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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에 경고 날린 李총리 “상황 악화 땐 예기치 못한 사태 우려”

    화이트리스트 배제 땐 150여곳 피해 일본산 물자 들여오려면 서약서 제출 日정부 수입 여부 결정·지연 땐 타격 박영선 中企 “수입선 다변화 조사 중”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를 단행할 경우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일본 측 조치에 따라 150개 정도의 국내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말고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 일본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발언은 일본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동시에 외교적 협의를 압박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이번 사태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 경제가 떼려야 뗄 수 없게 연결됐다는 사실을 새삼 깨우쳐 줬다”며 “그 연결을 흔드는 일본의 조치는 결코 지혜롭지 않다. 일본에도 세계에도 이익을 주지 않고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사안의 위중함과 시급성을 반영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두 세종청사에 모여 한일 문제 대응에 대해 비공개 논의를 벌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화이트 리스트 배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 리스트를 분류하고 있고, 급하게 수입해야 하는 경우는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조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제 때 예상되는 중소기업 피해에 대해서는 “전체 (중기) 리스트는 1000개가 넘지만 그중 150개 정도가 피해가 있을 것”이라면서 “배제가 적용되면 다음은 자동차 부품이 아니겠느냐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2011년 국내 중소기업이 일본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초고순도 불화수소 제조 기술의 특허를 확보한 사실을 언급하며 부품·소재 산업의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될 경우 일본산 전략물자 등을 수입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서약서와 함께 사업내용 명세 등을 상세하게 제출해야 한다. 개별 품목을 수입할 때마다 목적과 용도, 최종 수요지 등을 일일이 알려야 하는 데다 일본 정부가 자의적으로 수입 여부를 결정하거나 지연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수출 규제를 적용받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수출 허가도 받지 못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소셜벤처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이동현 서울시의원, 「소셜벤처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동현 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1)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소셜벤처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벤처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을 말해주듯 20여명이 넘는 시의원들과 서울시 김원이 정무부시장 및 다수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지훈 한양여자대학교 교수의 ‘소셜벤처의 정의와 역할’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주성수(한양대학교 제3섹터 연구소장),이의헌(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이종현(소셜벤처 코리아 운영위원), 권영태(소셜혁신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완석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를 한 안지훈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정의를 소개하여 소셜벤처에 대한 개념과, 사회적 역할, 판단기준, 요건, 지원 및 이에 대한 시장의 책무 등을 제시하며 소셜벤처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시 차원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조례의 내용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동현 의원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으로 빈곤, 환경, 인권, 보건, 복지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하며 “미국의 탐스슈즈, 한국의 마리몬드 등의 다양한 소셜벤처기업이 있으며 사회적경제법은 매우 제한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지만 소셜벤처는 이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이러한 소셜벤처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조례안을 통해 서울시에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유토론에 참석한 소셜벤처 창업가 김학범씨는 “소셜벤처는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을 넘어선 개념임에도 서울시는 사회적 경제지원을 위한 조례 내용으로 소셜벤처를 한정하고 있어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맞는 창업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발언하며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를 정리하며 이동현 의원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전망은 존재해야하는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소셜벤처가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소셜벤처 지원 조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며 서울시 소셜벤처 지원 조례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이 의원은 “서울시 소셜벤처 지원 조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여 빈곤, 환경, 인권, 보건, 복지 등 서울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 공기업 다시 뛴다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혁신금융’이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금융서비스는 점차 규제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디지털화’로 요약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 금융사들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와 빅데이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금융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미래 먹거리다. 기존의 은행, 카드·보험사, 증권사 위주로 짜여 있던 금융업 판도는 달라진 지 오래다. 가상화폐가 등장하고 핀테크 기업과 제3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에 진입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신(新)산업이 전통 금융산업을 위협하는 가운데 차별화 없이 고객의 수수료를 받아 돈을 버는 기존 영업 방식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대표 금융사들이 찾은 첫 번째 전략은 바로 디지털화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디지털 업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빠르게 조직 개편에 나섰다. 비대면 거래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영업 방식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송금, 환전, 주식거래 등 ‘핀테크 투자’도 가능해졌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며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빅데이터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전통적 방식의 업종 간 칸막이도 무의미해졌다.