 차다.처음에는 벤츠측이 기술력을 믿지 못해 형태와 사양을 바꾸는 것을 반대했으나 이제는 자기상표를 달아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용은 현재 중대형 승용차인 W카를 개발중이다.이미 시작차는 제작돼 충돌시험 등 각종 시험을 거치고 있다.손사장은 『지난 2월말에 시승을 해봤으며 벤츠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성능면에서 렉서스나 BMW 등 세계 명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내년 7월 생산에 들어가 10월부터 시판한다.오는 7월에는 코란도 후속모델 KJ를 선보인다. 쌍용은 현재 벤츠와 앞으로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다.그러나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5년전과 다르다.세계 명차를 만드는 벤츠도 이젠 쌍용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자동차메이커로의 도약에 걸림돌이던 생산규모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착공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자동차전용공단에 35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는 등 2000년까지 65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리기 때문이다.〈김병헌 기자〉
  • 세계굴지 자동차·컴퓨터·스포츠용품사/“여성고객 잡아라”경재 치열

    ◎여성상품 시장규모 미서만 1조달러… 갈수록 급성장/자동차­GM이 선두주자… 「여성전용차」 연말 첫선/컴퓨터­컴패크·IBM 등 홈 0C로 주부층 공략/스포츠용품­나이키 등 여성경기용 신발 개발에 사운 「여성고객을 붙잡아야 호사가 산다」 현대사회가 복잡. 다기화되면서 여성취업률 증가와 함께 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나며 미국에서만도 1조달러에 이르는등여성대상 상품의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기 대문이다. 이에따라 세계굴지의 자동차·컴퓨터·화장품·스포츠용품 업체들은 여성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중 가장 빨리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회사들은 자동차 제조업체. 여성들의 구매력이 자동차 구입의 80%, 고급가 구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딜락”을 생산하는 재너럴 모터스(GM) 가이 부문의 선두주자.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인 GM의 “카테라(Catera)”는 여성 취향의 대표적인 차종. 여성들이 선호하는 세련된 유럽풍 형태의 디자인으로 여성고객드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시판중인 자동차들이 운전석읨 누을 열면 4개의문이 한꺼번에 열리는 단점을 보완한 “카테라“는 문을 열어도 문전석의 문만 열리도록 고안돼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테라”개발을 위해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마케팅 담당자들까지 모두 여성인력을 활용,여성운전자들을 철저하게 연구한 “여성전용차”라는 것이다. 이밖에 독일 BMW사의 “BMW325시리즈”와 독일 벤츠사의 “메세데스 C 클래스”,일본 도요타사의 “렉서스 ES300”등도 여성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컴퓨터 업체들도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80년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PC 구매비율은 70%와 30%로 남성들이 절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요즘은 50%와 50%로 여성의 구매력이 크게 높아졌을뿐 아니라 성장여력도남성보다 더 큰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략방법은 가정주부나 어린이들 보다 간편하게 조작할수 있는 홈PC가 주류다. PC의 정보처리 속도나용량등 하드웨어 측면보다 여성들이 가정에서 PC를 손쉽게 조작해 홈쇼핑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사의 “퍼포머”,캠패크사의 “피리사리오”,IBM의 “압티바”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퍼포머”는 철저한 가족중심형 PC. 가계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가족휴가계획,가족구성원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잊지않게 하기위한 프로그램을 정착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직업정보. 육아정보 등 여성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착 기능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고객이 여성들인 화장품 업체들이 불꽃튀는 각축전을 전개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없다. 가장 앞서가는 기업은 미국의 “무명”에 가까운 레브론사다. 지난 94년 19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레브론 브랜드를 내놓으며 “여성고객 잡기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레브론사가 가장 성공한 제품은 94년 여름에 선보인 “컬러 스테이 립스틱”. 이 립스틱은 입맞춤을 해도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8시간동안 지속되는 것이 성공비결이다. 레브론사는 또 35살이 넘은 5천만 미국 중년여성 고객들을 겨냥,젊은 피부를 유지할수 있도록하는 “에이지 디파잉 라인”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저가가 주무기인 이제품의 가격은 다른 상품의 5분의1에 불과한 1병당 8달러. 따라서 저가수요를 재빨리 잠식함으로써 40달러의 에스테 로더,42달러의 랑콤등 유명 브랜드 상품의 마케팅전략을 전면 수정하도록 하고 있다. 스포츠용품 업체들도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의 겨우 최고 인기 스포츠중의 하나인 농구를 즐기는 17살이하의 소녀팬만 8백만명에 이를 정도로 여성상품 시장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운동화. 슬리퍼등 푸트웨어의 여성 구매수요 규모는 54억달러로 남성 수요(52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여기에는 최대 라이벌인 미국의 나이키사와 리복사가 “피말리는”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가장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여성 경기용 신발.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하며 규시장규모가 62억달러에 이르느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성 경기용 신발은 남성용 신발에다 핑크색 줄이쳐진 게 고작이었다.따라서이들 업체는 96미국 애틀랸타올림픽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심발 앞부분의 폭을 넓리는 대신,발뒤꿈치 부분은 좁게 디자인된 여성 경기용 신발의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 부유층 「신과 소비」 막아야(최택만 경제평론)

