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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개봉 후는 늦으리”…빨라지는 게임 출시일

    “영화 개봉 후는 늦으리”…빨라지는 게임 출시일

    영화의 감동을 시간차 없이 그대로. 최근 영화를 소재로한 게임들의 출시일이 빨라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영화 상영 이후 게임을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영화의 개봉과 동시에 선을 보이는 게임의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그 대표적인 예다. 관련 업계는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이 게임을 중심으로 대세를 이루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영화의 제작 보다 게임이 한발 먼저 제작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게임판은 영화 제작에 앞서 먼저 개발됐다. 영화와 달리 주인공인 존 코너 역에 크리스천 베일이 등장하지 않았던 것도 게임 개발 일정상 이유 때문이다. 게임 기술의 발달로 단순히 때리고 부시는 원초적인 재미 외에 영화 속 즐거움을 입체적으로 공유하려는 움직임도 늘었다. 비디오게임기 Wii(위)용 게임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은 전용 조작기인 위용 무선 컨트롤러를 휘둘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정해 관심을 높였다. 최신작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시리즈 최초로 새로운 표정 애니메이션 기술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게임 캐릭터들의 기분을 표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영화 소재의 게임들이 개봉일에 맞춰 선을 보이고 있어 영화의 보조 역할에만 급급했던 이전의 분위기와 다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EA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안 앞바다서 보물선 2척 ‘햇빛’

    제2의 태안 보물선일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보물선으로 추정되는 고선박 2척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2일, 올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태안 마도 해역의 수중발굴조사 과정에서 바다밑에 매장된 2척의 선체를 확인하고 도자기 380여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조사한 ‘I구역’과 올해 3월 유물이 나온 ‘II구역’으로 나눠 수중촬영 및 탐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I구역에서는 배밑 5단과 좌우 외판 2단만 남은 채로 바다밑에 매몰돼 있던 선체가 발견됐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여기에는 청자잔 60여점이 선적돼 있었고, 석탄 덩어리와 볍씨 등도 나왔다. 또 수중발굴로는 처음으로 죽간(竹簡·글씨를 쓴 대나무판)이 출토됐으나 판독은 어려운 상태다. 특히 II구역에서 시대와 국적이 다른 도자기 300여점이 나왔다. 이곳에서는 11~14세기 후반의 다양한 고려청자는 물론 15세기 분청사기, 17~18세기 백자 등 조선시대 도자기도 발견됐다. 또 명나라 청화도자기를 비롯, 청나라 백자발(白磁鉢) 등 송대부터 원·명·청대에 이르는 당시 도자기도 나왔다. 이들 중 일부에는 묵서명(默書名)이 남아 있다. II구역에서 발견된 고선박도 역시 외판 2단만 남아 있을 뿐이지만, 닻에 매달아 사용했던 닻돌이 5개나 발견됐다. 연구소측는 이 다량의 닻돌이 선박 난파가 잦았던 곳임을 알려 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뱃사람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항아리와 철제 솥, 맷돌, 수저 등도 발견됐다. 연구소 수중발굴과 진호신 학예연구사는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계절풍을 이용한 여송민간무역은 물론 사신선이 자주 다니던 곳”이라면서 “이번 발굴로 이곳이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이자 종합적인 국제 무역의 중간 기착지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마도 주변 지역의 옛별명은 ‘난행량(難行梁)’으로 빠른 조류에 안개, 암초, 게다가 조석간만의 차도 큰 탓에 선박 침몰 사고가 빈번했다. 신안 앞바다에 이어 최근 문화재의 보고로 떠오른 태안 앞바다에서 2007년 고려청자 2만여점과 함께 보물선이 발굴된 사례는 있었지만, 마도 지역에서 고선박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선체 인양작업 등을 통해 보물선의 베일을 벗겨낼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신종플루 아기 2명 감염원 확인안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산을 막기 위해 검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주한미군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 손길이 뻗치지 않아 구멍으로 남아 있다.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원을 밝히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미국 국적의 신종플루 감염 아기 2명이 어린이집의 다른 원아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것. 미국 국적 아기들의 감염 경로를 밝히는 과정에서 미군부대의 검역에 허점이 드러났다.미국 국적의 아기 2명은 한국인 어머니(28)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여성은 미국인 동갑내기 남편 외에는 긴밀 접촉자가 없었다. 남편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하루 전 약한 감기 증상이 있었고, 미국 체류 중인 17일까지 발열·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출국 전에 신종플루에 감염돼 부인에게 옮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남편은 26일 귀국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체류 중 자연치유됐을 가능성이 높다.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지금까지 미군부대에 근무한 점에 미뤄 미군부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군측에서는 아직 감염자 발생을 통보한 사례가 없고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아 베일에 싸여 있다.미군은 통상 한국인과 같이 공항에서 검역과정을 거치지만 검역대만 통과하면 이후 발병 사실을 알아낼 방법이 없다. 의료기관을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데다 한국 보건당국에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통보할 의무가 없기 때문. 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는 “미군은 검역대를 통과하기는 하지만 발병해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감염원을 밝혀 내지 못하는 허점이 발견되자 뒤늦게 미군부대에 대한 협조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홍콩, 필리핀 등지를 여행하다 돌아온 19세 한국인 여성 1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돼 총 누적 감염자 수는 203명이 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볼트 100m 9초86… 시즌 최고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남자 100m에서 올 시즌 최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하고 20일만에 복귀한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여서 8월 세계선수권에서 기대를 부풀렸다.볼트는 28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육상선수권에서 9초86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이로써 마이클 로저스(24·미국)가 지난 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 프리폰테인클래식에서 세운 올 시즌 최고기록 9초94를 0.08초 앞당겼다.볼트는 지난 18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IAAF 월드투터에서도 비록 뒷바람으로 공인받지 못했지만 9초77에 주파하며 1위로 골인했다 또 앞서 킹스턴의 스패니시타운에서 열린 GC포스터 클래식에서는 훈련 파트너인 대니얼 베일리(23·앤티가바부다)와 함께 9초93으로 동시에 결승선을 끊어 공동 우승했다. 9초77로 역대 3위 기록을 지닌 라이벌 타이슨 가이(27·미국)도 지난 25일 유진에서 열린 전미선수권에서 뒷바람 탓으로 공인받지 못했으나 9초75를 끊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황제’의 세 자녀 앞으로 어찌 될까

