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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후보자의 4인4색 의혹과 대처 전략

    장관 후보자의 4인4색 의혹과 대처 전략

    다음 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겨냥한 갖가지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후보자들은 자신을 믿어 달라는 해명을 내놓고 있는데 그 방식이 각인각색이다. 관가에서는 평소 후보자들의 업무 스타일이 그대로 배어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차분하게 법적인 기준을 제시해 해명했고, 평소 소신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긴급 기자 회견을 자청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신중한 성격대로 적극적 대응을 자제했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유일한 여성후보자인 만큼 보다 자세하게 해명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박재완 신속·서규용 담담하게 해명 17일 아침 ‘탈세 의혹’을 접한 박재완 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바로 해명을 위해 법적 근거를 찾아 나섰다. 의혹 내용은 박 후보자가 2001년 손위 동서가 운영하는 벤처기업의 비상장주식을 샀다가 2005년 상장되자, 2008년 10배의 수익을 얻고 팔았으며 차익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박 후보자는 오전 9시 47분 비교적 신속하게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주식 취득일에서 3년 이내에 주식이 상장된 경우에만 증여세를 납부토록 하지만 이 주식은 취득일부터 3년이 지나서 상장됐다는 것이었다. 박 후보자는 꼼꼼하고 차분한 평소 업무 스타일을 반영하듯 재정부 세제실의 법적 검토까지 거쳐 해명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2007년 농사를 짓지 않고 쌀 직불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오후 3시가 넘어서야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서 후보자의 캠프에 있는 공무원은 “후보자는 기사 내용에 크게 놀라지 않았으며, 있는 그대로 설명하겠다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서 후보자는 충북 청주의 1200평 논에 가끔 들러 손수 농사를 지었으며 2009년 이후에는 벼 대신 고추와 콩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아들에게 전세자금을 빌려 주는 식으로 재산 변칙증여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도 오후 늦게 해명에 나섰다. 증여할 마음도 없고, 아들에게 이자를 계속 받아왔다는 주장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낱낱이 설명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여성 후보자의 강점으로 거론됐다. 미국에 유학 중인 장남의 명의로 1000만원이 넘는 주식이 있는 것은 명의 도용 투자가 아닌 자식 몫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간접투자상품의 이름까지 자세히 언급했다. 배우자가 2008년 SK텔레콤에 취업하면서 2개월간 상여금 3억원을 받았다는 특혜 의혹에는 입사 조건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과 대전에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에는 배우자의 직장 변동(단체장 출마 등)으로 전입한 것이며, 평일에는 직장이 있던 서울에서 생활했으나 주말에는 내려갔다고 반박했다. ●이채필 기자회견 열어 반박 가장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후보자는 이채필 고용부 장관 후보자. 자신이 총무과장이었던 시절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고 석달 후에야 돌려주었다는 지난 12일 제기된 의혹에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곧바로 반박 기자 회견을 열었다. 그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인사청탁을 한 직원에게 경고와 함께 행정봉투를 돌려주었으니 물어보라면서 당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증인으로 들었다. 법적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공무원은 “평소 ‘법과 원칙에 따른 소신’을 강조하는 이 후보자다운 대처법”이라고 밝혔다. ●“의혹보다 후보자 대처방식에 관심” 장관 후보자들의 대처법에 대해 공무원들의 해석도 제각각이다. 한 공무원은 “박재완 후보자의 법을 근거로 한 설명은 가장 깔끔하게 논란을 해명하는 방식이지만 도덕적 논란에는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실 많은 대기업 수장들이 법적인 대응에는 성공했지만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다른 공무원은 “이채필 후보자의 기자회견 대처가 가장 자신있어 보였다.”면서 “하지만 법적 대응까지 바로 발표한 것은 대사를 앞두고 성급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진상·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나선다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나선다

