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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날씨는 어때?” 내 말 알아듣는 AI 비서…스마트워치 부활 부를까

    “오늘 날씨는 어때?” 내 말 알아듣는 AI 비서…스마트워치 부활 부를까

    LG워치,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 폰 연동 없이 앱 다운·간편 결제 가능 음성인식 AI비서, 입력 불편함 해소 독립·편리성 강화… 업계 훈풍 기대음성으로 명령하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비서가 스마트워치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작은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힘들게 터치해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해야 했던 스마트워치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없이도 앱을 내려받거나 단독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해지는 등 최근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만큼 유용하지 않다”는 혹평을 걷어차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2015년 ‘애플워치’의 출시와 함께 급성장하다 불과 1년 만에 침체에 빠진 스마트워치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지 정보기술(IT)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올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LG워치’ 2종(LG워치 스포츠·디자인)을 공개했다. LG워치를 통해 드러난 안드로이드 웨어 2.0의 특징은 스마트워치의 독립성과 편리성 강화다. 자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기능을 갖춰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의 ‘안드로이드 페이’를 탑재해 스마트워치만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문자를 입력하거나 손글씨를 쓰면 문자로 전환되는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추가했다. 음성인식 AI 비서도 주목받는 기능이다. 구글의 대화형 AI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음악 재생과 날씨 확인, 길찾기 등 주요 기능을 실행하는 데 음성명령이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으면 작은 화면에서 입력하는 불편함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침체에 빠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015년 2080만대에서 2016년 2110만대로 불과 1.4% 성장하는 데 그쳤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침체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과 별도로 스마트워치를 구입할 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은 화면에서의 앱 구동과 문자 입력이 불편한 데다 배터리 용량도 부족하고, 전용 앱 생태계가 확산되지 못해 ‘킬러 콘텐츠’도 부족하다. 스마트폰과의 연동 없이는 운동량 측정 등 제한된 기능만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워치 이용자들은 여전히 스마트폰에 의존해야 한다.글로벌 제조사들은 올해 이 같은 한계를 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중요한 승부처는 AI 비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말 인공지능 스마트워치 OS를 보유한 크로놀로직스를 인수했으며 중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마트워치 벤처기업 몹보이에도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제조사 iMCO는 지난해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와 연동해 가전기기 제어와 음식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코워치’를 내놓았다. 대화형 AI ‘시리’를 애플워치에 탑재한 애플과 올해 ‘갤럭시S8’에 대화형 AI를 탑재하는 삼성전자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을 수 있다. 자체 통신기능과 간편결제, 고속충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 등도 스마트워치 시장의 부활을 이끌 열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기어S3’에 LTE 통신기능과 삼성페이 등 스마트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날 공개된 ‘LG 워치 스포츠’는 GPS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 위치 확인과 길찾기가 가능하다. IT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워치는 이용자들이 기기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이질감을 없애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음성인식 AI 비서와 자체 통신기능 등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애 스마트워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포토]이재명 성남시장 후원회 출범

    [서울포토]이재명 성남시장 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9일 여의도 비앤비타워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인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에서 ‘흙수저’ ‘무수저’로 구성된 후원회 출범식을 열고 1차 공동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상임 후원회장 박수인씨는 이재명 시장의 대표적 정책인 청년배당을 받았던 청년이고,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목수정 작가, KTX 승무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김승하씨 등과 농민, 상인, 성남시 벤처기업인, 직장맘, 단역배우들이 공동후원회장을 맡았다
  • 전남 ‘빛가람창조경제센터’ 오픈… 한전, 에너지 기업 300곳 육성

    전남 ‘빛가람창조경제센터’ 오픈… 한전, 에너지 기업 300곳 육성

    에너지산업과 관련 기업들을 육성할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가 8일 전남 나주에서 문을 열었다. 전국 19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이자 기업이 운영하는 자율형 센터로는 두 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력는 이날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빛가람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주형환 산업부 장관, 조환익 한전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빛가람센터는 한전 본사에서 300m가량 떨어진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 마련됐다. 1119㎡(약 340평) 공간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실험실 등을 갖췄다. 한전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전은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기업 300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돕는 ‘K에너지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에너지 분야 연구 자료와 실험 설비를 개방하고 자금을 지원할 ‘성장자금펀드’를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과 사회 혁신의 새로운 시도, 리빙랩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과 사회 혁신의 새로운 시도, 리빙랩

