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벡스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0
  •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한국 유치 유력”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한국 유치 유력”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유치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삼환 목사의 발걸음이 바쁘다. 유치위원장을 맡은 김 목사는 WCC 중앙위원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나기 전인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자리에서 김 목사는 “개최가 확정된다면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영적 감동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총회 한국 유치의 각오를 다졌다. ●5개국서 신청… 그리스와 경쟁할 듯 WCC는 전 세계 기독교 교회의 협의체. 110개국 349개 교단 및 관련 공동체들이 참석을 하며, 7년마다 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한국이 유치하려는 2013년 대회는 1948년 이후 열 번째로 열리는 대회. 김 목사는 26일부터 새달 2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홍보를 한 뒤 1일(현지시간)에 나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신청국은 다섯 곳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리스와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지난 9차 총회 개최국 선정에서도 한국은 2위, 그리스가 3위를 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유력합니다.” 한국은 9회 때도 총회 개최를 신청했지만 브라질이 개최국이 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이번에는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7년 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그 사이 한국교회는 저력도 더 축적됐고, 세계 기독교계에서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했다. 게다가 한국은 최근 50년 간 아시아에서 총회가 열리지 않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이 WCC의 주요 의제라는 점 등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다종교사회 속에서 복음을 전파한다는 점이나, 지금껏 불가능했던 총회실황 중계가 가능한 첨단 IT기술을 가졌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다녀간 실사단은 국내 시설 중 부산 벡스코에 낙점을 줬다고 한다. 총회 유치가 한국 교회의 이름를 드높이는 것은 물론이지만, 김 목사는 그와 함께 국가 신임도 향상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총회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 등 다른 국제대회 유치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총회 유치는 남북 화합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총회 유치에 북한 측 기독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연맹도 공식적인 환영의 뜻을 밝힌 상태. 이들은 7~9차 총회에서 남북공동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김 목사는 “사회 여건에 따라 북측 그리스도인들이 남한으로 와 총회에 참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WCC총무엔 박성원 목사 확실시 한편 이번 총회국 선정에 앞서 선출하는 신임 WCC 총무 자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박성원 목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WCC 중앙위원인 박 목사는 23명의 예비후보 중 최종 후보 2인에 들었다. 특히 지금껏 아시아에서는 총무를 배출한 적이 없고, 예비 인선위원회에서도 박 목사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선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새달 1일 부산바다축제 개막

    국내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은 다음달 ‘축제의 바다’에 풍덩 빠진다.1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개막된다. 9일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바다축제는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대회, 민간주관 행사 등 6개 분야 38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전국 요트대회와 비치발리볼대회, 바다 핀수영대회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제전도 열린다.또 1일 사직야구장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스포츠관광 교류 대축제가 열리고,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제5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해운대구 벡스코(BEXCO)와 광안리해수욕장(1~6일)에서는 부산e스포츠대회가 개최되고, 3~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8개국 2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국제힙합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어 5~9일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KBS홀에서는 7개국 50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국제매직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을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의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단 한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던 블리자드가 올해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네오위즈, T3엔터테인먼트 등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온 주요 업체들도 40~60부스 규모로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었다. 참가신청 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둔 현재 참가신청을 완료한 업체는 63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주최측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현지에서 교통편의 및 숙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서 부산을 오가는 교통편의를 위해 에어부산 항공요금을 KTX 서울 부산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벡스코 전시장과 인접한 센텀호텔을 ‘지스타’ 공식호텔로 지정하는 것 외에 해운대 특급호텔 일부도 ‘지스타’ 참가사와 바이어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 2009’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 ‘지스타 2009’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캐리비안베이 인디밴드 공연홍대 앞 클럽의 들썩거림이 워터파크 위에서 재현된다.후끈 무더워진 여름밤 주말마다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 이발관’, ‘자우림’, ‘스윗소로우’, ‘요조’ 등 홍대 앞 클럽 문화를 주도하는 인디밴드 등이 캐리비안베이에 등장한다. 이름하여 ‘레이블 뮤직 파티’다. 레이블은 인디밴드들의 음반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일종의 기획사를 일컫는다. 인디밴드를 적당한 양념처럼 구색을 갖추기 위해 동원시키는 무대, 또는 이것저것 장르를 뒤섞은 짬뽕 같은 무대가 아니다. 날짜별로 하드록, 모던록, 어쿠스틱 음악 등 장르별로 세분해서 진정한 마니아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게끔 했다.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한바탕 난장을 펼쳐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홍대앞 클럽 무대의 완벽한 재현이 된다. 이달 3~5일, 10~12일, 딱 2주뿐이다. 6만 8000원.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뮤직파티 입장권,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실내 라커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옥션 홈페이지(www.auction.co.kr)에서 날짜별 출연 밴드를 확인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20주년 기념 축제롯데월드가 12일로 개장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다. 10일부터 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캐릭터들이 모두 뛰쳐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6개 장으로 나뉘어 스토리가 있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12일에는 20커플이 참여하는 20m 대형 케이크 커팅식이 있으며 티켓 구매고객 중 2020명을 뽑아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동아시아 관광객들을 겨냥하며 한류 스타들의 관련 전시물을 모아놓은 쇼케이스를 갖춘 ‘스타 애비뉴’도 오픈한다. ●벡스코 전시장 ‘토마스와 친구들 놀이세상’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세상’이 펼쳐진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토마스 기차를 직접 타보고 만들어보고,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 가까운 곳에 있어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1688-3364.
  • 24일 부산 광역권 채용박람회

