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벤처창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서명 위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韓 지원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현안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평가액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4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관내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종합금융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기존 시스템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경기중기청은 우선 성장유망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경영·기술지도를 강화하며 정책자금 지원심사의 평가도 재무분야보다 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미래가치성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 기술평가 보증심사 때 전문가 풀(pool)을 확대하고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재무평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우수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최대한 돕기로 했다.올 하반기부터는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은 연간 매출액까지,일반자금은 연간 매출액의 2분의1까지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4.93%에서 4.58%로 0.35%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도는 재정경제부의 3·4분기 재정융자특별회계 금리조정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연동해 인하키로 했다.그러나 벤처창업자금은 변동없이 연리 3.5%를 그대로 적용한다.도는 이로 인해 도내 대출중인 중소기업에 5억 3000만원의 이자부담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임도수)는 취업 전문기관 코리아리크루트㈜와 함께 토털 인력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토털 인력지원 서비스는 안산상의 홈페이지와 연계된 채용사이트를 통해 구인 및 구직자의 직종과 능력에 맞는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 생산직과 기능직 인력파견 사업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온라인 채용박람회,대학순회기업설명회 그리고 취업클리닉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취업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031)410-3030.˝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관내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종합금융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기존 시스템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경기중기청은 우선 성장유망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경영·기술지도를 강화하며 정책자금 지원심사의 평가도 재무분야보다 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미래가치성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 기술평가 보증심사 때 전문가 풀(pool)을 확대하고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재무평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우수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최대한 돕기로 했다.올 하반기부터는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은 연간 매출액까지,일반자금은 연간 매출액의 2분의1까지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4.93%에서 4.58%로 0.35%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도는 재정경제부의 3·4분기 재정융자특별회계 금리조정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연동해 인하키로 했다.그러나 벤처창업자금은 변동없이 연리 3.5%를 그대로 적용한다.도는 이로 인해 도내 대출중인 중소기업에 5억 3000만원의 이자부담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임도수)는 취업 전문기관 코리아리크루트㈜와 함께 토털 인력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토털 인력지원 서비스는 안산상의 홈페이지와 연계된 채용사이트를 통해 구인 및 구직자의 직종과 능력에 맞는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 생산직과 기능직 인력파견 사업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온라인 채용박람회,대학순회기업설명회 그리고 취업클리닉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취업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031)410-3030.
  • 청년·서민층 일자리 5만개 창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통해 늘어난 4조 5000억원의 정부재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로 투입된다.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등 국민들이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가 적자국채를 포함해 1조 9000억원의 빚을 내기로 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민·중소기업 고통 완화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 5만 4816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고,경로당 난방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현실화된다.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 15곳과 노인보호기관 10곳이 추가로 신축되고,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가구 5만명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생계급여를 지원받는다.저소득층 수능공부방 150곳과 지역아동센터 256곳은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받고,결식아동 급식단가가 현행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또 공공분양주택건설자금 융자에 4700억원이 투입돼 추가적으로 1만 6000가구가량이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지원을 위해서도 1조 3912억원이 추가 투입돼 1400개 중소기업이 구조개선자금과 중소벤처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되며,소상공인 자금지원 대상도 3400여곳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5500억원이 추가 출연돼 3조원가량의 추가 보증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재정건전성 논란 가능성 올해 추경편성으로 적자국채 1조 30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 적자국채 발행은 1998년 9조 7000억원,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2001년 2조 4000억원,2002년 1조 9000억원,지난해 3조원 등으로 외환위기 이후 7년째 계속된다.지금까지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이자비용도 2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재정지출 확대로 빚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회계와 기금,특별회계를 모두 포함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현행 3조 5000억원에서 7조 3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적자비율도 GDP대비 0.4%에서 0.9%로 높아진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수원 영통 ‘나노메카’ 꿈 영근다

