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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검열 ‘n번방법’ 졸속처리 중단하라”

    “포퓰리즘… 민간 사찰 초래 부작용 클 것” 인터넷 업계가 사적 검열 논란에 휩싸인 ‘n번방법’ 졸속처리를 중단하라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체감규제포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사태가 불거지고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졌으나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 숙의의 시간, 절차 없이 법안이 통과해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가 위헌 소지가 다분한 이 법에 대해 적절한 국회의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n번방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처리만 앞두고 있다. 업계는 이용자의 통신비밀의 자유 침해, 국내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이 우려되는 법안에 대해 “사회문제를 플랫폼 규제로 해결하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고식지계의 우를 범하는 것이고 민간인 사찰의 한 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빅브라더 사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사전 검열 우려로 업계 안팎에선 사전 규제 대신 사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최근 연구에서 “사전적 조치 확대는 통신 비밀을 침해할 수 있고 자의적 정보 차단이 남용될 수 있어 기본권 침해의 소지가 커 해외에서도 법제화된 사례가 드물다. 때문에 플랫폼의 사전적 조치 의무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철수는 왜 계속 달려야만 하는가

    안철수는 왜 계속 달려야만 하는가

    안철수(58) 국민의당 대표는 왜 계속 달리는 것일까. 2012년 9월 정치에 입문한 후 해외 생활을 뺀 약 6년의 국내 정치 활동에서 받았던 수많은 환호와 비난을 뒤로한 채 안 대표는 오늘도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4·15 총선 기간에 435.24㎞의 국토 대종주를 했고 코로나19가 확산됐던 대구에 두 차례 의료 봉사활동을 다녀온 안 대표를 지난 7일 서울 합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만났다.-건강은 괜찮나. “염증이 생겨서 한 달쯤 있다 뛰라고 했는데 2주 만에 뛰어 보니 괜찮은 거 같아요. 지금도 틈틈이 뛰고 있습니다. 근데 발을 다친 쪽은 아마 발톱이 빠질 거 같아요. 아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중이죠.” -왜 달리기를 시작했나.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건 딸 때문이었어요. 2016년 8월 여름휴가 때 딸과 같이 있는데 평소처럼 새벽에 나가서 뛰려고 하는 거예요. 혼자선 위험하다 싶기도 해서 딸과 같이 뛰러 나갔죠. 100m만 뛰어도 힘든 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처음엔 만만하게 보고 같이 뛴다고 했던 제가 헉헉대면서 겨우 한 바퀴를 돌았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뛰게 됐죠. 건강보다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처음엔 자기 숨소리, 쿵쾅 뛰는 심장 소리, 헉헉대는 호흡 그리고 토닥 토닥하는 발자국 소리만 들렸어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그런 것을 배경으로 다른 잡념은 사라지고 본질적인 것만 남아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달리기였어요.” -달리기와 인생이 닮은 듯한데. “마라톤이 인생과 닮았단 생각이 들 때가 여러 번 있었어요. 우선 1㎞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모릅니다. 처음엔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고 옷도 기온에 딱 맞춰서 입은 거 같지만 뛰다 보면 1㎞ 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때도 있어요. 갑자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플 때도 있고 너무 힘들어질 때도 있고요.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없는 거예요. 매 순간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 자체도 용기가 필요해요.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시도를 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겠지만 용기를 갖고 시도해야 된다는 점도 인생과 닮았어요. 전 비록 실패하더라도 ‘시도하자’는 주의거든요. 왜냐하면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과정 중에서 배울 수도 없고 어떤 것을 변화시키거나 결과를 만들 수도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인생관을 갖고 있다 보니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죠.” -달리기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자기 페이스대로 뛰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외부 시선이나 누구의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꾸준히 갈 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요. 오버페이스를 하면 그 순간엔 빠르게 갈 수 있겠지만 결국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도 인생과 닮았어요. 제가 뛸 때 요령이 하나 있는데 멀리 있는 목표만 보고 가지 않고 힘들수록 제 발만 보고 뛰는 거예요. 