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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신사업 창업인에게 교육을 ‘드림스퀘어’ 개소

    [서울포토] 신사업 창업인에게 교육을 ‘드림스퀘어’ 개소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태영데시앙에서 열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복합형체험점포 ‘드림스퀘어’ 개소식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9.8.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국산화 기술 보유 中企 “불공정 거래·준조세·국산 불신 개선돼야”

    日에 수출 물량 줄면 대기업 의존 불가피 납품 단가 낮추는 횡포 부릴까 우려 소규모 사업장 주52시간 유보해 달라 생산과정 폐기물 환경 부담금 한시 유예 日제품과 동등하게 평가받을 기회를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일본과의 경제전쟁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듣는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중소기업의 공정거래, 환경 관련 준조세 부담, 국산에 대한 관성적인 불신 등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물업체인 ‘비엠금속’의 서병문 대표는 “우리 업계가 자동차 부품 등을 일본에 수출하지만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수출 물량이 줄어들 것이 우려된다”면서 “수출 물량이 줄면 국내 대기업에 의존해야 하는데, 대기업들이 납품 단가를 낮추는 횡포를 부릴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는 서 대표는 “내년 1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로제가 실시되면 30%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경기가 안정될 때까지 유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반도’의 이광옥 대표는 “생산 과정에서 일회용 폐기물이 나오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폐기물 관련 환경 부담금이 준조세와 같아 중소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고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세제 혜택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 측 구매자들도 우리 정부가 일본 수출을 규제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수 용접 자동화 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서경브레이징’의 신영식 대표는 “저희는 제품의 90%를 수출하는데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외국 기업의 주문 제작에 따라 기계를 생산한다”면서 “이 외국 회사들이 기계에 들어가는 센서, 모터 등 부품을 일본산으로 쓰라고 처음부터 지정해 준다”고 토로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 일본과의 교역이 더 어려워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로봇 부품을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는 ‘재원’의 신정욱 대표는 “제가 9년째 로봇 부품 관련 사업을 하는데 처음보다 기술이 현격히 진보됐다”며 “우리 부품의 최종 사용자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들은 일본 제품만이 최고라는 관성적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도 일본산과 동등하게 평가받을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의 애로를 청취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한국의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이 가장 바라는 것은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관가 블로그] ‘실세’ 박영선 장관 의욕적 행보에 괴로운 경제부처

    [관가 블로그] ‘실세’ 박영선 장관 의욕적 행보에 괴로운 경제부처

    요즘 경제 부처에서 ‘박영선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실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의욕적인 행보가 타 부처와 업무 영역을 놓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이 특정 업무를 둘러싸고 중기부와 ‘갑론을박’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산하의 청에서 출발해 부처로 승격한 중기부가 산업부와 드러내놓고 싸우는 모양새도 그렇지만 다른 여러 부처와 동시다발적으로 각을 세우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가에서는 뒷말이 나옵니다. 우선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조성과 스마트 산업단지를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지요.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는 산업단지 소관인 산업부가 전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의 보급 및 확산은 중기부가 주관부처라고 맞서고 있지요. 스마트공장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도 과기부와 업무 충돌을 빚고 있지요. 박 장관은 지난 6월 “스마트공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를 반드시 만들고 싶다”며 중소벤처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기부에서 이미 데이터의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출범시키고, 다른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들과 협력해 데이터강국을 만들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입니다. 굳이 중기부가 별도로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중기부는 한발 더 나아가 금융업무까지 챙기겠다고 나서 금융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금융위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도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하는 만큼 중기부로 이관하라고 거지요. 하지만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기업은행의 중기부로 이관을 주장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가에서는 “박 장관이 ‘중소기업 글자만 나와도 그 업무는 중기부가 해야 한다’고 나서면서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산업 육성이라는 큰 틀에서 업무를 보지 않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지요. 하지만 “아이디어가 많은 박 장관의 행보를 무조건 부처 이기주의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여러 부처와 업무가 겹치지만 그동안 하급기관으로 ‘하대’ 받던 중기부의 위상을 바로 세우려는 데서 나온 불가피한 진통이라는 겁니다. 결국, 부처 간 갈등에 기획재정부가 교통정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정치인 출신의 한 장관이 “정치인들이 처음 장관을 맡으면 의욕이 넘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고 하네요.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사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에 더 기회 줘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의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이 어제 발표됐다.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수급 안정이 시급한 20개 품목은 대체 수입국 확보, 저장공간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통해 1년 안에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지원이 필요한 80개 품목은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인수합병(M&A) 지원 등을 통해 5년 안에 공급을 안정시키겠다는 대책이다. 이를 위해 예산, 세제, 금융 등의 전방위적 지원도 발표됐다. 이번 대책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빌미가 됐지만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한 조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 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대책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탈(脫)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가 혁신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다. 이 대책이 성공하려면 먼저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해야 한다. 금융시장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 중 하나는 짧고 확실한 납기인데 일본의 수출 제한으로 이 같은 장점이 사라질 수 있다. 중소기업은 이런 불확실성에서 더 위태롭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일본의 수출 제한과 관련해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조사한 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가 지속되면 10곳 중 6곳은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런 탓인지 어제 코스닥시장에선 장중 프로그램 매매호가 제한(사이드카)이 발동됐고,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46%나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7.3원이나 급등한 1215.3원에 마감됐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려면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을 더 지원하고 더 확실히 배려해야 한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조만간 5대 그룹 기업인들을 만날 것”이라며 “그동안 5대 그룹 부회장들과 이미 다 만났고 전화도 수시로 한다”고 밝혔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만 맡기지 말고 중소기업과도 다양한 채널로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2010년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이익공유 등 대·중소기업 상생을 시도하겠다고 장담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중소기업 제품을 대기업이 외면했다거나 구매한 뒤 어음으로 결제해 자금회전이 어려웠다는 불평 등은 더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 정부의 어제 정책 발표에서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 산하에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하고 상생품목을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구두선에 그쳐서는 안 된다.
  • 민주당 日경제침략특위 전문성 보강…귀화 한국인 호사카 유지 등 11명 위촉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특위)가 5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안보·경제 분야 전문가 11명을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보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는 송 전 장관을 비롯해 벤처기업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의원,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새로운 멤버로 참석했다. 또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위안부연구센터장,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혜인 성균관대 연구원,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등이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송 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시각에서 일본에 앞서고 방위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확실한 안보태세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호사카 교수는 “아베 정권은 극우파로, 한국을 보는 시각 자체가 1945년 이전에 머물러 있다”며 “금융 보복을 하겠다지만 한국의 많은 은행이 일본 은행보다 국제신용도가 높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민주당 일본특위에 송영무·양향자·호사카 유지 등 합류

