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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사고싶은 차는 미니밴”

    ‘유지비 적게 드는 미니밴을 사고 싶어요.’ 자동차 소비자들은 구입하고 싶은 차종으로 미니밴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국산차는 수입차에 비해 애프터서비스(A/S)가 잘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한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서울 모터쇼 관람객 300명을 상대로 ‘자동차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의 구매희망 차종으로 미니밴을 택한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형차(26.1%) 스포츠형카(SUV,15.4%)의 순이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도 유지비 부담(24.3%)과 외관(21.5%)을 가장 많이 들어 미니밴의 인기가 폭발적인 이유를 뒷받침했다. 월 평균 연료비는 21만1,000원으로 조사됐다.차를 몰면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는 휘발유값은 ℓ당 1,092원이었다. 유가인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운행거리를 줄이거나(43.2%) 디젤 또는 LPG차로 대체(36.1%)하는 알뜰파가 많았다. 차량 교체시기로는 신차 구입후 평균 6.7년이 적당하다고 보는 운전자가 주류였으나이중 45.4%는 2년 이내에 차를 바꾸길 원했다.응답자의 자동차 평균 보유기간은 3.8년.수입차와 비교했을때 국산차가 갖는 장점으로는 A/S(60.2%)와 가격(30.9%)이 많이 꼽혔다. 그러나 수입차를 사겠다는 응답자도 38.1%나 됐다.이유로는 품질과 내구성을 주로 들어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80%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일본차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며,이는 품질과 성능이 다는 수입차들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지적했다. 수입차 선호도는 도요타,BMW,벤츠,포드,크라이슬러,혼다 등의 순이었다. 김병헌기자 bh123@
  • 박세리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공동8위 ‘괜찮은 출발’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공동 8위로 만족스런 출발을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는 2일 오하이오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골프장(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에이미 벤츠 등과 동률을 이뤘다. 호주 출신의 프로 7년차 마디 런(31)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올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우승자 도티 페퍼(34)가 오랫만에 4언더파 67타로공동3위에 올랐다.김미현과 서지현은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2·14·15·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1번홀(파4)에서 2퍼팅으로 유일하게 보기하는 등 퍼팅수가 28개에 그쳐 퍼팅감각을 되찾았다.그러나 13번의 드라이버 샷 가운데 5차례나 페어웨이에서 벗어났다. 이날 대회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은 샷이 흔들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박세리는 “바람때문에 공이 제멋대로 날아갔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며 “코스 상태가 좋아 2라운드에서는 타수가 크게 줄 것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타미라챌린지 자선골프대회에 남자 프로골프의 톰 왓슨,피터 제이 등과 함께 초청을 받아 성대결을 펼친다. 김경운기자 kkwoon@
  • 회담 前夜 남북대표 표정

    ■베이징 구본영특파원■대륙의 초여름은 한반도보다 훨씬 후텁지근했다.차관급회담을 하루 앞둔 20일 남북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하면서체감온도는 더 높아진 느낌이다.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과 통일부 서영교(徐永敎)국장,조명균(趙明均)교류협력심의관 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대표단 일행은 숙소이자 회담장인 켐핀스키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양 수석대표는 “1년2개월여 만에 가진 남북대화인 만큼 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논의,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특히 서해 교전사태 이후 북한 대표단의 자세가 경직화될 가능성을 우려한 듯 “회담이 논쟁의 장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차분한 실무회담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 ◆북측은 회담 이틀 전인 19일 판문점 연락전화로 회담에 나오겠다고 뒤늦게 통보.하지만 회담 하루 전인 20일까지도 우리측에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지않는 등 연막. 우리측은 당초 비공개 접촉에서 회담을 성사시킨 북측 산파역인 전금철이북측 대표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였다.그러나 20일 베이징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유명한 박영수가 북측 대표로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측 대표단은 아연 긴장.박영수는 이날 베이징에 도착,북한대사관으로 벤츠승용차를 타고 들어갔다.그는 수석대표 여부와 회담결과질문에 미소를 띠면서 “두고 보면 알게 될 것” “내 사진은 많지 않느냐”며 여유 있게 응수하기도. ◆회담장은 대우가 주주(지분율 25%)로 참여하고 있는 베이징의 켐핀스키호텔.베이징 시내에서 한국대사관 이외에 공공건물로 유일하게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회담장은 이 호텔 2층의 항조우(杭州)룸. kby7@
  • 되살아난 과소비…IMF 잊었나

