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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찾기’ 나선 호킹 박사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러시아의 부호와 손잡고 외계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러시아의 인터넷기업가이자 벤처투자가인 유리 밀너와 호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전파 신호를 이용한 외계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 ‘브레이크스루 리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밀너가 10년간 1억 달러(약 1160억원)를 투자하며 프로젝트는 영국의 왕실 천문학자 마틴 리스가 이끈다. 호킹은 “우주 어딘가에서 어쩌면 지적인 생명체가 우리가 보낸 빛의 의미를 이해하며 보고 있을 수 있다”면서 “이보다 더 큰 의문은 없다. 지구 이외에 존재하는 생명체에 대한 해답을 찾을 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계 생명체 탐사는 미국 과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1960년 처음 우주에 전파 신호를 보낸 이후 55년간 이어져 왔으나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재정 지원이 축소되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번 밀너의 투자로 기존에 비용 문제로 전파 망원경을 1년에 24~36시간밖에 이용하지 못했던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전파 망원경을 통해 1년에 수천 시간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 과학자들은 이번 투자로 기존보다 10배 많은 천체를 관측하고 300배 빠르게 신호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벤처투자 규제 풀어 민간자금 유치

    민간 투자자가 창업, 벤처기업에 투자할 때 초과 수익을 정부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정부 주도의 벤처투자 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가 창업,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난 뒤 국가가 가져가는 수익을 민간투자자들에게 일부 이전해 주는 방법으로 민간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또 민간이 정부의 모태펀드 없이도 ‘벤처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성장사다리펀드가 배분받는 기준 수익 초과분의 일부를 민간 출자자에게 이전할 방침이다. 펀드 투자가 끝난 뒤 민간출자자에게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지분을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 제공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민간 출자자만으로도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지금은 민간에서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하려면 정부 재정이 투입된 모태조합 투자가 필수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업인들 마음껏 투자하도록 모든 정책수단 동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위축된 투자와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인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해 정부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올해 초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대외경제 여건 악화로 위축되고 있어 경기회복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기부양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예산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최대한 빠르게 내수를 진작시켜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수출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벤처투자 활성화, 건축투자 활성화, 수출경쟁력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 “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후건축물을 재건축하고 리모델링하는 것은 투자를 촉진할 뿐 아니라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것도 된다”면서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을 활용하는 결합건축제도 도입, 건축협정제도 활성화를 통한 건축투자 촉진,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장기방치 건축물의 사업재개, 주민시설과 상업시설 입주 등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등을 제안했다. 또한 “수출 회복 없이 경제의 활력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내부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점검해 수출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수출품 제조설비에 할당관세 적용…한류 상품·글로벌 생활명품 발굴”

    “수출품 제조설비에 할당관세 적용…한류 상품·글로벌 생활명품 발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수출 주력품목의 제조설비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일종의 탄력관세로, 정부가 정한 일정 수입량에 한해 낮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하면 세율이 높은 관세를 적용한다. 주요 제조설비에 한해 관세를 낮춰 주겠다는 얘기다.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처방전으로 풀이된다. 다음주에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장기적으로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과 투자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유망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한류스타의 상품 개발, 글로벌 생활명품 발굴로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운영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관광 수요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공연티켓 1+1’ 지원에도 나선다. 