    부산시는 2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과 함께 ‘2009년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채용박람회에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하는 100개 업체와 구인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20개 등 총 120곳이 참가해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행, 성우하이텍 등 지역 우수기업이 대거 참가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기업의 현장 채용 면접뿐만 아니라 취업 전문기관인 에듀인잡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여름방학 학습법 강연회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가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도시를 돌며, 초·중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습법과 올바른 공부습관을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상위권 따라잡는 여름방학’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강연회는 다음달 11일 오전10시 서울 교육문화회관, 15일 오전10시 대전 오페라웨딩홀, 17일 오전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연회는 서울대 신입생의 학습경험담, 전문강사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 동안 꼭 해야 할 영어·수학 학습법,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을 위한 자녀교육법 등을 안내한다. 다음달 16일부터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1학기말 기출문제 무료 서비스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등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은 ‘기말고사 대비 기출문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 강남지역 23개 중학교를 비롯해 경기권 72개 중학교 등 총 100개 중학교의 지난해 기말고사 기출 문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학교별, 지역별로 기출문제 검색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정보에듀팝 강사들의 기출문제 ‘해설강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약학대학 진학설명회 개최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의치약학전문대학원 진학센터 서울메디컬스쿨이 오는 26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학년도 약학대학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약학대학 진학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대학입학 관계자에게 듣는 구체적인 합격전략, 전문 강사들이 제시하는 과목별 학습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부산, 아시아 6대 국제회의 도시로

    부산, 아시아 6대 국제회의 도시로

    부산시가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세계 국제회의 개최국 순위´에서, UIA 기준 6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 아시아권에서 6위, 세계 27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UIA에 따르면 2008년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만 85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으며, 이 가운데 부산은 6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 아시아 6위, 세계 27위로 전년도(아시아 11위, 세계 45위, 42건)보다 세계 순위가 무려 18단계 상승했다. 또 개최건수 역시 43% 성장해 세계 국제회의 주요개최지로서의 높아진 부산의 위상을 보여 주었다. 한국은 지난해 1년 동안 29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 12위(아시아 3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도(268건, 15위)보다 세계 순위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도시별로는 서울이 125건을 개최해 세계 7위, 아시아 3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에 이어 제주가 44건 개최로 세계 37위, 아시아 11위의 실적을 보였다. 부산시는 아시아 6대 도시 선정을 계기로, 컨벤션 관련 관계기관 및 업계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체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UIA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회의 통계전문기관으로 참가자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이 40% 이상, 참가국 5개국 이상, 회의기간 3일 이상의 대형 행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부산시 김경덕 국제협력담당관은 “부산이 세계시장에서 주요 국제회의 개최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국제회의산업을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관광컨벤션 산업 육성과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 등 관련 업계가 컨벤션 유치 활동을 위해 공동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폴 포츠 “동전 앞면이 내 운명을 바꿨죠”