멀리 있는 목표만 보고 뛰면 가도 가도 좁혀지지 않으니 금방 지치게 되는데, 자기 발을 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면 어느 순간 그 목표에 가 있는 자기를 발견하게 돼요. 살아가면서 거대한 목표도 좋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작은 성취라도 하나씩 계속 해나가는 게 중요해요. 제가 지금까지 어려운 일을 헤쳐 나오면서 했던 일이기도 하고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의료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저희가 가기로 결심했던 날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치에 이르렀을 때였어요. 아내와 저는 처음 만난 곳이 의료 봉사활동 현장이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기회가 되면 어려운 분들 도와주는 일을 같이 했어요. 이번에도 가는 게 당연했어요. 현장에 가 보니 다들 공포에 휩싸인 상태였죠. 대구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서문시장이 문을 닫을 정도였습니다. 의료진도 굉장히 지쳐 있고 환자들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가게 됐어요.”-정치인 안철수보다 ‘의사 안철수’에 더 많은 격려를 받았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봉사한 의미를 생각하신 거 같아요. 사실은 목숨을 걸고 간 거잖아요. 목적 자체도 봉사였고요. 코로나19 의료봉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 다른 분야에도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많은 분들이 느꼈던 거 같아요.” -의사, 백신 개발자, 최고경영자(CEO), 교수, 정치인 안철수를 관통하는 인생관이 있다면. “제 마음속에 의사라는 정체성을 갖고 다른 일을 계속 해 왔던 거 같아요. 의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봉사와 문제 해결이거든요. V3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 것도 그 봉사와 문제 해결이었죠. 벤처기업 CEO로서도 깨끗하고 정직해도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치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퍼블릭 서비스, 공공을 위한 봉사여야 되고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 때문에 많이 실망하잖아요. 또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국민들이 원하는데 싸움만 하는 정치에 실망하죠. 싸움만 하고 결국 자기 이득만 추구하는 정치를 바꾸고 싶다는 게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방향이었어요.” -국민 멘토라 불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의 안철수는 그때와 무엇이 달라졌나. “제가 가졌던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굉장히 짧은 시간에 정치 쪽에서 못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죠. 근데 일을 하려면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 하는 게 정치 아니겠어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만나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요. 자기가 총리가 됐을 때 국민적 인기는 하늘을 찔렀는데 아는 게 하나도 없더래요. 영국에 대한 중요한 결정 사안을 가져오는데 도대체 판단이 안 서더라는 겁니다. 세월이 지나 어떤 문제도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경험과 연륜을 쌓았는데, 그땐 인기가 바닥이어서 총리를 그만두고 나와야만 됐다는 이야기였어요. 정치인의 숙명이 그런 거 같아요. 처음엔 아무런 경험이 없을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경험을 쌓아 가는 과정에서 동서고금 어느 정치인을 막론하고 국민의 지지도는 떨어지는 법이거든요. 자기의 능력을 기르면서 동시에 지지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갖고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만 하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하는 일 같아요. 저도 이제 경험을 많이 쌓았는데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얻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과제인 거죠.” -과거에 양보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안철수는 다른 모습이었을 거란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중요한 순간의 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 사건 자체에 대한 중요도보다 제 설명이 널리 퍼져 있지 않다 보니 오해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는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제가 정치할 생각이 없는데 왜 그걸 지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겠어요. 2012년 대선 출마 선언은 그 후 1년 이상 고민한 결과였죠.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는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기 때문이에요. 구체적 단일화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을 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결정을 한 거였어요. 세월이 많이 흘러서 여전히 왜 양보했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안타까움에서 그 말씀을 하신 거 아닌가 싶은데, 저는 사실대로 설명드리는데 전달이 잘 안 되더라고요.”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낙성벤처밸리 펀드 100억 조성… ‘혁신경제도시’ 꿈꾸는 관악