    세계적인 클라우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가 법제도 완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산센터 구축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실에 맞지 않는 관계 법령을 우선 손질하기로 했다. 교육·의료·금융 등 사업 인허가 요건인 ‘전산설비 구비 의무’를 완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보안 관리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중앙부처가 보유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등 2015년까지 정부통합전산센터 IT 자원의 50%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바꾼다. 정부는 클라우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똑같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모바일과 데스크톱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 작업을 통해 특정 사업자의 독식도 막겠다는 복안이다. 코리아 IT 펀드(KIF) 등을 통해 클라우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인터넷으로 빌려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저장해둔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비용 및 에너지 절감, 생산성 향상, IT관련 신사업 성장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5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제2도약을 도모하는 ‘발광다이오드(LED)산업 제2도약 전략’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에 LED 조명·융합사업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신시장주도를 위한 경쟁력확보 ▲시장창출·소비자 신뢰확보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 등의 3대 주요 정책을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LED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새로운 기능을 갖춘 ‘시스템 조명’ 개발이 추진된다. 시스템 조명은 개별·중앙제어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사용자의 심리와 생리를 고려하도록 설계된다. 살균·정화 등의 기능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지능형 자동차 전조등, 식물공장·LED피부테라피 등 핵심 유망 LED융합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창출 및 LED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선 대규모 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해외진출 지원, 범부처 협력을 통한 융합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키로 했다. 세종시의 청사조명 70%를 LED로 바꾼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4대강 유역 LED 조명 사업을 실시해 올해 안으로 4대강 16개 보 경관조명의 약 60%를 LED 조명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황수정·오상도기자 sjh@seoul.co.kr
  • 조윤선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과거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세계화로 나아가는 데 가장 앞서가는 미래형 정치인이라고 확신한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 “문화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국내외 곳곳에서 실천하며 그늘진 곳에 밝고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전 이대총장 “그녀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남성이 갖지 못하는 뛰어난 예술적 감성으로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백선엽 장군/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평생을 온 몸으로 살아온 예술가들의 삶과 성취를 ‘사회적 기억’으로 남기겠다는 조 의원의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 -장민호 원로 연극인 “예술의전당, 대법원, 국립도서관을 잇는 21세기 서울의 ‘샹젤리제’를 실현할수 있는 정치인” -김석철 건축가/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원장 “생색 나지 않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씨네2000대표   “멀리서 볼 때는 예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배희숙 전 여성 벤처기업협회 회장/이나루티엔티 대표   “그의 정치는 시끄럽지 않으나 꼭 필요한 자리에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만화를 얘기할 때는 여고생 같고, 예술가들의 삶을 얘기할 때는 정 많은 누이 같다.” -이현세 만화가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기금 투자 ‘성과’ 중심으로 변경

    연·기금 투자 ‘성과’ 중심으로 변경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강화전략 보고대회’는 2009년 1월 시작된 신성장동력 추진 전략의 중간 점검에 해당한다.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 융합 시스템 등 17개 신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과제를 선택, 집중해서 지원함과 더불어 금융·교육 등도 해당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바뀐다. 10대 과제의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부처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업종별 전담관제가 도입된다. 전담관은 총리실장이 주재하는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법령을 정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 정책 자금 지원 대폭 확대 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및 연구 개발(R&D) 성공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지원이 지난해 1조 3000억원에서 올해 1조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한 뒤 미래에 이익을 공유하는 투자 형태인 투·융자 복합 금융이 1000억원, 정책금융공사가 중개 금융회사에 자금을 공급하면 해당 금융회사가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온랜딩 대출이 1조 3000억원씩 공급된다. 신성장 분야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3조원의 기술보증이 공급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내년에는 3조 3000억원, 2013년에는 3조 7000억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3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자산 담보 부채권(P-CBO)도 발행된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힘든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자산 유동화, 기보의 보증 등을 거쳐 우량 등급으로 만든 뒤 시중에 유통시키는 채권을 말한다. ●벤처 투자 장려 연·기금의 투자 기준의 중심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얼마나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느냐’에서 ‘얼마나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로 바뀐다. 이를 위해 신성장 분야에 투자해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투자 절차가 적법하고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다면 면책되는 적극 행정 면책 제도가 활용된다. 현재 4조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신성장 정책 펀드는 주로 제조업에 투자됐으나 올해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IT 융합 서비스, 연구 개발 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서비스 분야의 전문 펀드가 만들어지며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펀드의 조성도 추진된다. 신성장 정책 펀드의 투자 집행 실적이 우수한 자산운용사는 자산운용사 신규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녹색 인증 범위를 현재 1263개 핵심기술에서 1841개로 늘리고 녹색 설비 투자도 녹색사업 인증 범위에 포함된다. 녹색 인증 심사 기준에서 시장성 기준을 없애고 기술 우수성과 녹색성의 비율이 높아진다. 이자와 배당 소득 비과세가 적용되는 녹색금융상품 투자 대상에 P-CBO와 녹색사업 수행 주체에 대한 직접 대출이 추가된다. ●기술 중심 투자를 위한 인력 양성 이번 발표에는 신성장동력 인력 강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자금을 지원할 금융회사 차원에서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2001년 총 2조 3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P-CBO는 3년 뒤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대규모 부실화됐고 이어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정부는 5년제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과 대학·기업 공동 운영의 석·박사 과정을 도입, 현장 중심의 학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된다. 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신성장동력 인력 양성 플랫폼이 구축된다. 분야별로 대학·산업별 협의체에서 산업계 수요를 대학으로 전달하면 대학은 학과 개편 등 인력 공급을 조정하고 정부는 연구중심대학 지정 등의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산학협력 실적을 교원 평가에 포함시켜 산학협력을 촉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카이스트 어디로] “후배들이여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 좌절말라”