    지난 10일 밤 11시 서울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이어지는 강남 일대 유흥가.거리는 단란주점과 나이트클럽,노래방 등 1,000여곳의 유흥업소들이 내뿜는네온사인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뤘고 오가는 취객들로 밤새 흥청거렸다. 유흥업소 주변은 국산 대형차뿐만 아니라 벤츠,BMW 등 고급 외제차들이 몰려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차에서 내린 젊은 남녀는 ‘조르지오아르마니’ ‘페라가모’‘구찌’ 등 캐주얼 한 벌에도 100만∼200만원 하는 고급 외제옷과 외제품으로 치장했다.이들은 짝을 지어 하룻밤 술값이 100만원을 넘는다는 유명 호텔의 나이트 클럽으로 향했다. 역삼동 S단란주점 지배인은 “올해 초부터 손님들이 늘기 시작해 요즘은 예약 손님들만 받고 있다”면서 “주말에는 새벽 4시까지 50개의 룸이 모두 찬다”고 말했다. 최근 ‘옷로비’ 사건으로 부유층들의 과소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날 오후 1시 고급 백화점인 강남의 G백화점은 평일인데도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구찌’‘베르사체’‘질샌더’‘막스마라’등 외제 브랜드가 입점한 H백화점 의류매장이나 ‘로데오거리’에 있는 N, L, B, C, K 등고급 의상실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G백화점 관계자는 “최근들어 매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추세에 비해 기형적인 매출액 증가가 오히려 부담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벼랑 끝에 섰다가 간신히 고비를 넘긴 우리들의자화상이다.IMF 사태를 맞은 지 겨우 1년 6개월.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망국병’ 과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월 대형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6.9%나 증가했다.전체 승용차 판매 증가율 33.5%를 훨씬 웃돈다.1∼4월 해외여행자 수는 11만8,200명으로 48.2%,이들이 쓴 해외여행경비(유학 및 연수 제외)는 8억5,210만달러로 74%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도 급증했다. 지난달 골프용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7.4%,승용차는 258.8%,보석 및 귀금속 제품은 95.4%가 각각 늘었다. 소비재 수입 증가율은 61.2%로전체 수입 증가율 2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밖에 외환위기 이후 수요가 급감했던 위스키 등 고급 양주의 소비도 올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星) 사무총장은 “경기회복에 대한지나친 기대감 때문에 ‘망국병’인 과소비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면서 “건전한 소비는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과소비는 회복세에 있는경제를 다시 망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호 조현석기자 hyun68@
  • 중국경제 기행(상)-자본·사회주의 결합 갈등 /요즘 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대국’.중국에 따라붙는 수식어다.78년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며 개방의 길로 들어선,‘거대한 잠재력의 나라’ 중국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잠재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다.변화한 오늘의 모습을 세차례에 걸쳐 싣는다. 광저우 박은호기자 중국인들은 미니스커트를 ‘미니친즈'라고 부른다.영어발음을 본 따 만든 조어로 ‘님을 홀리는 치마’라는 뜻이다. 대륙에 발을 디딘 첫날부터 이 ‘미니친즈’가 이미 ‘미니스커트’에 익숙한 이방인의 눈을 혼란스럽게 했다.광저우 도심거리에 물결치는 자전거 행렬속에서 ‘미니친즈’를 입고 태연스레 페달을 밟는 젊은 여성들때문이다. 이런 이국적 풍경은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구이린 등 다른 도시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곤혹스러움과 호기심의 연속이었지만 현지인들의 반응은 의외로 덤덤했다.광둥성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한 조선족 청년은 “10여년전부터유행을 탔는데 이젠 눈길도 가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미니친즈와 자전거’는 단순한 문화적 현상을 넘어 어떤연상으로 이어진다.바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논리가 뒤섞여 있는 오늘의 중국이다.학교로,공장으로 떼지어 가는 자전거 행렬은 ‘집단’으로 대변되는 사회주의의 흔적이다.‘미니친즈’가 자본주의 상품의 꽃이라면 둘 사이의 결합은 바로 중국 현실의 축소판인 듯도 싶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중국사회는 자본의 논리에 이미 푹 젖어 있다.덩샤오핑(鄧小平)의 집권 이래 개혁·개방에 착수한 지 21년째.방문한 도심마다 ‘21세기의 경제대국’이라는 칭호가 무색치 않는 중국의 위상이 눈앞에 전개됐다.매년 10% 안팎의 고성장 덕택에 미국 뉴욕의 맨해튼을 옮겨놓은 듯한빌딩숲이 가득하고,거리에는 벤츠 등 고급 승용차들의 행렬이 이어진다.“처음 중국을 찾으면 기가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현지 가이드의 말이 귓속에 쏙 들어왔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본주의 따라하기’의 그늘도 짙다.포항제철 상하이사무소의 손정렬(孫正烈)대표는 “올 3월 사적 소유가 인정된 이후 ‘돈만이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해 졌다”고 한다.‘내일을 팔아 오늘을 사는(living today,paying tomorrow)’ 젊은이들의 기약없는 미래를 탓하는 특집기사를큼지막히 실은 중국내 한 영자지의 기사도 그저 엄살로만 보이지 않았다.여전히 헐벗은 농촌풍경과 5,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실업,청부살인이 횡행하는밤거리 도시의 살풍경도 빼놓을 수 없다. 양극화된 자본주의 명암속에서 이제는 이상으로만 남은 듯한 사회주의적 생활을 강요받는 실생활도 중국 사회의 혼재성에 한몫한다.현지인들에 따르면학생들은 행사 때마다 동원되고 사회주의 교육은 바뀐 게 없다고 한다.특히나토의 유고주재 중국대사관 폭파사건과 관련한 대대적 시위와 관련,“중국정부가 시위 기간과 방법을 정한 관제데모”였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상하이의 한 조선족은 “기간은 7일로 제한됐고,국유기업들은 항의 플래카드를내걸도록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이 사회주의 달성을 위한 필연적인 코스에 있는 것(장자강시 차오푸롱상무부시장)인지,아니면 자본주의식 사회의 한가운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려웠다. - 요즘 중국은… 외국기업에 '건국일 세일즈' 한창 요즘 중국은 전국이 떠들썩하다.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기념행사는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인 톈안문(天安門) 광장에서 열린다.베이징의 조선족 가이드 이금선씨는 “45만㎡의 이 광장에 50만 군중이 모여 ‘중국식의 특색있는 사회주의 건설’을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톈안문 광장과 인근에 있는 쯔진청(紫禁城)에서는 보수공사가 한창이다.톈안문 광장은 작년말부터 담으로 둘러싸여 외국인들은 물론,현지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돼 있다. 상하이 포동지구에 건설되는 ‘포동 신 국제공항’ 건설은 중국정부의 야심찬 이벤트다.건국 기념일에 맞춰 첫 비행기를 띄울 예정인데,차질을 빚을 경우 “담당자들의 목을 모두 날리겠다”는 서슬퍼런 지침이 시달돼 있다. 또 미국 포춘지와 함께 세계 50대 그룹을 선정,거물급 인사들을 잔칫상에초대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이들 인사는 자가용 비행기로 날아와 행사 당일 이전까지 신공항에도착하게 된다.포항제철 상하이현지법인 이형택(李亨澤)사장은 “외국 기업인들이 선물 보따리 하나없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정부의 생각”이라며 “행사 규모도 그렇고,계산 속까지 과연 중국인다운 발상”이라고 말했다. unopark@- 요즘 중국은… 외국기업에 '건국일 세일즈' 한창 요즘 중국은 전국이 떠들썩하다.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기념행사는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인 톈안문(天安門) 광장에서 열린다.베이징의 조선족 가이드 이금선씨는 “45만㎡의 이 광장에 50만 군중이 모여 ‘중국식의 특색있는 사회주의 건설’을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톈안문 광장과 인근에 있는 쯔진청(紫禁城)에서는 보수공사가 한창이다.톈안문 광장은 작년말부터 담으로 둘러싸여 외국인들은 물론,현지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돼 있다. 상하이 포동지구에 건설되는 ‘포동 신 국제공항’ 건설은 중국정부의 야심찬 이벤트다.건국 기념일에 맞춰 첫 비행기를 띄울 예정인데,차질을빚을 경우 “담당자들의 목을 모두 날리겠다”는 서슬퍼런 지침이 시달돼 있다. 또 미국 포춘지와 함께 세계 50대 그룹을 선정,거물급 인사들을 잔칫상에초대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이들 인사는 자가용 비행기로 날아와 행사 당일 이전까지 신공항에 도착하게 된다.포항제철 상하이현지법인 이형택(李亨澤)사장은 “외국 기업인들이 선물 보따리 하나없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정부의 생각”이라며 “행사 규모도 그렇고,계산 속까지 과연 중국인다운 발상”이라고 말했다.
  • 지프형 승용차 인기 급상승

