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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 10만개 창업지원

    정부는 내년부터 3년동안 10만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창업될 수 있도록 돕고 창업 벤처기업 자금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교수,연구원 등이 창업한 기업을 병역특례업체에 포함시켜박사학위 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창업기업에 계속 종사할 때 병역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음달 정부 출자 500억원,외자 500억원으로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공공투자펀드(한국벤처투자조합)를 설립한 뒤 2002년까지 정부출자 규모를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운용 중인 5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내년부터 매년 1,500억원씩 늘려 2002년까지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코스닥 전용수익증권을 신설해 2002년까지 1조원규모로 키우기로 했다.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촉진을 위해 주식교환 때 양도차익을 비과세하고 창업절차를 쉽게하기 위해 공장설립에 관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관광산업 육성-관광 벤처기업시대 열린다

    관광분야에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이 탄생한다.문화관광부는 25일 국내 최대 사이버 여행업체인 3Wtour(트리플 더블유 투어)에 처음으로 관광벤처기업 인증서를 발부했으며,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벤처기업 1호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문화부의 발상의 전환으로 현실화됐다.“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관광이벤트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하나의 실험으로 벤처기업 개념을 도입하게됐다”고 신현택 문화부 관광국장은 말했다. 문화부는 올초부터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산업자원부도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바꾸어 관광분야도 벤처기업에 포함시켰다. 지난 7월에는 관광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새천년관광국민15호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이 만들어졌다.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문화부에서 30억원,국민기술금융과 일반인들로부터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기금으로출범했다.자금지원은 기업의 규모와 발전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며 한 업체에 대한 최대 지원규모는 5억원이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관광분야중소기업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 집약도가 높은 사업중에서 선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창업투자회사(조합),신기술금융사(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사업비용의 20%이상을 출자받은 기업이거나,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독특한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사업중당해 사업의 매출실적 증가율이 전년대비 300% 이상인 기업이다. 이러한 요건을 갖추고 문화부의 벤처기업 인증서,중소기업청의 확인서를 받으면 조세감면,자금·기술개발 지원,인력과 작업장 공급 혜택 등을 받는다. 벤처기업 전용단지 및 집적시설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5년간 50% 감면받는다.창업 중소기업의 등록세·취득세는 2년간 전액 면제된다.또 공동기술개발,기술지도,개발비용 등을 지원받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혜택도 받는다. 주홍식 국민기술금융 심사역은 “여행 관련 업체중 30여개 기업이 새천년관광투자조합으로부터 벤처기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밝혔다. 투자조합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3Wtour에 5억원(직접투자)의벤처기업 자금을 처음으로 지원한데 이어 관광 테마상품과 캐릭터 제조 업체인 ‘나무나라’(9일)에 3억원(융자),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업체인 ‘MA디자인’(12일)에 3억원(직접투자)을 각각 지원했다. 3Wtour는 국내 첫 인터넷 여행사로 사이버 여행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종합여행정보 사이트인 ‘월드투어’,광고수익금으로 회원들에게 무료 여행을 제공하는 ‘프리투어’,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컴투코리아’,결혼정보와 여행을 접합시킨 ‘닥스클럽’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며종합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나무나라는 관광기념품을 위한 디자인 개발 및 캐릭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청와대와 김대중 대통령을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었으며,세계적으로 유명한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의 인기 못지않은 한국 토종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삽살개를 모델로 ‘삽사리’ 캐릭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그밖에 사이버관광업체와 캐릭터산업업체 등 2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투자조합은 관광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문화부도 벤처기업 선정기준을 완화할방침이다. 현재는 매출 증가율을 전년대비 300%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100%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문화부는 벤처자금규모와 벤처기업 선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순기자 cslee@
  • [인터뷰] 미래산업 鄭文述회장