    민주당 일본특위에 송영무·양향자·호사카 유지 등 합류

    외교·안보·경제 전문가 위원 11명 및 자문위원 위촉호사카 교수 “아베 정권 극우파…금융보복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일본특위)가 외교·안보·경제 분야 등의 전문가 11명을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력을 보강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특위 회의에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벤처기업인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의원,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새로 합류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위안부역사센터장,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혜인 성균관대 연구원 등도 위원 및 자문위원에 포함됐다. 송영무 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시각에서 일본에 앞서고, 방위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이 기회를 이용해 확실한 안보 태세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전 원장은 “지난주 개발원장을 사임한 즉시 일본에 다녀왔다. 제가 만난 일본 기술자, 기업가, 일반 국민, 자영업자, 야당 의원까지 그 누구도 한일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감정 대신 냉철한 이성을 발휘해 ‘지일’(知日)을 통한 ‘극일’(克日)을 해야 한다. 기술 전쟁에서 승리국이 되는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아베 정권은 극우파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아시아 침략 전쟁을 아시아 해방 전쟁이라 하는 완전한 역사수정주의자다. 한국을 보는 시각 자체가 1945년 이전에 머물러 있다”면서 “금융 보복을 하겠다지만 한국의 많은 은행이 일본 은행보다 국제신용도가 높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카페창업 셀렉토커피에서…선착순 2180만원 혜택

    카페창업 셀렉토커피에서…선착순 2180만원 혜택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에서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15명 대상 ‘2180만 원 카페창업’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셀렉토커피 ‘2180만 원 카페창업’ 프로모션에서는 8평 매장 기준 총 2180만 원으로 창업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3대 비용이라 할 수 있는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등을 한시적 약정 할인 및 면제하고, 각종 기기 설비(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온수기, 냉동고 등)의 무이자 리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2000만 원의 투자금을 절약하고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예비 창업자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1금융권인 우리은행과 협약해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있어 큰 평수 매장 창업을 원하는 경우에도 눈여겨볼 만하다. 셀렉토커피는 전문 로스팅 센터에서 자체 생산하는 원두를 활용해 다섯 가지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를 선보이고 있는 업체다. 기본 커피부터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전체 매출의 50%가 아메리카노인 만큼 인기가 높다. 탄탄한 메뉴 경쟁력과 더불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키오스크를 도입했으며 전용 소스, 흑당 시럽, 원팩 스무디 레시피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레시피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 페이 상생 프랜차이즈’로도 선정되며,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도입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있다. 한편, 전국 단위 가맹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셀렉토커피는 오는 22일 셀렉토커피 부산서면점에서 부산 지역 창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상담 신청 탭은 셀렉토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벤처 1호… ‘혁신의 아이콘’이 지다

    대한민국 벤처 1호… ‘혁신의 아이콘’이 지다

    전날까지 4차 산업 관련 강의 진행 오픈 이노베이션 등 발굴·제도화 성과 “젊게 살았고 앎과 함 실천” 애도 물결국내 최초 벤처 신화를 이끈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제2의 벤처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열정을 쏟아 온 이민화 메디슨 창업자가 3일 별세했다. 66세.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 KAIST 겸임교수로 지난 2일 대전에서 4차산업혁명 관련 강의를 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한 이 교수의 사인은 부정맥이다. 고인은 십여년 동안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메디슨을 창업해 국내 최초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했다. 메디슨은 1995년 초음파 진단기 시장에서 국내 70%, 세계 17%를 점유했지만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여파로 2002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6년 법정관리 졸업 뒤 2010년 삼성전자가 메디슨을 인수해 지금은 삼성메디슨이 됐다. 메디슨 출신의 창업이 100여개 이뤄져 ‘메디슨 사단’으로 지칭될 정도로 메디슨은 기술 창업의 보고가 됐다. 이 교수는 국내 벤처 생태계 활로 개척에 열정을 쏟았다. 1995~2000년 초대 벤처기업협회장을 지내며 벤처 자본조달 통로인 코스닥 설립(1996년), 창업 촉진을 위한 벤처기업특별법 제정(1997년)을 이뤘다. 두 제도를 기반으로 한국은 2000년 전후 벤처붐을 이뤄 낼 수 있었다. 벤처기업이란 새로운 기업군을 만든 이후에도 이 교수는 한국에만 잔존해 기업가 정신을 갉아먹는 갈라파고스 규제 혁신, 창업 3~7년차 투자금이 고갈돼 ‘죽음의 계곡’에 처한 기업에 특화시킨 금융 지원, 협업형 혁신 개념인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발굴, 제도화했다. 2009년 기업호민관 중소기업옴브즈만 초대 기업호민관, 2013년 KCERN 이사장 등을 맡으며 이룬 성과들이다. 페이스북에선 애도가 줄을 이었다. 아프리카TV 창업자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은 “후배들이 뜻을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애도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젊게 살았고 정열적으로 스타트업 이슈라면 발벗고 나서 주시고 다양한 이슈를 직접 공부해서 발표하는 모습이 감탄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앎과 함을 실천했다”고 이 교수를 기렸다. 장례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치른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등 10여명이 공동 장례위원장이다. 발인은 6일 오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자·반도체, 日 소재 수출 불허해도 9월까지 이의 제기 못해