    국내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나노소자특화팹(Fab)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손학규 지사와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의동 906의 10 일대 1만 3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나노특화팹센터는 도와 6개 기관으로 이뤄진 컨소시엄(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아주대)이 공동으로 유치했으며 오는 2008년 9월까지 1·2단계로 나눠 준공될 예정이다. 특화팹센터 건립에는 국비 500억원,지방비 974억원,민간자본 156억원 등 모두 1630억원이 투입된다. 연건평 1만 5600여평 규모인 특화팹센터는 3600평 규모의 팹(Fab)동과 1만 2000평 규모의 연구·벤처동으로 구성된다.특화팹은 준공 이후 대학·연구소·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지원 및 벤처창업 등을 돕게 된다. 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에 바이오센터 및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을 유치,이 지역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 센터는 현재 건립 중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내 나노종합센터와 함께 우리나라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학별 선별요강

    ●아주대(www.ajou.ac.kr)는 수시 1학기의 1단계 전형에서 처음으로 적성검사를 도입했다.또 2단계에서는 비흡연자에 대해 면접때 가산점 2점을 부여한다.가장 큰 특징이다.적성검사는 대학 입학 이후 학업의 잠재력을 측정하는 기초 소양 테스트다.적성검사는 지방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모집정원은 교사추천 150명,글로벌리더 50명,정원외인 농어촌학생특별전형 30명 등 230명이다.1단계 전형에서 적성검사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적성검사 20%,학생부 30%,영상강의테스트 30%,그룹면접 20% 등을 반영한다.학생부는 30% 반영하는데 기본점수 20%를 주기 때문에 실질반영률은 10%이다.평어 100%를 쓴다. 비흡연자의 가산점은 2단계 전형 당일 아주대병원에서 흡연 또는 소변검사를 통해 비흡연자는 2점을 주는 반면 흡연자가 금연각서를 제출하면 1점을 부여한다.합격자 중 상위 30%인 61명에게는 ‘아주국제화장학’의 혜택을 줘 고3 여름방학인 8월 영국 어학연수의 기회를 준다.항공료·교육비·숙식비 등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부담한다. ●중앙대(www.cau.ac.kr) 수시 1학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는 2단계 전형이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평어(수·우·미·양·가) 성적만으로 서울캠퍼스는 10배수,안성캠퍼스는 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가른다.1단계는 학생부 성적이 일정 수준만 되면 2단계로 넘어가는 데 별 무리가 없다. 학생부는 국민공통교과에서 국어·영어·수학과 수험생이 선택한 2과목 등 5과목을 학과 계열에 상관없이 반영한다.선택교과에서 인문계는 국어·영어·사회교과와 수험생이 고른 1교과,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교과와 학생이 선택한 1교과 등 4과목의 성적을 활용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의 학생부 성적을 전혀 쓰지 않고 학업적성논술과 면접의 성적만을 반영한다.논술은 고교 교과과정 수준에서 통합 교과적인 문제로 출제된다.객관적인 논리로 자기의 주장을 조리있게 표현하면 된다.출제영역은 언어·수리·영어이며 계열에 따라 구별된다.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뿐만 아니라 학구적 잠재력과 진로인식,심리적 특성 등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파악한다.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417명이다. ●건국대(www.kunkuk.ac.kr)의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은 서울 158명,충주 140명 등 모두 298명이다.서울캠퍼스는 학교장추천·국제화특기생·벤처창업특기생·소년소녀가장·장애인자녀·연기우수자 등 6개 유형,충주캠퍼스는 학교장추천·국제화특기생·인근지역 우수고교생 등 3개 유형으로 전형한다.서울캠퍼스의 학교장추천(모집 123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70%,면접고사 30%로 합격자를 낸다.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 50%,면접성적 50%로 뽑아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준다.국제화특기생은 토익·토플·텝스 등의 영어성적 70%와 지필고사 20%,면접고사 10%를 반영한다.벤처창업특기생은 면접 60%,자기소개서 및 학습계획서 40%로 선발한다.연기우수자 특별전형에서는 연기경력 50%와 면접 50%로,장애인 자녀는 학생부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선택교과인 고 2과정의 경우 국·영·수와 함께 인문계는 사회,자연계는 과학이 필수다.비교과 영역의 성적은 쓰지 않는다.평어와 석차 반영비율은 서울의 학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평어 70%,석차 30%이다.나머지 전형에서는 평어만 활용한다. ●한국외대(www.hufs.ac.kr)는 수시 1학기에서 251명을 뽑는다.4가지의 독특한 전형을 실시하고,전형별로 논술·면접도 치른다. 외대프런티어 전형은 학생부의 국어·영어·수학 영역의 모든 과목 평어 평균이 5.0만점에 서울캠퍼스 4.0 이상,용인캠퍼스 3.75 이상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1단계로 학생부 80%와 논술 20%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1단계 성적 60%,심층면접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낸다. 토플·토익 성적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만 실시한다.영어학부·영어교육과의 지원자격은 지난해 3월1일 이후 토플 CBT 260점·PBT 620점,토익 950점 이상,다른 모집단위는 토플 CBT 250점·PBT 600점,토익 900점 이상이다.토플·토익 성적 80%,구술면접 20%로 선발한다. 국제전문가 전형은 영어를 비롯,제2외국어 우수자를 서울에서만 뽑는다.영어시험 50%,제2외국어 작문(에세이) 50%로 전형한다.자기추천자는 어학을 뺀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 있는 수험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실적평가 50%,면접 40%,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0%로 반영한다. ●성균관대(www.skku.ac.kr)는 전체 모집인원의 10%인 399명을 수시 1학기에서 뽑는다.학업우수자 180명,교과우수자 180명,영어특기자 20명,수학·과학 경시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 6명,리더십특기자(사회과학계 7명,공학계 6명) 13명 등 399명이다.큰 특징은 수험생이 스스로 학업성향에 맞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은 점이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면접으로 선발한다.50%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만으로 뽑는다.나머지 50%는 면접으로 전형한다.지원자격은 학생부의 평점이 4.2 이상인 학생이다.교과우수자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논술로 전형한다.내신이 좋은 수험생은 학업우수자 전형으로,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는 논술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교과우수자 전형으로 지원토록 한 셈이다.논술은 150분 동안 치러지며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토익 900점,토플 250점,텝스 800점,영어 관련 경시대회 3등상 이내 입상 등 영어에 뛰어난 수험생은 영어특기자로,총학생회장 출신자는 리더십특기자로 지원이 가능하다.의예과는 수학·과학경시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 6명을 선발한다.수험생 본인이 낸 실적 서류는 면접에서 활용,전형성적에 반영된다. ●한양대(www.hanyang.ac.kr)의 수시 1학기 전형은 독특하다.21세기 한양인Ⅰ 전형에다 전공적성검사도 강점이다. 21세기 한양인Ⅰ 전형에서는 서울 334명,안산 215명 등 모두 549명을 다단계로 선발한다.지원자격은 재학생은 고 2학년까지,졸업생은 고 3년까지 학생부 반영교과 성적 상위 25% 이내로 제한했다.1단계에서 학생부·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은 전형요소로 쓰지 않는다.자체 개발한 전공적성검사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40%에다 학생부 20%,전공적성검사 40%를 종합해 합격자를 확정한다. 전공적성검사는 암기력보다 잠재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기본원리,체험학습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하는 독창적인 테스트다.심층면접은 수능·학생부 등에서는 점검할 수 없는 영역을 평가한다. 학생부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수학·사회·외국어(영어)를,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를 반영한다.방법은 지정교과에 포함되는 전과목의 성적을 재학생은 2학년(1학년 40%,2학년 60)%까지,졸업생은 전학년 성적(1학년 20%,2·3학년 40%씩)을 평어와 석차백분위를 이용,산정한다. ˝