     ’팝의 황제’가 남긴 세 아이의 운명은 어찌 될까.  25일(이하 현지시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와 정확한 재산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세간의 눈길이 집중될 만한 것이 그가 남긴 세 자녀들의 미래다.야후! 뮤직의 블로거 사라 파슨즈는 26일 어쩌면 부친이 남긴 재산보다 더 많은 빚을 떠안게 될지도 모르는 세 자녀를 둘러싸고 할머니와 생모가 법정 다툼을 벌일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할머니와 생모 법정 다툼 벌일 가능성  고인은 첫 번째 부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이혼하고 지난 1996년 간호사 출신 데비 로와 두 번째 결혼해 프린스 마이클(12)과 패리스(11)를 뒀다.그러나 1999년 다시 이혼한 뒤 나중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해 프린스 마이클2세(7)를 가졌다.막내는 2002년에 팬들이 몰려든 베를린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아빠에 의해 담요에 싸인 채로 허공에 던져졌다가 아슬아슬한 순간을 연출,’블랭킷(blanket)’이란 별명을 얻었던 바로 그 아이다.  잭슨의 변호사였으며 가족들과 친구 관계인 브라이언 옥스먼은 잭슨의 사망 직후 ‘레이더온라인’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 캐서린이 일단 아이들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할머니가 손주들을 끔찍이 예뻐한다고 전한 그는 아이들이 현재 유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에 ‘더 얼리 쇼’에 출연,”잭슨의 죽음은 법정 다툼뿐만아니라 아이들을 둘러싼 다툼의 시작이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두 아이의 생모 로가 적어도 자신의 소생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잭슨이 유언장에 아이들의 후견인을 지명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로가 아이들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또는 자신의 양육권을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 호소할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E!’ 온라인은 전망했다.  로는 이혼 직후 두 아이의 친권을 법적으로 포기한 것으로 언론들에 의해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한 판사가 이를 뒤집었다.이에 따라 잭슨과 로는 특별 협약을 맺었는데 로는 한몫의 재산과 함께 친권을 챙긴 반면 잭슨은 양육권을 되찾게 됐다.    ●세 자녀 몫 미공개곡 공개되면 재산 불어날 수도  이와 관련,고인이 생전에 100곡 이상의 미발표곡을 녹음하고 이를 아이들 몫으로 떼준 것으로 알려져 재산 다툼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잭슨 전기작가인 이언 핼퍼린의 말을 인용해 이 미발표곡들이 곧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핼퍼린은 “이 곡들은 잭슨이 자녀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고인이 살아 있었을 때에는 “잭슨은 매우 개인적인 유산이 될 이 곡들을 아이들을 위해 남겨두기를 원한다.그렇지만 지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억달러 또는 그 이상의 부채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 자녀의 몫인 100곡의 미발표곡들이 짭짤한 수입을 올리게 되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그의 음반 판매와 기념품 매출이 치솟고 있다.미국에서 ‘스릴러’ 앨범은 아이튠의 넘버원 곡이 됐고 영국에서는 ‘넘버 원스’ 앨범이 영국 아이튠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상점 아마존에서도 잭슨의 앨범들이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14개를 차지했다.온라인 중개 사이트 이베이에선 한정판 음반,고인이 사용했던 악기,서명이 담긴 영화 계약서 등이 치열한 구매 경쟁을 부르고 있다.따라서 재산은 엄청난 속도로 다시 불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네버랜드 목장과 아일랜드,바레인 등에 있는 집에서 자주 대중 들 앞에 얼굴이 노출됐으나 대부분 베일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였던 아이들이 언론에 집중적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  잭슨과 피붙이들처럼 세 자녀도 지대한 미디어의 관심 속에 성장할 것이다.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집중 부각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족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단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이 블로거는 지적했다.  아이들의 대부이기도 한 영화감독 마크 레스터는 투데이쇼에 출연해 “잘 아시다시피 잭슨 가족은 엄청난 대가족이지요.가족이 필요할 때는 갈등 따위는 제쳐주고 서로 힘을 모을 줄 안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머리 손질 도중 검거된 마약범의 황당 헤어스타일