    우리나라 소비형태가 고급화하고 서구화하면서 「신 과소비」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경제구조마저 왜곡시키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부유층과 일부 시민의 소비패턴이 우리 경제수준과 소득에 맞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주간지 아시아위크는 100만달러(약 8억원)가 넘는 재산을 갖고 있는 서울의 부유층은 휴양지로 스위스를,자동차는 벤츠를,의류는 이탈리아제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각각 좋아한다고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최근호에서 이들은 은퇴후 재산활용방식으로 부동산투자 60%,주식투자 25%,현금보유 15%로 대부분이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외국언론 보도뿐 아니라 국내 기관의 분석에서도 국내의 소비문화가 고급화 내지는 서구화 및 대형화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지난 8일 재정경제원은 국내 소비가 빠른 속도로 고급화·서구화해 가고 있으며 이것이 「대기업=호황,중소기업·영세기업=경영난」이라는 경기양극화 현상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재경원은 소득이 높아지고 승용차 보급이 늘다보니 주차장을 갖춘 서구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나 대형 상품할인매장은 호황을 구가하는 반면 재래식 식당이나 소매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95년 서구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매출은 전년보다 무려 62.7%가 증가했다.백화점 매출증가율도 20%가 넘었으나 일반 소매점은 10% 증가에 그쳤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5대중 2대가 중·대형으로 1년전보다 24%가 늘었다.지난해 외제 의류와 신발수입이 전년보다 70%이상 늘었고 국민들의 해외여행도 28.4%가 늘었다.레저시설·오락시설 이용객은 골프장·스키장은 증가했고 테니스장·탁구장·롤러스케이장은 감소했다.레저·오락시설에서도 경기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구식 식당 등에서의 외식증가는 도시가계의 소비지출구조를 바꾸어 놓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도시가계의 식료품비 지출에서 쌀·양념·채소류 등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외식비중은 급격히 늘어 전체의 30%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전체 식료품지출에서 쌀 등 곡류가 치지하는 비중이 지난 85년 28.1%에서 94년 12.3%로 감소한 반면 외식비는 불과 7.5%에서 28.9%로 증가했다.소득증가에 따라 지출증가가 큰 품목은 외식·쇠고기·과일류·어패류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1만달러를 기록했다.한국의 1인당 소득은 세계 26위 수준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은 선진국 시민처럼 소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0년대말 거품경기 이후 소비가 급격히 서구화·고급화·대형화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부유층의 이런 「신 과소비」가 중산층에게 모방소비와 신용소비(외상)를 조장하고 있고 저소득층에게는 충동구매와 사행심을 길러주는 등 소비문화를 왜곡시키고 있다.또 부유층의 「신 과소비」는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인 빈곤감과 박탈감을 일으키고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를 경시하는 배금주의나 물질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 동시에 「신 과소비」는 경기의 양극화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양극화현상의 경우 경제학의 경기 부양론으로 치유하기 힘든 현안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 과소비」가 가세하고 있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신 과소비」는 과거와 같은 정책차원에서 다루어져서는 안될 것이다.「신 과소비」는 생산·유통·소비·수입 등 전체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경기의 연착륙을 어렵게 한다는 점을 고려,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당국은 「절약이 미덕」이라는 선언적인 소비절약운동이 아닌,부유층의 소비억제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 당국은 먼저 부유층이 「신 과소비」를 스스로 자제토록 유도하되 이에 응하지 않을 때는 그들의 소득원천을 정확히 추적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세정당국은 부유층의 금융자산과 부동산 소득 과세를 강화하고 출입국당국·세관당국은 사치성 또는 퇴폐성 해외여행을 하는 계층을 가려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부유층의 「신 과소비」확산을 막아야 하겠다.〈논설위원〉
  •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세계경영전략」 일문일답

    ◎“동구 적극 진출… 파에 「대우센터」 건설”/루마니아엔 은행·정유공장·조선소 설립/미국엔 중형차부터 진출… 98년 15만대 수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48인승 비행기를 전세내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대우가 인수한 자동차공장들이 즐비한 동유럽을 돌아보고 있다.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에는 루마니아 로대공장 준공식에 참석했고 14일에는 정식으로 출범하는 폴란드의 「대우­FSO」자동차공장을 돌아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김회장을 13일 FSO공장에서 만나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동구와 동·서남아에서 현지 생산공장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수요와 수출여건으로 연간 1백만대 생산규모가 적정선이다.그러나 이정도로는 독자모델을 개발해 경쟁할만큼의 경제단위가 안된다.최소한의 승용차 풀모델라인업인 5개의 기본모델을 가지려면 1년에 10억달러 정도의 개발비를 써야 하는데 대당 개발비부담을 5백달러 이하로 유지하려면 2백만대는 생산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래서 해외에서 1백만대국내에서 1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운 것이다.그러나 선진국시장에서의 생산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구가 많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공장을 짓기로 했다.판매는 생산국가 내수 30만대,동유럽 50만대 서구수출 20만대로 잡고 있다. ­유럽승용차 시장의 교두보역할을 하게될 루마니아의 로대공장과 폴란드의 대우­FSO자동차사 및 대우모터폴스카의 판매지원 전략은 있나.