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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창조경제센터가 솟아날 구멍 역할… 창업천국 기대”

    朴대통령 “창조경제센터가 솟아날 구멍 역할… 창업천국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인 25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집권 후반기 창조경제 거점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해석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고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처음에는 창조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고, 낯선 환경에서 시작됐는데 짧은 기간에 각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창업벤처들을 위한 생태계를 열심히 조성했다”고 운을 뗐다. 지난 23일 국정과제 세미나에서 “처음에는 3가지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중 하나가 창조경제라 하고, ‘뜬금없는 얘기’라고 했지만 이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창업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578개 창업기업을 보육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잘 연구하면 반드시 기회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집중하면 나중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는 것도 역사적으로 많이 봤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해 점점 커져 나가서 결국은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히 이뤄지는 창업 천국이 되는 대한민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센터가 대기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아주 세계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서로 도와주고 밀고 끌어주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임종태 센터장이 “테러방지법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하자 웃으면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돼야 센터도 안전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8곳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운영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한편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세부 사항을 점검해 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현대버추얼가이드’라는 새로운 형식의 자동차 설명서를 선보였다. 기존에 책자 형식으로 된 자동차 설명서를 사용자가 가상체험을 통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버추얼가이드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10년 5명이 창업한 벤처기업 ‘맥스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혁신센터) 출범과 함께 맥스트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올해 현대버추얼가이드를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단순한 개발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인 현대차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등 광주혁신센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1주년을 맞은 광주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의 중심지가 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사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맥스트는 광주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1센터와 서민생활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2센터 등을 통해 총 35개 업체에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맥스트를 포함해 청년창업 벤처 기업들도 포함됐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광주혁신센터는 57억원의 투자 유치와 31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광주혁신센터는 올해 각 지원 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이 신장해 총 2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원, 육성하고 연간 1000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달 18일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국내 최초 융합스테이션을 출범시켰다. 지난달 문을 연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성했다. 광주혁신센터는 융합스테이션을 통해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친환경차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할 수 있는 V2G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인 2단계 사업을 통해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개질기(연료변환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광주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개념 금융보안솔루션 ‘FASS KEY’ 상용화 추진

    신개념 금융보안솔루션 ‘FASS KEY’ 상용화 추진

    IT 신생벤처기업 (주)지아이에스프로젝트가 엑티브엑스 및 각종보안프로그램이 없이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FASS Key 보안인증 솔루션’을 개발 완료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FASS Key’는 엑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고 단 한번의 QR코드 스캔으로 공인인증서, OTP를 대체할 금융보안인증솔루션이다. 미국 국방부 팬타곤의 고도의 보안기술 실현방식을 채택해 ‘FASS Key’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보안서비스 등록을 하면 공인인증서나 스마트OTP와 동일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각종 결제나 이체 시에는 보안QR코드를 스캔하고 지문인증을 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금융이체와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지아이에스프로젝트 측 설명이다. 지아이에스프로젝트 관계자는 “고도의 보안프로토콜 및 핵심 코어라이브러리를 순수하게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단 한번의 QR코드 스캔으로 인터넷뱅킹, 웹사이트의 보안로그인, 쇼핑몰결제, 각종 간편결제 등도 가능하다”면서 “해킹과 개인정보보호 기능 역시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종 엑티브엑스 설치과정과 인터넷사용에 익숙하지 못했던 노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결제가 어려워 한국 쇼핑몰을 이용할 수 없었던 해외소비자들을 유치해 판매 증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ASS Key’ 개발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의 근간이 된 KIDC의 설계자인 존밀번 FAST DDC 회장이 ‘FASS Key’ 연구소장을 맡았고 러시아의 중앙은행의 금융보안솔루션 개발자 블라디(Vladislav Matveev)는 보안 전분야의 프로토콜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보안기술의 권위자인 고려대 이희조교수(IoT 소프트웨어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 센터장), KT 종합기술원장을 지냈던 정보통신대학원장 홍원기교수 등이 보안 및 인터넷기술 자문을 하고 있다. 지아이에스프로젝트의 최건 회장 역시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개발 및 공급했던 ‘주식회사 인터넷제국’의 설립자로 벤처 1세대 중 한사람이다. 최건 회장은 “FASS Key 보안인증앱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130 여개국 언어로 개발 됐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하여 기존 해외투자사 FASS DDC와 함께 미화 3000달러, 한화로는 약 360억원에 이르는 펀딩을 진행 중이다. 4월 중에는 국내 대형 통신사와 연합해 상용화서비스를 개시하고 해외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그룹, 벤처 지원 150곳으로 확대

