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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코스모석유 현대에 위탁생산 검토…휘발유 등 내수 감소·재해 위험 분산

    일본의 정유 대기업인 코스모석유가 현대오일뱅크에 휘발유 생산 등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코스모석유가 휘발유 등의 내수 감소로 일본 국내에서의 정유시설 감축이 불가피해지자 현대오일뱅크에 생산을 위탁해 경영을 효율화하기로 결정했다. 지진 등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위험 분산 효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 코스모석유는 현대오일뱅크와 2009년 석유화학 공장인 ‘HC페트로켐’을 공동 설립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480억엔(약 719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에 벤젠, 톨루엔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합작 BTX 공장을 착공했다. 코스모석유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지바현에 있는 정유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일부 제품을 공급받아 왔다. 코스모석유는 일본 국내에 4개의 정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63만 5000배럴의 정유능력을 갖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입찰 탈락… 경쟁사 원료공급 ‘뚝’

    전남 여수 산업단지 공장부지 입찰을 둘러싸고 지역의 대기업 계열사끼리 벌이는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그 피해는 두 기업 근로자와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최근 여수시가 공개 매각한 여수산단 내 적량지구(7만 4000평) 공장부지를 금호피엔비화학이 낙찰받자 입찰에 참여했다가 떨어진 경쟁사 GS칼텍스가 원료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17일 “GS칼텍스가 낙찰이 결정되자마자 금호피엔비화학에 원료공급 중단을 구두로 통보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공문을 보내 2011년 계약 만료에 따라 내년도부터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사정으로 1년 단위인 공급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입찰에서 떨어진 적량지구는 GS칼텍스 남문 바로 앞에 위치한 땅으로, 회사에서 한창 확장하고 있는 부지에 속한다.”면서 “여수시가 낙찰에 따라 시 대체부지를 마련해 주든지 여수산단의 녹지를 풀어 공장부지로 공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GS칼텍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던 금호피엔비화학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금호피엔비화학은 “GS칼텍스가 특별한 이유없이 내년도 벤젠 10만t 공급 계약을 파기한다는 공문을 보내 왔다.”며 “당장 이달 물량도 GS칼텍스가 공급하기로 한 8000t 가운데 2000t밖에 받지 못해 여천NCC와 호남석유화학 등으로부터 벤젠을 추가로 조달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금호피엔비화학측은 벤젠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면 공장 가동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일본 등 해외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연간 필요한 벤젠은 약 28만t으로, 이중 20~30%인 10만t(t당 124만원·총 1240억원 상당)을 GS칼텍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에 앞서 금호피엔비화학은 공장 증설을 위해 입찰에 참가, 예정가보다 2배가량 높은 450억원에 부지를 낙찰받았다. GS칼텍스는 여수시와 함께 적량지구를 공업용지로 용도 변경해 놓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가, 경쟁사에 한방 먹은 셈이다. 금호피엔비화학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석유화학단지가 입주기업들의 공장 부지난으로 갈등을 빚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석유제품저장업 진출

    현대오일뱅크 석유제품저장업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1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석유제품 저장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1일 울산 울주군 온산 울산신항에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 저장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한홍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 조치현 한국항만기술단 사장, 손효원 현대엠코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류저장 시설은 남항부두 8만 6800㎡ 부지에 최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30만㎘ 규모의 저유소 시설 40여개를 갖췄다.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제2 고도화설비 상업가동과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BTX(벤젠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공정) 합작사업에 이은 현대오일뱅크의 신사업 진출의 하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270만t 규모의 국내 석유제품 물동량과 일본, 싱가포르 화주의 환적 제품 물동량을 유치해 동남권 최대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 직원연봉 여천NCC 8900만원 ‘최고’

    대기업 직원연봉 여천NCC 8900만원 ‘최고’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천NCC 직원의 평균 연봉은 8900만원에 달했다. 금융권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여천NCC는 석유화학기업으로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19.5년으로 상위 100대 기업 중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1999년 12월 29일에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 간의 NCC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여천NCC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각종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에 이어 삼성전자가 8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8200만원), 현대자동차(8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원의 경우엔 삼성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임원 평균 연봉은 59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SDI(30억 3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에쓰오일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에쓰오일