    지프형 승용차가 인기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움츠러들었던 자동차시장이 살아나면서 지프형 승용차의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 1·4분기에는 1만5,473대가 팔려 지난해 1·4분기보다 84% 증가했다.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에서 6.4%로 높아졌다. ■왜 인기인가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점이다. 지난해 7월 유가상승 이후 주로 디젤차인 지프형 승용차의 유지비가 일반 승용차의 절반 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디젤차의 약점인 소음처리가 거의 휘발유차 수준으로 개선됐고 승차감도 좋아졌다. 무엇보다도 대세는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용도가 출·퇴근에서 레저용쪽으로 바뀌면서 지프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일반 승용차에서 바꾼 경우가 70%다. 특별소비세를 무는 자동차 관리법상 승용차의 범주가 내년부터 10인승 승합차까지 확대돼 9인승의 특별소비세 면제혜택이 올해가 마지막이란 점도 증가에 일익을 했다. ■누가 타나 자영업자가 가장 많다.48%나 된다.특히건축 토목 도소매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특이한 점은 차값이 승용차에 비해 비싼 편인데도 월소득 100만∼200만원의 2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 층이 선호한다는 점이다.상대적으로 싼 기아 레토나는 주 고객이 이들이다. 운전시야가 좋고 뛰어난 오프로드(비포장도로)의 주행성능을 보고 구매하는 사례도 많다.강원 경북 경기 등 산이 많은 지역에서 판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대목에서 잘 확인된다. 향후 추세는 정통 지프형에서 탈피,복합 지프형이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이른바 복합 RV(Recreational Vehicle·레저용차)다.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프형의개념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승용차+SUV(스포츠용차),SUV+픽업,픽업+SUV+승용차,왜건+승용차+SUV+미니밴등 매우 다양해질 것 같다.즉 지프형이면서 지붕을 높히고 주행 중 실내이동이 가능한 미니밴,그리고 온로드 승차감이 뛰어난 승용차이면서 짐칸이 있는 차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승용차 플랫폼을 기본으로 했지만 오프로드 주행성도 뛰어난 벤츠 M-클래스가 선구자 격이다.국산차 중 여기에 근접해있는차들을 꼽자면 무쏘밴 코란도밴 갤로퍼 9인승 등을 들 수 있다. 현대관계자는 내년 초에 출시할 갤로퍼 후속모델이 국내 최초의 복합 지프형 승용차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 99서울모터쇼 11일 ‘시동’

