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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커버댄스로 유명해진 美 조로증 소녀, 15세 나이에 하늘로

    싸이 커버댄스로 유명해진 美 조로증 소녀, 15세 나이에 하늘로

    ‘벤자민 버튼 병’으로 흔히 알려진 소아조로증과 싸우면서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줘 화제를 모아온 미국의 10대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살던 아달리아 로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7시쯤 1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달리아는 노화가 극도로 빨리 진행돼 평균 수명이 13세밖에 되지 않는 소아조로증을 생후 3개월 때 진단받았다. 아달리아의 어머니 나탈리아 팔란테는 2018년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태어난지 몇 달 만에 의사들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당시 아달리아는 소아조로증을 진단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피부도 얇아져 정맥도 보였다. 미혼모였던 아달리아의 어머니는 홀로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후 어머니는 지금의 남편 라이언을 만났고 아달리아는 여러 명의 형제자매가 생기면서 평범하게 클 수 있었다. 라이언은 당시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는 조로증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다. 우리는 아달리아를 평범한 11세 아이처럼 대하며 단지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달리아는 생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커버댄스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최근까지 유튜브 구독자는 29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7만9000명이었다. 아달리아가 앓고 있던 소아조로증은 현재 전 세계 500명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희소질환이다. 허친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GPS)이라는 의학명을 지닌 이 유전질환은 어릴 때부터 노화가 가속화하는 특징이 있다. 조로증연구재단은 “증상으로 성장 부족, 체지방·머리카락 손실, 관절 경직, 고관절 탈구 등이 있다”면서 “관련 유전자 변이는 무작위로 발생하므로 유전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소아조로증을 지닌 아이는 대다수 태어날 때 건강해 보이지만 첫 해부터 이 질환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소아조로증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소아조로증이 세포의 핵을 함께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라민A 단백질을 생성하는 LMNA라고 불리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사진=아달리아06/인스타그램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든 취향을 ‘나’답게 맞춰주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사진)는 ‘BE(되다)+SPOKE(말하다)‘의 조합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는 삼성 고유의 철학을 담았다. 이 제품은 썬 옐로우, 그리너리 등 10가지 제주 에디션 컬러를 더해 총 22가지 패널로 구성됐다. 글로벌 페인트 기업 ‘벤자민 무어’와 협업한 컬러와 360가지 맞춤형 색상 ‘PRISM 360’을 도입해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다. 쇼케이스 내부에는 ‘베버리지 센터’를 적용해 취향에 맞춰 물·얼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단계 맞춤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냉장칸 내 멀티 팬트리와 냉장고 우측 하칸의 7단계 변온의 맞춤보관실로 식재료를 언제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내부 곳곳에는 메탈을 적용해 냉기를 구석구석 전달해준다. 블랙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김치냉장고에 비스포크 개념을 적용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내부에 메탈 쿨링을 적용해 ±0.3도 이내 편차로 온도를 유지해줘 김치는 물론 사계절 식재료를 본연의 맛 그대로 보관해준다.
  •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지난달 미국 청소년 농구대회에서 발생한 한국계 여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가해 학생의 어머니를 기소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 라티라 쇼니 헌트(44)를 미성년자 비행 및 폭행 조장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폭행을 사주한 셈”이라면서 “어머니의 충동질 때문에 가해 학생은 주먹을 휘둘렀고, 그 바람에 피해 학생은 헝겊인형처럼 바닥에 구겨졌다”고 밝혔다.오렌지카운티 검찰청 토드 스피처 검사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이번 공격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어머니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경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 사용을 부추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가해 학생의 어머니는 최고 1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가해 학생인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의 기소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7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한국계 여학생 로린 함(15)을 폭행했다. 3점 슛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난 가해 학생은 “가서 때려(go and hit her)”라는 어머니의 외침을 듣고 곧장 피해 학생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학생은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정신적 피해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피해 학생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학창시절 내내 농구팀에서 활약했다.사건 이후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없었다. 오히려 ‘사생활 보호’를 운운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하소연했다. 그 사이 여론은 악화했다. 특히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했다.코리 벤자민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 출신으로, 2007-2008시즌에는 KBL 용병 선수로도 발탁된 바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했다. 비난이 쇄도하자 아버지 코리는 결국 입장문을 발표하고 딸 대신 사과를 전했다. 코리는 “아버지로서 가족의 가치와 기준에 어긋난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이 크다. 딸의 행동은 농구 종목이 요구하는 스포츠맨십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 “비난 멈춰달라”…아시아계 때려눕힌 선수 측의 ‘적반하장’