    에쓰오일의 미래 전략은 3대 사업축으로 전개된다. 기존 정유사업 확장 및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진출을 결정한 신재생에너지 부문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한국실리콘의 지분 33.4%를 인수해 폴리실리콘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두 번째로 고순도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을 시작한 한국실리콘은 에쓰오일의 증설투자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1만 2000t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중국, 일본 등 대규모 수요처를 공략하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핵심인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도 완료했다. 하루 67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연산 160만t의 파라자일렌(PX) 생산 시설과 연산 60만t의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생산력을 확보하게 됐다. PX센터는 단일 공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에쓰오일의 최대 경쟁력은 1991년부터 18억 달러가 투자된, 일명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첨단 중질유 분해탈황시설’(BCC)이다. 저급의 벙커C유를 휘발유, 경유 등으로 전환하는 설비로 부가가치가 높다. 에쓰오일은 지상유전을 통해 국내 3강 정유업체에 진입했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는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사업 분야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게 됐고 정유공정과 유사한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게 돼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확고하게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 “반도체 공장 발암과 무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근무환경이 암 발병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14일 경기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미국 안전보건 전문 컨설팅업체인 ‘인바이론’사에 의뢰해 진행한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를 총괄한 폴 하퍼 인바이론 소장은 “조사 대상 라인인 기흥 5라인, 화성 12라인, 온양 1라인을 직접 정밀 조사한 결과 모든 측정 항목에서 위험물질 노출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장의 근무환경이 근로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으며 회사 측이 모든 노출 위험을 높은 수준으로 관리·제어하고 있다고 인바이론은 평가했다. 인바이론은 화학물질 50종에 대한 벤젠,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 포름알데히드 정량 분석 결과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 결론이 나왔고 방사선 안전성 평가에서도 작업자에게 방사선 노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총괄 사장은 “객관성과 투명성을 가진 제3의 기관을 통해 재조사했다.”면서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납품업체나 회사의 기밀사항을 제외하고 공개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퇴직 이후 암으로 투병하는 임직원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근속기간, 발병시점, 수행 업무와의 상관관계 등을 따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장 내 미확인 위험 요소를 찾아내기 위해 산학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정기 컨설팅을 받는 한편, 입사부터 퇴사 때까지 임직원의 건강을 개별 관리해 주는 ‘토털 케어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조사결과는 최근 법원이 백혈병으로 사망한 환자 2명에 대해 산재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과 배치된다. 반도체 사업장 환자와 근로자를 대변하는 ‘반올림’ 등 시민단체들이 인바이론의 조사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종란 노무사는 “인바이론은 과거에도 기업에 유리한 조사 결과를 여러 차례 내놓았던 곳”이라면서 “이들의 조사결과를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오일뱅크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주력인 정유사업 대신 화학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 정유산업이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제2 BTX 콤플렉스’ 기공식을 가졌다. 충남 대산공장 내 8만 5000㎡(약 2만 5700평) 부지에 들어설 제2 BTX 콤플렉스는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총 공사비 6000억원, 공사인원 60만명이 투입돼 오는 201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09년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설립한 ‘HC페트로켐’을 통해 연 50만t의 파라자일렌(38만t)과 벤젠(12만t)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설비가 완공되면 생산 능력이 총 150만t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제2 BTX 설비는 합작사 코스모석유가 생산하는 혼합자일렌(MX)을 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품 수출에 있어서도 두 회사의 공동 마케팅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BTX 증설로 생산되는 벤젠과 파라자일렌 전량을 중국과 타이완, 유럽 등 해외로 판매해 매년 1조원 정도의 수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도 갖추게 되면서 사업 구조가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고기는 석쇠보다 불판에서 구워 먹는 게 좋다

    고기는 석쇠보다 불판에서 구워 먹는 게 좋다

     고기는 가능하면 석쇠보다 불판에서 구워 먹어라.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판매 중인 13개 성형탄 제품의 유해물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아래로탄, 숯불탄, 조개탄 등 성형숯에서 바륨, 벤젠,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성형숯은 건설 현장의 폐목재, 톱밥 등을 고온에서 태워 만든 제품으로 구이용으로 많이 쓰인다.고기를 참나무로 만든 참숯에 구우면 좋지만 상당수 음식점에서는 값싼 성형숯을 쓴다.  환경과학원은 “성형탄을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불을 붙이면 유해지수가 0.1을 넘어가게 된다.”면서 “연기 흡입구나 환기 장치가 잘 구비된 곳에서 사용하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年 100만 t 규모 BTX공장 착공

