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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특임검사, ‘벤츠 女검사’ 5일 소환할 듯

    [속보] 특임검사, ‘벤츠 女검사’ 5일 소환할 듯

    ‘벤츠 여검사’ 사건을 맡은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문제의 이모(36·여) 전 검사를 5일쯤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휴일에도 수사에 속도를 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4일 “주말과 휴일인 3, 4일 부산지검에 나와 관련 자료와 압수물을 분석하고 이 전 검사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검사를 소환하면 최모(49) 변호사와 주고받은 금품이 사건청탁의 대가인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한 이유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두 사람에 대한 대질신문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잇따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가 검사장급 인사에게 자신과 관련한 사건을 청탁했고,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했다. 그러나 최 변호사는 이 전 검사에게 건넨 금품이 사건 청탁과는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도덕적 잘못은 시인하지만, 법률적으로 잘못한 것은 없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최 변호사는 이 전 검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게 사건청탁의 대가가 아니냐는 질문에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청탁 관련 문자 메시지가 오간 뒤 이 전 검사에게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이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몇년간의 관계에서 한 부분에만 맞춰 보는 시각”이라면서 “선물이 1~2개만 오갔겠는가.”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기관리가 철저한 해당 판사가 제3자가 있는 자리에서 금품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진정인 이모(39)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검사장급 인사에게 이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청탁을 하려 했다면 검찰인사에 실권이 있는 분에게 하지, 거론된 그 검사장급 인사에게 했겠느냐.”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 ‘벤츠 女검사’ 자택·외제차 압수수색

    ‘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꾸려진 이창재(46·사법연수원 19기) 특임검사팀은 1일 의혹 당사자인 이모(36·여) 전 성남지청 검사의 서울 자택과 관련 장소 1곳 등 2곳을 비롯해 외제 승용차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특임검사팀이 구성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씨가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540만원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셈이다. 특임검사팀은 김경태(47·22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이남석(45·29기) 대검 중수부 검사, 서정식(38·31기) 대검 감찰본부 검사 등 검사 3명과 서울·부산 지역 수사관 10여명으로 짜였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해 온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최성진)는 특임검사팀의 수사 보조를 맡았다. 이 특임검사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진정 내용을 포함해 수사 대상에 오르내린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해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특임검사팀은 또 이르면 다음 주 중 이 전 검사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이 전 검사가 출석하면 최 변호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위와 법인카드를 받아 쓴 사실 관계 등을 추궁하기로 했다. 특히 이 전 검사가 지난해 10월 동료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최 변호사가 동업자 2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빨리 처리해 달라.”고 말했는지, 자신의 인사 및 사건 청탁을 했는지 등도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 변호사와 함께 행방을 감춘 이 전 검사, 이 사건의 진정인 이모(39·여)씨를 출국금지했다. 한편 대법원은 최근 최 변호사로부터 50만원어치 백화점 상품권과 고가의 와인을 받은 의혹을 사는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장판사는 “법무법인 영입 문제로 최 변호사를 두세 차례 만났지만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특임검사/주병철 논설위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특별함’을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 싶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좋아하고 남들보다 특별하게 인정받으며 대접받고 싶어한다. 그런 ‘특별함’이 우리만의 자존심으로 덧칠되고 있지만 사실은 비뚤어진 사고방식이다. 그래서 ‘특별함’에는 명암이 극명하게 뒤따른다. 우리 주위에는 온통 특별함으로 치장돼 있다.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이름난 음식점에 들르면 ‘특별메뉴’라는 게 있다. 이른바 ‘오늘의 추천 요리’쯤 된다. 기차를 타도 값비싼 ‘특실’이 있고, 병원에 가면 ‘특별진료’(특진)라는 게 있다. 특진을 받아야 맘이 편하다. 그러지 않으면 왠지 불안에 떤다. ‘특별신드롬’이다. 교도소나 구치소를 찾을 때도 ‘특별면회’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 유리창 너머로 대화하는 일반면회와 달리 마주보고 얘기하는 특별면회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특권이다. 특별이라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좋지 않은 일이나 내키지 않는 일에 붙는 ‘특별’이란 말은 거북스럽고 불편하다. 특별검사, 특별조사 등이 이런 것들이다. 이보다 더 강도 높고 힘든 게 범죄행위에 대해 수사하는 특별검사제다. 1999년 9월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 파업 유도 및 전 검찰총장 부인에 대한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후 이용호 게이트, 대북송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비리, 삼성 비자금, 이명박 대통령 후보 당시의 BBK 연루, 스폰서 검사 사건 등이 특검법으로 다뤄졌다. 나름대로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속시원히 파헤치지는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검제는 미국 닉슨 전 대통령이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를 약속하면서 시작됐는데, 미국 내에서도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크다고 해 1999년 자동폐기됐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행정부 고위 인사에 대한 수사가 필요할 때 연방검찰청 또는 법무부 소속이 아닌 ‘외부 특별검사’가 수사를 맡도록 한 규정은 남아 있다. 이 정부에서는 특임검사제도가 생겼다. 검찰을 못 믿어 외부에 수사를 의뢰하는 특별검사제와는 달리 자체 비리 수사를 위해 검찰총장이 임명한다. 지난해 11월 ‘그랜저 검사’ 수사 때 처음 도입됐는데, 당시 강찬우 특임검사팀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신뢰를 얻었다. 이번 ‘벤츠 여검사’ 수사에는 이창재 안산지청장이 특임검사로 활동한다. 사실 특별검사, 특임검사 등은 검찰로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벤츠 여검사 등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게 특임검사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2011년 관가 10대뉴스] (2) 공직기강 헤이

