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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무려 1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다. 다만 타자에 비해 비교적 늦게 몸이 올라오는 투수들의 난조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 평가전에서 12-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치른 첫 번째 연습경기를 8-2로 승리한 대표팀의 2연승.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 양 팀 투수들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는 비공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KIA의 왼손 선발 투수 김기훈을 겨냥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중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포수), 최정(SSG 랜더스·3루수), 김현수(LG 트윈스·좌익수), 박병호(지명 타자), 강백호(이상 kt wiz·1루수), 박건우(NC ·우익수), 오지환(LG·유격수), 김혜성(키움·2루수) 순으로 타선을 시험했다. 이 감독은 타자가 출루하면 최지훈(SSG), 박해민(LG) 등 발 빠른 선수를 대주자로 투입해 박빙의 상황에서 1점을 뽑기 위한 작전도 테스트했다. 타자 중에서는 김혜성이 단타, 우중월 2루타, 우선상 3루타를 차례로 터뜨리며 펄펄 날았고, 강백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내야 안타를 때리고 나가 득점하고서는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리며 서서히 감을 끌어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NC)를 시작으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곽빈(두산), 김원중(롯데), 정철원(두산), 소형준(kt),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이 1이닝씩 릴레이로 던졌다. 이 중 곽빈과 소형준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정철원과 이의리, 원태인, 정우영 등 젊은 투수들은 지난 N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공인구를 손가락에 익히는 연습을 했다. 등판하지 않는 김광현(SSG), 이용찬(NC), 고우석(LG), 고영표(kt) 등은 경기 전 불펜 투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 선수들의 정보를 수집했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 일행이 야구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박용택(전 LG), 김태형(전 두산 감독) 해설위원과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헌 등이 연습구장을 찾았다.
  •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2007년 신인 선수와 투수 코치로 처음 만났던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이강철(57·kt wiz) 감독이 16년 만에 대표팀의 베테랑과 사령탑으로 재회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시즌 중에는 적으로 만나지만 이번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함께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대표팀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은 양현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뒤에서 투구 내용을 살피며 양현종이 공을 던질 때마다 “좋다”, “몸을 빨리 만든 것 같다”고 제자에게 힘을 불어넣었다.16년 전 KIA에 입단한 ‘신인’ 양현종은 당시 투수 코치였던 이 감독에게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양현종은 그러면서 해태-KIA의 ‘레전드’였던 이 감독의 기록도 차례차례 넘어섰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두며 이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 리그 역대 다승 3위에 올랐고, 통산 1814개 탈삼진으로 이 감독(1751개)을 넘어 개인 통산 탈삼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이 감독이 당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가면서 헤어진 뒤 11년 만에 재회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많이 컸다고 하시더라. 불펜 피칭을 할 때 신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감독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다 준비돼 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은 지난해 12월 중간 투수로 던질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 등 8명의 도우미도 합류한 이날 대표팀은 본격적인 투타 훈련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한 훈련에선 취재진과 팬들에게 촬영을 자제해 달라며 보안에 신경쓰기도 했다. 선수들은 틈틈이 태블릿PC로 호주, 일본 등 주의해야 할 상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대표팀은 20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 9명이 등판해 1이닝씩 25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판하는 투수는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다. KIA도 좌완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을 잇달아 기용할 계획이다.
  • 재회한 스승 앞 양현종 “신인 때로 돌아간 기분”

    재회한 스승 앞 양현종 “신인 때로 돌아간 기분”

    2007년 신인 선수와 투수 코치로 처음 만났던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이강철(57·kt wiz) 감독이 16년 만에 대표팀의 ‘베테랑’과 사령탑으로 재회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시즌 중에는 적으로 만나지만 이번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함께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같이 입었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대표팀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은 양현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뒤에서 투구 내용을 살피면서, 양현종이 공을 던질 때마다 “좋다”, “몸을 빨리 만든 것 같다”고 제자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16년 전 KIA에 입단한 ‘신인’ 양현종은 당시 투수 코치였던 이 감독에게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양현종은 그러면서 해태-KIA의 ‘레전드’였던 이 감독의 기록도 차례차례 넘어섰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두며 이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다승 3위에 올랐고, 통산 1814개 탈삼진으로 이 감독(1751개)을 넘어 개인 통산 탈삼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이 감독이 당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가면서 헤어진 뒤 11년 만에 재회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많이 컸다고 하시더라. 불펜 피칭을 할 때 신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더라”면서 “감독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다 준비 돼 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은 지난해 12월 중간 투수로 던질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 등 8명의 도우미들도 합류한 이날 대표팀은 본격적인 투타 훈련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한 훈련에선 취재진과 팬들에게 촬영을 자제해 달라며 보안에 신경쓰기도 했다. 선수들은 틈틈이 태블릿PC로 호주, 일본 등 주의해야 할 상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대표팀은 20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 9명이 등판해 1이닝씩 25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판하는 투수는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다. KIA도 좌완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을 잇달아 기용할 계획이다.
  • “식용유 발랐나” 황보라, 연예인들도 놀란 광채 피부