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각각 은행을 설립,할부금융제도를 도입해 지원할 계획이다.또 자동차 뿐만아니라 루마니아에는 정유공장과 조선소를,폴란드에는 제철소와 유럽지역 본부인 40층짜리 고층 대우센터를 건설하는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엔진 전문회사인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와 스포츠카를 만드는 로터스사의 인수추진은 진척이 있나. ▲아마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결말이 날 것이다.현재 슈타이어사는 가계약까지 끝난 상태나 벤츠 등 유럽자동차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방해를 하고 있어 성사가 불투명해졌다.어느 곳이든 인수가 확정되면 향후 5∼7년간 집중투자해 자동차 종합연구센터로 만들 계획이다.한국 기술진 3백명을 포함 모두 1천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우자동차는 신모델이 없다.신모델은 언제 나오나. ▲올해말부터 씨에로와 에스페로 후속모델인 T카와 J카가 각각 나온다.그리고 경차로 티코 후속모델인 M카,프린스와 브로엄의 후속모델인 V카,그리고 3천㏄급 대형 A카도 빠르면 내년 말까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형태는 모델별로 세단이나 왜건을 비롯 3∼4가지의 파생차종을 개발할 예정으로 있어 모두 15∼16개의 차종이 선보일 예정이다.그리고 다목적자동차(MPV)와 지프형 승용차도 개발중이다. ­최근들어 다른 총수들도 해외경영에 열을 올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바람직한 현상이다.예컨대 국내에서아둥바둥할 필요가 없다.철강업을 하고싶으면 밖에서 하면 되고 자동차도 불리한 조건이라면 과감히 해외에서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예컨대 우리가 중국에 제철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의 4백만평부지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것 등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달라. ­유럽시장에 급속히 증가하는 한국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의 자동차가 90만대를 수출하던 시점에 자율쿼터규제가 실시됐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50만대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98년부터 쿼터규제를 받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비해 현지생산을 해야 한다.오는 2000년 폴란드와 루마니아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게 되면 현지상품으로 쿼터규제를 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다. ­미국시장은 언제 진출하나. ▲미국에서 한국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 뭔가 색다른 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중형차부터 진출할 계획이다.내년 2월 생산하는 2천∼2천2백㏄급의 V카를 내년 9월부터 미국에 선보이고 98년에는 15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략에 따라 해외법인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현재 2백70개인 현지법인을 오는 2000년까지 6백개로 늘리겠다.또 해외법인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거점전략국가와 유럽 미주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여러가지 사업을 다각화해 독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6백개 현지법인에 평균 4명씩 2천5백명의 임원들을 보내 해외현지의 경영을 맡길 방침이다.
  • 3.200㏄급·최고시속 193㎞/신형 「무쏘」 500대 한정판매

    ◎쌍용자동차 성가 높이기 새 전략/10월부터… 1대당 5000만원선 예상 쌍용자동차가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3천2백㏄급 무쏘가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국내외에 한정판매된다.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중인 무쏘 신모델 E32 5백대를 오는 10월부터 한정 판매하겠다』고 밝혔다.한정 판매는 페라리 벤츠 등 일부 고급차들에 한해 가끔 실시되고 있으며 해당 차의 성가를 높이기 위한 판매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사장은 『무쏘 E32는 기존의 지프와는 다른 신개념의 상시 4륜구동차량』이라며 『최근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쌍용의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의미에서 한정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쏘 E32는 최대출력이 2백20마력으로 디젤엔진 602EL의 2.2배 수준이며 최고시속 1백93㎞로 다른 상시4륜구동차보다 50∼60㎞가량 빠르다.최고급 이미지 부각을 위해 시트 재료로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가죽을 사용,수작업으로 만들고 대시보드의 사이드패널 커버도 씌울 예정이다.차안에소유자의 이름을 새겨주고 운전대의 엠블렘(표면장식)에 자개를 사용,한국적 정취가 풍기게 할 방침이다.한정판매분 5백대중 3대는 이미 나와 있다.1대는 김석준 쌍용그룹회장이 1대는 손사장이 시운전 중이며 나머지 1대는 제네바 모터쇼 전시장에 있다. 가격은 5천만원선으로 예정돼 있으나 외국 유수업체들의 한정판매처럼 가격을 높게 부르는 소비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강구중이다.손사장은 『중동의 한 왕가에서 2대를 이번 모터쇼에서 주문했다』고 말했다.손사장은 벤츠와의 기술제휴 관련 협상이 올해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 고급차업계/소형차 시장 공략 “시동”

    ◎벤츠·BMW·볼보 등 저가모델 개발/아주진출 추진…한·일 업체에 도전장 메르세데스 벤츠,BMW,볼보 등 유럽의 고급자동차 메이커들이 풀라인업 전략의 일환으로 소형차시장에 잇따라 진출,국내 및 일본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고급차 이미지를 무기로 장기전략까지 세우며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된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들 업체들은 이미 소형차중심의 전략차종들을 중점 전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간 상태다.이에 따라 소형차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은 더욱 힘겨운 싸움을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경우에는 이번 모터쇼에 소형차 「A클라스」,다목적자동차인 「비아노」,레저카인 「AAV」 등을 주력품목으로 선보였다.