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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준 포스코 회장 3억 상금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액 기부

    권오준 포스코 회장 3억 상금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액 기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청년 일자리 창출기금으로 내놓았다고 15일 포스코가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 16년 세계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면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돼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금 3억원은 지난 14일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원씩 배분됐다. 우선 포스텍은 1억원을 학내 창업 인큐베이터인 ‘APGC랩’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해 일자리 창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산업기술의 육성 및 창업공간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기금 3억원 기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기금 3억원 기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 원 전액을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기부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7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 인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으며, 다음날인 14일 수상 상금 전액을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 원씩 각 기관별 계좌에 입금했다.  권회장은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되어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에서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1:1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APGC랩’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하여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산업기술의 육성 및 창업공간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전통강자, 안양벤처밸리 신규 분양 사업지는?

    지식산업센터 전통강자, 안양벤처밸리 신규 분양 사업지는?

    - 신규물량 늘지만 상대적으로 분양가 높다는 평가 - 교통여건, 기반·편의시설 우수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분양 중 최근 들어 서울, 수도권의 신도시 및 택지지구가 집중 공급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속속 지어지고 있다. 베드타운을 벗어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택지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미 입주가 완료된 2기신도시, 서울의 문정지구, 마곡지구, 성수동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서도 지역에 따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곳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역으로 경기도의 지식산업센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이 그 동안 이뤄놓은 기반시설과 교통여건 개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평촌신도시에 걸쳐져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손꼽을 수 있다. 안양은 4만4796개의 사업체, 23만여명의 종사자가 있는 지역으로(2013년 통계청), 안양벤처밸리,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을 주축으로 첨단산업을 다루는 기업들이 주로 모여 있다. 또 인근 과천, 군포, 의왕 등 공업지역과도 가깝고 판교, 광교 벤처단지와도 멀지 않아 벤처기업, 중소기업들이 자리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여기에 최근 안양시는 첨단창조산업 육성책을 발표하는 등 앞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노린다고 밝혀,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창조경제융합센터 운영, 공업지역 산업기능 고도화, 기업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이 중 중소기업 육성 계획과 타지역으로 이전되는 공장부지를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것을 약속해, 안양시로 유입될 벤처기업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안양벤처밸리 중심부의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에 들어서는 이곳은 지하3층~지상13층 규모다. 지식산업센터는 소형부터 대형면적(23~275㎡), 그리고 가변형 평면구성까지 가능해 수요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사업영역을 만족시키는 높은 층고(5.1~6m, 지하2층~4층)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일반 오피스 시설에서 보기 힘든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는 점과 대로변에 위치한다는 점도 일반 기업체는 물론 물류기업들도 선호할 만한 곳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인근지역에서 이전해 오려는 사업가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며 특히 코너호실 등 좋은 자리 위주로 빠르게 계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내에는 회의실과 피트니스 시설이 있으며 3층, 5층, 13층, 옥상 휴게공원, 지하 썬큰광장의 휴게공간 등이 구성되어 있어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센터 주변에는 평촌신도시, 인덕원 아파트촌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평촌역과 인덕원역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활용도 쉽다. 현재 남아있는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해 지정 계약 중이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바로 맞은편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개 권역별 방위산업 육성… 경북, 국방 ICT 메카로 뜬다

