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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수돗물서 세슘 검출… ‘눈·비 예보’ 공포 확산

    “어디서 죽든 상관없어요. 최대한 여기서 멀어지고 싶을 뿐입니다.” 방사능 악몽에 쫓겨 일본 열도를 빠져나오려는 피난 행렬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 사람이 늘면서 방사능 공포의 진앙지인 후쿠시마 현과 수도 도쿄 등에서는 시민, 외국인들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영하의 기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굶주림, 교통 두절 등으로 피난길은 고통의 연속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눈과 비까지 예보되면서 일본 주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후쿠시마의 수돗물에서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까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검출량은 정부가 정한 음식물 섭취기준에 미달해 마셔도 건강에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현지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실시한 수돗물 간이검사 결과 물 1㎏에서 요오드131이 177베크렐, 세슘137이 58베크렐 검출됐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 기준은 물 1㎏당 요오드가 300베크렐, 세슘이 200베크렐이다. 하지만 통상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는 세슘이 처음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피난길에 오른 와타나베 후미코(70)는 “우리는 최후가 머지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까지 후쿠시마 현에서 피난한 사람이 567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버스 운전사 야마다는 “옥내 대피 명령을 받은 반경 30㎞ 바깥쪽 주변 지역이나 남쪽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패닉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45명 정원에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휘발유를 구하기 힘들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사능 오염 가능성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현 주민들에게 자가용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피난민을 이송하는 군용차량은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을 주로 태우고 있어 기다림에 지친 이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폐암에 걸린 아내와 피난 행렬에 합류했다는 택시 기사 와타나베 고지(60)는 “군용차량을 기다리다 결국 내 차를 갖고 나왔다. 하지만 기름도 다 떨어졌는데 주유소가 전부 문을 닫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중부와 북부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해 “방사성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다만 후쿠시마 현은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요오드와 세슘은 안전 기준을 밑돌아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쿄는 안전지대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지진과 원전 폭발에 탈출을 감행하는 도쿄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네다 국제공항에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외국인들의 엑소더스도 줄을 잇고 있다. 중국대사관은 지진 피해 지역에 전세버스를 들여보내고 도쿄 나리타공항과 니가타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자국민을 본국으로 데려오기로 했다. 프랑스, 독일 대사관 등도 자국 국민들에게 귀국을 권고했다. 일본에 지사를 둔 다국적 회사들이 다급하게 직원들을 빼내면서 국제금융허브로서 도쿄의 위상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 일부 국제 항공사들은 도쿄행 비행기를 결항시키거나 다른 도시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열린세상] 원전 강국은 인재양성에서/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열린세상] 원전 강국은 인재양성에서/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19세기 말 인류는 원자핵 속에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세 가지 실험적 발견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힘입어 이를 이용하게 됐다. 세 가지 발견이란 1895년 뢴트겐에 의한 X선 발견, 1896년 베크렐에 의한 방사선 발견, 1897년 톰슨에 의한 전자의 발견을 말한다. 1942년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연쇄반응에 성공했다. 그 결과는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리는 원자폭탄의 탄생이었다. 1956년에는 영국의 콜더 홀 원자력발전소가 세계 최초로 상업용 발전을 시작했다. 핵의 평화적 이용이 시작된 것이다. 이듬해 미국은 시핑포트 원자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100여개의 원전을 건설하면서 원자력 선진국으로 거듭나게 됐다. 그러나 원전의 시발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아일랜드(TMI) 발전소에서 1979년 방사능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는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후 30여년 동안 원전 증설이 중단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은 최대 원자력 기업을 일본에 팔았고 화력 발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의지해 왔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협약이 대두되면서 ‘청정에너지원 확보’라는 명분 아래 원자로 30여기를 계획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연구 및 제조기술 인력도 미국 원전사의 요청으로 지난 2000년 초부터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프랑스는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미국의 원전기술을 도입, 발전소 건설에 매진했다. 