  • [경제플러스]창업자금 60%이상 지방배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창업자금 가운데 60%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에 배정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설립 3년 미만의 중소기업.시설자금은 업체당 연간 최고 10억원까지,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지원된다.신청은 중진공 인터넷홈페이지(www.sbc.or.kr)나 전국 18개 지역본부에서 받는다.˝
  • 예비창업자에 인터넷 상담… 재소자 창업교육도 “창업하려면 죽을 각오로 덤벼야”/한국소호진흥협 김영문 이사장

    실직,실업의 그늘이 짙어만 간다.청년 실업의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꾸어 보지만 실행의 용기를 내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그나마 창업의 아이템을 찾다가 창업전문 사기꾼에 걸려 삶 자체를 포기하려는 사람도 적지않다. 한국소호진흥협회 이사장 김영문(42·계명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씨.대학 강단만 지키던 그는 지난 1997년 창업 컨설턴트로 나섰다.IMF사태가 계기가 됐다.사정이 절박한 실직자들의 등을 치는 창업 사기꾼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전국의 창업 관련 전문가들을 모아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www.sohokorea.org)를 설립했다.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재소자에 대한 창업교육도 자처,대구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상대로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철저한 사전준비 꼭 필요 그는 확실한 신념이나 각오없이 창업에 뛰어들면 100% 실패한다고 강조한다. 창업 아이디어나 적당한 자본금이 있으면 창업할 수 있다고? 그의 대답은 한마디로 ‘노(NO)’다. 그는 자문을 구하려 온 예비창업자에게 격려는커녕 ‘죽을 각오가 안 돼 있으면 창업은 꿈도 꾸지 마라.”면서 딱지를 놓는 창업 컨설턴트로 악명(?)이 높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 벤처창업보육단 사무실.그는 넥타이를 풀어 헤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문을 요청해 온 얼굴도 모르는 전국의 예비창업자에게 일일이 답장을 하고 있었다. 다짜고짜 물었다.뭘 하면 돈을 좀 벌 수 있겠느냐.좋은 아이템이 없느냐고. 그는 잘라 말했다. “돈 잘 버는 좋은 아이템이란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유망사업은 있을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유망사업이란 것도 따로 없습니다.철저한 사전 준비가 곧 유망사업입니다.” 요즘 준비없이 무모하게 유행따라 바람따라 창업에 뛰어드는 예비 실패자들이 너무 많다는 게 그의 진단이었다. 또 개인 홈페이지(www.newbiz.or.kr)를 개설,무료로 창업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전국에서 하루 500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접속,그가 내놓은 알짜배기 창업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야기를 최근의 창업 환경으로 옮기자 그는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외식 프랜차이즈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너도나도 외식업에 뛰어들고 이를 노린 떴다방 프랜차이즈가 가맹비만 챙기고 나 몰라라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요즘 번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창업 유행에 그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 외식업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없는 벤처중에 벤처라는 게 그의 주장.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맛을 내는 기술이야말로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기술중에 기술 아닙니까.” 창업 가운데 외식업이 가장 어렵고 성공 확률도 낮고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종잣돈마저 날려버린 경우가 허다하다는게 그의 조언이었다. “사람 입맛이 얼마나 간사합니까.누구나 외식업을 쉽게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가장 어려운 창업분야입니다.” ●아이템 선정되면 유사업종 취직부터 그는 재소자에 대한 창업교육을 자처,대구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상대로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전과자는 취직이 어려운 게 현실 아닙니까.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서는 창업 교육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그에게는 요즘 출소 후 창업에 뜻을 가진 재소자들이 자문을 구하는 편지가 날아들고 있고 그는 성의껏 답장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전국의 교도소 재소자를 상대로 창업교육에 대한 자원봉사를 하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다시 재촉해 보았다.전문가 눈에는 그래도 돈이 되는 유망사업이 보일 게 아니냐고.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여성의 가사를 도와주는 분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직장인들에게는 투잡스(two jobs)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가 내놓은 직장인 투잡스 창업 아이템으로는 출장요리사,헤드헌터,스포츠 강사,여행가이드,도배,대리운전,자판기 등 무점포 사업이다. “너도나도 성공을 꿈꾸면서 창업 준비 과정에 대한 투자는 인색합니다.준비과정에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만 합니다.” 그는 창업아이템이 선정되면 유사업종에 종업원으로 취직,반드시 6개월 정도 일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야만 실패 요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외식업을 창업하려면 체면같은 것은 아예 생각지도 말고 식당 종업원으로 취직,음식도 나르고 설거지도 해보는 등 직접 일을 경험하라는게 그의 주문이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는게 결코 아닙니다.죽을 각오로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의 노래방 18번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리듬을 빌린 ‘창업은 아무나 하나’였다. 글·사진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이태백 시대’의 희망가

