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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동행,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행사

    따뜻한동행,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행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현충일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 포항 지역 거주 6.25 학도병 참전용사 7인을 초청했다. 참전용사 7인은 참전 당시의 나이가 등번호로 표시된 포항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관중들의 격려를 받으며 해병 장병들의 에스코트 속의 운동장에에 입장해 심판에게 매치볼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만15~17세에 전쟁에 참여한 학도병을 지원하고 그들의 숭고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포항스틸야드 북문 광장에서는 따뜻한동행의 6.25 참전용사 감사 캠페인 부스가 운영됐다. 모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관중들이 직접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땡큐 월(Thank You Wall)’ 과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치볼을 전달한 해병 출신 참전용사 이호균(만89세)씨는 “해병대 후배들의 에스코트와 응원에 옛 생각에 잠깐 잠겼었다”며 “계속해서 다음 세대가 전쟁 없는 나라로 잘 지켜주길 바라며 잊지 않고 찾아주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17년 베트남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필리핀·튀르키예 등에서 공간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베트남 법원, 마약 밀수범 10명에 사형 선고…”정신병원서도 마약 거래”[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법원, 마약 밀수범 10명에 사형 선고…”정신병원서도 마약 거래”[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법원이 마약 밀수범 10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6일 손라성 인민법원이 마약 밀매 조직원 11명 중 10명에게 사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피고인 11명은 21kg 상당의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필로폰, 암페타민, 케타민 등의 마약을 수차례 불법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하노이의 국립 정신병원에서도 마약을 거래해 환자들의 치료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 중 조직원 한 명은 병원에서 환자로 머무는 동안 마약을 소지, 판매하고, 마약 파티를 조직한 것이 적발돼 지난해 8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약 4.5kg의 필로폰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21년 1월 16일 마약 범죄와 관련된 인물 2명을 추적한 결과 필로폰 3.6kg과 합성마약을 적발했다. 수사를 확대하면서 피고인 9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필로폰 16.7kg, 케타민 8kg를 포함한 총21.5kg의 마약을 밀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현행법은 600그램 이상의 헤로인 또는 2.5kg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밀매하는 경우 사형에 처한다.
  • “지방소멸 막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작전

    “지방소멸 막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작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소멸 대책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인도 델리대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지사 특강과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정보기술(IT) 분야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대학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혁신 성장을 주도할 유학생 1만명 유치에 직접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많은 기회, 좋은 환경 코리아 드림’을 주제로 젊은이들이 경북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강연장인 델리대 강당 600석이 현지 대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가득 메워졌다. 이어진 유학 설명회에서는 경북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입주부터 취업·정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경북만의 특화된 외국인 지원 정책과 지역 대학의 우수한 학위·어학 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에서도 경북 유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도·천안시·아산시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20개 기관도 최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이 지역 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선호한다. 고려인이 30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학생을 선발해 한국 관할 대학에 파견하고 파견 학생 지도와 연구·강의를 위한 교직원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과 산업인구 등 충남 경제 인구가 2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이브라힘 술탄을 만나 양 지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고 기업 간 교류 및 유학생 파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브라힘 조호르주 술탄은 내년 1월 말레이시아 국왕에 즉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및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핵심 국가로 지난해 경제성장률 8.7%를 기록했다.
  • 尹 “제복 입은 영웅 끝까지 기억… 한미동맹, 핵 기반 동맹 격상”

    尹 “제복 입은 영웅 끝까지 기억… 한미동맹, 핵 기반 동맹 격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2년 차 현충일인 이날 윤 대통령은 6·25전쟁 전사자와 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북한의 위협에 맞선 안보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의 추념식장에 6·25전쟁 전사자 김봉학·성학 육군 일병 형제의 동생 김성환씨를 비롯한 전사자·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과 함께 입장했다. 대통령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과 그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여명의 6·25 전사자를 의미하는 ‘121879 태극기 배지’를 옷에 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추념사에서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보훈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교를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날 국가보훈부 승격 출범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 현충일 추념사에 이어 이번에도 현재 대한민국이 ‘공산 세력’에 맞서 싸워 이뤄 낸 것임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 핵자산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선언’이 발표됐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이라며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등 유엔 참전국 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과 해외 유해 봉환 작업의 중요성을 밝히며 “6·25전쟁에서 우리 동맹국인 미군도 3만 7000명이 전사했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모습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좌익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언급하며 역사 인식 논란이 불거졌던 전임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대목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집중했던 전임 정부와 달리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상황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공식 행사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을 방문하는 등 일정 내내 보훈 행보에 주력했다. 그는 유족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위로했다. 제3묘역에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 박순유 육군 중령의 묘소 등이 있으며 현직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 尹, 현충일 보훈 행보...“대한민국 자유, 피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