    LG그룹, 벤처 지원 150곳으로 확대

    출범 1년을 맞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가 육성 기업을 150개로 확대한다. LG그룹은 충북센터가 지난 1년간 키운 101개의 중소벤처기업 외에 추가로 50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모두 15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센터는 LG가 보유한 특허, 생산기술, 연구개발 및 판로 지원을 통해 56개 벤처와 45개 중소기업을 도왔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5756억원으로 전년보다 400억원 늘었다. 매출이 늘면서 고용 인원도 154명 추가됐다. 충북센터는 5만 8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제조 기술력이 있지만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을 지원했다. 또 19개 기업에 51건의 생산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 기업의 생산성이 평균 47% 향상됐다. 충북센터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은 올해 3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 충북센터는 올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전 정신을 북돋기 위해 한국교통대의 ‘월드 솔라 챌린지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직접 만든 태양광 자동차로 6일간 호주 3000㎞를 종단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기술과 현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세종시에 사노라니/최민호 前국무총리 비서실장·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수요 에세이] 세종시에 사노라니/최민호 前국무총리 비서실장·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찬바람이 휩쓸던 황량한 2300만평의 허허벌판, 원주민들의 한숨과 애증, 정치권의 우여곡절, 지역민 간 갈등 등 파란만장한 격랑을 넘어 세종시는 한뼘 한뼘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넓혀졌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세종시의 면모를 하루도 빠짐없이 6년을 지켜보며 살았다. 세종특별자치시.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50만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킨다는 특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 지방에서는 색다른 신도시의 주거 환경과 스마트학교의 매력에 이끌려서일까. 세종시에는 수도권보다는 충청권의 젊은 층이 몰려들고 있다. 국회 등 주요 기관이 서울에 있는 이상 수많은 중앙공무원이 서울을 떠나 근무하기가 어려운 탓인지 그들은 세종과 서울의 도로 위에서 오늘도 분주하기만 하다.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이들의 애로 사항은 많이 해소되겠지만 수도권 인구의 세종시 대거 이전은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무엇을 위해 ‘특별’한 것이며 누구를 위한 ‘자치시’일까. 22조 5000억원이라는 재원을 투입해 세종시에서 얻어야 할 손익분기는 무엇일까. 종국적으로 세종시라는 특별시가 국민에게 보답해야 할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선물이어야 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때 아인슈타인의 중력파가 실증됨으로써 세상이 앞으로 어떤 변혁을 맞이할지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우리는 창의적 기술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또 문화적 상상력과 기술이 융합하는 창조적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민족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역량 배양이 피 한 방울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4년, 연구개발(R&D) 투자는 2013년 우리의 4.9배이고, 2009년까지 앞섰던 국제특허(PCT) 출원 건수는 2010년부터 역전돼 버렸다. 4~5년 뒤면 중국이라는 거대한 수출시장이 눈앞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아찔한 현실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세종시를 다시 들여다보자. 국가 미래의 총사령탑인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15개 국책연구기관, 국립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시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국제고, 예술고 및 160여개의 첨단 스마트학교가 조성되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30분 이내 거리에 대덕연구단지·과학비즈니스벨트·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R&D 단지가, 1시간 이내 거리에는 오창산업단지, 아산삼성전자, 당진현대제철 등 첨단산업 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40여개의 대학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중심권이 세종시이다. 즉, 미래지식 산업의 성장동력원이자, 바로 ‘창조’의 핵심 원자들이 주변에 집중돼 있는 컴퍼스 내 중심 도시가 바로 세종시인 것이다. 이런 잠재 역량을 국가 미래를 위한 역동적 기능으로 과감히 재설계할 수는 없을까. 세종에는 2030년까지 국비 8조 5000억원이 투자된다. 아직 절반밖에 추진되지 않았다. 재원과 공간도 여유가 있다. 이제까지 균형 발전을 위해 재원이 투입됐다면 나머지는 미래 창조를 위해 투자할 것을 제안해 본다. ‘창조’를 키워드로 해 특별자치시답게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문화적 상상력을 과학기술 경쟁력과 접목시키고 거침없는 실험정신, 과학정신, 도전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창조적 생태도시로서 창조의 열기가 온 도시를 달구어 내는 창조인들의 도시로 세종시를 다시 그려 보자. 균형 발전과 행정 중심의 도식을 뛰어넘어 미래와 통일을 대비하는 국가의 큰 그림을 세종시에서 설계해 보자. ‘창조특구’를 설정해 창발적 실험을 지원하고 수도권 대학들이 R&D 사업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크,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국제특허기술거래소’, 벤처기업 타운, 보헤미안 거리, 한류마을, 자유로운 영혼들의 창조 대안학교 등을 세종시에 조성하자.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유일한 ‘특별자치시’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를 미래 발전의 관점에서 명쾌하게 제시해 보자. 창조대왕 세종시대의 영광을 21세기에 다시 한번 구현해 보자.
  • 대기업 에너지 신산업 내년 8조 2000억 투자

    대기업 에너지 신산업 내년 8조 2000억 투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기료 유예 등 검토 주요 대기업들이 내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에 모두 8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신산업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빠른 속도로 에너지 신산업 투자가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그는 “다른 업종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융복합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추진하겠다”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에너지 신산업 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 사장들을 비롯해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상봉 LG전자 사장,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 등 에너지 관련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와 전기차, 태양광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은 안정적인 투자와 시장 확보를 위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한화 큐셀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한 전력거래 규제 완화를, 포스코 ICT는 공기업이 투자하는 전기차 충전소의 민간 개방 확대를 건의했다.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하면서 해외 진출 때 공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장관은 “전기차 충전사업 규제 완화 등 이미 발표한 규제 완화책을 서둘러 추진해 기업의 투자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겠다”면서 “전기차나 스마트카 산업에 완성차 업체는 물론 배터리, 통신, 정보기술(IT), 보험 업계 등이 참여하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금형 생산업체인 재영솔루텍을 방문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전기료 납부 현황을 조사해 납부 유예와 연체료 면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드론 특허출원 4년새 10배 ‘껑충’