    99서울 모터쇼가 11일 막을 올린다.‘차와 인간,그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에서 146개 자동차제조 및부품사들이 참가한다.한국종합전시관(COEX)에서 18일까지 열린다. 2년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모터쇼는 95년 첫 팡파르를 울려 이번이 3회째.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2만명을 포함 총 60만명.참가업체는 자동차 5개사,부품 116개사,용품 25개사다. GM,벤츠, BMW등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가 이번에는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국내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게 옥에 티.외국 업체들은 모터쇼 운영과 이익 배분 문제등을 놓고 협회측과 이견을 보여 불참했다. 관람 COEX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3분거리.입장료는 초·중·고생은 3,000원 일반·대학생은 5,000원이다.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1일부터 주택은행 본점및 전국 지점에서 하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학생에 한해 단체 입장(30명 이상)이 되나 미리 예매해야 한다.개막일인 11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문을 연다.전시장 가운데 1층 1,2,3,4실은 국내자동차관,3층 5,6,7실은 부품 및 용품관,자동차 역사관이 자리한다. 부대행사 유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경품추첨이 있다.마지막날 추첨하며 시상식은 경품차량 제공회사 부스에서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티뷰론,대우자동차는 누비라Ⅱ,기아자동차는 슈마를 내걸었다. 대회 기간중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11일에는 협회 주최로 국내 자동차관리제도 현황과 전망,자동차안전 규제,12일에는 교통개발 연구원 주최로 21세기자동차교통의 미래 전망과 정책 방향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 ‘자동차 100년’한자리에/역사관에 국산·외국차 35종 전시

    ‘자동차 산업 10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세요’ 지구촌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온 역전의 용사들이 서울모터쇼 자동차역사관에 집결한다.국산차 20종과 외국차 15종 등 모두 35종이다. 가장 오래된 차는 1911년 제작된 포드 핫로드.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주는 세계 최초의 맞춤차다.뛰어난 순발력의 스포츠카로 국내에서는 주로 택시로 이용됐던 포드 디럭스세단(36년)과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이용했지만 미제라는 이유로 국내수입이 금지됐던 시보레 마스터디럭스 타운세단(38년)도전시된다. 고 윤보선(尹潽善) 전 대통령의 공식 승용차이자 재벌총수들의 귀빈 접대용으로 쓰였던 캐딜락 플리트우드 67리무진(59년),국내 대기업사장들의 자가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벤츠 280S(62년)등도 눈길을 끈다. 2인승 소형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피아트124,스포츠 스파이더(72년),48년부터 30년동안 1,900만대가 팔렸던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폭스바겐 비틀1300(74년),90년 한·러 수교기념으로 들여온 국내 유일의 러시아차 자츠(88년)도 나온다. 국산차로는우리나라 1호차인 시발(始發·55년)이 맨 앞자리를 차지한다.최무성씨 삼형제가 미군 짚차에 철판을 두드려 만든 차체에 자체 제작한 엔진을 얹었다.우리나라 최초의 경차인 신진자동차의 퍼브리카(67년),삼륜 용달차로 용달 붐을 일으킨 기아산업의 T600(69년)도 나온다.70년대 고급차의 대명사였던 브라운과 아시아자동차에서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의 부품을 수입해 만든 피아트124(70년),신진자동차에서 도요타자동차와 제휴해 생산한 코로나(70년)도 시선을 끈다.국내 최초의 4륜구동 픽업트럭인 랜드크루저 픽업(68년),기아가 국민차 생산계획에 따라 만든 브리사Ⅰ(74년),국내 첫 고유모델로 7년동안 29만8,000대가 생산됐던 포니(75년)도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다.고급승용차로 인기가 높았고 나중에 로얄시리즈로 이어진 로얄1900(76년)도 추억의 기종.서울올림픽 공식 승용차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고급모델인스텔라(83년)도 향수를 자극한다./김태균 기자
  • [오늘의 눈]이상일/ADB총회와 빈곤문제