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문 복합점포가 대표적이다. 복합점포는 기존 금융회사 점포에 다른 금융회사가 영업소나 부스 등의 형태로 들어가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융사들은 혁신성장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늘리는 모습이다. 또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 국가 등에서 해외시장 진출의 활로를 찾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 달러로 2017년 말(1572억 달러) 대비 218억 달러(14%) 증가했다. 미국·중국·홍콩 등 기존 진출 지역에서는 자본 확충, 인력 보강 등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투자은행(IB) 업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 사업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운용자산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공기업들도 뼈를 깎는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복안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들은 신사업 육성과 사업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공기업은 수력,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혁신을 통해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한국 대표 금융사와 공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재진 만성환자 곁 간호사 있어야 원격의료

    고혈압·당뇨환자 우선 선발로 오진 줄여 세종시, 새달 자율주행버스 실증 테스트 정부는 조건부로 원격의료 사업에 특례를 부여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안전판도 마련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영리화, 대형병원 쏠림 현상 외에도 오진 가능성을 이유로 원격의료를 반대해 왔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우선 의사의 원격 진단·처방은 환자 곁에 간호사가 있을 때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환자가 원격의료를 요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를 환자의 주거지로 파견 보내는 방안이 유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단과 처방은 투약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의료행위 성격이 가장 강해 여전히 전문 의료인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의사와 환자가 화상으로 대화할 때 간호사가 직접 환자 상태를 알리거나 의료기기를 잘 다루고 있는지 파악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원격의료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의원 등 1차 의료기관들이 간호사를 추가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원격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도 한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로 한정했다. 고혈압, 당뇨 질환자 등 비교적 진단·처방이 단순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 의료계 종사자는 “환자가 평소 다니던 동네 의원에 지속적으로 혈압, 혈당 정보를 제공하면 의사가 주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한 뒤 처방을 내리면 되는 만큼 오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복지부 등은 원격진료가 가능한 질환을 어디까지 늘릴지는 실증 결과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한 규제특구로 선정된 세종에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율주행버스가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사업자에게 안정성이 담보된 범위 내에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정면허’를 부여하기로 했다. 승객을 태운 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는 1년 뒤인 2019년 8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실증을 마치더라도 차 안에 운전자 2명을 탑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테스트 기간에는 사고 때 보험을 통한 보상 방안에 동의한 승객에 한 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특구로 지정된 전남은 초소형 전기차가 기존에 달릴 수 없었던 다리 위 통행을 허용해 운행 구간의 단절로 인한 불편이 사라진다. 전동퀵보드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정부는 규제자유특구 안에 참여하는 기업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기업이 특구 사업에 참여를 원할 경우 별도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이더라도 특구 내 별도 법인이나 연구소를 세우면 규제특례 및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북, 제주, 울산 등 1차 특구지정에서 배제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12월 한 차례 더 심의위원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강원 오지 첫 ‘원격의료’… 집에서 혈압약 처방받는다

    의료계 반발 의식 1차 의료기관으로 제한 부산·세종 등 전국 7곳 규제자유특구로 환자가 집에서 자신의 혈당·혈압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하고 화상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단과 처방을 받는 원격의료(디지털 헬스케어)가 강원에서 처음 시도된다. 정부는 도내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원격의료 실험을 벌인 뒤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던 원격의료 전면 허용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강원도가 원격의료를 위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올해 10월부터 도내 1차 의료기관 소속 의사와 환자 간 원거리 진료가 이뤄진다.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했지만 군·교도소 등 특수 지역 환자로 대상이 제한되거나 노인 환자가 보건소 등 공공기관을 방문했을 때에만 이뤄지는 등 제약이 많았다. 강원 원격의료 모델은 우선 환자의 집에서 상담은 물론 약 처방까지 이뤄지는 등 완전한 원격의료 모습에 가깝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사·간호사) 사이 협진을 할 때에만 원격의료가 가능해 만성질환자가 오로지 약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중기부 관계자는 “격오지에 있는 만성 당뇨, 고혈압 환자는 혈당계, 혈압계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고 상담을 받는 게 가능하다”면서 “노인 환자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반복적으로 병원에 가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일단 원격의료 시범사업 병원을 의원급 등 1차 의료기관으로 제한했다. 대형병원이 참여할 경우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도내에서도 춘천, 원주, 철원, 화천 등 네 곳에서만 환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원격진료가 시작되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의학·제약분야 연구개발(R&D)까지 뒷받침될 경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강원 원격진료로 2년 동안 390억원의 경제효과와 230명의 일자리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차 규제자유특구로는 강원을 비롯해 대구(스마트웰니스), 경북(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차), 충북(스마트안전제어), 전남(이모빌리티) 등 7곳이 지정됐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전북대 우수창업자에 19억 지원

