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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롬작업자 비강암·주물작업자 폐암/직업병으로 첫 인정

    크롬작업 종사자의 비강암과 주물공장 근로자의 폐암이 처음으로 직업병으로 인정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曺舜文)은 25일 31년간 크롬 도금을 해오다 비강암에 걸린 沈모씨(57·남·K중공업)의 발병 원인을 조사한 결과,직업병일 가능성이 높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方極允)에 심의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크롬에 장기간 노출되면 코뼈에 구멍이 뚫리는 비중격천공증(鼻中膈穿孔症)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강암이 발견돼 직업병으로 인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15년간 주물공장에 일하다 폐암에 걸린 조모씨(55·남·P주공)에 대해서도 직업병 여부를 심의한 결과 업무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주물작업 과정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크롬·실리카 등 발암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직업성 암을 인정한 사례는 93년의 ‘석면에 의한 악성중피종’과 올해의 ‘벤젠에 의한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두차례다.
  • 휘발성 유기화합물 32종 지정/수도권 대기오염 막게

    ◎배출억제 시설 의무화 환경부는 19일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등 수도권 17개 시의 오존 오염도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 32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고시했다. 이번에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된 화학물질 및 제품은 아세트알데히드,아세틸렌,아크롤레인,아크릴로니트릴,벤젠,1·3 부타디엔,사염화탄소,부탄 및 이성체,1·2 부텐,사이클로핵산,클로로포름,디클로로메탄,공업용 에탄올,에틸렌,디클로로에틸렌,포름알데히드,디에틸아민,n­핵산,메탄올,메틸에틸케톤,프로필렌,i­프로판올,프로필렌옥사이드,메틸렌클로라이드,디메틸아민,1·1·1­트리클로로에탄,트리클로로에틸렌,1­2­디클로로에탄,메틸터셔리부틸에테르,휘발유,납사,원유 등이다. 대기환경 규제지역에서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를 위한 정제·제조·저장·출하시설,저유소 주유소 등 저장·출하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내년 말까지 설치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규제함으로서 여름철강한 햇빛을 받아 오존을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배출량을 줄여 오존 오염도를 낮추고 안산 신도시 및 인천의 악취오염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이에 앞서 96년 9월 여천 산업단지,97년 7월 울산 및 온산·미포산업단지에 각각 47종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지정,배출을 규제하고 있다.
  • ‘미생물로 악취 제거’ 장치 개발/원자력硏·한기실업 공동

    ◎4초만에 95%이상 없애고 설치비 저렴 【朴建昇 기자】 토양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활용해 분뇨·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를 불과 4초만에 95%이상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센터 李冕周·朴敬培 박사팀은 16일 (주)한기실업과 공동으로 미생물로 악취와,벤젠·톨루엔가스 따위의 휘발성유기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 ‘바이오캣’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李박사팀은 미생물이 악취와 휘발성유기물질을 먹고 자라면서 인체에 해가 없는 이산화탄소와 물을 분해물로 내놓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 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는 악취나 휘발성 유기물질이 미생물반응조에 들어간지 4초만에 거의 전량을 제거할 뿐 아니라 설치비용이 기존 시설의 절반,유지관리비는 10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 기존의 미생물처리법·활성탄흡착법·통양탈취법 등의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반응시간이 5분이상 걸리고 효율이 8% 정도로 낮다.
  • 원자재 수입가격 5개월째 하락세/무역대리점협 발표

    원자재 수입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국무역대리점협회가 6일 발표한 3월분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AFTAK 지수는 3월에 74.98로 지난 2월보다 1.52 포인트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AFTAK지수는 대리점협회가 90년 12월을 기준(100)으로 산정하는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다. 3월의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품목수는 16개이며 하락품목은 18개,보합이 16개 품목였다. 2월 대비 하락폭이 큰 품목은 나왕(-17.1%) 폐지(-15.6%) 커피(-14.5%) 프로판(-10.7%) 벤젠(-9.8%) 은(-5.5%) 메탄올(-5.4%) 원유(-5.1%) 등이며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석유화학제품의 중간원료인 파라자일렌(10.7%) 등유(10.4%) 납(7.0%) 백금(4.5%) 스티렌모노머(SM.4.4%) 등이다.
  • 솔벤트 취급 따른 골수질환/첫 직업병 인정

