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베일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로라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보다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12
  • 왜 그랬나, 축구왕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도중 주먹질을 해 퇴장당했다. 호날두는 25일 스페인 프로축구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 후반 37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공을 다투다 그의 다리를 발로 걷어찬 데 이어 이를 꾸짖는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손으로 밀쳐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알은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덕에 2-1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다음달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는 것은 물론 추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3경기 이상 출전 정지를 당하면 다음달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어 팀에 만만찮은 폐를 끼치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에게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고 에디마르도 경기 도중 늘 일어나는 일이라며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날 엘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6-0 승리를 돕는 한편 정규리그 득점 선두 호날두(37골)와의 간격을 7골로 줄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日=장남 韓=차남 공식 ‘흔들’… 승계 열쇠는 베일속 광윤사에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日=장남 韓=차남 공식 ‘흔들’… 승계 열쇠는 베일속 광윤사에

    “지금 롯데그룹은 더블 경영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신격호 회장이 고령임에도 총괄회장으로서 아직도 직함을 유지하고 있고,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그룹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은 신격호 회장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얘기다. 아들인 신동빈 회장이 조금씩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현재 신동빈 체제로 약 80% 왔다고 보면 된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재계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올해 나이 93세로 현역 재계 오너 가운데 최연장자인 신격호 총괄회장 이후 롯데그룹의 후계 구도를 따졌을 때 장남인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을, 차남인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을 각각 맡는 것으로 이해돼 왔다. 형제가 모두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형인 신 전 부회장은 1987년 일본 롯데에 입사하면서 계속 일본 롯데그룹 경영에 집중했다. 반면 동생인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 입사 이후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한국 롯데그룹에 참여한 뒤 2011년 2월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장남, 한국=차남’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난해 말부터 강력 대두되고 있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가 지난해 12월 26일 연 임시 이사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시켰다. 이어 롯데홀딩스는 지난 8일 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결의, 승인하면서 결국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됐다. 롯데홀딩스 측은 해임 이유에 대해 “기업의 기밀에 관한 것으로 답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한국 롯데는 신 회장이 맡지만 일본 롯데는 신 총괄회장의 최측근인 쓰쿠다 다카유키(72) 롯데홀딩스 사장이 경영하는 방식으로 당분간 이뤄지게 됐다. 롯데그룹 측 그 누구도 그룹의 후계 구도를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향방을 읽을 수 있는 키워드는 지배 구조다. 신 전 부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것은 사실이지만 섣불리 후계 구도에서 밀렸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는 그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여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배 구조의 최상위는 신 총괄회장이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위에는 롯데홀딩스 지분 22%를 가지고 있는 일본 ‘광윤사’(光潤社)가 있다. 포장재를 만드는 광윤사는 비상장사로 매출 등이 비공개돼 있어 일본 롯데그룹 홈페이지에 설명된 사업 내용이 전부다. 광윤사 외에도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비상장사라 기업 지분 구조는 베일에 감춰져 있다. 이런 광윤사의 지분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는 신 총괄회장이다. 또 광윤사는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광윤사 지분을 누구에게 넘기느냐에 따라 최종 후계자가 결정되는 셈이다. 일본 롯데그룹이 이런 상황이라 한국 롯데그룹은 74개 계열사가 417개 순환출자를 하고 있어 지하철 노선도보다 더 복잡한 지배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는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롯데알미늄 지분 12.99%를 가지고 있고, 롯데알미늄은 롯데제과 지분을 7.86%를 소유하고 있다. 이어 롯데제과는 롯데쇼핑 지분을 7.86%, 롯데칠성 지분을 18.33% 보유하고 있다. 또 롯데칠성은 롯데쇼핑 지분을 3.93%, 호텔롯데는 롯데쇼핑 지분을 8.83% 가지는 형식으로 한국 롯데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은 각 계열사의 지분을 근소한 차이로 나눠 가지고 있다. 누가 조금만 더 지분을 가지더라도 위에 올라설 수 있다. 이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이 지분을 계속 가지고 있는 한 후계 구도가 한쪽으로 흘렀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형제들의 주요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을 보면 롯데제과는 신 전 부회장이 3.96%, 신 회장이 5.34%, 롯데쇼핑은 13.45%, 13.46%, 롯데칠성은 2.83%, 5.71%, 롯데푸드는 똑같이 1.96%씩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변수는 신 총괄회장의 또 다른 자녀들이다. 신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형제들의 누나인 신영자(73)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은 롯데백화점을 최고의 백화점으로 키운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였지만 신 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자리를 내주고 후계 경쟁에서 벗어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신 이사장이 보유한 국내 롯데 계열사의 지분을 보면 만만찮다. 신 이사장은 롯데제과 지분 2.52%, 롯데쇼핑 0.74%, 롯데칠성 2.66%, 롯데푸드 1.09% 등을 보유 중이다. 숫자로 봤을 때는 미미하지만 의미를 따졌을 때는 크다.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신 이사장이 조금이라도 지분을 넘기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의 차녀 신유미 호텔 롯데 도쿄사무소 고문은 롯데쇼핑 지분 0.09%, 롯데푸드 0.33% 등 별다른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아 후계 구도에서 비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이 고령임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최상위 회사의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영향력은 건재하다 못해 강력하다. 이 때문에 후계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多樂房] ‘미스터 터너’ 베일에 싸인 국보급 화가 윌리엄 터너의 삶은…