    전북대학교가 우수 기술력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전북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우수 창업자에게 19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는 6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으로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 16명을 선정해 10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달에는 예비 창업자 18명을 뽑아 8억 500만원을 각각 10개월간 지원한다. 전북대는 자금 지원과 함께 투자·판로·경영 자문·네트워크 등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38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업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23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하 블록체인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34개 특구 사업을 신청해 그중 부산(블록체인), 대구(스마트웰니스), 세종(자율주행실증), 강원(디지털헬스케어), 충북(스마트안전제어), 전남(e-모빌리티), 경북(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등 7개 시·도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는 물류, 관광, 안전, 금융 총 4개 사업에 부산은행 등 7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등 11개 지역(110.65㎢)을 특구로 지정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299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물류(비피앤솔루션, 부산테크노파크)분야는 원산지 위변조 방지, 물류비용 절감, 유통기간 단축 등 미래형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관광(현대페이, 한국투어패스)분야는 관광객의 거래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한 관광상품 개발, 이용자 보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공공안전(코인플러그, 사라다)분야는 경찰, 소방 등 실시간 전파하는 영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안전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밖에 금융(부산은행)분야는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 유통으로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선순환 구조의 신뢰사회를 만드는 ‘부산형 블록체인 이코노미 생태계’를 조성한다. 규제특례 대상은 개인위치정보 제3자 제공시 정보주체에게 통보 의무가 30일→90일로 완화되고 ,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 인정, 오프체인(off-chain)방식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파기를 개인정보보호법상 파기로 인정 등 총 11개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실증기간 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감독 및 다양한 블록체인기반 사업 추가 발굴을 위해 심의·조정기구인 특구 운영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또 전국 블록체인 기업이 특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 블록체인을 활용한 응용 산업은 무궁무진하다”며 “.특구 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블록체인 핵심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린세상] 과학기술,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양날의 칼/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과학기술,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양날의 칼/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최근 일제 때의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의 후폭풍으로 한일 관계가 전보다 악화돼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이 이러한 조치들을 당장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체들도 이에 대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무역적자의 핵심 요인인 소재?부품 대일 역조의 해소는 벌써 이삼십년 전부터 우리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다. 그만큼 핵심 소재와 부품 관련 기술은 단기간 내에 개발하기가 힘든 난제들이다. 이번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사태를 계기로 국가 주요 전략 소재와 물품에 대한 공급 및 확보에 대한 국가 전략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1980년대 말 한국은 핵심 소재?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수출했다. 이를 두고 한국 경제를 ‘가마우지 경제’라고 비판하곤 했다. 가마우지 경제란 말은 중국이나 일본 일부 지방에서 낚시꾼이 가마우지의 목 아래를 끈으로 묶어 두었다가 새가 먹이를 잡으면 끈을 당겨 먹이를 삼키지 못하도록 하여 목에 걸린 고기를 가로채는 낚시법에 빗댄 용어다. 즉 한국의 수출 구조가 취약하다는 의미로, 한국이 핵심 부품 등을 일본에서 수입해 다른 국가에 수출하지만, 정작 이득은 일본에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한국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가마우지 경제로 일부 이득이 일본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오히려 가마우지는 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로 이제 가마우지는 목 아래 묶어 둔 낚시꾼의 끈을 과감히 잘라 버리고 잡은 물고기를 온전히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개발한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니 모 그룹회장이 ‘아니다, 품질이 낮아 쓸 수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반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현장에서 뛰는 어느 기업인은 필자에게 이렇게 얘기해 주었다. “생산 현장에서는 기획연구개발 파트, 생산파트, 구매?마케팅 파트가 서로 경쟁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해 왔다. 모두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경쟁에 몰입해 왔기 때문에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는 모험을 감행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비상시국이라 정부도 최고 경영자도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불량 발생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과감한 모험을 허용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연구개발 파트가 다른 파트와 협조해 과감한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이렇게만 되면 이 위기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 정부는 이 문제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안보라고 하면 경제안보와 더불어 국방안보를 떠올릴 것이다. 국방력의 핵심은 무기 체계이며 무기의 위력을 좌우하는 것은 기술력이다. 무기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도 당연히 안보의 핵심 요소다. 국제적으로도 핵무기나 첨단무기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와 부품은 전략 물자로 분류해 유통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극초음속 비행체와 미사일을 개발해 시험 중이며 중국과 러시아도 이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러한 최첨단 무기를 보유한 국가와 보유하지 못한 국가는 향후 전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첨단무기 개발 기술력이 곧 국방력인 시대가 됐다. 이렇게 보면 경제력, 국방력 등 국가안보의 핵심에는 과학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과학기술은 국민이 배불리 먹고 편안히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 필수조건이다. 