    20대 젊은이들은 요즘을 스스로 ‘이태백 시대’라고 일컫는다.이태백은 ‘이십대 태반은 백수’라는 뜻이다.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다 심각한 취업난을 빗대 자신들의 상황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하지만 ‘이태백 시대’에도 절망보다는 희망,좌절보다는 도전을 선택해 앞길을 스스로 열어 나가는 젊은이도 적지 않다.나만의 색깔로 활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 사원 4명의 벤처회사를 운영하는 ‘사장님’ 조형욱(29)씨의 갑신년 새해맞이는 남다르다.새해 꿈은 지난해 8억원이었던 연 매출액을 1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내게 가장 적합한 길을 찾아야” 조씨의 일터는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내 10평 남짓한 사무실이다.‘라임시스템’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각종 소프트웨어를 하청,개발하고 있다.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을 다니다 휴학한 지 1년 만인 지난 99년 12월 이 곳에 둥지를 틀었다.4년 남짓 조씨는 거의 매일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국악의 선율을 영화에 삽입하는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업계의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원들은 모두 공채한 20대 고졸 출신이다.“사원들도 나를 보고 10년 뒤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희망을 느꼈으면 합니다.” 교내 그룹사운드 ‘옥슨’의 드러머로 2년 남짓 활동한 이색경력도 갖고 있다.군 복무때 행정병으로 근무한 것이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가 됐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는 한계가 보이는데,하기 싫은 기안문 작성 등에는 엄청난 소질을 보이는 거예요.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별개라는 걸 느꼈습니다.성공하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접고 잘하는 일을 택했죠.” 조씨가 휴학을 결심했을 때 지도교수와 부모는 말렸다.하지만 “학점도,영어점수도 시원찮은데 졸업해 봤자 취직할 수 있는 곳은 뻔하다.”며 창업을 강행했다.처음에는 경험 부족으로 납품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조씨는 “매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멋모르게 대시하는’ 청춘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조씨는 취업난을 겪는 다른 20대에게 “자기가 원하는 일을 꼭 해야겠다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면서 “막연한 도피책이나 대안으로 일을 선택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특히 대학 졸업생들에게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단 몇분 만이라도 제대로 고민한 뒤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봉사경력이 ‘먹히는’ 새해가 될 거예요” 다음달 졸업하는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4학년 최미란(24·여)씨는 올해 관광업계에 취업하는 게 목표다.입학 동기들보다 졸업이 1년 늦어졌지만 초조해하지는 않는다.최씨는 “취업전쟁에서 ‘나만의 경력’이 통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며 활짝 웃었다.지난해 다른 친구들처럼 ‘취업준비’에 매달리지 않고 휴학한 뒤 해외로 눈을 돌렸다.세계청년봉사단(KOPION)이 주최하는 해외봉사 활동을 다른 대학생 3명과 함께 떠났다.부모는 “유학도 아니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꼭 지금 갈 필요가 있겠느냐.”고 만류했다.반면 일부 친구는 “제대로 배우고 오라.”며 격려하기도 했다.우려와 기대를 뒤로한 필리핀행은 최씨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나의 미래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습니다.무조건 취업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릴 수 있게 됐죠.”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5개월 동안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에서 아이들에게 그림과 피아노를 가르쳤다.익숙지 않은 피부색의 아이들이나 다른 대원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는 것이 처음엔 낯설었다.최씨는 그러나 “나중에는 오히려 사람을 만나고 적응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큰 용기와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창업 실패하지 않는 법 “핵심기술 빼고 아웃소싱하라”/김영문 계명대 교수

    올해 창업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보다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그 결과 평생 신용불량자의 멍에를 안고 살아야 하는 창업 실패자들이 쏟아졌다. 또 청년실업이 8%를 웃돌면서 창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정작 청년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는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시행 착오를 겪기도 했다.대기업의 구조조정도 창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사오정’과 ‘오륙도,삼팔선,이태백’과 같은 단어들은 직장인들에게 탈출구로서 창업을 한번쯤 떠올리게 했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특히 고부가가치 기술이 요구되는 벤처창업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외식과 소자본 점포,인터넷창업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여기에 직장인들의 ‘투잡스’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유망업종을 구체적으로 보면 외식업과 교육,인터넷,건강,레저·스포츠,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을 꼽을 수 있다.외식업에서는 한정식 배달전문점과 최근 TV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한방음식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교육사업도 경기와 상관없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인터넷창업도 무점포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 적당하다.건강과 레저·스포츠 분야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DVD와 애견사업 등 특정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도 틈새창업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예비창업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이들 대부분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어느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본인 스스로가 준비된 창업자라고 착각하는 것이다.위험천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창업 실패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자로서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또 창업과 관련된 휴먼 네트워크도 무시할 수 없다.판로개척은 결국 인간관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든 것을 갖추고 창업하겠다는 생각보다 핵심기술 외에 다른 부문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성공의 길은 멀고도 험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짧은 순간의 ‘얕은 수’로 많은 대가를 바라는 것은 오히려 낭패를 초래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과의 긴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 취업 플러스 / 21일부터 ‘벤처 성공’ 세미나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과 한국소호진흥협회는 21일부터 이틀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무료로 ‘벤처창업 성공전략 세미나’를 연다. 첫 날은 소호창업 환경변화와 대처방안,벤처창업의 절차와 준비사항,광고 및 홍보실무 전략,창업자금 조달방안과 창업 지원제도의 활용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튿날은 한방바이오 벤처창업 성공전략 세미나로 한방바이오 벤처산업의 동향과 전망,한방바이오 창업전략 방안,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진다.(053)620-2035.
