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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책뿐 아니라 빵도 드릴 것… 지역 살리는 ‘경제구청장’ 자신”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책뿐 아니라 빵도 드릴 것… 지역 살리는 ‘경제구청장’ 자신”

    “책도 드리고 빵도 드리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9일 구청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유종필 구청장이 추진했던 인문학 도시, 평생학습도시(책으로 비유) 정책을 발전시키면서 지역 경제(빵으로 비유)까지 살리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악구가 강남구 테헤란밸리와 구로구 G밸리에 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제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선거에 관한 소회가 있다면.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16년 동안 지역 정치를 꾸려 오면서 바라본 관악은 강남구의 테헤란밸리, 구로구의 G밸리에 끼어서 베드타운으로 전락, 경제적으로는 멈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공동체로 바뀔 것인가’ 고민하고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분명히 선거에서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역시 주민을 만나 보니 지역 경제를 살려 달라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가령 사법시험 제도가 바뀌면서 고시촌이 있던 대학동, 삼성동 일대는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속출했다. 선거 운동 중 한 주민이 “당선되면 책을 줄 거냐 빵을 줄 거냐”라고 물었다. 전임 구청장이 이뤄 놓은 인문학 도시 정책 등에 계속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인지를 비유해 묻는 것이었다. 나는 책도 주고 빵도 주겠다고 답변했다. (선거의) 승리 요인은 임대료 걱정 없는 골목 상권,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등 주민과 상생하는 관악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핵심 공약을 주민들이 높이 평가한 덕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당내 경선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함께 출마한 예비 후보들이 그동안 잘 지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모두 다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그중에 한 사람만 후보가 돼야 하니까 치열하게 경쟁할 때 가슴이 아팠다. 경선 이후 그분들과 뭉쳐야 본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했다. 그중 신언근 의원은 민선 7기 구청장직인수위원회 인수부위원장으로 함께하기도 했다. →향후 4년간 관악구 발전 구상은. -관악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과거 미국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를 견학한 적이 있다. 관악구에도 서울대라는 우수 자원이 있지만 서울대생들이 졸업하고 나면 지역을 떠나버리는 실정이다. 졸업한 서울대생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꿈틀대는 대학캠퍼스타운을 만들겠다. 또 미국 시애틀의 골목상권에서 세계적인 기업 스 타벅스가 탄생했듯 관악의 전통시장, 골목상권과 연대해 제2의 스타벅스를 만들겠다. 용적률 완화 등을 인센티브로 임대료 안정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해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 →경제 분야 외 핵심 공약과 주요 사업이 있다면. -6대 전략과 50대 과제를 만들었다. 6대 전략을 소개하자면 ‘더불어 경제’, ‘으뜸 교통’, ‘청정 삶터’, ‘으뜸 교육문화’, ‘더불어 복지’, ‘혁신관악청’이다. 경제 분야는 앞서 설명했고 으뜸 교통 분야에서는 신림선(샛강역~서울대 경전철) 조기 완공,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경전철) 조기 착공,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경전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하려 한다. 청정 삶터 분야에서는 낙성대에서 보라매공원에 이르는 봉천천을 복원해 친수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하겠다. 으뜸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서울대 멘토링 사업 확대, 방과후 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복지 분야에서는 육아하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 휴게공간인 마더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관악청 분야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청사에 모여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고 구청장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선거 기간 중 한 주민으로부터 “구청장이 되면 만나기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언제든 구청을 찾아오면 주민이 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재 5층에 있는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길 계획이다. 또 ‘더불어으뜸관악협치위원회’를 둘 것이다. 관악구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서울대 교수 중에 협치 조정 능력이 있는 분들, 당에서도 책임을 가지고 참여할 몇 분 등과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그 위원회가 전적으로 구정 의제를 설정할 계획이다.→지방분권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인가. -당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선거가 끝났으니까 지방정부가 출범하고 나면 다시 한번 개헌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생각한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가속화될 것이고 차기 당대표 역시 개헌 모드로 분위기를 잡아 갈 것이다. 지방분권이 안착할 수 있는 그런 정국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본다.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 문제다. 국가 전체 세수입 가운데 지방세 비중이 20% 남짓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상급 자치단체에 재원을 의존하다 보니 창의적 사업을 펴나가기 힘들다. 적어도 지방세 비중이 40%는 돼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구현은 재정분권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개헌과 함께 관련 세법을 개정해 국세와 지방세 간 세목 조정을 통해 자주 재정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명칭도 바꿔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 부르는 게 맞다. →어떤 구청장이 되려 하는가. -지역 경제만큼은 반드시 살려 놓는 ‘경제구청장’이 되고 싶고 구정 운영은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과 겸손이다. 58.9%라는 높은 지지율을 보낸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6대 전략과 50대 실천과제를 가지고 착실하게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싶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박준희 구청장은 구·시의원 16년 몸에 밴 생활 정치…사람 위한 정책 올인 지난달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관악구민의 선택을 받은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와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40년이 다 돼 간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울에 왔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아 싼 방을 구하기 위해 서울시내를 전전하다 관악과 인연을 맺었다. 이웃들은 가난했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봉천동 달동네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 속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웠다. 고향은 전남 완도다. 어려서는 커서 정치를 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반장을 하고 학생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다. 1998년 제3대 관악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4대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정치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생활밀착형 정치를 지향했다. 당시 자녀들이 어렸기 때문에 육아와 교육에 관심이 컸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실한 의정 활동 결과로 구의원 시절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시의원 당선이 정치활동에 있어 전환점이라고 말한다.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이어 제9대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주민들에게 서민일자리를 확실히 살리고 교통·주거환경을 멋지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4년을 꼬박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관악주민의 숙원 사업인 경전철 사업을 위해 뛰어다녔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에도 역할을 했다. 시의원 재선 당시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고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임대료 걱정 없는 골목상권 조성, 사회적경제정책협의회 구성,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유아 자연배움터 확대, 복합문화공간 마더센터 설립 등 민선 7기 주요 공약에도 사람에 대한 정이 가득 담겼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2일 나주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