    머리 손질 도중 검거된 마약범의 황당 헤어스타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다 경찰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우스꽝스러운 모양으로 ‘머그샷’을 찍힌 마약범 사진이 배꼽을 잡게 만들고 있다.  머그샷이란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직후 용모가 방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찍는 사진이다.대개 얼빵하거나 넋나간 표정들이 다수인 것은 물론이다.그런데 용의자의 인권이나 초상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사진이 버젓이 공개된 것.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경찰은 지난 17일 두 명의 마약중독자에게 코카인을 판매한 혐의로 마커스 베일리(25)를 붙잡기 위해 그가 이발 중이던 이발소에 들이닥쳤다.마침 그는 머리칼이 밖으로 퍼져나가는 아프로 헤어스타일이 지겨웠던지 두피 가까이 땋아 올리는 ‘브레이디드(braided·땋은)’ 스타일로 변신하던 중이었다.그런데 하필 경찰이 오른쪽 머리만 땋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아프로 스타일인 상태였을 때 들이닥친 것.당시 그의 차 안에선 21g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지역사회에선 이 사진이 포복절도할 뉴스로 취급됐고 수십명의 네티즌들이 베일리의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하프-프로’라 이름붙이며 시시덕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베일 벗은 조니 뎁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베일 벗은 조니 뎁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베일에 쌓여있던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의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앨리스’는 팀 버튼과 조니 뎁이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로 ‘스위니 토드’에서 함께 열연한 헬레나 본햄 카터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스타덤에 오른 앤 해서웨이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사진에서 조니 뎁은 부풀린 빨간 머리와 창백한 피부에 입술과 눈가를 붉은색으로 강조해 미치광이 모자장수의 캐릭터를 매우 잘 표현했다. 화려한 컬러와 메이크업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연상시키면서도 또 다른 새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조니 뎁만의 광기어린 표정과 모자를 그린 녹색 배경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레드 퀸’역을 맡은 헬레나 본햄 카터는 붉은 배경 앞에서 조니 뎁과 마찬가지로 창백한 얼굴과 짙은 화장을 하고 등장했다. 또 입술의 붉은 하트 그림과 과장된 머리 크기 등은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할 만큼 독특한 느낌을 준다. ‘화이트 퀸’역의 앤 해서웨이는 가장 ‘평범한’ 모습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백발머리와 하얀 피부, 유난히 도드라지는 붉은 입술이 인상적이다. 디즈니가 제작하고 팀 버튼이 메가폰을 잡은 ‘앨리스’는 실사와 그래픽을 혼합한 방식으로 제작하며, 주인공 앨리스 역은 호주의 신인 아역배우 미아 와시코우스카가 맡았다. 조니 뎁의 환상 연기와 화려한 영상이 기대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010년 개봉한다. 사진=디즈니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컴백’ 노이즈, 3인조로 바뀐 이유 (인터뷰②)

    [단독] ‘컴백’ 노이즈, 3인조로 바뀐 이유 (인터뷰②)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노이즈(Noise)가 오늘(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12년만에 돌아왔다. 노이즈의 변화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존 4인조에서 ‘3인조’로 바뀐 멤버 구성. 1993년 1집 ‘너에게 원한 건’으로 데뷔 당시 천성일, 한상일, 홍종구, 김학규로 출발했던 노이즈는 김학규의 중도 하차로 홍종호가 투입됐으며 이후 ‘내가 널 닮아갈 때’, ‘상상 속의 너’로 전성기를 누리다 1998년 활동을 마감했다. 서울신문NT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베일을 벗은 ‘新 노이즈’ 3인방(한상일, 홍종호, 권재범)은 멤버 변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 타 멤버들의 근황 및 결합 못한 이유… 왜? 먼저 나머지 멤버들의 근황이 먼저 궁금했다. 원년 멤버 한상일은 “12년 전 노이즈 해체 당시, 사유가 멤버 불화가 아닌 외부적 배경이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어느정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며 지냈다.”며 타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노이즈 멤버 중 작곡력이 뛰어났던 천성일은 해체 후 기량을 발휘해 음반 기획자로 변신, 여러 히트곡을 배출해 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천성일은 IT업계에 진출해있어요. 워낙 곡 쓰는 능력이 탁월한 형이라 이번 앨범에도 곡을 부탁할까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연예가 아닌 타분야로 완전히 이직해 지내고 있는 터라 마음으로 적극 응원하고 싶대요. 조언도 많이 해줬고요.” 그 외 노이즈 활동 당시 리더였던 홍종구는 기획사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학규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 천성일, 홍종구 등 “하지마~ 하면서도 진심으로 격려” 노이즈 컴백을 진지하게 의논했을 때 그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천성일, 홍종구 씨 반응요? 처음엔 ‘야 너 진짜 하려고?’하면서 놀라했어요. ‘형도 할래?’ 했더니 ‘안해, 창피해’라며 웃었어요. 도와주고 싶지만 이미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직접 뛰어들었다가는 또 다시 합류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죠.” ‘노이즈’란 이름의 연장선이 되는 만큼 한상일, 홍종호, 권재범의 어깨도 무거웠다. “물론 예전보다 더 낫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뒤늦게 다시 도전한 저희의 열정이나 투혼은 다른 어떤 그룹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이나믹함이 발산되는 무대에서 느껴질 거라 확신합니다.” § 노이즈의 ‘뉴 페이스’ 권재범, 누구? 노이즈의 막내, 권재범은 알고보니 ‘무늬만’ 새 멤버였다. 권재범은 노이즈가 데뷔 멤버 김학규의 군입대로 인해 갑작스런 멤버 교체를 겪었던 지난 1995년, 그를 대신할 노이즈의 새 멤버로 지목돼 연습을 마쳤던 왕년의 기대주였다. “당시 듀스 故김성재 씨와 송승헌, 소지섭 씨와 의류 브랜드 ‘스톰’ 모델을 하기도 했고요, 가수 박미경 씨 무대에 객원 랩퍼로 서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노이즈의 새 멤버로 투입됐는데 노이즈가 ‘상상 속의 너’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때였던 만큼 소속사 측의 기대감이 너무 버겨웠어요. 결국 무대에 서기도 전에 자존심이 상해 하차 의사를 전하게 됐죠.” 어찌보면 권재범은 약 14년 만에 ‘노이즈’ 멤버로 서는 꿈을 다시 실현한 셈. “앨범 전에는 외식업에 종사하며 몸무게가 90kg까지도 나갔어요. 연예계와 멀어졌다고 느낄 때쯤 한상일 형의 권유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됐죠. 냉철한 외면이 있을꺼란 예상과 달리 의외의 호응이 쏟아졌어요. 자신감을 되찾고 희망을 얻게 된거죠. 뒤늦은 기회인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죠.” 한편 오늘(22일) 재기 후 첫 타이틀곡 ‘사랑만사’를 음반 시장에 내놓은 노이즈는 오는 25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전격 공개한 후 7월 초 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미닛, ‘핫이슈’ 뮤비 풀버전 대공개