    과학 지식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튼튼하다. 실제 본 적이 없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현상도 과학의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전자를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물질의 기본 단위인 원자의 구성성분으로서 전자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도 없다. 실험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실험 덕분에 과학은 다른 어떤 학문분야보다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지식이라는 대접을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근대과학 이전에는 실험이 과학 연구 방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실험의 이름으로 과학자가 자연현상에 개입하는 것이 당시의 인식론에서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 감각의 불완전함 때문에 관찰 사실의 진위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근대과학의 여명기에 과학자들은 ‘실험’을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거나 가설을 검증하는 방법론으로서 확립했다. 가장 먼저 망원경이나 현미경 같은 실험 기구가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의 수단이 아니라 감각의 확장을 위한 도구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과학자가 목적에 맞게 설계한 실험을 통해 관찰되는 비자연적 현상을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절차를 확립했다.그 이후부터 실험은 과학 연구의 중심 활동이 되었다. 과학자는 연구 목적에 맞게 실험을 설계한다. 그리고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거나 가설을 시험하는 등의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기초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는 단계에서는 예상 가능한 여러 변수를 적극 도입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잘 설계된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가 실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 실험의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과학기술-사회의 혁신을 이루려는 시도 중 하나가 리빙랩이다. 리빙랩은 생활 현장에서 과학기술 생산자와 사용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뜻한다. 통상 과학자, 엔지니어 같은 생산자가 먼저 기술혁신을 만들고 사용자는 그 결과물을 평가하고 그 결과가 다음의 기술혁신에 반영된다. 그런데 리빙랩에서는 기술혁신 과정에 처음부터 사용자가 참여함으로써 활용도 높은 기술혁신과 연구를 지향한다.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지는 사용자 주도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리빙랩은 특히 사회문제를 해결을 위한 기술혁신에서 잠재성을 가진다. 과학기술 활동의 목표는 새로운 지식 발견, 노벨상, 첨단 제품 개발 등 다양하다. 그중에는 교통 안전, 전염병 예방, 고령화 같은 사회현안 문제 해결도 포함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사회문제는 매우 많은 요소들이 서로 얽혀 있어 복잡하고 해결의 기본 방향도 다양하게 설정될 수 있다. 따라서 그 요소들 중 어떤 것이 우선 고려될지, 어떤 것이 통제될지, 어떤 기술 요소가 활용될지 등이 결정되어야 한다. 이 과정은 과학 연구의 실험설계와 비슷하다. 다만 고립된 실험실이 아니라 개방된 생활 현장이 주된 무대라는 점, 기술혁신 생산자 외에 현장의 수요를 잘 아는 사용자가 참여한다는 점이 다르다. 리빙랩의 기술혁신 실험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사용자의 의사소통을 도와줄 매개자와 생산자의 참여를 촉진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구사업’의 운영방식으로 리빙랩을 채택했다. 예를 들어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은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과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관광객의 불편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북촌 리빙랩은 정보통신 벤처기업과 서울시, 마을주민과 함께 참여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에서 리빙랩은 도입 단계이므로 아직 성과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이 근대과학을 확고한 지식으로 만든 것처럼 리빙랩은 사회문제에 대해 생산자와 사용자가 모두 만족하는 기술혁신 방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과학계는 지금]

    ●식품硏, 갱년기 증상 완화 물질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특수목적식품연구단 김윤태 박사팀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비만, 과민성 피부문제, 알레르기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물질과 관련한 기술을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에 기술 이전해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빛 이용한 고성능 유연 투명전극 개발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머리카락 두께의 1000분의1 정도로 얇은 은나노와이어에 플래시 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고성능 유연 투명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2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플래시 빛으로 기존 은나노와이어 투명전극의 단점이었던 전기가 잘 흐르지 않고 기판에서 쉽게 떨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장비 엔지니어’ 교육생 모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연구시설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연과학과 공학분야를 전공한 전문학사 이상 학위취득자 및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교육생 90명을 선발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전일제 수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비 전액은 국비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교육연수비를 준다. 현장실습 기회도 갖게 된다. 응시원서 신청은 홈페이지(see.zeus.go.kr)에 오는 13일까지 하면 된다.
  • [대선이슈 집중분석] 너도 나도 “4차 혁명”… “정부 주도” “민간 자율” 각론 팽팽