조만간 준중형급인 「B클래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벤츠사는 2000년까지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해 물량을 대폭 늘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소형차 및 레저카 중심으로 2000년에1백20만대를 생산,유럽시장의 5%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미쓰비시와 제휴를 통해 동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벤츠사와 함께 고급차의 양대산맥인 BMW사는 스파르탄부르그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저가격의 「3시리즈」 모델 2개를 추가로 개발,북미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소형차급인 4리터카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우디사도 기존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개선된 초소형급 성격의 「A시리즈」를 내놓았다. 폭스바겐사는 3리터카와 미니카 등의 소형 콘셉카를 출품했다.소형차 분야의 상품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통해 일본을 집중 공략,연간 10만대를 팔 계획이다. 오펠사도 2000년까지 생산성을 개선해 소형차를 중심으로 연간 3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이 중 일본에 10만대를 비롯,아시아 시장에 모두 20만대를 판매한다는 장기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 「벤츠 C클래스」 리콜/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는 벤츠차 보닛의 잠금고리 장치에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5월 이전에 생산돼 한성자동차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 C클래스 차량에 대해 리콜조치를 취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 남부권(4·11총선 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부산­홍인길·한이헌씨 등 여 중량급 출사표/광주­이승채·김이곤씨,국민의회의 텃밭에 도전/전북­변호사 송서재·전앵커 정동영씨 출마/대구­강신성일·이종구·김석원씨 등 경력 화려/경북―전서울시장 이상배·우명규씨 처녀 출전/경남­김기춘씨전법무·윤한도전지사·김용균전차관 등 공천 받아 ▷광주◁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이승채씨(41)는 조선대를 졸업,광주지법 판사를 지냈다.같은 남구에 도전한 자민련 김이곤씨(57)는 국회의원비서관 출신으로 광우개발 대표이사와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을 지냈다. 서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동채씨(45)는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내다,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같은 지역의 경쟁자인 국민회의 정동년씨(52)는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재야출신 인사이다. ▷전북◁ 전일석유 대표인 이현도씨(57)는 신한국당 주자로 전주 덕진에 출전하며,전MBC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씨(43)도 같은 지역 공천을 신청했다.대통령 교육문화비서관과 국방부대변인을 지낸 신한국당 손풍삼씨(52)는 전주 완산에 나선다.변호사로 전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송서재씨(41)는 신한국당 간판으로,김포·평택군수를 지낸 신동안씨(57)는 자민련 주자로 각각 군산갑에 도전,표밭갈이에 한창이다.군산을에 도전장을 낸 자민련 채의석씨(55)는 한국일보 기자와 세계일보 도쿄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육군법무관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중인 신한국당 손량 정읍지구당위원장(56)은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으로 처녀 출전한 윤철상씨(43)에 맞서 유권자 접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전주시장,전북지사등을 역임한 신한국당 강상원씨(64)는 관계 재직시 맺은 인맥을 기반으로 완주에서 나서며 전북은행장,전북도민일보 사장을 지낸 송주인씨(67)도 자민련 간판을 달고 완주에 도전한다. 고창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김주섭씨(56)는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고,신한국당 고명승씨(61)는 대통령경호실 차장,보안사령관을 지내고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군출신 대표주자로,부안에서 지명도를 앞세우며 표밭다지기에분주하다.이 지역에 국민회의 김총재의 주치의인 의학박사 김춘진씨(43)가 「호남 새세대」를 내걸고 공천을 신청,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육사를 졸업,구민정당 시절 당민원실장·정책조정실 부실장 등 당료생활을 거친 이건식씨(51)는 신한국당 김제후보로 출전한다. ▷전남◁ 목포·신안을에 도전한 신한국당 김광희씨(59)는 산림청차장,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며 공사교수,광주대교수를 지낸 신한국당 김광영씨(58)는 광양에 출사표를 던졌다.농협 전남지회장과 농민신문사 전무출신인 이성재씨(62)는 여수에,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중앙협의회 상임부의장을 지낸 김영로씨(56)는 여천에 각각 신한국당 주자로 도전장을 냈다. 신한국당 순천갑 위원장인 장성길씨(57)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LA한인회장을 지낸 재미교포이며,자민련 장흥·영암위원장인 김성재씨(58)는 한국경제신문기자를 지낸 언론인이다. 전남경실련의장을 지낸 기로을씨(60)는 담양·장성에 민주당 주자로 출전하고,해남·진도에서는 전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재야출신의 임종필씨(43)가 같은 민주당 간판으로 나온다. 군출신인 천용택전비상기획위원장(58)은 강진·완도에,경북대 교수출신인 정호선씨(52)는 나주에 각각 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 대구 동갑에는 옛 영화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신성일씨(58)가 출사표를 던졌다.강씨는 왕년의 톱스타인 부인 엄앵란씨와 함께 표밭을 누비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종구전국방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한국당의 젊은 소장파로 학계 및 전문인으로는 서갑의 강용진정치학박사(40),동을의 배석기정치경제학박사(40),달서을의 이철우변호사(34),북갑의 김종신교수(37)가 꼽힌다. 대표적인 기업인 출신 신인으로는 신한국당의 김석원전쌍용그룹회장이 달성군에 출마한다.또 수성갑에는 신한국당의 이원형전대구시의원(44)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는 다른지역보다 무소속 신인그룹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중구에는 대구지검 검사를 지낸 임철변호사(40)가 자민련 유수호의원의 후원을 받아 출마를 준비중이다.