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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내일(14일) 콘서트서 신곡 최초공개

    서태지, 내일(14일) 콘서트서 신곡 최초공개

    서태지의 두 번째 음반의 타이틀곡 ‘줄리엣(Juliet)’이 내일(14일) 전격 공개된다. 서태지는 14일 부터 양일간 서울 올림픽 홀에서 ‘2009 서태지 싱글2 발매 기념 공연 웜홀(WORMHOLE)’을 개최하며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신곡 ‘줄이엣’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13일 “17년간 최고의 공연만을 선사한 서태지가 두번째 싱글 타이틀 곡 ‘줄리엣’을 첫 선 보이는 무대에서도 이 같은 저력을 입증해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현재 서태지다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서태지밴드와 모든 스텝들이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독특한 무대 연출로 새로움을 향해 도전해 왔던 그의 의지를 표현해 내겠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번 ‘웜홀’ 공연으로 시작으로 공연 후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촬영한 ‘줄리엣’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3월 16일 베일을 벗는다. 사진 제공 = 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셰익스피어 실제 얼굴 베일 벗나

    셰익스피어 실제 얼굴 베일 벗나

    4세기 동안 ‘진짜와 가짜 사이’를 분주히 오간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실제 얼굴이 역사의 베일을 벗게 될까. 영국의 한 가문이 셰익스피어의 생전 유일한 초상화를 300년간 소장해 왔다고 밝혀 진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림을 보관해 온 서레이주 해치랜드의 코브가의 일원이자 미술품 복원가인 알렉 코브가 9일(현지시간) 판독 결과와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사실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인 셰익스피어 전문가이자 옥스퍼드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편집주간인 스탠리 웰스 버밍엄대 명예교수는 이 초상화가 셰익스피어가 46세 때 그려졌다고 판정했다. 작품은 시인이 죽기 6년 전인 1610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초상화는 셰익스피어의 후원자였던 사우스햄프턴 백작이 처음 소유했으나 18세기 초부터 코브가의 컬렉션에서 전해져 왔다. 3세기 동안 이 가문은 그림의 주인공을 알아내지 못했다.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한 것은 소장자 알렉 코브가 2006년 영국 국립초상화박물관의 셰익스피어 전시를 찾으면서부터. 그는 플랑드르미술(16세기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발전한 미술) 코브는 화가 코넬리스 얀센이 17세기 초 그린 셰익스피어 초상화를 보고 자택에 있던 신원미상(?)의 인물과 놀랍도록 흡사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영국 국립초상화박물관의 16~17세기 작품 큐레이터인 타냐 쿠퍼는 “이틀간 두 작품을 비교해 본 결과 매우 흡사했다.”고 말했다. 작품 속 인물은 또 작가가 묻힌 스트랫퍼드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서 보관 중인 셰익스피어 희곡모음집 ‘2절판 초판본’(1623년판)에 인쇄된 얼굴과도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얀센의 초상화가 셰익스피어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2009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09)’가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모토로 다음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국내 125개, 해외 33개 업체 등 모두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적인 모터쇼에 견줘 양과 질 측면에서 모두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지만, 미래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개 모델 세계 최초 공개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신차 및 컨셉트카 등 다양한 신모델이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7개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미래형 컨셉트카 ‘HND-4’을 최초로 공개한다. 준중형 크기의 차체로 4도어의 해치백 스타일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으며 초소형 고출력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친환경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반테LPi 하이브리드’도 베일을 벗는다. 청정 연료인 LPG(천연 액화가스)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인‘뉴쏘렌토(쏘렌토 후속)’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모터쇼 기간 중 신차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뉴쏘렌토는 차량의 각 면이 단순한 직선으로 디자인됐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 패밀리룩으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쓰였다. 기아차는 또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와 ‘VG세단’도 선보인다. ‘VG세단’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TG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대형급 모델이다. 지붕선이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 스타일이다.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도 회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차 ‘C200(프로젝트명)’를 처음 공개한다. 이를 위해 법원에 모터쇼 참가에 대한 허가를 얻었다. C200은 쌍용차가 처음으로 ‘모노코크 보디(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를 채택한 SUV다. 르노삼성 역시 세계 최초로 ‘L38(프로젝트명)을 출품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르노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 ‘메간-3’를 세단형으로 설계한 것으로 ‘SM3’ 후속이다. 르노삼성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 모델이다. ●수입차도 아시아 최초로 신차 공개 일본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 등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GLK-Class’, ‘아우디 Q5 2.0TDI’, 렉서스 ‘RX450h’, 링컨 ‘MKZ’, 폴크스바겐 티구안R-Line‘, 혼다 ’인사이트(Insight)‘ 등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그린카도 대거 선보인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카,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클릭 하이브리드카,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하비 FCEV, 쏘울 하이브리드카, 씨드 하이브리드카 자동차 등이 출품돼 친환경·고효율 자동차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브리지스톤타이어 등 국내외 메이저 부품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미래형 최첨단 부품을 선보인다. ●조직위, “8000억원 경제 파급 효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위축된 국내 경기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2009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신규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약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라면서 “해외바이어 1만명 유치 및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100만명 이상 관람객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모터쇼다. 1995년부터 시작해 7회째다. 그러나 이번엔 BMW, GM, 닛산 등 12개 해외 완성차 업체가 불참하는 등 규모가 축소됐다. ●국제 모터쇼 위상 ‘흔들’? 특히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이 없다.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마니아들이 큰 관심을 갖는 페라리, 포르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슈퍼카들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불참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한 데다 세계 1위 메이커인 도요타가 새로 참가해 빈자리를 메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수입차업체의 불참으로 인해 확보된 전시공간에는 자동차의 뿌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보여 줄 수 있는 ‘세계자동차역사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제회의 연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강성, 전격 컴백 “7년전 ‘야인시대’ 인기 이을 것”

    강성, 전격 컴백 “7년전 ‘야인시대’ 인기 이을 것”