    “비난 멈춰달라”…아시아계 때려눕힌 선수 측의 ‘적반하장’

    ※주의: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중 상대 팀 아시아계 학생을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려 뇌진탕에 빠뜨린 흑인 학생의 아버지가 딸의 폭행을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가해자 측 변호사는 가해 선수를 향한 댓글 공격을 멈춰줄 것을 강조했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한국 프로농구 리그(KBL)에서도 뛴 적이 있는 전직 선수였다. 1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중 아시아계 학생 로린 함(16)양은 상대 팀 가해 선수(14)가 휘두른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 로린의 가족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폭행 당시 영상을 공유하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가해 선수는 점프해 슛을 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코트 바닥에 넘어졌다. 넘어지는 가해 선수에 밀려 뒤에 서 있던 로린도 함께 넘어졌고, 이후 둘 다 별다른 문제 없이 일어나 경기를 이어가려고 반대편 골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해 선수는 로린에게 달려들어 주먹과 팔로 로린의 목 부위를 힘껏 가격했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공격에 로린은 맥없이 코트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질 못했다.폭행 전의 상황을 보면 로린은 그 어떤 반칙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아 왜 폭행이 일어났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였다. 로린의 가족은 로린이 경기 중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하게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가해 선수가 갑자기 로린을 때린 데에는 가해 선수의 어머니의 부추김이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로린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은 딸의 경기 도중 발생한 역겨운 사건”이라며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가서 때려라’(Go and hit her)라고 지시했고, 제 아이는 이유 없이 주먹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로린은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린의 어머니는 딸이 폭행 이후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린의 가족은 가해 학생을 향해 “네가 얼마나 유명하든 상관없다”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가해 선수의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코리 벤자민인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은 1998~2003년 시카고 불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또 2007~2008 시즌에는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의 용병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딸의 폭행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벤자민은 11일 NBCLA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도중 딸에게 맞은 소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우리 가족의 가치와 이념에 맞지 않는 딸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해 학생 측 변호인은 “실수를 저지른 미성년자일 뿐”이라며 “가족들은 아이를 향한 소셜미디어상의 댓글을 우려하고 있다. 어린 나이를 감안해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청소년 리그 농구 경기 도중 한국계 여학생을 상대로 무자비한 주먹질을 한 흑인 여학생이 폭행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해 여학생을 당장 농구 코트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만큼 어처구니 없는 폭력이었다. 여기에다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는 가해 여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주먹질을 부추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계 여학생이 당했다고 우리 누리꾼만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언론은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데 큰 충격을 받고 경악하고 있다. 특히 가해 여학생의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출신이며 2007~08시즌 대구(현 고양) 오리온스 소속으로 한국프로농구(KBL) 코트에서 뛴 코리 벤자민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벤자민은 “동영상을 보고 우리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느꼈다. 이건 내가 우리 딸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다.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드린다. 그 (피해) 학생은 절대 그런 일을 당해선 안 될 상황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로린 함(15)이 애꿎은 피해를 입은 여학생 선수다. 함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도중 상대 팀의 흑인 여학생이 휘두른 주먹에 목을 얻어맞고 그대로 코트 바닥에 널부러졌다. 3점슛을 시도하며 내려오던 흑인 여학생이 넘어지는 과정에 함과 충돌해 넘어졌다. 일어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던 가해 여학생은 득점도 못하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치밀었는지 갑자기 몸을 돌리며 주먹에 체중을 한껏 실어 휘둘렀다. 훨씬 체격이 큰 가해 여학생의 무자비한 주먹질에 목덜미를 얻어맞은 함은 그대로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수업 등에 집중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 앨리스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폭행 동영상을 올리며 “농구 경기 중 이런 역겨운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났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녀는 경찰에 폭행 혐의로 가해 여학생을 고소했다. 앨리스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면서 “그애 어머니는 ‘그런 일(부딪혀 넘어지는)을 당했으면 가서 때려’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소년 스포츠에서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애 어머니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 여학생이 주먹을 휘두른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9월 12일 카슨에서 열린 다른 경기 도중에도 골 아래 지역에서 다른 학생과 부딪치자 먼저 주먹을 휘둘러 주먹을 교환하고 뜯어말리려던 다른 학생을 쫓아가 주먹질을 하는 등 코트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앨리스는 가해 여학생과 어머니로부터는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여학생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잊지 말라”고 주문해 어이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불스에 몸 담았던 벤자민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두 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란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미국 청소년 농구계가 코트 위 폭행으로 시끄럽다. 10일 abc7에 따르면 경기 도중 화풀이성 폭력을 행사, 상대편 한인 선수를 뇌진탕에 이르게 한 농구 유망주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대회 중 뜻밖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 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목을 가격하면서 코트가 아수라장이 됐다. 관련 영상에서는 3점 슛을 던진 선수가 상대 선수와 몸이 닿자마자 주저앉는 할리우드액션을 볼 수 있다. 슛도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어내지 못하자, 키 178㎝ 장신의 선수는 애꿎은 상대 선수의 목에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선수는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딸은 며칠간 학교도 못 가고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도 충격이 크다. 이런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행은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에 가지 못했는데, 목격자들이 말하길 가해 선수 어머니가 때리라고 시켰다더라. 현장 영상에도 ‘가서 때려‘라고 외치는 가해 선수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아직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전해오지 않은 상태다. 피해 선수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기소 가능성은 미지수다. 가해 선수의 팀 방출 여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가해 모녀의 변호인은 ”의뢰인과 그 가족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면서 ”전도유망한 학생 선수가 관련된 불행한 사건이다. 우리는 가해 선수가 실수를 저지른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사건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미성년자인 가해 선수와 그 가족 모두에게 큰 걱정거리다. 아직 어린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선수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로, 이미 여러 대학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농구 유망주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뛴 아버지 코리는 2007-2008시즌 KBL 용병 선수로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피해 선수 로린 함(15)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확인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농구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딸이 다시 코트에서 뛸 수 있기만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 올 노벨화학상은 의약화학 발전 이끈 독일, 미국 정통화학자 품으로

