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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내 주차위반 딱지 2장…베컴 큰아들의 운수 나쁜 날

    4시간 내 주차위반 딱지 2장…베컴 큰아들의 운수 나쁜 날

    전 영국축구 국가대표 선수 데이비드 베컴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에서 4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주차위반 딱지를 두 장이나 받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베컴은 얼마 전부터 런던 서부에 있는 유명 사진작가 랭킨의 스튜디오에서 인턴 일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진 기술을 배우고 있다. 아스널 유소년 클럽에서 뛰다가 사진작가로 변신한 브루클린은 지난 2017년 첫 번째 사진집을 내 한 차례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일을 시작한 뒤로 세상의 쓴맛을 제대로 보고 있는 모양이다. 이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스튜디오 근처 도로에 자신의 애마 랜드로버 디펜더를 세웠다. 그런데 그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10시 3분쯤 주차위반 딱지가 붙은 것이다. 이는 그가 주·정차 금지구역인 이중 황색 실선에 차를 세웠기 때문이다. 이후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그는 차에 오르기 전 앞 유리에 붙어있는 노란색 벌금 딱지를 발견하고 제거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근처 그레그스 베이커리에서 구운 빵과 음료를 산 뒤 프레 타 망제라는 이름의 패스트푸드점에도 들렸다. 그가 서둘러 음식을 사가지고 나온 시간은 오후 1시 15분. 그는 자신의 차에 또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달 초 영국 대중지 더선의 비자르 칼럼 코너에는 브루클린이 기본적인 사진 기술이 부족해 동료들이 실망했지만 그는 인턴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실렸다. 스튜디오에서 브루클린은 완전 초보자처럼 취급되고 있다고 내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리고 그중 한 관계자는 “그의 작업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가장 간단한 작업에 관한 지식조차 그렇게 형편없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사람이 그에게 크게 기대했지만, 가장 인상적인 출발이 아니었다. 그는 대부분 분야에서 부족하다”면서 “그렇지만 그는 열정적으로 만회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이전 2014년도 15세 때 런던 서부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시급 2.68파운드(약 3950원)를 받고 바리스타로 일한 적이 있다. 이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공동 재산이 1억6500만 파운드(약 2432억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박한 것이다. 한편 브루클린 베컴은 올해 초부터 모델 하나 크로스와 교제하고 있으며 그전 여자친구인 배우 클로이 모레츠와는 지난해 헤어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리바게뜨, 2019 KSQI 1위 기록… ‘서비스품질도 최상’

    파리바게뜨, 2019 KSQI 1위 기록… ‘서비스품질도 최상’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의 베이커리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제과제빵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파리바게뜨는 국내에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온 브랜드로 이번 평가에서 고객 서비스 품질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되며 제과제빵점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3400여 개 가맹점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 마케팅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배우는 ‘가맹점주 MBA 과정’ △매장 운영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e-book 운영 매뉴얼’ △언제 어디서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배움터 App’ △고객의 니즈를 점포 경영에 상시 반영할 수 있도록 ‘POS 고객의 소리 게시판 오픈’ △전문가에게 서비스 품질을 진단받고, 정기적인 현장 코칭을 통해 점포의 문제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현장 서비스 클리닉’ 등 가맹점의 고객 만족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SPL(에스피엘, 파리바게뜨 평택공장)의 빵류 전제품은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SPC그룹 전체가 ‘식품안전경영’을 선포, 식품안전평가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가맹점을 ‘클린샵(Clean Shop)’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등 안전한 식품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품질보증을 위한 ISO 9001 획득, 식품안전을 위한 위생 강화 활동인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운동’, 전사적 생산혁신활동인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국내 매장 수 3400여 개, 빵 생산량 일 400만 개에 달하며 국내에서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빵을 ‘주식(主食)’으로 위상을 높이며 한국인의 식문화를 바꾼 브랜드로,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버터크림 케이크 위주였던 케이크 시장 트렌드를 생크림 케이크로 바꾸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화를 대중화시켰으며, 마일리지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를 도입했다. R&D에 대한 적극 투자로 무설탕 식빵 개발, 한국 전통 누룩에서 ‘토종효모’를 발굴하는 등 국내 제빵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사회적경제, 중요한 축…사람 중심으로 성장해야”

    문 대통령 “사회적경제, 중요한 축…사람 중심으로 성장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제도 사회적경제를 통해 ‘이윤’ 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정부는 출범 초부터 사회적경제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인 만큼 이날 문 대통령은 시장경제의 불완정성을 언급하먀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부 방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여 년 전만 해도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름이 낯설었다”며 “그러나 어느덧 우리나라에도 사회적경제가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역기반’, ‘민간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 하에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방침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의 성장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며 “올해 중 원주·광주·울산·서울 4개 지역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군산·창원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시범 조성해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인프라를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또 올해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32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 늘려 금융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사회적 파급효과(임팩트)를 보고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임팩트펀드를 2022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며 “임팩트보증 제도도 2022년까지 15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 순환형 경제모델’을 도입하겠다”며 “연구자와 일반시민, 사회적경제조직들과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R&D’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은로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될 수 없다며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라며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이 동참하셔야만 사회적경제가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판다’는 미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 ‘루비콘 베이커리’의 슬로건을 예로 들며 “사회적경제에서의 빵은 먹거리이면서 모두의 꿈으로 이익보다 꿈에, 이윤보다 사람에 투자하는 게 얼마나 값진 것인지 잘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또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사회적경제 지원기관 및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인들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세계SSG 새벽배송 시작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이 오는 27일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등 서울 지역 10개 구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전날 자정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 날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제품이 배송된다. 새벽 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신선식품과 유기농 식재료, 베이커리, 반찬류를 비롯해 기저귀와 분유 같은 육아용품, 반려동물 사료까지 1만여 가지다. SSG닷컴은 기존 새벽 배송 업체보다 신선상품 구색이 2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또 최대 5만개 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의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배송 상품 수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커피과자+아이스크림 꿀조합 ‘로투스 비스코프 바&콘 아이스크림’ 출시

