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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

    ●진로발렌타인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코틀랜드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한 위스키 ‘임페리얼 21년’을 선보였다.94년 출시한 이후 11년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임페리얼 클래식과 임페리얼 17의 대를 잇는 제품. 한정된 양만 생산, 제품마다 고유 일련번호가 붙어있다.450㎖ 7만 2204원. ●애경 가정용품 브랜드 ‘홈크리닉’에서 환절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가습기메이트 라벤더향’을 내놓았다. 미생물 성장억제 성분을 함유, 세균 곰팡이 물때를 한꺼번에 제거한다. 가습기 물을 교체할 때 뚜껑에 3분의 2정도씩 따라 넣어주면 된다.1ℓ 4200원. ●롯데제과 여성을 위한 부드러운 ‘빙고바’를 선보였다.10대를 위한 밀크맛과 20대를 겨냥한 녹차맛 두 종류다. 밀크맛은 통단팥 바를 유지방과 분유가 혼합된 아이스크림이, 녹차맛은 녹차 아이스크림이 감싸 향긋하고 달콤하다.70㎖ 500원. ●종가집 가을을 맞아 별미김치인 ‘호박영양백김치’와 ‘특미보쌈김치’를 출시했다. 호박김치는 잘익은 호박을 갈아 넣고 바지락으로 국물을 우려내 자극적인 맛을 피했다. 임산부 환자 노약자 어린이가 좋아할 맛.100g 690원. 보쌈김치는 풍부한 양념에 밤, 배, 미나리 등 몸에 좋은 고명을 듬뿍 넣은 웰빙 김치. 수육 외에도 칼국수, 떡 등과 잘 어울린다.100g 1200원. ●CJ㈜ 집에서 케이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백설 스폰지 케익믹스’를 내놓았다. 제과점 케이크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살렸다고.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생크림, 잼 등을 첨가할 수 있다.500g(250g×2) 2590원.●아가방 유럽감성 프랑스 라이선스 유아복 엘르뿌뽕이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오가닉 배냇저고리와 내의’를 출시했다. 염색공정에서 화학물질이 남지 않도록 목화의 천연 색상을 그대로 살렸다. 토양과 재배·수확과정이 모두 유기농법이라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배냇저고리 1만 7500원, 내의 4만 3000원. ●녹십초알로에 체력보강식품 ‘녹십초 용비 자라분말’을 선보였다. 주성분인 건조자라분말은 체력증진과 신체기능이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갖고 있다. 해조분물 홍삼농축액분말 눈꽃동충하초분말 누에고치단백분해물 등을 첨가했다.450㎎×564캡슐 29만 8000원(6개월분).
  • 부산영화제 놓치셨다면…26~30일 삼성동서 ‘서울유럽영화제’

    부산영화제 놓치셨다면…26~30일 삼성동서 ‘서울유럽영화제’

    진정한 영화 마니아라면 알고 있을 사실! 부산국제영화제를 놓쳤다 할지라도 ‘허기’를 달랠 카드가 남아 있다.‘서울유럽영화제’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제6회 서울유럽영화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들이 다시 찾아온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프랑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2005년 신작 ‘타임 투 리브’부터 그렇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최고 화제였던 작품은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주인공의 남은 나날들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린 감동 드라마. 이밖에 마이크 리 감독의 ‘베라 드레이크’,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 빔 벤더스의 ‘돈 컴 노킹’, 도미니크 몰의 ‘레밍’ 등 부산영화제를 빛냈던 유럽 화제작 11편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 선보이는 작품은 세계 10개국 28편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5×2’,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이베리아’, 프레데릭 폰테인의 ‘질의 아내’ 등도 포함됐다. 영화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유럽 출신 감독으로 선정된 독일 빔 벤더스 감독의 대표작들을 ‘종합선물세트’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둘 만하다.‘빔 벤더스 감독 회고전’이 특별상영된다. 입장권은 서울유럽영화제(www.meff.co.kr)와 메가박스(www.megabox.co.kr)홈페이지,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개막작과 일반 상영작은 6000원, 심야상영작은 1만 5000원.1544-06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7일부터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특별재상영

    7일부터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특별재상영

    광화문 씨네큐브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순위로 꼽았던 빔 벤더스 감독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동안 씨네큐브에서 특별상영된다.“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많았던데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공연도 잡혀 있어 재상영회를 마련했다.”는 게 수입사 백두대간측의 설명.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지난 2001년 국내 개봉돼 음악애호가들을 중심으로 뜨겁게 주목받았던 음악다큐멘터리. 독일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으로, 쿠바의 전설적인 재즈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달 5일에는 실제 밴드의 마지막 보컬리스트였던 오마라 포르투온도(75)가 연세대학교에서 내한공연한다. 영화관련 문의는 (02)747-7782.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산국제 영화제 아시아 최대 ‘무비축제’

    부산국제 영화제 아시아 최대 ‘무비축제’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올해로 열살이 됐다. 새달 6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래서 어느 해보다 풍성한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제 기간에 선보이는 작품은 역대 최대인 세계 73개국 307편. 영화의 편수보다도 더 주목할 대목은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필름들이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 전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61편, 자국 아닌 나라에서 첫 상영되는 인터내셔널프리미어가 28편, 아시아 프리미어는 무려 87편이나 된다. #307편 가운데 월드프리미어가 61편 개막작은 타이완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 폐막작은 황병국 감독의 우리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1911년,1966년,2005년 세 시대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쓰리 타임즈’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120분짜리 필름으로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 부산에 오는 필름은 재편집을 거친 135분짜리 최종본.‘나의 결혼 원정기’는 신부감을 찾으러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농촌 총각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멜로이다. 단 몇 편만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세계 각국의 신작을 모은 ‘월드 시네마’와 아시아권 화제작을 모은 ‘아시아 영화의 창’부문을 눈여겨봐두면 되겠다. 미카엘 하네케, 짐 자무시, 빔 벤더스, 라스 폰 트리에, 다르덴 형제, 스즈키 세이준, 스탠리 콴 등 ‘보증수표’ 감독들의 작품이 푸짐하다. 특별프로그램 쪽도 알차다.‘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고 이만희 감독의 30주기를 맞아 일반에 처음 소개되는 ‘휴일’ 등 대표작 10편이 나온다. 영화공부를 깊이 해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아시아 작가영화의 새 지도그리기 1’을 기억해둘 것. 떠들썩한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영화적 업적이 선명한 아시아의 주요 작가들을 발굴·조명하는 이색기획이다. 이란 소흐랍 샤히드살레스, 태국 라타나 페스톤지, 인도네시아 테그카리야 감독이 소개된다. ‘새로운 물결 10년 그리고 현재’는 영화제가 스스로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그동안 부산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을 수상했거나 크게 주목받았던 감독들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작품목록이 풍성하다 보니 영화를 고르는 안목이 어느 해보다 더 필요할 것 같다.‘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스즈키 세이준 감독) ‘섹스와 철학’(모흐센 마흐말바프) ‘안개 속의 기억’(부다뎁 다스굽타)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자크 오디아르) ‘브로큰 플라워’(짐 자무시) ‘더 차일드’(다르덴 형제) ‘로라’(아이라 잭스) ‘히든’(미카엘 하네케) ‘돈 컴 노킹’(빔 벤더스) ‘만델레이’(라스 폰 트리에) 등을 기억해두면 좋겠다. #열돌 잔치 빛낼 손님들 열돌 잔치에는 쟁쟁한 손님들이 줄줄이 찾는다. 허우 샤오시엔, 피터 그리너웨이, 스즈키 세이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크지스토프 자누쉬 등 세계적인 감독은 물론. 청룽, 장첸, 비비안 수, 쓰마부키 사토시, 오다기리 조 등 아시아 톱스타들도 온다. 감독과 함께 영화보기 코너도 챙겨봐둠 직하다. #입장권 예매, 숙박 23일부터 일반 상영작들의 입장권을 인터넷 홈페이지(www.piff.org)와 부산은행 전 지점, 서울지역 임시매표소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함지골 및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저렴하게 숙박하려면 새달 4일까지 이메일(home@piff.org)로 신청하면 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1만원의 작은 정성 기쁨·감동 무한대