    올 노벨화학상은 의약화학 발전 이끈 독일, 미국 정통화학자 품으로

    2021년 노벨 화학상은 생리활성물질과 관련된 촉매를 연구해 다양한 의약품과 친환경물질 합성을 가능케 한 독일 과학자와 영국계 미국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벤자민 리스트(53) 독일 막스플랑크 석탄연구소 교수와 데이빗 맥밀런(53)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새로운 물질 합성을 위한 비대칭 유기촉매반응 발전에 기여해 의약분야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켰으며 화학을 더 친환경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유기 화합물 합성시 생성물 순도를 높게 얻는 것은 화학에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원하는 성질을 갖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합성하기 위해서는 비대칭 유기촉매 사용은 필수적이다. 이번 수상자들이 개발한 비대칭 유기촉매와 반응은 의약품, 친환경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화학산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실제로 맥밀란 교수는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같은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의약품 합성에 직접 나서고 있으며 리스트 교수도 다양한 화학기업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등 기초연구부터 산업화 연구까지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리스트 교수는 한국과도 친분이 깊은 연구자이다. 최근까지도 성균관대 화학과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가 하면 기초과학연구원(IBS) 설립 초기에는 연구소 운영방안을 조언하기도 했다.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는 “비대칭 합성 촉매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금속과 유기물질이 모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수상자들은 2000년대 초반 유기물질만으로도 비대칭 합성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해 기존에 만들기 어려웠던 물질들을 만들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노벨화학상은 생물, 물리분야의 혼종 화학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올해는 정통 화학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그동안 노벨화학상 추세로 본다면 올해는 매우 의외이다”라며 “비대칭 유기촉매는 전통적인 유기화학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화학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수상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 스웨덴크로나(13억 5340만원)가 주어지는데 절반씩 나누게 된다. 화학상 수상자 발표를 마지막으로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 27억 로또 당첨 18년 후…여전히 급식 일하는 英 부부

    27억 로또 당첨 18년 후…여전히 급식 일하는 英 부부

    로또 당첨으로 한순간에 돈방석에 올랐다가 비극으로 끝나는 사건이 가끔 보도되지만 이와 다른 사연도 소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03년 10월 로또에 당첨돼 170만 파운드(약 27억원)를 거머쥔 트리스 엠슨(51)의 근황을 전했다. 당시 잉글랜드 사우스 요크셔 로더럼의 작은 임대주택에 살던 엠슨과 남편 그래험 노튼(51)은 각각 학교 급식 노동자와 도배 일을 하며 근근히 먹고사는 처지였다. 이들은 로또에 당첨되면서 화려한 제2의 삶을 예고하며 만인의 부러움을 샀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이들 부부는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 놀랍게도 부부는 여전히 같은 집에서 같은 일을 하며 살고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 이제 17살이 된 아들이 생긴 것 뿐이다. 이는 엠슨 나름의 인생철학 때문이다. 당첨금으로 새 차와 큰 집을 사는 것을 거부하고 그 삶 그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 엠슨은 "부자가 된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비싼 옷을 입으면 스스로 가짜라고 느낄 것이다. 사실 내 청바지가 더 좋다"고 털어놨다. 물론 거액의 돈을 아예 안쓴 것은 아니다. 부부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카라반 2대를 샀고 스페인 휴양지에서 휴가를 몇 번 보냈다. 하지만 그 외에 삶이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었다. 부부가 오히려 진짜 행운이라고 생각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로또 당첨 2주 후 임신을 해 아들 벤자민을 낳은 것이다. 엠슨은 "임신을 하기위해 5년 이상 노력했는데 로또 당첨 덕분인지 얼마 후 임신했다"면서 "아들은 현재 비싼 사립이 아닌 지역 내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첨 후 우리 부부는 늘 조심조심 살았다. 화려한 차 대신 기아차를 몰고있고 여전히 동네마트를 다닌다"고 덧붙였다.
  • ‘버터’ 작곡 제나 앤드류스 “BTS 그래미에서 만나고 싶어”