    전자·반도체, 日 소재 수출 불허해도 9월까지 이의 제기 못해

    수출 제한·금지 여부 10월 초 파악 가능 반도체 생산량 조절… 업황 개선 가능성 화학분야 한일 합작투자 많아 日도 부담 자동차·철강은 국산화율 높아 피해 적어지난달 말까지 2분기(4~6월) 실적을 공시한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총합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8.9% 감소했다고 FN가이드가 집계했다. 3분기 경영환경은 더 악화될 기로에 섰다. 한일 간 통상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고, 잠시 휴전했던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으며 세계 교역량을 감소세로 이끌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들은 일본산 과잉재고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기업들은 하반기 사업계획 조망에 어려움을 겪은 채 그저 당면한 장애물을 차근차근 해결하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달 초 3가지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당하며 일본발 경제전쟁의 최일선에 놓인 전자·반도체 기업들은 소재 국산화, 대체 수입선 발굴 등의 노력을 펴고 있다. 일본의 규제 조치는 아예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아니라 건별 수출허가 기간을 90일로 새롭게 설정한 것이어서 일본 당국의 의도가 핵심 소재 수출을 어렵게 하려는 것인지, 아예 핵심 소재를 한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지 여부를 10월 4일 전후쯤에야 알 수 있다. 즉 3분기(7~9월) 동안은 일본이 소재 수출을 불허해도 한국 기업이 이의를 제기할 통로가 없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소재 재고량 등을 감안한 라인 최적화를 꾀해 반도체 생산량을 조절할 경우 과잉재고 상태가 해소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2위인 일본의 도시바가 정전 사고로 최근 약 한 달 동안의 비자발적 감산 체제에서 벗어남에 따라 반도체 업황 변수가 늘어났다.●日의존도 높은 車 배터리 공급망 훼손될 듯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가 본격화될 때 반도체 다음으로 자동차용 배터리나 화학 소재 공급망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배터리셀을 감싸는 파우치, 양극재와 음극재를 접착시키는 고품질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등을 일본 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꼽았다. 하지만 배터리 산업은 이미 소재 조달 이원화 전략을 펴 온 터라 소재 국산화를 이루거나 대체 수입선을 발굴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평가가 많다. 백색국가 배제 뒤 일본이 통제할 수 있는 857개 품목 중 집중관리 대상이 된 159개 중 40여개가 화학제품이지만, 관련 산업 분야에선 한일 합작투자 등이 많아 해당 품목들을 규제 대상으로 삼기에 일본 당국이 부담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있다. 화학 산업 모델에 맞춰 국산화, 수입 대체선 확보와 함께 한국 기업이 일본 소재회사를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이 또 다른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M&A는 일본 기업의 특허권을 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한일 관계가 악화된 현 국면에서 일본 당국이 승인·허가권을 통해 제동을 걸 것이란 반론도 많다. 자동차 업계와 철강 산업 소재 중 특수강은 국산화율이 높아 일본의 규제 조치에 따른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많다. 다만 완성차 업체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일본 부품 의존도가 비교적 높지만, 역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따른 생산체계를 정립한 부품 공급망을 일본 당국이 흔들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수소차 등 4차산업 분야 日 몽니 부릴 가능성 일본 규제 영향권의 바깥쪽에 위치한 산업이라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품목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산업계 지적이 많다. 지난달 3대 소재 중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초미세 공정 시스템 반도체 생산을 제약할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가 포함됐듯이 미래차, 특히 수소차 관련 소재를 놓고 일본 당국이 몽니를 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말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경쟁사인 대만 TSMC가 약 5조원 규모 설비투자, 3000명 이상 신규 채용 등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래산업에서 일본 조치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만들어 낼 시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원·달러 환율이 역외시장에서 1200원을 돌파하는 등 거시 지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을 포함해 전산업에 경기 위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소재 개발 중소기업들은 개발을 해도 대기업이 외면하거나 결국 개발에 실패할 경우 비용을 우려하면서 다급하게 국산화 전선에 나서고 있다고 벤처기업협회가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북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 1500억원 융자 지원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1500억원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운전자금 추석분 1200억원에 수시운영분 300억원을 추가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하면 도가 이자 가운데 일부인 2%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이고 프라이드(Pride) 기업, 실라리안 기업, 벤처기업, 향토뿌리기업, 사회적 기업 등 도에서 지정한 23종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원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은행과 협의한 뒤 시·군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추천 결정 기업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11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도록 계획이다. 이근식 도 중소벤처기업노동과장은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기 위해 처리 기간을 기존 12일에서 7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日 극복 위해 해외 부품 기업 M&A 금융·세제 지원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대응해 국내 기업이 소재 부품 분야의 해외기업을 인수 합병(M&A)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일거에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M&A를 통해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개발(R&D)과 함께 해외 핵심기술 확보, 해당 전문기업 M&A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M&A 인수금융 지원, 소재·부품·장비 M&A 세제지원 등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소재·부품 기업에 대해선 하반기 29조원의 공급 여력을 바탕으로 정책 금융을 신속히 집행키로 했다. 올해안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자금 10조원 이상을 해외 기업 M&A를 추진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장들을 소집해 관련 후속대책을 발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아니라 이들 기관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기업 인수비용을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유관 기업이 해외 소재 부품사를 1000억원에 사들였다고 하면 인수 금액의 일부를 공제해주는 것이다. 현재는 대기업들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나 R&D 투자 비중이 5% 이상인 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할때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만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해외 기업을 완전히 인수하는 것뿐 아니라 지분 투자 등으로 소재부품사의 주주가 될 경우에도 세금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해외 기업에서 배당을 받을 때 세금을 줄여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세액공제 이외에 해외 핵심 소재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중요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천시, 일본수출 규제 피해기업 적극 지원