    폴 포츠 “동전 앞면이 내 운명을 바꿨죠”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지원하고 뒷면이 나오면 안 하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앞면이 나와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동전 뒷면 나오면 지원 안하려 했는데”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성악가로 변신하며 일약 스타가 된 영국의 폴 포츠(39)가 15일 서울 SBS 공개홀에서 열린 ‘스타킹’ 방송 녹화를 앞두고 인생 역전의 디딤돌이 된 영국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그는 “웹사이트에서 우연히 지원서를 보게 됐다.”면서 “지원서를 다 써놓고도 뚱뚱한 내 외모 때문에 1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내 운명을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동전을 던졌다.”고 돌이켰다. 그는 “대회에서 내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약간 실망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고 눈물을 흘려 매우 놀랐다.”면서 “지금도 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007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뤄낸 폴 포츠는 그가 겪었던 왕따와 교통사고 등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감동을 보탰다. ●“20억원 가까이 벌어 빚도 다 갚아” 우승 뒤 인생이 달라졌다고 설명한 그는 “20억원 가깝게 번 돈으로 아내와 처음으로 여행도 가고 치열교정도 했으며 그동안 진 빚도 갚았다.”고 웃음지었다. 50분 가량 진행된 녹화에서 폴 포츠는 3곡을 불렀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기립박수로 답했다. 감동과 갈채는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무료 공연 ’폴 포츠, 서울 광장에 서다’로 이어졌다. 폴 포츠는 약 30분 동안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 ‘라 프리마 볼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일 칸토’, 쇼팽의 이별곡,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5곡을 선사해 시민 1만여명을 매료시켰다. 두 번째 방한인 그는 “올 때마다 환대해줘 감사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폴 포츠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근 발매된 2집 ‘파시오네’의 쇼케이스를 열고, 이튿날 부산 벡스코에서 엠넷미디어 주최로 열리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지역 예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서 WHO 어린이 건강·환경 콘퍼런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 선진국에선 환경오염과 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위해 요소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3차 WHO 어린이 건강·환경 국제콘퍼런스’가 7일 전야제와 함께 막을 올렸다. 8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어린이들에게 노출된 환경·보건 이슈를 망라한 대안마련을 위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환경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에는 WHO 60개 회원국에서 6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WHO는 환경성 질환으로 한 해에만 400만명 이상의 5세 미만 아동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WHO는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2002년부터 어린이를 주제로 환경 국제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1차는 2002년 태국에서, 2차는 2005년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열렸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는 3차로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동의 호흡기 질환과 환경오염과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최근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각국 참가자들은 주제발표와 토의내용 등을 집약한 뒤 마지막날인 10일 어린이 건강과 환경개선에 관한 ‘부산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 세계 어린이보건 전문가 600여명 한자리

    ‘제3회 세계보건기구(WHO) 어린이 건강·환경 국제콘퍼런스’가 8~10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환경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부산광역시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WHO 회원국 60개국에서 600여명의 어린이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개회 첫날인 8일에는 국제적인 어린이 환경보건 이슈가 중점 논의되며 소그룹 세션에서는 중금속, 유해 폐기물, 기후변화, 방사선 등 분야별 세부토론이 이어진다. 9일에는 환경오염과 어린이의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와 도시, 지역, 학교, 가정 등 환경과 어린이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놓고 소그룹별 토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의 염원을 담아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부산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부산선언문에는 어린이 환경보건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실천을 위해 각국의 환경·보건정책과 국제협약의 연계, 정책담당자의 역량 강화, 국가 간 공동연구 및 연구자료의 통합 등의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산 철도·물류 산업전 개막

    부산 철도·물류 산업전 개막

    ‘시속 400㎞로 달리는 차세대 KTX, 고무바퀴레일경전철….’ 국내외 첨단 철도차량 등을 한눈에 보는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 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4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14개국 철도·물류 관련 기업 123개사가 59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속열차(KTX)를 국내 처음 공개한다. 2015년부터 투입될 이 KTX는 시속 400㎞(기존 300㎞) 주행이 가능하다. 우진산전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반송선 구간에 투입될 국내 최초의 무인 고무바퀴 경전철 차량을 내놓는다. 로윈은 인천시 월미도 관광특구에서 운영될 모노레일 차량을 전시한다. 이 차량은 비상시 승객들이 높은 곳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일본 히타치사는 2014년 운행되는 대구 지하철 3호선 모노레일과 각종 한국형 철도에 맞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독일 베케사 등이 속도감지 및 열차제어 부품 등 최첨단 철도부품들을 전시하는 등 국내외 10개 철도 및 물류 관련 기관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상담 목표는 30억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잡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국제철도·산업물류전 새달 3일 개막