    현대오일뱅크, 年 100만 t 규모 BTX공장 착공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현대오일뱅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 대산에 100만t 규모의 벤젠·파라자일렌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벙커C유 등 중질유를 휘발유 등 경질유로 바꾸는 고도화시설 확충뿐 아니라 석유화학 업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에서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권오갑 사장과 기무라 야이치 코스모석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제2 BTX 콤플렉스’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대산공장 내 8만 5000㎡(약 2만 5700평) 부지에 들어설 제2 BTX 콤플렉스는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다. 총 공사비 6000억원, 공사 인원 60만명이 투입돼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벤젠은 합성세제나 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는 첨가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파라자일렌은 각종 플라스틱 용기나 폴리에스테르 섬유·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2009년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설립한 ‘HC페트로켐’을 통해 연 50만t의 파라자일렌(38만t)과 벤젠(12만t)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설비가 완공되면 생산 능력이 총 150만t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제2 BTX 설비는 합작사 코스모석유가 생산하는 혼합자일렌(MX)을 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품 수출에 있어서도 두 회사의 공동 마케팅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BTX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벤젠과 파라자일렌 전량을 중국과 타이완, 유럽 등 해외로 판매해 매년 1조원 정도의 수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권오갑 사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도 갖추게 되면서 사업 구조가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면서 “신규 BTX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량 수출,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 첫 인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에 대해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반도체공정·백혈병 ‘인과’ 인정 반도체 공정과 백혈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판결은 반도체 사업장의 근무환경과 관련해 공인된 국기가관의 2차례 역학조사 결과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진창수)는 23일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등에 걸린 직원과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부지급처분 취소소송 등에서 일부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소송 당사자는 아니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려 피고 보조 참가인으로 참여했다. 판결의 요지는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에 대한 원인이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면 발병했거나 적어도 발병이 촉진됐다고 추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황모씨와 이모씨는 벤젠, 산화에틸렌, 포스핀 등 유해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는데 이런 물질이 정상적으로 배출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기흥사업장 3라인 3베이에 설치된 수동설비에서 세척 작업을 하면서 유해화학물질에 더 많이 노출됐고, 극히 미약하지만 전리방사선에도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2003년 입사해 기흥사업장 3라인의 확산, 습식식각 공정에서 근무하다 2005년 6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3월 사망했다. 이씨는 1995년 입사해 기흥사업장 3라인에서 금속배선, 화학증착, 습식식각, 확산 공정을 맡았다가 2006년 7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6년 8월 사망했다. ●삼성측 “재조사 결과 공개” 재판부는 다른 유족 1명과 다른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의 판단 기준은 ‘얼마나 많은 유해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는가’였다. 법원이 반도체 공정과 백혈병의 인과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 관련 행정·민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권위 있는 해외 제3의 연구기관이 실시 중인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판결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 계속될 재판을 통해 객관적 진실이 규명돼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이 항소하면 삼성전자 측도 근로자들의 백혈병 발병과 반도체 사업장의 근무 환경은 관련성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류지영·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유독물 유통량 10년새 80% 늘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유독물 유통량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유독물이란 어류에 대한 독성시험에서 시험대상 어류의 절반 이상을 죽일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수용액을 말한다. 페놀, 클로로포름, 벤젠, 톨루엔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유독물 유통량(제조+수입량)은 지난해 3799만t으로 2009년 3445만t보다 10% 늘었다. 2001년 2116만t과 비교해서는 10년 만에 80%나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심사를 거쳐 새로운 유독물로 분류되는 물질도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619종에 이른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4만 3000여종에 이른다. 이 중 6000여종의 신규 화학물질을 제외하고, 85% 가까운 3만 7000종이 유해성 정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 환경부 이지윤 화학물질 과장은 “신규 화학물질 유입으로 유독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유해성 심사를 받지 않고 신규 물질을 제조·수입하는 업자에 대한 법적 제재 조치 강화와 함께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1991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유통되던 화학물질은 유해성 정보도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은 안전에 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해마다 기존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평가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요즘 정유업계의 속내가 편치 않다. 지난해 말 이후 지속된 고유가에 힘입어 당장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정유산업이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태양광 발전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라이벌 산업의 장점을 되레 ‘무기’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 녹색에너지 투자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래 에너지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두는 곳은 업계 1위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다. 벙커C유 등 중질유를 휘발유 등 경질유로 변환시키는 고도화 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2009년 말 독일 다임러그룹 산하 미쓰비시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순수 고속 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과 기아차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전기버스 ‘일렉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최고급 사양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셀’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대전 유성구 SK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 배터리 양산 1호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완공 목표로 충남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양산 2호 라인 건설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기술과 전극기술 등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부품·소재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단순한 정유회사의 틀을 깨고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배터리 음극재에 집중 GS칼텍스 역시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 에너지 회사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손잡고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연 2000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올해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글로벌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산 4000t 규모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전해질 등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중 국산화가 가장 뒤처져 일본 등에서 주로 수입해왔다. S-오일 역시 조만간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달 초 방한한 할리드 A 알팔리 아람코 총재는 “S-오일에도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검토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태양광은 앞으로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단 2조 6000억원을 투자한 충남 대산공장 2차 고도화 설비의 상업 가동과 일본 코스모 석유와의 BTX(벤젠·톨루엔·크실렌)공장 공동 투자 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 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올해 초 경영기획팀을 새로 신설하고, 신사업 추진에 대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CEO 칼럼] 세제 이야기/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CEO 칼럼] 세제 이야기/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서진(西晉)의 진수가 쓴 ‘삼국지’의 ‘위지동이전’은 우리 민족이 집집마다 오줌으로 손을 씻고 세탁을 했다고 쓰고 있다. 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 지식을 적어놓은 ‘규합총서’(1869)에도 잿물로 빨래를 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잿물의 주성분은 탄산칼륨(K2CO3)이고, 소변에는 암모니아(NH3)가 들어 있어 알칼리 성분이 세탁을 도왔다. 그럼에도 알칼리의 세탁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세탁을 돕는 비누와 세제가 등장했다. 비누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기원전 3000년쯤. 메소포타미아에서 수메르인들이 동물성 유지와 나무를 태워 생긴 재를 섞은 뒤 끓여 세탁에 사용했다. 비누 제조법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비누가 세탁에 널리 쓰이게 된 것은 1791년 프랑스의 르블랑이 소금으로 탄산나트륨을 값싸게 만드는 방법을 발명하고 1811년 슈브뢸이 유지의 화학적 구조를 규명한 뒤부터다. 세제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이며, 이 가운데 합성세제가 널리 보급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언제 처음 비누를 사용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조선 말기 프랑스인 신부 리델이 쓴 ‘서울옥중기’ 1878년 2월 1일자에 “비누로 손을 씻을 때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본 옥졸들이 요술을 부린다고 놀라더라.”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프랑스 신부들이 비누를 처음 가지고 와서 이 땅에 알린 것으로 보인다. 비누가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와 통상조약이 체결된 1882년부터다. 그러나 곧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등 폐허 속에 궁핍한 생활이 계속돼 비누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영화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빨래터 풍경 어디에도 비누가 등장하지 않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비누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66년 최초의 합성세제가 등장한 이래 세제가 비누를 빠르게 대체해 이제는 비누보다 합성세제가 세탁에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세제 기술은 제품 본연의 기능인 세탁력 향상을 추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거에는 가루세제 위주였지만 지금은 액체세제에 이어 젤 형태까지 나왔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친환경 세제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저공해성 원료 개발에 이어 지금은 농축형 세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25일이면 애경이 생활용품 사업을 시작한 지 57년이 된다. 애경은 한국전쟁이 막 끝났던 1956년 당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 국내 최초로 미용비누인 ‘미향’을 선보였다. 1966년에 선보였던 주방세제 ‘트리오’는 지금까지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애경만 해도 1960년대는 경성세제로 불리는 알킬벤젠솔푼산(ABS)을 주원료로 세제를 만들었지만, 이후 분해가 쉬워 공해가 적은 연성세제(LAS)로 바꾸었다. 1983년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분해성을 더욱 높인 저공해 세제원료 알파 올레핀솔푼산(AOS)을 개발했다. 1998년에는 사용량을 3분의2로 줄인 농축세제도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아예 모든 세제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있다. 찬물에서의 세척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세제,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세척력은 두배 강화한 초고농축 세제들이 대표적이다.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 세탁 시 발생하는 화학물질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농축 제품은 부피가 줄어들면서 포장재, 운송에너지, 폐기에너지까지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세제를 과다하게 쓰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세제를 많이 써야 성장할 수 있는 제조회사가 ‘세제 정량 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금 적게’, ‘꼭 필요한 만큼만’ 써도 깨끗하게 빨릴 만큼 우리 세제 성능은 매우 좋다. 애경의 역사가 우리나라 생활용품의 역사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비누와 세제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 담배 성분 일반공개될까