    [영화 多樂房] ‘미스터 터너’ 베일에 싸인 국보급 화가 윌리엄 터너의 삶은…

    아름다운 풍경화는 많지만, ‘윌리엄 터너’의 그림만큼 다양한 감정을 끌어내는 작품은 드물다. 그의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숙연함으로 가슴이 충만해지기도 하고, 한없이 나른해지기도 하며, 때로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끓어오르는 열정을 느끼기도 하고, 기쁨과 슬픔, 평안과 불안 등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밀려오기도 한다. 한 폭의 그림이 이처럼 갖가지 감흥을 전달하는 것은 작가가 태양과 바다와 하늘의 찬연한 빛깔에 경도됐을 뿐만 아니라 그 경이로운 자연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관계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기 때문일 것이다. 궤도를 따라 걸음을 재촉하는 우주, 변덕스런 기상(氣象)과 천태만상의 선박들을 조합하는 것은 인생 및 현실에 대한 테마를 변주하는 터너의 특별한 방식이었다. ‘비밀과 거짓말’(1996)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이크 리 감독은 영국의 국보급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사생활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윌리엄 터너를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조명한다. 터너의 후기 25년간의 삶을 다룬 ‘미스터 터너’는 그가 반복적으로 만나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그의 비밀스런 인생을 조금씩 조각해 나간다. 화가이자 아들이었고,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주인이자 동료였던 터너의 면면들은 매우 다중적이어서 여러 개의 거울에 반사된 이미지를 보여 주는 만화경(萬華鏡)처럼 흥미롭다. 터너의 주변인들 중 가정부 ‘한나’의 시선은 부러 강조돼 있는데, 그 역할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사실상 터너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한나의 위치는 감독이 터너라는 인물에 다가서기 위해 간절히 바라던 바로 그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한나에게 터너는 ‘위대한 화가’이기 이전에 오랜 시간을 섬겨 온 주인이며 남몰래 흠모하는 남성이다. 그녀는 터너의 손님들을 맞이하고 그들의 대화를 직접 들으며, 그림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가장 먼저 접한다. 지난한 세월이 흐른 후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을 잃은 한나는 굽은 등을 가까스로 지지한 채 서럽게 흐느낀다. 여기서 그녀는 감독의 대리인으로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운 말년을 보냈던 터너에 대한 애석함을 잘 표현한다. 반면 당대의 저명한 비평가이자 학자인 존 러스킨은 오로지 터너의 그림에 매료돼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인물로, 터너의 인간적 강점과 약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던 한나와 대척점에 있다. 전반적으로 터너의 업적에 대해 언급을 아끼는 이 영화에서 러스킨은 일반 관객들에게 유용하고 친절한 안내자가 돼 준다. 또한 “터너의 작품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 준다”는 러스킨의 말은 여느 전기 영화들과 차별화된 지향점을 갖고 있는 ‘미스터 터너’에 대한 평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 주변인들의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터너를 입체화하는 플롯, 스크린을 그의 그림 속 풍경으로 가득 메우는 놀라운 촬영 등으로 19세기의 훌륭한 화가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 주는 영화다. 22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돈라면’ 꿈꾸는 ‘유경’ 사람들의 속사정