    낙성벤처밸리 펀드 100억 조성… ‘혁신경제도시’ 꿈꾸는 관악

    서울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의 G밸리 사이에 끼어 잠자는 도시(베드타운)였던 관악구가 ‘혁신경제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관악구는 ‘경제·산업’이란 단어와 거리가 먼 도시였다. 1960년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는 철거민의 이주 정착지였고 80년대 후반까지도 곳곳에 판자촌, 달동네가 있던 곳이었다. 90년대 이후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 오래된 주택이 밀집해 있고 교통인프라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전체 면적(29.57㎢) 중 주거 지역이 51.8%인 데 반해 상업 지역은 1.3%(0.39㎢)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업체도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95%에 달하고 벤처기업 수는 133개에 그치는 등 경제·산업 기반도 미약한 상태다. 그런 관악구가 혁신경제도시를 꿈꾸는 것은 서울대가 있고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40.1%)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관악구 전체 면적 중 상업지는 1.3% 불과 혁신경제도시의 주축은 ‘낙성벤처밸리’다. 관악구는 서울대 후문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와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 일대 ‘T’자 형태의 45만㎡가량의 부지에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낙성벤처밸리의 구심점인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두 곳에는 모두 15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창업 분야도 스마트 홈케어, 치매예방, 교육, 친환경 등 다양하다. 관악구는 입주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모데이, 컨설팅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낙성대R&D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인 무늬스튜디오의 박재성(31) 대표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공간 문제인데 입주할 수 있게 돼 기업 운영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며 “지난해 관악구에서 제공하는 ‘스케일업 사업’ 덕에 신제품을 해외에 출시하는 등 3배 정도 매출이 오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입주한 다른 스타트업과 교류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사이즈의 릴렉싱 패치를 개발한 무늬스튜디오는 서울대 졸업생 1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청년이 일하고 있다. 관악구는 또 지하철 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 컨설팅,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새롭게 조성했다.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은 물론 유튜브 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실을 마련해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 낙성대 일대 창업공간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50억원을 투입, 관악창업공간 건물 전체를 매입했고 곧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9월쯤 관악창업센터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유휴공간을 활용한 낙성대동 주민센터 주차장 부지에 1층은 주차장, 2층은 창업공간으로 구성된 필로티 구조의 낙성대동주민센터 창업공간이 신축된다. 외적 확장 외에도 벤처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관악구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으로 관악구의 출자금은 5억원이다. 투자 4년, 회수 4년으로 존속기간은 8년이다. 관악구는 현재 펀드 운용사를 모집 중이며 운용사 선정 후 3개월간 일반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0월쯤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대학동·낙성대동 창업 거점센터 조성 계획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 5월에는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창업가,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또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모데이 행사와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특강, 창업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포럼 등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밸리 조성에 힘을 얻었다. 해당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연결돼 함께 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상생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악구의 대학동과 낙성대동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녹두집 건물을 44억원을 들여 매입했고 곧 리모델링 공사를 해 대학동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역시 내년까지 3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인 낙성대동 첫 번째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별도로 관악구도 낙성대동에 두 번째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1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특히 자율주행 등 로봇, 인공지능(AI)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대학동에 3차원(3D) 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은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제사회노동위 전주서 고용 유지 노·사·정 회의

    정부가 전국 최초로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한 전북 전주에서 지속가능한 고용 유지를 위한 노·사·정 회의를 개최했다. 문성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12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김영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안남우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노·사·정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협력’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문 위원장은 이날 ‘해고 없는 도시’ 관련 정책과 추진상황에 대해 청취한 후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고용유지를 전제로 한 지역형 일자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향후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에 대비해 ▲ 신개념 트럭인 세미보닛 트럭 ▲ 보닛 수소 전기 트럭 ▲ 자율주행 트럭, 콤팩트형 상용차 등 특화 차종과 신차를 동시에 개발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임동욱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기업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전주시가 추진하는 ‘해고 없는 도시’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기업들도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전주지역 노·사·민·정은 노동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고용보험 지원을 비롯한 사회적 고용 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 선언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전주시가 코로나19 대응에 항상 앞장서 주고 있다. 전주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 운동으로 번져나갔던 것처럼 ‘해고 없는 도시’ 상생 선언도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일자리 지키기가 경제 위기 극복의 핵심이 되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기업경영이 어려워지고 고용유지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해고 없는 도시’로 가는 것은 어렵고 큰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상생의 길에 보다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주와 근로자·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아 전대미문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조광주 위원장,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

