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종 벽넘어 우정 나눈다(청소년)
◎유네스코 국제청소년야영대회 이천서 열려/18개국 130여명 야영 10박11일/토론회·유적탐방 등 다양한 프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정희채)가 「세계평화와 청년역할의 증진」을 주제로 마련한 제27기「국제청소년야영대회」를 통해 세계 18개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20일 개막되어 오는 30일까지 10박11일동안 경기도 이천군 호법면 유네스코 청년원에서 열리는 국제캠프와 학습여행등에 참가,국가간의 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인도,일본,불가리아,우간다,가나등의 세계청소년 1백30여명이 참가한 이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나라간의 상호이해와 협력 ▲인권과 개성을 존중하는 태도함양 ▲노동의 기쁨과 보람 ▲세계평화의 소중함과 이의 실현을 위한 청년역할을 인식하는데 목표를 두고 개설됐다.
참가자들은 야영기간동안 영어를 공용어로 펼쳐지는 주제탐구시간을 통해 ▲세계정치와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유네스코의 활동 ▲환경과 발전문제 ▲커뮤니케이션과 세계평화등을 소주제로 강의를 들은뒤 강사와 질의·답변시간을 가졌다.불가리아에서 참가한 베셀라 하리스토바 스탄코바양(19·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이번 야영에 참가했다』면서 『아름다운 경치의 유네스코청년원에서 세계각국의 친구들과 어울려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 한국을 배울 기회를 얻게돼 대단히 기쁘다』고 마냥 즐거워 했다.
또 몇개의 분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무엇을 해야하며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스스로 토론하게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주제와 관련된 각자의 생각을 젊음의 소리시간에 발표할 기회도 야영기간동안 주어진다.
이밖에 국제문화교류의 밤프로그램과 노동의 시간도 마련됐다.노동의 시간은청소년들에게 산책로개척등 노동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노동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의 기쁨,공동작업의 필요성등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지난65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있는 이 행사는 또 대회일정중 마지막 사흘동안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7개코스로 나눠 여행에 나서 우리나라의 지리와 풍물,산업현장을 세계청소년들에게 심어주게 된다.야영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는 학습여행은 27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전원을 7개팀으로 나눠 이천 유네스코청년원에서 속리산에 이르는 도정을 여행하게 된다.이천∼천안∼독립기념관∼현충사∼청주∼속리산등 7개코스로 나눠 진행된다.학습여행은 참가 청소년들이 민박과 공동숙식체험등을 통해 평균적인 한국인과 문화,역사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꾸며졌다.