    전남도는 오는 1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나주시와 공동으로 ‘2018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조기 안착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지난 2년간 46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텍전기전자㈜, ㈜탑인프라, ㈜누리텔레콤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 20개 사가 5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3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한다.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이뤄지는 기업 채용관 20개 등 총 30개 부스를 운영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新남방정책] 文대통령·모디 총리 ‘테이프커팅’… 이재용 90도 숙여 영접

    [新남방정책] 文대통령·모디 총리 ‘테이프커팅’… 이재용 90도 숙여 영접

    한·인도 정상 동반 참석 이례적 李부회장 양 정상 안내역 맡아 공장 시찰할 때 진행방향 ‘손짓’ 방명록 서명 때 바로 뒤에 대기 文대통령 첫 생산 휴대전화 받아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의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조우했다.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날 문 대통령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이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늦은 오후 5시 30분쯤 신공장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 부회장은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색이기도 한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을 향해 환하게 웃었고, 이 부회장은 다시 한번 허리를 크게 숙여 인사한 뒤 두 정상과 차례로 악수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걸어가며 현장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동안 이 부회장은 마치 그림자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두 정상의 뒤를 따랐다. 이 부회장의 자리는 문 대통령이 앉은 첫 번째 열에 마련됐다. 문 대통령 옆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 부회장 순으로 앉았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의 거리는 2m 남짓 됐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무대 위에 올라 준공 퍼포먼스인 테이프커팅을 할 때도 이 부회장은 강 장관과 홍 장관을 사이에 두고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 이 부회장은 사실상 양국 정상의 안내역을 맡았다. 두 정상이 공장 시찰에 나설 때 손짓으로 진행 방향을 가리켰고,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서명할 때는 두 손을 모으고 바로 뒤 중앙에 섰다. 두 정상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준공식은 인도 방송을 통해 공장시찰 직전 서명 행사까지만 생중계됐다. 문 대통령이 삼성그룹 관련 일정에 참석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공장 신규라인을 둘러보고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도 근로자 2명으로부터 최초로 생산된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문 대통령이 서명한 게 바로 이 휴대전화다. 빈민촌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현장 근로자로 취업한 아르티 샤르마, 정비담당자로 입사해 공장 생산라인을 책임지는 제조팀장으로까지 진급한 캄레시 쿠마르 미시라가 노이다 신공장 생산 1, 2호 휴대전화를 두 정상에게 건넸다. 행사가 30분 늦게 시작된 건 준공식 직전 모디 총리가 깜짝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노이다 공장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에 탑승해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이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 차원에서 지하철 탑승을 깜짝 제안해 지하철로 이동 중인 인도 국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양 정상 탑승구간은 3호선 블루라인으로, 2008년 현대로템이 280량을 납품한 노선이다. 삼성물산이 지하철 일부 구간 건설에 참여했다.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일단 인도 내 공장 준공식에 한국과 인도 정상이 동반 참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함께 인도 내 공장 개관식에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이날 주요 일간지에 ‘491.5억 루피 투자, 3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주총리 명의의 광고를 게재했다. 현지 주총리가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외국 정상이 방문하면 해당 국가의 기업이 광고하는 게 통례다.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국 기업 유치에 대한 인도 정부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뉴델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新남방정책] 기업인 100여명 동행 “新시장 뚫자” 총력전