    ‘버터’ 작곡 제나 앤드류스 “BTS 그래미에서 만나고 싶어”

    2021 뮤콘 인터뷰서 협업과정 밝혀“온라인 메시지로 보컬 프로듀싱케이팝 그룹과의 작업은 행복을 줘”“아직 방탄소년단(BTS)을 만나지 못했어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꼭 실제로 만나고 싶습니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과 활발히 작업하고 있는 프로듀서 제나 앤드류스가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앤드류스는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뮤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인터뷰는 미국 빌보드의 케이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진행했다. 캐나다 아티스트인 제나 앤드류스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Savage Love remix)의 보컬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후 연달아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작곡을 맡았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소녀시대, NCT 127 등 K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앤드류스는 “베니의 ‘슈퍼 론리’를 만든 이후 빅히트가 TXT의 작업을 의뢰했고 이후 신뢰를 쌓아서 ‘다이너마이트’를 작업하게 됐다”며 “특히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작업은 서로 신뢰가 있어 완벽한 작업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작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앤드류스가 노래 프로듀싱과 관련된 메시지를 앱을 통해 보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불러서 다시 보내는 방식이었다. 앤드류스는 “하루에 100개 넘는 보이스에 대한 메모를 전하기도 했다”며 “힘든 점 없이 잘 진행됐다”고 돌이켰다. 앤드류스는 “아티스트가 가진 최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전문적인 작업”이라고 보컬 프로듀싱에 대해 소개하며 “톤이나 특정 단어를 발음하는 방법 등을 연구해서 장점을 끄집어 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터’를 올해 가장 좋아하는 보컬 퍼포먼스로 꼽으며 “정국의 비브라토는 중독성 있어서 곡에 즐겨 사용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그룹들과의 작업이 흥미로웠다고 덧붙인 앤드류스는 “K팝은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앞으로도 계속 협업할 생각”이라며 “여러 아티스트와의 작업이 행복을 준다”고 강조했다.
  • 노르웨이, 400m 허들 ‘세기의 대결’ 美에 승리

    노르웨이, 400m 허들 ‘세기의 대결’ 美에 승리

    유망주 벤자민과 격돌… 0.23초 차 앞서45초94 통과해 자기 기록 한 달 만에 경신노르웨이, 해당 종목 최초로 금메달 획득노르웨이 육상 선수 카르스텐 바르흘름(25)이 남자 400m 허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도쿄올림픽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바르흘름은 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400m 허들 결승에서 45초94의 기록을 세우며 46초17의 라이 벤자민(24·미국)을 0.23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르흘름의 기록은 한 달 전 본인이 세운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400m 허들 경기에서 46초70의 기록을 세웠는데 이전 세계 신기록보다 0.76초 앞당긴 것이다. 바르흘름의 당시 기록은 케빈 영(55·미국)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세웠던 세계 신기록을 29년 만에 경신한 것으로 한 달 만에 또다시 자기 자신이 만든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바르흘름의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은 사실상 예고된 일이다, 그는 현역 남자 400m 허들 최강자다. 2017년과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노르웨이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육상 400m 허들에서 우승한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원래 그는 육상 10종 경기 선수였지만 2015년부터 400m 허들에 집중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4위에 그쳤다. 이날 남자 400m 허들에서 또 다른 주목할 점은 바르흘름과 라이 벤저민(24·미국)의 ‘세기의 대결’이었다. 벤저민은 지난 6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국 육상대표 선발전 남자 400m 허들 결승에서 46초83으로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어 바르흘름이 지난달 2일 46초70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자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이전 세계기록 보유자 영은 “도쿄올림픽에서 바르흘름과 벤저민이 벌일 대결이 기대된다. 역사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영의 기대처럼 이날 바르흘름은 세계 신기록을 스스로 다시 고쳤다.
  • 모로코, 3000m 장애물 경주 53년 만에 케냐 저지