    조광주 위원장,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11일 경인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방안 신문지상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 내 가구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발전방안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광주 위원장을 비롯해 홍진동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등 경기도 가구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가구산업은 그 영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고, 산업 규모 역시 커지고 있어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있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일 토론회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구산업 5개년 발전계획의 성과와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포천에 공동전시장 및 물류센터의 건립으로 소규모 가구업계의 자체 유통 기반을 확보와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 가구전시회 참가 지원과 가구 문화거리 마케팅 지원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보였다”면서도 “변화해가는 가구산업 현황과 산업생태계 혁신 등 산업고도화를 위한 정책 등이 부족한 만큼 다양한 수요에 맞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햇다. 이어서 경기도 가구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구산업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의 근거가 되는 조례정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가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전통적인 가구산업의 정의에만 머무르고 있어 현재의 트렌드를 담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한 가구산업 발전 정책 수행을 위한 근거 규정 마련의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구산업이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취업맞춤특기병, 미래를 디자인하다/모종화 병무청장

    [기고] 취업맞춤특기병, 미래를 디자인하다/모종화 병무청장

    “할아버지처럼 멋진 군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초등학생 손주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우리 손주처럼 하면 되지”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린 나이에 하고픈 게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물음을 갖는다는 것이 참으로 기특했다. 새삼 이런 기억을 떠올린 건 얼마 전 취업맞춤특기병의 취업 성공 사례를 접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자동차정비 기술명장을 꿈꾸던 청년은 꿈을 이루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직업전문학교를 찾아가 정비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해 군 복무 중에도 차량정비병으로 기술을 숙련했고, 전역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청년들에게 군 복무 중 학업이나 경력 중단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스펙이 부족한 고졸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은 더욱 높아 보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저소득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병무청도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바로 기술이나 스펙이 없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다. 입영 전에 기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군 경력을 쌓은 후 전역한 뒤 취업에 도움을 주도록 도입했다. 병역이행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뛰어넘어 역량계발의 기회와 사회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공급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역과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역의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제도를 도입한 2014년 이후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전역한 청년 2850명 중 1597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이 56%에 달한다. 기술훈련과 군 복무, 취업에 이르기까지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 중소벤처기업부, 참여 기업과 각 군이 제도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올해부터는 특히 우수기업 취업을 높이기 위해 각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입영 전에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설계하고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정보와 군장비의 모의체험 등 군 생활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우리 청년들이 군 복무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군 복무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는 것, 병무청장으로서의 간절한 소망이다.
  • “외식 중개플랫폼 코로나에 호황이지만 자영업자와 상생해야”

    “외식 중개플랫폼 코로나에 호황이지만 자영업자와 상생해야”

    음식 공급업체 700여곳과 고객 연결 위생관리·이익 배려… 양쪽 신뢰 얻어“코로나19로 음식 주문이 30~40% 늘었지만 한순간도 위기의식을 놓을 수 없습니다. 외식 중개플랫폼의 경쟁력은 물론 플랫폼을 이용한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을 고민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외식 중개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달리셔스’의 이강용(38) 대표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중개플랫폼 사업은 호황이지만 외식업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2016년 설립한 달리셔스는 모바일앱으로 요리사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업체다. 달리셔스는 ‘달리다’와 영어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다. 벤처기업이나 행사, 단체모임 등이 주요 고객이다.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이나 단체 구성원 등 고객이 원하는 메뉴와 가격대를 앱에 올리면 등록된 업체와 연결시켜 주고, 조리된 음식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제공한다. 식품유통업에서 일한 이 대표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외식 생태계를 바꿔 보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설문도 받고 직군별로 다른 음식 선호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음식점은 점심과 저녁 특정 시간에만 사람이 몰리는데, 달리셔스를 통해 연결된 외식사업자는 손님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달리셔스는 중개수수료에 광고료까지 붙이는 다른 배달업체들과 달리 저렴한 중개수수료만 받는다. 음식 공급업체는 신세계푸드, CJ푸드빌 등 기업부터 골목식당까지 700여곳에 달한다. 달리셔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 400~500여명, 제공되는 식사량은 1200여끼에 이른다. 이 대표는 “중개자로서 고객을 위한 음식의 위생·품질 관리는 물론 외식업자의 이익도 배려해야 양쪽 모두의 신뢰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달리셔스는 2016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15억원, 자회사까지 합치면 45억원으로 성장했다. 외식사업자들과 상생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우수기업 ‘어벤처스’에 선정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네이버·카카오 “밴드·카톡도 봐야 하나… ‘n번방 방지법’은 헌법가치 침해 우려”