    포미닛, ‘핫이슈’ 뮤비 풀버전 대공개

    ‘현아그룹’ 포미닛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무대를 가진 걸그룹 포미닛(4minute)이 다음 날인 19일, ‘핫이슈(Hot Issue)’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데뷔 전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 포털사이트 내 검색어 1위에 오른 포미닛은 이번 ‘핫이슈’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슈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직 비디오 속에서 포미닛 멤버들은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팀의 막내 권소현이 촬영 중간에 과로로 병원에 실려가 멤버4명만 촬영할 뻔 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열이 39도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아픈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고 멤버들의 뜨거운 열정을 소개했다. 멤버 전원이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한 포미닛의 첫 뮤직 비디오는 19일 온라인 전 포털사이트에 공개 된다. 한편 포미닛은 19일 KBS 2TV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공중파 방송에서 데뷔를 알린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밀도있는 스토리 아쉬워

    18일 ‘여고괴담5:동반자살’(이종용 감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여고괴담’이 처음 등장한 때가 지난 1998년이니 꼭 11년 만이다. 영화는 피로 우정을 맹세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 그 중 한명인 언주(장경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충격에 빠진다. 마지막 순간 소이(손은서), 유진(오연서), 은영(송민정)이 함께 있었다는 소문에 언주의 동생 정언(유신애)은 이들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은 “5편은 여고생들 특유의 ‘동반’ 문화가 공포의 대상”이라며 “화장실에 갈 때도 함께 하는 사춘기 여고생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면서 거대한 공포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언주의 자살이 품은 진실을 향해 긴장감있게 나아간다. 그 와중에서 발생하는 또다른 죽음, 핏빛 가득한 영상과 귀를 때리는 효과음은 강도 높은 공포를 안겨준다. 힘있는 현실 풍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와 제도의 어두운 이면, 사춘기 특유의 불안한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점도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영화는 전편에서 다룬 성적, 우정, 이성, 왕따, 가정에 대한 고민이라는 소재들을 다시 갖다놓으면서도 긴밀감있게 엮지는 못했다. 또 인물들이 자살 결심에 이르는 과정을 충분히 묘사하지 못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는 ‘여고생의 동반문화’라는 기표를 지나치게 단선적이고 피상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또 죽음을 다짐하는 첫 장면에서 배우가 3명인데, 다음 장면인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갑자기 배우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비약을 보이거나 개연성을 놓칠 때가 많다. 보다 신선한 소재와 심층적인 주제,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했다는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화질·속도 휴대전화 한계를 넘다

    화질·속도 휴대전화 한계를 넘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제트’가 베일을 벗었다. 제트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집약시킨 휴대전화로 평가받는다. 일반 휴대전화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과 속도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제트를 통해 하반기 휴대전화 돌풍을 다시 한번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까지 50여개국 출시 삼성전자는 16일 화질·기능·속도 등 기존 휴대전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글로벌 전략폰 제트를 싱가포르·두바이·런던에서 동시에 내놓았다.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전세계 5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개념 풀터치스크린폰인 제트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사용해 고화질(HD)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고화질의 화면에 걸맞게 HD급 동영상 녹화·재생은 물론 MPEG4, DivX 등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소리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전자의 자체적 음향기술인 디지털 자연 사운드엔진(DNSe)을 얹어 5.1채널 입체음향을 제공한다. 아울러 휴대전화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최고 처리속도인 800㎒급을 탑재, PC 같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최대 20개까지 휴대전화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도 한꺼번에 5개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PC와 연결하면 이메일과 일정, 연락처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제트는 삼성이 그동안 축적한 휴대전화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휴대전화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돌핀 브라우저’를 처음 사용했다. 또 손가락으로 사진의 확대·축소가 가능한 ‘원 핑거 줌’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에는 손가락 두개로 조작하는 멀티터치 기능이 있다면 제트에는 원 핑거 줌 기능이 있다.”면서 “손가락 하나로 사진을 4배 축소·확대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놀라운 모바일 경험 제공” 또 화면에 정육방체의 사용자 환경을 부문별로 만들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차원(3D) 이용자환경(UI) ‘터치위즈 2.0’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주사위처럼 생긴 가상의 큐브 6개 면에 통화관련 기능,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모아놓아 화면을 돌리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제트는 삼성 휴대전화의 유전자(DNA)가 탄생시킨 새로운 종(種)의 휴대전화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터치폰 610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 23.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성공한 여성농민의 농장에 다녀온 승주는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양산댁이 인근 땅부자가 평소 승주를 흠모해왔다며 맞선을 주선하고, 길선은 승주의 맞선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하는 수 없이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승주는 진석과 마주치는데…. ●그저 바라 보다가(KBS2 오후 10시) 강모는 지수를 잃고 싶지 않아서 파혼했다며, 지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강모의 파혼 사실을 모른채 동백은 지수에게 의미있는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며 반지를 선물한다. 하지만, 지수는 신중하고 싶다며 반지를 받아두고 끼지 않는다. 동백은 지수가 돌아온 강모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선경은 은경을 서포트하기 위해 최은경에게 한 수 배우려 한다. 엄친아 준수를 키워낸 최은경의 교육비법. 과연 선경이 제대로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한편 상필의 여동생 나영이 갓난아이를 업고 희정네에 무작정 쳐들어오고, 희정은 왕싸가지 시누이와 갓난아이 때문에 생고생을 하게 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베일에 싸인 후계자 김정운. ‘샛별장군’, ‘영명한 지도자’로 불리고 있지만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조차 없다. 셋째 아들인 김정운은 어떻게 두 형을 제치고 후계자가 된 것일까. 두 형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왜 후계자 경쟁에서 탈락했는지, 반면 김정운은 어떻게 후계자로 등극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해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바다 위를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선박들의 최후를 책임지는 이들이 있다. 10여t의 소형 선박부터 수천t에 이르는 대형선박까지 수명이 다한 선박을 일일이 분해해 내는 전문 폐선처리반이 그들이다. 폐선박이라는 거대한 구조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들의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서울시장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리이다. 잠재적 대권후보라는 상징성 때문에 견제를 당한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장 재임 3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둔 것은 무엇이고, 가장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치인으로서의 목표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등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들어본다.
  • [사설] 한국인 피랍·피살 언제까지 봐야 하나