    “여색에 뚫리고, 향응에 취하고, 스폰서에 기대고”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공직자들의 기강해이 사건이 잇따라 꼬리를 물면서 공직사회 전체가 곤욕을 치른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뼈 아픈 한방’으로 남는 사건은 초유의 외교 불륜 추문인 일명 ‘상하이 스캔들’. 상하이 총영사관 전체가 한 여인에 놀아난 것도 충격적이지만 중국과 수교한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국가를 대표하는 고위 외교관들이 정체불명의 여인을 대(對)중국 외교의 창구로 의지해 왔다는 사실에 온 나라가 기막혔다. 사건의 주인공은 상하이 내 한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던 법무부 지식경제부·외교통상부 등 당시 전·현직 영사 6인방과 중국 여인 덩신밍. 어떤 영사는 덩 여인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6억원을 주고 손가락을 잘라 드린다.’는 각서까지 써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국무총리실 한 관계자는 “덩여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부분에 대해 많은 피의자들이 조사 당시 ‘후회 없다’는 반응을 보여 놀라웠다.”면서 “한 영사의 경우 이성을 잃었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푹 빠져 있었다.”고 회고했다. 대통령 및 정치인 전화번호 등이 덩 여인에게 넘어갔다는 점을 들어 언론은 덩을 ‘미녀 스파이’로 몰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조사 담당자는 “돈을 목적으로 영사관 사람들과 친분을 만들어 비자 중개 사업을 하려고 시도했던 브로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의 연찬회 향응 사건은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관가의 접대 문화가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낸 경우다. 지난 3월 국토부 일부 직원들이 제주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한 뒤 업체로부터 나이트클럽 등에서 향응을 받다가 현장에서 ‘딱 걸린’ 사건이다. 제보를 받고 현장을 덮친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당시 사건을 국토부 감사관실로 넘겼고, 관련자들은 국토부 자체 조사를 통해 대부분 가벼운 주의 경고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잡혔지만 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론도 눈길을 끌었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는 “관련자들은 당시 국토부 자체 조사에서 ‘협회 관계자가 먼저 자기 돈으로 계산하고 우리는 나중에 ‘N분의1’형식으로 돈을 모아 돌려주기로 했던 것’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화를 면했다.”면서 “심증은 있으되 국토부 감찰관실로부터 ‘사실 관계를 밝힐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역시 산하 단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사례가 적발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지난 8월 지경부 산하단체인 기계연구원과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카드깡’이나 출장서류 허위 제출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를 이용해 지경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유흥주점 등에서 로비를 벌였다는 게 전후 맥락. 지경부 관련자 2명은 당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장 뜨거운 공직기강 해이 사건은 ‘스폰서 검사’에 이은 ‘벤츠 여검사’. 스폰에 불륜까지 가미된 공직 막장 종합 세트로 인식되면서 국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오는 26일 전국의 우수공무원 40명에 대해 표창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사권 조정안’ 갈등 확산…밥그릇 싸움 언제까지] 警 ‘실탄 장전’

    [‘수사권 조정안’ 갈등 확산…밥그릇 싸움 언제까지] 警 ‘실탄 장전’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30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 5층 강당.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의 문제를 짚는 토론회가 열렸다. 모두 발언에 나선 황운하 송파서장은 영국의 역사학자 존 액튼의 말을 인용하며 “견제와 균형의 논리가 사법제도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사권 조정의 핵심이 검찰 개혁을 통한 비리 척결과 검사의 일방적 지휘 탈피에 있다는 것이다. 토론회에는 서울 강남·서초·방배·수서·송파·강동서 등 강남권 6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 110여명이 참여했다. 비공개로 열린 토론회에서 경찰관들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 지휘’ 사례를 들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문제점을 현장 경찰 입장에서 조목조목 짚어 이의 제기 근거를 마련하고 여론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취지였다. 여론몰이 격이다. 참석자들은 검사들이 평소 사건을 지휘하면서 내렸던 잘못된 수사 중단 및 송치명령 등의 사례를 낱낱이 공개했다. 최근 논란이 된 ‘벤츠 여검사’ 등 검찰의 비리와 검찰의 부당한 수사 지휘에 대한 성토와 난상토론도 이어졌다. 수서서의 한 경정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벤츠 여검사’ 문제만 봐도 검찰이 얼마나 무소불위의 권력인지 알 수 있다.”면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담하게 사건 청탁을 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것도 메시지를 조회할 수 있는 영장청구 권한이 검찰에게만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찰 내사 단계에서부터 검찰의 지휘를 받도록 한 총리실 조정안으로 인해 검사의 자의적 수사 지휘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송파서의 한 경위는 “내사 단계까지 검찰의 지휘를 받게 된다면 검찰의 일방적인 수사 중단 명령 등이 우려돼 오히려 경찰의 자발적 수사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면서 “최근 불법 다단계 업체를 적발한 ‘거마대학생’ 사건에서도 검찰에서 영장이 계속 기각됐다.”고 지적했다. 강남서의 한 경감도 “사건을 검찰로 넘길 때 ‘의견 없이 송치하라’는 등 수사 지휘가 도를 넘었다.”고 개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벤츠 女검사’ 특임검사 지명