    11~13일 文 싱가포르 방문 맞춰 72개사 130명 경제사절단 동참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발맞춰 재계와 산업계도 ‘신(新)시장’인 인도와 싱가포르를 개척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계기로 수출 다변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인도와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산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 총 100여개사 기업인들이 동행했다. 이들 사절단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상의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산업계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은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정에 노력하고 있고 넓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경제통합 논의와 G20 차원의 정책 공조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가져올 수 있게 기업인들이 마음을 모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는 정부가 힘을 싣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7%대에 이르며 인구의 44%가 24세 이하인 젊은 국가로 내수 시장 규모는 세계 3위에 이른다. 우리나라 산업계는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주력해 왔다. 중국 샤오미에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준 삼성전자는 인도에 스마트폰 신공장을 준공하며 1위 탈환을 노린다. 인도 내수 시장 2위(16.4%)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2020년까지 인도에 10억 달러(약 1조 1120억원)를 투자하고 9개 신차를 출시한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LG전자는 인도 백색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들도 인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인도 중소기업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상호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30여명의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11~13일에는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맞춰 총 72개사 13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싱가포르로 향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윤부근 부회장, 정진행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등 10개 대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사절단은 오는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천·군포 2곳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선정

    경기 군포시 군포1동 금속가공제품(금형) 제조공장 밀집지와 포천시 가산면 가구 제조공장 밀집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직원 수가 10명이 안되는 같은 업종의 공장 수가 읍·면·동에 40곳 이상이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앞서 경기도는 제조업의 모세혈관인 영세 공장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2곳을 후보지로 지정 신청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지정된 시흥 대야·신천 기계금속지구, 용인 영덕 전자부품지구, 양주 남면 섬유제품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두 5곳의 소공인 집적지구를 보유하게 됐다. 군포시 군포1동 금형 집적지구(3.84㎢)에는 앞으로 ‘군포 스마트 몰드 클러스터(Smart-Mold Cluster)’ 구축에 필요한 국비 12억 원과 도비 2억 1000만원, 시비 7억원 등 2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군포산업진흥원이 당정로에 위치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에 3차원측정기 3차원프린터 등 공동장비실, 소공인 제품전시실, 회의실, 공동창고 등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며 소공인 역량강화, 마케팅,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포천시 가산면 가구제조 집적지구(35.75㎢)에는 ‘포천 퍼니 크래프트 허브(Furni-Craft Hub)’ 조성에 필요한 국비 12억원, 도비 2억 6000만원, 시비 9억원 등 23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대진T테크노파크에서 가산면 내에 CNC머시닝센터 등 공동장비로 원스톱 공동생산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설치 등 공동 인프라 구축도 한다.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교육, 해외 판로개척 등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2곳 집적지구 내 소공인들은 최대 5억원 한도의 소공인특화자금을 이용할 때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소공인 연매출 향상, 일자리 증대, 인식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세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산업진흥원’으로 새출발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산업진흥원’으로 새출발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성남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01년에 업무를 시작하여 17년 동안 진흥원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6년 기준 6만4000여개의 기업과 43만여 명의 근로자,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며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7기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정책공감으로 성남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성남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성남시 전체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포부와 시정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추어 장병화 진흥원 초대원장은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 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성남시가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혁신도시이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임직원들과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통시장에 치맥거리·포차거리 육성