    네이버·카카오 “밴드·카톡도 봐야 하나… ‘n번방 방지법’은 헌법가치 침해 우려”

    “국내 업체만 규제… 산업에 부정적”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들이 일명 ‘n번방 방지법’이 사생활 보호, 통신비밀 보호, 표현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뿐 아니라 사적 검열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내 업체를 또 다른 규제로 옥죄는 역차별로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런 우려를 담은 공동 질의서를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를 남겨 두고 있다. 업계는 “통과된 법문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사업자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해 이메일, 비공개 카페 및 블로그, 메신저, 개인 메모장, 클라우드 등 모든 이용자의 게시물과 콘텐츠 전체를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용자의 사적 공간에까지 기술적·관리적 조처를 하라는 것은 민간 사업자에 사적 검열을 강제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방통위에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사생활, 통신비밀에 대한 이용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어떤 보완책을 검토 중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역차별 논란도 거세다. n번방 사건이 발생한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은 서버가 어디 있는지 공개된 적도 없고 담당자와의 연락도 쉽지 않아 사실상 법 집행이 어려울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정작 문제가 된 해외 사업자는 규제하지 못하면서 국내 사업자는 또 다른 의무로 옭아맨다는 반발이 크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치 혐오 벗고 보수 품격 되찾을 것”

    “정치 혐오 벗고 보수 품격 되찾을 것”

    “선거 현장에서 만난 민심에는 정치에 대한 혐오, 한탄이 가득했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해 뛰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강민국 당선자는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제1야당이 되고자 뛰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내보였다. 강 당선자는 선거철마다 새 인물 찾기에 혈안이 된 정치판에서 보기 드물게 지방정치부터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 온 젊고 검증된 인재로 평가된다. ●당료 생활·도의원 거쳐 정치내공 탄탄 한나라당 시절 정당생활을 시작한 그는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경남지사 비서실장, 경남지사 정무보좌역 등을 두루 거치며 정무 감각을 익혔다. 강 당선자는 2014년 10대 경남도의원 선거에서 경남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돼 11대까지 연임했다. 정치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진 그는 “성과 내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며 일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예고했다. 강 당선자는 21대 국회 입성에 임하는 각오로 “권력을 가진 자는 더 강하게 견제하고 사회적 약자는 더 낮은 자세로 섬기는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일하고 싶은 상임위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꼽았다. 그는 “21대 국회에서는 무엇보다 경제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경제 악화와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 사회안전망에서조차 소외돼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빈곤층 전락하는 소상공인 위한 입법 준비 21대 국회 여야 협치와 관련해서는 “과거 정당사에서 여야는 서로 무조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이익을 위한 길”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에는 “진영 논리보다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임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보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충족시키려면 하루빨리 ‘보수의 품격’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통합당은 3년 전에 탄핵이라는 엄청난 국민적 지탄과 심판을 받은 당임에도 피나는 개혁으로 제대로 된 변화를 이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당명과 당의 색깔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통합당이 국민이 공감하는 확실한 변화, 개혁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주목할 만한 초선으로는 서울 강서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당선자를 꼽았다. 그는 강선우 당선자에 대해 “저처럼 청년시절부터 같은 청년들을 대변하며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연세대 미래교육원, 여성리더 역량 강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모집