저소득층에 ‘통합문화 이용권’ 제공,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 부총리는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말도 곁들였다. 그는 “메르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지표의 회복 속도가 세월호 사고 때보다 더딘 편이고 관광·의료 등의 분야에서 대외적인 불안감을 없애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벤처·창업과 관련해서는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유입을 촉진하겠다”면서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건축 분야에 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 사업이 재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韓 신생기업에 9000만弗 투자” 제이컵스 퀄컴 회장 지원 약속

    “韓 신생기업에 9000만弗 투자” 제이컵스 퀄컴 회장 지원 약속

    폴 제이컵스 퀄컴 이사회 회장은 “한국 스타트업(신생기업)에 9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오찬간담회에서 “경쟁이 심한 업계 특성상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퀄컴은 최근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를 통해 국내 맛집 추천 서비스 ‘망고플레이트’에 31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퀄컴의 창립자인 어윈 제이컵스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2012년부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제이컵스 회장은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와 ‘혁신, 협력 및 번영’을 주제로 가진 대담에서 “혁신 친화적인 사업 환경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센터 등에 관한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포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12곳의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관련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벤처기업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벤처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 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벤처지원 프로그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박상현(전 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사원)씨 모친상 10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2일 낮 12시 (032)654-2735 ●김준홍(포항대 교수)씨 부친상 우원강(전 삼보물산 대표이사)김영환(포스텍 교수)여광혁(경기 소신여객 대표이사)씨 장인상 9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53)620-4246 ●최종규(세정섬유 대표)종률(신한금융투자 총무부장)씨 모친상 조강래(한국벤처투자 대표)씨 장모상 10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31)781-6725 ●서강호(전 평택시 부시장·지방행정연수원 교육)강진(서울도시철도공사 안전방제처 부장)씨 모친상 10일 수원 연화장,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31)218-6565 ●강영환(국무총리비서실 공보협력비서관)영규(춘천 마임축제 사무국장)연희(세종 도담고 교사)연완(삼성패밀리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김덕회(건설업)김오겸(엔포스트 이사)씨 장모상 10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42)825-9494 ●김영욱(KAIST 연구교수·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석연구위원)진숙(김천대 교수)진선(진주아이소크라테스유치원 원장)진아(청진인쇄 디자인실장)씨 부친상 김종원(경희대도서관 사무국장)김대현(경북과학대 교수)박기억(멕시코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윤종혁(한국항공우주산업 차장)나명훈(LG이노텍 부장)씨 장인상 이춘선(한신대 외래교수)씨 시부상 1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53)956-4445
  • 투자수익률 바닥권 KIC 이상한 성과급체계

    투자수익률 바닥권 KIC 이상한 성과급체계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공공기관장 성과급(경영평가 성과급+기타 성과상여금)에서도 1위에 올랐다. 기관장 연봉과 직원 연봉 1위까지 포함하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셈이다. 감사와 이사 연봉도 각각 3억원에 육박해 ‘연봉 많다’는 금융 공기업을 ‘올 킬’시켰다. 그러나 과거 투자수익률은 바닥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안홍철 KIC 사장의 성과급은 2억 2635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성과급만으로도 웬만한 공공기관장 연봉을 웃돈다. 안 사장은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에서도 공공기관장 가운데 유일하게 4억원을 넘었다. 직원 평균 연봉도 1억 1000만원으로 공공기관 316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감사와 이사 연봉도 각각 2억 9000만원을 넘어 공공기관장 연봉 5위권 수준이었다. 그러나 연봉만큼이나 투자수익률이 높지는 않았다. 2007~2013년 KIC의 투자수익률은 4.02%로 국민연금 수익률(6.08%)보다 낮았다. 지난해 국정 감사에서는 중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 주요 7개국 국부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IC는 금융공기관으로 출발해 상대적으로 기본 연봉이 높은 편”이라면서 “지난해는 단기적으로 투자수익률도 나쁘지 않아 경영평가도 좋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장의 성과급은 반 토막이 났다. 2013년 1~3위를 휩쓸었던 중소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의 기관장 성과급은 1억원대 중후반으로 주저앉았다. 