    ‘화재진압용 소방드론, 무인비행체에 구명장비를 장착해 수상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는 드론방식 구명장비 투하장치, 수직무인 이착륙 비행체의 충전·격납을 위한 운송체.’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의 드론 관련 특허권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원된 드론 관련 특허는 726건이다. 2011년 39건에서 2012년 23건, 2013년 126건, 2014년 149건, 2015년 389건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6배, 2011년 대비 10배까지 증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드론이 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주요 출원인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중소 벤처기업이다. 기술분야는 비행체 및 운용기술이 3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착륙(113건), 비행제어(109건), 임무탑재체(74건), 지상통제(47건) 기술 등의 순이었다. 특허출원이 활발한 비행체 및 운용기술 분야에서는 지상에서 이동하면서 불을 끄다가 필요시 비행하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드론과 수상 조난 사고 시 인명구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구명장비 투하장치를 구비한 드론 등이 지난해 특허 등록됐다. 또 드론을 자동으로 이착륙시키고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 등이 개발됐다. 올해 정부가 드론 상용화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어서 드론 관련 기술 개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이전에 정교한 특허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소비자가 원하는 ‘콜버스’ 막아선 안 된다/김성수 경제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소비자가 원하는 ‘콜버스’ 막아선 안 된다/김성수 경제정책부장

    “소비자는 선택권이 많아지면 더 이익 아닌가요. 소비자들이 외면하면 그땐 망하는 거구요. 그게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잖아요.” 콜버스를 운영하는 박병종(30) 콜버스랩 대표는 최근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콜버스는 휴대전화 앱으로 심야(밤 10시~새벽 4시)에 버스를 불러서 목적지까지 가는 신종 사업이다. 박 대표는 경제지 기자로 3년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정보기술(IT) 기사를 쓰다가 직접 창업에 나섰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손님들을 전세버스로 한데 모아 이동시키는 아이디어는 윷놀이할 때 말을 함께 업어서 가는 것을 보고 착안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남구·서초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무료지만 이달 중 유료로 바꾼다. 그래도 택시값의 절반이다. 택시업계는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불법 서비스라는 비난이다. 이달 초엔 일간지 1면에 항의 광고도 냈다. 다음달 대규모 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두 손을 들어 환영한다. 버스도 지하철도 다 끊긴 추운 겨울 새벽에 승차 거부를 당했거나 ‘예약’ 표시등만 켜 놓고 손님을 야멸차게 외면하며 쌩쌩 달리던 택시에 분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콜버스는 심야 시간에 택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 때문에 등장했다. 개인택시는 밤에 잘 안 나오고, 회사택시는 운전기사가 모자란다. 야간에 일하는 택시기사는 이런 상황에서 손님을 골라 태운다. 심야에 택시 잡기는 더 힘들어진다. 이런 현실적인 수요가 신사업을 이끌어 냈다.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에 뛰어들면 언제나 그렇지만 기존 사업자(택시)와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다. 갈등을 조정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다. 콜버스도 서울시가 합법성에 대한 법률 의뢰를 국토교통부에 했다. 다음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국토부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현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도 될 수 있어서다. 과거처럼 정부가 강한 규제를 통해 기업을 이끌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정부는 기업 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치어리더’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도 소비자들의 기대와 예측을 벗어나면 곤란하다.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원하고 있고 그 방향이 틀리지 않다면 정부가 막으면 안 된다. 섣부른 규제를 하려 들면 되레 혼란만 더 커진다. 이번 경우도 시민들의 편의성을 첫 번째 잣대로 놓고 문제를 풀어 가면 된다. 심야에 택시 잡기가 힘들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공무원의 인식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정부가 ‘규제프리존’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기업들은 달라진 걸 체감하지 못한다. 대기업들조차 정부의 규제가 신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신생 기업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개념이 모호한 ‘창조경제’를 외쳐 봐야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콜버스 사업과 관련해 “특정 기업에 대한 합법화가 아니라 시민들이 승차 거부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새로운 사업 형태를 포함해 야간 사각지대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다음달 중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를 우선하는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택시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이끌어 내는 과제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sskim@seoul.co.kr
  • [여·야 총선후보자 공천전쟁 본격화] 더민주, 김병관 관악을 전략공천?

    양향자·김민영 등은 광주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공천작업을 진행한다. 전략공천의 우선 대상자는 외부 영입인사로, 수도권과 광주가 주요 대상지로 알려졌다. 최근 더민주는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는 김병관 웹젠 의장의 서울 관악을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관악을은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시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이 분열되며 여당에 패배한 지역구다. 당 안팎에서는 야권 텃밭이자 김 의장의 모교인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이 주요 공천후보지로 물색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9대 총선에서도 관악을은 노원병, 은평을 등과 함께 수도권 전략공천지로 검토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은 관악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정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으로,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서는 3자대결 구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민주 관계자는 “김 의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이고, 이 같은 경력이 경쟁력이 되는 지역으로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대중적 인기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도 수도권 후보로 거론된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은 광주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주 8개 지역구 가운데 2곳을 제외한 6곳이 모두 국민의당 소속으로, 탈당한 장병완 의원의 광주 남구 등이 우선적인 전략공천 대상지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은 장 의원과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국민의당 후보군은 많지만 더민주는 마땅한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전략공천 지역은 공천배제 대상자와 탈당자의 선거구, 본선 경쟁력이 낮은 지역구 등으로 사전 조사 등 실무작업을 끝내려면 2월말 쯤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공천관리위는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의원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와 초선 의원 등 6~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의원 외에 위원은 비공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90년간 12개 기업만 시총 1위… 알파벳, 12번째 왕좌 등극