    인천시, 일본수출 규제 피해기업 적극 지원

    인천시가 2일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는 기업들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코트라지원단, 한국무역협회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인천테크노파크 등 무역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출규제 대응 TF’구성과 피해 신고센터 5개소(인천시 산업진흥과, 인천중소기업청, 인천세관, 한국무역협회인천본부, 인천테크노파크)를 설치해 피해기업 신고가 접수되면 유관기관 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TF가 구성된 만큼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 소재 등의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산업계 ‘반도체 등 수입 다변화·국산화’ 총력전 …“일본이 역풍 맞을 수도”

    산업계 ‘반도체 등 수입 다변화·국산화’ 총력전 …“일본이 역풍 맞을 수도”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정 기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에 대한 공급선 다변화와 국산화에 열중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 소재·부품 기업들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2일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를 골자로 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21일 시행되기 때문에 이달 하순부터 한국은 더는 백색국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백색국가 배제 조치로 인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탄소섬유’의 확보 여부다. 탄소섬유는 시장의 70% 이상을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수급선 대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당장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수소차 판매량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꾸준히 국산화를 준비하면 수소차 판매가 본격화될 때쯤에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효성첨단소재와 공동으로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착수해 빠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배터리 외부를 감싸는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은 일본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80% 육박하지만 배터리 제작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작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국산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급망을 바꾸기 위해 이미 준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배터리 원가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에선 국산화율이 높은 편이다. 일본의 비중이 83%에 육박하는 분리막도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생산능력 확대와 중국 업체의 증설덕에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지난달부터 ‘일본 무역 보복’의 영향을 받은 반도체 업계는 백색국가 제외와 관련해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D램 세계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까지 쓸 수 있는 소재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초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중국과 유럽산 소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불화수소는 이미 중국산 수입 비중이 일본산보다 많다. 불화수소 원료인 ‘형석’은 전세계 생산량의 60%가 중국에서 채굴된다. 또한 국내 소재기업의 제품들을 이용해서 반도체 시제품을 만들어 품질 테스트도 하고 있다. 정유 화학 업계도 자일렌과 톨루엔 등 수입처 다변화를 검토 중이다. 국내 업체들은 물류비용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본산을 많이 들여왔는데 최근 중국이나 국내산 등으로 대체재를 알아보고 있다. 키움증권의 이동욱 연구원은 “톨루엔이나 자일렌 등 일부 원료의 경우 수입 물량 중 한일 합작 회사에 투입되는 물량이 대부분이라 수출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구매가 가능해 조달도 용이하다”면서 “한번 소재가 대체되면 기존에 일본 업체들이 누렸던 기득권은 오히려 진입장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중소기업계가 소재·부품 국산화를 하고 수입국 다변화를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절차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초고순도 불화수소 제조 기술 특허를 따낸 중소기업이 양산과 시판에 실패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투자해 핵심부품을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도덕적 해이·내분에 발목 잡힌 바이오산업… 자정노력·규제 개혁 절실