반면 원전과 관련된 한전 자회사들은 기관장 성과급 1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한전KPS(1억 4161만원), 한전원자력연료(1억 2155만원), 한국전력기술(9205만원), 한전KDN(8969만원) 등이 전체 5~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장의 평균 성과급은 3911만원으로 전년(5624만원) 대비 30.5%나 급감했다. 성과급이 ‘0원’인 공공기관도 국민생활체육회 등 116곳이나 됐다. 업무추진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7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연금공단(5100만원)과 한국벤처투자(4900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49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4800만원) 등이 뒤따랐다. 기관장 평균 업무추진비는 1684만원으로 전년(1950만원)보다 13.6% 줄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전문경영인에 서울대 출신들 유독 많아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전문경영인에 서울대 출신들 유독 많아

    범대성그룹을 이끌고 가는 주요 전문경영인(CEO)들 가운데는 서울대 출신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2세인 삼형제가 모두 서울대 출신인 점도 간과할 수 없지만 해당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들로 CEO들을 구성한 면면도 보인다. 고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는 “기업이 이익을 못 내면 죄악이니 이익을 못 낼 때는 과감히 전문경영인을 써라. 기업이 내 소유란 생각을 버려라. 이사회를 사장의 들러리로 만들지 마라”며 투명한 책임 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장남 김영대 회장이 이끄는 대성산업은 ‘삼두마차’ 체제다. 3명의 CEO는 전원 서울대 출신이다. 법대를 졸업한 정광우(73) 대성산업 사장은 제일은행 부행장을 지내는 등 26년간 금융계에 몸담아 온 정통 ‘금융맨’이다. 대성의 자금과 경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영어영문과 출신 김경원(56) 대성산업 유통사업부 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장수 글로벌경제금융실장을 맡았다. CJ그룹으로 옮긴 뒤에는 전략총괄 부사장, CJ경영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2008년 골드만삭스와의 유가 전망 대결에서 승리해 화제가 됐었다. 장석정(74) 대성산업 석유가스사업부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유학파 경제학 박사로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관리실장, 한국석유개발공사 사장, 에쓰오일 사장 등을 지낸 에너지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3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작은 누나 김정주씨와 대성홀딩스 공동대표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큰누나 김영주는 대성그룹 부회장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성에너지 강석기(63) 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에서 일했다. 2004년 대성그룹에 입사해 정보통신사업부 대표이사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9년간 IT 전문가로 활동했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망이 높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서학수(52) 대성창업투자 사장은 산은캐피탈, 마일스톤벤처투자 등 26년 간 벤처캐피털업계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석형(64) 대성환경에너지 사장은 서울대 출신 해외유학파로 기계공학 박사다. 대성에너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겸하고 있다. 김한배(65) 대성청정에너지 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68년 대성산업에 입사, 46년을 대성그룹과 함께 커 온 ‘대성맨’이다. 고 김수근 창업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길섶에서] 노년의 꿈/문소영 논설위원

    은퇴하면 그림책 작가가 되길 희망한다. 3~5세를 대상으로 하는, 글은 거의 없고 그림은 많은 그림책을 아주 좋아한다. 40대 초반에 크게 낙담한 적이 있다. 투자를 해 봤자 결과가 별 볼 일 없는 늙다리가 됐구나 하는 자각이 찾아왔다. 신규투자를 해 봤자 매몰비용인 게다. 금광을 발견하고 캐내는 것과 비슷한 벤처투자는 어린 자식 몫이었다. 그런 자각 속에 돌아보니 청소년기의 꿈은 화가나 만화가가 되는 것이었는데, 어쩌다가 기자가 됐다 싶었다. 흔히 기자는 기사만 안 쓰면 장땡이라고 하지만 쓰지 않는데 어찌 기자일 수가 있겠나. 술 마신 다음날이면 심신이 땅속으로 꺼지는 듯하고 머릿속은 정리가 안 되는 가운데 텅 빈 원고지를 꾸역꾸역 채워 나가며 오늘에 이르렀다. 배부른 소리라고 하겠지만, 정년이 늘어 60세까지 글을 쓴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어둑어둑해진다. 글쓰기는 뇌의 주름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강인한 체력과 엉덩이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반짝! 청소년기의 꿈을 되살려 그림책 작가가 되자고 결심했다. 글은 거의 없고, 그림으로 꽉 찬 동화책 작가라면 글쓰기의 괴로움은 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그림을 배우러 다녀야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이재용·페이팔 창업자 ‘핀테크 미팅’