    ‘돈라면’ 꿈꾸는 ‘유경’ 사람들의 속사정

    북한이라는 수수께끼/장쉰 지음/구성철 옮김/에쎄/400쪽/1만 8000원 2009년 7월 2일, 북한의 조선중앙TV에 뜬금없는 영상이 방송된다. 저녁 8시 뉴스 직후에 나온 대동강 맥주 광고였다. 북한 주민들이 술집에서 떠들썩하게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평양의 자랑, 대동강맥주’ 등의 자막과 함께 편집돼 방송됐다. 북한의 광고 하면 대개 김일성 삼부자와 정권을 찬양하는 포스터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한데 이날 방송된 광고는 종전의 무미건조한 광고와는 확실히 대별되는 ‘자본주의적’ 상업 광고의 일면을 드러냈다. 당국이 만들었을 TV광고이긴 하나, 이를 북한이 개방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로 봐도 무리가 없는 걸까. 사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현지 지도, 김일성 광장을 가득 메운 군인, 획일적인 사열식 걸음걸이 등 언론을 통해 접하는 북한의 모습이 거의 전부다. 새 책 ‘북한이라는 수수께끼’가 가치를 갖는 건 바로 이 지점이다. 책은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의 부편집장으로, 북한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저자가 15년간 여섯 차례 방문해 포착한 북한의 사회, 정치, 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 북한 탐방기다. 북한의 실상, 좀 더 정확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꼼꼼하게 짚고 있다. 평양은 유경(柳京)이라고도 불린다. 시내 곳곳에 버드나무가 무성해서 얻은 이름이다. 저 유명한 ‘유경호텔’도 평양의 옛이름에서 따왔다. 평양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는 여성 교통경찰이다. 교통여경의 자격 요건은 제법 까다로운 편이다. 16~26세 사이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으로, 키 165㎝ 이상의 용모단정하고 똑똑하며 건강한 자라야 한다. 교통여경은 뭇 남성들의 우상 가운데 하나다. 평양 외국어대학, 평양 의과대학, 사범대학 등을 졸업한 여성도 최고의 반려자로 꼽힌다. 반면 여성은 군인을 선호하는 게 보편적이다. 정부로부터 여러 혜택을 받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판문점에서 근무할 경우 한층 더 인기가 있다. 이들은 결혼해 ‘돈라면’을 꿈꾸며 산다. 한국산 라면을 뜻하는 표현인데, 지난 2004년 용천 열차 폭발사고 때 구호물자로 제공된 이후 수요가 폭증해 라면 한 봉지값이 북한 노동자의 보름치 급여에 맞먹을 정도가 됐다. 이 밖에 체제 선전 수단인 ‘김일성화(花)’와 ‘김정일화(花)’에 얽힌 뒷이야기, 북한 건축의 자랑거리에서 세계 최대의 흉물로 전락한 유경호텔, 정치언어로 각색된 매스게임, 김정일 후계자 문제 등이 베일을 벗는다. 다만 오래전 다녀온 기록들이 뒤섞인 탓에 현재 상황과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아쉽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소방공사 대가 억대 ‘꿀꺽’… 경조화환 납품 ‘뒷돈’

    소방공사 대가 억대 ‘꿀꺽’… 경조화환 납품 ‘뒷돈’