    90년간 12개 기업만 시총 1위… 알파벳, 12번째 왕좌 등극

    지난주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을 끌어내리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하자 전 세계는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대장주’ 탄생을 반겼다. 1년 전만 해도 애플 시총의 절반에 불과했던 구글이 어떻게 대장주로 발돋움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쏟아졌고 구글의 ‘열린 경영’은 찬사의 대상이 됐다. 반면 몇 달 전까지 21세기 최고 혁신기업으로 추앙받은 애플은 아이폰에 집착하다 몰락했다며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오로지 가치로만 평가받고 영원한 승자는 없는 ‘대장주의 세계’를 살펴봤다. 세계 자본시장의 중심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 나스닥에는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이 중 대장주의 자리를 꿰찬 기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미국 금융투자자문회사 ‘모틀리 풀’의 분석을 보면 1926년 이후 시총 1위를 차지한 기업은 12개에 불과하다.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IBM·시스코 등 정보통신(IT) 기업, 발명왕 에디슨이 세운 가전업체 제너럴 일렉트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 유통업체 월마트, 통신회사 AT&T, 담배 필립 모리스의 모기업 알트리아, 화학회사 듀폰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통계사이트인 ETF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장주는 IBM과 제너럴 일렉트릭, 엑손모빌 등 전통 기업이 돌아가며 차지했다. IBM은 1982~88년 7년간 패권을 거머쥐었고 1993~97년은 제너럴 일렉트릭이 독주했다. 그러나 1998년 혁명이 일어났다.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3458억 달러로 6년 연속 대장주에 도전한 제너럴 일렉트릭(3342억 달러)을 꺾고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것이다. 하버드대 중퇴생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1975년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986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1995년 시총 519억 달러로 톱 10에 진입했다. 이듬해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987억 달러로 5위, 1997년에는 1559억 달러로 3위까지 뛰어오르더니 마침내 왕좌에 앉았다. 자본금 1500달러로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창립 20여년 만에 시총 1위에 오른 건 기회의 땅 미국에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특히 컴퓨터 산업의 ‘공룡’ IBM이 이 시기 몰락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화는 더욱 부각됐다. 1990년을 끝으로 대장주 자리에서 내려온 IBM은 1992~93년에는 시총 톱 10에도 들지 못했고 이후에도 간신히 턱걸이하는 등 어둠의 터널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대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IT 거품이 꺼진 2000년 시총의 3분의2 가까이가 허공에 사라지면서 제너럴 일렉트릭에 다시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2002년 되찾았으나 그때가 마지막으로 왕좌에 앉은 해였다. 2000년대 중반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요 증가로 고유가 시대가 도래하자 엑손모빌이 다시 패권을 잡았다. 2006년 4469억 달러의 시총으로 제너럴 일렉트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엑손모빌의 시대는 2011년까지 이어졌다. 엑손모빌의 독주를 저지한 기업이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어젖힌 애플이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다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복귀로 부활한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세상에 내놨고 2009년 1898억 달러의 시총으로 5위에 올랐다. 2011년 잡스가 전 세계인의 애도 속에 세상을 떠났지만, 이듬해 애플 시총은 4982억 달러를 기록해 엑손모빌(4038억 달러)을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애플은 지난 2일 구글에 밀려나기 전까지 글로벌 대장주로 군림했다. 지난해 2월 애플의 시총은 미국 기업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조만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꺼지기 직전 환하게 타오른 마지막 불꽃이었다. 꼭 1년 만에 애플의 시총은 무려 2400억 달러나 증발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약 400조원)의 4분의3에 이르는 돈이 사라진 것이다. 애플은 대장주에서 밀려난 지 하루 만인 지난 3일 자리를 되찾았으나 구글의 치솟는 기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역대 가장 압도적인 대장주의 위용을 과시한 기업으로는 1967년 IBM이 꼽힌다. 당시 IBM의 시총은 1930억 달러였는데, 모틀리 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치로 1조 3500억 달러에 이른다. 전성기 애플 시총의 2배 규모다. 1985년 IBM도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대장주다. 당시 IBM 시총(956억 달러)은 S&P500 전체의 6.37%에 이르렀다는 게 하워드 실버블래트 S&P 수석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애플은 4.05%까지 시장을 장악한 적이 있다. 중국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는 2007년 11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마자 시총 1조 달러를 넘겨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미국 대장주 엑손모빌(4880억 달러)조차 페트로차이나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월가는 폐쇄적인 중국 시장을 믿을 수 없다며 페트로차이나를 인정하지 않았다. 실제로 페트로차이나는 4개월 만에 시총이 반 토막 나 황제로 등극하는 데는 실패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시총 기준으로 세계 기업 순위를 매기는 ‘FT 글로벌 500’을 보면 지난해 페트로차이나는 3297억 달러로 애플, 엑손모빌, 버크셔헤서웨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는 단연 삼성전자다. 1999년 7월 29조원으로 한국전력을 끌어내리고 처음으로 시총 1위에 등극한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독주 체제에 돌입해 16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은 170조원에 육박해 유가증권시장의 15%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위 한전(34조원)의 5배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 삼성전자는 위기다. 2012년 시총 200조원을 돌파하며 축포를 쐈지만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온갖 비관론에 휩싸여 있다. 소니와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이 불과 몇 년 만에 몰락한 것은 삼성전자의 위기의식을 더 키운다. 라이벌이자 동반자인 애플의 부진도 삼성전자에 기쁨보다 걱정을 안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장주와 함께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변천 과정을 자세히 분석하면 세계 경제 성장 구도가 어떻게 전개됐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200여곳 업체와 교육·의료 등 고객 지향적 앱 개발”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200여곳 업체와 교육·의료 등 고객 지향적 앱 개발”

