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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션’ 강소라, “5년 뒤 빵가게 열고 싶어” 몸매는 어떻게 유지하지?

    ‘섹션’ 강소라, “5년 뒤 빵가게 열고 싶어” 몸매는 어떻게 유지하지?

    ‘섹션’ 강소라가 5년 후 ‘빵가게’를 열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강소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건강음료 CF를 촬영 중인 강소라를 찾아갔다. 리포터가 “요즘 활동이 뜸했다”고 하자 강소라는 “쉬는 동안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원 없이 했다. 그림도 그리고 도자기도 만들고 (탁구에 서핑까지)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5년 뒤 자신의 검색어를 적는 시간에 강소라는 ‘빵가게’를 적었다. 강소라는 빵 덕후로 잘 알려져 있다. 강소라는 “최대한 건강을 생각한 빵가게를 열고 싶다. 아마 베이킹을 마스터하면 배우라는 직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 =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약층 학생 제빵사 꿈 돕는 신세계푸드 ‘베이킹 클래스’

    취약층 학생 제빵사 꿈 돕는 신세계푸드 ‘베이킹 클래스’

    신세계푸드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제빵사가 장래희망인 후생원생과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계푸드 소속 제빵기능사와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부리토와 피자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자립을 돕기 위한 신세계푸드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돼 매년 4회씩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커플 스파부터 베이킹까지… 함께할 때 우린 더 뜨겁다 “시판 초콜릿은 재미없죠… 추억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수업이나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예약했어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저마다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내놓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겨울에는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하면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가 예년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연인 위한 체험형 선물·이벤트 선호도 높아1980년대 일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별을 떠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 마음을 전하는 날로 바뀌는 추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20~30대 미혼 남녀 581명에게 ‘밸런타인데이가 어떤 날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4%가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18.1%), ‘기업의 상술이 넘치는 날’(12.2%)이라고 답했다.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선물로 초콜릿을 사는 것이 아니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선물이나 이벤트가 선호되고 있다.●호텔 콘래드 서울 ‘커플 칵테일 클래스’호텔 콘래드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사흘 앞둔 11일 연인이 서로를 위해 하나뿐인 칵테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커플 칵테일 클래스’를 진행한다. 바텐더가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전수해 준다. 초콜릿 마티니, 로맨틱 코스모폴리탄, 로맨틱캔디 등 3가지 종류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제빵업체 뚜레쥬르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고백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사의 밸런타인데이 제품 10종 중 한 가지를 사고 ‘뚜레쥬르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백 메시지를 발송하면, 선물받는 사람이 앱으로 제품을 인식하는 순간 AR 영상 메시지가 화면에 뜨는 시스템이다.레스토랑도 속속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곁들인 상품을 내놨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바 ‘그랑아’에서는 14일까지 전속 밴드 ‘세븐데이즈’가 사랑의 노래를 불러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리 예약하면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랑고백을 할 수도 있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와인 뷔페 ‘코엑스 루’도 같은 기간 디너 패키지를 출시하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무료 타로카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여성 32% “초콜릿 직접 만들어서 줄 계획”밸런타인데이 선물의 대명사인 초콜릿의 경우 기성제품을 사기보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 건네는 수제 열풍도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남녀 10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2%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로 주고 싶다”고 답했다.이에 유통업체는 일제히 DIY(Do It Yourself)재료 특가전에 돌입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초콜릿 만들기 세트 13종 모음, 파베 생초콜릿 만들기 DIY세트, 막대과자 만들기 세트 등 관련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다. 쿠팡도 컵케이크·미니 타르트·핑거스틱 모양 초콜릿 만들기 세트 등 다양한 형태의 DIY 초콜릿 세트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에서 큐원 수제초콜릿 믹스, 백설 브라우니 믹스, 파베 초콜릿 만들기 등 직접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프리믹스 제품들을 10~30% 할인하는 등 대형마트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DIY세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기간(2월 1~11일)의 전체 초콜릿 매출의 51%가 DIY제품이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의 20대 여성 검색어로 ‘초콜릿 만들기’가 7위에 오르는 등 수제 초콜릿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요리학원, 컵케이크·마카롱 등 수업보다 전문적으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베이커리나 요리학원에서도 일일 쿠킹 클래스를 연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요리학원에서는 수제 초콜릿과 생딸기 컵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요리학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이 ‘하루 수업’의 성수기”라며 “예년에 비하면 기념일을 챙기는 것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매일 평균 6~10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듣고 문의 전화도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인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들에게도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최근의 경향에 맞춰 ‘의리초콜릿 시즌3’를 내놨다. 2015년 첫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의리초콜릿은 지인들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중저가 초콜릿에 재밌는 포장을 더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저가 일반상품이 전년 대비 16.7% 성장하는 등 가볍게 주위 사람들과 초콜릿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리초콜릿 시즌3는 ‘TT’, ‘ㄴㅁㅈㅇ’, ‘ㅅㄹㅎ’,‘ㅋㅋㅋ’ 등 낱말의 자음만 적어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가나초콜릿에 부착한 형태다.●“허황된 소비심리 부추긴다” 지적도 여전한편 밸런타인데이 열풍을 두고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이 올 때마다 허황된 소비심리를 부추겨 과소비를 유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존에 팔던 상품을 포장만 다르게 해서 가격을 높이는 꼼수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품의 내실을 다지는 제품개발로 소비를 촉진하는 게 아닌 눈속임으로 시장을 부풀리는 행위는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14일을 상업화된 기념일이 아닌 차분히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날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1910년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했다. 윤원태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유해를 발견하지 못한 안 의사의 텅 빈 묫자리가 있지만,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밸런타인데이 덕분에 날짜 자체가 각인하기 쉬워진 만큼 이날 하루라도 우리 각각의 마음속이 안중근 의사의 묘라는 생각으로 그분의 뜻을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진화