    연세대 미래교육원, 여성리더 역량 강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김영찬)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가 주관하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가 수강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고품위 여성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국내 최고의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본 과정은 대한민국 여성 리더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이다. 여성 CEO와 여성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경영∙마케팅∙재무회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6개의 강의는 마케팅, 리더십, 비즈니스, 미래경영, 재무회계, 경영트렌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됐다. 김영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의 ‘고객가치 창출 마케팅 전략 : 소비트렌드의 변화’ 강의를 필두로 ▲‘여성리더의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원장) ▲‘여성 CEO를 위한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 전략’(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머가 담긴 창의와 소통’(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 ▲‘트렌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민희식 크리에이티브워크 대표) ▲‘기업도 가계도 부자로 만드는 재무제표 활용법’(사경인 ㈜데이토리 대표이사) 등 전문적인 강사진이 이끄는 6회의 강의가 전국 16개 지회에서 회당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5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강의 날짜는 지회별로 상이하다. 입학식은 5월 말부터 각 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료식은 전국 여성 CEO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8월 14일~15일, 1박2일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수강료는 60만 원이고, 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는 4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수료생에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연세대학교 총장, 미래교육원장 공동 명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세브란스 건강 검진 20% 할인, 입학식 및 수료식 기념품, 미래교육원 과정 등록 시 10%의 장학 혜택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김영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은 “본원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비학위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100여 개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는 지난 1기와 2기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여성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수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업계 “n번방법 사적 검열 우려 크다” 정부 질의

    인터넷업계 “n번방법 사적 검열 우려 크다” 정부 질의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들이 일명 ‘n번방 방지법’이 사생활 보호, 통신비밀 보호, 표현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뿐 아니라 사적 검열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국내 업체를 또 다른 규제로 옥죄는 역차별로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런 우려를 담은 공동 질의서를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업계는 “통과된 법문에 따르면 불법촬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사업자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해 이메일, 비공개 카페 및 블로그, 메신저, 개인 메모장, 클라우드 등 모든 이용자의 게시물과 콘텐츠 전체를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용자의 사적 공간에까지 기술적·관리적 조처를 하라는 것은 민간 사업자에 사적 검열을 강제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사생활, 통신 비밀에 대한 이용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어떤 보완책을 검토 중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역차별 논란도 거세다. n번방 사건이 발생한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은 서버가 어디 있는지 공개된 적도 없고 담당자와의 연락도 쉽지 않아 사실상 법 집행이 어려울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정작 문제가 된 해외사업자는 규제하지 못하면서 국내 사업자는 또 다른 의무로 옭아맨다는 반발이 크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디지털성범죄자들이 규제가 강화된 인터넷 서비스 대신 대포폰을 통한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할 거란 관측에서 이동통신사의 문자메시지(SMS) 등도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되는지, 규제 대상 사업자 선정 기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물음도 질의서에 포함됐다. 3개 단체와 체감규제포럼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입법을 ‘20대 국회의 임기 말 졸속처리’로 규정하고 “쟁점법안의 처리를 21대 국회로 넘기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법안 처리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많아진다

    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많아진다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추가된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 303만㎡에 위치한 에듀팜 특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 위락시설 전문업체인 블랙스톤이 공동 추진하는 복합 관광위락시설이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최근 에듀팜 특구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에듀팜 위락시설을 당초 15개에서 26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허용한 것이다. 추가시설은 헬스케어센터, 스마트팜랜드, 공룡어드벤처, 익스트림 슬라이드, e레포츠체험장 등이다. 총 사업비는 1594억원에서 2679억원으로 59.5% 증가한다. 농어촌공사가 200억원을 내고, 불랙스톤이 나머지를 모두 부담한다. 에듀팜 특구는 레포츠, 힐링, 숙박, 교육, 도농 교류 등 5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현재 콘도, 골프장, 루지, 한옥식당, 잔디광장, 수상레저 등 6개 시설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중이다. 일부 시설만 개장했지만 지난 4월말까지 10만8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식물원, 국제정원, 모노레일, 출렁다리, 승마 교육 체험장 등과 이번에 승인된 추가 위락시설들은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설로는 관광지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계절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블랙스톤과 지역상생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시설이 준공되면 생산유발 3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이 기대된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2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이민영 기자