경제적 풍요로움과 전쟁 등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고 평안함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과학기술자들이 통제받지 않고 과감한 모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경제안보와 국방안보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과학기술이라는 양날의 칼을 우리의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한 박순자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5·18 유공자들을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한 ‘5·18 망언’의 장본인인 김순례 최고위원에게 내렸던 징계(당원권 정지 3개월)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순자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 결과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당규에 명시된 징계사유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 등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했을 때 △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음에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에 불출석했을 때 등이다.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로 구분한다. 앞서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던 지난해 7월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에서 보장하는 임기 2년인 국회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의에 따라 최근 자유한국당 몫인 보건복지위원장,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은 교체됐다. 그러나 박 의원이 ‘합의한 바 없다’고 주장하며 버티기에 나서자 당 지도부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지난 10일 박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현행 국회법이 상임위원장 임기를 상임위원과 마찬가지로 2년으로 정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의 징계 결정이 박 의원을 강제로 국토교통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자유한국당 공천에는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농업 벤처, 자기만의 철학·브랜드 만들어야 성공”

    “농업 벤처, 자기만의 철학·브랜드 만들어야 성공”

    충북 음성에서 30년 전부터 한우 키워 ‘고기=대사질환 원인’ 비판에 연구 시작 고품질 사료 개발… 美 PMC에도 게재 “젊은 벤처 창업 위해 컨설턴트 확대해야”“농업은 바로 단물을 빼먹을 수 있는 사업이 아니어서 무엇보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농식품 스타트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기의 철학을 판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농식품 벤처기업 ‘그린그래스’의 신승호(57) 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젊은 농업 벤처인들이 땀 흘리는 것을 기피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만 맞춰 상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남의 옷에 자기를 맞춰 들어갈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과 브랜드를 팔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그린그래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농식품 벤처기업이라고 인증한 ‘어벤처스’(A벤처스) 1호 기업이다.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그린그래스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1대4로 맞춘 고품질 한우와 젖소의 사료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 사료로 키운 가축으로 우유, 치즈, 소시지 등 고품질 축산물을 만들어 판다. 지난 11일에는 그린그래스가 미국 네브래스카링컨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에 따른 식습관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및 대사 기능 장애를 통제한다’가 미국 국립의학전자도서관 ‘펍메드센트럴’(PMC)에 게재됐다. 한국 농식품 벤처기업의 연구가 PMC에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7년간 신 대표가 흘린 땀과 눈물의 소산이다. 신 대표는 1989년부터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한우를 1000마리 이상 키우던 축산인 출신이다. 그는 “2002년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고기에 있다는 비판적 여론을 접하고 더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대표가 설립한 회사는 세 차례 실패했고 살던 집도 경매에 넘어갔다. 신 대표는 2015년 9월 네 번째 회사인 그린그래스를 설립, 2017년 잣, 솔방울과 들깨 부산물 등 오메가3가 풍부한 가축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그린그래스는 창업 3년째인 지난해 매출액 75억원, 고용 인원 31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네브래스카 주정부 등으로부터 30만 달러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미국에서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연구비에 투입할 정도로 꾸준히 연구에 매달린 결과를 미국 측도 알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자기 철학과 신념이 확고하게 담긴 제품을 사게 된다”면서 “정부도 똑똑한 젊은 세대가 더 많이 농식품 벤처를 창업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도 지원하고 판로를 열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법무부, 인사혁신처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운영지원과 양재영 △ 총사업비관리과 한주희 △ 신성장정책과 김도익 △ 공공제도기획과 김건민 △ 혁신성장추진기획단 김완수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 승진 △ 이공계인재정책본부장 이봉락 △ 경력개발지원실장 곽진선 △ 스마트교육팀장 김부현 ◇ 전보 △ 미래정책기획단장 유대성 △ 인사총무실장 조무관 △ 인재성장정책실장 권혁상 △ 혁신주체연구실장 임재원 ■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 ◇ 송무 담당 △ 법무부 운영지원과 오종훈 △ 〃 법무심의관실 박수진 △ 〃 법무과 정석현 △ 〃 국제법무과 이형탁 △ 〃 국가송무과 강태승(중앙노동위원회 파견) 김규형(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김동규(병무청 파견) 김연각(국가보훈처 파견) 김주현(국토교통부 파견) 나호연(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노성건(관세청 파견) 박성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신기현(특허청 파견) 왕 윤(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윤현수(외교부 파견) 이여진(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영광(국무조정실 파견) 이온교(보건복지부 파견) 이홍명(국세청 파견) 임병진(근로복지공단 본부 파견) 임효승(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전종현(금융위원회 파견) 정승기(서울고등법원 파견) 최동원(행정안전부 파견) 최진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최한솔(법제처 파견) 한용현(교육부 파견) 김동주 김윤학(방송통신위원회 파견) 김후신(외교부 파견) 이종준 임동규 장우진(금융위원회 파견) 정구승(법원행정처 파견) 정민용(헌법재판소 파견) 진민성 △ 검찰과 이재원 △ 국제형사과 박준기 △ 소년보호과 황규상 △ 교정기획과 태승모 △ 출입국심사과 손우석 △ 난민과 김영호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권성훈 김경돈 홍정훈 박종화 윤지수 △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동현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서의영 △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재우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황인욱 △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찬호 △ 법무연수원 송경재 △ 대검찰청 차재목 박준원 윤주현 △ 서울고등검찰청 민명기 조현상 권기혁 권순재 김경연 