  • 취업 플러스 / 계명대 창업보육단 ‘벤처몰’ 개설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은 최근 전국에서 최초로 벤처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제품을 사이버 공간에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인 ‘벤처몰(www.venturemall.co.kr)’을 구축했다.제품뿐 아니라 창업아이템도 판매할 수 있다. 벤처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실명제를 도입, 벤처기업명과 대표자명, 주소, 홈페이지, 메일 및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있다.(053)620-2035.
  • 메트로 플러스 /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모집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한성대학교와 위탁관리 협약을 맺어 운영 중인 ‘성북구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의 입주희망업체 2곳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모집업체 면적은 8.2평과 12.7평이다.920-3365∼7.
  • 추경7600억 창업 지원

    정부는 경기침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을 위해 연내 추가경정예산 7600억원을 창업 및 경제활동 활성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만 5세아의 무상교육비와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내년부터 3000만원 이하 저소득근로자의 근로소득공제 폭이 연급여별로 5%포인트씩 늘어난다. ▶관련기사 3면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정보통신부 등 경제·사회부처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을 발표했다.전체 10대 과제 89개의 시책 가운데 우선순위가 급한 고용안정 등 7개 과제에 역점을 뒀다. 대책에 따르면 8월 중 ‘창업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 중소·벤처창업자금 지원 규모를 500억원 증액해 모두 3200억원으로 늘리고,2곳의 창업대학원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소상공인 창업지원자금과 중소기업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에 각각 1000억원씩 증액,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2500억원 늘리기로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보에 추경 20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영세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하반기 중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어음뿐만 아니라 매출채권도 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봉급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폭을 연급여 500만∼1500만원은 50%,1500만∼3000만원은 20%로 각각 5%포인트 늘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투입,3만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즉,▲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채용(141억원) ▲간병인과 같은 ‘사회적 일자리’(유용하나 수익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공급되지 못하는 일자리) 창출(299억원) ▲인턴사원 4000명 추가 고용(100억원) ▲국민연금 상담 도우미 1630명 채용(77억원)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산업체 연수지원(50억원) ▲청소년 직장체험 4000명 확대 등이다.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고용 일자리가 절반 이상(55%)인 1만 9000개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 플러스 / 내년 중소·벤처창업대학 5곳 설립

    중소기업청은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위해 중소·벤처창업대학(원) 5곳을 내년에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대학에 창업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되는 창업대학은 수도권 2곳과 충청·영남·호남권에 각 1곳이이다.창업대학 입학생은 창업사례 분석,사업계획서 작성,현장 체험 등의 실무교육을 받은 뒤 졸업후 정부로부터 창업자금 등의 지원을 받는다.
  • 광진구,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모집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인을 모집한다.입주가능 업체는 12개사로 기금지원을 비롯,각종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450-1365.
  • [시론]‘디지털 강국’의 조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1일 정보·통신분야 관련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노 당선자는 대선에서도 공약으로 ‘디지털 대통령’을 내세우며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나라’‘잘 사는 나라’‘행복한 나라’‘우뚝 선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정보 강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선자의 야심찬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 새 정부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벤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벤처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를 형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다. 첫째,이제 시장을 만들어 가는 차원의 인프라 확장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정부’는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인터넷PC를 보급하며 초고속 인터넷망을 확충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망을 구축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새 정부는 국민 모두가 이러한 인프라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되면 벤처기업도자연스레 활성화될 것이다. 국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자연스럽게 인터넷과 컴퓨터의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테면 지역별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백일장,청소년 게임 대회,가족 홈페이지 경영대회,실버 인터넷검색 대회,전자정부 활용 대회 등을 개최하면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이같은 실천을 통해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강국’,전국민이 정보화 혜택을 누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다. 벤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은 자금,기술,마케팅 부분을 공평히 배려하고 지원 대상은 투명하게 선정돼야 한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발표한 벤처기업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50% 이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처럼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실은 벤처업계 전반적인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업 초기에는 신규 기술개발 덕택에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그러나 정작 개발이 완료돼 제품화할 시점에 도달하면 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나 전문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결국 벤처창업,자금지원,기술개발,시장개척 실패,수익성 부족,기술력 업그레이드 미비,기술경쟁력 약화,시장퇴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나와야 한다. 기술의 혁신성과 개발역량,시장성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도입되고,투명하고 공평하게 지원 대상이 선정돼야 한다. 대상이 결정되면 자금뿐 아니라 기술인력과 마케팅도 함께 지원해야 할 것이다.그러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술과 제품들이 사장되지 않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잘 사는 나라’,세계에 ‘우뚝 선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 당선자의 또 다른 공약도 실현될 수 있다. 새 정부는 벤처 창업·육성정책을 넘어서 벤처활성화를 위한 시장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그리고 벤처기업들이 경쟁력 갖춘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것이다.