    ‘벤츠 女검사’ 특임검사 지명

    한상대 검찰총장은 30일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창재(46·사법연수원 19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특임검사로 임명했다. 특임검사가 임용된 것은 지난해 ‘그랜저 검사’ 사건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이 특임검사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국민적 관심과 의혹이 커지는 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임검사는 지정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공소제기·유지 등의 직무와 권한이 있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한다. ‘스폰서 검사’ 추문이 불거진 지난해 6월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지검 수사팀은 해체되고 특임검사 수사팀이 새롭게 부산에 투입된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팀과 합쳐질 수도 있다.”면서 “최모(49) 변호사 사건을 포함해 나타난 모든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 감찰은 특임검사의 수사 이후 진행하게 됐다. 검찰은 문제의 최 변호사에 대해 이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최 변호사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도 고소된 상태이고 해외도피 우려도 있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특임검사는 지난 18일 사표를 쓴 이모(36) 여검사, 진정인 이모(40·여)씨 등과 최 변호사가 부적절한 관계 속에서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먼저 ▲최 변호사가 이 검사에게 벤츠 승용차와 법인카드를 제공하고, 540만원의 샤넬 핸드백 값을 대납한 이유와 배경 등을 풀어야 한다. 또 ▲최 변호사가 친분이 두터운 검사장에게 청탁해 자신이 직접 고소한 형사사건 피의자를 억지로 기소했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초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던 동업자 부인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나면서 4억원을 지급했다가 수억원을 추가로 요구받자 동업자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는 것. 동업자는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 특임검사는 ▲이 검사가 최 변호사를 통해 다른 검사장급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최 변호사가 모 부장판사에게 백화점상품권과 고가의 와인을 선물했다는 것도 규명 대상이다. 이 밖에 ▲이 사건을 촉발한 이씨의 진정이 4개월 동안 처리되지 않고 방치된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이창재 특임검사는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서울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문제있는 형소법 개정을” vs “현행법상 檢이 수사지휘”

    “문제있는 형소법 개정을” vs “현행법상 檢이 수사지휘”

    주장은 있었으나 합의는 없었다. 과정은 있었으나 결론은 없었다. 29일 검찰과 경찰이 공론화된 자리에서 벌인 첫 토론은 양측의 법적 논리와 함께 감정을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 국무총리실이 내놓은 수사권 조정 입법예고안을 두고 검경은 내사 권한 축소, 비리 검사 수사지휘 제한 등 기존 쟁점에 대한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했다. 예상대로 좁혀지기는커녕 평행선을 달린 것이다. 1000명이 넘는 경찰이 참석하는 등 수적 우위를 차지한 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최 토론회인 만큼 경찰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듯한 분위기도 적잖게 감지됐다. 사실상 ‘경찰만의 잔치’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사안마다 조목조목 반박, 전혀 물러섬이 없었다. ●경찰의 내사권한 축소 이인기 행안위원장과 행안위 의원 12명,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주최한 ‘형사소송법 개정 대통령령 총리안의 문제점’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경찰 측에서는 이세민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과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 탁종연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검찰 측에서는 이두식 대검 형사정책단장과 검사 출신의 노명선 성균관대 교수, 판사 출신의 방희선 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나왔다. 이세민 단장은 “경찰 수사에 대한 검사의 일방적 수사 지휘 구조로 돼 있는 법 체계에 문제가 있는 만큼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논의를 통해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두식 단장은 “경찰이 주장하는 ‘내사’까지 포함한 모든 수사활동에 대한 지휘권은 형사소송법상 검찰에 있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며 맞섰다. 노명선 교수는 “형소법 개정 당시 수사 주체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경찰의 수사 개시·진행권을 인정하고 명문화한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내사든 수사든 검사 개입 시점은 검사의 합리적 재량”이라고 강조했다. 이두식 단장도 “내사를 지휘하지 못하면 압수수색 영장이 적법하게 집행됐는지,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 사건 관계인의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알 수 없다.”는 논리를 댔다. 이세민 단장은 이에 대해 “검찰이건 경찰이건 똑같은 기준을 들이대야지, 경찰만 내사 통제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인권침해 운운하는데 지난 10년간 국가인권위에 누적 진정건수를 살펴보면 검찰이 경찰보다 2배가량 더 많다. 도대체 누가 인권침해 기관이냐.”고 따졌다. ●대공·선거사범은 검사가 지휘 이세민 단장은 “긴급한 테러나 범죄 현장을 누가 더 잘 알겠나.”고 반문하며 “탁상에서 지휘하는 검찰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수사 전문가인 경찰이 판단해서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종연 교수 역시 “과연 검사가 전직 상사의 선거법 위반 수사를 잘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반면 경찰과 달리 검찰 측은 이 조항에 대해 따로 반박하거나 문제 삼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검사 비리 수사지휘 제한 검찰 측 또 검찰 비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권을 인정해 달라는 경찰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논박했다. 이 사안에 대해서만 수사지휘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모든 수사에 대해 지휘를 받도록 돼 있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두식 단장은 “현재 일선 경찰들이 검사나 검찰 직원을 수사하는 데 아무 법적인 제한이 없다.”면서 “검사라고 다른 절차를 거쳐 수사를 받는 등 인권이 침해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탁종연 교수는 “법률 전문가인 검찰이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만큼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최광식 전 차장 역시 “벤츠 여검사 사건도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니 마지못해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벤츠 女검사’ 주말쯤 소환

