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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경기회복 기대감… 상반기 창업 역대 최고

    수출·경기회복 기대감… 상반기 창업 역대 최고

    전기·가스·수도업 226% 급증…60대 이상 창업 가장 큰폭 늘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5만개에 육박하면서 2000년 신설법인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및 6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161개) 증가한 4만 9424개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수출 증가세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된 여파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업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전기, 가스, 수도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6.1%나 급증했다. 제조업은 12.7% 늘었다. 중기부는 “새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대감에 전기, 가스, 수도업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도소매, 운수업, 숙박음식업, 출판 등이 포함된 서비스 업종은 서비스 경기 둔화와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법인 설립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 창업의 36.1%(1만 7861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50대(1만 3039개, 26.4%)와 30대(1만 516개, 17.1%)가 차지했다. 60대 이상이 창업한 신설법인은 481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702개) 늘어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이 창업에 뛰어드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설법인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기록(9만 6155개)을 깰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매일 밤 치맥파티의 민족이라지만… 그 뒤엔 66만 ‘을’의 눈물

    매일 밤 치맥파티의 민족이라지만… 그 뒤엔 66만 ‘을’의 눈물

    이른 아침 출근길엔 집 앞 김밥가게에서 김밥 한 줄 포장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거리에 차고 넘치는 커피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한다. 잠들기 전 출출한 밤 시간 혹은 약속 없는 금요일 저녁에는 치킨을 배달 주문해 맥주를 마시며 프로야구나 케이블 채널의 영화를 본다. ●프랜차이즈 공화국 대한민국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직장인 혹은 청년들의 흔한 일상이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세계 최고의 배달 문화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한 모바일 배달 업체는 “(우리는) 밤마다 치킨파티 여는 민족”이라며 유혹한다.이런 편의와 매일 밤의 ‘파티’는 곧 그만큼 한국 경제의 기저에 자영업자가 넘쳐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자영업자 절대 다수는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를 ‘갑’으로 두는 가맹계약 형태로 종속된다. 가맹점 수 18만 1000개, 종사자 66만명, 전체 매출액 50조 3000억원.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5년 말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요 현황이다. 2012년 기준 통계보다 가맹점 수는 22.9%, 종사자는 35.9%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9.9%에 그쳤다.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와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들이 대거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과당경쟁으로 실익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큐 치킨 먹고, 이디야서 커피 마시고…실제 거리로 나가보면 커피숍 지나 치킨가게, 그 옆에 피자가게의 반복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요 15개 치킨 가맹사업자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4년 말 기준 전국에 1만 1553개의 치킨 가맹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별로는 비비큐가 1684개로 가장 많았고 페리카나(1235개), 네네치킨(1128개), 교촌치킨(965개), 처갓집양념치킨(888개)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에서는 지코바양념치킨(363개)이 점포 수가 가장 적었다.피자 업종은 103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전국에 총 6015개 가맹점을 두고 영업 중이다. 브랜드별로는 2015년 말 기준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맹점이 가장 많고, 오구피자(621개), 피자마루(619개), 미스터피자(392개), 피자헛(338개), 도미노피자(319개), 피자에땅(304개) 순이다. 이 밖에 커피 업종에서는 2015년 말 기준 이디야커피가 전국 1577개 가맹점을 뒀고, 카페베네(821개), 엔제리너스(813개), 요거프레소(768개), 투썸플레이스(633개), 커피베이(415개), 빽다방(412개) 순으로 가맹점이 많았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세계의 모든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맹점주 죽음까지 부른 본사의 갑질프랜차이즈 시장의 양적 팽창으로 소비자 편익은 증대됐지만, 동시에 동종 업계 과당 경쟁에 따른 피해는 영세 가맹점주들에게 눈덩이로 불어나 돌아가는 불공정 구조가 고착화됐다. 가맹 계약상 ‘갑’의 위치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이를 보전하기 위해 그 부담을 ‘을’인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대표적이다.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8·구속) 전 MP그룹 회장은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횡포 정점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지난 6일 정 전 회장을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피자 재료인 치즈를 공급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중간 업체만 이용하게 강요해 50억원대의 ‘치즈 통행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본사의 불공정 관행에 반발하며 탈퇴한 업주들이 ‘피자연합’이라는 독자 상호로 새 가게를 열자 이들이 치즈를 구입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인근에 미스터피자 직영점을 내 저가 공세를 펼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 전 회장 측의 보복 영업에 시달리던 탈퇴 점주 한명은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갑질’ 논란 수면위로 올린 남양유업 사태와 반복정 전 MP그룹 회장 사태에 앞서 가맹점과 대리점 등을 상대로 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를 수면 위로 올린 것은 2013년 ‘남양유업 밀어내기’ 파문이다. 그해 5월 인터넷에 공개된 남양유업 본사 30대 영업사원과 50대 대리점주와의 통화 내용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으로 번지며 누구도 드러내지 못했던 ‘갑의 횡포’를 공론화 시켰다. 당시 통화 내용에는 “죽기 싫으면 (제품) 받아요.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요. XXX아, 뭐 하셨어요? 당신 얼굴 보이면 죽여 버릴 것 같으니까” “그렇게 대우 받으려고 네가 그렇게 하잖아 OO아! 네가. 자신 있으면 XX 들어오든가 XXX야! 맞짱 뜨게 그러면...” 등 대리점주를 향한 본사 영업사원의 폭언이 담겨있었다.이 녹음 파일을 계기로 남양유업 본사 경영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남양유업은 전산을 조작해 대리점주가 주문하지 않은 물량을 배송한 뒤 강제로 판매하고 이에 항의하는 대리점주들에게는 계약해지 등을 거론하며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김웅(62) 전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 2일 2심 재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마다 오르는 분쟁 조정 신청...‘허위·과장 정보 제공’ 최다갑의 횡포에 그저 당하기만 하던 ‘을’들도 구조적 폐단이 드러나면서 조금씩 제 목소리를 내며 저항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조정원에 접수된 분쟁 조정 건수는 모두 137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157건)보다 19% 늘었다. 크게 일반 불공정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243건에서 올해 393건으로 62% 늘었고, 가맹사업 분야는 282건에서 356건으로 26% 늘었다. 일반 불공정거래 분야에서는 대기업이나 대리점 본사의 일방적인 대금 지급 거절, 사업 활동 방해 유형의 사건이 많았다. 가맹사업거래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열려는 사람에게 평균 매출액을 부풀려 고지하는 등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가 73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개점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의 ‘정보공개서 제공의무 위반’이 66건(18.5%)이었다. 이 밖에 ‘부당한 계약해지’와 ‘영업지역 침해’ 등에 따른 분쟁 조정 신청도 많았다. 조정원 측은 최근 분쟁조정 신청 증가 추세에 대해 “경제사회적 약자보호가 강조되는 사회분위기에서 가맹점주 등 영세 소상공인들이 갑-을 간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착화된 갑질에 칼 빼든 공정위검찰이 정우현 전 MP그룹회장을 구속하고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프랜차이즈 본사 횡포 근절에 나섰다. 해마다 늘어나는 분쟁조정 신청에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대표들의 범법행위까지 드러나자 업계 전반의 문제를 손보겠다는 의지다.공정위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은 크게 ▲필수구입물품 공급가격 등 정보 공개 확대 ▲가맹본부 오너리스크 배상책임 도입 ▲최저임금 인상 시 가맹금 조정 ▲가맹본부 보복조치 시 징벌적 손해배상 ▲판촉행사 시 가맹점주 사전 동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맹사업은 가맹본부와 점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경제력 격차 때문에 불공정행위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면서 “고질적인 갑을 관계를 해소하고자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우선 미스터피자의 ‘치즈 통행세’와 같은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가맹거래 업체들의 마진 등 세부 정보 공개를 의무화했다. 또 미스터피자와 호식이 두마리치킨처럼 가맹본부 대표가 잘못을 저질러 가맹점주들에게 손해가 생기면 가맹본부로부터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명 ‘호식이 배상법’도 추진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최호식 전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소비자 불매운동이 번지면서 가맹점 하루 매출이 전보다 최대 40%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중 피자·치킨·분식·빵 등 50개 외식 브랜드를 골라 이 업체들이 가맹점주들에게 물품을 강제로 사게 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와 별도로 현재 BHC·굽네치킨·롯데리아(롯데지알에스) 등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기세 올라탄 ‘을’, 반격 시작하다 검찰과 공정위 등 국가 기관이 불공정 관행 바로잡기에 나서자 그간 거대 갑의 횡포에 짓눌렸던 을들도 반격을 시작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는 지난 20일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의 공동 대표인 공재기·공동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두 대표의 지시로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사찰하고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가맹점주단체 활동을 방해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피자에땅 가맹본사 부장 등 직원 5명도 함께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2015~16년 본사 직원들이 피자에땅 가맹점주협의회 모임을 따라다니며 사찰하고 모임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의 사진을 무단 촬영하는가 하면 점포명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면서 “또 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한 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보복조치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폭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일 안해도 돈 나오는 공무원 ‘공로연수’ 논란