    대학생 정미진(24·여)씨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대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진행하는 ‘일일 베이킹 수업’을 예약했다. 전문 파티시에(베이커리 요리사)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크림으로 만든 장미꽃으로 겉면을 장식한 ‘플라워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정씨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이곳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남자 친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정씨는 “지난해까지는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을 사서 선물했는데, 직접 만들어서 주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다”며 “케이크 만드는 중간과정도 틈틈이 사진으로 찍어 뒀다가 남자친구와 같이 보면서 추억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평일인 밸런타인데이에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어려운 직장인 남모(33)씨는 대신 주말인 12일 커플 동반 스파를 받으려고 계획 중이다. 인근 레스토랑에 저녁 식사도 예약해 뒀다. 남씨는 “지난주에 이미 스파와 레스토랑 예약을 마쳤다”며 “개인적으로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것보다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여자 친구와 미리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진화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진화

    ■대학생 정미진(24·여)씨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대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진행하는 ‘일일 베이킹 수업’을 예약했다. 전문 파티시에(베이커리 요리사)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크림으로 만든 장미꽃으로 겉면을 장식한 ‘플라워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정씨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이곳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남자 친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정씨는 “지난해까지는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을 사서 선물했는데, 직접 만들어서 주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다”며 “케이크 만드는 중간과정도 틈틈이 사진으로 찍어 뒀다가 남자친구와 같이 보면서 추억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평일인 밸런타인데이에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어려운 직장인 남모(33)씨는 대신 주말인 12일 커플 동반 스파를 받으려고 계획 중이다. 인근 레스토랑에 저녁 식사도 예약해 뒀다. 남씨는 “지난주에 이미 스파와 레스토랑 예약을 마쳤다”며 “개인적으로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것보다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여자 친구와 미리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 커플 스파부터 베이킹까지… 함께할 때 우린 더 뜨겁다

    커플 스파부터 베이킹까지… 함께할 때 우린 더 뜨겁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저마다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내놓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겨울에는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하면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가 예년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인 위한 체험형 선물· 이벤트 선호도 높아 1980년대 일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별을 떠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 마음을 전하는 날로 바뀌는 추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20~30대 미혼 남녀 581명에게 ‘밸런타인데이가 어떤 날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4%가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18.1%), ‘기업의 상술이 넘치는 날’(12.2%)이라고 답했다.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선물로 초콜릿을 사는 것이 아니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선물이나 이벤트가 선호되고 있다.●호텔 콘래드 서울 ‘커플 칵테일 클래스’ 호텔 콘래드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사흘 앞둔 11일 연인이 서로를 위해 하나뿐인 칵테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커플 칵테일 클래스’를 진행한다. 바텐더가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전수해 준다. 초콜릿 마티니, 로맨틱 코스모폴리탄, 로맨틱캔디 등 3가지 종류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빵업체 뚜레쥬르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고백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사의 밸런타인데이 제품 10종 중 한 가지를 사고 ‘뚜레쥬르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백 메시지를 발송하면, 선물받는 사람이 앱으로 제품을 인식하는 순간 AR 영상 메시지가 화면에 뜨는 시스템이다. 레스토랑도 속속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곁들인 상품을 내놨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바 ‘그랑아’에서는 14일까지 전속 밴드 ‘세븐데이즈’가 사랑의 노래를 불러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리 예약하면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랑고백을 할 수도 있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와인 뷔페 ‘코엑스 루’도 같은 기간 디너 패키지를 출시하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무료 타로카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여성 32% “초콜릿 직접 만들어서 줄 계획”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대명사인 초콜릿의 경우 기성제품을 사기보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 건네는 수제 열풍도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남녀 10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2%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로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유통업체는 일제히 DIY(Do It Yourself)재료 특가전에 돌입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초콜릿 만들기 세트 13종 모음, 파베 생초콜릿 만들기 DIY세트, 막대과자 만들기 세트 등 관련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다. 쿠팡도 컵케이크·미니 타르트·핑거스틱 모양 초콜릿 만들기 세트 등 다양한 형태의 DIY 초콜릿 세트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에서 큐원 수제초콜릿 믹스, 백설 브라우니 믹스, 파베 초콜릿 만들기 등 직접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프리믹스 제품들을 10~30% 할인하는 등 대형마트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DIY세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기간(2월 1~11일)의 전체 초콜릿 매출의 51%가 DIY제품이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의 20대 여성 검색어로 ‘초콜릿 만들기’가 7위에 오르는 등 수제 초콜릿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요리학원, 컵케이크·마카롱 등 수업 보다 전문적으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베이커리나 요리학원에서도 일일 쿠킹 클래스를 연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요리학원에서는 수제 초콜릿과 생딸기 컵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요리학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이 ‘하루 수업’의 성수기”라며 “예년에 비하면 기념일을 챙기는 것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매일 평균 6~10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듣고 문의 전화도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인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들에게도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최근의 경향에 맞춰 ‘의리초콜릿 시즌3’를 내놨다. 2015년 첫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의리초콜릿은 지인들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중저가 초콜릿에 재밌는 포장을 더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저가 일반상품이 전년 대비 16.7% 성장하는 등 가볍게 주위 사람들과 초콜릿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리초콜릿 시즌3는 ‘TT’, ‘ㄴㅁㅈㅇ’, ‘ㅅㄹㅎ’,‘ㅋㅋㅋ’ 등 낱말의 자음만 적어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가나초콜릿에 부착한 형태다.●“허황된 소비심리 부추긴다” 지적도 여전 한편 밸런타인데이 열풍을 두고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이 올 때마다 허황된 소비심리를 부추겨 과소비를 유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존에 팔던 상품을 포장만 다르게 해서 가격을 높이는 꼼수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품의 내실을 다지는 제품개발로 소비를 촉진하는 게 아닌 눈속임으로 시장을 부풀리는 행위는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14일을 상업화된 기념일이 아닌 차분히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날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1910년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했다. 윤원태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유해를 발견하지 못한 안 의사의 텅 빈 묫자리가 있지만,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밸런타인데이 덕분에 날짜 자체가 각인하기 쉬워진 만큼 이날 하루라도 우리 각각의 마음속이 안중근 의사의 묘라는 생각으로 그분의 뜻을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 남긴 네티즌 고소 “심각한 명예훼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 남긴 네티즌 고소 “심각한 명예훼손”