    커피과자+아이스크림 꿀조합 ‘로투스 비스코프 바&콘 아이스크림’ 출시

    지난해 ‘로투스 콘 아이스크림’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2종 ‘로투스 비스코프 바 아이스크림 ’과 ‘로투스 비스코프 콘 아이스크림’을 5월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투스베이커리즈사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자 일명 커피과자로 통하는 ‘로투스 비스코프(Biscoff)’는 ‘비스킷(Biscuit)과 커피(Coffee)’의 합성어로, 국내 소비자에게도 커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No.1 비스킷으로 지난 2년에 걸쳐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유나 계란 등의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아 채식주의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인공색소나 착향료도 첨가되지 않아 ‘천연과자’로도 불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 & 바 제품에는 3대 악마의 잼에 포함되는 ‘로투스 비스코프 스프레드’가 풍부히 함유되어 베어 물수록 중독성 짙은 로투스 특유의 크런치한 맛을 증폭시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타입으로 론칭한 바 제품의 경우, 로투스 비스킷를 덩어리채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로투스 특유의 크런치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콘 제품은 지난해 보다 유지방 함량을 비롯해 로투스 스프레드 함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아이스크림을 다 먹는 순간까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로투스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초콜릿으로 코팅된 콘의 바삭함까지 느낄 수 있다.이 두 가지 제품은 씨유(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색다른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디저트콘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이 제품으로 2030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파라다이스에 사는 한국인 이야기 ①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파라다이스에 사는 한국인 이야기 ①