    일 안해도 돈 나오는 공무원 ‘공로연수’ 논란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에게 사회에 적응할 준비 기간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로연수가 논란이다.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일하지 않고 보수를 받는 공로연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원 사회 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사실상 정년보다 일찍 자리에서 내보내기 위한 제도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공로연수는 1993년에 도입된 제도로 정년퇴직을 6개월∼1년 남겨둔 공무원에게 ‘사회에 적응할 준비 기간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기간에는 특수업무수당과 위험근무수당 등을 제외한 보수가 그대로 지급된다. 영어나 컴퓨터 교육 등 민간 연수기관에서 받는 교육 훈련비도 지원된다. 공로연수 대신 명예퇴직을 선택할 수 있지만, 경제적 측면으로 보면 공로연수가 더 유리하다. 공로연수를 할 수 있는 시기에 명예퇴직을 하면 명예퇴직 수당으로 월급의 절반이 지급된다. 이 때문에 공로연수가 명예퇴직보다 1년간 1000만원 내외의 보수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로연수 기간에는 별다른 근로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출근하지 않고 쉬는데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셈이다. 이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만 공직사회의 공로연수제도는 흔들림 없이 시행되고 있다. 한편 선배가 공로연수에 들어가면 후배 공무원들의 연쇄 승진 요인이 발생한다. 공로연수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지만, 길 터주길 바라는 후배들의 눈총 때문에 안 하겠다고 버틸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공로연수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공직사회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 받는 이유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로연수를 한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등의 지방공무원이 3175명에 달한다. 2015년에는 2867명으로 집계되며 올해는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까지 정년 퇴직자가 연간 5000명을 밑돌았지만,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세대로 꼽히는 ‘1958년생’들이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올해는 퇴직 대상자가 7300명에 달한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인건비는 1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부처나 교육청까지 합하면 공로연수 인원과 관련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 때문에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는 공로연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공로연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공무원 정년이 60세이지만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의 이름으로 1년 전에 등 떠밀리 듯 강제 퇴직하는 것이어서 자발적으로 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요즘 같은 시절에 1년 먼저 퇴직하려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공로연수나 명예퇴직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대부분 정년까지 근무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적은 월급을 받았고, 평생을 공복이라는 사명감으로 일해왔다”며 “사실상 1년 먼저 강제 퇴직당하면서 세금을 축낸다는 비난을 받는 것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은 (공로연수를) 일 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받는 철밥통의 특권”으로 본다며 “임금피크제와 같은 민간기업의 인사시스템 도입하거나, 공로연수 기간에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퇴자에 ‘취포자’ 청년까지… 프랜차이즈 공화국의 그림자

    은퇴자에 ‘취포자’ 청년까지… 프랜차이즈 공화국의 그림자

    은퇴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까지 몰리면서 전국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지난 3년간 20% 넘게 늘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와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제자리걸음이었다.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15년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전국의 사업체 수는 387만 4000개로, 2010년 대비 52만개(15.5%)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도 2089만명으로 5년 전보다 324만명(18.4%) 늘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교육서비스업 제외)는 18만 1000개로, 직전에 조사했던 2012년보다 3만 4000개(22.9%) 늘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도 66만명으로 17만 4000명(35.9%) 늘었다.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도 50조 3000억원으로 3년 사이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 늘어난 5조원이었다. 하지만 경쟁도 치열해짐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년 전보다 0.3% 포인트 오른 9.9%에 그쳤다. 커지는 덩치와 다르게 실속은 없었다는 의미다. 주요 프랜차이즈 3대 업종의 가맹점 수는 편의점이 2만 9600개, 치킨집 2만 4700개, 커피전문점 1만 4000개 순이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이 4억 3000만원, 커피전문점 1억 6100만원, 치킨집 1억 3600만원 순이었다. 전체 업종 사업체의 매출액은 5311조원으로 5년 전보다 979조원(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업체당 매출액은 13억 7100만원으로 6.2%, 종사자당 매출액은 2억 5400만원으로 3.7% 늘었다. 하지만 총 영업이익은 349조원으로 5년 전보다 12조원(3.2%) 감소했다. 매출이 22.6% 오르는 동안 영업비용은 3791조원에서 4972조원으로 24.9%가 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6.6%로 5년 전(8.3%)보다 1.7%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영업이익은 165조원에서 129조원으로 22.0% 급락했다. 영업이익률도 11.3%에서 7.6%로 3.7% 포인트 줄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베이비 붐 세대 퇴장…공직사회 세대교체 바람] 퇴공 vs 신공…시공 초월 내공