    ‘조민아 베이커리’ 조민아가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요’라는 링크와 함께 “본인을 제과사라고 밝힌 사람의 글이 10명이 넘는 신고자들을 통해 신고 접수됐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힌바 법적 대응하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가게 상호는 조민아 아뜰리에인데, 상호도 제대로 적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서 함부로 뱉은 말들의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민아가 올린 인스타그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민아가 언급한 네티즌은 자신이 제과사라고 밝히며, 인스타그램에서 조민아가 만든 ‘고구마쿠키’의 칭찬 글이 많아 가게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구마 쿠키 5500원. 다쿠와즈 3000원. 메종엠오(프랑스 디저트 가게)랑 가격이 똑같은 걸 보고 경악했다”며 “좋은 재료를 써서 높은 가격이라고 말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본인보다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는 파티시에들도 좋은 재료를 쓰면서 그 가격은 받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민아의 베이커리 재료에 대해선 “고구마쿠키를 그 가격 받으려면, 앵커버터 골드천버터가 아니고 애쉬레나 보르디에, 레스큐흐 정도는 써줘야 한다”며 “매일 자랑하는 황치즈파운드에 들어가는 황치즈가루는 아토피 유발 물질이라 홈베이커 사이에서도 기피하는 재료”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이킹 강좌를 하루 듣고 와서 남에게 똑같이 가르친다는 글도 봤었다. 그러면 안 된다. 그 제품이 자신의 것이어야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민아는 “조민아 아뜰리에 제품 가격에 대한 악플들 전부 채증해서 법적 고소합니다”며 “단순 비아냥, 악플,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등으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연, 신곡 ‘11:11’ 귀여운 홍보 “아쉬운대로 연습했던 쿠키”

    태연, 신곡 ‘11:11’ 귀여운 홍보 “아쉬운대로 연습했던 쿠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이번 신곡 ’11:11’(일레븐 일레븐)을 홍보하기 위해 베이킹 실력까지 선보여 화제다. 2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운대로 연습했던 일레븐 쿠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번 디지털 싱글 신곡 ’11:11’을 표현하는 쿠키와 ‘ELEVEN’이라 적힌 쿠키가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다른 베이킹 실력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노래 너무 좋네요 흥해라!”, “아니야 잘 만들었어ㅋㅋ 못하는 게 없군요”, “꿀성대에 금손이기까지”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이날 선보인 태연의 신곡 ‘11:11’은 하루가 끝나기 직전의 시간을 연인과의 관계가 끝나기 직전에 비유한 내용으로,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할로윈데이’ 소녀시대 태연, 뇌모양 케이크 먹나? ‘소름’

    ‘할로윈데이’ 소녀시대 태연, 뇌모양 케이크 먹나? ‘소름’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소녀시대 태연이 케이크 인증샷을 공개했다. 태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태연은 직접 만든 뇌 모양의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태연이 만든 실제 뇌 모양의 케이크는 섬뜩하다. 앞서 태연은 “난 가끔 베이킹을 한다”라는 글과 함께 할로윈데이 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할로윈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얼음부터 마늘까지…여드름 치료 돕는 5가지 재료

    얼음부터 마늘까지…여드름 치료 돕는 5가지 재료

    최근 해외 문답 사이트 ‘큐오라’(Quora)에는 스스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에 대한 문의가 등록됐다. 이에 캠브리지대학 의료연구소 연구원 재스민 존스는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행 가능한 치료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피부과나 약국을 방문할 여력이 없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보자. 1. 레몬즙 레몬즙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여드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신선한 레몬을 잘라 주서(과즙 추출기)를 이용해 과즙을 짠 뒤, 화장솜 등을 즙에 적셔 여드름 위에 직접 붙이면 된다. 혹은 레몬즙 1 티스푼을 시나몬 파우더 1 티스푼과 잘 섞는다. 이후 혼합물을 여드름 위에 붙인 채 수면을 취하고 아침에 제거한다. 2. 얼음 얼음은 여드름이 있는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이를 통해 피부 노폐물 및 기름 제거를 도와준다. 수건이나 천으로 얼음을 감싸 얼음주머니를 만든 뒤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직접 가져다 대고 3~4분 동안 지속한다.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수차례 반복한다. 3. 꿀 꿀은 피부의 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 좋다. 항균 효과도 있기 때문에 감염 방지 효과도 있다. 면봉에 꿀을 적신 뒤 여드름에 발라주고 30분이 지난 다음에 미온수로 닦아낸 뒤 수건으로 피부를 말린다. 이 과정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마늘 마늘은 소독효과와 산화방지 등의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여드름에 직접적 효과를 준다. 마늘 한 쪽을 반으로 잘라 여드름 부위에 직접 얹는다. 5분 동안 두었다가 미온수로 닦아낸다. 효과가 있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한다. 5.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죽은 피부세포와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베이킹 소다 1 티스푼을 약간의 물 또는 레몬즙과 섞어 반죽을 만들자. 반죽 상태가 된 혼합물을 여드름에 붙이고 수 분 뒤에 떼어낸다. 그 뒤 물로 씻어낸다. 하루에 2번 정도 반복해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집에 있는 재료로 여드름 치료하는 5가지 방법

    집에 있는 재료로 여드름 치료하는 5가지 방법

    최근 해외 문답 사이트 ‘큐오라’(Quora)에는 스스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에 대한 문의가 등록됐다. 이에 캠브리지대학 의료연구소 연구원 재스민 존스는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행 가능한 치료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피부과나 약국을 방문할 여력이 없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보자. 1. 레몬즙 레몬즙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여드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신선한 레몬을 잘라 주서(과즙 추출기)를 이용해 과즙을 짠 뒤, 화장솜 등을 즙에 적셔 여드름 위에 직접 붙이면 된다. 혹은 레몬즙 1 티스푼을 시나몬 파우더 1 티스푼과 잘 섞는다. 이후 혼합물을 여드름 위에 붙인 채 수면을 취하고 아침에 제거한다. 2. 얼음 얼음은 여드름이 있는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이를 통해 피부 노폐물 및 기름 제거를 도와준다. 수건이나 천으로 얼음을 감싸 얼음주머니를 만든 뒤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직접 가져다 대고 3~4분 동안 지속한다.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수차례 반복한다. 3. 꿀 꿀은 피부의 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 좋다. 항균 효과도 있기 때문에 감염 방지 효과도 있다. 면봉에 꿀을 적신 뒤 여드름에 발라주고 30분이 지난 다음에 미온수로 닦아낸 뒤 수건으로 피부를 말린다. 이 과정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마늘 마늘은 소독효과와 산화방지 등의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여드름에 직접적 효과를 준다. 마늘 한 쪽을 반으로 잘라 여드름 부위에 직접 얹는다. 5분 동안 두었다가 미온수로 닦아낸다. 효과가 있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한다. 5.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죽은 피부세포와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베이킹 소다 1 티스푼을 약간의 물 또는 레몬즙과 섞어 반죽을 만들자. 반죽 상태가 된 혼합물을 여드름에 붙이고 수 분 뒤에 떼어낸다. 그 뒤 물로 씻어낸다. 하루에 2번 정도 반복해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숨 가쁜 서초의 뒷공간 더 천천히… 더 자세히 느림과 여유 누려볼까