    尹, 현충일 보훈 행보...“대한민국 자유, 피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

    ‘제복 영웅’ 유가족과 입장…보훈·예우 메시지“‘워싱턴 선언’ 발표…한미,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베트남전 용사 등 묻힌 3묘역도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2년차 현충일인 이날 윤 대통령은 6·25 전쟁 전사자와 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북한의 위협에 맞선 안보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의 추념식장에 6·25전쟁 전사자 김봉학·성학 육군 일병 형제의 동생 김성환씨를 비롯한 전사자·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과 함께 입장했다. 대통령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과 그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여명의 6·25 전사자를 의미하는 ‘121879 태극기 배지’를 옷에 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추념사에서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보훈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교를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날 국가보훈부 승격 출범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 현충일 추념사에 이어 이번에도 현재 대한민국이 ‘공산 세력’에 맞서 싸워 이뤄낸 것임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 핵자산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이 발표됐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이라며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 등 유엔 참전국 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과 해외 유해 봉환 작업의 중요성을 밝히며 “6·25전쟁에서 우리 동맹국인 미군도 3만 7000명이 전사했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모습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좌익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언급하며 역사 인식 논란이 불거졌던 전임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대목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집중했던 전임 정부와 달리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상황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공식 행사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을 방문하는 등 일정 내내 보훈 행보에 주력했다. 그는 유족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위로했다. 제3묘역에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 박순유 육군 중령의 묘소 등이 있으며, 현직 대통령이 이 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 [최광숙 칼럼] 거짓말하는 정치인, 귀가 조치해라/대기자

    [최광숙 칼럼] 거짓말하는 정치인, 귀가 조치해라/대기자

    외교가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최근 저서 ‘리더십’에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현대사를 이끈 리더 6명 중 1명으로 꼽았다. 중국과의 수교, 베트남전쟁 종식 등 냉전의 정점에서 기울어 가는 세계를 재편한 외교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키신저가 닉슨을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대통령이자 사임을 요구받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 때문일 것이다. 당시 미국 의회와 국민은 닉슨이 야당 선거사무실을 도청한 사실보다 수습 과정에서 비위 사실을 은폐하고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에 더 분노했다. 민주주의의 본산인 미국 사회가 정치인 등 공인의 거짓말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 대표적 사례다. 얼마 전 내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은 것도 거짓말 때문이다. 27년 전 그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500만 달러 배상 판결이 나왔는데, 소송의 발단이 된 성추행에 대한 배상액(202만 달러)보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진 거짓말로 인한 명예훼손 배상액(298만 달러)이 훨씬 더 많이 책정됐다. 트럼프는 소송이 제기되자 “생판 모르는 여자”라고 오히려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런 거짓말이 괘씸죄에 걸린 것이다. 트럼프와 관련된 성추문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양심을 속이는 거짓말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은 것은 처음이다. 거짓말에 관한 한 무관용이란 미국 사회의 확고부동한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불명예 퇴진도 거짓말 논란이 결정타였다. 그는 성추문 전력이 있는 인사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하면서 ‘성추문 사실을 알았냐’는 추궁에 수차례 말을 바꾸고 거짓 해명을 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선진국에서는 정치인이 거짓말을 할 경우 여지없이 정치적 생명이 끝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100억원대 코인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짓말 퍼레이드에 인내심을 시험 중이다. 매일 라면만 끓여 먹고 구멍 난 운동화를 신는다며 ‘가난팔이’를 했던 그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은 희대의 거짓과 위선의 삶을 여지없이 보여 준다. 그가 해명 과정에서 말한 코인 투자금과 종류·개수, 매입·매도 시기, 현금화 여부 등 어느 것 하나 아귀가 맞는 게 없다. 그런데도 그는 “한동훈 검찰의 작품”, “정치 탄압”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 김 의원의 거짓말도 문제지만 그를 감싸는 민주당의 행태는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은커녕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의 도덕적 파탄 상태를 보여 준다. 양이원영 의원은 “우리가 너무 깨끗한 척하면 오히려 그 기준으로 국민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정치적 집단으로 보일 것 같아서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지지층은 “고통의 세월이 지나면 ‘민주당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고,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은 “거짓말을 안 할 친구”라며 그를 옹호했다. 조국 사태를 겪고도 여전히 거짓말도 내 편이면 눈감아 주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로 ‘진보는 깨끗하고 보수는 부패하다’는 도식이 여지없이 깨졌지만 자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거짓말은 인간관계에서든 정치판에서든 신뢰를 결정짓는 척도다. 그렇기에 민주당에만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생각은 없다. 다만 민주당은 앞으로 “우리는 정의롭고 깨끗한 사람들”이라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무엇보다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치인들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남김없이 귀가 조치했으면 좋겠다.
  • [단독] 선거 때면 해외로, 250억 쓴 선관위