    5개 권역별 방위산업 육성… 경북, 국방 ICT 메카로 뜬다

    한국전쟁 당시 국토 수호의 최후 보루였던 경북이 우리나라 첨단 방위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국내 최대 국방산업도시인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도 내 국방·군수자원과 첨단산업을 묶어 전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도시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2024년까지 김천과 구미, 영천 등지의 국방산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국방 ICT 생태계’를 조성해 방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등 총 728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과학기술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국방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모두 22개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용역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프랑스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 세미나 개최, 문헌 등 다양한 연구도 병행했다. 국방 ICT는 전 세계적 블루오션으로,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가 2조 9054억 달러에 이르는 등 고성장 중이다. 미국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국방산업을 단순한 자국 방어 목적에서 탈피,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국방 ICT의 대표적 사업으로는 미사일, 어뢰 등 유도무기 개발 등이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CT 최강국임에도 불구, 국방 ICT 세계시장 점유율이 0.3%인 10조 340억원에 머문다. 국내 국방 ICT 관련 방산기업의 경쟁력도 세계 선진국 수준에서 한참 뒤떨어졌다. 선진국 대비 제품 경쟁력은 88%, 기업 경쟁력은 77% 수준에 그친다. 반면 최근 들어 국내 방위산업 수출은 연평균 증가율(2008~2012년)이 26.7%로 비약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그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 우리 정부는 ICT와 국방 업무를 융합한 창조국방 실현에 나섰으며, ICT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방의 특화 기술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고 수출길도 터 줄 계획이다. 경북도도 이에 발맞춰 국방 ICT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것이다. 도는 사업의 시급성과 산업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 5개 권역(김천·구미·영천·문경·포항)별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권역별 추진 과제를 보면 김천권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6년에 걸쳐 국방전투체계 환경시험인증센터가 구축된다. 세부사업은 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 개발에 따른 시험평가 기능을 갖추고 ▲전투장비의 환경부하시험 ▲저수지를 활용한 해상 무인 전투체계 검증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국방 ICT 특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600억원이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는 김천권에 환경시험인증센터가 구축되면 방위산업체인 LIG 넥스원의 김천 제2공장 건립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분원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IG 넥스원은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일대 터 21만여㎡에 1421억원을 투입해 로켓용 엔진 및 발사체, 유도탄 등 첨단 방위산업 제품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LIG 넥스원은 2010년부터 김천 남면 16만㎡ 규모의 부지에서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체제를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등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 중이다. LIG 넥스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와 함께 글로벌 100대 방산기업에 속한다. 국내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이자 유도무기·탄약 분야의 최대 생산기지인 구미권에는 2021년까지 900억원을 투입해 국방 ICT 스마트기기 산업 기반이 조성된다. 국방 스마트 기술 개발 거점센터 구축, 전투용 바이오센서 및 생화학무기용 화생방 감지센서 등 국방 스마트 센서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전자 전투복 및 스마트 방탄 헬멧 등 장기 운용을 위한 스마트 배터리 개발, 지역 산·학·연·관을 연계한 국방 스마트기기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이미 구미 지역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ICT 융합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구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국방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무기체계 개조 개발 및 국방벤처 지원, 해외 방산시장 정보 제공 등의 설명회를 가졌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우리나라 유도무기의 60%와 탄약 40%를 생산하는 LIG 넥스원과 한화탈레스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260여개가 밀집돼 있다. 육군 제2탄약창이 있는 영천권에서는 폐화약 재활용을 위한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 제조 기술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매년 500t씩 발생하는 폐화약을 소재산업화하기 위해서다. 나노다이아몬드 제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할 경우 국방, 의료, 전자, 기계,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2021년까지 300억원이 투자된다. 연간 45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제조 비용 절감 등 산업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폐화약의 자원화로 국민의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엔 폐화약이 많아 국제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2025년 세계시장 10% 점유가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남북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엄청난 폐화약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군부대 폐화약의 민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폐화약의 재활용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에는 육군 제3사관학교를 비롯해 1117 야전공병단, 3보급창, 21항공단, 50사단 소속 2대대 및 122연대, 국내 첫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등 각종 군사시설이 있다.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됐던 문경권에는 ICT 융복합 스포츠산업이 육성된다. ICT 스포츠 장비를 활용한 가상 스포츠 체험 및 훈련시설 구축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레포츠 레슨, ICT 재활장비를 활용한 부상 선수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2020년까지 350억원이 지원된다. 문경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이었던 국군체육부대가, 인근 강원도 태백과 충북 진천에는 각각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는 축구·야구·육상·수영 등 각 종목에서 국제 규격의 경기장을 20곳 이상 갖추고 있다. 도는 이들 지역과 협력, 삼각축으로 묶어 ‘국가 스포츠산업 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경은 스포츠 용품 및 장치 집적단지로, 태백은 스포츠 관광단지로, 진천은 스포츠 웰니스 집적단지로 특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정책 연구기관인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의뢰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 시티’ 조성 사업도 유치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포항권에선 202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첨단 레이더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세계 최고 수준 공과대학인 포스텍이 공동 참여한다. 분야는 한국형전투기 사업의 핵심 기술인 첨단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개발과 고급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방위사업청의 공모 사업이며, 사업자 선정 시 6년간 최대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이 경북 지역에 집적될 경우 산·학·연은 물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군수사령부 등 국방 관련 기관, 국내외 우수 정보·연구 인력들과도 연계돼 차세대 국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방 ICT 사업은 진입이 매우 어려운 분야이지만 한번 진입하면 계약이 굉장히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어 장기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며 “우선 2024년까지 신규 창업 200개 사, 고용 창출 6000명, 매출 증대 3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오디션 통해 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예비 창업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오디션 통해 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예비 창업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지난 3월 2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기관이다. 창조경제의 기반인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과 글로벌 창업 지원 기능이 한데 모여 있다.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투자 유치, 창업,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벤처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초대 총장을 맡아 ‘청년들의 평생 업 찾기’를 돕고 있다. 경기도가 16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건립한 스타트업 캠퍼스는 지상 8층 건물 2개 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 동 등 총 3개 동에 5만 4075㎡(약 1만 6386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구상을 그대로 이곳에 투영했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남 지사의 복안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기도의 스타트업 캠퍼스는 젊은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는 오픈플랫폼이자 공유적 시장경제의 모델이 되는 셈이다.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먼저 지원 기관별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 지원 기관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전문 분야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선발되면 지원 기관이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K-ICT창업멘토링센터가 ICT 분야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에 겪는 기술과 경영 등의 애로 사항을 멘토링한다. 멘토는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해 본 선배 기업인으로 현재 37명이 전국에 포진돼 있다. 스타트업 캠퍼스 3동의 2∼4층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업전문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born2global)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40여개의 스타트업도 함께 있는데 모두 본투글로벌센터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거나 전부터 육성해 온 스타트업들이다. 입주 자격을 얻은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 유치와 컨설팅은 미국 클리어브룩, 중국 ISPC, 이스라엘 에이나브 하이텍 애셋, 영국 브라이트 스타파트너 등 벤처투자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재 400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한 상태다. 여기에 요즈마캠퍼스와 ㈜템더모멘트 같은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첨단 지식산업센터, 대세는 ‘신도시 인근’

    최첨단 지식산업센터, 대세는 ‘신도시 인근’

    - 기업체들 경기도행, 서울 못지 않은 교통여건, 기반시설 매력 - 기업들 밀집한 안양에서는 신도시 옆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분양 중 서울을 떠난 기업들이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교통여건이나 기반시설이 개선되면서 굳이 서울에 비싼 임대료를 내고 사무실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IT기업들은 판교 테크노벨리로 대거 이동한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몇몇 기업들은 구조조정으로 사무실 면적을 줄이거나 경기도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주로 선호하는 도심형 지식산업센터로 신도시 옆에 자리잡은 곳이 비상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도시가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주거환경이 뛰어나 젊은층의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며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인적 자원 확보 문제가 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또 신도시는 교통여건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광역교통망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경기도행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밖에 신도시를 기반으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기반시설 등이 있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좋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평촌신도시와 가까이 있는 산업단지를 예로 들 수 있다. 평촌신도시는 안양시의 새로운 중심업무지역으로 우수한 교통여건,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 현재 2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신도시로 발전했다. 이처럼 평촌신도시가 수도권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변에 위치한 지식산업단지들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접근성이 우수한데다 과거에는 전국 25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입지로 좋은 환경까지 갖췄다. 이 중에서도 안양벤처밸리의 중심인 ‘평촌 디지털엠파이어’에 기업체들의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5만1,145㎡ 규모로 지어진다. 시공은 국내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맡아 책임시공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이 있어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도로망도 매우 잘 갖춰져 있다. 차량 이용시 1번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스마트스퀘어,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이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군포, 의왕 공업지역, 판교 디지털단지도 가까워 산업 및 비즈니스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사무·업무공간은 전용 23㎡~275㎡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업종의 성격에 맞게 입주할 수 있다. 또 5.1m~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대형물품이나 기계 등을 보관하거나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며 화물하역이 손쉬운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2층~지상4층)도 적용된다.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극대화한다. 건물 내 3층, 5층, 13층, 옥상에는 휴게공원으로 꾸며지고 지하 썬큰광장도 휴게공간으로 사용한다. 이 외에도 입주기업의 편의를 높여줄 수 있도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편의점, 식당 등)도 설치된다. 이밖에 센터 내에는 기업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목적 공용회의실도 배치된다.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현장 건너편에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법 ‘강아지 공장’ 없앤다…정부, 반려동물 신산업으로 육성