    담배 제조업체가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의 주요 성분을 분기마다 측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하도록 규정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향후 담배 성분이 추가로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민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의 담배 성분 표시는 세수 확보에 중점을 둔 ‘담배사업법’에 따라 이뤄졌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담배 성분을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 건강 관점에서 흡연의 폐해가 다뤄지게 돼 담배의 주요 성분이 추가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조업체는 담배의 연기 및 전자담배의 주요 성분과 함유량을 담배의 포장지와 광고에 표시해야 한다. 표시하거나 측정할 성분의 종류, 측정 기준, 성분 표시의 생략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현행법상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함량만 표시하도록 돼 있고 발암물질은 나프탈아민·니켈·벤젠·비닐 크롤라이드·비소·카드뮴 등 6종만 명시할 뿐 성분량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최근 대법원에 상고한 담배 소송 원고 측은 “담배회사가 600여종의 첨가물을 사용하면서도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성분을 모두 공개하지 않아 담배의 유해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도 “담배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타르나 니코틴 등이 들어 있지만, 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담배의 제조와 판매가 허용됐다는 점에서 담배업체에 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처럼 법원이 배상책임 면책의 사유로 제시한 법적 절차가 이번 개정안으로 바뀌면 담배의 전체 성분이 일반인에게 공개될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다. 다만 측정할 성분의 종류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담배의 전체 성분이 공개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담뱃갑 흡연 경고문구 변경’내가족 병들게 합니다’