    예멘 사다에서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의 독일·영국 봉사단원 8명과 함께 실종된 우리 여교사가 사흘만에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같은 지역서 자살폭탄 테러로 우리 관광객 4명이 목숨을 잃은 지 석달만의 일이다. 무고한 자원봉사자들, 그것도 어린이 3명까지 공격한 테러단체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정부 당국은 동반희생된 봉사자들의 나라들과 공조해 테러 주체와 목적, 경위를 철저히 밝혀 단호하게 조처해야 한다. 희생자의 시신운구며 장례, 현지에 남은 교민들의 안전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이번 예멘 피살사건은 종전 위험지역에서의 정치적 목적이나 몸값을 노린 테러, 인질사태의 양상과 구별돼 주목하게 된다. 2004년 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김선일씨나 2007년 아프가니스탄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살해된 분당샘물교회 배형규 목사 사건과는 사뭇 다르다. 예멘 정부와 부족장들은 반군 시아파 무장단체와 알카에다를 배후로 지목하지만 희생자 실종부터 시신발견 때까지도 범행 단체며 목적이 베일에 가려 있다. 석달전 예멘 테러로 희생된 유족들이 현지에서 2차테러를 당한 데서 한국인을 노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슬람권을 비롯한 분쟁·위험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겨냥한 테러·폭행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5년전 알카에다가 한국을 미국·영국에 이은 제3의 테러목표국으로 선언한 것이나 이라크·아프간 파병 이후 한국인을 향한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테러위협이 잇따랐음에 유의해야 한다. 위험지역 여행과 종교·봉사활동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장치와 자제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사고에 대비해 위험지역의 부족장, 종교지도자들과 접촉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 [씨줄날줄] 독설의 역설/김종면 논설위원

    “무슨 놈의 녹색. 지랄하고 앉아 있네. 아니 원자력 쓴다면서 무슨 놈의 녹색이야? 그리고 (4대강 정비사업을 하면서) 방글라데시에서 애들 데려다 쓸 게 분명한데 그게 무슨 놈의 뉴딜이야. 외국 노동자 구제책이야? 대한민국의 대학 나온 백수들 중에 거기서 모래통 질 사람이 어디 있어?” 최근 김지하 시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녹색’을 허구라고 비판하며 했다는 말이다. 그는 그 찬란한 독설 잔치 속에서도 “난 분노 없이 욕해. 이치가 있어야 욕해.”라는 단서를 붙이는 걸 잊지 않았다고 한다. 샤먼의 어법을 빼닮은 육두문자의 반말짓거리, 그것은 친근함인가 오만함인가. 일도양단의 단순명쾌한 논리, 그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가 땅에서 솟은 것인가. 사정없이 내려꽂히는 서슬퍼런 독설의 칼날에 가슴을 베일 것 같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엊그제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 연설에서 “피 맺힌 심정”의 격한 말들을 쏟아냈다.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아부하는 것은 용서 안 된다.” “정치를 오래한 제 경험으로 볼 때 만약 이명박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로 나간다면 이명박 정부도 국민도 모두 불행해진다.” 그의 말을 독설의 범주에 놓고 생각해 볼 수 있을까. 독설의 사전적 의미는 혀를 악독하게 놀려 남을 해치는 것이다. 독설이라고 해서 물론 다 침뱉어 버릴 것만은 아니다. 양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듯 비록 가슴은 쓰리지만 곱씹어 보면 부조리한 세상의 해독제 구실을 하는 ‘달콤한’ 독설도 있다. 그것은 잠언시와도 같은 좋은 독설이요, 미학이 있는 독설이다. 김 전 대통령의 말은 어느 쪽인가. 국가최고지도자를 지낸 원로의 말인 만큼 저주의 독설이 아니라 역설의 진리를 표현한 심모원려의 ‘하얀’ 독설이길 바란다. 김지하는 “독재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 돼, 과하다는 뜻이 아니라 무책임해.”라며 “독재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기 때문에 잘못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딱 짚어야 한다.”는 말도 했다. 현 정부를 거듭 독재정권으로 못 박은 김 전 대통령과는 사뭇 다른 인식이다. 역사의 판관(判官)은 김 전 대통령의 독설을 어떻게 기록할까.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존 코너의 새로운 분투기…게임 ‘터미네이터4’

    존 코너의 새로운 분투기…게임 ‘터미네이터4’