    타이어제조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정제액인 솔벤트를 취급해오다 골수질환에 걸린 근로자가 처음으로 직업병을 인정받았다. 노동부는 최근 개최된 직업병심의위원회(위원장 문영한 산업보건연구원장)에서 장기간 솔벤트를 다루는 작업을 해오다 골수이형성증후군에 걸린 근로자(남·45)에 대해 직업병 인정 결정이 내려졌다고 27일 밝혔다. 직업병심의위원회는 이 근로자의 골수질환 원인물질이 석유화학계열의 정제액인 솔벤트(H사 제품인 S­203)에 소량으로 함유된 벤젠인 것으로 추정했다. 솔벤트로 인한 질환이 직업병으로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 ‘명절증후군’ 퇴치 이렇게

    ◎밤샘 술자리·놀이 피하고 일찍 일어나 생체리듬 유지/배탈땐 보리차·꿀물 먹도록 다음주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연휴기간에는 자칫 생활리듬이 깨지거나 과음, 과식을 해서 배탈이 나기 쉽다. 화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평소보다 높다.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센터 홍윤식 소장,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정형외과 임홍철 교수의 도움말로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과 안전사고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들어본다.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설 연휴 피로의 첫번째 요인은 장거리이동.자가용차으로 고향을 찾는다면 되도록 출발날자와 시간을 가려 최대한 생체리듬을 유지한다.새벽출발이나 밤샘이동은 낮에 많이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연휴를 피곤하게 만든다.또 모처럼 친척들과 만나 음주,노름으로 밤을 새기 십상이다.그 때문에 전신무기력증,요통,관절통 등 이른바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지키는 것이 좋다.아침늦잠이 밤샘보다 더 해롭기 때문이다.늦게 자더라도 평소처럼 생체리듬을 지키고 부족한 잠은 토막잠으로 보충한다. ▷안전운전◁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가 어느때보다도 많이 발생한다. 안전운전의 기본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귀향길 중간중간 쉬어갈 곳을 정해놓고 심호흡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탁한 차 안 공기는 머리를 무겁게 하고 졸음을 유발하므로 환기를 자주한다.운전자가 감기에 걸렸어도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콧물감기약은 삼가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아이들은 조금만 한눈 팔면 사고를 낸다.화상을 입거나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을 삼키는 것 등이다.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는 재빨리 흐르는 물로 5내지 10분 정도 화기를 식힌다.시계나 반지는 상처가 부풀어오를 때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바로 제거한다.소주나 된장,간장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절대 피한다.상처에는 한 두장의 바셀린거즈를 덮은 뒤 공기가 잘 통하도록 가볍게 감는다. 아이가 유해물질을 마셨을 때는 우유 한컵 정도를 먹여 즉시 토하게 한다.우유가 없을 때는 달걀이나 물을쓴다.강한 산이나 액체가구세제,벤젠 등 화공물질은 토하게 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입안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는 옆으로 누이고 손가락으로 혀 안쪽을 자극해 토하게 하거나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아이를 엎어놓고 등을 두드려 나오게 한다.이물질이 몸에 박혀 있을 때는 무리해서 빼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긴다. ▷배탈◁ 명절때는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서 무절제한 생활로 배탈,무기력증으로 고생하기 쉽다.과음,과식으로 배탈이 나거나 구토를 했을 때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고 보리차,꿀물 등으로 전해질을 공급한다.그 뒤 경과를 봐서 한두끼 뒤부터 미음이나 죽 등 유동식부터 섭취한다.
  • 휘발유 품질기준 대폭 강화/벤젠 등 유해물질 함량 더 낮춰