    불법 ‘강아지 공장’ 없앤다…정부, 반려동물 신산업으로 육성

    의정부에 뽀로로 테마파크 등 복합문화단지 건설할랄·코셔 산업 육성…중동시장 공략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던 불법 ‘강아지 번식 공장’이 앞으로는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반려동물 생산업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허가제를 도입, 반려동물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수도권 북부 의정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뽀로로 테마파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빅뱅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K-pop 클러스터 등 복합 문화단지를 만든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할랄(이슬람 음식 등 문화)·코셔(유대인 음식 등 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야구 등 프로스포츠 구장 이름에 대기업 명칭을 넣도록 허용하는 등 스포츠산업에 민간투자를 촉진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총 ‘3조 6000억원+α’의 투자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우선 정부는 반려동물 산업을 신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반려동물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새로 만든다. 현재 개와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으로 한정된 반려동물의 범위를 조류와 파충류, 어류로 늘린다. 불법 ‘강아지 번식 공장’을 없애기 위해 반려동물 생산업 기준을 마련하고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판매업 등록을 한 업체에 한해 반려동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도 허용한다. 미신고 생산업체나 동물학대 업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해서는 벌금 등 처벌 수위를 높인다. 수의사법을 바꿔서 ‘동물간호사’도 국가자격으로 바꾸고 구체적인 업무범위를 설정하기로 했다. 미군 부대가 떠나는 경기 의정부 산곡동은 K팝과 뽀로로 등 한류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키운다. 정부는 의정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에 K팝 체험관, 뽀로로 테마파크,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이 지역에 음악공연장, 아시아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장, 대중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레지던스 호텔 등 ‘K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 가족이 놀러 가면 부모는 쇼핑, 아이들은 뽀로로 공연, 청소년 자녀는 K팝 콘서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정부는 벤처기업에 대기업 등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내놨다. 엔젤투자 등 개인투자자에게 집중됐던 벤처투자 세제지원 혜택을 대기업 등 일반법인에게도 적용한다. 최근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추세에 맞춰 주택 임대시장 활성화 방안도 발표됐다. 15년 이상의 장기임대주택을 운용하는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법인이 투자하면 2019년까지 세제감면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67) 인천 중구청장만큼 ‘입지전적’이라는 말과 들어맞는 단체장은 흔치 않다. 김 구청장은 영종도의 가난한 농가 7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조그만 농토를 일구었지만 3남 4녀를 키우기에는 궁핍하기 그지없었다.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느낀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중퇴하고 동생들 학비를 대고자 염전·공장 등에서 노동자 생활을 했다. 일을 하면서 익힌 경험을 토대로 가마니를 짜 염전에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마대가 등장하면서 빚만 잔뜩 졌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생필품을 인천의 섬 등에 유통하는 일을 해 제법 큰 돈을 벌었다. 이 돈을 모두 투자해 1980년대에 연안부두에 목욕탕을 열었다. 영업이 시원찮았다. 고민하던 그는 오래전 월미도에 있었다는 조탕을 떠올렸다. 국내 최초로 해수탕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했다. 인하공대로 가서 해수 성분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의뢰,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질이 좋고 특이한 느낌을 주는 해수탕을 개발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해수탕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1990년대 초에는 월미도에서 놀이기구 사업을 펼쳐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김 구청장은 늘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열심히 궁리하면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한 해결책이 나온다”고 말한다. 이런 인생 역정 덕분인지 그는 누구보다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안다. 이는 자연스레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그가 2000년 중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이후 한결같이 유지해 온 행정철학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인현동 쪽방촌과 북성동 새우젓 거리를 말끔한 공동주택으로 변모시키는 등 김 구청장은 열정적으로 펼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런 일까지 있었다. 구청장에 당선된 직후인 2000년 7월 첫 봉급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나는 먹고살 만하니 봉급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는 의도였다. 뜻밖에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2006년 기부를 중단했다. ●근대문화시설·관광 만나면 일자리 창출 김 구청장은 낙후한 중구가 발전할 해법으로 관광을 제시했다. 그는 놀이기구 사업 전문성을 인정받아 유럽에 초청받아 갔는데 이때 관광이 유럽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 지역의 문화를 접하고 사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광의 진수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때의 경험은 중구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시설을 관광과 접목시키면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김 구청장이 인천항 내항 개방과 재개발에 치중하는 것은 민원 해결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1883년 제물포항으로 개항한 이래 번성기를 누리며 우리나라 관문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원목, 고철 등을 하역·운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분진, 소음, 교통문제 등으로 주민들은 환경 피해는 물론 생존권까지 위협받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김 구청장은 인천항 내항이 재개발되면 인근 차이나타운 및 월미관광특구와 연계된 친수·문화·상업 공간으로 탈바꿈돼 지역경제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내항을 전면 개방하겠다는 애초 약속과는 달리 지난 4월 1일 8부두 일부만을 개방했다. ●“1~8부두 전체 개방돼야 종합적 투자” 김 구청장은 “8부두 일부를 개방하는 것만으로는 관광과 연계된 복합시설을 설치하기에 부족하다”면서 “1∼8부두 전체가 개방돼야 종합적·체계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항의 기능은 남항·북항·송도 신항 등의 외항으로 이전하면 되며, 실제로도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며 “인천을 동남아 비즈니스 관문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인천시에 대한 쓴소리도 주저하지 않았다. “내항 개발이 이뤄지면 뛰어난 입지 때문에 서울 명동, 남대문, 동대문에 버금가는 상업·관광 기능을 할 수 있다”면서 “시가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천항을 부산항과 견줘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 북항은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관문 도시로 발전하고자 정부 지원을 받아 153만㎡에 8조 5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발하고 있다”면서 “인천의 경쟁력은 결코 부산에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13억 인구의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아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유커 겨냥’ 한중무역유통단지 추진 김 구청장은 중구의 비전을 창출하기 위해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큰손’으로 부상하는 중국인들이 들어오는 관문인 중구의 입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둥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중국 시장이 중구뿐 아니라 인천의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인 계획을 위해 항동에 중국 무역상을 타깃으로 하는 한중무역유통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서울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원도심인 신포·신흥동은 쇼핑, 숙박, 먹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았을 때 편하게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기본적으로 항공으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중국 도시를 겨냥하고 장기적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일단 인프라가 구축되면 주변 국가 관광객·무역상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을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들을 붙잡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관광·레저, 국제 비즈니스, 해양문화, 갑문·역사영역 등을 기본 주제를 꼽았다. 여기에는 해양문화·관광산업과 연계된 벤처기업 유치, 해양 스포츠 등 테마관광, 여객 편의시설 기능을 갖춘 휴식공간, 전시·무역공간,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다. 한마디로 무역과 관광, 해양레저를 아우르는 복합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도에 개발 치중… 영종도는 소외돼” 김 구청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개발이 지지부진한 영종도 문제도 거론했다. “정부가 20조원 투자 등 거창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2003년 영종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영종하늘도시를 조성한 것 외에는 지금까지 한 일이 없다”면서 “개발이 송도에 치중돼 있고 영종도는 소외돼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작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곳은 영종도인데 외국인 발을 묶을 만한 시설이 없으니 도착하자마자 서울로 가는 것 아니겠으냐”고 반문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 지원 계획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겠다”면서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운영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380억 규모 ‘넥시드’ 펀드로 문화 콘텐츠 지원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380억 규모 ‘넥시드’ 펀드로 문화 콘텐츠 지원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및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타트업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려는 복안이다. 우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자 38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결성한 펀드는 넥시드(NEXEED) 펀드 1호·2호로, 어니스트벤처스(유)와 ㈜보광창업투자가 운용을 담당한다. 넥시드(NEXEED)는 미래(Next)와 씨앗(Seed)의 합성어이다. 넥시드 1호·2호 펀드는 창업 7년 이내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이 중 경기도가 50억원, 모태펀드 125억원,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가 5억원을 출자한 1호 펀드는 창업 초기기업 대상 투자 촉진용 엔젤펀드로 운용되며,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투자된다. 2호 펀드는 엔젤펀드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수익을 내는 세컨더리 펀드로, 추가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용된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도내 문화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 문화콘텐츠 창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50억원 규모의 창의 펀드 조성을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으며, 나머지 150억원은 민간에서 조성키로 했다. 금융소외계층에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굿모닝론’도 확대 운용한다. 경기도 굿모닝론은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사업자와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으로 지난해 3월 도입됐다. 도는 올해 저소득, 저신용자를 비롯해 금융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 72억원보다 16억원 늘어난 8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조합 ‘슈퍼맨 펀드 2호’의 자금 21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슈퍼맨 펀드 2호는 오는 9월까지 경기도가 50억원, KT 50억원, 유진초저온 70억원, 플래티넘기술투자 30억원, IBK기업은행이 10억원을 출자해 모두 210억원으로 조성된다. 슈퍼맨 펀드는 경기도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려고 지난해 처음 도입한 투자조합으로, 슈퍼맨 펀드 1호는 지난해 8월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빈 청사, 창업·취업 허브가 되다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빈 청사, 창업·취업 허브가 되다

