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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노희경·PD이재규 연극무대 진출

    드라마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와 ‘다모’, ‘패션 70s’,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가 손잡고 연극 무대에 진출한다. 새달 23일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막을 올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서다. 1996년 MBC 특집극으로 방영된 노 작가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이 PD가 연극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노 작가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며 이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고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이제는 치매에 걸려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어머니, 집안일에 무관심한 무뚝뚝한 남편, 바쁜 일상에 지친 딸과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참고 견딘 어머니는 어느 날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족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어머니 역에는 정애리와 송옥숙이 더블캐스팅됐다. 의사지만 아내의 병을 발견하지 못한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아버지 역은 최일화, 최정우가 연기한다. 노 작가는 저작권료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인 JTS에 기부했다. 7월18일까지. 3만~5만원. (02)766-6007.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꼬마베토벤의 감동 바이러스

    꼬마베토벤의 감동 바이러스

    짙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던 지난 20일. 흐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는 8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 연주하는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ddmorc.com)의 창단 연주회를 보기 위해서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 코흘리개 꼬마에서부터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고3 수험생까지 93명의 학생들이 만들어 내는 화음은 비록 박자가 조금씩 틀려도 감동 그 자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소년 단원 93명의 함심해 ‘경기병 서곡’, ‘나팔수의 휴일’, ‘마이웨이’, ‘아프리카 심포니’, ‘아리랑’ 등 주옥 같은 곡들이 연주됐다. 공연을 보러온 이희연(용두동)씨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면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고 해서 약간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왔는데 아주 편안하고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문화적 욕구가 왕성한 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정기 지휘자는 “연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동대문구 문화사절’ 대표로서 구의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해마다 두 차례씩 정기공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오디션에 참여하면 된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악기 제한도 없다. 자유곡 한 곡을 연주하면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시론]한식 세계화, 문화와 함께 가야 성공한다/탁계석 음악평론가·예술비평가협회장

    [시론]한식 세계화, 문화와 함께 가야 성공한다/탁계석 음악평론가·예술비평가협회장

    한류문화가 한식으로 옮겨가면서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우리의 김치나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심상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일본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 또한 와인의 성장세를 꺾고 질풍노도. 우리 음식이 발효 식품으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세계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것 같다. 이미 드라마나 가요의 한류열풍은 동남아를 강타한 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 문화의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는 대중문화 일변도에서 벗어나 좀 다른 방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느 나라든 전통문화는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전통 그대로를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이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재가공해 세계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예술성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과연 우리 오케스트라의 어떤 작품이, 어떤 발레 작품이, 어떤 오페라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나가는 문화도 이제는 신중해야 하고 이를 만들기 위한 창작 지원도 국가적 차원에서 한 단계 높여야 할 때다. 사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겨온 ‘사물놀이’만 해도 현지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야외 광장이라면 몰라도 음향이 고도로 발달된 1000석 미만 유럽극장의 실내공연에서는 현지 관객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없지 않았다. 우리가 흥겹다고 그들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 한식 역시 문화와 함께 가야 한다. 아직도 한국이란 나라를 잘 모르는 많은 곳에서 우리 먹거리가 관심을 끌고 신뢰를 받으려면 문화의 힘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일본 소니사의 오가 노리오 회장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에 60여명의 소니 직원까지 가세했다니 문화 역량의 과시가 아닐 수 없다. 몇해 전 국립오페라단이 임준희 작곡의 ‘천생연분’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도쿄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며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혼례문화를 이해시켰다고 한다. 이런 공연의 리셉션에는 한국음식이 제격이 아니겠는가. 물론 음식 세계화에는 기술적인 과제도 없지 않다. 김치, 된장처럼 일본이 세계시장 마케팅에 앞선 뼈아픈 교훈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정부는 막걸리 열풍을 호기로 막걸리 잔을 표준화하는 작업도 할 것이라고 한다.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맛은 기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제 우리는 해외로 나가는 문화도 교포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게 해야 하고 음식은 그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가사를 쓴 8편의 가곡이 만들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노래의 전파력은 핵폭탄을 능가한다고 한다. 라인강을 노래한 로렐라이 언덕,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불러 명곡이 된 스와니강,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이탈리아 가곡으로 유명해진 작은 항구 산타루치아가 그렇다. 이처럼 우리 아리랑이나 음식노래가 확산된다면 세계인의 입맛을 한층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고운 색상의 한복까지 등장한다면 금상첨화요 음식 맛도 달리 느껴질 것이다. 우리 식품이 세계인들에게 신뢰를 주고 친하게 되기까지에는 이처럼 문화의 힘이 절대 필요하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흥겹게 어깨춤을 더덩실 춘다면 가난했던 시절 노래마저 수입해 불러야 했던 우리가 세계인들에 문화를 선물하게 된다. ‘문화’는 경계를 허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올해 G20 정상회의 만찬에서도 막걸리로 건배를 할 것을 희망한다. 이때 막걸리 노래라도 부른다면 우리의 신명이 세계에 전파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문화를 팔아야 모든 것이 소통되는 문화 시대다. 아니 문화전쟁의 시대다.
  • 아웃사이더 “닮은꼴 김명민 만나 보고파”

