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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기능도 세대따라

    휴대전화의 진화속도에 맞춰 수요도 다양해졌다.휴대전화 제조사들도 세대별,직업별 입맛에 맞는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팬택&큐리텔의 어린이 전용 ‘키즈폰(모델명 PG-L5000)’은 어린이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미리 저장된 3개의 전화번호로 자동 위치 전송 및 동시 통화가 이뤄져 유괴 등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학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뇌파 유도 기능을 하는 집중력 향상기를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10대들에게는 카메라와 MP3 기능이 중요하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캠코더폰 신제품(SCH-V410/SPH-V4300)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최대 2시간 연속 동영상 녹화는 물론 녹화한 영상을 휴대전화로 편집까지 할 수 있다.폴더 외부에 뮤직 플레이어 전용 버튼이 있어 다운받은 음악파일을 폴더를 열지 않고도 들을 수 있고 리모컨 기능을 채용해 TV·DVD플레이어·VCR·CATV·셋톱박스 등 일부 가전제품을 휴대전화로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얼짱폰(모델명 SCH-E370)’은 전형적인 10대 공략 제품.회전형 카메라가 폴더 끝 부분에 달려 있어 얼굴 사진을 찍으면 눈매는 부드럽게,코는 반듯하게 턱선은 가늘게 나타난다.전자제품 리모컨 기능도 갖췄다. 20대 대학생 등에게는 안테나를 단말기안으로 집어넣어 스타일을 강조한 폴더형 인테나 카메라폰(일명 벤츠폰)이 인기다.지난해 출시된 삼성의 슬라이드 업 카메라폰(모델명 SCH-E170)도 가볍게 누르면 덮개가 자동으로 밀려 올라가는 ‘반자동 방식’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역시 인테나를 적용한 LG전자의 64화음 회전형 폴더 카메라폰은 PDA 형태처럼 액정부분을 180도 회전시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0대 비즈니스맨 또는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고객관리 및 업무 등에 있어서 지능형복합단말기 M400(삼성)이 유용하다.세계 최초로 한글버전 MS 포켓PC 운영체계를 탑재,MSN 메신저는 물론 워드,엑셀 등 오피스 기능을 추가했다.TV 수신기능과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갖췄다. LG전자의 고품격 ‘비즈니스폰’도 음성통화가 많고 휴대성과 버튼의 편리함을 중시하는 25∼35세 직장인을 겨냥한 제품.‘비즈니스 모드’를 이용하면 대기화면이 오늘날짜가 표시된 달력으로 설정돼 손쉽게 일정관리를 할 수 있고,‘프리모드’를 이용하면 전원을 켠 상태에서도 진동이나 벨이 울리지 않고 걸려온 전화나 메시지를 통화목록,수신문자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액정화면에 터치 스크린을 채용해 버튼 대신 스타일러스 펜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할 수 있는 삼성전자 ‘터치 스크린 게임폰’은 40대 연령층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활자를 크게 하고 기능을 단순화했던 LG전자 ‘실버폰’은 지난해 하반기 단종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외국인CEO 한국배우기 ‘붐’

    국내 자동차업계에 진출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한국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현지 고객을 알아야 한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GM대우의 닉 라일리(55) 사장은 대내외 행사에서 언제나 서두나 말미에 서툰 한국어를 사용한다.지난해 회사 출범 1주년을 기념한 TV광고에 직접 출연한 라일리 사장은 한국어를 구사해 호평을 받았다.한국 음식중 생선(조기)을 제일 좋아하는 라일리 사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한국의 고궁을 산책하거나 미술관에 들러 한국 문화와 정취에 흠뻑 빠진다. 르노삼성차의 제롬 스톨(50) 사장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면 회사 17층 집무실에 ‘출입 금지’라는 팻말을 내건다.지난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CEO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소설가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프랑스 번역판을 읽었을 정도로 ‘지한파(知韓派)’에 속한다.시간만 나면 남대문시장의 허름한 식당에 들러 갈치조림을 먹는 것을 즐긴다.풋풋하고 소박한 시장통에 앉아 한국의 인정을 체험하는 것이 한국을 빨리 배우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다. 올해로 한국생활이 7년째인 다임러크라이슬러 웨인 첨리(50) 사장은 김치찌개,만두전골,비빔밥,부대찌개를 즐겨 먹는다.부인 조안과 두 딸이 한국의 문화유적지에 관심이 많아 주말이면 경복궁이나 인사동 등 한국의 문화가 물씬 풍기는 곳을 자주 찾는다. 최근에는 유홍준 교수가 지은 ‘아기부처의 미소’를 읽고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알게 됐다.정비공장이나 전시장 개장 같은 내부행사 때는 직원들과 같이 돼지머리에 절을 하면서 복을 비는 토속적인 행사에도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전자·정보통신 제품에 매료돼 미국 본사가 있는 디트로이트나 고향인 텍사스에 들를 때마다 친인척이나 지인들에게 한국산 휴대전화를 권할 정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이보 마울(45) 사장은 한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항상 한국인의 입장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이 때문에 마울 사장은 대외 행사 때마다 인사말을 한국말로 한다.고객을 대접할 때도 한국 음식만을 고집한다.한국어 신문을 직접 읽고 뜻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한국어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때론 한국어로 된 서류를 보고 잘못된 맞춤법이나 철자를 지적할 정도로 능숙한 한국어 실력의 소유자다.한국 역사와 문화,한국인들에 관한 저서를 독일에서 발간하기도 했다. 한국도요타 오기소(50)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집 근처인 서울 강남역 부근의 한국어학원을 나가고 있다.1주일에 두 차례 꼬박 수강한 끝에 지난해 연말 한국어 능력시험 1급을 통과했다.2월 초에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A4용지 2장 분량의 연설문을 한국어로 읽어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동차도 디자이너 시대