    1만원의 작은 정성 기쁨·감동 무한대

    ‘만원의 행복’ 비싸고 큰 선물이 감동을 주는 게 아니다. 싸고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이 기쁨을 선사한다. 추석을 맞아 가격은 1만원 안팎이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을 모아봤다. 올해는 가벼운 주머니를 탓하지 말고,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보자. ●아로마 금연 코치 휴대전화줄 세트(G마켓 1만 2500원) 아로마 향이 콧속으로 솔솔 들어와 흡연과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금연과 다이어트를 결심한 가족에게 주면 좋을 듯. 휴대전화줄로 사용하도록 예쁜 케이스도 넣었다. 아로마는 유칼립투스, 라벤더, 그레이프룻 등 3종 세트. 아로마 향을 스포이드에 담아 코치 양끝에 주입한 후 코에 걸면 된다. 거의 표시가 나지 않고, 한번 주입하면 1∼2일 지속된다. ●휴대용돋보기+7일 막대 약통(인터파크 9900원) 가로 6㎝×세로 9.5㎝×폭 0.2㎝ 미니 사이즈로 지갑이나 수첩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직사각형 돋보기.3배로 확대된다. 일주일 용 약을 담을 수 있는 막대 약통은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릴 센스있는 선물이다. ●엄지발가락 교정 액세서리(옥션 9900원) 엄지발가락이 제자리를 잡지 못해 불편한 친척에게 양말을 벗기고 교정기구를 끼워 주자. 사용이 간편하고 세척이 쉽다. 인체 친화적인 실리콘으로 만들어 신발을 신어도 불편하지 않다. 양쪽 발에 사용하도록 2개를 넣었다. ●다용도 집게 가제트팔(옥션 3300원) 허리가 불편한 노인들이 물건을 집기란 만만치 않다. 가제트팔은 간단하지만 불편한 일을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깨진 유리조각을 주울 때나, 장롱·침대 밑에 들어간 물건을 꺼낼 때, 애완동물 배설물을 치울 때, 쓰레기를 주울 때도 유용하다. ●종합 양갱 선물세트(인터파크 1만 1400원) 추석과 어울리는 경제적 선물. 전국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삼양갱 2개, 호박양갱 2개, 녹차양갱 2개, 밤양갱 2개, 팥양갱 2개 등 모두 10개가 고급스럽게 개별 포장돼 있다. ●호박 젤리(옥션 9900원) 국산 호박을 사용해서 만든 젤리.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밤늦게 공부하는 이들에게 선물하면 좋다. 젤리가 260개 남짓 들어있다. ●꿀분말(인터파크 1만 2500원) 건강식을 선호하는 요즘 유럽에선 설탕 대신 빵, 아이스크림, 차, 커피에 꿀분말을 넣어 먹는다. 세계 두번째로 우리나라가 꿀을 분말화하는데 성공했다. 모든 음식에 설탕 대신 꿀분말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한국양봉협회가 엄선한 꿀을 사용, 냉동·건조시켜 자연 벌꿀의 맛, 영양, 향을 그대로 담았다. 홍삼꿀분말(250g)은 1만 5500원. ●무농약 혼합 9곡(초록마을 1만 1000원) 무농약으로 재배한 잡곡만 모았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기준량의 3분의1 이하로 줄여 농사졌다. 콩은 파쇄해 껍질을 제거, 아이들도 좋아한다. 흑미, 검은콩, 약콩과 씨눈이 살아있는 현미찹쌀, 보리, 차조 등이 담겼다. ●아세로라플러스 비티민C300(비타민플라자 9900원) 아세로라와 로즈힙 성분을 원료로 한 100% 자연 비타민으로 1정에 300㎎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NBTY사의 아메리칸 헬스 브랜드.2만 6000원이던 종전 가격에서 특가로 판매한다. 맛이 좋아 어린이들도 손쉽게 복용한다. ※ 상품을 살수 있는곳 G마켓 www.gmarket.co.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옥션 www.auction.co.kr 초록마을 www.hanifood.co.kr 비타민플라자 www.vitaminplaza.co.kr
  • 영화의 고전이 흐르는 밤

    영화의 고전이 흐르는 밤

    예술영화전용관 필름포럼이 27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세계영화사를 빛낸 고전 8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한여름밤의 클래식’이란 제목을 단 이번 프로그램에는 진정한 영화 마니아라면 한번쯤 봤거나 꼭 챙겨봐야 할 고전 중의 고전들이 선정됐다. 무성영화 시기의 칼 드레이어 감독 대표작 ‘목사의 미망인’(1920년)을 비롯해 죽기 직전의 고흐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드라마 ‘반 고흐’(1991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작시기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할리우드 고전영화를 대표하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의혹’(1941년), 오슨 웰스 감독의 ‘위대한 앰버슨가’(1942년),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걸작으로 꼽히는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움베르토 D’(1952년)와 일본 고쇼 헤이노스케 감독의 ‘굴뚝이 보이는 곳’(1953), 일본 이치가와 곤 감독의 ‘버마의 하프’(1956년) 등이 선보인다. 존 포드의 ‘수색자’를 재해석해 만든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 텍사스’(1984)도 볼 수 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최측은 별도의 강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무성영화시대의 드레이어’ ‘이치가와 곤의 작품세계’ ‘모리스 피알라를 말한다’ 등의 강연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한다. (02)764-4225.www.filmforum.co.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페레르 사망

    쿠바 출신 재즈 뮤지션 그룹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보컬리스트인 이브라임 페레르가 지난 6일(현지시간) 아바나의 한 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페레르는 지난 3일 유럽 투어를 끝내고 돌아온 뒤 장기에 여러 군데 이상이 생겨 입원했으며, 이후 상태가 심각해져 끝내 숨졌다. 동료는 그가 폐기종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모자와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페레르는 1927년 쿠바 동쪽 도시 산티아고에서 태어났다.1941년 노래를 시작한 그는 1950년대 유명밴드 ‘파초 알론소’의 리더로 활약했고 1950년대 쿠바 전통음악인 ‘손’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이름을 날렸다. 1980년대에는 음악계를 떠나 생계를 위해 구두닦이 일을 하면서 지내기도 했다.1997년 미국의 유명한 음악 제작자 라이 쿠더의 제안으로 만든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 합류하면서 다시 화려한 음악 인생을 재개했다. 이후 발표한 이들의 음반은 1999년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들의 활동은 독일 출신 빔 벤더스 감독에 의해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됐다. 페레르는 1999년과 2003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2000년에는 72세 나이로 라틴 그래미상 최고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내년에 발표할 예정인 새 앨범 준비를 위해 볼레로 명곡들을 녹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였던 보컬리스트 콤파이 세군도와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는 2003년에 먼저 세상을 떴다.연합
  • 강동구 일자산에 허브공원 조성