    인류의 생존을 책임진 미래 세계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는 영화에 이어 게임 속에서도 치열한 싸움을 펼친다. 그에게 기계란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보인다. 미래에서 온 적에 대항하는 현대의 이야기 속에 태어나 숱한 어려움을 딛고 미래전쟁의 영웅으로 우뚝 서기까지 기계는 그의 삶 전반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이 최근 국내에서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흥행 열기를 가속하고 있다. 영화 개봉일과 비슷한 시기에 선을 보인 게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게임 ‘터미네이터4’는 영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영화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액션 요소를 담고 있다. 사막의 고속도로를 질풍같이 내달리면서 벌이는 추격씬,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군단 간 숨막히는 대결씬 등은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게임은 영화의 변주에서 벗어나 있다. 게임 ‘터미네이터4’는 영화의 배경보다 2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인 존 코너 역에 크리스천 베일이 등장하지 않는 것도 차이점이다. 이는 영화 제작에 앞서 게임 개발이 먼저 진행됐기 때문이다. 단 영화 ‘터미네이터4’의 여전사로 주목을 받았던 할리우드 한국계 혼혈 여배우 문 블러드굿(블레어 윌리엄스 분)의 존재는 그대로다. 게임 ‘터미네이터4’는 스카이넷에 점령된 채 기계들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존 코너의 활약을 3인칭 시점으로 그려내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존 코너의 운명대로 믿음을 되찾고 지도자가 되기 위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이 게임의 장점은 영화의 주인공인 존 코너가 되어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액션 게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적과의 전투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투 방식은 지형지물을 활용해 몸을 숨기거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엄폐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Xbox 360’용 게임 ‘기어즈 오브 워’와 닮았다. 단 근접 공격을 지원하는 ‘기어즈 오브 워’와 달리 총격전에만 무게를 둬 상이한 재미를 보인다. 게임의 내용은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챕터 중간에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삽입시켜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액션 게임인 만큼 등장하는 무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게임 이용자는 산탄총, 자동 기관총, 대구경 고정식 화기, 수류탄, 로켓발사기를 비롯해 스카이넷 탱크도 조종할 수 있다. 이 게임이 반가운 이유는 기술적 진보로 영화와 게임의 간극을 한뼘의 범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다른 챕터로 이동할 때 로딩이 길고 전투시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엿보이지만 영화의 감흥을 게임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흡족하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인우월주의자 워싱턴서 총기난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0일(현지시간) 낮 워싱턴 시내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총격전이 발생, 경비원 1명이 숨지고 백인우월주의자인 80대 범인은 중태에 빠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어난 유대인 대량 학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백악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한 달새 낙태를 지지하는 의사가 일요일 교회에서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아칸소주의 한 신병모집사무소에서는 중동에서의 미군 주둔에 반대하는, 무슬림으로 개종한 범인이 총기를 난사해 신병 1명이 살해되는 등 정치적 또는 반인종적 성격의 혐오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밝힌 범인 제임스 폰 브런은 이날 낮 12시40분쯤 관광객들로 붐비는 박물관 문을 들어서면서 갖고 있던 소총을 꺼내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어 범인과 다른 경비원들간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경비원들의 총에 맞은 범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총격전이 발생하자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일제히 몸을 피하느라 일대 소란이 벌어졌고, 박물관 주변은 순식간에 두려움과 혼란에 빠졌다. 사건 직후 박물관 주변 도로는 봉쇄됐고, 헬리콥터가 현장을 저공비행하며 감시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범인이 소지하고 있던 필기도구에 적힌 워싱턴 명소 10여곳에 폭발물 전담팀을 급파,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워싱턴 시내 주요 건물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격전이 벌어진 것은 지난 1998년 한 남자가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이후 11년만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즉각 보고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성명을 발표, “이번 사건은 반유대주의와 모든 종류의 편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범인으로 알려진 제임스 폰 브런은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사는 88살의 노인으로 네오나치즘을 추종하는 백인우월주의자이다. 유대인과 흑인 등 소수 인종에 대해 평소 극도의 혐오와 반감을 갖고 있었으며, 반유대주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인종주의적 성격이 강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폰 브런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오바마 대통령의 실체가 일반인으로부터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일단 이번 사건은 폰 브런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PT보트의 선장을 지낸 폰 브런은 지난 1983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들을 납치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6년을 복역한 전력이 있다. 그는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화가와 작가로도 활동해왔다. 폰 브런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당시 사건과 관련해 “흑인 배심원과 유대인·흑인 검사에 의해 유죄가 구형됐고, 유대인 판사에 의해 감옥에 갔다.”며 유대인과 흑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kmkim@seoul.co.kr
  • [방한의 두 얼굴] 한국시장, 아시아의 변방에 머무는 까닭?

    [방한의 두 얼굴] 한국시장, 아시아의 변방에 머무는 까닭?