서갑에는 재야출신인 김현근예술마당솔사무국장(37)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수성을에는 박철언전의원의 지구당사무국장을 지낸 남칠우씨(36)가 젊은층의 표를 노리고 있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남구에 곽열규 전시의회부의장(59),이규열전남구청장(59)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고 북갑에는 이의익전대구시장이 자민련의 공천을 받아 표밭을 갈고 있다. ▷경북◁ 학계출신으로는 포항북에 윤해수명지대교수(44)가 신한국당 공천으로 뛰고 있다.윤씨는 코네티컷주립대 출신으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최영태동국대교수(62)가 무소속으로 나선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경주을에는 백상승전서울부시장(61)이 신한국당 간판으로 출마한다.상주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57),의성에는 우명규전서울시장(60)이 신한국당으로 처녀 출전한다.의성에는 자민련 후보로 김화남전경찰청장(53)이 뛰고 있다. 김천은 대검 중수부 수사관을 지낸 임인배씨(42)가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 인물인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출마할 예정이다. 지역구가 합쳐진 울진·영양·봉화에는 신한국당의 김광원위원장(56)이 나선다.김위원장은 내무부감사관과 경북부지사를 지냈다.청송·영덕에는 김현동전청와대비서관(49)이 자민련에 입당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주에는 국회의원보좌관 출신들의 모임인 국보회사무총장인 김엽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경제인 출신으로는 성주·고령의 주진우사조산업회장(47)이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또 영주에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문경·예천에는 사업가 출신인 이상원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이씨는 크라운출판사 및 서울건설 대표로 있으며 문경시 사회발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지역에서 신국환전공업진흥청장(56)이 자민련 후보로 나선다. 법조 출신으로는 정종복전검사(46)가 경주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영주에는 보성중고교 영어교사,총무처사무관,국제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장수덕변호사(47)가 신한국당으로 출마한다.칠곡·군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간부를 지낸이인기변호사(44)가 지역을 누비고 있다. ▷부산◁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홍인길서구갑위원장(53)은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지근에서 보좌해 왔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검사 시절의 수사일화를 담은 소설「브레이크 없는 벤츠」저자로 유명한 김용원변호사는 영도에서 무소속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의 가신그룹 일원으로 내무부차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무성씨(45)는 남을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법대,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쳐 안기부 제1차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형근씨(51)는 지난해 정계에 입문,북·강서갑에 첫 출마한다.공정거래위원장,옛 경제기획원 차관,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한이헌씨(52)는 북·강서을에 출전한다. 총무처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재씨(50)는 분구된 해운대·기장을에 나선다.검찰총장 출신의 신한국당 김도언씨(56)는 금정국교,동래중고,서울대 법대를 나온 토박이로 금정을에 처녀 출전한다.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현씨(49)는 교수시절 부산지역에서 왕성한 시민운동을 벌여오다가 신한국당에 입당,사상갑에 도전한다.부산전문대 강사 출신의 민주당 조경태씨(28)는 사하갑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부산지역 후보가운데 최연소자다. 부산 노동계에서 활동해온 민주당 노재철후보(35)는 동래갑에서 지난 6·27 부산시장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을 맡아 지역정계에 알려진 신인.봉생병원장인 신한국당 정의화씨(48)는 중·동에 도전하는 토박이. ▷경남◁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신한국당 조직부국장을 거친 신한국당 서정호씨(39)는 4선의 신상식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내 밀양에 도전한다. 민주당 송철호씨(46)는 부산고,고대법대를 나와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권변호사로 울산중에 출사표를 던졌다.수방사령관을 지낸 안병호씨(54)는 진주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이곳에서 3선을 한 안병병전의원의 사촌동생이다. 해군교육사령관을 지낸 신한국당 허대범씨(60)는 해군 가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진해에 출마한다. 경남지사 출신의 신한국당 윤한도씨(59)는 의령·함안에 출사표를 던졌다.검찰총장·법무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춘씨(57)는 민주계 중진인 3선의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거제에 공천을 따낸 정치신인이다.합천 출신으로 체육청소년부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자민련 김용균씨는 지난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목표를 국회로 바꿔 거창·합천에 출마한다. 재야 출신의 신한국당 노기태씨(50)는 부산대 총학생회장,금강공업 대표를 거쳐 창녕에 도전한다.같은 재야 출신으로 민청학련 사건과 명동사건으로 두번 투옥됐던 민주당 이상익씨(42)는 창원갑에 재도전한다. 경남대 총학생회장,전대협 경남지역 의장 등을 지낸 민주당 박재혁씨(35)는 마산 회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자민련의 김영길후보(41)도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씨와 함께 역시 학생운동권 출신 선배인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에게 도전장을 내 흥미롭다. 3당통합때 민자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무소속 김재천씨(49)는 진주을에 세번째 도전한다.수협회장 출신의 신한국당 이방호씨(51)는 사천에 처음 도전한다. ▷제주◁ 변호사인 양승부(42)·정대권씨(40)는 제주시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나온다.양씨는 14대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5천6백표 차로 낙선,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돌아섰다.제주일고,서울법대를 나온 정씨는 제주지검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뛰고 있다.