    [베이비 붐 세대 퇴장…공직사회 세대교체 바람] 퇴공 vs 신공…시공 초월 내공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과 신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를 보는 시각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베이비부머 공무원이 보수적인 조직의 일원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노병이라면 신세대 공무원은 자기주장과 색깔이 뚜렷한 플레이어다. 퇴직을 눈앞에 둔 공무원들은 신세대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사고와 행동방식에서 격세지감을 넘어 천지개벽을 느낀다. 퇴직 1년여를 앞둔 공직 베테랑과 1년차 신입 공무원에게 공직사회의 속살을 묻는 질문을 던지자 다른 속내를 털어놓았다. 시공간이 분리된 상황에서 송기항 전북도청 과장(4급)과 임다영 서울 구로구청 직원(9급)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져 받은 답변으로 구성했다. # 공직을 선택한 이유는? 송= 당시에는 민간 기업의 일자리가 많지 않았다.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다니기 위해 공직을 선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봤다. 시험도 어렵지 않았다. 합격 후 군생활을 마치고 나서 정식 발령을 받았다. 임=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게 수익창출을 하는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것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채용 과정이 공정한 것도 공직에 도전한 이유다. 2014년 중반부터 2년 정도 노량진 학원가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책과 씨름했다.# 공직사회 분위기는? 송= 보수적이고 폐쇄적이었다.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주민 위에 군림하는 분위기였다. 말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복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행동은 정반대였다. 근무 환경도 열악했다. 사무자동화 시스템이 전혀 없어 모든 것을 수기로 작성하고 서류 더미를 쌓아놓았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에 누구도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 상하 관계도 엄격하고 상명하복이 분명했다. 임= 짧지만 근무하면서 놀란 게 구청이 주민들에게 정말 개방적인 곳이라는 점이다. 많은 주민이 찾아오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어느 부분이나 쉽게 전산상으로 파악되니까 업무가 원활하다. 출퇴근 시간도 본인의 업무량에 따라 결정된다. 할 일이 없는데 자리를 지키는 분위기는 아니다. # 처우는? 송= 쌀 2~3가마 정도 사는 박봉이었다. 하지만, 월급이 적다고 투정도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 때문에 민원인에게 신세를 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임= 첫 월급을 받아들고 놀랐다.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민원인에게 신세를 져서는 결코 안된다는 사고가 자리잡혀 있다. # 공직생활을 뒤돌아본다면? 송= 후회는 없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이었다. 번민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직장생활이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공무원연금이라는 노후 보장 장치가 있어 든든하다. 임= 아직은 번민을 느낄 겨를이 없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거창한 포부는 아니지만 좀더 나은 내일,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 # 보람 있었던 일은? 송= 내가 기획한 일들이 정책과 시책에 반영돼 주민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때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꼈다. 어려운 집단민원을 해결했을 때 매우 뿌듯했다. 임= 우리 구를 최대한 많은 분이 알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린다. 구를 홍보하는 방식에 변화를 줬다. 댓글에 ‘좋은 내용 알려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올라오면 보람을 느낀다. # 힘들었던 점은? 송= 터무니없는 집단민원에 시달릴 때 공직에 환멸을 느꼈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도 스트레스다. 상사의 의중을 따르면서도 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임= 아직 느끼지 못한다. 요즘은 상사의 지시에 대해 안 된다고 끝까지 막는 분들이 많이 있다.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 공직사회 소통은? 송= 조화를 이루면서 조율을 해야 한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중용을 지키면서 소신을 펴나가는 게 공직생활이다. 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상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각종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말할 기회가 많다. 한쪽에서 밀어붙일 일은 아닌 것 같다. # 기획과 결재는? 송= 처음에는 어렵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널려 있다. 벤치마킹하고 자기 것 만들어 참신하면서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러려면 업무를 완전히 숙지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간단명료하면서 핵심을 가진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 임= 기획은 후에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생각해야 하니까 어려운 것 같다. # 상하 관계는 어떻게? 송= 자기 일은 기본적으로 잘하면서 상사나 부하직원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모르는 일은 고민하거나 부끄러워 말고 물어보아야 한다. 자기 일을 빨리 배우고 성실히 일하다 보면 주변에서 인정해 준다. 어느 부서에서든지 서로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임= 충분히 물어볼 기회를 주고 답변도 잘해 주신다.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 자칫 의견 개진을 할 때 건방져 보일까 걱정되기도 한다. 신입이라고 해서 무조건 새로운 시각이 맞다고 주장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공직자로서 대외적인 활동은? 송=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키면서 대외활동을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면서 사회생활도 잘하는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 임= 지켜야 할 것은 분명히 지키면서 내어줄 것은 내어주는 교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송= 긍정적 사고를 해야 한다. 나이 먹은 상사가 직급만 높고 실력은 형편없다고 진단되면 그 사람의 공직생활에서 불행이 시작된다. 자기 업무는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일은 초년병 때 많이 배워야 한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진중하게 행동하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우수 인력이 될 수 있다. #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임= 군사정권에서도 공무원은 있었고 지금도 공무원은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민주주의 과도기를 선배들이 겪으면서 지금 같은 공직풍토가 조성됐다고 본다. 공직에서 나가시더라도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시면 좋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45년 전국 인구 감소… 세종시만 ‘외로운 증가’

    2045년 전국 인구 감소… 세종시만 ‘외로운 증가’