    ‘철도차량의 모터쇼’로 불리는 2009 부산 국제철도·산업물류전이 6월3~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육중한 철도 차량들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14개국 철도·물류 관련 기업 123개사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3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하며, 차세대고속열차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 29일 부산 IT취업박람회 개최

    정보통신(IT) 전문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09 IT·소프트웨어 잡 페어’ 행사가 오는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2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직자 2000명 이상이 참여,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력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만 150명가량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웹디자인 60명, 경영·기획 30명, 마케팅·영업 40명, 기타 분야에서 30명가량이 채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폴 포츠 새달 한국 온다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한 인생 역전의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다음달 13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새로 나온 2집 ‘파시오네’의 아시아 프로모션 차원이다. 폴 포츠가 한국에 오는 것은 지난해 5월 서울-부산 내한공연 이후 두 번째다. 소니뮤직은 12일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한 기간 앨범 쇼케이스는 물론, 팬 사인회,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폴 포츠는 6월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엠넷미디어 주최로 열리는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부산 지역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라 주목된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스타가 된 폴 포츠가 ‘한국판 폴 포츠’를 뽑는 데 한몫 거드는 셈이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는 “폴 포츠는 노래에 대한 열정만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첫 케이스이며 ‘슈퍼스타 K’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그의 이야기가 ‘슈퍼스타 K’에서도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 부산행 확정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 부산행 확정

    ‘영화만 있나~, 게임도 있다.’ 우리나라 대표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올해 부산행을 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도 ‘지스타’ 개최 지역으로 부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회째인 ‘지스타 200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전시 인프라와 지자체의 적극적 개최 의지 그리고 업체 선호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부산광역시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점 등을 감안해 중소게임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스타 2008’의 경우 전세계 17개국에서 162개 업체(국내 104개, 해외 58개)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관람객인 18만8000여명이 찾았다. 사진 = 벡스코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9일~ 새달1일 ‘부산 프레타 포르테’

    서울에 이어 올 가을·겨울 패션 흐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컬렉션이 부산에서 열린다. 29일부터 새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프레타 포르테 부산 2009 F/W(추동)’이다.이번 컬렉션에는 파리, 도쿄, 베이징 등에서 활동 중인 해외 5팀과 국내 6팀 등 11개팀이 참가한다. 패션의 신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중국의 구이와 일본의 시다 다쓰야가 처음 참가한다.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파리와 로스앤젤레스, 칸의 연예인들의 눈을 사로 잡았던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귀아메를 비롯해 일본의 고신 사토, 홍콩의 도리안 호 등이 다시 부산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이영희, 조명례, 이미경씨 등과 서울 디자이너인 곽현주씨가 참가한다. 또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제이슨,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송이 참가해 한국 패션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션쇼와 더불어 세계적인 패션 및 디자인 트렌드 리서치 회사인 프로모스틸이 30일과 5월1일 세계 패션의 흐름을 보여줄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papbusa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최대 지역구 서울 강남甲 vs 최소 지역구 경북 영천