    아웃사이더 “닮은꼴 김명민 만나 보고파”

    신곡 ‘주변인’을 발매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웃사이더가 배우 김명민과 닮은꼴로 화제다. 아웃사이더와 김명민은 도플갱어라고 불릴 만큼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외모가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더는 2집 ‘외톨이’의 앨범 타이틀이 ‘마에스트로’로 지휘하는 듯한 안무를 선보여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김명민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 김명민이 작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20kg를 감량했던 것처럼 아웃사이더 또한 새 앨범 준비를 위해 단기간에 8kg를 감량했다. 이에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비슷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모만 닮은 것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연예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닮은 외모만큼이나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노력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있다. 이에 아웃사이더는 “2집 때부터 김명민씨 닮았다는 말을 들어서 영광스러웠는데 최근 콘셉트 때문인지 더 자주 듣고 있다. 실제로 한번 꼭 만나서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40분) 촉촉한 꽃잎을 닮은 시, 붉은 빛의 관능적 시어로 문단과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선우 시인. 최근 소설 ‘캔들 플라워’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된 김선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숨겨진 면모를 재발견한 원재훈 시인. ‘관능의 시어로 생을 노래하다’ 시인 김선우, 시인 원재훈이 낭독의 발견 한 무대에 선다. ●이야기쇼 락(KBS2 밤 12시45분)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 가요계의 빛나는 별로 떠오른 휘성. 별 다른 프로모션도 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콘서트를 열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중인 휘성이 이번에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틱한 노래 인생 스토리와 휘성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만나본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논리적이고 깐깐한 성격 때문에 본의 아니게 비만클리닉 환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지원. 환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옥숙은 평판 좋고 이력 화려한 의사 선호를 새로 영입한다. 배려심 깊고 친절한 성품으로 병원에 오자마자 인기 최고인 선호, 하지만 그런 그가 여진만 보면 나쁜 남자로 돌변하기 시작하는데…. ●문화가중계(SBS 낮 12시30분) 악성 베토벤 명곡 제1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 등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선보이는 화려한 ‘베토벤’을 감상해 본다. 이번 공연은 2010년 2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내용이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또래보다 말도 늦고 발음도 부족한 여섯 살 은호. 말하는 것도, 숫자세기도 아직 은호에겐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둘째 은호에게 더 많이 화를 내게 된다는 엄마.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성은 박사와 함께 6살 은호의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은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춤출 때 가장 행복하다는 무당엄마 손이화씨와 비보이 아들 김상훈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서른여섯의 나이에 무당이 된 이화씨는 나라굿까지 하는 만신이 되었다. 대개 무속인들은 가족과 멀어져 외롭기 마련이지만 이화씨에게는 아들 상훈씨가 있다. 무당엄마와 비보이 아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 조용필 소록도서 ‘친구여’ 노래한다

    조용필 소록도서 ‘친구여’ 노래한다

    가수 조용필(60)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21일 레이디 R 재단에 따르면 조용필은 5월5일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에서 열리는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서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갖는다. 조용필은 러시아 출신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꿈’과 ‘친구여’ 등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조용필과 아시케나지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61·한국명 이정선) 부인이 추진해 이뤄졌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후원회장인 그는 지난해 7월 설립한 재단의 첫 자선프로젝트로 소록도 공연을 기획했다. 재단 측은 “곡 선정 과정에서는 음악적인 이유보다는 따뜻하고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선물하기를 원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플러스]