    1만 20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에서 16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2단지 ‘G밸리’에는 창업인과 기업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지난해 6월 G밸리에 혁신적인 전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의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 사이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수요가 늘었는데, 플라스틱 샘플을 만들어 볼 수 있는 3D 프린터나 레이저로 가공물을 절단하는 레이저 커팅기를 사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G캠프는 스타트업 기업의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장비를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시제품 제작 수량이 많다면 자재는 직접 준비해야겠죠.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T-스타’ 사업으로 공간을 빌려주고 개발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합니다.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제품개발지원센터, 특허 관련 지신재산센터도 있어 시제품부터 투자까지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동영상도 제공합니다. 중소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새로운 기술과 관련 자료도 소개해 준답니다. G캠프 홈페이지에서 운영 프로그램, 장비, 회의실, 교재키트 대여, 컨설팅 등 관련 내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G캠프에 방문하세요. min@seoul.co.kr
  • 스타벅스·중기부, 자상한 기업 협약 체결

    스타벅스·중기부, 자상한 기업 협약 체결

    스타벅스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청년에게 교육과 컨설팅 등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카페’ 10곳을 지정, 운영한다. 지정된 매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조선대점(광주), 더해운대R점 등이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울산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소상공인 창업지원 플랫폼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유치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 충북, 전남이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유치했다. 애초 올해 울산을 비롯한 5개 시·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이들에게 신사업 분야 창업 교육부터 창업 현장실습 공간인 체험점포 운영, 이후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첫걸음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울산시는 정부와 지역 간 협력해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협업과 활용 계획,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말까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장소를 정한다. 6월 이후 시설을 구축하고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전북, 경남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5 vs 4… 본지, 민주 초선 당선 68명 희망 상임위 전수조사

    35 vs 4… 본지, 민주 초선 당선 68명 희망 상임위 전수조사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중 절반 이상이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지역 개발 공약 이행에 유리한 상임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보편 복지’ 의제를 적극 수용해 보건복지위 등을 대거 선호했던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양상으로, 점차 보수화돼 가는 민주당의 한 단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 자체 조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민주당 초선 당선자 68명 중 국토위를 희망한다는 답은 20명(29.4%), 산자위를 가고 싶다는 답은 15명(22.1%)이었다. 둘을 합치면 51.5%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국토위는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 토건 이슈를, 산자위는 기업 활성화와 산업단지 개발 문제 등을 다룬다. 한 초선 당선자는 “국토위가 지역 관리하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약 실천을 위해서라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당 초선 당선자들은 개발 공약을 상당량 쏟아냈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당선자의 청량리 복합환승센터 역세권 개발, 이용선(양천을) 당선자의 항공우주테마파크 건설, 정일영(인천 연수을) 당선자의 송도 규제 프리존 지정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노동, 환경 등 진보 의제를 다루는 환경노동위, 재벌 및 공정거래를 다루는 정무위는 2명씩만 희망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복지 문제를 관할하는 보건복지위 희망자는 4명이었다. 민주당 초선 당선자들의 절반 이상이 국토위와 산자위를 희망하면서 보수 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민주당 당선자들은 국토위를 희망할 때 ‘4대강 사업 검증’을 명분으로 세웠지만 이번에는 그마저도 없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19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무상급식 화두를 던지면서 보편 복지 의제를 주도해 보건복지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8년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이제는 공통의 가치가 아니라 개인의 이익에 목적을 두면서 개발 위주 공약을 하다 보니 국토위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감 보고서 채택 16개 상임위 중 7곳뿐…결국 밥값 못한 20대 국회