    경기도에서 공유적 시장경제가 싹을 틔우고 있다. 공유적 시장경제는 지자체 등 공공이 보유한 토지, 건물, 자본 등 자산을 민간에 제공하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그 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경기도가 이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 위주 경제정책으로 빚어진 경제사회적 문제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픈플랫폼(공유 가능한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를 비롯해 일자리재단, 공공물류유통센터, 청년근로자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판교제로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기도가 공유적 시장경제 토양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분야를 3회에 걸쳐 알아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달 14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경기도·부천시 공유적 시장경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천시의 일반 구 폐지로 비게 된 옛 부천시 원미구청사를 경기일자리재단과 가칭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스타트업·벤처 창업 붐 조성, 경기도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 구축, 로봇특화산업 전략적 육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전시·판로 개척,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행정혁신 사례 연구협력 등 5개 항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서부수도권 중심 도시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원미구청의 활용 방안 등을 내세워 재단을 유치했다. 취업 관련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배가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범 예정인 경기일자리재단은 남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남 지사는 임기 중 일자리 70만개를 만들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17만 9000개다.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기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을 통합해 출범한다. 행정기관이 가진 인력·조직·예산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무한경쟁의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진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200여명의 직원이 연간 440억원의 재원으로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 직업훈련, 취업 알선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이를 위해 국내 취업 포털의 대명사인 잡코리아 김화수 전 대표를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내정했으며 최근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김 내정자는 잡코리아를 창업한 뒤 10년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같은 달 오픈 예정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는 입주 공간은 물론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시제품 제작, 해외 마케팅 등 경기도와 부천시가 마련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스타트업에 제공하게 된다. 남 지사는 “부천시는 경기도 일자리 창출의 허브이자 혁신 행정의 대표 주자다. 경기도와 부천시의 협약이 도내 공유적 시장경제 확산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기도의 공유적 시장경제를 이끌 중추기관은 경기도주식회사다. 오는 10월 설립 예정인 경기도주식회사는 공유적 시장경제 핵심인 오픈플랫폼을 운영한다. 오픈플랫폼은 물류, 간편결제 시스템, 브랜드, 창업 정보 등 각종 정보를 탑재한 공간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브랜드도 개발, 제품을 출시·판매할 계획이다. 자본금은 60억원으로 20%인 12억원은 경기도가, 나머지 80%인 48억원은 민간에서 출자한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대기업 위주의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주식회사 설립을 기획했다. 자본과 인력, 노하우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 1호점은 군포시에 둥지를 튼다. 경기도와 CJ대한통운은 이달 말까지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센터 일부 부지에 유통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화성동탄물류단지 내에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물류유통센터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인 3.3㎡당 1만 5000원이다. 입주 기업은 물류보관센터로 활용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해 물품 보관, 재고 정리, 제품 출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설립되면 공공물류센터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등에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따복하우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청년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파주 문발산단에 120가구, 화성 마도산단에 220가구, 포천 대진테크노밸리에 3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안산, 오산, 평택 등 3개 지자체 4곳에 모두 780가구의 따복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그 한복판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그 한복판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에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안양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 ‘다시 안양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산실인 안양벤처밸리가 안양시의 첨단창조산업 육성의지에 더불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의 메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안양벤처밸리는 안양시 명학동과 범계동, 평촌동과 인덕원동 일대에 개발된 산업단지로, 서울과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 및 전국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이전부터 기업들이 사옥으로 눈여겨 보는 곳 중 하나다. 특히 안양벤처밸리는 국가에서 지정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입주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 기존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셈이다. 또 안양시는 안양벤처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기술력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국내외 규격인증, 산학관협력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영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업무전산화, 컨설팅, 국제통상 및 마케팅지원, 인력양성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발 빠른 행정 및 업무지원을 위해 5개의 벤처기업지원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시가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안양밴처밸리는 기업 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성장하면서 현재 2000여 개의 기업들이 터를 잡았으며 지금도 기업들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일대에 공급하는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도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지닌데다가 주변 평촌신도시가 자리해 인력수급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특히 차량을 이동할 때 1번국도와 47번국도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게다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은 물론 지방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는 단지 내부도 특화시켜 입주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단 전용면적을 23㎡에서부터 275㎡로 다양하게 구성해 입주기업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층고를 5.1~6m로 높게 설계해 중장비나 대규모 자재 등의 보관을 수월하게 하고, 화물의 하역 및 차량 접근이 용이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입주기업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용회의실도 설치된다.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분양홍보관은 현장 건너편인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T 육성 벤처 2곳 中투자 받아