  • 2003 정책캘린더

    ***1월 ●부패방지위 출범 1주년(부패방지위,25일)●직업능력개발사업 계획수립(노동부,초순)●고용안정사업 계획 수립(노동부,초순)●부가가치세 확정신고(국세청,중순)●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계획 공고(중소기업청,중순)●한국공학상·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학기술부,하순)●설·대보름맞이 문화행사(문화관광부,하순)●생산조정제 사업설명(농림부,월중)●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지원계획(산업자원부,월중)●표준화 선진국 조기진입을 위한 장·단기 목표 및 추진방안 수립(산업자원부,월중)●2003년 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한인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외교통상부,월중)●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종합계획 수립(건설교통부,월중)●전국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특허청,월중) ***2월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평가대회(보건복지부,20일)●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책 수립(농림부,초순)●2002년 민간단체 보조사업 종합평가 결과발표(행정자치부,초순)●나노기술 발전시행계획 수립(산업자원부,중순)●에너지절약정책 종합설명회(산업자원부,하순)●재산변동사항 공개(행정자치부,하순)●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하순)●제3회 중소·벤처창업박람회 참가업체 모집(중소기업청,하순)●군·관 환경협의회(국방부,월중)●우수도서 번역출판 지원계획 수립(문화관광부,월중)●아산배방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건설교통부,월중)●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기공(문화재청,월중)●‘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식품의약품안전청,월중)●징병검사 실시 안내(병무청,월중) ***3월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국가보훈처,1일∼4월10일)●고령자 우선고용직종 개선대책 수립(노동부,초순)●클린 3D 사업(노동부,중순)●벤처투자마트 개최(중소기업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식중독예방 종합대책(식품의약품안전청,하순)●정부입법계획수립(법제처,하순)●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농림부,월중)●저예산 순수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및 개발 지원(문화관광부,월중)●지능형교통체계 핵심기술 개발(건설교통부,월중)●정보화실태조사(통계청,3∼4월중) ***4월 ●유관기관합동 대테러 작전태세 점검(국방부,9∼14일)●모성보호제도 실태조사(노동부,초순)●OECD 고령자 노동시장 개선 실태발표(노동부,초순)●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기획예산처,초순)●우주센터 착공식(과학기술부,중순)●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과학기술부,중순)●2002년도 산업재해 분석·통계자료 발표(노동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 영향평가(건설교통부,하순)●벤처기업 현황 발표(중소기업청,하순)●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설명회(교육인적자원부,월중)●디자인진흥 종합계획 발표(산업자원부,월중)●국가교통DB 구축사업 성과발표(건설교통부,월중)●입영대상 자동선발 및 입영일자·부대 자율선택권 부여(병무청,월중) ***5월 ●서울 세계음식 박람회 개최(문화관광부,14∼19일)●어린이날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초순)●노사화합 전국직장 마라톤대회(노동부,중순)●종합소득세 확정신고(국세청,하순)●국방주요자료집 발간(국방부,월중)●핵 공급국그룹 총회(외교통상부,월중)●교통안전법개정(건설교통부,월중)●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문화재청,월중)●여성발명품 박람회개최(특허청,월중)●반부패 세계포럼(관세청,월중) ***6월 ●남북정상회담 3주년(통일부,15일)●평생학습도시 선정발표(교육인적자원부,중순)●최저임금안고시(노동부,중순)●국제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2002년도 기금운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중순)●2002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결과(기획예산처,하순)●공공부문 혁신대회(기획예산처,하순)●국제올림피아드참가(과학기술부,하순)●경인운하 민간투자사업착공(건설교통부,하순)●하반기경제운용계획 발표(재정경제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실시(정보통신부,월중)●보호외국인규칙개정(법무부,월중)●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지침 시행(건설교통부,월중)●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여성부,6월 말 7월 초) ***7월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현황 발표(경찰청,1∼31일)●2010년 동계올림픽 장소 결정 위한 IOC총회(문화관광부,2일)●여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20일∼8월20일)●제36회 산업안전보건대회(노동부,초순)●호우·태풍 등 대비 여름철 재해대책(행정자치부,중순)●원자력위원회 개최(과학기술부,중순)●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 점검(기획예산처,중순)●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 발표(중소기업청,중순)●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성과 분석(중소기업청,중순)●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하순)●피서철 쓰레기 관리대책(환경부,월중)●수도권 지상파 디지털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문화관광부,21∼31일)●대한민국 과학축전(과학기술부,초순)●최저임금액 고시(노동부,중순)●외국 첨단기술이전을 위한 설명회(중소기업청,중순)●하천설계기준 강화(건설교통부,하순)●대한민국 우표전시회(정보통신부,월중)●한·중 군축 및 비확산 회의(국방부,월중)●고용안정 개선방안 발표(노동부,월중)●세계한민족축전(문화관광부,월중)●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산림청,월중) ***9월 ●추석절 특별방범활동(경찰청,초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노동부,초순)●장애인고용촉진대회(노동부,초순)●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중순)●청소년 과학경진대회(과학기술부,중순)●노인인력뱅크 개설(노동부,중순)●2004년도 정부예산안 편성(기획예산청,중순)●SOC시설 건설현장 관리등급 발표(노동부,하순)●ebiz & mbiz 엑스포(산업자원부,하순)●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여성부,하순)●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중소기업청,하순)●한국반도체산업 대전(산업자원부,월중)●정보보호 응용 국제학술행사(정보통신부,월중)●디지털 