    [단독] 선거 때면 해외로, 250억 쓴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 투표 준비를 명목으로 2011년부터 12년간 248억원을 투입해 146명의 선거관리관을 해외로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임기의 선거관리관을 재외 공관에 파견했지만 정작 투표율 제고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이나 대선이 없던 2018년에도 선거관리직 파견에 7억원을 투입했다. 5일 선관위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선관위 재외 선거영사(선거관리관) 국가별 파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선거관리관 제도가 생긴 2011년부터 지난 대선 때까지 총 247억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6급 146명의 단·장기 선거관리관을 재외 공관에 파견했다. 선관위는 지난 1일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위해 3~6급 사이의 1년 단기 선거 관리관 22명을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필리핀, 프랑스, 독일에 파견했다. 예산은 올해만 19억 8700만원을 배정했다. 선관위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단기 파견이 아니라 담당자의 장기 파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기와 장기 선거관리관 파견과 투표율 사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2015~2018년 투표율 제고를 목표로 3~4급 장기 선거관리관 5명을 3년간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대사관에 각각 파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도 파견했다. 총선이 있던 해인 2016년에는 단기 선거관리관 15명을 추가로 파견하고 26억 5200만원의 예산도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 투표율은 일본 32.8%, 인도네시아 33.1%, 미국 32.4%, LA 35.7%, 프랑스 54.0%로 코로나19 변수로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보다 현저히 낮았다. 2020년 총선 투표율은 일본 58.6%, 중국 36.3%, 프랑스 83.6%, LA 70.3%로 모든 지역에서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당시 파견된 3~4급의 선거관리직 5명은 선거가 없었던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억 9300만원의 예산을 받아 썼다. 파견 국가에도 일정한 기준이 없었다. 2012년 선관위는 영국 대사관에 2급 선거관리관을 파견했으나 이후로는 자리를 없앴다. 독일 대사관에는 지난 대선 당시 처음으로 선거관리관을 파견했다. 반면 독일과 재외 한인 수가 엇비슷한 프랑스에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선거관리관을 보내 왔다. 정작 현지 투표율 제고와는 관련 없이 재외선거관리관의 파견이 이뤄지다 보니 해당 제도가 사실상 ‘직원 해외 연수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 출장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자녀도 지난 대선 당시 재외 투표관리 지원인력으로 10일간 필라델피아 출장소에 파견됐다. 이 의원은 “선거 준비 명목으로 막대한 혈세를 들여 선거관리관을 파견해 오고 있지만 정작 투표율 제고 효과는 미지수로 보인다”면서 “김 전 사무총장의 자녀가 특혜 채용 의혹에 이어 특혜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는 등 파견 인력 선정 역시 투명성과 형평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선거 때면 해외로, 250억 쓴 선관위... ‘직원 해외 연수용인가’

    [단독] 선거 때면 해외로, 250억 쓴 선관위... ‘직원 해외 연수용인가’