그 결과 전체 생산 전력의 79%를 원자력에서 얻고 있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인재를 자랑하는 나라가 됐다. 앞으로 30여년 동안 800조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 건설 시장을 차지하는 데 있어서 프랑스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물론 프랑스는 글로벌 이슈인 온난화의 대응에도 가장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는 1962년에 원자로가 최초로 가동되면서 관련 연구가 시작됐고, 1971년에 기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는 TMI 사고 1년 전인 1978년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사실 원전의 황무지에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던 과학자들을 불러 모아 시작된 한국의 원자력사는, 모든 것이 궁핍한 상황에서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한 신화창조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세계 6대 원전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자금도 아니었고, 풍부한 자원도 아니었다. 가난한 나라를 경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우수한 인력, 그들의 사명감과 노력의 결과였다. 원자력 연료, 원전 설계와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우뚝 섰으며, 원전 종합 설계와 주기기 설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원자력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국내 원전의 비중을 36%에서 59%로 확대키로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른 정원 감축으로 원자력계는 인력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특별히 원자력산업 인력에 대해서는 외부기관에 용역을 주어 조직진단 중에 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미국의 우(愚)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인프라 역할과 진정한 원전강국의 지름길인 원전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인재 양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할 시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대 자원은 우수한 인력과 이들이 창조해내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 WHO “라돈 폐암 유발”… 건물 허용기준 10배 강화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현지시간) 라돈이 폐암 발병 원인의 3~14%를 차지한다며 건물 내 라돈 허용 기준치를 10배 강화, ㎥당 100베크렐(Bq)로 낮췄다. 라돈은 라듐의 방사성 붕괴로 생기는 중방사성 기체로 광산 등에서 자연 발생되는 가스다. 건물용 시멘트나 대리석에서도 방출, 실내에서 검출되기도 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 가리와 원전 가동중지 명령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市)는 18일 도쿄전력의 가리와 원자력발전소 1∼7호기에 대해 무기한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다.16일 덮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에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등 가리와 원전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탓이다. 가시와자키의 아이다 히로시 시장은 이날 도쿄전력의 가쓰마타 쓰네히사 사장을 시청으로 불러 “지진으로 화재가 발생한 가리와 원전시설 내 지반에 이상이 발견돼 안전이 우려된다.”며 소방법에 근거해 가동중지를 명령했다. 중지기간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로 사실상 무기한이다. 가리와 원전은 지난 1997년 7호기를 완성해 전체 총출력이 8212MWe로 현재 세계 최대의 원전이다.특히 전체 원전의 전력 가운데 47%를 점유한 가리와 원전의 가동중지에 따라 일본은 전력 공급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다. 전체 전력공급 중 원전의 점유율은 28%이다. 중지명령 대상은 연료저장 탱크이지만 이 시설이 정지되면 원자력 발전을 할 수 없다. 원전을 관할하는 일본의 지자체가 소방법에 의거, 가동중지 명령 조치를 내리기는 지난 1995년 고속증식로 ‘몬주’ 나트륨 누출 사고에 이어 두 번째다. 도쿄전력은 당초 바다로 흘러들어간 방사능량이 6만 베크렐(Bq)이라고 축소 발표했다가 이날 9만 베크렐로 정정했다. 회사측은 “단순 계산착오였다.”고 해명했다.hkpark@seoul.co.kr
  • 핵폐기물 재처리시설 운반 과정/佛 방사능 유출 사고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에서 핵폐기물 운송중 방사능이 일부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관련당국이 비상이 걸렸다.도미니크 부와네 프랑스 환경장관은 6일 프랑스 핵시설안전국(DSIN)의 최근 조사결과,지난해 프랑스내 핵발전소로부터 서부지역 라아그에 있는 핵재처리공장으로 핵폐기물을 운송한 열차들 가운데 약 35%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DSIN측에 따르면 지난해 핵폐기물을 운송한 208편의 열차량중 44차량에서 방사성 물질의 오염이 발생했으며 일부 차량은 오염 정도가 허용기준인 ㎠당 4베크렐(bq)을 100배가 넘는 수백bq에 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국철(SNCF)은 이날 핵폐기물의 열차 운송을 중지했으며 DSIN측으로부터 핵폐기물 운송에 관한 안전성 확인이 통보될 때까지 운송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알프스 방사능 오염 심각/체르노빌 사건이후 세슘 다량 누적