    도덕적 해이·내분에 발목 잡힌 바이오산업… 자정노력·규제 개혁 절실

    최근 누구나 한국 경제의 위기를 말한다. 일본의 무역보복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재만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외부의 무역 환경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는 경쟁국의 기술을 압도할 기술 개발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전 같이 국산 자동차 엔진 개발 성공,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의 독보적 입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 등 남이 따라오기 힘들 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기술 개발이 없다. 근래 한국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근거다. 이런 이유로 바이오 산업이 주목을 받았다.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한국의 경제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손꼽혔다. 그런데 제약업종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새 3조원 넘게 증발했다. 바이오제약산업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정부는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약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세계 시장의 3분의2를 점유했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7년 우리나라의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전국 경제 투어에서는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2030년 제약·의료기기 500억弗 수출 목표 실제로 바이오산업은 최근까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됐다.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규모는 10조 126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9.3%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도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조 1497억원으로, 이 중 3조 50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8.5% 늘어나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거듭날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바이오의약 산업의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3조 8501억원으로 총 생산의 38%를 차지해 3년 연속 바이오산업 분야 중 생산규모 1위를 유지했다. 정부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연간 2조 6000억원 수준인 연구개발(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올 들어 바이오의약 산업의 현실은 정부의 청사진과는 달리 먹구름만 잔뜩 몰려오는 상황이다. 코스닥 제약지수가 2분기 만에 17% 급락할 만큼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도 상반기에 11%나 떨어졌다. 바이오제약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해결 방안은 뭘까. 우선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무릎 관절염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했다. 인보사의 주성분에 허가 당시 제출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제출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장세포는 종양(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한쪽 투여에 700여만원을 지불한 인보사 투약자 3700여명은 법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인보사 사태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바이오산업에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갱년기 치료제’로 알려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 성분 논란을 빚은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산업의 실력과 현주소를 실감케 한다.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바이오시밀러산업을 삼성그룹의 미래신수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오리무중이다. 전문가들은 “제약은 생명을 다루는 업종이기 때문에 신약 개발업체들이나 의약품 업체들의 높은 도덕성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확증이 담보돼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제약업계의 각성을 촉구했다.●소송전 4년째… 다국적 회사 가세 ‘제 살 깎기’ 둘째, 법적 소송전으로 번진 국내 업체들 간의 집안 싸움까지 겹쳐 국내 바이오제약 업체들의 글로벌시장 공략이 ‘공염불’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보톨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놓고 심화되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분쟁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보톡스 시장 1위 업체인 메디톡스는 2016년 퇴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이 이를 이용해 보툴리늄 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내에서의 소송뿐만 아니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제소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2006년 보툴리눔 톡신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 7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토양에서 적법하게 발견해 확보한 것”이라면서 “퇴직자가 반출했다는 진정사건은 이미 증거불충분으로 내사종결되고 무혐의 처리됐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오히려 “나보타는 세계시장에서도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메디톡스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엘러간과 연대해 ITC에 제소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앨러간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놈 톡신 ‘이노톡스’의 기술 수입사다. 두 회사의 소송전은 워낙 팽팽하게 맞서 있어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국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 하락은 불가피하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의 소송전은 글로벌 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를 놓고 미국 업체들과 연대해 국내 업체끼리 제 살 깎기 혈투를 벌이고 있는 꼴”이라면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토대를 허물어뜨리고 나면 경쟁국과 경쟁업체들의 기술은 고도화돼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자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약 허가·관리감독 독점 식약처 견제장치 필요 셋째, 꽃을 막 피우려는 제약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다른 걸림돌은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체계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 대형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마당을 펼쳐주려면 규제 제거가 시급하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중국은 네거티브 규제로 끌고 가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들이 시장에 왔다가 사라지면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다”면서 “신약심사와 테스트를 가로막는 규제와 장벽을 혁신적으로 풀지 않으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넷째, 식약처의 인허가 시스템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한 약대 교수는 “식약처가 신약에 대해 허가도 해주고 관리 감독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사무관 때 신약을 허가하고 과장 때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취소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식약처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다섯째, 기술 이전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다. 한미약품이 신약을 개발해 수조원대의 해외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지만 2015년에 맺은 기술수출 계약 6건 중 4건이 이미 해지됐다. 현재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신약 개발비용 총액은 스위스 글로벌 제약회사인 로슈에도 못 미친다. 국내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문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발표회를 갖는 등 의욕을 보이긴 했지만 벤처기업이나 신약개발 기업에 활력을 주는 효과는 아직 안 보인다. 바이오산업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첨단 바이오법’은 인보사 파동으로 국회 문턱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다가 1일에야 본회의에 상정됐다. 생명공학은 험난한 길이다. 수천, 수만 번의 연구 실패를 극복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려면 성과를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업계의 모럴 해저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정노력도 절실하다. 글로벌 제약사 앞에서 벌이는 국내 업체끼리의 법적 다툼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한국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응원한다. jrlee@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7) 자수성가해 글로벌 IT기업을 일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7) 자수성가해 글로벌 IT기업을 일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생의 라이벌’ 네이버 이해진 CIO와 대학·회사 동기2010년 카카오톡 출시해 모바일메신저시장 선점사업확대해 재계순위 32위로 네이버와 격차 벌려김범수(53)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좌우명은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다. 그렇다고 김 의장이 유복하게 자라 핑크빛 꿈만 꾸는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김 의장은 어린 시절을 ‘가난과 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정의한다. 꿈을 꿨다면 어두침침한 블랙톤 이었을 것이다. 김 의장이 모친은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방에서 식당 일을 하며 2남 3녀를 키웠다. 이런 이유로 김 의장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평생 고생만 하던 모친은 김 의장이 NHN 공동대표를 하며 본격적으로 효도를 하려던 때인 2003년에 작고했다. 2남3녀 중 맏아들로 태어난 김 의장은 형제중 혼자 대학에 진학했다. 건국대 부속고를 졸업한 그가 단칸방에서 재수하면서 흐트러질 때마다 혈서를 쓰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렇게 김 의장은 각고의 노력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1991년 봄, 같은 대학 석사논문 준비중에 우연히 들른 후배 자취방에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자게시판(BBS)을 보고 IT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꿈을 꾸기 시작했다. 김 의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대학 동기들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에 지원할 때 삼성SDS에 특례 보충역으로 들어가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팠다. 그는 삼성SDS에 재직중이던 1998년 서울 행당동 한양대 앞에 전국 최대규모의 PC방인 ‘미션넘버원’을 부업으로 열었다. 그는 한 자리에서 모든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6개월만에 5000만원을 벌었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서자 삼성 SDS를 나왔다. 김 의장은 1999년말 남궁훈 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에 게임포털인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차려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린다. 한게임은 웹상에서 게임을 그대로 실행하는 기술을 도입해 폭발적 반응을 끌었다. 세계 최초의 윈도우 기반 게임으로 이를 통해 한게임은 단숨에 국내 최초의 게임포털로 자리잡게 된다. 1년 6개월 만에 1000만명의 회원을 모았다.김 의장과 평생의 라이벌로 맞붙게 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인연도 특별하다. 대학 동기이자 삼성SDD 입사 동기였던 두 사람은 2000년 각각 한게임과 네이버컴을 합치는 중대 결정을 내린뒤 NHN 공동대표가 됐다. 네이버에 한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을 판매해 큰 수익을 올렸다. 김 의장은 2004년 NHN 단독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 NHN 해외사업담당 공동대표이사, 2006년 NHN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을 1년간 지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꿈을 꾸는 김 의장은 이해진 GIO와 경영방식에 이견을 보이자 따뜻한 보금자리인 NHN을 떠났다. 이후 몇 차례 사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의 인생은 그 정도의 시련은 감내할 수 있었다.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정도의 벤처기업으로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세웠다. 형식상으로는 대학 후배 이제범씨와 공동창업이었지만 사실상 김 의장 주도로 창업된 회사였다. 아이위랩은 4년 가까이 성과를 못 내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김 의장이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을 보며 모바일 시대가 올 것을 확신하며 2010년 3월 미국에서 귀국하자 마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시장에 내놓으며 모바일 시대를 선점했다.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자 9월 회사 이름을 아예 ‘카카오’로 바꿨다. 카카오톡을 성공시킨 뒤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해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합병 1년 뒤 회사이름을 ‘카카오’로 바꿨다. 이후 김 의장은 ‘카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며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와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등 유료 콘텐츠 플랫폼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카카오플랫폼을 이용한 플러스친구와 알림톡 등 광고 매출도 올리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자산 총액 10조 6000억원으로 재계순위 3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7계단을 뛰어 오른 것은 물론 네이버(45위)와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김 의장은 화를 잘 내지 않는 인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도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유비정신’이라고 짚을 정도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졌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소탈하다. 평소 티셔츠에 편한 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온다. 오히려 정장을 입고 오면 직원들이 놀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다는 사실을 직원 대부분이 합병을 발표하는 날에 알게 됐을 정도로 빠르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지니고 있다. 김 의장은 1993년 형미선(51)씨와 결혼해 상빈(28), 예빈(26)씨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매일 게임을 1시간씩 할 정도로 자상한 아빠라고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의 인맥은 서울대 벤처 1세대 인물들과 관련이 있다. 이해진 네이버 GIO를 비롯해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김 의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김 의장은 김정주 대표, 이해진 GIO와 86학번 동기이고,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으로 1년 선배다. 천양현 코코네 대표이사와는 서울 자양초와 건대 부속중은 물론 건대부고 3회 졸업생으로 12년간 줄곧 학교를 같이 다녔다. NHN 한게임도 함께 창립했다. 서울 역삼동 소재 8층짜리 빌딩인 ‘씨앤케이(C&K)타워’는 두 사람의 영문 이니셜을 땄으며 공동으로 입주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이사회 의장 말고도 3개의 명함을 지니고 있다. 2017년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해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난해 카카오임팩트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다.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44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민간 싱크탱크인 재단법인 ‘여시재(시대와함께하는집)’의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인사]

