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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교육지원 14兆 배정

    정부는 내년에 지방교육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14조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또 임대주택건설을 위해 약 4,500억원을,전자정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약 5,50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3일 당정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으로 된 내년 예산 잠정안을 발표했다. ■당정회의 안팎=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주택건설 확대 등 재정이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지원을늘리겠다”고 밝혔다. 강운태(姜雲太)제2정조위원장은 “내년은 현 정부가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철학과 공약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색깔있는 예산편성이 돼야한다”면서 중소기업·벤처기업 육성,수출촉진 등을 집중지원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재정지출 확대방안을 주문했다. 예산처는 15일까지 민주당 및 민국당과의 당정협의를 마치고 최종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어 오는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공식 확정한다. ■주요분야 예산배정=예산처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등 교육여건 개선계획을 차질없이뒷받침하기 위해 13조9,084억원을 지방교육재정으로 지원할방침이다.중학교 무상(無償)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예산으로는 2,678억원을 배정했다.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주거비지원 등 기초생활보장 예산으로 3조4,173억원을,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서는 9,553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망 등 정보인프라의 바탕위에서전자정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5,59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방침이다.도서관 정보화와 지하시설물 지도전산화 등 문화·토지·교통을 비롯한 사회 부문별 정보화 예산으로 5,18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해안 및 유교권개발을 위해 1,069억원을 지원하는 등 문화예산은 전체예산의 1%를 넘도록 했다.소프트웨어 중심의문화컨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04년 4월에 개통될 예정인호남선 전철화를 위한 예산으로 2,850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내년에 5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4,53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판교 벤처밸리로 개발”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는 8일 도청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판교지역을 벤처밸리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임 지사는 “벤처업계와 전문가들이 판교지역을 국내 지식기반 산업도시 건설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으며 주민 대다수가 이 지역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판교지역을 지식·기술·정보·연구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밴처밸리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보고 했다. 임 지사는 또 전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문화·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문화컨텐츠산업으로 부천에 디지털 아트 하이브,수원·파주에 게임산업단지,광명에뮤직밸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임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양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조속한 농지전용 허용과 평택항이 서해안시대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해양수산청 설치 및 컨테이너 전용부두 지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을 수도권규제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과 파주에 외국인 전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줄 것 등도 건의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판교문제와 관련 “요즘 이 문제 해결이안돼서 기업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도 국정이혼란을 빚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및 경기도가 협력해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日 추경예산 실업대책 초점”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7일 실업과 경기악화 대책을 담은 추경예산 편성을내각에 지시했다. 추경예산의 재원과 관련,고이즈미 총리는 국채 신규 발행을 30조엔 이내로 억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11월 임시국회에 제출될 추경예산 규모는 2조2,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조달 내역은 올해 추가로 발행가능한 국채 1조7,000억엔에 공공사업 예비비 3,000억엔,지난 해 결산잉여금 2,380억엔 등이다. 예산 편성은 종래의 공공사업에 중점투입하는 경기부양형이 아닌 완전 실업률 5.0% 시대의 고용창출 대책과 벤처기업 등 신규 산업 육성을 뼈대로 할 방침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추경예산 편성과 동시에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민이 알기 쉽도록 각 성청의 ‘개혁 공정표’를 제시하고 ▲추경예산에서 처리하는 사업을포함해 최우선으로 실시할 정책을 ‘개혁 선행 프로그램’으로 집행할 것도 지시했다.추경예산의 중심이 될 ‘개혁선행 프로그램’은 총리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정리해 오는 14일 고이즈미 총리가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내각부는 이날 2·4분기(4∼6월)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마이너스 3.2%에 해당된다. marry01@
  • [50대 국가요직 탐구] (25) 해양부 해양정책국장