    ◎佛 연구소,식품 등 조사 촉구 【파리 연합】 프랑스와 이탈리아,오스트리아에 걸친 알프스 고봉(高峰)지대가 86년 4월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고로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관련연구소가 밝혔다. 독립 연구단체인 프랑스 방사능정보연구소(CRII­RAD)가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알프스산맥 해발 1천500∼2천800m 지역을 표본조사한 결과 체르노빌사건 이후 방사능 물질인 세슘137이 이 지대에 다량 누적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알프스 고지대 40개 지역에서 추출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수명 30년인 세슘137의 누적 축적량이 ㎏당 최저 54베크렐(Bq)에서 최고 54만5천베크렐로 나타났는데 유럽 관련지침은 1만베크렐이 넘으면 방사성 폐기물로 간주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염이 심한 지역의 해당국들에 우유나 버섯,물 등 일부 식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 “유럽현안 방사능오염 심각”/그린피스/핵폐기물 처리공장 하수때문

    【셰르부르(프랑스) AP 연합】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20일 대서양 연안 핵폐기물 처리 공장의 하수관 배출물이 일반 바닷물보다 1천7백만배나 더 방사능에 오염됐다고 밝히고 이들 하수관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다몬 모글렌 그린피스 대변인은 하수관에서 나온 배출물에서 방사능 측정결과당 2억9백만∼2억1천6백만 베크렐의 베타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국영 핵처리회사인 COMEGA 소유의 헤이그 공장이 핵물질을 바다에 투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반 바닷물에서는 당 12 베크렐 정도의 방사능이 검출된다.
  • 일 근로자 35명 방사능 노출/핵재처리시설 폭발사고

    ◎10명은 오염… 사고원인 못밝혀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와 폭발사고로 35명의 근로자가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돼 일본 원전사고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방사능 유출 사실을 확인하며 이 시설을 운영하는 국영회사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이 당국에 늑장 보고를 했다고 비난했다. 폭발사고는 동연안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부속시설에서 11일 상오 발생한 화재가 진화된지 10시간 후인 하오 8시14분께 일어났다. 동연 당국자들은 12일 기자회견에서 폭발원인을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과기청 관리들은 11일 핵재처리시설 화재 이후 『소량』의 방사능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10명의 근로자가 『극소량』의 방사능에 오염됐다고 발표했다. 과기청은 최고 오염정도는 2천700 베크렐로 1인당 연간 최대허용치의 1천분의 2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 월성원전 1호기 방사능 대량방출/원자력 안전기술원

    ◎다른 경수로원전보다 113배 많아/“X레이 1회 촬영의 0.06% 수준… 인체에 영향없어”/과기처 캐나다에서 도입한 중수로 원전인 월성 1호기가 국내의 다른 경수로 원전에 비해 100배 이상의 방사능물질을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과기처 산하 원자력 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가 지난해 대기와 바다에 방출한 방사능 물질의 총량은 모두 3만6천815큐리로,다른 경수로 원전 1기당 연 방출량 324큐리보다 113배나 많았다. 원전에서 북쪽으로 1㎞떨어진 지점의 경우,지난해 빗물에서 당 평균 171베크렐(최고 1천19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솔잎에서는 477베크렐,토양수 319베크렐,지하수 21베크렐,대기 22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베크렐은 1개의 원자핵이 1초당 붕괴시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큐리=3.7×1010 베크렐이다. 한편 과기처는 이에 대해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방출기준치는 연간 15만6천큐리로,지난해 기준치의 10분의 1수준인 1만6천500큐리를 방출했다』며 『삼중수소 방출이 주민에게 주는 영향은 연간 0.06밀리렘으로 일반인 허용선량(500밀리렘)의 1만분의 1수준으로,X레이 1회촬영(100밀리렘)의 0.06%수준에 불과해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다.
  • 16개 원전서 연36조 베크렐 방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일본원자력발전(주)·동해발전소등 16개 원자력발전소에서 연간 최고 36조베크렐(91년 기준)의 트리튬이 든 방사성 액체폐기물을 폐수로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이날 일본 과학기술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원전의 연간 총방류량은 최근 러시아가 동해에 투기한 양의 1천배이상에 이르는 것이지만 각 발전소에서 필터등을 통해 방사능을 일정기준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뜨려 흘려보내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본 과학기술청은 밝혔다. ◎정부,진상파악 지시 정부는 26일 일본의 동해 핵폐기물투기와 관련,일본정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주일한국대사관에 이번 사태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 핵투기와 일의 이중성/박해옥 국제부기자(오늘의 눈)