    ”한국이요?” 한 해외 직배사 관계자에게 한국을 물었다. 정확히 말해 “할리우드에게 한국이란” 질문을 던졌다. “한국이요?”라며 잠시 고민하던 그는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좋게 포장해야 할지,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눈치였다. ”보너스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타깃은 여전히 일본입니다. 한국은 그 옆에 붙은 보너스 카드입니다. 꼭 찾지 않아도 되는 나라, 하지만 잠깐 들려도 부담없는 나라, 게다가 가끔 뜻하지 않는 대박을 선사하는 나라죠.” 한국은 분명 세계 영화시장에서 손꼽히는 메이저 시장이다. 하지만 한국을 바라보는 할리우드의 시각은 여전히 반신반의다. 몇몇 블록버스터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대박에도 불구 할리우드에게 한국시장은 ‘확신’이 아닌 ‘우연’인 것이다. ◆ “방한, 러쉬하고 있는데?” 할.리.우.드.스.타.의.방.한.러.쉬. 각종 매체에서 한 번 쯤 다뤘던 기사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호들갑에 가깝다. 물론 몇년 전에 비해 할리우드 스타의 방한 횟수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기준일 뿐이다. 가까운 일본과 비교했을 때 그들의 방한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실제로 올해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를 따져보면 일본의 1/3 수준이다. 한국을 찾은 스타보다 일본만 찾고 한국은 지나친 경우가 더 많다. 영화 이외에 음악이나 패션 등으로 장르를 넓히면 국내를 찾은 할리우드 스타의 수는 1/4, 아니 1/5 정도로 줄어든다. 예를 들어보자. 지난 1월 29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일본을 찾았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2월 26일에는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이 일본을 방문했다.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프로모션을 위해서다. 3월 8일에는 톰 크루즈가 아내 케이티 홈즈와 딸 수리 크루즈를 데리고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 때문이었다. 물론 크루즈는 다음날 한국을 왔지만 아내와 딸은 그냥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4일에는 크리스찬 베일이 영화 ‘터미네이터 4’ 홍보차 일본을 찾았지만, 한국은 건너 뛰었다. ◆ “방일은 필수, 방한은 옵션” 불과 몇년 전에 비해 한국을 두드리는 스타의 수는 크게 늘었다. 하지만 앞선 사례와 같이 실상을 따지면 한국은 여전히 월드 프로모션의 변방이다. 한 해외 직배사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할리우드에게 한국은 아직도 ‘옵션’일 뿐이다. 영화 ‘아이언맨’과 ‘트랜스포머’를 통해 한국시장은 그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줬다. 게다가 스크린 쿼터 축소로 인해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력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여전히 소극적인 방한으로 일관하고 있다. 왜 일까. 규모의 경제에서 2순위로 밀리는 것이다. 할리우드는 철저히 돈으로 움직인다. 신작 프로모션 역시 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처럼 한국인 아내를 둔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시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초청 개런티 대비 수익률로 이루어진다. 한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일본과 1시간 거리인 한국을 찾아오는게 뭐가 그리 힘드냐고 되묻지만 힘든게 사실이다. 그들은 돈이 따라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한국에서 특별히 많은 개런티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몸을 움직일 이유는 없다. 몇몇 영화가 흥행했다고 해서 신천지는 아닌 것이다”고 냉정히 말했다. ◆ “쇼 미 더 머니?” 실제로 할리우드 스타의 방한과 영화의 흥행은 별개의 문제였다. 그들의 방한이 관객을 티켓박스로 이끌지 못했다. 예를 들어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르네 젤위거가 오지 않았던 1편이나 방한으로 관심을 모았던 2편이나 흥행 스코어만 따지면 별반 차이가 없었다. 카메론 디아즈 역시 실망만 안고 돌아갔다. 디아즈가 한국 홍보에 나섰던 ‘슈렉’ 3편의 수익이 앞선 1,2편보다 저조했다. 영화 ‘발키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가 손이 닳도록 악수를 했지만 200만명도 끌어 모으지 못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스트리트킹’과 주윤발, 에이미 로섬의 ‘드래곤볼’ 등은 관객수를 입에 올리기도 민망할 정도다. 이런 일련의 학습효과는 할리우드를 망설이게 하는 고민요소 중 하나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만난 한 해외 영화사 관계자는 “한국시장은 아시아의 척도가 될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엔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얻는 결과물이 극히 모험적이다”고 답했다. 물론 일본 역시 할리우드 스타의 방문이 흥행 수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방일의 열기가 대박으로 이어진 사례도 그리 많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방문 1순위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아시아 시장의 상징성과 더불어 엄청난 개런티가 보장된다. 게다가 CF 등 스타 개인의 부가수익도 만만치 않다. 머니를 보여주고 발걸음을 이끄는 것이다. ◆ “변방? 그래서 무례할까” 한국영화 시장의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일부 블록버스터에 제한돼 있지만 할리우드도 놀랄만한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꽤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왜 일본과 달리 아시아의 변방에 불과할까. 게다가 일부 방한 스타는 무례하기 짝이없는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실례로 지난 9일 방한한 메간 폭스와 샤이아 라보프는 오후 7시 한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인상을 잔뜩 지뿌리고 등장했다. 저녁 8시 예정된 레드카펫 행사 때는 사전 예고도 없이 2시간 30분이나 늦게 나타났다. 그 다음날 진행된 기자회견장에도 30분이나 지각을 하고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트랜스포머’팀의 이런 무례한 태도는 한국을 아시아의 변방으로 폄하하는 그들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소외는 규모의 영역이지만 무례는 대응의 문제다. 실제로 ‘트랜스포머’팀의 방한은 지난 1편에서 보여준 흥행의 규모에 의해 이루어졌다. 반면 이번 방한의 무례는 국내 홍보사의 대응미숙으로 발생했다. 그도 그럴 것이 ‘트랜스포머’팀의 국내 일정을 주관한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스타에게는 납작 엎드렸고, 팬들에게는 기고만장했다. 2시간이나 기다리며 비를 맞는 팬들을 생각하기보다 메이크업에 열중인 배우를 먼저 생각했다. 팬들과의 대화 시간은 10분도 만들지 않았다. 팬들을 거만한 스타 앞에서 ‘그바보’(그저 바라만 보다가)로 세워뒀다. 영화는 스타가 만들지만 흥행은 관객이 만든다. 국내 홍보사가 팬들을 어려워하지 않는데 방한 스타가 팬을 존중할리 없다. 방한스타가 팬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그 관심이 관람으로 이어진다면 흥행은 자연스러운 산물이다. 이런 흥행이 반복된다면 한국이 아시아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버리 모델’ 엠마 왓슨 화보 공개