    전북 전주시 모래내시장의 치맥가맥 축제와 신중앙시장의 추억의 포차거리가 정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대표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 전주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전주신중앙시장과 전주모래내시장 2개소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특성화한 시장을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려는 사업이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각각 2년간 최대 8억 6000만원(국비 4억 3000만원, 지방비 4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모래내시장은 이러한 자금을 지원받아 상인들이 주도하는 ‘모래내 치맥가맥 축제’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중앙시장도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를 시장 대표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른 전통시장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살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특성화한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상산업본부장은 “서민경제가 회복되려면 무엇보다 전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30억이 하늘로…일본 기업의 로켓 발사 실패 순간

    30억이 하늘로…일본 기업의 로켓 발사 실패 순간

    일본 민간 기업에서 쏘아 올린 소형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Video Tribe’에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의 벤처기업 소형 로켓인 ‘모모’가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구쳐 올랐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이내 추락했다.이번 로켓 발사는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시도였지만 다시 한 번 실패로 돌아갔다.이번에 쏘아 올린 로켓은 길이 10미터 무게는 1톤에 달하는 소형로켓이었으며, 로켓 발사에 투입된 돈은 3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로켓의 추락원인은 세밀한 조사과정을 거쳐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사진·영상=VideoTribe곽재순PD ssoon@seoul.co.kr
  • 근로시간 단축 中企 방문한 홍종학 장관

    근로시간 단축 中企 방문한 홍종학 장관

    홍종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전 근로시간을 단축한 경기 부천의 중소기업 ㈜에이엔피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산학협력단 Branch Office 개소

    경기 성남시가 4차 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KAIST와 협력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ICT 연구센터/KAIST 산학협력단 Branch Office’ 개소식이 2일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날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병관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진대제 성남FWC 위원장 등과 유관기관, 기업,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17년 8월에 KAIST와 MOU를 체결하고,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산업진흥원과 KAIST 산학협력단, 그리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가 협력하여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게 인공지능 집중교육, EE Co-op 프로그램, K-Global 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산학협력단 Branch Office 개소를 통해 KAIST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인력이 성남시에 상주하며 사이버물리산업, 미래자동차,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집중교육 , ICT 리더 포럼, 현장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성남시 미래 기술혁신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되어 지역 내 과학기술 역량이 강화되는 초석이 됨으로써 성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대학으로 ‘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KAIST 산학협력단 Branch Office’ 개소식을 기점으로 KAIST와 성남시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며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 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KAIS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남 기업들을 지원하며 성남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인 창조기업 10명 중 3명 月 200만원 못 번다

    1인 창조기업 10명 중 3명 月 200만원 못 번다

    경영 애로사항 43.2% “불황” 꼽아전문성을 가진 개인이 혼자 창업해 이익을 내는 ‘1인 창조기업’ 대표자 10명 가운데 3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창업에 나섰지만 경영 안정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1일 발표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자의 31.6%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이었다. 또 100만~200만원 미만은 22.3%, 100만원 미만은 11.7%로 10명 중 3~4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쳤다. 창업 동기를 살펴보면 ‘적성과 능력 발휘’라는 응답률이 5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계 유지’와 ‘높은 소득’이 각각 27.2%, 13.8%로 뒤를 이었다. 창업자의 60.8%는 1인 사업체를 차리기 전에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금 평균 조달 자본금은 5620만원으로 2016년 조사(4670만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 창업자금 가운데 대부분(73.29%)은 창업자가 원래 갖고 있던 자금을 투자했다. 1인 창조기업의 2016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억 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00만원, 부채는 6900만원이었다. 창업자들은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경기 불황(43.2%)을 꼽았다. 이어 운영자금 부족(19.0%), 판로 확보(15.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정책 자금 및 연구개발(R&D) 지원, 창업 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신청해 도움을 받은 업체는 10.6%에 불과했다. 1인 창조기업에 필요한 육성 정책으로는 창업자금 지원(66.7%·복수 응답), 세금 감면(32.9%), 마케팅·홍보 지원(29.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인 사업체 26만 4337개 중 업종별·지역별로 표본 4500개를 추려 지난 2~4월 방문 면접 등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상조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치밀하게 조사”