    7년 전,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가수 강성(본명 임강성)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전격 컴백했다.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의 인기와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상반되는 꽃미남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강성은2005년 R&B 듀오 ‘초월’의 활동을 끝으로 돌연 자취를 감춰 그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상당수에 이르렀다. 강성의 소속사 아트뱅크 측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2일) 강성이 약 2년여간 준비한 프로젝트 그룹 ‘세룰리안블루’의 베일을 벗고 타이틀곡 ‘비몽’으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룰리안블루’는 강성과 인기 작곡가 남궁기찬이 손잡고 탄생시킨 프로젝트 그룹으로 남궁기찬은 음반 제작으로, 강성은 그의 음악을 표현하는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그룹명 ‘세룰리안블루(Cerulean Blue)’에 대해서는 “하늘색의 안료를 뜻하는 미술 용어로 다른 색과 섞이어도 안정된 색깔을 나타내는 특성을 갖는다.”며 “두 사람의 호흡이 조화 가운데 온전한 자기만의 색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강성은 세룰리안블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며 2일 음원이 공개된 ‘비몽’ 외에도 준비된 10곡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강성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공백기동안 보다 성숙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비몽(悲夢)’은 연인과 헤어진 후 슬픈 꿈을 꾸는 남성의 감성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한 소속사 측은 “이미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각 동영상 사이트에서 검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7년 전 ‘야인시대’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은 ‘야인이 될꺼야’로 화려한 데뷔를 치룬 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미소년 외모가 대비되며 ‘해당 가수가 맞느냐’며 립싱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음악방송에 출연해 가창력을 입증해 보인 그는 가요차트 최정상을 석권하며 ‘사랑해’, ‘담배 한개피’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했던 바 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한층 성숙된 보컬리스트로 돌아온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아트뱅크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알고보면 WBC 한국은 놀라운 팀”

    美언론 “알고보면 WBC 한국은 놀라운 팀”

    “결승 오를 수도” vs “우승 후보국 아냐”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외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회 대회 4강, 베이징 올림픽 우승이라는 성적이 있지만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박찬호와 이승엽이 빠진 데다가 메이저리거는 추신수 한 명 뿐이라 실제 경기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탓이다. 대부분 해외언론이 주요 팀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신문 ‘이그재미너’(The examiner)는 지난 1일 “한국은 결승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팀”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그재미너는 “알고보면 한국은 놀라운 팀”이라면서 “뛰어난 투수진과 강력한 타격을 갖췄다.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한국을 호평했다. 이어 “단점이 거의 없는 한국팀은 본선 진출은 물론, 결승전에 등장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의 빈자리를 김태균과 ‘빅보이’ 이대호(Dae-ho “Big Boy” Lee)가 메울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류현진, 봉중근, 윤석민, 김현수, 이용규 등 한국 선수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타순은 추신수가 3번 타자로 나서고 이대호와 김태균이 각각 4번과 5번 타자로 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같은 날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사이트 ‘커버스닷컴’(covers.com)은 주요 우승 경쟁국들을 꼽으면서 한국을 제외시켜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이 사이트는 우승 후보국 1순위로 도미니카 공화국을, 2순위로 미국을 꼽았으며 그 외에 일본과 쿠바, 베네수엘라 등이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는 멕시코를 지목했다. 해외언론에 ‘베일에 가려진(?)’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일본에 입국해 오는 6일 대만과의 WBC 아시아 지역예선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임 女주인공 3인방, 올해 달군다

    게임 女주인공 3인방, 올해 달군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게임 속 여주인공 3인방이 올해 사이버 세상을 달군다. 화제의 여주인공은 ‘스트리트파이터4’의 춘리, ‘스타크래프트2’의 캐리건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13’의 라이트닝이다. 이들은 올해 신작 혹은 최신 정보를 공개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선다. 대부분 경력 10년 이상의 쟁쟁한 관록을 자랑하기에 주변의 기대도 높다. 춘리는 올해 게임과 영화 두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다. 시리즈 탄생 20주년 기념작인 게임 ‘스트리트파이터4’의 대성공으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해외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 ‘스트리트파이터: 춘리의 전설’에선 어린 시절에 납치 당한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범죄조직에 맞서 싸운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속 춘리의 활약상을 영화에서 어떻게 담아낼지 벌써부터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리건은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가 올해 실시될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일명 저그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리건은 전작에 이어 후속편인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3부작 중 2편 ‘저그: 군단의 심장’은 저그 종족과 캐리건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라이트닝은 아직 수많은 베일에 쌓여있다. 게임 ‘파이널 판타지’가 장수게임이긴 하나 매시리즈 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주인공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라이트닝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본명이 아니다. 이 작품의 중심축인 크리스탈로부터 세계를 파멸시키는 인류의 적으로 선택돼 스스로 자신을 숨기고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게임 이용자들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전체 이야기를 이끌고 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비디오게임 ‘툼 레이더’의 여주인공 라라 크로포드는 ‘가장 성공한 여성 게임 캐릭터’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낯선♡김은정, 차안 뽀뽀 “만난지 30분만에…”

    낯선♡김은정, 차안 뽀뽀 “만난지 30분만에…”

    3월 첫째주 ‘놀러와’로 전격 컴백하는 가수 낯선(NASUN)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쥬얼리S 김은정과의 차안 뽀뽀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는 낯선의 새 미니앨범 ‘낯선 해피페이스’의 타이틀 곡 ‘놀러와’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공개됐다. 지난해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 랩퍼로 화려하게 데뷔해 첫 앨범 ‘괜찮아’를 발표, 카리스마 넘치는 랩퍼로서 강한 인상을 굳힌 낯선은 이번 앨범에서 친근한 이미지로 또 한번 변신을 꾀했다. 오는 3월 초 베일을 벗게 되는 낯선의 신곡 ‘놀러와’의 뮤직비디오는 밝고 경쾌한 곡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내는데 중점을 뒀다.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은 거미의 ‘미안해요’, 알렉스의 ‘그대라면’, SG워너비의 ‘웃으며 안녕’등을 연출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현영성 감독이 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낯선은 상상 속 여자친구와 함께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행복한 데이트를 경험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여자친구역으로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지닌 쥬얼리S의 김은정이 낙점돼 낯선과 커플 연기를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이 차 안에서 첫 만남을 이루는 장면에서는 김은정이 낯선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는 뽀뽀신이 포함 돼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몰아갔다. 약 2시간 동안 3-40회의 뽀뽀 세례를 받게 된 낯선은 “오전 6시부터 쉴 틈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며 의욕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과는 첫 연기 호흡”이라고 밝힌 낯선은 “서먹할 사이도 없이 만난지 30분만에 뽀뽀 촬영이 진행돼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며 “단번에 서먹함을 사라지게 한 좋은 계기(?)였다.”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더욱 애틋한 신이 묻자 낯선은 “콘티상으로는 없다.”며 “은근히 키스신도 기대 했었는데 어디까지나 상상 속의 여자친구이다 보니 결정적인 장면에서 화들짝 꿈이 깨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장에서 만난 쥬얼리S 김은정은 낯선의 매력으로 “이분만큼 개성 강한 랩퍼가 또 있을까 싶다.”며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친절하고 유쾌한 오빠다. 덕분에 종일 즐겁게 촬영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낯선 역시 “은정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이 일품”이라며 “몇 시간 촬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무박 2일로 진행되는 촬영에도 불구, 분위기를 밝게 이끌려는 배려심이 감동 자체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낯선은 경쾌한 멜로디에 재미있는 가사와 안무가 어우러져 한층 대중성을 높인 타이틀 곡 ‘놀러와’로 다음달 5일 Mnet ‘엠카운트다운’, 6일 KBS 2TV ‘뮤직뱅크’ 등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위스은행 비밀주의 깨졌다