    [대선이슈 집중분석] 너도 나도 “4차 혁명”… “정부 주도” “민간 자율” 각론 팽팽

    ‘4차 산업혁명’이 대선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탈출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앞다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청사진을 내놓으며 의제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반면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 경쟁이 불붙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장밋빛 공약도 그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이슈화하고 나섰다. 그가 구상하는 밑그림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교육혁명을 내걸고 현행 학제를 ‘초등학교 5년-중학교 5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부 주도형’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하도록 했다.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할 과학지능기술부를 신설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70년대 박정희 패러다임식 발상”이라고 비판했고, 문 전 대표는 “인프라망을 구축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 문화 등 미래형 산업들이 대기업 간 내부거래 및 지적 재산권 침해 등의 불공정 거래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술 발달에 따른 일자리 부족 문제를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 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대통령 임기 6개월 안에 기본 계획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혁신성장’이라는 경제성장 기조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해 정책자금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행어에 편승한 공약들로 국민들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할 일과 민간 기업이 할 일을 구분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 학제 개편안 제안

    안철수 “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 학제 개편안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초등학교 과정을 1년 줄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5년으로 통합하는 학제 개편안을 제안했다. 현행 12년 학제는 그대로 두되 대학예비학교 성격으로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 과정을 새로 만드는 ‘5-5-2’ 학제 개편안이다. 안 전 대표의 학제 개편안은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선택해 사회 진출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교육이 가능하게 하고, 대학입시로 왜곡된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을 혁명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학제 개편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취학 전에는 만 3세부터 2년 간 유치원 공교육을 도입해 국가가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현행보다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이에 따라 1년 일찍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교육 분야의 혁명적 대변화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개척해야 세계의 어느 나라들보다 앞서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인성을 배우고 타인과 협력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지금 당장 모든 초·중·고를 동시에 바꾸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어 향후 10년 계획을 합의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수출·내수·일자리·인구·외교 등 5대 절벽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대비를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제시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의 가장 큰 책임은 정치에 있다. 집중화되고 패권화된 권력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일자리에 커다란 위협인 동시에, 양질의 인력이 많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중요한 점은 4차 산업혁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지휘하다 보니 민간의 자율성을 빼앗고 새로운 시도들을 위축시킨다”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한다. 교육혁명을 통한 인재양성, 과학기술혁명을 통한 기반기술 확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개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기반의 축적, 지식재산권 보호, 표준화 등을 지원하는 일이 정부에서 해야 하는 일들이다”고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과학기술혁명 방안으로 연구·개발 기능의 한 부처 통합 관리 및 결과 감사에서 과정 감사로의 전환, 기초연구 분야에서 중복과제 허용, 응용연구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제안 집중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2월 국회는 국민이 만들어주신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알고 해결책도 있지만, 기득권세력의 방해로 처리하지 못했던 개혁법안들이 있다. 대선 후로 미루면 늦다. 그때는 또 새로운 기득권이 개혁법안을 반대하고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크라우드펀딩 성공투자 5계명

    ‘크라우드펀딩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면 소득공제 받으세요.’ 금융감독원은 5일 내놓은 ‘금융꿀팁’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투자 시 명심해야 할 5계명을 소개했다. ① 투자 성향 적합한지 체크 주로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은 그만큼 투자 위험이 높고, 주식의 환금성은 낮다. 투자 한도(일반투자자 회사당 200만원, 연간 500만원)·1년간 매도 제한 등의 규제를 두는 이유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적합한지 먼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② 크라우드넷에서 등록 여부 확인 크라우드펀딩을 가장해 고수익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을 유인하는 사기가 종종 발생한다.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을 방문해 정식 중개업자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중개업자의 홈페이지도 찾아보는 게 좋다. ③ 사업계획 확인은 기본 중의 기본 사업계획은 창업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건 아닌지,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등을 봐야 한다. 공시가 충분하지 않다면 기업에 직접 물어봐야 한다. 중개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른 투자자와 사업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재무 상황 수시로 확인 증권 발행기업은 사업연도 말로부터 90일 이내에 결산서류를 중개업자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투자한 기업의 재무 실적이 궁금하다면 중개업자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되팔 때는 거래소에 개설된 스타트업 전용 거래시장(KSM)을 이용하면 된다. ⑤ 벤처 등에 투자했다면 소득공제를 벤처기업 및 창업 3년 이내인 기술력 우수기업에 투자했다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개업자나 발행기업에 소득공제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면 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창조센터 있어도 어차피 창업은 수도권