  • 외국기업 인도 진출 “러시”/3억5천만명 신흥중산층 구매력 타깃

    ◎4억불 규모 외인투자 82건 지난달 승인 외국기업들이 막대한 인구를 포용하는 인도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인도 신흥중산층의 잠재적 구매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달 30일 스웨덴의 통신회사 에릭슨과 자동차메이커 볼보가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한 1백40억루피(4억3천7백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82건을 승인했다.이번 투자진출 외국기업에는 일본의 야마하,독일 다국적기업인 바이에르,그리고 영국의 흥행회사 글렌세인 등이 포함돼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BMW와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도 속속 인도진출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인도부유층의 소비열기는 자동차에서부터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올해초 통계에 의하면 인도의 총인구 9억3천만명중 중산층이 1억∼3억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인도 싱크탱크인 국립응용경제 연구위원회의 조사에도 인도 전역에서 최상위 소득층에 속하는 약 60만가구가 연간 1백만루피(미화 2만9천5백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마케팅 & 조사그룹도 봄베이에서만 20만가구가 1만루피 이상의 연간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인도에서 1만루피의 소득은 대당 가격이 2만루피인 자동차를 구매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시장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일부 고가품을 제외하고 다른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노천식당에서의 저녁식사비는 35센트이며 풀타임 가정부의 월급은 25달러,뉴델리에 위치한 침실 2개의 아파트 월세는 1백30달러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부유층시장 공략에 요즘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방갈로르에 있는 시계메이커인 타이탄 인더스트리사.이 회사는 미국의 타이멕스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3년전 개당 가격이 2백50달러인 금장시계를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현지시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금장시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최근에는 개당 가격이 7백∼2천5백달러 선인 최고급 시계 「타니시」모델을 내놓았는데 판매전망이 밝은 것으로알려졌다.이 회사의 마케팅담당 관계자는 『과거 사치품 메이커들은 인도가 가능성만 갖고 있는 시장으로 분석됐지만 최근들어 그 잠재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소비재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광고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격주간지 비즈니스 인디아지의 말라 말카니 광고이사는 『지난해의 광고수입이 전년대비 35%나 증가했다』며 이는 부유층을 겨냥한 생활용품 광고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광고시장 활성화와 함께 위성TV를 비롯,다양한 대중매체의 증가도 인도대륙의 중산층 소비열기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 미 폭설로 지프형 인기 폭발

    ◎“악천후에 제격” 여성·중장년층까지 선호/포드 판매 43% 늘어… 벤츠·혼다도 곧 가세 레저스포츠자동차로 일부 젊은계층의 선호 대상이었던 4륜구동 자동차(지프차)가 최근 미국에서 수십년만의 북동부지방 폭설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4×4로 알려진 4륜구동 스포츠 유틸리티자동차(SUV)는 최근의 폭설에서도 유일하게 운행이 가능했던 자동차로 비춰지면서 미국인들에게 「악천후에 꼭 필요한 자동차」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이때문에 눈피해가 컸던 뉴욕·뉴저지·필라델피아 등지의 자동차 판매상들은 『폭설이후 4륜구동 자동차에 대한 문의와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 이틀동안의 폭설이 수년동안 엄청난 광고비를 들여도 하지 못했던 구매유발을 일으켰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평균 5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한 폭설이 북동부지방을 강타할 때 관할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한 재해대책 관계자들이나 경찰관·의사·환자등 긴급이동이 필요한 사람들이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자주TV에 나왔다.이런 것들이 미국인들의 구매관심을 더욱 자극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전체 자동차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4륜구동 자동차는 앞으로 지구의 온난화에 따른 이상난동으로 잦은 폭우·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 자동차 수요위축 속에서도 가장 확실한 판매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륜구동 자동차는 최근 1∼2년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포드사의 경우 지난해 인기 4륜구동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어를 94년에 비해 43%가 늘어나 39만5천대를 판매했다.4륜구동 자동차제조업체들은 4륜구동 자동차가 트럭으로 구분돼 있어 딱딱한 이미지를 주기는 하지만 승용차에 못지않은 승차감과 뛰어난 악천후 적응력을 갖추고 있어 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까지 수요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4륜구동 자동차 판매업체들은 이번 폭설로 4륜구동 자동차의 인기가 전 계층으로 폭넓게 확산돼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50% 이상의 판매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 많다. 현재 중저가 4륜구동 자동차 시장에는 미국과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제품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5만달러 안팎의 고가시장은 도요타 렉서스가 기존의 랜드 크루저를 개량한 렉서스 LX450 프로스토를 곧 시판할 예정이다.메르세데스 벤츠,혼다,올스모빌등도 각자 개량형으로 이에 뒤따를 것으로 보여 올해 4륜구동 자동차에 대한 판촉전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그러나 아직도 대당 최저 2만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낮은 연비,회전시 승용차에 비해 전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비자단체등의 지적이 숙제로 남아 있다.