    자금 피난처로 각광받아 온 스위스은행의 ‘명성’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미 연방 당국이 스위스은행 UBS AG를 상대로 미국 조세법을 위반한 채 10년간 UBS 비밀계좌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고객 5만 2000명의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으로 스위스은행들의 베일에 싸인 비밀관행이 깨질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소장을 제출한 존 디시코 미 법무부 조세 담당 차관보는 이날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직과 주택 압류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5만명이 넘는 부자들은 납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계좌 정보 공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UBS 내 미국 고객의 계좌는 현금 3만 2940개와 증권 2만 877개. 전체 자산 규모는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른다. 소송 제기는 스위스 당국이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UBS의 미국 고객 250∼300명의 신상파일을 미국당국에 넘긴 바로 다음날 이뤄진 것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UBS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만 7000~2만명의 미국인이 2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은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간 3억달러 규모의 세금 미납부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계좌를 통해 연 2억달러를 벌어왔다. UBS는 미 정부에 과징금 7억 8000만달러를 납부하고 일부 미국 고객들의 신원과 계좌 정보 등을 미 정부에 넘기는 한편 미신고 계좌를 보유한 미국인들에 대한 은행서비스 업무를 중단키로 합의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 전통’이 깨진 것 아니냐는 일부 여론에 대해 한스 루돌프 메르츠 스위스 대통령 겸 연방 재무부 장관이 직접 “스위스은행의 비밀주의는 유지될 것”이라며 반발했으나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스위스은행의 고객 비밀주의가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스위스를 조세 회피처로 지목해 압박해 왔던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경기 불황으로 줄어든 세수를 충당하기 위해 해외 은닉 자금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먼데이키즈 이진성, 첫 솔로앨범 오늘 발매

    먼데이키즈 이진성, 첫 솔로앨범 오늘 발매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였던 이진성이 첫 번째 솔로앨범 ‘Letter’가 오늘(19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됐다. 이진성은 지난 12일 앨범 수록곡 중 ‘1 Step’을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선 공개했다. 이후 일주일 만인 오늘 모든 곡의 베일이 벗겨지자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성은 약 6개월 동안 이번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위해 직접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 편곡, 연주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멤버 김민수가 운명을 달리한 후 홀로서기가 시작된 이진성의 첫 앨범의 타이틀곡은 국내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와 함께 작업한 ‘Sorry’는 그만의 탁월한 음악성과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곡이라고 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먼데이키즈표 감성 짙은 발라드곡 ‘그 사람이 나라면’과 그룹 V.O.S 멤버 최현준과 함께 부른 듀엣곡 ‘몰래’, 와 ‘Miracle’, ‘Letter’ 등 총 6곡이 실려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곡은 이진성이 아픈 가슴을 움켜쥔 채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Letter’. 단 한 번의 노래 녹음으로 레코딩 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져 있는 이 곡은 이진성이 미치도록 보고 싶은 한 친구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의 가사가 돋보인다. 한편 이진성은 지난 17일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솔로 가수활동의 첫 행보를 내딛었다. 이 날 이진성은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장혜진 일락)과 함께 출연해 ‘못난 내 사랑’과 ‘Sorry’를 불러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진성의 첫 솔로활동 무대는 20일 밤 12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캔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5년 사망’ 故 김성재, 의류모델로 부활

    ‘95년 사망’ 故 김성재, 의류모델로 부활

    지난 1995년 의문사로 세상을 떠난 가수 故 김성재가 의류 브랜드 모델로 다시 부활한다. 김성재는 오는 2월 말 국내에 론칭하는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리플레이’의 모델로 선정 돼 생전의 모습을 다시 내비친다. 신문 지면 화보와 인터넷 동영상 CF 등을 통해 공개 될 고인의 모습은 생전 마지막 활동곡인 ‘말하자면’ 당시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해 낸 작품이다. 의류 브랜드 관계자는 “故 김성재의 ‘제임스 딘’ 같은 이미지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와 부합 돼 유족들에게 섭외를 제의했으며, 이메일로 어머니를 설득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남성 모델과 여성 모델로 먼저 촬영한 후 김성재의 생전 모습을 CG로 자연스럽게 옮겨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고인의 생전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상업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고 측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었으며 그를 다시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헤아린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오 ‘듀스’로 가요계에 입문한 김성재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중 1995년 11월 20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 김성재의 의류 브랜드 광고 및 화보는 오는 20일 첫 베일을 벗는다. 사진 = 리플레이 코리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아, 美 정규앨범 타이틀곡 18일 공개