김동재 김성래 김성표 김윤수 김재홍 김지수 박세준 박현철 신성환 윤선웅 이상호 이승일 이용우 이종우 장호원 김성우 김준년 신현덕 최종헌 홍현우 △ 수원고등검찰청 정기헌 강석훈 백창협 김민순 손영호 △ 대전고등검찰청 우한얼 이상욱 이종진 장한세 정해빈 조현석 △ 대구고등검찰청 공현진 서정규 황동준 △ 부산고등검찰청 구지훈 안태민 공병기 △ 광주고등검찰청 이경호 이준태 임종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장시원 △ 춘천지방검찰청 김준영 △ 청주지방검찰청 박민규 △ 울산지방검찰청 민경원 △ 창원지방검찰청 백인혁 이창민 △ 전주지방검찰청 정광욱 △ 제주지방검찰청 이재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이덕희 △ 〃 인권구조과 노현보 이재승 이진호 △ 〃 인권조사과 정상수 △ 대검찰청 김진홍 박현익 이은철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민우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유상욱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준수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박상도 △ 수원지방검찰청 김병준 △ 춘천지방검찰청 김윤우 △ 대전지방검찰청 임재영 △ 청주지방검찰청 최 웅 △ 대구지방검찰청 하헌휘 △ 부산지방검찰청 손현태 △ 울산지방검찰청 이대연 △ 창원지방검찰청 박정훈 △ 광주지방검찰청 나기업 △ 전주지방검찰청 정다움 △ 제주지방검찰청 김동현 △ 성남지청 배용완 △ 안양지청 이의석 △ 천안지청 안상철 △ 부산동부지청 이윤수 △ 부산서부지청 방민우 △ 순천지청 송주안 △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함재항(중소벤처기업부 파견) 정호영(한국소비자원 파견) 김종균(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호동(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 〃 서울중앙지부 정기철 이순공 박준상 오충엽 이종찬 △ 〃 서울동부지부 강상택 이형주 △ 〃 서울남부지부 박정태 김재영 △ 〃 서울북부지부 박훈석 △ 〃 서울서부지부 양어진 장윤영 △ 〃 의정부지부 강현구 윤형진 △ 〃 인천지부 최윤종 노희철 이보형 △ 〃 수원지부 김정빈 황성재) △ 〃 대전지부 강송욱 김병현 이승용 △ 〃 청주지부 서 영 정호선 △ 〃 대구지부 권재현 최지용 정성윤 △ 〃 부산지부 이일형 이충원 △ 〃 울산지부 전영준 △ 〃 창원지부 신창민 △ 〃 광주지부 김승선 박상우 성하빈 위제강 △ 〃 전주지부 김덕현 한종현 황승종 △ 〃 제주지부 심석래 △ 〃 고양출장소 배상현 △ 〃 부천출장소 이정준 △ 〃 성남출장소 한창훈 황지환 △ 〃 안산출장소 하동균 김상곤 △ 〃 안양출장소 석승훈 성주경 △ 〃 평택출장소 김종윤 △ 〃 원주출장소 남윤표 △ 〃 강릉출장소 정광윤 △ 〃 천안출장소 정상은 김건우 △ 〃 충주출장소 이충언 △ 〃 대구서부출장소 박준성 △ 〃 김천출장소 김민규 △ 〃 포항출장소 김부조 △ 〃 부산동부출장소 정대식 △ 〃 부산서부출장소 진재인 △ 〃 마산출장소 정태식 △ 〃 진주출장소 이한결 △ 〃 통영출장소 진지헌 △ 〃 목포출장소 박경선 △ 〃 순천출장소 류남구박진수 △ 〃 군산출장소 최호준 △ 〃 용인지소 위광복 △ 〃 익산지소 고흥규 △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 유현상 △ 〃 경기 서상훈 <공익 법무관 신규 임용> ◇ 송무 담당 △ 법무부 대변인실 김현수 △ 〃 감찰담당관실 김승준 △ 〃 법무심의관실 고은섭 박상록 윤상운 △ 〃 법무과 김봉진 박형근 전형오 △ 〃 국제법무과 공보영 △ 〃 국가송무과 남궁명(해양경찰청 파견) 박건백 박제범(방송통신위원회 파견) 성우제 안성식(정책기획단 파견) 이재은 △ 〃 통일법무과 이재준 △ 〃 상사법무과 이원석 최민현 △ 〃 법조인력과 구본효 노연호 정의준 △ 〃 검찰과 박선민 △ 〃형사법제과 김계원 김성현 황보관범 △ 〃 국제형사과 강석준 김상락 △ 〃 국적과 고경환 △ 〃 난민과 장현준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박지호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재형 △ 법무연수원 김주영(용인분원 근무) △ 대검찰청 정천교 △ 서울고등검찰청 김병기 김용휘 김정우 양다솔 △ 대전고등검찰청 김용진 △ 광주고등검찰청 김경환 △ 의정부지방검찰청 임승빈 △ 인천지방검찰청 이재득 조민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채민재 △ 〃 인권구조과 정준영 조원진 △ 〃 인권조사과 도경민 △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유진 △ 인천지방검찰청 이상백 △ 안산지청 구형준 △ 의정부지부 이재형 △ 수원지부 황수민 △ 대구지부 박태종 △ 부산지부 오준석 △ 창원지부 이한솔 △ 고양출장소 윤재빈 △ 부천출장소 김현태 △ 안산출장소 강현우 △ 부산동부출장소 김광현 △ 진주출장소 김경록 △ 목포출장소 이선우 ■ 인사혁신처 ◇ 국장급 전보 △ 인재정보기획관 최관섭 ◇ 과장급 전보 △ 인재기획담당관 윤미경 △ 노사협력담당관 박용수 △ 재해보상심사담당관 황인수 △ 국제협력담당관 이현옥
  •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극일’(克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달라”며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수년간 1조원 정도였다가 작년 1조 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16.3% 증가한 1조 9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벤처투자 중에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의 기업 투자가 크게 늘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 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도 1년 만에 3개나 증가했고, 유니콘 기업 수로만 보면 세계 6위로 매우 빠른 성장 속도”라며 “단시일에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이며 정부가 제2벤처붐 조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으로 모태펀드 재원을 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규제완화·세제혜택 등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제2벤처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자세로 초일류 창업 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규제혁신·혁신금융·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세계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정 “반도체 소재 국산화 촉진…R&D 세액공제 대폭 확대”

    당정 “반도체 소재 국산화 촉진…R&D 세액공제 대폭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세법 개정안 당정협의’에서 향후 도입할 세법 개정안에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이 많이 나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당정협의에서 “R&D 비용에 대해 과감한 세액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 스스로 부품·소재 국산화에 나설 수 있는 동인을 만들어야 한다. 과감한 세제 지원이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추가 규제를 공언하는 만큼 당장 공격하는 에칭가스 등 반도체 핵심 소재에만 (세제 지원이) 그치면 안 된다”며 “일본 독점에 가까운 부품·소재가 국산화되도록 폭넓게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근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 예를 들면 불화수소 제조기술 등에 대한 R&D 비용 세액공제 적용 확대 등 세제지원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대일 의존도를 완화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에 대해 신성장 R&D 비용 세액공제 적용을 확대하는 등 세제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비투자에도 세제 지원을 대폭 늘려달라”며 “기업이 유휴 자금을 자본투자에서 다시 설비투자로 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침략이 한층 강화되거나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져 있다. 민관이 힘을 합쳐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국회에서 추경 처리는 반드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를 마친 뒤 조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금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 및 혁신성장 지원,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 및 세입기반 확충이라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 6개월 한시 확대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민간투자 촉진세제 3종 세트’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주세 개편, 가업상속 지원세제 실효성 제고,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 승용차 구입시 개별소비세 한시 감면 확대, 외국인 관광객 성형·숙박요금 부가가치세 환급특례 연장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성장기술·원천기술 R&D 비용 세액공제(20∼40%) 대상기술 및 이월기간 확대,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대상 등 확대, 벤처기업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 확대 등 이미 발표한 혁신성장 세제지원 방안도 이번 세법개정안에 담았다. 