    해양정책국장은 한창 일이 많을 때는 하루에 3∼4건씩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바쁘다. 바다와 관련된 업무중에서 워낙 다양한 분야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부는 지난 96년 8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통합돼출범했다. 그러면서 해운항만청의 고유업무는 해운물류국·항만국으로,수산청의 업무는 어업자원국,수산정책국,국제협력관실등으로 넘어갔다. 이외에 바다환경에 관한 분야 등 과거에 다루지 않았던생소한 분야는 대부분 해양정책국이 맡고 있다. 출범 초기에는 1급인 해양정책실장 밑에 국장급 심의관까지 있었지만 국민의 정부 들어 조직개편을 하면서 해양정책국장으로 격하됐다. 반면 새로 맡는 일이 자꾸 생겨 업무량은 많아졌다.대표적인 업무는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환경 보전정책을 꼽을수 있다. 심해저에서 니켈·망간 등 전략금속의 덩어리인 망간단괴를 개발하는 업무에서부터 조력·조류에서 전기를 얻는 해양에너지 개발,다양한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항암제 등 신물질을 개발하는 일을 맡고있다.남극개발에 대비한 극지자원 조사,이어도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도 포함된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수질 및 갯펄 보존,유전자변형생물체(LMO)등에 대한 대처방안도 여기서 나온다. 내년말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중국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도 해양정책국에서 총괄한다. 올 봄에 사업재개가 결정된 새만금간척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방조제 바깥쪽의 환경오염을 막는 일,담수화 포기로결론이 난 시화호의 수질보전 등도 주요업무에 속한다.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는 공유수면 매립계획,해상왕 장보고재조명 사업까지 들어간다. 최근에는 바다를 이용한 벤처기업육성과 해양생명공학을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해양수산 업무의 장기비전마련은 기본 업무이다.지난해 5월 발표한 Ocean Korea21(OK21)이 대표적이다.여기에는 2010년까지 세계 5위의 해양강국으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따라서 해양정책국장은 기획력은 물론 과학·환경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상당한 지식을 구비해야 한다. 역사가 짧아 역대국장은 4명에 불과하다.초대 이정환씨는 농촌경제연구원과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다가 해양정책실장을 맡았다.과학기술부·환경부·건설교통부 등 여러부처에 흩어져 있던 바다와 관련된 업무를 이관받아 신설부서로의 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9개 부처 51개 법률에 의해 선점식으로 개발되던 연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안계획과를 신설했다. 부산해양수산청장을 거친 후 해양정책국장을 마지막으로공직을 떠난 김광수씨는 해병대 장교 출신다운 통솔력으로다양한 부처로부터 흡수된 직원들의 화합에 기여했다. 이갑숙씨는 현재 부산해양청장을 맡고 있다.그는 OK21 계획의 토대를 마련하고 연안관리법을 제정해 연안통합관리계획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이용우 국장은 개방직으로 첫 해양정책국장을 맡았다.산적한 현안이 많은데도 꼼꼼하게 업무를 잘 챙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최경원 법무장관 취임100일 특별인터뷰

    역대 법무부 장관 가운데 최경원(崔慶元) 현 장관만큼 부처 안팎의 신망이 두터웠던 장관은 드물다.최 장관은 청와대로부터 입각 통보를 받았을 때 여러차례 고사하다 수락했다.그는 법무부 차관 시절에도 사법시험 동기(8회)인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이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미련없이 용퇴했었다.진퇴가 분명하면서도 합리적인 개혁론자인 최 장관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3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 최 장관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만났다.‘충성문건’ 파동으로 물러난 안동수(安東洙) 전 장관의 뒤를 이은 최 장관은 취임 당시 “법무부와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었다.그는 인터뷰에서도 “2년여 동안 재야 법조계에서 느꼈던 법무부와 검찰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차근차근 고쳐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중점 추진 부문은=선진법치국가와 민주인권국가건설에 기여하는 법무행정이 될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기울여 왔다.지난 5월말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제2차 반부패 세계포럼’에 참가,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소개해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2003년 제3차 반부패 포럼의 서울 유치를 확정지었다.제3차 포럼 유치를 통해 우리 국민의 반부패 인식을 제고하고 반부패 운동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안에 범정부추진기획단을,내년 상반기 중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시간,인력,예산의 제약 등으로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순리에 맞는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의 권위를확립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무행정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범국민 준법운동의 성과와 추진방향은= ‘위로부터,작은것부터,어릴 때부터’ 법과 질서를 스스로 지키는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내년 월드컵대회가 ‘질서 월드컵’으로 평가받을수 있도록 경기장 질서,교통 질서 등을 중심으로 준법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 ◆지난 6월에 열린 검사장회의에서 ‘고위층 구속 사전 승인제’ 폐지가 논의됐는데=원칙적으로 찬성한다.다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이 사전에 승인하도록 한 예규를 없앨 경우 예견되는 혼란도 감안해야 한다.언론사 탈세사건이마무리되면 논의를 거쳐 승인의 범위 등을 확정할 생각이다. ◆언론사 탈세사건 수사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왔다고 본다.구속영장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반 피의자와 형평이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검찰의 신중한 태도는 적절했다고 본다. ◆최근 방북단 파문과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돌발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법질서의 근간이 흔들리고 남북교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국가보안법의 경우 완전 폐지는 곤란하지만 문제있는 일부 조항의 전향적 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인권송무국 신설의 필요성은=국가인권위원회 설립에 따라 인권위의 활동이 정부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협조를 강화해야 하고,인권위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총괄할전담부서가 필요하다.일본도 법무성 인권옹호국에 3명의 검사와 248명의 직원을 배치해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있다.또최근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과 헌법재판 사건이 급증하고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도 필요하다. ◆검찰 개혁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검찰 수사의 독립성을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수사검찰청 설치,검찰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민원담당관제 신설 등을 추진하고있다.검찰 일반직의 사기 고양에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검찰직 5급 승진방식에 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 ◆조선족 등 불법체류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98년 10만여명 수준이던 불법체류 외국인이 올 7월말 현재22여만명으로 급증했다.이 가운데 조선족이 6만2,000여명이다.불법 체류자문제는 온정적 차원이 아닌,국법질서 확립과 국익을 위한 냉철한 판단 아래 대처해야 한다.동포라는 이유만으로 법집행을 보류하는 것은 체류허가 제도를 유명무실화시키고 다른 국가 출신들과의 형평성 시비를 유발한다. 중국에게 외교 분쟁의 빌미를 제공할 소지도 있다.