    서울 강동구 길동 일자산(一字山) 자연공원에 약 3000평 규모의 허브 공원이 조성된다. 강동구는 3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길동생태공원 건너편 산 42의2 일대에 국내 5번째 허브 공원을 조성, 내년 7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상수도본부는 예산 12억 5000여만원을 댄다.공원 중심에는 당귀, 삼 등 토속 자생초 150여종과 라벤더·로즈마리 등 외국산 30여종 등 허브 180여종을 갖춘 640평 규모의 ‘허브원’과 별자리를 형상화한 조명 등이 설치된다.허브원 서쪽에는 달맞이 광장과 암석정원, 동쪽에는 해맞이광장과 어린이 놀이공간이 들어선다. 일출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관천대(觀天臺)도 동서쪽에 하나씩 조성된다. 한민족의 삼재(天·地·人) 전통사상에 바탕한 공간개념을 접목해 각종 시설과 수목을 배치하는 특이한 구조로 꾸민다. 나무는 동쪽에 소나무, 서쪽에 백양목, 남쪽에 오동나무, 북쪽에 측백나무와 자작나무를 심는다. 태양의 흑점이나 달의 월령 변화, 계절별 별자리, 혜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관측시설이 설치돼 천문공원의 기능도 갖춘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길동 배수지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 공원 조성공사에 들어가 7월 개원할 예정이다. 당초 이곳에는 단순한 초화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구의 건의에 따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가 6월 현장을 답사한 뒤 계획을 변경했다. 강동구는 공원 개장 이후 기능 장애인이나 청소년,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향기치료, 원예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해발 65m의 아늑한 산자락에 위치한 공원 부지는 천호대로 등 빼어난 교통여건과 걸맞은 관광축을 형성하게 된다.”면서 “온실, 자연학습원, 토이랜드(Toy-land) 등이 곁들여져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단백질로 암 치료

    단백질을 활용해 질병으로 인한 장기 손상을 막고 암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는 `세포내 단백질 치료법´이 재미 한인과학자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벤더빌트대에서 연수중인 조대웅(36) 박사는 체내에 유용한 단백질을 환자의 세포에 투여해 세포가 죽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사망률도 낮출 수 있는 질병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의과학 권위지 `네이처 메디슨´ 인터넷판에 실렸으며 조 박사는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의 핵심은 일종의 ‘신호전달 차단 단백질’인 ‘CP-SOCS3’에 있다. 이 단백질은 몸 속에 병원균이 침입하면 염증유발 신호와 암유발 신호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활성 상태에서 암이나 염증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면 암세포나 병원균 등의 신호전달을 차단,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CP-SOCS3 단백질을 치명적 염증질환을 일으킨 생쥐에 투여한 결과, 이 단백질이 세포가 죽는 것을 막아 간, 신장, 폐 등의 장기손상을 방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더위 쫓고 모기 퇴치 아이디어 상품 반짝

    더위 쫓고 모기 퇴치 아이디어 상품 반짝

    극심한 무더위와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밤잠을 설치는 당신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1만원 안팎으로 할인점과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 얼음을 내 품안에 여름을 녹일 최고의 상품은 얼음. 뜨거워진 얼굴, 등, 목, 엉덩이를 얼음으로 식혀주면 어떨까. 이슬이 맺히거나 물이 흐르지 않아 착용이 깔끔하다. 얼음쿠션(1만 7500원) 폴리우레탄 100%로 만들어져 말랑말랑하다. 앉으면 폭신하고 부드러운 느낌.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었다가 사용하면 그만이다. 밤새 더위와 싸워야 하는 수험생에게 딱 좋은 제품. 다만 냉동실에 너무 오래 두면 겉표면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전자레인지에 2∼3분 데우면 허리·어깨·무릎 찜질용으로도 쓸 수 있다. 얼음조끼(4만 9000원) 아이스팩을 포함한 조끼로 무게는 1㎏. 아이스팩에 이슬이 맺히지 않도록 고안, 착용감이 좋다. 방수처리는 기본.3시간 얼린 아이스팩을 넣으면 4∼5시간동안 냉기가 지속된다. 수명은 1년 이상. 얼굴마사지 쿨팩(7700∼9900원) 얼굴 냉찜질은 체내 세포를 자극, 피부에 활력을 주고 모공을 진정시킨다.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데 적합하다. 은은한 아로마향이 퍼지면 긴장이 풀려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냉장실에 1시간 넣었다가 5분이상 착용하면 상쾌하다. 냉매 스카프(7900원) 스카프 안에 고분자 입자를 냉매로 넣어 만들었다. 냉동실에 얼려 사용하면 기온 30도에서 1∼2시간 차가운 기운이 감돈다. 수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쾌적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모기는 가라∼ 짜증나는 더위에 모기까지 극성을 부리면 도저히 잠들 수 없다. 간편한 퇴치제로 모기로부터 해방되자. 전기 모기채(3000원) 순간고압충격방식으로 집안의 모기, 해충이 모기채에 닿기만 하면 순식간에 타서 없어진다. 때려서 잡는 게 아니어서 벽이나 유리창에 핏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안전망을 2단계나 갖췄다.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모기 퇴치 손목시계(1만 2000원) 수모기의 날갯소리와 모기의 천적인 잠자리 날갯소리를 내 사람을 무는 암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 뒷면에 클립이 있어 허리에도 착용할 수 있다. 건전지로 작동하며 수명은 30∼50시간.‘모기 퇴치 손목밴드’(10개 1만 5000원)는 아로마향으로 모기·해충을 쫓아내는 것. 밴드를 손목에 착용한 후 피부 표면에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개봉후 5일까지 할 수 있다. 해충퇴치기(1만 2900원) 인공지능 변환 파장이 집안의 전기배선 자장 패턴을 수시로 바꿔 각종 해충을 집 밖으로 몰아낸다. 플러그를 전기콘센트에 꽂아 놓기만 하면 된다. 휴대용 모기퇴치기(3만 3000원) 손바닥만한 크기로 반경 1.5m 이내에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준다. 열쇠고리 타입으로 가방이나 휴대전화에 끼우고 다닐 수 있다. 냄새나 연기가 없어 편리하다. 모기장문발(1만 8800원) 현관, 출입문에 설치하면 집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한다. 반면 안에선 얼마든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신축성이 뛰어나 현관문, 대청마루, 방문틀 등 다양한 곳에 설치 가능하다. 설치하기 전에 테이프를 붙일 곳을 깨끗이 닦아낸다. 밑에서부터 손으로 눌러 부착하는 데 원단보다 10㎝ 이상 위로 늘리는 게 중요하다. ■ 시원한 잠자리 소품 죽부인처럼 전통적인 무더위 퇴치 상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아이디어를 더해 효율성을 높인 제품도 많다. 통풍베개(2만 8000원) 선풍기를 켜 놓아도 베개에 닿는 머리 뒷부분은 덥기 마련이다. 통풍베개는 ‘공기순환 홀’로 통풍기능을 강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어깨부분의 각도를 낮춰 깊숙하고 안전하게 지지해준다. 대나무베개(2개 9900원) 천연대나무 재질로 항균, 방습, 방취 효과가 탁월하다. 피부를 접촉하면 대나무 특유의 부드러움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베개 안쪽에 넣은 숯이 습기를 막아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숙면에 효과적인 아로마 향을 휴지에 1∼2방울 떨어뜨려 베개에 넣어도 좋다. 아로마 오일과 라벤더 향을 넣은 수면안대(2만 2000원)도 나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태평양 ‘스타일리시 큐빅’

    올 여름 잊지 말고 연출해야 할 아이템 코드는 펄. 아이섀도, 립스틱은 기본이며 노출되는 신체에 펄감을 가미한다면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 미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라네즈는 여름 메이크업으로 3가지 ‘스타일리시 큐빅´을 제안한다. 햇빛에 그을린듯한 피부를 연출하는 ‘블루 큐빅 룩´은 푸른색 눈매와 오렌지색 입술을 만들어준다. 붉은빛의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핑크 큐빅 룩´은 핑크색 눈매와 투명 핑크빛 입술로 표현해준다. 청량감의 느낌을 표현하는 ‘라벤더 큐빅 룩´은 투명하고 반짝이는 눈매와 입술을 연출한다. 보디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스타일리시 보디 스무더´와 ‘스타일리시 보디 펄´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2만 2000원선.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아이디얼 스타 루즈´, ‘아이디얼 젤리 글로스´, ‘디자이닝 아이섀도 201호´, ‘멀티 글램 블러셔´며 가격은 1만 9000원선.
  • 아이들의 꽃동산 여주 해여림 식물원