    변호사와 여검사의 사건 청탁 및 금품거래 등 유착관계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사표를 제출한 검사 이모(36)씨를 주말쯤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검사가 검사 재직 때 최모(49) 변호사에게서 제공 받은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샤넬 가방값을 대납토록 한 것이 사건 청탁에 따른 대가인지를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이 사건의 진정인 이모(39·여)씨는 “최 변호사가 자신의 대학동창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사장급 인사에게 부탁해 이 검사가 수도권의 검찰청으로 전보됐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검사는 실제 지난 2월 평검사 인사를 앞두고 최 변호사와 “인사가 언제 있는지 물어봐 달라.” “부산에 근무할 수 있도록 꼭 말해달라.” “인사가 OO일자로 OO일 난다더라.”는 등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해당 검사장급 인사는 인사업무와 무관하고, 이 검사의 전출지를 변호사에게 알려주기 1시간 전에 이 검사가 인사내용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아 변호사에게 ‘나 ○○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사장급 인사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정인 이씨는 또 최 변호사가 모(50) 부장판사에게 상품권이 든 봉투와 와인 소개 책자를 끼워넣어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뒷받침할 물증이 없고, 해당 판사가 민사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하기 때문에 사건 관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도 이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안석기자 jhkim@seoul.co.kr
  • 檢 ‘벤츠 女검사’ 알선수뢰 혐의 검토

    檢 ‘벤츠 女검사’ 알선수뢰 혐의 검토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으로부터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아 타다 물의를 빚은 여검사가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500만원대 명품 핸드백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 검찰은 대검찰청 차원의 감찰도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수사와 감찰에 동시에 나선 것은 사안의 민감성과 함께 파장을 고려한 조치다. 검찰은 문제의 검사에 대해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진정서 접수 이후 4개월이나 늦게 감찰하는 이유가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검은 최근 이 같은 의혹으로 사표를 낸 이모(36·여) 전 검사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최모(48) 변호사와 사건 청탁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정인 이모(39·여)씨가 제출한 자료에는 최 변호사가 지난해 9월 맡은 고소 사건의 해결을 이 검사에게 부탁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검사는 이 과정에서 “샤넬 핸드백값 540만원을 보내 달라.”는 요구와 은행 계좌번호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더 조사한 후 이 검사를 소환할 계획”이라면서 “두 사람을 모두 조사해 실제 사건 청탁이 있었는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 검사에 대한 사표는 이달 중순 수리돼 검찰로서는 뒤늦게 본격적인 감찰을 하는 셈이 됐다. 지난 7월 벤츠 승용차 의혹 등이 포함된 관련 진정서가 대검에 접수됐지만, 검찰은 최 변호사의 의혹 내용만 부산지검에 내려보냈다. 당시 진정서상에 드러난 이 전 검사에 대한 내용은 신빙성이 없었다는 것이 대검 감찰본부의 판단이었다. 검찰은 진정서의 의혹들을 이 전 검사와 최 변호사가 부산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2005~2006년 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사적 영역으로 봤다는 것이다. 대검 관계자는 “해당 여검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는데, 당시는 수사나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사표가 수리됐다.”면서 “샤넬 핸드백 의혹 등은 진정서에 포함되지 않았고 최근 제기된 것”이라고 감찰에 착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서울 안석기자 jhkim@seoul.co.kr
  • 이번엔 ‘벤츠 검사’