정규직 전환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전환인원 1인당 중소 1000만원·중견 700만원) 적용기한 연장,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중소기업 청년 등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서비스업종 확대 등 일자리 관련 세제지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맞아 텅텅 비어가는 중국 사무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맞아 텅텅 비어가는 중국 사무실

    중국 대도시들의 사무실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의 급격한 하강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시장 급랭, 공유 오피스(사무실) 확산 등 여러 요인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사무실 공실률을 높이는데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A급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16.6%를 기록했다. 1분기에 15%대에 머물렀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스타트업들이 공유 오피스를 선택하면서 공실률이 1.6%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선전시의 A급 사무실의 공실 면적 역시 사상 최대치다. 179만㎡(약 54만 1000여평)로 홍콩의 랜드마크 건물인 홍콩 국제금융센터(IFC) 타워의 10배에 이른다. 텅쉰(騰訊·Tencent), 중싱(中興)통신(ZTE), 세계 최대의 드론업체인 다장(大疆·DJI)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몰려 있는 선전시 난산(南山)구는 2분기 공실률이 무려 20.3%까지 치솟았다. 미중 무역전쟁과 공유오피스 확산 외에도 개인간(P2P) 대출업자, 무면허 자산관리업체, 메자닌(전환사채·산주인수권부 사채 등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금융업자, 기타 비제도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도 이들 회사들의 상당수를 A급 사무실에서 떠나게 만들었다고 SCMP는 지적했다. 중국 최대 보험그룹인 핑안(平安)보험의 핑안국제금융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빌딩 건설에 무려 15억 달러(약 1조 7600억원)가 투입된 이 지상 118층짜리 타워(592.5m)는 2분기 현재 28%나 비어 있다. 한 세입자는 10층 사무실 공간을 자산운용사와 개인간 거래(P2P) 대출업체들에 재임대했지만 이들이 이사한 후 아직도 사무실을 채우지 못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의 이반 칭 수석자문관은 “미중 무역전쟁이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가장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확장 계획을 보류했다”며 “일부 중소기업, 특히 자산운용사가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의 급격한 하강을 꼽을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부채축소(디레버리지)정책과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P2P 대출회사의 줄도산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해 유독 선전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진 데에는 이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선전에 집중돼 있는 IT·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창업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선전 오피스 시장의 주요 손님은 금융·IT 등 첨단 기술 업체들이다. 금융·하이테크 부문 기업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경영난 속에 비용 절감차 사무실 면적을 줄이거나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선전시 핵심상권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 지난 수년간 스타트업 열기에 힘입어 선전시 오피스 신규 공급 물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난 반면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졌다. 지난 2014~2018년 선전시에서 해마다 신규 공급된 A급 오피스 물량은 평균 64만㎡에 이르는데 비해 수요는 평균 49만㎡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에만도 신규 유입된 A급 오피스 물량은 50만㎡에 이른다. 하지만 실제 수요는 절반 수준인 25만 9000㎡에 그쳤다. 빈 사무실이 넘쳐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이 때문에 선전시 A급 오피스 전체 면적은 500만~600만 ㎡ 정도로 해마다 평균 100만㎡ 신규 물량이 유입되며 2023년엔 1300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쑹딩(宋丁) 중국도시경제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관영 중앙(CC)TV를 통해 현재 상황으로 볼때 공실률은 앞으로 30%까지 오른 후에야 차츰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전시의 공실률이 높아진 데에는 경기 침체로 투자처를 못 찾은 기업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올해 선전의 새 오피스 타워를 개발한 업체 15곳 중 4곳만이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다. 나머지 다수는 소규모 건설업체와 제조업, 의료, 물류, 소매 분야의 투자 회사 또는 대기업들이다.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비전문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E-하우스 중국 R&D 연구소의 옌웨진 연구실장은 “현금이 풍부한 비전문 기업들이 큰 수익을 기대하며 부동산 분야에 맹목적으로 진출했다”며 “부동산 업계의 상품과 룰에 익숙하지 않고 빠른 대책 마련도 어려워 이들은 시장 침체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들도 사무실 공급 과잉 현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콜리어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A급 사무실의 공실률은 8년 만에 최고치인 11.5%까지 상승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사모펀드의 기술 분야 투자가 계속 부진한 데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베이징의 공실률은 올해말 15.1%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6.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자전거 공유업체 오포(ofo)와 메이퇀(美團) 등 IT업계에 감원 바람이 불며 이들이 입주한 베이징의 왕징(望京)이나 중관춘(中關村) 등지에서는 사무실 공실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콜리어 중국 북부 사무소의 찰스 옌 전무는 “기술 분야의 투자가 냉각되면서 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를 불리는 상하이도 A급 사무소의 공실률이 상반기 중 4.4%포인트나 상승해 2분기에 18%를 기록했다.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BRE에 따르면 1년 전의 20%에 불과한 14만㎡의 새 사무실 공간만이 입주자를 찾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업체 소호차이나(SOHO中國)는 창립 20여년만에 가장 큰 규모인 78억 위안(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사무용 자산을 매각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소호 사무용 건물들은 지난 6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만 2만㎡의 사무 공간을 시장에 내놓았다. 