    김상조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치밀하게 조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부당 감액 행위 등에 대해 끈질기고 치밀하게 조사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부산·경남 지역 조선 기자재 중소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하도급 위반 사건 처리에 있어 중요한 사건 유형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하도급 업체 등으로부터 신고가 많이 들어온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사무소가 아닌 본부로 사건을 이관해 직권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미 협력업체 수가 27개사나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8월 중 전체회의를 열어 처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공정위가 인력 부족 등으로 신고 사건 처리가 늦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사안의 본부 이관을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자재 업종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해양수산부까지 협업해 일감이 메말라 가며 생기는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노비즈협회,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 950명 지원

    이노비즈협회,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 950명 지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와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 청년의 장기재직과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년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 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청년 채용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달리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018년 3월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 후 신설된 사업으로, 재직 청년의 장기재직 유도와 기업 내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중인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근로자 720만원, 기업 1200만원, 정부1080만원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만기 후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인원은 950명 이다. 기업이 5년 간 적립한 1200만원에 대해서는 25%의 세액공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49개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청년 재직자는 공제금 수령 시 소득세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 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www.innobiz.or.kr)에서 사업 내용 확인 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에서 가입권유자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 청약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 개혁개방 40년 현장] 홍수 막는 ‘스펀지 습지’… 시진핑도 극찬한 친환경·창업도시