    부산지방검찰청은 수도권 소재 검찰청에서 근무하던 A(여)검사가 최근 수년 동안 법무법인 명의의 벤츠 승용차를 빌려 탄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검사가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부산지역 검찰청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부장판사 출신인 B변호사로부터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고 법인카드와 휴대전화 등도 제공받아 사용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검사는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다. A검사는 법인카드를 지난해 말까지 사용했고, 벤츠 승용차는 B변호사의 요구로 지난 6월 법무법인 측에 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B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대가성이나 청탁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검사를 조만간 불러 자세한 경위와 변호사 측으로부터 사건을 청탁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의 하나로 전·현직 검사와 검찰 공무원들의 비리에 대한 수사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불거지자 검찰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개인적 친분으로 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기존의 스폰서 역할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변호사는 의뢰인으로부터 1000만원대 금품을 수수해 검찰 간부에게 청탁을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았지만, 실제 청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Car~이색 스마트폰용 앱

    Car~이색 스마트폰용 앱

    최근 들어 자동차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사고나 매매, 운영 등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는 앱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사고 보상 처리에 유용한 초동 사진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스마트폰용 앱인 ‘사고차캠’을 출시했다. ● 초동 사진 정보 ‘사고차 캠’ 보상처리에 유용 교통사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초동 사진 정보는 보상 처리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지 않아 검색이 어려웠던 게 사실. 촬영기법 또한 표준화돼 있지 않아 실제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도 한계가 많았다. 사고차캠에서는 사진 촬영 시 정확한 카메라 작동 요령을 제공해 보험사의 손해사정사가 보상업무을 처리할 때 필요한 영상을 검색해 파손범위 및 충돌각도 등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이 앱을 통해 보험금 지급 업무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이 앱은 현재 iOS(애플)와 안드로이드(구글)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다음 달부터 서비스될 계획이다. ● ‘수입차 가이드’앱 … “발품 팔지 마세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처음으로 ‘10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수입차협회는 최근 수입차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수입차 가이드’를 iOS 용으로 내놓았다. 이 앱의 메뉴는 ▲모델검색 ▲제원보기 및 비교 ▲전시장 ▲사후지원 ▲이달의 신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 종류의 수입차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즘소프트의 ‘오토링크’는 수입 중고차 구매자나 판매자가 직접 수입중고차 시장을 방문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중고차 시세 및 정보를 알려준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앱은 특히 통상적인 시장가격보다 5%가량 싸게 차량을 구입하거나, 반대로 5%가량 차량을 비싸게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강점이다. 이창수 프리즘소프트 전무는 “예전에 벤츠 등 수입차 업계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중고차 거래를 원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앱에 담았다.”면서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금전적·시간적 이익을 주고 수입차 업계에 종사하는 영업사원들에게는 보다 이른 시간 내에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MBK, 獨 비즈니스 총괄 ‘실세’ 부사장 신임 대표에 내정

     벤츠 국내 수입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K)가 독일내 벤츠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그룹내 실세를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MBK 신임 대표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부사장 겸 메르세데스 밴 사업 총괄인 토마스 우르바흐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MBK는 상당 기간 대주주인 한성자동차의 딜러십 확대를 둘러싼 특혜 논란과 하랄트 베렌트 현 사장의 해임 결정으로 곤경을 겪어 왔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세일즈는 독일내 1500개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츠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법인이다. 우르바흐는 이 법인의 7인 이사회 중 일원으로 그룹내에서 역량을 인정받는 실세로 통한다.  베렌트 현 사장의 퇴임 이유는 2대 주주이자 최대 딜러인 한성차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임기는 내년 1·4분기까지이다.  말레이시아 화교 재벌 계열인 레이싱홍이 설립한 한성차는 국내 벤츠 판매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MBK의 지분 49%를 보유한 대주주 지위를 이용, 자사에 유리한 쪽으로 판매 정책을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논란을 겪어 왔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성차의 불공정 행위로 인해 한국에서 벤츠 브랜드는 BMW에 밀릴 정도로 경쟁력을 상실했다.”면서 “그룹내 실세로 평가받는 인물이 오는만큼 한성차와 관계를 비롯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깔깔깔]

    ●덤 언제나 잘난 척을 하는 민희가 에쿠스를 타고 나타나서 한마디 했다. “어머, 얘들아 잘 있었니? 나는 남편이 사준 에쿠스 타고 왔는데, 너희들은 뭐 타고 왔니? 어머~ 영숙아! 저 빨간 소형차, 네가 타고온 거니?” “그래” “호호호~ 빨간색이 꼭 깍두기 같다. 우리 아들하고 딸한테 하나씩 사주려고 하는데 얼마 줬니?” “알 거 없어.” “얼마 줬는데?” “알 거 없다니까” “에이, 너무 앙증맞아서 그래. 얼마 줬어?” 자꾸만 물어보는 민희의 말에 할 수 없다는 듯 말하는 영숙. “휴~ 그렇게 알고 싶어? 벤츠 사니까 덤으로 주더라.” ●난센스 퀴즈 ▶일본에서 제일 부자인 사람은? 도느로 똥따까.
  • 고유가시대 디젤車가 돌아왔다