    아이들의 꽃동산 여주 해여림 식물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동심의 세계를 담은 아늑한 식물원이 문을 열었다. 경기 여주군 산북면 방축골 산자락에 5월 개관한 해여림 식물원. 지난 33년간 아동출판에 힘을 쏟아 온 예림당 나춘호 회장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며 사재를 털어 가꾼 곳이다. 식물원의 연못과 산책로 등은 아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이 곳은 일찍이 세종대왕릉 후보지에도 올랐던 명당.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4000여종의 수목, 야생 꽃과 식물들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다. 관람면적만 5만여평에 이른다. 주말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담아 만든 해여림식물원 산책에 나서도 좋을 듯싶다. 여주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동심을 담은 시원한 초록세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마음이 설렌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인터체인지(IC)에서 나와 98번 국도를 타고 20여분쯤 달리자 시원한 초록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식물원을 감싼 울창한 나무숲에서 뿜어내는 청정 산소가 머리를 맑게 한다.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남짓 달렸을 뿐인데 이렇게 공기가 다를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매표소를 지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언덕길을 올라가자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반긴다. 해여림 식물원은 ‘온종일 해가 머무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이란 의미.‘웰빙’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식물원이다. 경기도 여주, 양평, 광주 등 3개 시·군의 경계인 해발 666m의 앵자봉 줄기가 남쪽으로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타원형 골자기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여림은 여느 식물원과 달리 아이들을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산중턱에 자리를 잡아 경사진 곳이 많지만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길을 지그재그식으로 만들었다.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에도 충분하다. 또 산책로는 난간이 없고,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꽃을 보며 꽃내음을 맡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먼저 ‘꿈의 동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3개의 아름다운 연못이 반긴다. 지혜연, 사랑연, 천연지 등으로 명명된 이곳은 갑갑한 도시의 삶을 가장 먼저 위로해 주는 곳이다. ‘하늘에서 내린 연못’이란 뜻을 담고 있는 천연지는 연못 위로 목재구조의 구름다리를 놓아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탐스럽게 꽃을 피운 70여종의 수련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연못의 습지는 나무데크로 연결해 놓아 생태의 균형을 유지하는 습지의 생생한 모습을 바로 코 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 다리 위에 쪼그려 앉아 연꽃과 청개구리, 소금쟁이 등을 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천연지 뒤편의 여림정원에서는 초록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골든타임과 그린타임, 단풍제라늄, 류치아로즈마리, 빅토리오 라벤더 등 110여가지의 허브가 탐스럽게 심어져 있는데 걸음을 멈추고 허브 잎을 살짝 흔들자 쉴새없이 코를 자극한다. “노란색 꽃 이름이 뭐예요.” 길가에 핀 꽃이름을 묻는 아이의 질문에 함께 온 부모가 우물쭈물 연신 이마에 땀을 닦는다. 아이가 물어온 꽃은 ‘개느삼’. 강원도 이북 지방에 피는 꽃이라 어른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꽃이다. 담홍색의 ‘금낭화’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5살짜리 조카와 10개월된 딸을 데리고 온 이은경(35·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든 식물원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꽃을 보며 산책하기에 최고”라고 말했다. 식물원의 관람로는 10㎞에 이르는데 그냥 둘러보더라도 2∼3시간은 소요된다. 약용·원예·습지식물 1800여종과 희귀종 1300여종, 구근류 800여종 등 모두 4000여종의 식물을 생태 특성이나 주제별로 나눠 심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좋다. ●우리말로 꾸며진 어린이 꽃동산 식물원은 꿈의 동산을 비롯해 희망·미래·행복·보람동산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뤄졌다. 공원과 연못에는 아이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모두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붙였다. ‘희망의 동산’은 측백나무 아래 미로숲. 수생식물 80여종이 자생하는 수정호와 돌단풍, 잔디 패랭이, 카펫 패랭이 등 100여종의 식물과 암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 식물원인 엔젤하우스 뒤로 언덕을 오르면 튤립과 히아신스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뽑내고 있는 미래의 동산과 만난다. 이 곳에는 250여종의 무궁화가 태극모양의 정원을 가득 메운 나라꽃 정원이 있다. 나라꽃 정원 아래 비탈길 바위 밑에는 이른바 ‘소원 비는 나무’인 학자나무(회화나무)를 심어 입장객이 다가와 직접 소원을 비는 다소 이색적인 공간이다. 북쪽 기슭을 거슬러 올라가면 건강을 테마로 한 ‘행복의 동산’이 나타난다. 만병초와 지황 등 1000여종의 약용식물을 심어놓은 동의보감 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약용식물을 한데 모아 한방의 우수성을 한눈에 확인하도록 가꾸었다. 식물원 가장 위쪽에 있는 ‘보람의 동산’에는 수생식물의 산란과 서식 공간인 습지대가 넓게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장소를 제공한다. 식물원에서는 봄에는 산수유축제, 여름에는 연꽃축제와 무궁화축전, 가을에 국화축제, 겨울에 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나춘호(64)회장은 “식물도감에 나오는 식물원을 직접 만들어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청소년교육원과 천체관측소, 민속박물관, 눈썰매장 등을 갖춘 30만평 규모의 종합레저타운으로 확대,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가세요 가는 길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를 나와 곤지암사거리(오른쪽) 방향으로 달리면 98번 국도와 마주친다.98번 국도를 타고 산북면 삼거리 방면으로 20분쯤 달리면 오른쪽에 해여림 식물원 표지판이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 강변역(1113-1), 잠실역(500-1), 양재역(500-2)에서 각각 좌석버스가 곤지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터미널에서 양평방면 시내·직행버스로 갈아타면 해여림 식물원이 있는 상품리에 도착한다. 식물원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만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의 경우 8000원(주말 9000원), 어린이는 3000원(주말 4000원)이며,30명이상 단체 관람시에는 할인이 적용된다. 단체 관람은 5일전 사전예약이 필수며 가이드가 동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031)882-1700,www.yearimland.com 여주에 오시면 보너스로 여주는 쌀과 도자기의 고향. 남한강 주변의 비옥한 흙에서 나온 쌀과 도자기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목아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신륵사 인근 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여주도자기 박람회(031-884-8715)가 열린다.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신륵사(885-6916)는 대표적인 관광지.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조사당과 다층석탑, 다층전탑, 보제존자석종 등 보물 7점을 소장한 유서깊은 절이다. 남한강에는 황포돛배가 떠 있는데 조포나루에 가면 배를 직접 탈 수 있다. 세종대왕릉(885-3123)인 영릉(英陵) 은 사적 195호로 면적만 60만평에 이르는 등 국내 수많은 왕릉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 자격루와 측우기 등 세종대왕시절에 발명한 작품들의 모형도 전시돼 있다. 세종릉 뒷산에는 조선 17대 효종임금의 무덤인 영릉(寧陵)이 있다. 신륵사 인근 목아박물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불교박물관. 무형문화재 108호인 목아 박찬수선생이 수집한 7000여 점의 불교관련 자료가 보관돼 있다. 녹색농촌 체험관이 있는 강천면 가야1리의 오감마을은 도토리묵, 칼국수, 디딜방아 찧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곳곳에 유명한 매운탕집과 막국수 집이 즐비하다. 천서리막국수(883-9799).
  • [MD의 훈수-마사지 오일] 노출이 두렵지않은 피부미인 별거냐