    ■국회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환경노동위원회 이세진△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이현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현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주규준△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한순덕△국회사무처 류윤규 조국제 최유순 ◇부이사관 전보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김경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최병권△〃입법조사관 김준규△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동현△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우△법제실 재정법제과장 김사우△의사국 의사과장 김승묵△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장태성△〃행정법제심의관 박철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강대훈△국회사무처 민경국 허문규 ◇서기관 승진 △대변인실 김근수 △의사국 의안과 김형호△의사국 의사과 이중석△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은애△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선기△의사국 의정기록2과 김영중, 문선희△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이명수 ◇서기관 전보 △감사관 감사담당관 임준기△의사국 의정기록2과 한기수△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장 이상묵△국제국 의회외교총괄과 김미공△의사국 의사과 김병관△국제국 국제회의과 문은진△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박미정△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손숙자 <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원회 서정덕△행정안전위원회 이상준△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민재△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욱△보건복지위원회 김대회△외교통일위원회 김안나△국회운영위원회 김형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용△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순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철민△국토교통위원회 한노덕△국토교통위원회 김광선△법제사법위원회 조형근△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월래△국토교통위원회 최정배△법제사법위원회 황충연△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 법제관 김용성△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 법제관 윤나나△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이경주△의사국 의정기록1과 장미경△법제실 사법법제과장 홍정아△관리국 관리과장 김경원△홍보기획관 미디어담당관 유항재△국회사무처 정종선 최길남 최윤정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 △추계세제분석실 경제비용추계과장 한석현 ◇서기관 승진 △추계세제분석실 소득법인세분석과 추계세제분석관 온세현△〃행정비용추계과 추계세제분석관 안종덕△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정순철△〃사회행정사업평가과 예산분석관 최준호 ◇서기관 전보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정원철△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 추계세제분석관 이상홍△기획관리관 정책총괄담당관실 하상우[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보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김경신 ◇서기관 승진(입법조사관)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백상준△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 이규희△정치행정조사실 외교안보팀 경선주△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김준헌 ■서울대 △약학대학장 박형근△약학대학 교무부학장 노민수△〃 학생부학장 오원근 ■인제대 ◇의과대학 △학장 최석진△교무담당 부학장 정순호△학생담당 부학장 윤유상△기획담당 부학장 김영석△연구담당 부학장 및 대학원 부원장(의대) 한진△교무담당 부학장보 박지경△임상교육연구부학장(부산) 김태희 ■한국정경신문 △편집국 스포츠부 팀장 차상엽
  • [인사] 경향신문, 통일부, 국회