    ●석관동 일대에 자전거 전용도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1호선 석계역과 신이문역 사이 석관동 42-3 일대 석관지하보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폭 2.6∼3.5m, 길이 310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들어서면 석관동에서 지하보차도를 지나 중랑천으로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통행정과 920-3935.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음악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6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금요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금요음악회에는 정월태 백석대 교수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영웅’을 비롯해 로시니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 테마와 변주’ 등 귀에 익은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과 2094-1833.
  • 지휘자따라 베토벤이 왜 다르게 들릴까

    지휘자따라 베토벤이 왜 다르게 들릴까

    “베토벤 교향곡 5번은 카롤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한 1974년 음반이 최고다. 그 추진력을 보라.”, “클라이버는 깊이가 없다. 칼 뵘이 지휘한 1970년 음반을 들어 보라. 냉정하게 베토벤을 성찰하고 있다.”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베토벤 교향곡 5번이면 다 같은 5번이지, 지휘자에 따라 음악이 다르단다. 클래식 애호가 사이트에 씌어 있는 이런 식의 평가는 초보자들에겐 그저 ‘소귀에 경읽기’일 뿐이다. 초보자들이 지휘자의 차이를 배워 볼 만한 좋은 교재, 어디 없을까. ●토스카니니 vs 푸르트뱅글러 여기 최근 발매된 두 클래식 앨범이 있다. 하나는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시리즈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고 다른 하나는 ‘빌헬름 푸르트뱅글러’다. 지휘자들의 예술혼을 조명한 안동림 음악평론가의 저서 ‘불멸의 지휘자’가 시리즈로 재탄생한 음반들이다. 두 지휘자는 20세기 중반을 풍미했던 지휘계의 전설들이다. 스타일 자체가 워낙 다르고 극단적으로 다른 해석을 보여줘 초보자들도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가령, 토스카니니는 작곡가가 악보에 남긴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리듬과 템포(속도)를 정확히 지키며 결코 작곡가의 의도를 과장하지 않았다. 반면 푸르트뱅글러는 작곡가의 의도를 뛰어넘었다. 자신이 곡에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려 했다. 그만의 직관과 영감으로 곡을 재해석하는 식이다. 그리스 신화의 이성의 신(神) 아폴론과 감성의 신 디오니소스의 차이라고나 할까. 이런 음악관의 차이 때문에 토스카니니는 푸르트뱅글러에 대해 “작품에 나타나는 것들을 짓눌러 이 곡에 담겨 있는 숭고한 요소를 필요 이상으로 강조했다.”고 비난하며 ‘아마추어’라고 격하하기도 했다. ●같은 곡 다른 해석 ‘좋은 교재’ 이 음반에서도 두 지휘자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난다. 음반에 담겨져 있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들어 보면 그 차이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토스카니니의 영웅 교향곡이 좀 더 날렵하고 직선적인 모습이라면 푸르트뱅글러의 영웅 교향곡은 풍성한 음색으로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두 지휘자가 추구한 음악관 그대로다. 함께 담겨 있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바그너의 서곡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스타일은 다르지만 모두 20세기 최고의 해석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휘자의 해석 역량이 얼마나 큰지 초보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인 셈이다. 음반을 들어 보며 내가 과연 어떤 스타일의 해석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불멸의 지휘자 시리즈에는 토스카니니와 푸르트뱅글러만 있는 게 아니다. 그들만큼이나 다른 음악 스타일로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브루노 발터’와 ‘오토 클럼페러’의 음반도 담겨 있다. 유연한 해석을 보여줬던 발터, 올곧은 해석의 클럼페러도 훌륭한 비교 대상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2010 한국거문고앙상블 제3회 정기연주회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박소현 영남대 국악과 교수 해설로 임석윤 거문고 산조, 거문고합주곡 ‘도드리풍의 파사칼리아’ 등. 전석 1만원. (02)580-3333. ●KBS교향악단 641회 정기연주회 1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무소로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흘 협연. 2만~5만 5000원. (02)781-2252~5.
  • ‘사랑·희망 멜로디’ 소록도에 울린다