    보아, 美 정규앨범 타이틀곡 18일 공개

    미국 진출을 선언한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의 정규 1집 타이틀 곡이 18일 현지 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보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아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의 1분 30초 음원이 18일(오전 10시, 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된다.”고 밝혔다. 보아의 신곡은 미국 유튜브를 비롯한 총 5개의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유튜브 외에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아이밈, 아이라이크 등의 사이트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 디드 잇 포 러브’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의 심정을 그린 댄스곡으로, 프로듀서 션 가렛이 직접 작곡, 작사, 피처링한 노래다. 아울러 세계적인 뮤직 비디오 감독인 조셉 칸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는 3월 공개된다. 이번 정규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피처링 아티스트로도 참여한 션 가렛도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국 정규 1집 앨범 ‘보아(BoA)’는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각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배우는 다양한 삶을 산다. 영화 속에선 어떤 배역, 어떤 직업이 주어져도 변신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에선 ‘배우가 역할을 얼마나 소화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할리우드는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그레이 가든’, ‘공공의 적’, ‘아멜리아’, ‘줄리&줄리아’ 등 아직 한국엔 미개봉인 작품들이다. 이 영화들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 인만큼 주인공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실제 주인공과 연기하는 배우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또 이 영화들에는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레이 가든’의 드류 베리모어와 ‘공공의 적’의 조니 뎁. ‘아멜리아’의 힐러리 스웽크와 ‘줄리&줄리아’의 메릴 스트립까지. 영화 속 이들은 얼마나 실존 인물에 근접했을지 살펴봤다. ◆ 드류 베리모어 드류 베리모어의 2007년작 ‘그레이 가든’. 이 영화는 1975년 다큐멘터리 그레이 가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의 로열 패밀리 에디스 부비에 빌과 에디스 빌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 베리모어는 퇴락한 부자 에디스의 삶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28개짜리 호화 저택이 온갖 오물로 뒤덮일 때까지 그 곳에 살아야만 했던 에디스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베리모어는 “최상위층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비참해진 부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리모어의 대고모는 그의 연기를 보고 “작은 에디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극찬에 힘입은 베리모어 역시 “나 역시 연기에 만족스럽다. 내가 뜻한대로 됐다”고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 조니 뎁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한 영화 ‘공공의 적’은 로빈 훗이라 불렸던 1930년대 전설의 은행 강도 딜링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뎁은 딜링거를 100% 재현하기 위해 이마가 드러나게 머리를 둥글게 세우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열한 표정까지 연습했다. ”존 딜링거는 내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남성 중 한명이다.” 영화 ‘공공의 적’ 주인공으로 나선 조니 뎁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딜링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소망만큼 딜링거를 완벽 재현하는 것엔 실패했다. 여성들을 한방에 쓰러뜨릴 치명적인 매력은 어느정도 소화했지만 아쉽게도 전설적 은행 강도의 우울한 분위기는 전혀 느낄수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 힐러리 스웽크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아멜리아’. 주인공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유명한 힐러리 스웽크가 맡았다. 스웽크는 에어하트를 연기하기 위해 그와 같은 짧은 컷트 머리를 선택했다. 또 당시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연기에 임하는 등 에어하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영화 스틸컷 속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강인한 눈매부터 시원한 입까지 마치 에어하트를 그대로 영화 속에 살려놓은 느낌이다.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스스로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자평했다. ◆ 메릴 스트립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은 영화 ‘줄리&줄리아’에서 요리 강좌의 대모로 변신했다. 이미 타계한 TV요리강좌 강사인 줄리아 차일드가 바로 그 주인공. 스트립은 차일드를 재현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뽀글거리는 파마까지 감행했다. 또 차일드의 독특한 어투까지 그대로 살리기 위해 차일드의 방송을 보며 수없이 연습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스트립은 영화 속에서 차일드를 다시 살려냈다. 심혈을 기울였던 헤어 스타일은 완벽했고 어투 역시 말 그대로 ‘퍼펙트’했다. 그러나 최고의 극찬에도 스트립은 “차일드는 굉장한 요리사였다. 하지만 난 그렇게 대단한 요리사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인터치 위클리>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 주연 ‘박쥐’, 커플스틸과 스토리 일부 공개

    송강호 주연 ‘박쥐’, 커플스틸과 스토리 일부 공개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송강호와 김옥빈의 첫 커플 스틸을 공개했다. 커플 스틸과 함께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관심을 모은 영화의 새로운 스토리 역시 함께 공개해 베일에 싸여 있던 실체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 스틸은 극중 송강호와 김옥빈의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순백의 셔츠를 입은 송강호는 방금 흡혈을 한듯한 빨간 입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뱀파이어가 되지만,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부 ‘상현’ 역을 맡은 송강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보니 이전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매력을 선보이며 은근히 섹시하다.”라고 표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호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김옥빈은 눈빛만으로도 신선하다. 무언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며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표정은 누구든 한 눈에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면서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한다. 김옥빈이 연기하는 ‘태주’는 병약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냉대 속에서 자각하지 못했던 도발적 매력과 욕망을 상현(송강호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거침없이 발산하며 남편의 살인까지 계획하는 위험한 여인. 박찬욱 감독은 “김옥빈은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배우의 복합적인 이미지 속에서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덜 다듬어진 에너지를 느꼈다.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지는 배우다.”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공개된 ‘박쥐’의 스토리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옥빈이 영화 속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실체공개에 앞서 ‘박쥐’는 지난 2월 7일(현지시각) 제 59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러피안 필름 마켓(EFM)을 통해 뱀파이어 전설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루마니아에 선판매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감독 박찬욱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 국내 최초 제작단계부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셜의 투자 유치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쥐’는 막바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제, 中광시성까지 지배한 해양대국”

    “백제, 中광시성까지 지배한 해양대국”

    한국 고대사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라면 한·일관계, 그 중에서도 특히 백제와 왜(倭)의 관계일 것이다. 한국 사학계는 백제를 비롯한 한반도 세력이 건너가 일본 고대국가를 형성했다고 보는 반면 일본 사학계는 왜가 사국(四國-고구려·백제·신라·가야)보다 우위에 있었으며, 심지어 한반도 남부를 일정기간 통치했다고까지 주장한다. 이처럼 양국의 학설이 평행선을 달리는 현실에서 백제가 왜를 제후국으로 거느렸다는 역사적 사실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학술서가 새로 나왔다. 소진철 원광대 객원교수가 20년 가까이 발표해온 논문을 모은 ‘백제 무령왕의 세계’(주류성출판사 펴냄)가 그것이다. 소 교수의 논지 전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남다르다. 자칫 왜곡의 산물이기 쉬운 역사서가 아니라 당대의 기록인 금석문(石文) 중심으로 논리를 전개한 점이 하나이고, 그 금석문조차 현재 일본에 남아 있는 유물을 주로 동원했다는 점이 다른 하나이다. 그래서 이소노가미신궁이 소장한 칠지도(七支刀), 스다하치만신사에 있는 인물화상경(人物畵像鏡), 후나야마고분에서 출토된 대도(大刀), 규슈 남향촌(南鄕村)의 말방울 등에 새겨진 명문이 소 교수 논리 구성에 씨줄이자 날줄로 기능한다. 물론 1971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묘지석, 중국의 역사유산인 흑치상지 묘지명과 양직공도(梁職貢圖)도 주자료로 활용한다. 소 교수는 특히 스다하치만 화상경 연구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내놓았다. 소 교수는 백제 무령왕의 세상이 동아시아 바다를 지배한 해양대국이었다는 결론의 단초를 스다하치만 화상경에 새겨진 ‘사마(斯麻)’와 ‘대왕년(大王年)’ 다섯 글자에서 찾아냈다. 그는 명문의 내용을 백제 대왕인 ‘사마’(무령왕의 이름)가 일본에 있는 ‘남제왕(男弟王)’의 장수를 기원하며 하사했다고 풀이했다. 이 해석은 ‘백자왕(百慈王=백제왕)’과 ‘후왕(侯王)’이 등장하는 칠지도 명문과도 직결된다. 화상경과 칠지도를 하사한 백제왕은 ‘왕 중의 왕’인 대왕이요, 이것들을 받은 일본 왕-남제왕 또는 후왕이다-은 제후인 것이다. 소 교수는 또 ‘대왕’인 무령왕 시대를 전후한 백제의 영역이 익히 알려진 한반도 내부는 물론 일본열도 곳곳과 타이완, 중국 광시성 일대라고 주장한다. 특히 광시성 지역은 백제 부흥운동에 앞장선 흑치상지 장군의 고향임을 ‘흑치상지 묘지석’과 현지 방문으로 확인하고 있다. 소 교수가 2002년 광시성 옹령현을 찾아가니 그곳에는 ‘백제(百濟)’라는 지명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더욱이 마을 이름이 한자로 ‘백제허(百濟墟=백제의 옛터)’인데도 현지의 장족 주민들은 이를 중국어 발음인 ‘바이지허’가 아니라 우리말 발음인 ‘대백제(daejbakcae)’로 불렀다. 이는 일본인들이 ‘百濟’라고 쓰고 ‘구다라(=큰 나라)’라고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옛 백제 통치의 흔적이 주민들의 기억에 길이 남아 전승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소 교수는 “스다하치만신사의 인물화상경을 두고 일본학계는 여전히 사마왕 당시에는 이미 타계하고 없는 인현(仁賢) 천황을 등장시켜 그를 ‘대왕년’의 주인으로 추대하는 초명문적 해석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져진 역사의 소명이라면 스다하치만 인물화상경의 명문을 둘러싼 이른바 황국사관의 베일을 벗겨 명문에 나온 진실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집에 거론된 모든 이론이 다 완성된 것은 아니다. 타이완 섬을 백제 영역으로 본 것이나 신라를 백제의 방소국(속국)으로 해석한 부분 등은 정교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올해 팔순이 된 노교수가 후학들에게 던진 숙제이기도 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경림 누항 나들이] 임꺽정과 미네르바