    ■ 경향신문 ◇ 전보 △ 전략기획실장 장정현 △ 스포츠경향편집국장 겸 스포츠에디터 김경호 ■ 통일부 ◇ 고위공무원 임용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박진원 ■ 국회 <국회사무처> ◇ 부이사관 승진 △ 환경노동위원회 이세진 △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이현정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현종 △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주규준 △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한순덕 △ 국회사무처 류윤규 조국제 최유순 ◇ 부이사관 전보 △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김경호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최병권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준규 △ 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동현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우 △ 법제실 재정법제과장 김사우 △ 의사국 의사과장 김승묵 △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장태성 △ 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박철호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강대훈 △ 국회사무처 민경국 허문규 ◇ 서기관 승진 △ 대변인실 김근수 △ 의사국 의안과 김형호 △ 의사국 의사과 이중석 △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은애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선기 △ 의사국 의정기록2과 김영중 △ 의사국 의정기록2과 문선희 △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이명수 ◇ 서기관 전보 △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정덕 △ 감사관 감사담당관 임준기 △ 의사국 의정기록2과 한기수 △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준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민재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진욱 △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대회 △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안나 △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진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정용 △ 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장 이상묵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순기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철민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한노덕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광선 △ 국제국 의회외교총괄과 김미공 △ 의사국 의사과 김병관 △ 국제국 국제회의과 문은진 △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박미정 △ 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손숙자 △ 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 법제관 김용성 △ 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 법제관 윤나나 △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이경주의사국 의정기록1과 장미경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형근 △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홍정아 △ 관리국 관리과장 김경원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월래 △ 홍보기획관 미디어담당관 유항재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정배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충연 △ 국회사무처 정종선 최길남 최윤정 <국회예산정책처> ◇ 부이사관 전보 △ 추계세제분석실 경제비용추계과장 한석현 ◇ 서기관 승진 △ 추계세제분석실 소득법인세분석과 추계세제분석관 온세현 △ 추계세제분석실 행정비용추계과 추계세제분석관 안종덕 △ 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정순철 △ 예산분석실 사회행정사업평가과 예산분석관 최준호 ◇ 서기관 전보 △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정원철 △ 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 추계세제분석관 이상홍 △ 기획관리관 정책총괄담당관실 하상우 <국회입법조사처> ◇ 부이사관 전보 △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김경신 ◇ 서기관 승진 △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백상준 △ 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 이규희 △ 정치행정조사실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 경선주 △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 김준헌
  • [인사] 세종시, 한국은행,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 세종시 ◇ 2급 승진 △ 시민안전실장 강성기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김덕중 △ 건설교통국장 강성규 △ 의회사무처장 강희동 ◇ 3급 전보 △ 문화체육관광국장 신동학 △ 도시성장본부장 정채교 ◇ 4급 승진 △ 세원관리과장 김민옥 △ 여성가족과장 오정섭 △ 아동청소년과장 김종락 △ 경관디자인과장 홍종선 △ 공공건설사업소장 조흥순 △ 운영지원과(국토교통부 계획인사교류) 조규태 △ 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이경우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윤병준 △ 체육진흥과장 안종수 △ 복지정책과장 김회산 △ 도시정책과장 이두희 △ 스마트도시과장 장민주 △ 건축과장 김규범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이상훈 ◇ 4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세정과장 박상국 △ 교통과장 김태오 △ 행정안전부 황진서 △ 국토교통부 권봉기 ◇ 5급 승진요원 △ 운영지원과 배윤정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신석종 △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상록 오경화 △ 세정과 신언송 장지현 △ 체육진흥과 김두환 △ 복지정책과 김경숙 △ 여성가족과 김윤희 △ 노인장애인과 김연숙 △ 도시재생과 김기후 심동섭 △ 행정도시지원과 남지현 △ 경관디자인과 임명심 △ 건축과 정경호 △ 교통과 손영호 △ 자원순환과 이두원 △ 산림공원과 김동식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직무대리) 엄진균 △ 보건소 보건의료과장(직무대리) 조영숙 △ 시설관리사업소 녹지관리과장(직무대리) 김선경 △ 감사위원회 이덕주 ◇ 5급 전보 △ 대변인실 고인석 △ 운영지원과 김종태 이동섭 △ 정책기획관실 박용민 △ 예산담당관실 박대종 노진욱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재연 △ 자치분권과 방병웅 이재강 △ 세정과 장경애 △ 문화예술과 이은수 △ 교육지원과 홍석기 △ 복지정책과 이진례 황병순 △ 아동청소년과 이상숙 △ 경제정책과 김남경 △ 기업지원과 최차남 △ 산업입지과 강창수 △ 농업축산과 임두열 △ 도시재생과 홍성운 최장원 △ 행정도시지원과 안기은 △ 스마트도시과 김산옥 김영섭 △ 경관디자인과 이기영 △ 도로과 나채웅 박광래 △ 환경정책과 박종현 △ 의회사무처 장래권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과장 여상구 △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장 이은형 △ 조치원읍 건설산업과장 김성기 △ 아름동 민원행정과장 류완형 ◇ 5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예산담당관실 이숙경 △ 관광문화재과 김신 △ 건축과 박용헌 △ 국무조정실 김수현 △ 행정안전부 이상근 △ 중소벤처기업부 김진섭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순희 △ 서울시 안미정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은선 ■ 한국은행 ◇ 부서장 이동 △ 정책보좌관 김제현 △ 법규제도실장 김기환 △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김지수 △ 전산정보국장 임철재 △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 통화정책국장 이상형 △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 국고증권실장 이상엽 △ 발권국장 이정욱 △ 뉴욕사무소장 김욱중 △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 부산본부장 김준한 △ 대구경북본부장 정상돈 △ 충북본부장 하천수 △ 제주본부장 김종욱 △ 경기본부장 정유성 △ 강릉본부장 안병권 △ 포항본부장 서정의 △ 강남본부장 노영래 ◇ 1급 승진 △ 인사경영국 송두석 △ 조사국 박세령 △ 융검사실장 변성식 △ 제협력국장 오금화 △ 자운용원 전귀환 △ 경제연구원 김석원 △ 인사경영국소속 정호석 ◇ 1급 이동 △ 경제연구원 류상철 △ 이재랑 인사경영국 소속 ◇ 2급 승진 △ 공보관 전광명 △ 기획협력국 김승표 정삼선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박성종 △ 조사국 이지호 △ 금융안정국 서영기 △ 통화정책국 장정수 △ 금융결제국 남택정 △ 외자운용원 권민수 정영진 △ 경제연구원 배병호 △ 인사경영국소속 박영환(전 국민소득총괄팀) 박완근 정원식 ◇ 2급 이동 △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윤 △ 전산정보국 김영일 손진국 △ 조사국 공 철 △ 금융안정국 박정규 신현열 △ 통화정책국 김준태 △ 발권국 유병훈 △ 국제협력국 이동현 △ 외자운용원 김기훈 △ 경제연구원 이승환 △ 부산본부 김원태 △ 대전충남본부 박창귀 정하법 △ 제주본부 이은간 △ 인사경영국소속 박형호 유창조 이강원 ◇ 3급 승진 △ 금융통화위원회실 한 민 △ 전산정보국 송상범 한명희 △ 인사경영국 강흠돈 △ 조사국 박동준 백재민 △ 경제통계국 김민수(전 기업통계팀) △ 금융안정국 김영욱 △ 금융시장국 민준기 △ 금융결제국 유희준(전 전자금융기획팀) △ 발권국 김수영 △ 국제협력국 김동섭 △ 외자운용원 김용환 △ 경제연구원 김태경 이아랑 장희창 △ 대구경북본부 김민규 △ 목포본부 최승조 △ 충북본부 김관희 △ 제주본부 이장욱 △ 강릉본부 전기영 △ 인사경영국소속 문용필 이성환 이종상 ◇ 3급 이동 △ 인사운영관 박장호 △ 기획협력국 강남이 강준구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전정희 △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용 장강봉 정흥순 홍경희 △ 전산정보국 노진영 박성우 △ 인사경영국 김문식 이재기 임태옥 최장오 △ 인재개발원 조남현 △ 조사국 김영주 임현준 △ 경제통계국 박창현 이상현 △ 금융안정국 최석기 △ 통화정책국 김성준 임인혁 △ 금융시장국 공대희 △ 금융결제국 고경철 김 철 박영대 이정헌 △ 발권국 김충화 박용규 전재현 △ 국제국 박성호 송대근 주성완 △ 런던사무소 최석현 △ 국제협력국 김영석 도용호 방홍기 △ 외자운용원 최용훈 △ 경제연구원 임건태 △ 감사실 김영진 이진원 진용범 △ 부산본부 최경진 △ 대구경북본부 이용민 △ 목포본부 정형윤 △ 강원본부 성병묵 한형섭 △ 인천본부 강광원 전익호 △ 포항본부 배성익 ◇ 4급 승진 △ 전산정보국 이기환 이상민 이지선(전 회계결제시스템팀) △ 인사경영국 김해은 △ 경제통계국 연승은 오용근 유철종 이현우 △ 국제협력국 임스런 △ 외자운용원 김현재 △ 대구경북본부 권상준 △ 광주전남본부 김재영 △ 전북본부 김종원 이응원 △ 대전충남본부 김수림 배준호 △ 충북본부 김준호 △ 강원본부 김성은 △ 인천본부 이영직 이혜민 △ 경기본부 임정희 △ 경남본부 박종세 △ 강릉본부 장이문 △ 울산본부 김지형 △ 인사경영국소속 송상현 ◇ 4급 이동 △ 공보관 박종익 △ 기획협력국 김은숙(전 운용전략팀) 이영호 조세형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김순례 △ 커뮤니케이션국 신은미 △ 전산정보국 김규희 노재광 △ 인사경영국 곽창용 윤병득 홍영은 △ 인재개발원 조동애 △ 조사국 김남주 박상우 박재현 이굳건 이종웅 이흥후 임준혁 △ 경제통계국 이미주 이미혜 임수영 △ 금융안정국 박신영 양준구 최은지 △ 통화정책국 김의진 장근호 △ 금융시장국 김수진 이희영 △ 금융결제국 박재성 유영선 임상혁 하세호 한명진 △ 발권국 이장원 정희숙 △ 국제국 채규항 최지언 한재찬 △ 뉴욕사무소 박 현 △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 동경사무소 김경근 △ 국제협력국 안성희 이주연 이지혜 최보라 △ 외자운용원 김민정(전 정책시스템팀) 반진희 유 리 △ 경제연구원 이현창 △ 부산본부 이상철 정연욱 △ 대구경북본부 구형관 △ 강원본부 안주은 △ 경남본부 양중철 △ 인사경영국소속 최다희 ■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 국제문화과장 정영석 △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 도원국장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 시작부터 삐걱대는 ‘원격의료’… “참여 의료기관 찾기 어렵다”