    담뱃갑에 표시되는 흡연 경고문구가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규정에 의한 흡연 및 과음 경고 문구 등 표시 내용을 지난 1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담뱃갑 앞면에는 기존의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신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다. 뒷면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 당신 자녀의 건강을 해칩니다’ 대신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로 표시된다.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라는 앞뒷면 하단 경고문구는 그대로 사용된다. 새 문구는 2013년까지 사용된다. 종전의 문구가 표기된 담배는 오는 9월까지만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대 실험실서 발암물질 등 발견..환경개선시급

    서울대 실험실서 발암물질 등 발견..환경개선시급

     서울대 연구실 5곳 중 1곳은 공기 속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암물질도 다수 검출돼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환경안전원은 14일 교내 연구·실험실 138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29곳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대 실험실 2곳과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젠이 1㎥당 38.0~247.5㎍ 검출됐다. 이는 환경부가 정한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당 30㎍)의 8.25배나 나쁜 수준이다. 벤젠과 비슷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인 크실렌도 치과대학원 실험실 1곳에서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 인문대 연구실 2곳에서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가 1㎥당 136.1㎍과 182.2㎍씩 검출돼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기준치인 1㎥당 120㎍을 웃돌았다. 미세먼지(PM10)도 17개 연구·실험실이 1㎥당 152.5~380.6㎍로 조사돼 산업안전보건법상 기준치(1㎥당 150㎍)의 최대 2.5배에 달했다. 이산화탄소는 6곳에서 최대 2.1배가 검출됐다. 환경안전원 관계자는 “이번에 고농도로 검출된 벤젠은 건축자재나 생활용품보다는 시약이나 유기용매의 휘발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안전장비를 갖춰 유해물질이 공기에 퍼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국에서는 연구실의 유해물질에 관한 안전기준이 마련됐지만 국내는 아직 별도 기준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실험실 역시 합리적인 별도 안전관리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암 산재 인정 내년부터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부터 직업성 암의 산업재해 인정범위가 확대된다. 법으로 인정받는 발암물질이 늘어나면 해당 물질을 다루는 업무에 종사하다가 암에 걸린 근로자가 직업병을 인정받기가 한층 쉬워진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보상보험법 등법령을 연내 개정해 산재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업성 암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신문 2010년 7월 22일자 5면> 직업성 암 등 현행 산재보험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7개 법정 발암물질 중 5개 암과 관련한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산재보험법 시행령에 규정된 직업성 암은 방사선 피폭에 의한 혈액암, 검댕·타르 등 석유화학물질에 의한 상피암, 염화비닐에 의한 폐암, 타르에 의한 폐암, 크롬에 의한 폐암, 벤젠에 의한 조혈기계암, 석면에 의한 악성중피종과 폐암 등이다. 또 산재보험법 시행령에는 없으나 1,3-부타디엔, 산화에틸렌, 목(재)분진, 니켈, 폼알데하이드,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 비소, 카드뮴 등 8종을 새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구미시민 ‘대구취수원 상류 이전’ 반발