    ‘사랑·희망 멜로디’ 소록도에 울린다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인 ‘작은 사슴의 섬’ 소록도에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 4일 국립 소록도병원과 ‘레이디 R’ 재단에 따르면 영국의 명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5월5일 오후 2시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에서 ‘필하모니아 AT 소록도’를 공연한다. ●찰스 왕세자 영상메시지 전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우리 가요인 아리랑·애국가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 행사에는 영국 찰스 왕세자가 4~5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연을 기획한 재단과 소록도의 한센인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단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평소 한센인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 부인(61·한국명 이정선)이 추진해 이뤄졌다. ●함평 출신 로더미어 자작부인이 마련 전남 함평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일본을 거쳐 미국 유학 후 영국으로 건너가 로이터통신 전 회장인 로더미어 자작과 결혼했으며,남편이 사망하자 자선사업을 하면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면서 소록도 한센병원을 비롯, 동티모르와 가나 등 세계의 가난한 나라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연과 함께 봉사와 후원 행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지난 1월 레이디 R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청소년적십자(RCY)는 공연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라매병원도 공연 당일 환자들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를 약속했다.전남대병원도 상시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휘를 맡은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레이디 R 재단 박지은 팀장은 “한센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음악 공연을 추진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센인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채영, 영화 ‘인플루언스’서 여신 변신

    한채영, 영화 ‘인플루언스’서 여신 변신

    배우 한채영이 디지털 블록버스터 영화 ‘인플루언스’(감독 이재규·제작 윈저엔터테인먼트)에서 수조에 갖힌 여신으로 분했다. 이로써 한채영은 기존의 ‘바비인형’이라는 애칭을 넘어 진성한 ‘여신’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한채영은 2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인플루언스’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들의 기자간담회와 함께 ‘인플루언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두 번째 시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극중 한채영은 연인인 이병헌을 살리기 위해 100년 동안 스스로 거대한 수조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히는 비운의 여인 J로 분했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연기한 한 채영은 고전미와 현대미를 함께 선보이는 세련된 패션까지 자랑한다. 한채영은 “J라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변신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극중 이병헌과 시공을 초월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한채영은 “이병헌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깊은 배우다. 첫 호흡이었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이아몬드 쥬빌리 속에 부유하는 여신의 이미지를 위해 한채영은 장시간의 와이어 촬영을 감행했다. 처음에는 정말 물속에서 촬영을 진행하려고 했다는 한채영은 “수영을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재규 감독의 배려로 와이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채영은 기온이 뚝 떨어진 야외에서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전날 눈이 와서 정말 추웠는데 다행히 화면에서는 내가 추워 보이지 않는다.”며 웃었다. 한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인플루언스’는 시간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인물들이 펼치는 미스터리를 담았다. 한채영과 이병헌을 비롯, 조재현, 김태우, 전노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와 광고의 성격을 모두 갖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장르의 ‘인플루언스’는 3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60분 분량의 작품으로서 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꿈의숲 오후의 휴식 7080 콘서트-성인가요 ‘마이 웨이’의 윤태규 2일 오후 3시 서울 번동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1000원. (02)2289-540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안치환과 자유 새봄 콘서트 5일 오후 8시,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4만 4000~5만 5000원. (02)3143-7709. ●이승환 20주년 기념 역대 최강 콘서트 앙코르 공연-공(空) 5일 오후 8시,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6시 서울 충무아트홀. 8만 8000~11만원. (02)787-3357. ■국악·클래식 ●겨울날의 국악여정 전통퓨전무대 ‘남산에서 놀다’ 6일 오후 5시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 박덕현, 추정우, 이정수 등 출연, ‘소리짓’과 ‘한량무’ 등 공연.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02)2261-0513~5. ●베를린 캄머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 3일 오후 7시30분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등. 피아니스트 송세진 출연. 1만~3만원. (031)230-3440~3442. ●신효진 피아노 독주회 6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 E장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 등 연주. 8000원. (02) 6303-7700. ■연극·뮤지컬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2.0 6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SM아트홀. 동명의 야채가게를 배경으로 야채를 파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박정환과 그룹 ‘토이’의 객원보컬 출신인 변재원 등이 합류했다. 2만~3만 5000원. (02)325-4177. ●뮤지컬 홍길동 4월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고전소설 홍길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로 홍길동 역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 성민과 함께 가수 출신 조근배, 여운 등이 출연한다. 2만7000~12만원. (02)523-3935. ●연극 쉬어 매드니스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무기 공연 중이다. 미용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관객들이 직접 지목하고 심문하면서 범인을 찾아내 관객이 결말을 정하는 형식이다. 이이림, 성준서, 김나미, 방기범, 김송이, 정순원 등 출연. 전석 2만5000원. (02)744-4334. ■미술·전시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만남-사제 동행 3~9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조수호, 전뢰진, 윤영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화가 20명과 그들의 제자 61명이 참가하며 총 2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하 1층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화가의 꿈’ 특별전도 열린다. (02)2271-2980. ●심준섭전-사운드 오브 리액션 4~21일 서울 통의동 브레인 팩토리. 보일러실을 연상시키듯 거대한 파이프로 구성된 전시장은 관람객이 들어서면 센서가 감지해 물을 흘려보내고 물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진다. 물소리와 이미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설치작업이다. (02)725-9520.
  • 화제작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패션앤 방송