    디자이너들이 자동차 시장을 주무르는 시대가 됐다.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16일자) 머리기사로 나날이 힘을 얻어가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세계를 다뤘다. 디자이너들이 힘을 얻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과 1000개가 넘는 차종 덕이다.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의 질적 차이는 크게 줄어들었다.미국 자동차 소비자조사 회사인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의 품질은 최근 5년 동안 24%나 신장됐다.차종도 95년 910개에서 2002년 1314개로 늘어났다. 디자인이 판매를 결정짓는 시대가 된 셈이다.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둔탁한 느낌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골프5를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출시 3개월만인 지난주부터 할인판매에 나섰고 3개 주요 공장에 나흘간의 강제휴가를 명령했을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반면 닛산은 돌진하는 황소를 연상시키는 근육질형의 스포츠형 트럭 타이탄을 출시,3분기 연속 판매신장의 발판을 얻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첫눈에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개성 강한 차가 필요하게 됐다.다임러크라이슬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90초 안에 차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했다. 자동차회사들은 90년대 초 이후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디자인에 쏟아붓는 돈이 10년 새 최소 50% 이상 늘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유명 디자이너를 스카우트하고 있다.폴크스바겐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디자이너 무래트 구에낙을,GM은 르노로부터 앤 애센시오를 빼왔다.이들의 연봉은 1급 비밀이지만 100만달러(12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해 4000만달러를 들여 직원 650여명의 디자인센터를 도쿄에 지었다.푸조도 1억 6500만달러를 들여 파리 근교에 새 디자인센터를 짓고 있다. 디자이너에게 사람과 돈이 몰리자 이들의 조직 내 힘도 커졌다.르노의 수석 디자이너 르크멩은 이사회에 참석하며 루이 슈웨체르 회장에게만 보고한다.폴크스바겐의 구에낙은 피셰츠리더 회장과 2주일에 한번씩 일대일 회동을 갖는다. 전경하기자˝
  • 35년 외길 걸어온 산림학자 김종관 박사

    산림 가꾸기 외길인생 35년.산주(山主),나무와 부대낀 평생의 고집이 때론 답답하고 미련스러워 보이지만,범접하지 못할 여유와 넉넉함을 전한다. 김종관(60·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박사.그는 나무와 숲은 말이 없지만,보살핀 만큼 풍성한 자람으로 보답한다고 말한다.그는 그러면서 나무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는다.“숲은 생명의 젖줄입니다.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숲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그럼에도 숲을 가꾸는 임업 분야의 중요성은 주장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사유림의 개발과 경영의 모델을 ‘창시’했다.그의 손으로 만들어진 임도도 적지 않다.산과 숲속에서의 그의 삶은 때로 ‘땅꾼’으로 오해 받기도 했다. 그는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개발논리에 밀린 산림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자연을 무시한 인간의 오만은 머지않아 엄청난 재앙으로 앙갚음 받을지 모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재앙은 이미 우리 삶의 한가운데로 다가왔다고 분석한다.대기 오염과 산림 훼손 등에 따른 세계적인 기상이변,사막화 등이 구체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 ●인간의 오만은 자연재앙으로 돌아와 나무와 그의 인연은 집안 분위기 탓이 컸다.아버지가 사방공사 기술자였기 때문이다.아버지의 권유로 임학(고려대)을 전공했다.1968년 졸업과 함께 유엔 한국 산림조사기구(UN Korea Forest Survey Project) 근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나무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74년 경남 양산의 임업기술훈련원으로 자리를 옮겼다.한국과 독일이 두 나라 임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만든 산림경영 사업기구였다.그는 지역의 영세한 산주들을 모아 산림경영협업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그는 이곳에서 공동 산림 경영 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유림 경영사업의 모델이 됐고, 전국으로 보급됐다. 사유림 경영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업기술훈련원 근무 초기 그는 직원 6명과 함께 1년 동안 울주군 두서면과 상북면 산속에서 살다시피 했다.어떤 시범사업을 할 것인지를 정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산을 헤매고 다녔다.주민들로부터 뱀 잡으러 다니는 땅꾼으로 오해받은 것도 이때였다. 그는 훈련원장을 거쳐 1999년 정년퇴임 때까지 양산·울산지역 산림현장에서 산주들을 지도하며 우리나라 사유림 경영사업의 모델을 개발·정리했다. ●200살 참나무는 벤츠 한대값 김씨는 1977년 1년 동안 임업 선진국 독일에서 연수를 했다.거미줄처럼 잘 정돈된 독일 임도망에 큰 감명을 받았다.그는 귀국한 뒤 우리나라 임도 1호로 꼽히는 울주군 상북면 소호령 임도를 직접 설계해 만들었다.2차 대전에 사용됐다는 고물 불도저를 경남 도로관리사업소로부터 빌려 공사에 나섰다. 운전사에게 닭을 잡아 주고 술을 대접하며 작업한 끝에 1981년 소호령 임도가 탄생했다.이것이 국내 임도건설의 효시였다.이후 국내외 임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산림은 인간생활에 필요한 많은 자원을 생산해 주는 거대한 옥외 공장입니다.이 공장을 잘 운영하는 나라는 번창하고 황폐화시키는 나라는 망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임업진흥 사업은 공해없는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양산사업소에 파견 근무를 하던 독일인으로부터 독일에서는 200년이 넘은 우량한 참나무 한 그루 값이 벤츠 승용차 한 대와 맞먹는다는 말을 들고 1982년부터 소호리 일대 5㏊의 참나무 천연림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산 주인이 표고버섯 자목으로 팔기 위해 한때 모두 벌채하려 했던 이 참나무 천연림에는 현재 수령 40년이 넘은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우리나라 천연림 보육사업의 견학장이 돼 독일 산림청장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임업 관계자들의 필수 견학 코스가 됐다. ●수십년 산을 다닌 나는 행복한 사람 김씨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황폐화됐던 우리나라 산림이 70∼80년대 거국적인 사방·식목사업에 힘입어 푸름을 되찾았지만 제2의 수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무를 심기만 하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전국 곳곳의 삼림의 수목이 뒤엉키고 밀폐돼 산짐승조차 다니기 어려워 간벌을 비롯한 육림작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가치있는 목재를 생산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빨리 대대적인 육림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임에도 필요한 목재의 94%를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는 목재수입도 석유 등 수입해 사용하는 다른 자원처럼 예상치 못한 파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국내 산림을 잘 관리해 자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숲과 산주를 위한 꿈’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30년 현장에 근무하면서 ‘산림지’와 ‘한국임업신문’ 등에 기고했던 사유림 임업경영에 대한 경험·이론·일화 등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들여 산을 다니는데 저는 수십년 동안 돈을 받고 산을 다녔으니 행복한 사람이죠.” 김씨는 평생을 어울려 정이 든 숲속에 퇴임한 뒤에도 산림을 연구할 수 있는 조그마한 거처를 마련해 지내고 있다. 3월부터는 경북 상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 강의를 나갈 예정이다.평생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수입차 환차손 고객에 떠넘기기