조선족은 3D업종보다는서비스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어 내국인의 취업 기회를 막고 있다. ◆교정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교정혁신방안은=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정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비상 대기숙소를 연차적으로 증축하고 야간근무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인력의 증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또 교정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를 실시해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법무·검찰 직원들의 교육 개선 대책은=법무 행정 가운데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출입국 및 교정 행정이다.이들 직종은 특히 해외연수 등을 통해 선진 출입국·교정행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투자가 소홀했다.새로 시행되는 민영교도소에 필요한운영 요원 교육도 시급하다.검찰 일반직 직원에 대해서는법무 연수원에서 충분히 직무교육을 시킴으로써 전문성을높일 계획이다. ◆출입국자가 연 2,000만명을 넘어섰는데 출입국행정 개선방향은=세계화 시대를 맞아 출입국정책의 기본방향은 신속한 출입국심사와 함께불법입국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바코드판독기를 설치하고 원스톱 검색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국절차를 간소화했다.월드컵대회 기간중에는 FIFA 관계자,대회참가자에 대해 간소한 절차로 복수사증을 발급하고,주요 공항과 항만에 전용심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외국인의 불법입국을 차단하기 위해 사증발급심사와 입국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위·변조 감식 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전담과를 신설하고 첨단 감식장비를 도입했다. ◆서민과 벤처기업인 등을 위해 법률구조,법률지원 사업을확대하고 있는데 그 내용과 계획은=지난 99년 3월부터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6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수출 중소·벤처기업 지원변호사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자문요청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서민들을 위해 법률구조 대상을 확대했으며 공익법무관도 30명 추가 배치했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이 발효가 됐는데 앞으로 기대효과는=내년 1월 적격자를 선정하고 3월중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교도소 설치공사,직원선발 등준비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2003년말 또는 2004년초 민영교도소가 발족될 것으로 예상된다.민영교도소의 설치로 국가예산 절감과 민간의 교화 노하우 활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컴퓨터 특성화 교육 등 소년원 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그동안의 교육성과를 안정된 취업과 연계시키기위해 취업지원협의회를 결성하고 보호국에 ‘취업 및 사후지도 총괄센터’를 설치했다.전국 4개 권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우수 학생들의 창업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앞으로 특기 개발과 인성교육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예·체능 소년원,약물남용자·심신장애자의 치료 및 교육을 위한 의료소년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성과 및 추진과제는=이 제도의 장점은 범죄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1인당 관리 비용도 교도소 재소자의 20분의 1밖에 안된다는점이다.지난해에는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보호관찰을 실시했다.앞으로 부족한 보호관찰인력을 확충하고 자동음성감독시스템 도입 등 업무 개선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정리 장택동 기자
  • 부품·소재 투자조합 적극 육성

    정부는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의 결성을 유도하기 위해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부터 핵심 부품·소재가 고장났을때 보상해주는 신뢰성 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했다.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주문식 e-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통산업 인력의 정보·기술(IT)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런내용의 ‘전통산업과 지식기반경제의 접목 방안’을 마련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통산업의 주류를 이루는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투자조합이 많이 생겨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제혜택을 주도록세법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계산업진흥회 산하 기계공제조합을 통해 부품·소재에 대한 신뢰성 보험제도를 실시하고 현재 12개 품목에적용되는 신뢰성 인증사업도 소형 정밀모터 등 42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IT인력 양성과 관련해 공단·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기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이 직접 찾아가 종업원을 상대로 e-비즈니스 교육을 하기로했다. 중소기업의 IT운영 인력으로 취업할 예정인 실업계 고등학생에게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등 정보시스템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003년까지 3,200명의 IT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기로 했다.또 공과대학에 ‘공학교육 인증제도’의 도입을 유도하는 것을 포함한 전통산업과 IT 융합형 엔지니어 양성 종합대책을 내달중에 세우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클릭하면 장례절차 한눈에

    ‘장례식 서비스도 인터넷에서’ 각종 장례서비스를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벤처기업이 등장했다.경기도 성남시 서울보건대학 장례지도과 교수 45명이 주축으로 창업한 ㈜퓨너럴앤닷컴(www.funeraln.com)이 주인공이다. 이 사이트는 부음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 외에 고인의 육성이나 생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영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각종 장례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함께 운영된다.추모공간인 ‘사이버납골당’도 마련했다. 회사측은 시신방부처리·행정처리·장례절차 상담 등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인터넷에서 장례식 예약을 하면 교수진이 직접 방문,시신처리 등을 대행해준다.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한뒤 오는 10월부터 유료로 서비스할예정이다.(031)742-9310김미경기자 chaplin7@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반상균 금천구청장