    [중국 개혁개방 40년 현장] 홍수 막는 ‘스펀지 습지’… 시진핑도 극찬한 친환경·창업도시

    올해는 중국이 덩샤오핑(鄧小平) 전 국가주석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흑묘백묘·黑猫白猫) 발언으로 개혁개방을 시작한 지 40주년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4월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천명한 제2의 개혁개방의 대표적 현장이 광시좡족 자치구 성도인 난닝이다. 난닝시는 무분별한 개발보다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친환경개발 정책의 모범을 융장(邕江)강과 나카오강 습지를 통해 보여 준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이 난닝에도 자리잡아 66개 기업의 혁신 둥지가 됐다. 40년 전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제 시작하려는 북한에도 난닝은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현장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지난해 난닝시는 공기 질이 중국에서 여섯 번째로 좋은 도시였다. 연간 공기 질이 양호한 날도 92.3%에 달해 ‘난닝 블루’는 일상이 됐다. 베트남 바로 위쪽에 자리잡은 난닝에는 한강처럼 도시를 가로지르는 융장강이 흐른다. 난닝시는 지난 3년간 220억 위안(약 3조 7500억원)을 물관리에 투자해 융장강을 시민들의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강 주변에는 고급 아파트와 글로벌 500대 기업이 입주한 우샹(五象)신구가 들어서고 수영, 산책, 자전거,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 시설도 잘 조성돼 있다. 특히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2~4도를 유지해 ‘겨울 수영의 성지’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4000여명이 함께 따뜻한 강물에서 수영할 수 있는 겨울 수영 광장을 계획 중이다. 기후 탓에 비가 자주 내리는 난닝은 1970년대까지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3년 전 난닝은 중국 최초로 ‘스펀지 도시’란 이름으로 도시 전체 배수 설비를 강화했는데 그 현장이 바로 나카오 습지공원이다. ‘작은 비에는 신이 젖지 않고, 보통 비에는 물이 고이지 않으며, 큰 비에는 홍수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스펀지 도시의 목표로 설정됐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고이던 도로에는 배수가 잘 되는 특수 물질을 사용해 물웅덩이가 생기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지난해 시 주석은 직접 나카오 습지공원을 찾아 “광시의 친환경 생태 개발은 매우 소중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극찬했다.26일 만난 천원싱(陳文腥) 난닝시 건축부주임은 “광시좡족 자치구는 생태 환경을 삶처럼 여기며 푸른 산과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천하제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지 계림도 광시에 있다. 푸른 바다와 날아다니는 새, 뛰어오르는 물고기는 광시 맹그로브 숲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광시 개발 모델’이 중국 전역으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다. ‘난닝의 지하철과 버스는 난닝에서 만든다’는 게 난닝의 핵심 목표다. 현재 2호선까지 있는 지하철은 8호선까지 확장 중이며 탑승권 결제는 휴대전화로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난닝의 중관춘에서 전시 중이다. 중국 창업 열기의 대명사가 된 베이징 중관춘이 아이디어가 있는 젊은이들이 모인 창업카페 거리로 유명하다면, 난닝의 중관춘은 거대한 대학 캠퍼스와 같은 분위기다. 지난해 46개였던 창업기업은 올해 20개가 더 늘었는데, 유럽풍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 여러 채와 친환경 연못 등으로 전체적인 창업 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는 휴대전화로 농작물을 찍어서 보내면 현재 상태를 알려주고 앞으로 어떤 재배 방법을 사용해야 좋을지 조언하는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한 벤처기업 TCLOUDIT(慧云信息)도 있다. 한국은 2015년부터 난닝이 주최하는 차이나·아세안 엑스포(CAEXPO)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길목이자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가는 중요 물류기지인 난닝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CAEXPO에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무역·경제뿐 아니라 인적 교류도 도모할 예정이다. 펑리(馮力) 난닝 당 선전부 부부장은 “중국은 제2의 개혁개방을 위해 한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난닝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국내 최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 참가기업 모집

    국내 최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 참가기업 모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도전! K-스타트업 2018’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6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개최 3회째를 맞는 ‘도전! K-스타트업 2018’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4개 정부부처에서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예비창업자와 유망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경연을 통해 창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지역별 예선심사를 거쳐 통합 본선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팀들은 대상 1개 팀 5억 원, 최우수상 1개 팀 3억 원, 우수상 8개 팀 각 1억 원이 수여받게 되며, 대상팀은 최대 20억 원까지 기술보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팀들은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 투자자 연계 및 민간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제공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도전! K-스타트업’ 1등상은 2회 연속으로 경기혁신센터 출신 기업들이 수상했다. 경기혁신센터는 2018년에도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다수의 우수 창업매니저와 판교의 창업 인프라, 전국 혁신센터 글로벌 거점센터로서의 경험과 추진 능력에 역점을 두고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경기혁신센터는 ‘도전! K-스타트업 2018’ 혁신창업리그를 접수하여 예선심사를 진행한 창업자들을 가운데 본 사업 예선심사에 참여한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개월 이내 대표자 중 별도의 심사를 거쳐 ‘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사업화 비용도 최대 1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경기혁신센터는 지닌 인프라와 창업지원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액셀러레이팅 할 계획”이라며 “예비창업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창업아이디어 발굴의 창구가 될 이번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18’는 법인 주소지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역을 신청하여 심사를 볼 수 있다. 혁신 창업리그의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경기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銀, 혁신성장 기업 직접 투자

    우리은행이 혁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씩 직접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상기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하겠다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이다. 투자 대상 기업은 기술성·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초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컨설팅, 예금·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신사업 파트너 우선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야, 이번 주부터 원 구성 협상…의장·상임위 배분 수싸움 돌입