    유로화 강세로 인해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차업계가 연이어 자동차가격을 인상하고 있다.환차손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떠넘기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BMW는 올해부터 일부 모델의 가격을 100만∼600만원 상향조정했다.739Li를 1억 1150만원에서 1억 1490만원으로 340만원 올렸고,745i는 1억 5150만원에서 1억 5750만원으로 600만원을 인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달 1일부터 전 차종에 대해 180만∼1860만원 올려 받고 있다.벤츠코리아는 E320을 8890만원에서 9250만원으로 360만원을 올렸고,S600은 2억 3100만원에서 2억 4960만원으로 1860만원을 더 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2월 계약분 차량부터 평균 4%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골프디럭스가 3050만원에서 3270만원으로 220만원,투아렉V8 4.2는 1억 50만원에서 1억 350만원으로 300만원 인상했다.아우디도 지난 1일자로 평균 3% 차값을 상향조정했다.A4 3.0콰트로를 6520만원에서 6720만원으로 200만원 올렸고,A8 3.7콰트로는 1억 2700만원에서 1억 3100만원으로 400만원 인상했다.두 업체의 공식 수입사인 고진모터임포트의 안종원 대표는 “원화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률이 21%까지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보와 재규어는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내려 대조를 이뤘다.볼보 관계자는 “유로화 급등에 따른 환차손을 본사에서 떠안기로 결정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며 유로화강세를 판매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비쳤다.재규어는 포드로 매각된 이후 유로화가 아닌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이번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S-타이프 구매자들에게 최고 15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盧손녀 이름 ‘노다지’ 될뻔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부인 배정민씨가 지난해 연말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언론에 공개돼 방문객이 폭주하는 등 논란이 일자 2일 오전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배씨는 이날 오전 ‘2월2일’ ‘황당’이라는 제목의 일일 메모에서 “곤란한 일이 생겼다.”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고,곧바로 홈페이지를 폐쇄해 버렸다. 화제가 된 홈페이지에는 배씨의 ‘일기’와 ‘대통령 가족들의 사진’ 등 100장이 들어 있었다. 특히 사진 중에는 지난달 14일 할아버지·할머니가 된 노 대통령 내외가 손녀를 안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배씨는 육아일기인 ‘뿌룩이 맘’ 코너에서 딸 이름을 노 대통령 내외가 강력히 추천한 ‘노다지’를 제치고,‘노서은’으로 결정됐다고 소개한다. 배씨는 “혹자는 뿌룩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주장하시는 이름 ‘노다지’를 농담으로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정말 진지하게 노다지를 주장했다.”며 ‘다지’라는 이름도 이쁘지만 금덩어리인 ‘노다지’를 이름으로 갖는 게 얼마나 좋으냐며….‘노다지’가 싫으면 한문으로 변형시킨 ‘생금’은 어떠냐구 하시며 우리를 다소 당황하게 만드셨죠….”라고 밝혔다. 배씨는 홈페이지에서 “150만원짜리 유모차가 바로 꽂혀 버렸다(사고 싶다).티코와 벤츠 차이라고 하는데 아빠,엄마에게 할당을 때려줘야겠다(사달라고하겠다.)”,“시어머니 생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좋은 아이디어 없나?”,“남편,좋은 말할 때 담배 끊어라.” 등을 거리낌없이 표현했다. 최근까지 배씨 홈페이지의 방문객 수는 600여명 수준에 불과했지만,언론에 공개된 후 방문객들이 폭주했고 방명록에는 찬반 의견들이 올라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배씨의 홈페이지에 노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간 것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관련 행정요원을 경고조치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檢, 정치인수사 어디까지/현역 50여명 ‘칼’ 댈듯

    정치인 수사가 끝도 없다.대검과 서울지검에서 진행되는 불법선거자금과 비자금 수사에서 고구마 줄기가 엮여 나오듯 의원들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거물들이 계속 구속되면서 동요하는 정치권과 달리 검찰은 요지부동이다.앞으로 50명 이상의 정치인들이 수사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기회에 정치개혁의 바탕을 다져놓아야 한다는 여론 속에 검찰은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달리고 있다.‘검찰공화국’ 논란에도 아랑곳없이 사실상 청와대의 간섭에서 독립된 검찰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대형 사업에는 반드시 끼여 있는 의원들의 비리가 검찰 수사를 멈출 수 없게 만들고 있다.실세,비실세를 따질 것도 없이 웬만한 정치인은 다 비리에 빠져 있는 게 현실이다. ●대검 “50명 조사계획” 대검 중앙수사부는 다음주 중 정치인 3∼4명을 소환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중진 K의원과 또다른 K의원 등이 소환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사석에서 모두 사법처리될 것은 아니겠지만 현역 의원 중 대략 50명 가량을 불러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자를 포함,2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금자는 죄질이 중해 모두 구속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현재 불법대선자금,나라종금,현대비자금,대우건설 비자금과 개인비리 등으로 모두 12명이 구속돼 있다.따라서 앞으로 8명 이상의 현역 의원이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 ●구 여권 심장부 향하는 ‘하이테크 살생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 서울지검에서도 10명 이상의 의원이 구속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서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 시행업체인 하이테크하우징 박모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게이트’로 번질 조짐이다.정대철 의원이 구속된 데 이어 한화갑 의원도 조사받고 있다. 박 회장은 민주당 동교동계 인사들과 돈독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 의원과도 동향이다.또 지금은 열린우리당으로 이적한 박모 전 의원의 부인이 한때 이 회사의 등기이사였다. 트럼프월드 신축 당시 토지매입 특혜 시비 등에 휘말린 것도 이런이유에서다. 특히 건축 과정에서 구 여권 실세들인 K,K,L씨 등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건축비만 17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하이테크하우징이 큰 돈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되고,일부가 구 여권에 흘러들었다는 소문이다.“하이테크하우징 수사를 주목하라.”고 검찰 관계자는 공공연히 말한다. 서울지검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는 대우건설과 부산 D여객 사건도 있다.대우건설과 관련해서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1명 등 2∼3명의 의원이,D여객은 부산지역 국회의원 1∼2명 등 정·관계 인사 7∼8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에만 앞으로도 10명 이상의 정·관계 인사가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엔진 결함이냐… 불량연료 탓이냐”시동 꺼진 커먼레일 엔진