판스이(潘石屹) 소호차이나 창업자겸 회장은 판매 계획을 발표한 기자회견을 통해 “소호의 투자 자산은 현재 너무 크고 사무실 자산에 집중돼 있다”면서 “우리 자산의 수익률이 3%로, 4%인 은행 대출 비용에도 미치지 못해 앞으로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사지 않고 부지를 개발해 부동산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주택 5채 중 1채가 빈집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 전역 363개 도시의 주택 공실률은 22%인 5000만채 규모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시난차이징(西南財經)대 간리(甘犁)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주택 공실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13.5%), 대만(14.2%), 미국(12.7%) 등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미친 집값’으로 유명한 홍콩의 주택 공실률은 3.7%에 불과하다. 중국에 빈집이 많은 이유는 실수요자보다 투기 세력이 주택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오르자 투기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이 다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면서 실수요자들은 밀려나 빈집만 넘치게 됐다는 애기다. 2013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베이징 집값은 53% 상승해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KBS, 전남도, 병무청, 서강대학교

    ■ KBS △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이승준 ■ 전남도 ◇ 지방서기관 승진 △ 여성정책지원관 유미자 △ 사회재난과장 임춘모 △ 중소벤처기업과장 박병훈 △ 문화자원과장 유영광 △ 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장 조영식 △ 농업정책과장 이귀동 △ 친환경농업과장 유동찬 △ 토지관리과장 정애숙 △ 희망인재육성과장 고미경 △ 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심우천 △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박문영 △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 김호혁 △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 서종분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이해훈 △ 동부지역본부 기후생태과장 이범우 △ 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과장 김상호 △ 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장 신운용 △ 도로관리사업소장 정권수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김규웅 △ 전남테크노파크 파견 박용학 △ 전남개발공사 파견 정윤수 △ 전남복지재단 파견 김정섭 △ 전남평생교육진흥원 파견 조석훈 △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강대선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견 곽홍섭 △ 전남인재육성재단 파견 장정희 △ 한국학호남진흥원 파견 이상권 △ 나주시 전출 박철원 ◇ 지방서기관 전보 △ 안전정책과장 박종필 △ 자연재난과장 정종태 △ 일자리정책과장 김차진 △ 문화예술과장 정명섭 △ 식량원예과장 홍석봉 △ 해운항만과장 박종열 △ 지역계획과장 정현인 △ 도로교통과장 이상훈 △ 자치행정과장 임윤섭 △ 회계과장 박용일 △ 의회사무처 비서실장 이병용 △ 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한병선 △ 농업기술원 운영지원과장 최청산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장 이진우 △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 손동모 △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 박철승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정원기 △ 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유영수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 파견 김성훈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김학송 ■ 병무청 ◇ 고위공무원 임용 △ 충북지방병무청장 이재각 ◇ 고위공무원 승진 △ 전북지방병무청장 이영희 ◇ 과장급 전보 △ 현역모집과장 김용진 △ 경남지방병무청장 이관연 △ 병역판정검사과장 최구기 △ 사회복무정책과장 손진길 △ 사회복무관리과장 정홍식 △ 병역공개과장 김종원 △ 병무민원상담소장 윤주봉 △ 제주지방병무청장 박희철 △ 경기북부병무지청장오찬석 △ 강원영동병무지청장 서창률 △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노동엽 ◇ 과장급 승진 △ 혁신행정담당관 서승일 △ 병역조사과장 김인환 △ 자원관리과장 민선기 △ 산업지원과장 박용준 △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박재정 ■ 서강대학교 △ 대학원장 이종범 △ 정보통신원장 김지환 △ 교무처장 김경수 △ 기획처장 유신재 △ 대외교류처장 김주호 △ 총무처장 조형식
  •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 문제나 적치물 문제가 심각해서 시장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신평화시장 한영순 상인회장) “인도를 넓히려면 도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차량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구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 상인교육장으로 중구 주변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교육은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경영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었다. 구는 지역 내 37개 시장을 중앙시장,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을지로, 인현·백학시장 등 권역별로 나눠 각각의 시장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날 교육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 점퍼 차림의 서 구청장이 나타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가 지난 1년간 지역 내 37개나 되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매진해 온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 상인회장은 “1년 9일 만에 이렇게 중구 내 전통시장의 문제들을 섭렵한 구청장은 없었다”고 서 구청장을 추어올렸다. 서 구청장은 인사말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을지로3가 일대의 노가리골목과 종로구 익선동을 예로 들면서 “아무리 정부에서 지원해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변화 의지가 없으면 고객들이 외면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변화의 의지가 있는 곳에 정부가 지원해 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상인들도 서 구청장에게 나름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회장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려면 필수적인 코스가 상인교육인데, 시장에서의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구청에서 중기부나 서울시에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대표는 “야시장 수익이 나려면 노점상이 빨리 철수해 줘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시장 입장에서는 야시장을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인들의 의견 제시에 대해 서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요즘과 같은 경제불황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과감히 과거와 단절하고 시장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日대체품 할당 관세 등 각종 규제 완화…정부, 日대응 추경 2730억원 증액 요청