    정부가 공공기관과 그 주변에서 저질러진 각종 부패와 비리를 5개월 만에 모두 1643건, 6046명이나 적발했다. 이 가운데 구속자만 412명에 이른다. 정부로선 공공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셈이다. 국무총리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부정부패 척결 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검찰, 경찰과 합동조사에 나선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척결 대상으로 정한 5대 분야별 건수와 비리자는 ▲국민안전 위해 비리 583건, 1393명 ▲폐쇄적 직역 비리 200건, 427명 ▲국가재정 손실 비리 456건, 2675명 ▲반복적 민생 비리 193건, 458명 ▲공정성 훼손 비리 211건, 1093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국고보조금, 국민안전, 특혜성 계약 등 악질적 비리에 관련된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민간업자 등 800명에 대해선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고 72명은 소속기관에 징계를 요구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특혜성 계약·취업 비리와 관련된 11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30명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공기관이 독과점 성격의 사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이 베일에 싸여 각종 부패와 비리가 만연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부 부패척결추진단과 검·경이 단기간에 6000여명의 비리자를 적발한 것도 부패가 개별적, 일시적으로 저질러진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사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공공기관은 민간 사업자 계약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 모 공기관의 팀장급 3명은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전산업체 3곳에서 모두 1억 29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입찰제안평가 때 채점 순위를 바꾸며 평가표를 재작성하는 등 과감하게 비리를 저질렀다. 전문기술 분야인 데다 사후 감독도 느슨한 공기관이라 가능했다. 모 공사 팀장은 소방설비 보수공사를 하면서 관련 업체 8곳에서 모두 1억 25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공사 사장은 옥상 주차장 바닥 보수공사를 하면서 특정 업체에 유리한 입찰 자격을 부여할 것을 담당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모 재단 본부장은 800여건의 행사에 필요한 경조화환을 특정 화원 3곳에서 납품받으며 1654만원을 챙겼다. 취업 비리도 흔했다. 모 기관 원장은 인사담당자를 불러 자격이 미달되는 옛 제자 3명을 연구원으로 채용할 것을 지시했고 취업 응시자들은 ‘실무 경력 5년 조항’에 대학원 이력을 포함하는 특혜를 누렸다. 모 공단 차장급 등 3명은 아들 또는 조카가 특별채용되도록 인사담당자에게 부탁했고 취업 응시자들은 성적 우수자들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전기사, 비서실 여직원 등은 아예 공고도 없이 채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공공기관 부패, 비리는 관행적이고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범죄인 줄도 모르는 임직원도 있다”며 지속적인 조사를 강조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한번더, 축구왕 호날두

    한번더, 축구왕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위에 섰다. 호날두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인 FIFA-발롱도르를 차지했다. 2008년에 처음 발롱도르와 인연을 맺은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메시를 제치고 사상 세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시상했던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와 통합돼 시상하고 있다. 호날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 181명과 주장 182명, 기자 18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7.66%의 지지를 획득, 15.76%에 그친 메시, 15.72%에 머무른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호날두는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팀과 개인 타이틀을 계속해서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어머니, 아버지, 나를 바라보는 아들을 위해 매일 발전할 것”이라며 두 주먹을 쥐고 환호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61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기록, 1962~63시즌 호세 알타피니(전 AC밀란)와 2011~12시즌 메시의 한 시즌 대회 최다 골(14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9년부터 4년 동안 발롱도르를 독차지했던 메시는 “호날두는 상을 받을 만했다”며 식장을 빠져나갔다. 최고의 골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아크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을 받아 떨어뜨린 뒤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자축구 올해의 지도자상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요아힘 뢰브(55)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1순위에 호날두를, 2순위에 노이어를, 3순위에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를 적어 넣었다. 투표 당시 주장이었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순위 메시, 2순위 호날두, 3순위 에덴 아자르(첼시)를 꼽았다. 한 명이 세 선수에게 표를 던질 수 있는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이 주어진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호날두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1~3순위를 모두 팀 동료들로 채웠다. 아르헨티나 주장인 메시도 디마리아와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순으로 팀 동료들을 챙겼는데 둘의 투표 성향은 1년 전과 똑같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北과 합작 ‘SRE·퍼시픽 센추리’는

    2013년 12월 4일, 다소 생소한 국제 사모펀드 ‘SRE 미네랄스’가 평안북도 정주에서 희토류 개발을 위해 북한의 ‘조선천연자원무역회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호주계 사모펀드 회사로 알려진 SRE는 북한과의 계약에 따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위치한 합작회사인 ‘퍼시픽 센추리’가 앞으로 25년간 정주 지역의 모든 희토류 개발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25년간 계약을 연장할 권리도 함께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4년 3월부터 추가 탐사 작업을 실시해 정주에 희토류 가공 공장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SRE와 퍼시픽 센추리는 그 이후 북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투자, 개발, 판매 활동이 베일에 싸여 있다. 정보 당국은 이 두 회사를 ‘유령회사’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이 회사가 설립 후 국제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자금 조달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서류 형태로만 존재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정보 소식통도 “SRE의 발표 이후 그 회사를 역추적해 본 결과 무늬만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2013년 공개 이후 후속 발표가 전무한 것을 봐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실제 SRE 홈페이지에는(1월 8일 검색 기준) 그동안의 투자·개발 등 사업 실적은 물론 이메일 주소, 회사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제압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제압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라울 가르시아와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을 2골 차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일 발렌시아에 1-2로 져 22연승 행진이 깨진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2차전은 16일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시절, 프로 초기 시절을 보낸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이상 리버풀),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가 지난해 말 7년 반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코케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을 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라모스는 특히 전반 1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에는 베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라모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르시아를 넘어뜨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가르시아는 후반 1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로드리게스를 빼고 호날두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메네스가 후반 3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연합뉴스
  • 아틀레티코, 국왕컵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2-0 제압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라울 가르시아와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을 2골 차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일 발렌시아에 1-2로 져 22연승 행진이 깨진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2차전은 16일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시절, 프로 초기 시절을 보낸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이상 리버풀),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가 지난해 말 7년 반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코케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을 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라모스는 특히 전반 1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에는 베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라모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르시아를 넘어뜨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가르시아는 후반 1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로드리게스를 빼고 호날두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메네스가 후반 3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공개, 기술 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내놓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 곳이 아니라 네 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 밖에도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 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 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현지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올레드 TV의 목표 판매량을 60만대로 잡고 “LCD 시장에서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였지만 올레드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면서 “지난해가 올레드 TV의 개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7개월 아기 무차별 폭행하는 베이비시터 ‘딱 걸렸네’