    [서울 핫 플레이스] 숨 가쁜 서초의 뒷공간 더 천천히… 더 자세히 느림과 여유 누려볼까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일명 ‘사이길’이 수상하다. 방배동 서래마을과 카페 거리 사이 이면도로인 이 골목, 눈여겨보지 않으면 동네주민도 지나칠 법한 곳. 5년 전만 해도 동네슈퍼, 철물점, 세탁소, 김치공장이 들어서 있던 인적 드문 우중충한 뒷골목이었다. 350여m의 작은 거리가 이제 갤러리와 공방, 디자인숍, 베이커리와 작은 레스토랑 40여 곳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자생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이길은 현재 진행형 거리이다. 외지인이 점령해 버린 서촌길, 경리단길, 상수동 등과 달리 사이길은 아직은 젊은 예술인과 서초구민인 지역상인, 주민들이 주체다. 길 명칭도 상인회 격인 ‘예술거리조성회’의 아이디어 회의에서 나왔다.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이나 왁자지껄함은 적지만, 더 천천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기쁨이 있다. ‘사이(42) 좋은 길’에 한발 들여놓는 순간, 당신도 다른 세계에 발을 들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볼 수 있다. ●즐길거리… 전시도 보고, 작품도 사고 사이길 초입의 4층 건물 ‘갤러리 토스트’는 이곳의 중심축이다. 2011년 이도영 아트 디렉터를 중심으로 몇몇 예술인이 의기투합해 “도심 낡은 뒷골목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보자”며 덤벼든 게 시작이었다. 미나 아틀리에, 아트컴퍼니 긱 등 갤러리 예닐곱 개가 운영 혹은 새로 공사 중이다. 이씨는 “신진 예술가들을 자체 발굴해 전시·공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사이길 축제’와 더불어 아트페어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쇼핑’전이 열린다. 미술의 대중화와 소장문화 확산을 위해 신진작가들이 재능기부한 작품을 전시하고 10만원에서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다. 이씨는 “지난 8월 1차 페어 때 입소문을 듣고 ‘거실에 걸 그림을 싸게 사러 왔다’는 주민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1세대 조향사 정미순씨가 일일이 발품 들여 문을 연 우리나라 유일의 향수 박물관도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공방마다 일제히 할인상품을 내놓는 사이마켓데이에는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감 체험… 나만의 향수·가방 만들기 도자기, 가죽, 옻칠 공예, 베이킹, 부케, 선물포장, 목공 등 10여곳의 다채로운 공방이 들어서 있다. ‘1인 원데이 클래스’ 혹은 초·중급 과정이 다양해 초보자도 쉽게 체험하는 교육과정이 있다. 온라인에서 유명한 편집옷가게들도 있다. 향수공방(G.N 퍼퓸 스튜디오)에서 170여가지 향수 베이스와 천연향료를 이용해 나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어 보자. 직장인 양수현(26·여)씨는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향수를 직접 만들어 주려고 한다”며 흡족해했다. 도자기 핸드 페인트 스튜디오(세라워크&방배목장)에 들어서니 동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형형색색의 도자기 잔과 그릇들이 진열장에 한가득이다. 어린이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안성맞춤. 한편에선 도자기처럼 흰 우유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옻칠공예가 박수이의 아틀리에 겸 카페는 오가는 동네 주민들이 노닥거리는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자가 들어서자 “매일 자리만 차지하다 가서 미안하다”는 노신사 네명이 왁자지껄 웃으며 자리를 뜬다. 2층 작업실에서 만든 옻칠소품들이 진열돼 있는데 구입도 가능하다. 다소 가격대가 나가긴 하지만 한창 핫(hot)한 가죽가방(알라맹)이나 핸드메이드 주얼리·바늘조각인형(수메이드), 마카롱·케이크(도나리) 만들기 체험도 매력적인 즐길거리다. ●먹을거리… 카페와 레스토랑 등 10여곳 성업 일식과 캐주얼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10여곳 중 입소문을 탄 곳이 많다. 메밀 자루소바 전문점(스바루)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정기적으로 찾을 정도로 단골이라고 지나던 주민이 귀띔한다. 광화문 맛집인 ‘마이엑스와이프시크릿레시피’의 공동 창업자 출신 사장님이 낸 캐주얼 레스토랑(켈리&토니스팬케익)은 파스타·피자·볶음밥에 와인이 유쾌한 마리아주를 이뤘다. 크림치즈가 들어가 포실포실한 팬케이크는 사이길을 돌아보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딱이다. ‘구멍가게’라는 뜻의 에숍 레스토랑은 테이블 3개짜리 아늑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토스트 갤러리 1층의 베이커리(리블랑제)는 천연 효모, 프랑스 수입 밀가루로 만든 발효빵으로 오후에 한발 늦게 가면 떨어지기 십상이라고 한다. 일식 비스트로(강쉐프스토리)는 동네 주민들의 각종 모임 장소로 거듭나는 중. 문구용품 매장을 준비 중이던 30대 여성은 “성수동, 한남동 등지를 다 돌아봤지만, 번잡하고 임대료가 감당 못할 만큼 비싸더라”며 “예술적인 거리 느낌도 좋고 훨씬 싼 임대료로 들어올 수 있다”고 사이길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이도영 디렉터는 “자세히 들여다봐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이곳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정미순 조향사는 “트래픽이 많고 복잡한 상권보다 개인 공방·예술가들이 작지만,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주민과 함께하는 거리로 거듭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방배본동 주민 정지원(45)씨도 “사이길에 대한 관심이 바람처럼 일었다가 썰물처럼 빠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찾아가는 길:내방역 7번 출구에서 함지박사거리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3·7·9호선 고속터미널 8-2번 출구서 버스 148번 함지박사거리 하차, 7호선 내방역 2번 출구·2호선 방배역 4번 출구서 148·148·406번 방배프라자 하차 →서리풀공원길 연계코스:고속터미널역~서래공원~서리골공원~누에다리~몽마르뜨공원~청권사쉼터~방배역(3.9㎞)
  • 친환경 화학제품은 안전? 착각입니다