    국감 보고서 채택 16개 상임위 중 7곳뿐…결국 밥값 못한 20대 국회

    지난해 10월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난 지 약 7개월이 지났지만 16개 상임위원회 중 지금까지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상임위는 7곳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9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1만 5256건의 미처리 법안을 쌓아 놓은 20대 국회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감 후속 조치에도 손을 놓은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곳은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7곳이다. 나머지 9개 상임위는 아직 국회의장에게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결과보고서는 정부나 소관기관에 징계조치, 제도개선, 예산조정 등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감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 소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호통까지 쳐 가며 찾아낸 문제점을 결과보고서에 싣는 것인 만큼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감 과정도 의미를 잃는다. 총선이 치러지는 해에는 의원 임기도 종료되기 때문에 비교적 결과보고서 처리가 신속히 이뤄진다. 하지만 20대 국회는 늑장을 부리고 있다. 19대 국회는 5월 전 10개의 결과보고서가 제출됐고, 18·17·16대 국회 때는 늦어도 2월에는 전 상임위의 결과보고서 채택이 완료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창업의 저변 확대를 하기 위한 사업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 일반인들이 누구나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할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지역 주민, 대학생, 실버세대 및 지역 군 장병들이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5년간 약 20억 원의 재정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JOY&DIY 한라 메이커 스페이스’(총괄책임자 이용희 교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창작활동을 위하여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의 장비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JOY&DIY 한라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창작물에 대해 권리화 및 상품화를 지원하여 메이커활동을 확산하고 우수한 창작물은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여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4차 산업혁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현해나갈 이번 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사회적 가치’ 국내 소셜벤처 기업 998개여성·취약계층 고용률 각 49.4%, 38%자금 조달 어려움…“사회적 가치 저평가” 우리나라 소셜벤처 10곳 중 4곳은 20·30대가 대표자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이 7년 이내인 기업은 80%에 달했다. 젊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소셜벤처를 이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벤처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셜벤처는 기술성과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정부 차원에서 국내 소셜벤처 업계를 전수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곳 중 4곳은 젊은 CEO, 7곳은 젊은 기업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소셜벤처 기업 수는 998개다. 2016년 601개에서 2017년 724개, 2018년 853개로 점점 늘어났고, 올해엔 1000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표자가 20~30대인 기업은 43.1%로, 특히 20대인 기업은 15.0%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이 대표인 기업은 6.3%로 극히 드문 편이다. 대표자 평균 나이는 42.3세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4.5년으로, 7년 이내에 창업한 기업은 79.1%를 차지했다. 소셜벤처는 최근 3년간 354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여성 고용 비율은 49.4%,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38%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도 맞닿는다. 소셜벤처의 38.3%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이었고, 이어 ‘취약계층 고용촉진’(24.9%), ‘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 운영’(16.6%) 순으로 나타났다.■‘경제성 위주’ 은행 대출에 어려움…박영선 장관 “육성 노력하겠다”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는다는 소셜벤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은행 대출 시 경제성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소셜벤처가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는 대출 심사에서 저평가된다는 것이다. 이어 중간조직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소셜벤처 전용 창업 및 연구개발(R&D) 사업을 마련하고, 임팩트 금융을 확대하는 등 소셜벤처의 창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벤처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셜벤처 허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소셜벤처 실태조사는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소셜벤처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감 후 7개월 짼데 보고서도 안 내는 국회

    국감 후 7개월 짼데 보고서도 안 내는 국회

    지난해 10월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난 지 약 7개월이 지났지만 16개 상임위원회 중 지금까지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상임위는 7곳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9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1만 5256건의 미처리 법안을 쌓아 놓은 20대 국회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감 후속 조치에도 손을 놓은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곳은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7곳이다. 나머지 9개 상임위는 아직 국회의장에게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결과보고서는 정부나 소관기관에 징계조치, 제도개선, 예산조정 등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감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 소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호통까지 쳐가며 찾아낸 문제점을 결과보고서에 싣는 것인 만큼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감 전 과정도 의미를 잃는다. 각 상임위가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결과보고서는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총선이 치러지는 해에는 의원 임기도 종료되기 때문에 비교적 결과보고서 처리가 신속히 이뤄진다. 하지만 20대 국회는 늑장을 부리고 있다. 19대 국회는 5월 전 10개의 결과보고서가 제출됐고, 18·17·16대 국회 때는 늦어도 2월에는 전 상임위의 결과보고서 채택이 완료됐다. 결과보고서 채택을 마무리한 윤상현(무소속) 외교통일위원장은 “상임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결과보고서 채택을 얼마나 신속하게 하느냐는 결국 의원들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지금은 결과보고서 작성에 대한 강제성이 없는데 향후 제출 시한 등을 법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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