    [카이스트 어디로] “후배들이여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 좌절말라”

    “공부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획일적이고 불쾌한 기준으로 학생을 분류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하는 것이 있어도 평가기준에 없다고 해서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시험을 잘 보는 능력도 실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공부를 정말 처절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이겨 내야만 노력에 대한 성공의 희열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실패의 처절함 때문에, 그리고 자존심에 굴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선 안 된다. 나의 실패를 함께 나눌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김서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메카닉스센터장· 카이스트 기계공학 88학번) 재학생들의 잇따른 자살과 이를 둘러싼 책임공방으로 카이스트가 창립(1971년) 40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부러움을 사는 ‘영재의 요람’에서 ‘천재의 무덤’으로 전락한 모교. 졸업생들의 심경은 착잡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후배들이 받는 상처와 그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선배들이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마음, 그것은 무엇이 됐든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절하다고 공부에 지지 마라.” 김병준(기계공학·91학번) KTB투자증권 이사는 당장 ‘눈앞의 성적’에만 매몰돼 스스로 침잠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좀더 먼 미래를 그려 보라고 했다. 그는 “기계공학과 출신인 내가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것처럼 학창시절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나씩 착실히 해 나가되 당장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예전에 지도교수께서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는 20대보다는 30~40대라고 하셨던 말씀의 의미를 나도 이제서야 겨우 깨닫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지 말고 무조건 버텨 내야만 결국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동료 선후배를 격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라.”면서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미래의 조력자를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물리학·91학번) 충북대 교수는 “카이스트에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미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하위권의 학부 성적을 받고도 노력해서 국내외 굴지의 대학교수가 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 성공한 선배들이 얼마든지 있다.”면서 “학창시절은 어디까지나 인생의 과정일 뿐이고, 어려운 시기는 나중에 꼭 경험이라는 방식으로 보상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상진(물리학·95학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학사경고에 따른 퇴출제도나 학점에 따른 부담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학창시절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그러나 “내 대학 생활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면서 “무엇보다도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 대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당하면 맞서 싸우는 용기 필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당당히 맞서 싸우라고도 했다. 이종해(생명화공과·대학원 86년 입학) 한국오라클 상무는 “물리나 수학 점수를 못 받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결국 점수에 모든 가치를 두는 것은 후배들의 시야가 예전보다 좁아지도록 누군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실이 후배들로 하여금 인생에서 낙오했다고 생각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면서 “카이스트가 아무리 특성화된 대학이라고 해도 대학, 특히 학부는 어디까지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곳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준 이사는 “부당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학생의 권리”라면서 “1999년 봄, 카이스트를 과학기술부에서 교육부로 이관하는 정부안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유럽에 있던 나를 포함한 전세계의 카이스트 동문들이 힘을 합쳐 불합리한 방안을 철회시킨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등록금 문제는 일방통행의 결과 벤처인들의 대부로 불리는 이민화(대학원 전기과·대학원 76년 입학) 한국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벤처정신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교육, 등록금 문제는 학교와 학생이 어느 수준이 적합한가에 대한 균형점을 찾지 않은 일방통행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오랜 세월 경험한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어떻게든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건형·맹수열기자 kitsch@seoul.co.kr
  • ‘재보선 1번지’ 분당 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여야의 전략