    “식용유 발랐나” 황보라, 연예인들도 놀란 광채 피부

    황보라가 광채 피부로 눈길을 끌었다. 18일 KBS 2TV ‘배틀트립2’에서 출연한 황보라는 김지민과 성주의 한 온천을 찾았다. 황보라는 “지방 촬영을 가도 거기에 있는 사우나는 무조건 간다. 거기서 때를 민다. 그래서 온천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온천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알칼리성 온천수가 담긴 탕에 입수했다. 고민도 없이 바로 탕에 들어간 황보라는 “나는 목욕탕 냄새가 너무 좋다”라고 즐거워 했다. 목욕탕을 싫어하는 김지민도 온천수가 뜨거워 소리를 지르면서도 “너무 좋다. 물이 미끌미끌하다”라고 만족했다. 일주일에 5일은 사우나를 찾는다는 황보라는 자신이 차에 가지고 다니는 목욕 바구니를 공개했다. 바구니에서 마사지 도구를 꺼낸 황보라는 거침없이 얼굴을 문지른 후 발 지압까지 했다. 김지민은 “언니 베테랑 티가 난다”라고 인정했다. 목욕 중 황보라의 민낯을 본 김지민은 “예쁘다. 여깃 배우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황보라는 “요즘 얼굴이 썩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황보라는 건식 사우나까지 알차게 즐긴 후 목욕을 마쳤다. 두 사람은 참외 디저트 카페로 이동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을 기다리는 황보라 얼굴이 등장하자, 아이키는 “피부 좋아진 것 봐”라고 깜짝 놀랐다. 광채 나는 황보라 얼굴에 성시경은 “얼굴에 식용유를 바르셨나”라고 거들었다. 지상렬도 “뭐 바른 것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김지민은 “아니다”라고 대변했다. 이용진은 “앞에서 물을 맞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도 “얼굴이 장난 아니다”라고 부러워 했다.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포착] 우크라서 사망한 美 구호요원, 러 정밀 타격 미사일 맞았다

    [포착] 우크라서 사망한 美 구호요원, 러 정밀 타격 미사일 맞았다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던 미국인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정밀 타격 미사일에 의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방 바흐무트에서 의료구호 자원 봉사를 하고 있던 피트 리드가 러시아군의 정밀 타격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자원 봉사자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리드를 비롯한 구호요원들이 인도주의 물품을 수송하는 흰색 승합차 옆에 서있었는데 곧바로 낮은 탄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그대로 차량을 직격한다. 이 공격으로 리드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구호요원들은 크게 다쳤다.당초 이 사고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인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영상을 보면 표적을 노린 정밀 타격 미사일 공격으로 보인다. 표적이 된 흰색 승합차는 구호물자를 싣고 있었으나 겉에 의료 구호 표식이 없었으며, 구호요원들은 모두 비무장 상태였으나 이중 1명은 군용 위장복을 입고 있었다. 다만 이들 인근에 있던 다른 승용차에는 의료 구호를 뜻하는 적십자 표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측이 이들이 구호요원들인 것을 사전에 알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리드를 죽음으로 내 몬 미사일은 사거리 4.8㎞인 러시아의 대전차 레이저 유도 미사일 9M133 코넷으로 파악된다.한편 사망한 리드는 미 해병대 출신의 베테랑으로 10년 동안 전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의 아내인 알렉스 포터는 "그는 모두의 친구이자 최고의 인간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그는 지켜보지 않았으며 항상 그들을 돌봤다"며 추모했다.    
  • 유튜브 ‘혼공TV’ 허준석의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하’ 출간