    “엔진결함이냐,불량연료 탓이냐.” 설 연휴기간에 현대차 산타페를 이용한 운전자들이 집중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크게 떨어지면서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은 산타페에 장착된 커먼레일(CRDI) 엔진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는가 하면,연료문제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등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산타페 운전자들 불만 쏟아져 자동차 관련 사이트 등에는 설 연휴기간에 산타페의 엔진결함을 경험한 네티즌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산타페 동호회원인 이창우씨는 “영하 16도로 기온이 떨어진 지난 22일 전북 무주스키장에서 산타페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사의 응급출동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정비기사로부터 ‘이날 신고된 차량 중 산타페가 가장 많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동호인 안경화·박용민씨 등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연료필터에 뜨거운 물을 세 주전자 이상 붓고 금속부분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풀 엑셀을 밟고 수십차례 시동을 시도한 끝에 겨우 성공했다.”는 경험담을 관련 사이트에 소개했다. 산타페 소유주인 K(48)씨는 “22일 어렵게 시동을 걸어 차를 3㎞ 정도 몰다 대로상에서 갑자기 차량이 멈추더니 브레이크와 핸들이 작동되지 않아 대형사고를 겪을 뻔했다.”며 엔진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회사측 “연료에 함유된 파라핀 때문”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서비스측은 “초기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에는 기온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거나,엔진룸 온도를 헤어드라이어나 온수 등으로 연료필터 부위를 가열해 시동을 걸 수밖에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차량 운행 중 시동이 꺼진 경우에 대해서도 “연료에 함유된 파라핀(왁스) 성분이 응고돼 연료필터를 막아 연료의 흐름을 방해함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라며 불량 연료를 주유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산타페 운전자인 P(30)씨는 “집 근처 주유소에서 정품이라고 표시된 경유를 주유했는데도 갑자기 정차를 한 것은 엔진 결함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만약 주유소가 운전자 몰래 불량 연료를 주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다른 경유차는 문제가 없었던 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자동차연구소 관계자는 “겨울철에 시동이 잘 걸리는 않는 것은 디젤차량의 일반적 증상”이라면서 “커먼레일 엔진의 특성상 연료라인의 결빙현상이 다른 엔진보다 더 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산타페에 장착된 커먼레일은 지난 97년 벤츠가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연료를 초고압으로 실린더에 분사해 연소 효율을 개선한 저소음·저진동·저공해의 디젤 엔진. 그러나 2002년 연료필터 기능과 수분 분리 역할을 하는 수분분리기에 장착된 감지센서의 이상으로 산타페 561대가 리콜조치됐다.당시 연료에 포함된 수분이 엔진의 고압펌프를 마모시켜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가 막혀 주행 중 시동 꺼짐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입차 부품값 ‘뻥튀기’/배기량 비슷한 국내車의 최고 8배

    국내에 공급되는 수입차의 부품가격도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배기량이 비슷한 국산 자동차에 비해 최고 8배에 이른다. 서울신문이 18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주요 수입차의 부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벤츠,BMW,아우디 등의 주요 수입차의 부품가격이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현대차 에쿠스나 기아차 오피러스의 부품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물류비 등을 이유로 국산차의 최고 2배로 책정되고 있는 국내 수입차 공급가격이 실제로는 과다하게 책정된 딜러 마진 때문이라는 지적(서울신문 1월9일자 18면)에 이어 부품가격마저 폭리를 취해 국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수입차 업계는 부품가격도 수입 물류비용 때문에 가격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수입차간에도 가격차이가 커 일부 업체가 가격을 멋대로 책정하고 있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지적이다. ●수입차 부품가격 “부르는 게 값” 스타트 모터의 경우 현대 에쿠스 3.5와 기아 오피러스 3.5가 각각 7만 7000원과 8만 2500원인 반면 아우디A6 2.4는 68만 4100원,벤츠 E200은 58만 5400원이다.에쿠스에 비해 각각 8.8배와 7.6배이다.프런트 범퍼도 에쿠스 9만 200원,오피러스 9만 3500원이지만 렉서스 GS300은 58만 5200원,아우디A6 2.4는 51만 1700원이다.역시 6.5배와 5.7배에 이른다. 이밖에 ▲뒤 범퍼는 에쿠스 9만 200원,오피러스 9만 3500원,벤츠 E200 51만 100원,BMW 520i 42만 9000원 ▲앞유리 에쿠스 8만 1500원,오피러스 13만 6400원,아우디A6 2.4 61만 9600원,렉서스 GS300 42만 7290원으로 가격 차이가 심하다.이 가격은 수입차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요원들의 서비스요금인 ‘공임’을 제외한 수치여서 소비자들이 실제 지불하는 액수는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2만대 판매시대,가격 내려야 국내 자동차사와 수입차업계의 부품가격 차이에 대해 수입차 업체들은 “부품조달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정비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비용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수입차의 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오려면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제품별로 부품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일률적으로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수입차가 1만 9462대나 팔린 만큼 이제는 원활한 부품조달과 함께 부품가격을 내려 소비자들의 서비스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시장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진 만큼 수입차업계도 폭리를 취하기보다는 가격 혜택을 소비자에게 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입차업계는 올해 판매대수 2만 3500대,매출액 1조 5000억원,시장 점유율 2%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부유층 대상으로 한 ‘귀족 마케팅’을 이유로 국내소비자를 현혹시켜온 행태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소비자 등치는 수입차 판매구조