    “우리 경제의 앞날은 젊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에 달려있습니다.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그게 바로 먼저 기업을 일군 선배들의 할 일 아니겠습니까.” 최근 설립된 7,000만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벤처투자회사 ‘라이코스 벤처펀드’에 주요 주주로 참여한 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1)사장은 한국의 ‘벤처 르네상스’를 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이코스 벤처펀드는 미국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 등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정 사장은 여기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정 사장은 대표적인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다.반도체 장비인 ‘테스트핸들러’‘칩 마운터’ 등이 국제적으로 성공하면서 지난해 부채비율 4.5%로상장사 가운데 최저,당기순이익 대비 주주배당률 34%로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정보산업에 눈을 돌려 미국 라이코스와 합작한 ‘라이코스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우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25개 인터넷 벤처기업에 지원이시작됩니다. 한 기업에 30억∼60억원 정도입니다.국내 창업투자사 등의 투자가 고작 2억∼3억원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입니다.또 곧바로 미국 나스닥에 등록시켜 주고 라이코스,폴 앨런 등 든든한 후견인이 직접 경영지원과 홍보를 맡아전폭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확실한 성공을 보장받게 되지요.” 지원업체 선발은 국내 사업제안서 접수→국내 1차 심사→라이코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라이코스벤처펀드 본사 추천 및 심사의 순으로 이뤄진다. “경영인의 인간성과 도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도박,혹은 무차별 경품공세로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피라미드식으로 회원을 확대하는 기업은 애초부터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건전한 정신을 가진 기업만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굳게 확신하는까닭에 그의 선발기준은 독특하다.“우리도 남들처럼 대대적인 경품행사에나서자”고 조르는 라이코스코리아 직원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이런 경영철학 때문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국내업체들이 라이코스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나의 추천을 받고도 최종 심사에서 떨어지는 기업에게는 개인적으로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라이코스와는 별도로 자신만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볼 계획을 갖고 있다.지금도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컴퓨터,네트워크 등 하드웨어가 없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작업공간을 빌려주는 등 ‘보이지 않는’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굿모닝증권 빌딩(옛 쌍용타워) 5층에 있는 제 방은 언제나활짝 열려있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런 부담없이 찾아와서 저와 상의하십시요.” 정사장이 반드시 알려달라고 한 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벤처기업 투자·지원 인터넷 정보망 개통

    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벤처기업 투자 및 종합지원 정보망인 ‘벤처넷’(URL:http///venture.smba.go.kr)이 10일부터 개통,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동안 추진해온 벤처넷 구축사업이완료됨에 따라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창업 및 기업경영 정보를 항상 접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벤처넷은 ▲벤처넷이란 ▲벤처기업 정보 ▲벤처창업 가이드 ▲벤처경영 가이드 ▲벤처기업 지원제도 ▲벤처 캐피털 ▲벤처투자 마트 ▲벤처투자 조세감면 ▲벤처로드 맵 등 8가지 정보분야로 구성됐다.국내 벤처산업의 해외홍보와 외국인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벤처 캐피털에 관한영문사이트도 두었다. 벤처창업 가이드는 벤처창업 절차,실험실 창업,벤처기업 확인제도,창업 조세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벤처경영 가이드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코스닥 등록 등 직접금융 조달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벤처투자 마트는 미국의 중기청이 96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에이스 넷’과 유사한 것으로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창업 및 성장단계의 벤처기업과 미래의 투자처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벤처투자기금 4,000억원 조성

    정보통신부는 2002년까지 매년 1,000억원씩의 정보통신벤처기업 투자펀드를조성,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일반회계 전입금과 연구개발자금 등을 통해 매년 4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일반투자가와 정보통신업계,금융기관 및 해외벤처자본등 민간부문에서 6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재원은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벤처기업에 전액 투자 형태로 지원되며 주로 정보통신기기와 소프트웨어,네트워킹,인터넷 등 전략분야에 집중투자된다.정통부는 매년 100억∼2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4∼5개 정도 새로 만들어 2002년까지는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을 2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병헌기자 bh123@
  • 공기업 투자늘려 일자리 창출