    최근 새롭게 등장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뜻하는 영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다.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긴 시간과 경비를 들여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식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같은 ‘스테이케이션’은 최근 젊은이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집 근방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도시로 미국의 하와이주 일대가 꼽혔다. 최근 미국의 서비스 업체 월렛 허브는 ‘2019 스케이케이션을 즐기기 좋은 미국 도시’라는 조사에서 182곳의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43개 항목으로 종합점수를 측정, 1위에 호놀룰루 시(총점 64.63점)를 선정했다. 미국 182개 주요 도시 가운데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 시가 휴가 갈 필요 없는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와이키키 해변에서 알라모아나(alamoana)로 이어지는 넓고 아름다운 바닷가와 깎은 듯한 절경의 다이아몬드헤드(Diamond Head) 등 휴양, 휴가 시설이 다 갖춰진 도시 호놀룰루라면, 굳이 비싼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먼 거리 여행을 떠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 365일 최대 90%까지 높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수 곳의 중대형 아울렛까지 떠올린다면, ‘하와이'(Hawaii)는 누구에게나 일생에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한 번쯤 그 섬 어딘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질 만한 곳이 틀림없다. 지상 낙원이라는 뜻에서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파라다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와이. 이 곳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은 1년 365일 연평균 26도 미만의 온화한 기온과 창문만 열면 섬 어느 곳에서든 와이키키 해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자연이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8월 하순 조차 습한 기운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살기에 최적화된 온도를 가진 곳. 또, 8곳의 섬 어느 곳에 거주하든 거주지에서 도보로 최대 20분 거리에 해변이 펼쳐진 곳이라는 점은 그 어떤 어려움을 각오하고서 라도 하와이에서 최소 한 달 이상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만들곤 한다. 또 숨이 막힐 듯한 형형색색의 하늘은 어떠한가. 처음 필자가 이곳을 찾았을 첫 날 새벽 호텔 창밖으로 마주한 동트는 하와이의 하늘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오묘한 핑크 빛을 띄고 있었다. 필자는 그날 동트는 새벽 하늘을 마주하고는 육성으로 “이러면 반칙이지”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개월만 이곳에서 살다 가면 ‘족하다’라고 여기며 도착한 하와이의 첫 새벽 하늘이 이다지도 압도적인 장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반칙’이라고 스스로 단정 지을 정도로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 덕분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는 매년 평균 280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 역시 이들 중 한 사람이다. 하와이에서 꿈에 그리던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오랜 기간 이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한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만들어낸 현지 문화 속의 한국 문화를 마주할 기회가 심심치 않게 있다. 오히려 이웃한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에서 보다 태평양 건너 중심의 섬 하와이에서 한국어로 적힌 간판과 한국 상점, 그리고 한국인을 위한 공원 등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필자에게 매우 놀라운 경험 중 하나다. 미국의 50번째 주로만 알았던 하와이, 한때는 진주만을 중심으로 한 2차 대전이 있었던 전쟁 지역 그리고 훌라 춤으로 대표되는 휴양지의 이미지 속에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한국인들의 지나간 역사’와 문화가 현재 진행형으로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원고에서는 하와이에서 마주 우리 문화와 한국어로 적힌 간판들, 그리고 여기 남아서 한국계 미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문화를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봤다.하와이주의 주도인 호놀룰루 시 중심을 걷다 보면 우연히 ‘인천-하와이 공원'(인하공원)이라는 한국어 간판을 단 국립공원이 눈에 띈다. 호놀룰루 시 중심거리에 널찍하게 조성된 이 공원은 지난 2011년까지 ‘파아와 네이버후드 파크’로 불렸으나, 한인 이민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에서 인천시와 하와이 주의 협조를 받아 향후 약 65년 동안 ‘인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키아모쿠 스트릿(keeamoku st.)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본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한국계 미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과 한인 식당이 즐비한데, 하와이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식당들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졌을 만한 공원이다. 2011년 공원이 막 조성됐던 당시에는 한국의 유명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이곳을 찾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해당 사진은 한국 유력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에 필자가 찾았을 적에는 주로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눈치였다. 안타깝기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간판만큼은 여전히 ‘당당히’ 한글로 적혀 있다는 점에서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분명 자부심을 가질 만한 곳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와이에서 ‘한국의 흔적’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는 도심 곳곳에서 운영 중인 많은 수의 한국 식당이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음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와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호놀룰루 시 중심에는 한국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줄지어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식당 명칭 역시 우리 식 그대로인데, 예컨대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엄마 손만두’, ‘서라벌’, ‘고려원’, ‘유천냉명’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우리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것들 가운데 하와이 현지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 요리는 ‘갈비’다. 현지 명칭 역시 ‘galbi’. 일부 하와이 현지인 또는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갈비’라는 이름으로 팔려나가기도 하는데, 그 출처가 한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익숙하고 유명한 요리다. 차이점이라면 한국에서 먹던 갈비 맛과 비교해 조금 더 단맛이 가미된 정도가 다를 뿐. 또 간간하게 양념을 한 후 계란 물을 입혀 지져낸 고기전에 대한 인기도 상당한데, 현지인들은 ‘밑(meat)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치 역시 현지의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뷔페 메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현지에서 하와이식 ‘김밥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저렴한 요리들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24시 식당 ‘grace’s inn’에서는 세트 메뉴 주문 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드 메뉴 중 김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 정도다. 일부 외국인 여행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뷔페 메뉴에 등장하는 김치 덕분에 김치가 하와이 현지 전통 음식인 줄 착각했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다. 물론 현지의 김치 맛은 전통적인 한국의 그것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금으로 절여낸 배추에 고춧가루와 각종 야채를 썰어 버무린다는 점에서는 그 기원이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리고 하와이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자랑거리’는 단연 하와이의 ‘한국 도서관’으로 불리는 맥컬리 모일릴리 도서관(McCully-Moiliili Public State Library)이다. 맥컬리 도서관은 하와이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주립 공공 도서관이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 우리말로 적힌 다수의 한국 문학 서적이 비치돼 있다는 점은 오아후 섬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들에게 큰 자랑거리다. 태평양 건너 온 한인들에게 우리 문학에 대한 갈증은 매우 큰데, 무려 2만 여 권 이상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그것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광활한 대륙 미국 어디에서도 이 처럼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양의 한국어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은 없다. 이곳이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대량의 한국 서적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곳인 셈이다. 더욱이 매년 한 두 차례씩 대량의 신간 서적들이 태평양을 건너 온다. 특히 그저 현지인들을 위한 작고 평범했던 공공 도서관이 지금의 ‘한국 도서관’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유명세를 갖기까지 눈물겨운 과정을 들어보면, 현지 한국계 미국인들의 맥컬리 도서관에 대한 자부심의 근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무렵 처음으로 맥컬리 도서관에 한국 서적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약 2만 권의 한국어 서적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년 수차례에 걸쳐서 대량으로 신권을 들여온다. 무게 별로 측정되는 EMS(국제 운송) 비용 탓에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하와이까지 한국에서 공수해오는 서적의 비용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때문에 한국 서적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면서도 누구도 선뜻 그 비용에 대해 이야기 꺼내기를 어려워했던 중 하와이에 거주해오고 있는 한인 교포 문숙기 선생님의 뜻에 따라 가장 처음 한국 서적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당시 문 선생이 마련한 한국 서적 마련 비용은 대략 55만 달러. 지금으로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더욱이 문 선생 개인이 평생에 걸쳐서 마련한 비용이라는 점에서 그의 뜻에 따라 포항제철에서 추가로 서적 구입비용을 보내왔고, 또 한국 영사관 측에서도 매년 일부 서적 구매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에 취항하는 대형 항공사에서 이송 비용의 일부 를 부담, 또 현지 공항에서 도서관까지의 물류비용에 대해서는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에서 전적으로 책임져 오고 있는 상황이다. 눈에 띄는 것은 북한과 관련한 서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따로 한 구석을 마련해 놓았다는 점이다. 물론 탈북자 또는 한국 정부에서 출간한 북한 연구 내용을 담은 서적들이지만, 북한의 역사와 실상 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서적들일 것이다. 한 사람의 숭고한 뜻이 더 많은 이들의 뜻을 모으는데 이바지했던 셈이다. 현재는 맥컬리 도서관 2층에는 한국인을 위한 약 2만 여권의 한국 서적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이는 도서관 내부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또,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모국어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끼리 모여 크고 작은 독서 클럽을 운영하는 등 맥컬리 도서관에 등장한 한국 서적의 존재로 인해 한인 교포 사회의 결집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물론, 하와이 한인 역사와 한국인의 삶을 둘러보며 그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중순 약 116년의 한인 이주 역사가 담겨 있던 ‘독립문화원’이 외국계 기업에 팔려나간 것이 외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독립문화원을 구매한 외국계 기업이 다름 아닌 일본 자본으로 전해지면서, 독립 운동의 역사를 담은 의미 있는 장소를 일본에 그대로 넘겨준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있는 한인회 회원들과 각종 민간 협회 등에서는 독립 문화원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한인 행사를 개최, 과거의 독립 문화원 터 복구를 위한 자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처럼, 태평양 건너 섬 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한인 사회의 기반은 언제나 모국인 ‘우리나라’에 기반해있다는 것을 다수의 사례를 경험하며 확인해가고 있는 중이다. 비록 모국을 떠나 온 세월의 간극이 이민 1세대를 넘어, 이제는 2~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인 교포 사회의 중심에는 ‘우리’가 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어서와! 복숭아 맛 우유는 처음이지