    유튜브 ‘혼공TV’ 허준석의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하’ 출간

    출판사 ‘길벗스쿨’은 혼공 허준석 선생님이 개발한 초등 영문법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상, 하’를 함께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간의 저자인 혼공쌤 허준석(혼공스쿨 대표)씨는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16년간, EBS 강사로 14년간 아이들에게 영어를 전수해온 베테랑 강사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혼공TV’에 무료 영어강의만 1200편가량을 제작해 보급할 정도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일명 ‘초통령’으로 불리는 저자는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혼공TV’ 채널 운영해 구글 선정 프로페셔널 교육 유튜브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혼공기초영문법’, ‘엄마표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하루한장’ 등 영어교육 교재만 10여권을 집필했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은 혼공 허준석 선생님이 직접 개발한 영어 교재로, 국내에서 가장 쉬운 초등 영문법 교재를 표방하고 있다.영어를 공부하는 초등학생이 영문법을 학습할 때 생소한 용어, 복잡한 규칙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혼공쌤은 이번 교재를 통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영문법을 만화로 엮어내 주인공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영문법을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닌, 영문법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해 흥미를 끌어내며 이후 퀴즈로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교재다. 이해, 정리, 확인 단계라는 명확하게 제시된 학습법에 따라 즐겁게 영문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상, 하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한다면 초등 수준에서의 영문법 기초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깨칠 수 있다.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상’에서는 명사와 관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학습할 수 있으며,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하’에서는 be동사와 일반동사를 비롯해 형용사와 부사, 전치사, 의문사와 문장의 종류, 8품사, 문장의 5형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길벗스쿨 관계자는 “이번 신간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문법을 만화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한 권에 담은 책”이라며, “상, 하 2편으로 구분된 혼공쌤의 교재를 순차적으로 학습한다면 영문법과 단어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은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120억 ‘독수리 5형제’… 탈꼴찌 희망의 날갯짓

    120억 ‘독수리 5형제’… 탈꼴찌 희망의 날갯짓

    FA 채은성·이태양·오선진 계약이명기·이재용 트레이드로 합류수베로 감독 “내부 경쟁해 발전” 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팀 ‘리빌딩의 완성’을 약속한 2023시즌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한 대대적 투자를 마무리했다. 특히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가운데도 외야 자원을 보강하는 등 한화가 이번 겨울 5명의 선수 영입에 쓴 돈만 120억원이다. 한화는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를 데리고 왔다.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받는 대신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7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이명기는 원소속팀 NC와 1년간 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으로 최대 1억원에 계약한 뒤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이명기의 지난해 연봉은 1억 7500만원으로 올해 보장 연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로써 한화는 올겨울 외부 FA만 4명을 영입했다. 채은성(6년 90억원), 이태양(4년 25억원), 오선진(1+1년 4억원)을 데려왔다. 119억원을 쓰며 투수 및 내야의 전력을 보강한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도 끝까지 시장을 주시했고, 미계약자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투수와 내야에 이어 외야와 포수까지 전력 강화를 이뤄 낸 것이다. 투자 금액도 이명기의 1억원을 더해 120억원으로 늘었다. 손혁 단장은 “이명기는 커리어 내내 3할을 치던 선수였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2021시즌 NC의 2번 타자로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면서 “내부 경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리빌딩을 내걸고 취임해 계약 마지막 해인 3년 차에 접어든 수베로 감독도 “이명기는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내부 경쟁이 강화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선수가 기회를 받아 왔다. 이제는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춰 나가야 할 시간이다.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쟁을 통해 이겨 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기까지 계약을 마치면서 15일 현재 투수 정찬헌과 강리호, 외야수 권희동 등 3명만 FA 시장에 남게 됐다. 이들은 구단의 부담이 큰 FA 계약보다는 이명기처럼 원소속팀과 계약한 뒤 트레이드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이수만, 한·몽골 경제인 만찬 기조연설…현 사태에 입 다물어

    이수만, 한·몽골 경제인 만찬 기조연설…현 사태에 입 다물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최근 SM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총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한·몽골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케이팝 및 한류의 미래와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3일 자신의 퇴진을 골자로 한 ‘SM 3.0’ 비전 발표, 7일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9.05% 확보 계획, 10일 하이브의 이수만 지분 14.8% 매입 합의 등 SM 인수 싸움이 숨가쁘게 진행된 가운데 이 전 총괄이 현재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다. 그러나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SM 경영권 분쟁 사태에 관한 소회를 물었으나 이수만은 답변하지 않고 만찬장으로 향했다. SM 소속 베테랑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가 차에서 내린 이수만을 맞이했다. 김민종 말고도 이재룡, 윤다훈 등 SM 소속 배우들이 이 전 총괄을 반갑게 맞기도 했다. 특히 이 전 총괄은 “어깨가 아직 아프다”면서 움직이면서도 어깨를 매만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 전 총괄은 기조연설을 통해 “2023년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며 “케이팝은 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심기를 전 세계에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문화 기술)를 통해 휴머니티(Humanity)와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감으로써 인류가 꿈꾸는 미래 도시의 탄생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그 동안 해외에 머물다 SM 경영권 분쟁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지난 7일 귀국했다. 그는 팔 골절 부상을 입고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11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몽골 경제인 만찬에는 한국을 찾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아인, 한서희에 “떡밥 알약” 언급 부메랑