    모로코, 3000m 장애물 경주 53년 만에 케냐 저지

    8분8초90 기록… 모로코 대회 첫 메달‘리우 챔피언’ 키프루토 불참한 효과도“케냐 승리 익숙한 종목서 金 따내 기뻐”모로코가 올림픽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1968년 이후 53년 동안 이어져 온 케냐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렸다. 모로코의 소피앵 엘 바칼리(25)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 결승에서 8분8초90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8분10초38로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한 에티오피아의 라메차 기르마(21)와 8분11초45로 동메달을 차지한 케냐의 벤자민 키겐(28)을 여유 있게 따돌린 것이다. 엘 바칼리의 금메달로 모로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확보했다. 육상 3000m 장애물 경주는 5개 지점에 설치된 91.4㎝의 장애물과 물웅덩이를 뛰어넘으며 트랙을 달리는 경기다. ‘전통적 강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케냐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 애머스 비워트(74)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 53년간 치른 13번의 올림픽에서 11번 금을 휩쓸어 갔다. 케냐 국적이 아닌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스웨덴의 안데르스 예르데루드(75),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폴란드의 브로니스와프 말리노프스키(70) 두 명뿐이다. 케냐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보이콧해 불참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반세기 넘게 남자 3000m 장애물은 케냐의 독주체제였다. 엘 바칼리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케냐의 컨세슬러스 키프루토(27)가 이번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면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 엘 바칼리는 경기 직후 언론과 만나 “케냐의 승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은 나에겐 큰 성취감과 기쁨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들을 제치고 1등이 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수년 동안 이 순간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면서 “특히 케냐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들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 모로코, 3000m 장애물 경주 53년 만에 케냐 저지

    모로코, 3000m 장애물 경주 53년 만에 케냐 저지

    모로코가 올림픽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1968년 이후 53년 동안 이어져온 케냐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렸다. 모로코의 소피앵 엘 바칼리(25)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 결선에서 8분8초90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8분10초38로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한 에티오피아의 라메차 기르마(21)와 8분11초45로 동메달을 차지한 케냐의 벤자민 키겐(28)를 여유있게 따돌린 것이다. 엘 바칼리의 금메달로 모로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확보했다. 육상 3000m 장애물 경주는 5개 지점에 설치된 91.4㎝의 장애물과 물웅덩이를 뛰어넘으며 트랙을 달리는 경기이다. ‘전통적 강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케냐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애머스 비워트(74)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 53년간 치른 13번의 올림픽에서 11번의 금메달을 휩쓸어 갔다. 케냐 국적이 아닌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스웨덴의 안데르스 예르데루드(75),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폴란드의 브로니스와프 말리노프스키(70) 두 명뿐이다. 반 세기 넘게 남자 3000m 장애물은 케냐의 독주체제였다. 엘 바칼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케냐의 컨세슬러스 키프루토(27)가 이번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혀 왔다. 엘 바칼리는 경기 직후 언론과 만나 “케냐의 승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은 나에겐 큰 성취감과 기쁨을 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들을 제치고 1등이 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수년 동안 이 순간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면서 “특히 케냐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들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 올림픽 단거리 육상 선수들 “도쿄 폭염이 좋아”

    올림픽 단거리 육상 선수들 “도쿄 폭염이 좋아”