    SK텔레콤이 지원는 벤처기업 두 곳이 중국 2위 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의 투자를 받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 상하이 2016)에서 SK텔레콤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한 벤처기업인 와이젯과 이지벨이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500만 위안(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젯은 5Gbps급 무선 송수신기를 활용해 데이터 압축 없이 대용량 영상을 전달하는 기술을, 이지벨은 스마트폰으로 1분 이내에 초고화질급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양, 지식산업센터 핵심으로 재도약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눈길

    안양, 지식산업센터 핵심으로 재도약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눈길

    서울 및 수도권의 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단지가 속속 생겨나고 있지만 교통, 편의시설, 정주환경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산업시설 핵심지역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통상 택지지구에 조성되는 신생 산업단지의 경우 기반시설이 정착될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에 따라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업무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정통강자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중 2000년대 초반 벤처기업의 성장과 함께한 안양벤처밸리는 지금도 업무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정도로 수요가 항상 있는 곳이다. 특히 안양시가 첨단산업 육성계획을 최근 밝혀 이 지역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수 있다. 시에서 주력하는 산업군이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산업, 정보기술(IT)첨단융합, 연구개발(R&D)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이라는 점에서, 지식산업센터의 주요 이용자인 벤처기업,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954-2번지 고려개발 부지에 짓는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3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짓는다. 대형시공사가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 시공이 예상되며 첨단산업 입주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소형 공간을 마련하고 근로자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 성냥갑처럼 답답한 모양이 아닌 8개의 이면발코니 호실, 다양한 휴게공원 배치, 중정 등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23㎡~275㎡의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많은 편이다. 건물 내 3층, 5층, 11층, 13층, 옥상에는 휴게공원이 마련되고 피트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시설도 있다.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망권을 고려해 지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건물은 일조권과 조망권을 고려한 정남방향, 관악산 조망이 가능한 정북방향으로 배치된다.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지는 만큼 물류기업들을 위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지하 2층~지상 4층은 높은 층고(5.4~6m)를 자랑하며 4층까지 차량이 진입하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류하역작업이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또 대로변에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해 진출입이 쉽고 랜드마크 건축물로 상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교통여건으로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워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쉽고 사업지와 접해있는 흥안대로를 통해 강남권과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경부,서해안,제2경인) 접근도 용이한 편이다. 인근에는 과천, 군포, 의왕 등 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과 가깝고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들어서는 평촌 스마트스퀘어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곳은 현재 남아있는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해 지정 계약 중에 있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바로 맞은편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21, 2층)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n&Out] ‘바늘허리에 실을 매는’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In&Out] ‘바늘허리에 실을 매는’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벤처 창업과 육성은 현 정부의 지상과제이다. 정부는 ‘창조경제’ 기치를 내세우며 그동안 무수한 벤처 육성 정책을 펼쳐 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5월 15일 정부는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벤처, 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벤처, 창업 지원 방안이다. 이 방안은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과정이 물 흐르듯 순환하도록 해 국내 벤처 생태계를 선순환구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 금융 관련 정책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은 대기업이 아니라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한 금융 관련 기관의 창업, 벤처 지원 금액은 총 7조 8593억원 규모였다. 무려 8조원 가까운 자금이 벤처로 유입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터였다. 그만큼 기대도 컸다. 이후 미래부는 벤처 전담 지원센터도 설립했고 ‘창업, 벤처 활성화 종합 계획‘도 발표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 대학 지원사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원기관까지 벤처 육성에 나섰다. 쏟아부은 규모로만 본다면 뭔가 대박이 터져도 여러 건 터져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3년을 기다려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더 불길한 것은 좋은 소식이 들려올 조짐도 없다는 것이다. 벤처로 향하는 자금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우성이고, 들려오는 빅뉴스는 벤처 관련 사기 사건뿐이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중소기업청의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보조금 알선을 미끼로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또 PC 제조사 모뉴엘은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제도를 악용, 분식회계와 수출서류 위조 등을 통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여에 걸쳐 3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사기를 벌였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2000년대 후반 무너진 벤처 생태계가 여전히 기능부전임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에게 긴급한 과제는 왜 이런 대규모 정부 지원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지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또 카드를 꺼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5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벤처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개인 투자에서 기업 투자 중심으로 전환, 기업이 벤처에 출자한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간 벤처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에인절 투자자 같은 개인에게만 집중돼 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 특히 대기업이 벤처 투자에 나설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난해 말 기준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은 710조원에 달한다. 대기업은 세제 혜택이 없어서 이 돈을 쌓아 두고 투자나 인수·합병(M&A)을 안 하는 게 아니다. 대기업은 원래 리스크가 높은 벤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시장 가능성이 확인된 벤처를 인수·합병할 뿐이다. 이런 속성 때문에 실리콘밸리에도 에인절이 있고, 벤처캐피탈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들과 대기업의 역할이 다르다는 얘기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다. 왜 바늘귀에 실이 안 들어가는지 점검하는 게 먼저다.
  • 망치질 없이 뭐든지 뚝딱 ‘디지털 대장간’