    유아인, 한서희에 “떡밥 알약” 언급 부메랑

    배우 유아인(37)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대마 흡연 혐의를 받는 가운데 유씨의 과거 게시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영화 ‘베테랑’ 기자간담회에서 “광기 어린 연기의 비결은 약인 것 같다”며 농담한 것이 최근 논란거리가 된 데 이어 한서희와 2017년 주고받은 대화에서 했던 말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며 “기가 차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씨는 2017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와 젠더 이슈로 논쟁을 벌이던 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말라고, 그냥 이거 드시라고 떡밥. 내일 또 삭제해드린다고, 그 분노 마음껏 태우시라고 다시 전해드리는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알약’ 이모티콘을 올렸다. 한씨가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을 비꼬기 위해 마약을 연상시키는 알약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네티즌들은 시간이 흘러 유씨가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점에서 “당신도 조롱했던 일 아닌가” “왜 그랬니, 나쁜 거 알았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과수 감정은 2~3주 걸릴 것으로 본다”며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약식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유씨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불구속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감정 결과가 추가로 더 나오는 게 있는지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 우이빙, 중국 선수로는 첫 ATP 투어 제패

    우이빙, 중국 선수로는 첫 ATP 투어 제패

    중국의 우이빙(97위)이 자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 시상대에 섰다. 우이빙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ATP 투어 댈러스오픈 단식 결승에서 존 이스너(39위·미국)를 2-1(6-7<4-7> 7-6<7-3> 7-6<14-12>)로 제압했다. 2시간 59분 접전에서 이긴 우이빙은 중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중국 남자 선수의 ATP 투어 단식 최고 성적은 판빙이 1995년 서울에서 열린 KAL컵에서 작성한 4강이었다. 중국 여자 테니스는 리나가 2011년 프랑스오픈, 2014년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강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못했다. 1999년생인 우이빙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63년 만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뒤 3회전(32강)까지 내달렸던 주인공이다. 또 2017년 US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유망주로 주위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이빙은 2회전 데니스 샤포발로프(27위·캐나다), 3회전 아드리안 만나리노(63위·프랑스), 전날 4강에서 테일러 프리츠(8위·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쳤다. 중국 선수가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도 전날 우이빙이 처음이다. 결승 상대 이스너는 38세 베테랑으로 키 208㎝의 장신이다. 우이빙의 키는 183㎝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스너가 최고 시속 226㎞에 이르는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44개를 퍼부었으나 우이빙 역시 서브 최고 시속 219㎞로 맞서며 서로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는 명승부를 펼쳤다. 우이빙은 이날 한 포인트만 내주면 패하게 되는 벼랑 끝의 매치 포인트도 네 차례나 극복하고 상금 11만 2125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받았다.
  • 샌디에이고 이번에는 WS까지? 스토브리그 전력보강 2위 평가

    샌디에이고 이번에는 WS까지? 스토브리그 전력보강 2위 평가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6년 만에 ‘기적의 업셋’을 만들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전력 보강을 잘 한 두 번째 팀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전력 보강을 이룬 팀들 중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10팀을 선정, 발표했다. 가장 전력 보강을 잘 한 팀으로는 뉴욕 메츠가 꼽혔다.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의 이적 공백을 같은 레벨 저스틴 벌렌더로 메우고, 내부 주축 선수들과도 자유계약(FA) 또는 장기 계약에 성공하며 큰 손으로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2위는 지난해 아깝게 월드시리즈행이 좌절됐던 샌디에이고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리그 정상급 타자 후안 소토와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를 영입하며 시장을 놀래킨 샌디에이고는 올겨울에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였던 젠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빅마켓 구단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은 “(보가츠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두는 유연성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 (금지 약물 복용)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베테랑 거포 넬슨 크루즈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맷 카펜터의 영입도 팀 공격력에 힘을 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루즈는 타티스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MLB닷컴은 새로 영입한 투수 세스 루고는 스윙맨 임무를 해줄 것이며, 재계약한 로버트 수아레스와 닉 마르티네스도 샌디에이고 마운드 뎁스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 하이브+이수만 vs 카카오+SM 확전…케이팝의 미래 확장할까