    ‘국내 수입차값 미국의 2배’라는 기사가 나가자 몇 명의 독자들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다.국내의 수입차 가격이 미국에 비해 턱없이 부풀려졌다는 점에 분개하는 독자에서부터 자신이 산 수입차 가격이 서울신문이 공개한 가격보다 비싸다는 의문 등이었다. 그러나 이런 독자들의 질문은 공통적으로 “어떻게 우리나라에서만 수입차의 판매수수료(딜러 마진)가 25%에 이르느냐.”는 의문으로 집약됐다.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8∼10%)과 일본(15%)에 비교해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캐묻는 것이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국내 메이저 수입차 회사들의 반응은 한결같다.미국에서는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있어 한국과 비교해 판매가격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는 해명이었다.그러나 BMW를 비롯해 렉서스,벤츠는 미국에서 완성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없다는 점에서 이런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수입차 회사의 여러가지 변명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비싼 국내 판매가격의 원인은 왜곡된 판매구조 때문이라는 것이 자명해진다.수입차회사는 1억원짜리 자동차를 국내에 들여와 전시장에서 고객에게 팔면 한국내 자동차회사 대리점과 딜러(판매대행사)의 마진 몫으로 2500만원을 나눠갖게 되는 셈이다.제조업체도 아닌 판매대행사가 자동차 1대를 팔고 최소한 1000만원을 손에 거머쥐는 것은 문제가 있다.이제는 수입차도 ‘폭리’를 취하기보다는 정상가격을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돌려줘야 한다. 국내 자동차 업체에도 연구·개발(R&D)투자 등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주문하고 싶다.현대차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판매대수 7위 업체로 부상한 마당에 수입차 업체들과의 품질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종락 산업부 기자 jrlee@
  • 국내 수입차값 美의 2배

    ‘한국 수입차 고객은 봉인가.’ 지난해 수입차가 1만 9461대나 팔려 2만대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미국 시장가격과 국내 판매가간에 차이가 최고 2배에 이르는 등 판매가격의 괴리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2000대 이상 팔린 BMW,렉서스,메르센데스-벤츠 등 3개 수입차 회사의 대표적인 모델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과 국내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40∼103% 정도 국내 판매가격이 비싼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벤츠 S500는 미국에서는 9746만원(8만2050달러)이지만 국내는 1억 9050만원로 거의 2배에 이른다. BMW 745는 미국 시장에서 8688만원(7만 3195달러)인 반면 국내에서는 1억 6500만원에 팔리고 있다.렉서스 LS430도 미국 6548만원(5만 5125달러)이지만 국내 판매가격은 1억 1030만원이다. 이처럼 수입차의 미국 시장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수입차 업계는 생산비와 물류비,옵션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렉서스 홍보대행사인 커뮤니케이션코리아의 이수연 차장은 “국내 판매가격은 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이 부과되고 물류비를 합친 액수여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MW 정영미 대리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상 국내 수입차는 풀 옵션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시트,핸들,전자기기장치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용품을 설치해 국내 수입차가 비싸다.”고 덧붙였다.벤츠코리아 홍보대행사 퓨처커뮤니케이션의 오경희 과장도 “E320의 경우 옵션 차이가 거의 1만달러(1187만원)에 이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입차 가격상승의 잣대가 되는 세금은 운임·보험료를 포함한 CIF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는 8%에 불과하다.특별소비세(10.8%),교육세(3.24%) 등을 포함해도 차량가격에 22.8%만 더해질 뿐이다.여기에다 소비자공급가의 10%인 부가가치세를 합쳐도 국내 판매 가격은 너무 부풀려졌다는 게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똑같은 차종인 데도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수입차 딜러들의 몫인 판매수수료가 25%로,미국(8∼10%)이나 일본(15%)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고급차종의 경우 수입차 판매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는 수수료 부담이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관측이다. 수입차 회사의 한 간부는 “국내에서는 고가의 수입차를 탈수록 신분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판매실적이 높은데 굳이 판매수수료를 낮춰가면서 자동차를 판매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렉서스 3개월째 BMW추월/수입차시장 판도변화예고

    렉서스가 지난해 12월에도 BMW를 꺾고 3개월 연속으로 판매대수 1위를 차지,수입차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해 12월 등록대수가 505대로 BMW(471대)를 34대 차이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렉서스는 최근들어 ES330이 동급의 BMW5,7시리즈 차종들과 비교해 판매량에서 크게 앞서면서 판매대수 정상을 고수했다. 그러나 지난 한해 전체 판매대수는 BMW가 5432대로 2위인 렉서스(3772대)를 따돌리고 누적판매 1위를 차지했다.수입차시장내 점유율은 막판에 렉서스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2002년 18.41%에서 19.38%로 뛰어 오른 반면 BMW는 31.65%에서 27.91%로 4%포인트 가까이 내려앉았다. 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117대,포드 1579대,다임러 크라이슬러 1340대,폴크스바겐 1048대,볼보 1023대,아우디 886대,GM(사브+캐딜락) 631대 순이었다.BMW,렉서스,메르세데스-벤츠 등 상위 3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63.3%를 차지한 셈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동차 이야기/수입차 판매 나선 대기업들

    ‘손쉽게 돈벌이'… 딜러 계약 잇따라 일부 비판적 시각에 사업권 포기도 대기업이 수입차를 파는 것에 대해서는 상반된 시각이 공존합니다.한쪽에서는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한다는 전형적인 문어발식 사업확장이라며 비난하고,대기업들은 부진했던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반박하지요. 올해 판매량 1만 9000대에 이어 2004년 2만 3500대,2005년 3만대 등으로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자 수입차 딜러,즉 판매상으로 나서는 대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쯤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혼다는 두산과 KCC정보통신,아이더블유트레이딩 등에 이어 일진을 추가 딜러로 선정했습니다.일진은 신소재,광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서울방송(SBS),전주방송,온세통신,LG텔레콤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지요. GM코리아의 새로운 딜러가 된 그리핀모터스는 대구에서 섬유업을 하는 대건산업과 호남에서 건설업을 하는 금강기업의 오너 2세들이 공동 투자해 세운 법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광주에 지상 5층짜리 렉서스 전시장을 연 남양모터스는 남양건설이 렉서스를 팔기 위해 설립한 회사.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회장이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합니다.남양건설이 렉서스를 파는 것에 대해서는 “건설협회장이 수입차까지 팔아야 하느냐.”며 눈살을 찌푸리는 이들이 많습니다.대기업들이 수업차 판매에 대한 부정적 시각때문에 판매권을 포기한 사례도 있습니다.LG칼텍스정유는 지난 9월 도요타 렉서스의 분당지역 판매권을 땄으나 비판 여론이 폭주하자 수입차 사업을 접어버렸습니다.LG의 판매권은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승산 사장이 가져갔습니다.LG측은 렉서스가 대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때문에 개인이 딜러를 맡길 원해 수입차 판매를 포기했다고 말합니다. 기술개발이나 과도한 투자없이 손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입차 판매권을 두고 대기업간의 낯뜨거운 과당경쟁도 종종 벌어집니다.볼보의 판매권을 두고 LG칼텍스정유를 포함해 중견기업 5곳이 지원,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LG,SK,두산은 지난 6월 푸조뿐 아니라 지난해 벤츠 판매권을 두고도 서로 다퉜습니다.90년대 중반부터 효성,한진,두산 등의 대기업이 대거 수입차 판매에 뛰어들었다가 외환 위기로 사업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IMF 이후 수입차 판매가 호전되자 대기업들이 다시 눈독을 들이는 것이지요. 이들 대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수천만원짜리 수입차를 우리에게서 사간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뭐든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들이 공언한대로 수입차 판매로 확보한 고객들에게 앞으로 어떤 것을 더 팔지 지켜볼 일입니다. 윤창수기자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