    [대한민국 극&극] 최대 지역구 서울 강남甲 vs 최소 지역구 경북 영천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했다. 남의 지역구를 부러워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산 넘고 물 건너 찾아가 만나는 유권자가 여남은 명도 안 될 때, 시골 지역구 의원은 도시 의원이 부럽다. 그러나 15층짜리 거대한 아파트를 대하는 도시 의원의 가슴은 답답하기만 하다. 한 동(棟) 한 동이 100가구, 200가구가 넘는, 그야말로 ‘표밭’이지만 도대체 ‘표심(標心)’을 제대로 만날 수 없다. 한 도시지역 의원은 29일 “농촌이나 산골은 좀 고생스럽더라도 찾아가기만 하면 유권자도 만나고 생색도 나지 않느냐.”고 말했다. 도시에서는 굳게 닫힌 아파트 철문을 열기 위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나오는 특별한 주문이라도 외워야 할 판이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그것이 노하우이고 당선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래서 ‘철문 속의 표심’을 읽기 위해 편법에 불법까지 동원되기도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권자 정보를 수집해 나이, 직업, 본적, 학력, 가족사항, 정치성향, 종교부터 활동모임 내역까지 세세하게 적은 리스트를 쥐고 있는 의원들도 있다. 그러나 ‘몸으로 뛰어야만 하는’ 산간지역 의원에게는 모든 것이 ‘배부른 투정’일 뿐이다. 여권의 한 중진의원은 “솔직히 말해 선거운동 기간 지역구를 한 바퀴도 못 돌고 끝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 트고 해질 때까지 100가구를 찾아가기가 어려운 날도 있다고 한다. 논으로 밭으로 일을 나간 유권자를 찾아내는 일도 쉽지 않다. “도시에서야 ‘스펙’과 ‘경력’만으로 버티는 의원들이 많지 않으냐. 시골에서는 ‘발바닥’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는 의원도 있다. 저마다 다른, 그들의 ‘고충’을 들여다본다. ■ 서울 강남甲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역시 도시 지역이다. 서울 강남갑이 24만 3349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23만 2983명으로 두번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미세한 지역구 조정이 있기 전까지는 해운대·기장갑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유권자 밀도가 높은 도시지역이다 보니 두 지역의 공통점도 많지만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차이점도 있다. ●의정보고서 한번에 3000만~4000만원 공통점이라면 우편요금 부담이 벅차다는 것이다. 유권자가 많으니 가구 수도 많고 그만큼 의정보고서 발송비가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은 11만 7864가구인 지역구에 의정보고서 한 차례 보내는 데 3000만~4000만원이 든다. 그러니 다른 지역구에서 1년에 2, 3차례 의정보고서를 발송하는 것과는 달리 1년에 한 차례만 발송하는 것도 버겁다고 했다. 이 의원 쪽 관계자는 29일 “국고에서 일정 부분 보조되는 부분도 있지만 의정보고서 비용이 항상 빠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의원도 “10만 가구가 넘다 보니 1년에 한 차례 이상 의정보고서 보내기는 정말 힘들다.”고 밝혔다. ●사람은 많지만 사람구경 하기는 힘든 곳 두 지역 모두 사람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 선거 유세 때 모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파트 밀집지역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강남갑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 때도 주말이면 주택가를 돌며 유세 행군을 벌였지만 ‘아파트 숲’에 싸인 동네에서 주민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의원은 “그저 아파트 안에서 ‘내 유세를 듣고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갖고 연설한다.”고 털어놨다. 유세 거점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도 유세를 듣는 청중은 20명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총선에서 선거를 도운 한 관계자는 “유동 인구는 많지만 이 의원의 유세에 관심없이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뿐”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 역시 아파트 밀집 지역인 해운대구의 미니 신도시인 센텀시티에서 유세할 당시를 회고하며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 지은 아파트라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있다.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지하에서 바로 아파트로 올라가 버리니 참 막막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 의원의 지역구는 아파트 밀집지역과 일반 주택지역이 혼재돼 유세 때는 평균적으로 200여명의 청중이 꾸준히 나온다는 전언이다. ●강남갑… ‘강남시민’의 자부심 두 지역의 차이점도 있다. 강남갑에는 중산층과 상류층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유권자의 수준도 두드러진다. 학력과 소득, 문화 수준은 물론 주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지방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행사에 가면 ‘금배지’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강남갑은 예외다. 유권자들 상당수가 국회의원에 ‘꿀리지 않는’ 사회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 그러니 국회의원에게 딱히 민원을 제기할 것도 많지 않다. 다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아파트와 주택이 즐비하다 보니 종합부동산세나 재건축 사업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는 많다. 그래도 국회의원이라면 수도 없이 밀려드는 경조사 참석 요청은 드문 편이다. 이 의원 쪽은 “참석해 달라고 하면 가겠지만 요청이 없으니 굳이 찾아 가기도 머쓱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기장갑… 지역구 안의 양극화 골치 해운대·기장갑은 특이한 지역구 중 하나다. 같은 지역구 안에서 ‘부자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확연히 구별된다. 센텀시티와 신시가지가 들어선 좌동·우동·중동은 아파트 가격도 서울 못지않다. 서 의원 쪽의 한 관계자는 “센텀시티 아파트값은 서울 서초동 못지않다.”고 전했다. 