    창조센터 있어도 어차피 창업은 수도권

    정부가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고 기술 중심의 창업 활성화에 나섰지만, 신생 기업의 약 80%가 서울·경기에 집중되는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흩어져 있는 지역 생태계를 연계해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국내 창업 지역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58.3%와 19.0%로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대전 4.9%를 비롯해 부산 3.1%, 대구 2.9%, 경북 1.1%, 강원 0.9%, 전남 0.7%, 제주 0.3% 등 다른 시·도의 비중은 미미했다. 정부의 권역별 창업 활성화 정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도시 1~4위 미국 전문가들은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춰진 해외 도시 사례를 통한 정책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분석기관 컴퍼스의 2015년 평가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잘 갖춰진 곳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순이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5위), 영국 런던(6위), 싱가포르(10위), 프랑스 파리(11위) 등도 최상위권에 꼽혔다. 우리나라, 중국 등은 비교 가능한 통계자료가 없어 제외됐다. ●20곳 경제 가치, 대만 GDP보다 커 전문가들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상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은 “지역 권역별 특성을 기반으로 육성되고 있는 우리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생태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생태계들을 네트워크로 통합·연계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 상위 20개 도시의 경제적 가치(6518억 5000달러)는 주요 국가의 경제 규모에 비견될 만큼 크다. 대만 국내총생산(GDP) 5230억 달러보다 크고 우리나라 GDP인 1조 3775억 달러의 절반에 해당한다. ●정부 정책 지원보다 자생력 키워줘야 이런 가운데 정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창업 지원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정부가 주도했음에도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성과는 별로 없는 게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컴퍼스의 상위 20대 스타트업 생태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비율은 싱가포르 5%, 보스턴 9%, 런던 10%, 실리콘밸리 11% 등으로 낮았다. 이혜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협업 공간과 대학 동문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학 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승민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유승민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5일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혁신성장’의 핵심인 창업 공약을 발표했다.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혁신안전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기존의 융자 방식에서 전문 투자 방식으로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자에게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워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정책자금 대출에는 연대보증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범죄나 비리가 아닌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서 실패하게 됐을 때에는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신용 회복 조치를 강화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특히 창업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바꾸고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분산된 법안들을 ‘창업통합법’으로 정비해 규제를 대폭 철폐한다는 구상이다. 유 의원은 또 “학생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창업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승민 “신림동 고시촌이 실리콘밸리로”…창업 정책공약 발표

    유승민 “신림동 고시촌이 실리콘밸리로”…창업 정책공약 발표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5일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혁신성장’의 핵심인 창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혁신안전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기존의 융자 방식에서 전문 투자 방식으로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자에게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워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정책자금 대출에는 연대보증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범죄나 비리가 아닌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서 실패하게 됐을 때에는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신용 회복 조치를 강화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특히 창업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바꾸고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분산된 법안들을 ‘창업통합법’으로 정비해 규제를 대폭 철폐한다는 구상이다. 벤처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행사 시 비과세를 비롯한 세제 혜택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근로소득세 대신 양도소득세로 납부할 수 있게 하고 한도를 현재 3년간 5억원에서 5000만원까지는 비과세로 하고 3년간 6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으로 돈을 벌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특허박스 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특허박스는 기업이 지식재산권으로 수익을 창출할 때 해당 부분에 대해 비과세하거나 일반 법인세보다 낮은 별도의 법인세율을 적용시켜주는 제도다. 유 의원은 “학생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창업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실리콘밸리 등에 국비 유학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 토양을 제일 밑바닥에서부터 갈아엎을 때가 되었다”면서 “더 이상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인 나라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창업으로 성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委 설치”