    7개월 아기 무차별 폭행하는 베이비시터 ‘딱 걸렸네’

    7개월 된 남자아기에게 무차별 폭행을 일삼는 베이비시터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간 베일트(Beeld) 등 외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유주(州) 벨콤의 한 가정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아동 학대를 일삼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던 베이비시터가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아기의 머리를 바닥에 밀쳐낸다. 베이비시터는 아기의 옷을 잡아당겨 내팽개치기도 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이 밖에도 우는 아이를 달래는 듯하다가 때리는 등 아기를 학대하는 베이비시터의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같은 아동학대는 지난 12월 21일 아이의 엄마가 6살짜리 딸과 쇼핑을 간 사이 일어났다. 아이 엄마는 ”이전에 베이비시터에게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베이비시터가 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베이비시터는 현재 1000랜드(남아공 화폐단위, 한화 약 1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오는 29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Netwerk24 Vide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애국소년단’ 시험방송 시작…주진우 “김제동 집에 톱 女배우가 요리하고 갔다”

    ‘애국소년단’ 시험방송 시작…주진우 “김제동 집에 톱 女배우가 요리하고 갔다”

    ‘애국소년단’ ‘김제동 주진우’ ’애국소년단’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뉴스펀딩 ‘애국소년단’은 1월 5일 1화 ‘애국이라는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시험방송)’을 공개했다. 방송인 김제동과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애국소년단은 “정해진 것은 없다.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가운데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는 “며칠 전 누구나 알 수 있는 한국 톱배우가 김제동 집에 와서 요리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이런 얘기 좋다. ‘누구나 알 수 있는 톱배우’ 황정민이 우리 집에 와 요리를 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가 “여자였다”고 덧붙이자 김제동은 “이렇게 굶고 살아선 안된다며 요리를 해 준 적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런 식으로 할 거에요?”라고 당황해했다. 한편 애국소년단은 당초 목표금액 1억원을 설정해놨으나 펀딩 종료 목표일까지 85일이 남은 6일 현재 1억1,6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애국소년단 김제동은 다음 뉴스펀딩 소개글을 통해 “누구나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방법도 제각각이다. 무엇이 진짜 애국인지 생각해보려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북받치는 울컥함으로 애국소년단을 시작한다. 애국은 김제동이, 소년단은 주진우가 지었다”고 알렸다. 이어 “조금이라도 꼬투리가 잡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들어도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할 거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공감하시고 함께 웃고 이야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제동은 방송도 많이 나가고 광고도 찍어야 한다. 주진우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재치있는 각오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간 베일을 벗었다. 5.5인치로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0.5인치 줄었고, 앞면 후면, 위 아래 4면에 각기 다른 곡률(휘어짐 정도)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과 손에 감기는 맛을 개선했다.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 기술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 하려는 LG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단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플래시가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풀리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 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곳이 아니라 네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 (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밖에도 제품은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곡면을 따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내리는 것만으로 메시지 수신여부, 시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글랜스 뷰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두 색상이 있다. 가격은 미정.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상)용감한형제 야심작 ‘원펀치(1PUNCH)’ 티저…도대체 누구야?