    ‘재보선 1번지’ 분당 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여야의 전략

    4·27 재·보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은 최대 승부처다. 여야가 전·현직 대표를 내세웠다. 전국 선거가 됐다. 내년 정치 격변기를 앞두고 수도권·중산층 향배의 가늠자로 작용한다. 대선 전초기지로 떠올랐다. 분당을 지역의 표심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변화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분당을 지역의 유권자 분포를 통해 표심 향배 및 여야의 전략을 분석했다. ●중산층·젊은층 비중 높아 ‘고급 실버 타운’이란 도시 이미지와 달리 젊은층도 많이 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분당을 유권자 수는 16만 5094명이다. 이 중 20대(19세 포함)가 19.0%, 30대 23.3%, 40대 25.0%, 50대 16.3%, 60대 이상이 16.4%를 차지한다. 40대 이하가 67.3%나 된다. 젊은 층이 늘어난 것은 NHN과 같은 벤처기업이 대거 들어섰고, 주변에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같은 공기업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무·관리·전문직과 전업주부, 자영업 등 중산층 비율이 70%를 웃돈다. 반면 50대 이상 장년층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충청과 영남 출신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세대 투표 관건 보수층과 부유층의 주도적인 투표에 힘입어 한나라당이 분당에서 쌓아 온 ‘아성’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균열이 생겼다. 과거 각종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분당에서 얻은 표차는 30~50%포인트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6.1%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 같은 변화는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가 가장 컸다. 서울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분당구 유권자 3만 7737명을 샘플로 조사한 투표율을 연령대별로 나눠본 결과 이 지역의 20대(19세 포함) 투표율은 46.9%로 전국의 같은 연령대 투표율 41.6%보다 높았다. 30대도 53.9%로 전국 투표율 46.2%보다 높았고, 40대 역시 60.2%로 전국 투표율 55.0%를 능가했다. 50대는 64.1%로 전국 투표율과 같았고, 60대 이상은 66.7%로 전국 투표율 69.3%보다 오히려 낮았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 지역 젊은 층들은 생활 이슈에서 보수적이지만, 정치 이슈에는 개혁적인 성향을 보이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산층 맞춤 후보 경쟁 유권자 분포와 표심 추이를 종합하면 중앙 정치 이슈와 개인별 이해관계의 연관성, 인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선거의 격차는 ‘중산층’ 자산 문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즈코리아의 박시영 부대표는 “성남시장 선거에서 성남과 광주, 하남의 통합 문제가 핵심 이슈였다. 이 지역 유권자가 강력하게 반대했던 점을 당선자가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역 개발보다 중산층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단순한 중산층 이슈가 아니라 정부 정책 가운데 개인의 이해 관계와 관련 있는 내용에 민감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후 대비, 자산가치 하락, 중산층 복지 문제 등이다. 또 안정론과 심판론 등 구도보다 인물 경쟁력이 선거 변수가 되고 있다는 점도 추세로 꼽힌다. 지방선거 이후 이념 스펙트럼이 옅어진 대신 중산층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후보에 대해선 경계감을 누그러뜨리는 현상이 짙어졌다. ●강재섭, ‘나홀로 행보’ VS 손학규 ‘대안적 행보’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는 ‘지역 선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0월 은평을 보궐선거 당시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 지도부에 “한강을 넘지 말라.”고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강 전 대표는 “청와대와 당이 무사안일에 빠져 자멸하고 있다.”며 오히려 대립각까지 세운다. 먼저 청와대와 당을 비판해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겠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강 전 대표의 선거사무소에는 토박이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만 눈에 띌 뿐 중앙당 인사는 찾아볼 수 없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0~50대 중산층 유권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도·합리적 특성을 자극하는 전략을 세웠다. 유난히 통합과 조화, 변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른바 ‘대안적 행보’를 택한 것이다. 한 핵심 측근은 “보수 성향이 강한 기본적 특성이 바뀌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과거처럼 남북관계에 민감한 올드 보수층은 줄었다.”고 말했다. 점퍼 대신 정장을 입고, 대규모 선거인단을 앞세우지 않으며 비전을 설득하는 방법을 택했다. 구혜영·이창구기자 koohy@seoul.co.kr
  • “부실한 기초과학 극복 위해 융합학문 개척”

    “부실한 기초과학 극복 위해 융합학문 개척”