    지난 2일까지 5일간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가 열린 필리핀 마닐라의 중심가는 고급차들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세계 57개국에서 온 2,000여명의 정부 각료와 금융계 인사를 실어나르기 위해 마닐라의 모든 벤츠차가 동원됐다고 한다. 회의장인 ADB 본부 근처,하루 숙박료가 수백,수천 달러인 ‘에자 샹그리라호텔’ 등 최고급 호텔들에서는 각료들과 은행장들이 조·오찬과 각종 모임을 열었다.회의장과 호텔 안팎은 미국 등 여느 선진국과 다를 바 없다. 근처를 벗어나면 바로 여러명의 행상인과 남루한 차림의 어린이가 달라붙어 차창을 두드리며 물건을 사라고 하거나 구걸했다.인근 철로변에는 판잣집들이 즐비하고 거리에는 노숙자도 허다하다.60·70년대 앞서가는 ‘선진 모델’로 한국이 본받고 싶어하고 ‘통일볍씨’를 얻어온 나라 필리핀의 상반된풍경들이다. 빈곤문제는 이번 ADB총회에서 주요 의제였다.치노 타다오 ADB총재는 5가지장기 도전과제 가운데 최우선 순위로 빈곤을 꼽았다.“세계의 빈곤층 가운데 대다수가 아시아에 살고 있다.3명의 아시아인 가운데 1명은 안전하게 마실물을 구하기 힘든 상태”라고 그는 역설했다. ADB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의 금융위기로 빈곤층과 취약그룹(여성과 어린이)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금융위기로 각국의 실업률이 2∼4배씩 늘었으며 필리핀의 경우 1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외환위기 이후 하위 20%계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학교에는 결식아동이 급증했다.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 장관은 “아시아 국가들의 빈곤감축을 위해 ADB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물론 ADB에 한계는 있다.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유고슬라비아 코소보의 전쟁으로 난민과 빈곤층이 늘어가는 데도 ADB총회에서는 아무도 코소보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며 이기적인(?) 지역총회의 일면을 지적했다. 그러나 빈곤층을 줄이는 데 중요한 것은 주위 나라의 도움이나 지역기구보다는 정작 각국 정부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ADB본부가 있는 필리핀이 수십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며 빈곤층을 양산한 데는 마르코스 정권의 부패와 정책실패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bruce@
  • 에쿠스,체어맨-최고車 자존심 대결

    ‘국산 최고차’냐 ‘엘리자베스 여왕이 탄 차냐’ 현대자동차가 ‘국산 최고차’를 표방하며 신차 ‘에쿠스’를 내놓으면서대형차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배기량인 4,500㏄급 연료직접분사식 GDI엔진을 내세우며 ‘세계적인 차’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우자동차는 ‘체어맨’이 에쿠스에 비해 연비와 크기 모두 뒤지지않는다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한 당시 의전용 차량으로 채택됐던 점을 내세운다. 현대는 성능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토종 브랜드의 이점인 공격적 애프터서비스 전략을 들어 외국 유명차에 맞서 선전을 자신했다.아예 체어맨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차체 크기면에서 최고급 모델 4.5 리무진이 동급의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렉서스보다 크다고 말한다.차체길이(전장)도 5,335㎜로 BMW 740iL모델(5,124㎜),벤츠 S420모델(5,213㎜)보다 앞선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격은 7,950만원으로 BMW(1억3,750만원)나 벤츠(1억2,650만원)의 60%정도에 불과하다며 대형차 시장장악을 낙관했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GDI엔진을 탑재,외국차에 쓰이고 있는 기존 다중연료 분사방식(MPI)엔진보다 30%정도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우는 체어맨의 공인연비가 에쿠스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워 GDI 엔진을 공격했다.체어맨의 연비는 세단형과 리무진 모두 8.6㎞/ℓ지만 에쿠스는 세단형이 8.0㎞,리무진은 7.6㎞(3,500㏄),7.7㎞(4,500㏄)이다.또 차체길이(전장)도 세단형은 에쿠스가 체어맨보다 10㎜ 긴 5,065㎜지만 리무진은 체어맨이오히려 20㎜ 긴 5,355㎜로 더 ‘큰 차’라고 주장했다. 특히 에쿠스는 기존 다이너스티의 플랫폼을 조금 변형시키고 차체를 키운뒤 전자장비만 잔뜩 집어 넣어 가격을 높인 셈이라고 깎아내렸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박세리 “샷감각 안정 찾았다”…머틀비치클래식골프 1R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머틀비치클래식 첫날 1언더파로 안정된 샷을 보였다. 박세리는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렐스인렛의 워체소플랜테이션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기록해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선두는 4언더파 68타를 친 줄리 잉스터와 에이미 벤츠로 박세리에 3타차 앞서 추격의 여지는 남았다.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미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34위를 기록했고 서지현은 1오버파 73타,펄 신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예선통과에 불안감을 보였다. 코스 주변에 바람이 세게 부는 가운데 박세리는 전반 보기없이 5·6·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3언더파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들어 버디를 보태지 못하고14·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박세리는 1일 새벽 1시 10분,김미현은 1시 40분에 2라운드 티 오프를 했다. 김경운기자
  • 현대 최고급승용차 ‘에쿠스’ 시판