    화제작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패션앤 방송

    일본드라마(일드) 열풍을 일으켜 화제를 모았던 ‘노다메 칸타빌레’가 또 한 번 국내에 선보인다.지난 2006년 10월 일본 후지TV 방영드라마로 당시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노다메 칸타빌레’(연출 타케우치 히데키 각본 에토 린)가 국내 티캐스트 운영 패션 전문 채널 패션앤(FashionN)을 통해 이달 만나볼 수 있다.‘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토모코의 동명 만화 원작이며 ‘노다메’는 주인공 ‘노다 메구미’의 별명이고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의미다.또한 지난 2008년 9월 인기리에 방송된 MBC ‘베토벤 바이러스’(연출 이재규)와 유사한 소재와 분위기로 눈길을 끈 작품인 것.‘노다메 칸타빌레’는 씻기도 청소하기도 싫어하는 위생관념 제로의 괴짜 음대생 노다메(우에노 주리 분)와 모든 여학생의 동경 대상인 치아키(타마키 히로시 분)가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이어갈 드라마다.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트랜드 채널 패션앤(FashionN)에서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사진=FashionN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마존’ 김현철PD “방현주 아나운서가 아내”

    ‘아마존’ 김현철PD “방현주 아나운서가 아내”

    명품다큐 ‘아마존의 눈물’ 김현철PD의 아내가 방현주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현철PD를 비롯해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에 출현했다. 이날 개그맨 유세윤은 출연진들의 프로필을 소개하다 김현철PD가 MBC 방현주 아나운서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한 것. 김현철PD의 입사동기인 방 아나운서는 북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요리보고 세계보고’ ‘출발! 비디오 여행’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등을 진행해 왔다. 김현철PD는 행복한 가정사를 언급했다. 그는 “아마존에 촬영하러 가기 전 아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는데 사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아들이 ‘아마존 가서 아나콘다에 확 물려버려라’고 하더라.”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 - 무르팍도사’의 녹화 현장에는 1996년 입사한 시사교양국 김진만 프로듀서, 1년 후배 김현철 프로듀서, 드라마 ‘어사 박문수’ ‘베토벤 바이러스’의 송인혁 촬영감독이 찾았다. 사진 =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군관현악단 창단연주회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군관현악단이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국군관현악단은 지난달 13일 창단됐다. 국방부 산하 관악대 22명에다 각 군에서 선발한 현악 전공자 45명을 추가해 꾸려졌다. 이번 창단 연주회의 지휘는 현 국방부 군악대대장인 조한경 중령과 미국 남가주대학(UCLA) 대학원 지휘과 박사 출신의 배종훈씨가 맡는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과 9번 4악장이 연주된다. 전석 초대권. (02)748-1392.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병헌·한채영 ‘인플루언스’ 예고편 첫 공개

    이병헌·한채영 ‘인플루언스’ 예고편 첫 공개

    배우 이병헌과 한채영이 호흡을 맞추는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감독 이재규·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0일 처음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의 전체 이야기를 압축한 프로젝트 영상으로 이병헌과 한채영 등 주요 캐릭터의 모습을 담았다. 극중 이병헌은 100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을 비밀스런 공간 ‘DJC’로 안내하는 미스터리 가이더 W로 분한다. 그는 조선말 국가의 운명을 앞에 둔 고종 임금(조재현 분)과 진실을 손에 쥔 앵커(전노민 분), 위기에 몰린 한국 지사장(김태우 분) 등의 운명적인 선택에 개입한다. 또 한채영은 이병헌을 살리기 위해 100년 동안 스스로 거대한 수조에 갇혀 바라만 보는 비운의 여인 J를 연기한다. 예고편의 후반부에는 100년 전에 펼쳐진 W와 J의 비밀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인플루언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택의 갈림길에 선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다. 이병헌과 한채영 등의 톱스타들의 캐스팅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플루언스’는 세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60분 분량의 작품이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초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사진 = 영화 ‘인플루언스’ 예고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명민, 이번엔 ‘타락한 목사’ 변신