    정부는 15일 정해주(鄭海^^)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실업대책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공기업의 설비투자를 2조4,000억원 이상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의 8조7,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늘리고,고용효과가 큰 배전 및 통신사업의 비중을 작년의 50%에서올해 72%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용직 고용효과가 높은 선로순시,고장수리 등 보수사업에 200억원을 투입해 1,200명 정도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최소 전공(電工)고용기준도 일반단가 계약업체의 경우 작년의 3명에서 올해 6명으로,특수단가 계약업체의 경우 6명에서 1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통신의 설비투자도 당초의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려 ATM교환기 설치,광케이블 5,000㎞ 추가 설치,반전자교환기 디지털화 등 관련산업의 고용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 아이티(IT) 벤처투자주식회사’를 설립,벤처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이밖에 여성가장을 돕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식당,도·소매점,의류점 등의 점포를 직접 임차해 창업을 원하는 여성가장에게 지원하는 점포지원사업도 당초 300억원 규모에서 8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康奉均수석 “벤처中企창업 7,500억 지원”

    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은 1일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자금 7,500억원을 창업투자회사에 우선 배정하고 창업투자회사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대상에 포함시켜 지원자금에 대한 세재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康수석은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협회 초청,‘21세기 지식사회에 대비한 벤처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또 정부재정과 외국인투자자금으로 1,000억원 규모의 한국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개인투자가 및 기관투자가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을 개정,유한책임제를 창업투자조합에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정품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올 소프트웨어 예산 50억원의80%를 상반기중 조기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梁承賢
  • 각부처 새해 설계-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앞두고 과학기술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31일 鄭鍾錫 대한매일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되고 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가 바뀌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면서 “오는 3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가동해 중·장기 과학기술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姜장관은 “과학기술정책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평가·조정작업을 엄정히 해나가겠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개발을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뀝니까. 지난 1월5일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기구가 기존의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이 위원회에서는 연구개발예산의 사전 조정과 연구자원의 효율적 배분,연구개발투자의 중복 방지에 주력하게 됩니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도 바뀝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각 부처에서 국무조정실로 일원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우리 과기부의 경우 20개 연구소중 12개를 국무조정실로 이관했습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관련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위원은 산업자원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 등 과학기술 관련 국무위원과 기획예산위 위원장,국무조정실장,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부장관은 위원회 간사를 맡아운영과 사무처리를 지원합니다.위원회 아래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과기부장관)와 전문 분과위원회를 둘 생각입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바뀌면 과기부와 출연연구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요. 과거와 같이 과기부가 출연연구소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일은 없어집니다.그러나 연구기관의 사업에 대해 총리실에 의견을 내거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기초·산업·공공기술)의 당연직 이사로 계속 참여하게 됩니다.각 부처에 대한 연구사업비 배정작업도 합니다. 앞으로 우수 연구집단과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집중 배분하고출연연구소 스스로가 특성화·전문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과학기술 훈·포장제도’를 신설하고 우수 과학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축전을 보내 격려하도록 건의할 것입니다.▒올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업의 연구개발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은 갖고 있습니까. 기업부설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조합 등 민간 연구개발 조직을 국가혁신시스템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산업의 지식집약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이 선결과제입니다. 내년까지 벤처기업 200개를 소수 정예로 시범 육성하겠습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을 통해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한편 4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세워 이들의 투자지원에 나설 생각입니다.▒기업 수탁 연구사업 감소로 이공계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초과학연구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올해에는지난해보다 25.6% 늘어난 1,458억원을 이공계대학에 지원할 방침입니다.대학 연구소 30개를 ‘국가지정 연구실’로 지정해 연구소별로 5억원을 지원할것입니다.현재 15%에 불과한 대학에 대한 정부연구비 지원 비율도 30%까지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실직 또는 미취업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올해는 과학기술계에서 6,800명 정도의 고급 유휴인력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227억원을 들여 이들중 3,000여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인턴연구원이나 과학기술지원 단원으로 흡수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올해에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지원하며 장관인 저도 현장을 직접 찾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인을 우대하겠다는 정부정책이 말 잔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국가차원에서 과학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초·중학교과정부터 과학영재를 조기에발굴·교육할 수 있도록 전국 9개 대학교에서 운영중인 ‘과학영재교육센터’를 내년까지 15개로 늘릴 방침입니다.▒원자력발전소의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대부분 아날로그방식으로 제어가 이뤄지기 때문에 Y2K문제의 발생 소지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특히 원전의 안전설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Y2K문제로 인해 방사능 누출 등 중대사고 위험은 없습니다.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원자력 Y2K 해결 추진대책반’을 만들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대한적십자사 수익사업 자율화/국회 통과 법안 요지