    “현재 200개사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파트너를 중심으로 고객 지향적인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도미자와 후미히데 사장은 지난달 27일 도쿄 페퍼 월드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능로봇 페퍼의 진화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뤄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소프트뱅크의 준비는 무엇인가. -페퍼와 인공지능(AI), 페퍼와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이 그 핵심이다. 이들을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을 만들어 내겠다. 금융기관이나 자동차 판매점 등에서 페퍼를 활용해 이미 고객 유치,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법인 수요 확대에 대비해 페퍼의 생산 확대를 검토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에서는 미국 IBM과 제휴했다. ‘아이가 로봇과 함께 성장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속에 유아와 어린이 등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파트너들과의 협력 상황은. -앱 개발 협력사(벤더)가 있으며 교육, 노인 요양 등을 위한 간병과 케어 분야의 협력도 활발하다. 통신과의 결합 확대를 통해 스마트로봇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겠다. 법인용 페퍼를 지원할 조직도 정비했다. 오는 22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로봇 앱 마켓도 연다. 이 회사는 페퍼의 감정 인식을 위해 인간의 소리 파형에서 감정을 인식하는 기술을 가진 일본 벤처기업과 제휴했고, 로봇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루는 요시모토 로봇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페퍼의 익살스러운 대화도 진화시키고 있다. → 페퍼를 한국에서 쓸 수 있나. -아직은 어렵다. 계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부품과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기능 확대를 해 나가야 하는데 준비가 더 필요하다. 페퍼의 해외 판매도 준비 중이지만 지역별 우선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도미자와 사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자를 급증시킨 고속 대용량 광대역 통신, 태양광발전 등의 사업을 성공시켜 ‘미스터 신규 사업’으로 불리며 손정의 회장의 우등생으로 로봇 제조를 총괄하고 있다. 1972년생으로 1997년에 NTT에 입사해 일하다 2000년에 소프트뱅크로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행원·커피점원·판매원·말벗…도쿄 곳곳서 ‘페퍼는 근무중’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행원·커피점원·판매원·말벗…도쿄 곳곳서 ‘페퍼는 근무중’

    ‘페퍼월드’ 엔지니어 등 1만여명 성황 대중화 ‘착착’… 향후 30년 먹거리 ‘승부수’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상점에 들어서니 인간형 로봇이 눈을 맞추며 팔을 흔든다. “이곳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라고 애교스럽게 말하며 허리를 뒤로 확 젖히고 두 팔을 벌려 반갑게 기자를 맞는다. 키 121㎝, 몸무게 29㎏에 새하얀 몸통의 10세 정도 아이의 몸만 한 크기다. 팔다리, 목과 몸통을 매끈하게 움직이면서 애교 있는 말씨로 기자에게 말을 건넸다.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손가락 관절이 부드러운 합성수지여서 악수도 할 수 있다. 이야기를 건네며 눈의 색깔까지 바뀌었다. 지능형 로봇 페퍼(Pepper)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질문을 건네며 가슴에 달린 대형 터치패드를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로도 응대했다. 3일 대형가전유통업체 야마다전기가 운영하는 야에스의 ‘콘셉트 라비 도쿄’의 1층 매장. 도쿄역을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한 이 전자제품 매장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1층 로비에서는 로봇 페퍼 두 대가 점원 대신 안내를 했다. 도쿄의 명동 긴자역 부근 대형 소프트뱅크 매장에서도 1층 로비에서 페퍼가 애교스럽게 손을 흔들며 손님을 맞았다. 도쿄 중심가 상점 등에서는 페퍼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미 은행, 커피 체인점, 부동산회사, 노인 요양시설 등에서 안내원, 점원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 요양시설에서는 시간에 맞춰 노인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 역할도 하고 말동무도 된다. 노래도 따라 부르고 춤도 추며 노인들의 기분을 맞춘다. “애완견 대신 페퍼”라는 말이 나올 만했다. 페퍼는 미즈호은행 등 37개 은행과 신용금고에서 행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페퍼는 가격 파괴를 통해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닛산자동차의 여성 전용 숍, 네슬레 매장의 커피머신 도우미, 이온몰의 판촉 활동도 맡는 등 500여 기업이 이를 도입했다. 감정 인식이 가능한 페퍼의 탄생은 2014년 6월. 소프트뱅크그룹은 가격 파괴로 이동전화 사업에서 자리잡았듯 페퍼도 대당 19만 8000엔(약 20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판매 가격으로 대중화시키고 있다.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터를 활용한 스마트 로봇이라는 데 그 잠재력이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생산가 이하로 파는 이유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 외에도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빅데이터와 인터넷에 연결되고 컴퓨터가 작동하는 로봇이다. 상점과 은행, 노인 요양소 등에서 쓰이는 페퍼는 매달 클라우드로 업데이트된다. 성장하고 달라지는 로봇인 셈이다. 인터넷이 화면에서 물건(사물)으로 옮아가고 있는 가운데 로봇을 빅데이터의 총아이자 이동통신의 거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로봇을 인터넷 경쟁의 싸움터로 끌어들여 앞으로 30년, 미래 먹거리로 승부수를 건 것이다. 인터넷 로봇에 미래를 건 것으로 이동통신 사업자 겸 종합인터넷 업체인 소프트뱅크는 페퍼를 처음부터 인간과 감정이 통하고 대화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으로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창업 30년째이던 2011년 전 사원 공모를 거쳐 ‘앞으로 30년을 먹고살 사업’으로 로봇 페퍼 사업을 택했다. 당장 1~2년에 승패가 날 사업의 차원을 넘은 것이다. 소프트뱅크 미야우치 겐 사장이 “인공지능을 살린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의 활용 기반을 닦고 있다. 페퍼가 이동전화기를 대체하는 통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야우치 사장은 “2045년 일본의 노동인구가 2015년 대비 30% 정도 준다”며 30년 후를 거론했다. 지난달 27일 도쿄에서 열린 ‘페퍼 월드 2016’은 앱 개발자, 엔지니어, 기업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올해를 “스마트로봇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2월 말까지 2600개 소프트뱅크 숍 전체에 페퍼를 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앱이 장착된 페퍼 로봇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도쿄 시오도메, 이바라키를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2월부터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올해를 대대적인 페퍼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자세다. 다음달 28일에는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에 로봇 페퍼만 근무하는 소프트뱅크 이동전화 단말기 무인 판매 숍을 연다. 페퍼가 고객의 의견을 듣고 상품을 소개하고 계약까지 맡는다. 안내, 계약 등 여러 대의 페퍼가 역할과 일을 분담한다. 페퍼의 대중화는 일본 벤처기업들의 로봇용 앱 개발을 자극한다. 좋은 앱 개발자들을 얼마나 더 많이 발굴해 내고 협력을 이끌어 내는지가 페퍼의 성패와도 직결돼 있다. GE 헬스케어의 오다 요시히로 선임엔지니어는 “병원에서 진단과 환자 안내 등에 사용하고 의사를 도울 페퍼 앱을 개발해 일부 병원에서 시험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페퍼 개발 전략은 관련 벤처와 업체들로부터 전방위 협력을 얻어 내는 방식이다. 프랑스 로봇 개발 벤처를 인수해 페퍼를 구현해 냈고, 저렴한 가격을 위해 제조는 중국의 팍스콘 등에서 한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핵심개혁과제 추진 성과] (중) 창조경제 실현