    문재인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委 설치”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하는 한편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할 과학지능기술부를 신설한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신성장 추진 동력으로 삼아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최로 서울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기술혁명과 제도혁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국가가 선도한다는 ‘큰 정부론’을 화두로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새로운 지식과 혁신적 기술이 생겨나도록 과학기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구상에는 세계 최초로 초고속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빅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인공지능에서 앞선 이유는 막대한 데이터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한 스마트고속도로 건설, 전기자동차 산업 강국 도약 방안 등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려 화력과 원자력 발전을 대체하고, 공공기관과 공기업, 민간 연구소와 민간 기업이 집결한 대단지 혁신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혁신도시 시즌 2’ 구상도 발표했다.문 전 대표는 “규제가 신성장 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금지된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보증제를 폐지해 창업 문턱을 낮추고, 국가가 구매자이자 마케팅 대행사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년간 1만명의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사를 양성하고 기초 연구에 장기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중소 제조 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전 대표의 신성장 동력 구상에 대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가가 앞에서 지휘하면 잘 따라올 것이란 박정희식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을 국가가 관치경제식으로 주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이미 많은 나라가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 추진위원회를 두고 지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강연’에 참석해 정당책임정치를 강조하며 “누구든 우리 당 후보로 선출되면 당으로부터 인재를 추천받아 차기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당과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인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는 기술가치평가, 글로벌 역량강화, 투자 역량강화 등 총 3개의 세부지원 사업 중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 패키지 사업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통 신청자격은 사업신청일자 현재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이며, 모집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다. 먼저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보유기술을 어필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싶지만, 객관적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가치평가 소요비용의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가치평가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특허)를 평가하여 결과를 금액 및 등급 등으로 나타낸 보고서로 평가금액의 현물출자 및 자본화(자본금 증자,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개선)를 비롯해 정부 기술개발과제 사업계획서 작성·투자유치·기술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가치평가 보고서 작성 소요비용의 75%,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등록된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권리자 및 전용실시권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해외마케팅 소요 비용을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5년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 또는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어 카달로그, 홍보영상, 홈페이지, 자료 번역, 국제전시회, 해외광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지적재산권, 총 8개 세부사업 중 최대 750만원 내에서 패키지 신청이 가능하다.. 끝으로 투자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교육부터 멘토링, 실제투자유치를 위한 IR까지 지원한다. 교육 후에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기업에게는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중국 심천 VC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홍콩 엑셀레이터 방문 세미나 및 컨설팅 지원, 항공 및 숙박, 교통, 식대, 홍보브로슈어 지원, 국내 대기업 및 상장사 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사업신청 희망기업은 각 세부사업별 사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며, 경기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사전교육 일정 확인 및 사업 신청양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경기벤처기업협회 측은 “다양한 기업지원금과 역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내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잠재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 지원시책 한눈에 ‘기업하기 좋은 구로’

    중기 지원시책 한눈에 ‘기업하기 좋은 구로’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컨벤션의 행사장.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렸다. 그동안은 미국 현지에서 열린 설명회가 전부였다. 중소 벤처기업 10곳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 중 한 곳은 최근 국내 벤처투자업체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로구의 노력의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구로구가 이번에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2일 개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을 소개하고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구로구 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기업활력법활용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각 기관의 분야별 전문가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개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빅뱅! 4차 산업혁명-새 물결을 주도하자] 관광 ICT 1위→11위 뚝… 협업 절실

    최근의 여행 형태는 개별관광이 대세다. 내외국인 관광객을 막론하고 소규모, 또는 홀로 여행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숙박, 교통, 쇼핑 등 자신에게 필요한 여행 정보를 모바일을 활용해 찾아낸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전 세계 여행업계 역시 단순한 정보 전달 서비스 외에 여행 자체를 편안하게 만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전까지 약 3만곳에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게시물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의 출·도착과 경로 정보, 체류 기간, 체류 장소 등을 분석한 뒤 이를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등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 마케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신속하고 매끄러운 여행’을 실험 중이다. 출입국 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탑승 수속의 자동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 역시 관광벤처기업 가운데 앱으로 자신만의 여정을 짜고, 숙박 예약, 길찾기, 추천 맛집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관광 ICT 협업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없어 외부 데이터의 지속적인 확보가 어려운 데다 개별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활용 서비스 사례도 없다.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90%에 이르는데도 모바일 접근이 불가능한 서비스가 더 많은 실정이다. 그 탓에 한국의 관광 경쟁력을 평가하는 세부 지표인 ‘ICT 준비 수준’이 2013년 세계 1위에서 2015년 11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여행 전 과정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연결하고, 그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빅데이터로 관리한 뒤, 이를 다시 서비스 개선과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더욱 발전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 부처와 산업계가 얼마나 ‘연결’과 ‘공유’에 적극 나설지가 관건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옷매무새 잡아주는 남성들 위한 가터벨트 출시