    정부가 강원도 지역에서 원격의료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참여 의료기관 선정 작업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확정된 이후에도 준비 부족이 드러나면서 당초 10월로 예정된 원격의료 실험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강원도,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의 설명을 종합하면 의사와 환자 사이 원격의료 사업에 대해 참여의사를 밝힌 1차의료기관(의원급)은 현재까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원주에 있는 한 병원이 참여할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원격의료’가 아닌 ‘원거리 모니터링’으로 짜여졌을 때 협의한 수준이어서 원격의료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원격의료 실증은 강원도 내에서도 원주, 춘천, 철원, 화천 등 네 개 지역에 한정돼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을 어떻게 섭외할지는 부처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의 역할을 어디까지로 할 건지, 몇군데를 섭외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선정이 늦어지다보니 간호사 추가채용과 실증 환자 선정 작업은 엄두조차 못내는 실정이다.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은 환자 수 연간 300명, 고혈압·당뇨를 앓고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로 대상이 한정되기 때문에 실증에 참여할 환자를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간호사가 격오지에 있는 환자를 직접 찾은 상태에서만 의사의 원격 진단·처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료기관의 추가 인력 채용이 불가피하다. 한편 중기부는 강원도가 최초 구상한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중기부가 무리하게 원격의료로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회의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분과위원회 과정에서 원격의료로 사업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중국과 지재권 분쟁 4년새 5배 증가

    해외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의 충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지재원)이 발간한 ‘우리 기업의 해외 지재권 분쟁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해외 기업이 한국 기업의 지재권을 침해하는 ‘피침해’ 분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지재권 분쟁을 경험한 국내 기업 101개의 지재권 분쟁 190건을 분석한 결과 피침해가 123건, 침해가 67건이다. 침해 분쟁을 당한 기업이 53개이었고,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40곳에 달했다. 침해 분쟁은 특허(33건), 상표(26건), 디자인(4건) 등의 순이다. 침해 분쟁 발생국가는 미국(21건), 중국(18건) 등으로 2개 국가가 전체 침해 분쟁의 58%(39건)를 차지했다. 특허는 미국(16건), 상표는 중국(13건)에서 집중됐다. 침해 분쟁을 제기한 기업의 국적은 미국이 33%, 중국이 22%로 였는데 특히 중국 기업 비중은 2014년에 4.5%에서 4년사이 5배 증가했다. 중국 기업들은 분쟁 형태도 다른 외국 기업들과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기업은 경고장을 발송하고 분쟁을 시작하는 데 비해 중국 기업들은 경고장없이 바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50%에 달했다. 지재권 침해 분쟁이 소송으로 진행된 비율도 중국은 72%로 미국(14%)과 일본(14%) 등 다른 국가에서의 분쟁보다 월등히 높았다. 침해 분쟁 피해로는 매출 감소(42%)와 대외 이미지 하락(40%) 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에서 침해를 당한 한국 기업 10개 중 2곳 이상은 사업이 축소되거나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는 데 상표 침해 기업은 비중이 30%에 달했다. 임소진 지재원 창출·활용연구실장은 “중국 기업들의 지재권에 대한 관심과 권리가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과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지재권 분쟁 대응전략이 필요하고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허 공제사업 등과 같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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