    빈약한 구세와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한 금천구의 대변신 시도에 탄력이 붙었다.변신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군부대 이전문제에 해결고리가 마련된 것은 물론 실제로 지역발전의 바로미터라 할 부동산 가격에서 이같은 변신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산동 군부대의 외부 이전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반상균(潘尙均) 금천구청장은 구의 한복판인 시흥대로 변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대의 교외 이전이 성사단계에 이른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초대 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한 95년부터 6년여를 끌어온 이 사업이 최근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처음 사업을 추진할 당시 일부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며 만류하기도 했다.하지만 신생자치구의 핵심 요지를 차지하고 있는 군 부대가 옮겨가지않고는 지역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등에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물론 정부가 이전에 동의한 뒤로도 새로 옮겨갈 해당 지자체의 반발로 국방부가 공람공고를 대신하는 등 우여곡절이있었지만 어쨌든 군부대 이전은 이제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매입 계약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따라 금천구는 군부대 부지와 시흥역,시흥사거리 일대 17만여평의 부지에 대해 현재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중이다. 일단은 이곳에 남의 건물에 얹혀 살고 있는 구청사와 보건소,구민회관 등을 함께 입주시키고 녹지까지 갖춘 이른바‘종합행정 복지타운’으로 조성해 금천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의 발전을 담보해주는 또 하나의 변수는 상업지역의대폭 증가다.반 구청장이 구정을 맡아온 지난 6년간 금천지역은 상업지역이 크게 늘었다.구로구에서 분구(分區)될 당시 1만4,000여평에 불과했던 상업지역은 도시계획 재조정등을 통해 현재 8만5,000여평으로 크게 늘어났다.공단5거리와 독산4거리,시흥4거리 등 3대 상업지역과 문성·정심·시흥 등 3개 생활권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도시설계를 모두마쳤다. 구는 또 지난 3∼4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구로공단 및 인근지역의 벤처기업과 의류·패션업체들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구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가리봉5거리는·의류 상설할인매장 수십개가 몰려있는 패션의 거리로 부상했고 가산동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돼 현재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반 구청장은 “열악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류·패션 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열악한 수준이던 교육·문화·복지공간도 크게 확충됐다.우선 가산동과 독산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인문계 고교 설립문제가 풀려 내년에 신입생을 뽑게 된다.구민문화체육센터도 지난 3월 개관했으며 안양천 둔치 체육공원과 어린이집,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크게 증설됐다. 이같은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반영하듯 최근 서울지역 한부동산전문지의 조사에서 금천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전세가 상승률은 서울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금천구, 1洞 1공영주차장 성과 ‘톡톡'. 금천구에는 대부분의 동(洞) 지역 주택가에 1개 이상의 공영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반상균 구청장이 갈수록 심화되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해 취임 직후인 96년부터 ‘1동 1공영주차장 제도’를적극 추진해 온 덕분이다. 올해까지 전체 12개 동 가운데 10개 동에 10개(470여면)의공영주차장이 세워졌고 내년엔 2개가 추가설치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각 동단위로 3∼4개씩의 공영 주차장이 확보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영주차장 건설에 투입된 사업비는 약 180억원,대당 평균 3,000만∼4,000만원이 소요됐다.투입된 금액만따진다면 적잖은 규모다.하지만 비용의 규모나 수익률로만따질수 없다는 것이 반 구청장의 생각이다. 요즘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100%를 넘는다.예약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뜨겁다.편리한 접근성과 월 4만원에 불과한 저렴한 이용료 덕분이다. 서울시가 오는 연말부터 시내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키로 한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금천구에서는 이미 모델케이스로 자리를 잡아온 셈이다. 조승진기자
  • 상업·준주거지에 첨단산업단지 허용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도 도시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산업입지개발지침을 개정,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도 ‘도시첨단산업단지’개발을 허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식산업이나 정보통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계획구역안에 소규모로 지정·개발하는 공단.건교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전용단지,문화산업단지,소프트웨어진흥단지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되는 단지에 대해서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토록 했다.또 개발 사업자에게는 취득·등록세 면제,7가지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곳에서는 금지됐던 제조형 벤처 공장 등의 설립이 허용된다.입주 기업은 운영자금과 초고속통신망 등 공동지원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자금을지원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차세대 ‘5T산업’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5개 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선진국 경제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위주로 탈바꿈 하고,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개 산업분야의 주요 발전전략을 요약한다. ■IT산업= 2005년까지 광통신·이동통신·시스템 IC(Systemon Chip)분야 등 IT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이상을 달성한다.200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범정부적으로 20만명 이상의 IT전문인력을 추가 양성한다. 세계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인터넷 신산업을 육성한다.전통산업 분야의 제조·생산·연구개발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전산모사(CAD/CAM) 등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다.2005년까지 전자상거래 비중을 18% 수준으로 높인다. ■BT산업=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한국적인 특성이 반영될 수있는 경쟁가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보완해 오는 11월 국가 BT기술개발 기본틀을 마련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분야·기술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바이오벨트를 구축한다.강원권은 환경·공정(춘천),해양생물(강릉),의료기기(원주),대전·충북권은 의약·화학(대전),보건의료(오송),기능소재(영동),경북권은 식품(안동),식품소재(상주),전라·제주권은 농업(나주),해양생물·식물(제주) 등이다. 