    고유가시대 디젤車가 돌아왔다

    소음과 진동 등으로 외면받던 디젤 승용차가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엔진의 성능이 많이 개선된 점도 있지만 고유가 시대에 출력과 연비 등에서 휘발유 차량보다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i40’는 8~9월 계약 기준으로 무려 71.6%의 고객이, ‘i30’는 10월 계약 고객 중 51%가 디젤모델을 선택했다. 또 벤츠와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도 앞다퉈 디젤 승용차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제 시끄럽고 승차감이 나쁘다는 디젤차의 편견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디젤엔진 개발에 더욱 힘써 수입차 못지않게 안락하고 편안한 디젤 승용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차 뛰어넘는 연비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i30’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i30에는 휘발유 모델(3개)과 함께 디젤 모델(2개)이 있다. 그중 최고 출력 128마력에 연비 20.0㎞/ℓ인 디젤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i30를 선보이면서 경쟁 모델로 세계적인 인기 차종 가운데 하나인 폭스바겐 골프를 경쟁 상대로 지목했다. i30는 골프보다 1000만원 정도 싼 동시에 연비와 파워 면에서도 앞서고 있다. 골프 2.0TDI(17.9㎞/ℓ·140마력)보다 힘은 약하지만 연비는 앞서고, 골프 1.6블루모션(21.9㎞/ℓ·105마력)과 비교하면 연비는 뒤지지만 힘은 앞선다. 특히 연비는 경차보다 높은 장점이 있다. 한국지엠의 스파크(연비 17㎞/ℓ)는 물론 기아차의 모닝(19㎞/ℓ)도 뛰어넘는다. 이런 장점 때문인지 i30는 지난달 계약 기준으로 디젤 모델이 51%, 휘발유 모델 49%로 디젤을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다. 엑센트 디젤 모델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판매된 2425대 중 15%가 디젤 모델이다. 특히 5도어 모델은 전체 판매 대수의 62.7%가 디젤이다. 이처럼 소형차 시장에서 디젤 모델이 인기를 끌자 한국지엠도 유럽 수출용인 아베오의 1.3ℓ 디젤 모델을 국내에 내놓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중형차급인 현대차 i40 디젤은 2006년 출시된 쏘나타 디젤 모델의 실패를 딛고 내놓은 두 번째 중형 디젤 모델이다. 휘발유 모델보다 100여만원 저렴하면서 우수한 연비(18㎞/ℓ) 등으로 i40는 판매량의 70% 이상이 디젤 모델이다.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의 파사트 2.0TDI(15.1㎞/ℓ)보다 연비는 19% 높지만 가격은 15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벤츠 “올 디젤차 판매 작년보다 125% 성장” 디젤 엔진 개발에 오랜 역사를 가진 벤츠를 중심으로 한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다양한 디젤 승용차를 선보이고 있다. 벤츠는 1936년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D를 출시했으며 1997년 세계 최초로 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CDI) 엔진을 선보이는 등 지난 75년 동안 디젤 엔진 기술의 선구자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에는 혁신적인 청정 디젤 기술 블루텍의 V형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S 350 블루텍’을 선보였다. 블루텍은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인 선택식 촉매환원법을 통해 수용성 요소 용액을 배기가스 플로(배출 장치)에 유입시켜 질소산화물의 80%를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 배출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밖에도 C220 CDI 블루이피션시, E220 CDI 블루이피션시, ML 30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 GLK 22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 등 모두 5개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폭스바겐도 소형차인 골프와 제타를 중심으로 디젤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티아스 라즈닉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디젤 모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성장했다.”면서 “내년에 새로운 디젤 모델 1~2개를 한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판매 年100만대 시대

    현대기아차 美판매 年100만대 시대

    현대기아차가 미국 판매 연간 100만대 시대를 연다. 미국은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판매 시장으로 현대기아차의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는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현대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올 1~10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95만 411대(현대차 54만 5316대, 기아차 40만 5095대)를 판매했으며, 이달 중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5년 전인 1986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현대기아차는 1992년 국내(102만 1493대)와 2010년 중국(103만 6036대)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에서 연간 판매 100만대 시대를 연 것이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로서는 GM, 포드 등에 이어 7번째이다. 품질 향상 노력과 마케팅 전략, 부품업체 동반진출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끊임없는 품질 향상 노력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딜러점(대리점)인 세리토스 현대 사장인 마이클 길리건(52)은 “인피니티, 포드 등 24개 유명 자동차회사 딜러점이 밀집된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파는 곳이 바로 세리토스 현대”라면서 “자동차가 없어서 못 팔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을 시작한 지 2년 된 세리토스 현대 딜러점은 지난 10월까지 1850대를 팔았다. 인근 세리토스 기아 딜러점 사장인 허비 웨스턴(40)은 “벤츠, BMW와 함께 옵티마(K5)를 사는 고객들도 많다.”면서 “높아진 품질, 멋진 디자인, 철저한 사후관리가 인기 비결”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미국 내에서 높아진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시장 점유율 10년 새 3배 늘어 10년 전인 2001년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3.3%(현대차 2.0%, 기아차 1.3%)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대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선 10.1%(현대차 5.6%, 기아차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생산·판매·연구개발·AS까지 전 부문에 걸친 현지화 체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의 신차 출시, 창의적인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침체되는 가운데서도 고객이 1년 이내에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시행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출시된 신형 쏘나타와 아반떼는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및 준중형 차급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메이드 인 USA’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이후 쏘렌토를 10만 8202대 판매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병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은 “미국 연판 100만대 돌파는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현대기아차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중국, 미국에 이어 유럽과 신흥국가 등으로 연판 100만대 시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 NFL 생방서 막대형 UFO 편대 포착