유선방송 시험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세계청소년문화축제(문화관광부,월중)●정신장애인 열림음악회(보건복지부,월중)●사회통계조사(통계청,9∼10월중) ***10월 ●저작권 관련 국제세미나(문화관광부,9일)●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노동부,초순)●2004년 금운용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초순)●제33회 전국공예품대전(중소기업청,초순)●2004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확정·통보(기획예산처,하순)●3·4분기 경영혁신계획추진 실적점검(기획예산처,하순)●벤처전국대회(중소기업청,하순)●코리아브랜드 콘퍼런스(산업자원부,월중)●수도권지상파 디지털방송 실시(정보통신부,월중)●경부고속철도 상업시운전(건설교통부,월중)●제84회 전국체육대회(문화관광부,월중)●농산물파워브랜드전(농림부,월중)●전국국화경진대회(농림부,월중) ●벤처농업창업경영대회(농림부,월중)●여성아이디어 공모대회(특허청,월중)●산림문화축제(산림청,월중) ***11월 ●농·어업 기본통계조사(통계청,1일∼12월13일)●제27회 청백봉사상 시상식(행정자치부,중순)●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농림부,하순)●중소기업IT대상(산업자원부,하순)●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노동부,하순)●2004도 대학수학능력시험(교육인적자원부,월중)●우리 축산물 브랜드전(농림부,월중)●2004녹색농촌체험마을 지원대상 마을 선정(농림부,월중)●멋진 노인선발대회(보건복지부,월중)●문화콘텐츠 투자유치 박람회(문화관광부,월중)●국제회의산업전 개최(문화관광부,월중) ***12월 ●전국 강우레이더 관측망 구성계획안 수립(건설교통부,초순)●4·4분기 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점검(기획예산처,중순)●중소기업 기술통계자료발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계획 공고 및 우수성공사례 소개(중소기업청,하순)●2004년도 경영평가편람 작성(기획예산처,하순)●2004년 경제운용(재정경제부,월중)●제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공모전(문화관광부,월중)●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산업자원부,월중)●바다목장 후보지 최종선정회의(해양수산부,월중)●경부고속철도 개통(건설교통부,월중)●ITS국가표준제정(건설교통부,월중)●종합징병검사실적 발표(병무청,월중)
  • IT·굴뚝업종 성장격차 심화

    ◆지속성장형 반도체·통신기기·디지털가전 ◆성숙후 수축형 컴퓨터·자동차·조선·전통가전 ◆지속 수축형 철강·섬유·신발·석유화학 오는 2010년까지 반도체·통신기기 등 IT(정보기술)업종은 성장을 지속하고,석유화학·섬유 등 기존 전통업종의 성장세는 둔화돼 업종간 성장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25일 발표한 ‘한국의 산업’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통신기기·디지털가전 등 IT분야와 환경·항공우주·바이오·정밀화학 등 신기술분야를 ‘지속성장형’ 산업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종은 ▲신기술개발·기술접목 가속화로 인한 신상품 등장▲대기업투자와 벤처창업 확대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국내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자동차 부품을 주축으로 한 부품·소재산업도 업계의 지속적인투자로 생산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사무용기기·자동차·조선·전통가전 업종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로 당분간 경쟁력 유지가 가능하지만 후발경쟁국 추격과세계시장 성장둔화,대기업 진출 부진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성숙후 수축형’ 산업으로진단했다. 석유화학·철강·제지·시멘트·섬유·의류·신발·피혁·플라스틱 등 전통업종은 ▲과잉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후발경쟁국의 빠른 추격▲저부가가치형 수익창출구조▲원천기술 한계 등으로 ‘지속수축형’으로 예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자고나니 유명 CEO 깨고나니 추락

    2002년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시련과 영광으로 점철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탁월한 경영실적과 성공적인 변신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CEO들이 있는가 하면,회사와 자신에게 오점을 남긴 채 무대 뒷편으로 사라진 CEO가 적지 않다.특히 극심한 불황속에 허덕였던 벤처업계 CEO들은 벤처창업 1세대들의 몰락을 지켜봐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을 맞기도 했다. ◆“경영성과로 말한다.” 이용경(李容璟) KT사장은 민영화의 첫 수장직을 맡아 올 한해 한국 통신시장을 주도한 인물로 부상했다.‘통신공룡’으로 불리는 공조직을 어느정도유연한 시스템으로 바꾸느냐에 따라 한국 통신시장의 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 노기호(盧岐鎬) LG화학 사장은 올해 적절한 IR 등으로 주가를 연초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려 LG의 간판 CEO로 자리잡았다.지난해 4월 LGCI 출범과 함께 사장에 선임돼 그룹의 양대 주력기업인 LG화학을 이끌고 있다.지난해 2만 17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4만 5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기태(李基泰)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사장도 올해의 CEO로불릴 만하다.이른바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인 이 사장은 지난해 휴대폰 만으로 1조원대 순익을 기록,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올해에도 비슷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이 사장이 맡고 있는 정보통신 부문은 지난해 3·4분기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매출을 능가했다.올 3·4분기에도 또다시 반도체 매출을 넘어섰다. 김승연(金昇淵) 한화 회장은 1년 중 9개월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올 한해를 무척 바쁘게 보냈다.한·미교류협회 회장으로 지난 6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 상·하원 지지를 이끌어 냈다.매각협상이지지부진했던 대한생명을 인수,재계 자산규모 11위에서 8위로 3계단 끌어 올렸으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 계기를 만들었다. ◆화제를 몰고온 CEO 황창규(黃昌圭)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사장은 이른바 ‘황(黃)의 법칙’으로 불리는 반도체 신성장 이론을 제시,전세계 반도체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메모리 반도체의 기술발전 속도는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을 깨고 메모리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는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고 주장한 것이다.