    ◎환경부 새해부터 환경부는 30일 자동차의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현재 5% 이하까지 허용하고 있는 휘발유의 벤젠함량을 새해부터 4%이하로,오는 2000년에는 2%이하로 바꾸기로 했다.휘발유의 발암성물질 배출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벤젠은 발암성,혈액장애,빈혈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발열량이 적고 완전연소가 되지않는 방향족화합물의 함량도 50% 이하까지 허용하던 것을 새해에 45%이하로,2000년에는 35%이하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또한 연소를 도와 대기오염물질배출을 줄이는 산소함량은 0.75%이하에서 새해에 1.0%이하로,2000년에는 1.3∼2.3% 선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배출가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서도 대기환경보전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올레핀과 황,증기압 등의 함량도 새로 규정해 2000년부터는 규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환경분는 이같은 기준 강화로 2000년 휘발유 차량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10.8%인 11만7천t 줄어들게되고 오염물질 처리비용도 7천6백억원 가량 절약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질소산화물(NOx) 등 오존생성물질이 15% 이상 줄어들고 발암성 물질도 줄어드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이재현 교통공해과장은 “이번에 강화된 휘발유 품질기준은 유럽 등 주요선진국에서 2000년에 추진하려는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본과 유럽 기준보다 강화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 기준안을 연말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휘발유 품질기준 강화/벤젠함유 2% 이하로/환경부 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이 오는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된다. 환경부는 17일 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발암성 물질인 벤젠의 함량을 현재 5% 이하에서 98년 4% 이하,2000년까지 2% 이하로 줄이는 등 휘발유에 포함된 각종 발암성 물질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벤젠 등 발암성물질 10종 특정대기유해물질 지정

    앞으로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벤지딘 등 10종의 대기물질이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지정돼 특별관리를 받는다. 환경부는 9일 악취오염을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벤젠과 벤지딘,포름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1­3부타디엔 등 10종의 물질을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 발암물 취급자 이직후도 무료건강진단/특수건강진단제도 개선안

    ◎종합검진 합격해야 유해부서 근무 가능 벤젠 석면 등 발암물질 취급자는 이직후에도 무료로 정기 건강진단을 받을수 있다.납 특정화학물질 유기용제 등을 취급하는 유해부서에 근무하려면 건강검진에 합격해야 한다. 노동부는 6일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수건강진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이달중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발암물질 취급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검진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건강관리수첩을 교부하기로 했다. 또 사후관리 대상을 질병 유소견자에서 요관찰자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직업병 의심자는 산재요양 및 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정밀검진을 적극 의뢰키로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1차 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돼야 2차 검진을 의뢰했으나 앞으로는 1,2차 검진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실시되던 건강진단 실시주기를 사업장 또는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 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 서산단지/파이프라인 개설 합의

    ◎경쟁 대기업 공조 이례적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은 18일 충남 서산에 있는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종합화학 유현식사장과 현대석유화학 정몽혁사장은 이날 하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3㎞ 길이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원료교환 등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경쟁관계에 있는 동종업체가 공조체제를 구축,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과 현대는 에틸렌과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단지가동 및 수급상황에 따라 상호 교환함으로써 연간 17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원료부족이나 과잉 등 긴급상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모두 50억원을 투입,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오는 98년초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삼성종합화학은 연산 50만t 규모의 자체 나프타분해공장(NCC)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BTX) 공장을 갖추고 있으나 에틸렌과 벤젠이 부족해 국내외 생산업체로부터이를 구입해왔으며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건설중인 2단지가 내년초에 완공되면 에틸렌과 벤젠이 남아돌게 된다.
  • 악취 배출 24시간 감시한다/정부대책

    ◎새달까지 업소에 오염 자동측정기 설치/시화·안산지구 화공업체 등 입주 불허/과대배출 업체는 조업정지·폐쇄 방침 악취오염을 뿌리뽑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는 27일 최근 인천 및 시화지구를 비롯,전국적으로 악취오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악취발생업소에 대해 24시간 감시·단속활동을 펴는 등 종합적인 악취오염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도 시화·안산지구에 입주한 폐기물처리업소 7곳 및 대규모 화학공장 10여곳을 비롯,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다량 배출하는 전국 주요 오염배출업소의 굴뚝에 다음달까지 ‘악취오염 자동측정기’를 설치,오염행위를 감시·단속하게 된다. 또 폐기물처리업소,고체연료를 기준으로 연간 1천t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장,VOC 및 악취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시화지구는 오는 10월말까지,남동공단 및 한국수출공단 등 인천지역은 연말까지,이외 지역은 내년 3월까지 단·중·장기 악취오염 저감대책 및 목표를 수립,실천하도록 지시했다. 환경부는 저감대책의 추진실적이 부진한 업소에 대해서는 조업제한·조업정지·허가취소·페쇄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이 어려운 업소는 장기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외곽지역이나 새로 조성되는 전용공단에 이주시킬 계획이다. 단기대책으로 악취민원이 집중 발생하는 6∼9월중 지방환경관리청 등에 악취상황실을 설치,주요 오염배출업소를 24시간 감시하며 간이악취측정기를 구입해 악취오염사고시 신속히 오염원을 추적,색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1천31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시화·안산공단지역의 악취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폐기물처리시설 및 화학제조·가공시설의 신규입주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 공해원인 감출이유 없다(사설)