    하이브+이수만 vs 카카오+SM 확전…케이팝의 미래 확장할까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1위 기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하면서 ‘SM 사태’가 또다른 양상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SM의 현 경영진이 얼라인 파트너스와 손잡고 SM의 지분 변화를 시도했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측 ‘백기사’로 뛰어들며 케이팝 시장이 요동친다. 국내 케이팝 시총 순위 1·2위인 두 기획사가 결합하면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케이팝의 질과 양, 속도를 높여 세계시장 장악을 앞당길 것이란 낙관이 나온다. ‘SM 사태’는 지난달 15일 SM과 얼라인이 이 전 총괄의 퇴진과 이사회 구조 개편을 담은 ‘SM 3.0’을 공식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늘리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여럿 두겠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앞서 이수만 전 총괄이 2010년 회사를 떠난 뒤에도 1400억원을 챙겨간 사실을 폭로했고, 2092년까지 자신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음악의 수익 3~6%를 챙길 수 있도록 별도 계약을 맺은 사실까지 밝혀내 SM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또 지난 2년 동안 카카오에 자신의 지분 18.4%를 비싼 값에 매입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800억원 적자가 난 해에도 129억원을 빼내 간 데 분노한 SM 경영진이 카카오에 전환사채로 신주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지분 9.06%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전 총괄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자신의 지분 중 14.8%를 주당 12만원에 넘기고 다른 주주들의 지분 25%도 같은 값에 사들여도 좋다고 동의했다.다음달 주총까지 이렇게 하고 승인받으면 모두 39.8%의 지분을 확보해 이 전 총괄의 3.66%를 합쳐 43%대 안정적인 지배력을 갖춘다.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 세계 시장에 케이팝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 “SM이 가진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 강점과 하이브가 가진 자본력, 레이블별 개성이 합쳐지면 ‘메가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이다.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도 “(하이브는) 이미 방탄소년단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깔아놨기 때문에 지식재산권(IP)을 태워 보내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며 “굉장히 빠르게 북미나 유럽을 겨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누구나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케이팝의 영향력을 글로벌 시장에 더 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SM으로선 많은 것들을 정상으로 돌리고 케이팝 확장이란 본연의 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주식 매매 계약을 발표한 뒤 성명을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란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구에서도 이제야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 지식재산권(IP) 비지니스와 관련해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을 갖추고 지난 9일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H.O.T와 S.E.S, 보아 등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구축한 팬덤이 하이브의 것과 막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초거대 기업이 등장하면서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다양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과 유럽은 하이브가, 아시아는 SM이 선점해 이들을 통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여기에다 더 근본적으로 두 회사가 지금껏 만들어놓은 아티스트 육성, 캠프 운영, 안무 시안까지 획일화된 내용을 강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하이브와 SM 모두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표방하고 실행하고 있어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다음달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을 하는 양상으로만 흐르는 것은 문제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두 회사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의 재계약이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걱정하는 글들이 보인다. 케이팝의 주역은 아티스트와 팬들이어야 하는데 이들은 소외되고 대형 기획사와 자본의 논리만 비등하다는 지적이다.하이브와 SM의 결합을 앞두고 변수는 여전히 널려 있다. 이 전 총괄은 물론 유영진·김민종 등 SM 소속 베테랑들이 반대해 온 현 경영진 측의 프로듀싱 개편안, 즉 ‘SM 3.0’은 당분간 추진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브 측도 “SM의 운영 구조를 선진화하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이수만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혀 방향성이 SM 3.0과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9만 2000원대 머물렀던 SM 주가가 벌써 12만원 가까이 올라 버린 것도 소액주주들이 하이브에 주식을 넘길 이유가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 카카오가 1만원이라도 높게 쳐주겠다고 맞불을 놓는 등 얼라인과 함께 본격적인 방해에 나설 수도 있다. 