    선관위 해외 파견 효용성 논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의 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 투표 준비를 명목으로 2011년부터 12년간 248억원을 투입해 146명의 선거관리관을 해외로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임기로의 선거관리관을 재외 공관에 파견했지만 정작 투표율 제고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이나 대선이 없던 2018년에도 선거관리직 파견에 7억원을 투입했다. 5일 선관위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선관위 재외 선거영사(선거관리관) 국가별 파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선거관리관 제도가 생긴 2011년부터 지난 대선까지 총 247억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급~6급 146명의 단·장기 선거관리관을 재외 공관에 파견했다. 선관위는 지난 1일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위해 3~6급 사이의 1년 단기 선거 관리관 22명을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필리핀, 프랑스, 독일에 파견했다. 예산으로는 올해만 19억 8700만원을 배정했다. 선관위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단기 파견이 아니라 담당자의 장기 파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기와 장기 선거관리관 파견과 투표율 사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2015~2018년 투표율 제고를 목표로 3~4급 장기 선거관리관 5명을 3년간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대사관에 각각 파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도 파견했다. 총선이 있던 해인 2016년에는 단기 선거관리관 15명을 추가로 파견하고 26억 5200만원의 예산도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 투표율은 일본 32.8%, 인도네시아 33.1%, 미국 32.4%, LA 35.7%, 프랑스 54.0%로 코로나19 변수로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보다 현저히 낮았다. 2020년 총선 투표율은 일본 58.6%, 중국 36.3%, 프랑스는 83.6%, LA 70.3%로 모든 지역에서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당시 파견된 3~4급의 선거관리직 5명은 선거가 없었던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억 9300만원의 예산을 받아 썼다. 파견 국가에도 일정한 기준이 없었다. 2012년 선관위는 영국 대사관에 2급 선거관리관을 파견했으나 그 이후로는 자리를 없앴다. 독일 대사관에는 지난 대선 당시 처음으로 선거관리관을 파견했다. 반면 독일과 재외 한인 수가 엇비슷한 프랑스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선거관리관을 보내왔다. 정작 현지 투표율 제고와는 관련 없이 재외선거관리관의 파견이 이뤄지다 보니 해당 제도가 사실상 ‘직원 해외 연수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 출장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자녀도 지난 대선 당시 재외 투표관리 지원인력으로 10일간 필라델피아 출장소에 파견됐다. 이 의원은 “선거준비 명목으로 막대한 혈세를 들여 선거관리관을 파견해오고 있지만 정작 투표율 제고에 대한 효과는 미지수로 보인다”면서 “김 전 사무총장의 자녀가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특혜성 해외 출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파견 인력 선정 역시 투명성과 형평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프란체스카’ 이켠 “류승범 때문에 활동 중단…베트남행”

    ‘프란체스카’ 이켠 “류승범 때문에 활동 중단…베트남행”

    혼성듀오 ‘비쥬’의 최다비와 배우 이켠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6일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혼성 듀오 ‘비쥬’ 최다비와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인기몰이했던 배우 이켠이 출연한다. 강수지, 하수빈을 잇는 ‘3대 책받침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쥬 최다비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든 출연자들은 “비쥬 노래는 노래방 애창곡 1번이다”, “한 소절만 들어도 떼창 가능하다”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특히 비쥬와 같은 시절 ‘샵’으로 활동했던 이지혜는 “그때 생각이 나 눈물 날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모두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누구보다 널 사랑해’ 특별 무대까지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데뷔 이후 예능 첫 출연으로 알려진 최다비는 ‘강심장리그’를 통해 2007년 인기를 뒤로 하고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와 이후 교수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UP’로 데뷔해 광고, 예능, 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이켠은 베트남 커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다. 베트남살이 8년 차인 이켠이 한국행 비행기를 탄 건 오로지 ‘강심장리그’ 녹화 때문이다. 이날 이켠은 34살에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건 ‘동료 연예인들’ 때문이라고 충격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 이유는 배우 류승범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켠의 인생을 바꾼 류승범의 결정적인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심장리그’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공개된다.
  • 중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수출 부진…한국 수출, 미국, 인도, 호주 등으로 다변화 진행 중

    중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수출 부진…한국 수출, 미국, 인도, 호주 등으로 다변화 진행 중