    [MD의 훈수-마사지 오일] 노출이 두렵지않은 피부미인 별거냐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피부관리 방법으로 오일 마사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아로마 오일과 더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에센셜 오일과 캐리어(베이스) 오일도 건조한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특히 각질 제거와 지방 분해를 위해선 각종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좋다. 샤워 후 물기를 닦은 다음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 윗부분에 주니퍼베리(신진대사 개선), 사이프러스(셀룰라이트 조절, 독소 배출) 등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한다.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색깔도 탁해지는데,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1주일에 1∼2회 부드러운 솔이나 미용소금 등으로 가볍게 전신을 마사지한다. ●탄력·보습은 기본… 지방분해까지 아로마 오일을 피부에 바를 때는 10㎖의 캐리어(베이스) 오일에 5∼6방울의 아로마 오일을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사지 오일과 혼합할 캐리어 오일로 대표적인 것은 아몬드 오일과 헤이즐넛 오일, 호호바 오일, 올리브 오일, 알로에 오일 등이다. 마사지용 아로마 오일은 캐리어 오일 100㎖에 15∼25 방울의 아로마 오일을 넣고 흔들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된다. 마사지를 할 때는 실내 온도가 서늘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받지 않는 부분은 목욕수건 등으로 덮어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욕실에 초록·파랑·보라색 등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색상의 바닥 깔개나 타월 등을 둬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안한 마사지를 위해 조용한 음악과 촛불, 간접 조명 등을 이용해도 괜찮다. ●종류는 목적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복부는 반듯이 누워 무릎을 세우고 배의 근육을 느슨하게 만든다.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오일을 발라 배 전체를 시계 방향으로 20∼30회 이상 둥글게 돌리며 비벼준다. 허벅지와 팔뚝은 손바닥 전체를 원하는 부위에 밀착시켜 약간 세다 싶을 정도의 세기로 비비며 마사지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는 손가락을 이용해 체지방을 빼낸다는 기분으로 100회 가량 가볍게 꼬집듯이 잡아당겨준다. 목욕 솔을 이용해 몸을 닦을 경우 등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압력을 가해 손이 닿는 등 구석구석을 마사지하고 팔과 다리를 역시 위쪽으로 쓸어올린다. 이때 말단에서 심장을 향해 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상태에서 몸을 브러싱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 세포 활동을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림프계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일을 이용해 두피와 모발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적당한 압력으로 둥글게 마사지하듯 머리 전체에 오일을 발라준 다음 타월로 머리를 감싸준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로즈마리, 라벤더, 유칼립투스, 그레이프 프루트, 티트리, 베르가못 등 천연허브로 만든 ‘아로마오일’이 12㎖ 3개들이 한 세트에 1만 8000원. 특히, 라벤더, 페퍼민트 등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유기농 호호바 오일 마사지를 위한 캐리어(베이스) 오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캐리어 오일 가운데서도 가장 가볍다. 호호바 오일에는 프로틴, 미네랄,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100㎖ 1병에 1만 5000원. ●천연살구씨 오일 각질 제거와 미백효과가 뛰어나 얼굴 마사지에 좋으며, 보디 마사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살구씨 오일에는 윤기를 내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거칠고 건조한 건성피부에 특히 좋다. 꾸준히 사용하면 화이트닝 효과가 있으며, 곡물이나 한방팩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500㎖ 2만원. ●유기농 허브 아로마 마사지 오일 천연 허브 추출물과 순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만든 천연 제품으로 민감성 및 트러블이 있는 피부 보습에 좋다. 쌀겨로 만든 미강유와 식물성 비타민 E가 포함돼 있어 피부 보습과 미백, 피부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200㎖ 한 병에 1만 2000원. ●아로마 배스 미용소금 반신욕이나 발마사지 할 때 사용하면 좋은 미용소금. 소금 알갱이에 아로마 오일이 코팅돼 있어 각질 제거를 도와주며 피부에 활력을 준다. 뜨거운 물에 2∼3 티스푼을 넣으면 향기로운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떡갈나무 껍질과 만다린 추출물이 함유된 스무스, 포도와 파파야 추출물과 천연 비타민이 함유된 시트러스, 인삼 추출물이 함유된 부스트 등의 종류가 있다.400g 한 봉지에 9900원. 옥션 고현실
  • [신상품]

    ●파스퇴르유업이 국산 유기농으로 만든 홈메이드(Home made) 타입의 이유식 ‘누셍모아밀’을 출시했다. 국내산 곡류와 야채류, 육류, 해산물을 사용한다.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각각 맛이 다르다.2팩(80gX2)이 4000원. ●풀무원이 소포제와 유화제를 쓰지 않은 온두유 방식의 새 두부 ‘콩가득 두부’를 내놓았다. 뜨거운 두유를 식히지 않고 만들어 고소한 맛이 강하다고 회사측은 설명.2800원. ●CJ는 두부 응고를 막는 유화제를 넣지 않은 ‘백설 행복한 콩’을 선보였다. 냉두유 방식을 이용, 두부의 고유한 맛을 살리고, 콩비린내 등을 제거했다고 회사측은 소개. 포장을 뜯을 때 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제조해 포장 특허까지 받았다.2700원. ●해찬들이 쌈장 출시 20주년을 기념, 된장 함유량이 강화된 ‘10가지 양념이든 쌈장’을 출시했다. 된장에 마늘, 참깨 등 10가지 양념을 넣어 봄 채소와 곁들여 먹기에 좋다.2900원. ●삼립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 ‘細(세)참면’을 내놓았다. 동결 건조시켜 맛과 영양이 그대로 보존했고, 가느다란 면발이 구수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북어맛’과 ‘멸치맛’ 2가지 종류.1개(71g)에 1800원. ●애경은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 관리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아토팜 패밀리’를 선보였다. 녹차, 카모마일, 라벤더 등 허브 성분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줄이고, 피부 트러블도 가라앉혀 준다.1만 5000∼1만 6000원. ●자바커피는 벌꿀을 넣은 프리미어 에스프레소 커피음료 ‘허니라떼’를 선보였다. 벌꿀, 스팀밀크,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5월에 행운권 당첨 행사를 벌인다.3800원.
  • 칸 영화제 새달11일 개막 ‘달콤한 인생’등 5편 비경쟁 초청

    새달 1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8회 칸 영화제는 거장들의 신작 경합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20일(한국 시각)발표된 공식 경쟁부문 리스트에는 구스 반 산트(마지막 날들), 라스 폰 트리에(폭력의 역사), 빔 벤더스(두드리지 마), 데이비드 크로넨버그(폭력의 역사), 로버트 로드리게즈(신 시티), 짐 자무시(망가진 꽃들)등 내로라하는 거장 감독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한국 영화는 경쟁부문에 한편도 초청받지 못한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미드나잇 스크리닝), 김기덕 감독의 ‘활’(주목할 만한 시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감독주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감독주간), 심민영 감독의 ‘조금만 더’(심민영, 시네파운데이션)등 다섯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올드보이’(박찬욱)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홍상수)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올드보이’가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다소 맥빠지는 결과. 김기덕 감독은 이번 칸영화제 진출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3대 영화제를 섭렵하게 됐다. 개막작은 프랑스 영화 ‘레밍’(도미니크 몰), 폐막작은 영국 영화 ‘크로모포비아’(마르타 핀네스)가 선정됐다. 공식 경쟁부문은 ‘레밍’을 비롯해 13개국 20편.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이라크 영화가 1편씩 진출했다.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에는 ‘달콤한 인생’과 함께 우디 앨런의 ‘매치 포인트’와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등이 초청됐다. 일본 스즈키 세이준 감독과 중국 장쯔이 주연의 ‘오페레타 너구리궁전’과 지난해 ‘미치고 싶을 때’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독일 파티 아킨 감독의 ‘크로싱 더 브리지’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칸 클래식을 통해 멕시코 영화 회고전과 함께 ‘영원한 반항아’의 상징, 제임스 딘의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쇼핑in] 깜찍 웰빙상품 총집합