    [핵심개혁과제 추진 성과] (중) 창조경제 실현

    콘텐츠산업 고용효과 차보다 커… 젊은 종사자 많아 청년고용 기여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서… 578곳 창업지원·17만명 교육도 정부는 수출경제를 회복하고 국가 발전의 새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경제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창조경제 관련 핵심 개혁 과제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해 있는 ‘놀공발전소’ 사무실. 문학 기반의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문 입구에 ‘노력 금지’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이승택 놀공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본인이 즐거워하는 일이 아닌 노력은 의미 없다는 뜻”이라면서 “문화창조융합센터로부터 한국 전통을 소재로 놀이 문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가 크다. 고용유발계수는 12.4명으로 수출 제조업인 전기전자(5.1명), 자동차(5.7명)를 뛰어넘는다. 또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 62만명(2013년 기준) 가운데 29세 이하가 31%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콘텐츠 강국(시장점유율 2.7%)으로서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 목표가 105조원에 이른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정책은 ▲문화창조융합센터(2015년 2월) ▲문화창조벤처단지(2015년 12월) ▲문화창조아카데미(2016년 3월) ▲케이컬처밸리(이하 2017년) ▲케이익스피리언스 ▲케이팝 공연장 등 6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문화 융합 클러스터다. 전국 17곳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운영 부지에 입주시켜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들은 자금·기술 인력·시설·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다. 이에 따라 센터는 혁신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기술 개발과 금융 지원은 물론 법률, 특허, 마케팅, 해외 진출까지 돕고 있다. 특히 창업기업 지원도 기업 수와 투자 유치액 기준으로 지난해 1월 45개, 115억원에서 12월엔 578개, 1088억원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정부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강좌를 2014년 2561개에서 지난해 3534개로 늘렸다. 이로써 모두 17만 6118명이 창업 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농업의 6차 산업화 정책,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 시장의 공략으로 요약된다. 스마트팜 사업은 세계적인 ICT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햇볕,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분석한 결과에 따라 자동 제어함으로써 농작물 생산량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예·축산 분야의 스마트팜 보급은 2014년 60㏊/30호에서 지난해 364㏊/156호로 증가했다. 이에 필요한 정부의 권역별 지원센터가 8곳에 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는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식품, 특산품, 제조, 가공) 및 3차 산업(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서비스)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할랄 인증 수출품 가운데 김은 3억 500만 달러(약 3681억원), 유제품 1억 6600만 달러, 굴 6600만 달러로 해마다 늘고 있다. 국제식품박람회와 중국 온라인몰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창조경제를 통한 산업화의 분야가 아직은 좁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게 남은 과제로 꼽힌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창조경제센터 대박 스타트업 강국 순위 7위로 끌어올릴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올해 ‘우수인재 유입→창업→성장→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과정인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완성, 현재 10위권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강국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1차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박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강국이 되려면 창업 1년 내 기업의 비율과 벤처캐피털 투자액 등 양적 지표와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 창업 환경, 기업가정신 등 질적 지표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 스타트업 강국으로는 미국,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중국이 있다. 공대 혁신부터 나선다. 공대에서 창업과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혁신센터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규제 프리존’을 만들어 성과품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또 창업자는 핵심 아이디어 구현에만 힘쓰고 마케팅, 생산 등은 외부 전문기업을 활용해 창업비용이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혁신센터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바이오·기후·드론(무인이동체)을 올해 신주력사업으로 꼽았다. 미래부는 올해 바이오의약품 신기술 개발에 88억원을, 유망 의료기기에 56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역시 성장 기회로 이용할 예정이다. ‘탄소자원화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를 재활용해서 화학소재·제품과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 170만t 감축을 목표로 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하는 등 기후변화를 이용한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 또 급격히 성장하는 드론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을 투입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한국 스타트업에 최초 투자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한국 스타트업에 최초 투자