    ‘삼성의 다음 먹거리는 핀테크?’ 최근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하는 등 핀테크(정보기술로 진화된 금융서비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이 세계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팔 창업자와 서울에서 만났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방한 중인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와 만나 핀테크, 벤처 투자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에는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도 배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는 4월 출시될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이 비슷한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이 부회장이 피터 틸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구했을 것”이라면서 “요즘 삼성이 글로벌 인수합병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피터 틸 역시 벤처 투자자로 활약해온 만큼 유망 기술 벤처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방안 등도 논의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 틸은 페이팔 공동 창업자로 이베이에 페이팔을 매각한 뒤 빅데이터 회사인 팰런티어 테크놀로지를 세우고, 기술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의 큰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피터 틸은 이날 연세대 경영대 설립 100주년 기념 특강 연사로 나서 “성공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0(무)에서 1(유)을 만들어 새로운 독점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중소기업청 △창조행정법무담당관 김정일△벤처투자과장 박용순△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박종찬
  • [씨줄날줄] 다시 테헤란밸리/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대로는 ‘테헤란밸리’로 불린다. 테헤란은 이란의 수도다. 중동 건설 붐이 불던 1976년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 진출한 것을 기념해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구자춘 시장은 이란 닉페이 테헤란 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서울시에 테헤란로를, 테헤란시에 서울로를 만들었다. 애초 대상지가 여의도였다가 강남 구간으로 정리됐다. 테헤란로에는 88서울올림픽 직전부터 약 10년 동안 오피스빌딩 건설 붐이 일었다. 오피스룸 초과 공급으로 공실률이 높아지자 임대료가 싸졌고,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옮겨 왔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 전 세계적인 벤처 투자 붐이 한국 서울에서도 시작됐는데 지하철 2호선 구간인 역삼역과 선릉역에 밀집했다. 즉 테헤란로다. 안철수연구소, 두루넷, 네띠앙 등 IT 벤처기업들이 몰려들었고, 벤처캐피털 등도 유입되자 마치 미국 실리콘밸리와 비슷하다고 해 ‘테헤란벤처밸리’로 불렸다. 김대중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코스닥 시장의 등록기업 30% 이상을 차지했던 IT 기업들은 거품을 최대치로 키웠다. 당시 최고의 주식은 국제무료전화를 들고나온 새롬기술이다. 주당 2880원에 등록해 삼성그룹으로부터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으로 주가가 28만 2000원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전설처럼 이름만 남았다. 2000년 34번의 상한가를 치고 올라갔던 리타워텍은 2001년 등록 폐지됐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 이후로 다시는 그 지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닷컴 거품은 끝내 꺼졌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정 과제로 제시한 뒤 다시금 테헤란밸리가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창업)이 3만개란다. 창업 지원 기관들도 늘어나고 있다. ‘디캠프’가 2013년 3월 역삼동에 설립됐고, 지난해 4월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180’도 역시 역삼동에 설립됐다. 마루180에 입주한 번역앱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벤처기업들이 모여 있는 덕분에 한국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려는 외신들에 쉽게 노출돼 유리하다”고 했다. 해외 벤처캐피털의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도 지난해부터 활동한다. 다음카카오가 지난 1월 1000억원을 출자해 벤처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을, 네이버도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만들었다. 코스닥지수가 2008년 10월 이래 7년 만에 최고치인 600선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보자 테헤란밸리에서 IT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해외에서 투자를 받은 ‘배달의 민족’ 앱과 ‘500비디오스’ 등이다. 최근 야후재팬은 스타트업 투자기금 2억 달러를 조성했다고 한다. 대기업들이 수백조원의 유보금을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대기업 투자활성화 대책] 기술금융, 벤처캐피탈·사모펀드로 확대

    정부가 은행 중심의 기술금융 시스템을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 비은행권으로 확대한다. 기술신용평가(TCB) 수수료도 재정을 통해 일부 지원한다. 또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금융·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18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먼저 기술금융을 비은행 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서비스 이용기관을 은행에서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사모투자펀드(PEF)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금융권에서 TDB를 활용하게 해 투자도 늘고 기술정보도 쌓이는 효과를 누리겠다는 것이다. 은행의 기술금융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금융위가 그 ‘활용도 성적’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료 우대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또 기술신용평가를 받기 위해 지금은 건당 50만~100만원의 수수료가 필요한데, 정부는 기업이 대출이 아닌 R&D나 정부조달 지원을 위해 기술신용평가를 받는 경우 재정으로 이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차원에서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진출펀드’도 새로 조성한다.