    부산·대구 생산인구 40%↓… 서울 900만명선 무너질 듯 서울의 인구가 30년 뒤에는 900만명이 채 안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때가 되면 세종을 뺀 모든 시·도의 인구가 지금보다 줄어든다. 부산과 대구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지금보다 4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전남·북과 경북, 강원은 2045년이면 부양인구보다 피부양인구가 더 많아진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2045년 장래인구추계(17개 광역시·도)’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2015년 994만명(총인구의 19.5%)에서 30년 뒤인 2045년에는 881만명(17.3%)으로 113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2042년(897만명)을 기점으로 ‘인구 900만명’이 깨지게 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경기는 2015년 1242만명(총인구의 24.4%)에서 2034년 1397만명(26.4%)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45년에는 1356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45년이 되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인구 유입과 출산이 활발한 세종의 인구는 2015년 19만명에서 2045년 56만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 서울, 대구는 각각 1995년, 2009년, 2011년에 인구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세종 다음으로 인구 증가세가 뚜렷한 충남과 제주도 각각 2041년과 2044년 인구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17개 시·도 가운데 앞으로 30년간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곳은 출산율이 낮고 인구 유출이 많은 부산과 대구다. 2015년과 비교할 때 부산과 대구의 15~64세 인구는 각각 38.2%와 37.0%씩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생산가능인구도 지금보다 32.6% 감소한다. 전국적으로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37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3.4%를 차지했지만 올해부터 줄기 시작해 2045년에는 2772만명으로 전체의 54.3%까지 쪼그라든다. 고령자 비중은 2015년 시·도 평균 12.8%(654만명) 수준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돌파해 2045년이 되면 35.6%(1818만명)까지 올라간다. 모든 시·도에서 10명 중 3명 이상이 노인인 셈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베이비부머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진입하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적으로 8.8%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산가능인구 10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유소년 및 고령자 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比)’는 2015년 전국 평균 36.2명에서 2045년 84.2명으로 증가한다. 같은 기간 유소년 부양비는 18.8명에서 18.6명으로 오히려 줄어드는데 고령자 부양비는 17.5명에서 65.6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045년 전남의 총부양비는 116.8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108.3명), 강원(107.8명), 전북(105.4명) 등도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지게 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균형발전 강조한 김부겸 “중앙·지방 세수구조 개선”

    균형발전 강조한 김부겸 “중앙·지방 세수구조 개선”

    “헌법에 분권국가 강조할 필요 지방선거 영향력 행사 없을 것” 의혹 적극 해명 속 논란 사과도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지방분권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뤄 내겠다”며 중앙과 지방 간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요구하며 정책 검증에 집중했다.김 후보자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자체에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자치 운영의 자율성을 늘리겠다”며 특히 중앙과 지방 간 8대2 수준의 세수 구조를 개선해 지방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연방정부 수준의 지방분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현실적으로 광역 정부 형태까지는 가야 한다”면서 “분권만 할 게 아니라 중앙과 지방 간 불균형을 어떻게든 시정할 수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에 분권국가임을 강조할 필요도 언급했다. 야당 의원들이 문 대통령의 공약인 공무원 17만 4000명 증원 계획에 대한 지적을 이어 가자 김 후보자는 “정부의 긴급 처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베이비부머의 자녀인,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 태어난 에코세대 젊은이들이 노동시장에 나올 시기”라면서 “이들이 나왔을 때 근본 대책을 세우고 (채용의) 물꼬를 터 주지 않으면 노동시장에서 서서히 도태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공무원 1만 2000명 증원 계획을 두고도 “재정 등 국민께 부담된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국가가 나서 마중물을 부어 줘야 노동시장의 숨통이 트이지 않겠나 해서 급작스럽게 편성한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관할하는 행자부 장관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김 후보자는 “신뢰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덕성 관련 의혹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1999년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014년 연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로부터 재심사를 받았고, 현재 기준으로는 표절 의혹이 있지만 당시 해당 참고서적을 모두 적시해 고의성이 없다고 해서 논문 취소는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정치적 양심을 걸고 공천헌금 받으며 정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허백윤 기자 bkyoon@seoul.co.kr
  • 부산시. 베이비부머 일자리 사업 추진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11개 사업을 선정하고 2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30일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연제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모두 12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사회공헌사업은 한국노후 생애설계 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 지원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지도, 전통시장과 주민공동체사업 등의 경영지원,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생활 적응 및 평생교육 등을 담당한다. 시장형사업으로는 연제구 시니어클럽의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30명의 베이비부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 등 5인 미만 사업체에 기술과 경영을 전수하는 장년인턴십 사업에도 베이비부머 50명이 참여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30만명 넘었다

    지자체 공무원 30만명 넘었다

    사회복지직 5명서 2만명 육박…지역별론 경기·서울·경북 順 1995년 7월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1년 만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소방·복지 분야 공무원이 가장 많이 늘었고, 여성 공무원 비율도 높아졌다.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공무원 수가 30만 3401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1995년 말 27만 7387명이던 지자체 공무원은 21년간 2만 6014명 증가했다. 지방 공무원은 평균적으로 43.3세에 7급이었고, 16.4년을 근무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직종은 소방 공무원으로 1995년 2만 440명에서 지난해 말 4만 3786명으로 두 배 넘게 불어났다. 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복지직도 5명에서 1만 9327명으로 급증했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전산직도 1526명에서 352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 9875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4만 9317명)과 경북(2만 5413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는 그간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 공무원 수가 3만 4729명에서 4만 9875명으로 43.6% 증가했다. 인천(1만 997명→1만 3721명), 대전(6330명→7322명) 등도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서울은 5만 3956명에서 4만 9317명으로 되레 줄었다. 경남(2만 5114명→2만 3060명), 전남(2만 1681명→2만 604명), 전북(1만 6916명→1만 6535명) 등도 공무원 수가 감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채용된 지자체 일반직 공무원은 1만 6203명의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5세로 1년 전 29.2세보다 어려졌다. 합격자 가운데 20대 비율이 69.2%로 가장 높았다. 특히 25세 이하 합격자가 2015년 3913명에서 지난해 4786명으로 늘어났고 10대 합격자도 12명에서 31명으로 급증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공무원 선호 현상이 심화돼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정해 시험 준비에 나서는 공시생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일반직 공무원의 여성 합격자도 58.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자부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만 1994명이 퇴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 신규채용 공무원 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인사 통계를 정확히 분석해 공무원 인사정책을 선제적·과학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지방인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서울 노인 24%, 가족 먹여 살린다