카카오는 1조원의 실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변수들을 넘어 구상을 관철시켜도 “경영에 간여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울 방법을 찾겠다”는 이 전 총괄과 충돌할 여지가 없지 않다. 혼자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창업주와 경영진, 직원들, 주주들 이해의 적정한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 향후 주주총회에서 ‘표심 대결’로 이어진다면 카카오와 SM 현 경영진, 얼라인의 입김이 주효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한국전력은 1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2(24-26 21-25 25-21 25-22 15-8)로 꺾었다. 13승(15패)째를 올려 승점 41을 쌓은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제치고 종전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늪에 빠진 채 간신히 3위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최근 5연패 가운데 4경기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뒷심에서 큰 문제를 노출했다. 출발은 우리카드가 더 좋았다. 강서브를 1, 2세트를 내리 거둬들였다. 한국전력은 1세트 12-12, 12-15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4-24에선 주포 서재덕이 서브 범실과 후위 공격 라인 오버 범실을 연거푸 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서브 득점을 내준 뒤 범실로 무너지는 흐름을 반복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했다. 22-20에서 타이스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임성진이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넣어 추격에서 벗어났다.4세트는 우리카드가 잇따른 범실로 자멸했다. 신영철 감독은 작전 회의 때 “내가 나가서 뛸까”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번 바뀐 흐름은 한국전력 쪽으로 계속 흘러갔고, 마지막 5세트에도 초반 타이스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신영석, 임성진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타이스는 두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 6득점하는 등 제 몫을 했다.
  •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세씨스!(조용!)”와 함께 시작되는 ‘침묵의 구조’…기적을 찾는 대한민국 구호대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세씨스!(조용!)”와 함께 시작되는 ‘침묵의 구조’…기적을 찾는 대한민국 구호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여파로 곳곳이 폐허로 변해버렸다. 아직 수 많은 이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데도 구조 작업은 더디고 시간만 빠르게 흐르면서 살아남은 이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족, 친구, 보금자리를 모두 잃은 생존자들은 질병, 추위, 굶주림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도 싸워야 한다. 이 곳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지만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재난의 현장에서 서울신문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현지 상황을 기록한다.“세씨스!(조용!)”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절규에 가까운 오열과 통곡이 콘크리트 더미를 타고 맴도는 튀르키예 하타이주의 안타키아. ‘아비규환’ 그 자체인 이곳에서 삽시간에 주변을 모두 침묵하게 만드는 단어다. 구조 현장에 있는 누군가 “세씨스!”를 외치면 다른 사람들도 휘파람을 불고 “세씨스”라고 소리친다. 콘크리트 잔해를 퍼내던 중장비도, 삶의 터전은 물론 가족을 잃은 슬픔에 터져 나온 오열도, “가족들이 건물에서 나오지 못했다. 구해달라”며 소리치던 생존자들도. 모두 침묵한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비롯해 현장에 투입된 각국의 구조대는 이후 생존 반응을 확인한다. 매일 ‘침묵의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이곳은 가지안테프주의 진앙지와 불과 130㎞ 떨어진 곳으로,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도시다. 지진이 나기 전 21만 8000명이 이 도시에 거주했지만, 지금은 삶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폐허가 됐다. 도로의 흔적은 사라졌고, 건물은 가루처럼 무너져 있었다. 아파트, 도서관, 이발소, 문구점 등이 있었던 일상적인 주택가였다는 사실은 살아남은 이들의 입을 통해서야 알 수 있었다.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된 KDRT는 지난 9일 이곳에서 모두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대한민국 구호대는 10~11일에도(현지시간) ‘기적’을 찾는 마음으로 폐허가 된 현장으로 나섰다. 베테랑 소방관인 양영안(53) 구조대 팀장은 전날 장모상 소식을 전해 듣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구조 손길이 다급한 현지 사정을 외면할 수 없어 계속 현지에 남아 구호 활동을 이어 갔다. 참사 나흘째로 접어든 10일 오전 대한민국 구조팀은 전날 생존자를 구했던 장소를 찾아 다시 생존 반응을 확인했다. 하지만 생존자는 없었고,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후 우리 구조팀이 가는 곳에는 가족을 잃은 주민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수색을 하는 구조팀은 끝내 생존 반응이 없으면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가 구조 최우선이고, 생존 반응이 없으면 구조가 더 급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튀르키예 현지 구조대에게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간다. 