    美 NFL 생방서 막대형 UFO 편대 포착

    미 인기스포츠 미식축구리그(NFL) 중계방송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NBC의 ‘선데이 나이트 풋볼’ 생방송 광고시간에 외부 전경을 비추던 한 카메라에 막대형 UFO가 3대나 포착됐다. 당시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축구시합을 중계 중이던 NBC 방송사의 한 카메라가 인근 세인트루이스 성당 정상 부분에 초점을 맞추자 이내 5초 간격으로 3대의 UFO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실제 방송 화면에서는 이들 UFO는 너무 빠른 속도로 날아가기에 그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없지만, 한 UFO 마니아가 저속 프레임으로 촬영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막대 모양의 UFO가 성당 꼭대기 뒤편으로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미 민간 UFO 연구단체 ‘뮤츄얼 UFO 네트워크’(뮤폰·MUFON)의 한 전문가는 이들 막대형 UFO가 빠른 속도로 카메라 앞을 날아가는 곤충을 착각한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UFO들은 성당 뒤편으로 지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곤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j0jcqw6-nZ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車업계 생존, 고연비에 달렸다

    글로벌 車업계 생존, 고연비에 달렸다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연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계 각국이 내년부터 연비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려는 게 기본 취지지만 자동차회사에는 또 다른 규제인 셈이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강화되는 환경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자동차 회사들은 각 나라에 벌금을 내야 한다. 더구나 연비 나쁜 자동차로 인식되면 차를 팔기도 어려워진다. 최근 코트라는 심지어 고연비 차의 선두주자인 폭스바겐도 현재 수준의 연비를 기준으로 차를 생산한다면 내년에 강화되는 기준에 따라 33억 유로(약 5조 120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분석하기고 했다. 따라서 자동차업체들에 ‘연비 향상’은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 ●연비 기준 못 지킬땐 벌금 물어야 미국은 연비 기준을 2025년까지 현재 수준의 2배인 ℓ당 23.4㎞를, 일본은 2020년까지 ℓ당 20.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01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17㎞/ℓ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40g에 맞추도록 했다.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지키지 못하는 업체에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U도 2012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130g(약 18㎞/ℓ)으로 규제하기로 했다. EU는 통상 미국식 연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규제한다. 이런 규제 강화에 따라 세계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차를 팔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료 효율을 1% 높이는 데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면서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차뿐 아니라 기존 GDi엔진 등 차의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연비가 21㎞/ℓ에 달하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이달 말 국내에서 첫선을 보일 순수 상용 전기차 ‘탐’(프로젝트명)등으로 연비 규제의 벽을 넘을 계획이다. 또 항공기와 우주선에 주로 쓰이는 탄소섬유로 차량의 무게를 줄였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이 같은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중대형차임에도 12㎞/ℓ에 달하는 연비를 구현했다. 현대차 벨로스터에 적용한 ‘더블 클러치 변속기’도 연비를 높이는 장치다. 클러치를 2개를 달아 자동 변속 시점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위해 400시간 이상의 풍동(바람 영향) 테스트를 거쳤다. 따라서 바람이 차체 위를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저항을 최소화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폭스바겐 ℓ당 111㎞ 선보여 주로 유럽 차들은 친환경 디젤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벤츠와 BMW, 폭스바겐 등은 고연비 디젤 엔진을 장착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최근 발표한 디젤 하이브리드 ‘포뮬러 XL1’은 연비가 무려 111㎞/ℓ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영호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우리 자동차 업체는 친환경 차량뿐 아니라 디젤 엔진 개발 부분에서 해외업체보다 뒤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부와 업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中 저장성 조세저항 폭동 일단 소강] WP “中 전체 금융위기 전조”

    중국의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의 무더기 도산 사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중국 전체를 금융위기로 몰고갈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중국발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금 원저우시 중고차 시장엔 거의 새차나 다름없는 벤츠, BMW,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가 즐비하다. 중국 중앙정부의 긴축정책 선회 등으로 돈줄이 마른 제조업체 업주들이 부채상환을 위한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차들이다. 중고차 상점을 운영하는 마잔루이는 “신용위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쓸 때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손쉽게 빌려 부동산이나 신규사업 확장에 무분별하게 투자했다. 최근 인플레 우려로 정부가 대출을 제한하자 빚으로 이자를 갚을 길이 막힌 업주들이 고금리 사채를 끌어다 쓰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여기에 미국, 유럽 등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줄고 고물가와 고임금까지 겹치면서 수십만 제조업체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90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고 많은 사주들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야반도주했다. 한 구두업체 사장은 공장 지붕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지방정부는 이들을 구제할 여력이 없다. 공항, 고속도로, 철도 건설 등에 돈을 퍼붓는 바람에 중국 전체 지방정부 빚은 현재 1조 6000억~2조 2000억 달러나 된다. 이렇게 되자 최근 원자바오 총리가 부랴부랴 원저우를 방문, 15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했으나, 이미 무너진 신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찰떡호빵 찰떡합격 영양만점 수능만점