    [신경림 누항 나들이] 임꺽정과 미네르바

    벽초 홍명희의 동명 소설로 유명해진 임꺽정은 우리나라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종 때의 협도(俠盜)다. 정치판이 당쟁과 토색질로 난장판이 되고 왕과 그 관료들이 제 잇속만 찾아 혈안이 되어 있을 때 탐관오리들을 찾아다니며 혼쭐을 내주었다. 사람들이 그의 이름만 들어도 열광하니까 가짜 임꺽정이 수없이 나타나게 된다. 거짓말과 단작스러운 짓거리로 한목을 하는 노밤이는 철원 영평 등지를 돌며 가짜 임꺽정이 되어 갖은 못된 짓을 다하다가 진짜를 만나 크게 혼이 난 다음 그의 졸개로 입문한다. 하룻밤에 천리를 간다는 황천왕동이한테 겁도 없이 내가 임꺽정이니 가진 것 다 내놓고 가라고 호통치는 좀도둑이 있는가 하면, 가짜는 서울에도 나타나 다 죽어 뻗어 있는 것을 살려 주었더니 내가 바로 임꺽정이오 하는 생뚱맞은 허풍선이도 생긴다. 헛소문도 대단해서 종각 앞에서 한번 뛰어 광통교에 오고 광통교에서 또 한번 뛰어 구리개(을지로 입구) 어귀에 이르는 초능력의 소유자로 알려지기도 한다. 가짜가 생기는 것은 그의 명성에 기대면 힘 안 들이고 재물도 훔치고 인심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터요, 헛소문 이를테면 유언비어가 횡행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민중의 실망감과 새로운 힘에 대한 바람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일 터이다. 한동안 미네르바 논객이 대인기였다. 정부가 갈팡질팡할 때 미네르바가 조목조목 정확히 문제점을 짚어주고 예측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일류대학을 나온 금융전문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증권계의 중년의 현직 엘리트라는 소문도 있었다. 한다 하는 학자며 논객들까지 내놓고 그의 풍부한 지식과 탁월한 판단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술자리에서는 그를 재무 계통의 수장에 앉혀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돌았다.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라는 설도 있고,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혹은 토론을 거쳐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은 미네르바는 많은 사람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외국의 일류 대학 출신도 증권계의 엘리트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혐의로 그를 구속하면서 검찰은 그가 30대 초반의 전문대 출신의 무직자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었다. 학벌 앞에서는 오금을 못 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당국은 이제 더는 미네르바의 인기가 지속되지 못한다고 판단하면서 그가 만드는 혹세무민도 이것으로 종언을 고했다고 득의만면했을 것이다. 다른 미네르바(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가 내가 진짜 미네르바라고 나오자 당국이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겨우 임꺽정 행세를 하고 다니는 노밤이 하나를 잡아넣고 한숨을 돌렸는데 진짜 임꺽정이는 나요 하고 나오는 자가 있는 꼴이니 어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국은 당초의 미네르바를 구속기소하면서 그가 논객 미네르바가 분명하며 제2의 미네르바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의 인터넷 상의 글들이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는지도 논란의 대상이 되겠으나 중요한 것은 왜 미네르바가 논객으로서 그토록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는가 하는 점이다. 그 정서의 바탕에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철저한 불신이 깔려 있다는 점이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쩐지 오늘의 우리 정부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일하는 것 같지가 않고 일부 소수 특수한 계층을 대표하는 것 같은 느낌, 이것도 미네르바의 전성과 아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이 결코 신뢰할 수 없는 경제관료들이 계속 그 자리를 지키게 두는 점도 정부를 도저히 믿을 수 없게 만든다. 용산 참사의 뒤처리 같은 것도 영 정부를 믿지 못하게 만든다. 미네르바 한 사람을 잡아 넣는다고 미네르바는 없어지지 않는다. 제2, 제3의 미네르바는 언제고 출몰할 것이며, 또한 미네르바는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시인
  • ‘게임화’ 기대되는 올 할리우드 개봉 영화는?

    ‘게임화’ 기대되는 올 할리우드 개봉 영화는?