    동해에 대한 러시아의 핵폐기물투기가 쟁점화되면서 일본의 이중성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러시아의 핵물질투기를 두고 유별나게 호들갑을 떨어온 일본이 오히려 러시아보다도 최소 10배나 많은 핵물질을 매년 동해에 버려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일본은 핵물질투기와 관련,러시아를 국제적인 파렴치한으로 부각시킨 일등공신이다.피해당사국중 가장 먼저 러시아대사를 소환해 호통을 친 것도 일본이고 동해에 조사선을 파견한다,런던조약 회의에서 유독물질의 전면적인 투기금지를 제안한다 하며 두드러지게 반발해온 나라도 일본이다. 피해정도를 떠나 일본의 이같은 호들갑은 처음엔 일본이 세계유일의 원폭피해국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사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오히려 일본과 함께 동해를 앞마당으로 쓰고 있는 남북한의 대응이 미진하다는 인상을 줄 정도였다.그런데 결과는 도둑이 제발 저린 셈이 돼버렸다. 일본이 매년 동해에 버린 방사능폐기물은 무려 4천억베크렐(10.81퀴리).러시아가 지난 17일 동해에 버린 3백70억베크렐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이는 러시아의 핵물질투기를 해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러시아 원자력부장관에 의해 폭로된 내용이다. 한편에선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버려졌다는 주장들도 나오고 있다.교도통신은 최근 일본이 91회계연도에 바다에 버린 핵폐기물만도 17일 러시아가 버린 양의 2천7백배에 이른다고 보도했었다. 일본의 이중성은 지난 23일 일본 핵에너지연구소가 일본정부에 핵폐기물 매립허가를 요청한 데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이는 결과적으로 자신들은 핵물질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는 거짓선전에 다름아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이중성이 갖는 문제의 심각성은 이것이 단순히 감정차원에 머무를 수 없다는 데 있다.이는 버린 것보다 버릴 것이 더 많은 러시아에 핵물질 해양투기의 더할 나위 없는 명분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이번에 드러난 일본의 이중성은 또다시 애꿎은 한국의 피해로 귀착될 가능성이 많다.
  • 일,핵폐기물 매립 추진/핵에너지연,정부에 허용 요청

    ◎2천2백t 규모 도쿄 북동쪽에 【도쿄 AFP 연합】 일본 핵에너지연구소는 23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핵폐기물을 땅속에 묻을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비영리 기관인 핵에너지연구소측이 정부측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연구소는 2천2백t의 저준위 핵폐기물을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깊이 3.5m의 저장소에 묻고 그 위에 다시 1.5m 두께의 흙으로 덮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측은 이와함께 이같은 핵폐기물 저장소를 50년간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핵에너지연구소측이 지하에 저장할 핵폐기물은 1g당 0.4베크렐(Bq)이하의 방사능을 함유하게 되는 폐기물로 도쿄 북동쪽 도카이 지역의 실험용 원자로를 갖춘 핵관련시설에서 나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체단계에 있는 도카이 핵시설은 모두 4천5백t의 저준위 핵폐기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쓰레기 투기 파문/「퀴리」란 무엇인가(과학상식)

    ◎라듐 1g이 1초간 방출하는 방사선 세기/렘·시버트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 표시 『「퀴리」가 도대체 뭣을 뜻하지』 러시아의 동해상 액체핵폐기물 투기 사건과 관련,각 신문들이 연일 1면 머리기사로 다룬 내용중 방사선의 단위인 「퀴리」「베크렐」「렘」등 낯선 단어에 대한 독자들의 공통적인 물음이다. 방사선의 단위는 방사선의 세기를 표시하는 것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로 대별된다. 방사선의 세기를 표시하는 단위에는 퀴리(Ci)베크렐(Bq)로,인체에 미치는 영향정도는 렘(Rem)및 시버트(Sv)로 표시한다. 퀴리는 폴란드의 퀴리부인의 이름을 딴 것으로 라듐 1g이 1초동안에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라듐을 실험중 방사선을 발견한 퀴리부인이 방사선의 세기를 정할때 라듐 1g에서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1퀴리라고 사용함으로써 결정된 것이다. 베크렐은 방사선이 붕괴하면서 방출되는 1퀴리란 세기가 1초동안에 몇번 나오는가를 나타내기 위한 단위.1초동안에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할때 방출되는 방사선의 세기이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 세기의 방사선이라도 피폭되는 눈·팔등 신체부위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따라서 렘은 사람이 방사선에 쬐어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는가를 나타내는 단위이며,시버트는 렘 보다 1백배 큰 단위로 1시버트는 1백렘. 한편 방사선의 종류에는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이 있다.대지·공기·음식물로부터 나오는 자연방사선이 가장 많은 곳은 브라질의 가리바시지역으로 연간 0.1렘이며,보통 연간 0.24렘의 자연방사선을 받고 살아간다.아이오다인126 등에서 방출되는 인공방사선의 경우 국소부분에만 쬐는 암치료에는 6천렘,1회 위의 X선촬영에는 0.4렘,가슴 X선촬영에는 0.03∼0.1렘의 방사선량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처 고시 방사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사성물질을 취급하는 직업인이라도 연간 5렘이상 맞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보통 5∼25렘이 염색체 분석으로 방사성 피폭이 검출되는 최소 방사선량이다.
  • 방사선의 본질/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가장 국민들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안전성과 폐기물처리이다.이 두가지는 모두 방사선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다.따라서 우리는 이 방사선의 정체와 그 영향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여야만 원자력에 대한 시비를 다소나마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1895년 뢴트겐이 X선을,1986년 베크렐이 우라늄으로부터 방사선을,이어 18 98년 퀴리부처가 라듐을 발견함으로써 인류는 처음으로 방사선이나 방사능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그후 의학계는 물론 농업에서의 종자개량 및 병충해방지,공업에서의 비파괴검사 그리고 최근에는 유전자공학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이러한 방사선은 인위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자연에 흩어져 있는 방사성동위원소에서 자연적으로도 발생한다.따라서 우리는 X선검진외에도 우주로부터 대기,건물내 시멘트나 벽돌,땅등에서 끊임없이 자연방사선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보통사람이 평균 1년간 받고 있는 자연방사선의 양은 약2백㎎으로 흉부 X레이를 한번 찍을 때에는 30㎎을 받게된다.그리고 원자력발전시설로부터 받는 양은 전체 방사선의 0.1%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방사선을 받아 사람이 치사할 양은 약60만㎎이고 10만㎎이상을 받을 경우는 인체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동안 방사선에 의한 피해는 초기 무지에서부터 최근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퀴리부인 자신도 방사선에 의한 재생불량빈혈로 66세에 사망하였고 라듐을 이용하는 야광 시계문자판을 만들던 12명의 뉴욕 근로여성도 암으로 죽었다.그래서 국제원자력방호위원회는 일반이 연간 최대 받을 수 있는 양은 5백㎎,종사자는 이보다 10배로 제한하였다.그래서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이 규제치를 엄격히 적용시키고 있다. 최근 영광의 무뇌아나 기형어의 논란이 의학적으로 무근함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심쩍어 하는 것은 방사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함 뿐만 아니라 방사선에 대한 뿌리깊은 공포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치사선량 보다 낮은 양에 대해서는 그 영향과 유해기준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최근에는 소량의 방사선은 오히려 생리활성을촉진시킨다(예:라돈탕)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따라서 방사선에 대한 무조건적 공포보다는 안전하게 관리하여 가두어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슬기를 가져야 하고 전문가의 견해를 보다 신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방사선단위/세기·에너지크기·인체영향 따라 달라(과학상식)