    망치질 없이 뭐든지 뚝딱 ‘디지털 대장간’

    서울시, 제조형 창업 활성화 위해 조성 3D프린터·레이저 절단기 등 무료 사용 쇠보다 저렴한 아크릴·골판지가 주재료 기초 장비 교육·전문가 컨설팅 지원도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상가. ‘디지털 대장간’이란 간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날로그적인 ‘대장간’과 ‘디지털’의 결합이 낯설어서일 테다. 지하 1층에 있는 대장간에 들어가 봤다. 420여㎡(약 127평)의 넓은 공간엔 대장간 하면 떠오르는 망치, 한쪽에 수북이 쌓인 철·구리 등이 없었다. 뜨거운 불구덩이 앞에서 달궈진 쇠를 ‘땅 땅 땅’ 두드리는 대장장이 역시 눈에 띄지 않았다. 그 자리는 3D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대형 컴퓨터수치제어(CNC) 조각기 등 총 36종, 41대의 장비가 대체했다. 또 쇠보다는 값이 저렴한 아크릴, 인공목재(MDF), 골판지가 주재료로 사용됐다. ●숙련 기술 없이 골판지로 ‘VR 안경’ 제작 가능 디지털 대장간을 둘러본 뒤 ‘뭐라도 하나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사실 무모했다는 말이 맞을 거다. 여기에 있는 장비들을 다뤄 보기는커녕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 현장 직원과 논의 끝에 숙련 기술이 필요 없는 골판지 ‘가상현실’(VR) 안경을 만들기로 했다. VR 안경은 스마트폰을 끼워 가상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기다. 실제 구글은 2014년 골판지로 만든 저가형 VR 기기 ‘카드보드 VR’을 출시한 바 있다. 과정은 ‘자르기-접기-착용하기’ 3단계로 간단했다. 우선 레이저 절단기 안에 골판지를 놓고 컴퓨터의 시작 버튼을 눌렀다. 절단기는 입력돼 있던 도면을 따라 쉴 새 없이 움직였고, 골판지 타는 냄새가 코끝으로 올라왔다. 자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3분. 도면에 따라 접고, 착용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10분이면 충분했다. 제조형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N15의 장현민 매니저는 “디지털 대장간의 강점은 고가인 41대의 기기를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라면서 “값싼 재료로 시제품을 끊임없이 만들 수 있어 제조형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제조형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시제품 제작소’ 디지털 대장간이 오는 16일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달 31일 개소식을 개최한 뒤 약 2주 만이다. 당시 참석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시로 안전 점검 기간을 갖게 됐다. 창업자들은 이곳에서 완제품을 만들기 전 시제품을 마음껏 제작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초 장비교육부터 전문가의 1대1 컨설팅까지 제작 전반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박복수 서울시 창업정책팀장은 “시제품 제작소를 서울창업허브 등 창업자 밀집지역에 더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자금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해 창업자가 앞으로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면 일자리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디지털 대장간 운영비 2억원을 위탁 운영업체인 N15에 지원한다. 정상 운영 전이지만 제작소 사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N15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매일 20명씩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전화 문의도 많이 온다고 한다. 정상 운영하게 되면 하루 방문 인원이 최대 8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매니저는 “아직 홍보가 안 됐다는 걸 고려하면 수요가 분명히 있다는 이야기”라며 웃었다. 방문하는 이들도 청년 창업가는 물론이고 홍익대 조소과 학생, 공방 목수들, 퇴직 후 창업 준비생까지 다양하다. 이곳을 방문한 박재명(38)씨는 대기업 전자업체에 근무하며 비밀스럽게 창업을 꿈꾸고 있는 케이스다. 그는 한 회사에서 ‘제조업 창업 캠프’ 수업을 들은 게 계기가 됐다고 한다. 퇴근 후 일주일에 두 번씩 수업을 들으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였고 ‘새로운 방식의 드론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박씨는 “금형을 제작하는 데 수천만원에서 생산량에 따라 수억원도 들어가 만족할 때까지 시제품을 만들 수 없다”면서 “서울시에서 위탁운영을 하는 거라 재료만 갖고 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美·中 제조형 창업 바람… 한국은 걸음마 수준 미국과 중국은 이미 제조형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미국은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에인절리스트’(Angellist) 통계를 보면 2010년 100개 미만에 불과했던 제조형 스타트업의 수가 지난해 3500여개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수많은 사람이 해커스페이스(Hackerspace), 테크숍(Techshop), 팹랩(FabLab)등 다양한 민간 주도의 창작공간을 토대로 아이디어 제품화 및 창업에 적극 나선 게 원동력이 됐다. 디지털 대장간을 운영하는 N15은 테크숍의 국내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최초 경제 특별구역으로 지정됐던 선전(深玔)이 돋보인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시 기업 수는 인구 1000명당 73.9개사로 베이징의 71.7개사를 넘어 중국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정부 역시 2013년 사업자등록제도 개혁을 시행해 창업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제조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회사 성장을 돕는 기관)인 헥셀러레이터(HAXLR8R)가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선전으로 이전해 오기도 했다. 한국의 제조형 창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통계를 보면 한국의 창업 이유는 생계형 63%, 기회형 21%, 승계형 14%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기회를 사업화하기 위해 회사 설립을 하는 게 아니라 생계 목적의 음식점 등 저부가가치 창업에 몰리고 있는 셈이다. 2013년 중소기업청의 기술수준별 제조업 창업 현황을 봐도 ‘첨단기술’이나 ‘고기술’이 아닌 절반가량(46.3%)이 저기술에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중소기업청이 2009년부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해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가 시제품 제작 공간을 마련하는 등 척박한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국회에서 ‘1인 창조기업 육성법’, ‘중소기업창업진흥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일명 크라우드펀딩법) 등 창업과 관련된 3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김보경 국제무역원 연구원은 “정부나 서울시가 시제품 제작을 하는 공간을 많이 만들고 있고 기계만 보면 우리가 선전보다 더 잘 구비해 놓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시장에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지 않는 등 창업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장기적으로는 크라우드펀딩, 액셀러레이터 등을 키워 투자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용 등 38개 법령도 기준 자동 적용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공정거래법 외에 다른 부처 소관 법률들도 여러 개가 이에 연동돼 조정된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제한 등 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을 적용받는다.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 조세, 고용, 금융, 언론 등과 관련한 38개 법령도 공정거래법상 지정제도를 그대로 끌어와 사업 및 주식 소유를 제한하거나 각종 혜택을 제외하고 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중소기업기본법에서 규정한 중기 범위에서 제외돼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벤처기업육성법은 벤처투자조합이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조세특례제한법은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비율을 축소 적용하고 있다. 대기업집단은 가업 상속 때 상속세 감면 대상 제외(세법), 사내유보금에 대한 법인세 부과(법인세법), 사업 재편에 필요한 자금의 보조·융자·출연 제한(기업활력제고법) 등도 적용받는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완화되면 공정거래법을 원용한 38개 법령도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논의한 결과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원용한 다른 법령에서도 기준을 10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른 영향을 검토한 결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70만개 일자리 상담·알선 ‘경기도일자리재단’ 7월 부천에 둥지