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돕자는 취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350억 규모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조성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135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부가 200억원을 투입하고 정책금융공사,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민간이 1150억원을 출자한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 이어 두 번째 펀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2호 펀드는 중소·벤처 제약사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하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형태인 제1호 펀드와 상호보완이 되도록 사모투자전문회사(PEF)형태로 조성됐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 제약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투자 기간이 긴 제약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투자·회수 기간을 8년(2년 연장 가능)으로 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진 생산시스템 구축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했다. 신약개발은 긴 개발 기간, 낮은 성공 확률이라는 특성상 민간 투자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만들어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제약분야에 특화하여 전문적으로 투자 가능한 펀드가 총 2350억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모바일로 상담·상품가입 ‘IBK 원뱅크’ 서비스 제공”

    “모바일로 상담·상품가입 ‘IBK 원뱅크’ 서비스 제공”

    “새해에 대면·비대면 채널의 경계가 없어지는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이용 환경) 기반의 통합 플랫폼인 ‘IBK 원(ONE)뱅크’를 선보여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성장 동력으로 ‘채널 다변화 전략’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정보기술(IT)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은행에 큰 도전인 것은 분명하지만 융복합이라는 거대한 트렌드에서 힘을 모아 준비해 나간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 원뱅크는 간단한 자금 이체부터 상담 및 상품 가입까지 스마트폰에서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권 행장은 “그동안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30여개에 불과했는데, 법적 규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구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원뱅크를 통해) 비대면 채널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권 행장은 제도적 기반이 형성되면 인터넷 전문은행을 자회사 형식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술금융 확대 의지도 밝혔다. 권 행장은 “2018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IT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등 (기술금융을)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11명인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벤처투자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개척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탈(脫)중국화 추세에 맞춰 인도 뉴델리 사무소 개소 등 중국 이외 진출을 늘릴 예정”이라며 “기업의 자금관리와 무역금융 등을 돕고 수수료를 받는 트랜잭션뱅킹 서비스 개발 등 해외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건용 ■삼성전자 △부사장 김문수 김용관 김용제 남궁범 노승만 데이비드 스틸 방상원 안태혁 윤두표 윤종식 이준 임영호 장덕현 장혁 전경훈 정태경 주은기 최경식 최윤호 최주선 황득규△전무 강봉구 강원석 김경준 김정호 김준태 남석우 도영수 박선흠 박인식 배경성 백지호 송두헌 신동훈 신유균 이왕익 이윤 이재승 이정배 이춘재 이평우 이흥모 장성진 장성학 정종욱 정진수 채주락 최영호 최주호 최형식 하혜승 홍현칠 황규철△상무 강명구 고대곤 곽연봉 권오봉 김광연 김기삼 김대주 김동욱(무선·센서) 김두일 김명철 김병성 김보경 김상효 김성기(CIS) 김성욱 김세녕 김연준 김영집 김용주 김우석 김우중 김윤영 김의석 김재원 김정석 김정호(중국총괄) 김창업 김한석(네트워크) 김한석(메모리) 김현수(DMC硏) 데이브다스 류수정 리차드 명호석 문용운 문준 민이규 민종술 박기원 박성근(네트워크) 박성민 박승민 박정선 박정호 박진영 박찬익 박태호 박해진 박현규 백승엽 백승협 변준호 부민혁 서한석 손민영 손영호 송승엽 송호건 신경섭 신동수 신승철 신현진 안장혁 알록나스데 엄재원 에드윈 우영돈 원성근 위차이 유병길 윤강혁 윤병관 윤수정 윤승호 윤인수 이광렬 이귀로 이근호(반도체硏) 이금찬 이민 이상윤(경리) 이상재(메모리) 이용구(무선) 이제석 이종배 이창섭 이학민 이호영(상생협력) 이황균 인석진 임병택 임종형 임훈 장세연 장우석 장재훈 전병준 전우성(가전) 전은환 정순찬 정재웅 조명호 조재학 조필주 조혜정 주재완 지성혁 지우정 최창규 최헌복 탁승식 트레비스 프라나브 하영수 한규한 한상숙 한호성 허석 현경호 현상훈 황상준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현덕△전무 오영선△상무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 ■삼성SDI △부사장 김재흥 안재호△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 ■삼성전기 △전무 최영식△상무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 ■삼성SDS △전무 김호 박성태 조항기△상무 김민식 김인식 김종필 신영욱 신원준 안대중 이상래 이장환 이정헌 정연정 ■삼성생명 △부사장 