    옷매무새 잡아주는 남성들 위한 가터벨트 출시

    가터벨트는 주로 여성들이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게 착용하는 속옷이다. 그런데 최근 남성들을 위한 가터벨트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한 벤처기업이 만든 일명 ‘에스 홀더’(S-Holder)라는 이름의 남성용 가터벨트는 셔츠가 바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고정해 항상 단정한 옷매무새를 유지하게 해준다. 이 가터벨트는 허벅지에 착용하고 나서 집게를 셔츠에 물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사용방법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리와 허벅지에 맞게 길이와 둘레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8유로(약 3만 5천 원)다.‘에스 홀더’를 제작한 닉 베네(21)는 “매일 셔츠를 다시 바지 속에 밀어 넣는 게 불편해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이 제품을 사용한 법률가나 회계사, 웨이터 등 많은 직업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가터벨트는 18세기까지만 해도 가터 기사단원들이 착용하던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스타킹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면서 섹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영상=World Technologi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인 중소기업부로 승격해야 합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청은 종합적인 정책 수립권과 입법 발의·예산·부처 간 행정조정권이 없다는 한계가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실상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수행한다”면서 “중소기업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도 “중소기업청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중기중앙회의 중점 사업”이라며 “대통령 직속 독립위원회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100조원대 중소·벤처기업 성장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이미 성장을 마친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성장시킬 때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조선·해운 등 부실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자원이 신산업·서비스업으로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100조원이라는 수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책정 결과가 아니라 사업을 지원하려면 최소 그 정도 규모가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19대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 관련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자리 문제도 결국 경제구조에 대한 개혁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반시장적·포퓰리즘적 공약을 제시하는지 정당별 모니터링·평가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한편 ‘중소기업 정책 7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법제화, 코트라(KOTRA)를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 중소기업청으로 일원화 등 분야별 과제를 제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해외진출 적신호 샤오미…후발주자 덫 갇히나

    해외진출 적신호 샤오미…후발주자 덫 갇히나

    중국의 대표적 IT기업 샤오미(小米)는 흔히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운다. 가격 대비 놀라운 정도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왔기 때문에 지구촌 누리꾼들이 붙여준 자랑스러운 별칭이다. 그런데 올해 샤오미가 심상치않다. 샤오미가 올해 목표 매출액과 함께 △블랙테크놀로지 △신유통 △국제화 △인공지능 △인터넷 금융인터네 금융 등 5대 핵심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샤오미가 지난해까지 중점적으로 추진됐던 미국, 브라질 등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진출 사업이 배제돼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샤오미 최고경영자 레이쥔(雷军)은 올해 목표 매출을 1000억 위안(약 18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 이를 위해 지난해 부진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일부 부서를 재정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지 유력 언론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 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레이쥔 회장은 17일 개최된 베이징시 제14회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에 참석, “우리 기업의 국제화는 추락의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추진할 5대 전략 중 ‘글로벌화’가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사업의 약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다만, 국제화 사업의 핵심 겨냥 지역으로 중국과 국경선을 마주한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 한정시켰다. 이는 지난해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진출을 공식 선언한 것과 정면에서 배치되는 행보다. 더욱이 샤오미 측은 올 초, 지난해까지 추진해왔던 브라질 진출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샤오미는 중국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전망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샤오미는 지난 1년 반 동안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6900만 위안(약 120억 원)을 투자했으나, 이 분야 후발주자인 샤오미의 국제화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라 이 같은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제외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일부 국가에 대한 해외 진출의 의사는 여전하다”면서 “중국 정부가 나서 인접한 해외 각국의 현지 정책과 법률, 세무 등 해외 진출 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 해당 지역 현지 기업과 상호 교류하는 방향으로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샤오미는 국내 2~3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국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금껏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가의 제품을 공급해온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을 오프라인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국내 시장 확대 정책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에 따르면, 이 분야 후발주자인 샤오미는 중국 국내 기업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이 분야 선두 업체 화웨이(华为)는 5200억 위안(약 89조원)의 판매 수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3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같은 동기 대비 샤오미가 거둬들인 판매수익의 6배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일각에서는 벤처 기업으로 출발한 샤오미가 후발주자의 한계에 마주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레이쥔 회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10년의 중장기 기간 동안 과학기술혁신센터를 개설, 벤처기업으로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샤오미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소속 인재 개발과 외부의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인재에 기반한 혁신 드라이브 전략을 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크라우드펀딩 ‘절반의 성공’

    크라우드펀딩 ‘절반의 성공’