    대구권 취수원의 경북 구미 이전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구미시민들이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선다. 구미시는 오는 4일 구미시청에서 시민 5만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지역 250개 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대구권 취수원 구미 이전 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구미 반추위)’를 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로 결성되는 반추위는 이날 국회의원이 포함된 고문단 4명, 상임위원장 2명, 공동위원장 18명, 집행위원 70명, 실무위원 8명도 선출할 계획이다. 반추위는 앞으로 대구권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관계 기관 항의 방문, 10만명 반대 서명운동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지역에서는 지난달 20일 선산읍민들로 반추위가 처음 결성된 이후 23일에는 도개·옥성면에서 반추위가 결성됐고, 지난달 1일에는 구미시의회가 대구권 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구미지역의 이 같은 반발은 1991년 이후 낙동강 페놀, 1·4다이옥신, 페클로레이트, 벤젠 등 각종 수질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자 대구시가 오는 2014년까지 6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권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구미시 도개면 낙동강 일선교 부근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고,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최근까지 관련 조사를 벌여 왔다. 또 취수원 구미 이전 예정지 인근 행위 제한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 지원 대책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추위 결성에 관련된 한 인사는 “대구시의 취수원이 낙동강 상류로 이전되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에 따른 각종 행위 제한 등으로 주민의 재산상 피해가 예상되고 하루 95만t을 취수하면 하천 유지용수 부족이 불가피하다.”면서 “대구시는 말도 안 되는 상수원 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K에너지, 공장운영 기술 수출

    SK에너지, 공장운영 기술 수출

    SK에너지가 ‘기술 수출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 47년간 울산공장을 쉬지 않고 가동한 운영 노하우가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2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1998년 타이완 포모사에 처음 석유화학 공정기술을 수출한 이후 2007년 싱가포르 JAC, 2008년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지난해와 올해 쿠웨이트와 베트남으로 공장 운영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울산 공장 47년 노하우 축적 SK에너지는 현재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의 운영·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SK는 1200만달러와 7800만달러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공장의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명과 세계 각지의 기술인력 10여명을 선발해 베트남에 파견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에도 6개월간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의 파라자일렌·벤젠 생산공장의 시험운전 기술을 지원했다. SK에너지가 원유를 수입하는 중동 산유국에 원유 정제와 석유화학 공정 기술을 역수출한 셈이다. 공장 운영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업체의 ‘방문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다이요오일의 기술인력 10여명이 방문해 기술교육을 받았다. 다이요오일이 SK에너지 고도화설비의 공정기술을 배우기 위해 요청한 것이다. 다이요오일은 오는 10월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베트남도 올해 3차례에 걸쳐 현장 인력들을 울산공장에 보내 공정 효율화와 정기보수 관리 교육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생산관리 인력들도 수시로 울산공장을 찾아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산유국에 석화기술 역수출도 SK에너지는 기술전수뿐 아니라 이들 국가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해 신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80년간 유일하게 통용되던 ‘열을 통한 나프타 분해공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촉매를 통한 나프타 분해공정’(ACO)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 남미 등으로 기술수출 사업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中언론 ‘스킨푸드’ 매니큐어, 발암물질 ‘벤젠 검출’

    중국 언론이 한국산 화장품 ‘스킨푸드’의 매니큐어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CCTV는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최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매니큐어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가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됐다. 그중 한국의 브랜드 ‘스킨푸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벤젠은 금지된 물질로 함량과 무관하게 화장품에서 발견되면 판매금지 조치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킨푸드’ 측은 자사 제품이 유럽의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고 반박했다. 또 홍콩 소비자위원회에서 적발된 9ppm의 벤젠 함량은 안전 범위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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