    현대자동차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국산 승용차 가운데 가장 비싼 초대형 승용차‘에쿠스’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에쿠스의 가격은 최고급형인 배기량 4,500㏄ 리무진이 7,950만원으로 가장비싸고 배기량 3,500㏄ 세단 기본형이 4,19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밖에 3.5 세단 딜럭스가 5,190만원,3.5 리무진 6,320만원,4.5 세단 6,36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쿠스 출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에쿠스는 스타일과 성능,안전도,편의성 면에서 벤츠나 BMW 등 수입차와 경쟁이 가능한 국산 승용차의 ‘플랙십(Flagship·자동차 메이커를 대표하는 차종)’모델이 될 것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발표회에는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정·관·재계 인사와 정 현대 명예회장,정몽구(鄭夢九) 현대차 회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특이한 의전

    엘리자베스 여왕측은 한국 의전팀에게 ‘부드러운 경호’를 요청했다고 한다.가급적 많은 한국인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의전차량도 한국민들이 자신을 자세히 볼수 있도록 ‘색깔없는 유리차량’을 주문했다.공식의전 차량으로 롤스로이스와 벤츠를 애용해 온 여왕부부는방한 기간 중에 대우자동차의 ‘체어맨’을 사용할 예정이다.체어맨 리무진형과 세단형 각 2대씩 4대가 의전용 차량으로 선정됐다. 여왕부부를 맞으면서 호칭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여왕을 처음 부를때는반드시 ‘유어 매저스티’(Your Majesty·폐하)라는 호칭을 써야 한다.대화도중 자연스럽게 귀부인에 대한 일반존칭인 ‘맴’(Ma’am)을 사용해도 무방하다.필립공에 대한 공식 호칭은 ‘유어 로열 하이니스’(Your Royal Highness·전하).대화 도중에는 일반 남성에 대한 존칭인 ‘서’(Sir)를 사용하면된다. 인사법도 특이하다.여왕이나 필립공에게 절을 할 경우 오른손을 가볍게 잡으며 남성은 허리를 꼿꼿이 편 채 고개만 숙이고 여성은 손을 잡은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야 한다.여왕과 필립공은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악수를 하지 않는다.소모임이나 공식행사의 경우 이들 부부가 먼저 악수를 청할 경우에만 한다. 오일만기자
  • [외언내언] 노화백의 나눔정신

    불우이웃을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예술가들은 콘서트나 전시, 공연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도 하고 시민단체 여성단체들은 갖가지 행사와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들을 고루 돌본다.겉으로 드러나는 이웃돕기도 있지만 왼손 하는 일을 오른손 모르게 하는 숨은 천사의 손길도 얼마든지 많다.그러나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않다.훌륭한 일인줄은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예술성을 따지는 화단에서는 불우이웃돕기에 작품 한점을 기증하는일도 여간 까다롭게 신중을 기하지 않는다.이런 전시회에 자주 참가하면 ‘불우이웃돕기 화가’로 낙인 찍혀 싸구려 화가로 취급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남을 돕는 것이 명성에 흠집을 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명성의 이미지속에는 희귀성과 권위가 포함되어 이름난 화가들은 아무때나 어디서나 전시회를 함부로 열지 못한다.그리고 말년에도 공공 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하거나개인 미술관을 지어 가족들이 관리하는 것이 관행이다. 지난해말 결식아동을 위해 작품 50점을 내놨던 전북 익산의 원로 화가 하반영(河畔影·80)화백이 이번엔 국가 유공자를 위한 보훈 편의시설이 미흡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품 80점을 선뜻 내놓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국전 6회 입선을 비롯, 79년부터 3년간 파리에 체류하면서 르살롱전과 파리 콩파레종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비중있는 화가다.그의 그림은 유화 동양화 서예를 망라한 ‘동양화적 회화’로 ‘반영 사상의 경지’를 이룩하고 있지만 전북지역에서만 활동해 왔기 때문에 중앙화단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제대로 팔면 2억원대를 호가할 작품을, 익산 보훈회관에서 절반값에 판매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과 용기가 아니고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농협과장이 벤츠를 타고 주부들이 도박장에서 가정파탄을 부추기는가 하면대학의 학장·교수들이 학교공금을 횡령하는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에서 노화백의 거리낌없는 나눔의 정신은 한줄기 눈부신 햇살이 아닐 수 없다.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가장등 근로능력이 없는 생활보호자가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아마도 창고에 쌓아두면 먼지에 찌들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 그림이다.어른이란 사회의 어두운 구석이 어디인가를 살피고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줄줄 아는 인간미가 넘쳐야 한다.그리고 그런 그림은 값이나 권위로 따지는 그림이 아니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진정한 예술작품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올 新車 20여종 쏟아진다