  • 부서없는 회사(외언내언)

    「부서가 없는 회사」가 탄생했다.한국 IBM이 얼마전 기존의 부서개념을 없애고 전문인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집중공략형 영업전략」(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도입해 주목을 끈다. 작년부터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근무하는 이동사무실(모빌 오피스)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한국 IBM이 우리업계에는 전혀 생소한 경영기법을 또다시 도입하자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집중공략형 영업전략」(CRM)이란다수의 영업기회 중 성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면밀히 분석,최적의 거래조건을 설정한 뒤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식으로 미국 IBM이 창안한 것이다.기업이 프로젝트마다 최적임자를 골라 투입하는 경영체제여서 「부서없는 회사」라는 별칭을 갖게 된 것이다. 한국의 재벌기업은 현재 다각경영(문어발식 경영)을 위한 공격적 경영을 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은 업종전문화에다 회사 부서의 벽마저 무너뜨리는 공격적 경영을 하고 있어 아주대조적이다.방만한 경영을 하던 미국 제 2위의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애플 컴퓨터사가 경영난으로 다른 회사에 매각될 운명에 있다. 독일 최대 그룹인 다임러 벤츠그룹 또한 60억마르크의 적자를 낸 뒤 환부도려내기 작업에 착수했다.벤츠사는 계열사인 다임러벤츠아에로스페이스가 출자한 네덜란드의 항공기 제작사인 포커사가 막대한 적자를 냄으로써 벤츠 그룹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벤츠 자동차로 명성을 쌓아올린 이그룹이 한번의투자실수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한국재벌기업은 최근 거의 모두 정보·통신산업에 뛰어 들고 있다.IBM 같은 컴퓨터 전문업체가 부서파괴적 공격경영까지 하고 있는데 한국재벌들은 기업인수나 신설을 위한 정반대의 공격경영을 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 「무쏘」 4월 일본에 첫 수출

    ◎쌍용 500대 계획… 상품명 그대로 사용/도요타 동종 「렉서스」 한국 상륙 맞춰 쌍용자동차가 통상산업부의 만류와 국내 자동차업계의 반발 등을 이유로 추진을 보류했던 일본에 대한 무쏘수출을 4월에 시작한다. 23일 통상산업부와 쌍룡에 따르면 쌍용은 최근 3000㏄급 스테이션왜건이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서 해제된 것을 계기로 일본의 도요타사가 한국에 아발론 렉서스 등을 수출하게 될 시점인 4월 이후에 벤츠 엔진을 실은 무쏘 5백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쌍용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듯이 일본 수출에는 조심스러움이 따르는 만큼 무쏘의 첫 선적은 도요타자동차의 한국 수입업체인 진세무역이 3천2백㏄급인 렉서스를 수입한 직후가 될 것』이라며 『그 물량도 렉서스의 수입물량과 비슷한 20∼30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내 차가 한국상품명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수출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부터 일본산 3000㏄급 스테이션왜건의 수입이 가능해졌고도요타가 대형 고급왜건을 실제 한국에 수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통산부가 쌍용의 수출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덧붙혔다. 통산부는 지난달 말 무쏘의 일본 진출이 일본차를 한국에 상륙시키는 빌미가 될지 모른다는 업계의 우려를 수용,수출추진을 보류시킨 바 있어 통산부 관계자의 이같은 언급은 통산부의 입장이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자동차업계는 일본자동차업계에서는 무쏘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번 쌍용의 일본진출이 한국차를 본격적으로 일본에 선보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차뒷모습 멋있게”디자인경쟁/자동차3사,신차출시맞춰“이미지통합”

    ◎현대­뉴그랜저 스타일에 트렁크끝 높게 변형/기아­호평받은 크레도스형 다른 차에도 적용/대우­양쪽 후미등 사이 벌려 세련된 느낌 강조 「엉덩이가 예쁜 차…」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업체간의 신차 출시경쟁은 뒷맵시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다.그러면서 차종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이미지 통합으로 흐른다. 뒷부분이 강조되는 것은 자동차는 앞부분보다 뒤가 소비자들에게 보여지는 기회가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다.회사 이미지에도 영향을 끼치고 판매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뒷모습 가꾸기는 미국,유럽,일본 등의 자동차사도 하고 있는 일이다. 현대 김용배과장은 『다음 수요를 창출하는 자가운전자의 눈에는 앞차의 뒷모습만 보인다.차기 구입차량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뒷모습을 만들면서도 보다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훌륭한 뒷모습을 통해 자사제품의 우수한 동질성을 표현하려는 것이다.뒷모습 이미지 통합은 크게 대통합과 소통합으로 나눌수 있다.벤츠와 BMW가 전자고,GM이 후자다.벤츠와 BMW는 디자인의 기본과 철학이 변하지않아 모델과 연식이 바뀌어도 모든 차의 느낌이 같다.특히 뒷모습은 쉽게 식별이 된다. 반면 GM은 뷰익이면 뷰익,캐딜락이면 캐딜락이라는 식의 그레이드별로 통합을 했다.