    친환경 화학제품은 안전? 착각입니다

    에코하우스로 오세요/크리스타 오리어리 지음/조은경 옮김/판미동/256쪽/1만 3800원 일반 가정집에서 쓰이는 생활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자그마치 8만여개에 달한다. 우리는 매일 평균 4000여개의 화학물질에 노출되며 산다. 그야말로 화학물질과의 동거다. 인체 무해성 실험을 거친 화학물질의 수는 매우 적으며, 사람에게 무해한 것으로 판명된 화학물질의 수는 더 적다. 1950년대 이후 발명된 화학물질과 금지된 화학물질의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인과관계가 입증돼 위험이 드러난 경우는 더 적다. 전 세계적으로 화학 생활용품을 꺼리는 ‘케미포비아’(화학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신간 ‘에코하우스로 오세요’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 화학물질에 대해 우리들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일깨운다. 친환경 생활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학물질 성분표를 읽는 법, 유기농·슈퍼푸드로 식단을 구성하는 법,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법 등 집과 몸을 해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 아울러 마음 챙김과 명상을 통해 일상의 해로운 자극에서 내면을 지키는 법을 전하며,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의 조화를 제시한다. 저자는 그 첫걸음으로 ‘장바구니부터 통제하라’고 조언한다. 식료품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무첨가’, ‘자연 방목’과 같은 광고에 속지 말고 제품 성분표를 꼼꼼히 따져 가며 쇼핑 리스트를 의식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침실 벽을 칠하기 위해 친환경 페인트와 섬유 유연제 등을 사고, 유기농 식품과 무향 세탁 세제도 구입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무첨가 라벨이 붙은 페인트인 만큼 안전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직원이 안료(색소)를 기본 도료에 섞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VOC를 채우는 것이다. 건강에 이로운 제품을 쓴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인 셈이다. VOC는 세정제, 헤어스프레이, 향수, 드라이클리닝한 의류, 카펫, 벽지, 가구, 방염 처리한 침구류 등 다양한 제품에 포함돼 있다. 그 농도가 짙기 때문에 노출될수록 체내에 쌓인다. 방법은 있다. VOC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대체하고, 세정제도 식초나 베이킹소다 같은 자연 성분을 이용한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가구, 유아 침구류, 광택제, 피부 관리 제품 등에 사용된다. 암뿐 아니라 천식을 일으키고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며 중추신경계를 억제한다. 소파의 얼룩 방지제에 든 과불화탄소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염색된 천을 사용하거나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다. 향수와 섬유 유연제, 변기 세정제에 든 향은 석유 화합물을 추출한 것이다. 한 실험에서 유명 상표의 향수를 목화송이에 뿌린 다음 살아 있는 메뚜기와 함께 넣자 몇 초만에 메뚜기들이 죽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쓰이는 공기청정기에도 최근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된 필터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자는 유해가스와 오염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권한다. 공기의 질을 유지하려면 2.8평당 화분 하나가 적당하다. 만약 집이 28평이라면 화분 10개가 필요하다. 저자는 음식물의 독소를 다루는 법으로, 식품 포장에 붙은 제품 성분표를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조사들이 가장 기만적으로 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무첨가제’, 또는 ‘화학 성분 무첨가’라고 표시하는 것이다. 규정에 의하면 최종 제품에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으면 무첨가 라벨을 붙일 수 있다. 이는 곡물 같은 원재료에 뿌려진 유해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는 허용된다는 의미다. 일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습관’이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이 책은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생활 습관도 안내하는데, 귀 기울일 만한 정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지에라오븐 ‘화이트 시리즈’ 국내 첫 출시

    지에라오븐 ‘화이트 시리즈’ 국내 첫 출시

    이태리의 ‘지에라’ 블랙시리즈 오븐을 3년 전 처음 출시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이상사는 이달 지에라오븐 ‘화이트버전’을 국내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처음 출시된 지에라오븐은 블랙컬러의 시크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기존 컨벡션오븐의 단점이었던 온도편차와 소음을 최소화한 컨벡션오븐이다. 이 오븐은 많은 공방 및 중소형 베이킹 샵을 중심으로 국내 베이킹시장에 일약 ‘깜짝 스타’가 됐다. 이달 론칭하는 지에라 화이트오븐은 기존 지에라오븐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이트&옐로우의 감각적인 디자인, 더욱 강화된 2중 유리도어와 올스텐레스 바디로 기능적으로 더욱 견고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많은 베이커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상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지에라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상, 하단 그릴과 컨벡션기능이 각각 개별작동 되어 마카롱이나 에끌레어 등 제과뿐만 아니라 식빵,치아바타등의 제빵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접목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화이트 컨백션, 멀티, 멀티스팀오븐 이외에도 디지털멀티스팀오븐은 그릴기능이 베이킹 시 동시에 작동되던 단점을 보완하는 가운데 컨백션과 그릴의 개별작동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디지털오븐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평가다. 코이상사 관계자는 “현재 화이트버전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멀티스팀오븐의 첫 입고 예정분의 예약은 완료된 상태”라며 “이번에도 국내 베이킹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코이상사는 화이트버전 출시와 동시에 영국 SWAN브랜드의 레트로 스타일 제과제빵용 반죽기도 다양한 색상으로 국내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코이상사의 김오영 대표는 “17년의 수입가전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제품군을 다양화 할 것”이라며 “매년 관내 주민센타와 같이 진행하고 있는 불우이웃에 대한 빵나누기 행사 및 무료 제과제빵 클래스 행사 등을 통해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이상사 제품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몹쓸 옥시는 잊어, 착한 ‘베구산’이 있어