    김명민, 이번엔 ‘타락한 목사’ 변신

    ‘연기 본좌’ 김명민이 스크린에서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김명민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 ‘하얀거탑’의 장준혁 과장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루게릭 환자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목사로 분한다. 스릴러 영화 ‘파괴된 사나이’(감독 우민호·제작 아이필름코퍼레이션)에서 김명민은 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던 목사였지만 5살 어린 딸의 유괴로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남자 주영수를 연기한다. 그는 8년 후 딸이 유괴범과 함께 살아있다는 전화 한 통으로 필사의 사투를 시작하게 된다. 8일 공개된 ‘파괴된 사나이’의 스틸이미지는 하얀 목사 가운을 입고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김명민의 모습이 담고 있다. 엄격해 보이는 표정과 단호한 손동작 등은 김명민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김명민은 극중 유괴범으로부터 딸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함께 상대를 압도하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 ‘파괴된 사나이’는 1월 말 크랭크인 해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민 외에도 유괴범 루돌프 역에 엄기준, 극중 김명민의 아내 민경 역에 박주미 등 함께 호흡을 맞춘다. 사진 = (왼쪽부터) ‘하얀거탑’, ‘파괴된 사나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한채영,100년 초월한 슬픈 연인

    이병헌-한채영,100년 초월한 슬픈 연인

    배우 이병헌과 한채영이 100년의 시공을 초월한 슬픈 연인으로 변신했다.1일 리얼라이즈 픽쳐스는 이병헌과 한채영이 연기호흡을 맞춘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스’는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다.극 중 이병헌은 1907년부터 2010년까지 100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을 미스터리 공간으로 안내하는 인물을 맡았다. 한채영은 이병헌을 살리기 위해 100년 동안 스스로 거대한 수조에 갇혀 그만을 바라만 보는 인물을 맡았다.공개된 사진에서 이병헌은 짧아진 머리 스타일과 빈틈없는 정장으로 굳은 심지를 갖춘 인물로 표현됐다. 한채영은 수조 속에 담겨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됐다.’인플루언스’는 100년의 시공을 초월하며 슬픈 사랑을 나누게 될 이병헌과 한채영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연기호흡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지켜지는 약속,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3월 초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7일부터 매월 첫째주 일요일, 경기 용인 경기도국악당. 교과서에서 배웠던 국악기에 대한 설명과 소리체험, 사회자 설명 등. 5000~7000원. (031)230-3440~2. ●서울내셔널심포니 베토벤 마스터 시리즈(1)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익성 지휘. 베토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등. 2만~10만원. (02)576-3332.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나영수 지휘, 새로 편곡된 우리 가곡과 민요합창. 1만~1만 5000원. (02)587-8111.
  •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한국을 대표하는’이란 말처럼 식상한 표현도 없다. 해외 유명 언론에 이름 석 자가 한번 실리기라도 하면 앞다퉈 이 표현을 남발한다. 하지만 이 수식어를 달아도 이견이 없는 이가 있다. 2005년 9월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고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후진 양성에 몰두하고 있는 정경화(62)다. 정경화는 1967년 미국 레벤트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타이완 출신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동양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몇 안 되는 연주자로 꼽힌다. 부상으로 무대에서 물러났던 ‘바이올린 여제’가 올해 두 번의 공연과 데카 레이블 데뷔 40주년 기념음반으로 귀환을 알렸다. 정경화는 오는 5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11월21일에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정경화가 1970년 세계적 음반사인 데카 레이블로 데뷔한 지 4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음반은 벌써부터 돌풍이다. 지난 21일 5000세트 한정 출시된 음반은 벌써 3000세트가 예약주문으로 나갔다.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클래식 차트 1위는 물론 가요를 망라한 종합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8일 현재 알라딘 3위, 교보문고 4위, 예스24 7위다. 대중가요가 독주하는 요즘 음반시장에서 클래식 앨범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간만의 일이다.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데카 데뷔음반과 언니 정명화, 남동생 정명훈과 함께한 베토벤 삼중 협주곡 등 전성기 시절의 음악이 담겼다. 15만원.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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