    ”이 영화 게임으로 나올까?” 게임과 영화의 상생관계가 확대되면서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 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분야에 적용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일명 ‘원소스멀티유스’(OSMU)가 최근 대세를 이루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지난해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 봇물을 이루었다. 온라인게임 ‘반지의 제왕’을 필두로 비디오게임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쿵푸팬더’, ‘월-E’ 등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의 속편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이들 영화의 내용을 소재로한 게임의 등장 여부에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중 영화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트랜스포머2 : 플론의 복수’,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은 게임화 된 전편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앞서 몇몇 영화는 이미 게임화를 확정하고 스크린 밖 나들이용 정보를 공개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은 전편들과 달리 2018년 미래가 배경이다. 주인공 존 코너는 이 영화에서 미래의 기계군단과 전쟁을 벌인다. 존 코너 역은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천 베일이 맡았다.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해리포터와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숙명적인 대결을 그렸다. 해리포터 시리즈 사상 최대의 스케일로 한층 성숙한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2 : 플론의 복수’는 최근 첫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수십종의 변신 로봇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전작에 이어 마이클 베이가 연출을, 샤이야 라보프, 메간 폭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은 울버린의 탄생 비밀을 다룬다. 이 영화는 다니엘 헤니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웨폰 X 프로그램 멤버 중 한 명인 에이전트 제로 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과 이를 소재로 개발한 게임의 판매는 항상 비례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 홍보나 마케팅이 쉬운 장점은 있지만 게임의 쌍방향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면 정작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과 영화 간 소재를 공유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나의 공통된 소재를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캠벨 보고서/박정현 논설위원