심종극△전무 복의순 이승재△상무 김배식 김선 김영수 노태훈 류승진 박민규 박창규 안재희 최규상 ■삼성화재 △부사장 이상묵 최영무△전무 김상욱 성기재 장석훈△상무 강우희 권선혁 박남규 박준현 이상목 이승현 장재태 정헌 황인철 ■삼성카드 △부사장 정준호△전무 박상만△상무 권병오 나용대 박원재 안기홍 ■삼성증권 △상무 김태현 이재우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윤석△전무 김유상 ■삼성중공업 △부사장 하문근△전무 강병석 김준철△상무 강영규 박형윤 안시찬 오성일 유광복 윤형묵 정지창 하성호 한경근 ■삼성물산 △상무 이창욱 정근홍◇건설△부사장 강선명 김경준 장일환△전무 김재호 이병수△상무 김민구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조흥구 지형근 한광훈◇상사△부사장 김기정 한수희△전무 김용수△상무 고유석 김응선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성안△전무 최경배△상무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 ■삼성테크윈 △상무 감상균 천두환 ■삼성토탈 △전무 김옥수△상무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홍진수△상무 이명규 ■삼성정밀화학 △전무 조성우△상무 강상호 신준혁 ■제일모직 △부사장 조병학△전무 김강준△상무 고찬주 고희진 김태균 배택영 이채성 최장하 ■삼성웰스토리 △전무 박영목△상무 이강권 ■호텔신라 △부사장 김청환△전무 송성호△상무 고경록 김진혁 ■제일기획 △부사장 박찬형△상무 백훈 송윤석 정원화 ■에스원 △부사장 박영수△상무 김창한 문경섭 이규해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박현수 ■삼성라이온즈 △상무 안현호 ■삼성 중국본사 △상무 박상교 장단단 ■삼성서울병원 △부사장 정규하 ■삼성벤처투자 △상무 정한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지홍석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오창환 ■한국타이어 ◇부사장 승진△생산기술부문장 송권호△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전무 승진△미주지역본부장 안희세△G.OE부문장 우병일◇상무 승진△연구개발부문 연구임원 윤효원△연구개발부문 상품개발2담당 구본희△연구개발부문 CTC담당 안용진△생산기술부문 생산기술2담당 최민수△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황성학△중국지역본부 마케팅담당 조현준◇상무보 승진△호주법인장 박현민△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제조1팀 정철오△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부공장장 이규봉△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신동필△품질경영팀 홍문화△연구1팀 서종범△프랑스법인장 김병선△글로벌 마케팅전략팀 안수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보 승진△재무팀 천성익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시진핑·앨 고어 등과도 친교…글로벌 CEO형 후계자 수업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시진핑·앨 고어 등과도 친교…글로벌 CEO형 후계자 수업

    올해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지난 5월 아버지(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입원 이후 경영 전면에서 연매출 390조원(지난해 기준)의 삼성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국가주석급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삼성의 3세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 현대사의 모진 풍파에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앞선 두 세대와는 달리 이 부회장은 이미 삼성이 재계 1위로 우뚝 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자라났다. 재계에서는 그가 27세인 1995년 이미 후계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당시 아버지 이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60억 8000만원을 이용해 계열사를 사고파는 과정을 거쳐 삼성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에버랜드의 최대 주주(25.1%)가 됐다. 형들(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과 십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후계자로 낙점된 아버지 때와는 사뭇 다르다. 이 부회장은 서울 경기초(1981년), 청운중(1984년), 경복고(1987년)를 졸업했다. 삼성그룹 오너 아들인지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고교 땐 3년 내내 반장을 맡았다. 진로를 정할 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로 진학할 땐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조언이 컸다. 대학 전공을 놓고 고민하자 이 선대회장은 “경영자가 되려면 경영이론도 중요하지만 우선 인간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야 한다. 학부 과정에서는 사학, 문학 같은 인문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은 외국 유학을 가서 배우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대학 3~4학년 때는 승마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 부회장이 처음 승마를 배운 것은 1982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심하게 다쳤다가 승마로 완치된 이 회장의 권유 때문이었다. 1989년엔 국내 1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기량이 뛰어났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 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배운 골프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름난 골프광인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2007년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가 중 골프 맞수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이 부회장을 손꼽았다. 1995년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2001년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가 미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유학했던 것 역시 아버지의 조언 때문이다. “미국을 먼저 보고 나서 일본을 나중에 보면 일본 사회의 특성, 일본 문화의 섬세함과 일본인의 인내성을 알지 못한다. 