    한국의 대중국 수출감소는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중간재 수출 부진과 같은 구조적 요인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인도, 호주 등 중국 외 시장 수출은 늘어 한국의 수출지역 다변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발간한 ‘대중국 수출 부진과 수출 시장 다변화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과 대중국 수입 증가세가 심화했다”며 “특히 중간재 부문 한중 산업 내 무역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2018년 26.8%에서 지난해 22.8%까지 계속 낮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19.5%까지 낮아졌다. 특히 석유제품,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품목에서 중국 수출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한국의 무역수지는 478억 달러 적자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4월까지 253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0.137이던 중국의 디스플레이 부문 수출 자립도는 2022년 0.899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이차전지는 0.595에서 0.931로, 자동차 부품은 0.421에서 0.619로 높아졌다. 수출자립도는 ‘1-(품목별 중간재 수입/품목별 수출액)’의 식으로 구하는데 1에 가까울수록 자립도가 높은 것을 뜻한다. 즉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 수출증가율은 대중국 수출증가율을 넘어서 한국 기업의 수출지역 다변화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4.4% 줄었다. 중국을 뺀 시장으로의 수출은 9.6%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대중국 수출이 29.8% 감소했지만 중국 제외 시장 수출은 6.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중국 수출 비중이 줄면서 오히려 미국과 인도, 호주 등이 대체지로 부상했다. 무역협회는 한국의 대중수출이 줄어든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미 수출은 오히려 늘어 올 1분기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상품 점유율이 1990년(3.73%) 이후 최고치(3.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플라스틱 제품 등 5개 품목에서, 베트남은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호주는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 올해 1분기 수출 증가율(8.8%)이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중국 외 수출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수출 호조를 꼽았다. 이와 함께 신산업 수출의 축이 중국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로 이동한 것도 원인으로 봤다. 조의윤 무역협회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에 우리의 중간재 수출비중이 높으나 중국과 유사점이 많아 수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베트남에 대한 소비재 수출 역시 증가하지만 자동차에 한정돼 있어 수출경쟁력이 높은 소비재 품목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中·日·베트남 10개 단체장 초청 ‘환황해포럼’ 개최

    대백제전이 한창일 때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외 지자체장들을 초청해 공동 문제 해결책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9월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환황해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베이성 등 중국 6개 성, 구마모토현 등 일본 3개 현, 베트남 롱안성 등 충남도와 자매결연한 10개 단체장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이들 지자체 해안을 연결해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충남도를 포함한 11개 국내외 자치단체 문화유산을 활용한 국제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 문제의 핵심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충남에 전국의 절반이 몰려 있고, 중국 해안 등도 마찬가지여서 포럼 참가 지자체들이 함께 공조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상현 충남도 균형정책팀장은 “이전 8차례 포럼은 동북아평화 등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다뤘지만 김 지사 취임 때부터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바꿨다”고 했다. 도는 인천, 경기, 전남북 등 서해안 지자체와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포럼에서 결정된 현안을 국내에서 먼저 공조해 해결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부터 이들 광역지자체를 상대로 참여 권유 활동을 벌인다. 도는 포럼에 참석하는 해외 단체장 등이 한국 고유의 맛과 문화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 전날인 24일 부여에서 한정식 만찬을 열고 행사 이튿날인 26일 함께 대백제전에 참여한다.
  • 金지사의 ‘충남 세일즈’… 日 5개 도시 찾아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