    어서와! 복숭아 맛 우유는 처음이지

    식음료업계에서 제철을 맞은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서고 있다.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복숭아는 특유의 향과 새콤달콤한 과즙에 식감까지 부드러워 우유나 음료, 베이커리 등 여러 가지 음식과의 궁합이 좋다. 맛도 좋지만 비타민 A,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수분이 많아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복숭아에는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도 있어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 손상된 피부를 지켜 준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복숭아 맛이 일품인 과즙 우유 ‘서울우유 복숭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콜릿, 딸기, 커피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서울우유 가공우유 300’ 라인업 제품으로 신선한 국내산 원유에 복숭아 과즙을 넣어 향긋한 복숭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방을 2%로 줄인 저지방 우유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이와 함께 최근 소용량에서 대용량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300㎖ 대용량의 제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탄생했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낳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삼진어묵·유튜버에 배워…삼성SDI의 ‘집사부일체’

    배터리 회사가 어묵 회사에 가르침을 청했다. 초통령(초등학생에게 인기) 유튜버 배우기에도 나섰다. 서로 다른 분야 사업을 하더라도, 표적 고객층이 다르더라도 고유의 성공 신화를 쓴 대상에게 분명 배울 점이 있다는 게 배터리 회사 삼성SDI의 생각이다. 삼성SDI의 이(異)업종 벤치마킹이 화제다. 괴짜 사부를 찾아 인생 철학과 소신을 듣는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연상시킬 정도로 배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100년 전통 지평막걸리를 찾아 ‘품질경영’의 묵직한 가치를 배운 데 이어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선보인 삼진어묵,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같은 키즈 콘텐츠를 생산하는 캐리소프트를 찾았다. ●삼진어묵 B2B서 B2C로 전환 ‘혁신’ 고착화된 시장의 돌파구로 ‘혁신 마인드’를 강조해 온 전영현 삼성SDI 사장의 의지가 담긴 이 여정들은 모두 온라인 사보에 게재돼 공감을 얻고 있다고 삼성SDI가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의 ‘밥’과 같은 배터리 제조사가 사람이 먹는 어묵을 만드는 회사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원래 소매상에 납품하는 B2B(기업 대 기업) 영업 위주 회사를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으로 전환시켰다”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소비자들이 소매상에서 비닐 포장된 어묵만을 접할 뿐 제조 과정을 직접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묵 제조 과정의 청결·재료 함량 등에 불신이 커졌는데, 삼진어묵 매장을 내고 직접 소비자들에게 통 유리 주방을 공개하며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또 ▲내부고객(직원) 만족을 위한 개선 ▲합리적 의심·실패 뒤 반면교사를 통한 성장 ▲고정관념 탈피 등을 B2B 회사가 소비자 신뢰를 얻는 첫걸음으로 제시했다. 삼성SDI 역시 배터리를 스마트폰 제조사나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B2B 위주 기업이다. ●연매출 100억 캐리소프트 ‘시장 반영’ 공감 초통령 엘리는 2014년 3명이 3개월 동안 겨우 17만원의 수익을 내던 캐리소프트가 연매출 100억원대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설명한 뒤 “시장을 반영한 기획이 시장에서 성공한다”거나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백석예술대, 2019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대상