    한·미 동맹과 공조는 정권에 따라 곡절을 겪어 왔지만 참여정부 시절이 아마 최악이었을 게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 대사는 2005년 경주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동결 조치를 놓고 1시간 넘게 논쟁을 벌였다는 비화를 지난해 공개했다. 2007년 호주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평화조약에 대해 더 분명히 말해 달라고 요구하자, 부시 대통령은 짜증을 내는 ´외교 사건´마저 벌어졌다. 부시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디스 맨’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조는 삐걱거렸지만 참여정부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을 놓고 갈등을 빚던 2006년 “한·미 공조는 구조조정 중”이라는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의 언급은 한·미 동맹의 주소를 그대로 전한 표현이다. 이명박-오바마 대통령 시대를 맞아 아직은 베일에 싸여있는 한·미관계는 동맹복원 쪽으로 가닥이 잡힐 조짐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내정자 시절에 상원 청문회에서 “미·일 동맹은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일본은 대아시아 외교의 초석’이라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보고서 내용과 거의 똑같다. CNAS의 커트 캠벨 회장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내정된 상태다. ‘캠벨 보고서’는 중국의 힘을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혀, 중국 견제론을 펴온 부시 행정부와 다른 대중국 정책을 펼 것 같다. 캠벨 보고서는 “한·미동맹은 강력하면서도 잘 통합된 군사동맹”이라면서 “워싱턴은 동맹을 중시하는 한국정부를 양국간 협력확대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한·미 관계 방향을 제시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정식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 동맹과 공조가 군사적인 분야를 뛰어넘어 북한 핵문제, 경제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안보분야에서 아무리 찰떡공조를 구축해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같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편다면 한·미공조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역대 드라마 사상 KBS 2TV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보다 화려하고 복잡한 커플 행진을 자랑했던 드라마도 없었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평범한 서민 집안의 소녀 금잔디(구혜선 분)와 귀족학교 신화고의 대표 꽃미남이자 재벌 소년들인 F4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다. 2009년 정초, 최고의 드라마로 떠오르며 모든 여성들의 로망 F4, 그리고 그들과 얽히고 설킨 커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 올 설 연휴, 핫이슈로 떠오른 ‘꽃보다 남자’ 속 ‘베스트 커플’은 어느 커플에게 돌아갈까?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꽃남 베스트 커플’은 누구일지, 드라마 속 커플 구도를 명쾌하게 분석해 봤다. [ 구준표 ♡ 금잔디 ] - 준표와 잔디는 어떻게? 이민호가 맡고 있는 구준표는 대한민국 대표재벌 후계자로 강한듯 여린 심성을 가진 미워하지 못할 나쁜 남자다. 바쁜 부모 대신 고용인들 손에 자란 구준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마인드를 지녔지만 평범한 왈가닥 여고생 금잔디(구혜선 분)을 만난 후로 감춰두었던 따뜻한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금잔디와 구준표의 인연은 극중 가장 독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 우연한 기회에 부유층 자제들인 F4와 마주하게 되고 이후 팔자에도 없는(?) 신화고에 전학하게 되면서 구준표와의 갈등 섞인 러브 스토리를 엮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웃음을 유발할 만큼 독특하면서도 짠한 감동을 자아내는 풋풋함으로 대변된다. 신화고 전학 후 거의 신격화된 권리를 누리고 있는 F4의 횡포를 두고 볼 수 없는 금잔디의 불타는 정의감으로 두 사람은 첨예한 대립을 이루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구준표는 이제껏 자신을 대하던 여느 여성과 다른 캐릭터인 금잔디의 매력에 매료되고 만다. 이후 구준표는 금잔디를 향한 사랑을 쑥쓰러운듯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금잔디에게 톡톡히 미움을 산 터라 에피소드만 끊이지 않을 뿐이다. 여기에 구준표의 친구 윤지후(김현중 분)와도 삼각관계가 형성되면서 ‘구준표-금잔디 vs 윤지후-금잔디’의 구도를 이룬 가운데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양분되고 있다. [ 윤지후 ♡ 민서현 ] - 지후와 서현은 어떻게? ‘꽃보다 남자’ 2회에 깜짝 등장해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 ‘여신포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한채영은 극중 윤지후의 첫사랑 민서현 역으로 등장했다. 민서현은 남 부러울 것이 없는 모든 것이 완벽한 여인. 윤지후의 어릴적 상처를 감싸안으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 그는 법학도이자 유명모델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성이다. 한국으로 잠시 돌아와 지후와 재회한 서현은 금잔디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지후의 마음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민서현은 복잡한 심경을 숨기다가 방송 3회에서 가문 상속녀로서의 자격을 버리는 동시에 윤지후과도 이별을 고하며 홀연히 퇴장하게 된다. [ 윤지후 ♡ 금잔디 ] - 지후와 잔디는 어떻게? F4 최고의 꽃미남이자 전직 대통령의 손자인 윤지후 역은 ‘4차원’ 이미지의 김현중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평가된다. 윤지후는 베일에 싸인듯한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장 귀공자 다운 외모를 갖추고 있는 인물. 숲속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등 다가서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엉뚱하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그에게 설레지 않을 여심이 어디 있으랴. 극중 금잔디는 외관상 구준표와 정반대로 그려지는 윤지후를 처음 본 순간부터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신화고의 영웅 F4 중 유일하게 신비한 인물로 그려지는 윤지후는 금잔디(구혜선 분)에게는 마치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한다. 구준표와 금잔디의 첫 만남이 팽팽한 갈등과 오해와 연속으로 그려지는 반면 윤지후는 구준표가 금단디를 못살게 굴거나 함정에 빠뜨릴 때마다 우연인듯 운명처럼 나타나는 기사 같은 존재다. 윤지후에게 빠져드는 금잔디의 사랑은 그의 옛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알게되며 혼선을 빚게 된다. 하지만 지난 19일(5회) 윤지후와 금잔디의 애절한 키스신이 방송지며 구준표의 질투와 분노가 극에 달해 이들의 삼각구도가 드라마 속 러브라인의 주축이 되고 있다. 윤지후 역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안정적인 입문을 거친 김현중은 “실제 극중 삼각 관계에 놓였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첫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택할 것”이라며 “삼각관계에 처한 적은 없으나 민서현을 선택할 것 같다. 외형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첫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실제 순정파 임을 드러냈다. [ 이정 ♡ 추가을 ] - 이정과 추가을은 어떻게? 신예 김소은은 금잔디(구혜선 분)의 단짝친구인 추가을(김소은 분)역으로 드라마에 합세해 김범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극중 이정(김범 분)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추가을은 일본판 원작에서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안타까운 짝사랑으로 그려졌던 바 있다. 이정은 수려한 외모와 매너로 여심을 흔드는 바람둥이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첫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감성적 소년. 추가을은 금잔디와 대조되는 수줍은 성격을 가졌지만 솔직한 애정관을 지닌 소녀로 결국 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외 새로운 인물] -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은 누구? 방송 6회부터 등장한 김현주는 극중 구준희 역으로 세계 30대 기업 입성을 넘보는 대학민국 최고기업 신화그룹 구씨일가의 장녀를 연기하게 됐다. 구준표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잔디와 지후 사이의 조력자로 나타난 구준희는 평범한 남자와의 첫사랑 기억을 지우지 못한 탓에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려는 순정파 인물. 구준표의 천적이지만 밉지 않은 누이 역을 맡은 김현주는 10회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은 누구? 2월16일부터 합류하는 하재경은 온통 금잔디에세 마음을 빼앗긴 F4 리더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로 돌연 나타나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구준표-금잔디-하재경-윤지후 등으로 애정전선이 보다 복잡해질 전망. 구준표와 정략 약혼자인 하재경은 원작만화에서 단발머리에 큰 눈망울이 특징이던 캐릭터. 때문에 하재경 역의 이민정은 오랫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는 등 열의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도 그 인기를 특집 편성을 통해 이어갈 전망이다. KBS는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기간인 26일과 27일, 기존 방영시간보다 10분 앞당긴 오후 9시45분에 7회와 8회를 각각 방영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꽃보다 남자’ 첫 회부터 6회까지를 연속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토갤러리]1년 전 떠난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포토갤러리]1년 전 떠난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Photo by Chris Weeks, WireImage  그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22일(현지시간),미국 아카데미위원회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을 인정해 히스 레저를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했다.영화계에서 가장 빛났지만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미처 재능을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 스타의 요절은 1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한 추모 행렬을 잇게 만들고 있다.  23일 야후 닷컴은 19장의 사진을 모아 레저의 영화계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의 편린을 살펴보았다.  ●Photo by Warner Bros. Pictures, Everett Collection  레저는 스타덤에 대한 갈망에 몸달았던 적이 없었다.’스파이더맨’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절친했던 친구에 따르면 그는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를 거머쥐지 못했던 것을 무척 다행으로 여겼다.왜냐하면 그는 성공에 뒤따를 온갖 기대와 찬사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이 점은 그토록 짧은 시간에 속절없이 떠나버린 젊은 배우에게 찬사를 보낼 충분한 이유가 된다.  ●Photo by Avik Gilboa, WireImage  Heath Andrew Ledger는 1979년 4월4일에 호주 서부 퍼스에서 태어났다.어릴 적부터 배우로 활동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다른 직업을 찾은 끝에 17살때인 19997년,처음 호주의 한 방송국에서 봉급을 받고 연기를 시작했다.잠깐 방송됐던 Fox TV의 액션쇼 ‘Roar’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Photo by Beyond Films/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레저가 처음 주연한 영화 ‘TWO HANDS’(1999)는 호주의 범죄드라마였는데 그는 조직폭력배 보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젊은이 역할을 맡았다.이 작품으로 그는 호주영화산업상 최우수배우 후보로 지명됐다.이 작품은 2005년에야 미국에서 DVD 로 출시됐다.  ●Photo by Touchstone Pictures, Everett Collection  세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현대 고등학교 버전으로 풀어낸 영화 ‘10 THINGS I HATE ABOUT YOU’(1999)를 통해 레저는 비로소 미국에서 비로소 스타덤에 올랐다.아주 폭발적인 흥행을 이끈 것은 아니지만 당대 어느 하이틴 코미디보다 낫다는 평판을 들었다.이후 비슷한 류의 로맨틱코미디 출연 제의가 쏟아졌지만 레저는 할리우드의 예쁘장한 소년 취급을 받지 않겠다는 이유로 물리쳤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레저는 멜 깁슨이 감독하고 주연한 ‘패트리어트’(2000)에서 숱한 젊은 배우들을 제치고 깁슨의 아들 역으로 발탁됐다.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했고 레저는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잡지 ‘롤링 스톤’의 피터 트레이버스는 ‘호주에서 온 신참은 재능을 갖고 있고 미래 대형스타로 성장할 여지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대형스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그것을 의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썼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중세 기사도와 현대 록음악을 절묘하게 뒤섞은 ‘A KNIGHT‘S TALE’(2001)은 그에게 할리우드에서의 첫 대형 프로덕션과 인연을 맺게 했다.이 영화 포스터부터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 시키는 할리우드의 상술이 드러났다.그리고 레저는 그렇게 휩쓸리고 싶어하지 않았던 성공에로의 탄탄대로에 들어서게 됐다.  ●Photo by Lionsgate/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스파이더맨’ 출연 제의를 거절한 그는 대신 독립영화 ‘MONSTER‘S BALL’(2001) 의 단역을 택했다.3대가 모두 루이지애나주의 교도소를 지키는 교도관으로 나온 그는 충분한 만큼 얼굴을 비치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엔 충분했다.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드러낼 역할을 맡기엔 아직 더 한참의 시간이 흘러야 했다.  ●Photo by Jaffilm/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빅토리아 시대 전쟁에 관한 A.E.W. Mason의 고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THE FOUR FEATHERS’(2002)는 의욕은 좋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뉴욕 타임스의 엘비스 미첼은 “이 시점에서 (레저는) 이런 종류의 배역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적었다.  ●Photo by 20th Century Fox, Everett Collection  원제가 ‘The Sin Eater’였던 초자연현상을 다룬 스릴러 ‘THE ORDER’(2003)는 ‘ A Knight‘s Tale’의 감독 Brian Helgeland과 배우 Shannyn Sossamon과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었다.그러나 리메이크작이었던 이 영화는 당시의 관객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어서 첫번째 작품이 거둔 성공에 한참 못 미쳤다.  ●Photo by Australian Film Commission/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전설적인 호주의 무법자를 조명한 ‘NED KELLY’(2003)는 레저에게 딱 들어맞는 영화였던 것처럼 보였다.호주에서 히트해 호주영화산업상 후보로 다시한번 지명됐지만 미국에선 여전히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레저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케이트보드 열풍을 일으켰던 팀을 만든 Skip Engblom을 반영웅으로 묘사한 ‘LORDS OF DOGTOWN’(2005)에 출연했다. MTV의 Kurt Lode는 레저가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연기를 펼쳐 SoCal (캘리포니아 남부)의 게으름뱅이를 마약에 쩔은 유형자로 각인시켰다.”고 평했다.  ●Photo by Miramax Films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독창적인 시각 디자인이 인상적인 팬터지물 ‘THE BROTHERS GRIMM’(2005)에서 레저는 동화의 아버지 그림 형제로 매트 데이먼과 호흡을 맞췄다.레저는 원래 형제 중 훨씬 저돌적인 역할을 맡기로 돼있었는데 두 배우 모두 자신의 배역이 서로 바뀐 것 같다고 생각했다.해서 레저가 더 소심한 캐릭터를 맡았다.  ●Photo by Focus Features, Everett Collection  흥행 성공과 문화적 기념비를 동시에 거둔 보기드문 영화 중의 하나로 꼽히는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레저는 부드러운 말투에 감정적으로 예민한 목동 에니스 델 마르를 열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성과를 이뤘다.관객이나 평단이나 모두 이 영화를 계기로 그를 비로소 배우로 인정했다.그는 또 이 영화에서 여배우 미첼 윌리엄스를 만나 달 마틸다 로즈를 낳았다.  ●Photo by Touchstone Pictures, Everett Collection  ’카사노바’(2005)는 엄숙함으로 성공을 거둔 ‘브로크백 마운틴’과 달리 경쾌함으로 성공한 로맨스 드라마였다.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웠던 연인 역할은 레저로 하여금 연기 변신을 이루게 했다.Austin Chronicle의 Marrit Ingman은 “레저가 편안함과 의심할 여지없는 즐거움을 겸비했던 ‘밝힌남’(horn-dog)의 역할을 내면화했다.”고 극찬했다.  ●Photo by ThinkFilm  할리우드 주류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레저는 또다시 독립영화로 눈길을 돌렸다.호주에서 제작한 ‘CANDY’(2006)에서 그는 Abbie Cornish와 함께 낭만적으로 뒤엉킨 마약중독자를 열연했다.보스턴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그의 연기에 대해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익살스러움,재미 그리고 생생한 슬픔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Photo by The Weinstein Company  전설적인 포크 가수 밥 딜런의 삶은 지금까지 여섯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레저는 ‘IM NOT THERE’(2007)에서 유명세에 매달리며 어떻게든 개인의 인생을 꾸려가려고 안달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그리고 이 역할은 그에게 부분적으로 맞춤인 듯 보였다.공동 주연으로 나온 크리스천 베일과는 한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었지만 찰떡 호흡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할 수 있었다.  ●Photo by Warner Bros. Pictures, Everett Collection  레저가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의 앙숙인 조커 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알려지자 관습을 벗어난 선택인 것처럼 비쳤다.하지만 지금 그보다 더 적합한 캐스팅을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다.그의 모습은 덧칠한 화장발,헝클어진 머리칼,어지러운 흉터 뒤로 완벽하게 숨었지만 시대를 초월해 가장 기억에 남을 악역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했다.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며 이미 많은 상을 휩쓸었다.저 세상의 레저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조연상을 안았고 오스카 역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다.  ●Photo by Newspix, Everett Collection  28세의 젊은 나이에 약물남용으로 눈을 감았을 때 레저는 테리 윌리엄 감독과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를 촬영 중이었다.영화는 완성됐는데 자니 뎁,주드 로와 콜린 파렐이 고인이 된 레저 대신 배역을 맡을 배우로 경합했다.죽음에 맞닥뜨리기 전,그는 감독 데뷔를 결심하고 있었고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닉 드레이크의 삶을 바탕으로 이미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구상을 마친 상태였다.  세계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던 그를 너무도 일찍 잃어버림으로써 궁핍해졌지만 세대를 내려가도 변치 않고 영원히 지켜볼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함께 하고픈 히스 레저와의 추억이 있는 이들은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시길.  19장의 사진에는 모두 각각 댓글들이 달려있다.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4시 현재,첫 번째 사진에는 530건이 넘는 댓글이,19번째 사진에는 41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