민·관 공동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에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 진출 거점을 마련한다.중장기적으로 BT 전문대학원의신설을 추진한다. ■NT산업= 세계 5대 나노기술 대국을 목표로 나노 측정 등 30여개 핵심 기술을 선택,향후 10년간 1조2,000억원(정부 7,700억원,민간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나노기술 전문인력을 오는 2010년까지 1만2,600명을 양성한다. 과학고·영재센터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시 무시험 전형을확대하고 NT 연구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을 1∼2개 선정해 시범운영한다. NT 개발에 필요한 핵심 공용장비를 산·학·연이 공동으로사용할 수 있는 ‘나노종합연구장비센터’를 운영하고 나노기술벤처펀드의 조성을 추진한다. ■ET산업= 10년내 환경기술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태양광,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실용화기술을 개발해 2003년까지 총에너지의 2%를 공급한다.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대체에너지 시범마을’을 2003년까지 5곳을 조성하고 1만가구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2006년),56MW 매립가스 발전시설(2004년),200MW 풍력발전단지건설(2003년) 등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CT산업= 게임,애니메이션,방송영상 등 2005년까지 전문 인력 4만명을 집중 육성한다. 전문대 이상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콘텐츠특성화 학과의 증설을 추진한다. 유망 콘텐츠를 조기 발굴해 해외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월드 사이버게임즈’(올 12월),‘디지털 콘텐츠 EXPO’(2002년) 등 세계적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한·중 베이징올림픽지원협의회를 만들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확대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IT 빅뱅 긴급점검] (8.끝)부처이기주의

    ‘부처 이기주의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IT(정보기술)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부 부처간 ‘밥그릇싸움’이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지난달범정부 차원에서 부처별로 IT분야 업무영역을 조정했지만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밀어주기는 커녕 걸림돌= 올 초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의 기획관리실장들이 모여 ‘부처 이기주의 타파’를 다짐했다.그러나 이는 구두선(口頭禪)에 불과,서로티격태격하기 일쑤였다.산자부와 정통부는 벤처기업 육성,e비즈사업 등을 놓고 충돌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정통부와 문화관광부는 서로 디지털 콘텐츠사업을 관할하려고으르렁댔다. ●뭉쳐야 IT가 산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까지무역수지는 10억4,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그나마 이는 IT산업의 분투로 얻은 수치다.IT산업은 지난 6월 31억4,000만달러 수출에 22억6,000만달러 수입으로 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분야만 해도 비중은 엄청난 규모로 커지고 있다.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99년 9조원에서 올해 30조원,2003년 100조원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그러나 부처간 이기주의와 갈등으로 관련정책이 힘을 얻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큰 틀은 잡혔지만= 지난달 13일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각 부처들간에 갈등을 빚어온 18개 분야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전자상거래는 산자부,IT인력 양성은 정통부,콘텐츠산업은 문화부가 각각 주무부서로 정해졌다.향후 업무중복이 발생할 경우 적용할 조정원칙도 세웠다. 그러나 관련부처 관계자들은 “큰 골격만 합의했을 뿐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적지 않은 분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전자상거래 정책은 산자부가,디지털콘텐츠법은문화부가 총괄하되 정통부 입장을 충분히 반영토록 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e북 산업과 관련,응용기술과 기반기술의 개발 주체를 애매하게 나눈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정통부는 기반기술,문화부는 응용기술 개발을 담당토록 했으나 구분하기가쉽지 않다.게다가 처음에는 응용기술이었지만 보편화되면기반기술로 전환되는 사례도 많다. ●IT기본법 필요하다= IT 관련정책 혼선을 막고,IT산업의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IT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관련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충분히 수렴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10년 전 IT분야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관련법을 만들었다.일본도 IT기본법을 제정해 강력한 IT산업육성책을 추진 중이다. 또 IT 정책을 체계적으로 총괄·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그렇더라도 ‘작은 정부’의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재정집행 활성화 현장점검

    정부는 재정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과 기금,공기업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키로했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재정집행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한국전력,도로공사,주택공사,토지공사 등 공기업과 합동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30여명을 10개팀으로 나눠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대상 사업은 사업추진이 부진하거나 경기진작 효과가큰 사회간접자본(SOC)건설사업,수출금융지원사업,안산·고잔지구 주택단지 건설사업 등 25개 사업이다. 주요 점검대상 사업은 예산의 경우 SOC 등 주요 투자사업중 수원∼천안간 복선전철,부산신항 개발사업 등 8개 사업이다. 또 기금은 경기진작효과가 큰 국민주택 건설사업,기초과학연구 지원사업,벤처·중소기업 육성사업 등 7개 사업이다. 공기업은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사업 중 사업규모가 크거나 추진실적이 부진한 포천의 송전선로공사 사업,군장 산업단지 건설사업 등 10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집행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주로 점검한다.또 예산배정,자금배정,최종 수요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단계별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한다.