    반도체 소재 관세 최대 40% 한시 감면 국산화 R&D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화학물질 인허가 기간도 단축하기로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예산 증액뿐 아니라 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을 포함해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73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또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예외를 허용하고, 화학물질 인허가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730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야가 협의해 추경안을 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부처의 요청 사항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상 3개 품목(포토리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을 포함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R&D 예산의 250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려 1000억원을 늘려 달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에 115억원, 팹리스 중소업체의 시제품 제작 및 연구개발 지원에 110억원의 증액을 각각 요청했다. 정부는 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해 관세를 감면해 주는 할당 관세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제도로, 일본 외 국가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을 수입할 때 기업 부담을 낮춰 주자는 취지다. 다만 할당관세는 국가가 아닌 품목 기준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를 위한 R&D 과정에서 연장근로가 불가피할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핵심 R&D 과제를 중심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우 화학물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도 돕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2.7% 감소…미중무역전쟁 여파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2.7% 감소…미중무역전쟁 여파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약 510억달러(약 60조 1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줄었다. 2분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267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중국 실적이 악화된 탓이 주된 원인이며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 규모는 중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액은 2018년 상반기 보다 2.7% 감소한 약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 6202곳으로 1.4%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국내 전체 수출(2713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포인트 증가한 18.8%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의 품목별 수출을 보면 화장품(22억4500만달러, -7.6%), 합성수지(16억3400만달러, -11.1%), 반도체(12억5000만달러, -11%), 계측제어 분석기(11억6900만달러,-11.2%)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내 화장품 브랜드가 부상하며 한국 화장품 판매가 줄었고, 반도체 단가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플라스틱 제품(26억5700만달러, 8.6%), 자동차 부품(20억4600만달러, 0.9%), 반도체제조용 장비(15억3800만달러, 4.7%), 기계(14억6200만달러, 9.2%), 철강판(13억2200만달러, 1.1%), 전자응용기기(11억9600만달러, 5%)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상반기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상품을 수출한 국가는 중국(115억 4300만 달러)이며 미국(61억 7300만 달러), 베트남(53억 9600만 달러), 일본(50억 75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없었지만 중소기업들의 수출 비중이 일본보다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줄어든 것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됐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둔화된 것을 반영한다”며 “중화권 수출 부진과 반도체 단가하락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7월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대표

    7월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를 선정했다. 배 대표는 1998년 대표이사 취임 뒤 건설기초자재인 레미콘의 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임 초부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배처플랜트 증설 등을 통해 철저한 납기 관리체계 구축을 이뤄 냈다. 이에 따라 인수 당시 30억원선에 머물던 연매출액이 180억원까지 성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징계 절차 들어간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징계 절차 들어간 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는 가운데 그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박순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는 17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 징계안을 심의해 징계 절차 개시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면서 “박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오는 23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당규에 명시된 징계사유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 등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했을 때 △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음에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에 불출석했을 때 등이다.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로 구분한다. 즉 자유한국당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징계 수위는 제명이다. 현재 자유한국당 안에서는 국토교통위원장직을 둘러싸고 자리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던 지난해 7월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에서 보장하는 임기 2년인 국회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의에 따라 최근 자유한국당 몫인 보건복지위원장,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은 교체됐다. 하지만 박 의원은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제 임기가 1년이라고 말한 분은 없었다”면서 “20대 국회 후반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국회법 취지에 맞게 위원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후임 국토교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같은 당의 홍문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은 당 의원총회에서 세 번씩이나 만장일치로 결정한 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결국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10일 박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현행 국회법이 상임위원장 임기를 상임위원과 마찬가지로 2년으로 정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의 징계 결정이 박 의원을 강제로 국토교통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차기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자유한국당 공천에는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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