    (영상)용감한형제 야심작 ‘원펀치(1PUNCH)’ 티저…도대체 누구야?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의 공동 야심작, 그룹 ‘원펀치(1PUNCH)’의 임팩트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6일 정오 원펀치는 공식 홈페이지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1PUNCH’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2015년 신예 그룹 ‘원펀치’를 소개하는 티저로 제작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의문의 남성은 빌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누비며, 보기만 해도 쾌감이 느껴지는 질주를 선보인다. 이후 벼락과 함께 나타난 그가 강력한 펀치를 내려치자 땅이 갈라지며 ‘1PUNCH’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한편, 베일에 싸인 그룹 원펀치는 평균 연령 17세 멤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랜 훈련을 받아 노래와 랩 메이킹, 퍼포먼스, 외국어 등에 있어 다재다능한 실력과 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룹 원펀치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원펀치에 대한 소식을 추후에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영상=Brave Entertainmen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스칼렛보다 멜라니 내일의 태양 뜰 거야

    스칼렛보다 멜라니 내일의 태양 뜰 거야

    마거릿 미첼의 장편소설이자 국내에는 영화로 잘 알려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지배하는 건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도도하고 강렬한 매력이다. 그러나 스칼렛의 뒤에서 조용히, 하지만 또렷한 빛을 뿜어내는 건 또 다른 여인 멜라니다. 스칼렛이 사랑했던 애슐리의 아내 멜라니는 삼각관계에 고통받는 인물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품는 버팀목이자, 스칼렛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는 계기를 준 중요한 존재다. 오는 9일 베일을 벗는 동명의 뮤지컬에서 배우 김보경(33)이 멜라니 역에 낙점된 데는 그의 연기를 본 이들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질 터다. 여린 소녀처럼 보이지만 대극장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또렷이 새기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멜라니는 흔들림 없이 강한 여자예요.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걸 용서하는 대인배죠.” 작은 체구와 하이톤의 청아한 음색은 배우 김보경을 규정짓는 개성이다. ‘미스 사이공’의 킴과 ‘위키드’의 글린다 같은 굵직한 주역을 따내게 한 날개이면서 한편으로는 그의 이미지를 가두는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전 제가 표현할 수 있고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게 좋아요. 그럴 때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하거든요.” 스칼렛 역할에 욕심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섹시한 캐릭터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쿨하게 받아쳤다. 국내 뮤지컬계의 손꼽히는 여배우지만 배역의 크고 작음에 연연하지 않는다. ‘캣츠’의 말썽꾸러기 고양이, ‘레베카’에서 존재조차 희미한 ‘나’ 등의 조연을 맡으면서도 자신의 쓰임을 잘 해냈다. 이번 ‘바람’에서 그가 맡은 넘버는 솔로 1곡, 듀엣 2곡이다. “영화에서는 멜라니의 존재가 큰데 뮤지컬에서는 좀 축소됐어요. 한정된 장면 안에서 제 캐릭터를 관객에게 설득시켜야 하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제일 좋은 넘버는 다 멜라니의 몫이에요. 호호.” ‘미스 사이공’을 300회 넘게 공연하면서 한때 ‘비련의 여주인공 전문 배우’라는 별명 아닌 별명이 따라다녔다. 그런 그에 대한 인식을 바꾼 건 ‘위키드’의 글린다였다. 귀여운 푼수 마녀로 변신해 “블링블링”을 외치자 관객들은 ‘김보경의 재발견’이라며 환호했다. “‘미스 사이공’의 킴을 연기할 때는 킴의 슬픈 운명이 제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줬어요.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매회 겪으면서 평소에도 축 처지고 말수도 줄었죠. 글린다로 10개월을 살면서 배역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깨달았어요.” 그런데 또 고된 삶을 사는 여인 역할이다. “멜라니는 남편인 애슐리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오히려 남편을 보듬어주는 여자죠. 킴과는 또 달라서 저도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예요. 한번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이제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어요.” 앙상블로 무대 구석에서 구슬땀을 흘린 경험이 있는 그는 가장 마음을 울리는 장면으로 노예들의 군무 장면을 꼽았다. “저도 ‘아이다’에서 하녀 역할로 온갖 고생을 다 하다 결국 죽었어요. 그때처럼 노예 이야기여서 그런지 앙상블 배우들의 군무 장면을 볼 때마다 예전 생각이 나 울컥해져요.” 군무가 화려하다는 ‘바람’에서 그는 앙상블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앙상블 배우들과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힘을 많이 얻어요. 전 그들이 주는 힘을 믿습니다.”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만~14만원. 1577-3363.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나비효과’ 사유리 “남자가 스키니진 입으면 거기 피 안 통해 끝” 19금 폭탄 발언