    ‘버버리 모델’ 엠마 왓슨 화보 공개

    명품 패션브랜드 ‘버버리’의 새얼굴로 발탁된 엠마 왓슨(19)이 최근 공개한 화보에서 성숙함을 물씬 풍겼다. 지난달 버버리 측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왓슨은 최근 남자 모델 3명과 함께 2009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촬영을 마쳤다. 이 화보에서 왓슨은 이전 영화에서 보여준 소녀같이 순수하고 발랄한 모습 대신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왓슨은 버버리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트렌치 코트와 머플러, 심플한 의류를 한층 자연스럽고 여성스럽게 소화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번 화보에서 왓슨은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미와 클래식한 품위를 동시에 보여줬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영국 내에서 명성을 쌓은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이 화보는 카탈로그 및 패션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엠마 왓슨은 2007년에는 ‘샤넬’(Chanel)과 4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전속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아그룹’ 포미닛, 15일 타이틀곡 ‘핫이슈’ 선공개

    ‘현아그룹’ 포미닛, 15일 타이틀곡 ‘핫이슈’ 선공개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소속된 그룹 포미닛(4minute)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데뷔 타이틀곡을 선 공개 한다. 9일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곡 ‘핫이슈’(Hot Issue)는 세련된 리듬과 강렬한 비트의 곡으로 포미닛만의 색깔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주 포미닛 멤버들의 실루엣영상이 곰 TV에서 최초로 독점 공개된다. 지난 달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현아와 또 다른 포미닛 멤버 남지현이 우선 공개돼 온라인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또 오는 15일에는 전 온라인 음원 포털 사이트에서 포미닛의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곡과 M/V 티저 영상이 동시 공개된다.한편 타이틀곡 외에 나머지 곡들이 수록된 포미닛의 첫 프로젝트 앨범은 6월 말 정식 발매된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뇌질환 손금 보듯 잡아낸다

    뇌질환 손금 보듯 잡아낸다

    의학적 시각에서 뇌는 아직도 의문투성이의 조직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뇌 관련 정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런 만큼 뇌 관련 질환은 치명적이다. 한번 발생하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문제는 인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아직도 대다수가 자신의 뇌 건강에 대해 확신은커녕 정확한 실태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오는 15일 뇌 전문 검진 및 치료센터인 ‘가천뇌건강센터(소장 윤방부 석좌교수·가천의대 부총장)’를 개소한다. 세계 최초의 뇌 전문 클리닉이다.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뇌암·치매·파킨슨병 등 뇌질환대상 이곳에서는 뇌와 관련된 모든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지금까지 뇌 건강을 확인하는 검진은 뇌파검사나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장비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검진의 한계가 뚜렷해 검사에서 놓치는 질환이 많았고, 병을 확인해도 손을 쓰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했다. 다행히 외과적인 치료가 가능해도 생명의 중추인 뇌의 특성상 부담해야 하는 부작용이 너무 컸다. 이처럼 치료를 전혀 못하거나 치료를 한다 해도 한계가 뚜렷한 뇌질환은 하나, 둘이 아니다.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뇌암을 비롯해 치매·파킨슨병·뇌졸중(중풍) 등이 있다. 불면증·우울증·전신 암과 심혈관 질환, 그리고 유전 및 퇴행성 질환 등도 뇌 기능과 관련된 부분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런 질환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뇌 정밀검진이 필수적이다. ●첨단장비 활용 질환별 특성화 검진 과거와 달리 요즘의 진단은 첨단 장비의 몫이다.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첨단장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센터에 설치된 7.0T MRI는 세계가 주목하는 영상기기로, 의료용으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 단 한대 뿐이다. 7.0T MRI의 장점은 획기적인 해상도에 있다. 해상도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코일은 가천길재단 산하 뇌과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이 보유한 최대 3.0T급, 일반 보급형인 1.5T급보다 월등히 선명한 뇌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치매·뇌졸중·뇌암·파킨슨병의 병소와 진행 상태 등을 손금 보듯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첨단 영상장비로 전신 암 촬영이 가능한 PET(양전자 단층촬영)와 MRI를 결합한 MRI-PET는 ‘퓨전영상’으로 불린다. 역시 국내에서 이곳에만 설치돼 있다. 윤 소장은 “이런 첨단장비를 활용해 질환별 특성화 검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한다. 고령화에 따라 가장 경계해야 할 질병으로 떠오른 치매 정밀검진을 비롯, 파킨슨병·뇌졸중·뇌암 정밀검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 검진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세계적 전문의들 치료에 참여 문제는 조기에 찾아낸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느냐이다. 이런 질환의 치료는 사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의료계의 핵심적인 현안이기도 하다. 의료계에서는 모든 질병이 결국 치료의 문제로 귀결되며 이를 위해 예방 계몽과 함께 ‘조기 발견·조기 치료’ 원칙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한다. 아무리 치명적인 질환이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선제적으로 병의 진행을 차단하거나 아예 병소를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요한 또 다른 문제는 질병에 대한 시스템적 대응이다. 지금까지 뇌 질환을 체계적으로 다룰 전문 클리닉이 없었다. 뇌의 병변 자체가 난치성일 뿐 아니라 설령 치료한다 해도 뒤따르는 부작용이 너무 커서 일선 병원들이 치료를 꺼린 까닭이다. 윤 교수는 “이런 점을 감안,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진단방사선과·영상심리학과 전문의들을 센터에 집중 배치해 뇌 질환에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뇌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미국 하버드의대 페렌스 졸레즈 박사와 메이요클리닉의 켄돌 리 박사, 독일 아헨대학의 슈나이더 박사 등도 직·간접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바야흐로 뇌 건강의 일상화가 우리나라에서 막을 올린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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