    “융합과학 분야를 개척해 부실한 기초과학을 살리고 싶습니다.” 안철수(48)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석좌교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다음 학기부터 서울대에 둥지를 틀고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직을 맡는다. ●아내도 서울대 로스쿨로 함께 옮겨 안 교수의 아내 김미경(47) 카이스트 교수도 서울대 로스쿨로 자리를 옮긴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안 교수가 융합학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서울대의 교수직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생명공학기술법 등을 가르치고 있는 김 교수도 같은 학교 로스쿨에서 의학·법학의 융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지난 2월부터 안 교수에게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직과 융합과학기술원대학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제의해 왔다. 안 교수와 카이스트의 교수직 계약은 다음 달 종료된다. 안 교수가 카이스트를 떠나 서울대에 둥지를 튼 것은 안 교수의 평소 소신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의 부실한 기초과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융합학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안 교수가 일본 등 선진국은 기초학문이 많이 발달해 국가 발전의 큰 동력이 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서울대의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안 교수가 이제까지 보여준 도전 정신이 이번에도 발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교수에서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개발자로, 다시 경영자와 교수로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해 온 안 교수가 이번엔 융합학문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나라의 융합학문은 2009년에야 서울대에 관련 대학원이 생길 만큼 미개척 분야다. 윤의준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 부원장은 “서울대 측은 안 교수가 의학, 정보통신, 경영 등 다양한 학문을 경험한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제의를 했다.”면서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학문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가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안 교수가 이번에 서울대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새학기부터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맡아 안 교수는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정보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키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학석사, 같은 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안철수 “총리직 제안 배달사고 났다”

    안철수 “총리직 제안 배달사고 났다”

    “총리직 제안은 ‘배달 사고’가 났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22일 이명박 정부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안 교수는 “청와대에서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나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누가 전달하기로 했는지 그 사람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지난해 8월 ‘40대 총리론’이 부각되면서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함께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등 ‘여권 영입 1순위’로 손꼽혀 왔다. 안 교수는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국내 기업가정신 쇠퇴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5년 전부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 ‘대표이사 연대보증제 폐지’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정부에서 뜻을 펴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30대 후반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직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뒤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가는 것은 제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므로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잘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러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의 이 답변에 대해 여당 측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 출범 초기부터 안 교수에게 어떤 역할을 줘야 하지 않는가 하는 차원에서 끊임없이 접촉해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총리직을 제안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 안 교수는 “아이폰과 구글, 페이스북 등이 계기가 돼 세계적으로 제2의 벤처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는 그 흐름에서 동떨어져 있다.”면서 “정부와 업계가 이런 세계적인 변화에 동참하지 못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남, 中企 시제품 개발 지원

    강남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재정능력이 부족한 기업 12곳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등에 소요되는 비용 1억 8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업 한곳에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매출액 100억원 미만(전년도 기준) 기업으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적격성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5일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발광다이오드(LED) 볼라드 조명을 개발한 ㈜아이라이트 등 16곳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2억 2500만원을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gangan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잡스 어떻기에… 백악관 대통령 만찬 참석 비공개

    ‘6주 시한부설’ 등 건강과 관련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스티브 잡스(55)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잡스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우드사이드 교외에 있는 벤처기업가 존 도어의 자택에서 오바마 대통령 및 정보기술업계 경영인 12명과 함께 비공개로 실무 만찬을 가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회동에는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의 CEO 에릭 슈밋도 참석했다. 잡스는 만찬장 주변을 지키고 있던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눈에 띄지는 않았다.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가 “초청받은 모두가 만찬장에 왔다.”고 밝혀 잡스가 참석했음을 간접 확인했다. 잡스는 지난달 17일 정확한 배경을 설명하지 않은 채 병가를 내고 경영 일선에서 잠시 떠나겠다고 밝혔고, 이후 그의 건강과 관련한 여러 소문이 확산됐다. 특히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최신호에서 잡스의 초췌한 모습을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하고 “잡스의 남은 삶이 6주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하다.”고 보도해 그의 참석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만찬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회복과 실업률 감소를 위해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마곡지구에 ‘R&D타워’ 건립 추진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기업 유치 촉진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마곡 R&D타워’(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건립 위치와 사업 추진 방식, 세부 기능 등을 결정하기 위해 17일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선정업체는 다음 달 초 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마곡 R&D타워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인 마곡산업단지 내 2만 6400㎡ 부지에 총면적 6만 6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공간으로 시설을 저렴하게 임대해 줄 계획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센터, 시제품 전시장 등으로도 활용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백남권(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용기(이토추상사 수산부 고문)준기(서울 중앙고 교사)병기(대한항공 상무)미경(미국 거주)상준(〃)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230 ●김예성(전 문교부 국장)씨 별세 인철(전 조선출판마케팅 부국장)초영(정의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인용(전 국민은행 지점장)송기택(남양주우체국 물류국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3 ●이종세(금융감독원 부국장검사역)씨 모친상 15일 동작 경희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814-4444 ●하청(사업)창우(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현정(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631 ●한현기(한국농어촌공사 차장)현철(KBS 전주방송총국 기자)현구(전주교도소 교도관)씨 부친상 15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284-4444 ●심재석(세대실업 회장)재권(태남석유 대표이사)재덕(태두건축 대표)재학(미국 거주·사업)재경(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홍성창(명지기업 대표이사)씨 장모상 안경숙(신한방사선과 원장)씨 시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40분 (02)2258-5979 ●황철주(벤처기업협회장·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영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620-4242 ●최재현(고대안산병원장)씨 모친상 15일 고대안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412-5444 ●박재원(고려식품 사장)호성(고려종건 〃)명진(고려개발 회장)씨 부친상 15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5)330-0411
  • 상반기 고용 ‘숨통’