    ■ 태평양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주)태평양의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라인'은 피부노화 주범인 A.G.E.의 생성 및 축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안티-에이지이 나노좀'을 함유하고 있다. 3R 시스템을 통해 피부 속 탄력을 재구성하고, 피부를 활성화하며, 피부 보습을 조절해 준다. 이 제품에 적용된 ‘유사피부 지질기술'은 피부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 수분 등의 천연물질을 피부 구조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준다.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라인'은 마로니에 추출물, 황기뿌리추출물, 강황추출물 등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 금강제화 레노마 ‘도시적 감각의 모던 캐릭터 슈즈 레노마.' 금강제화는 기획 생산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 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 위주의 제품을 적절히 운영함으로써 ‘레노마'의 디자인, 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만족시켰다. 여성화는 브랜드 컨셉트인 ‘현대적 세련미'를 강화, 일관된 이미지를 전개했으며, 남성화는프랑스풍의 유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올해 계속되는 소비위축 속에서도 전년대비 2%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미세가공 기술로 헤드두께 얇아 야마하 골프는 서로 다른 문제점을 가진 골퍼들이 각각 처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야마하 솔루션 이론'을 제시한다. 방향성, 비거리, 코스공략의 핵심 문제를 압축한 해법이다. 골퍼의 파워, 구질, 선호하는 헤드 사이즈 등에 따라 10가지 이상의 드라이버가 있는 ‘야마하 인프레스'는 위의 세가지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준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500명의 골퍼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타결과 80% 이상이 비거리가 10~20야드 이상 늘었으며, 이는 헤드 반발력 차이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야마하 인프레스'는 금속 미세 가공기술로 만들어져 2.5mm의 얇은 헤드 두께를 자랑한다. ■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모유의 두뇌 면역성분 배합 ‘임페리얼 드림 XO'는 국내 프리미엄급 유아식의 첫 장을 열었던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달라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그동안의 유아식 테크놀로지 발전을 집약시켰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 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해 모유에 보다 가깝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해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했다. 즉 알레르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따라서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 대교 눈높이한글 유아 한글능력 체계적 완성 (주)대교(대표이사 이충구)의 ‘눈높이한글'은 재미있는 구성 방식으로 유아의 문해 능력을 키워주는 주간 학습 프로그램이다. 만 3~4세 연령의 유아를 주 학습 계층으로 분리, 대상에 알맞은 언어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난이도의 불균형, 학습 효과의 저조, 낮은 학습 유지율 등을 보완했다. 또 아이들의 한글 학습 기간을 정확히 진단해 60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균형 잡힌 문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등의 영역활동과 계획적인 쓰기 활동이 연령별로 나눠져 있어 유아 한글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준다. 교재 모양은 세로형, 가로형, 둥근형 등이 있다. 교재 내에 들추거나 펴는 장치, 구멍을 뚫는 장치 등이 마련돼 있다. ■ 기탄교육 한글떼기/수셈떼기 재미있는 놀이중심 교재구성 기탄교육의 ‘한글떼기/수셈떼기'는 총 10개 과정의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일일학습지처럼 엄마와 함께 하루 한 장, 한달에 한 과정씩 공부하므로 유아 학습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글떼기'는 유아 및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서 요구하는 어휘력, 표현력, 운필력 등의 코스를 통해 한글을 익히게 되는데, 교재구성이 놀이 중심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다. ‘수셈떼기'는 기초단계부터 초등학교 입학 준비단계까지 단계별로 덧셈과 뺄셈을 깨우칠 수 있다. 문제마다 집중력, 변별력, 수리력 등 표제어를 넣어 자녀의 학습태도나 관심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삼진기획 라이온보이 3부작 기획 팬터지 모험소설 삼진기획의 ‘라이온보이'는 팬터지 모험소설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내년 11월, 3부는 200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의 한 출판사에서 100만 파운드라는 액수를 지불하며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소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워크스에서 영화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해리포터'에 버금가는 베스트셀러가 되리라는 게 업체측의 전망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 내용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인 찰리가 고양이 말을 한다는 것.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이 곳곳에서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지주 코더, 최수민이 옮겼다. 각 권 값은 8500원. ■ 박문각 수험서 시리즈 인터넷교육 포털서비스 제공 도서출판 박문각은 지난 35년간 7·9급 공무원 시리즈,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시리즈, 각종 공무원·자격수험서, 어학도서 및 단행본 등을 꾸준히 펴냈다. 현재 인터넷교육 포털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를 통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로, 노량진, 강남 등지에서 ‘행정고시학원'을 직영 및 자매학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7·9급 공무원 수험도서는 기본서와 문제집 시리즈로 나눠져 있으며 행정고시학원 9급 강사들이 집필했다. 단원별 테마문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 공인중개사 수험서 역시 기본서와 문제집 시리즈로 나눠져 있으며 행정고시학원 교수진과 박문각 저자가 집필했다. ■ 린나이코리아 VIUUM 린나이코리아(대표 姜聖模)의 ‘VIUUM(비움)'은 약 40도의 열풍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수분을 제거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다. 음식물쓰레기의 보관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말끔히 해결한 것이 특징. 미생물로 음식물을 분해시키는 소멸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는 달리 열풍 건조식으로 수분을 탈수해 일정 주기로 미생물을 교체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 탈수압축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같이 탈수, 압축, 건조의 3단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과다한 전력비를 줄일 수 있다. ■ SK 지크XQ ‘지크XQ'는 21세기를 형상화한 제품명이며 고출력, 고성능 엔진개발을 주도하는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의 엔진규격을 만족하는 유럽형 엔진오일이다. 1995년 출시 후 6개월만에 100만캔, 2년만에 1000만캔의 판매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들은 엔진오일 구매 결정권을 카센터 직원에게 맡겨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 최근 ‘지크XQ'는 2000cc 이상 고급 엔진오일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광고캠페인을 펼쳤다. 관계자는 “항상 처음과 같은 자세로 소비자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칼톤테크 칼톤엔진오일 (주)칼톤테크의 ‘칼톤엔진오일'은 윤활유 원자와 금속 원자간의 이온결합방식으로 차량 엔진내부에 윤활막을 형성시켜 준다. 업체측은 “장시간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윤활막이 흘러내리지 않아 초기 시동 시 발생하는 엔진 마모를 최소화하며 영하의 혹한에서도 쉽게 시동을 걸 수 있다.”고 말한 뒤 “고온 상황에도 내열성이 우수해 엔진 수명을 최고 10배까지 연장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또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가 길어져 폐오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1500cc 승용차의 경우 1일 100km 주행 시 연간약 110만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 대기업 수입차사업 ‘혈전’