    ◎체신창구 업무 자격조건 완화/지자체도 소프트웨어산업 출자/벤처기업 범위 대폭 현실화/개인도 모자복지시설 설치·운영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대한적십자사조직법(개정)=대한적십자사의 수익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제도를 폐지하여 대한적십자사가 사업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별정우체국법(개정)=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계획에 따라 별정우체국 시설을 변경하는 경우 정보통신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폐지하고 별정우체국의 지정을 해지하고자 할 경우에는 6월 전에 신고하도록 하던 것을 3월 전으로 단축한다.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개정)=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계획에 따라 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체신창구 업무를 행할 수 있는 자를 25세 이상인 자에서 20세 이상인 자로 조정하여 수탁자의 자격조건을 완화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촉진법(개정)=지방자치단체는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의 지정을받고자 하는 자에 대해 출자 또는 출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정)=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의 침해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자가 유·무선 통신의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송신할 수 있는 권리인 전송권(傳送權)을 신설하고 컴퓨터프로그램 및 컴퓨터프로그램 저작자 등에 관한 정보인 저작권관리정보에 대한 보호규정을 신설한다.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개정)=우정사업운영위원회의 구성을 9인 이내에서 12인 이내로 하고 심의사항에 우편요금의 조정과 우정사업의 위탁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등 기능을 강화한다. ●외국민간원조단체법(개정)=외국민간원조단체가 사업수행에 필요한 물품 및 사회복지용 물품을 도입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인정,협의,허가를 받던 제도를 폐지함.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개정)=벤처기업의 범위를 현실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의 주관주체가 외국인과 공동으로 결성한 한국벤처투자조합에 투자한 기업,외국에서 도입한고도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및 기술성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추가함.우수인력의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교수 및 연구원 등이 벤처기업의 임직원을 겸임, 겸직할 수 있도록 하고 벤처기업의 설립 또는 기술·경영혁신에 기여한 자에 대하여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함. 산·학·연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대학 또는 연구기관이 설립·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자에 대하여는 건축법에 의한 용도제한에도 불구하고 도시형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함. ●시체해부 및 보존법(개정)=시체해부의 장소를 해부실 또는 부검실 등으로 제한하던 것을 시체해부자가 목적에 따라 적합한 장소에서 할수 있도록 함. ●모자보건법(개정)=부녀복지관 및 부녀상담소를 여성복지관 및 모자가 정상담소로 변경.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 외에 개인도 모자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신고에 관한 사무를 시·도지사 소관에서 시장·군수·구청장 소관으로 이관. ●기생충질환예방법(개정)=각급학교장이 학생에 대하여 기생충의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이를 치료시켜야 하는 의무 등의 관련규제를 폐지함.기생충질환검사기관에 대한 지정제도를 폐지함.채소밭에서의 분뇨사용 금지제도를 폐지함.
  • 재경위·산자위/國監 하이라이트