    백석예술대, 2019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대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 8명이 지난 5일 막을 내린 ‘2019 서울국제푸드 & 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전원이 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고 세계 각국 등에서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8명의 학생들이 서울 국제 푸드 & 테이블웨어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19 세계 조리사 올림픽’에 참가해 일식 단체 전시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인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윤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온 조리전공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높은 호평을 이끌어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외식산업 발전에 큰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민경후 학생은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아낌없는 학교의 지원으로 큰 결실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9 세계 조리사 올림픽 수상자: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 일식 단체 전시부문 장관상 (고한욱, 김경민, 김중호, 강희호, 민경후, 이건호, 이석영, 이현구) △ 단체 라이브 금상 (고한욱, 김중호, 강희호, 이건호) △ 단체 라이브 은상 (김경민, 민경후, 이석영, 이현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 안주로 시작한 김사업, 지역 대표업체로 성장…2018 수산식품 글로벌시장 진출기

    맥주 안주로 시작한 김사업, 지역 대표업체로 성장…2018 수산식품 글로벌시장 진출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국내 12개 업체 수출 경험을 분석한 ‘2018 수산식품 글로벌 시장 진출기’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김 업체 6곳의 해외시장 진출기와 차기 수출품목으로 부가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굴, 전복, 어묵 등 업체 6곳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가 함께 담겼다. 4일 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23억 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배경에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주요 품목인 김, 굴, 전복을 비롯해 수출 유망 상품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묵,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인 해삼 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데 있다. 특히 김은 2017년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이자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첫 번째 사례로 소개된 ㈜남광식품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고급 김 전문 제조업체로, 제품 중 30%가 대형 급식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설립 계기가 특이하다. 우연히 맥주안주로 김을 접하고 조합이 생각보다 잘 맞다고 생각해 OB맥주 본사로 찾아가 부산과 영남지역 김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한다. 처음 조미김을 생산할 때 김 수출국은 일본 정도였지만 점차 김에 대한 인식이 스낵류, 건강식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졌다. 현재는 이슬람 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김 요리 레시피 개발 등 상품 개발과 다양한 수요층에 맞는 국내외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두 번째 사례인 ㈜늘푸른바다는 베이커리 어묵시장의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최근 몇년간 포장마차의 주 메뉴이자 가정 반찬의 대표 메뉴였던 ‘어묵’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면서 베이커리 사업모델을 본뜬 베이커리 어묵 매장이 출시됐다. 1963년 부산에 설립된 ㈜늘푸른바다는 최신시설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끝에 ‘고래사 어묵’이라는 특화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해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전국 어묵업체 중 최초로 미국 시애틀에서 1호 직판매장을 오픈했다. 시애틀 2호점과 캐나다 벤쿠버 매장까지 연 ‘고래사 어묵’은 신제품으로 ‘어묵면 스파게티’를 출시해 미국·캐나다 대형 식자재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대일수산은 1963년 굴, 홍합 양식 사업을 시작해 현재 생굴, 냉동굴, 굴 통조림 등 다양한 굴제품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있다. 현재 제품의 60~7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대일수산의 성공비결은 굴 안전성 확보, 수출 상품군 다양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압축된다. 철저한 양식장 관리부터 위생적 생산 공정까지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한 결과 해외 기준치에 맞는 제품 생산과 관리가 가능했다. 또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굴 가공품 개발에 나서 2014년에는 가공품 생산에 특화된 ‘대일씨에프’라는 업체까지 설립해 계절별로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체 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일본 수출시장에 대한 편중도를 개선하기 위해 중화권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홍콩 등 중화권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KMI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공통사항은 ‘수출국 다변화’,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춘 신제품 개발’, ‘해외박람회 등을 통한 신규 바이어 모색 등 다양한 경험 필요’ 등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수산물 수출 업계의 수출 경험 공유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한 업계의 수출 전략 수립 및 성공적인 수출 사례가 앞으로도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수산식품 글로벌 시장 진출기’에 대한 문의사항 또는 자료 신청은 KMI 해외시장분석센터(1644-6419, 이메일 kfic@kmi.re.kr) 혹은 수산물수출정보포털(www.kfishinfo.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와인·샴페인·파스타 등 무료 제공… 소비자 맞춤형 ‘햄퍼박스’ 판매도

    와인·샴페인·파스타 등 무료 제공… 소비자 맞춤형 ‘햄퍼박스’ 판매도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레스토랑인 ‘더 리본(The Ribbon)’, ‘인 스타일(In Style)’, ‘알라메종 델리’(A La Maison Deli) 등 3곳에서 ‘레스토랑&델리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밝혔다.먼저 더 리본과 인 스타일에서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한다. 더 리본에서는 3인 이상 가족이 방문해 주문 시 와인·샴페인·음료를 잔으로 무료 제공하며, 어린이 고객에게는 파스타를 무료로 준다. 뷔페 레스토랑인 인 스타일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특별 키즈 메뉴를 별도로 선보이고,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무료 기념 촬영 서비스를 한다. 특히 인 스타일에는 ‘키즈 룸’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더 리본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의 독특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카이킹덤 3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 스타일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7층에 위치했다. 아울러 알라메종 델리에서는 ‘델리 프로모션’을 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해 헬륨가스를 넣은 풍선과 젤리·쿠키를 손에 든 드라코 인형을 다음달 4~6일 판매하고, 베이커리세트·와인세트 등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구성하는 맞춤형 ‘햄퍼박스’를 다음달 4~15일 판매한다. 알라메종 델리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1층에 위치했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식사는 물론,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구성하게 됐다”며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잊지 못할 5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첫 방송, 박희순-추자현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