    대기업들의 수입차 판매 전쟁이 확전일로를 치닫고 있다.효성이 새해부터 벤츠를 팔겠다며 수입차 시장에 가세했다.지난 99년 아우디 판매사업을 접었다가 5년만에 다시 뛰어든 것이다. 수입차 시장은 대기업들의 격전장이다.두산(볼보·혼다),SK(다임러크라이슬러),대우자판(GM),LG오너 일가·동양고속건설(렉서스),코오롱(BMW),극동유화의 고진모터스(아우디·폴크스바겐) 등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망을 내세워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다.중소 수입차 판매업자들은 이들의 막강 파워에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 벤츠 딜러 사업권 경쟁에는 효성 외에 두산,SK,LG 등도 뛰어들었다.효성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판매권을 따내자 수입차부문을 맡을 ‘더 클래스효성’을 신설했다.유승엽 사장은 23일 “벤츠를 연간 3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벤츠 판매업체인 한성측과 한판 격돌이 불가피해졌다.두 회사는 모두 서울에만 매장을 갖고 있어 시장이 겹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초반부터 마찰을 빚기도 했다.새해부터 판매권을 가진 효성측이 한성측으로부터 벤츠 3대를 미리 넘겨받아 팔면서 수수료 문제 불거졌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은 수입차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로 “구매력이 가장 높은 최상위층 고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효성측도 “수입차 사업은 사업다각화의 일환”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대기업들은 영업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다.BMW를 파는 HBC코오롱은 98년부터 고급 오디오인 덴마크산 뱅앤올룹슨을 판매,자동차보다 높은 마진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벨기에산 홈시어터 바코에다 최근에는 프랑스 명품 보석 프레드,초콜릿 리샤의 판매계약을 맺었다.후지스의 PDP에 이어 내년에는 롤스로이스도 팔 예정이다.이 회사 오용현 과장은 “뱅앤올룹슨 오디오 고객의 30%가 BMW 고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자동차 이야기/커먼레일 수분인식 장치 장착

    올해는 커먼레일엔진 관련 피해로 소비자와 제조사간 분쟁이 뜨거웠다.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커먼레일 차량은 90만대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들은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자 단점을 보강하기 위한 개발에 나섰다.하지만 수분이 포함된 연료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피해보상에는 계속 나몰라라 하고 있다. 18일 출시된 뉴렉스턴은 쌍용차 최초로 개발한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했다.벤츠사의 전직 엔진개발담당 수석 엔지니어가 참여한 가운데 4년 동안 1700억원을 투자했다. 쌍용의 이수원 엔진구동담당 이사는 “커먼레일이 물에 약하다는 단점을 올 초부터 파악,뉴렉스턴 엔진에는 수분분리기를 달고 연료 필터를 정교화했다.”고 밝혔다.또 엔진의 전기제어장치(ECU)가 연료의 수분을 인식,경고등을 켜도록 만들었다.경고등을 무시하고 운행을 계속하면 ECU가 자동으로 엔진의 힘을 떨어뜨린다는 설명이다. 시속 150㎞로 달리던 차가 50㎞ 정도밖에 속도가 나지 않아 운전자가 정비소로 가게끔 한다는 것이다.운전자가 경고등을 무시하고 차량 수리시’오리발’을 내미는 경우에 대비,ECU에는 수분 기록이 남는다. 뉴렉스턴은 0→100㎞/h까지 13.2초만에 도달하고,연비도 20% 향상돼 연간 30만여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값은 기존 모델보다 200만원쯤 올랐다. 기아차는 새해부터 1t트럭 새모델에 장착할 커먼레일 엔진 연료필터의 여과율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앞서 올 9월부터 카니발 커먼레일 엔진의 연료필터의 여과율도 85%에서 이같은 수준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커먼레일이란 1997년 벤츠가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연료를 초고압으로 실린더에 분사해 연소 효율을 개선한 저소음·저진동·저공해의 환경친화적 디젤엔진이다.반면 연료에 포함된 수분이 엔진의 고압펌프를 마모시켜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가 막혀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윤창수기자
  • 토종·외제 신차 정면승부/국산·수입차 신모델 새해 출시 잇따라