이곳은 벡스코가 위치한 곳으로 문화·체육 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고 해운대가 관광특구여서 전시와 컨벤션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많다. 반면 재송·반송·반여동은 수해민이나 철거민이 모여들면서 정착한, 정책이주지역이 많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다. 당연히 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열악해 서 의원이 항상 관심을 두는 지역이다. 그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곳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도 이곳에 둬 낙후된 동네 사정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관심을 가지려고 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무실을 찾지 못했다. 워낙 개발이 더딘 곳이라 규모가 작더라도 쓸만한 사무실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지역에 석대·반송·안평역 등 부산지하철 3호선이 2010년 개통되는 등 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북 영천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구는 경북 영천이다. 유권자가 8만 5759명에 그친다. 서울 강남갑과 비교하면 3분의1에 불과하다. 사람이 적다고 지역구 면적이 좁은 건 아니다. 1000만명 이상이 모여 사는 서울 면적의 1.5배나 된다. ●한 집 사이 30분 걸리기도 면적은 넓은데 유권자가 적다 보니 유권자 접촉에 들어가는 품이 만만치 않다고 이 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29일 귀띔했다. 국회 의정 활동을 위해 거처로 잡은 경기 고양시 집에서 출발해 영천에 도착, 지역구를 돌아보자면 분 단위로 촉박하게 일정을 잡아도 1박2일이 기본이다. 정 의원은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집을 직접 찾아 다니기도 한다.”면서 “한 집 들렀다가 옆집으로 이동하는 데만 30분씩 걸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발품을 팔다가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도 했다. ‘영천지역 단일요금제’가 광활한 지역구 탐방에서 얻은 정 의원의 아이디어 작품이다. 당초 거리별로 버스 요금을 내야 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주민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55세 국회의원은 ‘청년뻘’ 영천에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주민은 주로 노년층이다. 40~50대가 각 읍·면·동의 청년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올해 55세인 정 의원은 ‘팔팔한’ 청년에 속한다. 그래서 정 의원은 ‘어르신’인 주민들에게 ‘정 의원님’이 아니라 ‘정 의원’으로 불린다. 정 의원은 “모두 옆집 살림을 훤히 알 정도로 인맥이 좁은 곳이라 국회의원이랍시고 존칭을 받는 게 더 어색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더 열심히 챙겨야 할 대소사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문중’ 챙기기다. ‘영일 정씨’ 문중을 비롯해 영천을 본관으로 하는 문중의 종친회에는 빠짐없이 찾아가 인사해야 한다. 대부분 혈연 관계로 엮여 있어 지역 주민들의 관혼상제도 빠뜨릴 수 없다. 다들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면 “누구는 챙기고 누구는 빼먹었다.”며 서운한 소리를 들어야 한다. 대신 정 의원은 식사 대접과 화환 제공은 금물이라는 철칙을 갖고 있다. 주민들이 워낙 서로 잘 알다보니 유난히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하는 정치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난처한 민원에 미안함 느끼기도 여의도 국회에 특별한 의정 활동이 없으면 꼬박꼬박 영천을 찾는 정 의원에게 지역 의정보고회는 굵직한 정치포럼의 토론 때 보다 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지역 주민 대부분이 전문 정치인에 버금갈 정도로 정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설과 추석을 앞두고 의정보고회를 열면 보통 200~300명씩 모인다. 표정들도 진지하다. 주민들의 집을 찾아가 보면 의정보고서를 순서대로 차곡차곡 모아 둔 곳이 제법 많다. 주민들의 민원도 많은 편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주민들은 곧바로 의원실에 전화를 건다. 한 주민은 최근 “아들이 실직했는데 정 의원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이니 주택공사나 토지공사에 취직시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 의원으로서는 난처한 일이다. 그는 “주민들과 그만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을 때 미안함을 느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털어놨다. 인구가 적어 좋은 점도 있다. 정 의원의 보좌관들은 우표값이 덜 드는 점을 꼽는다. 의정보고서를 발간하면, 이를 모든 가구에 한 부씩 발송해야 한다. 가구수가 적다 보니 한 부에 310원 정도 들어가는 우표값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우표값을 아낀 만큼 주민을 위해 더 유용한 곳에 쓸 수 있다는 게 정 의원 쪽의 설명이다. ●유권자 유출로 심각한 고민 최대 고민은 유권자들이 자꾸만 도회지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주민 수가 적고 고령화 되다 보니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문화 생활을 누릴 공간이 전무하다. 신작 영화 한 편 보려고 극장을 찾아가자면 시외버스를 타고 대구까지 1시간이나 이동해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아예 대구로 생활 터전을 옮겨 떠나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 의원은 이를 막기 위해 영천에 일반 및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대구와 영천을 잇는 대구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민원은 발생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역이나 경전철을 서로 자기 지역과 아파트 단지에 가깝게 설치하려고 민원을 제기한다. 하지만 영천 주민은 정반대다. “왜 우리 과수원에 전철이 지나가게 하느냐.”, “왜 우리 문중 산사에 철도를 설치하느냐.”라는 읍소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부산 광안대로 하이패스 24일 개통