    올해는 신차가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져 나온다.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이 내놓을 신차만도 20종이 넘고 해외업체들까지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줄이 신차출시를 준비중이다. 종류도 경차에서 미니밴,지프,초대형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다. 현대는 빠르면 이달말 8,000만원대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를 출시한다.정몽구(鄭夢九)회장 체제이후 첫 작품.세계최초로 양산하는 8기통 4,500㏄ 가솔린직접분사(GDI)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10%,연료효율은 35% 가량높였다.에쿠스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도 나온다. 6∼7월에는 기존 엑센트를 약간 키운 후속모델 LC(프로젝트명)와 미니밴 FO를 내놓는다.FO는 싼타모와 카니발의 중간크기로 그랜저XG의 델타엔진급 2,700㏄ 가솔린엔진과 LPG엔진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연말에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산타페’라는 이름으로 출품돼호평받았던 지프형 승용차 SM이 나온다.티뷰론,갤로퍼,싼타모의 후속모델도5월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 대우는 누비라 기반의미니밴 U-100을 연말쯤 내놓는다.1,500 DOHC,1,800㏄,2,000㏄ 등 3가지 엔진이 장착될 U-100은 길이는 싼타모보다 짧지만 너비와 높이는 더 키웠다. 지난달 누비라Ⅱ 출시에 이어 다음달에는 라노스의 변형모델도 나온다. 기아는 오는 15일 경차 아토스의 변형인 ‘비스토’와 싼타모의 변형 ‘카스타’를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카니발LPG,6월에는 소형 미니밴 ‘카렌스’,연말 아벨라 후속모델로 승용차와 왜건의 중간스타일인 BⅢ등을 잇따라 내보낸다. 현대 인도공장이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를 맡는 비스토는 마티즈,아토스와 함께 경차의 트로이카시대를 열게 된다. 지난해 IMF한파로 신차를 거의 내놓지 않았던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GM 포드 사브 볼보 등 수입차업계도 20여종의 신차를 무더기 출시한다. 벤츠는 지난 1월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지프형 자동차인 M클래스를 내놓고 BMW도 곧 5인승 SUV인 랜드로버 프리랜더를 시판한다.
  • 訪韓 영국여왕 체어맨 탄다

    오는 19일 내한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내외가 방한기간 동안 국산차인 체어맨을 탄다.대우자동차는 영국 여왕 내외의 공식 의전용 차량으로 체어맨 리무진형과 세단형 각 2대씩 모두 4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여왕이 타게 될 체어맨 리무진은 세단보다 차체 길이가 30㎝ 길고 브레이크와 엔진,변속기에 내장된 컴퓨터칩이 정보를 주고받아 최상의 주행상태를 확보하는 다중통합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5,400만원대의 국내 최고급 모델이다. 공식의전 차량으로 롤스로이스와 벤츠를 애용해온 영국 왕실이 국산차를 이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대우는 체어맨이 벤츠와 기술제휴한 모델로 세계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음을 여왕측에서 인정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설명했다.
  • [현장]’소비유혹’ 백화점 경품

    “27만원인데 30만원을 마저 채우는 게 낫지 않을까…” 3일 낮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백화점.K씨(33·서울 강남구 대치동)부부가 한 의류매장 앞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부인은 “3만원어치를 더 사면 3만원짜리 상품권과경품권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다”면서 남편을 설득하고 있었다. 이날 매장 곳곳에서는 K씨 부부처럼 여러장의 영수증을 펼쳐가며 구매액수를 계산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다.업체측이 10만원마다 구매액의 10%에해당하는 사은품과 경품응모권 한장씩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백화점은 벤츠,BMW,포드 토러스 등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어 올 봄 백화점 업계의 세일 및 경품경쟁에 불을 댕겼다.개장 첫날인 지난1일 인근 강남과 잠실지역 주민까지 모두 6만6,000여명이 몰려들었다.이날하루 매출액은 16억원.백화점측은 3일까지 사흘 동안 50억이 넘는 판매고를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경쟁 업체들도 뒤질세라 뒤따라 나섰다.비슷한 조건으로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제공하고 경품을 내걸었다.S백화점은 500만원짜리 선불카드를제작했다. 지방의 한 백화점은 성형수술 티켓을 제공하려다 여론을 의식,포기하기도 했다. 올들어 L,H,S백화점 등 이른바 업계 ‘빅 스리’는 1조6,67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이처럼 매출이 큰 폭으로 는 것은 무엇보다 사은품과 경품행사 등 각종 판촉행사를 경쟁적으로 실시해 ‘고객 집중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정작 고객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다.세일에 실속이 없기 때문이다.의류 등 일부 제조업체들은 IMF 이후 가격을 대폭 내렸기 때문에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金愛璟부장(37·여)은 “업계가고객을 만족시키는 충실한 행사는 없이 ‘소비 촉진’이라는 명목으로 고객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건전한 소비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 백화점 봄맞이 세일