    [쇼핑in] 깜찍 웰빙상품 총집합

    ‘쌀에 섬유질을 코팅시킨 다이어트 쌀, 오미자 동치미, 감으로 만든 와인…….’ 기발한 ‘웰빙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전시기획 전문기업 엑스포럼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인도양홀에서 제3회 ‘내추럴&웰빙페어 2005’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의원, 식품회사, 와인 동호회 등 각종 웰빙 관련 기업 및 단체 70여개가 참여한다. ●허브향 입구 지나면 웰빙 식품들이 한 눈에 라벤더·로즈마리·민트·레몬밤·세이지 등 다양한 허브가 전시돼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입구를 지나면 웰빙 식품코너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띈다. 콩 요리 전문업체 ‘베지푸드’와 채식 부페에서는 콩단백 샤부샤부, 콩단백 갈비찜과 불고기 등 채식을 주제로 한 음식들이 전시돼 있어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러볼 만하다. ‘두부다’ 전시 부스에서는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두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신시킨 다양한 응용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만든 두부 위에 취향에 맞는 토핑을 얹어 먹는 방식도 있다. 화려한 쌀의 변신도 엿볼 수 있다. 향기가 나는 향미, 쌀의 색이 다른 유책미, 섬유질을 코팅시킨 다이어트 쌀, 녹차성분이 함유된 녹차쌀, 칼슘과 비타민이 강화된 칼슘비타쌀 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희한한’ 쌀들이 진열 및 판매된다. ●‘감 와인’ 맛보고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한국와인관’에서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변화된 와인을 시음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배·사과·딸기·머루·감 등으로 만든 와인들을 맛본 후에는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한국와인관’ 바로 옆 자리에 홈메이드 와인 동호회인 ‘와인 만들기’의 부스가 마련돼 있기 때문. 와인만들기 동호회 운영자인 정재민(40)씨는 “당도가 높은 과일은 모두 와인의 재료가 될 수 있다.”며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을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경기도청은 ‘슬로푸드 체험관’을 연다. 슬로푸드란 패스트푸드의 반대말로 전통적인 방식이나 유기농으로 만들어진 자연주의적 음식들을 뜻한다. 평택시 포승면 수도사의 사찰음식, 양평군 용문면 보릿고개마을의 보리밥과 개떡, 화성시 서신면 서해일미마을의 참굴밥과 바지락칼국수 등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단지 소비하는 웰빙 문화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연주의를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아름다운가게 재활용 공모전’ 입상작도 전시한다. 제2회 아름다운 재활용 상품 공모전에 망가진 우산을 비옷으로 변신시킨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받은 박외숙씨의 작품을 비롯해 CD케이스로 만든 타일, 계란판으로 만든 조명 등이 전시된다. ●슬로푸드, 재활용 공모작 전시 모두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들에 상상력을 부가시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낸 것들로 웰빙의 참모습을 상기시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시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태권도와 무술의 기술에 체력 단련 요소를 첨가한 운동 ‘리권’을 선보인다. 자수정·옥 등의 건강 광물을 이용한 지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연 건강 광물 체험길’도 준비돼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패션+α]

    ●에프이스토리는 4월 한 달간 창립 5주년 기념해 20% 세일을 진행한다. 에프이스토리 압구정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임신부 사진 촬영권과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02)511-4353.www.festory.com ●더페이스샵은 화이트닝 기능이 탁월한 ‘화이트트리’를 출시했다. 비타민C의 함량이 사과의 200배에 달하고,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한 비타민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노후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 스킨 에멀전 세럼 아이세럼 등 7종,1만 2900∼1만 4900원.080-050-3300. ●랑콤은 자외선 차단제 ‘UV 엑스퍼트’를 출시했다.‘UV 엑스퍼트’는 랑콤의 특허 기술인 ‘DNA Shield™’을 사용해 몸속의 단백질 성분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를 자외선 및 뜨거운 열에 대응하게 하고, 유해환경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SPF 50·SPF 30, 보디전용 SPF 50. 가격 30㎖,5만 5000원. ●해피바스는 천연 성분을 소재로 한 ‘훼이셜 폼·비누’를 선보였다. 훼이셜 폼(150㎖·6000원선)은 중·건성 피부는 올리브, 지·복합성은 라벤더, 일반 피부는 자스민 등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비누(100g·1400원선)는 올리브·라벤더 2종.080-023-5454.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스타일] 色이 내려앉았다 그녀들의 얼굴에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스타일] 色이 내려앉았다 그녀들의 얼굴에

    이번 봄 파리 여성들의 메이크업 테마는 ‘색(色)’이다. 지난 몇 시즌동안 여성들의 얼굴 피부를 점령했던 미니멀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누드(nude) 화장술은 강렬한 색조의 아이섀도, 볼터치, 립스틱의 행렬에 기가 질린 듯 슬그머니 봄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르 피가로가 최근 호에서 전했다. 이브생로랑 화장품 라인의 린다 칸텔로는 “생동감 넘치고 감각적인 색깔들이 지난해 조심스럽게 반응을 살피더니 올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섰다.”고 말했다.MAC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 데누아예는 올 봄 유행 색조를 ‘트로피컬 액센트’계열이라며 특히 터키 블루와 초록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랑, 다홍, 라벤더색은 꾸준히 사랑받는 색상이며 살구빛, 산호빛, 복숭아빛이 핑크색을 대체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부분 화장이 강렬해지면서 바탕 화장인 파운데이션은 아주 조심스럽게 태운 듯 만 듯한 색상이 강세를 보인다. 시셰이도의 화장품 디자이너 톰 페셰는 “지금까지 라틴계 미인들처럼 가무잡잡한 얼굴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태양이 잠시 입을 맞추고 지나간 것처럼 살짝 그을린 얼굴색이 선호되기 시작한다.”며 “강한 색상의 부분 화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위해서는 캐러멜이나 꿀 색깔로 비유되는 ‘도시형 태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색상은 강렬할수록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헬레나 루빈슈타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테파니 페이렐로에르베는 “색상의 조화”를 강조한다. 노란색은 우윳빛 피부와 밝은 색의 눈에 잘 어울리고, 밝은 파란색은 누구에게나 잘 맞지만 파란눈의 경우엔 피해야 한다. 초록색 아이섀도는 빨강색 머리와, 라벤더빛은 초록색이나 파랑색, 검은 눈동자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스테파니 페이렐로에르베(헬레나 루빈슈타인)는 “눈, 볼, 입술 중 어느 곳에 색깔을 쓸지를 정해야 한다. 눈을 강조할 경우 입술은 아주 연한 베이지 색으로 자연스럽게 두고, 볼터치도 가볍게 하되 립스틱과 볼터치는 같은 톤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요령을 설명했다. 얼굴화장에 강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경우 옷을 입는 방법은 두 가지. 우선 화려한 화장과 반대로 의상을 검은색, 회색, 흰색 등 무채색이나 베이지색으로 입는 것인데 이럴 때는 화장품의 색깔과 같은 색상의 브로치, 길게 늘어 뜨리는 목걸이, 긴 스카프 등 액세서리를 매치시키면 세련돼 보인다. 다른 방법은 화장품과 같이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옷을 맞춰입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올봄의 쇼윈도에는 노랑, 초록, 다홍색 등 화려하게 프린트된 의상들이 부쩍 눈에 띈다. lotus@seoul.co.kr
  • 캠퍼스도 웰빙바람