    70만개 일자리 상담·알선 ‘경기도일자리재단’ 7월 부천에 둥지

    70만개 일자리를 상담·알선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부천에 문을 연다. 경기 부천시는 오는 7월 5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행정복지센터로 바뀌는 원미구청사에 둥지를 튼다고 31일 밝혔다. 본격적인 업무는 7월 29일부터 원미구청사 1층과 3층에서 시작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 일자리센터와 경제단체연합회, 기술학교·여성능력개발센터, 여성비전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등을 전부 통합해 출범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연 440억원 예산으로 200여명의 직원이 취업수요를 조사·연구하고, 구직자들에게 취업상담 및 알선을 해주는 허브역할을 한다. 또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진로설계와 개인별 맞춤 직업훈련, 창업 지원까지 적극 돕는다. 일자리재단은 향후 5년간 241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1475억원, 2297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연구원은 관련 기관들이 대거 유입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청년들이 벤처창업을 하는 데 유익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부천시는 향후 경기도민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혜택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지난 3월 도 공모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동·서해안고속도로, 지하철 등 서부수도권 중심도시로 뛰어난 교통접근성과 원미구청의 활용 방안 등을 강점으로 동두천시를 제치고 일자리재단을 유치했다. 또 시는 원미구청사 4층에 들어설 청년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경기스타트업센터’를 유치했다. 경기스타트업센터는 10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개방형 1인 창업공간과 인큐베이터 공간이 마련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앞으로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 구성과 법적·제도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취업이나 창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업 관련 기관과 더욱 연계를 강화해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화그룹, 충남혁신센터 손잡고 태양광 업체 육성

    한화그룹, 충남혁신센터 손잡고 태양광 업체 육성

     한화그룹이 다음달 말 서산솔라벤처단지를 새롭게 연다. 한화는 23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맞아 태양광 업체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는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다.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충남혁신센터는 지난 18일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하기도 했다.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앞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수산품의 명품화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충남혁신센터는 갤러리아 백화점 아름드리 매장과 갤러리아 63 면세점에서 충남 지역 우수 농수산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충남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품을 발굴하고 명품화를 위해 갤러리아 전문가(MD)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와 충남혁신센터는 한국관광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력해 농촌 체험관광 마을 2곳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충남혁신센터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단칸방 살던 소년공 눈물 젖은 밥 먹게 한 ‘의료원’의 꿈 이루다