    모든 백화점이 2일부터 봄 세일에 들어갔다.이번 세일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업체의 생산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재고·이월상품이 예년에 비해 적고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도 많은 편이다.대안으로 유통업체들은 물량확보에 주력하면서 여름상품을 내놓고 자사의 특성을 살린 행사를 마련했다. ■사은행사나 경품 롯데는 4,000만원이 넘는 고가 승용차인 BMW,포드,벤츠,체어맨을 경품으로 내놨다.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고 10만원 단위로 응모권이 추가된다.신세계는 세일기간동안 물건을 산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1명당 신세계 전 점포에서 1년동안 500만원을 살 수 있는 ‘드림카드(Dream Card)’를 준다. 현대는 신촌점 지하 2층 ‘영플라자’에서 10만원 이상 산 고객 중 100명에게 산악자전거를 준다.천호점 7∼8층에서 5만원 이상 산 고객 50명에게 컴퓨터 전자게임기 미니카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세일 중반기에 접어들면 새로운 행사가 나올 예정이다.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밀레니엄 베이비 허니문 세일’로 ‘밀레니엄베이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기간인 3∼18일 사이 결혼하는 예비신혼부부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청첩장을 지참하면 노세일 브랜드는 20% 할인,세일브랜드는 10% 추가할인을 해준다. 미도파는 15만원,3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4∼6개 경품 중원하는 상품을 갖도록 했다.갤러리아 압구정점은 1만원 이상 산 고객 419명에게 ‘르페’ 속옷세트를 추첨을 통해 준다.30만원,50만원 구매고객에게는금액의 10%를 상품권이나 주유상품권으로 준다.그랜드도 100만원,50만원,30만원,2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자사고객 우대행사 갤러리아,현대,그랜드,미도파 등 대부분의 백화점은 노세일 브랜드도 자사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해준다.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카드 소지자에게 7일날 선착순으로 각 점별로 정문에서 100명에게 ‘남진·문주란의 추억의 버라이어티쇼’ 관람권을 무료로 2장씩 나눠준다.이외 ‘콜라독립 815’ 신제품인 환타와 사이다 6캔세트,양주 미니어처 2개세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볼거리도 풍성 갤리러아 압구정점은 4일 오후 3시,5시에 여름 패션쇼를 열고 5일에는 영파워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1등 상금 50만원,2등 30만원,3등 10만원이며 개인 그룹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뉴코아 동수원점에서는 ‘어린이 가요제’를 열어 17일 예선,18일 본선을 치른다.LG백화점 구리점은 개점 1주년 축하행사로 4일과 5일 하루 2번씩 주정은,김소연 등 수퍼엘리트모델 역대 입상자들이 나오는 ‘패션퍼레이드’와 한차례 사인행사를 연다. ■이렇게 하면 알뜰소매 경방필은 오전 10시 30분에 식품매장에서 ‘1개 가격에 2개를 드립니다’ 행사를 실시한다.하루 3품목 선착순 100명으로 품목이 매일 바뀐다.또 6일까지 1만원 상당의 고급 양말과 봄 나들이용 야구모자를 100원에 판다.뉴코아 백화점 서울점 지하 1층에서도 8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 동안 상품을 사면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1인당 1품목이 원칙이다.
  • 백화점 경품 高價경쟁 빈축

    갈수록 고가화되는 백화점의 경품행사가 서민을 울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2일부터 시작되는 정기 바겐세일 기간에 수입차를 경품으로내걸었다.경쟁업체인 현대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입장이고 신세계는 물건을 산 7명에게 신세계에서 1년 동안 500만원 상당을살 수 있는 ‘드림카드’를 주는 경품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하루에 10만원 이상 산 고객을 대상으로 수입차인 벤츠,포드 토러스,BMW와 체어맨 등 고가 승용차(99년 신모델)를 1대씩 내걸고추첨 방식의 소비자현상경품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비자 현상경품이란 물건을 산 고객에게만 주는 경품을 뜻한다.구매금액이 10만원 추가될 때마다 응모권이 한 장 더 주어진다. 체어맨 4,000만원,BMW 4,500만원,포드 4,600만원 벤츠 6,000만원으로 총 3억원이 쓰인다.롯데백화점측은 “사은품은 협력업체가 일정 부분 분담을 해야 하나 이번 경우는 롯데측이 모든 부담을 떠안는다”며 “국내 자동차 회사를 통해서 수입된 제품만 경품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과당경쟁을 자제하자는 롯데 현대 신세계 ‘빅3’간에 맺어진 신사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국내 자동차도 있는데 왜 하필 외제차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25일 과당경쟁 자제 약속은 복권이나 사은품이었지 추첨식 경품은 아니었다”며 “‘신사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에 ‘빅3’간 약속을 어기고 1억3,000만원짜리 아파트를경품으로 내걸어 다른 백화점의 모방행사를 유발하는 등 업계간 과열경쟁을촉발시켰다. 全京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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