양해해달라”고 말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자녀 3명, 여동생, 남편, 조카 등 가족이 모두 건물에서 나오지 못했다는 살마(57)는 “지진이 난 이후로 경찰에게도 말하고 군인에게도 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한국 구조팀이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왔다”며 딸의 사진을 꺼내 들어 구조팀에게 보여줬다.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근처 길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살마는 “살아서 나오면 좋겠다.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견딜 수 있는 힘이 없겠지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구조팀은 중장비를 비롯해 곡괭이와 절단기 등으로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아스, 베르나이, 에네스….” 살마는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동생이 건물 안에 매몰된 메르트(20)는 “나는 이곳에서 구조됐다. 정신을 차린 후 가족들과 이웃 등 10명을 꺼냈지만, 동생이 아직 못나왔다”며 다친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았다.‘골든 타임’인 72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터라 구조팀이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일도 잦았다. 검은색, 노란색 가방에 담긴 시신들은 길거리 위에 나란히 놓인 채 가족들이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갈 수 없다”, “여기에 함께 있었다”며 더 이상 소리조차 낼 수 없는 통곡과 함께 아이의 시신을 붙잡고 있는 부모의 모습은 이제 이곳에선 흔한 풍경이 됐다. 두 아이의 시신을 붙들고 울음을 멈추지 못하던 율도드는 “이렇게 보낼 수 없다. 잠을 자다가 허무하게 아이들을 잃었다”고 했다. 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할 때마다 마지막을 추모하는 차원에서 경례했다.현지 상황이 열악한 만큼 구조팀을 포함한 KDRT 대원들은 8인용 텐트에 10명 넘게 들어가 생활하고 있다. 특전사들은 한국에서 챙겨온 1인용 텐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잠자리를 대신했다. 대원들은 수도, 가스 등은 모두 끊긴 터라 전기 손난로로 추위를 버티면서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무너진 건물에서 끊임없이 먼지가 나고 추위를 버티기 위해 모닥불을 피우기 때문에 매캐한 공기가 가득하지만, 구조 작업 이후에는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내는 데 만족하고 있다. 전날 구조 활동을 하다 구조견 토백이는 오른쪽 앞다리를 다쳤고, 토백이의 핸들러인 소방관도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열악한 상황에도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원들은 11일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외교부는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4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장모상에도 튀르키예인 구한 베테랑 소방관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장모상에도 튀르키예인 구한 베테랑 소방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여파로 곳곳이 폐허로 변해버렸다. 아직 수 많은 이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데도 구조 작업은 더디고 시간만 빠르게 흐르면서 살아남은 이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족, 친구, 보금자리를 모두 잃은 생존자들은 질병, 추위, 굶주림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도 싸워야 한다. 이 곳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지만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재난의 현장에서 서울신문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현지 상황을 기록한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구조대 팀장은 장모상에도 구호 작업에 전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베테랑 소방관 양영안(53) 팀장은 전날 장모상 소식을 전해듣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구조 손길이 다급한 현지 사정을 외면할 수 없어 현지에 남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전화로 양 팀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 팀장은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을 비롯해 2009년 인도네시아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5년 네팔 카투만두 지진 참사 현장에도 파견된 베테랑이다. 그는 “지금이 지진 발생 후 생사를 가를 ‘골든타임’이라 구조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조대의 한 동료는 “마지막까지 구조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마음 아니겠느냐”면서 “구조대원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긴급구호대는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한 곳인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곳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8명으로 구성됐으며,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졌다. 전날 구호대는 70대 중반 남성 한 명을 구조한 데 이어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일가족 3명을 추가로 구출하는 등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현지 출동 이틀째인 이날도 새벽부터 구조 작업에 나서며 ‘시간과의 사투’를 벌였다. 참사 나흘째로 접어든 이날부터는 생존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다 보니 모두가 기다리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유아인 프로포폴 혐의 中서 ‘실검 1위’…의류광고 삭제