    대학가에도 ‘웰빙’ 바람이 거세다. 대학들이 1학기 수강신청을 마감한 결과, 건강·식생활 등 웰빙 관련 과목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각 대학도 의대 교수들이 직접 교양과목 강의에 나서고, 신세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요가 등의 과목을 신설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의학특강·생활한의학 등 인기 서울대는 올해 3학점짜리 교양과목인 ‘참살이 의학특강’을 새로 개설했다.‘비만과 체형 관리’‘술과 건강’‘젊은이의 고혈압’ 등 건강상식부터 ‘암’‘심장질환’‘치질 및 항문질환’‘근시와 라식’‘성병’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재에 대해 의대 교수 20여명이 번갈아 가며 강의한다. 정원 200명인 이 과목은 수강신청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됐다.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꼭 듣고 싶다.”며 담당교수의 허락을 받아 특별히 초과 등록해 현재 수강생은 237명이다. 이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의대 정희순 교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기본적인 의학상식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웰빙 상식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정말 무엇이 웰빙인지 가르쳐 주자는 취지로 강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경희대의 ‘생활 한의학’도 인기다. 지난해 개설돼 호응을 얻은 이 과목은 올해 4개반이나 개설됐는데도 5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 종전에 ‘한방과 식생활’이던 과목을 새로운 흐름에 맞춰 지난해 확대·개편한 뒤 ‘음양오행’‘사상체질’‘음식과 한의학’ 등으로 강의 범위를 넓혔다. 의대가 주관하는 이화여대의 ‘젊은이와 건강’도 정원을 넘겨 255명이 신청했다. ●‘허브와 건강’‘요가’도 인기 고려대는 올해 ‘허브와 건강’‘영양과 생활’‘현대인의 생활과 식품’ 등 웰빙 과목을 대거 개설했다. 대부분 과목이 일찌감치 마감됐고, 특히 라벤더·로즈마리부터 겨자·쑥에 이르기까지 매주 3∼4개씩 허브의 특성과 향기 요법 등을 배우는 ‘허브와 건강’은 200여명의 학생이 몰렸다. 생명산업과학부 박권우 교수는 “허브의 역사, 분류, 재배, 이용 등에 대해 폭넓게 강의해 교양적 지식은 물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가 올해 처음 개설한 ‘요가’ 2개반,‘인라인스케이트’ 2개반도 순식간에 마감됐다. 지난해 개설된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3과목도 230여명 정원을 모두 채웠고 ‘호신술’도 일찌감치 마감됐다. 연세대의 ‘요가’ 역시 7개반이나 개설됐는데도 개설하자마자 마감됐다. 이밖에 서강대의 ‘참선’, 경희대의 ‘국선도’‘워킹과 조깅’, 성균관대가 개설한 ‘피부와 생활건강’도 대부분 조기 마감됐다. 고려대 교무처 관계자는 “웰빙 과목의 인기는 학습과 동시에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추세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용 홍희경기자 utility@seoul.co.kr
  • [뒷골목 맛세상] 일산의 맛집들