    지난달말,1주간 계속된 인천의 악취소동은 원인규명의 불투명성 때문에 의외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환경부·국립환경연구원·인천시 합동조사를 통해 악취원인 물질로 판단되는 벤젠등의 물질을 조사지점에서 다량검출 했음에도 인천시는 이를 축소해 발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당연히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은 커질수밖에 없다. 이는 매우 이상한 일이다.환경오염사태를 수습하는 유일한 길은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고 이에 과학적 투명성으로 대응하는 것이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실이상의 공포와 불안을 야기해 사후 대책마련에 혼란을 일으킨다.오염 재발을 막는데도 장애가 된다.더 이해할수 없는것은 오염상황을 은폐하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조차 불확실하다는 것이다.행정의 입장을 편하게 하겠다는 것인지,오염업체를 돕자는 것인지,아니면 시민은 모르고 지내는 것이 좋다는 뜻인지.그 어느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다. 벤젠·톨루엔·클로로포름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악취만이 아니라 광화학스모그를 만들어내는 발암성 물질이다.지난해9월 여천공단에서도 이 악취로 집단민원사태를 빚고 공식규제를 시작했다.올 7월부터는 울산·온산공단에서도 규제가 시작됐다.이번 사태가 없었더라도 인천지역 역시 조만간 규제를 받아야할 처지였다.그렇다면 이 물질들을 다루는 산업체 거점의 상황을 시는 솔선해서 파악하고 상시 점검했어야 마땅했다.할일은 하지 않고 확인된 사실마저 적당히 덮고 넘어가자는 발상은 오늘의 환경오염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없을뿐 아니라 오염의 심각성마저 인지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인천의 악취는 오염이 위험도를 넘어섰다는 명백한 경고이다.따라서 이제는 인천권역 전반에 정밀점검을 해야한다.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사례를 통해 타지역 예방책까지 제시할수 있어야 한다.악취원인 자료나 수치부터 감춰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 인천 악취원인 축소 발표/시,발암물질 벤젠 등 대량배출 숨겨

    인천시가 인천지역 악취소동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학물(VOC)의 대량 배출을 숨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8일 환경부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등 인천시내 21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지난 3일 남구 용현동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이 최고 208.4ppb,독성물질인 톨루엔은 최고 63.5ppb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8일 종합발표를 통해 남구 용현동에서 6월 30일과 7월1일 채취한 시료에서 벤젠이 각각 11.2ppb,9.0ppb가 검출된 사실만을 발표하고 벤젠이 대량 검출된 7월3일자 측정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 낙동강·영산강수계 화학업체 난립/환경부 실태조사

    ◎국내 총생산량의 84% 집중/수질오염사고 철저한 대비책 시급 갈수록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낙동강과 영산강 주변에 각종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업체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1일 한국화학회에 의뢰,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처음으로 전국 4대강 권역의 산업용 화학물질과 석유정제업 섬유제조업 고무·플라스틱제조업체 등 5개 업종 3천200여 업체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유통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화학물질 제조량은 연간(95년기준) 3천7백52만2천t이며 화학산업체가 몰려 있는 낙동강 권역에서 45.6%인 1천7백9만4천t,영산강권역에서 38.6%인 1천4백49만9천t이 각각 생산됐고 나머지 금강권역은 3백21만t(8.6%),한강권역은 2백71만9천t(7.2%)이다. 사용량에 있어서도 낙동강 권역의 업체들이 국내 연간 사용량 5천2백19만5천t 가운데 42.6%인 2천2백23만4천t,영산강이 35.5%인 1천8백51만t이었으며 한강권역은 12.1%인 6백29만4천t,금강권역은 9.9%인 5백15만7천t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전체 화학물질제조량의 84.2%,사용량의 78.1%가 낙동강과 영산강구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의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낙동강의 수계별 주요 화학물질 유통현황을 보면 페놀의 경우 연간 낙동강 지역에서의 전체 유통량 1만6천6백99t중 93.7%(1만5천656t)가,메탄올은 3만4천952t중 92.1%(3만2천188t),포르말린은 1만7천293t중 88.7%(1만5천354t)가 각각 상류지역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암영향물질인 벤젠은 전체 유통량 341t중 97.6%(333t)가,자일렌은 7천745t중 69.7%(5천401t),톨루엔은 1만4천548t중 41.2%(6천4t)가 각각 상류지역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휘발유 품질기준 대폭 강화/오존오염 막게