    유아인 프로포폴 혐의 中서 ‘실검 1위’…의류광고 삭제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광고계에서 사라졌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9일 유아인 사건 관련 글의 누적 열람 횟수가 9억회를 넘겼고 한때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매체를 인용 보도하는 형식으로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유아인은 아이유와 함께 한한령(한류제한령) 이후에도 중국 의류 광고시장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한국 연예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유아인 관련 홍보물과 사진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중국은 자국 연예인에 대해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재기의 길을 열어주지 않을 만큼 엄격하게 대응한다. 유아인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중국 시장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유아인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주목받은 뒤 영화 ‘베테랑’과 ‘사도’(이상 2015년작) 등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중국 내 반한정서가 깊어지면서 중국 내 각종 문화 콘텐츠 플랫폼과 광고에서 한국 연예인이 대거 퇴출됐지만 유씨는 의류 광고 모델로 기용돼 활동해왔다. 전날 유아인 소속사 UAA는 입장을 내고 “유씨는 최근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 캡틴’ 김현수 WBC서 라스트 댄스

    ‘코리아 캡틴’ 김현수 WBC서 라스트 댄스

    가슴팍에 ‘KOREA’가 새겨진 유니폼만 입었다 하면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김현수(35·LG 트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김현수는 다음달 열리는 WBC에 개인 통산 열 번째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 WBC,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WBC,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이 부르면 한 번도 빠짐없이 달려왔던 그의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이다. 올해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은 각각 만 25세와 24세의 나이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와일드카드가 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선 베테랑이 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현수의 마지막 대표팀 출격에 WBC 예선 B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일본도 긴장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나비, 풀카운트, 스포츠호치 등은 한국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김현수는 2015 프리미어12에서 대회 MVP를 수상했고, 도쿄올림픽에서도 고타율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수는 태극마크를 달기만 하면 타격왕급 활약을 펼쳤다. 이전 9번의 국제대회에서 통산 59경기에 나서 210타수 76안타(4홈런) 46타점 39득점 타율 0.362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타수 12안타 7타점 타율 0.400(장타율 0.833)으로 침체된 대표팀 타선에서 홀로 빛났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현수는 8일 현재 미국 애리조나 LG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애리조나의 구단 캠프 근처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사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당시 아쉬운 성적에 눈물을 보였던 김현수가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을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50·하나카드 원큐페이), 엄상필(46·블루원 엔젤스), 서현민까지(41·웰뱅 피닉스). 프로당구(PBA) 투어를 주름잡던 ‘베테랑’들이 줄줄이 1부 탈락의 쓴 잔을 받아들었다. 이들은 1부 생존 여부가 갈린 올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모자란 랭킹포인트를 채우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의 다른 말인 시드는 ‘밥줄’이다. 시드가 없으면 돈(상금)을 벌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크라운해태 대회는 생존권이 달린 마지막 ‘동앗줄’과도 같은 대회였다. 더 큰 문제는 ‘직장’이나 다름없는 팀리그에서도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7일 여자부 결승에서 준우승한 김보미(24)의 부친으로 더 알려진 ‘보미 아빠’ 김병호는 64강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 패해 2000점을 따는 데 그쳤다. 대회 전까지 1만 3500점으로 랭킹포인트 83위에 이름을 걸쳤던 김병호는 올 시즌 최종 1만 5500점에 그쳐 커트라인 밖으로 밀려났다.4강 1경기까지 마친 8일 오후 3시 현재 생존의 마지노선은 공동 64위, 2만 1500점이다. 김병호에겐 6000점이나 모자랐다. 2020~21시즌 챔피언(NH농협카드 챔피언십) 출신 서현민도 64강에서 임성균에 승부치기로 패하면서 고난의 행보를 걷게 됐다. 김병호와 나란히 종전 1만 3500점이었지만 이번 대회 2000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 역시 6000점이 부족했다. 팀리그 블루원 엔젤스의 ‘팀리더’ 엄상필은개인전 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팀을 이끌고 아우르는 통솔력 만큼은 팀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개인전 투어에서는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번 대회 모처럼 16강까지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조재호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포인트는 확보하지 못했다. 포인트 112위(6500점)였던 그는 이번 대회 16강에 주어지는 1만점을 보태 63위(1만 6500점)까지 랭킹을 끌어올렸지만 말짱 허사였다.종전 83위(1만 3500점)에 머물던 황득희와 조건휘가 나란히 16강 진출로 1만점을 추가해 50위권에 진입, 너끈하게 ‘생존 대열’에 합류하고 106위(9000점)에 머물던 전인혁도 8강에 오르면서 1만 5000점을 확보해 커트라인 내로 진입하는 등 하위권 선수들의 막판 약진으로 순위가 밀려났기 때문이다. 엄상필을 비롯한 이들 세 명은 개인전 시드를 잃은 건 물론, 팀 유니폼을 벗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PBA 팀리그 규정상 개인전 투어 시드를 잃으면 팀에서도 활동할 수 없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할 수 있지만 방출된 선수에 대한 ‘재채용’ 여부는 전적으로 구단의 의지와 재량에 달려있다. 지난해 12월 6차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오태준(31)이 그런 경우다. 오태준은 지난 시즌 101위에 그쳐 시드를 잃고 소속팀인 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서 방출당한 뒤 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했지만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끝내 원 소속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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