    몹쓸 옥시는 잊어, 착한 ‘베구산’이 있어

    젖병 살균·청소는 기본…베이킹소다로 아기목욕 아셨나요 베이킹소다·구연산·산소계표백제(과탄산소다), 앞 글자를 따 ‘베구산’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베이킹소다·구연산 판매는 직전 한 달에 비해 23% 늘었다. 그러나 막상 베구산을 배송받으면 막막한 것도 사실. 잔뜩 배달된 흰 가루를 어디에 얼마나 쓸지 가늠하기 어려워서다. 이때 과감하게 과일 세척, 설거지 개수대, 세탁기의 세제통 등 사방에 베구산을 양껏 뿌린 뒤 물로 헹궈내는 식으로 활용해도 베구산이 지닌 살균·세척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다. “이런 데에도 베구산이 쓰였어?”라는 생각이 들만큼 폭넓은 베구산 활용법을 베이킹소다 온라인 판매 1위 업체인 레인보우샵의 자문을 얻어 9개월 아기를 키우는 육아맘 A의 가상 사례를 통해 풀어 본다. 9개월 순둥이 아기를 키우는 A의 일상은 생활화학용품과 밀착돼 있다. 새벽 6시 30분, 어김없는 울음소리에 A는 ‘육아 출근’을 한다. 아기를 어르던 남편이 출근한 뒤 아기 이유식과 분유를 준비한다. 이유식 식기는 전날 아기 전용세제로 닦아 말려 뒀고, 젖병도 젖병세정제로 닦아 열소독까지 해뒀다. 아기가 매트 위에서 배밀이를 하고 있어 급한 김에 물티슈로 바닥을 닦아 준다. 잠들었던 아기가 오후 1시쯤 깨면 A씨는 눈코 뜰 새가 없다. 그나마 아기가 토이클리너로 닦은 볼풀에서 놀 때 잠시 주변을 정리한다. 어지러운 바닥을 대충 치운 뒤 살균클리너로 바닥 청소를 한다. 이유식과 분유를 충분히 먹은 아기를 데리고 잠시 외출한 뒤 돌아와 유아 샴푸로 씻긴 뒤 욕조 세척을 위해 욕조클리너를 뿌려뒀다. 저녁 이유식까지 먹인 뒤엔 아기 그릇을 삶으니 아기는 다시 잠을 청한다. 이제 밀린 집안일을 시작할 때다. 얼룩제거제로 남편 와이셔츠 소매를 씻어낸 뒤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 빨래를 돌린 후 실내에 걸어 말렸다. 아기옷은 아기전용세제로 따로 빨았다. 하루 대부분을 아기와 함께 보내기에 성인용 생활화학용품을 거의 쓰지 않는데도 하루 동안 10여 가지의 생활화학용품을 반복해서 쓰는 일상을 베구산으로 대체한다면 어떻게 변할까. 화학용품을 의도적으로 베구산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베이킹소다 2큰술 푼 물에 그릇 소독 먼저 유아식기 세척. A는 아기가 잠들면 끓는 물에 식기를 소독했지만 유아 식기 중 숟가락, 포크, 빨대컵, 요구르트 케이스, 바나나케이스와 같은 플라스틱이나 친환경 소재 제품들은 열탕 소독을 할 수 없다. 이때 알칼리성 살균제인 베이킹소다와 산성 살균제인 구연산이 유용하다. ①크고 넓은 통에 미지근한 물과 베이킹소다 2큰술을 넣은 뒤 식기를 5분 동안 담근다. ②식기를 건진 뒤 다시 통에 미지근한 물과 구연산 1큰술을 넣고 5분 동안 담근다. ③흐르는 물에 헹궈 보관한다. 단, 빨대는 전용 솔로 안쪽까지 닦는다. 젖병을 살균할 땐 구연산이 유용하다. ①젖병을 물에 헹궈 젖병의 3분의1까지 구연산을 붓고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운다. ②식으면 ①을 따라내고, 베이킹소다를 솔에 묻혀 구석구석 닦는다. ③젖병 삶은 냄비에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어 씻은 젖병과 젖꼭지를 넣어 삶은 뒤 헹군다. ●전기포트 세척은 구연산 1작은술로 분유탈 때 필수품인 전기 포트, 외출 필수품인 보온병도 비슷한 방법으로 세척할 수 있다. ①전기 포트에 물을 끓인다. 보온병의 경우 팔팔 끓는 물을 붓는다. ②충분히 끓으면 구연산 1작은술을 넣고 30분 정도 둔 뒤 물을 따라내고 한 번 헹군다. 아기가 자주 빠는 애착 인형이나 볼풀, 레고와 같은 장난감 세척에도 베구산을 활용한다. 볼풀 공의 경우 ①전용 세탁망에 공을 3분의2 정도 채운다. ②공 200개를 기준으로 베이킹소다 2큰술과 미지근한 물 1큰술을 섞은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세탁기 세제 칸에 넣는다. ③세탁기를 울이나 란제리 코스에 맞춰 작동시킨다. ④세탁망째 빨래 건조대에 널어 물기를 뺀 뒤 천 위에 펼쳐 햇볕에 말린다. ●베이킹소다 2컵 푼 물로 레고 씻고 레고는 ①욕조 등 커다란 통에 미지근한 물을 넉넉히 받은 뒤 베이킹소다 1~2컵을 붓고 녹인다. ②레고 블록을 하루 정도 담가둔다. ③물을 뺀 후 샤워기로 씻어내고, 찌든 때는 베이킹소다 가루를 묻힌 칫솔로 문질러 닦는다. ④다시 헹군 뒤 큼직한 수건이나 천 위에 펼쳐 햇볕에 말린다. 이맘때 아기들의 ‘국민 장난감’인 아기체육관이나 점퍼루는 ①아기가 앉거나 눕는 부분과 헝겊 소재는 모두 꺼내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담근다. ②세탁망에 넣어 란제리 코스로 돌린 뒤 햇볕에 바싹 말린다. ③플라스틱 부분은 1% 베이킹소다수에 적신 천으로 닦는다. 아기가 리모컨을 자주 빤다면 ①깨끗한 천에 베이킹소다와 미지근한 물을 1~2대100의 비율로 섞은 베이킹소다수를 뿌려 배터리를 뺀 리모컨 전체를 닦는다. ②면봉을 베이킹소다수에 적셔 버튼 사이를 닦는다. ③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바싹 말린다. ●바닥청소는 물 200㎖+구연산 1작은술 배밀이하는 공간인 바닥과 매트 청소에도 베구산이 쓰인다. 원목 바닥이라면 ①부직포나 청소기로 먼지를 먼저 쓸어낸다. ②물 200㎖에 구연산 1작은술 정도를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바닥에 뿌려가며 물걸레질을 한다. ③물기를 꼭 짠 천으로 닦은 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PVC 소재 바닥이거나 매트라면 바닥 먼지 제거 뒤 ①미지근한 물에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1큰술씩 풀어 걸레에 묻혀 바닥을 닦는다. ②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쾌적함이 오래 유지된다. 목욕할 때 아기가 유아 샴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베이킹소다수 목욕을 시도할 수 있다. ①아기 욕조에 물을 10ℓ 정도 붓고, 베이킹소다 2~3큰술을 넣어 섞는다. ②아기를 담근 뒤 면 수건으로 문지르며 온몸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③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헹군 뒤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 준다. ●베이킹소다·산소표백제 20g으로 세탁 아기가 있는 집에서 베구산을 활용하면 성인용과 아기용 구분 없이 한꺼번에 세탁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①산소계 표백제와 베이킹소다를 세탁 세제 칸에, 구연산을 섬유유연제 칸에 넣는다. 드럼세탁기 기준으로 3~5㎏ 빨래에 산소계표백제와 베이킹소다를 1대1 비율로 섞어 20g을 넣는 정도가 적당하다. ②와이셔츠 찌든 때는 산소계 표백제 페이스트를 발라 비빈 뒤 세탁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fbook 편집부 발행 ‘생활세제’, ‘생활세제 아가야 편’ 참고
  • 베구산도 신선하게 역발상 레인보우샵