유학을 가려면 일본에 먼저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뛰어든 건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재입사하면서부터다.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잠시 입사했으나 근무하지 않고 곧바로 유학길을 떠났다. 재입사 후 이 부회장은 한 해 100일 이상 해외 법인을 둘러보고 각국 주요 거래처와 접촉했다.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비교적 천천히 직급을 밟아 승진했다. 범(汎)현대가 3세로 두 살 아래인 정의선(44)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999년에 상무를, 2002년에 전무를 다는 등 고속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경복고 후배로 이 부회장과 친하게 지내며 사석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형이라고 부른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 역시 36세이던 1978년 이미 부회장(삼성물산)에 올랐다. 이런 더딘 승진은 확실한 기초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2007년 1월 언제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부회장이) 자격을 갖춰야 할 것 아니냐. 기초는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고객과 실무 기술자, 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의 직함으로 해외를 돌며 이 부회장은 애플, IBM, AT&T, 소니, 닌텐도 등의 전자·통신업계 최고경영진은 물론 시 주석,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해외 유력 인사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이 부회장이 처음 경영에 뛰어들었을 땐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시각이 많았다. 재입사 직전 이 부회장이 개인 자금을 투자(2000년 5월)한 ‘e삼성’이라는 벤처투자회사가 8개월 만에 2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내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후 제일기획 등의 계열사가 이 부회장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액정표시장치)의 등기이사를 맡아 삼성이 LCD부문 세계 정상급 기술·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것은 이 부회장의 공로 중 하나로 꼽힌다. 2006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니를 꺾고 9년째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기틀도 이때 마련됐다. 2009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승진했을 때부터 삼성전자는 사실상 이재용 체제로 개편됐다. 당시 이 회장은 2008년 삼성특검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신화로 스마트폰이 세계 1위로 자리 잡는 데 이 부회장의 기여가 컸다”면서 “2012년 2년 만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을 때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건희에게 반도체가 있지만 이재용은 무엇을 보여줬나’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 부회장이 중국 사업, 2차 전지 사업, 의료기기 사업 등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아직은 주주와 사회가 납득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상상으로 성공 열어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르포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상상으로 성공 열어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르포

    “사업성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특허를 보유하고 계신 것이 아니니 그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특히 신경 쓰세요.” 대구 동구 동대구로의 대구무역회관 3층. 작은 유리방 10여개가 회의실로 꾸며진 ‘멘토링센터’다. 이곳에서 23일 최상대 멘토가 플라스마 발전소에 대해 조언하고 있었다. 최 멘토는 “플라스마 발전소는 기존의 화력발전과 달리 생활 쓰레기와 각종 오염물, 폐기물 등을 다 태우면서도 유해물질은 전혀 나오지 않는 새로운 발전 방식”이라며 “상담받으러 온 이는 이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문의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업체를 창업, 경영했던 최 멘토 등 6명의 멘토가 매일 두세 팀을 상담한다. 최 멘토가 운영했던 잘나가던 기업 ‘투엠테크’는 다른 업체에 인수합병됐다. 또 지난달 삼성이 보낸 멘토 두 명도 합류해 모두 8명이 상주한다. 그는 “대부분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를 찾고자 오지만, 사실은 사업성 여부를 따지지 않은 사례가 많아 이를 중점적으로 조언하고 있다”며 “삼성의 멘토까지 가세하면서 ‘멘토풀’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1층에 자리한 크리에이티브랩(C-Lab)에는 김진욱 소장과 도시농업 회사인 희망토의 서종효 대표가 농장 경영에 대해 한창 대화 중이었다. 서 대표가 “기존 농장 경영 방법을 한 단계 높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겠냐”며 고민을 털어놓자 김 소장이 “온실에서 태블릿이나 휴대전화 등으로 조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김 소장의 말에 서 대표의 눈이 반짝였다. 크리에이티브랩은 창업을 시작한 기업이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제품 등을 제작해 시험하는 곳이다. 460㎡ 공간에 알록달록한 사물함과 커다란 냉장고, 커피포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얼핏 보기엔 카페 같아 보였지만, 곳곳에 앱 개발자용 PC와 테스트용 스마트폰, 스마트 TV와 3차원(3D) 프린터 등 모두 230여점의 기자재가 비치돼 있다. 