    [자치단체장 25시] 단칸방 살던 소년공 눈물 젖은 밥 먹게 한 ‘의료원’의 꿈 이루다

    지난 10일 오후 성남시의료원 법인 창립이사회가 열리는 경기 성남시청 산성누리관에 이재명(52) 성남시장이 들어섰다. 평소 잘 웃는 이 시장이지만, 유난히 표정이 더 밝았다. 이 시장이 지난 13년간 간절하게 꿈꿔 왔던 의료원이 설립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에는 하루 일과가 끝나갈 무렵 터 파기 공사가 한창인 수정구 태평동 의료원 신축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13년 전 눈물밥을 먹던 그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홀로 중장비 움직임 소리가 시끄러울 법도 한데 안전난간 앞에서 조용히 바라만 봤다. 의료원은 이 시장이 정치를 하게 된 이유이자 직접적인 계기다. 의료원 설립은 2003년 성남시에서 종합병원 2곳이 폐업하면서 주민 발의로 추진됐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당시 이 시장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해 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노력했지만, 적자 운영을 우려하는 성남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례 제정이 무산된 날 동지들과 사무실 바닥에 쭈그려 앉아 다 식은 도시락을 펼쳐 놨지만 누구도 수저를 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때 누군가 흐느끼기 시작했고 잠시 후 모두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때 그에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시장이, 시의원이 의료원 설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내가 시장이 돼서 만들면 되잖아.’ 2010년 6월 마침내 시장에 당선됐고, 2012년 2월 조례를 만들었다. 이듬해 11월 그토록 꿈에 그리던 기공식을 가지면서 또 눈물을 쏟았다. 이번엔 기쁨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이날, 법인 창립이사회를 열고 이사 임명,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내년 12월이면 대학병원 부럽지 않은 517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이 문을 연다. 이 시장은 “적자를 낼 수밖에 없고, 적자를 낼 것”이라고 말한다. “서민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다른 병원들이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이유로 꺼리는 진료 위주로 해야 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돈을 벌 수 없지 않으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인구 기준으로 경기도 내 3위 도시인 성남시는 1973년 7월 서울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의 판자촌으로 출발했다. 경북 안동·영양·봉화 접경의 심심산골에서 태어난 이 시장도 정말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1976년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온 가족과 함께 성남으로 이주해 왔다. 반지하 단칸방에 아홉 식구가 오글거리며 살 만큼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중학교 진학을 못한 채 공장을 다녀야 할 만큼 끼니가 절박했다. 사고로 팔이 비틀어지고 후각을 잃은 장애인이 됐다. 관리자가 부러워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장학금에 생활보조비까지 받으며 1986년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그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판검사를 할 수도 있었으나 자신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인권변호사가 됐다. 관리자가 되고 싶었던 ‘소년공’은 인구 100만 성남시의 총괄 지휘자가 됐다. 이 시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걸어서 출근한다.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 운동화 차림의 그가 빠른 걸음으로 임승민 비서실장과 함께 분당 중앙공원에 들어섰다. 공원 내 운동기구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인사를 건넨다. 몇몇 시민은 동네 친구 같다. 한두 번 만난 분위기가 아니다.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는 곳에 의자가 버려진 것을 주워다 놓은 것 같자 교체를 지시했다. 굴다리 밑 게이트볼장에서도 여러 어르신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탄천 고수부지 산책길을 곧장 걸으면 1시간 10분이면 시청사에 도착한다.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몇 년 전만 해도 탄천은 악취가 나는 골칫거리였다. 하수관로를 묻고, 고수부지를 공원으로 정비하면서 어른 팔뚝보다도 큰 물고기들이 수두룩한 맑은 하천으로 재탄생했다. 장마철 비만 오면 떠내려가던 교량들도 끄떡없도록 했다. 이제 탄천은 각종 철새 및 물고기뿐 아니라 시민들도 즐겨 찾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 됐다. 오전 8시 40분 시청사에 도착하자 정문 오른쪽에서 ‘행복이’가 반갑게 맞는다. 행복이는 성남시 지킴이이자 유기동물 입양 홍보 대사다. 길거리를 떠들다 죽기 직전 구조된 유기견이었다. 2014년 11월 성남시청 가족이 됐다. 10여분간 행복이와 노닐던 이 시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시청사 현관으로 향하자 아쉬운 듯 행복이가 줄달음쳐 쫓아간다. 집무실은 2층에 있다. 치장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안팎이 평범했다. 10평 남짓한 시장실도 그랬다. 8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회의용 사각테이블과 개인 책상이 전부다. 집무실은 당초 9층에 있었으나 2010년 7월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로 내놓고 민원인들이 방문하기 쉽도록 2층으로 내려왔다. 집무실이 있던 9층 하늘북카페를 올라가 보니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회의테이블, 소파, 창가, 의자 등 각자 편한 곳에 앉아 책을 읽거나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정기간행물 등 장서도 잘 갖춰 있었다. 집무실 옆으론 아이사랑놀이터 1, 2, 3호가 나란히 있다.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놀이를 하거나 쉬는 모습이 매우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다. 오전 10시 30분 ‘왁자지껄’ 30명 가까운 중부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인솔 교사와 함께 집무실에 들어섰다. 정부가 밀어붙이는 지방재정개혁안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하던 이 시장이 일어섰다. 이 시장이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대한민국 주인은 누구일까?” 대부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정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했다. 그때 누군가 “국민”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성남시 주인은 누굴까?”라고 물었다. 이번에는 “시민”이란 답이 쉽게 나왔다. 어린이들은 실제 이 시장이 사용하는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순서대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냥 즐거워했다. 지역 초등학생 3학년 317학급 8900여명은 하루 1~3개 학급씩 이같이 행정기관 탐방 체험교육을 한다. 오후 3시 백찬홍 성남환경운동연합 의장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일즈코리아(AMK) 강인두 대표 등이 집무실을 방문했다. 환경운동연합이 AMK의 지원을 받아 태평동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초등생 대상 생태체험교육을 하기로 하고, 시를 포함한 3자가 협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 이어 마이스(MICE)산업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성남시는 분당 정자동 백현지구 일대 20만 6350㎡에 컨벤션 시설, 호텔 및 업무 단지를 조성해 마이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백현은 서울과 가깝고 국내 최대 벤처단지인 판교와 맞닿아 국제회의, 전시회 개최나 관광, 호텔, 쇼핑 등 마이스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최적지로 꼽힌다. 이 시장은 “실현 가능하고 유용한 계획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후 4시 50분 31명의 스포츠 기자들과의 ‘성남FC 미디어데이 친선 축구’를 위해 성남종합운동장에 가기 전 의료원 현장을 둘러본 뒤 중앙로 원터길로 향했다. 좁은 일방통행로 양쪽 길가에 깨끗하게 인도가 설치돼 있다. 차도와 구분된 인도가 없는 왕복 2차로였으나 여고생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안전한 통학로 개설 요구가 높았다. 5개 학교가 몰려 있어 수많은 학생이 차량들과 40년 가까이 뒤엉켜 있었다. 어떻게 오갔는지 생각하면 아찔했다. 길을 넓히려면 수용보상비만 1300억원이 필요했다. 시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다행히 도로 양측 건물주들과 상인들이 한발씩 양보해 도로 확장 대신 일방통행길로 만들어 인도를 확보했다. 이동하는 시간도 안전 점검과 민의 수렴 시간으로 활용하는 이 시장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차 산업혁명은 핀테크 혁신… 친화형 규제로 애매함 없애야”

    “4차 산업혁명은 핀테크 혁신… 친화형 규제로 애매함 없애야”

    “빅데이터, 사생활보호법과 충돌… 명확한 기준 마련할 장치 시급”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가 금융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분석실장은 12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국가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금융규제 개혁 방안’ 세미나에서 “금융의 4차 산업혁명은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의 혁신”이라며 “핀테크 산업에 대한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혁신 친화형’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컨대 빅데이터 활용 시 개인정보보호법과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실장은 영국의 경우 2014년부터 ‘프로젝트 이노베이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신생 벤처기업을 직접 지원하고 규제 프리존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은행에서 대출 승인이 거부된 고객을 P2P(개인 대 개인) 플랫폼 등에 연결해주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행 주식양도차액과세 제도 개편을 주장했다. 현행 세법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지분 1%나 25억원(코스닥은 지분 2%나 2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에 한해 양도소득세(세율 20%)를 부과하는데 전면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소액주주에 대한) 비과세로 인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단기투자 유혹이 확산되는 등 ‘정보매매’가 올바른 주식투자 비법으로 오인되고 있다”며 “과세 확대로 인한 단기적 시장의 충격은 거래세 폐지와 장기투자 저율 과세 등의 정책조합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환 한화생명 보험연구소장은 “국내총생산 대비 금융총자산 규모는 2003년 6.4배에서 카드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업의 경우 총자산의 3%까지인 자회사 투자한도를 늘리고 영위 업무 제한도 완화해 글로벌 시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수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은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전문가)를 통한 온라인 기반 자문서비스 활성화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핀테크 금융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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