    ‘아름다운 세상’ 첫 방송, 박희순-추자현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추자현-남다름 가족에게 상상하지 못한 비극이 벌어졌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이 오늘(5일) 밤 11시 첫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 절망에 빠진 박무진(박희순)-강인하(추자현) 부부와 바닥에 쓰러진 아들 박선호(남다름).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고등학교 물리교사 무진과 호호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인하의 중3 아들 선호의 비극적인 사고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던 착하고 순한 열여섯 살 선호가 옥상에서 추락하는 것. 공개된 스틸 속 선호는 마치 교복을 입고 잠을 자는 듯 바닥에 누워있다. 하지만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주위에 흩어진 노트들은 선호에게 심상치 않은 사고가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청천벽력 같은 선호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무진과 인하. 절망적이고 참담한 표정이 차마 짐작할 수도 없는 두 사람의 심정을 대변한다. 평소처럼 등교했던 아들에게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졌다는 소식은 상상조차 한 적이 없을 터. 과연 가족들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몰고 온 비극 속에서 무진과 인하는 어떻게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고, 희망을 지켜낼까. 제작진은 “오늘(5일) 밤, 드디어 ‘아름다운 세상’이 첫 방송 된다. 평범한 중3 학생 선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그로 인해 무진과 인하를 비롯한 가족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울림을 선사할 드라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아름다운 진심과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오늘(5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쿠빙스, 서울 커피엑스포 참가… 푸짐한 프로모션 진행

    쿠빙스, 서울 커피엑스포 참가… 푸짐한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쿠빙스(Kuvings)가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커피 엑스포’에 참가해 업소용 착즙기, 가정용 원액기를 선보인다. 쿠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업소용 원액기(CS600)에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CS700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워밍업 아카데미의 나경미 강사가 쿠빙스 부스(A230)에서 12~13일 업소용 착즙기를 활용한 ‘여름 착즙 시그니처 레시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나경미 강사는 지난 카페앤베이커리 페어에서도 카페 창업을 위한 주스 레시피를 공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쿠빙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소용 착즙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탑세트를 증정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빙스 업소용 착즙기(CS600KC)는 카페나 레스토랑 등 업소용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24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파워모터를 자랑한다.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카페에서는 모터 과열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더욱 강력해진 스크류로 과일, 채소를 더욱 손쉽게 착즙할 수 있다. 쿠빙스 관계자는 “최근 건강이 트렌드인만큼 프리미엄 착즙 주스를 선호하는 고객층들이 늘고 있어 업소용 착즙기를 찾는 카페 점주들이 늘고 있다”며 “88mm 넓은 투입구를 장착해 과일 손질 시간과 착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착즙 주스 메뉴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쿠빙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주스 시음 및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빙스는 엔유씨전자 블로그를 통해 4월 7일까지 초청장 나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 브리오슈 “프랑스 천연 밀가루+버터+신선 과일” 어디?

    남양주 브리오슈 “프랑스 천연 밀가루+버터+신선 과일” 어디?

    MBC ‘생방송오늘아침’에 소개된 남양주 브리오슈 맛집이 화제다. 브리오슈는 이스트를 넣은 빵 반죽에 버터와 달걀을 듬뿍 넣은 프랑스 전통 빵이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남양주 유일 제과 기능장이 있는 오로라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했다. 남양주에 위치한 해당 베이커리는 자체적으로 제과 기능장이 있어 당일 50여가지의 빵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과일을 올린 ‘브리오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커리 관계자는 인기 비결과 관련해 “당일 배송되는 신선한 과일을 쓰고 있다. 또 프랑스산 천연 밀가루와 버터를 이용해 풍미를 더해주고, 190도 오븐에 25분간 구워준다”고 밝혔다. 이어 “야외 테라스도 준비되어 있어 경치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 브리오슈 맛집은 경기도 남양주시 고산로 254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냥 안아주면 돼… ‘영 어덜트’의 위로