    ‘나비효과’ 사유리 “남자가 스키니진 입으면 거기 피 안 통해 끝” 19금 폭탄 발언

    ‘나비효과 사유리’ 방송인 사유리가 ‘나비효과’에서 남자와 스키니진의 상관관계를 놓고 능청스러운 19금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나비효과’에서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남자는 멸종한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은 스키니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가수 에릭남은 “스키니진을 입었는데 호흡이 안됐다”면서 “무대 밖으로 나가서 토를 했다. 그만큼 호흡과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아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이현이는 “숨을 잘 못 쉬고 혈액 순환이 안 될 정도라면 사이즈를 잘못 입은 거다”라고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음을 제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유리는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으면 거기에 피가 안 통해 남자로서 끝난다”고 거침없는 19금 발언을 하며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또 “그래서 남자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종말한다”고 재치 있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우울할 것 같다.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남자처럼 될 것 같다. 그럼 슬플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비뇨기과 전문가는 “남성이 스키니진을 입으면 정자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맞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예언은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고 운동을 하면 고환 온도가 올라간다. 이로 인해 정자수가 감소하고, 불임부부가 증가한다. 불임치료를 위해 피부에서 정자를 생산한다. 이미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성공했기 때문. 여자의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도 되므로 남자가 종말한다’라는 분석이었다. ‘나비효과’는 베일에 가려진 예언자의 다소 황당한 예언을 갖고 7인의 미래평가단이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붐이 공백기 이후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비효과’ 사유리 “남자 스키니진 입으면 거기 피 안 통해 끝” 19금 발언

    ‘나비효과’ 사유리 “남자 스키니진 입으면 거기 피 안 통해 끝” 19금 발언

    ‘나비효과 사유리’ 방송인 사유리가 ‘나비효과’에서 능청스러운 19금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나비효과’에서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남자는 멸종한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은 스키니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가수 에릭남은 “스키니진을 입었는데 호흡이 안됐다”면서 “무대 밖으로 나가서 토를 했다. 그만큼 호흡과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아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이현이는 “숨을 잘 못 쉬고 혈액 순환이 안 될 정도라면 사이즈를 잘못 입은 거다”라고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음을 제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유리는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으면 거기에 피가 안 통해 남자로서 끝난다”고 거침없는 19금 발언을 하며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또 “그래서 남자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종말한다”고 재치 있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우울할 것 같다.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남자처럼 될 것 같다. 그럼 슬플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비뇨기과 전문가는 “남성이 스키니진을 입으면 정자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맞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예언은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고 운동을 하면 고환 온도가 올라간다. 이로 인해 정자수가 감소하고, 불임부부가 증가한다. 불임치료를 위해 피부에서 정자를 생산한다. 이미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성공했기 때문. 여자의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도 되므로 남자가 종말한다’라는 분석이었다. ‘나비효과’는 베일에 가려진 예언자의 다소 황당한 예언을 갖고 7인의 미래평가단이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붐이 공백기 이후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인터뷰’ 성탄절 개봉”

    미국의 일부 독립극장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격 개봉한다. 베일에 싸인 북한 지도자의 암살을 다룬 ‘문제작’이라는 점과 제작사인 소니픽처스가 테러 협박에 잠시 무릎을 꿇었다가 예정대로 개봉하기로 선회하면서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예매 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일부 상영관은 전회 사전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픽처스는 성명을 통해 “성탄절을 기해 일부 극장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인터뷰’를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A타임스가 밝힌 상영 예정 영화관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28곳의 스크린을 확보한 극장체인 ‘리전시’와 샌디에이고에 자리한 ‘빈티지’ 시네마체인, 35곳의 가용 스크린을 확보한 ‘트리스톤’ 시네마체인 등이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상영에 들어갈 극장은 300곳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인터뷰’ 상영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적 표현의 권리를 수호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영화의 공동 감독이자 주인공인 세스 로건도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가 승리했다”며 반겼다. 반면 일부 영화 평론가들은 “R등급(보호자 동반 관람가) 저질 코미디 영화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LA타임스는 이날 칼럼을 통해 “표현의 자유 뒤에는 너저분한 스토리와 완성도 떨어지는 극적 인과관계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