    동서고가로에 이어 부산광안대로에도 하이패스가 설치됐다. 부산시는 광안대로 벡스코 요금소와 수영강변요금소 등 2곳의 요금소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 24일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2003년 6월 개통된 광안대로는 하루 평균 6만 5000여대의 자동차가 이용하는데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는 요금소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시는 민자로 건설된 백양터널에도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운영업체와 합의했다. 6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내 유료도로 가운데 차량 통행량이 많아 혼잡이 빚어지는 3개 도로에 모두 하이패스 시스템이 개통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7회 화랑미술제 부산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그림장터인 ‘2009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부산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3전시장에서다. 서울에서 열리던 화랑미술제는 2008년 처음 부산에서 개최돼 2만 1000여명의 관람객과 약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2009 화랑미술제-부산’에는 144개 소속 화랑 중 80개 화랑이 참여해 작가 500여명의 회화, 조각, 판화, 설치작품 등 3000여점을 전시한다. 국내 작가로는 이우환, 김종학, 김창렬, 백남준, 전광영, 정연두, 신선미, 정보영 ,홍경택, 해외 작가로는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야요이 구사마의 작품이 나온다. 특별전 ‘아트 인 부산’에서는 35세 미만 작가들 50여명이 200만원 이하의 가격에 작품 90여점을 내놓는다. 화랑협회측은 “이번 아트페어는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전체의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술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미술 애호가나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일반인들 모두에게 신선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3000∼5000원. www.artkorea.info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KAL기 폭파 김현희, 납북 다구치 가족 만나 “나는 가짜가 아니다”

    KAL기 폭파 김현희, 납북 다구치 가족 만나 “나는 가짜가 아니다”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7)씨는 자신의 일본어 교사 다구치 야에코(북한명 이은혜) 가족과 11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북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벡스코 회의실 면담장에 들어선 김씨는 먼저 와 있던 다구치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32)와 오빠이자 일본 납북피해자 가족 대표인 이즈카 시게오(70)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김씨는 장남 고이치로의 손을 꼭 잡더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을 만난 것처럼 와락 끌어안았다. 김씨는 이후에도 손과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낼 때를 제외하고는 공개 면담 4분여동안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이들이 이후 비공개로 90분간 면담했다. 김씨는 다구치와 관련, “1987년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 초대소 생활 때 ‘다구치씨를 어디로 데려갔고, 한국인과 86년 결혼시켰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혀 북한의 사망 발표와 달리 다구치가 살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씨는 북한에 대해 “이제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됐고, 간접적으로 KAL기 사건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납북자들이 숨졌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KAL기 사건은 북한이 한 테러고, 저는 가짜가 아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사건조작설을 일축했다. 김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7년 전국 공안검사를 대상으로 강연한 이후 12년 만이다. 부산 김정한 박정훈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