    그냥 안아주면 돼… ‘영 어덜트’의 위로

    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 지음/창비/356쪽/1만 4800원 ‘영 어덜트’(Young adult). 주로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로맨스나 판타지 요소를 녹인 성장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는 소설을 뜻한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영 어덜트 문학의 초석을 다졌던 구병모 작가가 발간 10년을 맞는 해에 신작 ‘버드 스트라이크’를 펴냈다.‘버드 스트라이크’란 조류가 비행기에 부딪히는 것을 뜻하는 말로, 이 작품에선 ‘익인’이 스스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투쟁과 충돌의 의미로 쓰였다.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날개가 있고 치유의 능력을 지닌 익인(翼人). 도시인과 익인의 혼혈로, 날개가 보통 익인들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비오’는 돌연변이로 취급돼 익인 공동체에서 배척당한다. 도시인들이 데려간 익인들을 되찾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나선 비오는 도시인들에게 사로잡혔다가 시청의 우두머리인 시행의 이복동생 ‘루’를 인질로 삼아 탈출한다. 시 청사에서 외롭게 생활하던 루는 익인 공동체에 머물면서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비슷한 비오와 가까워지고, 둘은 비오의 18세 이행식을 계기로 사랑을 확인한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어른들의 세계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당찬 루의 모습이다. 익인의 세계 속 손님에 불과한 루. 그러나 그는 비오가 18세 이행식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익인의 룰에 딴지를 건다. “세상에 왔는데, 좋아서 태어난 게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요? 그게 당신들의 초원조가 말하는 연결과 포용인가요.”(129쪽) 그 자신도 시행의 이복동생으로 주변부 사람으로 배척받았던 루다. 과거 ‘지장’으로, 익인들의 우두머리였던 ‘옛사람’은 이를 물으러 간 현재의 지장에게 말한다. “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나.”(147쪽) 작가는 서로 배타적인 사회에서 자라났지만 점차 거리를 좁히며 마음을 여는 이들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견고한 고정관념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킨다. 어른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견고한 편견들을 무너뜨리는 작지만 당당한 아이들의 모습이 이 소설의, 영 어덜트 소설의 진정한 매력이다. 이에 화답하는 ‘옛사람’이나 비오를 길러 준 아버지 ‘다니오’ 같은 이가 우리가 닮아야 할 어른의 전형이다. 날개로 두 팔 벌려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치유 능력이 있는 초원조의 세계에서 날개가 작아 고민하는 비오에게 다니오는 말한다. “지금부터라도 잘 기억해 둬라. 날개가 작아서 덮을 수 없다면… 그냥 그대로 꼭 안아 주면 돼, 너의 두 팔로, 너의 가슴에.”(17~18쪽) 혹독한 세상 끝으로 내몰려 아찔한 절벽 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손 내밀어 그를 잡아줄 수 있을까. 판타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서사, 짜릿한 반전,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사랑 이야기까지 겹쳐 가슴 한켠이 몽글몽글해지는 소설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강남 나폴레옹베이커리·대전 성심당 등 ‘빵지 순례’ 제과업체 20곳 위생법 위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빵지 순례’ 제과점 가운데 일부가 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명 제과업체와 음식점 4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에는 최근 방송 매체와 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의 유명 제과업체도 포함됐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나폴레옹베이커리 유통과 서초구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은 조리 시설 등이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았다. 대전 중구에 있는 로쏘 성심당은 식품 제조업체가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강릉시에 있는 강릉빵다방은 원료 구비 요건을 위반했다. 적발 업체들의 위반 사항을 보면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영업·무허가 축산물 사용(2곳)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생산·사용(4곳)등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안방 복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강하다”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안방 복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강하다”

    배우 추자현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강하다는, 아름다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추자현은 아들 선호(남다름)의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하는 엄마 ‘강인하’를 연기한다. 이름 그대로, 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강인한 엄마다. “쉬지 않고 연기를 해왔지만, 한국 드라마로는 9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나’라는 배우를 찾아준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감사한다”며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을 만난 소감을 전한 추자현. 오랜만에 돌아온 현장에서의 설렘도 잠시뿐, 수많은 고민과 책임감이 밀려왔다. “예전에 내가 했던 연기는 테크닉에 많이 의지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보니 100% 진심이 아니라면 인하의 감정이 전달되지 않겠더라. 그래서 첫 촬영 때 많이 떨었다”는 기억을 떠올린 것. 그때 “우리가 뒤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박찬홍 감독의 독려가 큰 힘이 됐다. 그렇게 조금씩 엄마 인하가 돼간 추자현. 고등학교 물리 교사인 무진(박희순)과 결혼해 두 아이 선호와 수호(김환희)의 이름을 딴 ‘호호’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인하에 대해 “엄마의 유형은 상황과 배경에 따라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인하는 그냥 엄마, 보통 엄마”라고 표현했다. 자식이 있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스스로를 덧그릴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눈물 한 방울을 흘려도, 내 가슴에 울림이 없으면 안 되겠더라. 그래서 감정이 100% 차오르지 않을 땐 스태프들에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라는 추자현은 “어떤 부분은 서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슴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요즘 제목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처음엔 “너무 평범하지 않나”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아름다운’이란 표현을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제목이 주는 역설이 더욱 와닿았다”고 했다. 그리고 “나 역시 얼마 전 엄마가 됐다. 그래서 내 아이가 컸을 때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다”며 “드라마의 모든 여정이 끝났을 때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제목이 시청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남길 바란다”는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캐릭터를 향한 그녀의 깊은 공감과 남다른 애정이 담긴 ‘아름다운 세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리갈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MI, 엔케이물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농아들이 운영하는 ‘소리없는 빵집’ 인기 폭발