    ◎야,세풍 ‘연결고리’ 차단 안간힘/재경위­여,조세권 악용 ‘몸통’ 집중 추궁 26일 재경위의 국세청 국감에서는 ‘세풍(稅風)사건’이 단연 쟁점이었다.초반부터 여야의 불꽃튀는 공방전이 펼쳐졌다.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에 연루된 徐相穆 의원의 ‘국감불참’이 불씨가 됐다. 여권은 이에 “불법 모금을 자행한 장본인이 자신의 결백 성명서 하나만 던지고 불참한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총공세에 나섰다.여권은 이어 검찰 공소장 등을 인용하면서 이번 사건을 ‘국세청 무장강도 사건’”으로 규정,‘몸통 배후’를 집요하게 캐물었다.韓英愛(국민회의) 邊雄田(자민련) 의원은 “대선자금을 모아오도록 지시한 한나라당이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고 있다”며 석고대죄를 촉구했다. 韓의원은 “한나라당은 국가의 조세징수권을 악용한 ‘삼정문란당(三政紊亂黨)’”이라고 몰아치면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불법모금액이 4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 鄭漢溶 의원은 林采柱 전 국세청장의 1,000억원 ‘비자금 조성의혹’을 터뜨려 국감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林采柱·李碩熙 전 국세청 청·차장의 ‘개인 모금행위’로 방어망을 구축했다.金在千 羅午淵 安澤秀 의원 등은 “법원의 최종판결까지 한나라당을 세도정당으로 몰아치지 말라.국세청이 대선자금을 국민회의에 줬는지 누가 아느냐”며 역공을 폈다.같은당 安商守 의원은 질의를 통해 “李전차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거둬들인 것을 ‘세도’로 규정한다면,金大中 대통령이 盧泰愚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과 뭐가 성격이 다르냐”고 반문하며 공세를 폈다. 여야의 틈바구니에 낀 李建春 국세청장은 “검찰 발표 이외에 이번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없다”며 시종 ‘모르쇠 전략’으로 화살을 피해갔다. ◎산자위/중기지원책 “현실성 없다” 성토 26일 국회 산자위의 중소기업청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듯 하나같이 중소·벤처기업 육성책을 거론하며 중기청의 일부 현실감 떨어진 정책을 집중 성토했다.여야 의원들은 “중소·벤처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경제가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면서 중기청의 ‘살아있는 행정’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중기청 감사는 정부대전청사가 생긴 이래 11개 입주기관으로서는 첫 감사였다. 이날 가장 많은 자료를 공개한 국민회의 金明圭 의원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의 현장 금융이용 애로실태를 통한 개선방안’으로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같은 당 南宮鎭 의원과 朴光泰 의원은 金의원의 주장을 거든 뒤 각각 대출의 ‘원 스톱 서비스’와 중소기업의 자체경쟁력 강화를 주장했다.자민련 金七煥 의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지원책을 촉구,국민회의 朴光泰 의원과는 다소 시각을 달리했다. 한나라당 孟亨奎 의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 7,000억원중 3,000억원이 주택경기활성화 자금으로 돌려진 이유를 추궁한 뒤 벤처기업 개발숫자에만 집착하는 ‘수치지상주의’를 질타했다. 때마침 10·26 19주년이어서 국감 출석이 눈길을 끈 한나라당 朴槿惠 의원은 중기청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주문했다.秋俊錫 중소기업청장은 “의원들의 관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현장의 소리를 적극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여줘 호감을 샀다.秋청장은 특히 “벤처투자자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 같은 ‘공공벤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세종기술투자,동아證 인수

    동아증권이 벤처투자 전문업체인 세종기술투자에 인수된다. 동아건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22일 “담보로 확보하고 있던 동아증권 지분 11%를 주당 1,500원씩 40억원에 세종기술투자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증권의 최대주주인 공산학원도 15%의 지분을 별도로 매각할 계획이다. 세종기술투자는 이로써 지분을 30% 이상 확보,동아증권의 최대주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무역금융 한도 폐지… 수출 中企 지원/무역투자 진흥회의 보고내용