    金지사의 ‘충남 세일즈’… 日 5개 도시 찾아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했는데 대백제전 때 일본 관광객이 많이 와야 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2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만나 “윤 대통령이 ‘친일 매국’이라는 일부 비판을 받으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단행했다. 미래로 나아가려면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화답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에 구마모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게 첫출발”이라고 했다.충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달 21~27일 일본 5개 도시를 방문해 윤 대통령의 셔틀외교 복원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매개로 올가을 충남 부여·공주에서 열릴 대백제전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벌이는 ‘일거양득’ 외교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여행사나 언론 등을 만날 때도 다르지 않았다. 김 지사는 나라현, 도쿄 등에서도 ‘충남 세일즈’를 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사카에서 열린 충남 관광 프로모션에서 “백제는 오사카와 인연이 깊다. 형제국보다 가깝게 문화적·인적 교류를 했던 곳”이라면서 “13년 만에 마련한 대백제전을 통해 일본 관광객이 백제의 혼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사카시, 나라현 의원·관광업 종사자들이 징검다리 역할을 해 달라”면서 “나라현에는 백제의 왕신사, 왕인 박사 묘 등 백제 문화와 자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구마모토현에서는 ‘40년 우정’을 강조하며 관광객 방한을 호소했다. 1983년 1월 유흥수 당시 충남지사가 구마모토현을 찾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40년간 540차례 총 9663명이 상호 방문하며 우의를 다졌다. 김 지사는 22일 구마모토현을 방문했을 때 “백제와 야마토국의 밀접한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면 충남과 구마모토는 1600년을 함께한 친구”라며 “향후 50년, 100년 더 친밀한 관계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했다. 이날 밤 구마모토 뉴스카이 호텔에서 열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는 구마몬 공연, 서천군립전통무용단 공연 등 양 지역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이다. 2010년 세계대백제전 이후 13년 만이다. 관람객 목표는 150만명이다. 올해는 성왕 즉위 1500주년 백제·최고의 예술품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으로, 1955년부터 이어진 ‘백제문화제’를 세계화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행사 기간도 9일에서 17일로 늘려 볼거리가 많아졌다. 금강에서 펼쳐지는 수상 멀티미디어 쇼가 새로 선을 보인다. 멀티미디어 아트 전시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되고,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도 살펴볼 수 있다. 백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백제왕 행차도 재현해 백제 문화가 전파된 일본의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열리는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 등이 어우러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는 야간 경관, 부여는 백제 전통 제례를 중심으로 행사를 연다. 올해는 규모를 키워 더 웅장할 것”이라며 “해외 교류 지자체장도 대거 초청해 백제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했다.도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류 원조’ 백제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백제 때 교류국이었던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단체장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일 국악인 김덕수, 배우 박시후 등 충남 출신 유명 연예인 7명을 대백제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이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를 접견한 가바시마 지사는 “10월 구마모토 방문단을 이끌고 충남을 방문하겠다”며 “대백제전 참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취임 직후여서 확답을 못 하지만 김 지사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대백제전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 차량 에어컨 켜고 자던 일가족…큰딸 사망, 부친·여동생 의식불명 [여기는 베트남]

    차량 에어컨 켜고 자던 일가족…큰딸 사망, 부친·여동생 의식불명 [여기는 베트남]

    차 안에서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잠자던 여성이 숨지고, 부친과 여동생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3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하이퐁시 안라오 지역의 쯔엉손 마을에 전기가 끊겼다. 무더위를 견딜 수 없던 팜(20,여) 양은 부친(49)과 여동생(15)과 함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에어컨을 켠 채 잠이 들었다. 이튿날 새벽 3시쯤 팜 양의 모친은 가족들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가족들이 모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 남편과 두 딸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팜 양은 결국 숨을 거뒀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남편과 둘째 딸은 응급조치를 받고 깨어났다. 가족들이 이용했던 차량은 30년 전에 생산된 승용차로 폐쇄된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관할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잠을 자던 중 산소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차량 에어컨이 산소 부족을 감지하면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는데, 외부 공기에는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자동차 배기가스를 다량 포함했을 것”이라면서 “*차량 내부에서 이산화탄소를 마시면 의식을 잃거나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하이퐁을 비롯한 베트남 중북부 지역은 낮 기온이 38~40도까지 치솟고, 밤 기온도 28~30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은 전력 사용 과부하로 문제가 발생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곤 한다. 
  • “전쟁터 오면 월급 420만원!”…바그너 그룹, 미국 SNS로 용병 모았다