    [뒷골목 맛세상] 일산의 맛집들

    신도시 중에서 일산만큼 행운이 뒤따른 도시는 다시없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가장 큰 행운은 사방에서 전통적인 마을들이 일산을 무슨 보금자리처럼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일산은 아파트 일색의 신도시에서 한 걸음만 밖으로 벗어나도 대뜸 예스러운 농촌 풍경이며 전통문화며 사람살이, 나아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그리하여 어느날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듯 행정가들의 손끝에서 얼렁뚱땅 만들어진 위성도시 일산은 도시로서의 황폐한 풍경에서 벗어나 흙이며 생명 같은 자연의 풍부함과 별다른 수고도 없이 가까워지는 것이다. 해방 전후 고양군의 군청이 을지로 6가 서울운동장 맞은편에 있을 때만 해도, 일산을 품에 안은 고양군은 서울의 사대문을 둘러싼 외곽지대인 지금의 서대문구며, 용산구, 마포구, 영등포구, 은평구, 성동구, 성북구 등의 일부분이 모두 제 땅이었다. 다시 말하면 불암산이며 무악재, 박석고개가 고양 땅이었던 것이다. 그 땅을 서울에 죄다 뺏기고 군청마저 원당으로 옮겨갈 무렵 일산은 고양군 중면 일산리로, 일산 쌀이라는 기름지고 감칠 맛 나는 쌀 생산지인가 하면, 또한 일산장이라는 꽤 큰 5일장이 열리는 농산물 집산지이기도 했다. ●도시와 농촌, 전통과 현대 어울린 행운의 도시 통일로와 경의선 철도가 사이좋게 달리는 일산 일대는 비산비야의 야산지대로 나지막한 구릉들이 잇달아 펼쳐져 있는데, 식민지 시대부터 과일과 채소의 재배지로 이름이 나 딸기며 포도, 배, 사과 같은 과수며 관상수, 화초, 고등채소 등을 가꾸는 전원마을이었다. 더군다나 고양군 일대가 오랫동안 군사작전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이렇다할 공장들이 들어서지 않았던 것도 오늘의 일산에 행운을 안긴 원인이기도 했다. 일산에 신도시가 들어서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고 고양군이 고양시로 바뀌어 마침내는 시단위 인구에서 전국에서 두세 번째를 다투는 90만명에 가까운 대도시로 변했다. 그런 대도시 일산에 살면서도 주민들은 뜻밖에도 일산의 가장 큰 자랑으로 먼저 호수공원을 내세운다. 그리고 일산 주변의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들을 내세우기도 한다. 그렇다. 도시와 농촌, 전통과 현대, 혹은 문화와 자연이 사이좋게 어울린 일산 주변에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다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1970년대 혹은 1980년대에 서울에 살았던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저마다 주말이면 신촌역에서 경의선 기차를 타고 교외로 나들이를 간 적이 있을 터이다. 수색역을 지나고 능곡역을 지나서 마침내 백마역에 내리면 역 앞에 그대로 과수원이 펼쳐지고, 과수원 사이사이에 원두막이나 카페가 그림처럼 들어선 소위 카페촌이 있었다. 젊고 한껏 아름다운 남녀들은 곧장 과수원 안으로 스며들어 딸기철에는 딸기를, 포도철에는 포도를, 복숭아철에는 복숭아를 사먹으며 나들이 분위기에 취하고 갓 이루어진 사랑에 취했을 터이다. 당시의 백마역 카페촌은 지금은 풍동 애니골에 그대로 재현되어 분위기촌을 이루었다. 백마역에 카페촌이 있게 한 원조 화사랑을 위시해서, 규모에 있어서 세계 제일이라고 내세우는 가나안유황오리점, 한정식의 민속집, 카페 봉주르, 이천쌀밥의 토우, 돈가스전문점, 회먹는 날, 학골양푼갈비, 닭백숙의 장수마을, 소호레스토랑 등 미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카페며 음식점 같은 먹을거리들이 애니골 안에 있다. 그런가 하면 화정동에는 패션거리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취향을 살린 먹자골목이 들어서고, 라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롯데 극장가에 또한 퓨전식 먹자골목이, 밤가시 사거리에는 무려 40여 곳 가까운 일식골목이 저마다 특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다. 그뿐이랴. 자유로를 곧장 달려가면 몇분 지나지 않아 통일동산이며 군사분계선 철조망 너머로 한강 건너편에 북녘땅이 실향민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지 않으냐. ●경의선 열차타고 주말 나들이 즐기던 백마역 풍동 애니골의 화사랑(031-905-3835)은 명실공히 누구나 인정하는 애니골 분위기촌의 터줏대감이자 백마역 카페촌에서 일어난 온갖 사랑의 산 증인이다. 홍익대학교 미대 출신인 김원갑씨가 1970년대 백마역 앞에 카페 겸 작업실로 시작했던 화사랑은 일산이 신도시로 개발되어 백마역 앞 카페촌이 애니골로 옮겨와서 새로운 문화거리를 만들면서도 그대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이는 과연 미대출신답게 통나무 일색으로 특색 있는 건물을 지어 얼핏 보기에는 중세시대의 요새 같은 중후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아직도 통나무집의 2층에 작업실을 마련하여 그림을 계속하고 있다. 화사랑은 300평에 350석의 대규모 공간으로, 실내에 들어서면 군데군데 벽난로의 참나무 불길이 타오르는 가운데,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김혁, 함철호, 정인수 달고나밴드 같은 낭만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가수들이 주로 70∼80년대 가요를 중심으로 추억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벽난로의 불길이 밝혀주는 흐릿하면서도 아련한 불빛 아래 이마를 맞댄 손님들은 주로 30대와 40대 언저리의 남녀이다. 어쩌면 그이들 또한 10년 혹은 20년 전에 경의선 열차를 타고 와서 시작했던 첫사랑의 추억여행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아직은 모든 것이 다 서투르기만 하던 시절, 어쩌다 술이며 사랑에 취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머뭇거리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막차를 놓쳐버린 후의 두려움과 설렘이 다시 한번 낡은 유행가 가락에서 살아오는 것일까. 화사랑은 먹거리 또한 어쩐지 옛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버섯전골, 불낙전골, 버섯불고기, 주꾸미삼겹살, 닭도리탕, 토종닭백숙 등이 있는데, 저마다 2만원 안팎으로 동동주 안주 삼아 공깃밥을 곁들이면 서너 명이서 너끈하게 즐길 수가 있다. 이밖에도 묵잡채, 해물파전, 감자전, 모듬전, 골뱅이무침 등 1만원 안팎으로 전통적인 메뉴가 다 있는데, 그중에서도 화사랑이 자랑하는 요리는 묵잡채로, 묵을 잘게 썰어 무말랭이처럼 말린 후에 피망이며 양파, 새송이버섯, 죽순, 부추 같은 야채와 돼지고기를 무말랭이 크기로 채 썰어 볶아낸다. ●옛날 낭만적 분위기 물신 풍겨나는 먹을거리 자유로 장항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일산으로 들어오는 길에 SK주유소를 지나자마자 그대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좁은 굴다리를 지나는 길로 좌회전하여 가면 LG주유소가 나오고 50m쯤 전방에 모란각(031-906-9022)이라는 대형 입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한때 귀순용사의 대명사로 불리던 김용씨가 주인인 모란각 본점이다. 모란각은 일산 시가지에서 오자면 호수공원 뒤편에 있어서 길 찾기에 다소 어렵지만, 대신 자유로를 오가는 차량들에서는 어디에서건 단연 눈에 뜨이는 장소에 위치해 있다. 그렇듯이 모란각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이 실향민 출신으로 나이가 칠순이며 팔순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다. 그이들은 지팡이에 의지하거나 휠체어에 탄 노구를 이끌고 흡사 성지순례라도 하듯이 통일동산을 찾고, 이어 모란각을 찾는다. 모란각은 김용씨가 귀순자들 위주로 뜻을 모아 차린 소위 북한음식 전문점이다. 그이는 귀순자들의 누구보다도, 한 인간에게 체제가 뒤바뀐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오는가를 뼈저리게 느낀 모양이었다. 이를테면 사회주의체제에서 유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치며 형성된 가치관이며 사고력, 인간관이 어느날 자본주의체제로 뒤바뀌는데서 오는 가치며 사고의 혼란을 견뎌내는데, 그이는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몽땅 바쳐야 했던 것이다. ●성지순례 하듯 모란각 찾는 노년의 실향민들 이웃끼리 돈을 빌리는데 이자를 주고받거나 서로 간에 서류를 주고받는 법이 없이 살아왔던 근대식 북한에서, 남한에 내려와 소위 사업을 한답시고 모란각을 차린 이후 그이는 남에게 거저 뜯긴 돈이 10억, 서류라고 만들었지만 역시 뜯기고 만 돈이 10억, 또한 번연히 눈뜨고 사기 당한 돈이 몇 10억 하는 식으로, 현대식 남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참으로 엄청난 수업료를 문 셈이었다. 전국의 대도시에는 거의 모란각 지점을 둔 소위 프랜차이즈사업의 회장인 그이는 정작 전셋집에 10년 가까이 된 승용차가 재산의 전부라면서 빙긋 웃었다. “내레 니북에서 내레올 때 달랑 옷 한 벌 가지고 왔수다.” 모란각의 주메뉴는 역시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이다. 바로 이 평양냉면 한 그릇을 먹기 위하여 칠팔순의 실향민들은 노구를 이끌고 허위허위 모란각까지 찾아온다. 그이들이 먹는 평양냉면의 맛이 어찌 냉면 맛에서 끝나겠는가. 살아생전에는 밟아보지 못할 것만 같은 고향 그 자체의 맛, 스무 살 혹은 미처 스무 살도 못 되어 떠나온 후 어느 한번이라도 눈에 밟히지 않은 적이 없는 고향의 산과 들이며 거기에 아직도 살고 있는 부모형제들의 맛이 아니랴. 냉면에 이어 예부터 북한에 전해져 내려온 평양갈비온반, 뚝불고기, 털털이해장국, 명태식혜, 북한순대, 고구려갈비찜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모란각 특유의 메뉴들이 별로 비싸지 않은 값으로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온통 나비로 장식한 ‘나비공간’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의정부와 벽제 방향으로 39번 국도를 따라 5분쯤 차를 달리면 낙타고개 못 미쳐 바로 국도변에 나비공간(031-968-0742)이라는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 나비공간은 이름 그대로 실내가 온통 나비로 뒤덮이다시피 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직업이 아예 나비수집가인 정영운씨와 박은자씨 부부가 1998년에 연 나비공간은 정영운씨가 고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중년에 이르기까지 나비수집에만 30년을 바친 대가를 이곳에 다 모아놓은 셈이다. 카페 나비공간의 내부를 장식한 나비들만도 수백 마리가 넘을 터인데, 커튼, 벽시계, 테이블, 액자에서부터 심지어는 창에 드리운 커튼에까지도 온통 나비로 장식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카페 옆에 다른 건물에 있는 나비전시관에는 임페리얼호랑나비, 부타이티스, 골리아스, 파라다이어호랑나비, 파필리아, 메리디오나리스, 버드윙, 부엉이나비, 나뭇잎나비등 세계 희귀나비 700여 종에 무려 5000 마리가 넘는 세계 각국의 나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뜰 한쪽에는 나비사육장이 있어 직접 나비들을 기르기도 하는데,4월에서 9월까지는 언제라도 관람을 할 수 있어 알에서 애벌레가 되고 다시 번데기가 되어 이윽고 나비로 날아오르기까지 전과정을 살필 수가 있다. 문득 사는 일이 허방이라도 짚듯 사람을 휘청거리게 하거나 사람살이의 모든 관계가 부질없어지는 이라면 한번쯤 나비공간에 찾아와 나비가 연출해내는 환상의 시간 속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일찍이 장자(莊子)가 갈파하지 않았으랴.“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으되, 꿈속의 나비가 나인 것인가, 아니면 내가 나비의 꿈속에 들어간 것인가.” 그렇듯 나비가 연출해내는 환상의 시간에 빠져 라벤더차나 페퍼민트차를 마시며 무심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한다면, 장자가 어디 따로 있으랴. 비단 혼자서가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이와 함께 나비공간의 시간을 좀더 감미롭게 간직하고 싶은 이라면, 나비공간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일본식 스테이크 오븐구이에 와인을 곁들이며 저녁 한때를 지내는 것도 무방할 터이다. 나비공간에는 나비공간 정식에서부터 피자, 돈가스 같은 양식과 커피며 레몬차, 솔잎차며 꿀대추차, 국화차며 각종 주스에 파티니, 블랙러시안, 칼루아밀크 같은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비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나비향수며 나비브로치에서부터 귀걸이며 핸드폰걸이, 열쇠걸이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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