김 소장은 “창업을 시작한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멘토링센터와 크리에이티브랩이 자리 잡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센터)는 지난 4월 개소해 9월 새롭게 확대 출범했다. 확대되면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대기업과 연계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김선일 대구센터장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동안 창업이나 벤처 지원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대기업과의 상호작용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삼성이 직접 참여해 창업 기업들을 돕는다. 삼성은 대구센터에 멘토를 보내고, 크리에이티브랩의 기자재를 지원한다. 김 센터장은 “세계적 기업인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캠퍼스’는 창업을 시작하려는 인재들을 키우면서 동시에 미래의 먹을거리를 찾고자 운영된다”며 “삼성 역시 대구센터에서 창업자들을 지원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이들과 함께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래를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과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 펀드를 앞으로 5년 동안 각자 100억원을 출자해 모두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센터 내에 후원자와 투자자로 참여한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서 운영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의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방식의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선정된 프로젝트에 약 10만~15만 달러의 종잣돈을 지원해 3개월 동안 빠르게 시제품을 개발하고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구센터는 이를 변형해 6개월에 한 번씩 창업팀을 구성한다. 대구센터는 심사를 통해 연말까지 15~20개의 벤처·창업 기업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6개월 동안 2000만~3000만원을 받고 대구센터에 입주한다. 이 기간에 기술교육이나 특허교육, 법률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1층의 크리에이티브랩과 멘토링 센터는 이들을 뒤에서 돕는 역할을 맡는다. 6개월이 지나 심사를 거쳐 살아남는 기업은 한 곳에 3억원 안팎을 지원받게 된다. 김 센터장은 입주를 기다리는 공간을 가리키며 “1년에 15~40개 팀이 상주하면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둥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등의 인재들도 불러 창업을 함께한다. 현재 대구 북구 칠성동의 옛 제일모직 터에 기숙사가 들어서고, 3년 동안 5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창업자가 ‘코리안 드림’을 펼치게 된다. 김 센터장은 “정부 부처가 개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하지만 대구센터처럼 대기업과 함께하며 창업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형태는 여지껏 없었다”며 “내년 6월쯤이면 창조경제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평탄하게 부모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받아 사장 자리에 오르는 재벌가 후계자는 이제 옛말이 될 듯하다. 부모의 일과 별개로 각자의 재능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재벌가 3세들이 잇따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는 최근 해군 사관후보생(OCS) 모집에 지원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민정씨는 오는 12월 해군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를 다니던 유학 시절에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생활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재벌가 자녀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스페어’(2008년), ‘바람’(2009년), ‘히트’(2011년)로 이름을 알린 이성한(43) 감독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삼남)이다. 첫 작품인 ‘스페어’는 액션영화로 대역과 와이어, 컴퓨터그래픽(CG)을 전혀 쓰지 않고 촬영해 주목을 받았고, 성장기 영화 ‘바람’은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10년 대종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바른생각’이라는 콘돔 브랜드를 만들어 미혼모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박서원(36)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아버지에게 의지하지 않고 2006년 독립광고회사인 빅앤트를 설립했다. 구본웅(36) 포메이션8 대표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다. 벤처투자회사 포메이션8이 지난해 1250만 달러를 투자한 가상현실(VR) 기기업체 오큘러스VR이 지난 3월 페이스북에 매각되면서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둘째아들인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은 대학 시절 가수 신해철 등과 함께 유명 밴드인 ‘무한궤도’를 결성했고 당시 키보드를 맡아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 전 부사장은 밴드 활동을 중단한 뒤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9년 효성 경영에 참여했지만 가족과의 불화 끝에 최근 회사를 등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7월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소재로 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을 펴내며 작가로 데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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