    “전쟁터 오면 월급 420만원!”…바그너 그룹, 미국 SNS로 용병 모았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이 서방의 SNS를 통해 전쟁에 참여할 용병들을 모집해 온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광고를 통해 전투지원을 위한 드론 운영자, 심리학자 등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정부와 기업의 거짓 정보 대응을 돕는 영국의 기술벤처업체인 ‘로지컬리’가 분석한 것으로, 로지컬리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이 내보낸 SNS 광고는 60여 건으로 확인됐다.  해당 광고에는 구인정보와 함께 연락처와 텔레그램 계정 등이 적혀 있으며, 24만 루블(한화 약 420만 원)의 월급과 건강보험을 포함한 각종 복지 혜택도 제공된다고 적혀있다.  또 일부 게시글에서는 생명보험 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효율성과 승리에 중점을 둔 팀을 위해 일하자”는 광고글도 포함돼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된 광고 게시물에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22~55세 사이의 자원자들을 초대한다”는 노골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구인 광고는 프랑스어와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10여개 언어로 작성됐으며, 지난 10개월 간 조회 수는 12만 건 정도로 파악됐다.  이를 분석한 로지컬리는 “해당 구인광고가 전적으로 바그너 그룹이 보낸 것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게시물 곳곳에서 바그너 그룹 및 관계자들의 흔적이 포착됐다”면서 “바그너 그룹이 텔레그램이나 러시아 SNS인 VK 계정을 통해 올린 게시물과 트위터‧페이스북에서 확인한 구인 광고가 같은 표현들을 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실을 보도한 폴리티코 역시 “이 구인광고에 적힌 연락처 중 적어도 2개는 바그너 그룹 또는 러시아 정보 당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번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로지컬리의 분석이 사실이라면, 바그너 그룹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할 용병들을 모집하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미국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전선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면서 용병을 모집했다. 모집 대상에는 단순 사기 또는 강도뿐만 아니라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를 저지를 죄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 미국 등 서방 국가는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전에 용병 5만 명을 투입했으며, 이중 약 4만 명이 교도소에서 모집한 죄수 용병인 것으로 추산한다.
  • [여기는 동남아] 아태지역 집값 가장 높은 곳은 홍콩 아닌 ‘이곳’

    [여기는 동남아] 아태지역 집값 가장 높은 곳은 홍콩 아닌 ‘이곳’

    싱가포르의 집값이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연구소인 도시토지연구소(UL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개인 주택 중간값은 지난해 120만 달러(약 15억6000만원)로 홍콩의 116만 달러(약 15억1600만원)를 넘어섰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는 1일 전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민간 부문 평균 집값은 8% 이상 상승한 반면 홍콩의 평균 집값은 8.7% 하락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도시토지연구소의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45개 도시의 정부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로 싱가포르는 집값뿐 아니라 임대료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개인 임대 주택 월 임대료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2600달러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의 집값 상승 요인은 이민자의 대거 유입,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 증가 등이 꼽혔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건축 자재 및 노동 공급망의 혼란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했는데, 지난 4월에는 외국인 주택 구매자의 취득세율을 기존 대비 두 배인 60%로 대폭 올렸다. 반면 홍콩의 주택 가격은 크게 하락해 2017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는 주로 인구 감소와 주택 담보 대출의 금리 인상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홍콩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전년 대비 8.7% 하락한 116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1m2당 주택 중간값은 홍콩이 1만9768달러로 싱가포르의 1만 715달러를 훌쩍 웃돌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높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주택 자가 보유율이 약 90%로 가장 높았다. 이는 1960년대 싱가포르 정부가 독립 초기부터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일관된 약속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에 반해 서울, 홍콩, 상하이, 도쿄는 높은 집값과 인구 집중으로 주택 자가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싱가포르의 공공주택(HDB) 중간값은 37만 9000달러에서 40만 9000달러로 7.9% 상승했으며, 이는 가구 중위 소득의 4.5배에서 4.7배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의 개인 주택 중간값은 중위 가구소득의 13.7배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 본토, 홍콩, 마닐라, 세부, 호치민의 주요 도시의 주택 중간값은 중위 가구소득의 약 20배~35배에 달했다. 1위인 중국 선전은 그 수치가 35.0에 달했고, 2위 베트남 호치민은 32.5를 기록한 반면, 홍콩은 26.5로 전년도의 30.5에서 크게 하락했다. 한편 임대료는 대다수 도시에서 중위 가구소득의 30% 미만일 때 달성 가능성이 높았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소득 대비 월세 비율이 가장 낮았다.
  • IAEA, 후쿠시마 오염수 포괄적 검증 완료

    IAEA, 후쿠시마 오염수 포괄적 검증 완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관한 포괄적 검증을 2일 완료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IAEA 조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이어진 방류 전 마지막 검증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조사 사항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과 논의하고 일본 측으로부터 최신 상황에 관한 정보를 받고 설명을 들었다. 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의 해양 방류 설비 공사 상황을 확인했다. 전문가 11명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영국·베트남 출신 인사가 포함됐다. IAEA의 일부 직원은 지난달 24∼25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력규제청이 실시한 ALPS 오염수 방류 설비의 사용 전 검사에 입회했다. IAEA는 지난해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안전성 검증, 규제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시행한 바 있다. IAEA는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중간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이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측정·분석한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IAEA와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처리수 취급에 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추경호 “부진했던 수출, 이제 개선될 조짐 보인다”… 정부, 한일 항공편 주 1000회로 증편