    베구산도 신선하게 역발상 레인보우샵

    ‘레인보우샵’의 베이킹소다·구연산·산소계표백제(과탄산소다)를 주문하면 그때부터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시작된다. 이 회사의 적시생산시스템 원칙 때문이다. 레인보우샵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95%가 물류동에 사흘 이상 머물지 않는다. 잘 썩지도 않는 세제를 굳이 그렇게 만들 필요가 있는지 물었다. 김창호(40) 성신상사 대표는 22일 “베이킹소다가 빵을 부풀리는 성분이고 구연산이 각종 음료와 식품에 첨가되는 식품첨가물로 만든 세정제인 만큼 세정제이지만 먹는 것을 만들듯 생산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와 안전은 물론이고, 사용 후 세제가 하수로 배출돼 바다로 흘렀을 때 생물들이 먹을 수도 있다”면서 “베이킹소다가 바다를 오염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화시키는데 멋지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성신상사 대표가 된 뒤 기존에 화공약품 무역업을 주업으로 하던 이 회사의 첫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 아이템으로 베이킹소다 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품에 환경과 우리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가치가 담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트렌드를 조회(왼쪽)하면 ‘베이킹소다’와 ‘레인보우샵’의 단어 검색 빈도 패턴이 비슷하게 움직인다. 온라인에서 많은 이가 레인보우샵을 합성세제 대체 브랜드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빨래, 설거지, 청소, 다림질 등 용도 맞춤형 화학제품을 찾으려는 습관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다목적 세제인 베구산 활용을 설득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2014년 베이킹소다 등의 활용서(오른쪽)를 잡지 형태로 제작해 판매하거나 소규모 돌잔치 답례품을 제작하고, 홈쇼핑에서 사용법 설명과 함께 판매하는 등 저변 넓히기를 시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카도 화학용품도 겁나… 천연 모기약 직접 만들어”

    “지카도 화학용품도 겁나… 천연 모기약 직접 만들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얘기를 듣다 보니 모기약 하나 사다 쓰기도 겁이 나요. 지카 바이러스도 무섭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을 배우려고 왔죠.”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선동주민센터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에서 안모(51·여)씨는 “비누나 모기약 등을 만들어 쓰는 것이 불편하긴 하지만, 화학제품에 노출돼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 낫다”며 “편리해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해온 화학제품들에 대해 정부가 좀 더 관리를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면서 세제나 모기약, 탈취제 등을 천연재료로 직접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친환경 교실’이 붐비고 있다. 이는 역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과 두려움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수업에서 이복동(58) 대원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는 천연 모기약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모기가 싫어하는 풀인 시트로넬라에서 추출한 오일과 향을 내는 라벤더 오일,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 무수 에탄올, 정제수 5개를 비율에 맞게 섞었다. 그는 “하루쯤 숙성시킨 뒤 쓰면 되는데 방부제가 안 들었으니 꼭 냉장보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선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가습기 사태 이후로 천연제품 만들기 수업을 듣고 싶다는 전화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분기별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현재 1개 운영되고 있는 클래스를 다음 분기부터는 2개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가 있는 집들은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가 한층 더 크다. 직장인 이모(42·여)씨는 “세탁기 세제를 예전의 10분의1로 줄였고,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성분이 있다고 알려진 물티슈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며 “탈취제 등도 다 갖다 버리고 대신에 커피 찌꺼기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모든 학교에 급식시설이나 수영장 등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재점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의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분기마다 학부모들을 초청해 급식 재료를 공개하는데 설거지나 아이들 이불을 빨 때 쓰는 세제 종류와 양 등도 물어보더라”며 “여름을 대비해 천연 모기약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등의 화학제품 판매 코너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급격히 줄었다. 옥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이마트의 표백제와 탈취제 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와 26%가 줄었다. 일반 세제의 매출도 2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천연 제품의 인기로 지난달 15일부터 1개월간 G마켓의 베이킹소다 및 식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와 69% 증가했다.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국가가 모든 화학약품의 독성을 다 파악하고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 화학제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제 대신 베이킹 소다”… 화학성분 공포증 확산