    여야가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가까이 휴업 중인 국회 상황을 정리하고 다음달부터 20대 국회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르면 27일부터 여야 원내교섭 단체가 모여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당내 혼란 수습에 주력했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이번 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설 뜻을 25일 밝혔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하반기 원 구성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6·25전쟁 제68주년 행사장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인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한 27일부터는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 늦어도 7월 초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모두 원 구성 협상의 시급성에는 공감한다.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30일 종료되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연장 여부, 권성동 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 등 처리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또 다음달 17일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국회의장 공석 상태로 치르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다만 여야가 협상에 나서도 한국당 내분, 국회의장단 선출, 상임위 배분 등 3대 과제로 언제든지 판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당 내부에서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거취 문제가 남아 있다. 홍 원내대표는 “다른 당에서 한국당을 빼고 협상하자고 재촉해 오히려 내가 난감할 정도”라면서 “그래도 제1야당을 빼고 협상할 수 없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 배분은 교섭단체 수가 늘어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민주당이 원내 1당의 지위로 문희상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일찌감치 내세운 상태다. 부의장 두 자리는 원내 2당과 3당이 차지하게 된다. 한국당(114석)이 한 자리를 가지게 되지만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바른미래당(30석)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20석)의 민주평화당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평화당은 호남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두 곳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원한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은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8개, 한국당 7개, 바른미래당 2개, 평화와 정의 모임 1개로 정리된다. 민주당이 원내 과반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캐스팅보트를 자처하는 평화당의 요구를 아예 무시하기도 어렵다. 또 민주당은 상임위 중의 상임위로 전반기 한국당이 차지했던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라 한국당과 부딪칠 가능성도 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8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대전 성공적 개최

    2018 우수중소기업마케팅대전이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총 221개 기업, 311개 전시부스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는 중소기업명품관, 생활용품관, 디지털가전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총54여개사의 국내, 외 대형 유통채널 관계자들을 초청한 구매상담회를 통해 유통망 입점을 연계했다. 특히 한류상품을 선호하는 해외 유통바이어를 겨냥하여 생활형 소비재를 주력상품으로 전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도 확대했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UAE 등)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민간 대형 유통사와 협력하여, 우수중소제품 마케팅 주간(`IMSTARS Week’)을 지정하고 동시다발적인 마케팅 붐 조성에도 힘썼다. 아임스타즈 위크는 국내 주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망라한 민간대형유통사(22개사)가 모여 중소기업제품 기획판매전, 전용관 운영, 중소기업제품 홍보 등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히든TOP5상품은 ㈜오토싱의 무선 스마트, ㈜네트워크코리아의 IOT 스마트 콘센트, ㈜케빈오차드의 오떼떼마모떼 주방세제, ㈜헤어프랜드의 전동헤어염색기, ㈜헥스하이브의 피오라 360 블랙박스로 최종 우승 제품은 ㈜헤어프랜드의 전동헤어염색기다. 이번 히든스타상품 공개오디션은 총 211개 중소기업이 예선에 참여하고 1차, 2차 심사를 거쳐 생방송 공개오디션에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이어진 2018우수중소기업마케팅대전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제고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러, 대륙횡단철도 공동연구 착수... FTA 협상 개시 노력도