예산집행이 부진한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해 제대로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예산처 이용걸(李庸傑) 재정정책과장은 “관계부처 합동현장점검을 통해 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추진할 것”이라며“배정된 예산중 쓰지않고 남는 불용 및 이월을 최소화해 하반기 재정집행 활성화방안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7개 道개발 560兆 투입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강원,충남·북,전남·북,경남·북등 7개도에 560조6,000억원을 투입,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를육성하고 도로·철도 등 간선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고성∼평화의댐∼서울∼김포∼강화로 이어지는 평화관광로가 신설되고 서울∼춘천∼양양간 및 안중∼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신설된다.충북에서는문경∼충주∼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남북종단철도와 대전∼오송∼청주간 도시철도가 건설되며,충남에서는 서천∼부여∼논산간 금강선 철도와 천안∼논산간,대전∼통영간,보령∼공주간 고속도로가 새로 놓인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김제∼전주∼남원∼광양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군산∼함양간,무주∼대구간,고창∼남원∼대구간고속도로가 건설되며 전남에서는 여수∼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여수∼율촌∼광양간 해안철도가 신설된다.경남에서는 김천∼진주∼삼천포간,거제∼진주간,거제∼진해간 3개철도가 신설되며 경북에서는 김천∼포항간,울진∼울산간,상주∼영덕간,문경∼울진간,영월∼영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도 건설종합계획(2000∼2020년)을 심의,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지난해 1월 확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맞춰 수립된 것으로 도별특성을살린 장기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시·군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이 계획에 따라 상세개발계획을 세우게 된다. 건교부는 7개도의 건설종합계획에 국비 324조2,000억원,지방비 90조6,000억원,민자 145조7,000억원 등 총 560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는 환동해권 관광·휴양산업 및남북교류협력 시범지대로 육성되고 춘천·원주·강릉권은벤처·미디어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충북은 역사·문화·친환경이 공존하는 내륙 신산업 중심지역으로,충남은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대비한 환황해권해양교류 중심지역으로 육성된다. 전북은 전통문화관광사업과 국제적인 중계교역의 거점으로, 전남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겨냥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경남은 한려해상을 중심으로 한해양관광사업과 첨단기계산업 선도지역으로,경북은 환동해권첨단산업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 발전이 유도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도 건설종합계획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토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지침”이라며 “이에 따라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건교부는 서울시와 6개 광역시는 도시기본계획으로,경기도는 수도권 정비계획으로,제주도는 제주도종합발전계획으로 대체돼 이번 도 건설종합계획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기업 규제 대폭 푼다

    정부는 대기업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행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의 축소를 포함,대기업 규제 조항을 두고 있는 20여개 법률의 개정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바탕으로 한 정부 여러 부처의 기업규제 법령이 20여개나 된다”며 “이같은 법령 가운데 규제완화가가능한 부분이 있는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기업의 활력 증진을 위해서는 과감한 기업규제완화와 30대 그룹지정제의 축소가 필요하다”며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재벌 구조개혁을 위한 5대 원칙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이 검토되고 있는 법령은 외부감사법(회계제도 관련)·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이상 세제 관련)·축산법·수산법·정기간행물법·방송법·보험업법·산업발전법(이상 진입제한 관련)·중소기업기본법·중소기업구조개선법·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상 중소기업 관련)·고용보험법(고용 관련)·공업배치법(수도권 입지 관련)·증권투자회사법·증권투자신탁업법·보험업법·종금사법(이상 금융관련)·하도급법과 공동도급계약운용요령 및 농축산임어업용 부가세적용 특례규정(이상 하도급관련) 등이다. 정부는 30대 그룹 지정제도 축소와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도 검토중이다.관계자는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둔 곳은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으며 일본은 총자산의 100%까지 허용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순자산의 25%로 제한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신규 유망사업이 있어도 투자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두 제도의 축소·완화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관계부처간 협의 과정에서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거래법상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원용하고 있는 20여개 개별법령의 대기업 규제조항 개정은 검토작업이 끝나는 대로 부처별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집단소송제 등과 같이 시장에서 기업의 책임경영을 담보하는 장치가 도입돼 제대로 작동된다면 30대 그룹 지정제도를 10대 정도로축소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경기술 창업센터 23일 개원

    유망 환경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환경신기술창업보육센터’가 23일 서울 불광동 옛 국립환경연구원 부지내에 문을 연다. 환경분야 최초의 전용 보육센터인 환경신기술창업보육센터에는 1차로 바이오필터 기술을 개발한 ㈜카보텍 등 7개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다음달 중에 5개업체를 추가 산정,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업체들은 보육센터의 주도 하에 국립환경연구원의 시설과 장비,전문연구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보육센터에는 또 경영이나 기술개발,행정지원분야의 전문매니저가 상주해 벤처기업 창업에 필요한 국내외 특허출원과 투자유치,제품전시회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임대주택 조합제 도입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조합제도를 도입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 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20% 인상키로 했다.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에게 간병과 가정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을 검토하며,각 시·도에 치매전문 요양병원을 한곳 이상 세우기로 했다. 하반기 중 6,000억원의 벤처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총 1조원을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신산업 분야에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11개 부처장관과 여3당 정책위 의장·경제단체장과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대책 보고회의를 열고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공공임대주택 건설용지로 활용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현행 180∼250%에서 200∼270%로 20%포인트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열고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오는 8월부터 신용금고·신협·새마을금고를 통해 일정한 신용요건을 갖춘 사람에 대해 300만원까지 신청당일 신용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현재는 신용대출 때 원천징수 영수증 등 6∼7개의 대출서류를 요구하는데다 대출받기까지 2∼3일이 걸리고 있다.또 금고에 정책자금인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배분,연 8%의 저리자금을 금고를 통해 중소기업에 융자해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sskim@