    ◎과기처,국제표준단위 SI로 일원화 과학기술처는 기준이 서로 다른 두개의 단위가 함께 사용돼 혼선을 빚고 있는 방사선의 단위를 통일,국제도량형국에서 제정한 국제표준단위(SI)로 일원화해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처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적으로는 이미 지난 85년 국제도량형국이 제정한 국제 표준단위가 방사선의 단위로 통용되고 있으나 국내 원자력법및 각종 고시는 종전의 관습단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서로 다른 기관 및 국가간에 혼선을 초래하고 단위 상호간 복잡한 환산과정을 거쳐야하는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의 단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사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베크렐(Bq).베크렐은 「1초당 1개의 원자핵이 붕괴될 때 방출하는 방사선의 수」로 정의되는데 종래에는 「큐리」(Ci)라는 단위가 사용되었다. 다음 방사선의 단위중 사람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는 인체가 피폭됐을 때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나타내는 시버트(Sv)가 있다.방사선은 같은 흡수선량일지라도 방사선의 종류,혹은 인체의 부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르므로 시버트는 방사선의 흡수선량(그레이,GY,어떤 물질 1킬로그램당 방사선으로부터 1주울의 에너지가 흡수되었을때의 선량)에 이와같은 두가지 변수를 감안해 산출한다.방사선작업 종사자의 연간 허용피폭 선량은 0.05시버트. 이밖에도 방사선의 단위로는 공기 1킬로그램중에 1쿨롱의 이온을 만드는 엑스선,감마선의 선량을 나타내는 쿨롱/킬로그램(C/㎏),물체에 흡수된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그레이등이 있다.
  • “이라크 핵시설 파괴/한반도 영향 없었다”/과기처,12곳 조사결과

    이라크의 핵시설 피격후에도 우리나라의 환경 방사능에는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처는 개전초기 1월17일 이라크내의 원자로 및 핵시설이 파괴됨에 따라 방사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전국 8개 방사능측정기 및 4개 원전 환경방사능 감시소측정 업무를 한층 보강,운영한 결과 환경방사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1월25일 공기부유진 방사능 준위는 전국 평균 0.15베크렐/㎥로서 지난해의 연평균 0.18베크렐과 큰 차이가 없고 공간방사선량률은 시간당 12.5마이크로렌트겐으로 작년의 평균치 12.8마이크로렌트겐과 비슷하다. 또한 이라크의 핵시설 피격후 12일째인 1월29일의 방사능 준위도 90년 평균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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