    추경호 “부진했던 수출, 이제 개선될 조짐 보인다”… 정부, 한일 항공편 주 1000회로 증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진의 늪에 빠진 수출이 차츰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올해 하반기 진입을 한 달 앞두고 우리나라 경기가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상승)라는 추 부총리의 전망에 부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5월 수출은 조업일 감소 등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지만,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1일 5월 수출액(잠정치)이 1년 전보다 15.2%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줄었다. 추 부총리는 “그간 주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중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4월보다 수출이 개선됐다”면서 “올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자동차, 양극재를 포함한 2차전지 등도 수출 증가세를 지속한 결과 5월 하루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웃도는 등 4월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투자 유치, 경제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통상 저변을 넓혀 경제 활력 제고와 수출 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UAE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한-UAE 경제 공동위 등 고위급 대화, 국내·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코트라(KOTRA) 내 투자 지원 창구 지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UAE는 지난 1월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을 6대 우선 투자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12개국 양자 정상회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는 인적 교류 심화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고,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채널을 신설·복원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캐나다 등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과 핵심 광물에 대한 개발·투자·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고 청정 에너지·원전 분야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와는 40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을 맺고, 베트남과는 기존 기본 약정의 확대 갱신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장비·물품 지원 및 EDCF 공여 협정의 조속한 발효 등 인도적·경제적 지원을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 공급망 리스크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추진하고 공급망 3법(공급망기본법·소부장법·자원안보특별법) 입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은 국회 보고 등 필요한 국내 절차를 이달 중 마무리한 뒤 디지털·원산지 등 양측 관심 분야부터 협상에 나선다.
  •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서 불법 도박 운영 한국인들 잇따라 체포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서 불법 도박 운영 한국인들 잇따라 체포

    베트남에서 불법 도박을 운영하는 한국인들이 잇따라 체포됐다. 2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인터폴 수배 중인 한국인 3명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체포돼 한국 당국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정 씨(49,남)를 포함한 일당 3명은 한국에 기반을 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운영해 왔다. 이들은 체포에 앞서 온라인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해외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외국인 전문가 신분으로 가장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 신고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주거지를 옮겨 다녔지만, 베트남 공안은 호치민의 한 아파트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앞서 1일에는 나짱 지역 공안이 현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 공안은 한국인 2명과 베트남 현지인 등 총 14명을 불법 도박을 조직, 운영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은 지난 4월 나짱의 유명 고급 호텔 지하에서 운영 중이던 게임 클럽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오가던 현금과 여러 도박 장비들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조사 결과, 불법 도박장 개설과 운영을 주도한 한국인 2명은 오락장으로 위장한 장소에서 실제로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운영해왔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인들을 총 지배인, 딜러, 경비원 등으로 고용해 왔다. 베트남에서 허가를 받은 일부 카지노를 제외한 도박장 운영은 불법이다. 베트남 법규에 따르면 불법 도박을 하는 사람은 7년 이하 징역,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박 장관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학하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지내다 ‘부 승격’과 함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됐다. 부친은 베트남 참전 용사 고 박순유 중령이다.서울대 법대 출신인 이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가보훈부 차관으로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윤 보훈부 차관 내정자는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제도 팀장, 행안부 자치제도과장, 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등 행안부 요직을 두루 지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다.
  • 곗돈 22억원 떼먹은 경주 계주, 자진 귀국했지만 구속

    곗돈 22억원 떼먹은 경주 계주, 자진 귀국했지만 구속

    경북 경주에서 곗돈 약 22억원을 떼먹고 해외로 도주 후 귀국한 60대가 구속됐다. 2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지난 1일 낙찰계 사기 사건 피의자 A씨(6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 후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주시 감포읍에서 계를 운영하던 중 돌연 잠적해 지난 4월 중순쯤 베트남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20여년 전부터 매달 100만∼200만원을 붓는 방식으로 한명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A씨에게 맡겼다. 현재까지 경찰이 수사해 확인한 피해 규모는 피해자 47명에 21억 9900만원에 달한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지난 5월 10일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곗돈을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수가 많고 피해액이 큰 점을 고려해 5월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주시 피해지원팀과 협조해 피해자 심리상담, 법률지원 연계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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