    ◎내년 방향족화합물 45%이하로 휘발유에 대한 품질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환경부는 주요 오존생성 원인물질인 휘발유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안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휘발유의 품질을 오는 2000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똑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50%이하로 규정돼 있는 방향족 화합물은 98년부터 45%이하로,다시 2000년부터 미국과 같은 25%이하로 강화된다. 발암영향 물질인 벤젠은 현재 5.0%이하에서 2000년부터 1.0%이하로 낮추는 반면 산소함량은 0.75%이상에서 2.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재 규제기준이 없는 올레핀에 대해 2000년부터 미국과 같은 수준인 9.2%이하로 제한하고,황함량은 현행 100ppm이하에서 50ppm이하로 강화할 방침이다.
  • 환경규제물질 22종 추가 지정/환경부

    ◎벤젠·톨루엔 등 오염물 규정 본격관리 벤젠·클로로포름·방향족 탄화수소 등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미량 유해화학물질이 새로 대기환경 규제물질로 지정되는 등 유해 대기물질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환경부는 10일 16개에 불과한 특정 유해대기오염물질에 올해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발암성 물질과 독성물질 등 22개 물질을 새로 포함시켜 본격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규제물질은 벤젠·포름알데히드·사염화탄소·셀렌화합물·클로로포름·벤지딘·프로필렌옥사이드 등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 14개와 방향족탄화수소·톨루엔·크실렌·스티렌 등 독성물질 8종 등이다. 이들 물질은 이제까지 대기환경규제의 집중관리 대상이던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오존·먼지 등 오염물질과 달리 미량이라도 오랜 시간 노출되면 암유전독성·만성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 환경개선 중기 종합 계획 내용