    표백제·제습제 매출 약 30~40% 급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화학성분 생활용품 포비아(공포증)’를 가진 소비자가 많아지자 화학성분 생활용품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표백제와 제습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44% 감소했다. 세탁세제는 19%, 방충제는 7%, 섬유유연제는 15%, 탈취제는 18%, 방향제는 19% 각각 매출이 줄어들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표백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6% 줄었다. 탈취제와 방향제도 같은 기간 16.8%, 15%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섬유유연제는 14.3%, 제습제는 4.6% 줄었다. 온라인쇼핑 사이트인 티몬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세제나 방향제 등의 매출이 한 달 전보다 27% 급감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품목은 섬유유연제로 34%나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 제품 매출은 늘었다. 티몬에서 베이킹소다는 같은 기간 26% 매출이 증가했다. 네티즌들은 화학성분 생활용품 대체재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식초 등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있다. 화학성분 생활용품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여전히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들은 이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옥시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했지만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것이라는 대형마트들의 답변을 들었다”며 “대형마트들이 진정성 없는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물먹는 하마·쉐리 쓰레기통에”… 옥시 불매 확산

    “물먹는 하마·쉐리 쓰레기통에”… 옥시 불매 확산

    “옥시 관련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집에 있던 그 회사 제품들 다 버렸어요. 우리 아기에게 해로울까 봐서요.” 14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박모(31·여)씨는 지난주 손세정제, 청소용품, 주방용품, 방향제 등 집 안에 있던 RB코리아(옥시레킷벤키저에서 사명 변경)의 제품들을 모두 처분했다. 박씨는 25일 “가습기 소독제가 아닌 다른 옥시 제품들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곧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쉐리’ 등 이 회사 제품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아예 “불매운동을 펴겠다”고 공식 선언을 했다.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의 경우 지난 18~24일 일주일간 전체 표백제 판매량이 직전 1주일에 비해 43%나 줄었다. 시장에서는 표백제 ‘옥시크린’의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이라는 점에서 옥시에 대한 소비자 불매 기류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의 생활필수품 상시 판매채널인 슈퍼마트에서도 옥시 제품 판매량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옥시크린의 대체재인 과탄산소다 제품은 주말에 품절이 됐다. 대형마트에서 옥시 보이콧 기류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의 주고객층인 30~40대가 중심이 돼 불매운동을 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옥시의 생산·판매 제품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으며, 각종 청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나 대체재를 소개하는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생활용품 외에 옥시에서 만드는 소화제, 인후통 약품 등도 불매운동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주부 곽모(32)씨는 “욕실 청소용품은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섞어 쓰면 되고, 손세정제 대신 비누를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피해자 및 가족모임의 강찬호 대표는 “관련 기업들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수사에 협조해 법적·사회적 책임을 질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달콤살벌한 맛짱] 짤주머니에 고른 힘 주면 먹기 아까운 앙금꽃 활짝

    [달콤살벌한 맛짱] 짤주머니에 고른 힘 주면 먹기 아까운 앙금꽃 활짝

    “아침밥 든든하게 챙기고 오세요.” 지난 11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으로 향하는 홍희경·김진아 기자에게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가 신신당부를 했다. 백설기로 늦은 아침을 대신 하려던 기자가 이유를 묻자 “오늘 힘 좀 써야 합니다”라는 대꾸가 돌아왔다. 백앙금에 딸기파우더(분홍색), 백년초(붉은색), 단호박(노랑색), 녹차 가루(초록색)를 넣어 색을 입히고 식물성 생크림으로 농도를 조절해 깍지를 통해 짜내는 앙금 플라워를 만드는 데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경고였다. 떡케이크의 바탕이 되는 백설기를 만드는 과정은 그간 두 기자가 경험한 베이커리 과정에 비해 손쉬운 편이었다. 쌀가루에 약간의 물을 축여준 뒤 곱게 체로 한 번 거르고, 설탕을 넣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는다. 준비한 재료를 실리콘 컵케이크 틀에 넣어 중약불에 20분 동안 찌면 백설기가 완성됐다. 틀 위로 수북하게 쌀가루를 채워줘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된다. 베이킹파우더가 첨가된 빵을 만들 때엔 반죽을 틀에 가득 차지 않게 부어야 오븐을 통과한 뒤 틀 위로 소복하게 부풀어 오른 빵을 접하게 되지만, 쌀가루 형태 반죽을 찌는 백설기는 증기를 만나 아래로 오목하게 가라앉았다. 20분 동안 찐 뒤 백설기 전체가 고르게 익었는지 의심이 들면, 불을 끈 채 찜기에서 백설기를 꺼내지 않고 잔열로 익히면 된다. 백설기는 크게 손 갈 곳 없이 찔 수 있었지만, 앙금플라워를 만들 때엔 ‘손맛’을 넘어 고도의 ‘손재주’가 요구됐다. 앙금플라워는 얇은 종이에 꽃잎 여러 개를 짜는 형태로 꽃 모양을 만든 뒤 냉동실에 얼려서 모양을 고정시켜 만든다. 굵직하게 썬 손칼국수처럼 성형되는 일(一)자 형태의 깍지를 짤주머니 끝에 끼워 하나씩 꽃잎을 만들면 된다. 데이지, 벚꽃과 같은 형태는 마치 무지개를 그리듯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꽃잎을 짜내면 된다. 장미처럼 입체적인 꽃잎을 만들고 싶다면 동그란 원 형태로 기본 축을 세운 뒤, 원을 감싸듯 무지개 모양으로 돌려 짜면 된다. 속꽃잎을 짤 때엔 원 형태의 축을 3개의 무지개로 감싸고, 속꽃잎 위에 겉꽃잎을 덮을 때엔 5개 정도의 무지개를 짜서 완성했다. 박 강사가 앙금 플라워를 만드는 동영상을 보여준 뒤 직접 시연했지만, 찰흙 정도의 농도를 지닌 앙금을 균일한 힘으로 짜내 꽃잎을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꽃잎을 하나씩 짜내는 동안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생크림을 이용해 앙금 플라워를 백설기 위에 접착시킨 완성품을 검토한 뒤 박 강사는 홍 기자에게 8점을, 김 기자에게 7점을 줬다. 홍 기자가 아침을 먹고 왔을 뿐 아니라 김 기자보다 더 굵은 팔뚝을 지니고 있었던 점이 주효한 결과였다. 꽃이 된 앙금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워 식감을 자극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수강 문의는 서울요리학원(www.seoulcooking.net, 02-766-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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