    찰떡호빵 찰떡합격 영양만점 수능만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이색적인 제품 출시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해태제과는 처음으로 수험생용 한정판 과자를 내놓았다. 카레맛 감자칩인 ‘대박기원 카레칩’은 포장지에 ‘328,119’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숫자는 내년도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입학 정원. 회사 측은 “모든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 정원 안에 들기를 바라는 합격기원 메시지”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응원메시지 담은 충전식 상품권 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이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찰떡을 품에 안고 나왔다. 삼립식품이 내놓은 찰떡호빵 2종은 수험생을 위한 제품. ‘꿈이 이루어지는 찰떡호빵’, ‘절대 떨어지지 않는 찰떡호빵’으로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수험생의 두뇌활동과 눈 보호를 위해 호빵답지 않게 DHA와 오메가, 블루베리 등이 들어 있다. 프랜차이즈 떡 카페 ‘빚은’은 ‘떡하니 장원급제’라는 이름을 단 수능용 상품 22종을 내놨다. 이 중 장원급제 세트는 장원급제자의 관모를 형상화한 독특한 포장 안에 소담떡, 찰떡, 엿까지 담아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는 수능을 겨냥한 디지털 맞춤형 상품권을 선보였다. 응원 메시지와 사진을 자유롭게 추가해 나만의 상품권을 만들 수 있다. 충전식이어서 간직하기도 좋은 데다 쇼핑, 주유, 도서구매, 어학, 명품몰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쓸 수 있어 유용하다. ‘환타 응원 메시지 팩’은 환타 오렌지향(250㎖)의 캔 뒷면에 간단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하얀 말 풍선이 그려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험생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요즘 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이 늘고 있다. 온라인몰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비타민 가공식품의 10월(1~28일) 매출이 전월에 비해 세 배나 올랐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식품 기획전을 새달 9일까지 진행한다. 비타민과 건강보양식, 수험생 간식으로 좋은 과일, 견과류 등 총 32종의 제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DHA가 풍부한 고등어 또한 수험생을 위한 슈퍼푸드 중 하나. 최근 국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영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30일까지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그(blog.naver.com/norgeseafood)의 이벤츠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스크랩한 후 스크랩된 주소와 이벤트 참여 의사를 댓글로 남긴다. 이어 메모로그에 수험생 가족 혹은 지인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쪽지를 통해 편지를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수신인(수험생)의 주소와 이름,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20명을 선정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노르웨이 고등어(2㎏)를 증정한다. ●본죽 ‘불낙(不)죽… 새달 1일까지 아침 배달 본죽은 새달 1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아침죽을 배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www.bonjuk.co.kr)에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매일 1명(팀)을 선정해 해당 수험생이 있는 학급에 ‘불낙죽’을 배달해준다. ‘아닐 불(不), 떨어질 낙()’으로 한번 먹으면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수험생 전용 영양죽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수험생을 포함한 4인 가족 식사 시 수험생 1명에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커피전문기업 쟈뎅(www.jardin.co.kr)은 수험생들에게 자사의 인기 커피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새달 5일까지 정일학원, 비타에듀, 대학학원 등 서울 지역 6개 대입 입시학원 학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현대 ‘i40’ 벤츠 제쳤다

    현대 ‘i40’ 벤츠 제쳤다

    현대자동차 ‘i40’가 유럽에서 벤츠, 폭스바겐 등 자동차의 명가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차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유럽형 해치백 모델인 ‘i40’가 18~20일(현지시간) 독일 바드 나우하임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의 ‘2011 유럽 차체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상은 매년 세계적인 자동차 차체분야 전문가들이 신차들을 심사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2011 유럽 차체 기술상’은 현대차, 아우디, 벤츠, BMW, 폭스바겐, 포드, 레인지로버, 닛산 등이 출품한 10개의 차체기술 후보작들 중 가장 안전하고 우수한 자동차 차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i40는 제품기술, 생산기술, 소비자 가치 등의 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아우디 A6(2위), 벤츠 B클래스(3위)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i40는 고장력 강판 소재 적용, 차체 연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 차량 충돌시 충격 여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안전성을 높인 차체 신기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유럽 차체 기술상’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 첫해에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가 됐다. 아울러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로는 최초로 유럽 차체 기술상 1위에 오른 기록을 동시에 갖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 메이커들이 참여한 세계적 차체기술 평가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좀더 안전하고 튼튼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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