    12년 간 단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지 않아 ‘투자의 귀재’로 명성을 쌓은 짐 로저스가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평소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에 주로 투자하는 짐 로저스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짐 로저스는 “수십 년 투자인생에 벤처기업 투자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투자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 투자처로 결정한 곳은 탈모샴푸와 화장품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기업 일리머스다. 일리머스는 2013년 설립돼 2014년 말부터 현대,롯데홈쇼핑에 탈모샴푸 닥터포헤어를 선보이며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탈모방지 효과는 높이고, 부드러운 머릿결이 유지되도록 개발된 닥터포헤어 탈모샴푸는 현재까지 약 350만 개가 팔렸으며, 지난해 매출 120억 원(순이익 20억 원)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DSC인베스트먼트에서도 2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지인을 통해 일리머스를 알게 된 로저스가 지난 해 12월 일리머스에 방문한 뒤 일리머스 창업자 권규석 부사장이 로저스 회장의 자택이 있는 싱가포르까지 찾아간 끝에 이뤄졌다. 로저스 회장의 자택을 찾은 권 부사장은 “꼭 세계적 대가의 투자를 받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설득했고, 로저스 회장은 “창업자가 직접 자택에 찾아오는 정성에 감동했으며, 사업 전략이 스마트하다고 느꼈다”며 투자를 결정했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 화장품이 다른 나라보다 강점이 있고, 세계적으로 이미지가 좋다”며 회사의 긍정적 미래를 점쳤다. 투자금액은 3,000~4,000만 원 선으로 적은 편이나 이는 과도한 투자는 오히려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어 이제 갓 경영을 시작한 스타트업엔 소액만 투자하는 ‘토큰 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로저스의 철학 탓으로 짐 로저스는 “나중에 회사가 성장하면 투자금을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다. 권 부사장은 “로저스 회장은 ‘통일 이후 사업계획도 꾸리며 꿈을 크게 가지라’는 조언도 했는데, 이러한 로저스 회장의 조언과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립 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창업자 지원 나서

    국립 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창업자 지원 나서

    경기 침체로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9만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되었고, 2015년 1월 기준 벤처기업 수는 3만개에 달했다. 대학 창업동아리 수 역시 2013년 1,833개에서 지난해 4,070곳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창업 열풍은 올 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가 취업준비생 1,975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77.3%의 취업준비생이 창업 의향이 있거나 실제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산업통산자원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공간적으로 통합·조성해 현장 맞춤형 교육,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실시함으로써 창업자들이 일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도 Business Lab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창업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다. Business Lab 프로그램은 창업 후 1년 미만이며 조선해양산업, 소재 및 기계공학 관련 업체나 조선해양산업, 소재 및 기계공학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대불국가산단 및 그 인근으로 공장이나 연구소를 이전하여 설립할 의향이 있는 업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목포대학교는 Business Lab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내 공간 임대료 및 관리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브로셔 제작, 창업관련 교육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기술 및 연구장비, 컨설팅, 전문가 멘토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자체 및 타기관 지원사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 소재 및 기계공학 관련 창업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업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Business Lab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Business Lab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61-460-7428) 또는 이메일(hea5@mokpo.ac.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블 역세권 수혜단지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 분양 중

    더블 역세권 수혜단지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 분양 중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 역세권과 단지 앞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0년 예정)로 편리한 교통여건이 돋보이는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이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는 최첨단 IT산업과 패션 아울렛의 중심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해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528(가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0층, 계약면적 35~73㎡ 총 411실 규모로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세대구성은 계약면적 기준으로 △35㎡형 147실 △53㎡형 8실 △55㎡형 17실 △73㎡형 3실로 구성된다. ◆ 서울 서남부 르네상스 개발호재 누리는 ‘특급 입지’‘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이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는 LG전자와 제일모직 등 대기업을 비롯해 IT, 벤처기업 등을 포함해 약 1만 1천여 기업체가 밀집된 고부가가치 첨단지식산업단지다. 또한 입점업체 600여 개의 최대 규모 매장 마리오아울렛과 W몰, 현대아울렛 등 아울렛 업체가 밀접한 로데오거리로도 유명하다. 이는 약 16만명의 풍부한 임대수요로 연결돼 최근 초 저금리시대 확실하고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에 투자 1순위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대로변에 위치하며, 가리봉 로데오거리, 서울디지털운동장, 안양천 산책로, 먹거리촌 등 각종 편의시설도 반경 400m 내에 위치한다.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 서부간선도로는 오는 2020년까지 지하화 해 일반도로와 공원으로 조성예정이며, 서울시가 추천하는 명품 벚꽃길 중 하나인 안양천 산책로와 깨끗한 안양천공원을 유수지공원과 함께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다. ◆ 풍부한 배후수요 자랑하는 투자가치와 명품 설계 ‘눈길’‘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과 함께 유수지공원을 시원하게 내려다 보는 탁 트인 와이드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의 공동 휴식장소로 활용될 공개공지를 설계하여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에서 공원으로 직접 연결된다. 개방감과 채광이 뛰어난 개방형 필로티 설계를 도입해 휴게공간은 물론 단지의 쾌적함과 편리한 동선도 돋보인다. 세대구성 또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혁신평면과 설계를 반영해 공간을 더 넓게 보이고 효율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었다. 금천구 에너지설계기준 적용 냉난방 및 전기세 절감효과를 극대화했고, 초고속정보통신, 지하주차장 LED등기구(일부), CCTV(24시간 보안), 차량통제시스템(차량번호인식)등 보안시스템 장치는 물론 일괄소등시스템, 고효율조명기구,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및 스위치 에너지절감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친환경 벽지 페인트, 전열교환 기계환기시스템, 고가수조가 없는 급수펌프방식 적용으로 위생적이며 전세대 동일압력으로 급수공급을 할 수 있는 장치도 적용된다. ◆ 다양한 계약조건 혜택으로 수요자 자금 부담 대폭 줄어‘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다양한 분양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무이자 융자 혜택은 물론 입주 시까지 이자 없이 묶이던 계약금에도 연 5% 이율로 수익을 보장하는 계약금 수익률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 기존 법인 계약 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일반 계약자와 비교해 다소 불리했던 계약조건을 보완해 중도금 자납 희망제에게 대출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5% 금리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1억 1천만 원대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분양가와 44.4%(주력 평형 기준)의 높은 전용률로 투자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한편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6 에이스하이엔드타워 5차 1층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6340-0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기도 창업지원 1인 기업 7개월 새 2억 매출·8명 고용