    폭염 속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단거리 육상선수들이 푹푹 찌는 도쿄의 날씨를 오히려 반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전했다. 미국 남부, 중미 등 따뜻한 날씨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 익숙한 데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단거리 선수들의 폭발적인 파워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치는 근육이 빠르게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계올림픽의 꽃’ 육상 종목은 올림픽 마지막날인 다음달 8일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제외하고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도쿄에서 치러진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은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등 야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의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100m~400m 트랙을 달리는 단거리 종목 출전 선수들은 그 어느 대회보다 도쿄에서의 기록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더운 날씨가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편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운동신경을 활성화하는데도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ATP로 알려진, 에너지 생성 분자를 방출하는 세포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단거리 선수의 보폭도 증가시켜 기록 단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인디애나 대학의 환경 생리학자인 로버트 채프먼은 “단거리 육상 경기에서 스프린터에게 가장 좋은 온도는 28~32도”라고 말했다. 또 뜨겁고 습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밀도가 낮다. 더 더운 날씨에 야구공을 칠 때 더 멀리 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도가 올라갈수록 공기 중의 가스 분자는 더 빠르고 더 멀리 떨어져 이동하며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저항을 낮춘다. 채프먼은 “도쿄와 같이 해수면 근처에서는 열과 습도의 결합으로 공기 밀도가 약 3%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상 스타들이 평소에 미국 남부의 텍사스주, 자메이카 등 따뜻한 날씨에서 훈련을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특히 열은 근육에 대한 워밍업 장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에서 경기 전 운동을 하면 근육을 빠른 속도로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남자 100m 금메달 후보인 미국의 트레이본 브로멜도 “따뜻한 날씨일 때, 나는 내 경주 계획과 전술에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다”면서 “몸이 시원해지면 몸이 따뜻해지기 위해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400m 허들 금메달 후보인 미국의 허들 라이 벤자민은 “경기 때에는 근육이 빠른 속도로 발사될 필요가 있다”면서 “온도가 낮으면 무의식적으로 추운데 내 자신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뜨거운 도쿄 날씨를 반겼다.
  • [이슈플릭스] BTS를 사랑한 18살 조로증 소녀, 세상 떠났다

    [이슈플릭스] BTS를 사랑한 18살 조로증 소녀, 세상 떠났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조로증을 안고 살아가던 소녀가 18세 생일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아샨티 스미스. 선천성 조로증(HGPS)을 앓고 있는 아샨티는 정상적인 뇌 발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체 노화가 급격이 진행돼 왔다. 심각한 탈모와 주름진 얼굴 등이 그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아샨티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긴 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월, 18세 생일을 맞을 당시 아샨티의 신체 나이는 144세에 달했다. 1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 앞에서 아샨티는 어머니에게 “이제 날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극심한 노화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샨티는 끝까지 굳은 의지로 주위를 감동케 했다. 18세가 된 후에는 친구들과 칵테일파티를 즐겼고, 누구보다도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을 웃게 했다. 아샨티의 한 친구는 “성인이 된 뒤 처음 신분증을 받은 뒤, 우리는 모두 함께 칵테일 바로 향했다. 아샨티는 취했지만 매우 즐거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에도 그녀는 걷다가 고관절이 부러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였고, 후에는 부러진 뼈가 고정되지 않아 부러진 상태로 이동해야 할 만큼 심각한 건강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의 지인들은 “아샨티의 건강 상태가 그녀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그녀는 그저 평범했고, 다른 소녀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사망 당일, 아샨티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공원을 산책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그러다 급격하게 고통을 호소하며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를 마주한 아샨티는 “엄마, 사랑해요. 이제 저를 보내주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심각한 관절염과 심장병, 심부전의 흔적이 보이며, 사인은 심부전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아샨티는 평소 K팝과 방탄소년단(BTS)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녀에게는 전부나 다름 없었다”고 전했고, 친구들은 공식 기부 페이지를 개설해 그녀가 평상시 원했던 추모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월드피플+] BTS를 사랑한 ‘신체나이 144세’ 18살 英소녀, 세상 떠났다

    [월드피플+] BTS를 사랑한 ‘신체나이 144세’ 18살 英소녀, 세상 떠났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조로증을 안고 살아가던 소녀가 18세 생일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아샨티 스미스. 선천성 조로증(HGPS)을 앓고 있는 아샨티는 정상적인 뇌 발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체 노화가 급격이 진행돼 왔다. 심각한 탈모와 주름진 얼굴 등이 그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아샨티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긴 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월, 18세 생일을 맞을 당시 아샨티의 신체 나이는 144세에 달했다. 1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 앞에서 아샨티는 어머니에게 “이제 날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극심한 노화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아샨티는 끝까지 굳은 의지로 주위를 감동케 했다. 18세가 된 후에는 친구들과 칵테일파티를 즐겼고, 누구보다도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을 웃게 했다. 아샨티의 한 친구는 “성인이 된 뒤 처음 신분증을 받은 뒤, 우리는 모두 함께 칵테일 바로 향했다. 아샨티는 취했지만 매우 즐거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에도 그녀는 걷다가 고관절이 부러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였고, 후에는 부러진 뼈가 고정되지 않아 부러진 상태로 이동해야 할 만큼 심각한 건강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의 지인들은 “아샨티의 건강 상태가 그녀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그녀는 그저 평범했고, 다른 소녀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사망 당일, 아샨티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공원을 산책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그러다 급격하게 고통을 호소하며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를 마주한 아샨티는 “엄마, 사랑해요. 이제 저를 보내주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심각한 관절염과 심장병, 심부전의 흔적이 보이며, 사인은 심부전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아샨티는 평소 K팝과 방탄소년단(BTS)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녀에게는 전부나 다름 없었다”고 전했고, 친구들은 공식 기부 페이지를 개설해 그녀가 평상시 원했던 추모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이 15세 아들 앗아갔다” 미국 아버지 소송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이 15세 아들 앗아갔다” 미국 아버지 소송