    [단독] 서울 노인 24%, 가족 먹여 살린다

    서울 강남에 사는 최모(67)씨 부부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딸(36)과 함께 살고 있다. 8년 전 수도권에 직장을 얻어 독립했던 딸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얼마 전 다시 집에 들어왔다. “딸이 결혼기념일 같은 때 용돈은 주지만 생활비를 부담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부부만 살 때보다 돈이 더 드는데 결혼 비용을 덜 줘야죠. 우리야 부모를 모셨지만 요즘은 세상이 팍팍해 자식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시대 아닙니까.”서울에 사는 노인(65세 이상) 4명 중 1명이 자식이나 손자를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던 관습이 바뀌어 ‘가족부양 노인 시대’가 된 셈이다. 하지만 가족부양 노인 중에 일자리가 있는 경우는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노인 일자리 정책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24일 서울연구원의 서울복지실태조사(2015년·설문)에 따르면 노인 452명 중 24.1%가 본인이 가계를 책임지는 가구주이며 자녀, 손자녀, 부모 등을 부양한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이 가족부양 노인인 셈이다. 노인이 자식의 부양을 받는 가구는 17%로 가장 적었고 노인 부부만 사는 경우 33.3%, 독거노인 가구는 25.6%였다. 가족부양 노인이 부양하는 가족은 자녀가 70.6%로 가장 많았고, 자녀·손자녀는 15.3%였다. 손자녀만 부양하는 경우는 4.9%였고 부모·자녀 4%, 부모·자녀·손자녀 3.2%, 부모 2% 순이었다. 30대 직장인 아들, 대학원에 다니는 딸과 사는 박모(63)씨는 “홀로 생활비를 부담하는 게 버겁지만 그렇다고 집값은 치솟고 일자리는 불안한데 어떻게 자식들보고 나가 살라고 하겠느냐”며 “답답하고 힘들어도 끝까지 부모의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족부양 노인 중 34.3%만이 일자리가 있다는 점이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나머지 65.7%의 노인 가구주는 기존에 보유한 자산이나 연금 등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가계를 이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다가 일자리가 있는 가족부양 노인 중에도 3명 중 1명은 임시·일용직 근로자(35%)였다. 가족부양 노인의 증가에 대해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평균수명이 늘고 청년 실업이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은퇴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는 노인이 더 크게 늘고, 사회문제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성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이나 독일처럼 민간기업도 퇴직 예정자의 경력 재취업을 위해 교육·컨설팅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정부도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전직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아직 실효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노인 일자리가 생계를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질이 낮은 지금 상황에서는 정년연장 등과 같은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KTX광명역 바로 앞,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광명역자이타워’ 상가주목

    KTX광명역 바로 앞,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광명역자이타워’ 상가주목

    안정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은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로 자금 운용에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좋은 몫을 자랑하는 ‘역세권 상가’ 투자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많다. 상가 투자의 경우 고정인구는 물론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권 형성 여부가 중요한 만큼 역세권과 같은 투자 공식을 따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KTX광명역세권에 위치하여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KTX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인구는 물론 지식산업센터의 안정적인 업무 고정수요를 품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광명역파크자이 1, 2차 2653세대 대규모 주거 수요가 결합된 만큼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최적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이 위치한 KTX광명역세권은 KTX역과 함께 1호선 지하철이 자리한 만큼 일 평균 2만 3000명(2016년 기준)이 이용하고 있다. 높은 유동인구 수를 확보 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역세권 상권과 더불어 지식산업센터, 무역센터, 석수스마트타운 등 안정적인 상주 인구까지 확보 해 365일 수익이 이어지는 쉴 틈 없는 깔대기 독점 상권을 갖췄다. 현재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성황리 계약진행으로 조기마감을 앞두고 있다. 광명역자이타워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불황이 낳은 ‘아빠 우울증’… 이제 말하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불황이 낳은 ‘아빠 우울증’… 이제 말하세요

    남성 증가율이 여성보다 높아‘베이비부머’ 퇴직 본격화 영향가장 지위상실이 우울증 불러운동 등 병행하고 자존감 높여야직장인 A(50)씨는 직장을 그만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동료와 술잔을 기울일 때마다 “내 청춘은 회사에 바쳤다”고 말할 정도로 애사심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예고도 없이 구조조정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사표를 썼지만 마음은 회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잠만 자거나 멍하게 창문을 바라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만사가 귀찮아졌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아내는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해 보자”고 거듭 충고했지만 그는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결과 ‘우울증’ 진단이 나왔습니다. 사실 우울증은 ‘여성 질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성 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인원은 2013년 기준 66만 5000명으로 2009년부터 5년 동안 10만 9000명(19.6%)이나 늘었습니다. 2009년 여성 환자 비율은 69.5%나 됐습니다. 그런데 2013년에는 68.6%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남성이 5.4%, 여성이 4.2%로 남성이 높았습니다. 2012년에는 남성 환자가 무려 11.1% 늘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여성 환자가 늘지 않은 반면 남성은 1.1% 늘었습니다.●관습적 성역할 때문에 방치하기도 남성 우울증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우울증은 50대 이상 중·노년층이 환자의 60%를 차지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955~1963년 태어난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면서 생긴 ‘퇴직 우울증’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기간의 불황으로 인한 재취업 스트레스, 자영업 경쟁 심화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남궁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남성은 사회·경제적 위치상실에 따른 자존감 상실이 주요 원인”이라며 “남성은 전통적인 성 역할에 따라 한 집안을 책임지고, 나아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높은 지위를 성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직이나 퇴직은 가정의 경제권을 책임진 가장의 지위상실로 이어져 남성의 자존감 상실을 부르고, 이것이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남성 중에 병을 숨기거나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남성은 가급적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것을 ‘미덕’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통계청 분석에서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원은 1만 3513명이었는데 남성이 9559명, 여성은 3954명으로 남성이 2.4배나 됐습니다. 남궁 교수는 “남성은 관습적으로 습득한 성 역할에 따라 외부에 약해진 모습을 숨기려 하고 답답함을 술이나 담배로 풀기 때문에 중독증에 빠지고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아랑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여성은 정서적 호소가 많은 데 비해 남성은 우울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울증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회상하는 과정을 통해 무감동, 공허감, 불행감, 슬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족들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는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특징적인 사고방식이 나타난다”며 “예를 들어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 탓으로 돌리거나 ‘앞으로 계속 일이 잘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이 잘 됐을 때도 ‘다음에는 그럴 리 없다’고 여긴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우울제 복용하면 1~2주 만에 효과 그렇다면 가족들의 충고는 도움이 될까. 강압적인 충고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거나 아무런 반응도 일으키지 못합니다. 정서적 지지와 격려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질병이 만성화됐다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이에 대해 백 교수는 “이미 팔이 부러진 상태인데 열심히 운동을 하라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증상이 심하면 빨리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대개 1~2주 만에 효과를 보고 2개월 안에 70~80%의 증상이 사라집니다. 다만 우울증은 재발하기 쉬워 2~3개월의 급성기 치료를 마친 뒤에도 4~6개월간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재발이 잦으면 1년까지 치료기간을 늘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증상을 완치한다기보다는 고혈압약을 먹는 것처럼 극단적인 상황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입니다. 이 밖에 독서, 영화 보기, 일기 쓰기 등의 자조활동과 운동,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정신 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치료효과는 훨씬 더 높아집니다. 병원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의 도움을 받아도 됩니다. 치료는 자존감을 회복해 가는 과정입니다. 강원섭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은 직업, 대인관계, 뇌 기능 저하 등 여러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고 자존감이 우울증을 촉발하는 경우도 많다”며 “‘나는 소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베이비부머·취약계층 일자리 210명 모집합니다”