    상반기 고용 ‘숨통’

    종업원 100명 이상을 둔 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으며, 이들의 총 채용계획 인원은 19만 9000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종업원 수 10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기업 신규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의 12만 8000명보다 55%(7만 1000명)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국내 경기 호전으로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기업이 12만 4000명(2010년 하반기 7만 6000명), 300명 미만 기업은 7만 5000명(2010년 하반기 5만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의 60.4%보다 다소 높은 62.3%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는 벤처기업(80.3%), 법인단체(69.9%)의 채용계획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 기업(63.1%), 민간기업 또는 개인사업체(61.5%) 등이 뒤를 따랐으며, 정부투자출연기관 및 공사합동기업은 52.9%로 채용계획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채용계획 유형별로는 임시직(15.6%)보다는 상용직(84.4%), 경력직(42.0%)보다는 신입직(58.0%)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42.5%), 대졸(33.9%) 등의 비율이 높았고, 직종별로는 판매 및 개인 서비스직(32.4%)의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상반기와 채용계획 인원을 비교해 보니, 전체 기업의 33.3%는 늘었고 35.2%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부투자·출연기관 및 공사합동기업 등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계획 인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3.8%나 됐다. 이들 기관의 채용형태는 신입직이 91.5%를 차지해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대상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연봉은 2355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2241만원보다 114만원 증가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외국인 회사가 27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종이 309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300명 이상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채용인력을 확대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4G 이통망 핵심기술 조기 상용화… 363조원 매출·24만명 고용 창출

    4G 이통망 핵심기술 조기 상용화… 363조원 매출·24만명 고용 창출

    정부가 4세대(4G) 이동통신망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모바일 최강국 실현 계획에 착수했다. 차세대 핵심 기술을 확보해 1조 3600억 달러로 확대되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1조 3600억弗 시장 주도권 선점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26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는 ▲4G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무선망 시스템 조기 구축을 통한 선순환적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의 2대 전략과 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장비 매출액 363조원, 2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시연한 4G 이동통신시스템(LTE-Advanced)의 선행 연구·개발(R&D)에 600억원을 집행한다. ●정부·기업 2014년까지 7조 투입 또 핵심 부품 개발 및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3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2012년까지 웹 및 가상화 기술 개발에 210억원이, 와이브로 어드밴스드에 135억원이 들어간다. 대구와 구미에 추진 중인 R&D 테스트 인증 센터에 2014년까지 1935억원을,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에는 157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모바일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과 개발자 등 17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통신 3사도 2014년까지 6조 7397억원을 투입해 3.9세대 LTE망을 구축한다. 통신 3사가 3000억원을 출자한 KIF펀드(Korea IT Fund)를 통해 모바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 수립 4G 시대에 대비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무선망-단말기 핵심 부품 및 SW플랫폼-융합서비스 등 통합형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G LTE와 관련된 유·무선 융합 엑세스 기술 등 장비 상용화를 추진하고, 4G 이후의 기가급 통신 환경에 대비한 대형 국가 R&D를 추진하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도 상반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4G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조기에 개발하고 모바일 서비스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인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상반기 중 마련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철수·박경철 우리시대를 논하다

    안철수·박경철 우리시대를 논하다

    MBC TV ‘MBC스페셜’은 오는 28일 밤 10시 55분 ‘신년특집 안철수와 박경철’을 방송한다. ‘멘토 삼고 싶은 인물 1위’로 뽑히는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개인 투자자들이 만나고 싶은 금융인 1위’인 박경철 경북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을 방송인 김제동이 만나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 본다. 벤처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안 교수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 원장은 요즘 함께 지방대학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방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강연투어는 두 명사가 함께 한다는 것 외에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의 모습이 같다고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바쁜 시간을 쪼개 강연에 나선 이유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다. 안철수연구소 최고경영자(CEO)를 사임한 후 강단을 선택한 안 교수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 어떤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이루어 내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 삼는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진국을 따라잡는 방식의 문제를 고민하고 논쟁해왔다면 이제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어 “스스로 주요 20개국(G20) 대열에 섰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혼자 내딛는 천 걸음보다 1000명이 손잡고 나아가는 한 걸음이 소중한 시대”라고 힘주어 말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열린세상] 좋은 직장과 기업가 정신/이창원 한성대 조직학 교수