    지난 2019년 8월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달리던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충돌 사고로 15세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버지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년 전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벤자민 맬도나도는 아들 조바니의 축구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880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앞의 트럭이 속도를 늦춰 차로를 변경하려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옆을 달리던 테슬라 모델3 차가 급가속을 해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 여파로 안전띠를 매지 않은 조바니가 차 밖으로 퉁겨나가 사망했다. 법정에서의 쟁점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가 참사 원인으로 어느 정도 작용했느냐갸 될 것으로 보인다. 맬도나도의 소장을 보면 문제의 테슬라 차량은 그의 차량이 차로를 변경할 때 이를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액셀러레이터가 밟힌 것처럼 급가속을 했다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맬도나도의 변호인 벤자민 스완슨은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테슬라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터와 동영상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자율주행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분명히 모드 이름은 “전면 자율주행”이라고 돼 있다. 운전자들은 오토파일럿 모드를 선택했더라도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고 언제든 차량을 통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돼 있다. 맬도나도는 소장에서 테슬라의 마케팅 때문에 이용자들은 잘못 사용하도록 부추김을 당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으며, 교통여건의 변화에 반응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 운전자의 이름도 피고인으로 적시했다. 테슬라 변호인단은 충돌 사고의 책임은 테슬라 전기차를 부주의하게 몬 운전자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차선 변경과 전방 장애물 탐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랑해왔으나 다른 자동차 회사가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맬도나도는 소장에서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고 이 기능이 교통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했다면서 테슬라에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NYT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대해 자율 조향, 제동, 가속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라고 선전했지만, 충돌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도, 운전자도 테슬라 차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운전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충돌사고 희생자들은 오토파일럿이 사람을 죽인다고 말한다”며 맬도나도 사망 사건은 오토파일럿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여러 충돌 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NYT는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다”면서 GM과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업체가 제공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과 비교할 때 오토파일럿의 안전성은 더욱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된 24건의 차량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이며, 지난 6월 기준 오토파일럿 관련 30건의 사고로 숨진 사람은 최소 10명에 이른다. 지난 4월 텍사스주 의원들은 2명의 남성이 숨진 사고에 이 기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해 했다. 현지 사법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운전석에 앉아 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의정부시청)이 2년 11개월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정상에 섰다.정윤성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월드테니스투어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아지즈 두가즈(튀니지)를 상대로 1시간 21분 만에 2-0(6-1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 게임만 내주고 가볍게 6-1로 첫 세트를 가져온 정윤성은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두 번째 세트마저 7-5로 마무리해 완승했다. 정윤성이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6월 대구퓨처스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퓨처스대회 개인 통산 3승째. 그는 “튀니지에 온지 4주 만에 우승을 했는데 지난주부터 함께한 의정부시청 팀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올시즌 소속팀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앞서 지난 9일 끝난 같은 대회 복식 결승에서도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호흡을 맞춰 두가즈-벤자민 락(짐바브웨) 조를 59분 만에 2-0(6-3 6-2)로 제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마이와 합작한 우승은 통산 네 번째였다. 정윤성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 계속해서 출전해 단식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I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벤자민무어페인트,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 등극

    벤자민무어페인트,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 등극

    프리미엄 친환경페인트 벤자민무어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J.D.Power(JD파워)가 발표한 ‘2021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12개월 동안 인테리어 페인트를 구매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벤자민무어페인트는 최고 점수를 획득하여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익스테리어 페인트(2위), 매장·서비스(2위)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제품의 적용성, 내구성, 브랜드 이미지 등이 주요 측정 기준으로 평가된 이번 연구는 오랜 시간 페인트를 사용해온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되어 국내 페인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 벤자민무어페인트는 2011~2014년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4년 연속 1위, 2016년 인테리어 페인트, 익스테리어 스테인부문 1위, 2018년 인테리어 페인트, 익스테리어 스테인, 매장·서비스 부문 1위, 2019년 익스테리어 페인트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JD파워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랜드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구매자에게 더 나은 구매 결정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1883년에 설립된 벤자민무어페인트는 세계 최대 페인트 제조 업체로, 1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에 전념하여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내 집 마련’ 힘드네…고연봉자들, 주택 싹쓸이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내 집 마련’ 힘드네…고연봉자들, 주택 싹쓸이