    경기 광명시가 은퇴 베이비부머와 고용취약계층 2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1953~ 68년 태어난 베이비부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은 50, 60대 은퇴세대에게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경제적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이다. 일자리는 건강증진이나 복지서비스, 독서활동 및 행정보고, 공공서비스 등 분야다.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다. 임금은 교통·간식비 3000원을 포함해 지급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또 시는 고용취약계층에게 공공부문 ‘새희망 일자리사업’ 참여자 110명도 모집한다. 도시환경정비와 광명동굴 환경정비 2개 분야다.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65세 이상 1일 4시간)에 1일 4만 8290원(65세 이상 2만 8880원) 임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50, 60대 은퇴세대와 고용이 어려웠던 각계각층 시민에게 맞춤형으로 공공일자리를 나누는 정책을 펴 일자리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02-268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베이비부머·취약계층 일자리 210명 모집합니다”

    경기 광명시가 은퇴 베이비부머와 고용취약계층 2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1953~ 68년 태어난 베이비부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은 50, 60대 은퇴세대에게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경제적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이다. 일자리는 건강증진이나 복지서비스, 독서활동 및 행정보고, 공공서비스 등 분야다.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다. 임금은 교통·간식비 3000원을 포함해 지급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또 시는 고용취약계층에게 공공부문 ‘새희망 일자리사업’ 참여자 110명도 모집한다. 도시환경정비와 광명동굴 환경정비 2개 분야다.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65세 이상 1일 4시간)에 1일 4만 8290원(65세 이상 2만 8880원) 임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50, 60대 은퇴세대와 고용이 어려웠던 각계각층 시민에게 맞춤형으로 공공일자리를 나누는 정책을 펴 일자리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02-268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장노년층 위한 ‘시니어 핸드캐리’ 사업 추진

    장노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핸드캐리’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일 장노년층 일자리 특화사업으로 해외 수화물을 보관·배송하는 ‘시니어 핸드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핸드캐리 사업은 세관 통관 업무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이다. 이들은 통관지원 업무, 외국인 관광객과 소규모 무역상 등의 수화물을 보관·배송하는 일을 한다. 부산은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세에 따라 통관 물류의 원산지 보수작업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과 소규모 무역상도 증가하면서 해외 수화물의 보관과 배송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설립 준비 중인 ‘허브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노년층 종사자 20명으로 시작해 해마다 20% 이상 채용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올해 하반기에 기존 전통시장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30명 규모의 베이비부머 시장형 일자리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자유롭게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공항, 항만, 숙소 등에서 원스톱으로 수화물을 배송하는 업무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니어 핸드캐리 사업은 장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국내외 여행객이나 소규모 무역상들이 수화물 부담 없이 관광이나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은퇴 공무원들의 ‘인생 2막’

    [커버스토리]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은퇴 공무원들의 ‘인생 2막’