    한러, 대륙횡단철도 공동연구 착수... FTA 협상 개시 노력도

    한러 양국 정상은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안한 ‘9개 다리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9개 다리 행동계획’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간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의 조속한 개시에 노력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2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력·가스·철도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반도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실현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거라는 공동이해에 근거해 ‘한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철도망 구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우호적 여건’이 확보되는 대로 나진-하산 철도 공동 활용사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철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TSR과 TKR의 연결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호적 여건’이란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축으로 한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상당 부분 진척돼 평화 무드가 무르익을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남북미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과정 어느 시점에서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곧바로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두 정상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공급확대를 촉진하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파이프라인가스(PNG) 공급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전력과 관련해서도 양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이 제안한 가스·철도·전력·항만 인프라·북극 항로·조선·일자리 창출·농업·수산 등 ‘9개 다리’의 분야별 세부 투자 프로젝트 수립 및 이행 관리를 위해 ‘9개 다리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제 통상과 관련해선 첨단기술 제품의 교역 비중을 높이기 위한 교역구조 다변화를 촉진하기로 하고,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이행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한러 간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국제교역 장벽 철폐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양국 교역 자유화 조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판문점선언 채택에 환영 입장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면서 회담 합의사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안정을 확보하려는 공동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의 전략적 측면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EAS 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아울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아시아협력대화(ACD) 등을 포함한 다자 지역협의체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핵확산금지조약(NPT)·화학무기금지협약(CWC)·생물무기금지협약(BWC) 같은 다자 조약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통합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질·운반수단의 불법거래 등을 국제·국내법에 따라 적발·방지·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나아가 양국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하는 한편 국교 수립 30주년인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하기로 하고 30주년 기념행사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작년 9월 합의한 ‘한러 지방협력 포럼’이 올 하반기 경북에서 출범하는 것을 환영하면서 2차 포럼을 내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키로 했다.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해 2020년 제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 우주활동 분야 협력 심화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 협력에 기반한 한국 원자력발전소용 핵연료주기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공급 지속 ▲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특허 관련 부처 간 협력 강화 ▲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 촉진 ▲ 바이오·에너지 분야 과학기술 협력 확대 ▲ 농업 분야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 등을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승수효과’/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시론]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승수효과’/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정부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개혁 정책 중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이 있다. 전자는 경제 분야인 반면 후자는 행정이어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깊숙이 관련돼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혁신성장은 산업, 사람, 사회 제도와 과학기술의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투자 확대와 규제 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초연결 지능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가진다. 올해 3월 발표한 정부혁신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국민 참여와 기관 간 협력 강화, 낡은 관행 혁신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갖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드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즉 정부혁신과 혁신성장 모두 첨단 기술을 성장과 추진 동력으로 삼는다. 정부 혁신의 적극적인 추진은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고, 혁신성장의 활발한 추진은 공공서비스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행정과 경제의 핵심 국정 과제가 상호 ‘승수(乘數)효과’의 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부혁신과 혁신성장이 함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5월 ‘혁신성장 보고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이 일어난다. 빨리 상용화해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방향이 ‘국민’이라면 정책 효과를 국민이 느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부혁신은 국민이 느끼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했다. 필자는 이를 ‘+α’(플러스 알파) 전략이라고 부른다. 혁신성장에도 이를 적용하면 어떨까. 첫째, ‘혁신 과제의 범위’에 있어 지방을 고려한 플러스 알파 전략이다. 지난 3월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혁신 과제(10대 과제, 21대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그러나 이 과제만으로 국민이 만족할까. 경직화된 혁신을 탈피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혁신 과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앙 부처의 공통된 혁신 과제 이외에 각 지방자치단체, 혹은 공기업이 자율성을 갖고 탄력적으로 혁신 과제를 추진하도록 했다. 혁신성장에서도 사업 범위를 지방 단위로 확대하면 어떨까. 지자체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중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만한 사업들을 시·도별로 1~2개씩 중점 육성시키는 것이다. 전북과 경북의 탄소산업, 울산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둘째, ‘혁신의 주체’에 있어 정책 고객을 고려한 플러스 알파 전략이다. 과거엔 행안부가 주도적으로 혁신 과제 선정과 평가를 관장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전문성을 고려해 혁신 주체를 분권화했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는 행안부, 지방교육청은 교육부, 국가 공기업은 기획재정부가 관장한다. 행정기관의 분권화뿐 아니라 국민 참여를 통한 상향식(bottom-up) 혁신도 중요하다. 국민이 좋은 혁신 과제를 제안하면 정부의 중점 혁신 과제로 삼는다. 혁신 성장에 있어 기업은 정책의 적용 대상을 넘어 국가 성장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능동적 주체로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규제 개혁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혁신 과제 활용 대상’에 공공 조달을 고려한 플러스 전략이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공공서비스’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흔히 접하는 민원 처리 과정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성장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이 혁신 벤처기업 제품을 구매해 초기 판로를 열어 주고 지원해야 한다. 이것은 정부혁신의 첫 번째 전략인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과도 연결된다. 이처럼 정부혁신과 혁신성장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오늘날 많은 정책 과제들이 협업 없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양대 국정 과제의 협력적 추진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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