    ◎자급불능 원자재 연말까지 할당관세 적용/외국인투자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서비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외환수수료 인하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27일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무역분야◁ 무역금융 융자한도를 폐지,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우량기업을 지원한다.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증액,무역금융용으로 별도책정한다.IBRD자금 등 가용외화자금을 활용,D/A(인수도조건) 등 외상수출환어음 매입용도로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용으로 IBRD 등의 자금을 긴급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 및 수출보험지원을 대폭 확대한다.IBRD자금등을 활용,원자재 수입결제자금 30억달러를 지원한다.미 농산물 수출지원자금(GSM) 추가확보 등 해외 수출신용자금을 확보한다. 알루미늄 등 국내공급이 어려운 원자재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수출입은행의 수입자금 2천억원을 특별신용보증대상에 포함시킨다.수출입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인하한다.무역자동화 수수료 50% 할인요율 적용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관세사 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 환율수준으로 환원,적용한다.물류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수출입절차를 간소화한다.관세법상의 54개 수입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안에 개정을 마친다. ▷투자분야◁ 올해안에 투자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일관지원체제’도입을 추진한다.산업자원부에 ‘투자유치국’설치 방안을검토한다.무역투자진흥공사의 미·일·EU 등의 주요 무역관에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한다.상반기중 입법추진해 각종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없애준다.법인세 감면과 관련,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에 대해 ‘5년간 전액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에서 ‘7년간 전액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으로 폭을 확대한다. 투자범위도 7개분야 261개 업종에서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을 포함토록 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임대료 감면 기준을 고도기술투자는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으로,일반제조업은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완화한다.무공 신사옥에 외국인 투자용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한다.외국인투자지원 기금 5천억원의 조성한다. 6월중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미 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 1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한다.수출구매상담회를 7회로 늘린다.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에 총 70회 참가한다.무역관의 중소기업지사화를 강화한다.바이어 인콰이어리 정보제공을 대폭 확대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자금조달이 어운 종합상사의 본지사간 D/A거래에 대한 은행의 환어음 매입을 재개하고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한도를 제외해야 한다.자금력이 취약한 종합상사 등 수출전문기업체는 부채비율,개선목표,달성시한 등 구조조정 요건에서 별도 배려해야 한다.각종 외환수수료를 인하해야 하고 외환수수료 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야 한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와 수출입거래알선 15만건 등 ‘수출더하기 액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벤처투자자에 세혜택”/김대중 총재 정책공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3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앤젤캐피탈)에게 세제혜택을 주어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을 하는 ‘벤처산업 육성방안’을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총재는 이날 “사내 벤처지출을 일상적 영업비용과 별도 계정으로 처리,세제상기술개발 활동에 준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교수·연구원·학생들로 구성된 기초자원과 교수·공무원·법률가·금융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묶고 설비지원과 판로까지 알선하여 벤처산업화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병역특례 전문연구기관 지정업체가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 연구요원의 이동을 허용하고 ▲벤처기업의 병역특례 전문연구기관 지정요건을 완화하며 ▲병역특례전문요원 배정비율을 현재 대기업 대비 23%에서 35%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 삼성 ‘기아인수’의지 드러나/‘신수종’ 보고서 작성