    “은퇴는 끝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베이비부머’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58년 개띠생’들이 올해를 끝으로 공직사회에서 은퇴 수순을 밟는다.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의 공직 은퇴가 임박하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의 ‘뉴라이프 스쿨’에 관심이 쏠린다. 5년 안에 퇴직 예정인 공무원들이 은퇴설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뉴라이프 스쿨에서는 올해에만 1만 7000여명의 공무원이 전국 5곳에서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등의 과정을 선택해 제2의 인생을 계획한다. 대통령도 원하면 4박 5일 과정의 뉴라이프 스쿨에 다닐 수 있지만 아직은 3급 이하의 공무원만 참여한다. 2015년 공무원 퇴직자 4만 340명 중 일반퇴직, 직권면직, 사망 등을 제외하고 정년퇴직(1만 4349명)과 명예퇴직(1만 5298명)으로 2만 9647명이 공직을 떠났다. 은퇴교육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뉴라이프 교육 현장에 참여해 노인과 청년 사이에 낀 58년 개띠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형님은 은퇴하고 경로당, 복지관, 노인회관 가실 거예요?” (교수) “안 갑니다.” (교육생) “은퇴하고 또 일할 건가요?” “할 수 있으면 해야죠.” “자식을 데리고 살 생각이 있나요?” “아니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노인이 아닙니다.”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뉴라이프 스쿨(작은 사진). 여가설계 교육을 맡은 채준안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는 은퇴를 앞둔 공무원을 형 또는 형수라 부르며 강의를 이어 갔다. 웃음과 경험을 적절하게 섞은 그의 강의 주제는 은퇴 후 여가란 ‘하면 즐거운 모든 일’이란 것이었다. 채 교수는 아버지 이야기로 점심시간 뒤 식곤증에 시달리는 수강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교사였던 채 교수의 아버지는 은퇴하자마자 노래방 기계를 샀다. 칠순을 맞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대신 4남매로부터 각 10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음주가무로 은퇴 이후를 즐겁게 보낸 아버지 장례식장의 조문객은 절반 이상이 단골 식당의 아주머니들이었다고 한다.# 58년생들은 영시니어 세대… 자식에게 재산 물려줄 생각 없는 첫 세대 “아버지가 밉지 않았느냐”는 수강생의 질문에 채 교수는 “미웠죠. 하지만 ‘나는 나로 살겠다’고 했고 그 생각을 실천한 아버지는 갈 데도 없고 챙겨줄 데도 없는 베이비붐 세대의 모범으로 살다 가셨다”고 답했다. 채 교수는 내년에 정년을 맞는 1958년생 개띠들을 ‘영시니어’(Young Senior) 세대라고 규정했다. 재산을 자식에게 남겨 준다는 노인의 생각 구조를 가지지 않은 첫 세대이자 은퇴 이후를 누구의 도움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독립기’로 보낼 수 있는 첫 세대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은퇴설계 교육 가운데 제일 인기 있는 것은 귀농귀촌이다. 이어 사회공헌, 재취업 과정의 인기가 높고, 창업 과정은 제일 인기가 없다. 교육장소로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이전한 제주도가 제일 인기가 많다. 제주도는 은퇴가 임박한 사람들부터 수강생을 선정하다 보니 탈락자들의 민원이 쇄도해 아예 선착순으로 교육생 선발 방식을 바꿨다. # 은퇴설계 교육 중 인기 좋은 귀농귀촌은 여가가 아닌 제2의 직업 채 교수는 은퇴 세대에게 인기 높은 귀농귀촌은 제2의 직업이지 절대 여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귀농귀촌의 제1조건은 배우자와의 합의라고 덧붙였다. 그의 아버지는 은퇴 이후 평소에 살던 경기 과천을 절대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은퇴 전에는 집이 ‘홈’이라면 은퇴 이후의 집은 교통, 의료시설이 중요한 ‘커뮤니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밀착된 자녀와는 가까이 사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은퇴교육의 기본 과정인 ‘미래설계’는 변화관리, 자산, 건강, 관계, 여가·주거, 내 일 찾기 등 생애설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금제도, 생활법률, 세무, 심폐소생술, 은퇴생활의 모범사례와 같은 강의도 포함됐다. 4박 5일 30시간 교육의 비용은 45만 6000원이지만 모두 소속 기관에서 부담한다. 80여명의 수강생 가운데 전북 정읍시청 소속의 신현묵(59·여)씨도 나름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신씨는 “자치단체 공무원은 바빠서 교육을 받기 쉽지 않은데 공문을 보고 은퇴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장이 아니라 그동안 은퇴 준비를 거의 못 했는데, 정년 이후에 사진 촬영을 하고 싶어 평생교육으로 사진 촬영 강좌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 은퇴는 끝이 아닌 시작…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시기 수강생들은 신씨와 같은 지자체 공무원부터 우정청, 기상청, 한국정책방송원,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국군재정관리단, 교정청, 교육청 등 다양한 행정기관에서 왔다. 충남도청 인재육성과에서 근무 중인 김기승(61)씨는 이미 텃밭을 마련해 은퇴 준비를 끝냈다. 김씨는 “출생 신고가 늦어 지난해 환갑을 맞았음에도 아직 현직”이라며 “2년 전 고향에 주말농장을 하려고 땅을 200평 사뒀다”며 미소 지었다. 은퇴가 4년 남은 김기원(56)씨는 “정년은 가족을 위해 쭉 살다가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시기란 강사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나를 위해 사는 생활을 3년 전부터 실천 중”이라며 웃어 보였다. ‘노는 꼴에 답이 있다’라고 강조한 채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 여가활동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텔레비전 시청도 프로그램 모니터링, 외국어 회화 배우기, 경품 응모, 퀴즈 도전, 방청객 참여 등을 통해 일상적 재미를 의미 있는 재미로 바꿀 수 있다고 제시했다. 채 교수는 “58년 개띠는 우리끼리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세대로 은퇴문화도 처음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은퇴를 앞둔 공무원들의 얼굴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천안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보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다. 평생 직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자 수는 모두 114만명에 이른다. 청년실업률은 11.3%까지 치솟아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N포세대(취업·연애·결혼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심한 청년실업난 속에서 베이머부머와 경력단절여성들까지 재취업에 뛰어들었다. 기술을 배워 ‘내일’(日, My job)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다. 폴리텍은 나이, 학력도 상관없고 학비 걱정도 크게 없는 국책 특수대학이다.경기 성남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대졸자를 위한 기술교육 기관이다. 취업에 수차례 좌절을 겪어본 교육생들이다 보니 열정은 최고조다. 이곳은 커리큘럼 구성부터 취업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기술을 가르치는 곳답게 장비들도 최신식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첫 수료생의 취업률은 92.2%였다. 건국대를 졸업한 박창성(30)씨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이곳을 찾았다. 임베디드시스템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겠다는 신념에서다. 수료도 하기 전 그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라온피플에 취업했다.서울 이태원에 있는 폴리텍 서울 정수캠퍼스. 나무 벽에 하얀 분필로 전기 도면이 빼곡히 그려진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머리가 희끗한 중년들도 가득하다. 이들은 베이비부머를 위한 전기설비 과정을 듣고 있다. 평생 일해 온 회사를 그만두고 인생을 즐길 때도 됐지만 100세 시대에 아직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다. 32년 10개월간 공무원으로 있다가 재작년 정년퇴직한 정기영(62)씨. “일을 그만두고 뭐라도 해봐야지 싶어 환경미화원을 1년 동안 했지만 발전이 없었어요. 퇴직금 가지고 치킨집 차렸다가 망한 사람들도 너무 많이 봤고요. 이제는 기술이다 싶었어요.” 정씨는 전기기술을 배우면 평생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폴리텍에 입학했다. 얼마 전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현재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우장산 자락에 있는 서울 강서캠퍼스. 강의실 밖으로 아줌마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30~50대들이 알록달록한 천으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미니 마네킹에 입혀 보고 있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옷 수선 DIY 수업이었다. 패션디자인 이론부터 봉제, 상품 개발까지 심도 깊은 교육으로 의류 수선이나 개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2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에는 쓰는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학생과 교사가 똘똘 뭉친 학교가 있다. 폴리텍 다솜고등학교다. 기술을 배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13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폴리텍이 배출한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용접회사 창원레이저. 남성 기술자들 사이에서 한 여성이 용접 장비를 차고 앉아 불꽃을 튀기며 CO₂용접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 박은혜(44)씨다. 이제는 경단녀 딱지를 떼고 그 험하다는 용접에서 기능장을 취득했다. 더 나아가 2년제 학위부터 공학사, 석사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도 따냈다. 지금은 산업현장교수로 기업들이 요청하면 기술을 전수하러 다니고 있다. 박씨는 “나처럼 늦깎이 학생들이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땀을 훔쳤다. 이우영 폴리텍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해 기술을 배우는 게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생애 전 주기를 대상으로 한 평생직업 교육을 통해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휴일이 없어요”...공백기 없는 ‘주7일 상권’ 지식산업센터 주목