    ◎음식쓰레기 4인가구 연배출량 102.2㎏ 줄여/전국 30여곳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수질환경기준항목 14개서 28개로 늘려/혼잡통행료 확대 시행·도심주차료 인상 15일 정부가 확정한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은 「녹색국가 건설」을 위한 환경보전 장기 종합계획인 「환경비전 21」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년 단위의 실행계획이다. 이 계획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의 환경 복지수준을 미국 및 유럽국가 등 기존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환경부를 비롯,통산부·건교부 등 10여개 부처가 공동 추진할 131개의 투자 및 시책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지난 92년 수립돼 지난해까지 시행된 제1차 종합계획이 환경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번 제2차 계획은 대기및 수질 등 각종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담고있다. 이번 계획을 마련한 환경부는 국내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보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는 선진국형 환경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대기◁ 보전 서울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대도시 대기오염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만큼 대기환경기준을 내년부터 강화,2001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높인다. 현재 연평균 0.03 ppm인 아황산가스 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2001년 0.02 ppm까지 낮추며 총먼지는 현행 연평균 150/㎥에서 100/㎥,미세먼지는 일평균 150 /㎥에서 100/㎥로 각각 낮아진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자동차용 경유의 황 함유량을 현재 0.1%에서 0.05%로 낮추며 휘발유의 방향족 및 벤젠 함량 기준도 강화한다.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확대한다. 특히 자동차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보유 비용은 낮추는 대신 자동차 운행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려나간다.이를 위해 휘발유에 주행세를 새로 부과,가격을 올리는 한편 도심혼잡 통행료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시행한다.도심지 주차요금도 대폭 올린다. ▷수질보전 및 상수원 관리◁ 날로 악화되고 있는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현재 14개 항목에 불과한 수질환경기준 항목을 28개로 늘려 보다 철저한 수질환경 점검체계를 갖추고 질소·인의 방류수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수질개선 목표치를 설정하며 지역 인구와 산업구조 등을 감안한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마련,운영한다. 자기 고장 수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알아서 보전하되 지역간 환경분쟁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간 지역협의체를 결성·운영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중앙정부는 광역상수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먹는 물 품질을 개선하고 자치단체에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추진중인 남강·용담 등 다목적댐을 99년까지 완공하는 등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위해 다목적댐과 중규모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내년중 16개 정수장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 2001년까지 음용수 수질기준을 현행 45개에서 85개로,상수도 보급율은 83%에서 90%로 높힌다. 또 공공시설의 대형 건축물부터 중수도시설 설치 및 절수형 수도용구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자연환경보전◁ 자연생태계의 보전,야생동식물의 보호,자연자산의 복원 및 합리적 이용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제2차 자연환경 전국조사에 착수,2001년까지 생태자연도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전국 30여개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한다.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조성,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따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하며 무분별한 습지·갯벌 등의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습지보전법을 제정한다. 2001년까지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에 대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9개를 건설하는 등 서식지 복원 대책을 시행하며 유입종 관리를 위한 도입기준을 마련한다. 자연발생 유원지 등을 「자연휴식지」로 지정·관리하며 자연생태 관광을 적극 개발한다. ▷폐기물관리◁ 폐기물의 최소화,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형 경제사회기반을 구축한다.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1인당 하루 0.34㎏에서 2001년까지 0.27㎏으로 줄여 나간다.이 결과 4인기준 1가구당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현재 496.4㎏에서 394.2㎏으로 101.2㎏이 줄게 된다. 재활용산업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재활용기술개발 지원을 강화,재활용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 한편 환경부는 이같은 종합계획을 추진하는데 32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배출부과금·환경개선부과금의 부과대상과 요율의 인상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의 상향조정을 통한 국비 지원 확대 ▲지방정부에 환경개선특별회계 도입 ▲하수도 사용료·수도료·쓰레기 봉투값 인상 등을 통해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투자를 늦춘다면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비용이 들게되며 환경 파괴를 전제로한 경제개발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피·가죽·모직/겨울옷 손질·보관 이렇게

    ◎모피­중간중간 털며 그늘서 건조/가죽­눈·비 젖은옷 직사광선 금물/모직­옷걸이에 방충제 넣어 보관 봄바람이 분다.겨울내내 입었던 옷은 장롱속에 넣고 봄옷을 꺼낼때다.부피가 크고 손질도 까다로운 모피나 가죽,순모 등 겨울옷은 잘못 보관하면 망가지기 십상이다.알아두면 유용한 겨울옷 손질·보관법을 소개한다. ▷모피◁ 더러운 물이나 비에 젖었을 때는 물에 적셨다가 꼭 짠 수건으로 닦아낸뒤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중간중간 털어가며 말린다.좀이 슬었을 때는 촘촘한 빗으로 빗기거나 가는 막대로 가볍게 턴뒤 스팀타올로 몇차례 반복해 문질러 그늘에 말리고 다시 빗으로 빗어준다.털이 눌렸거나 주저앉았을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약 30분간 말려 2­3회 흔들어 털어주면 털이 살아난다.상태가 심하면 미지근한 물에 가제수건을 적셔 결방향으로 문질러 털을 눕힌 뒤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이 있다.기름이 묻었을 때는 벤젠을 묻힌 가제수건으로 닦아보고 상태가 심하면 모피전문세탁소에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일단손질한 모피는 섭씨 15도의 온도에 습도는 50%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정에서 옷장에 보관할때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비닐봉투에 넣는 것은 절대 금물.반드시 통기성이 좋은 모피전용 부직포덮개를 이용해야 한다.그늘진 옷장에 보관하되 옆의 옷과 공간을 넉넉히 두고 커버안에는 방충제 주머니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방충제로는 파라디클로로 벤젠이나 장뇌,나프탈렌 등이 좋다. ▷가죽◁ 눈이나 비에 젖었을 때 직사광선이나 난롯불에 말리는 것이 금물이다.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낸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때를 뺄려면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내던가,중성세제액을 헝겊에 묻혀 사용한다.그런 다음 물을 짠 천으로 남아있는 세제용액을 닦아낸다.반드시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클리너나 중성세제가 없으면 콜드크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가죽제품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반드시 커버를 씌우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방충제를 함께 넣는다.가끔씩 곰팡이가 났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곰팡이가 슬었으면즉시 마른 천으로 닦아 그늘에서 통풍시킨다. ▷모직물◁ 양복은 먼저 바짓단이나 주머니의 먼지를 턴다.뒤집어서 햇볕에 1시간정도 말린 다음 다시 뒤집어 30분가량 더 말린다.상의 역시 먼저 먼지를 털어낸뒤 옷깃,앞여밈 부분,주머니 입구,소맷부리 등의 기름때를 벤젠으로 닦아낸다.옷걸이에 걸어 방충제를 넣어 보관한다. 코트의 경우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을 맡기지만 세탁후 겨울까지 옷장에 보관할 때는 비닐커버보다 입지않는 헌 와이셔츠로 덮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겨울에도 한달에 한번정도 드라이를 맡기는 것이 10년 된 옷을 막 사입은 것처럼 보관하는 방법이다.스웨터는 보풀이 일었을 경우 테이프로 솟게한 뒤 가위로 잘라낸다.세탁할 때는 접은 다음 눌러 빨고 눌러 짠다.서랍이나 상자에 보관할 때는 잘 접어서 등굴게 말아넣는다.
  • 한국화학자「화합물 쿠커비투릴」연구논문/미 과학전문지 연거푸 소개