    일반인 영화투자 열기… ‘인천상륙작전’만 수익 펀딩 제조업 등 쏠림… 기술중심 신생 벤처 외면 일반인들의 영화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도입으로 영화 흥행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게 되면서부터다. 하지만 지금까지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 준 영화는 ‘인천상륙작전’ 한 편에 불과하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란 불특정 다수에게서 돈을 받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25일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도입된 지 꼭 1년이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산하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지금까지 257건의 펀딩이 진행돼 116건이 성공했다. 금액으로는 334억원 가운데 180억원을 모집해 성공률이 50% 수준이다. 크라우드펀딩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야는 영화다. 지난해 4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최근까지 18편의 영화가 크라우드펀딩에 나서 이 가운데 11편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지금도 미국 영화 2편(‘스노든’, ‘골드’)과 국내 영화 2편(‘엄마의 공책’, ‘보통 사람’)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이처럼 국내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나 마케팅 비용을 조달하고 있다. ●스노든, 원금 상환 조건 내걸기도 영화 펀딩이 잘 이뤄지는 이유는 대중에게 적은 돈으로도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술적 이해나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영화 흥행에 따라 수익률이 빨리 결정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요소다. 황인범 와디즈(펀딩 중개업) 팀장은 “개인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영화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장르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장벽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펀딩의 성공이 수익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투자 수익이 실현된 사례는 인천상륙작전(수익률 25%)과 현재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현재 40% 예상) 정도다. ‘걷기왕’, ‘사냥’ 등은 펀딩 때는 큰 인기를 모았으나 정작 상영이 시작되고는 관객 수가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면서 많게는 원금의 80%를 까먹기도 했다. ●“광고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 필요” 이 같은 ‘대박’ 아니면 ‘쪽박’ 현상을 막기 위해 ‘너의 이름은’ 펀딩에서는 관객 수로 수익률을 결정(이익참가부사채)하는 대신 회사채로 증권을 발행하고, 표면금리(약정금리) 연 10%(6개월 만기 시 5%)를 설정하기도 했다. 펀딩이 진행 중인 스노든도 수익률을 낮춘 대신 원금 상환 조건을 내걸었다. 영화 쏠림 현상 때문에 기술 중심의 중소형 스타트업들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다는 지적도 있다. 펀딩에 성공한 전체 116건 가운데 제조업이 33건(29%), 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가 30건(26%)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기술 분야는 13건(11%)에 그쳤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영화 산업의 특성이 크라우드 펀딩과 잘 맞아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신생 벤처기업이 발굴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면서 “앞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잘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광고 규제 등을 차츰 완화해 참여자를 확대하고 향후 2~3년간 현황을 추적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돈 한푼 없어도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혁신의 싹이 움트는 캠퍼스 속 컨테이너

    “돈 한푼 없어도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혁신의 싹이 움트는 캠퍼스 속 컨테이너

    “돈 없고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을 겁니다.”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방학인 데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로 학생들마저 발길을 끊은 듯했다. 하지만 회색 건물들 사이로 빨강, 주황, 노란색의 컨테이너 박스가 불규칙하게 올려진 ‘파이빌99’(π-Ville99)만 예외였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들어찬 강당에서는 ‘기술기반 벤처기업 육성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다. 통유리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공간에는 아이디어를 적어 놓은 수십 개의 접착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 4개를 붙여 놓고 작업을 하는 학생도 보였다. 파이빌은 지난해 9월 고려대가 1524.98㎡(461평)의 부지에 총 38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만든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름은 개척자를 의미하는 영어 ‘Pioneer’의 첫 글자를 원주율의 상징 ‘파이’로 표기해 지었다. 99는 지번을 뜻하며 추가로 교내 2곳에 파이빌을 늘려 갈 계획이다.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창작·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건물을 둔 것은 고려대가 처음이다. ‘파이빌 촌장’이라고 불리는 정석 기계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지식의 창조와 교류, 축적에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파이빌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학부생 박노준(27)씨는 파이빌에 입주해 ‘뽀득’이라는 이름으로 식기대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씨는 “다른 창업 공간은 어느 정도 사업 성과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여기는 실패해도 좋으니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도 들어오라고 한다”며 “전기료까지 학교가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창업에만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단순한 창업공간 지원뿐 아니라 창업 관련 강의와 창업경진대회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 CEO 2.0 이론·실전’, ‘벤처 경영’, ‘소셜벤처 창업’ 등 창업 관련 강의가 11개나 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업 강의가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대학마다 지원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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