    “휴일이 없어요”...공백기 없는 ‘주7일 상권’ 지식산업센터 주목

    은퇴시기와 맞물려 상업시설 투자에 나선 베이비부머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 7일상권 확보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 오피스 수요는 물론 주말에는 인근 주거 수요까지 확보 할 수 있어 공백기 없는 상권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업시설 투자는 오피스 타운이나 학교, 번화가 등 상권 선택이 제한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밀집 지역이다 보니 평일, 주말 등 반짝 수요는 가능하지만 나머지 기간은 공백이 길어지기 때문에 투자자의 경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업무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의 경우 주 5일의 평일은 인근 직장인 수요가 활발한 편이지만 주말의 경우 유동인구가 없어 매상이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업무 시설과 주거 시설의 어우러져 있는 문정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은 평일과 주말 수요 모두 흡수 할 수 있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주 7일 상권 확보를 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KTX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하는 광명역자이타워의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해 오피스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수 있고 대단지 아파트 ‘광명역파크자이 1, 2차’의 입주민 주말 수요까지 갖췄다.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 228실로 구성된다. 특히 광명역파크자이를 따라 이어지는 800m 스트리트몰이 형성되며 일부 호실의 경우 차별화된 테라스공간과 데크설치, 박공지붕까지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인근으로 새물공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거대 복합유통몰이 자리해 유동 인구까지 확보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이용객 2만 3000여명(2016년 기준)에 달하는 KTX 이용 유동인구는 물론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계획), 사후면세점(계획), 석수스마트타운, 의료복합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도 갖췄다. 광명역자이타워는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가 동시 분양되며 분양홍보관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해 있고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보 내년 적자… 바닥 보이는 공적보험

    건보 내년 적자… 바닥 보이는 공적보험

    고령화 탓 2025년 총지출 2배로 고용보험은 2020년 적자 전환 장기요양도 예상보다 빨리 고갈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당장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돼 2023년에는 적립금이 모두 고갈될 것이라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이미 적자 상태인 장기요양보험의 적립금은 2020년에 고갈되고, 지난해 흑자를 낸 고용보험은 2020년부터 적자 행진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적정보험료 체계와 급여지출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보험료 및 연금 부담액의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정부는 8대 사회보험 관련 이사장과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 4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6~2025년 8대 사회보험 중기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8대 사회보험은 국민·사학·공무원·군인 등 4대 공적연금과 건강·장기요양·고용·산재 등 4대 보험을 뜻한다. 그동안 8대 사회보험의 중장기 재정 전망은 발표 시기와 추계 방법이 제각각이라 객관적인 비교 분석이 불가능했다. 정부는 지난해 사회보험 통합 추계 관리체계를 도입했고, 이번에 중기 재정추계를 처음으로 내놨다. 지난해 106조원이었던 8대 사회보험의 총지출은 연평균 8.4% 증가해 2025년 220조원으로 2.1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인 진료비 증가로 건강보험 지출은 연평균 8.7% 늘어나 2024년에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출은 늘고 들어오는 돈은 줄어드니 건강보험은 2018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23년에는 적립금을 모두 소진하고, 2025년부터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말 건보공단이 내놨던 적립금 소진 예상 시기보다 2년이 빨라진 것이다. 지난해 400억원 적자를 낸 장기요양보험은 2020년에 적립금이 소진되고, 2025년에는 2조 2000억원까지 적자가 커진다는 전망이다. 고용보험은 지난해 6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출이 연평균 7.2% 늘어나면서 2020년 적자로 전환한 뒤 2025년에는 2조 6000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5조 9000억원의 흑자를 낸 국민연금은 2025년 흑자 규모가 57조 2000억원으로 확대되지만,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711만명이 순차적으로 연금 수급자가 되면서 지출 증가세가 수입보다 더 빨라져 흑자 증가율은 7.8%에서 5.9%로 낮아질 전망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8대 사회보험의 수입·지출 전반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다”면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처와 재정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해피라움 블루’, 세종시 수익성 높은 상가로 투자자 ‘눈독’

    ‘해피라움 블루’, 세종시 수익성 높은 상가로 투자자 ‘눈독’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세종시 내 인지도 높은 상가 브랜드 ‘해피라움 블루’ 상가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0~50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노후 대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낮은 금리탓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재테크에 나서는 젊은 세대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상가,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 많은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브랜드, 집객, 임대수요 등 확실한 수익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상가다. 이달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의 평균 수익률은 6.40%을 기록해 시중 금리인 1.2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이 임대에 대한 부담이 있는 반면 상가는 투자자가 직접 상가 운영을 하거나 임대를 주는 등 활용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상가 투자에서 중요한 부분은 역시 집객 수요다. 지역 내 우수한 입지와 랜드마크급 규모를 갖추면 다양한 MD 입점이 가능해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등 집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상가 브랜드의 경우 인지도가 높아 더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볼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세종을 비롯한 입주가 활발한 지역에 경우 상가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높아 투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 중인 상가 ‘해피라움 블루’가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차례 세종에서 인기리에 분양돼 높은 선호도는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 상가로 중무장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세종시 해피라움블루는 세종시 3-1생활권 C3-1, 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다. 행복한도시개발㈜은 금강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테라스특화거리를 조성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실제 금강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공중가로형 입체테라스로 설계, 테라스를 조성해 수변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동시에 보행 동선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통로를 배치해 고객 유입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세종시 해피라움블루는 최근 프리미엄이 높은 금강변 상가로 우수한 조망권은 물론 향후 미래가치도 두텁게 평가받고 있다. 전방향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했고 금강1교(학나래교), 2교(한두리교), 금강 낙조, 나성, 중앙호수공원 등 주변 경관 조망도 매우 우수하다. 또한 건축디자인 특화구간에 입지해 독특한 입면디자인도 자랑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닝별로 거리의 테마를 차별화해 걸으면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부여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인기를 끈 ‘세종 4-1생활권 리슈빌수자인’, ‘세종 더샵 예미지’,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중흥리버뷰’등 아파트들도 조망권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3-1생활권 13블록에는 ‘해피라움페스타’가 공급된다. 해피라움블루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입지다. 두 상가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 및 상호 연계된 기획 MD가 도입될 계획으로 모두 합쳐 토지면적만 총 1만9944㎡(연면적 약 4만평)에 달한다. 완공 시 ‘해피라움 블루·페스타’는 세종시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 상가는 압도적인 규모에 의해 입지적으로도 대전과 가장 인접한 세종시 3생활권에 위치해 충청권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을 주도할 전망이다. 준공 시 세종시는 물론 인근의 대전 유성과 대덕, 신탄진 등 충청권 전역에서의 광역적인 수요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복합터미널 및 지선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환승여건도 좋고 대전세종간 자전거도로, 자전거금강종주길 등 친환경 녹색교통체계의 교차지에 위치해 고객 유입이 더욱 풍부할 전망이다. 특히 해피라움 블루는 우수한 대중교통 환경까지 갖춰 더욱 눈길을 끈다. 세종시의 핵심 교통시설로 지목되고 있는 BRT 역세권 입지를 지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유동인구를 쉽게 유입해 직접적인 수혜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해피라움 블루는 지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과 직접 연결되는 동선의 설계를 선보인다. 세종시 주요 역세권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세종시 내부는 물론 대전 등의 광역 교통이용도 수월해 세종을 넘어 충청권역을 대표하는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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