    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

    설화 안에 머물렀던 백제 불교의 베일이 벗겨졌다. 익산 미륵사의 창건 주체는 그동안 알려졌던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가 아닌 ‘백제 무왕의 다른 왕후’로 확인됐다. 미륵사는 무왕과 선화공주가 세웠다는 설화가 ‘삼국유사’에 전해지고 있었다. 미륵사의 창건 연대도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터 석탑 해체 보수 현장에서 “지난 14일 석탑 1층 심주(心柱) 윗면 중앙에서 사리공(舍利孔)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백제 왕실의 안녕을 위해 백제 무왕의 왕후가 조성한 금제 사리호(舍利壺)와 금제 사리봉안기(舍利奉安記) 등 최상위 국보급 유물 등 500여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봉건 문화재연구소장은 “사리봉안기를 해독한 결과 정확한 창건 연대는 무왕 재위 시대(600~641년)의 기해년(己亥年)인 서기 639년으로 확인됐고, 창건 주체는 선화공주가 아니라 백제 최고 관직인 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딸인 왕비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리호는 높이 13㎝에 너비 7.7㎝로 거의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였고, 옥으로 만들어진 내함에 사리가 담겨 있다. 사리호 표면에는 연꽃잎 무늬와 연주문 등이 세밀하게 새겨져 있어 백제 금속공예의 정교함과 우수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현장에서 “백제 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굉장히 귀중한 자료로 국보 중의 국보”라면서 “1400여년의 세월 동안 조금도 훼손되지 않고 완벽하게 발견된 것은 고고학적 쾌거이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익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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