    중국 광저우에는 ‘소리 없는 빵집’이 있다. 빵집에 들어서면 아무도 소리 내어 인사를 건네지 않지만, 환한 웃음과 따스함이 가득해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다름 아닌 농아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사일런트 케이크'(Silent Cake, 无声的Cake)다. 지난 2017년 말 광저우 바이윈구(白云区)의 한 대형 쇼핑몰 안에 들어선 이 베이커리의 탄생에는 특별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사일런트 케이크’의 사장 취준쿤(邱俊坤,36) 씨는 지난 2013년 선전에서 제빵 학원을 개업했다. 당시 한 농아가 그에게 제빵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왔지만, 그는 “일반인도 배우기 힘든 기술을 농아가 제대로 배울 순 없을 것”이라면서 거절했다. 그러나 끈질긴 농아의 요청에 결국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예상과 달리 그의 습득 능력은 일반인보다 빨랐고,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사회에 나가 일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농아 기술자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장애는 쉽게 허물 수 없는 벽이었다. 취 씨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었다. 결국 취 씨는 직접 ‘농아들을 위한 베이커리 전문점’을 세우기로 했다. 농아들을 모아 빵 굽는 기술, 바리스타 교육 및 서비스 교육을 했다. 어렵사리 200만 위안(한화 3억3600만원)이 넘는 자금도 모았지만, 농아들이 일하는 빵집을 받아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임대료를 더 많이 준다고 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기회는 지난 2017년 광저우 바이윈구(白云区)에 새로 문을 여는 쇼핑몰에서 찾을 수 있었다. 드디어 빵집을 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사일런트 케이크’에는 11명의 종업원 중 10명이 농아다. 어렵게 찾은 기회인 만큼 종업원들은 최선을 다해서 가게를 운영했다. 매장 앞에는 '대부분 종업원이 농아라 주문과 계산에 시간이 다소 걸릴지 모릅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지만 성심성의를 다해 서비스하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리둥절해 하던 손님들도 가게의 특성을 이해하고는 서두르지 않고 주문을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노트로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한다. 농아들이 정성껏 빚은 빵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무엇보다 밝은 미소가 만면한 종업원들의 모습에서 ‘긍정의 힘’을 얻는 손님들이 늘면서 매장은 인기 빵집이 되었다. 또한 청각장애가 있는 내외국인의 사교 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수의 매체에 보도되면서 ‘가장 아름다운 빵집’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취 사장은 “장애로 인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박탈당해선 안 된다”면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노력으로 이 자리를 일군 ‘영웅’”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기는 중국] 케이크에 가짜 지폐…中 법원, 돈 장식은 ‘위법’

    [여기는 중국] 케이크에 가짜 지폐…中 법원, 돈 장식은 ‘위법’

    중국 법원이 케이크 등 식용 제품에 ‘가짜 돈’을 장식해 판매한 업체에 대해 ‘위법’ 처분을 내렸다. 최근 중국 온라인 영상물 공유 플랫폼 ‘도우인(抖音)’ 등을 통해 일명 ‘왕훙(网红)’ 케익으로 불렸던 베이커리 제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위법’ 통보를 내린 셈이다. 중국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쑤저우(苏州) 장쟈캉(张家港) 일대에 자리한 3곳의 업체가 제작, 판매한 ‘왕훙’ 케이크의 위법 사실을 보도, 해당 제품에 대한 구매를 자제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시나닷컴, 광밍르바오(光明日报), 신징바오(新京报)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100위안 지폐 모형을 무단으로 복사한 뒤 베이커리 등 식용 제품에 장식한 행위에 대해 중국 정부가 ‘위법’ 처분을 내린 사실을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모바일 등을 통해 이목이 집중된 업체의 케익에 대해 일명 ‘100위안 지폐 케익‘으로 명칭, 춘제(春节) 기간 동안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춘제 기간을 앞두고 고향 친인척에게 선물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장거리 택배 배송 등의 방식으로 꾸준한 구매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체 측은 100위안 지폐 모양의 장식물에 대해 ‘찹쌀 가루로 빚은 식용 장식품’이라는 점을 강조, 섭취 가능한 식용 제품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는 혐의다. 하지만 중국 법원은 ‘중화인민공화국 인민폐관리조례’ 제26조 규정을 기준으로 화폐 모형을 그대로 차용한 해당 장식품에 대해 ‘위법’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쑤저우 지역 법원 측은 이날 ‘인민은행의 승인없이 홍보물, 출판물 기타 상품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행위와 복제, 매매 등의 행위에 대해 전면 금지한다’는 조례를 공개, 이 같은 ‘위법 처분’ 결정을 공고히 했다. 특히 해당 업체 측이 ‘왕훙’ 케익과 함께 동시에 판매해왔던 ‘위안화로 제작한 꽃다발’, ‘위안화로 제작한 지갑’ 등에 대해서도 지폐 불법 사용 행위로 권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법원 측은 본점을 포함 총 3곳에서 운영됐던 ‘왕훙 케익’ 제작 및 판매 업체에 대해 위법적으로 취득한 수익의 1~3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지나친 처분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youpeng4**)은 “춘제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주고 받는 선물에 대해 정부가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한 처분”이라면서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王迅**)은 “진짜 돈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아니고 식용 제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한 것은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냐”면서 “아이디어 상품에 대해서 정부가 지나친 간섭을 한 사례로 기록될 사건”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진 아티스트 협업 작품 구경하세요

    신진 아티스트 협업 작품 구경하세요

    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모델들이 미술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프린트 베이커리는 국내외 유명 작품들의 디지털 판화를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들의 협업 작품을 소개하는 장(場)으로 에코백, 우산 등 합리적 가격의 일상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 슈퍼마켓’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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