  • [김삼웅 칼럼] ‘일왕의 음모’에 도사린 음모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둘러싸고 현해탄의 파고가 높아간다.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대만 등 과거일제 침략을 당한 많은 나라가 일본의 ‘신군국주의 교과서’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동북아 평화질서를 교란하는 일본의 처사에 분노가 치솟는다. 일본은 전후 미국의 핵우산 아래 급속히 경제성장을 이루는 한편 ‘전범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써 침략주의보수본류세력이 지금까지 일본사회를 지배해왔다. ‘도쿄재판’으로 A급전범 몇명이 처형됐지만 미국이 주도한 재판이고 그나마 미·일간의 유착으로 최소한에 그쳤다. 일본군국주의 만행이나 독일·프랑스 등과 비교할 때 형식적인 처리에 불과했다. 오늘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은 여기서 배태되고, 한국이 친일세력을 척결하지 못하여 수구세력이 득세한 것과 비슷하다. 흔히 일본의 이중성을 비판하여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이 제시되지만 일본의 이중성과 교활성은 ‘일왕의 음모’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준비하면서일본 왕실은 은밀하게 우수한 인재를 골라 미국에 유학을보냈다. 패전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일본의 로비스트로 육성하려는 원려지계(遠慮之計)였다. 실제로 패전후 이들의 역할은 대단했다. 일본을 잘 모르는 미국은 이들의 자문으로 전후처리에 나섰다. 일왕(천황)제 유지, 전범처리최소화 등 일본의 명운에 크게 기여하고 전후 복구와 미·일동맹관계에도 역할을 했다. 전쟁을 준비하면서 적국에 간첩이 아닌 유학생을 보내는 나라, 그것도 왕실에서 은밀히 추진한 저들의 이중성과 교활함에 전율을 느낀다. 도쿄의 고서점가를 둘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의 저력은고서점에서도 찾게 된다. 도쿄중심지의 최신건물에 진열된어마어마한 고서들, 분야별·국가별·전문서적을 갖추고 그것이 사업으로 번창하는, 일본독서층을 볼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1900년대 초기에 한국의 가축, 도로, 하천, 귀신, 무당…등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분야를 연구하고 출판하고 보존·유통하고 있다. 일제의 한국병탄은 결코 ‘공짜’가 아니었다. 그들은 철저하게 연구하고 준비하여 먹어삼킨 것이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한국의 족보를 연구하는 사람이 수십명이라고 들었다. ‘족보’는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저들의 한국연구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치열하고 치밀하다. 우리는 어떤가. 사학자들은 너도 나도 독립운동사에 매달린다. 국가정통성에서 볼때 중요하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보다 몇십배 많은 친일파·매국노문제를 본격적으로, 필생의과제로 연구하는 학자는 드물다. 유학이라면 대부분 미국행이다. 서울대교수 64%가 해외유학출신이고 미국이 전체 유학파의 78.6%다. 미국으로 가야 출세가 보장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본의 신군국주의는 누가 뭐래도 갈데까지 갈 것이다. 우리 정부의 군사교류 중단이나 문화개방연기, 일본함정입항불허 등 대책이나 국민의 규탄시위로 시정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김치 하나라도 ‘기무치’를 이기는 전략과 치밀함이다. 세계적 석학 앨빈 토플러가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의 의뢰로청와대에 제출한 ‘발전전략’에는 음미할 대목이 많다. “한국정부는 민간기업 및 대학과 공동으로 ‘바이어벤처펀드’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 이 펀드를 통해 미국·유럽·중국지역의 최첨단 생명공학 신생업체 100곳을 선정, 한국과학자와 대학원생이 연구에 공동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투자해야 한다. 투자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가장 진보된 지식영역에 한국을 진출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는 내용이다. ‘일왕의 음모’에 비교할 바 아니지만 정부나 기업, 민간단체들이 서둘러야 할 지적이다. 일제가 침략하던 100년전과 비교하여 지금 우리는 무엇이얼마나 변했는가. 국토는 여전히 두동강이고 정쟁에 날이저물고 수구언론은 족벌이해에 얽혀 사회정의와 민족문제를왜곡한다. 일본을 깊이 알자. ‘일왕의 음모’속에서 또 무엇이 ‘음모’되는가를. 김삼웅주필 kimsu@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무학대사가 조선의 궁궐터로 점찍었다가 한 노인의 ‘십리를 더 가라(往十里)’는 말을 듣고 발길을 옮겼다는데서 유래한 왕십리.대사의 애초 판단이 옳았던 것일까.왕십리를 중심으로 한 성동구가 21세기 서울의 문화·생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성동은 빈부차가 큰 강북과 강남을 연결해주는 완충지이자 서울 도심과 동북부를 이어주는 요충지입니다.여기에 대규모 미개발지인 뚝섬을 비롯해 개발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95년 민선1기 출범때부터 성동 발전의 선봉장을 맡아온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임기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도 성동지역 발전의 당위성과 잠재력을 역설하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성동구가 추구하는 21세기 변화의 기본방향은. 1기때부터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인간중심의 생활환경을만들고 싶었다.편안하고 안정된 주민생활에 초점을 두고 거창한 개발이나 대형 프로젝트보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다.왕십리 일대에 개장한 성동문화광장,살곶이 자동차전용극장,응봉산 인공암벽공원 개설 등은 이같은 취지가 반영된 것들이다. ■평소 주민복지를 유달리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배경이있나. 성동은 다른 구와 달리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에 이르는 계층이 아주 다양하다.이에 맞춰 나름대로 갖가지 복지시책을펴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현재 공정 80%인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이 연말에 완공되면 주민복지 수준이 한차원 높아질 것이다.이 시설은 국내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주민복지시설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형태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 구상은. 2010년을 목표로 거시적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왕십리 일대를 서울 동북지역의 핵심적 부도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이를 구체화하는 ‘왕십리 부도심권 개발상세계획’을 마칠 계획이다.