    ◎“분자교환성질 의학분야에 유용”/C&EN지 1개월새 2회나 게재 국내 화학자의 한 화학분자 조절에 대한 연구결과가 미국화학회에서 발간되는 과학 전문 주간지에 하이라이트 기사로 연거푸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화학및 관련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중 가장 탁월한 논문만을 선정해 집중 소개하는 「케미컬 & 엔지니어링 뉴스」(C&EN)는 포항공대 김기문(43) 교수의 「쿠커비투릴」이라는 화합물의 조절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과학/기술 집중 추적」란에 최근 1개월 사이 2회 연속 보도했다.동국대 화학과 여인형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C&EN 지가 한국 학자의 연구 결과를 계속 게재하기는 처음』이라고 반겼다. 김교수의 연구 내용은 지난해 노벨화학상의 주인공 플러렌(탄소60,축구공 모양의 속이 빈 화합물) 만큼이나 흥미롭다. 쿠커비투릴은 열린 술통 모양으로 생긴 고리형 화합물.김교수는 이 화합물을 주인분자(Host Molecule)로 써서 그 입구를 가역적으로 막거나 열어 줌으로써 손님분자(Guest Molecule)의 출입을 조절할 수 있음을밝혀냈다. 즉 쿠커비투릴이란 「술통」의 양쪽 입구는 카보닐 기로 둘러싸여 있다.이 분자가 황산나트륨 용액에 녹으면 양쪽 입구의 카보닐 기들에 두개의 나트륨 이온과 다섯개의 물 분자가 배열해(배위) 「술통」의 위 아래 입구에 뚜껑을 형성한다.황산나트륨 용액에 쿠커비투릴을 녹이고 테트라하이드로퓨란(THF)이란 물질을 가하면 내포화합물이 형성되는데 용액의 산도(pH)에 따라 THF가 뚜껑 달린 쿠커비투릴 내에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내용의 골자.핵자기공명 장치(NMR)로 실험한 결과 강한 산성 용액에서는 뚜껑이 제거되고 산도가 떨어지면 뚜껑이 다시 형성됨으로써 THF를 가둬 둘 수 있음이 확인됐다. 김교수는 또 벤젠,시클로펜탄온,퓨란 등을 손님분자로 썼을 때도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C&EN은 스토다트 영국 버밍햄 대학 교수가 『쉽게 얻을수 있는 분자를 이용해 단지 용액의 pH 변화만으로 손님분자의 내포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면서 『앞으로 약물 전달 뿐만 아니라 재료 측면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평가한 내용도 함께 보도 했다. 김교수는 지난 92년부터 쿠커비투릴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그 결과를 지난 가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처음엔 만족할 만한 연구결과가 안나와 연구원들이 쿠커비투릴에 「코껴 비틀릴」이란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고 밝힌 그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8년부터 포항공대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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