    ◎3월부터 극비 추진… 파문 확산/시은·신세기통신 등 인수계획도 세워/삼성,진회대책에 골몰… 기아,해명 요구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뜻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삼성그룹이 그간 은밀히 기아자동차 인수작업을 펴온 것으로 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한미은행을 매개로 한 시중은행의 인수 및 신세기이동통신·데이콤의 인수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 보고서파문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3월 4일 비서실 기획홍보팀(팀장 지승림 전무)이 작성한 ‘신수종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이라는 보고서에서 삼성은 “그룹 자동사사업의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쌍용 및 기아자동차의 전략적 인수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다.보고서는 “기아자동차 인수 분위기 및 여론을 점차 조성해 나가며 이를 위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책 건의를 강화하고 정부와의 공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까지 밝히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쌍용자동차의 현안해결에 주력해나가면서‥’라는 표현을 사용,삼성이 당시 쌍용자동차의인수를 위해 쌍용자동차에 대한 대출금의 출자전환 등 ‘현안해결’을 위해 대정부 로비에 주력했음을 보여주었다.따라서 삼성그룹이 꾸준히 정부 당국자들과 접촉해 삼성그룹의 쌍용 또는 기아자동아 인수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인수에 유리한 여건조성에 진력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한미은행을 매개로 유력 시중은행의 인수를 추진하고 기존 카드·증권업의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리스·벤처투자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며 현대·동양그룹과의 제휴아래 데이콤의 경영권 확보도 추진할 뜻을 적시했다.특히 한보철강이 포철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라 포철이 신세기이동통신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고 신세기이동통신의 인수추진 의사도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내부보고서 유출로 파장이 우려되자 보고서작성 사실을 시인하는 등 진화에 부심했다.한 관계자는 “이같은 보고서는 담당자와 담당이사,팀장 등 알 수 있는 사람이 3∼4명에 불과한 대외비”라며 “언론에 이같은 보고서가 유출됐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그러나 문제의 보고서는 비서실장에게 보고되지도 않았으며 폐기된 보고서”라고 덧붙였다. 재정경제원은 문제의 보고서 작성시점이 지난 3월 4일로 강경식부총리의 취임일보다 이틀 앞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작성시점 자체가 정부의 시나리오설과 연관짓기에는 무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 외국인 단독출자 투자조합 결성

    ◎일 신2호벤처… 134억원 규모 국내최대/지분외 미 트러스트금융그룹 전액 출자 외국인이 단독 출자한 최대 규모의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일신방직 계열인 일신창업투자(사장 고정석)의 「일신2호 벤처투자조합」이 바로 화제의 조합이다.투자결성액 1백34억원의 이 조합은 87년 이후 결성된 투자조합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일신창투사의 지분(14억원)외에는 뱅커스 트러스트 은행 등을 보유한 미국의 「뱅커스 트러스트 금융그룹」이 전액 출자했다. 투자조합은 창업 5년 미만인 기업에 출자(자본금의 50% 한도)한 뒤 일정 기간(7년·조합결의로 2∼3년 연장 가)후 출자주식을 처분해 자본이득을 얻는 모험자본으로,결성은 창투사가 주도한다.그동안 다른 투자조합들이 기관투자가나 개인·법인·외국인 투자가 등 여러 명을 설원(조합원)으로 설(조합)를 만들던 방식과 달리 「일신2호」는 설주(창투사)와 설원 1명으로 이루어졌다.경기둔화 속에 기업공개 요건의 강화로 창업기업으로부터의 자본회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자본이 유입된 점이 관심을 끈다.국내 52개 창투사가 결성한 투자조합은 모두 39개로 규모는 30억원에서 1백억원까지이다.86년 이후 투자조합을 통해 총 2천30억원이 조성돼 이 중 87.8%인 1천7백82억원이 6백30개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일신2호」가 외국인 단독출자로 결성된 것은 ▲실명제로 국내 기업의 회계방식이 한층 투명해져 전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지난 8월 외국인 투자제한 규정이 개정돼,외국인의 국내 기업 출자가 종전 「50% 이내」에서 「1백%」로 높아졌으며 ▲투자조합의 투자대상이 제조업과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에서 여신금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넓어진 때문이다. 일신창투 고사장은 『국내 투자조합의 수익률이 미국(5% 내외)보다 높고 엔고가 지속돼 한국이 투자적지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의 투자조합 자금은 의약품 공급 등 국내 물류쪽과 대일학원과 일신창투,시사영어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유선 교육방송의 프로그램 사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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