    “시세보다 10만 달러 더 비싼 가격으로 지불하겠습니다”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 소재한 부동산 업체 직원 벤자민 씨가 최근 고객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다.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고객은 벤자민 씨가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약 300만 달러 수준의 단독 주택 구매 의사를 밝히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송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재택 근무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하와이에서 장기 거주하려는 외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실리콘밸리 등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하와이 주 소재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구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현지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양상이다. 하와이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 콜드웰 뱅커 리얼티는 최근 지역 내 고급 단독 주택 매매 물량이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하와이 고급 주택 판매량은 총 103채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106%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 시기 거래된 부동산 평균 가격은 300만 달러를 웃돈다.  또 구매자의 상당수가 미국 본토 출신으로 대부분 캘리포니아 거주 부호들과 실리콘밸리 소재 회사에 근무 중인 고연봉 회사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 하와이 부동산 매물의 상당수가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소형 콘도 상품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대형 단독주택, 고급 빌라 등에 대한 매매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권의 이자율이 낮게 측정돼 있다는 점과 미국 본토 고연봉 근로자들이 하와이로 이주해 원격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애플, 페이스북, 시스코 등의 업체에 재직 중인 고연봉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업체 직원 벤자민 씨는 “본토에서 매물을 검색하고 문의해오는 고객들의 상당수는 하와이 이주 전에 부동산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면서 “먼 거리에서 구매하는 탓에 하와이 현지 주민과의 경쟁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때문에 부동산 매입 경쟁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평균 10만 달러 이상의 웃돈을 먼저 제시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실리콘 밸리 출신자들이 하와이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온 부동산 구매자들과 비교해 소득이 적은 하와이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오아후 섬에서 12년째 부동산 중개인으로 근무 중인 패니 클라인 씨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얻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하와이 현지 주민들 중 소득이 높지 않은 분들은 매일 크게 뛰고 있는 부동산 가격과 이로 인해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할 지경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리콘 밸리 출신의 고연봉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하와이로 유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한 동안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제가 심각해지자 현지 소수의 부동산 관련 업체들은 현지 주민들만 매매가 가능한 매물을 개발, 판매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로 하와이 현지 출신의 개발자가 운영하는 ‘키헤이 와일라니 빌라지’(Kihei Wailani Village LLC)는 하와이 상주 거주민만 구매 가능한 저가 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키헤이 와일라니 빌라 피터 사비오 회장은 “타지역 출신자를 제외한 오직 현지 주민을 위한 주택 개발 사업은 장기적으로 하와이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외부인의 주택 매매를 제한하는 방법은 곧 현재의 하와이 임금 수준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가 개발 중인 주택 81채는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상주 주민을 위해서만 판매될 방침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뉴욕 흑인사회 할렘서 한국인 식당 만나가 성공한 이유

    뉴욕 흑인사회 할렘서 한국인 식당 만나가 성공한 이유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흑인 거주지인 할렘의 지역사회 대표가 40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한 한국인 베티 박씨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현했다. 뉴욕주 상원의원인 브라이언 벤자민은 지난 14일 박씨가 운영하는 식당 ‘만나’ 앞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를 중단하자고 호소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발발 이후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지역에 따라 10배 이상 늘어났다. 피해 대상은 주로 여성으로 10대 여성과 노약자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해자는 대부분 흑인 남성들이다. 이날 뉴욕 할렘의 한국인 운영 식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종교 지도자도 참석해 “흑인이든, 백인이든, 중국인이든 어떤 혐오 범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1월 열리는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 시장 후보자들도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 한국 이민자인 박씨는 지난 1983년 가족과 함께 할렘에서 생선 가게를 처음 열었다. 당시에도 할렘에서 가게를 하는 것은 큰 도전으로 한국인 이민자는 결코 환영받지 못했다. 할렘에서는 한국인 가게를 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만나에서는 닭튀김, 맥앤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이름은 주인 박씨가 성경에서 빌린 것으로,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음식이다. 그는 할렘에서 살아남으려면 지역 사회와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모든 식당 종업원은 이웃에서 뽑았다. 만나는 할렘에서 식당과 샐러드 바까지 갖춘 식당으로 성장했고, 브루클린에도 3개의 분점이 생겼다. 어엿한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만나 식당은 홈페이지에서 “대부분의 한국인 사업체는 지역사회와 거의 관련을 맺지 않고 있지만, 베티 박은 지역에서 직원을 뽑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베티 박은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회, 경찰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베티 박은 “할렘이 없는 베티 박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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