황 사장은 이같은 이론을 경영실적으로도 밑받침했다.정보기술(IT) 경기의 침체속에서도 분기마다 2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반도체업계 최초로 ‘나노·기가 시대’를 여는 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 사장은 ‘검투사 이론’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황 사장은 ‘오로지 이기는 것이 생존 전략인 검투사’를 예로 들어 적자생존의 논리를 피력했다.“이기고 질 방법을 놓고 지체할 시간은 없고 오로지이겨야 한다는 신념 아래 업계의 약정 경쟁 관행을 타파하겠다.”고 다짐한것이다. ◆“자고나니 유명해졌다.” 이경준(李敬俊) KTF 사장은 우체국 말단공무원에서 국내 유수 통신업체의최고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조명을 받았다.이 사장은 취임직후 ‘아이와 같은 열정’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자는 뜻에서 매주 한차례씩 ‘청바지를 입는 자유분방한 CEO’로 변신,관심을 끌었다.그는 또 내년 6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나서는 KT아이컴과의 합병문제도 마무리,내년 3월 합병법인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운서(朴雲緖) 데이콤 부회장은 2002년이 행운을 가져다 준 해가 됐다.하나로통신과 지루한 파워콤 인수싸움에서 막판에 역전,데이콤을 전용회선망사업자로 등록시켰다.하나로와의 인수전 초반부터 흘러나온 박 부회장의 산업자원부 인맥이 상당한 원군(援軍)이 됐다는 후문이다. ◆극과 극을 오간 CEO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올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동생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출마 등으로 악재도 많았지만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구 다섯바퀴를 돌 정도로 ‘발품’을 팔았지만 중국 상하이로 개최지가 결정돼 아쉬움이 누구보다 컸다. SK텔레콤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올해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공격경영을 주도해 주목을 받았다.비록 신용카드 사업 진출과 KDMC(한국디지털미디어센터) 출자 등에는 실패했지만 포털 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와 증권정보사이트 팍스넷을 인수,유무선 통합전략의단초를 마련했다. 박용성(朴容晟) 두산중공업 회장은 외치(外治)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반면내치(內治)는 노사갈등으로 다소 빛이 바랬다.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를이끌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지난달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 부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그러나 정작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두산중공업은 노사갈등으로 대기업으로는 드물게 단협을 다시 하기도 했다.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도 파워콤 인수 실패로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조만간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하고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알려졌다. ◆무너진 벤처 1세대 벤처업계는 1세대들이 무대의 뒷편으로 사라지면서 자존심에 큰 타격을 받았다.오상수(吳尙洙) 새롬기술 전 사장은 지난달 20일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돼 닷컴무대에서 내려왔다.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 5명과 회사를 설립한지 10년만이다. 대표적인 커뮤니티사이트 ‘프리챌’ 전제완(全濟完) 사장도 이달 초 주식가장(假裝)납입,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다.그는 명동사채업자인 반재봉씨에게 80억원을 빌려 주식대금을 가장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터넷 포털 1세대 주자로 불렸던 김진호(金鎭浩) 골드뱅크 전 사장은 지난 8월 14억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산업팀 종합
  • “불모지 해양분야엔 무한한 기회 있어”

    “낙후 불모지로 인식되는 해양분야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습니다.” 전북 군산대 해양시스템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준한(22)씨는 집어(集魚)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윈치’(Winch)를 개발,최근 열린 중소기업청 주관 ‘2002 벤처창업대전’에서 대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윈치’는 수심이 깊은 곳까지 물속으로 전등을 내려보내 물고기를 채낚이가 가능한 얕은 곳까지 유인하는 조절장치다. 이씨가 윈치 연구에 매달린 동기는 아주 단순하다.고교시절 강원도에 놀러갔다가 어선들이 오징어를 유인하기 위해 300여개의 전구에 불을 밝힌 채 조업하지만 전구 불빛이 수중으로 전달되지 못한 채 바닷물에 반사돼 오징어잡이가 시원찮다는 어민들의 넋두리를 듣게 됐다.플랑크톤이 많은 심해에 물고기가 많고 불빛을 좋아하는 심해의 물고기를 유인하려면 전등을 물속으로 내려보냈다가 서서히 끌어올리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순간적으로 떠올랐다.대학에 입학한 후 곧바로 윈치 개발에 나서 어선에 설치,1년간 실험한 결과 어선 위에 설치한전등보다 30%가량 어획량이 늘어남을 확인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씨는 지난 6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군산대 창업보육센터에 ‘하나 기술전자’를 세웠다.선후배 4명과 함께 시작한 이 회사는 그러나 IT벤처에 밀려 학교나 정부에서 한푼의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 조명기기를 생산하는 부친의 도움을 받아 윈치 개발에 성공한 이씨는 최근 원양어선에 6대를 납품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에 1대를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현재 윈치 생산 회사는 세계에 두곳밖에 없다.그가 만든 윈치는 유·무선 겸용이어서 무선 기능밖에 없는 일본 제품(대당 1500만원)보다 성능은 우수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800만원에 불과,내수는 물론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윈치는 수중카메라나 탐사용 로봇,해양 센서 등 해저 및 수중 탐사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시장이 넓다. 이씨는 “벤처기업인 하나 기전을 세계 최고의 해양제품 전문회사로 만들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낙후된 국내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