    경기도 창업지원 1인 기업 7개월 새 2억 매출·8명 고용

    경기도의 창업지원을 받은 1인 기업이 7개월 만에 매출 2억원을 올리고 직원도 8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용인에 있는 ㈜미래기술연구소는 센터의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5월 1인 기업을 차렸다. 건축·디스플레이·보안용 홀로그램 필름을 개발·제조하는 홀로그래피 전문기업으로 센터 도움을 받아 특허 3건을 출원하고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특히 전문인력 및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었으나 센터가 지원한 사업화 자금 1500만원을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제품홍보에도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12월까지 매출 2억원을 달성했고 직원도 8명을 새로 뽑았다. 미래기술연구소 김대현 대표는 “예비창업자로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받아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프로젝트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창업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업가와 1년 미만의 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8개월간의 창업교육, 성공 최고경영자(CEO)와 1대1 창업멘토링, 시제품 제작, 최대 1500만원의 창업자금 지급 등의 지원을 받는다. 창업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884개 사의 창업을 도왔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의 환경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보 많은 기업 반나절 만에 목표액 달성

    25일 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이드·인크·신화웰스펀딩 등 5개 크라우드펀딩 포털사이트(중개업체)가 공식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증권 공모를 시작했다. 18개 기업이 증권 발행기업으로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 기업은 반나절 만에 목표 금액을 모두 달성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반대로 단 한 명의 투자자 관심도 받지 못한 기업도 있었다. 직접 투자를 시도해 보니 펀딩 사이트에 따라 정보의 질이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주식 청약을 신청하기에 앞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을 물색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이날 투자모집을 시작한 기업은 지난해 10월 사이트를 폐쇄한 온라인 소셜커뮤니티 ‘싸이월드’부터 해양바이오 화장품 업체, 수제자동차 제작회사, 모바일게임 업체 등 다양했다. 보통 청약 모집 기간이 20~30일인 만큼 이 기간 동안 충분히 기업을 탐색하는 것이 좋다. 한번 주식이 발행되면 1년간 주식을 되팔 수 없는 데다 원금을 모두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펀딩 사이트에 기업이 직접 올린 기업정보(IR) 게시판과 투자자와 기업 간의 피드백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기업일수록 관련 게시글이나 피드백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투자자가 지적재산권, 시장분석, 직원 복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자 기업 대표나 관계자가 답글을 달았다. 와디즈에서는 ‘100인의 배심원단’ 제도를 마련해 일반 투자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전문 배심원들이 기업에 질문하고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투자할 기업을 정한 뒤 펀딩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고 ‘투자하기’를 눌렀다. 개인투자자로 등록 절차를 거친 뒤 투자 금액을 설정했다. ‘배정 예상결과 미리 보기’와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의 ‘위험 고지’ 설명이 나왔다. 이메일로 청약 신청서를 받아서 ‘청약 신청하기’를 눌렀다.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청약증거금을 예치해야 청약이 완료된다. 이때 은행 또는 증권 계좌와 보안카드, 공인인증서가 필요했다. 결제를 진행하자 250원의 수수료(투자금액에 따라 다름)가 붙었다. 투자 내역을 확정하고 청약 주문 접수를 완료하자 투자계약내용 안내문이 떴다. 청약 모집 마감일 전까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을 찍어서 올리고 증권계좌를 등록해야 배정이 확정된다. 투자 모집 마감 후 목표 투자 금액의 80%가 넘으면 주식이 발행되고 80% 미만이면 펀딩이 취소되면서 예치된 청약증거금은 자동으로 돌려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위험률이 높은 데 비해 수익률 보장이 안 돼 대중들의 소액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성장사다리펀드와 매칭 펀드를 조성해 가능성 있는 기업을 함께 키울 방침이다. 첫날 투자모금액을 달성한 해양바이오기업 ‘마린테크노’는 정부가 성장사다리펀드로 1000만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박주영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장은 “대중이 집단지성을 통해 소액을 모아 벤처기업을 함께 육성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질문을 할수록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개미투자자 모여라! 크라우드펀딩 오늘 오픈

    25일부터 일반인도 크라우드펀딩(다수의 자금 공급자가 인터넷 등을 통해 기존 및 창업기업에게 소액 투자를 하는 것)을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이드·인크·신화웰스펀딩 등 5개 업체가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로 등록을 마치고 25일 오전 9시부터 주식 공모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식 청약 신청을 하려면 중개업체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실제 청약을 위해서는 개인용컴퓨터(PC)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투자하려는 기업의 정보와 모금액, 수익률 등을 살펴보고 ‘투자하기’를 선택하면 실시간 계좌이체로 청약 신청이 진행된다. 이때 비대면 실명확인과 계좌이체를 위해 신분증 사본과 은행계좌가 필요하다. 청약증거금을 한국증권금융이나 은행에 계좌 이체하면 청약이 완료된다. 유의사항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어 일반 투자자는 연간 500만원(기업당 200만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000만원(기업당 1000만원)까지 투자 한도가 정해져 있다. 한번 주식이 발행되면 1년간 주식을 되팔 수 없다. 단 금융회사 등 전문 투자자에 대한 투자 한도 제한은 없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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