또 2004년까지 왕십리로터리 부근에 구청사,구의회,교육청,청소년수련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성동종합행정마을’을 조성,성동 도약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모두들 벤처의 위기시대라고 하는데 성동밸리는. 왕십리로터리 일대와 한양대,성수동지역91만여평이 중소기업청에 의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성수동 일대 기존 제조업 밀집지역을 신기술과 접목된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왕십리 역세권은 유통단지로,한양대 등 대학밀집지역은 지식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지난달부터 촉진지구내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시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5년간 면제해주고 있다. ■남은 임기중 꼭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뚝섬지역 유휴지 30만평을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가장유익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골몰할 생각이다.기본적으로는 문화,복지,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민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운동권 출신으로 사회진출 후 줄곧 야당생활만 하다 민선자치 개막과 함께 단체장으로 변신한 고 구청장은 어느 누구보다 선이 굵고 솔직담백한 행정을 편다는 평가를 들어왔다.구청 직원들의 서울시 본청과의 자유 교류,주민자치센터 및 허가과 시범 운영 등 시험적인 행정제도 도입,실무직원에 대한 업무권한의 과감한 이양 등 그의 행정 스타일은 당료출신의 행정분야에서의 성공 케이스로 손꼽히면서 관심과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반면 주민 복지나 문화 등 주민생활분야에선 섬세한 행정을 꾸려 98년과 99년 2년연속 서울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는가 하면 지난해에도 자치구평가 7개 부문중 5개부문에서 우수구 또는 모범구로 만들었다. 최근엔 대학 재학때의 반독재 투쟁 경력을 인정받아 민주화운동 보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개인적 영예도 안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성동구청은…. 성동구 주민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때면 구내 문화광장으로모인다.매주 토요일 저녁 7시면 어김없이 문화광장 상설야외무대에서 ‘성동 토요문화 한마당’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사물놀이 전통음악에서 록,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음악,연기프로그램에 댄스경연까지 들어있다.지난달 9일 첫선을 보인이래 어린이 청소년에서부터 장년층과 노인까지 전계층의 참여도 뜨겁다.10월 마지막 토요일까지 매주 이어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이웃들과 숲향기 그윽한 곳에서 멋진 음악과춤으로 한데 어울리다보면 열대야는 어느덧 남의 얘기다.5회째인 이번주 토요일엔 ‘우리가락 좋을시고’란 주제로 전문국악인이 대거 출연,판소리 한마당과 고전무용을 펼친다.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배여있다는 평가다. 금호동 주민 이석준씨(30·고려대 대학원생)는 “주민 화합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함께호흡하려고 노력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있다”고 평가했다. 이동구기자
  • 국방 연구개발비 대폭 증액

    국방부는 향후 전력획득 체계를 무기체계 중심에서 기술축적 중심으로 전환키로 하고,연구개발 관련 조직과 규정 등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해외도입 위주의 전력획득은 연구개발 및 방위산업 기반 부실을 불러와 군사력 건설에서 고비용·저효율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면서 “자주적 군사력 건설을 위한 혁신안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 관련 조직·제도·규정 개선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역할 및 조직 재정립 ▲획득절차 혁신 ▲방산업체 육성 및 벤처업체의 국방기술 개발참여 지원 등의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2015년까지 국방비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를 현행 4%대에서 10% 수준으로 증액하는 한편 중·장기 획득사업을최대한 국내 개발로 추진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이나 중국·이스라엘의 경우 자체실정에 맞는 국방연구개발 정책을 추진해 무기체계를 자립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연구개발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수출 비상’ 원인과 대책

    우리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수출이 바닥을 모른 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수출은 5월들어 하락세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6월들어 다시 곤두박질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4%나 감소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보다 4.5%가 줄었다. 정부의 총력 수출마케팅 지원과 규제완화라는 고단위 처방도 효험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출구조가 ‘사면초가’의형국인 것이다.이 때문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가 심각한 장기불황 국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급격한 침체=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수출(152억달러)이 월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데 따른 반사적 부진이기도 하다.하지만 주된 원인은 미국과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로반도체 컴퓨터 등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단가가 급락하면서 올 1∼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컴퓨터는 19%나 급감했다. ◆하반기 전망=산자부는 수출이 예상밖으로 부진하자 올해수출목표를 당초 1,910억달러(전망)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조정했다.그러나 이 목표 역시 하반기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산자부 김칠두(金七斗)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수출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IT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수출여건도 4·4분기 이후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마케팅 강화 지원,수출 벤처기업 육성,수출금융 확대,수출품목 다변화등 범정부 차원의 총력적인 수출지원체제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게 산자부의 설명이다.디지털TV 시장의 급성장과 PC 수요교체,석유화학·철강업종의 공급과잉 해소 등 대외적 여건도 낙관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경기 회복의 최대관건인 반도체 메모리 칩 가격은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데이터퀘스트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반도체 경기를 사상 최악으로 진단하면서 바닥확인 시점을 올해 말에서 내년 중반 이후로 일제히 늦추고있다.감산을 통한 가격조절 논의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 수요부진에서 비롯된 가격폭락세가 진정될 지는 미지수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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