    [열린세상] 좋은 직장과 기업가 정신/이창원 한성대 조직학 교수

    인간의 삶에서 죽음과 세금을 피할 수 없듯이 ‘조직’이라는 것을 떠나서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출간 14년이나 된 책이지만, 피터 드러커가 조직학자와 실무계 전문가 45명과 함께 저술한 ‘미래의 조직’을 보면 ‘좋은 직장’의 예가 제시된다. ‘좋은 직장’은 그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믿도록 도와준다. 훌륭한 리더는 부하에게 업무의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요즘 같은 지식정보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봉급은 많지만 일에 치여 사는 직업보다는 스스로의 활동과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직장의 매력 정도는 그 직장이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배울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결국 직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강화될 수 있는가 하는 것과 도전적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봉급이나 기타 복리후생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의 직장 선택 기준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청년층의 눈높이는 높은 반면, 청년층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하여 노동시장에서 부문별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업 연장으로 고학력층의 초과공급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어 ‘취업난→고학력화→미스매치 심화→취업난 심화’의 악순환 고리가 점점 고착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은 전공 운영이 경직적이고, 교육과정이 기술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못하고 있다. 기업에 취업한 신규 인력도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상당 기간의 재교육으로 인한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든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평균적으로 재교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6000만원 정도이고, 기간은 평균 20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렇게 구조적인 문제 하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으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은 청년 실업 해소와 성장동력의 지속적 확보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벤처 1호인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회장은 최근 일본경제의 쇠락 원인을 청년들이 창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2009년 일본 증시에 상장된 신규 기업이 19개이지만 우리나라는 66개라는 것, 벤처포럼 같은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30~40대이지만 일본의 경우 50~60대라는 것은 일본 경제가 새살이 계속 돋지 않아 어렵게 됨을 뜻한다. 결국, 우리나라도 일본경제 같은 쇠락의 길을 걷지 않으려면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활성화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비트교육센터를 설립, 8300여명의 비트교육센터 출신 개발자들이 연간 1조 9000억원 규모의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길을 열어준 조 회장의 처방이다. 기업가정신이란 적절한 지식이나 기술을 이용해 다른 이들이 미처 간파하지 못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해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미국 뱁슨대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이 주도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기업가 정신연구 결과를 보면, 정규 고용기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자기 사업을 창업하는 ‘기회형 창업 활동’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2002년 조사 대상 37개국 중 5위를 기록했지만, 2009년에는 조사 대상인 혁신주도형 국가 중 최하위인 20위로 하락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20~30대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이 일대일로 창업 노하우와 전략을 전수하고, 벤처기업이 직접 투자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학도 캠퍼스에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전 재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제’ 같은 것을 도입하여 우리 젊은이들의 핏속에 있는 기업가 정신을 움직여야 한다. 주커버그의 ‘상상력’과 스티브 잡스의 ‘용기’를 우리 캠퍼스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대구 연구개발 특구 22.25㎢ 지정

    대구에 대규모 연구개발(R&D)단지가 들어선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연구개발 특구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경북 경산시 일원 22.25㎢를 연구개발특구로 공식 지정했다. 특구는 테크노폴리스지구(7.91㎢)와 성서 첨단산업지구(6.34㎢), 융합 R&D지구(0.88㎢), 의료 R&D지구(1.09㎢), 지식서비스 R&D지구(6.03㎢) 등 5개 지구로 구성됐다. 정부와 대구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과 기술사업화 추진 등을 위해 국비 4173억원, 시비 528억원, 민간자본 323억원 등 50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투자하는 총 사업비는 1조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IT융복합과 태양광 등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모바일, 메카트로닉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지역 전략사업 등과 연계한 융복합 신기술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테크노폴리스에 대구특구 이노비즈센터를 건립, 신제품·신기술전시장과 1인 창조기업센터를 설치한다. 또 국내 최대 지방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 내에는 연구생산 집적시설을 건립해 벤처기업 또는 기업연구소에 공간을 제공하고 디자인과 시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 R&D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원되고 연구소 기업이나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국세, 지방세 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고용보조금 등의 지원과 각종 부담금 감면, 인허가 일괄처리 등도 가능하다는 것. 시 관계자는 “R&D특구 조성으로 1조 8000여억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10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황식 총리 “산업기능요원제 한시적 연장 검토”

    김황식 국무총리가 2012년 폐지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한시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리는 청년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고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벤처기업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선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는지 점검해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오전에는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청년벤처기업 CEO 2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연장, 대·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 확대, 창업투자펀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현장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박 터뜨린 ‘시크릿 가든’ 얼마나 벌었을까?