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자,현대자동차는 후자에 속한다. 통상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디자인을 원용하며 비싼 차에서 싼차로 확산시킨다.싼차에서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반대의 경우도 있다. 대우의 이미지 통합이 가장 눈에 띈다.아카디아의 뒷모습의 느낌을 씨에로와 뉴프린스에 접목했다.대우는 그동안 뒷모습이 예쁜차를 만들어본 적이 없다는 혹평을 받다가 아카디아 출시후 오명에서 탈피했다. 대우 디자인포름의 윤현조과장은 『트렁크 리드가 높아지고 양쪽 램프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뉴프린스등을 반응이 좋은 아카디아의 뒷모습 이미지로 통일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디자인이 훌륭하다는 평을 들은 크레도스의 뒷모습으로 승부를 건다.아벨라 델타의 뒷맵시를 여기에서 따왔다.최근 크레도스 뒷모습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자 손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크레도스 디자인작업에 참여했던 디자인실의 나인용씨는 『독자모델인 크레도스 출시이후 운전자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후면부 아이덴티티를 시도했다』며 『세피아도 다른것 같지만 트렁크리드와 팬더가 연결되는 후면 사각부의 실루엣등은 동질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파격적인 디자인 덕으로 베스트셀러카가 된 아반떼를 기준으로 뒷모습 중심의 그레이드별 이미지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엑센트가 아반떼와 비슷한 것도 이 때문이다.뒷모습이 유난히 닮았다. 쏘나타급 이상은 뉴그랜저에서 내려오고 있다.곧 출시될 쏘나타Ⅱ는 트렁크리드 부분을 높게 만들고 그 상단을 모자 챙처럼 약간 튀어나오게 하는등 뒷모습을 보다 맵시있게 바꾼것으로 알려졌다.분위기가 뉴그랜저와 비슷하다는게 차를 본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의 경기도 화성군 남양연구소 모델러 최옥동씨는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강조,아반떼나 마르샤등의 느낌이 비슷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그레이드와 수요자의 성향에 따라 디자인의 형태가 달라지지만 추구하는 통합된 이미지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통해 본 올 세계 신차경향

    ◎미니밴 등 퇴조… 외양·옵션 다양화/엔진 축소·의자접이 등 공간 극대화/세단에 스포츠카 멋 가미… 개성 강조 「자동차도 소비자 개성시대」를 맞고 있다.올해 세계자동차 시장은 획일적인 혼합형의 퇴조와 함께 각 지역의 생활양식과 형편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형이 대거 등장할 것 같다.따라서 같은 차체로 신차개발비를 줄이면서 지역특성이나 용도 등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외양 및 옵션을 다양하게 만든 자동차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지난 2일 개막되어 1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첫 국제자동차쇼인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이같은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올 북미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을 수 있는 곳이다.지난 해 프랑크푸르트모토쇼와 도쿄모터쇼에서 미니밴등 혼합형 자동차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유럽과 아시아권의 자동차시장과 여건이 다른 북미 자동차시장을 주무대로 한 모터쇼라는 점을 감안해도 신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포드자동차의 「토러스」나 「세이블」은 엠블렌이나 몰딩 헤드램프 그릴등을 다양화한 모델을 선보였고,크라이슬러가 출품한 「인터비드」 「이글비전」 「LHS」등도 같은 차체를 사용하면서 모델을 다양화한 케이스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LHS」와 포드의 「토러스」는 세단형 승용차에 RV개념을 도입,엔진룸을 작게 설계하거나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수 있게 설계해 공간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바퀴도 바깥쪽에 달아 스포츠카의 멋도 냈다. 지프형 승용차인 포드의 「머큐리 마운트」나 소형버스인 GM의 「사바나」는 실내를 승용차처럼 꾸미거나 편의장치 및 현가장치를 갖추는 등 승용차의 이미지를 살렸다. 또 GM의 캐딜락 사업부문이 선보인 신형 고급차 「카데라」는 독일법인인 오펠사가 개발한 「오메가」를 들여와 미국인들의 구미에 맞게 개조했다. 벤츠의 「AAV」는 승용차 컨셉의 RV로 실내를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루프캐리어를 달았고 도어 안쪽과 시트 뒤쪽에도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포츠카도 강세를 보였다.독일 BMW는 007시리즈물인 「골든아이」에 등장한 「Z3」를 출품했고,포드는 「DB7볼란테」라는 이름의 2인승 소형 로드스터를 선보였다. 한국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게 출품했다.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세단형과 왜건형 2가지를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선보였고,기아자동차는 스포츠카인 「KMS­Ⅱ」와 「크레도스」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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