    ‘국산 9종,수입차 50여종’. 국산차와 수입차 회사가 내년에 ‘신차’로 정면승부를 벌인다.수입차업계는 올해 40여종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출시기록을 갈아치우며 대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국산차업계도 모처럼 수입차의 신차공세에 맞불작전으로 나선다.지난해 순수 신차가 기아 오피러스와 쎄라토 2종에 그쳤던 신차가뭄을 해갈하기 위한 것이다.9종은 지난 97년 이후 최대규모다.현대차가 내년초 1t트럭에 이어 3월 5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JM(프로젝트명) 등 5개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차도 유럽 수출시장을 겨냥해 1000㏄급 소형차인 SA(수출명 피칸토) 등 4종류를 릴레이식으로 선보인다.GM대우차도 내년 3월 라세티 해치백과 경차M200을 내놓는다. ●수입차,새해도 20% 고속성장 수입차는 새해에 2만 3500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를 노린다.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량만 1만 7529대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새해 수입차 시장에서 SUV 강세가 올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차 혼다가 3월부터 상륙하면 4000만원 이하의 중소형 차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내년에 소개될 신차의 차종은 일반 세단,컨버터블,SUV 등이 총망라되며 SUV가 신모델의 20%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우디·랜드로버·포드·링컨 새해 초부터 선제 공격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새해 첫달 V8에 450마력을 자랑하는 고급 스포츠카 RS6를 선보인다.1억 6000만원짜리다.이어 2월에는 A8 LWB4.2 콰트로와 5월 A8 LWB6.0 콰트로 등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도 SUV 모델인 이스케이프로 새해 첫달 국내 시장에 신고하고,상반기에 몬데오2.5도 내놓는다.링컨도 같은달 에비에이터 단일모델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BMW가 3월에 내놓는 6시리즈는 2인승 쿠페로 최고시속이 250㎞다.5월 시판예정인 X3는 사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돼 일반 주행시에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회전시에는 최적의 힘을 공급,운전자가 원하는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월에 출시하는 2인승 스포츠쿠페 크로스파이어는 벤츠의 힘과 크라이슬러의 세련미가 결합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6.5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힘을 갖췄으며 값은 6000만원대다.고급 세단인 300C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고전적인 미국식 디자인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혼전 가속화 볼보는 내년 7월 SUV 신모델인 V50을 선보인다.전통적인 볼보모델을 탈피해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바꾼 뉴S40보다 업그레이드시킨 신차다.뉴S40은 상반기에 출시된다. 폴크스바겐은 처음 제작한 대형 고급 세단 페이톤을 10월에 시판한다.중소형 차를 주로 만들어 오다가 대형차 경쟁에 가세하는 것이다.페이톤은 세계 최초의 W형 12기통 엔진을 장착,최고 시속 233㎞를 자랑한다.폴크스바겐그룹이 고급차 메이커인 벤틀리를 인수,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동차 인테리어에 적용했다.가장 늦은 연말에 나올 재규어의 XJ리무진은 현재 영국에서 개발중으로 길이 5m 이상의 고급 차량이다. 윤창수기자 geo@
  • 모스크바 自爆테러 20명 사상/붉은광장 부근서… 체첸반군 소행 추정

    |모스크바 AFP 연합|모스크바 붉은 광장 인근에서 9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모스크바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전 11시쯤 모스크바의 주요 쇼핑거리인 내셔널호텔 인근 트베르스카야에서 벤츠 차량 한 대가 터지며 발생했다.내셔널호텔은 크렘린궁 및 국가두마(하원) 건물을 마주보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폭발 당시 내셔널호텔 건너편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가 공중으로 날아갈 정도로 위력이 강력했으며,부상자 14명 가운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폭발로 호텔의 1·2층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전문가들은 TNT 5㎏가량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재까지 테러의 정확한 진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최근 러시아에서는 분리를 요구하는 체첸반군측에 의한 기차 폭탄테러 등 잇단 공격과 얼마전 끝난 총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시비가 일고 있는 것을 감안,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살테러범들이 한 행인에게 국가두마로 가는 길을 물었다.”면서 내셔널호텔이 아닌 국가두마 건물이 테러의 대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아직 터지지 않은 또다른 폭탄 1발도 발견됐으나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해 안전하게 해체했다. 지난주 남부 러시아에서 체첸 반군에 의한 기차 자살폭탄테러가 발생,45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근 1년동안 모두 300여명의 러시아인들이 체첸반군의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지난해 10월에는 체첸반군들이 모스크바 시내의 극장을 점거,외국인 등 200여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유해가스를 이용한 러시아군의 소탕작전으로 모두 사살돼 세계를 경악케 했다. 정치적 목적의 테러 가능성 이외에 사업 이권을 둘러싼 테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러시아의 대도시들에서는 최근 엄청난 이권이 걸린 사업의 계약권을 둘러싸고 보복살인이 빈발하고 있다.
  • 경제 플러스 / “삼성 휴대전화는 벤츠”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에 비유됐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은 최근 메이커별 휴대전화를 자동차에 비유한 이색 분석기사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SGH-E700)를 ‘휴대전화의 벤츠’로 표현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의 휴대전화(3410)는 단순하고 믿을 만하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에 비유됐다.
  • 전주 ‘다임러현대車’ 부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메아리 없는 ‘러브콜’

    전주의 다임러현대차 합작공장 부지가 5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그러나 메아리 없는 ‘러브콜’에 불과하다.합작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내년 초로 예정된 출범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일 “전주 상용차 합작공장건과 관련해 다임러 크라이슬러측과 접촉이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중국 베이징기차와의 합작문제로 석달째 갈등을 빚고 있다.현대차는 베이징기차와 중국 합작공장을 짓기로 독점 계약을 먼저 맺었다.그러나 그 뒤 다임러측도 베이징기차와 합작공장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현대차의 계약철회 요구에 막무가내다.현대차 경영진은 지난 10월 베이징기차를 방문했지만 빈손으로 귀국해야 했다.다임러측도 강행을 고수하고 있다.계획대로 중국에서 벤츠 E클래스와 C클래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양측의 냉기류로 인해 전주 상용차 합작공장 협상도 중단됐다.다임러측은 당초 지난달 말 협상단을 한국에 보내 최종 협상을 매듭지을 예정이었다. 두 회사는 지난 2001년 7월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현대차는 전주공장을 현물 출자하고 다임러는 4억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내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상용차 엔진을 양산하고 2005년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한편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이날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전주 상용차공장과 경기도 평택 동우광학필름공장 등 2곳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공장 입지가 사실상 무상 임대되고 법인세는 10년간 최고 50∼100% 감면받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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