    대박 터뜨린 ‘시크릿 가든’ 얼마나 벌었을까?

    잘 만든 드라마 한편이 일류 벤처기업의 연매출이 부럽지 않았다. “최선입니까?”, “사회지도층으로서” 등 숱한 인기대사를 남기고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낳은 건 ‘주원앓이 신드롬’만은 아니었다. 확고한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한 ‘시크릿 가든’은 광고, PPL, 판권판매 등으로 200억원 대 경제적 가치를 거둬 명실 공히 대박드라마로 기록됐다. ‘시크릿 가든’이 거둔 가장 가시적인 경제 성과는 광고매출. 1회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은 ‘시크릿 가든’은 20회의 광고가 완판 됐다. 1회당 광고가 32편이고 광고 1개당 평균단가가 약 1300만원인 걸 감안하면 드라마 광고 수익은 8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판권 수익도 상당했다. 해외판권 판매를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측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방영 중에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국에 선판매됐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꽃보다 남자’나 ‘성균관 스캔들’이 일본에 30억원(추정치)에 판매된 전례가 있어 ‘시크릿 가든’도 50억원 가량의 판권판매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PPL(간접광고상품) 매출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가 외주제작사의 간접광고를 허가한데 따라서 ‘시크릿 가든’ 제작사는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광고주를 모았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외받은 이웃’ 길라임의 스포츠 웨어와 ‘까칠한 도시남자’ 김주원의 고급스포츠카, 오스카가 열광했던 게임기와 윤슬의 헤어용품 등의 다양한 PPL은 ‘시크릿 가든’의 짭짤한 수입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 가든’의 직접 수입 외에도 OST, 유료 VOD,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한 간접적인 수입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가상품 수입까지 합치면 ‘시크릿 가든’이 낳은 경제적 가치는 200억원이 넘는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 ‘시크릿 가든’은 30%대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뜨거운 시청자 반응과 함께 높은 경제적 가치를 낳아 국민 드라마 부럽지 않은 대박 상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점원의 실수로 로또 당첨금 3배 받은 여성 화제!

     점원의 실수로 인해 무려 11억원(100만달러)에 달하는 로또에 당첨된 여성이 미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파멜라 아이비는 지난 4일 메가밀리언즈 로또를 한 장 구입했다. 그런데 점원이 실수로 ‘메가플라이어’를 적용해 건넨 것. ‘메가플라이어’는 당첨확률이 낮아지지만, 당첨될 경우 받을 수 있는 돈이 최대 4배까지 올려간다.  아이비는 곧장 항의했지만, 이미 로또티켓이 발행된 후라 어쩔 수없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로또를 구입해야 했다. 금액도 10달러 정도 추가 지불했다.  그녀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점원의 이름표를 보니 수전이었어요. 저는 속으로 외쳤죠. ‘제발 그러지 마요, 수전!’ 그런데 이틀 뒤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나서는 오히려 수전에게 감사해야 했죠.”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산 로또가 2억 7000만원(25만달러)의 2등에 당첨됐는데, 메가플라이어 덕분에 약 2.8배에 해당하는 7억 7000만원을 더 받아 총 11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것. 실수가 가져온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다. 아이비는 당첨금을 미래에 대학을 진학할 아들을 위한 등록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금액은 교회에 헌금해 ‘실수를 행운으로 돌려준’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로또1등? 구매 패턴에 변화를…  실수로 인해 오히려 생각지 못한 행운을 누리게 된 아이비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인생역전의 기회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또1등과 같은 횡재는 더욱 간절해지기 마련일 것.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실제 경제악화가 심각해 질수록 로또를 통해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또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한 만큼, 당장의 대박을 기대하기 보단 꾸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로또리치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로또1등 당첨을 원한다면, 국내 최초로 필터링 기법을 도입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작년에만 24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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